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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원들 노후대책 어떻게 하나, 교직원에게 맞는 연금보험은?

    교직원들 노후대책 어떻게 하나, 교직원에게 맞는 연금보험은?

    재직 공무원 평균 연령 만 42.2세 시대, 공무원의 노령화가 본격화 됐다. 퇴직 연령에 가까운 교직원들은 퇴직 후 노후대비책으로 연금을 선호했지만, 현재 공무원사회가 고령화되면서 퇴직 교직원들의 걱정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큐러스에서는 특정 타겟층에게 금융컨설팅을 지원하는 ‘쌤에셋’을 개설했다. ‘쌤에셋(http://www.ssaemasset.com)’은 직업의 특성상 학교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 은행 갈 시간도 부족하고, 금융정보에 대한 지식이 취약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컨설팅을 지원한다. 쌤에셋 관계자는 “노후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기 동안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를 생성해야 한다. 특히 연금보험, 연금저축 같은 경우는 장기간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노후준비 상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쎔에셋에서 추천하는 소득공제 되는 연금보험상품은 교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월 30만원대 투자, 1년 400만원 가량의 연금투자로 소득공제 400만원 적용이 되어 최대 연 66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담당 설계사가 자주 바뀌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구역 내 교직원들간의 소통도 원활하게 진행하여 정보공유, 불만사항을 바로 수정 보완하는 담당지역제 관리를 실행하여 다른 금융컨설팅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쌤에셋’은 무료재무설계상담을 신청한 교직원들에게 재무설계 이외의 부동산 투자정보와 노후관리, 보험 관련 상담을 도와주고 있으며, 감사이벤트로 해외여행 지원과 각종 동호회 활동, 건강검진지원 등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주련 과거 사진, 몸매 대박…알고보니 ‘제2의 꽃님이’

    윤주련 과거 사진, 몸매 대박…알고보니 ‘제2의 꽃님이’

    가수 김진표의 부인인 윤주련의 과거 사진이 새삼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 어디가2)에 출연한 김진표의 아내 윤주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윤주련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과거 사진 속 윤주련은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는 물론 빼어난 몸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윤주련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02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애정만세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윤주련은 ‘애정만세 2기’에서 1기 출연자인 김꽃님씨의 뒤를 이어 남자 연예인들의 구애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었다. 2003년 MBC ‘베스트극장-바다 아저씨께’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윤주련은 2008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다. 윤주련과 김진표 부부는 슬하에 아들 민건, 딸 규원을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후 소득절벽 10년 막아라” 수익형 부동산 40~50대에 인기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까지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면서 이른바 ‘소득절벽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수익형 부동산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급 증가로 수익률이 예전만 못하지만 수익형부동산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상품도 없기 때문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도 은퇴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은퇴 전 미리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을 통해 소득절벽 10년을 준비하는 40~50대가 느는 추세다.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일대 분양 중인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자의 절반이 넘는 52%가 50대 이상, 27%가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수익률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턱대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입지와 배후 수효는 기본이고 분양가와 계약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효성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분양 중인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에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인 734실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2,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도보 30초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여의도까지 3분대, 강남까지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앞서 공급된 인근 오피스텔보다 3000만원 정도 분양가를 낮췄다. 대우건설이 광교신도시 CD1-3블록에 공급한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500만원 1차 계약금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 분양가도 1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전체 1712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있다. 단지 내 롯데아웃렛, 롯데시네마, 디지털파크 등의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센투몰’ 상가를 선보인다.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 조건으로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이 적용된다. 또 2년간은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한다. 코오롱글로벌, ADT, Caps 등의 기업이 입주하는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과 인접해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악동’ 저스틴 비버, 스트립걸에게 하룻밤 8000만원… “점점 미쳐갔다”

    ‘악동’ 저스틴 비버, 스트립걸에게 하룻밤 8000만원… “점점 미쳐갔다”

    각종 기행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할리우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번에는 헤픈 씀씀이로 눈총을 사고 있다. 스트립클럽을 비버가 스트립걸에게 한번에 7만 5000달러(약 8000만원)의 팁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가십사이트 TMZ는 21일 비버가 스트립 클럽에서 하룻밤에 7만 5000달러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버는 20일 밤 사망한 미국 흑인 운동의 대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일과 래퍼 릴 스크래피의 3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있는 ‘킹 오브 다이아먼드’라는 스트립클럽을 찾았다. 이 곳에서 비버는 봉에 매달려 나체로 춤을 추고 물구나무서기를 한 스트립걸에게 팁으로 7만 5000달러를 뿌렸다. 100달러 정도의 팁도 받기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스트립걸은 한번의 춤으로 1년치 팁보다도 더 벌게 된 셈이다. 클럽 주인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는지 매체를 통해 “1달러짜리로 7만5000달러까지 날렸다. 그는 점점 미쳐갔다”고 말했다. 2008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가수로 데뷔한 비버는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대형 가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쉽게 인기를 얻은 탓인지 이후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벌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에서 호텔 담벼락에 낙서했다가 현지 시장으로부터 낙서를 지우라는 권고를 받는가 하면 브라질에서는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다고 언급했다가 즉각 부인 당하는 망신을 당하는가 하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공연 도중 아르헨티나 국기를 함부로 다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뉴욕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공개돼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다. 계속 논란을 일으키던 비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해 눈길 끌기도 했다.하지만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은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번째 무대… 이번엔 엄마의 힘 발휘해야죠”

    “4번째 무대… 이번엔 엄마의 힘 발휘해야죠”

    “소치에서는 30위까지 올라 보겠습니다. 힘든 길을 걸었지만 가족과 주변 분들의 뜨거운 격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54㎝, 45㎏. ‘설원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여자 선수라고는 보기 어려운 가냘픈 체구다. 그러나 ‘악바리’ 근성 하나만으로 벌써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출산도 그의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 사람들이 그를 ‘작은 철인’이라 부르는 이유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크로스컨트리에서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상징적인 존재다. 중학생이던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계체전에서만 무려 51개의 금메달을 따내 역대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평창 대화고 1학년이던 열여섯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17년째이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소치까지 한 번도 올림픽에 빠지지 않았다. 국내 최강이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솔트레이크시티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고 2010년 밴쿠버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개인 스프린트 78명 중 54위에 그쳤다. 선수로서는 전성기였던 2006~07시즌 국제스키연맹(FIS) 랭킹이 131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 200위권 이후에 자리했다. 밴쿠버 대회 직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이채원은 한때 은퇴를 고민했지만 눈밭을 떠날 수 없었다. 운동선수 출신 남편의 든든한 외조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고, 마침내 기적을 일궜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개인 스프린트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것. 누구도 입상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악바리 근성이 마침내 ‘일’을 냈다. 이채원은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던 순간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대학 4학년 때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내가 왜 이 길을 걸었을까’ 많은 후회를 했지만 스스로를 가다듬고 이겨내다 보니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채원은 지난 3년 동안 소치만 바라보며 뛰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아이를 가졌으나 FIS 포인트를 따겠다는 욕심으로 아홉 달이 될 때까지 주변에 숨긴 채 경기에 나섰다. 건강한 딸을 낳은 이채원은 석 달 뒤 복귀했고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개인 통산 49~51번째 금메달을 거푸 거머쥐었다. 이채원은 소치에서도 출전 가능한 모든 종목에 나선다는 각오다. 유일한 여자 선수인 탓에 단체 경기에는 나설 수 없지만, 개인 종목은 스프린트와 개인출발을 가리지 않고 나간다. 2018년 평창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이채원에게 순위는 의미가 없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면 금메달을 딴 것과 다름없다. 이채원은 설 연휴도 반납한 채 평창에서 훈련을 하다 다음달 1일 소치로 건너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맨유, 마타 영입 외에 좋은 뉴스 또 있다”

    “맨유, 마타 영입 외에 좋은 뉴스 또 있다”

    세계의 맨유 팬들이 마타 영입 ‘오피셜’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에서 뛴 적이 있는,잉글랜드 대표 스타 출신의 마이클 오언이 ‘좋은 소식이 또 있다’는 의문의 말을 남겨 축구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은퇴 후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오언은 24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마타의 맨유 이적이 거의 확실한 것 같다”며 “(내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맨유 팬들에게 또 다른 좋은 뉴스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30분만에 약 4,000회 리트윗되며 축구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마이클 오언이 언급한 ‘또 다른 좋은 소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이적 시장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고, 현재 맨유가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만큼, 많은 팬들이 이를 또 다른 선수의 영입으로 받아들이고 그 선수가 누구인지 수색하고 나선 상황이다. 한편, 축구팬들은 최근 맨유가 뉴캐슬의 핵심 미드필더 카바예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는 점, 그리고 그가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는 점을 들며 ‘카바예 아니냐’고 오언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제발 카바예였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맨유에 곧 마타 영입 이외의 또 다른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마이클 오언(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식품 가져오면 웨딩드레스 드립니다”화제

    “식품 가져오면 웨딩드레스 드립니다”화제

    식품을 기부하면 웨딩드레스를 무료로 주는 곳이 있어 화제다. 스페인 알멘드랄레호에서 평생 웨딩드레스샵을 운영한 기예르모 랑헬. 열심히 샵을 운영한 덕분에 경제적 기반을 잡은 그는 1년여 전 현역에서 물러났다. 은퇴하면서 그는 샵을 완전히 정리했다. 하지만 미처 팔지 못한 웨딩드레스 300여 벌이 고민거리였다. 싸게 판매할 수도 있었지만 다른 웨딩드레스 판매업자들에게 괜한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게 기부였다. 랑헬은 자선활동을 하는 민간단체에 웨딩드레스를 넘겼다. “자선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해주세요.” 단체는 웨딩드레스를 헐값에 팔기(?)로 했다. 대신 현금이 아닌 식품을 받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여자가 식품 1상자를 기부하면 웨딩드레스를 내주는 식이다. 양심불량(?) 사례가 없도록 정한 기준은 2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2만9000원 정도다. 최소한 20유로 상당의 식품을 기부하면 웨딩드레스 1벌을 선물한다. 이렇게 모아진 식품은 종교단체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지원된다. 랑헬은 “한평생 일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의 기찬김밥이 KBS2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메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룡의 아내 임봉교(조안 린)의 과거 미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봉교는 1970~80년대 청순미로 이름을 날렸던 대만의 하이틴 스타였다. 집안의 가난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19세부터 영화에 출연했다. 임봉교는 1979년 영화 ‘소성고사’로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81년 성룡을 만나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극비리에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임봉교와 성룡은 당시 문맹이었던 성룡에게 임봉교가 대본을 읽어주면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성룡은 홍콩의 미녀배우 미셸 임은 물론 중화권 최고의 가수 등려군과도 염문을 뿌렸었다. 성룡이 미셸 임과 연애 도중 등려군과 사랑에 빠지자 미셸 임은 충격에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며 독신주의를 선언해 오랫동안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등려군과 달리 임봉교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성룡의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성룡의 마음은 임봉교에 기울게 됐다고 훗날 성룡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성룡과의 결혼 생활이 임봉교에게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성룡이 임봉교와의 결혼 소식을 공개하기 전까지 임봉교는 그저 잊혀진 추억의 스타일 뿐이었다. 임봉교에게 가장 큰 고통은 성룡과의 결혼이 10여년 가까이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성룡은 장만옥, 임청하 등 수많은 여배우들과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게다가 1999년에는 중국 여배우 오기리와의 외도로 오탁림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임봉교는 남편 성룡의 숱한 스캔들에도 꿋꿋이 내조에만 임해 안주인의 자리를 지켜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어바웃 슈미트(KBS1 밤 12시 10분)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은퇴한 슈미트의 취미는 아내 구박하기와 곧 사위가 될 렌달을 무시하는 일이다. 특기는 자신이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죽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슬픔에 잠겨 아내의 물건을 정리하던 슈미트는 아내의 비밀 연애편지를 발견한다. ■동화나라 포인포(KBS2 오후 5시) 동화 속 신비의 나라 포인포에서 가장 예쁜 백설공주를 만난다. 그런데 비비, 부가 백설공주와 포포의 외모를 비교하기 시작한다. 화가 난 포포는 아이들과 떨어져 혼자 숲을 걷다가 마법 거울을 발견한다. 한편 부는 개구리의 날름거리는 혀를 너무 싫어한다. 그런데 하필 위험에 처한 동화 속 주인공이 개구리 왕자다. ■사남일녀(MBC 밤 10시) 솟탱이골에서의 네 번째 날과 함께 정들었던 이곳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전직 국보급 센터 장훈이 코트에 복귀해 마을 아이들과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장훈은 또 산하의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아빠, 엄마를 위해 구라와 민종이 비장한 각오로 나섰다. 이들이 한 궁극의 효도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4살 홍준이는 스마트폰으로 못 하는 게 없다. 게임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일도 척척 해낸다. 스마트폰을 안 주면 심하게 떼를 부리는 통에 엄마,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휴대전화를 건네고 만다. 엄마가 전화를 하고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욕심을 부리는 홍준이 때문에 엄마는 걱정인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EBS 밤 11시 40분) 대공황 시대. 미국 남부에서 따분한 일상을 보내던 웨이트리스 보니는 집 앞에서 자기 어머니 차를 훔치려던 클라이드를 만난다. 클라이드는 무장 강도로 복역하다 출소한 백수였고 둘은 곧장 주유소를 터는 범죄 행각을 시작한다. 그렇게 둘은 총을 들고 은행과 상점을 털며 목적 없는 여정을 시작한다. ■쉬즈 더 맨(OBS 밤 11시 5분) 축구를 좋아하는 말괄량이 바이올라는 여성 축구부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행세를 하기로 결심한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 세바스찬으로 변신한 바이올라는 남자 기숙사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자신의 행동 때문에 룸메이트인 듀크와 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 ‘악동’ 저스틴 비버, 음주운전 체포 직전 영상 보니

    ‘악동’ 저스틴 비버, 음주운전 체포 직전 영상 보니

    최근 은퇴를 선언한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음주 상태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외신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전 4시 9분께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만취한 채 노란색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몰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조수석에는 저스틴 비버의 친구이자 모델인 샨텔 제프리즈가 동승했다. 경찰은 저스틴 비버가 람보르기니를 빌려 유명 래퍼 칼릴 아미르 샤리에프가 탄 페라리와 드래그 레이싱(drag race: 두 대의 차량이 출발에서부터 400m에 이르는 사이의 선두 다툼을 겨루는 레이스)을 하려던 중이었으며 체포될 당시 저스틴 비버는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거칠게 저항했으며 운전면허증 제시 요구도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의 음주 혈중알콜농도는 0.04로 체포대상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의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데다 비버가 마리화나를 피웠고, 체포 직전 삼킨 약이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항우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스틴 비버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 칼라바사스의 이웃집에 달걀을 던지고, 브라질 성매매업소 ‘켄타우로스’에 출입하는 등 일탈 행위를 일삼아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체포됐을 때 머그샷(Mug Shot:범죄자 식별을 위한 사진)에서도 미소 띤 표정으로 일관해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한편 비버는 이날 오후 2500달러(약 27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샨텔 제프리즈 인스타그램/마이애미 경찰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50대 교수직 버리고 새 삶 찾은 인문학자 김경집 씨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50대 교수직 버리고 새 삶 찾은 인문학자 김경집 씨

    “그래도 힘이 있을 때 말을 갈아타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을 다 누린 뒤 새롭게 변신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김경집(55) 전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는 충남 서산 해미면 일락골길 15 아담아파트 4층에 산다. 집 앞에 성벽으로 둘러쳐진 해미읍성이 있으니 월스트리트에 사는 셈이다. 뉴욕 월가의 사람들처럼 돈은 많지 않지만 마음만은 부자다. 2013년 1월 이곳으로 내려왔으니 어언 1년이 된다. 26㎡(8평) 원룸에는 책이 가득하고 책상과 의자, 식기 등 가재도구는 단출하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 관리비는 5만원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해미읍성을 끼고 도는 둘레길 아라뫼길을 산책한다.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챙겨 먹고 책을 읽거나 원고를 쓴다. 점심과 저녁을 먹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산책 뒤 독서와 집필이다. 밤 12시쯤 잠자리에 든다. 가끔 개심사로 넘어가는 뒷길을 거닐기도 한다. 산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수첩을 챙긴다. 머리에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을 적기 위해서다. 그가 해미에 둥지를 튼 것은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글을 쓰면서 살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던 30대 초반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40대 중·후반 다시 떠올랐다. 미국의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도 30대 때 5년 동안 오두막에서 책만 읽지 않았던가. “선배 교수들을 보니 정년 퇴직하고 나면 금방 늙더군요. 60~70 인생이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수명이 주책없이 길어져 100세까지 사는 세상 아닙니까. 긴 노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너지가 남아 있을 때 전환점을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2년 2월 가르치던 대학에 사표를 냈다.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삶을 4단계로 나눈다. 베다 등의 고전을 배우는 범행기(梵行期), 집에서 머무는 가주기(家住期), 산에서 지내는 임서기(林棲期),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유행기(遊行期)이다. 범행기가 사회에서 활용할 지식을 습득하는 기간이라면 가주기는 배운 지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시간이다. 임서기는 집을 나와 숲속에서 명상을 하며 자아를 찾는 시기이며 유행기는 세상을 주유하며 깨달은 것을 전파하는 시기이다. 이에 대입하면 대학에서 인간학과 영성을 가르쳐 온 인문학자 김경집은 임서기를 살고 있는 셈이다. 그에겐 40대가 없었다. 아내가 위암에 걸려 7~8년 투병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병수발에 두 아들 뒤치다꺼리에 경황이 없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아파트가 외환위기로 반토막이 났다. 이마저도 치료비를 대느라 전세로 살게 됐다. 한창때 개인적 삶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아내는 다행히 병에서 회복됐다. “빚을 내 아내 치료비를 마련하고 간호를 할 때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이것도 살 만한 인생이구나,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내 할 일은 다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이 들었다. “평탄하고 순탄한 삶을 살았으면 대학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닥까지 내려가 봤으니 더 이상 두려움이나 겁이 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 가족들에게 이젠 나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큰아들은 ‘아버지 원하는 대로 하세요’라고 했고, 둘째 아들은 ‘대학은 마쳐야 하지 않나요’라고 했다. 아내는 흔쾌히는 아니었지만 ‘원하면 하라’고 ‘암묵적’ 동의를 했다. ‘설마 그렇게 할까’라는 미심쩍은 생각과 함께 병수발을 들어준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대학시절 영문학도로서의 문학에 대한 열망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어디로 갈까 궁리하다 해미가 떠올랐다. 힘들 때 해미를 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졌기 때문이다. 대학에 다닐 때 온화한 미소가 일품인 마애석불을 보러 간 기억도 났다. 나머지는 일사천리였다. 해미에 아파트를 구하고 책을 옮겼다. “책 읽고 원고 쓰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해미에 오니 생산성이 높아졌습니다. 강의나 채점 등 방해받거나 간섭받는 일이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벌써 책을 세 권이나 냈습니다. 집중력도 높아졌습니다.” 그는 해미생활에 대만족이다. “제 연배의 동료들은 이제 하나 둘 현업을 떠나고 있습니다. 남들이 그만둘 때 저는 새로운 분야에서 힘차게 시동을 걸고 있으니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힘이 부치기 시작하는 50대 중반이지만 해미에 온 뒤 세상을 보는 안목과 폭은 오히려 넓어진 느낌입니다.” 크게 불편한 것은 없다. 40대 때의 경험으로 아침 저녁 등 끼니를 때우는 것은 혼자서도 거뜬히 해결한다. 그러나 얼마 전 급체로 5분 거리의 병원을 진땀을 흘리며 30분 동안 가야 했을 때는 조금 두려운 생각도 들었다. ‘이러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함께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산책을 하면서 명상을 해서인지 번쩍이는 생각도 많다. 해미에서 할 일이 20~30가지는 된다. 해미읍성의 솔밭숲에서 달빛을 밟으며 시낭송회를 열면 환상적일 것 같다. 해미읍성에선 민속놀이만 하고 있는데 관악기 축제도 해봄 직하다. 대학에 있을 때 한 음대생이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해 학교를 다니다 돈이 떨어지면 휴학을 하는 등 힘들게 공부하는 것을 봤다. 재주 있는 학생들을 불러 기업의 협찬을 받아 연주회를 개최하면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어려운 음대생들의 부담도 덜어 줄 수 있다. 또 음대생들이 재능을 기부하면 이 곳 학생들은 큰돈 들이지 않고도 악기를 배울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교화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방식이 떠오른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구스타브 두다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불모지인 해미에 문화의 씨앗을 뿌리고 대중 인문학을 전파하겠다는 그의 꿈이 영글고 있는 것이다. 해미생활은 예상보다 빨리 연착륙하고 있다. 책을 쓰고 인문학 강의도 다닌다. 처음에는 수입이 교수시절의 5분의1로 줄었으나 지금은 절반 정도로 좁혀졌다. 올해 말이 되면 3분의2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5년 정도 걸려야 안정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다. 해미로 오면서 가훈을 바꿨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에서 각자도생(各者圖生)으로 정했다. 이제 아빠의 인생을 살 테니 자식들도 자신들의 삶을 살라고 한 것이다. 혹시 책이 잘 팔려 인세를 많이 받으면 모르겠지만 물려줄 것도 없다고 했다. 물질적 도움은 줄 수 없지만 아이들이 세상을 살다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밑돌이나 발판은 될 수 있다. 평소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주부들에게 직업이 없어도 명함을 만들라고 권했다. 명함은 자존감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명함을 만들지 못했다. 이름 뒤에 들어갈 마땅한 직책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놓았다고 생각한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이름과 함께 작업실·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를 적은 명함을 만들었다. 평소 갖고 싶었던 당호(堂號)도 지었다. 나무처럼 살고 싶어 수연재(樹然齊)라고 했다. 명함 뒤에는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삶은 소박하게’라는 글이 적혀 있다. 처음에는 해미에서 10일, 서울에서 20일을 지냈다. 여름이 되자 해미와 서울이 절반씩 균형을 이루다 가을이 되자 해미 20일, 서울 10일로 역전됐다. 아들이 한두 번 다녀가고 친구들도 찾아온다. 생활은 자연스레 구조조정이 된다. 강연, 취재, 출판사 업무 등은 서울에 머물 때로 몰고 서울에 없을 때에는 경조사도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친구 모임 등도 서울에 있을 때로 조정한다. 그러다 보니 만남의 밀도도 훨씬 높아진다. 해미에는 아직 친구가 없다. 도서관 사서, 교육공동체 회원과 이를 후원하는 의사들과 교분이 있는 정도다. 시간이 지나면 주민들과의 만남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tslim@seoul.co.kr
  • “선생님은 경험 살리고 아이들은 배움 키워요”

    “선생님은 경험 살리고 아이들은 배움 키워요”

    # 김명희(61·여) 선생님은 일반교사, 특수교사 자격증을 모두 갖추고 있다. 1980년부터 특수학교에 근무했으니 경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학교로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일주일에 두 번씩 장애아가 있는 가정집을 찾는다. “무엇보다도 부모님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처음엔 애써 특수교육을 시키지만 가정형편, 이동 수단이나 방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집에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직접 찾아가 가르쳐주니까 너무 좋은 거죠.” 아이들 자랑이 늘어난다. “한 자릿수 덧셈밖에 못하던 아이 같은 경우는 이제 곱셈과 시계보기를 익혔거든요. 돈 계산하는 법까지 가르쳐서 사회생활에도 도전하게 해볼 생각이에요.” # 김지희(65·여) 선생님 역시 40여년 교직에 있으면서 교장선생님까지 지낸 베테랑이다. 정년퇴직한 뒤 편히 쉬면서 좋았던 건 잠깐. 3~4년 지나니 손발이 근질근질했다. 다들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는데 혼자만 뒤처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생각에서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가르치다 보니 저소득층의 거친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 동네에 오래 살았지만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뭘 가르쳐주고 배우고를 떠나 오랜 대화를 통해 아이 하나가 마침내 마음을 열 때, 그때가 제일 보람을 느낍니다. 아주 좋은 제도니까 퇴직하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서울 강북구가 시행하는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 교실’이 화제다. 고령층 확대에 따라 ‘인생 이모작’이 화두인 시대에 어울리는 모델이어서다. 교육 소외계층에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주니 일거양득이다. 강북구는 22일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교실을 위해 전직 교사 52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교사 자격증이 있는 퇴직교사나 교육 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한 뒤 퇴직한 경력단절 교사 가운데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꿈동이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28개 시설에 각각 배치돼 1주일에 두 번씩, 한 번에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간당 강사료는 1만 5000원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랜 경험을 살리면서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아주 좋은 모델이다. 수요가 폭발적이라 아직 선생님들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퇴직 선생님들은 언제든 환영이니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전직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챔피언 결정전과 다름없는 ‘빅매치’로 프로배구 V리그 후반기 막이 오른다.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삼성화재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맞붙는 4라운드 첫 번째 경기. 두 팀의 2013~14시즌 네 번째 대결이다. 전통의 라이벌답게 현대와 삼성은 올 시즌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적 2승1패로 현대가 앞선다. 이 경기는 정규리그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다. 현대는 승점 40으로 21일 현재 1위. 2위 삼성(승점 39)은 승점 1차로 현대를 압박하고 있다. 만약 현대가 이기면 승점 차를 최대 4로 벌려 삼성과의 순위 경쟁에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삼성도 양보할 수 없다. 시즌 전적 1승3패로 자존심을 구기는 건 물론 심리적으로도 어려워진다. 최근 9연승의 현대는 거침이 없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이제 한국 배구판에 완전히 적응했다. 지난 17일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은 그는 현재 득점 2위(622득점), 서브 2위(세트 당 0.403개)에 올라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토종 거포’ 문성민도 점차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삼성도 레오의 맹활약과 함께 박철우의 복귀로 힘을 받았다. 삼성은 특히 지난 17일 대한항공과의 2-2 맞트레이드로 레프트 류윤식과 장신(194㎝) 세터 황동일을 영입, 석진욱의 은퇴로 약해진 왼쪽 날개를 강화하고 주전 세터 유광우의 짐을 덜었다. 현대가 두 자릿수 연승에 성공할지, 한층 강해진 삼성이 7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배구팬들의 눈길이 뜨겁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지성, 김민지와 7월 27일 결혼식…대표팀 복귀 사실상 무산

    박지성, 김민지와 7월 27일 결혼식…대표팀 복귀 사실상 무산

    박지성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자선경기 출전 계획을 잡은 데다 여자친구인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는 7월 2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박지성은 오는 5월 31일이나 6월 1일 박지성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아시안 드림컵에 출전한다. 경기 장소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중 한 곳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이 5월 중순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박지성이 5월 말에서 6월 초에 아시안 드림컵 일정을 잡았다는 건 대표 복귀 의사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혼식은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 27일에 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의 한 호텔을 예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월드컵 출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여름 일정을 잡은 터라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과의 사전 교감설, 3월 A매치 출전설 등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나서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최근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고 나서 복귀설에 휩싸였다. 홍명보 감독이 “조만간 박지성을 만나 내 귀로 선수의 의사를 직접 들을 계획”이라고 말한 게 박지성 복귀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박지성 김민지 7월 결혼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지성 김민지 결혼, 대표팀 복귀는 무산됐네”, “박지성 김민지 결혼, 브라질 월드컵에서 박지성 볼 수 없겠군”, “박지성 김민지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이대론 안된다] “오래가는 시스템으로 미래세대도 양질의 연금 혜택을”

    [공무원연금, 이대론 안된다] “오래가는 시스템으로 미래세대도 양질의 연금 혜택을”

    “핀란드 공무원 연금 개혁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미래 세대도 양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헬싱키에서 만난 핀란드 재무부의 인사정책 책임자인 아스코 린드크비스트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임금인상률을 공공과 민간 모두 0.5%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먼저 전했다. 지난해 임금이 공무원 2.5%, 민간 2.3% 올랐지만 정부는 노동조합과의 3년치 임금협상을 통해 미미한 수준의 인상으로 묶었다는 것이다. 임금협상이 끝났으므로 앞으로 노조의 파업은 모두 불법이며, 노동법원은 불법파업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린드크비스트는 “몇몇 나라에는 공무원에게 임금 협상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유럽에는 노조의 경영 참여를 통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는 ‘노르딕 노동 모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금 개혁 역시 노조의 거센 저항을 받았지만, 결국 은퇴 연령을 높여서 연금을 적립하는 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핀란드의 연금 역사는 제법 길다. 1870년 공무원 연금이 먼저 도입되었고, 이어 1956년 선원 연금, 1962년 근로자 연금, 1970년 자영업자 연금과 농민 연금이 단계적으로 마련됐다. 1990년대 초반 소련 연방 붕괴와 더불어 핀란드 경제에 침체기가 찾아오면서 25만명이던 중앙정부 공무원이 8만명으로 줄었다. 철도, 우편, 통신 등을 민영화한 결과다. 지방공무원은 45만명으로, 전체 공무원이 약 100만명인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고령화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정부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핀란드나 우리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사회복지를 점차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있지만,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중앙정부가 보완하는 것도 우리와 마찬가지다. 고령화에 대한 핀란드 정부의 해법은 취업률을 높여 소비와 세수입을 향상시키는 패키지 정책이다. 여기에는 고령자들이 병원이나 요양시설로 가지 않고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노령자 케어 정책, 은퇴연령 연장 등이 포함된다. 공공재정을 아끼고 최대한 노동인구를 늘리는 게 목표다. 그는 “연금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오래가는(endurable)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미래 세대도 연금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연령을 높여 노동기간을 연장하는 데 대한 핀란드 국민의 반응을 묻자 “노동기간 연장 문제의 해법은 좋은 경영과 리더십을 보장하는 등 노동 조건에 달렸다”고 빗대어 말했다. 2017년으로 예정된 핀란드의 또 한 차례 연금 개혁은 임금인상률을 낮춰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금제도 개편에는 공무원 노조도 참여해 공무원 수와 임금, 노동시간, 연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사용자 대표인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서 별 탈이 없었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핀란드도 유로를 쓰는 유로존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로 빚을 줄이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핀란드는 정부 경쟁력 강화, 공공재정 절약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1%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의 고민과 핀란드 정부의 숙제가 여러 지점에서 맞닿아 있다. 헬싱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무원연금, 이대론 안된다] 2017년 수정 앞둔 핀란드 연금개혁

    [공무원연금, 이대론 안된다] 2017년 수정 앞둔 핀란드 연금개혁

    자작나무가 가로수로 쓰이고 우리가 축구를 즐기듯 아이스하키를 하는 나라 핀란드는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동시에 공무원연금 수급자일 수도 있다. 핀란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무원연금을 우리보다 20% 덜 받지만 공무원들의 연금 부담 수준은 우리의 두 배나 된다. 그럼에도 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득에 비례한 연금 제도를 만들기 위해 개혁을 단행했고 2017년에 다시 연금제도 수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근로자가 낸 보험료로 은퇴한 고령자에게 연금을 주는 부과 방식(페이고·pay as you go)으로 운영되는 핀란드 공무원연금 개혁의 근간은 은퇴 연령을 높여 연금을 적립할 수 있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일하지 않으면 연금도 없다’는 논리다. 핀란드 공무원연금의 중요한 운영 철학은 평등과 지속 가능성이다. 이를 위해 연금을 적립하는 인구를 늘리고자 은퇴 연령을 꾸준히 높였다. 미래 세대도 연금을 계속 받게 하기 위해서는 연금의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일을 더 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하자는 취지다. 핀란드 연금의 기본 구조는 일본처럼 ‘3층 연금’으로 1층은 기초보장 국민연금, 2층은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직역별 소득비례연금, 3층은 개인연금이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가입자가 겹치지 않는 우리와는 다른 구조다. 물론 개인연금은 선택 사항이다. 핀란드의 국민연금은 3년 이상 핀란드에서 산 65세 이상의 전 국민이 받을 수 있으며 평균 수급액은 월 800유로(약 118만원)다. 65세 이상이라도 월 소득이 550유로(79만원) 이하일 때만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고 월 소득이 1302유로(187만원)가 넘으면 연금을 못 받는다. 국민연금과 소득비례연금을 합해 퇴직 공무원이 받는 평균 연금액은 1500유로(216만원)다. 연금 수급액은 중앙직 공무원과 지방직이 약간 다른데 국가공무원은 1850유로(266만원), 지방공무원은 1500유로다. 핀란드의 공무원은 점차 그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민간직과 공직 간의 이동이 자유로워 일반 직장에 다니다 공무원이 되는 것도, 그 반대 상황도 흔한 일이다. 민간직의 평균 연봉은 3만 9816유로(5730만원)로 공무원 연봉 4만 4148유로(6353만원)보다 적다. 공무원의 평균 보수가 민간의 84.5%에 그치는 우리와는 정반대다. 핀란드의 공무원들이 민간보다 더 특별한 직업윤리를 요구받지 않는 것은 재직 중에 교도소에 갔다 오더라도 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나라 공무원과 달리 고위직을 제외하면 노조 가입과 노동 삼권이 모두 보장된다. 또 공무원의 영리 행위는 금지되지만 겸직 및 재취업도 자유롭다. 전통적으로 핀란드 공무원연금은 다른 직역의 연금보다 혜택이 더 좋은 편이었지만 1995년부터 꾸준히 평등해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2005년 연금 개혁으로 군인연금을 제외한 자영업자 연금, 근로자 연금, 국가공무원 연금, 지방공무원 연금, 목회자 연금 등이 모두 똑같아졌다. 연금 개혁을 단행할 당시 새로운 제도가 젊은 세대에만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핀란드 ‘공무원연금공단’(KEVA)의 로만 괴벨은 “고령화로 노동 기간이 늘어난 데다 연금 개혁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전체적으로 ‘이렇다’ 하고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0년 동안 국가공무원 연금을 적립하는 인구는 30만명에서 15만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철도, 우편, 건설 등의 부문에서 이뤄진 민영화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장기재무전략 담당인 알란 팔다니우스는 “핀란드의 민영화는 15~20년간 진행됐고 해고가 거의 없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월급이나 근로 환경이 민영화 전이나 후에 변함이 없어서 그에 따른 갈등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 공무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연금으로 적립하는 보험료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1993년쯤에는 3%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53살 미만의 경우 5.55%, 53살 이상은 7.05%다. 우리나라 공무원연금의 보험료율은 월급의 7%, 국민연금은 4.5%다. 공무원연금은 63~68세가 되면 받을 수 있는데 68세 이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를 더 높일 예정이다. 63세가 본격적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이지만 특별히 조기 지급을 신청하면 나이에 따라 낮은 연금지급률을 적용받는다. 연령별 연금지급률은 18~52세의 경우 연봉의 1.5%, 53~62세는 1.9%, 63~68세는 4.5%다. 연봉을 기준으로 따지다 보니 상당히 적은 것처럼 느껴진다. 핀란드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63~68세의 지급률 4.5%에 대해 ‘당근’이라고 표현했다. 이 연령대에 연금을 받지 않고 5년 정도 더 일한다면 연금 액수가 껑충 뛰기 때문이다. 그는 “일할 의사가 있다면 어서 윗사람과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헬싱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치올림픽 D -19] ‘쿨러닝’ 주인공 자메이카 소치에서도 기적 만들까

    ‘쿨러닝의 기적’을 소치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눈이 없는 나라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대표팀이 12년 만에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FIBT) 연맹이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국 최종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AP통신은 자메이카가 2인승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파일럿 윈스턴 와트(47)와 브레이크맨 마빈 딕슨(29)으로 구성된 자메이카 대표팀은 이날 현재 475점의 포인트를 확보해 세계랭킹 39위에 올라 있다. FIBT는 국가별로 포인트 순위에 따라 1~3위 국가들에는 3장씩, 4~9위에는 2장씩, 10~14위까지는 1장씩 등을 배분하고, 나머지 4장은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골고루 나눠 주는데, 자메이카도 와트-딕슨 조의 선전으로 소치행 자격을 얻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가 올림픽 출전권을 딴 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열대 기후인 자메이카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이지만,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 대표팀이 출전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1994년 영화 ‘쿨러닝’으로 제작돼 소개됐고, 자메이카는 이후 2002년까지 다섯 차례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섰다.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대회 등 두 차례 빠졌지만 이번에 다시 기적을 일궈 냈다. 올 시즌 8차례의 아메리카컵에 출전한 와트-딕슨 조는 1, 2차 대회에서는 각각 20위와 12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3차 대회에서 7위로 선전한 데 이어 지난 4일과 8~9일 열린 5~8차 대회에서 8위와 7위, 5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기적의 중심에는 나이 쉰을 바라보는 와트가 있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대표팀에서 뛴 와트는 2002년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10년이 넘는 공백을 딛고 다시 조종간을 잡았다. 와트는 당초 4인승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비용 문제 때문에 2인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와트-딕슨 조가 소치에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장비 구매 비용까지 8만 달러(약 8500만원)가 필요한데, 자메이카 정부는 지원을 끊은 상태다. 소치로 향하는 비행기표도 구하지 못했다. 와트는 “현재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반드시 누군가 우리를 도와줄 것이고 쿨러닝의 신화도 재현될 것”이라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썰매 종목 불모지였던 한국은 최근 남자 2인승과 4인승, 여자 2인승 등 전 종목 출전권을 처음으로 확보해 자메이카 못지않은 기적을 일궈 냈다. ‘기적의 원조’ 격인 자메이카가 한국과 나란히 소치 트랙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드민턴계 레전드’ 박주봉·김동문 현역 국가대표와 막상막하 이유는?

    ‘배드민턴계 레전드’ 박주봉·김동문 현역 국가대표와 막상막하 이유는?

    박주봉·김동문 현역 국가대표에도 밀리지 않아 “레전드” ’한국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박주봉과 김동문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신년특집으로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봉과 김동문은 현재 국가대표인 이용대·유연성과 복식 경기를 펼쳤다. 박주봉과 김동문은 은퇴 후 많은 시간이 흘러 이용대·유연성 조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는 초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주봉과 김동문은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시종일관 이용대·유연성 조를 괴롭히며 수 차례 동점으로 명승부를 이어갔다. 박주봉과 김동문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현역인 이용대, 유연성에 3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네티즌들은 “박주봉 김동문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박주봉 김동문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워도 다시 한번”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 감동의 소치行

    “더워도 다시 한번”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 감동의 소치行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양의 나라’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대표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은 눈은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뜨거운 고향땅에서 과연 어떻게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이들의 ‘눈물겨운 사연’(?)은 영화 ‘쿨러닝’에서도 살짝 엿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이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 국내에서도 생소했던 봅슬레이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2명으로 이뤄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을 결정지었으며, 특히 이중 한 명은 1994년, 1998년, 2002년에 이어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46살의 노장 선수 ‘윈스턴 왓치’에게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선수가 소치에 발을 들이기까지는 영화보다 더 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자메이카올림픽위원회는 이들에게 훈련비 지원을 거절했고, 결국 팀원 4명 중 2명은 시합 준비를 중단해야 했다. 왓치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자메이카올림픽위원회가 우리를 위해 지원해주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고물 썰매 등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위해 땀 흘린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에 관심과 격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사상 최초 봅슬레이 전종목 출전을 확정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역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자 2인승과 여자 2인승, 남자 4인승 등 전 종목 출전권을 모두 따낸 한국 봅슬레이 팀은 자메이카와 비슷하게 ‘맨땅에 헤딩’하며 훈련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올림픽 종목 불모지’에서 ‘기대주’로 떠오른 한국과 자메이카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1’ 세리나 호주오픈 최다승 신기록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호주오픈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윌리엄스는 17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33위·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제쳤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대회 통산 61승을 올리면서 여자 단식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갖고 있던 60승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에이스 10개를 몰아친 끝에 1시간 20분 만에 한투코바를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5번째 우승과 함께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윌리엄스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앙겔리케 케르버(9위·독일)도 앨리슨 리스키(53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4회전에 합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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