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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과 通하는 이야기 콘서트

    주민과 通하는 이야기 콘서트

    “형식적인 동별 순시에서 탈피해 주민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올해 지역 의제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22일 “획일적이고 의례적인 동 순시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꿈꾸는 마을, 행복한 은평’을 주제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이야기 콘서트와 타운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타운미팅에서는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타운미팅에는 대조동 꿈나무도서관 자원봉사자인 이선민씨의 사회로 김영적 동 주민자치위원장,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이 패널로 나섰으며,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타운미팅에 앞서 나라사랑 어린이 웅변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의 웅변과 트위스트 댄스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타운미팅에서는 어린이 병영체험교실 추진과 어린이 안전 통원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김 구청장은 “행사 진행과 토론을 모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자리여서 그런지 구정에 반영할 참신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았다”면서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내놓은 의견들인 만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5일 녹번동에서 시작된 이야기 콘서트와 타운미팅에서는 동별로 다양한 주제들이 쏟아졌다. 녹번동에서는 ‘산골테마마을 조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16일 불광1동과 불광 2동에서는 각각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와 ‘연서시장 활성화’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야기 콘서트는 다음 달 2일 진관동에서 열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 구청장은 “토론에서 논의된 정책과제와 각종 의견은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시선집중] “정부·市 지원 강화 절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과도기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행 초기 단계인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법적, 예산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미다. 은평구는 참여예산 운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평가 보고회’와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관한 매뉴얼(백서)을 제작하고 인터넷상에 은평구 주민 참여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구정 살림 운영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은평구는 지난 9월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한 참여예산한마당에 참가해 6개 사업에 대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액수인 40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의회에서 1억원가량의 예산이 삭감됐지만 대부분 주민들이 낸 사업안이 받아들여졌다. 그는 “이번 서울시에서 선정한 사업들은 청소년 전용 힐링캠프와 만화도서관 등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찾아 제안한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서울시와 정부의 예산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선집중] (16)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시선집중] (16)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예산제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는 ‘주민의 혈세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은 사업이기도 하다.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4일 전국 광역·기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큰 결실을 거뒀다. 주민들이 구정 살림살이를 직접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에서 가장 내실 있게 잘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17일 “마을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사업 추진 2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면서 “보다 많은 주민이 구정 살림에 관심을 갖고 마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출할 때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2010년 7월 김 구청장이 취임사에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시작됐다. 구는 곧바로 주민참여 전담기구인 ‘참여구정추진반’을 신설하고 그해 8월에 17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주민들이 직접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을 만들어 그해 12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주민참여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참여예산학교와 주민 교육을 통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했다. 2010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 참여예산학교는 주민 147명과 중고등학생 28명이 수료했다. 16개 동 9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도 진행했다. 김 구청장은 “시행 초기에는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해 절차가 복잡해지고 업무가 가중됐다는 공무원들의 시각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구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위원회는 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운영위원회와 참여예산시민위원회,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만들었고 다른 자치단체에는 없는 정책기획시민위원회와 구정평가 시민위원회도 구성했다. 시민위원회에는 자치경제, 장애인, 노인, 여성·아동, 건설·환경, 복지·보건, 교육·청소년 등 7개 분과를 뒀고 16개 동별로 지역회의도 꾸렸다. 올해에만 약 80여 차례 회의에 주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꾸려 청소년 관련 예산을 심의하고 청소년 정책을 발굴,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11일에는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열었다.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24개 주민 제안 사업 중 주민투표를 통해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참여위원회는 예산 사업에 국한하고 있지만 사업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추진 과정, 최종 마무리에까지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통해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예산 약 132억원을 감액 조정했으며 주민들이 선정한 주민제안사업 약 20억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해 주민 1만 1080명이 참석해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32개 사업을 최종 선택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공무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시행 초기에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미래 구청장에 ‘구정 특강’

    김우영 은평구청장, 미래 구청장에 ‘구정 특강’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이 초등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23일 은평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19일 서울연신초등학교 6학년생 5명을 구청장실로 초청해 특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장래 공직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국어 교과과정인 ‘면담 계획 세우고 면담하기’ 수업을 위해 김 구청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김 구청장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구청장이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을 대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의 문제를 맡아 해결하는 사람이 바로 구청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장이 되고 나서는 각종 지역사업을 실행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대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항상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건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서영(13)양은 “구청장을 만나기 전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너무 편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60~70대 일자리 제공에 주력”

    김우영 은평구청장 “60~70대 일자리 제공에 주력”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온힘을 쏟아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완성하겠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점점 팍팍해지는 지방재정 속에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심정으로 정책을 펴겠다.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해 복지와 참여가 어우러진 곳으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열정이 담긴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내 지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남은 임기 동안 한층 더 성숙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이 많은데. -취임 직후부터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했다.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 판단이나 예산배분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12월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구민 700여명이 주민투표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참여예산 주민총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현재 동별로 참여예산 지역회의가 한창인데 더 성숙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두꺼비하우징 사업에 대해서는. -아파트 위주로 건설되는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을 주민들이 함께 고쳐 나가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권 살리기 등과 연계하면서 추진하겠다. 주민들의 주거권과 행복추구권을 고려해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복안은. -결국 일자리가 복지다.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마련해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해결하겠다. 올해에는 28개 부서에서 79개의 일자리, 8011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사회 초년병인 30대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60~70대 어르신의 일자리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 ‘은평이랑 콩나물 사업단’과 ‘우산수선·칼갈이 센터’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틈새계층 지원은. -전체 예산의 51%를 복지에 쓰고 있지만 틈새계층을 돌보는 데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 16개 동에 ‘우리동네 복지두레’를 구성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주민 1700여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이불빨래, 무료진료, 이미용,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은 어떻게 추진되나. -북한산과 진관사 등 우수한 문화·자연유산을 바탕으로 진관동에 한옥 122채(최대 158가구)의 친환경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한옥체험관도 건립한다. 2014년 하반기에 마무리되면 한옥과 한식, 한복 등 전통문화를 보전·계승하는 ‘한(韓)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서울구청장 21명 재산↑… 김영종 68억 최고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21개 구청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중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68억 44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우영 구청장 -1억4157억원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5개 구청장 가운데 21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17개 구청장은 재산이 10억원을 밑돌았고, 3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구청장도 6명에 달했다. 특히 김우영 구청장의 재산은 배우자와 재산을 분할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1억 4157억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많은 구청장은 김영종 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중구청장(31억 1380만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30억 6417만원), 진익철 서초구청장(21억 3412억원) 순이었다. 전년도보다 3208만 4000원이 늘어난 김영종 구청장은 전남 곡성군과 서울 동숭동 다세대 주택과 건물, 홍지동 근린시설 부지 등 본인 명의로 6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값과 건물 가격, 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청장 평균 11억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재산이 증가했는데 변동 사유로 예금 이자와 주식, 임대료, 급여 등을 꼽았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청장은 문석진 구청장으로 토지 주식 매각과 예금 이자 증가, 재산상속 등으로 3억 4521만원이 늘어났다. 2억 5464만원이 늘어난 최창식 구청장은 배우자 상속에 따른 권리 이전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준 구청장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으로 3억 5219만원이 줄었다. 이 밖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2억 4715만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1억 113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1억 354만원이 각각 줄었다. 서울 25개 구청장의 평균 재산은 11억 1950만원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을 신고한 전체 신고대상자 184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11억 8200만원)에 못 미쳤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로 234억 93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진 군수는 재산가액 변동과 가계지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4억 3400만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성식 함안군수 가장 많이 감소 2위는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으로 96억 7840만원을 신고했고,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93억 7290만원)와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90억 9210만원),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80억 48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자치단체장은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로 장학재단 출연금 등으로 41억 2680만원이 줄어든 74억 1670만원을 신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김우영 은평구청장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무원들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제를 설정하고 설계하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가 돼야 합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0일 오후 2시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구청장과 새내기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공무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있어야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화에 앞서 “교육과 복지, 일자리에서 기회를 뺏긴 주민들을 위해 복지두레와 품앗이, 두꺼비하우징 사업 등의 정책을 폈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참신하고 발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화에는 2009년 이후 새로 임용된 7~9급 공무원 123명이 참여해 김 구청장과 진솔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건의사항들은 소관 부서별로 검토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일을 하다보면 약자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과의 괴리가 적지 않다’는 한 직원의 호소에 대해 “원칙을 견지하되 법과 원칙 내에서 어려운 사람 사정을 적극 들어주는 따뜻한 행정을 펴는 게 필요하다.”면서 “또한 청렴은 양심의 문제로, 공직자는 다른 사람을 지키는 일이지만 나 자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항상 공직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지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직원에겐 “시혜성 복지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가 돼야 한다.”면서 “어려운 사람을 무작정 지원하는 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혜택을 받은 사람이 성공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순환형 복지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또 ‘구정 변화를 위해 평소 무엇을 상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의 틀을 깨는 형식적인 게 변화가 아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설계하는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며 “구청장으로서 현재 국립보건원 부지와 수색역사 개발, 한옥마을 개발 등 10년 내에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든 모습을 상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인사발령을 가급적 목요일에 내면 주말을 이용해 업무분장과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건의에 대해 “즉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원업무가 많고 업무환경이 열악한 동사무소 근무 직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가급적 동직원들의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를 고려해 휴게시설을 만드는 한편, 최대 2년을 근무한 뒤 순환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진급에 있어서도 우선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지난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8일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야기 콘서트’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전국 처음으로 ‘두꺼비 하우징사업’을 실시해 국무총리 대상을 받았고, ‘침수 주택 1가구 1담당 멘토링 사업’으로 재난 안전 최우수 구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통 연초에는 구청장이 지역을 돌아보는 형식적인 순시에 그치지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다. 딱딱하고 획일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하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모여 토론·대담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구청에서 도맡던 행사 준비에 주민들도 참여해 품을 팔았다. 주민자치위원이 나와 사회를 보고, 행사 시작에 앞서 지역 출신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토론이 시작되자 김 구청장은 지역 현안 사업인 ‘증산 생활체육광장 정비’를 놓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어서 주민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각 동 주민대표 700여명의 투표를 통해 스스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 20개를 직접 선정했다.”면서 “주민끼리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선정한 만큼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때 어린이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제안했는데 채택되지 않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17일 수색동에서 경의선 수색역 문화공간과 마을기업 육성화 방안 등에 대해 대화한 데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하루 1~2개 동을 돌며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야기 주제는 두꺼비 하우징사업 활성화와 이면도로 구조 개선, 도시농업공원 활용,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며 이는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구정 주체인 주민들의 구정 참여는 필수적이고 당연한 것”이라며 “앞에서 이끌며 알리는 일방통행의 행정을 뛰어넘어 함께하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양방향 행정을 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방명록 통해 살펴본 박원순 시장을 찾은 33인은

    방명록 통해 살펴본 박원순 시장을 찾은 33인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하며 ‘경청정책 투어’를 진행했다. 더불어 집무실에서도 국내외 전문가들을 만나 시정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런 만남의 상당수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방문자들은 집무실에 비치된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고 갔다. 지난해 박 시장 집무실에는 어떤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들은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까.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 취임 직후부터 현재까지 집무실 방명록에는 총 33건의 방문자 서명이 남아 있다. 대부분은 박 시장이 초청한 경우로 ‘박원순호’의 시정 고민과 연결된 인사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지난해 11월 방문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다. 서예작품 ‘처음처럼’으로 유명한 신 교수는 방명록에 특유의 멋스러운 글씨체로 ‘함께 여는 새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교집합을 뜻하는 수학 기호를 남겼다. 신 교수가 남긴 메시지와 기호는 박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기조와도 어울린다. 박 시장이 동절기 노숙인 대책으로 고민하고 있던 지난달에는 일본 노숙인 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했다. 오사카시립대학 도시연구플라자 전홍규 교수와 사노 쇼지 빅이슈 일본판 발행인, 홈리스 지원 네트워크 관계자들은 방명록에 이름만 간단히 남겼다. 권영걸 서울대 교수의 방문도 눈에 띈다. 권 교수는 오세훈 전 시장의 핵심 정책인 디자인서울 사업을 총괄했던 인물로 박 시장은 기존 서울시 도시 정책의 기조를 이해하기 위해 그를 만났다. 권 교수는 방명록에 ‘기원 일취월장’이라는 힘있는 필체의 한자를 남겼다. 일반 시민들의 메시지도 많다. 세 아이의 엄마로 첫 일일 시민시장을 지낸 임은선씨는 “아이들을 위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 초석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썼다. 조선족연합회, 사할린 한인 동포 대표, 학생 시민 대표 등도 찾아왔다. 또 일본 정계 거물인 센고쿠 요시토 민주당 정책조사회장 대행, 데이비드 코스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시장, 앤드루 몬탁 아일랜드 더블린 시장 등 각국 시장도 흔적을 남겼다.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김용석 한나라당 시의원도 서명을 남겼다. 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내부 공무원을 뺀 집무실 방문자를 400~500명으로 추산했다. 외빈을 제외하면 뉴타운, 재개발 문제 등 그동안 서울시가 품고 있던 ‘악성 민원’ 관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 관계자는 “박 시장은 집무실에 있기보다는 현장 방문 등 외부 활동이 많은 편”이라며 “하지만 전에는 민원인들이 집무실을 직접 방문한 일이 거의 없어 집무실 방문자 수가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은평구 내년 예산 3516억원 통과

    무상급식과 낡은 집을 수리해 새집처럼 살 수 있도록 하는 ‘두꺼비 하우징’ 관련 예산을 둘러싸고 은평구와 대립하던 구의회가 28일 ‘2012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해 3516억 1583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는 일반회계 3400억원과 특별회계 116억 1583만원을 합친 것으로, 올해 예산 3224억 3317만원보다 9.1% 증가한 액수다. 은평구는 주요 사업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36억 9700만원, 교육기관 보조금에 35억원을 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 두꺼비 하우징에 12억 7000만원, 어린이집 신축에 60억원, 장애인 활동 추가 지원에 1억 9000만원, 은평 환경 플랜트 운영에 20억원,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에 6억 8500만원, 구산동 보건지소 신축에 5억원 등을 책정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9일 “올해 말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준예산을 집행해야 해 많은 걱정을 했는데, 잘 해결돼 다행이다.”라면서 “무상급식을 예정대로 잘 집행하고, 두꺼비 하우징도 서울시 모범 정책으로 거듭나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박원순 시장취임 40일 말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박원순 시장취임 40일 말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치구의 재정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이를 서울시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어 좋아요.” 김우영(42) 은평구청장은 7일 박 시장의 취임 40일을 이렇게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조정교부금 분배를 거론하며 복지 쪽에 가중치를 더 줘 형편이 어려운 자치구를 먼저 구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하는 박 시장의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아직 예산 편성과 의회 통과가 남아 있어 은평구 곳간에 예산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박 시장이 그렇게 마음먹고 있다고 하니 등 따뜻하고 배 부른 듯하다는 표현이다. ●“어려운 區에 교부금 배려 언급 다행” 서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은평구의 재정자립도는 25개 구청 중 끝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열악하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적극 반영하는 활동을 조용히 벌인 탓에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서울시로부터는 밉보일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상반기 조정교부금을 예년에 견줘 찔끔찔끔 받으면서 적잖이 괴로웠다. 박 시장 체제를 반기는 또 다른 이유는 당을 같이하지는 않지만 덜 불편해서다. 김 구청장은 “오세훈 전 시장 때는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자리에서도 무상급식을 가지고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있었기 때문에 긴장 관계로 만나면 불편했다.”고 되돌아봤다. 반은 좋지만 반은 불편한 점도 있다. 서울시 정무팀과 친한 사이라는 점이다. 권오중 시장 비서실장은 은평구 감사관이었고, 김원이 정무보좌관은 김 구청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수석은 성균관대 2년 선배로 민주당 시절부터 각별한 관계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형주 정무부시장과의 친분도 당연하다. ●市정무라인 지인 많아 역차별 우려 김 구청장은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은평구에 유치하려는 사업 계획이나 진관사 일대를 한옥마을로 조성하려는 등의 은평구 주요 사업은 정무라인에서 힘쓸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서울시에서 일하는 분이나 저나 ‘외부의 시선’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은평구만 챙기느냐’는 오해를 피하려다가 오히려 역차별받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시민소통을 보면서 젊은 구청장은 압박감도 심하게 느낀다. 그는 “박 시장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구청장들이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 현상’처럼 이른바 ‘박원순 현상’이 있다.”면서 “아직 트위터는 사용하지 않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예산안과 주요 조례를 통과시켜야 해 워밍업 기간을 거친 뒤 내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박시장에 자극… “내년엔 트위터 활용” 끝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내쳤던 구의회에서 새로운 서울시 주택정책으로 받아들여지는 ‘두꺼비 하우징’ 조례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말을 들으니 걱정된다.”면서 “내년에는 흰머리가 더 늘지 않도록 많은 분의 정신적인 협찬을 받아야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은평 “수색 복합환승역 조성을”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은평 “수색 복합환승역 조성을”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수색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야 합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1일 40대 초입에 은발로 탈색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이렇게 말했다. 수색동 380-1 일대를 말하는 수색역 복합환승센터는 1조 1186억원짜리 대형사업이다. 코레일 7137억원, 민간자본 2233억원, 기타 1816억원이 투자돼야 한다. 전형적인 국가기간사업이어서다. 은평구는 지난해 10월 야심차게 국토해양부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응모했지만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다. 김 구청장은 “사업이 진행돼야 도심으로 들어가는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철길로 끊긴 상암·수색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성장축 없는 서북권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천공항과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계하는 미래형 교통허브의 적임지가 바로 수색역 복합환승센터”라며 “진관동 한옥마을이 완성되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시설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을 전후해 인천에서 평창으로 갔다가, 서울로 되돌아오는 외국인이 급증할 텐데 은평에서 교통허브를 제공하고,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색역 복합환승센터가 마련되면 16개 광역버스 노선, 13개 시내버스 노선, KTX, 경의선, 공항철도 등이 지하철 6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하루 평균 15만명이 이용하고, 평균 환승거리도 474m에서 134m로 개선돼 환승만족도가 67.3점에서 88.3점으로 올라간다. 센터에는 백화점과 오피스, 할인점, 멀티플렉스, 아웃렛 등 업무와 문화가 결합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상암·수색 부도심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며 “또 서울시와 은평구, 코레일 등의 통일된 의견을 국토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저는 서울시장 한번 더할 생각인데요”

    박원순 “저는 서울시장 한번 더할 생각인데요”

     “서울시 어디에 살아도 똑같은 복지수준을 누리게 하겠다. 열악한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꼭 노력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은평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은평구민이 만드는 2011 참여예산 주민총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한 뒤 “내년에 어떻게 하든 (서울시 재정을) 알뜰하게 쓰고 균형재정을 만들어서 그 다음해에 훨씬 더 많은 돈이 (은평구에) 내려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떤 분은 ‘시민은 고객이다. 손님이다.’라고 했지만, 저는 ‘시민이 주인이다. 시민이 구청장이고, 시장이다.’고 말했고, 그 관점에서 구청이나 시청의 살림살이에 관심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내고, 결정을 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편성권을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권한을 이양해 예산편성과정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을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참여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박 시장이 이날 은평구청 행사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 주민참여예산제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은평하면, 특별한 것을 느끼고 있다. 이 지역구 출신인 이미경 국회의원이 시민운동과 일본군 강제위안부 문제 제기에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김우영 구청장님이 젊고 잘 생겨서 인기도 많은데, 서울시장 나올 생각 있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저는 (서울시장) 한 번 더 할 생각인데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 은평구청장은 “구정 살림이 어렵다 보니 고작 9억원쯤 되는 미약한 예산을 내놓고 참여해 달라고 해서 미안하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으로 참여를 많이 하는데, 직접 민주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구정이) 흐트러지면 바로 잡을 수 있는 역할이 주민참여예산제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해 공포했고, 지난 8월 4일 주민참여위원회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은평구청은 ‘포스트잇 시정’을 펼치는 박 시장에게 은평주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전달하고, 이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행사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박 시장 참석이 알려지면서 700~8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이 지역 출신인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이날 참석했으나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일벌레’ 원순씨

    ‘일벌레’ 원순씨

    “‘희망을 심다’(2009년 출간)와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2010년), 이 두 권만 읽으시면 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 공무원들이 국·실별로 근처 대형 서점에서 박 시장이 쓴 저서들을 싹쓸이하며 ‘박원순 이해하기’에 돌입했다고 하자 이렇게 두 권의 책을 직접 권했다. 박 시장이 지금까지 쓴 책은 모두 40여권. 하루에 한 권씩 읽어도 한 달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잔업을 줄여 준 셈이다. 지승호씨와 공저한 ‘희망을 심다’와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는 자신의 인생과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정책 부서에서는 이 두 권으로는 새 시장을 이해하기에 부족하다는 태도다. 뉴타운이 아니라 헌 집을 새 집으로 고쳐서 살자는 ‘두꺼비 하우징’ 사업을 통해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 시절부터 상당한 교감을 해온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새로운 도시공동체 복원에 대해 박 시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주택 관련 공무원들은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2009년)를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과 귀농, 환경을 다룬 ‘마을, 생태가 답이다’(2011년)라는 책도 함께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한 관계자는 “박 시장의 정책이나 철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기 때문에 최근에 펴낸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영국의 도시공동체와 사회적기업의 현황, 홀몸노인들의 안정적인 삶과 복지 등을 보여 주는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2011년)와 교육문제를 다룬 ‘마을이 학교다’(2010년) 등도 권장도서”라고 전했다. 박 시장의 저서를 읽고 나면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도시락 미팅’을 하겠다는 박 시장의 업무 스타일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취임 둘째 날인 이날 오후 6시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최항도 기획조정실장 등 기조실 간부 12명과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으면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의 전반적인 예산 현황과 박 시장의 공약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내년도 예산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서울시장과 시 간부들이 ‘도시락 미팅’을 한 일은 드문 일이다. 시 관계자는 “임기 중 주요 사업의 첫 단추를 잘 채우려면 예산안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11월 11일까지 서울시의회에 2012년 예산안을 제출하려면 저녁 시간만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토·일요일도 고생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일벌레’라는 박 시장에게 ‘도시락 미팅’은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예산안 확정이라는 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벌레 박원순’으로 참여연대나 아름다운재단에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과 올 초 희망제작소의 목민관 클럽을 통해 박 시장과 함께 유럽 복지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러 갔던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등은 “비행기가 새벽에 영국에 떨어졌는데, 잠깐 쉬지도 않고 일정을 시작해서 그날 밤까지 수행 인력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뺑뺑이를 돌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새 서울시장에 바란다… 구청장 25인의 당부

    박원순 새 서울시장에 바란다… 구청장 25인의 당부

    범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에게 기초단체장들은 여야를 떠나 “시민들이 기대한 대로 민생(民生)을 부지런히 챙기는 한편, 세대와 계층에 치우침 없이 1000만 시민을 아우르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재정 압박을 해소하는 데 힘써줄 것과 박 시장이 협치(거버넌스)를 유달리 강조했던 터여서 공약과 약속을 잘 지키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민이 구민이고, 구민이 시민이다. 구와 시를 하나로 보고 같이 나아가면 좋겠다. ‘구가 알아서 해라.’는 식의 방관자적 입장이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구청의 입장을 배려하는 시정을 펼치길 희망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강남 위주의 정책 때문에 강북지역은 처져 있다. 예산을 많이 배정해 균형발전의 토대를 닦아주면 한다. 중구는 거주인구보다 유동인구가 많은데 행정수요 산정에 반영해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해 주면 고맙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시민 모두가 통합과 변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 ‘시민의 꿈을 이루는 서울시’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 구현은 시민 모두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진정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장, 소통하는 시장이 되실 것이라 믿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위대한 시민의 부름을 받은 만큼 따뜻한 시정으로 시민을 끌어안았으면 한다. 임기 중반에 취임해 시정 연결이 어렵겠지만 순리로 시정을 펼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촘촘하게 시민을 보듬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시장과 구청장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진정한 파트너십을 갖고 시정을 운영했으면 한다. 재정 운영에서도 시와 구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을 꾀하길 바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 모두를 챙기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적보다는 보이지 않아도 시민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꾸려 나가는 성공하는 시장이 되길 기원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시민들이 서울에 사는 것을 행복하게 느끼도록 풍요로운 삶을 사는 서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먼 미래를 보는 시정, 합리적인 시정을 기대한다. 시민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시민이 참여하는 새 서울을 만들어 달라. ‘토건 서울’이 아닌 ‘사람 서울’을 갈망하는 젊은 유권자들의 표가 쏟아졌다고 본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사람 서울’을 실현해주길 바란다. 귀가 큰 시장, 귀가 열린 시장이 되길 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서민을 보듬는 사회를 염원하는 마음이 반영된 선거였다.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에게 봉사하기 바란다.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자치구 실정을 살펴 지원하는 깊은 배려를 바란다. 건전재정과 봉사행정 두 토끼를 잡아달라는 얘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재정자치 없는 지방자치는 허울에 불과하다. 세입은 그대로인데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따른 의무적 분담률은 늘고 있다. 내년도 예산편성 자체가 어려운 처지다. 교부금 상향조정 등 자치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결단을 기대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1% 특권사회에서 다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였던 만큼 25개 자치구 어디에 살든 시민의 기본권이 잘 지켜지고 균형발전을 시켜주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늘어나는 복지부담으로 자치구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도와줬으면 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역 특색사업인 두꺼비하우징을 공약으로 받아준 만큼, 도시재생부문을 공급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희망제작소의 1000개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정에 접목시켜 줄 것도 기대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도시와 마을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잘 살렸으면 좋겠다. 특히 자치구가 생각하는 보편적 복지에 동행해주길 원한다. 뉴타운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안인 만큼 정체된 뉴타운 지역을 해제하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웃끼리 정(情)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사람 중심의 시정을 이끌어주었으면 한다. 사회 양극화와 청년실업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시책을 펼쳐 시민 삶의 질을 높여주기 바란다. 구의 현안에 대해서 진정성 그득한 관심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사람과 복지 중심으로 참된 정책을 펼쳐 1000만 시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서울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선거 내내 범야권의 단합됐던 모습 속에서 앞으로 시정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의회와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갈 것으로 생각된다. 시민 눈높이에 맞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초심이 시정 곳곳에 스며들기를 희망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시민들 힘으로 시장이 된 만큼 서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헤아리는 시장, 보통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자치구와 서울시 간 상생협력도 활성화돼 서울시의 모든 공간이 시민들에게 행복한 곳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큰 짐을 짊어졌다. 그 짐을 시민과 나누며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금천 가산디지털단지 교통문제 해소, 주거환경·의료서비스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자치구 간 교육 불균형이 해소되도록 재정지원에 애쓰길 바란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와 노숙자·쪽방촌 생활자 등 어려운 주민에 대한 자립기반 조성과, 녹지가 부족한 영등포에 공원 등 녹지공간 확충에 힘써 달라. ●문충실 동작구청장 기계적으로 직원들을 대하지 말고 인간다운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훈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람 냄새가 나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 특히 각 자치구의 형편에 맞도록 조정교부금을 균등하게 할애해 주는 것이 급선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선거 때 공약한 것처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정을 펴주길 바란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치구들을 살펴 불균형을 해소해 주길 원한다.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특별지원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균형을 이뤄야 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기후변화에 따른 하수시스템이 미비해 폭우 때마다 속수무책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대심도 배수터널을 강남대로와 동작대로 밑에도 만들어 지대가 낮은 강남지역 시민들이 상습 침수의 악몽에서 벗어나도록 돕기를 희망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1000만 시민 모두의 칭송을 받는 걸출한 시장이 되길 기원한다. 강남구 현안인 5만여 가구의 노후아파트 재건축과 구룡마을, 재건마을 등 무허가촌 정비, 4만여평 한전부지 복합개발과 수서KTX역사 주변 개발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 ●박춘희 송파구청장 문정지구, 위례신도시 등 송파구 면적 3분의1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데 조속히,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관심을 쏟아주길 바란다. 세계 26개국 77개 도시가 참가하는 ‘2011 리브컴어워즈 송파 국제대회’ 시상식(31일)에도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좋겠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시장을 뽑는다기보다 정치 흐름에 대한 메시지를 준 선거였다.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크게 뭉쳐 개혁해야 한다는 표심이 반영됐다고 믿는다. 시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만큼 공약도 잘 지키고, 시민운동을 하던 마음으로 시정을 펼쳐주길 바란다. 정리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회적기업 ‘동광어패럴’ 찾은 김우영 은평구청장

    사회적기업 ‘동광어패럴’ 찾은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역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교복용 니트 직거래를 요청하겠습니다.”(김우영 은평구청장) “정말 감사합니다. 꼭 판로를 열어주세요.”(배충일 동광어패럴 대표)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25일 갈현2동 역촌중앙시장 2층에 있는 편물공장 ‘동광어패럴’을 방문했다. 동광어패럴이 지난가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영세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배충일(51) 동광어패럴 대표는 김 구청장이 “직거래 등 판로를 개척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자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사회적기업 이용 따라 학교지원 특혜” 김 구청장은 “구청에서 지역 중고교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하는데, 공문을 보내 관내 사회적기업의 니트를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권유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교육지원금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으로 해볼까요?”라고 말했다. ‘편물’이 사양산업으로 전락한 가운데 동광어패럴은 배 대표가 1975년 서울에 와 공장을 전전하며 기술을 배워 마침내 성공 신화를 써낸 영세기업이다. 섬유산업이 중국으로 다 넘어갔지만 은평에서는 가내수공업 형태로 공장 100곳이 가동되고 있다. 동광어패럴은 은평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사업 초기에는 지하 공장에서 하루 2~3시간 잠자고 납품 대금을 수없이 떼이면서도 단 한 차례도 공장문을 닫지 않았다고 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동대문·청평화시장에 다양한 거래처를 둔 배 대표는 성실성으로 묵묵히 25년째 일하고 있었다. 직원 7명에게 4대 보험까지 가입해준 배 사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뒤 매출액이 월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부쩍 늘어났다고 했다. ●동광, 사회적기업 선정 뒤 매출 급증 서울시에서는 배 사장이 새로 고용한 직원 12명에게 임금 98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다. 사회적기업 2년째에는 절반으로 줄어들겠지만 배 사장은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꿈꾸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화장품 회사 ‘스킨푸드’의 유니폼을 납품해 서울시 쪽에서도 상당히 열심히 홍보해 주고 있다. 배 사장은 “편물은 난이도가 높은데 35년간 이 분야에서 일한 제가 그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서 “어떤 샘플도 완벽하게 만들어 납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물 1개를 시장에 넘기면 마진은 1000~1500원 남는다. 15%의 마진을 갖지만 대신 재고 부담도 모두 배 사장이 떠안는 형태다. 매일 시장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다양한 패턴의 옷을 넘겨줘서 배 사장과 거래를 튼 매장들은 쉽게 자리를 잡는 편이다. 대기업 의류회사와 거래하지 않는 이유는 대기업 하청공장으로 전락하면 대금이 2~3개월짜리 어음으로 오는 등 현금 흐름이 나빠지고 마진도 거의 없어서다. 반면 시장 물건은 15일 만에 현금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훨씬 낫다. 김 구청장은 “24일 고용노동부 서부노동사무소와 협약을 맺었으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당선에 19개 민주당 소속 구청장 환호

    박원순 당선에 19개 민주당 소속 구청장 환호

     박원순 후보가 10·26 보궐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서울시의 민주당 소속 19개 자치단체장은 내심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차원도 있지만, 구청의 살림살이가 다소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잔뜩 깔려 있다. 서울시로부터 조정교부금을 순조롭게 내려받고, 19개 구청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는 비교적 쉽게 지원받을 것이라는 예상 덕분이다. 또한, 박원순 당선자와 평소 상당한 교감을 나눠오던 구청장은 야심 차게 진행하는 구청장 공약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사격도 기대하게 된다.  올 초 25개 구청은 극심한 예산 부족에 시달렸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정교부금으로 1조 6042억원을 25개 구청에 나눠줬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취득세·등록세 등이 예상보다 4600억원이 적게 걷히자 구청 몫의 2300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2011년 조정교부금을 제때 내려주지 않았다. 서울시 구청들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47.7%에 불과한 상황에서 서울시 조정교부금이 예정대로 집행되지 않자, 각 구청은 큰 곤란을 겪었다. 민주당 구청장들은 ‘친환경유기농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반대했기 때문에 조정교부금 집행에 늦장을 부렸다는 해석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구청장 길들이기’였다는 지적이다.  또한, 취득세·등록세로 조성되는 조정교부금의 배분비율을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의 50대 50에서, 40대 60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민선 5기 구청장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는 내용이다.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2011년 현재 88.8%로 광역자치구 중 최고 수준인 만큼 자치구를 위해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박 당선자는 선거 유세기간에 각 구청을 돌면서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두꺼비 하우징’과 같은 기존 주택을 고쳐 살자는 사업에 박 당선자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근현대 독립·민주화 운동가의 삶 복원 및 함석헌 선생의 집 기념사업’ 등에 박 당선자가 큰 관심이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된장 소믈리에 육성’과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박 당선자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기업 육성 정책에도 기대가 크다. 이성 구로구청장의 ‘지역 기업의 지역 청년과 만남’과 같은 일자리 프로젝트나 계약직 환경미화원의 처우 개선(관악구), 비정규직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노원구) 등과 같은 사업에도 박 당선자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는 눈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0·26 재보선] 서울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 ‘환호’

    박원순 후보가 10·26 보궐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서울시의 민주당 소속 19개 자치단체장은 내심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차원도 있지만, 구청의 살림살이가 다소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잔뜩 깔려 있다. 서울시로부터 조정교부금을 순조롭게 내려받고, 19개 구청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는 비교적 쉽게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박원순 당선자와 평소 상당한 교감을 나눠오던 구청장은 야심차게 진행하는 구청장 공약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사격도 기대하게 된다. 올 초 25개 구청은 극심한 예산 부족에 시달렸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정교부금으로 1조 6042억원을 25개 구청에 나눠줬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취득세·등록세 등이 예상보다 4600억원이 적게 걷히자 구청 몫의 2300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2011년 조정교부금을 제때 내려주지 않았다. 서울시 구청들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47.7%에 불과한 상황에서 서울시 조정교부금이 예정대로 집행되지 않자, 각 구청은 큰 곤란을 겪었다. 민주당 구청장들은 ‘친환경유기농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반대했기 때문에 조정교부금 집행에 늑장을 부렸다는 해석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구청장 길들이기’였다는 지적이다. 또한, 취득세·등록세로 조성되는 조정교부금의 배분비율을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의 50대50에서 40대60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민선 5기 구청장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는 내용이다.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2011년 현재 88.8%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인 만큼 자치구를 위해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박 당선자는 선거 유세기간에 각 구청을 돌면서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두꺼비 하우징’과 같이 기존 주택을 고쳐 살자는 사업에 박 당선자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근현대 독립·민주화 운동가의 삶 복원 및 함석헌 선생의 집 기념사업’ 등에 박 당선자가 큰 관심이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된장 소믈리에 육성’과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박 당선자의 청년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기업 육성 정책에도 기대가 크다. 이성 구로구청장의 ‘지역 기업의 지역 청년과 만남’과 같은 일자리 프로젝트나 계약직 환경미화원의 처우 개선(관악구) 등과 같은 사업에도 박 당선자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는 눈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두꺼비하우징은 21C 도심 새마을운동”

    “두꺼비하우징은 21C 도심 새마을운동”

    “서울에 사는 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려면 공공부문이 힘을 내 민간기업의 극단적인 이윤추구를 막아야 하고, 주거안정이라는 공공의 선(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1일 서민들의 집을 개선해 살 수 있도록 하는 ‘두꺼비하우징’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월 구의회가 관련 조례를 끝내 부결시켜 크게 낙심했지만 요즘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울시장 후보들이 서민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22일에는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가 두꺼비하우징 시범단지인 신사동 237번지를 방문해 남철관 두꺼비하우징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갔고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도 공약으로 주택을 고쳐 주는 정책을 내놓았다네요.”라면서 “두꺼비하우징 사업은 이제 은평구를 뛰어넘어 서울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두꺼비하우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6일 우리은행과 5~6%의 낮은 금리로 주택보수자금을 융자해 주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비교적 낮은 이자율을 확보하고자 역시 같은 날 주택보증공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는 이미 도시재생기금이라고 해서 낡은 주택을 보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놓고 있는데, 이것을 은평구와 같은 낙후되고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면서 “서울시로부터 이런 자금을 받으면, 어린이집이나 청소년, 경로당 등을 확보해 마을의 편의시설을 짓고 그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첫 단추를 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각 구에 100억원의 주택정비자금을 줘 필요한 지역 10곳에 10억원씩 투입, 마을 공동센터나 편의시설을 만들고 주민들은 낮은 대출이자로 자금을 빌려 자신들의 집을 수리하면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두꺼비하우징이란 이름을 붙였지만, 도시에서 시작하는 ‘21세기 새마을운동’으로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은 경관을 개선해서 좋고, 개인은 집을 고쳐서 좋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니 녹색성장도 된다. 또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자영업자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지역경제를 살리기까지 하니 1석3조, 아니 1석4조가 된다.”며 웃었다. 특히 뉴타운을 할 때마다 거주민의 70% 가까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두꺼비하우징은 지역경제 차원에서는 일자리를 만들고 늘려 나가는 중요한 일”이라며 “뉴타운이 대기업으로 주민들에게 빚을 안겨 지역의 돈을 몰아주는 것이라면, 두꺼비하우징은 지역의 돈이 안에서 돌아 ‘일자리 사슬’을 만들어 낸다.”고 끝을 맺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바람’ 은평누리축제 한마당

    ‘연예인이 없습니다. 유명 인사도 없습니다. 이벤트가 아닌 주민이 즐기는 축제의 현장입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취임 뒤 시작돼 2회를 맞은 ‘은평누리축제’가 내세우는 자랑이다. 지난달 말 막을 올려 막바지로 치닫는 축제는 오랜 기간 주민들이 준비해 즐겁게 노는 한마당이다. 은평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해 57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축제에 무관심하던 어린이와 노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신청서 접수 때부터 웃음을 자아냈던 녹번초등학교 4학년 2반 25명의 초등학생이 만든 ‘에·꾸 체조단’(에어로빅 및 꾸미기 체조)은 8일 행사에 소개된다.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목적으로 신나는 에어로빅 체조와 다양한 꾸미기 체조를 통해 인내심과 협동심, 책임감을 보여주는데, 김만태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로 지난달 23~25일 열린 서울평생학습축제에서 금상을 받은 수작이다. 아침 20~30분 먼저 학교에 도착해 연습하고, 개별연습을 했다. 은평시니어라인댄스도 8일 선보인다. 50~60대 주부 15명으로 구성된 은평시니어라인댄스동아리는 지난 1월 결성됐다. 은평누리축제를 위해 최근에는 일주일에 세 번 연습을 했다. 은평뉴타운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로 이루어진 아마추어 로컬밴드 ‘은뉴밴드’의 활동도 기대된다. 이번 축제를 은평구 내에서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하는 계기로 삼을 참이다. 팀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 마을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기자랑 및 팔씨름,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가 있다. 장기자랑은 숨은 재주꾼들을 찾아내 끼와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보고 듣는 재미뿐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만들어 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게 기획됐다. 팔씨름대회에는 각 동에서 남성 12명과 여성 12명이 참가해 자웅을 가린다.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에는 클레이아트, 서예, 그림, 사진 등 모두 52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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