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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퍼거슨 감독 씹던 껌, 경매서 5억 8000만원에 낙찰”

    알렉스 퍼거슨(78)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경매에서 우리 돈 약 5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경매회사 이베이에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씹던 껌이 3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전 감독이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이자 은퇴 전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2013년 5월 19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5-5 무승부)에서 씹다 버린 껌이라고 설명했다. 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와 웨스트 브로미치전 날짜가 새겨진 장식장에 담겨 경매에 부쳐졌다. 스포츠바이블은 퍼거슨 감독이 26여년간 맨유 지휘봉을 잡고 1천500경기를 치르는 동안 적어도 3천통의 껌을 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맨유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독일 축구 간판, 외질 팬들에게 비난받아

    독일 축구 간판, 외질 팬들에게 비난받아

    독일 축구의 간판스타인 메주트 외질(31)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독일 사회에 비난이 일고 있다. 터키계 독일인 외질은 지난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여론의 질타를 받은 데 이어 인종차별 문제 등을 제기하며 대표팀 은퇴를 발표해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일간 빌트 등은 외질이 올 여름으로 예정된 결혼식에 에르도안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부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미스 터키 출신의 모델 아미네 굴스이다. 이에 대해 독일 연방정부 헬게 브라운 총리실장은 외질이 앞서 독일 대중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는데도 이런 움직임을 보인 것은 슬픈 소식이라고 지적했다.1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운 총리실장은 “일련의 일들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팬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축구 선수는 장관보다도 더 중요하게 사람들의 동질감을 느끼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외질은 독일에서 터키 출신 젊은이들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터키계 정치인으로 녹색당 대표를 지낸 쳄 외츠데미어 의원도 전날 외질을 상대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총리실장은 “외질은 많은 이들이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결혼식은 외질의 사적인 일이지만 터키에서 인권 유린을 일삼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이 적절한지 스스로 반문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FC 소속의 외질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5월 같은 터키계인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 등과 함께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소속팀 유니폼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했다가 독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독일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독재자로 여기는 정서가 일반적인 데다 터키 당국이 독일 기자 등을 잇따라 구금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했다. 특히 독일 정부와 국민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비판적인 정치인과 언론인, 언론사, 시민들을 탄압하고 인권을 유리하면서 제왕적인 대통령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더구나 외질은 월드컵에서 독일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플레이로 비판 여론의 표적이 됐다. 그러자 외질은 오히려 이민자·인종 차별 문제를 들고 나오며 자신이 희생양이 됐다면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아래 주전 자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외질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2600만원)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인 이유와 부상 등으로 한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려왔다. 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타드 렌 FC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평화의 상징이 돈도 된다? ‘비둘기계 해밀턴’ 아르만도 16억원에 경매

    평화의 상징이 돈도 된다? ‘비둘기계 해밀턴’ 아르만도 16억원에 경매

    비둘기 레이스의 루이스 해밀턴(당대 포뮬러원 최고의 챔피언)으로 통하는 아르만도가 경매를 통해 125만 유로(약 16억원)에 팔렸다. 올해 다섯 살이 되는데 옥션 하우스 피파(Pipa)는 경매에 앞서 “역대 최고의 벨기에산 장거리 비둘기”라고 아르만도를 소개했다. 지난해 에이스 비둘기 챔피언십, 올해 비둘기 올림피아드, 안굴레메(Angoul?e)까지 세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벨기에 페르웨즈의 레이스 비둘기 연맹을 운영하는 프레드 반카이유는 벨기에 방송 RTBF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대 최고의 레이스 비둘기라며 “비둘기계의 해밀턴”이라고 평가했다. 지금은 은퇴했고 수많은 암컷들과 교미해 든든한 후손들을 거느리고 있다. 따라서 종마처럼 좋은 유전자를 보유한 아르만도를 확보하려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결국 종전 최고가 37만 6000 유로를 4배 가까이 경신하기에 이르렀다. 피파란 경매회사 이름은 ‘비둘기 낙원’의 앞글자만 모은 것인데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스 기셀브레히트는 “이 세계에서 동떨어진, 별천지에서 들려온 비현실적인 느낌이 있다”며 누군가 100만 유로를 불렀을 때 “우리는 그런 가격을 꿈도 꾸지 못했다. 대략 40만~50만 유로 정도면 좋고, 60만 유로라 해도 꿈같은 일일 것이라고 봤다”고 돌아봤다. 경매 막판에 허세를 잘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인끼리 맞붙어 53만 2000 유로에서 125만 유로로 뛰는 데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경주용 비둘기라 해도 통상 가격이 2500 유로 정도밖에 안하니 아르만도의 경매가는 실로 대단한 액수다. 아르만도는 열살, 최고로 버틴다면 스무살까지는 암컷들과 교미해 후손을 양성할 수 있는데 새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은퇴 후 고즈넉한 삶을 즐길 수도 있고, 후계자 양성을 계속할 수도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터키 이민 3세 외질 결혼식에 에르도안 참석 요청, 獨사회 다시 갈라놓다

    터키 이민 3세 외질 결혼식에 에르도안 참석 요청, 獨사회 다시 갈라놓다

    독일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였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륵 신세였던 메주트 외질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했다. 지난해 독재자 이미지가 강한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여론의 질타를 받은 데 이어, 인종차별 문제 등을 제기하며 대표팀 은퇴를 발표해 논란의 주인공이 됐는데 또다시 독일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지 반년이 흘렀고, 독일에 살지도 않는데 외질이 여전히 독일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질은 오는 여름 미스 터키 출신의 모델 아미네 굴스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약혼녀와 함께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하객으로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최근 빌트를 비롯해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헬게 브라운 연방정부 총리실장은 외질이 대중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는데도 이런 움직임을 보인 것은 슬픈 소식이라고 지적했다고 AFP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브라운 총리실장은 “일련의 일들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팬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우리 사회에서 축구 선수는 장관보다도 더 중요하게 사람들의 동질감을 느끼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외질은 독일에서 터키 출신 젊은이들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터키계 정치인으로 녹색당 대표를 지낸 쳄 외츠데미어 의원은 전날 “외질은 많은 이들이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결혼식은 개인적인 일이며 누구나 초청할 수 있지만, 터키에서 인권 유린을 일삼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초청하는 게 적절했는지 스스로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의 외질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한달 앞두고 같은 터키계인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소속팀 유니폼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을 독재자로 여기는 정서가 많은 데다 터키 당국이 독일 기자 등을 잇따라 구금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악화된 영향이었다. 외질은 월드컵에서 독일이 16강에 오르지 못하자 부진한 플레이로 여론 사냥의 표적이 됐다. 그러자 외질은 이민자 및 인종 차별을 거론하며 자신이 희생양이 됐다면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600만원)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첫 손 꼽히는 대우를 받는 외질은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쥔 우나이 에메리 감독 밑에서 주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다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는 주전으로 뛰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유천 1억 피소, 오피스텔 가압류 ‘성폭행 고소인에 1억원 손배소 피소’

    박유천 1억 피소, 오피스텔 가압류 ‘성폭행 고소인에 1억원 손배소 피소’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피소를 당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천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으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피소를 당했다. A씨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며 박유천 소유의 삼성동 오피스텔에 1억 원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YTN Star이 보도했다. 이 오피스텔은 복층형 전용 182.2㎡(약 55평)으로 지난 12일 법원의 가압류 결정이 내려졌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16일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중 한 명이다. 이후 A씨는 박유천으로부터 무고 피소를 당해 재판을 받았으며, 현재 관련 소송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측은 YTN Star에 “A씨는 박유천의 자발적인 반성과 사과를 기다리느라 민사소송을 최대한 늦췄다”며 “그러나 미안함의 제스처가 전혀 없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6년 6월 성추문 혐의로 피소된 후 2017년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했으나 2017년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등 돌리는 베테랑들… 발톱 빠지는 독수리

    [프로야구] 등 돌리는 베테랑들… 발톱 빠지는 독수리

    9번 타자·좌익수 기용에 불만 표한 듯 한화, 거부하고 육성군으로 내려보내프로야구 한화가 베테랑 선수들과의 잇단 대립으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미 팀을 떠난 배영수(38·두산), 심수창(38·LG), 권혁(36·두산)에 이어 이번에는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4)까지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7일 취재진과 만나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용규에게) 다른 오해를 줄 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면서 “이용규가 빠진 자리에 (양)성우를 다음 주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2018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해 올해 초 원소속팀인 한화와 2+1년 최대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팀의 전지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했지만 돌연 지난 1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기용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용규는 그동안 중견수로 주로 1, 2번 타순을 맡았는데 올 시즌에는 9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될 전망이었다. 한화는 이용규에게 트레이드 불가를 선언했고, 지난 16일에는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 지난해부터 사령탑을 맡은 한 감독은 세대교체를 통해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한화를 11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배영수는 은퇴 제안을 받았다가 거절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심수창도 2군에서 전전하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LG로 이적했다. 올해 전지훈련 직전에는 권혁이 2군 캠프행에 반발해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내야수 송광민(36)도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 출전을 놓고 갈등을 겪은 뒤 한 감독에게 사과한 적이 있다. 그동안 베테랑들의 반발로 홍역을 치렀던 한화가 개막을 앞두고 터진 이용규 사태는 어떻게 매듭지을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시가 후폭풍… 들쭉날쭉 인상·지역별 편차에 ‘부글부글’

    공시가 후폭풍… 들쭉날쭉 인상·지역별 편차에 ‘부글부글’

    신반포8차 53㎡ 아파트 현실화율 63% 잠실 주공5단지 83㎡는 75.6%에 달해 실거래가 접근율 높이는 조사체계 필요 1주택자·은퇴자, 재산·종부세 급증 우려 다주택자는 6월 과세 이전에 증여 고심 보유세 부담 늘어 ‘거래절벽’ 심화될 듯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보유세 급등에 따른 불만도 있지만, 지역별·단지별로 들쭉날쭉한 것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거래절벽을 불러와 주택시장 침체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증가폭, 공시가 인상률보다 커 비싼 집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공동주택이 대폭 늘어난다. 1주택자 보유 기준으로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이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 공동주택은 21만 9862가구로 지난해 14만 807가구보다 56% 급증했다. 서울 강남권뿐 아니라 강북 아파트 등 비강남권 아파트도 상당수 종부세 대상에 편입됐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래미안리버젠(113㎡), 동작구 흑석동 한강센트레빌(114㎡)도 올해는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어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1주택자 보유 기준이고 다주택자는 합산과세하기 때문에 종부세 부과 대상 주택이 늘어난다. 저렴한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집 부자는 물론 집 한 채 가진 서울 강남권 중산층과 은퇴한 고령층의 세금 부담도 급증할 전망이다. 보유세는 양도세와 달리 주택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부과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 한 채를 보유한 실수요자도 세금 부담이 증가한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세금 부담에 따른 불만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보유세 증가폭은 공시가격 인상률보다 크다. 보유세는 비쌀수록 세율이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이다. 비싼 아파트는 물론 서민 아파트라도 보유세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1주택 소유자 기준으로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84㎡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6억 2100만원으로 19.4% 인상됐지만, 보유세는 26.1% 오른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32㎡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9억 9200만원으로 지난해(16억원)보다 24.5% 인상됐지만, 보유세는 659만원에서 올해는 954만원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공시가 현실화율 높아져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은 평균 5.3%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오른 단지를 중심으로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 국토부도 시세보다 공시가격이 낮았던 고가 주택(시세 12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인상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339만 가구에 이르는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짧은 기간에 정확히 매기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도 동, 층, 향, 내부 인테리어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해당 단지의 대표 주택형과 로열층을 중심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모든 가구를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세의 68% 선에 맞췄다고 하지만 단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에 대해 시세와의 격차를 줄이려고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면서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차 52.74㎡ 아파트는 실거래가(14억 7500만원)와 비교해 현실화율이 63%선에 그친다. 올해 공시가격이 9억 2800만원으로 41% 올랐지만, 현실화율은 한참 떨어진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7㎡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17억 3600만원으로 15.43% 올랐지만, 지난해 말 기준 감정원 시세(평균 27억 5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은 63.1%에 머물렀다. 반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82.61㎡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3억 6800만원으로 시세(18억 1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이 75.6%에 이른다. 공시가격 인상폭이 큰 단지일수록 현실화율은 더 떨어졌다. 수도권은 현실화율이 높아졌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 105.27㎡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0억 8800만원으로 실거래가(15억 1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이 72%를 넘는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35.28㎡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2억 56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실거래가(3억 6500만원)와 비교해 현실화율이 70.1%에 이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공시가격 반발, 민원을 줄이려면 지역별·단지별 공시가격 편차를 줄이고 실거래가 접근율을 높이는 가격 조사 체계 정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집 내놔도 거래 안 될 것” 보유세 부담이 급증하면서 다주택자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증여하거나 처분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이 깊어졌다. 공시가격 인상은 보유세 부담 증가뿐 아니라 주택시장 침체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금 부담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구매 욕구가 떨어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 때문에 주택을 처분하려는 욕구는 커지겠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하고 싶어도 양도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급매물이 폭주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을 계속 보유하기도, 처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증여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 집값 하락 분위기가 대세인 데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거래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기는 중국] 친구가 빌려준 17만원, 32년 뒤 17억원으로 갚은 ‘우정’

    어려운 시절 친구가 빌려준 1000위안(한화 약 17만원)을 32년 뒤 원금의 1만배인 1000만위안(한화 약17억원)으로 갚은 ‘우정’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순성롱(46)씨, 지난 1987년 그에게 1000위안을 빌려준 장아이민(56)씨가 최근 ‘장쑤하오런’(江苏好人·장쑤성의 선한 사람)에 선정되면서 이들의 우정이 세상에 알려졌다. 순씨의 나이 14살이 되던 해인 1987년, 그는 장쑤성 쉬저우에서 친형이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샴푸 도우미로 일했다. 당시 장씨는 이곳의 단골로 순씨가 머리를 감겨 주면서 둘은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순씨는 저장성 원저우로 일자리를 옮겼다. 당시 출장차 원저우에 온 장씨가 거리에서 우연히 순씨와 마주쳤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순씨를 보자, 장씨는 선뜻 “내가 도와줄 테니 쉬저우로 돌아오라”고 제안했다. 며칠 뒤 순씨는 쉬저우로 돌아갔다. 하지만 친형의 이발소는 이미 폐업 상태였고, 순씨는 실업자 신세가 됐다. 그러자 장씨가 당시 본인의 1년 연봉인 1000위안을 모두 순 씨에게 줘 새 이발소를 차리게 해줬다. 덕분에 순씨는 ‘이발소 사장님’이 됐지만 직원을 둘 처지가 되지 않아 모든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장씨는 순씨가 끼니를 거를까 봐 도시락을 싸다 주고, 시간이 나면 직접 밥을 지어다 주기도 했다. 소소한 일상생활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등 친형제보다 더 각별한 보살핌을 베풀었다. 하지만 1991년 순씨가 군 복무를 위해 지역을 옮기면서 둘은 연락이 서서히 끊겼다. 휴대폰이 없어 통신이 자유롭지 못한 시절이었다. 이후 1996년 순씨는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웨이터, 주방장, 노점상 등 갖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 개인 사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장신구 도매 사업은 큰 성공을 거뒀고, 순씨는 거부가 됐다. 성공한 그의 마음 속에는 늘 장씨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2008년부터 여러 차례 순씨는 스페인에서 쉬저우를 방문해 장씨를 찾았지만 아무 결실을 얻을 수 없었다. 2012년 7월 다시 쉬저우를 찾아 골목마다 집집마다 장씨의 소식을 묻고 다녔다. 온몸이 땀 범벅이 되도록 애타게 찾았지만 장씨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공안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날 드디어 현지 공안국으로부터 “장씨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2012년 둘은 32년 만에 눈물겨운 재회를 했고, 밤새도록 기나긴 회포를 풀었다. 순씨는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고, 집을 두 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씨는 “당시 친동생으로 여기는 마음에서 했던 일”이라면서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하지만 순씨는 가장 어려운 시절 아낌없이 모든 것을 베풀어주었던 장씨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순씨는 향후 중국의 와인 시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여기고, 쉬저우에 와이너리를 개업해 장씨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2012년 12월 1000만 위안이 넘는 규모의 와이너리가 쉬저우에 들어섰다. 와이너리는 장씨의 명의로 설립됐고, 투자자 명의도 장씨의 이름으로 이뤄졌다. 은퇴 후 근근이 먹고 살아가던 장씨가 돌연 와이너리 회장이 된 것이다. 순씨의 예상대로 중국인의 와인 선호도가 높아졌고, 장씨의 성실함이 더해져 사업은 나날이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순씨는 와이너리 사업이 적자든 흑자든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순씨에게 장씨는 인생의 은인이자 ‘친형’으로 자리한다. 순씨는 매년 큰 명절이면 가족과 함께 스페인에서 중국 쉬저우를 찾는다. 바로 ‘큰 형’인 장씨와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다. 지난 1일에는 장씨가 ‘장쑤하오런’에 선정돼 쉬저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순씨는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또다시 쉬저우를 찾았다. 32년 전 1년 연봉을 고스란히 건넸던 장씨, 그 은혜를 32년 뒤 1만 배로 갚은 순씨, 이들의 스토리가 중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승리 정준영 최종훈 경찰소환, ‘동영상 유포혐의 인정하느냐’ 질문에..

    승리 정준영 최종훈 경찰소환, ‘동영상 유포혐의 인정하느냐’ 질문에..

    최종훈 경찰소환 소식이 전해졌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1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포토라인에 선 뒤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 잘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취재진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고, ‘음주운전 보도 막으려고 청탁한 게 사실이냐’, ‘유인석에게 직접 부탁했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 ‘생일축하 메시지 보낸 경찰 누구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말엔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최종훈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잠든 여성의 모습을 몰래 찍어 가수 승리, 정준영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3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자 경찰의 힘을 빌려 언론 보도를 막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단독]최종훈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팀장’, 경찰 조사 받았다

    [단독]최종훈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팀장’, 경찰 조사 받았다

    서울경찰청, 당시 용산서 교통팀장 조사“아직 유착 정황 등 확인된 사실 없어”경찰 일각 “연예인 음주 보도 안된 건 의아”가수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관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경찰을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 지역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A경위는 최근 당시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다. 용산경찰서 전 교통조사계 팀장이었던 그는 2016년 3월 최종훈 음주운전 사건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최근 조사받았다고 들었지만 아직 유착 정황이 확인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언론보도 무마 의혹은 최근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로 떠오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메시지를 통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3월 이 카톡방에서 “음주운전이 경찰에 걸렸을 때 기사가 날까봐 걱정됐는데 ○○형이 막아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형’은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34)씨다. 승리는 당시 대화에서 “(유씨가) 자기 돈을 써서 (음주운전 보도가 안 되도록) 입 막아줬다”고 말했다. 또,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다. 실제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A경위는 현재 외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또 향후 한동안 파출소 근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A경위와 함께 일했던 경찰 관계자는 “당시 높은 사람(경찰 상급자)들로부터 ‘보도 나오지 않게하라’는 압력 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연예인 음주운전은 대부분 언론에 알려지는데 최종훈 사건이 보도되지 않은 건 다소 의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는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은퇴 후 100세까지 35만 시간. 과천시, 신중년 인생설계 교육 과정 개설

    경기도 과천시는 은퇴 후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1의 은퇴 후 인생설계를 위한 영역별 진단을 진행한다. 먼저 시는 ‘5060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오는 26일 시청에서 ‘도전하라! 신중년’을 주제로 은퇴설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45세 이상 시민과 지역 소재 직장인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재무, 건강, 소통, 경력 등 각 분야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참석자는 버킷리스트와 은퇴 후 고민거리 등을 작성해 각 분야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이어 다음달 2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은퇴설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 과정은 45세 이상 시민 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자아탐색, 가족과의 소통, 건강·직업·재무 분야의 설계에 대한 교육을 한다. 은퇴 후 100세까지 약 35만 시간에 대한 시간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영역별 진단을 포함한 강의는 기간 중 매주 화요일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과정은 참가 신청은 시 평생학습통합시스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애심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직장 은퇴 등으로 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제2의 인생을 미리 계획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복잡한 민원 처리, 강동구 도우미가 도와드려요

    복잡한 민원 처리, 강동구 도우미가 도와드려요

    서울 강동구가 ‘구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어간다. 구는 이달부터 민원 처리를 내 일처럼 돕는 자원봉사단 ‘더 행복 민원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민원 응대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 사회 경험이 다양한 은퇴자 5명으로 구성된 행복 민원 도우미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1명씩 강동구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 상주하며 활동한다. 민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각종 신청서 작성 방법, 부동산 등기부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무인 민원 발급기 이용 방법 등을 언제든지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민원 처리에 익숙치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직접 민원을 작성해주기도 한다. 특히 교대 근무로 민원 응대에 공백이 생기는 점심 시간대와 민원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 주민들에게 좀 더 신속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셈이다. 구 관계자는 “은퇴자로 구성된 민원 도우미들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구정에 기여한다는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구정 참여는 앞으로 우리 구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文대통령 “韓·말레이시아, 중요 경제 파트너”

    文대통령 “韓·말레이시아, 중요 경제 파트너”

    김정숙 여사 “은퇴하면 많이 오려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 폭은 더욱 넓어지고 경제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 말레이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어느새 60년 기간을 교류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됐다”면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강이 합류하는 곳’ 쿠알라룸푸르에서 더 큰 강물로 만나 힘찬 물길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기 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양국 공통 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언급했다. 테 레옹 얍 말레이시아 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이) 아세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테니 말레이시아 상의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말레이시아 새 정부 들어 양국 간 협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올해 안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이야기가 나와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스리푸트리 과학중등학교를 방문, ‘말레이시아가 어떤가’라는 현지 학생 질문에 “남편이 은퇴하면 말레이시아를 많이 방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 때문에 말레이시아에 처음 와서 가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페낭, 코타키나발루를 가고 싶은 곳으로 꼽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박 2일 폐지” “논란 멤버 퇴출” 시청자·팬들, 비판 목소리 확산

    “1박 2일 폐지” “논란 멤버 퇴출” 시청자·팬들, 비판 목소리 확산

    정준영 ‘몰카 공유’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연예계에 거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시청자와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진다. ●몰카 받아 본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탈퇴” 14일 그룹 하이라이트(옛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팀 탈퇴를 발표했다. 2015년 말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1대1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받아 본 사실 때문이다. 용준형은 지난 11일 정준영 사태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직후 “그 어떠한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이튿날 “공유 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음주운전 관련 유착 의혹 최종훈도 “은퇴” ‘몰카 공유’와 함께 2016년 2월 음주운전 사실을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은 팬들의 퇴출 요구 끝에 연예계 은퇴를 밝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이날 그의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최종훈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을 보며 제가 특권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크게 후회한다”면서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1일 승리의 은퇴 선언으로 위기를 맞은 빅뱅에 이어 하이라이트와 FT아일랜드도 향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시청자 “제작진, 정준영 3년 전 복귀에 책임” KBS2 ‘1박 2일’ 시청자소감 게시판엔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가득 찼다. 지난 12일 정준영 하차가 결정됐지만 과거 비슷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복귀시켰던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론이 거세다. 정준영은 2016년 9월 당시 전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여성과의 성관계를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검찰의 무혐의 처분 후 불과 3개월 만에 재합류했다.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정준영의 범죄를 정말 몰랐을까”, “성범죄자 이미지 세탁에 일조한 공범” 등 의견을 남기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늙으면 가격만 따진다고? 노인에 대해 모르는 말씀!

    늙으면 가격만 따진다고? 노인에 대해 모르는 말씀!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조지프 F. 코글린 지음/김진원 옮김/부키/488쪽/2만원 케첩으로 유명한 세계적 기업 ‘하인즈’는 틀니 착용 노인이 ‘거버’의 이유식을 사 먹는다는 한 조사결과를 눈여겨본다. 이후 10년간 연구해 야심차게 신상품을 출시한다. 재료를 으깨 만든 노인 전용 통조림 57가지다. 가격도 아주 저렴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제품에 대해 “미국 60세 이상 노인이 2300만명이나 되는데, 이들이 15년 동안 이 제품을 찾게 될 것”이라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결과는 아주 참담했다. 노인들이 제품을 사지 않아 결국 관련 사업도 접어야 했다. 제품이 팔리지 않은 이유가 무얼까. 노인들이 거버 이유식을 살 때 ‘손자 주려고 산다´고 변명하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노인 전용 통조림을 산다는 것은 곧 “저는 늙고 가난하고, 게다가 이도 성치 않아요”라고 스스로 광고하는 꼴이다. 그러니 자존심을 내동댕이치면서까지 이 제품을 집어들 노인은 없었을 것이다.우리는 노인에 대해 경제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더 따진다고 생각한다. 건강에 더 신경 쓰느라 디자인은 개의치 않으리라 여긴다. 사고력이 무뎌져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은퇴 이후에는 실버타운에서 편안하게 쉬길 바란다고도 생각한다.●고령화 시대, 새로운 시니어 시장 열려 신간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저자는 이런 노인에 관한 편견을 ‘노령담론’이라 이름 붙인다. 노인을 디자인이나 다른 요소는 따질 겨를 없는 중환자 등과 동일시하는 데에서 오는 오류다. 50세 이상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메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 창립자이자 20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한 저자는 고령화에 따라 새로운 시니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기업이 이 노령담론의 벽에 막혀 제대로 된 상품을 개발하지 못하고 허둥거린다고 지적한다. 2010년 조사에 따르면 광고주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서 쓴 돈은 다른 연령 집단을 모두 합친 것보다 5배나 많았다. 반면 전체 기업의 31%가 고령화에 대비해 시장 조사와 판매 계획을 고려했고, 고령층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 전략을 세운 기업은 15%에 불과했다. 저자는 노인들이 젊은 시절에 비해 신체상 한계가 생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오로지 그 문제만 생각하며 상품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해선 안 된다고 반박한다. 또 노년을 안락한 여생을 보내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하고 그들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노령담론부터 우선 깨라는 이야기다. 그러려면 노인들의 사회적, 문화적 욕구에 우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컨대 세스 스턴버그가 어머니의 간호인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은 간호 서비스 ‘아너’가 이런 사례다. 제대로 된 간호인을 연결해주는 이 서비스는 특히 간호의 고수들만 선별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전의 3시간 단위의 서비스를 1시간 단위로 신청할 수 있게 세분화해 성공했다. 저자는 또 노인을 보살피거나 간호하는 사람이 대개 여성이라는 사실, 그리고 가족 전체의 소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도 대체로 여성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의 의견을 더 경청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50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는 ‘스티치’ 어플은 성적 만남을 의도한 다른 온라인 데이트앱과 달리 여성의 취향에 맞는 친구를 사귀도록 유도해 성공했다. ●노인의 사회·문화적 욕구에 귀 기울여야 노인이 은퇴하고 따뜻한 해가 내리쬐는 바닷가로 이사할 것이라는 추측을 보기 좋게 깨뜨린 ‘비컨힐 마을’도 좋은 사례다. 노인들은 굳이 번거롭게 거주지를 옮겨 사회와 분리되어 살길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노인들만 가득한 노인 공동체 역시 대안이 아니다. 비컨힐은 자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면서 요긴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운전, 수리, 장보기, 애완동물 돌보기와 같은 일을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책은 노인 관련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다른 나라보다 고령화가 빠른 데다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달리는 우리에게 이 문제는 더없이 절박하다. 노인을 위한 좀더 제대로 된 정책을 비롯해 좀더 나은 물건들이 나올 수 있게 우리부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어차피 나도, 당신도 곧 늙을 테니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빨리 좀 넘겨요”…씨엔블루 이종현도 정준영과 불법촬영물 공유

    “빨리 좀 넘겨요”…씨엔블루 이종현도 정준영과 불법촬영물 공유

    가수 정준영이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촬영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씨엔블루’의 이종현도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지목됐다. 14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4월 단체 대화방에 잠들어 있는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대화방에 있던 남성들이 여성의 몸매를 소재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최종훈은 여성이 누구인지도 알려줬다. 이외에도 최종훈은 대화방에서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하는가 하면,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도 함께 봤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종현은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요”, “그냥 예쁜 X”라고 말하는 등 정준영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철저히 물건처럼 취급했다. 전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FNC)는 최종훈이 3년 전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됐지만 경찰에 부탁해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어떤 청탁도 하지 않았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했다. FNC는 또 최종훈이 정준영과 가수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참여해 여성들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연예인과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NC는 하루 만에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종현에 대해서는 “정준영과 오래 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종훈도 아웃” FT아일랜드 탈퇴-연예계 은퇴..FNC “책임 통감”[전문]

    “최종훈도 아웃” FT아일랜드 탈퇴-연예계 은퇴..FNC “책임 통감”[전문]

    승리-정준영 사건에 연루된 최종훈이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며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FNC는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며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NC는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인성 교육 등에 소홀히 한 점과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승리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했으나,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과 유착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문 전문>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인성 교육 등에 소홀히 한 점과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입니다. 당사 또한 최종훈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언행을 하게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도하겠습니다.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이 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유착 의혹’ 최종훈 측 “FT아일랜드 탈퇴·연예계 은퇴” [공식입장 전문]

    ‘경찰 유착 의혹’ 최종훈 측 “FT아일랜드 탈퇴·연예계 은퇴” [공식입장 전문]

    과거 음주운전 보도 무마와 정준영 ‘몰카 공유’ 등 의혹을 받는 최종훈(29)이 FT아일랜드를 탈퇴했다. 14일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는 앞서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맞지만 경찰 유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며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FNC 공식입장 전문]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습니다.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인성 교육 등에 소홀히 한 점과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입니다. 당사 또한 최종훈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언행을 하게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도하겠습니다.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이 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신수지, 완벽한 S라인 뽐낸 레깅스 몸매

    [포토] 신수지, 완벽한 S라인 뽐낸 레깅스 몸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깅스 몸매를 뽐냈다. 신수지는 사진과 함께 “입사하고 첫 다짐으루 다이어트 돌입 해보려 합니닷”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라톱에 레깅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신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신수지는 은퇴 후 프로 볼러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신수지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접대 알선’ 승리,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오늘 경찰 출석

    ‘성접대 알선’ 승리,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오늘 경찰 출석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는 두 번째다. 승리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연예전문채널 ‘SBS fun E’는 승리가 2015년 12월 자신이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승리는 직원 B씨에게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승리는 지난달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발견돼 지난 10일 정식으로 형사입건됐다. 이날 승리는 피의자로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또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과 룸살롱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해 승리 같은 연예인 등 지인들이 속한 카톡 단체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SBS는 정준영의 불법촬영·유포 사실을 보도하면서 피해를 본 여성만 최소 10명이라면서 “정씨가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연예인이 아닌 일반 지인이 불법촬영한 영상도 올라왔다. 이들이 올린 불법촬영 영성까지 다 합치면 피해여성이 더 늘어난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어떻게 불법촬영을 했고 불법촬영한 영상을 어떻게 유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승리와 정준영은 자신들의 혐의가 드러나자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둘의 범죄혐의가 논란이 되면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성을 인격체로 바라보지 않고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 여기는 왜곡된 시선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면서 “관련된 유명 연예인들 및 (불법촬영물) 재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혐의가 밝혀질 경우 엄벌을 촉구함과 동시에, 여성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만연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뿌리 뽑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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