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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보건원 터, 서울시 “문화시설” vs “유통·위락시설” 은평구

    국립보건원 터, 서울시 “문화시설” vs “유통·위락시설” 은평구

    오는 2008년까지 충북 오송으로 옮기는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를 놓고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인 은평구가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보이고 있다.은평구는 3만 3000여평 규모인 이 일대에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시설물이 세워지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반면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에 견줄 만한 문화 관련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만을 세운 채 느긋한 모습이다.2008년까지는 아직 2∼3년의 여유가 있다는 반응이다. ●“지역경제 부양하는 시설 들어서야” 당초 2006년까지 이전할 방침이던 국립보건원은 오송 생명과학단지 조성이 늦춰지면서 개발계획도 다소 연기됐다.하지만 은평구에서는 이미 개발계획의 밑그림을 세워 놓았다.3만 3000평 가운데 약 2만평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경기부양의 촉매제로 작용할 백화점이나 호텔,영화관,국제회의장 등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 위치한 국립보건원 일대는 은평구에서 유일한 ‘다운타운’”이라면서 “대형 할인점을 빼고는 백화점,호텔 하나 없는 이 지역에서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평구내에 위치한 한 대형할인점을 실례로 들면서 대형할인점이 일대의 상권을 바꿔 놓았다고 덧붙였다.상업기능을 갖춘 문화시설이 들어서면 낙후된 불광동 일대를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강남병원 유치와 관련,“은평구 소재의 종합병원은 부족하지만 인근에 세브란스병원이나 일산백병원,명지병원 등이 위치해 사실상 의료 인프라는 풍부하다.”면서 “국립 의료원이나 강남병원의 이전보다는 시립 은평병원에 시설과 의료진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개발방향의 열쇠는 땅 주인 서울시에 은평구는 올 연말까지 전체 부지 가운데 1만평은 미지정 상태인 특별계획구역,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을 시에 요청할 계획이다.사실 개발방향의 열쇠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땅을 매입한 서울시가 쥐고 있다.하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국립보건원의 오송 이전 계획이 2년가량 늦춰지자 아직까지 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2월 은평구는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 보건원 개발계획에 대해 여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이 결과 응답자의 50%는 공원이 조성되기를 희망했으며 30%는 문화집회시설,나머지 20%는 기타 업무시설,교육연구시설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은평구에서는 여론을 감안해서 최소 공원만큼은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은평구에서 개발에 관한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면서 “아직은 구체적으로 개발 방향을 정할 단계가 아니며 이는 커다란 틀에서 은평 뉴타운하고 맞물려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중소기업 중국길 열린다 은평, 中기업과 협력합의

    은평구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의 길이 열렸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은평구 방문단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요령성 심양시 우홍구와 대동구를 지난 16부터 21일까지 방문해 우홍구와는 우호도시협정 체결을,대동구와는 경제교류를 통한 협력증진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방문 때 은평구 8개 업체,중국 우홍구 9개 업체,대동구 14개 업체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투자 및 교역에 대해 양구 최고책임자 및 기업인간 실무협의를 했다.현지 공장 여러 곳을 직접 견학하는 등 투자여건도 확인했다. 우홍구 화신그룹과 은평구 성우전기통신은 각종 건설공사에서 전기·통신부문에 대한 공조를 합의했다. 구체적인 참여방안에 대해 실무협상을 진행하는 등 약 1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구는 밝혔다.이 지역의 길천무역,금강아트휀스,벨가모,덕흥기업 등도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우홍구와 대동구는 은평구내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을 희망할 경우 범정부 차원에서 각종 편의제공과 혜택을 우선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구 살림 이렇게/노재동 은평구청장

    “진관내·외동과 구파발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된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주민의 의견과 나름대로의 안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노재동(62) 은평구청장은 29일 진관내·외동 일대의 뉴타운 개발에 대해 “그동안 낙후되고 변두리라는 이미지의 은평구를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 구청장은 재정자립도가 서울 자치구중 바닥권인 상황에서 자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해 고심해 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가 이곳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할 때 당초 예정보다 많은 면적을 풀어줘야 지역개발에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며 줄기차게 설득했었다.구청장협의회에서는 지역개발의 걸림돌인 그린벨트의 해제와 군부대 인근의 고도제한 완화,탱크 저지선 이전 등을 촉구했고 이명박 시장이 은평구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 시장을 기자촌 부근까지 인솔해 현황을 설명하고 해제 면적을 늘려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결국 이 시장으로부터 공영개발방식,사실상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지시를 이끌어 냈다. 노 구청장은 뉴타운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학교·문화 시설,휴식공간,체육시설 등의 배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마련한 안을 토대로 주1회씩 서울시 뉴타운 개발팀과 회의를 갖고 구의 입장을 전달한다.현재 3곳에서 기본설계를 하고 있는데 5∼6월쯤 구의 입장을 반영한 통일안이 나오면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북한산을 끼고 있는 만큼 환경과 생태계 유지 등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올 하반기 이주보상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그는 또 국립보건원 부지의 활용을 놓고 연구중이다.보건복지부에서 국립보건원을 충청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건설회사에 매각해 아파트를 짓는 것은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아파트가 들어서면 교통,상·하수도 등 엄청난 문제를 초래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부지를 서울시에서 구입해 줄 것을 요구한다.교통과 환경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환경친화적이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녹번·불광동 지역의 새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뉴타운’ 3곳 자치구 입장

    은평·성북·성동구 등 강북 3개 ‘시범 뉴타운’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3개구의 구청장들이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자치구의 입장을 밝혀 소개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낙후된 환경 조속한 정비 기대” 길음·정릉 ‘뉴타운’계획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더불어 환영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재개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기반시설과 공공용지를 확보하는 데 서울시가 적극 투자,공급하는 것은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으로 평가한다.이번 시의 발표로 주민부담이 경감되고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여건이 형성돼 지역의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이 예상보다 빨리 정비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이번 개발 계획이 정치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지역주민의 정서에 반할 뿐만 아니라 강북 전체 주민이 열망하는 균형 발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어서 자제됐으면 한다. 성북구의 입장에서는 서울시가 계획한 일정대로 예산 등이 차질없이 집행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예산이 서울 동북부지역에 우선 투자돼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이 개발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본다.이미 이에 대해 서울시장과 각 정당,언론사 등을 통해 충분히 입장을 밝힌 바 있다.우리 구는 이같은 기본 원칙 아래 앞으로 서울시에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때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개발 예정지 교통대책부터 고려” 성동구는 ‘도심형 뉴타운’에 걸맞은 교통대책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한다는 입장이다.이는 뉴타운 대상지로 지정된 상왕십리동이 도심과 인접한데다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뉴타운 조성공사가 발표되자마자 성동구가 도로 등 시의 교통대책 마련에 각별히 귀기울이는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다. 아울러 필수 도시기반시설인 교육시설과 녹지공간 확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만약 이같은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뉴타운’은 자칫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뉴타운 조성계획이 ‘강남·북 균형개발’을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지역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밀어붙이기식 개발을 지양,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이 절실하다.개발예정지가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노재동 은평구청장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수용할 것” 1971년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진관내·외동 359만 3000㎡에 추진중인 ‘은평 뉴타운’은 적정한 밀도의 개발로 북한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또한 적정규모의 기반시설을 배치해야 한다. 특히 이 지역의 현안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통일로의 탱크저지벽도 이전돼야 한다. 구에서도 진관내동 495 일대 12만 4000㎡에 민족의 주체성을 상징하는 ‘통일공원’을 조성,장래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광역 근린공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꾸밀 방침이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현재 미확장 구간인 북한산길을 확장 또는 신설하는 등 원활한 교통처리가 되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강화하겠다. 또한 30년간 재산권행사를 못한 곳인 만큼 토지를 보상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야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것이다. 구는 서울시의 개발계획에 맞춰 구파발역세권을 은평구 발전을 선도하는 곳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이런 일련의 계획들이 이뤄져야만 전원형 주거단지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한다.
  • [우리區 청사진] 노재동 은평구청장 - 고양 화전·창릉동 區편입 추진

    “4년뒤에는 낙후된 은평을 활기차고 살기좋은 곳으로 바꿔놓는 경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노재동(盧載東·61) 은평구청장은 3일 “주민들이 다시 본인을 선택한 것은 지난 구정 수행에 신뢰를 보내준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구정 기조를 흔들지 않고 꾸준히 추진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덤으로 구청장직을 수행했다.”고 주장한다.지난해 4월실시된 보궐선거때 당선,구정을 챙기다가 이번에 다시 당선됐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동안 장기적인 구정 설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년간 살펴보니 행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앞으로 차근차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고 동기능을 구청으로 이관한 뒤 생활 행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동의 기능을 구청으로 옮기고 동사무소의 직원 수도 줄이다 보니 그가 중시하는 ‘주민접촉행정’‘주민밀착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동별 근무인원을 현재 13.4명에서 17.3명으로 늘릴 방침이다.또 건축신고 등 인·허가 업무 5종,12건을 다시 동사무소로 내려보낼 예정이다.통담당제도 부활시킬 복안이다.더불어 불광2·3동,응암1·2·4동,진관내동등 6개 동사무소의 담장을 헐고 그곳을 주민에게 내 줄 계획이다. 직원들이 친절봉사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격무부서 실적가점제’와 ‘승진·전보 예고제’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이고 자연발생적으로 도시가 형성돼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어려운 편입니다.” 노 구청장은 그나마 개발제한구역 0.977㎢가 우선 해제돼 진관내·외동에 대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다행이란다. 그렇지만 그는 은평구가 제대로 된 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양시 창릉천 일원 화전동·창릉동 562만평이 은평구에 편입돼야 한다며 편입되도록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역세권 주변을 개발해 서민경제가 다소나마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이 확정된 국립보건원부지 3만 6000평에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면서 아파트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서민들의 복지향상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노 구청장은 유수의 민간기업체 간부로 일한 ‘기업 마인드’를 구정에 반영시킬 묘안을 강구중이어서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선택 6.13/ 장기 유세레이스 후보들의 보약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하는 출마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건강을 챙길까. 대부분의 후보들은 차로 이동할 때 차 안에서 토막 잠을 자면서 피로를 푼다.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란 주장도 많다.‘하루 세끼 식사가 최고의 보약’이란 설명이 의외로 많지만 나름대로 보양식을 들며 건강관리를 하는 후보도 있다. 반면 아침을 거르고 줄담배를 피우는 등 몸을 돌보지 않는 고령 출마자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는 별도로 보양식을 먹는 것은 없지만 하루 세끼는 반드시 챙겨 먹는다.사무실에 있을 때는 맨손체조를 하며 피로를 푼다.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도 조금 마시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는 아직 젊은 데다,축구와 등산으로 평소에건강을 다졌기 때문에 별로 피곤함을 모른다고 한다.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낄 때는평소 단학과 기 체조로 해결한다.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라고 주장한다.차량으로 이동중 드링크제는 종종 마신다. 성북구청장에 나선 한나라당 서찬교(徐贊敎) 후보는 점심 식사후에 한시간가량 반드시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식사 후 쉬는 것이 ‘보약’이라며 참모진이 이시간에는 아예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반면 경쟁자인 민주당 장하운(張夏雲) 후보는 새벽등산으로 우선 몸을 다진다.피곤할 때면 새벽에 사우나도 즐긴다.아침밥은 꼭 챙겨 먹고 보신탕도 즐겨 먹는다.장 후보도 유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보약’이란다.무소속인 진영호(陳英浩) 후보는 건강관리를 위해 선거 10일 전부터 즐겨먹던 술을 아예 끊었다.여름철 보양식으로 보신탕을 최고로 쳐 힘들 때 단골집을즐겨 찾는다. 김영춘(金永春·민주) 은평구청장 후보는 “인삼과 꿀,미숫가루 등을 섞어 만든건강식을 선거운동 중간중간에 먹으며 건강관리를 한다.무소속으로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한 이정규(李政奎) 후보는 매일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한시간 가량 기(氣)체조를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송파구청장에 출마한 이용부(李容富·민주) 후보는 “예전에는 조깅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많이 걷다보니 별도의 운동이 필요없다.”고 말했다.“신토불이 음식이제일”이라며 토종 된장국을 즐겨 먹고 간식으로 틈틈이 과일을 먹는다. 반면 경기도 광주시 박종진(朴鍾振·67·민주·현 시장) 후보는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평소의 두배 가깝게 하루 6∼7갑씩 담배를 피운다.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에 대해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현용호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선거를 의식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내성이 약해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선거에서 이기면 모르지만 질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말했다. 윤상돈 조덕현기자 hyoun@
  •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장 후보 명단

    [광역단체장] ■서울 이문옥(63·노·전 감사원 감사관) 임삼진(42·녹·녹색평화당 공동대표) 이경희(28·무·㈜민족통일건설 대표) ■광주 이환의(71·한·전 전북지사) 박광태(59·민·국회의원) 정구선(63·무·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대전 정하용(53·무·배재대 교수) 김헌태(48·무·전 대전MBC기자) ■제주 신두완(74·국·정당인) [기초단체장] ■서울 ▲종로구청장 노장택(60·무·무직) 정태순(48·무·회사원)▲용산구청장 김종철(32·노·민노당 부대변인)▲성동구청장 이문용(43·국·정당인)▲광진구청장 정국환(64·무·무직)▲동대문구청장 김영환(64·무·충청경제사회연구원)▲중랑구청장 강병진(64·무·정치인)▲성북구청장 진영호(58·무·성북구청장)▲노원구청장 최창우(46·무·무직)▲은평구청장 백영현(61·무·무직) 안성현(40·무·개미마을 대표)▲서대문구청장 고은석(63·무·상업)▲강서구청장 최영돌(43·무·㈜엔케이21 대표)▲금천구청장 최도철(36·무·금천발전연구위원회 위원장)▲영등포구청장 이상옥(52·무·전 국회의원)▲서초구청장 차일호(58·자·환경사업) ■부산 ▲중구청장 김명진(47·무·㈜부안철강공업 상임고문)▲영도구청장 이후돈(56·자·정당인)▲부산진구청장 하계열(57·무·무직)▲해운대구청장 허훈(47·무·해운대구의원) 황덕일(56·무·무직)▲기장군수 김홍석(41·무·한국지방행정 수석연구원)▲사하구청장 이만천(56·무·건설업) ■대구 ▲서구청장 서중현(51·무·전 대구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북구청장 장갑호(45·무·대구보건대 전임강사) 박인숙(40·무·‘이웃을사랑하는사람들’회장)▲달성군수 김건수(45·무·보험업) ■인천 ▲남동구청장 이장수(38·녹·㈜아이투아이 총괄이사)▲강화군수 이영화(58·무·호서대 겸임교수) ■광주 ▲서구청장 김상집(46·무·서구의원)▲남구청장 박필용(60·무·광주시의원)▲북구청장 김재균(50·무·북구청장)▲광산구청장 송병태(64·민·광산구청장) ■대전 ▲중구청장 김종길(43·민·정당인)▲서구청장 이강철(43·무·대전시의원) ■울산 ▲동구청장 서진곤(50·무·상업) 정천석(50·무·한국윤활유공업협회 부회장)▲울주군수 한재화(57·민·울주군지구당위원장) 이형철(71·무·농업) 김종길(40·노·범서농협 근무) ■경기 ▲수원시장 심재덕(63·무·수원시장) 김옥곤(53·무·목사)▲성남시장 최상면(47·국·경영컨설턴트) 최인식(46·자·정당인) ▲의정부시장 목영대(39·노·보험업) 홍남용(63·무·전의정부시장)▲평택시장 김용한(47·노·성공회대 외래교수)▲고양시장 이치범(48·무·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천시장 김원섭(42·자·전 국제신문 기자) 김인범(40·무·과천시의원)▲의왕시장 고수복(66·국·회사원)▲구리시장 백현종(37·노·구리지구당 위원장)▲남양주시장 김성오(54·자·법무사사무소 사무장) 김영희(60·무·남양주시장) 방상현(62·무·타슈켄트대 교수) 이해일(57·무·상업) 김재한(53·무·환경운동가) 신충식(60·무·농업)▲오산시장 임명재(50·무·대명화학 대표) 이종무(50·무·㈜드림안전시스템 이사)▲화성시장 최재원(67·무·임대업)▲시흥시장 백청수(61·무·시흥시장) 이홍철(42·무·시흥시의원)▲군포시장 유희열(42·무·주유소 경영) 조용민(37·무·학생)▲하남시장 김용운(49·무·인권운동가) 박영길(61·자·정당인)▲파주시장 우춘환(54·민·파주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안성시장 정규원(60·무·농업)▲여주군수 정수진(68·자·상업)▲광주시장 김장수(66·자·경영지도사) ▲포천군수 박준수(57·자·자민련 경기도지부 부위원장)김유근(59·무·농업) 이주석(54·무·경기도의원) 홍찬기(63·무·무직) 서장원(44·무·포천군의원)▲연천군수 이중익(60·자·경기도의원)▲양평군수 이병대(60·무·농업)▲가평군수 양재수(62·무·농업) 이현직(70·무·가평군수) 장운순(62·무·무직) ■강원 ▲원주시장 김광림(60·무·생명환경운동가)▲동해시장 김형대(59·무·상업) 양승웅(57·무·동해시의원)▲삼척시장 김주선(43·무·무직)▲철원군수 최종문(53·무·축산업)▲횡성군수 정우철(60·무·사회사업가) ■충북 ▲단양군수 최순교(63·무·건축업)▲영동군수 정구복(45·무·영동군의회 의장)▲보은군수 김정인(40·무·회사원)▲옥천군수 손만복(52·무·오산대 강사) 허영로(56·무·자영업)▲음성군수 정상헌(67·무·공무원) 남상현(44·무·무직)▲청원군수 이민희(52·무·농업)▲제천시장 권희필(67·무·제천시장) 권오극(54·무·행정사) 김전한(60·무·새마을금고 이사장) ■충남 ▲서천군수 송선규(65·무·한약업사)▲청양군수 정원영(71·한·청양군수)▲태안군수 최경섭(53·무·자영업)▲부여군수 유병돈(62·무·부여군수)▲연기군수 최부웅(61·무·정당인) ■전북 ▲순창군수 임득춘(69·무·순창군수)▲고창군수 진남표(55·무·무직)▲완주군수 임명환(70·무·완주군수)▲남원시장 황의돈(45·자·농업)▲군산시장 한상오(32·자·환경운동가) 김홍근(44·무·건축사)▲익산시장 김상민(51·무·국가안보실 수석연구위원) ■전남 ▲신안군수 강성길(44·무·무직) 김상진(64·무·무직) 양회영(45·무·농업) 박세준(36·무·한국지방정책연구소장)박진욱(71·무·무직)▲함평군수 김영진(65·무·전 광주MBC 기자)▲강진군수 최영범(54·무·정치인)▲영광군수 정흥수(62·무·전 행정자치부 방재국장) 김규현(52·무·영광군의원)▲진도군수 곽봉근(57·국·전 민주평통자문위원)▲완도군수 김영갑(60·무·전 공무원) 임익기(51·무·전남도의원) 최형석(54·무·전남도의원)▲보성군수 김종표(55·무·회사원) ■경북 ▲영주시장 박해규(42·무·전 국회의원비서관)▲영천시장 권영락(57·무·무직)▲경산시장 조시대(39·무·풍운환경과학연구소장)▲상주시장 오세태(56·무·농업)▲울진군수 김정규(65·무·무직) ■경남 ▲밀양시장 김종상(60·무·무역업) 박한용(52·무·무직)▲사천시장 김일수(62·무·농업)▲산청군수 권철현(54·한·감정평가사) 민은식(54·무·경남도의원) 이종봉(55·무·농업)▲하동군수 서동선(37·무·환경기업가) 황규석(45·무·하동군의원) ■제주 ▲서귀포시장 강상주(48·무·서귀포시장) ※범 례 ●한나라당 한 ●민주당 민 ●자민련 자 ●민국당 국 ●한국미래연합 미 ●민주노동당 노 ●사회당 사 ●녹색평화당 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 년●무소속 무 *28일 오후 3시 이후 29일 최종 등록 마감 시간까지 추가분*나이 소속 직업순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서울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서울 ■종로구청장 김충용(63·한·약사) 이성호(39·민·서울시의원) 김경환(40·자·지구당위원장) ■중구청장 성낙합(52·한·전 경남지방경찰청차장) 김동일(61·민·중구청장) ■용산구청장 박장규(67·한·용산구청장) 이길범(64·민·지구당 고문) ■성동구청장 안순영(64·한·전 광진구청시민국장) 고재득(56·민·성동구청장) ■광진구청장 정영섭(71·한·광진구청장) 김태윤(41·민·서울시의원) ■동대문구청장 홍사립(57·한·정당인) ■중랑구청장 문병권(52·한·전 영등포부구청장) 정진택(61·민·중랑구청장) ■성북구청장 서찬교(59·한·전 송파구청장) 장하운(44·민·서울시의원) ■강북구청장 김현풍(60·한·서울대교수) 박겸수(43·민·서울시의원) 장정식(63·무·강북구청장) ■도봉구청장 최선길(62·한·전 노원구청장) 임익근(48·민·도봉구청장) ■노원구청장 이기재(61·한·노원구청장) 고용진(38·민·서울시의원) ■은평구청장 노재동(61·한·은평구청장) 김영춘(52·민·전 지하철공사 감사) 김용일(44·무·미 의회파견관) ■서대문구청장 현동훈(42·한·변호사) 문석진(47·민·전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장 박홍섭(59·한·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춘기(50·민·전 마포구 부구청장) ■양천구청장 추재엽(46·한·한나라당 부대변인) 김희갑(39·민·서울시의원) ■강서구청장 유영(54·한·전 강서구청장) 노현송(48·민·강서구청장) ■구로구청장 양대웅(60·한·전 구로부구청장) 박원철(68·민·구로구청장) ■금천구청장 한인수(55·한·전 서울시의원) 장전형(41·민·전 민주당 부대변인) 구철회(58·무·서울시의원) ■영등포구청장 김용일(64·한·확성건설회장) 정진원(65·민·민주평통 서울시 부의장) 백철(46·자·강서문화원장) ■동작구청장 김우중(59·한·동작구청장) 정한식(46·민·서울시의원) ■관악구청장 김재룡(59·한·관악발전포럼이사장) 김희철(55·민·관악구청장) ■서초구청장 조남호(64·한·서초구청장) 이용기(61·민·전 인천 북구청장) ■강남구청장 권문용(59·한·강남구청장) 이양한(59·민·서울시의회 부의장) 홍순철(53·자·서울시의원) ■송파구청장 이유택(63·한·송파구청장) 이용부(50·민·정당인) ■강동구청장 김충환(58·한·강동구청장) 이금라(51·민·서울시의원)
  • 지방선거 후보결정 가속도/ 與경기후보 진념 가세 ‘3파전’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대선후보 국민경선 등 숨가쁜 정치일정 속에서도 대의원 경선을 통해 후보를 속속 확정하는 등 출전 채비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여야 각 당의 경선 추진 과정과 후보 확정 실태를 알아본다. ●시·도지사=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만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간 여야대결 구도가 확정됐다.민주당은 이상수(李相洙) 전 총무와 경선을 한 김 후보가 치열한 경합 끝에 후보가 된 반면반면 한나라당은 홍사덕(洪思德) 의원의 중도 포기로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추대 형식으로 후보가 됐다.경기도의 경우 한나라당은 손학규(孫鶴圭) 의원을 일찌감치 확정한 반면 민주당은 진념(陳稔) 전 경제부총리의 뒤늦은 가세로 김영환(金榮煥) 의원,임창열(林昌烈) 지사 등 ‘3파전’ 양상을 띠고 있으나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의 후보를 아직까지 한 곳도 정하지 못했다.김대중(金大中) 정부 출범 이후 무소속후보들의도전이 만만치 않아 종전처럼 호락호락한 선거가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0일 실시된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불과 12표 차로 권철현(權哲賢) 후보를 눌렀으나 권 후보측이 경선 과정의 ‘금권·관권선거'를 문제삼아 이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또 경남지사 후보에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김혁규(金爀珪) 지사가,경북지사 후보에는 이의근(李義根) 지사가 논란 끝에 추대 형식으로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시장·군수·구청장= 여야는 전국 232개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절반 이상 후보를 결정한 상태이다.특히 호남권과 수도권의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이른바 ‘상향식 공천’이 주류를 이뤘다.하지만 금품 살포에 따른 공천 잡음과 불공정 시비,경선불복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장 후보의 경우 황교선 시장과 강현석 후보가 똑같이 243표를 얻어 최종 결정이 중앙당 공천심사위로 미뤄진 상태이다.서울 은평구청장 후보경선은갑·을 두 지구당 가운데 일방적으로 한쪽 지구당 대의원만참가해 최종 후보 결정이 유보된 상황이다. 호남지역에서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을 주로 한 민주당의 경우 현직 단체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도 잇따랐다.전북지역의 경우 공천이 불투명한 임명환(林明煥) 완주군수와최진영(崔珍榮) 남원시장,국승록 정읍시장 등이당내 경선불참과 함께 무더기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결과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구산동 쪽방촌 ‘얼굴없는 천사’

    “누군지 얼굴이라도 뵙고 꼭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요.” 서울 은평구 구산동 61일대 주민들은 올해도 아무도 모르게 쌀 600포를 나누어준 ‘얼굴없는 천사’를 애타게 찾고 있다. 누군지 모르지만 지난 98년 IMF사태가 닥치던 해부터 매년 이맘때면 쌀 600포(2,700만원 상당)를 동네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기 때문.올해도 26일 쌀가게를 통해 195가구에 가구당 3포씩 보내왔다. 구산동 61일대는 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결핵환자들이 퇴원후 모여 좁은 쪽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곳.이들은 한푼이 아쉬운 연말에 매년 어김없이 쌀을 나누어주는주인공이 눈물겨울 정도로 고맙다. 한 주민은 “너무 궁금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주인공을찾으려고 했으나 오히려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도울수 없다’는 뜻만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구청에서라도 그에게 표창을 줘모든 이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했으나 사양의 뜻이 워낙 강해 포기했다”며 “그의 보이지 않는 이웃사랑은 한겨울추위를 녹이고도 남을 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노재동 은평구청장

    “은평의 과제는 첫째도 지역경제 활성화,둘째와 셋째도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은평에서 구청장을 하는 한 이는저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재동(盧載東) 은평구청장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하다.그만큼 은평지역의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파악하고 있기 때문.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한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기업인 출신답게 지역경제 상황을 소상히 꿰뚫고 있는 노 구청장은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크게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3호선과 6호선 역세권 개발.노 구청장은 ‘고가도로가 생기면 상권이 죽고 지하철이 들어서면 상권이 산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이론을 인용하면서 “역세권개발로상업지역을 늘려 도시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상세계획이 이미 확정된 불광·독바위 구역은곧 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수색·연신내 구역도 8월까지 상세계획을 확정한뒤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번째 방안은 재래시장의 현대화.은평구엔 모두 13곳의재래시장이 있는데 9곳은 생긴지 30년 이상,나머지도 20년이상 돼 상당히낙후돼 있는 형편이다. 현재 구에서는 불광·대조시장은 현대식 대형유통상가로,수색동 수일시장은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또 연서·진관·갈현·대림·증산 종합시장 등에 대해서도재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이들 재래시장이 재개발되면 신도시에 빼앗겼던 상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노 구청장의 판단이다. 세번째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진관내·외동 개발계획. 노 구청장은 “구 총면적의 55%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곧 ‘가뭄에 단비’”라고 반색한다. 구는 특히 이들 지역에 주택지와 상업지,녹지 규모 등을적정 배분,균형있는 지역개발을 꾀하면서 동시에 쾌적한주거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계획안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 방안은 관내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민간기업 최고경영자를 경험한 노 구청장은 “기업인들로부터 ‘기업할 맛이 난다’는 말이 나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목적에서 우선 영세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개발과 광고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방침이다. 50여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이 적기에 지원될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관내 기업들이 중소기업인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정보를 공유,기술력에서뒤쳐지지 않도록 매개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또 구청 마당에 30평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관내중소기업들의 공동브랜드 ‘파발로’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방안도 수립중에 있다. 노 구청장은 “지역경제는 행정당국 및 주민들의 의지가합쳐졌을 때 살아날 수 있다”며 “구민들도 개인이나 지역 이기주의를 내세우기에 앞서 공익과 지역발전을 먼저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노구청장의 '소신행정'. “찾아오는 민원인을 구청장이 일일이 만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과연 민선구청장 맞나’란 의문이 들만큼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주민밀착형 행정이 만능으로 여겨지는 민선시대에 주민을 만나지 않겠다니 무슨 뜻이냐’고 묻자 즉각 “진정한지역발전을 위해 선심성,전시성 행정은 지양해야 한다”고말한다. 즉 표를 무기로 개인과 일부 지역의 이익만을 내세우는 민원에 구청장이 일일이 해결사로 나설 수는 없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의 민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직소민원실과 감사당당관실을 통해 수렴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자신은 그중 생산적인 민원과 아이디어를 선별해정책개발과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구 발전에 훨씬 도움이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어디를 가나 지방자치의 폐단이 회자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게 어디 제도 자체의 문제인가요? 자신들의이익만을 내세우는 님비,그리고 표에 목이 매여 선심성 행정을 펴는 일부 단체장에게 문제가 있지요”‘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과연 그러한 ‘소신행정’이 발을 붙일수 있을까요’란 질문에 노 구청장은 “이제 주민들은 실속없는 사탕발림 행정에 속지 않습니다”란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임창용기자
  • [사설] 4·26 재보선이 남긴것

    26일 실시된 지방 재·보궐 선거 결과는 7개 기초단체장가운데 4곳에 후보를 낸 민주당이 한곳도 당선되지 못한반면 한나라당이 서울 은평구청장 등 4곳,자민련이 1곳,무소속이 2곳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총체적으로 보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선전,자민련은 현상유지,민주당은 참패했다고 볼 수 있다. 4·26 재·보선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불과 7곳의 단체장만 뽑았고 소속 정당을 표방한 광역의회 의원 선거도 영남 5곳을 포함한 6곳 등 극히 소수의 공석을 메우는 데 그쳤다.따라서 이번 선거결과를 총체적인 민심의 향방을 대변하는 가늠자로 확대 해석하기는 무리다.여야는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표심(票心)을 ‘제 논에 물대기’식으로 해석하지 말고 겸허하게 읽어야 한다.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27.8%로 지난해 10·26 재·보선때보다는 5.4%포인트가 높은 수치나 전반적으로 볼 때 매우 저조한 것이다.이는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무관심이 여전함을 보여 준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패배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산시장과 임실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에 진 사실을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물론 선거를 앞두고 대우노조원폭력진압사태,건강보험 재정위기,현대그룹 부실사태 등 악재가 겹쳤고 특히 전북에서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여권의혼선에 따른 지역 민심 악화가 선거 패배의 주요인일 수있다.문제는 악재를 수습하는 여권의 위기대처 방식이다. 민주당은 올들어 ‘강한 여당’에 이어 ‘3당 정책연합’을 추진해 왔지만 국정수행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런 점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한걸음 더 민생에 다가서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때이른 대권 행보도 민심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승리는 여권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에 힘입은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수권정당을 추구한다면 정부·여당의 발목잡기식 견제방식을 벗어나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해 호응을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번 선거결과에 자만하거나 여권의 실책만 기다리는 자세는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 끝으로 내년엔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연말의 대통령선거가 잇따라 치러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한해가 온통 선거의 해로 전락할 우려가 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여야는 정권창출이 조기 과열 선거운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일으켜 세우는 데 있어 누가 더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은평구가 보여준 票心흐름

    4·26 재·보궐선거에서 여야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서울 은평구청장 보선이 ‘민심 동향’을 읽을 수 있는작은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97년 대선에서 이번 보선까지 4번의 선거결과를 입체분석해 보면 민심의 흐름이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97년 대선에서 국민회의(현 민주당) 김대중(金大中)후보는 유효투표의 42.6%를 얻어 이회창(李會昌)후보(39.7%)를 눌렀다.이듬해 6·3 지방동시선거에서 국민회의 이배영후보는 한나라당 노재동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려 민주당강세 지역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부터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은평 갑에서 한나라당의 강인섭 후보가 민주당 손세일 후보를,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이석형 후보를 각각 눌렀다. 이번 보선에서도 투표율은 낮았지만 한나라당 노재동 후보는 51.5%의 유효투표를 얻어 또다시 민주당 이석형 후보(45.2%)를 꺾었다.역대 전적은 ‘2대2’지만 이곳 유권자의‘표심’이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겨가고 있음을보여주고 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민주당은 투표율이높으면 여당이,낮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은평 보선결과는 민주당 지지표의 이완,한나라당 지지표의 공고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민심,특히 수도권 여론의 향배에 새삼 여야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형기자 yunbin@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행정으로 분열된 지역정서를 추스르고 공직자의 단합을 통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노재동(盧載東·60·한나라당)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구민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며 “은평구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구정의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는 지하철 3·6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낙후된 재래시장을 개발,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 자리와 진관동 일대에 대학유치를 추진,교육 사각지대라는 오명도 벗도록 하겠다고다짐했다. 노 당선자는 “은평구는 서울의 통일관문이자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도시”라며 “통일공원조성,남북교류사업 추진 등을 통해 ‘통일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헴펠코팅스코리아㈜ 대표이사,한나라당 은평(을)지구당 부위원장,서울시의원 등을 지냈으며,민선2기 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수 끝에 당선됐다.부인 정동화씨(56)와 1남1녀. 임창용기자 sdragon@
  • 정국 기상도 어떻게

    4·26 지방 재·보궐선거가 민주당의 참패로 끝나 향후여권의 정국운용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나라당은 정국 주도권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그렇지만 양당의 내부사정이 복잡해 결속과 이완의 힘이복잡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여 정국풍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여권은 일단 특단의 민심수습 방안을 준비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신경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당내 결속을 다지고 국민과 야당을 겨냥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책임론을 일축하면서 여권의 단합과 심기일전·전화위복을 강조한 데서도 이같은 여권의 정국대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7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의 단합과 이반된 민심수습을 당부했다.당이 ‘지도부 책임론’ 등으로 요동을 치지 말고내부 결속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암묵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여권은 당분간 야당과의 관계에서 보다 유연해질것으로 여겨진다.지난해 말이후 주창한 ‘강한 여당’ 구호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다.강한 여당이 국민과 야당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했다는 내부 반성론 때문이다.국민과 함께하는 여당으로 탈각하기 위해 국정홍보 강화 등전술적인 변화도 따를 것 같다. 욱일승천의 기세인 한나라당은 이 기회에 선거결과에 따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여권을 몰아붙여 대선국면의 주도권을 확실히 다잡아 놓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이경우 국회파행도 우려된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투표결과 지역투표 성향이 강했던 영남을 제외하면 서울은평구청장 선거 승리가 유일하다는 점도 신경쓰는 분위기다.국지적 지방선거 결과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은 상태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여야는 당분간 재·보선 후유증을 유리한 국면조성에 활용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돌입할 태세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야당의 밀어붙이기가 계속되고,반대급부로 여권이 정국 지형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할 경우 정국은 긴 소용돌이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 은평구청장 노재동후보 당선

    4·26 지자체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은평구청장에 한나라당 노재동(盧載東)후보가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6일 기초단체장 7곳 등 전국 40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끌었던 논산시장에는 자민련의임성규(林聲奎)후보가 당선됐다. 부산 금정구청장에는 한나라당 김문곤 후보,전북 군산시장에는 무소속의 강근호 후보,경남 마산시장에는 한나라당 황철곤(黃喆坤)후보,사천시장에는 한나라당 김수영(金守英)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임실의 경우 무소속의 이철규(李哲圭)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김진억(金鎭億)후보를 이겼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7곳 가운데 4곳에서 당선자를 내우세를 보였고,민주당은 텃밭인 전북에서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자민련은 민주당과 연합 공천한 논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체면을 세웠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투표율을 27.8%로 잠정 집계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4·26 재·보선 3당 표정

    4·26 지방선거 결과는 ‘재·보궐선거 무용론’을 재확인하는 투표율 저조로 나타났다.30%대를 밑도는 투표율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는 낮은 투표율의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재·보궐선거 의의 여야는 나름대로 선거결과에 의미를부여했다.한나라당은 서울 은평구 승리를 적시하며 “민주당이 민심을 거역한 결과”라면서 한나라당 ‘압승’,민주당 ‘패배’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서울 은평과 전북 지역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낮은 투표율은 승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큰의미가 없어 보인다. 물론 이제까지 치러진 두 차례의 지방재·보선 투표율보다는 5% 가량 높지만 민심의 정치에 대한불신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평균 투표율이 27.6%에 그쳤다.10%를 겨우 넘는 주민의 지지로 대표에 선출된 셈이다.정치권전체에 대한 불신이 반영돼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도 “유권자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낮은 투표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유리한 입지를 구축한 것은분명하다. 수도권에서 3당 공조의 위력이 발휘되지 못했기때문이다. ■여야 입장 이를 반영하듯 ‘한나라당 벙긋’ ‘민주당 침통’ ‘자민련 흡족’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이날 밤 ‘열전 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노재동(盧載東)후보가 승리한 것을 비롯,7곳의 기초단체장선거 가운제 4곳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민의의 승리’라며 자축했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안됐다”며 여유를 부린 뒤 “민의를 수렴,더욱더 겸손해지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텃밭인 호남에서도 수모를 당한 민주당은 “지역 선거일 뿐”이라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접전을 치렀던 은평에서 패하고,텃밭인 전북 군산과 임실에서 무소속후보에게 거푸 고배를 마시자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수렴,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중앙당의 개입으로 깨끗한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면서 “국민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은 만족스러워 했다.논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자민련은 논평을 통해 “논산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논산 승리는 자민련,민주당의 공조를통한 연합 공천의 승리로 양당 선거 공조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절반의 공’을 민주당에 돌렸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26일 지방 재·보선 투표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장 10곳과 광역의원 5곳,기초의원 14곳 등에 대한 지방 재·보궐선거 투표가26일 실시된다.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투표가끝나는 대로 개표에 들어가 당일 자정 무렵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내일 7개지자체 재·보선

    4·26 기초자치단체 재·보궐 선거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초반 관망세에서 벗어나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선거 지원체제를 가동,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7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민주당과 자민련이 연합공천 후보를 낸 서울 은평구청장(민주당)과 논산시장(자민련) 선거가시선을 끌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 군산과 임실은 무소속 바람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과열 배경 선거결과가 2002년 대선 국면을 앞둔 향후 정국 흐름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여야가 판단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대우차 노조 폭력 진압,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 현안과 묶어 현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활용하려는 계산인 것 같다.실제로 한나라당측은 지원유세에서 신문고시, 대북정책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면서 표몰이를 하고 있다. 여당도 과열 선거전에 휩쓸려 들고 있다. 특히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도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텃밭인 군산·임실과 논산 등지에서도 여당 연합공천 후보들이 무소속 후보들과 접전 중이어서 만일 패하기라도 한다면 향후 정국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는 기류다. ■여야 지도부 움직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21일 경남 사천 및 마산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이어 22일오전엔 구청장 보선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은평구 소재 천주교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또 23일엔 논산시장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상경,은평구청장 후보와 함께 득표활동을 벌이는 등 강행군했다. 민주당도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 소년의 집과 교회를 방문했고,23일엔 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 정대철(鄭大哲)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 등 간판급인사들이 대거 나서 은평구청장 선거전에서 후보 지원활동을 했다.자민련도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24일 접전지역인 논산을 방문했다. ■유권자 반응 정치권의 이같은 계산에 대해서 유권자들은냉담하다.상당수 합동연설회는 참석 인원이 300명 안팎에불과했다.이들 중 대부분도 동원된 청중이었다.이에 따라 10%대의 사상 최저 투표율이 점쳐지고 있다.정치권이 과열경쟁을 할수록 냉소적 분위기가 짙어가는 상황이다.상당수지역에서 여야 공천 후보보다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중인 것은 이같은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춘규기자 taein@
  • 재보선 여야지도부 ‘이전투구’

    ‘지역 일꾼’을 뽑는 4·26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까지 대거 나서 정치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지역행사에 참석한 것만 갖고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지방선거의취지를 고려해 중앙당의 개입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과열 논란 과열경쟁은 특히 야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활용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 21일 경남사천시장과 마산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참석,“이번 선거를 통해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민주당도 같은 날 전북 군산과 임실에서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이 대거 지원유세를 했다.그동안 지원유세에 나서지않았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도 22일 은평구 소재 ‘소년의 집’을 방문한데 이어 이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등 선거지원에나섰다. ■판세 최대 접전지인 은평구청장 선거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민주당이텃밭인 군산과 임실에서는 새만금사업 유보로 인한 민심 이반으로 무소속 후보에 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의 경우 민주당의 양보로 단일 후보가 된 자민련 임성규 후보가 일단 유력해 보이지만,무소속 김형중 후보를 민주당 쪽에서 은연중에 도와주고 있다는 설이 나도는 등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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