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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움의 기쁨 다시 나누는 영등포의 교육 재능 기부

    배움의 기쁨 다시 나누는 영등포의 교육 재능 기부

    영등포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히 ‘영등포 경제교육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4명의 수료생이 무료 강사로 나서 교육의 의미를 더한다. 구 관계자는 “강사들에게는 강의 경험을, 학생들에게는 조기 경제교육과 미래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 및 은퇴자 등을 위해 국제청소년비영리단체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구청에서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에 나선 강사들은 해당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해 초등학교 정규 수업 강사로 나서는 등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교육은 선유지역아동센터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3, 4학년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각각 5개의 작은 주제별로 40분씩 총 4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3학년은 도시의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직업을 간접 체험한다. 4학년은 지역을 주제로 자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해 배운다. 소주제별로 종이 빌딩 만들기, 의사결정 메뉴판 만들기, 질문카드, 보드게임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참가 학생의 흥미를 높인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연결돼 지역 교육의 선순환이 일어난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국내외 61개국에서 30만명이 수료했다. 많은 아버지들이 이 학교를 통해 존경받는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으로 거듭났다. 이혼 직전까지 갔던 위기의 가정이 회복되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16년 전에 시작된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40개국에서 수료자 10만명을 배출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정 해체가 속출하는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가정회복운동을 이끌어온 김성묵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상임이사와 한은경 두란노 어머니학교운동본부장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정체성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로 “삶의 실천을 통한 관계 변화”를 꼽는다. 인터뷰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아버지학교를 시작한 계기는. -김 이사) 온누리교회의 고 하용조 목사가 1991년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내게 말한 게 계기가 됐다. 교회에 등록한 지 1년도 안 됐고 처음 본 내게 그런 말을 하기에 ‘그런 게 있으면 우리가 들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당시 우리 가정이 깨지기 일보직전 상태였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며 접대한답시고 1년 365일 술 먹고 밖으로 돌다 보니 그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이미 이혼을 결심했으나, 초등학교에 다니던 큰아들에게 “이혼하면 누구와 살래”라고 물었다가 “나는 엄마도 좋지만 아빠도 필요해”라는 한마디에 이혼을 접었단다. 열심히 살았지만 방향과 관계가 엉망이니 가족이 힘들어졌다. 뒤늦게 “내가 잘못 살았구나”라고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너희를 준비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한숨과 함께 “하나님의 뜻인가 보네. 해보자”는 답을 얻었다. 우리는 싸우고 인내하며 준비했다. 그러면서 부부 관계가 회복됐다. 아버지가 관계의 뿌리라는 것을 깨닫고 1993년 온가족이 참여하는 가정훈련학교로 가정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1995년 10월 아버지학교가 시작됐다. 1기로 참여해 ‘참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1997년부터 맡아서 운동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하도 안 와서 문을 닫을 뻔했다. 그러다가 외환위기가 터지자 고개 숙인 아버지들이 몰려왔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진정한 아버지의 권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운동이다. 초기에는 기독교인 대상 일반아버지학교로 시작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아버지학교가 2004년부터 개설 운영되고 있다. 강의와 함께 가족에게 편지 쓰기와 안아주기 등 과제를 하고 반응 등을 공유하기,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등이 관계 변화의 촉진제가 된다.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예비아버지학교, 재소자를 상대로 한 교도소아버지학교,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학교 등도 열린다. 해외 60개국 247개 도시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까지 포함해 5만여명이 참여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개인과 가정에 큰 변화를 일으킨 비결은. -김) 요즘에는 삶의 실천의 장이 없다. 아버지학교는 과제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을 공유하니 역동이 일어난다. 안아주니 아내가 좋아하더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하게 된다. 그런 게 관계 변화를 이룬다. 그러니 행복해지고, 행복해진 사람은 그 행복을 유지하려고 한다. 교육은 듣고 끝나지만 실습의 장을 계속 열어놓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계속 하고 싶게 자극한다.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텐데. -김) 전문가도 아닌데, 대장암 3기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며 개인사업을 내려놓고도 여기까지 온 게 감사할 뿐이다. →보람과 성과는. -김) 아버지학교를 통해 부부가 10년씩 따로 살다 회복되거나,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되거나, 이혼 직전에 회복된 가정이 무수히 많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상처를 받았다가 회복되는 등 관계회복 사례는 끝이 없다. 삶의 방향을 돌린 사람들도 많다. “아버지학교 덕택에 우리 가정이 살아났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교도소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아버지학교의 반응은. -김) 어려운 사람일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인성회복 프로그램으로 모든 교도소에서 다 열린다.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소중하게 느낀다. 교도소에서 세수와 목욕을 전혀 안 하던 분이 아버지학교를 하면서 세수와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어서 교도관이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학교 사람들이 나를 안아주는데 냄새가 나면 안 된다”고 하더란다. 노숙자가 가정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결국은 사랑과 보살핌, 배려가 중요하다. →가부장제가 심한 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현지인 대상 아버지학교가 활발한 이유는. -김) 해외도 원리는 똑같다. 문화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아버지들의 부재, 무책임이 문제다. →아버지학교가 성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계획은. -김) 주 고객이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 자녀들이더라.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그들에게 더 적극 다가가려고 한다. 새로운 시대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젊은 아빠들을 위해 5주 대신 3주 코스로 압축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야 할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은퇴자에 대해서는 노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령화사회를 미리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머니학교는 올바른 자아상을 회복함으로써 행복한 아내이자 좋은 어머니가 돼 가정을 회복시키도록 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기독교인 대상 일반어머니학교와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어머니학교를 운영한다. 시어머니와 장모, 재소자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학교도 열린다.) →어머니들은 어떤 걸 배우나. -한 본부장) 여성들이 강해지다 보니 남성을 비하하는 유머가 많이 나오는데 원인을 깨우쳐야 한다. 엄마보다 전문직 여성이 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가 건강하고, 아버지를 살려야 가정이 건강해진다. →시어머니와 장모 학교가 눈길을 끄는데, 효과는. -한) 신혼부부가 깨지는 과정에 어른들의 개입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를 1~2명 낳아 전력투구하다 보니 쉽게 떠나 보내지를 못해 간섭과 조종을 하게 된다. 자녀를 대리 배우자로 삼아서 문제다. →교도소나 다문화가정 대상 어머니학교는 어떤가. -한)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 평생 한 번도 안겨본 적이 없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여성들이 많다. (한 본부장은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에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여성이 행복한 아내로, 따뜻한 엄마로 설 수 있다고 말한다. 먼저 나 자신과 화해해야 건강한 엄마가 되고, 부부가 하나가 돼야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내가 되며, 자녀를 경건하게 양육해야 건강한 사랑을 베푸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을 이루라 ▲모든 일에 아내와 의논하라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하라 등 존경받는 좋은 남편이 되는 21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가정이 위기라고 한다. 가정을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바람직한 역할은. -한)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데 완벽한 엄마는 없다.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이면 충분하다. 가정이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줘야 한다. 엄마가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긍정적으로 경험시키는 것이다. -김) 어머니는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서, 아이들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독립을 성취하게 해야 한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풍요로운 아이들이 사회성이 높다. 부부가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 관계보다 먼저 부부가 하나 되지 않으면 효도든 자녀 양육이든 모두 어렵다. →맞벌이 부부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모두 잘하려면. -김) 물이 위험한데 좋다고 그냥 들어가면 빠져 죽는다. 수영을 배워야 한다. 부부 생활도 마찬가지다. 익사율이 높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집안일과 양육문제 등을 감안할 때 관계 훈련을 더 받아서 가정을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 일치된 방향을 가져야 한다. 투자한 만큼 행복해진다.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해도 아이를 안 낳는 사람들이 많다. -김) 그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은 자녀를 키우는 재미다. 아이를 키우며 성숙해지고 삶이 풍성해진다.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도 아이를 낳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은 국가의 심장이다. 국가에는 국민과 국토, 주권이 있어야 하고, 그중 국민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은 가정에서 만든다. 결혼을 잘 안 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구가 회복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가정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김) 가난해도 알콩달콩, 오순도순, 싱글벙글 좋은 관계 속에서 부모가 가정을 지키고, 서로 양보할 줄도 알고, 노인을 공경하는 그런 게 행복이다. 가족 관계가 행복해야 한다. -한) 돌아갔을 때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고, 돌아갈 곳이 되어주는 것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려면. -김) 건강과 재정, 취미활동도 좋지만 부부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사는 데 가장 고귀한 것은 봉사활동 등 의미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조언한다면. -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만남이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갈등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보면 좋겠다. 결혼하면 행복해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하다. 서로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고 살 필요도 있다. -김) 갈등이 있으면 잘못 만났다고 탓할 게 아니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배워야 한다. 갈등의 원인이 성격 차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다. 성격은 돌이킬 수 없으나 연애할 때는 행복했다. 아버지학교를 거쳐도 성격은 변하지 않지만 행복하다. 관계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가정이 무엇인지,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훈련해야 한다. 한국인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가정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똑똑해지지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사회성은 무너지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이 안 되고 상처와 분노가 생기기 때문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는… 김성묵(67) 상임이사와 한은경(65) 본부장은 캠퍼스 커플이다. 고려대 사학과 4년 선후배인 이들은 학창시절부터 열렬히 사랑하며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 이사는 대학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하며 1974년 마침내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가정사역을 계기로 회복했다. 김 이사는 외국항공사 등을 거쳐 1991년부터 개인사업을 하다가 2002년 대장암에 걸린 뒤 접었다. 한 본부장은 중학교 교사를 6년간 하다가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가 됐다. 그러던 중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맡으면서 강사 등으로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이다.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나란히 수료했다. 아들 둘에 손자가 4명이다.
  • [기업 특집] KT, 시각장애인·노인도 서포터스와 스마트 소통

    [기업 특집] KT, 시각장애인·노인도 서포터스와 스마트 소통

    ‘정보통신기술(ICT)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KT가 외치는 사회공헌의 방법론이다. 대한민국의 정보 격차를 없애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KT는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정보통신 분야를 선택했다. IT 서포터스는 KT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29만 2000여 차례의 활동을 진행해 수혜자만 총 291만여명에 이른다. IT 서포터스는 스마트폰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폰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소통의 도구지만 장애인이나 노인 등 정보 소외 계층엔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애물단지다. IT 서포터스는 시각장애인에게는 목소리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해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친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수화 동영상을 통해 이용법을 일러 준다. 또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최신 정보도 얻고 가게 홍보도 하는 법도 전수했다. 2010년부터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른 첨단 I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KT스마트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KT는 ‘드림티처’ 활동을 통해 전국 230여명의 은퇴자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운영 중이다. 은퇴자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문화예술, 교과 학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링을 진행한다. 수혜 어린이만 1만 7000명에 이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수익형 부동산시대 상가분석사 특성화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수익형 부동산시대 상가분석사 특성화

    # 중개인 김모씨는 과천시 상업지역에 입지한 상가를 중개하다가 동종업종 입점금지에 대한 내용을 몰라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새 임차인은 미용실을 창업하고자 중개인이 소개한 점포에 계약을 마친 후 중도금을 지불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건물 내에 있는 다른 미용실에서 ‘공사중지가처분신청’ 내용증명서를 발송하여 깜짝 놀라 확인 해 본 결과 해당 건물은 상가관리규약에 동종업점입점금지 규정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공사는 중지됐고, 새 임차인은 중개해준 중개사무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해 중개 시 확인의무 소홀로 손해에 대한 부분을 배상받게 됐다. 집합건물의 경우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상가관리규약인데, 이 상가관리규약상 동종업종 입점금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중개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 이모씨는 경기도 부천의 한 상가건물 1층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 부동산사무실을 오픈하고자했다.일반적으로 근린상가로 돼 있으면서 용도가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면 부동산사무실은 건축물대장상 제1종 근린생활시설(부동산사무소)이라고 명기된다. 건축물의 주된 용도가 업무시설로 되어 있고, 500㎡ 이상이 업무시설이면 부동산사무실 또한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물건을 소개해준 중개인은 용도변경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새 임차인은 당황해 시간을 허비하다가 중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후 전문가의 도움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알고 보니 근린생활시설은 시설군 중에서 7군에 해당되고, 업무시설은 시설군 중에서 8군에 해당되기 때문에 상위군에서하위군으로 용도변경은 간단한 신청만으로 가능했다. 결국 임대차 계약 후 용도변경 문제로 5개월을 허비한 후에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됐고 그로인한 손해배상은 중개를 담당한 중개사무소에서 고스란히 지불하고 말았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 시대가 본격화 하고 있지만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교육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상가분야의 경우 시장이 전문화, 세분화 되고 있지만 전문가가 부족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는 수익형부동산 시대를 맞이해 수익형부동산 분야를 특성화 시켜 전문적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민간자격증인 ‘상가분석사’ 주관기관인 ‘KI상가분석사협회’와 협정을 맺고 상가전문가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별도의 시험 없이 ‘상가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고 있다. 현재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에서는 교과과정에 개설돼 있는 ▲‘입지 및 상권분석론’,▲ ‘상가투자론’, ▲ ‘점포개발론’,▲‘상가관리론’ 4과목을 이수하면 자격시험을 별도로 보지 않고도 ‘상가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상가전문가에게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시켜 주기 위해 상가특강, 상권분석 현장견학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가전문가에게 필요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상가분석사는 창업자를 위한 상권입지분석,상가분양대행,상가투자컨설팅,상가MD,점포개발,상가개발,새로운 업종의 발굴 등 다양하며, 향후 상가시장의 확대 및 다양화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부동산시장은 상가시장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가분석사 자격증은 상가전문가, 사회초년생, 은퇴자, 노후대비자 등에 필수적인 자격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해 주목해야 할 은퇴자금 트렌드 변화·준비 전략

    이제는 은퇴를 위한 연금 재테크도 해외로 눈을 돌릴 때가 왔다.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 시장에서 더이상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에서도 근로자가 운용 책임을 지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근로자 본인의 관심도 더욱 중요해졌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2015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변화와 신(新)은퇴준비 전략’에 따르면 최근 연금자산의 해외 투자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연금저축펀드의 해외 투자 자산은 2013년 말 275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월에는 3466억원으로 26% 증가했다. 퇴직연금의 해외 투자도 2013년 말 4259억원에서 지난해 9월 6320억원으로 48% 늘어났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의 연금자산 해외 투자 비중은 30%에 이르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1%에도 못 미친다. 일반 펀드를 통해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보다 연금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계약자에게 유리하다. 일반 펀드는 매매차익과 외환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다음 해에 내야 하지만 연금펀드는 과세 시점을 연금 수령 시기로 미룰 수 있다. 연금펀드는 수령 연령에 따라 3.3~5.5%의 세금만 내므로 절세 효과가 있다. 또 납부 시기가 연기된 세금이 투자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에 대해서만 3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IRP에 넣었다가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받을 때보다 세금이 30%가량 줄어든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았다 하더라도 본인 명의의 IRP를 개설해 퇴직금을 받을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넣으면 퇴직소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은퇴 자산을 설계할 때 또 하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의료비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은퇴 자금이라고 하면 대개 생활비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노후 의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들고 있는 보장성 보험의 시기와 대상, 금액 등을 점검하고 의료비를 은퇴 설계의 중요한 축으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청년 취업자 20%의 눈물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을 하더라도 청년 취업자 10명 중 2명이 1년 이하의 계약직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기간이 2년인 드라마 ‘미생’ 속 주인공인 ‘장그래’보다 못한 처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0.7%로 은퇴자가 많은 60세 이상(39.0%)과 별 차이가 없다.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인 9.0%까지 치솟았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얻은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15∼29세 청년은 76만 1000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5%였다. 2013년(21.2%)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비중은 2008년 11.2%였지만 2009년 12.4%, 2010년 16.3%, 2011년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부터 4년째 2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정규직 일자리가 단기 계약직으로 많이 전환되면서 청년층의 불안한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계약 기간이 1년을 넘는 일자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청년 취업자 비중은 3.1%로 2008년(6.4%) 대비 반 토막이 났다. 또 계약기간(1년 미만과 1년 초과)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취업자 비중도 34.8%였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꼴로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셈이다. 첫 일자리가 비정규직이더라도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비정규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청년은 2년마다 직장을 옮기며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아예 실업 상태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3년 비정규직 이동성 국가 비교’에 따르면 한국에서 비정규직이 1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11.1%에 그쳤다. 계속해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비율이 69.4%, 아예 실업 상태로 떨어지는 비율도 19.5%였다. 비정규직이 3년 뒤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22.4%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머무는 비율이 50.9%나 됐다. 나머지 26.7%는 실업자로 전락했다. 고용이 불안정하다 보니 청년층의 평균 근속 기간은 줄고 이직 경험도 늘어나는 추세다. 2004년만 해도 청년층은 첫 일자리에서 평균 21.4개월을 일했지만 지난해는 18.8개월에 그쳤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시간제와 인턴제, ‘일+학습 병행제’에 집중되면서 일자리의 질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면서 “차라리 취업분담금을 확대해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여 주는 것이 청년 일자리 안정성 면에서는 더 낫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관리비 줄이려 경비원 해고 안 해”… 성북구 아파트 ‘상생 선언’

    성북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경비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선언을 했다고 구가 14일 밝혔다. 아파트 동별 대표자 30여명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종암동주민센터에서 선언식을 하고 “관리비 절감을 목적으로 경비원을 감축하지는 않겠다”면서 “또 고령 경비원을 해고하고 젊은 경비원을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능한 한 경비원들이 경비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비원의 정년을 연장해 고용 불안을 없애겠다고 했다. 이 외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경비를 해고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이들은 전기료를 아껴 조성한 수억원으로 경비노동자 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석관두산아파트 등의 사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전 국민의 44%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국가가 사실상 주택법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구성원 간 상생을 선택한 성북 주민의 사례가 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3년 시행한 실태조사 등에 의하면 조사 대상 경비원 중 약 83.7%가 용역·파견회사를 통해 간접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94.6%가 3개월에서 1년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은 입주민의 언어폭력에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대표자연합회 관계자는 “경비원은 은퇴자의 ‘생애 마지막 직장’으로 불리지만 고용 상태와 처우에 대한 전국적 실태 파악도 없으며 집단 해고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입주자의 노력이 이들의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남긴 숙제/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남긴 숙제/김성수 논설위원

    “바보 같은 짓에 말려들지 않도록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한다.” 그제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문서 유출 사건에 연루된 남동생 지만씨를 지칭한 것 같다. 대통령의 격(格)에 맞지 않는 거침없는 표현이어서였을까. 그 말만 귀에 그대로 꽂혔다. 지난해 기자회견 때 나온 “통일은 대박”에는 못 미치겠지만 한동안 유행어가 될 듯도 하다. ‘조작’, ‘이간질’, ‘허위’라는 거친 단어도 여과 없이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계속 논란이 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전하지 못한 것”이라는 대목에서는 문서 유출 사건에 대한 불편한 속내가 느껴졌다. 하지만 정작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한 것은 경제 분야다. 전체의 3분의2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자회견 때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방증이다. 희망의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지만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새해 들어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오르자 자취를 감췄던 개비 담배가 다시 등장했다. 1개비에 300원이다. 가구당 평균 빚은 6000만원에 달한다.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퇴자들은 퇴직금을 은행에 맡겨 놓고는 생활이 안 된다. 은퇴 가구의 절반 이상은 빈곤층이다.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는다고 부러움을 받았던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계는 외환위기 때 못지않은 구조조정의 한파에 시달린다. 지난해 금융권의 일자리는 1년 만에 2만 4000개가 사라졌다. 5년 만에 최대 구조조정 폭이다. 금융권 구조조정은 새해 들어서도 진행형이다. 이런 상황이니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당연하다. 정치가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대전제도 여전히 유효하다. 공무원연금 개혁, 노사정 대타협 도출 등 지난한 과제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쟁에 빠져 ‘골든타임’을 허비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비선 개입 의혹 등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민심과 한참 동떨어져 있다. 또 다른 정쟁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 박 대통령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말 드물게 사심이 없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문고리 권력 3인방 비서관에 대해서도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청와대 장악에 실패한 김 실장은 곧바로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 대다수의 생각과는 너무나 간격이 크다. 더구나 ‘3인방 비서관’들에게는 날개를 달아 준 격이 됐다. 비서실장의 지시에 반기를 든 김영한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항명이 아니다”라고 강변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다. 여권 내부에서도 인적 쇄신의 요구가 거센데 이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로 보이지만 잘못된 일이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숙제를 남겼다. 먼저 인적 쇄신이다. 국면 전환용을 내켜하지 않을 수도 있고, 정치 공세에 밀려 물러서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청와대와 내각의 대폭적인 인적 쇄신은 반드시 해야 한다. 대통령의 과거 측근과 남동생, 현 측근,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 등이 서로 엉켜 진흙탕 싸움을 벌였는데, 아무도 잘못이 없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집권 3년차 국정 원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시급한 인적 쇄신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소통도 말에 그쳐서는 안 된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많이 초청해서 얘기도 듣고 활발히 많이 했다”는 박 대통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마지막으로 인사 대탕평의 문제다. 박근혜 정권 들어서 특정 지역으로 인사가 편중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 대통령은 “특정 지역이라고 해서 어떤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지역과 관계없이 최고의 인재를 얻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소위 5대 사정기관장(감사원장·공정거래위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모두 영남 출신인 게 대표적이다. 군사정권 때도 없던 일이다. 우연히 그렇게 됐다면 지금부터라도 지역과 관계없이 널리 인재를 구해 써야 한다. 인적 쇄신, 소통, 인사 대탕평 이 세 가지 숙제는 박 대통령이 ‘30년 경제 번영의 기초를 닦는 마지막 봉사’에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sskim@seoul.co.kr
  • [의정부 아파트 화재]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시장 ‘불똥’

    “정부가 전세난 잡는다며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부추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모든 책임을 업체에만 돌리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도산은 시간문제다.” 12일 경기 의정부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이렇게 푸념했다. 이는 화재 사고가 난 의정부뿐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도 마찬가지다. 안전하지 않은 주택이라는 지적에 전·월세 입주자마저 문의 전화가 끊겼다고 한목소리다. 서울 은평구 도시형생활주택 분양 관계자는 “주말부터 문의 전화가 한 통도 없다. 이제 더 버틸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여파로 의정부를 비롯한 전국의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사무소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가뜩이나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던 터라 이들이 받는 충격은 더 크다. 의정부역 부근 A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신년 이사 수요에 맞춰 현수막을 수십장 걸었는데 토요일(10일)부터 전화도 방문도 급격히 줄었다”고 푸념했다. 불이 난 대봉그린아파트 부근 다른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업자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B씨는 “2년 전 준공했는데 아직도 미분양 미임대 물량이 상당수 남아 있다. 모든 언론에 화재에 취약하다고 보도됐는데 분양은커녕 임대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라며 고개를 돌렸다. 또 도시형생활주택 거주자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김모(29·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이번 화재사고에는 정부의 규제완화라는 묵인도 한몫했다”면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난 뒤에야 각종 안전 대책을 쏟아내는 정부의 뒷북이 정말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은퇴자들을 겨냥해 면세형 도시형생활주택이 2009년 이후 붐을 이뤘으나 공급 과잉으로 월세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공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민낯이 속속 언론에 보도돼 이제 도시형생활주택의 수명은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개선 과제는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개선 과제는

    퇴직연금은 2005년 12월 도입된 뒤 몇 차례 개정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개정 때마다 금융상품인 연금을 관리하는 금융위원회,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관리하는 고용노동부, 세제 혜택을 다루는 기획재정부 등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논의의 중심이 은퇴자를 포함한 근로자보다는 기업이나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사 등으로 옮겨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퇴직연금 홈페이지(pension.fss.or.kr)에서 금융사별 퇴직연금 수익률을 알아보려면 우선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의 홈페이지로 이동해야 한다. 즉, 같은 업종에 속한 금융사를 비교하는 것은 쉽지만 다른 업종의 금융사끼리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또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확정급여(DB)형과 근로자가 운용 책임을 지는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으로 나뉘어 비교가 돼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유형별, 금융사별에 더해 운용 기간별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은 ‘난수표’ 해독 수준이다. 그나마 수익률은 숫자라도 있지만 수수료율은 50개가 넘는 퇴직연금 사업자 홈페이지로 각각 이동하라고 안내돼 있다. 막상 퇴직연금 사업자 홈페이지로 이동해도 수수료율 항목을 찾기는 쉽지 않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수수료율은 업계 비밀이라 회사별 공시가 안 되는 자료”라고 해명했다. 구정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비교 공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평균값과 비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요약형 비교 공시와 세부 내용을 포함한 비교 공시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 당국은 내년 중 수수료율과 수익률을 좀 더 쉽게 공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박모(40)씨는 IRP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다. 2013년 초 회사에서 퇴직하면서 IRP를 운용했는데 1년 정도 지나 해지했다. 갖고 있는 개인연금과 합칠 생각이었다. 그러나 중도 해지에 해당해 세금을 100만원가량 더 물었다. 박씨는 “개인연금도 만 55세 이후에 받아야 불이익이 없으니까 개인연금과 합치면 될 줄 알았는데 정작 창구 직원이 아무 설명도 안 해 줘서 너무 얄미웠다”고 말했다. 소득세법은 연금 계좌에 있는 돈을 연금을 받기 전에 다른 연금 계좌로 옮기면 인출로 보지 않는다. 즉 어차피 연금 계좌로 들어가니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을 뱉어내지 않는다. 그런데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의 상호 이체는 인출로 본다. 연금저축에서 IRP로 돈을 넣거나 IRP를 해지하고 연금저축으로 돈을 넣을 경우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을 토해내야 한다는 뜻이다. 금융위는 지난 8월 사적 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때 IRP를 연금 계좌로 옮길 때는 세제 혜택을 유지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연금의 기능은 유지한 채 ‘포장만 바뀌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용부가 연금 계좌로의 이동이 퇴직연금을 깨는 것이라며 이 안에 반대해 무산됐다. 금융업계는 고용부가 IRP 주도권을 빼앗기기 싫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은 한꺼번에 받지 않고 다달이 받으므로 어딘가에는 매달 연금을 줄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이를 퇴직연금 특별계정이라고 한다. 이는 연금저축도 마찬가지다. 금융사들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의 종잣돈을 함께 모아 운용하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4년 9월 말 기준 한 대형 보험사의 퇴직연금 특별계정의 운용 수익률은 연 2% 중반대였는데 연금저축 특별계정의 수익률은 3% 후반대였다. 연금저축이 퇴직연금보다 운용 노하우도 쌓여 있고 종잣돈도 많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통합 운용은 불가능하다. 근거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돈에 ‘꼬리표’를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운용을 같이 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며 “은퇴자들에게 좀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만만디 투자로 DC형 대박…성공적인 은퇴자산 마련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 할 것”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만만디 투자로 DC형 대박…성공적인 은퇴자산 마련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 할 것”

    “퇴직연금 운용은 마라톤과 같아요. 초반에 무리하게 속도를 내거나 페이스가 흔들리면 완주하기 어렵죠. 체계적인 준비로 성공적인 은퇴 자산 마련을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이 하나은행 퇴직연금 사업부의 지향점입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이 대기업·확정급여(DB)형 중심에서 중소기업·확정기여(DC)형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한 은행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4조 512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6위지만 DC형 부문에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DC형 적립금 증가율은 63.4%로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29.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DC형 가입자 증가율도 13.78%로 은행업권 1위다. 그 비결로 박용관 하나은행 퇴직연금부 팀장은 ‘높은 수익률’을 꼽는다. 박 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수익률이 중요한데 DC형의 경우 7년 누적 수익률이 주요 은행 중 최고 수준인 33.9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상위 7개 은행 평균 수익률인 33.6%보다 높다. 박 팀장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장기적 대응 방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만족하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정기예금으로 대표되는 원리금 보장 상품 외에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동시에 변동성이 낮은 수익증권 등을 개발해 DC형 가입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박 팀장은 “퇴직연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만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DC형의 경우) 근로자가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짧게는 4~5년, 길게는 30년까지 계속 운용해야 한다”며 “최종 목표를 지향점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이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투자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좇으며 단기 투자에 나설 경우 수익률 부문에서 실패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얘기다. 이런 ‘만만디 투자’가 하나은행 퇴직연금 운용의 비결이다. 그는 “금융사들이 수익증권 투자를 권유하면서 자신들은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하는 모순적 행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에 외환은행과 통합하게 되면 퇴직연금 총적립금 규모가 6조 5551억원으로 늘어난다. 시장점유율도 4위로 껑충 뛰어오른다. 대기업 위주의 기업고객 기반이 탄탄한 외환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투증권, 국내 주식·채권 분산투자 ‘배당40펀드’

    한투증권, 국내 주식·채권 분산투자 ‘배당40펀드’

    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 등이 최근 퇴직 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처음 공개했다. 2007년 이후 7년간 확정기여(DC)형 실적배당 상품의 누적 수익률을 따져 보니 한국투자증권이 56.8%를 기록해 1위였다. DC형 장기 수익률은 퇴직연금 사업자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 같은 결과는 가입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에서 나온다는 것이 한투증권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투증권은 은퇴 후 생활 자금과 예상 연금액을 산출해 은퇴 준비를 돕는 ‘맞춤형 은퇴자산 컨설팅’ 시스템과 생애 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은퇴자산컨설팅은 결혼자금, 자녀 교육비 등의 목적 자금을 포함해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행복드림 아카데미는 사회 초년생의 재테크 기본 전략부터 은퇴 직전 직원들의 노후 자산 설계 등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한투증권 측은 “퇴직연금 가입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국내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해 안전성을 추구하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를 추천한다”면서 “주식 부문은 업종 내 경쟁력과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해 주로 고배당 우량주로 목표를 설정하고, 채권 부문은 국채 및 회사채에 대한 장기 투자를 하고 있어 성과도 좋고 고객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원통장·원카드로 은퇴생활비 효율적 관리”

    퇴직연금 시장 1위인 신한은행의 노후대비 비법은 ‘S-미래설계’에 있다. S-미래설계는 신한은행이 올 10월 말 선보인 은퇴 설계 시스템이다. 재무계산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옮겨 놓았다는 게 신한은행의 자평이다. 보험사와 증권사의 은퇴 설계 시스템을 모두 경험해 본 전문가가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과 고객의 수요를 보완해 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은퇴 후 실제 생활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적합성 여부 ▲지금의 은퇴준비 정도 등을 진단해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은퇴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설계지수를 도입해 고객의 은퇴 준비 상태를 숫자로 한눈에 보여 준다. 절세 노하우 등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시스템에 기반해 만든 은퇴 상품인 ‘미래설계통장’과 ‘미래설계카드’도 인기다. 미래설계통장은 지난 7일 70만좌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이 미래설계센터를 출범시킨 지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미래설계통장은 공적연금 외에 개인연금 이체에도 같은 금리 혜택을 준다. 전자금융사기보험, 보안서비스 등 부가 혜택도 다양하다. 신한은행 측은 “가입 고객의 88%가 50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예비 은퇴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다. 미래설계카드는 포인트 적립보다 할인 혜택에 중점을 둔 신용카드다. 병원·약국, 주유, 마트, 교통 등 네 가지 주요 생활서비스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은퇴 후 원(One) 통장, 원(One) 카드로 은퇴생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라”는 취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화려한 수익률보단 영세기업 근로자들 퇴직금 지킴이 될 것”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화려한 수익률보단 영세기업 근로자들 퇴직금 지킴이 될 것”

    “화려한 수익률보단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퇴직금 수급을 지원해 주는 ‘지킴이’ 역할이 기업은행 퇴직연금 사업의 지향점입니다.” 기업은행은 퇴직연금 적립률 기준으론 시중은행 중 네 번째 규모를 차지하지만 퇴직연금 거래 기업 숫자로는 시장점유율 1위다. 올해 10월 말 기준 기업은행 퇴직연금 거래 기업은 6만 8969곳으로 2위인 농협(2만 6646곳)보다 3배 가까이 숫자가 많다. 특히 이들 기업의 95%가 근로자 30인 미만의 소기업이다. 신우준 기업은행 퇴직연금부장은 21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근로자보다 소기업 근로자들은 퇴직연금에 대한 정보도 없고 (퇴직연금 운용을) 어려워하고 또 한편으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며 “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 후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보제공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18개 지역본부별 퇴직연금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거래 기업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맞춤형 지원과 상담을 제공해 주고 있다. 2008년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기업체 퇴직연금 상담 3521회, 가입자교육 153회, 근로자별 확정기여(DC)형 부스 운영 97회, 세무·노무·재테크 컨설팅 103회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신 부장은 “영세기업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퇴직연금 도입부터 운용,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밀착관리를 수행하는 게 기업은행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운용 자산의 95%가 원리금 보장 상품인 만큼 경쟁 금융사처럼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진 않지만 ‘은퇴자의 행복 추구와 걱정 해소’를 목표로 은퇴 준비부터 은퇴 이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주는 것이 기업은행 퇴직연금 사업의 강점이다. 올해 8월 선보인 ‘IBK평생설계’가 대표적이다. 신 부장은 “금융지원 솔루션과 생활지원 솔루션으로 구분해 재무적·비재무적 은퇴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프라이빗뱅커(PB), VIP 매니저(VM) 등 210명의 전문가를 전국 영업점에 배치해 재직 중에는 물론 은퇴 이후에도 1대1 맞춤상담,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준다. 신 부장은 “노후 대비 사각지대에 놓인 소기업 근로자들을 발굴해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든든한 노후보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新국토기행] ‘다이내믹’ 원주… 인구 100만시대 앞둔 新교통허브

    [新국토기행] ‘다이내믹’ 원주… 인구 100만시대 앞둔 新교통허브

    ‘다이내믹 원주’의 슬로건처럼 하늘길과 철길, 찻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교통의 허브 도시로 자리 잡는 강원 원주시가 용틀임하고 있다. 서울과 차량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고 국토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심에 있어 물류의 거대 거점도시가 되고 있다. 이런 이점으로 기업과 사람들이 모여들며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 규모가 비슷하던 춘천과 강릉을 멀찌감치 제치고 이제는 인구 33만명이 넘는 도시로 우뚝 섰다. 도시 속의 신도시인 혁신도시·기업도시가 수년 내 완성되고, 수도권과 이어지는 여주~원주 간 전철까지 개통되면 원주는 100만명 시대도 멀지 않았다. 원주는 예부터 국토 중심에 있는 군사·행정 요충지였다. 신라 때는 작은 경주 북원이라 불리며 국토 중앙을 다스리는 중심지 역할을 맡았다. 당시 도읍지였던 경주에서 멀다 보니 신라의 왕족과 귀족을 이주시켜 살게 했던 중부지방 중심지였다. 당시 융성했던 모습은 불교문화의 흔적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법천사지, 거돈사지, 흥법사지의 거대 사찰 터가 원주 지역에 모두 있었다. 이들 사찰은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초까지 번성하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됐다. 이 같은 흐름은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도청 소재지인 강원 감영이 500년 동안 원주에 자리 잡았다. 조선시대까지 평창~영월~단양~충주~원주~여주~한양을 잇는 남한강 뱃길의 중심에 있어 조세를 거둬들이는 조세창을 두며 번창했다. 수도 한양과 가깝고 풍수해가 적어 사람 살기에 좋다 보니 한양 선비들이 낙향지로 원주의 남한강변을 꼽아 많이 내려와 살았다. 그래서 과거시험 초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곳 중의 하나였다. 지금도 이곳은 수도권 은퇴자들의 별장 터로 인기가 있다. 원주는 토박이보다 외지인들이 유독 많이 찾아오는 도시이기도 하다. 원주가 군사 요충지로 자리 잡은 것도 오래전부터다. 원주의 주산인 치악산에는 영원산성과 금대산성, 해미산성 등 산성이 남아 있다. 현대에도 한국전쟁이 끝나자마자 1군사령부가 들어와 중부 지역 주요 군사도시 구실을 하고 있다. 대대로 전해지는 전통문화가 밑바탕이 돼 원주 문화도 꽃피우고 있다. 의료산업과 칠산업 등도 선조들의 맥을 이어 번성하고 있다. 원주는 조선시대 서울 경동시장, 대구 약령시장과 함께 3대 약령시로 유명했다. 당시에도 서울과 가까운 교통 여건이 약령시장 발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는 현재 의료기기산업 발전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옻칠산업이다. 원주에서는 토양과 기후가 맞아 옻나무가 잘 자란다. 칠공예가 발달한 일본이 강점기 시절 착취 목적으로 옻산업을 발전시켰다. 일본은 당시 지역 젊은이들에게 징용까지 면제해 주며 옻나무 진액을 채취해 갔다. 해방 이후 옻칠 기술을 가진 토박이들이 1958년 현대식 공장을 세우고 일본 수출길을 열었다. 전국에서 인재가 모여들었다. 시 문화예술과 박종수 문화재담당은 “생명사상이 원주에서 태동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꿩과 구렁이에 얽힌 치악산 보은의 전설은 너무도 잘 알려진 얘기다. 내용의 전반에 흐르는 게 생명이고 보은이다. 얘기와 맥을 같이해 원주에서 기거하던 무이당 장일순 선생이 펼친 ‘한살림 운동’도 생명사상”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은 문화와 산업을 바탕으로 원주가 중부 내륙지역의 경제와 문화 중추 도시로 웅비하고 있다. 교통 여건의 발달에 따라 도시 규모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여주~원주 간 1.4㎞ 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원주는 수도권 시대를 맞게 된다. 문막 궁촌리 일대 33만여㎡에 조성되는 화훼특화관광단지도 원주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사업이다. 영동고속도로 인근으로, 어려운 농촌과 관광산업을 살리는 고부가가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훼 수출 등만이 아니라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도심 지역의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태장동 미군부대 캠프롱은 이전을 끝냈고 학성동 인근의 1군지사도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자리에는 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신도시 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34만 4000여㎡에 이르는 캠프롱 터는 국비를 끌어들여 시민 문화체육공원으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기업 활동에 좋은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입지 보조금과 설비투자 보조금 등을 대폭 늘렸다. 의료기기와 제약 관련 기업 수십 곳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도 뒀다.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는 혁신도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반곡동과 관설동 일대 359만 6000여㎡에 들어서는 혁신도시는 13개 기관, 3만 1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일종의 신도시다. 혁신도시가 완료되면 원주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확포장에도 나서고 있다. 판부~신림 간(15.9㎞) 국도와 태장~새말 간(12.7㎞) 국도, 문막~부론 간 국가지원 지방도 등의 건설이 완료되면 원주 동부와 남부 지역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도심 지역의 슬럼화 방지에도 적극적이다. 원주 감영이 있고 전통시장,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원일로와 중앙로, 평원로의 구도심권을 리모델링해 원일로·평원로는 교통 일방통행으로, 중앙로는 차 없는 문화거리로 깔끔하게 조성했다. 도로변은 상설공연장으로 만들었고 공영주차장을 늘려 쾌적한 도심권으로 재탄생시켰다. 흉물스러운 도심권 담장은 벽화를 그려 단장하고, 인도를 넓히고 숲과 벤치, 조형분수대, 가로수길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슬로건에 걸맞게 축제도 다이내믹하게 펼친다.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시작했던 군악대 공연 중심의 따뚜공연을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판 축제로 승화한 ‘다이내믹 페스티벌’로 변경해 인기다. 브라질의 리우축제와 같은 형식으로 러시아 등 해외에서까지 참가하는 화려한 거리 춤 축제다. 이상분 시 홍보계장은 “국토 중앙의 중심도시로 빠르게 변모하는 원주시는 2030년대 인구 100만 시대를 바라보는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수수료 없이 7일이내 대출신청 철회 가능

    수수료 없이 7일이내 대출신청 철회 가능

    고령층 등 금융 정보에 어두운 취약계층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7일 이내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할 수 있는 ‘청약 철회권’이 내년 중 시행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도 ‘1포인트’부터 쓸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별 간담회와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취약계층에는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7일 이내에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 도규상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국회에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포함된 내용이지만 법 제정이 늦어져 65세 이상 노년층과 은퇴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먼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의 최소 적립 포인트 요건도 폐지된다. 지금까지는 ‘1000포인트 이상’ 또는 ‘1만 포인트 이상’ 등 회사마다 정해 놓은 최소 적립 방침에 따라 포인트 사용이 제한됐다. 또 신용카드를 탈회한 후 다시 가입할 때에는 적립해 둔 포인트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유지하도록 했다. 단, 유지 기간은 회사별로 정한다. 포인트나 할인혜택 등 부가서비스 유지 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싸고 편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광고에 속기 쉬운 노년층, 주부 등을 위해 경고문구(손실 가능성 등)를 좀 더 쉽게 보일 수 있도록 대부업의 과도한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출 유형별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달리 적용되고 금리 공시도 강화된다.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는 은행권에 대해 먼저 추진하고, 제2금융권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사별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도 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소비자 보호 시스템과 상품의 개발·판매, 공시수준, 민원발생평가 등을 포함한 ‘성적표’를 받게 된다. 이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와 불이익이 주어진다. 또 금융위는 취약계층에 대한 판매 규제 준수 여부를 내년 금융사 중점 검사 사항으로 설정하고 위반 시 엄격한 제재를 하기로 했다. 사후 구제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경미한 민원은 신청 순서와 무관하게 신속히 처리하고 500만원 이하 소액사건 전담 소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규상 국장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등 대형 금융 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금융 분야의 소비자 정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극우정당의 ‘예산 일격’… 스웨덴 좌파연정 두달만에 붕괴

    지난 9월 총선에서 8년 만에 집권했던 스웨덴의 사민당 중심 좌파연립정부가 예산안 처리 실패로 두 달여 만에 무너졌다. 용접노동자 출신인 스테판 뢰프벤 총리의 진보 정책도 멈춰 섰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녹색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 사민당의 뢰프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의회가 정부 예산안을 찬성 153표, 반대 182표로 부결시키자 내년 3월 22일 다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조기총선이 치러지기는 1958년 이후 처음이다. 소수 ‘적록연정’ 붕괴를 주도한 것은 극우정당인 스웨덴민주당이다. 총선에서 49석을 차지해 원내 캐스팅보트가 된 스웨덴민주당은 자신들이 낸 예산안이 부결되자 정부안 대신 중도우파 야권연합의 손을 들어줬다. 스웨덴에서는 모든 정당이 예산안을 제출할 수 있다. 뢰프벤 총리는 극우정당의 이 같은 저지를 “역사적이며 예외적인 방해”라고 규정했다. 또 야권연합에 대해서도 “인종주의자들의 손아귀에 스웨덴 정치를 맡겼다”고 비난했다. 앞서 스웨덴민주당은 뢰프벤 총리에게 이민자 수용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녹색당과의 연정을 포기하면 예산안 통과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총리는 이를 거절했다. 최단기 집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뢰프벤 총리는 정부 출범식 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은퇴자 감세, 고소득자 증세, 복지 강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스웨덴의 의석 분포는 전체 349석 중 소수연정인 사민당과 녹색당이 각각 113석, 24석으로 불과 137석이며 소수연정에 사안별로 협조하는 좌파당이 21석이다. 결국 친여 성향의 의석은 158석이다. 반면 야당연합은 142석이고 여야 어느 쪽과도 손잡지 않는 스웨덴민주당은 49석이다. 현지 일간 다렌스 나이헤터는 “현재 정치지형상 좌우파 모두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극우파가 좌우를 모두 흔들어대는 현상이 뿌리내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스웨덴민주당의 매티아스 카를손 원내대표는 “내년 3월 총선을 이민자 제한을 위한 국민투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단독] 3중 악재 한국경제 발목… ‘저성장 늪’ 일본도 이랬다

    [단독] 3중 악재 한국경제 발목… ‘저성장 늪’ 일본도 이랬다

    1990년대만 해도 씀씀이가 컸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지갑을 닫았다. 은행 이자율은 사상 처음 1%대로 주저앉았고, 자산의 대부분인 집값은 반등 기미가 안 보인다. ‘잃어버린 20년’에 빠진 일본도 시작은 이랬다. 1990년대 ‘거품 경제’ 붕괴 이후 고령층의 소비부진이 10년 이상 계속됐던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내놓은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의 지난 3분기 평균 소비성향은 66.6%로 외환위기 때인 1997년 3분기(66.7%)보다도 낮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성향’은 한 가구가 번 소득 중에서 얼마를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3분기 연령별 소비성향은 40대가 77.1%로 가장 높았고 39세 이하(74.0%), 50대(68.6%) 등의 순서다. 전체 소비성향이 72.5%인데 최근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베이비부머 등 50대 이상 고령층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평균을 깎아 먹은 셈이다. 1990년 3분기만 해도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101.4%로 소득보다 지출이 많았다. 같은 기간 39세 이하(70.8%), 40대(78.2%), 50대(76.5%) 등보다 돈을 월등히 많이 썼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점점 지갑을 닫더니 2003년에 40대에, 2010년에는 30대에 역전당했다. 고령층의 소비성향이 얼어붙은 가장 큰 이유는 집값과 이자율 하락이다. 60세 이상 가구주가 갖고 있는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8.9%로 평균(67.8%)보다 11.1% 포인트나 높다. 지난달 은행 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1.97%로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졌다. 집값은 떨어지고 이자소득은 줄어드니 은퇴자나 은퇴 예정자들이 노후 불안과 소득 감소로 지갑을 좀체 열지 않는 것이다. 파산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은 9만 3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최다였던 작년 기록(10만 5885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싼 자녀 교육비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자식에게 주는 용돈도 고령층 소비 부진의 원인”이라면서 “정부의 부동산대책 효과가 없고 저성장으로 소득과 소비가 동시에 줄어드는 상황을 볼 때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이어 상가도 ‘인기’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이어 상가도 ‘인기’

    미사강변도시에 분양된 아파트들이 잇따라 완판되면서 상가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은행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2%로 내려앉자 투자력을 보유한 은퇴자와 자산가들이 상가에 몰려들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5일 미사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96필의 청약신청에 무려 1만4,049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46대 1, 최고 경쟁률(R1-12-6필지)은 2,674대 1을 기록했다. 신청예약금은 3,000만원으로 이 날 몰린 총액은 약 3,994억에 달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투자 패턴은 이미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으로 옮겨갔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배후수요가 확보돼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가는 아파트 단지 내 조성돼 기본적인 배후수요가 확보돼 있고 제한적 상가 규모로 업종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필수품을 팔거나 기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는 경기도 덜 타는 편이다. 업종별로는 약국, 제과점, 음식점 등이 인기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36~55㎡, 총 17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단지 내 상가가 아파트 주 출입구 옆에 있어 고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개교 예정이다. 여기에 미사강변도시 내 유일한 SSM 입점이 예정돼 있어 이미 분양이 완료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입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 아파트 단지의 수요도 쉽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중 최단 기간 내 계약이 마감된 이력이 있는 만큼 상가 분양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거란 평가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LH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자 투자자들이 미사강변도시에 분양하는 다른 상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인기와 더불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미사강변도시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은 점포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돼 내정가 이상 최고 입찰자가 낙찰자로 신청된다. 점포별 내정가는 1억6,200만원~5억5,400만원 선이며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다. 신청 접수와 개찰은 26일에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에 위치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입점은 2016년 9월 예정이다. 문의전화 1644-008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얼마 전 한국은행은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2.5%에서 2%로 내렸다. 이로 인해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시대가 도래하였다. 때문에 갈곳 없는 시중 750조원 유동자금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탤의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2008년 연 6.45%에서 올해 5.73%로 떨어 졌지만, 같은 기간 시중 은행금리(만기 1~2년 정기예금) 하락 폭(5.88 → 2.43%)에 비하면 은행 금리의 2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다가, 인구 구조의 변화도 한 몫을 보태어 고령화, 저출산,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자금은 점점 더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 1~2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하여 두터운 임대수요층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25%에 해당하는 Singie족에 맞춘 Small Marketing이 대세가 되면서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은 점점 올라가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국 최초로 5개 노선이 지나가게 되는 펜타곤 역세권인 공덕역에 3년만에 소형 오피스텔이 10년 된 오피스텔 보다 저렴한 1억2천 만원 대로 신규 공급이 되는 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이 11월에 오픈을 하여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광역 환승역이 될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2개 동으로 랜드마크가 될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으로 총 323실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19층은 오피스텔로 공급될 예정이다. 1동은 전용면적 19.73㎡ - 136실, 2동은 전용면적 16.76㎡ - 187실로 구성된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 입지 공덕동 5거리 주변은 강남, 강북의 주요 중심지역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더구나 공덕역은 현재 지하철과 전철 노선 4개가 교차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안산선까지 개통되고 나면 총 5개 노선이 환승되는 국내 최대의 광역 환승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강변북로 및 마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입증된 마포 공덕역 오거리 황금 투자처 여의도, 마포, 용산, 광화문, 종로, 을지로,강남 등의 직주근접의 직장인 임대수요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의 접근성도 좋아 대학생 수요층까지 풍부한 곳이다 보니,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역대적으로 공실 걱정은 없는 곳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또한 공덕역 인근 먹자상권과 마포권역 주거지역의 접경에 위치하여 한강시민공원•효장공원 등 녹지공간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로 인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 주변에 아현뉴타운 및 공덕시장 현대화 개발, 공덕 6구역 재개발에 따른 연도형 상가와 고급 주상복합타운 형성 등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중인 지역으로 미래가치 또한 풍부해 안정적인 단기 임대수요와 함께 장기적인 투자수익도 노려 봄직한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덕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공덕오거리 6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상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고 한다.문의 : 1800-08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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