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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톤치드 마시며 숲에서 놀아요”...은평구 앵봉산 생태놀이터 개장

    “피톤치드 마시며 숲에서 놀아요”...은평구 앵봉산 생태놀이터 개장

    숲속의 흙과 풀, 나무와 더불어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생태놀이터가 서울 은평구 서오릉도시자연공원에 문을 열었다. 은평구는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체험 놀이 공간이자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앵봉산 생태놀이터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국비 1억 5000만원, 구비 3억 5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앵봉산 생태놀이터는 미끄럼틀, 모험 징검다리, 나무 움막, 나무 교구 놀이터, 곤충 호텔 등의 다양한 놀이 시설이 주변의 자연 지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개장 직후부터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숲 속 무대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소풍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난해 7월 개통된 서오릉고개 녹지 연결로와 이어져 서울 둘레길, 은평둘레길로 산책하는 시민들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서오릉로뿐 아니라 인근 주택가에서도 접근성이 좋다.김미경 구청장은 “앵봉산 생태놀이터는 어린이들과 자연과의 교감을 높여주고, 창의성 개발이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 놀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은평구에 부족한 자연 놀이·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스럽지 않은’ 경계의 땅에 내려앉은 한옥… 항일 숨결 속으로

    ‘서울스럽지 않은’ 경계의 땅에 내려앉은 한옥… 항일 숨결 속으로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2회 불광동과 은평한옥마을’ 편이 지난 13일 은평구 불광동과 진관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더위를 피해 불광역 구내에 집결한 참가자 40여명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불광대장간과 천주교 불광동성당을 찬찬히 둘러봤다. 참가자들이 독일제 쌍둥이 칼보다 한 수 위라는 ‘불광’ 부엌칼을 사려고 줄을 서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됐다. 김수근이 설계한 붉은 벽돌 성당은 “왜 굳이 유럽까지 성당 순례를 가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행은 701번 시내버스를 잡아타고 진관사와 은평한옥마을까지 한걸음에 내달렸다. 답사 축지법(縮地法)이다.북촌 한옥마을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층짜리 한옥마을길을 요리조리 걷는 기분이 삼삼했다. 대리석을 깎아 만든 수려한 조선 성종의 후궁 숙용 심씨 묘표는 압권이었다. 대리석 비석의 자태가 눈을 홀렸다. 걸레스님이자 화가 중광과 ‘소풍’의 시인 천상병, 소설가 이외수 등 ‘도적놈 셋이서’라는 제목의 시집을 낸 3명의 기인이사(奇人異士)를 모은 ‘셋이서 문학관’이 흥미진진했다. 백초월 스님의 얼을 느끼게 하는 진관사 태극기 비석을 거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 전망대 정자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복 바로 다음날의 폭염도 북한산 바람 숲 아래에선 기를 펴지 못했다. 맵시 있는 개량 한복 차림으로 참가자들을 이끈 베테랑 정순희 해설사는 은평구의 중심 불광동과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나는 진관동에 서린 역사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냈다. 은평구는 ‘서울스럽지 않은’ 옛 풍광을 가장 오랫동안 간직했던 서울의 서북쪽 가장자리 고을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편입된 막내 자치구이기도 하다. 아파트의 물결로 뒤덮이기 전까지 5000기가 넘는 무덤이 산재한 땅이었다.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이 언급한 대사찰 청담사의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나오고 서울에서 처음 통일신라시대 기와 가마터가 발견된 곳이다. 무덤과 유물은 조선시대 장례문화와 매장 풍습을 밝혀 주는 귀중한 자료가 됐다. 해발고도 132m의 나지막한 진관동 이말산 기슭에는 역관과 내시, 궁녀의 무덤이 수두룩했다. 중국으로 가는 의주로(통일로)의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이리라. 의주로는 서울 서대문에서 의주까지 1080리 길에 이르는 조선의 제1대로였다. 중국과의 조공무역에서는 역관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전문직인 동시통역사이지만 조선시대 역관은 중인 신분의 대물림 직업이었다. 인동 장씨, 연주 현씨, 남양 홍씨, 우봉 김씨가 역관가문으로 이름을 떨쳤다. 역관은 단순 통역관이 아니라 외교전문가였고, 무역상이었으며, 외국어 교육가였다. 때론 스파이 노릇도 마다치 않았다. 천주교와 실학이 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국내에 전파됐다. ‘실학파의 아버지’ 유대치, 오경석도 역관 출신이었다. 이말산은 역관을 93명이나 배출한 우봉 김씨의 선산이기도 했다. 조선 말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국제인’ 김득련의 묘가 남아 있다.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대거 발굴돼 이목을 끌었다. 진관내동 중골마을 백화사 옆에 이사문(李似文)을 시조로 모시는 이사문공파의 내시 분묘 45기가 실재했다. 국내 최대의 내시묘역으로 ‘내시들의 정원’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다. 광해군 13년(1621)에 세워진 정2품 자헌대부 김충영의 묘가 가장 오래됐다. 왕과 왕비의 명령을 전하는 최고의 요직 대전 승전색을 지냈다. 비석이나 상석에 관직이 기록된 14기 중에는 종1품 숭록대부 2기, 종2품 상선의 묘 5기를 비롯해 정경부인에 오른 내시부부 합장묘도 7기가 있었다. 2003년 내시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뒤 4억 8000만원에 조경업자 손에 넘어가 파헤쳐졌다. 석물도 사라지고 상선 노윤천의 묘 등이 봉분도 없이 남았다. 현종의 유모였던 상궁 옥구 임씨, 임실 이씨의 묘도 마찬가지다. 사후 고향에 갈 수 없었던 내시와 궁녀가 묻히기에 딱 좋은 땅이었다. 이말산은 한양 사대문을 둘러싼 그린벨트지역인 사산금표(四山禁표)를 막 벗어난 지역이다. 궁에서 가까운 거리였다. 살아서 권력이 있던 자가 죽으면 묻힐 수 있는 공간이었다.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에는 아쉽게도 내시묘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은평은 경계의 땅이다. 개성에서 서울로 들어서는 경계이자 서울과 고양, 양주 세 지방이 만나는 접경이다. 옛 조선 한성부 북부의 상평방, 연은방, 연희방이 도성의 서북경계였는데 이 중 연은방(홍제원계, 양철리계, 불광산계, 신사동계 등)과 연희방(수색리계, 증산리계, 성산리계, 망원정계 등)의 일부가 오늘의 은평구에 속한다. 18세기작 ‘해동지도’나 19세기작 ‘광여도’ 등을 보면 진관내동과 진관외동은 서울의 서북 외곽인 은평구의 가장 끝에 북쪽을 향해 돌아앉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수봉에서 비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내려가다가 서오릉이 안겨 있는 효경봉에서 북으로 한 갈래가 갈라져 나가 창릉천을 맞는다. 이 줄기가 진관내동과 진관외동의 경계를 이룬다. 비봉에서 나지막한 산줄기 하나가 서북으로 길게 뻗어나가 한복판에 낮은 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게 이말산이다. 북쪽 창릉천의 낮은 지대가 진관내동이고 남쪽의 비봉에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큰 산자락 쪽이 진관외동이다. 1949년 고양군 일부가 서울시에 편입됐으나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 진관내리, 진관외리는 1973년까지 이어졌다. 서대문구 은평출장소를 거쳐 1979년에야 은평구로 승격됐다. 신라의 청담사, 고려의 신혈사·삼천사와 조선의 진관사는 천년고찰이다. 진관사는 1011년 고려 현종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진관대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신혈사 터에 큰 절을 세우고 대사의 이름을 따 세웠다. 태조 이성계도 물과 육지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에게 제사 지내는 수륙재(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6호)를 진관사에서 봉행토록 했다. 진관사의 신미대사가 첫 한글서적 중 하나인 ‘석보상절’을 펴낸 점과 세종이 성삼문·신숙주·박팽년·이개 등 집현전 학사들이 머물면서 훈민정음을 연구토록 경내에 독서당을 세워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진관사가 한글창제 비밀 작업 공간이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민족대표 33인에 서명한 만해 한용운, 대각사의 백용성 스님과 함께 조선 불교계의 독립운동 선봉 백초월 스님의 본거지였다. 백초월 스님은 진관사와 진관사의 포교원인 마포 극락암을 상하이 임시정부의 국내 비밀조직인 연통부의 불교계 연락본부로 사용했다고 한다. 2009년 진관사 칠성각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와 인쇄물은 백초월 스님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태극기 보자기는 인쇄물을 싸고 있었는데 일장기 위에 먹물로 태극과 4괘를 그려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삼일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 대부분이 일장기에 덧칠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가 제정한 국기양식과 동일한 점 등이 인정돼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됐다. 인쇄물은 삼일운동 직후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에서 발간된 상하이판 독립신문, 신대한, 경고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6종 16점이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발간한 신대한 2호와 3호는 유일본이다. 학계에서는 진관사의 태극기와 자료는 백초월 스님을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본다. 백초월이 일본에서 체포돼 압송된 1920년 3월 이전 급히 숨겼다는 것이다. 1944년 청주형무소에서 순국하기 전까지 24년 세월은 체포와 옥고로 점철됐다. 진관사 태극기가 90년 만에 빛을 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진관사 진입로는 ‘백초월길’이라고 명명됐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13회 부암동 능금나무길 ■일시 및 집결장소:7월 20일(토) 오전 10시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내 집 앞이 피서지… 은평에 ‘워터파크’ 열린다

    서울 은평구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수영장을 도심 한복판에 차린다. 은평구는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와 진관동 은평구립축구장에서 ‘영유아를 위한 신나는 워터파크’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민들은 오는 26~27일에 서울혁신파크에서, 다음달 9~10일에는 은평구립축구장에서 시간과 품을 들여 휴가를 가지 않고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4시 열리는 행사는 지역의 0~5세 영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에어풀장, 슬라이드, 악어놀이터, 회전그네, 바이킹 등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물놀이와 놀이기구 탑승은 키 130㎝가 넘는 아동은 참여할 수 없다. 26일과 다음달 9일 열리는 워터파크는 폭염시간을 피해 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이게 야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물놀이와 연관된 만들기 체험,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놀이 체험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희망찬 세상을 꿈꾸며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성강림’ 김보성, 명예경찰 출동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보성강림’ 김보성, 명예경찰 출동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보성강림’ 김보성이 경찰서로 출동했다. 김보성은 최근 진행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콘텐츠 ‘보성강림’ 촬영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명예경찰 감사장을 받은 후 응암지구대로 이동해 관내 주민과 함께 하는 범죄 예방 탄력 순찰에 나섰다. 김보성은 본격적인 탄력 순찰에 앞서 “제가 한 번 나타나면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범죄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고 의리를 외쳤다. 특히 범죄자들에게 “걸리기만 해봐”라고 선전포고 하는 등 특유의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의 허세는 경찰들과 함께 응암동 일대를 순찰하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김보성은 “현행범들이 나한테는 안 걸리더라. 나한테 한 번 걸려야 하는데”라며 카메라를 향해 주먹질을 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범죄자들,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등 경찰들을 웃게 했다. 한편 김보성은 2007년 명예경찰 경사로 시작해 2010년 경위, 2014년 경감으로 재위촉 돼 활동하고 있다. 김보성은 감사장을 받으며 “서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게 됐다. 그 사명감과 책임감이 무겁다. 주민들을 위한 안전과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 교육에 앞장서며 경찰 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범죄 치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성이 명예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은 11일(오늘) 오후 5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프리즘과 한뼘TV의 ‘보성강림’을 통해 공개된다. ‘보성강림’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5시 스튜디오 프리즘과 한뼘TV에 업로드 되고 네이버, 카카오, 곰TV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호 ‘e편한세상 백련산’ 주택전시관 개관

    ㈜삼호 ‘e편한세상 백련산’ 주택전시관 개관

    ㈜삼호는 오는 12일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위치한 응암 제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e편한세상 백련산’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서울 서북권 핵심주거타운으로 꼽히는 백련산 인근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4가구 △59㎡B 28가구 △59㎡C 13가구 △84㎡A 115가구 △84㎡B 118가구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백련산이 가까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뒤쪽으로 백련산근린공원이 가깝고 앞쪽으로는 불광천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자연환경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 서울시립은평병원을 비롯해 연세세브란스, 카톨릭은평성모병원 등 병원이 가깝다. 또 반경 1㎞ 내에 이마트 은평점, 신응암시장, 대림시장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은초, 영락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충암초·중·고와 명지초·중·고 등이 가깝다.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과 꿈나무마을책놀이방, 구립응암정보도서관 등 교육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 3호선 녹번역 등이 있어 서울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 종로, 여의도, 상암DMC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이 확정됨에 따라 교통호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정문까지 17.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새절역, 신촌역, 노량진역, 서울대입구역 등 총 17개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기존 완행계획에서 급행운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노선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응암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백련산의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7일 1순위 해당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5일이고, 계약은 8월 5일~7일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백련산의 주택전시관은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인근인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경와~ 은평 야시장

    구경와~ 은평 야시장

    서울 은평구가 도시농부의 결실을 맛볼 수 있는 ‘은평 꽃피는 장날’을 오는 20일 야시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구는 20일 폭염을 피해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롯데몰 은평점 야외광장에서 시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은평 꽃피는 장날’은 은평구와 근교의 도시 농부가 직접 기른 제철 친환경 농산물,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을 주민들이 만나볼 특별한 기회다. 이번 장터에서는 우리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부스가 마련됐다. 역촌초등학교 동문밴드의 공연, 우리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롯데몰 은평점 앞에서 진행되는 ‘은평 꽃피는 장날’처럼 대형 점포와 지역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과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등이 주관해 여는 자리인 만큼 관련 사업을 육성시켜 사회적 경제와 대안 경제가 지역사회에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주 여성·집밥… 은평에서 뜨는 ‘마을기업들’

    서울 은평구가 지역사회에 살뜰히 보탬이 되는 마을기업들의 활약으로 ‘마을기업 우수구’로 뜨고 있다. 은평구는 지역 대표 마을기업인 ‘협동조합 좋은 이웃’과 ‘주식회사 마을무지개’가 지난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각각 재지정(2차연도) 마을기업, 고도화(3차연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에듀통협동조합이 신규(1차연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차, 3차연도 마을기업까지 모두 재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협동조합 좋은 이웃’은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만들어진 마을기업으로,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친환경 먹거리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집밥과 공동체 밥상의 필요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다. ‘주식회사 마을무지개’는 이주 여성들이 학교 선생님, 모국 음식 요리사로 일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맡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중간 지원 조직인 사회적경제허브센터의 협력이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마을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홍보에 힘써 기업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상승률 넘버1’ 노원 성원 4단지 1년간 39% 올랐다

    ‘상승률 넘버1’ 노원 성원 4단지 1년간 39% 올랐다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 단지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원 4단지였다. 1995년 세워진 이 단지는 총 713가구로 1년간 39.1%가 올라 현재 3.3㎡당 1611만원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던 강남권 아파트값의 가격이 조정된 데 반해 9억원 이하 아파트는 대출 규제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부동산114와 서울신문이 최근 1년간 ‘전국 매매 상승률 상위 주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은 단지는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5차(1994년 입주·154가구)다. 1년간 아파트 매매 시세가 36.2% 상승해 3.3㎡당 226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34.7%(3.3㎡당 1928만원)가 뛴 은평구 불광동 라이프미성(1988년 입주·1340가구)과 32.5%(3.3㎡당 2200만원)가 오른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1986년 입주·1260가구) 아파트 순으로 집계됐다. 재건축 대상으로 가격 영향을 받은 경기 성남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가 상승률 32.5%(3.3㎡당 1484만원)로 월계동 삼호3차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강남이 정부의 규제 타깃이 되며 상승세가 주춤했던 사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출 규제에서 비켜나 있었던 9억원 이하 비강남권 아파트들이 뒤늦게 오름세를 타며 올해 초까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비강남권 아파트들의 집값 상승 원인 이유를 분석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대전의 상승률이 압도적이었다. 신규 공급이 워낙 적은 지역이어서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이 1년간 가장 높았던 단지는 광주 남구 봉선동 금호2차로 상승률만 41.4%에 달한다. 1995년 설립된 이 단지는 총 602가구로 지금 3.3㎡당 1312만원이다. 이 외에도 ▲광주 남구 봉선동 라인광장 1차(3.3㎡당 846만원·385가구)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성1차(3.3㎡당 660만원·780가구)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10단지(3.3㎡당 1281만원·1001가구) ▲광주 서구 양동 금호 아파트(3.3㎡당 630만원·330가구)가 30~40% 오르며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 팀장은 “대전과 광주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큰 이유는 비규제지역 효과와 신규 공급 부족에 따른 분양시장 호황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민과 생생 ‘토크콘서트’…2년차 첫발 뗀 은평구청장

    주민과 생생 ‘토크콘서트’…2년차 첫발 뗀 은평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토크콘서트로 민선 7기 2년 차의 첫발을 뗐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의 취임 1주년을 맞는 지난 1일 구청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구민들의 삶과 은평구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복지, 일자리,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거나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리해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개선할 부분을 지적하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구민은 “우리 구가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나 같은 노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고 청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덩달아 젊어지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구의 정책을 칭찬했다. 또 다른 구민은 “구산동 구현초등학교는 주변 학교와 체육관을 함께 쓰고 있어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뛰어놀 수 없어 아쉽다”며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은평의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위해 주민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은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은평·지역 기업들 ‘주차장 상생’

    은평·지역 기업들 ‘주차장 상생’

    기업엔 시설 개선비·구민 불편 줄어 ‘윈윈’서울 은평구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 주민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은평구는 진관동 롯데몰(은평점), 대조동 우리은행(불광동 지점)과 협약을 체결해 해당 기업의 부설주차장 각각 10면씩을 개방하고 이용 현황에 따라 이를 늘려 가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시설관리공단의 주차구획 신청 접수 및 배정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기업의 주차장 일부를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 기업에는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구는 그간 주차난을 줄이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도록 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 27개 기업의 주차장 590면을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주차장 개방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 구민들의 주차 불편이 훨씬 덜어질 전망이다. 구는 낮 동안 아파트 주차장을 지역 이웃들에게 열어 줄 경우 최고 2000만원까지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기업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구민들과 주차장을 나눔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시장 중점사업 재원조달 선심성 예산으로 전락…자치구 특별교부금 기준 필요”

    권수정 서울시의원 “시장 중점사업 재원조달 선심성 예산으로 전락…자치구 특별교부금 기준 필요”

    2018년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특별교부금 시·구공동사업 예산 명목으로 약 3억원, 2019년은 5월 말 기준 약 19억원이 ‘제로페이 홍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교부됐다. 올해는 특히 자치구에 제로페이 관련 실적 충족시 최대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은 서울시민의 혈세인 자치구 특별교부금이 교부를 위한 명확한 기준 없이 시장 주요사업과 선심성 예산으로 사용될 여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자치구 특별교부금은『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11조 명시 근거에 따라 다음 세 가지 기준에 맞춰 교부되어야 한다.국가 예산의 경우 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에 특별교부금을 교부할 경우 『지방교부세법』9조에 명시된 세 가지 기준에 따라 교부해야한다.유사한 교부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지방교부세법』에 근거한 국비 특별교부금의 경우 세 가지 기준 각 항목별 할당 비율이 정해져 있어 교부금 교부 시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의 자치구 특별교부금의 경우 항목별 할당 기준이 없어 자칫 특별교부금이 의회의 예산심의나 외부 검토도 받지 않는 시장의 선심성 예산사용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자치구 특별교부금을 살펴본 결과 자치구요청사업 교부액이 가장 큰 자치구는 강북구, 강서구, 서대문구로 나타났다. 교부금액 상위 세 개의 자치구와 재정자립도가 유사한 은평구, 구로구, 동작구에 교부된 특별교부금이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별교부금의 교부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권수정 의원은 “올해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특별대책비 300억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편성, 자치구에 6개의 평가지표를 제시하며 배점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를 통해 교부금을 20억까지 교부받은 자치구가 있으며 특별교부금을 위해 무리하게 조례를 변경하거나 시스템 변경 계획도 부재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한 자치구가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조례상 엄연히 특별조정교부금 심사기준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장의 중점사업 추진이나 선심성 예산, 자치구 통제용으로 교부금이 남용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의회 심의와 시민께 공개적 논의를 거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거쳐야할 단계들을 무시한 채 시장 임의로 시민 혈세를 사용, 자치구별 차등으로 교부되는 3천억대의 예산(2018년 기준)에 대한 명확한 기준마련과 시민보고 기준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4월 진행된 서울시의회 임시회 286회에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본 개정안은 자치구 특별교부금을 교부 시 각 기준에 대한 비율을 정하고 교부내용을 시민께 공개하는 등을 포함하고 있으나 현재 상정보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조기방학식에 참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 학생들

    [서울포토] 조기방학식에 참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 학생들

    조기방학식에 참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 학생들이 1일 오전 초등학교 인근 서울 은평구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하교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화재로 인해 27일, 28일 이틀간 휴업했던 은명초는 이날 조기 방학에 들어갔으며 방학식은 신진과학기술고 체육관을 빌려 진행했다. 2019.7.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그들의 시선] ‘꽈배기 나라’ 어르신들의 이유 있는 행복

    [그들의 시선] ‘꽈배기 나라’ 어르신들의 이유 있는 행복

    “갈 곳이 있다는 것보다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갈 곳이 없다는 건, 나이 들어서 참 불행한 일이거든요.”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는 작지만 특별한 가게가 있다. 매장 규모가 7평 남짓 되는 꽈배기 나라가 그곳이다. 이름 그대로 꽈배기를 전문으로 만들어 판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70대 초반. 이 가게가 특별한 이유다. 은평구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이 시장형 일자리사업으로 만든 꽈배기 나라는 2013년 6월 문을 열었다. 왜 하필이면 꽈배기일까. 이에 대해 은평시니어클럽 조범기 관장은 “꽈배기는 보통 밀가루를 반죽해서 꼬아 튀기는 게 기본 과정이다. 어르신들 대부분 튀김이나 밀가루 반죽은 하실 줄 안다”며 “어르신들이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두려움이자 도전이다.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해서 할 수 있는 것이 꽈배기라고 생각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 관장은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습득속도가 느리다. 때문에 어르신들이 적응하실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1년 이상 경력이 쌓이면, 어르신도 청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하신다”며 “무엇보다 꾸준하게, 묵묵히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하시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꽈배기 나라 1호점에 이어 2014년 10월에는 은평구 응암동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 두 매장의 평균 규모는 7~9평 남짓. 작지만 연매출 8200만원 상당의 적지 않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어르신들의 성실함과 열정, 주인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다. 꽈배기 나라 1, 2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총 11명이다. 2~3인이 한 팀으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조를 짜서 출근한다. 오전반은 보통 아침 9시에 출근해 준비하고 10시 30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어르신 한 분이 하루 일하는 시간은 평균 4시간 30분 정도로 일주일에 나흘 정도(한 달에 16일) 출근한다. 이들은 매달 평균 7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지난달 26일 가게에서 만난 꽈배기 나라 1호점 점장 안국희(75)씨는 이곳에서 일한 지 7년째다. 그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한 안씨는 “밤이면 몸이 많이 아프다. 나이가 있다 보니 작년 다르고 올해가 다르다”면서도 “그래도 출근을 할 때면, 새벽 3시고 4시고 일어나 예쁘게 화장하고 나온다. 집에만 있으면 무료할 텐데, 일을 하다 보니 삶에 활력이 생기고 정말 즐겁다”며 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안씨가 이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강하게 만류했다고 한다.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한씨의 건강 상태가 나빴기 때문이다. 그는 심장 스텐트와 목 디스크 시술을 받는 등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졌고, 한쪽 팔까지 장애 3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불편했다. 안씨는 “주변에서 두 달하면 잘하는 거라고 했다. 그런데 벌써 7년을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몸에 근육도 생기고, 건강해졌다. 병원 치료비와 약값이 많이 들지만, 내가 직접 버니까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며 노동이 주는 행복감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안씨는 일자리를 통해 건강과 경제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셈이다.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에 대해 묻자, 조범기 관장은 “일자리”라고 간명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노인설문조사를 했을 때 중요한 요소가 건강과 경제, 정서적인 부분, 이 세 가지였다. 일자리는 이 세 가지를 다 해결한다”며 “일을 하면 몸을 움직이니 활력이 생기고, 소득이 생긴다. 여기에 함께 일하는 동료와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정서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며 선순환시스템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조 관장은 “청년과 노인이 함께 공생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구조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가 청년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며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단기간의 일자리이기 때문에 청년들과 기성세대가 우려하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는다.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서 함께 일할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가 많이 개발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조 관장은 “꽈배기 나라의 경우에도 일은 어르신들이 하지만, 영업과 세무, 회계와 같은 행정업무는 젊은 친구들이 하고 있다. 서로 분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사례다. 누구나 함께, 모두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꽈배기 나라에서 만난 어르신들 모두 하나같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들 모두 일하고 싶은, 같은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국희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싶다. 80이 될지, 90이 될지, 건강이 허락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겠냐”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일한 지 1년이 됐다는 오영옥(65)씨는 “노인 일자리가 조금 더 활성화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고, 자신을 출근한 지 일주일 된 신입사원이라고 소개한 최선화(66)씨는 “내 건강이 허락한다면, 여기서 그만두라고 하는 날까지 일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일하고 싶지만,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밀려나는 이 시대의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고민을 거쳐 탄생한 꽈배기 나라. 이곳에서 피어오르는 소박한 담론을 함께 나눠볼 시기가 아닐까.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은평구 통합관제센터, 각종 범죄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

    은평구 통합관제센터, 각종 범죄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

    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집중력 있는 감시를 펴는 서울 은평구의 통합관제센터가 절도, 성수행, 아동 유인 미수 등 각종 범죄를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은평구 연서어린이공원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아들의 손을 잡고 가려 했다는 엄마의 신고가 들어왔다. 구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아이를 데려가려 한 50대 남자의 인상 착의를 경찰에 알려 다음날 경찰이 잠복 수사 끝에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지난 10일에는 은평구의 한 교회 주차장 앞을 지나가는 여성 앞에 성기를 노출하고 접근하는 남성이 있다는 서울시 안심이 앱 신고가 접수됐다. 관제요원들은 피해 여성과 통화해 피의자의 인상 착의와 도주 경로를 순찰차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추적해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관제요원들이 지난해 한 해 사건 피의자 검거를 이룬 사건은 절도 153건, 성범죄 10건, 살인미수 1건, 치매노인 실종 2건 등 모두 169건에 이른다. 이는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의 노력에 더해 지역의 지형지물을 꿰고 있는 관제요원의 세심하고 열정적인 감시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센터에는 12명의 관제요원과 서울서부·은평경찰서에서 각각 2명씩 파견된 경찰관 2명이 구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전역에 설치된 2855대의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성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은평’을 구축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화재 겪은 서울 은명초, 새달 1일 조기방학

    화재 겪은 서울 은명초, 새달 1일 조기방학

    서울은명초, 7월 1일부터 정밀안전진단 실시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했던 은평구 서울은명초등학교 건물 정밀안전진단 후 전면보수 또는 개축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조기 방학을 실시한다. 서울교육청은 은명초 정밀안전진단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8월초 전면 보수 또는 개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 상담도 지원한다. 전면보수에 들어갈 경우 공사기간 7개월에 42억원이 들어가고 개축을 할 경우 공사기간 1년, 비용은 61억이 소요될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했다. 학교운영위 결정에 따라 은명초는 다음달 1일 조기 방학에 들어간다. 은명초는 화재발생 다음날인 27~28일 휴업을 실시했다. 지난 26일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학교 건물로 옮겨붙어 방과후 학습 중이던 학생과 교사, 병설유치원 학생·교사 등 158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킨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법원 “대성고 자사고→일반고 전환 문제없다”…학생·학부모 패소

    법원 “대성고 자사고→일반고 전환 문제없다”…학생·학부모 패소

    자율형사립고(자사고)였다가 지난해 9월 일반고 전환이 결정된 서울 은평구 대성고교의 학생과 학부모가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28일 원소 패소 판결했다. 앞서 대성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호서학원은 학생이 제대로 충원되지 않고 재정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서울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신청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감은 5년마다 교육청이 실시하는 평가를 통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지만 학교의 신청이 있을 때에도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호서학원과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을 추진한다면서 지난해 8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았고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동의해 자사고 지정취소가 확정됐다. 대성고는 올해부터 일반고로 전환됐다. 재판부는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의적인 것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의견 수렴이 다소 미흡했지만 학부모들이 다양한 의견으로 반대를 표현했고 심의도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며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은명초 화재 규모 왜 컸나…재활용수거장서 시작

    은명초 화재 규모 왜 컸나…재활용수거장서 시작

    경찰과 소방당국이 지난 26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건물 형태 잘 타는 알루미늄 패널을 덧댄 외벽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고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진 못했다. 은명초는 화재 피해 수습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다.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도 운영하지 않는다.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쯤 학교 건물 1층 주차장의 재활용수거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은 학교 건물로 옮겨붙어 삽시간에 1층부터 5층까지 태웠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9대도 불탔다. 불은 1시간 30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4억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추정했다. 이 불로 방과 후 학습 중이던 학생과 교사 등 125명이 대피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병설 유치원 학생·교사 등 158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와 알루미늄 패널의 가연성 외벽으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됐고, 연기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은명초 화재원인 합동 감식

    [서울포토] 은명초 화재원인 합동 감식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19.6.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검게 그을린 은명초등학교를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

    [서울포토] 검게 그을린 은명초등학교를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가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검게 그을려 있다. 2019.6.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검게 그을린 은명초 교실

    [서울포토] 검게 그을린 은명초 교실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가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검게 그을려 있다. 2019.6.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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