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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출신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방신실은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큰 물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뽐냈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만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4주 연속 우승 포함 5개 대회(출전 기준)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넬리 코다(7언더파 137타·미국)와는 1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시드권을 확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앞서 3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진희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임진희는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은 7번이나 놓쳤지만 모조리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퍼트는 27개에 불과했다. 백나인에서 출발한 임진희로서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단독 선두를 놓친 게 아쉬웠다. 임진희는 경기 뒤 “LPGA 투어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부담은 없었다. 남은 라운드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에 2타 차 4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KLPGA 투어 장타 여왕 방신실은 전날 2오버파 공동 68위로 부진했으나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보태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수직 상승했다. 역시 백나인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8번 홀(파5)에서 공을 두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신실이 친 65타는 이날 최고 성적이다. 신지애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110위로 컷 탈락했다. 고진영, 전인지(이상 3오버파 147타 74위), 김효주(8오버파 152타 공동 117위)도 컷 탈락했다. 유소연은 경기 뒤 울먹이면서도 “오늘은 기쁜 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울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다. 내가 누렸던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 20년 동안 내 꿈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돌아보면 나는 내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진심으로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평범한 삶을 살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관련, 지지층이 취약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윤 대통령 본인이 여기서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임기 단축 개헌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하는 말들이 앞으로 관심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지지율은) 질적으로 되게 안 좋다. 60대 중반부터 윤 대통령의 긍정, 부정 평가가 (같게) 나왔다. 그 앞엔 전부 다 부정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중반 이후로는 이제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나 사회활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며 “지금은 회사에서 앉아있는 사람들 전부가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당시 55세 이후부터 (긍정·부정 평가가) 갈라졌다”며 “그래서 회사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와도 50대 중반 이상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고 했다. 그는 “결과가 이 정도 굳어졌으면 이젠 뒤집는 담론이 나오기 힘들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은 더 유튜브로 몰려들게 될 것이다. 이제 비단 주머니도 없다”고 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나이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20대 이하 14%, 30대 13%, 40대 12%, 50대 24%를 기록했다. 60대는 32%, 70대 이상은 47%가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봤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장애 학생 등교, 이분 없인 안 돼”…‘장애인의 날’ 마음 전한 학교[에듀톡]

    “장애 학생 등교, 이분 없인 안 돼”…‘장애인의 날’ 마음 전한 학교[에듀톡]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공립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서는 이례적인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장애 학생의 등교 준비부터 하교까지 모든 생활을 돕는 활동지원사 두 명에게 표창장을 주는 자리였습니다. 2001년 개교한 정민학교는 유·초·중·고교와 직업교육을 위한 전공과정까지 총 205명의 장애인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대부분 지체 장애 등 중도·중복장애 학생들로, 이동이나 식사 등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교사의 도움도 받지만, 등교 준비부터 하교까지 활동지원사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장애학생 활동지원사란 관련 자격증을 갖추고 학생의 장애 등급에 따라 일정 시간동안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정민학교에는 학생수 만큼의 활동지원사가 함께 학생을 돌보고 있습니다.학교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아이 돌봄에 큰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표창장을 준비했습니다. 오재준 정민학교장은 “방과 후 대부분 교직원은 퇴근하지만 돌봄선생님과 활동지원사 분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정성껏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창장을 받은 두 활동지원사는 수년간 각각 한 학생을 맡아 등하교, 식사, 목욕까지 ‘제2의 가족’처럼 돌봤다고 합니다. 대단한 일이 아니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 활동지원사는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부끄럽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두 활동지원사는 장애 학생들을 돌보는 게 큰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뇌병변 1급 복합장애로 거동과 인지에 장애가 있는 학생을 돌보는 10년차 A씨는 75세의 나이에도 일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장애인 보호에 대한 관심이 있어 은퇴 후 이 일을 시작했다”며 “평생 하고 싶어서 건강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전공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을 8년간 보살핀 B씨는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7시 30분까지 학생의 등교 준비부터 함께 합니다. B씨(61)는 “아이가 원래는 말을 거의 못 했지만 이제는 간단한 문장까지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전체 학령 인구가 급감하는 것과 달리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0만 9703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입니다. 그만큼 특수교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활동지원사는 “학생들과 다니다보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가장 힘들다”며 “어떤 지원보다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정후, MLB 10경기 연속 안타…빠른 발에 송구 포기

    이정후, MLB 10경기 연속 안타…빠른 발에 송구 포기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인 타자로는 역대 세번째다. 이정후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초구 스트라이커를 지켜본뒤 2구째 시속 134㎞ 체인지업을 툭 받아쳤다. 타구는 다소 느리게 유격수 제이스 피어슨 앞으로 굴러갔고, 이정후는 특유의 빠른 발로 1루에 도달했다. 이정후가 빨라 피어슨이 송구를 포기했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었다. 이정후는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과는 연결하지 못했다. 코리안 빅리거가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은퇴)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LG)에 이어 이정후가 세 번째다. 강정호와 김현수 모두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면 한국인 MLB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고쳐쓰게 된다.
  • 바이든·트럼프, 中 때려 표심잡기… “美산업 경쟁력만 저하” 지적도

    바이든·트럼프, 中 때려 표심잡기… “美산업 경쟁력만 저하” 지적도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부분의 사안에서 양 극단에서 경쟁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때리기’에서만큼은 하나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앞다퉈 관세 인상 공약을 하는 데는 대중 관계 악화를 무릅쓰더라도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를 자극해 블루칼라 노동자의 표를 모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대외무역에서 중국을 배제하면서 패권을 가지려는 미국의 정치적 선전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미국철강노조(USW) 본부에서 “중국은 일하는 인구보다 은퇴한 인구가 더 많다. 아무것도 수입하지 않고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철강회사는 (기술 혁신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지원을 통해 시장을) 속이고 있다”며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7.5%에서 25%로 3배 이상 높이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그는 임기 초기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고율관세 정책에 부정적이었지만, 대선이 다가오자 중국의 과잉생산을 문제 삼아 ‘관세 장벽’ 설치를 공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미시간·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 벨트’(미 북동부 제조업 지대)는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경합 지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피츠버그가 속한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신승을 거뒀다. 재선을 위해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곳이지만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다. 이 지역 노동자들이 중국 제조업체의 ‘밀어내기식’ 수출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중국 혐오’ 카드를 꺼내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발 앞서 초강경 대중국 통상 정책을 공약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모든 외국산 제품에 ‘10% 보편관세’를 공약한 데 이어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 관세를 별도로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집권 시 달러화를 평가절하하고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올려 중국 수출을 줄이려는 ‘제2의 플라자 합의’를 구상하고 있다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일괄 때리기’라면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상대적으로 ‘전략적이고 표적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두 후보의 대중 정책 모두 베이징과의 무역 분쟁을 심화시킬 위험이 다분하다. 지난 16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관세 주장에 “무역 상대국의 보복을 촉발하면서 거래 당사국 양측 모두 실패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도 언론 기고를 통해 “미국이 화석연료 생산 확대에 매달리는 사이 중국은 오래전부터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기, 전기차 등 미래 기술을 준비해 왔다”면서 “워싱턴이 판단 착오로 산업 경쟁력을 상실하고도 이를 숨기고 ‘중국이 부당한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식의 정치 선전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경쟁력 있는 중국의 저비용·고품질 제품에 대해 미국 시장을 부분적 폐쇄”하는 방식은 “미국의 물가를 인상시켰고 미국 노동자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을 지시한 직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이 발표돼 다양한 추측을 낳는다. 오는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잡은 중국 방문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의식해 갈등을 관리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지난 3~9일 중국을 찾아 공급 과잉 문제를 제기했다.
  • “아직도 사과 없어” 하반신 마비 골키퍼의 울분…평생 재활치료 해야

    “아직도 사과 없어” 하반신 마비 골키퍼의 울분…평생 재활치료 해야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끝내 그라운드를 떠난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가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고 재차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1부(부장 오창훈)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차를 몰다가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인 김동준·유연수·임준섭과 트레이너 등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유연수가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 상해를 입어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으나, 결국 25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유연수는 이날 공판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지켜봤다. 그는 “언론 등을 통해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지속해 얘기했는데 아직도 사과를 못 받았다. ‘공탁금을 걸었다’, ‘합의하겠다’는 연락만 있었다”며 직접 발언도 했다. 유연수는 현재 치료 상황에 대해 판사가 묻자 “계속 재활치료 중이다. 재활은 거의 평생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과를 원해도 받지 못한 것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 변호인은 A씨 가족이 집을 처분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합의 등을 위해 다음 달 공판을 열기로 했다. A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과 A씨 측은 모두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5일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유연수는 지난 1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다. 재판에서는 저희한테 사과하려고 했다고 하던데 정작 저희는 한 번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그걸 듣고 더 화가 나더라.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장타 여왕을 꿰찬 방신실(20)이 미국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통해서다.방신실은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개막하는 2024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첫 순서다. 과거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재 간판을 달고 있다. KLPGA 투어 소속인 방신실은 세계 골프 상위권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셰브론은 세계 40위까지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지난주 방신실의 순위가 37위(현재 38위)였다. 방신실은 이번 주말 국내에서 대회가 이어지지만 큰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기회가 생기자 지난 14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비록 신인왕을 놓쳤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을 밟으며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신인 중에서 유일하게 다승자가 됐다. 특히 방신실은 평균 262야드(약 240m)에 달하는 드라이버로 장타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장타에 견줘 정확도가 떨어져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안정감을 보여줬고, 올해도 해외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세계 30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68위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샷을 겨룬다. 방신실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개막 8개 대회 무관 행진을 끊어낼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모두 20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휴식 후 돌아온 고진영,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강행군 중인 신지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하는 전인지, 올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은 김세영, 김효주가 주목된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한국 선수들이 넘어야할 상대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3주 연속 우승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 썬더스는 김효범호, 블루밍스는 하상윤호

    썬더스는 김효범호, 블루밍스는 하상윤호

    프로농구(KBL) 서울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김효범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 대행으로 책임감 있는 팀 운영과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지도력을 보여준 김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면서 “영상 분석 및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선수 장단점 파악으로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저를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소통하는 팀 문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팬분들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뱅가드 대학 출신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 전주 KCC에서 선수로 뛰었던 김 감독은 2021년부터 삼성 코치로 활동하다가 지난 시즌 은희석 감독이 4승18패의 부진 끝에 사퇴하자 감독 대행을 맡아 32경기에서 10승 22패를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은 이날 하상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임근배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된 하상윤 감독은 1998년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KBL에 입문해 2011년 현대모비스에서 은퇴했다. 2022년 삼성생명 코치를 맡아 그해 박신자컵 여름리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 감독은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율 삼성 농구단 단장은“지난 9시즌 동안 블루밍스를 이끌어 주신 임근배 감독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임 감독은 “감사한 시간이었다. 팀의 성장을 응원하겠다”며 고별인사를 전했다. 임 감독은 9시즌 동안 정규경기 137승 150패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
  • “겨우 61살인데?” 6번째 남우주연상 받은 양조위에 은퇴 요구 논란

    “겨우 61살인데?” 6번째 남우주연상 받은 양조위에 은퇴 요구 논란

    61살의 나이로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섯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은 양조위에게 은퇴 요구가 떨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영화감독 왕정(69)은 양조위가 2023년작 영화 ‘골드핑거’로 14일 42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섯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받자 다음날 “양조위는 젊은 세대를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양조위는 그동안 1995년 ‘중경삼림’, 1998년 ‘해피 투게더’, 2001년 ‘화양연화’, 2003년 ‘무간도’ , 2005년 ‘2046’ 등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외에서 영화 촬영 중인 양조위를 대신해 아내인 배우 유가령이 대리 수상했다. 왕정 감독은 ‘도신’ ‘지존무상’ ‘녹정기’ 등 200여편의 작품을 만들었으나 2010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한국 개봉 중인 영화 ‘골드핑거’는 20년 전 영화 ‘무간도’처럼 양조위와 유덕화가 주연을 맡았으며, 홍콩의 중국 반환 이전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그렸다. 불법으로 악명높은 기업의 대표 역할을 맡은 양조위를 반부패 수사관 역을 연기한 유덕화가 끈질기게 쫓는 내용이다.왕정 감독은 “내가 양조위라면 수십 년 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한 홍콩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앨런 탐이나 장국영의 행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조위의 ‘골드핑거’에서 연기가 과잉이었다면서 “‘색계’나 ‘2046’에서 보여줬던 절제미가 있던 연기가 아니라 과잉 연기였다”라고 혹평했다. 왕정 감독의 양조위 영화제 수상 은퇴 요구 발언은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서 1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전했다. 이어 뛰어난 연기력과 우수 어린 눈빛으로 양조위는 홍콩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정 감독의 발언은 찬반 논란을 낳았는데 “나이 든 배우들이 수상을 포기한다면 젊은 스타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찬성 의견도 있는가 하면 “누군가의 포기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젊은 배우들 스스로 수상을 쟁취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홍콩 영화계의 40대 미만 스타 가운데 양조위를 능가할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없다며 61살은 은퇴하기에 너무 이른 나이란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 “죽기 직전까지 노래”…국민 가수 ‘은퇴 선언’ 번복했다

    “죽기 직전까지 노래”…국민 가수 ‘은퇴 선언’ 번복했다

    은퇴를 선언한 일본 국민 가수 하시 유키오(80)가 은퇴를 번복하고 가수 복귀를 선언했다. 하시 유키오는 197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한 엔카(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 가수이자 아이돌이다. 한국 가수 나미가 1985년에 ‘슬픈 인연’이라는 번안곡을 발표 크게 히트한 노래의 원곡 가수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하시 유키오는 80세 생일을 맞아 기자 회견을 통해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3년 5월에 걸쳐, 일본 전역에서 이별 콘서트를 119곳에서 개최했으며, 마지막 공연에서 쏟아지는 은퇴 철회 요구에도 “결정한 것은 절대로 지킨다”라며 은퇴에 관한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가수 은퇴 이후에는 각종 방송을 통해 모습을 보여왔지만 많은 팬으로부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돌아와요” 등 가수로서 그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그는 기자 회견을 열고 팬들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가수로서 재도전할 의욕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하시 유키오는 “(팬들에게) 미안했다. 다시 한번 열심히 활동 하겠다.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목소리가 나오는 한 계속 노래 부르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 ‘진짜 돌아온다’ 코너 맥그리거, 2년 11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

    ‘진짜 돌아온다’ 코너 맥그리거, 2년 11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

    종합격투기 UFC 최고의 악동이자 톱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가 2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15일(한국시간)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가 오는 6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서 라이트급 6위 마이클 챈들러(37∙미국)와 웰터급(77.1kg) 경기를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맥그리거도 올해 1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역대 최고의 컴백이 될 것”이라면서 “악명 높은 선수인 나, 맥그리거의 복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8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통산 22승6패(UFC 10승4패)를 기록 중이다. 2015년 12월 조제 알도(38·브라질)를 무너뜨리고 페더급 타이틀을, 이듬해 11월 에디 알바레즈(40·미국)를 쓰러뜨리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따내며 UFC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이 되는 역사를 썼다. 격투 실력 못지않게 거친 입담과 기행으로 악명 높은 맥그리거는 은퇴 선언과 번복을 반복하다 2021년 1월과 7월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에게 연패, 특히 7월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진 뒤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지난해 5월 리얼리티 시리즈 ‘디 얼티밋 파이터’에서 팀 맥그리거와 팀 챈들러로 맞붙었지만 직접 대결하지는 않았다. 화이트 CEO는 이보다 앞서 6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302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이 체급 3위 포이리에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고 덧붙였다.
  • [최보기의 책보기]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까지 런던에 안개는 없었다

    [최보기의 책보기]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까지 런던에 안개는 없었다

    “여행을 통해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아마도 자기자신을 짊어지고 갔다 온 모양일세.’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나였습니다. 이곳저곳 수많은 출장도 다녔고 여행도 제법 갔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어디에서도 정작 나는 나를 내려놓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내려놓지 못해서’ 전문- 『세상을 광고합니다』를 쓴 저자 유제상은 은퇴한 광고 카피라이터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데 어느 직업이든 안을 들여다보면 치열하지 않겠는가 마는 카피라이터의 세계야말로 치열의 극치일 것이다. 그가 뽑아낸 한 줄 카피(Copy)가 신상품과 기업의 운명을 가르고,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야 프로 대접을 받으며 직업적 생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토록 치열했던 전장에서 빠져나온 저자는 저 먼 대양의 한복판이나 고도(孤島)의 끝자락에 스스로를 유폐하는 등대지기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의 등대지기는 어엿한 공무원, 아무나 원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대신 전국의 아름다운 길을 걷고, 섬을 누비고, 역사의 흔적을 더듬는 일상으로 낙심한 마음을 달랬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어머니도 여자입니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처럼 카피의 생명은 제목 한 줄이다. 『세상을 광고합니다』는 그렇게 한 줄 카피를 뽑듯 저자가 평생의 일상다반사에서 엄선해 길어 올린, 간결한 광고문구 같은 ‘인생지혜사전’이자 어록(語錄)이다. ‘골프 같은 멋진 취미가 없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일이 멋지면 멋진 취미가 필요 없다’는 카피로 대답하고, 9월인데도 날이 너무 더워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날씨 푸념을 늘어놓다가 “그래야 곡식이 잘 여물지”라는 한마디에 ‘어머니는 언제나 자식보다 넘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그렇다면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까지 런던에 안개는 없었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한 마디는 당신에게 어떤 통찰을 줄 것 같은가? 긴 산문보다 광고 카피처럼, 시(詩)처럼 짧고 강렬한 글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할 만하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이천수 “구독자 엄청 떨어져”…원희룡 끝까지 도운 이유는

    이천수 “구독자 엄청 떨어져”…원희룡 끝까지 도운 이유는

    “SNS 안 본 지 오래됐다. 처음엔 욕설을 열심히 지웠는데 지우다 지쳐서 안 들어가고 안 본다. 선거 기간에도 유튜브 영상을 몇 개 찍었는데 올리질 못 하고 있다. 구독자도 엄청 떨어져 나갔다.” 올해 4·10 총선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낙선 인사까지 함께한 이천수씨가 원희룡 캠프에 합류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천수씨는 5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16년인가, 월드컵 4강 주역들이 제주 여자 축구부를 방문했을 때 처음 뵀다. 보좌관이 절친이라 몇 번 같이 뵙다 보니 친분이 쌓여서 서로 좋아하게 됐다”라며 “솔직히 계양으로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 워낙 민주당이 강해 당선되기 힘드니까. 그런데도 굳이 오시겠다면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한 이천수씨는 지난 총선 때는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도왔다. 이씨는 “송영길 전 대표는 내 축구 인생의 은인이다. 내가 좀 문제가 많은 선수였나. 이리저리 방황하다 축구계에서 버려지다시피 한 나를 정신 차리게 도와주셨고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해 제대로 은퇴하게 해준 분이다. 선거를 도와드리는 게 마땅했다”고 표현했다. 이천수씨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정치도, 좌우도 모른다”며 “다만 계양은 내가 자란 곳이고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곳이며 함께 축구 했던 친구들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고향 같은 곳이라 낙후 지역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일 잘하고 힘도 있는 일꾼이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치를 몰라서겠지만, 난 사람만 본다. 아주 단순하다. 내가 좋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답했다.“밥맛 떨어져” 욕먹고 맞기도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욕을 먹고 폭행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천수씨는 지난 3월 7일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당했다. 또한 계양구 인사를 돌다 식당에서 “밥맛 떨어진다”는 항의를 듣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 올라 도로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한 시민이 “시끄럽다”라고 말말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았다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천수씨는 “유세 첫날부터 후회했다. 욕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멘붕이 오더라.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이라며 “축구 팬들이면 다 아는 내 성질에 참다 참다 한 말씀 드린 것뿐이다. 화를 눌렀다. 후보님께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천수씨는 선거운동 막바지인 지난 4일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너무 저를 협박해서 제 가족이 지금 너무 힘들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한 뒤 돌아서서 눈물을 쏟았다. 이씨는 “많은 분이 저에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 말씀하신다. 근데 지금 이 자리에 저희 어머니가 와있다”고 말하며 지지자들 사이에 있는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씨 어머니는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했고 대한민국 월드컵도 여기서 해서 계양을 잊을 수가 없다.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천수씨는 “선거운동은 일찍 시작했는데, 후보의 진정성을 더 많은 분이 받아들이게 하는 데는 시간이 모자랐다. TV 토론회 이후 판세가 바뀌기 시작했는데, 토론회를 두세 번 더 했으면 뒤집혔을 것”이라며 정치에는 뜻이 없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워케이션… 정부, 200억 규모 ‘고향올래’ 사업 공모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워케이션… 정부, 200억 규모 ‘고향올래’ 사업 공모

    정선, 빈집→문화창작 공간으로 탈바꿈진안, 유학생 거주시설·아토피 테마 교육제주, 은퇴자 체류거점 시설 조성·탐방도지방소멸 대응 ‘체류형 생활인구’로 확보“생활인구, 지역경제 마중물 적극 지원”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공모…160억 인구 소멸 위기의 강원 정선시는 마을의 빈집을 문화예술인 거주 창작 공간으로 조성해 마을미술 프로젝트와 지역축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전북 진안군은 ‘특별한 교육 환경’에 방점을 찍었다. 다른 지역 유학생과 그 가족을 위한 주거 시설을 만들어 아토피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생태교육 등을 통해 통폐합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침체된 농촌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시는 인구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마을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은퇴자 체류거점 시설 ‘동백스테이’를 조성하고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귀농귀촌,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총 200억원 규모(지방비 50% 포함)로 1곳당 최대 10억원(특교세 기준)이 지원된다. 6월 대상 지자체 확정… 하반기부터 지원 ‘고향올래’는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반영해 두 지역 살이·은퇴자마을 등 여러 형태의 사업을 추진,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두 지역 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마을 등 총 5개다. 사업의 세부 분야를 복수로 연계하거나 다른 공모사업 등과 연계하는 경우 평가에 반영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원격 근무의 일종으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전남 곡성군은 심청한옥마을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업무 집중형 공유오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기업마을로 확대해 지역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수도권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 관심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만 참여할 수 있다. 행안부는 해당 사업이 익숙치 않은 지자체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사업절차별 구체적인 세부 시행 지침을 배포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50여명의 사업 담당자가 참여해 지난 2월 현장설명회를 여는 등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6월 중 최종 지자체를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향올래 사업에서는 지자체 52곳이 지원해 총 21곳이 선정, 250억원(지방비 포함)을 지원받았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고향올래 사업이 생활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돼 지역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지방이전’ 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공모사업… 지자체 5곳에 160억 지원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역의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센터, 입주기업 간 공동장비실 등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해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상·하반기에 나눠 추진되며, 최종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시설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자체 2개 지역을 선정해 95억원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복합센터, 창업지원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 등이 필요한 지자체 3개 지역을 선정, 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주 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가운데 기업 이전 또는 신설·증설이 가시화된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지원 행정 체계를 구축한 지자체에는 가점도 특별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6개 시군구에 특교세 180억원이 지원됐다.2021년 SK 머티리얼즈 그룹포틴, SK스페셜티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경북 상주시는 이들 기업의 근로자들이 사용할 주거 공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지난해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 ‘청년 공공임대 주택’ 완공으로 거주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원주시는 내년 부론 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3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종사할 예정인데 근로자들의 편의복지시설이 전무했다. 원주시 이에 지난해 행안부 사업에 공모해 2026년까지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뿐 아니라 수도권 기업의 추가 투자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 의향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열악한 기업 환경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25년 진보정치 내려놓는다”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25년 진보정치 내려놓는다”

    5선 도전이 좌절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진보 정당의 상징이었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 온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 오랫동안 진보 정치의 중심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수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진보 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 “고되고 외로운 길 함께 개척해 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대결 정치의 틈새에서 가치와 소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은 번번이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때로는 무모한 고집으로 비쳐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보통 시민의 권리가 개선되고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보해 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19~21대)을 지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2.14%를 득표하는 데 그쳐 봉쇄조항(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의석 배출에 실패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면서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진보 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조국 사태 때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 민주당과의 총선 단일화에 실패한 것 등의 실책 때문에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지 기반을 모으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진보로 돌아가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25년 진보정치 내려놓겠다”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25년 진보정치 내려놓겠다”

    5선 도전이 좌절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진보정당의 상징이었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5년 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 오랫동안 진보정치의 중심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수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 “고되고 외로운 길 함께 개척해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대결정치의 틈새에서 가치와 소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은 번번이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때로는 무모한 고집으로 비춰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보통시민의 권리가 개선되고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보돼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19~21대)을 지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2.14%를 득표하는 데 그쳐 봉쇄조항(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의석 배출에 실패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면서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서 새로운 진보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조국 사태 때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 민주당과의 총선 단일화에 실패한 것 등의 실책 때문에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지 기반을 모으기 위한 새로운 아젠다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진보로 돌아가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악플 시달린 보아, 은퇴 암시에…SM “대규모 고소 진행”

    악플 시달린 보아, 은퇴 암시에…SM “대규모 고소 진행”

    가수 보아 측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대규모 고소’를 예고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현재 여러 소셜미디어(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법무법인 세종을 비롯해 추가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해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은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유튜버)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와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가 강경하게 나선 이유는 최근 보아가 도가 지나친 악플들로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보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고 적었다. 최근 무분별한 악성댓글에 시달린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또 지난달 30일 채널A ‘오픈 인터뷰’에서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SM은 “위와 같은 (비방)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보아)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재차 경고했다.
  • 손미나 “옆집에 호나우두, 그 옆집엔 지젤 번천”

    손미나 “옆집에 호나우두, 그 옆집엔 지젤 번천”

    방송인 겸 여행작가 손미나가 호나우두 옆집에 살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과 은퇴 후의 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홈즈’ 코디들이 전국 현장 방문 투어를 떠나는 ‘나도 어쩌면, 은퇴할지도’로 꾸며진다. 배우 송진우와 개그맨 양세형,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격한다.복팀에서는 송진우와 양세형, 덕팀에서는 김대호가 경기도 이천시와 여주시로 출격해 2억 원대 매물부터 5억 원대 매물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와 ‘집 보기 좋은나래’의 스핀오프 코너로 ‘집 보러 왔숙’이 방송된다. 김숙의 현장 방문 동료로는 손미나가 출연한다. 손미나의 등장에 박나래는 “제 꿈을 현실에서 이루고 사시는 분이다. 스페인 이비사에서 한 달 살기에 성공하다니…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홈즈’ 코디들은 손미나에게 “그동안 총 몇 개국에서 한 달 살기를 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 어디인가?” 를 묻는다. 이에 그는 “20여 개국에서 한 달 살기를 했으며, 이탈리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손미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숙은 손미나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김숙은 “어느 날 손미나씨한테 전화가 왔다. 스페인 포르멘테라로 놀러 오라고 하더라. 순간 가평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에 손미나는 “제가 빌렸던 집 옆집에 호나우두의 집이 있고, 그 옆집에는 지젤 번천의 집이 있었다. 피자 먹으러 갔다가 그런 스타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제안을 안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손미나는 평생 여행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 “평생 내 가슴의 소리를 따라온 것 같다. 나에게는 아직 세상이 너무 좁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세 군데에 집을 사서 일 년에 1/3씩 살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 ‘돌풍’ 민주, 경기도 의석 3연속 싹쓸이…‘정치수부’ 수원도 이변 없어

    ‘돌풍’ 민주, 경기도 의석 3연속 싹쓸이…‘정치수부’ 수원도 이변 없어

    전국 최다인 60석의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3석을 차지하며 범야권의 4·10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체 59석 가운데 51석을, 20대 총선 때는 60석 중 민주당이 40석을 석권한 것과 유사하다. 특히 민주당은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5석이 배정된 ‘경기도 정치 수부도시’ 수원에서 3연속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후보는 3선에, 김승원(수원갑)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고, 3선 수원시장 출신의 염태영(수원무) 후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 바통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발언 논란’의 당사자들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맞붙어 관심을 끈 수원정도 접전 끝에 김 후보가 신승했다. 수원 지역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19대 때 남경필(새누리당) 전 의원 이후로 없다.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양문석 후보도 비교적 쉽게 당선됐다. 양산갑에 도전한 양 후보는 부동산 불법대출·재산축소 신고 의혹이 일어 난항이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에 낙승했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용인·화성·평택의 11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10석을 쓸어 담았다.화성정의 경우 민주당 비례대표인 전용기 후보가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 서울 강남병 지역구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와 3파전에서 승리하며 32세 최연소 당선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다만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을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이변으로 평가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여야 잠룡’간 맞대결이 펼쳐져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로 불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를 밟으며 체면치레했다. 인접한 선거구인 성남분당을에서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병욱 후보에게 신승했다. 여주·양평의 경우 터줏대감인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여주·양평과 이웃한 이천에서도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가 이천시장 출신의 민주당 엄태준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3선 의원이 됐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경기 북부의 경우도 대부분의 지역구를 민주당이 차지했는데,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은 국민의힘 김용태·김성원 후보가 승리를 따냈다.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득표율이 3위에 그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낙선 이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혀 정계은퇴를 시사했다. 정의당이 창당 20년 만에 처음으로 당선자가 1명도 없는 원외 정당이 된데 책임을 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심상정, 정계 은퇴 ‘눈물’…“25년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겠다”

    심상정, 정계 은퇴 ‘눈물’…“25년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겠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심상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선 18.41% 득표로,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3%도 넘기지 못해 제22대 국회에서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정의당이 원외 정당이 되는 것은 2012년 창당 이후 처음이다. 심상정 의원은 “오랫동안 진보정당의 중심에 서 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그동안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께 통절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작은 정당 소속 저 심상정에게 3번이나 일할 기회를 주시며 큰 사랑을 보내주셨던 덕양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일하는 내내 행복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고되고 외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온 사랑하는 지지자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또 미안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저는 25년간 오로지 진보정치의 할 길에 생을 바쳐왔다”며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고 권력을 잡는 것보다 더 큰 꿈,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진영 대결 정치의 틈새에서 가치와 소신을 지키려는 저의 몸부림은 번번이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때로는 무모한 고집으로 비춰지기도 한 것 같다”며 “그러나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 사회의 약자와 보통 시민의 권리가 개선되고 또 대한민국의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보되어 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진보정당의 부족함과 한계에 대한 책임은 부디 제가 떠안고 가도록 허락해 주시고 녹색정의당의 새롭고 젊은 리더들이 열어갈 미래 정치를 따뜻한 마음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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