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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김종국, ‘놀러와’ 나와 화려한 입담

    컴백 김종국, ‘놀러와’ 나와 화려한 입담

    가수 김종국이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한 김종국은 “오랜 만의 토크쇼 출연에 긴장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김종국은 입소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이날 ‘X맨’에서 인연을 맺어온 MC 유재석과 특별 게스트로 현장을 찾은 가수 홍경민 등을 비롯 원더걸스, 은지원, 노호철 등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개인기와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김종국은 SBS ‘일요일이 좋다-X맨’, KBS 2TV ‘날아라 슛돌이’ 등에서 활약한 바 있어 그의 컴백 소식과 동시에 예능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X맨’에서 인연을 이어온 MC 유재석의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22일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현지, 유세윤 이어 은지원과 ‘입맞춤’

    이현지, 유세윤 이어 은지원과 ‘입맞춤’

    ’키스 걸’ 가수 이현지가 생방송 도중 은지원에게 깜짝 입맞춤을 선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이현지는 자신의 ‘키스미 키스미’(Kiss me Kiss me) 노래를 열창하던 중 MC인 은지원과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로 무대에 열기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서 은지원은 이현지와의 친분으로 ‘키스미 키스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던 은지원과 이현지는 곡이 끝날 무렵 댄서의 손으로 살짝 가린 채 무대 한가운데에서 입을 맞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현지의 키스를 받은 은지원은 기분이 혼미해져 기절하는 듯한 연기를 펼쳤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가요 프로그램에서 이현지의 키스를 받은 주인공으로는 지난달 12일 KBS ‘뮤직뱅크’의 MC 유세윤이 있다. 당시 생일을 맞은 유세윤은 이현지의 깜짝 입맞춤 선물에 기쁜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재치 넘치는 무대를 연출해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脫신비주의 바람…옆집 언니ㆍ오빠 떴다

    연예계 脫신비주의 바람…옆집 언니ㆍ오빠 떴다

    “제가 발라드를 부르는데 예능에 나와서 웃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어느 남성 그룹의 보컬이 최근 인터뷰에서 던진 질문이다. 2008년 한국 연예계는 무대에서는 가슴 시린 이별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가수도, 무대에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도 예능 프로에서는 그냥 옆집 언니ㆍ오빠들인가 하면 극도의 신비주의를 주장하던 스타들도 한층 가벼워진 모습으로 방송한다. 극도의 신비주의를 주장하던 ‘문화대통령’ 서태지 또한 8집으로 컴백하면서 대중 앞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다. MBC를 통해 ‘컴백 스페셜’ 무대를 갖는가 하면 최근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을 통해 그간 숨겨둔 꽁트를 선보이는 등 이례적으로 2시간 동안 장시간 대중 매체에 노출되기도 했다. 서태지를 비롯한 톱스타 군단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한국 연예인들은 ‘무대 따로 예능 따로’ 전력을 내세우고 있다. 과거 이효리, 김종국 등이 ‘무대에서는 멋진 아티스트, 예능에서는 털털한 옆집언니, 오빠’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 5인조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대성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못다 보여준 끼를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올랐다. 중장년 층의 경우 ‘빅뱅’은 모르더라도 ‘소탈한 미소를 짓는 대성’은 기억한다. 최근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한 스타들의 변신도 눈에 띈다. ‘신상녀’ 서인영과 ‘개미’ 크라운제이를 필두로 김현중과 황보에 이어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나쁜 남자로, 상대역 화요비 또한 별 것 아닌 것에 감동하는 순진한 여성으로 변모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BS 2TV ‘1박 2일’의 은지원, 이승기는 철저하게 망가진다.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힙합가수 은지원은 ‘은초딩’, ‘은둘리’로 발라드 가수 이승기 또한 ‘허당선생’으로 무대의 모습과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런 스타들의 상반된 이미지는 2008년 한국 연예계의 대세로 떠올랐다. 심지어 어느 케이블 연예뉴스에서는 은지원을 놓고 “원래 성격이 어땠는가?”까지 취재 할 정도였다. 스타들의 대중 친화적인 모습에 대해 연예 관계자들은 “대중 예술인, 즉 연예인의 경우 대중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중의 사랑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한 관계자는 “예능이라는 것은 ‘양날의 칼’로 그 부분만이 부각될 경우 장기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부정적인 영향을 낳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런 상반된 시각과 상관없이 2008년 한국 연예계에는 脫 신비주의를 외치며 수 많은 ‘옆집 언니ㆍ오빠’들이 대중을 웃고 울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직구장 간 ‘1박2일’, 야구팬에 민폐 논란

    사직구장 간 ‘1박2일’, 야구팬에 민폐 논란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롯데 자이언츠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팀은 지난 19일 2008프로야구 롯데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았다.8년간 긴 침묵 끝에 ‘가을야구’(포스트시즌)진출에 성공한 롯데를 응원하고 부산의 야구열기를 체험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1박2일팀은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고,야구 팬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거센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1박2일 멤버인 이승기·은지원 등은 볼보이로 활동했고,5회말이 끝난 뒤 클리닝 타임 때에는 강호동 등 전원이 ‘무조건’ ‘챔피언’ 등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1박2일’ 구호를 함께 외치며,출연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의 뜻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불거졌다.이날 경기는 2위를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을하는 두 팀간의 경기답게 시작 24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그럼에도 촬영팀에게는 100여 석의 자리가 배정됐고,그 중 절반은 촬영 편의를 위해 비어 있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MBC ESPN의 카메라에는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를 받는 남성관중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중계를 하던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은 “촬영을 이유로 관중을 경기장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게 말이나 되느냐.”,“경기 중계 카메라는 제지를 받고 1박2일 카메라는 경기장내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프로야구의 폭발적 인기에 편승해 실제로 야구에 큰 도움이 없었던 사람들이 와서 관중들에 폐를 끼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또 클리닝 타임 때 공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투수들이 6회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게시판과 1박2일 게시판 등에 “팬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항의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단 측과 사전 조율이 됐던 것“이라는 해명과 함께 “경기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또 ‘자리 독점’ 논란에 대해서는 “50여 개의 자리를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시청자 중 일부는 “빈 자리가 보였던 것은 관중들이 다 입장하기 전 상황”이라며 “안전 요원들이 남성 관중을 제지한 게 아니라 입장권에 쓰여진 좌석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고 제작진을 두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계 동영상과 촬영 당시 관중석 사진 등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제작진을 향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대성 “효리 누나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대성 “효리 누나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빅뱅의 멤버 대성이 이효리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와 함께 출연 중인 대성은 MBC ‘놀러와’에 출연해 “(이)효리 누나와 얘기하다 보면 친누나 같고 너무 좋다.”고 밝히며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효리의 모습은 너무 억세서, 효리 앞에만 서면 주눅 들고 기를 못 펴겠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대성은 웃으며 “효리 누나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놀러와’ 패널인 은지원은 “나도 요즘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효리를 보면 자신감과 끼에 새삼 반해 마음을 빼앗긴다.”면서도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면 상대가 효린지 동네 꼬마인지 헷갈린다. 마음을 다시 빼앗아 오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빅뱅의 또 다른 멤버 지드래곤은 “나는 기센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나이는 상관없지만 리드를 당하는 게 좋다.”고 고백했으며, 승리는 반대로 “내가 리드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어서 승리가 밝힌 승리 때문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던 첫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는 오는2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기춘도 반한 가수 ‘문지은’의 섹시 포즈

    28일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여우가’와 ‘몰라몰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문지은의 스타화보 촬영현장 공개행사가 열렸다. 그녀는 미니앨범 ‘여우가’가 은지원의 랩 피쳐링과 왕따춤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스타화보는 지난달 3일부터 5박 6일 동안 사이판 ‘팜스리조트’와 해변에서 진행되었으며 건강미와 섹시함을 바탕으로 한 열정을 동시에 보여주는 ‘2 HOT’이란 컨셉트로 촬영되었다. 그녀는 “처음 찍는 스타화보라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항상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가수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개인홈페이지에 문지은의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입국한 이후 안부를 묻는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꼭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문지은의 스타화보는 28일 SKT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자 “날 빼고 ‘테크토닉’을 논하지마”

    춘자 “날 빼고 ‘테크토닉’을 논하지마”

    지금 연예계에는 ‘테크토닉’이 강세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이 춤은 장근석을 비롯 고아라, 황보, 은지원, 구준엽 등의 스타는 물론 온 국민을 순신간에 사로잡았다. 앞으로도 당분간 테크토닉 열풍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오랜만에 컴백한 춘자도 테크토닉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테크토닉에 빠져 그 열기를 이어가고 싶었다.”는 춘자는 현재 테크토닉 열풍을 이어가며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패션, 춤, 음악 3박자가 맞아야 ‘테크토닉’이죠” 3.5집 ‘부밍’을 발매 테크토닉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춘자. 타이틀곡 ‘부밍’의 편곡에만 2달의 시간을 투자했다는 춘자는 올 여름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테크토닉을 선보이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클럽에서 테크토닉을 출 때마다 사람들이 물어와요.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직접 따라 하시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은가 봐요.(웃음) 그런데 그럴 필요 전혀 없어요. 누구나 리듬감만 있으면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게 테크토닉의 매력이죠. 올 초만 해도 국내에서 일부 매니아들에게만 유행했는데 지금은 모든 분들이 즐기는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요.” 테크토닉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어 순식간에 전세계에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 장르 중 하나다. 그러나 요즘에는 단순한 댄스 장르가 아닌 문화 자체로 여겨지고 있다. “테크노닉은 패션, 춤, 음악의 3박자가 골고루 맞아야 해요. 컬러풀한 퓨처리즘 의상들과 발동작에 비해 손동작이 자유로운 댄스, 이 모든 것이 절로 되는 음악까지. 모두가 함께해야 진정한 테크토닉이라 할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춘자의 ‘부밍’은 국내의 테크토닉 열풍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형형색색의 의상과 형광빛 플라스틱 테두리의 선글라스 등 테크토닉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춘자의 바람처럼 ‘부밍’은 현재 인기 가속세를 보이고 있다. # 춘자 무대 위 정체불명의 사나이는 누구? 춘자의 타이틀곡 ‘부밍’의 무대에는 의문의 사나이가 함께한다. 유난히 큰 덩치와 아줌마 파마머리로 무대 관객은 물론 동료연예인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그의 정체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기실에 가면 동료 연예인들이 궁금해 해요. 그런데 인상이 험악해서 인지 아무도 직접 묻지는 않더라고요.(웃음)” 춘자 무대 속 의문의 주인공은 바로 미스터 팡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 10년게 인기를 이어어고 있는 미스터 팡은 2004년 손현주, 진희경 주연의 MBC 드라마 ‘열정’의 OST를 부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여자가 되요” 짧은 머리와 보이쉬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춘자가 작년 여름에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왔다. 긴 머리와 청순한 스타일의 의상까지. 그 동안의 춘자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실시한 일종의 이벤트였죠. 그런데 점점 저와는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러나 제가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앞으로도 색다른 변신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또래의 여자친구들과 고무줄 놀이를 하기 보다는 남자친구들과 그들이 고무줄을 끊고 딱지치기를 즐겨했다는 춘자도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 저도 여성스러워지고 싶어요. 실제 그렇기도 하고요. 남자친구가 없는지 2년이 됐는데 이제는 외로워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곧 여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그들 커플을 보고 있으면 빨리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춘자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뮤지컬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방송계를 넘어 활약하는 춘자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뮤지컬 무대에 한 번 서고나면 관객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제가 다 받는 것 같아요. 지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할 때는 하루에 10시간씩 연습을 했어요. 현재 이야기가 오고 가는 뮤지컬 작품이 있는데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나면 조만간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더욱 열심히 하는 춘자가 될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놀러와’에 문희준ㆍ은지원 등 왕년 아이돌 출연

    ‘놀러와’에 문희준ㆍ은지원 등 왕년 아이돌 출연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왕들의 귀환 특집’을 마련, 원조 아이돌(Idol) 그룹의 멤버들을 섭외해 옛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연했다. 지난 1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의 촬영 현장에는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문희준, 젝스키스의 은지원, S.E.S 유진, 핑클 옥주현, god의 손호영, 신화의 김동완이 출연해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라이벌을 형성하며 아이돌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 주인공들은 ‘놀러와’에 나와 그 때는 하지 못했던 데뷔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골방토크’ 코너 에서는 이들의 히트곡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팀에서 탈퇴하고 싶었던 순간’ ‘팀 안에서 서로 튀어보려고 노력했던 적’ ‘당시 라이벌 그룹을 보며 기 싸움을 한 적이 있다’ 등의 폭탄 발언이 이어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12일 ‘놀러와’의 신정수 PD는 “경쟁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매주 주제를 선정, 그에 맞는 게스트로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조 아이돌 스타 ‘제2의 전성기’를 맞다

    원조 아이돌 스타 ‘제2의 전성기’를 맞다

    컴백 1주 만에 1위 자리에 오르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은초딩’ 은지원, KBS 2TV ‘최강칠우’에서 구혜선과 호흡을 자랑하며 첫 사극에 도전한 문정혁.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아닌 저마다 솔로 가수로, 연기자로,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원조 아이돌 스타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무대는 나의 힘, 가수파 아이돌 스타 여전히 무대 위에서 강렬한 힘을 발휘하는 이들이 있다. 최근 3집 앨범 ‘It’s Hyorish’를 발표 타이틀곡 ‘유고걸’로 인기 정상을 달리고 있는 이효리가 대표적인 경우. 2003년 성공 적인 솔로 데뷔를 마치고 이 후 연기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효리가 다시 가수로 컴백 ‘이효리 효과’를 과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이었던 H.O.T 멤버들의 활약도 단연 눈에 띈다. 우선 리더 문희준은 댄스그룹의 멤버에서 락을 하는 솔로 가수로 변신, 국내 최대의 안티를 거느렸으나 제대 후 열정을 인정받아 현재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강타는 솔로 음반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올해 초 군에 입대했으며, 토니안도 꾸준하게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최근에는 후배 가수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 이민우 등도 솔로 앨범을 발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잘생긴 외모는 브라운관에서 더욱 빛난다. 연기파 아이돌 스타 아이돌 그룹에서 뛰어난 외모로 사랑을 받아왔던 이들은 대개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꾀했다. 가장 최근 KBS 2TV ‘최강칠우’에 출연중인 신화의 리더 에릭은 문정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잡고 있다. 또한 국민그룹으로 칭송 받던 god의 멤버 윤계상 역시 이준기, 온주완, 김민정 등이 출연한 영화 ‘발레교습소’로 연기자 신고식을 마치고 군에 입대했다. 2년 후 제대 한 윤계상은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누구세요’를 비롯 영화 ‘6년째 연애중’과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충무로에서 주목 받는 연기자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는 MBC ‘궁’과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인기 여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 코미디언 부럽지 않은 웃음 바이러스. 예능파 아이들 가수와 연기 이외에도 예능인으로써 끼를 선보이는 이들도 있다. 최근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에는 모두 원조 아이돌 스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그들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우선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은초딩’ 은지원이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젝스키스로 활동할 당시 팀의 리더로 카리스마를 유지했으며, 이 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랩퍼로 자리매김 하면서도 꾸준히 그 이미지를 지켜왔다. 그러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 특유의 엉뚱함과 재치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제7의 멤버로 거듭나며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른 신화의 멤버 전진을 비롯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신상녀’로 거듭난 쥬얼리의 서인영이 눈에 띈다. 또 ‘황장군’에서 ‘황부인’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샤크라 출신 황보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예능계를 비롯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본업이 뭐야?”…예능 출연 가수들의 허와 실

    “본업이 뭐야?”…예능 출연 가수들의 허와 실

    2008년 한국 예능계는 가수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 3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일요일 저녁.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은지원, MC몽, 이승기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는 이효리, 빅뱅의 대성이, MBC ‘일밤-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 앤디, 서인영, 크라운제이, 솔비, 황보, 알렉스, 김현중 등 모두 가수이거나 가수 출신이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예능 프로에는 가수들이 빠지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한국 가수들은 예능프로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한 가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스케줄이 변동되자 계획된 음악 방송 출연을 취소할 정도로 가수의 본업인 음악 방송 보다는 예능을 선택하는 실정이다. 왜 가수들은 우후죽순 자신의 본업인 가요 무대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일까? 그 이유와 예능프로 출연의 허와 실을 살펴 보았다. # 예능 이미지, 가수 활동에 큰 시너지 효과 한 가요 기획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콘셉트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뜰 수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음반 판매량이나 가요 프로그램 차트 순위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인지도와 직결될 정도”라고 예능 프로그램의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가수들 또한 본인의 음반 발매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섹시스타 이효리는 3집 앨범 ‘It’s Hyorish’ 발매를 앞두고 ‘패밀리가 떴다’와 KBS 2TV ‘상상플러스’를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효과는 앨범 발매와 맞물려 극대화 됐다. ‘우결’의 서인영 또한 예능을 통해 얻은 ‘신상녀’ 이미지를 자신의 솔로 앨범에 적극 활용한 사례다. 그의 새 앨범 ‘신데렐라’와 ‘우결’의 ‘신상녀’ 서인영은 너무나도 잘 매치되는 조합이다. ‘개미’ 크라운 제이 또한 소심하면서도 여성을 감동 시키는 이미지가 잘 부합된 사례이며, ‘알서방’ 알렉스는 ‘우결’을 통해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1순위로 거듭났다. # 시청자들은 ‘가요프로’ < ‘예능프로’ 시청자들의 눈길 또한 가요프로 보다는 예능프로에 쏠려 있어 가수들의 예능프로 출연의 이유가 된다.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은 시청률 3~5%대를 기록하는 반면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1박 2일’은 순간 시청률이 40%에 달하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요프로그램은 카메라 리허설, 드라이 등으로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하루를 소비하지만 방송 노출 시간은 5분 이하이다. 이에 반해 예능 프로그램은 20분 이상의 방송 노출효과를 가지고 있어 가수 및 기획자들에게는 떨치기 힘든 유혹이다. 한 기획사 홍보 관계자는 “대중들은 연기자의 경우 드라마 등의 캐릭터가 실제 이미지로도 연결된다. 가수의 경우 그런 부분이 부족했는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활성화 되면서 이미지 메이킹 자체가 수월한 현실”이라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가수들의 예능프로 출연 남발, 장기적으로는 독이 된다 하지만 가수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힙합 가수 라이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좋은 노래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가수가 어느 순간 예능의 인지도에 의해 음반의 성공이 좌우되고 있다.”며 “한 가수가 예능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좋은 노래로 대중을 찾아야 하는데, 정작 음반 판매고로 승부를 한 가수는 못 본 것 같다.” 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남성 3인조 보컬 그룹 V.O.S의 리더 박지헌은 “히트곡 하나 없는 가수가 예능에서의 인기로 덩달아 가수로써의 인지도도 올라가는 현실”이라며 “가수라면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승부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예능의 이미지가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능을 통해 웃기는 이미지를 선보이는 발라드 가수가 그 후에 발매한 음반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가수의 인지도 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음반 판매량을 보면 그 명암이 확실하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위는 예능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김동률이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터 차트의 경우 상위권에 브라운 아이즈, 토이(유희열)등이 이름을 올렸다. 예능 인지도가 음반 판매량와는 부합되지 않음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한 신인 가수 관계자는 “출연할 수 있는 음악 프로가 없어서 단체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수를 소개할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을 전했다. 과거 케이블 음악 방송 등이 활성화 되던 시절 가수들은 자신의 무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청자들은 가요 무대보다는 즐길 수 있는 예능을 택했고, 모든 방송사들은 ‘리얼 버라이어티’, ‘리얼리티 쇼’ 등 천편일률적인 소재로 방송 분량을 채우고 있다. 이런 방송 현실의 변화로 인해 갈 곳 없는 가수들은 예능을 택했고, 예능은 가수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예능에 집착해 본업을 소홀히 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가수(歌手)가 아닐 것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재석ㆍ강호동 “월요일밤 최고MC 가리자”

    유재석ㆍ강호동 “월요일밤 최고MC 가리자”

    강호동과 유재석이 국민MC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정면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오는 28일 밤 11시 각각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MC로 출연해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우선 강호동이 이끄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화제 속에 종영된 ‘야심만만’의 시즌2로 MC 강호동을 비롯 김제동, 윤종신, 서인영, MC몽, 닉쿤 등 7명의 MC군단이 출연하며 첫 회 게스트로는 이효리와 장근석이 등장한다. 반면 유재석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통해 이들의 출연진과 맞선다. 은지원, 노홍철 등의 기존 MC들을 비롯 이날 게스트로 엄정화와 이범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엄정화는 이효리와의 또 한번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와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 종합 시청률 9,10위에 나란히 올라 강호동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11,15위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여 유재석이 강호동에 ‘한판승’을 기록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들 ‘이합집산’ 가요계 불황 살리나

    불황을 맞은 가요시장에 가수들의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요즘 대형기획사의 아이돌그룹들은 따로 공백기 없이 1년내내 ‘활동 중’이다. 내부에서 소그룹을 이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거나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 최근엔 그룹의 수명이 다하면 개별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와는 달리 인기 그룹들도 멤버들의 ‘각개 전투’가 활발해졌다. 지난해 하반기 히트곡 ‘거짓말’로 아이돌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던 빅뱅의 보컬 태양은 지난달 솔로 데뷔 앨범 ‘HOT’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5월 가요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총 3만여 장이 팔려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빅뱅의 또다른 멤버인 대성의 트로트 싱글 앨범‘날 봐, 귀순’을 발표했다. 현재 빅뱅은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음반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유닛(unit)’제(일종의 팀제)를 일찌감치 정착시켰다. 멤버만 모두 13명인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6명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T’로 트로트 앨범 ‘로꾸거’를 낸데 이어 최근엔 신동, 강인 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해피’를 결성해 미니앨범 ‘요리왕’을 발표했다. 한경, 시원 등 또다른 6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슈퍼주니어-M’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국내 일렉트로니카 음악 선두주자인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도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 한편 가수들끼리 피처링(목소리 참여)을 통해 의기투합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피처링한 ‘마이티 마우스’의 ‘사랑해’를 시작으로 MC몽의 ‘서커스’ 에픽하이의 ‘원’ 등 요즘은 피처링이 가요계의 인기 공식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가수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탓에 은지원, 서인영, 솔비 등은 인기 피처링 대상이다. 이처럼 가요계에 다양한 이합집산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달라진 음악 소비 행태와 디지틀 음반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다. 컴퓨터를 통한 음원 소비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수들의 ‘자구책’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룹의 경우 멤버들의 개성을 사장시키지 않고, 공백기 없이 활동함으로써 결국엔 그룹활동에 이익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대중이 예전처럼 한 가수의 음반을 집중해서 듣는다기보다는 곡 단위로 즐기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수들도 끊임없이 색다른 것을 원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발맞춘 것”이라면서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개개인의 개성을 사장시키기보다는 솔로로 성공해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큰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아티스트의 정신을 담은 정규 앨범을 사장시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은석씨는 “가수들이 근본적인 품질 개선보다 이합집산을 통해 마케팅 전략과 홍보 등 포장에만 신경쓰는 것은 결국 가요 시장의 질적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턱교정 수술, 삼차원 영상분석 통해 정교함 배가

    턱교정 수술, 삼차원 영상분석 통해 정교함 배가

    ●3차원 시뮬레이션 통해 치료 후 ‘불만족 제로’에 도전 ●비뚤어진 안면비대칭 치료…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자신감도 충전 얼마전 인터넷에서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들의 얼굴을 좌우대칭시킨 사진이 크게 히트를 쳤다. 개성 강한 여섯 멤버 중 얼굴의 대칭이 완벽하게 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객관적으로 잘생겼다고 평가받는 허당 이승기나 초딩 은지원조차도 좌우의 대칭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안면비대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교정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안면비대칭이 턱관절 장애와 목·등·허리뼈 등에도 악영향을 주고 또한 얼굴에서 풍기는 첫인상이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 있어 매우 지대한 영항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턱교정 수술은 지금까지 환자가 불만족하거나 건강상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교정하는 수술이 주로 이루어져 왔다. 이 방법은 각 개인의 개성이나 매력을 살리지 못해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3차원 시뮬레이션 가상수술을 통한다면 ‘불만족 제로’에 도전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구강외과 김재승 교수는 “각 개인의 특징을 알고 표준 측정치 범위 내에서 시술이 이루어지면 치료 후 불만족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또한 치아 교정을 할 때 얼굴전체,위·아래턱의 구조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고,꼭 필요한 경우 턱교정 수술로 얼굴의 구조를 개선시키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턱교정 수술은 얼굴 전체에 대한 수술로 위·아래턱을 이동하여 변화시키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2차원적 분석만으로는 입체적인 얼굴의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결론. 하지만 3차원 컴퓨터 분석은 얼굴에 대한 입체적 분석을 해 입체적인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김재승 교수는 “3차원 영상자료에 의한 입체적인 측정은 얼굴의 외부 뿐만 아니라 얼굴 내부의 뼈의 해부학적 구조,뼈의 두께는 물론 신경과 혈관의 정확한 위치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다.이는 수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출혈 등 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3차원 시뮬레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 오락프로, 개인기 지고 솔직함 뜨고

    오락프로, 개인기 지고 솔직함 뜨고

    최근 방송트렌드가 달라지면서 TV속 ‘엔터테이너’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도 변하고 있다. 개인기보다는 솔직함과 능동성 등이 가장 큰 덕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여기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참여가 확대되는 등 시청자들의 참여와 수용자들의 달라진 패턴도 한몫했다. 요즘 방송가의 오락프로그램은 가수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가수 은지원, 김C, 이승기,MC몽 등이 출연하며,SBS ‘일요일이 좋다-김서방을 찾아라’에도 문희준, 알렉스, 김성수 등이 나온다.17일 첫방송한 ‘일요일이 좋다’의 새코너 ‘체인지’에도 이효리를 비롯해 god 출신의 손호영,‘슈퍼주니어’의 강인 등이 고정 출연한다. 이처럼 가수들이 대거 오락프로그램으로 진출한 것은 인지도 상승 효과 외에도 달라진 방송 경향과 무관치 않다. 최근엔 정통 코미디 프로는 줄고, 체험을 강조한 리얼버라이어티쇼가 각광받고 있다. 특출난 개그실력보다는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순발력과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는 끼와 솔직함이 더 큰 미덕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영역간의 넘나듦도 많이 늘었고, 데뷔 때부터 가수, 연기자,MC 등 자신의 분야를 한 가지로 규정짓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1박2일’의 이명한 PD는 “2∼3년전만 해도 개인기를 지닌 연예인들이 각광받았지만, 요즘은 본인들의 인성과 성품이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 캐릭터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무리 유명연예인이라도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는 용기나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임하는 성실성이 없으면 오락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요즘 엔터테이너들에게 더욱 중요해진 것이 바로 제작진과 시청자들과의 ‘소통 능력’이다. 요즘 시청자들은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참여하고, 방송 이외에도 각종 매체를 통해 연예인의 모습을 흔히 접한다. 최근 인기있는 오락프로그램들은 대본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캐릭터들도 제작진,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만들어진다. 그만큼 출연자가 얼마나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하다.‘무한도전’이 현재 같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간의 팀워크와 성실성, 인터넷 투표 등을 통한 시청자들과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요일이 좋다’의 이지원 PD는 “요즘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방송전후의 대기실 풍경 등 과거에는 보지 못한 연예인의 사적인 모습들을 이미 많이 접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포장된 모습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연예인들의 과대포장된 부분은 제작진이 판단하기 전에 시청자들이 더 빨리 판단하는 만큼 연예인들도 자신의 본모습이 아닌 특정 이미지만을 고수할 경우 생각보다 빨리 식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포브스, 전세계 휩쓸 문화에 ‘K-POP’ 선정

    포브스, 전세계 휩쓸 문화에 ‘K-POP’ 선정

    2008년 현재 전세계 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중문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1월 9일자)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트렌드 20’(20 Trends Sweeping The Globe)을 소개, 향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될 문화 아이콘을 선별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트렌드에는 아시아에서 수년동안 한류(韓流)를 이끌어온 K-POP이 선정됐다. 지금껏 서양인들의 취향에 맞는 소위 ‘보이 밴드’(boy band)가 주류였다면 K-POP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 포브스는 “마침내 ‘행운을 만난’(catching a break) 인디밴드들과 라틴스타일의 음악을 힙합에 접목시킨 은지원과 같은 가수들이 그 예일 것”이라며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비(Rain)도 그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볼리우드 에어로빅(Bollywood aerobics)으로 잘 알려져있는 인도 춤과 10대 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파쿠르’(Parkour·고층 건물을 맨손으로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도 선정되었다. 포브스는 “인도 고유의 춤동작과 서양식 몸놀림이 섞인 볼리우드 스타일의 춤이 미국·영국 전역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파쿠르 또한 ‘007 카지로 로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등 수많은 미디어에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를 휩쓸고 있는 트렌드 20선 ▶ K-POP ▶볼리우드 에어로빅 ▶파쿠르 ▶미야치(myachi) 장난감 갖고 놀기: 손바닥 크기만한 천 안에 모래가 들어가 있는 자루로 높게 던진 미야치를 손바닥이 아닌 손등과 팔꿈치로만 받는 놀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등과 같은 온라인게임으로 인맥 넓히기 ▶멕시코 레슬링 ‘루차 리브레’(Luch Libre) ▶온라인을 통한 예술작품 활동(Collect Online Art) ▶예술작품이 된 장난감 ‘어번 비닐 토이’(Urban Vinyl Toy) ▶온라인을 통한 심리분석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라디오 방송국 만들기 ▶일본 애니메이션 그리기 ▶루이 뷔통(Louis Vuitton)핸드백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색깔의 문양 ▶바게트 빵에 향채소를 넣은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banh mi) ▶저명인사나 스타의 육성이 담긴 휴대전화 벨소리▶여러개의 곡을 하나의 곡처럼 연주하는 ‘매시업’(Mash Up) 음악 ▶패션의 첨단도시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 거리 ▶오래된 IT 상품 수집하기 ▶휴대폰으로 전화한 후 상대방이 받기 전에 끊는 ‘호출기 통화’ 방식 ▶만화책 ‘The 99’▶식재료의 질감과 조직을 과학적으로 창조하는 ‘분자(Molecular) 요리’ 사진=포브스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일 ‘별밤 수능 쫑파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MBC 표준FM(95.9㎒) ‘박정아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는 수학능력 시험일인 15일 오후 9시 서울 홍익대 앞 롤링홀에서 수험생 300명을 초청해 ‘별밤 수능 쫑파티’를 연다. 이날 특집 공개방송에는 원더걸스와 휘성, 다이나믹듀오, 은지원,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별밤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수능 수험표를 갖고 공연 시작 1시간 전까지 가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공개방송은 16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된다.
  • [1일 TV 하이라이트]

    ●미디어포커스(KBS1 오후 10시30분) ‘미디어포커스’가 방송 200회를 맞았다.2003년 6월 스스로 KBS를 비판한 ‘KBS,KBS를 말한다.’를 제 1회로 내보낸 이래 지금까지 500여개 아이템을 방송했다.200회 특집으로 호주 공영방송 ABC가 20년 넘게 방송하고 있는 매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워치’를 소개한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1시15분)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는 주간단막극 ‘일단뛰어’의 연출자 지병현 PD가 그려내는 사회극 연작의 세번째 드라마다. 첫 번째 꿈결 같은 세상, 두 번째 김동수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 작품은 80년대의 아픔을 담담히 그려내며 경쟁에 내몰린 인간군상들에게 성찰의 울림을 주고 있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동진은 지해가 자신이 맡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결정된 것을 알고 흥분한다. 방송이 끝난 후 지해는 은호와 첫 대면을 한다. 지해는 은호에게 아직 프로그램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이제까지 모아놓은 원고를 보여달라고 하고는 커피 한 잔도 달라고 한다. 은호는 당황하지만 이내 웃음을 지으며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다. ●작렬! 정신통일(SBS 오후 6시40분) 김관장파 김용만, 신정환, 은지원, 이계인, 바다, 데프콘과 현관장파 현영, 브라이언, 올라이즈 밴드, 김동완, 고영욱, 윤아가 출연한다. 가요계 선후배들이 팀의 명예를 걸고 정신통일에 도전한다. 바다와 윤아가 두뇌의 벽에 도전장을 내밀고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호랑이 굴에서 기막힌 상황들이 벌어진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소비재박람회에 6개의 한국 장애인 기업이 참가했다. 첨단 소재와 기술로 만든 제품을 대하는 독일 바이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장애인 기업 활동을 파악해 중증 장애인 창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2005년 8월,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에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쳤다. 도시의 80%가 물에 잠기고 1800명의 사망자와 20만명의 이재민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도 당시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선 쟁점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뉴올리언스를 찾아가본다.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법조계의 자매들’(EBS 오후 3시50분) 카메룬의 한 작은 법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유쾌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검사 베라 느가사와 판사 베아트리체 은투바는 이슬람 여성들을 돕는다. 그들은 언어폭력으로 희생당하고, 침묵하라는 가족과 사회의 압박에 처한 여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지혜·명언·정의를 나누어준다.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신의 물방울, 몬도비노’(EBS 밤 12시55분) 와인학자이기도 한 감독 조너선 노시르테르는 세 대륙을 횡단하며 와인 산업을 탐구한다. 서구문명의 상징이었던 와인을 미국의 와인생산지 나파 밸리의 가족사를 짜맞추며 지역과 연합, 소작농과 산업자본가 사이의 와인 전쟁을 담는다.
  • [음악단신] 바비킴과 함께 하는 힙합 파티

    ●국내 힙합 대부 바비킴이 이끄는 부가킹즈가 2집 음반 활동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새달 3∼4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부가킹즈 & 바비킴 콘서트-Thank you so much’ 무대를 마련했다.지난해 8월 발표된 2집 ‘더 르네상스’에서는 타이틀곡 ‘틱택토’를 포함해 윤도현이 참여한 ‘여행길’,‘서울야화’ 등이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그동안 소극장 중심으로 펼쳐졌던 부가킹즈 라이브 무대가 대극장으로 옮겨져 힙합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는 것.힙합 대부의 공연답게 타이거 JK, 윤미래, 올블랙, 리쌍,45RPM, 에픽하이, 은지원, 다이나믹듀오 등 쟁쟁한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02)747-1253.
  • [16일 TV 하이라이트]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 이순신의 승첩장계를 받은 조정은 전란 발발 이후 첫 승첩소식에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다. 선조는 이순신을 가선대부에 봉하고 휘하 장수와 병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교지를 내린다. 반면 경상우수사 원균에게는 비망기를 내려 전장에서 함부로 준동하지 말 것을 이른다. ●그린 로즈(SBS 오후 9시45분) 커다란 선물을 기대하던 세사람은 진대인의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간다. 밀실에 갇힌 정현은 불이 났다고 거짓말을 해 경호원을 따돌린다. 진대인의 이마에 총구를 겨눈 정현은 진대인이 미동도 하지 않자 무릎을 꿇는다. 다음날 진대인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세 사람에게 성찬을 베푼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9시20분) 우리 민족에게 유난히 친숙해서 문학소재의 단골손님이기도 한 아름다운 꽃 진달래와 동백꽃. 국내 최대의 군락지를 이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축제가 한창인 여수 영취산 진달래와 장흥 천관산의 동백꽃 향을 따라 색깔있는 테마여행을 떠나본다. ●지금도 마로니에는(EBS 오후 10시50분) 김지하가 도망 다니는 사이 정보부에서는 김지하가 숨어있는 곳을 대라며 김맹모를 끌고 가 전기고문을 가하고 이로 인해 김맹모는 반신불수가 된다. 한편으론 김지하의 어머니인 정금성을 앞장 세워 김지하를 찾아다니며 김지하를 압박한다. 김중태 등이 잡히면서 재판이 시작된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7시) 성시경, 정형돈, 유니, 은지원 4명의 각기 다른 연애심리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랜만에 4집 앨범으로 돌아온 로맨틱 가이 성시경이 자신이 정형돈과 동갑내기라는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 은지원은 원래 듀엣으로 기획되었던 젝키가 6명이 된 그룹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은 새로 온 아줌마를 몰래 불러 내 수민이 본부인이 아니라는 사실과 그간에 일어난 일들을 들려 주게 되고 아줌마는 수민의 뻔뻔함에 혀를 찬다. 한편 형우의 회사 사정은 갈수록 나빠져 밤늦게 술에 취한 채 들어와 수민에게 넋두리를 하고, 수민은 형우의 방에서 밤을 새게 되는데….
  •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임은경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임은경

    조막만한 얼굴에 큰 눈망울. 왠지 톡 건들리면 신기루가 되어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버릴 것만 같은 그녀는, 그 이미지에 하나둘 피와 살을 붙이고 숨결까지 훅 불어넣었다. 사람이 되기를 꿈꿨던 인형의 소원이 이루어진 날, 그녀는 하늘을 날았고 힘껏 발을 찼으며 몸을 신나게 흔들어댔다. 마치 크리스마스의 꿈처럼 ‘인형 같은 신비소녀’에서 ‘왈가닥 터프 걸’로 변신한 배우 임은경(21). #신비소녀, 왈가닥 ‘쌈짱’으로 변신하다 23일 개봉하는 ‘여고생 시집가기’(제작 더존필름)에서 임은경은 와이어에 몸을 매단 채 발길질을 해대며 불량배 몇 명쯤은 거뜬히 해치우는 여고생 ‘쌈짱’인 평강이 됐다. 평강은 평강공주 귀신이 붙어 16세가 되기 전에 온달을 만나 결혼해 1년 안에 애를 낳지 않으면 죽을 운명이란다. 어느날 온달(은지원)이란 이름의 남학생이 전학을 오고 적극적인 구애작전이 시작된다. 목욕타월만 걸친 채 장미꽃을 입에 물고 온달을 유혹하질 않나, 시집 보내달라고 부모를 협박하질 않나… “갑작스러운 이미지 변신이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왜 이미 많이 나온 캐릭터로 느닷없는 변신을 하느냐.’고 떠들지 모르지만 사정을 들어보니 이해가 갔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은 건 지난해 10월쯤.“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이라는 만화 같은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주변 캐릭터들도 귀여운데다, 활발하고 사람다운 평강 역이 끌려서” 선택했던 영화가 제작에 난항을 겪으면서 1년여를 질질 끌었다. 그 사이 ‘인형사’와 ‘시실리 2㎞’에 출연하면서 인형 같은 이미지는 더 굳어졌고,‘어린신부’‘내사랑 싸가지’ 등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면서 캐릭터의 독창성마저 위협받게 됐다. 하지만 임은경이 이 영화에서 바랐던 건 ‘변신’만은 아니었다.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배우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 배우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는다면 다시 인형이 되든 신비소녀가 되든 문제가 될 건 없었다.CF를 통해 남들이 부여한 이미지의 알을 깨고 배우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이 필요했을 뿐. #“연기는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 임은경은 올 한해 3편의 영화를 촬영하면서 훌쩍 컸다.1999년 TTL 광고로 뜬 여고생 스타에게 그동안 연예계는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힘든 곳이었다.“제게 갑자기 CF 모델 제의가 들어왔던 것도 알고 보면 행운의 선물이었어요. 하지만 선물을 이용할 줄 몰랐죠. 그냥 내내 힘들다는 생각만 했어요.‘내가 뭐 하고 있지?’란 생각만 했죠.” 어딘지 모르게 주눅이 든 아이처럼 고개만 푹 숙인 채 말없이 앉아 있던 소녀는, 이제 자신의 생각을 똑똑히 말하는 성숙한 성인이 됐다.“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됐다.”면서 “나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으면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한결 여유있는 진심이 담겼다. 이제 스물하나. 조급해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걸음걸이를 떼기에 딱 좋은 나이니까. 임은경은 ‘끼’보다는 ‘노력’이 앞선 배우다. 많은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마다 희열과 자신감이 생긴단다. 다음 작품부터는 캐릭터를 많이 생각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녀에게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을 물었다.“나를 찾을 수 있는 역할요. 앞으론 휴먼 드라마에서 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형 같은 모습에서 사람의 향기를 품은 배우로 거듭나려는 그녀의 의지는, 막 날아오른 나비의 날갯짓처럼 아름다웠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꿈꾸는 소녀 임은경의 부모는 알려진대로 청각 장애인이다. 하지만 장애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도 어린시절 다른 장애인들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다.“아무도 장애인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고, 관심 자체가 없었어요. 장애인에 대해 뭔가를 깨달았을 때에도 그 감정은 불쌍하다는 동정에 지나지 않았죠.” 그래서 그녀는 오랜 고민 끝에 동화책 ‘소녀의 꿈’에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내기로 했다. 어린시절 장애인 부모와 함께 살면서 상처를 받고 힘들었던 점을 그녀의 눈으로 솔직히 그려냈고,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를 써온 고정욱 작가가 집필을 했다. 책은 내년 4월쯤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돈 때문에 책을 낸다는 일부의 비난에 적잖이 힘들기도 했다는 그녀. 지난 1년 내내 가장 큰 숙제였단다.“제겐 정말로 의미있는 일임을 깨달았어요. 엄마와 같이 보면서 함께 느끼고 얘기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주는 저만의 새해 선물입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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