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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와 성열이 드디어 혹등고래와 마주한다.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들의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광경, 스타들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스트 도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교감과 공존을 이야기하며 금요일 밤 힐링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은 혹등고래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첫 항해를 떠났다. 드넓은 남태평양 한 가운데, 보이는 건 수평선뿐인 망망대해에서 혹등고래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거친 파도, 끝없는 기다림과 싸워가며 혹등고래와 만나기만을 기다린 멤버들. 그러나 아쉽게도 첫 수중 촬영은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엘, 성열이 그토록 기다리던 혹등고래와의 만남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이하늬와 성열은 다시 한번 수중 촬영에 도전해, 혹등고래 모자(母子)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하늬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혹등고래 모자가 나란히 유영하는 모습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바. 이날 이하늬와 성열은 어미 혹등고래와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혹등고래 모자와 마주했다. 자연이 허락한 감동적 광경에 멤버들은 모두가 뭉클함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혹등고래를 만난 후 이하늬는 “너무 짠했다. 엄마가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가슴 울컥한 광경을 생생히 전했다. 실제 혹등고래의 거대한 크기에 깜짝 놀란 성열은 “정말 어마무시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막연하게 상상만 했던 장면과 마주한 멤버들. 혹등고래의 모성애에 압도당한 이들의 모습이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혹등고래가 선사할 경이로운 장관부터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까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이 허락한 신비롭고 장엄한 볼거리를 담아낸 ‘동물의 사생활’ 2회는 오늘(3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배우 이민정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2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질투를 부를 만큼 특급 ‘아들 바보’ 면모를 뽐내며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생활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이민정의 솔직한 입담이 이어진다. 앞서 진행된 실제 녹화 당시, 이민정은 상위 99%인 아들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자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 때문에 매우 힘든 점이 있다며 반전 고충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아들을 훈육할 때는 ‘엄한 엄마’로 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서적까지 독파해가며 택한 육아법을 포기해야만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해 모(母)벤저스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이민정은 절대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직 가족만 볼 수 있다는 은밀한 성격까지 쿨하게 공개했다. 남편 이병헌 역시 결혼 후 몇 번 목격한 적 있다고 밝혀 그녀의 비밀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숭 제로’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민정의 시원시원한 매력은 오는 12월 2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뮬러 특검 1호 기소’ 폴 매너포트 2016년 대선 전 위키리크스 비밀 회동

    ‘뮬러 특검 1호 기소’ 폴 매너포트 2016년 대선 전 위키리크스 비밀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와 대선 전 수차례 비밀리 회동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너포트는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1호로 기소한 인물이다. 위키리크스는 2016년 8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공개 강연 발언 등 선거판을 뒤흔들 만한 은밀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대거 공개해 대선을 앞둔 힐러리 진영이 큰 타격을 받았다. 가디언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매너포트가 2013년, 2015년, 2016년 3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 중이던 어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만남은 위키리크스가 힐러리의 이메일을 폭로하기 불과 몇 개월 전에 이뤄졌다. 그러나 가디언은 매너포트가 왜 어산지를 방문했으며, 두 사람이 무엇을 논의했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매너포트는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 출신으로 2016년 3월 트럼프 대선캠프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정치인들을 돕는 대가로 수천만 달러의 거액을 챙겨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사이의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힐러리 캠프 관계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뒤 이를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수사 중이다. 매너포트가 마지막으로 어산지를 방문했을 때는 40분가량 머물렀으며, 통상적인 방문자와 달리 보안요원의 별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위키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어산지가 매너포트를 만난 적이 없다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매너포트 역시 성명을 내 “어산지나 그와 관계된 인물을 만난 적 없다”면서 “가디언의 보도 내용은 완전히 거짓이고 고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맹비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윤균상, 예측 불가 케미 “만찢 싱크로율”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윤균상, 예측 불가 케미 “만찢 싱크로율”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첫 만남으로 ‘新로코커플’의 탄생을 알린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측은 오늘(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윤균상과 김유정의 다이내믹한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新로코킹’ 등극을 예고한 윤균상, 탁월한 연기와 비주얼로 ‘만찢’ 싱크로율을 뽐내는 김유정이 완성할 ‘완전무결남’과 ‘청포녀(청소를 포기한 여자)’의 극과 극 케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선결과 길오솔은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간다. 세상을 무균실로 만들고 싶은 ‘불결 공포증’ 장선결과 환경미화원 복장과 말머리를 쓴 길오솔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예측을 넘어선다. 강렬한 첫 인상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기겁하는 장선결과 머리를 쥐어뜯는 길오솔의 대비가 웃음을 자아낸다. 인상 깊은 첫 만남에 이어 로봇 청소기 ‘금자씨’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장선결과 길오솔의 은밀한 거래 현장도 궁금증이 커진다. 눈빛을 반짝이며 장선결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해맑은 길오솔의 표정이 흥미롭다. 이어진 사진 속 장선결 품에 안긴 길오솔의 모습에서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설렘을 자극하며 범상치 않은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장선결과 팍팍한 현실에 청결도 사치가 된 길오솔의 만남은 달라서 더 궁금하고, 설렘을 증폭한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완전무결남’ CEO 장선결과 꼬질이 취준생 길오솔의 극과 극 케미는 유쾌한 웃음과 예고 없이 치고 들어오는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무엇보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윤균상과 김유정의 ‘로코케미’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탄생시키 는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원작과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오늘(2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김정난, 비극적인 선택 내린 이유는? ‘궁금증 UP’

    ‘SKY 캐슬’ 김정난, 비극적인 선택 내린 이유는? ‘궁금증 UP’

    ‘SKY 캐슬’(스카이캐슬) 김정난의 죽음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충격에 빠트린 이명주(김정난). 아들 박영재(송건희)를 서울 의대에 합격시키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그녀였기에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선택이었다. 이에 명주가 비극적인 선택을 내린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추리력을 불태우고 있다. 하나뿐인 아들 영재가 서울 의대에 합격하며 삼대째 의사 가문을 만들어낸 SKY 캐슬의 워너비 엄마 명주. 주남대병원의 기획조정실장인 남편 박수창(유성주)과의 금슬까지 자랑하며 다른 이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렇게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던 명주는 금세 집으로 돌아왔고, 그날 밤 눈밭 위에서 잠옷 차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명주의 의문의 죽음은 고요한 SKY 캐슬을 깨우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그 가운데, 오늘(24일) 밤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눈물을 흘리며 아들 영재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명주, 그리고 그런 엄마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영재. 합격 축하 파티에서 보여준 이상적인 모자의 모습, 두 사람이 각자 여행을 떠나기 전 포옹을 하던 애틋한 순간들과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담겨있다. 허망하면서도 슬픔으로 가득 찬 명주의 눈빛이 그녀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돌아온 것과 관련 있지 않을까”,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등 시청자들의 열띤 추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힌트를 남긴 제작진. “김정난이 죽음을 선택한 이유와 화목했던 그녀의 가족이 은밀하게 숨기고 있던 비밀이 무엇인지, 오늘(24일) 밤 드러난다”는 것. 또한 “그 비밀을 가장 먼저 밝혀낼 사람이 누구인지 추측하며 시청한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 한편, JTBC ‘SKY캐슬’은 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전현무-기안84, 이시언 집 방문 “남자들의 은밀한 파티”

    ‘나혼자산다’ 전현무-기안84, 이시언 집 방문 “남자들의 은밀한 파티”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이시언, 기안84 세 남자의 은밀한 파티가 펼쳐진다. 23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전현무, 이시언, 기안84의 ‘남은파’ 탄생과 난장판 무지개 달력 촬영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지난 9월, 무지개 여자회원 박나래, 한혜진, 회사는 미국 화장으로 탄생한 나래 바르뎀부터 살 떨리는 타짜 최강전까지 여자들의 은밀한 모임 ‘여은파’로 역대급 꿀잼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대적하는 ‘남은파’로 무지개 남자회원 전현무, 이시언, 기안84가 뭉쳐 얼간미(美)와 허당미를 폭발, 환상의 찰떡 케미로 ‘여은파’ 못지않은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시언의 집에 찾아간 전현무와 기안84는 빈틈없이 꽉 차 있는 인테리어에 충격받고 디스한다. 그러나 이시언의 있어 보이는 한 마디가 그들의 태도를 순식간에 바꾼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달력 콘셉트 회의를 하는 세 사람은 서로 본인의 아이디어가 채택되기 위해 철저한 무한 이기주의를 펼친다. 서로 물고 뜯는 열띤 회의 속에 나온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남은파’ 전현무, 이시언, 기안84의 엉망진창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 “흑등고래 촬영 욕심, 가까이 다가갔다”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 “흑등고래 촬영 욕심, 가까이 다가갔다”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가 다큐 촬영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는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욱 PD, 배우 이하늬, 박진주가 자리했다. 이하늬는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흑등고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이하늬는 “사실 위험한 순간도 많이 있었다. 사람에게 친근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야생 상태의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늬는 “그런데 좋은 퀄리티의 다큐멘터리를 찍으려고 하다보니 몸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밖에 없더라. 사실은 ‘에라,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가갔다. 자꾸 욕심이 나더라. 사실 그런 욕심과도 많이 싸웠다. 12m에서 20m 정도 되는 고래이다보니 살짝 스쳐도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찍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추리’ 제니, 출구 없는 매력에 손담비 “한 대 때리고 싶어”

    ‘미추리’ 제니, 출구 없는 매력에 손담비 “한 대 때리고 싶어”

    블랙핑크 제니가 ‘미추리’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멤버들(유재석, 김상호,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 임수향, 강기영, 저니, 송강)이 미추리에서 보내는 첫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본격적인 만남 전 인터뷰에서 제니는 “시골에서 산 적이 없어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제니는 “저 민폐부리면 어떡해요”라고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막상 미추리에 도착한 제니는 멤버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자 밝게 미소 지었다. 생경한 시골 풍경을 마주한 제니는 “정말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전부 모이자 짐 검사가 시작됐다. 24시간 동안 미추리 마을에서 스타일리스트, 매니저도 없이 지내야 하는 멤버들은 짐검사를 통해 생활에 필요없는 물건은 압수당했다. 순서대로 가방 공개를 하다 제니의 차례가 되자 제니는 “저는 정말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제니의 깜찍함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뺏어야 돼요, 저 깜찍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손담비는 “한 대 때려버리고 싶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의 가방을 열자 분홍색 인형이 등장했다. 제니는 “강아지가 놀다가 넣어놨나 봐요”라며 엉뚱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녀가 안고 잔다는 곰인형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요새 인싸(인사이더,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을 말함)들은 인형을 가지고 다니나보다”라며 “인싸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추리에 현금 1000만원이 묻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이 상금은 제작진, 소속사와 나누지 않고 온전히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고, 제니는 가장 큰 소리로 환호하며 “멤버가 4명이라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에게는 총 8개의 아이템이 각각 주어졌다. 식빵을 받아 든 제니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고구마 캐기와 물고기 잡기로 나섰다. 고구마를 받아 든 제니는 생고구마 먹방을 선보였다. 제니는 생애 처음으로 먹는다는 생 고구마의 맛에 기대감을 표출했지만, 이내 씁쓸한 맛에 울상 지었다. 또한 물고기를 만지지 못한다는 제니는 용기를 내 물고기 손질에도 돌입했다. 강기영이 물고기를 기절시키는 모습을 보며 경악하는 것도 잠시, 용감하게 비늘 제거를 해냈다. 그런가하면 멤버들 몰래 화장실로 빠져 나온 제니는 은밀한 힌트 탐색에 들어갔다. 자신의 도구인 식빵을 토스트기에 굽던 제니는 ‘HOT’라는 힌트를 얻어냈고, 1000만원에 한발짝 다가섰다. 마지막 예고편에서는 아침 기상미션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니는 완전한 노메이크업 민낯을 공개, 눈도 다 뜨지 못한 채로 “나는 된짱지개”라고 말해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미추리’는 미스터리 추적마을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미추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 위한 놀이공원 이벤트 ‘눈물’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 위한 놀이공원 이벤트 ‘눈물’

    ‘연애의 맛’ 김종민이 오직 황미나만을 위한 ‘로맨틱 놀이동산 이벤트’를 펼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지난 방송분에서는 계약기간인 100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종미나 커플의 모습이 담겼던 상황. 더욱이 김종민을 만나기 위해 낚시터를 찾았던 황미나가 100일이 지났는데 이제 헤어지는 거냐는 질문을 하자, 김종민이 “모르겠다.(제작진에게) 물어봐야 되나?”라며 대답을 회피한 데 이어 “집에 가자!”며 자리를 뜨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15일(오늘) 방송되는 ‘연애의 맛’ 9회분에서는 김종민의 역대급 멘트에 숨겨진 비밀이 공개된다.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내린 김종민이 영문도 모른 채 따라 내린 황미나를 어둠 속에 혼자 남겨 두고 홀연히 사라졌던 상황. 황미나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김종민은 수상한 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은밀한 작전을 벌였고, 이후 어두컴컴했던 놀이동산에 하나씩 불이 켜지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굳어져 있던 황미나의 표정에도 조금씩 웃음이 번졌다. 사실 제작진과 만남에서 김종민은 100일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미나와 4계절은 만나보고 싶다”는 진심을 밝히며, 100일 축하 이벤트를 위해 낚시터 인근 ‘놀이공원’ 대여까지 직접 알아보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던 것. 그러나 황미나는 단둘만 즐기는 놀이동산 속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갑자기 왜 놀이기구 타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종민이 “스포츠 놀이터 갔을 때 같이 못 타준 게 미안해서”라고 답하자, “이별하는 것 같아, 이상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황미나는 김종민이 준비해온 담요를 목에 둘러주고 따뜻한 차와 영화까지 준비하는 모습에 “왜 그래요 자꾸. 마지막으로 볼 사람처럼”이라며 또다시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김종민이 선택한 영화 ‘노트북’이 끝난 후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김종민이 직접 준비한 100일 이벤트 영상이 펼쳐지자,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황미나의 모습에 그저 해맑게 웃던 김종민이 갈등 후 던진 두 번째 심쿵 고백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주 황미나는 물론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던 김종민이 이번 주에는 로맨틱한 반전 면모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는 알고 보면 ‘밀당의 고수’라는 평이 흘러나왔을 정도”라며 “종미나 커플의 로맨틱 데이트 현장에선 또 무슨 심쿵 사연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우각시별’ 채수빈♥이제훈, 심쿵 벽밀 스킨십 포착 ‘달달 지수 UP’

    ‘여우각시별’ 채수빈♥이제훈, 심쿵 벽밀 스킨십 포착 ‘달달 지수 UP’

    ‘여우각시별’ 채수빈, 이제훈이 심쿵 저격 ‘벽밀 스킨십’으로 로맨스 폭주를 이어간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의 ‘괴력 발휘’로 인해 더욱 깊은 위기에 빠진 공항 신입사원 이수연 역과 사랑스러움이 폭발하는 ‘성장캐’의 정석인 1년 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이수연의 웨어러블 오작동 원인이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도, 서로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내며 ‘직진 사랑’을 이어나가는 성숙한 면모로 가을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수연이 한여름의 엄마(김여진)로부터 받은 “서로 다르다는 걸 감추지 말아요”라는 조언을 상기하며, 데이트 도중 한여름을 자신의 집 침실로 데려가 웨어러블의 온전한 실체를 공개한 터. “이게 나예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며 진지하게 묻는 이수연과 차마 말을 하지 못한 채 이수연을 빤히 바라보는 한여름의 눈빛이 부딪히는 강렬한 엔딩으로 앞으로 ‘각별 커플’ 행보를 궁금케 만든 바 있다. 이수연과 한여름은 공항 안에서 ‘벽밀 스킨십’을 가동하며 거침없는 직진 행보를 이어간다. 이수연과 한여름이 근무 도중 공항 안의 은밀한 장소로 향해, 평소 두 사람 중 한 명의 ‘로망’이었던 ‘벽치기’를 시작으로 얼굴 밀착-짙은 포옹의 ‘심쿵 3종 세트’를 완성하는 것. 평소 업무인 ‘공항 정찰’로 인해 내부 지리에 누구보다 ‘선수’인 두 사람은 CCTV를 피한 두 사람만의 공간에서 로맨스를 꽃피우며 더욱 깊어가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특히 이 장면을 통해 ‘각별 커플’이 기존보다 한결 업그레이드된 ‘어른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킬 전망이라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과 채수빈은 서로 더욱 가까워진 이수연과 한여름의 사이를 스스럼없이 표현하며,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드러냈다. 로맨스 촬영마다 서로의 감정을 배려하며 에너지를 심어주고 있는 두 사람은 극중 상황에 온전히 집중한 채 스킨십 촬영을 이어나가다, “컷” 소리와 동시에 웃음이 폭발해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또한 더욱 극적인 장면을 위해 조명과 실루엣 등을 매번 다르게 연출하며 촬영에 공을 들여, 완성도가 돋보이는 ‘역대급 신’을 예고했다. 제작진 측은 “여러 번의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표현 중인 ‘각별 커플’이 13일(오늘) 방송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흔들 것”이라며 “나아가 한여름이 ‘고백 장인’ 이수연을 위협하는 ‘新 고백 능력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25, 2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SBS ‘여우각시별’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사건 내부고발자 추가 폭로디지털 성범죄 수사 고삐 조여오자“직원들에 허위진술 강요·돈으로 회유”“극비리에 불법 영상 올리는 조직 운영”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유통되는 국내 최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구속을 피하려고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돈으로 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원들을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양 회장은 겉으로는 웹하드 업계에서 리벤지 포르노, 불법촬영(몰카) 영상 등이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척 하면서 비밀리에 일부 임직원을 시켜 불법 영상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를 관리하게 하고 직접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런 내용은 양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위디스크 등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핵심 직원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 프레시안 등에 양 회장의 비리를 제보한 내부고발자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A씨는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행각을 고발하는 것이 제보의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근절할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A씨는 “웹하드 업계에 있으면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 만큼은 근절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부적으로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데 지난 7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자체 조사를 해보니 양 회장이 비밀리에 (성범죄 영상)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업로드 조직에 가담한 직원은 2명이며 이런 사실을 아는 임직원은 양 회장을 포함한 5~6명 정도로 파악됐다. A씨는 “웹하드 시스템은 고도화되어 있다”며 “은밀하게 디지털성범죄 영상을 관리했다면 담당자가 아니고서는 내부 인력도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외부에서 적발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양 회장은 휴대전화를 수차례 교체하고 하드디스크 삭제와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수사 방해 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보면서 내부 고발 없이는 안 되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의 칼 끝이 자신을 향하자 구속을 피하려고 몸부림쳤다. 증거들을 인멸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범죄 책임을 떠넘기려 시도했다. 본인 대신 처벌을 받겠다는 임직원에게 거액의 보상금까지 내걸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씨는 “경찰 조사 전에 양 회장이 임원들을 불러놓고 ‘이 사건으로 구속되는 직원에게 3억원을 주겠다’, ‘집행유예를 받으면 1억원을 주고 벌금형이 나오면 벌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상하겠다’고 회유했다”면서 “소환조사에 응하면 소환될 때마다 1000만원을 주겠다고도 했다. 실제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들은 현금으로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기자회견장에서 비닐에 담긴 두툼한 흰봉투를 높이 들어보이면서 “한 임원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양 회장과 판교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양 회장은 5만원권 100장이 들어있는 5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억지로 안겼다”고 말했다. 이런 회유도 통하지 않자 양 회장은 임직원들을 수시로 협박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양 회장은 핵심 임원들에게 ‘내가 구속되면 너희들은 무사할 줄 아느냐’, ‘너만 살겠다고 배신할거냐’ 등 대놓고 협박을 했다”며 “한 임원은 이런 압박감에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안석환에 시선고정 ‘미묘한 기류’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안석환에 시선고정 ‘미묘한 기류’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안석환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을 끌고 있다. 네 사람이 함께 대면한 것은 처음이라 ‘뜻밖의 사자대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9일(금),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안석환(봉사달 역)이 중식당에서 은밀히 접촉한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10회 방송에서 기유진(김영광 분)의 앞으로 자개함이 다시 배달됐고, 자개함 속에 진짜 기산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이를 보낸 이는 바로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담당 부검의였으며 현재는 산해병원장인 봉사달(안석환 분)이었다. 이에 봉사달이 기유진에게 그의 친부 ‘기산’의 사진을 숨긴 자개함을 다시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희선-김영광-김해숙-안석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김영광의 날카로운 눈빛이 포착됐다. 김영광의 눈빛이 향하는 곳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인 안석환으로, 눈을 부릅뜨며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희선은 두 손을 깍지 껴 식탁에 올려놓은 채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다. 안석환의 이야기를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 그런가 하면, 김해숙은 식사를 하면서도 ‘분노’가 어린 눈빛을 안석환에게 보내며 그를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네 사람 모두 다른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뜻밖의 사자대면’이 왜 이뤄진 것인지, 과연 이 사자대면이 ‘나인룸’에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인룸’ 측은 “진짜 기산의 죽음과 ‘장화사 독극물 사건’의 진실을 아는 인물인 안석환이 자신의 패를 오픈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은 안석환을 활용해 이경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 ‘배고픈 도둑’에게 동물 빼앗겨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 ‘배고픈 도둑’에게 동물 빼앗겨

    베네수엘라 수의과대학에 도둑이 들끓고 있다. 대학이 기르는 동물이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다. 베네수엘라 중앙대 수의과 학생들은 최근 캠퍼스에서 조촐한 장례식을 치렀다. 학생들이 죽음을 애도한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미스 컨제니얼리티'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말이다. 이름을 부르면 몸짓을 할 정도로 영리해 학교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던 '미스 컨제니얼리티'는 최근 돌연 사라졌다. 수색에 나선 학생과 교수들이 인근에서 발견한 건 누군가 벗겨낸 가죽과 살을 발라낸 뼈들뿐. 고기를 노린 범죄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말의 죽음을 최초로 확인한 학생 라파엘 토로는 "뼈를 보고 통곡을 했다"며 "친구들도 모두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배가 고파 고기를 먹으려고 누군가 벌인 생계형 범죄인지, 말고기를 내다 팔기 위해 벌인 짓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자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말을 잡아 고기를 내다 팔면 1400달러(약 156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10달러(약 1만1200원)가 채 안 된다. 수의과교수 다니엘 베르가스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원래 말고기를 먹지 않는다"며 "추정컨대 도살된 말고기는 은밀하게 거래돼 정육점 어딘가에서 소고기로 둔갑해 팔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과대학의 동물을 노린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앙대 수의과에선 지금까지 소 7마리, 말 2마리 등이 희생됐다. 모두 밤에 침입한 '고기도둑'이 벌인 사건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번식을 위해 학교에서 소중하게 보호하던 동물들도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며 "학교로선 손실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있지만 수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단 1건의 사건도 해결하지 못했다. 사진=임파르시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설] 채용비리 전수조사, 고용세습 뿌리 뽑는 계기 되길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전수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의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은 내년 1월 31일까지 석 달간 14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고용세습 의혹’이 계기가 됐다. 정규직 전환이 있을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친인척을 계약직 등으로 취직시킨 뒤 정식 직원으로 만들었다는 야당의 주장은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 “서울교통공사뿐이겠는가” 하는 의혹이 일면서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 의뢰 등의 요구가 빗발쳤다.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은 조사를 통해 부정 채용자를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또한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고 제도 개선까지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책무가 막중하다. 물론 채 석 달도 안 되는 기간과 제한된 인력으로 1500개 가까운 기관의 2017년 10월 이후 신규 채용자와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자 등을 모두 조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조사가 이뤄져선 안 된다. 국정조사 등 야당의 공세를 피하기 위한 “시간 벌기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채용비리는 기회 균등이라는 사회 정의를 송두리째 흔드는 사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진단이 소명의식을 갖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하는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꼭 대통령 당부가 아니더라도 우월적 지위를 가진 정·관계 권력이나 사내 권력의 입김이 작용하는 채용비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인력도 보강하고, 조사 기간도 늘려야 한다. 또한 채용비리 조사에서 중요한 것이 ‘휘슬블로어’(내부 고발자)다.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채용비리는 핵심 당사자 외에는 알기 쉽지 않다.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 ‘빅포레스트’ 신동엽, ‘상남자→매혹녀’로 돌변한 친구 재회

    ‘빅포레스트’ 신동엽, ‘상남자→매혹녀’로 돌변한 친구 재회

    ‘빅 포레스트’가 정상훈-최희서의 아찔한 1박 2일 데이트와 특별한 ‘여사친’과 25년 만에 재회한 신동엽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연출 박수원, 극본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각색 배세영)에서 상훈(정상훈 분)은 청아(최희서 분)와 꿈에 그리던 ‘1박’ 데이트를 이뤘지만, 쉴 틈 없이 터지는 난관들에 고군분투 하며 웃픈 순간들을 연출했다. 동엽(신동엽 분)은 전설의 싸움짱 ‘용락’에서 매혹적인 여인 ‘미소’(차승연 분)로 변신한 죽마고우를 마주했다. 이날 상훈과 청아는 드디어 ‘연인 1일차’를 맞이했다. 세상 행복한 두 사람은 학부모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아이들까지 대동해 극장과 공원을 누비며 비밀 연애를 즐겼다. 그러던 중 상훈과 청아는 아이들을 맡기고 교외 드라이브를 떠났다. 배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 당일치기 데이트를 계획한 척 만났지만, 실은 두 사람 모두 1박 데이트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짠내 폭발이 일상인 상훈에게는 데이트조차 순탄치 않았다. 섬에서 마주친 노인은 태평양 같은 오지랖으로 두 사람의 막배 시간을 걱정했고, 배가 끊겨 둘만의 하룻밤을 보낼 생각에 내심 쾌재를 부르던 상훈과 청아는 펜션의 휴업 앞에 좌절했다. 결국 둘은 자신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가라는 노인의 과도한 친절에 낯선 대가족과 함께 각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허무하게 첫 1박 데이트를 마무리하려던 두 사람에게도 희망은 찾아왔다. 서울로 향하던 중 교외의 모텔을 발견한 청아는 잠을 못자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시 쉬었다 가자는 과감한 제안을 했고, 흥미진진한 첫날밤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진한 키스까지 나누며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하지만 집에 돌아온 상훈은 예상 못한 또 하나의 난관을 맞이했다. 전 아내이자 보배의 엄마가 급작스럽게 찾아와 보배와 놀아주고 있던 것. 이제 막 연인이 된 상훈과 청아의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동엽에게 느닷없이 미스터리 여인이 등장했다. 본능적으로 작업을 걸었지만, 이 매혹적인 여인의 반전 정체는 찌질했던 고등학생 시절 동엽을 위기 때마다 구해준 ‘전설의 싸움짱’ 용락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뒤늦게 깨닫고 성전환수술을 한 용락이 미소가 되어 나타난 것. 둘만의 추억을 공유하며 회상에 젖는 것도 잠시, 용락이 ‘미소’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듣게 됐다. 여기에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 바뀐 자신이 진짜 여자로 보이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동엽에게 부탁까지 했다. 하지만 동엽은 여전히 ‘시라소니’다운 주먹을 자랑하는 미소가 남자로만 보인다고며 이를 완강히 거절했다. 미소는 여전히 용락이라 부르는 동엽에게 서운한 마음을 느꼈다. 말다툼 끝에 몸싸움까지 하게 된 두 사람.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영상을 찍어 퍼뜨리며 방송 복귀에 또 차질이 생겼다. 동엽이 위기를 맞자 미소는 직접 언론사에 찾아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미소는 자신을 진짜 여성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동엽과 화해를 나눴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실 동엽은 학창시절 용락(미소)의 첫사랑이었던 것. 영화 ‘은밀한 유혹’ 속 데미무어를 보며 “저런 머리스타일이 너무 좋아. 나중에 꼭 저런 여자 만나야지”라고 말하던 동엽과 훗날 커트머리를 하고 앞에 나타난 미소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애틋한 감정을 안겼다. 고백 한번 해보지 못한 용락의 짝사랑은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빅 포레스트’ 10회는 오는 9일 금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렘주의보’ 윤은혜, 천정명에 “딱 세 달만 연애해요” 파격 제안

    ‘설렘주의보’ 윤은혜, 천정명에 “딱 세 달만 연애해요” 파격 제안

    ‘설렘주의보’ 윤은혜와 천정명의 설렘 폭발 계약 연애가 시작된다. 1일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측은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톱스타 윤유정(윤은혜 분)의 은밀한 옥상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차우현과 윤유정의 파란만장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똑같이 생긴 차를 보고 착각한 윤유정은 차우현에게 차량 절도범으로 비쳐졌으며 반대로 그는 그녀에게 스토커로 의심 받은 것. 모든 오해가 풀리고 각자 갈 길을 갔던 그들이 1일 파격적인 위장 연애를 앞두고 있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함께 차우현을 바라보는 윤유정의 표정에선 굳은 결심을 한 듯 비장함마저 느껴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나랑 딱 세 달만 연애해요”라고 폭탄 제안, 그의 흔들리는 눈빛이 당황스러운 심경을 한껏 표출하고 있다. 앞서 윤유정은 운명의 남자라고 믿었던 황재민(최정원 분)에게 황당한 배신을 당한 터. 이에 그녀가 과연 어떤 이유로 차우현에게 위장 연애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을지, 그는 과연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는 황재민과 생애 첫 열애설이 난 윤유정이 제작발표회장에서 열애를 인정하려던 순간 다른 여자와의 깜짝 결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쏟았던 그녀가 순식간에 국민 호구가 되어버릴 상황에 부딪혀 1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원정출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원정출산/이순녀 논설위원

    지금은 뜸하지만 과거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 시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가 ‘원정출산’ 유무였다.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며느리의 하와이 원정출산 의혹으로 집중포화를 받은 게 대표적이다. 2015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도 두 손자가 미국 시민권자여서 원정출산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이 후보자는 “장남이 유학 중이어서 당연히 미국에서 출산할 수밖에 없어 원정출산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재벌가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은밀히 행해지던 원정출산은 2000년대 들어 중산층까지 확산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당시 원정출산이 유행했던 건 남자아이라면 한국 국적을 포기함으로써 병역의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편법을 막기 위해 2005년에 외국에서 출생했더라도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는 국적을 이탈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홍준표법’이 만들어지면서 병역기피 목적의 원정출산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의 교육 혜택 등을 노린 원정출산 수요는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행 원정출산도 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헌법상 권리인 ‘출생 시민권’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반이민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수정헌법 제14조에 따라 자국 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보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주장처럼 헌법 개정 없이 행정명령으로 폐지하는 게 가능할지에 대해선 법적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에서 출생 시민권 폐지가 대두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미국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를 중심으로 폐지 움직임이 나왔다. 당시 데이비드 비터 연방상원의원과 스티븐 킹 연방하원의원은 출생 시민권 조항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매년 불법 이민자 부부가 출산하는 신생아, 이른바 ‘앵커 베이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보수층을 자극한 결과다. 앵커 베이비는 시민권 획득을 목적으로 불법 체류자들이 미국에서 낳은 아기를 이민 제한론자들이 경멸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앵커 베이비는 매년 35만~4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산모들을 중심으로 한 원정출산은 연간 4만건으로 알려져 있다.
  • [박건승 칼럼] 산업은행 회장이라는 자리

    [박건승 칼럼] 산업은행 회장이라는 자리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총재’로 불렸다. 그때만 해도 총재들은 대부분 힘있는 재무부 출신 관료로 메워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등장한 이근영·엄낙용·정건용·유지창·김창록 총재가 대표적 ‘모피아’(재무부+마피아)들이다. 총재가 ‘회장’(금융지주 회장)으로 바뀐 것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이다. 민영화를 명분 삼아 산은법을 개정했지만, 2015년 들어 조직이 옛 체제로 돌아가면서 민영화는 실험에 그치고 말았다. 조직 형태가 금융지주로, 총재란 직함이 회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산은 회장은 결코 쉽지 않은 자리다. 재임 시절엔 정부 입김 아래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칼자루를 휘두르지만, 대부분 말로가 좋지 않았다. 비정상적으로 커진 권력을 오남용하거나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사고를 친 탓이다. 외환위기 이후 산은 회장(총재) 9명 가운데 6명이 검찰 조사를 받거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산은 회장 잔혹사’라는 말이 나올 만했다. 이동걸 현 산은 회장은 원칙론자로 불린다. 금융정책 분야와 학계를 두루 거친 경제학자이자 금융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산은 회장인 이동걸씨와 동명이인이기도 하다. 노무현 정부에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09년엔 “정부가 연구원을 ‘정부의 두뇌(Think Tank)가 아닌 입(Mouth Tank)’ 정도로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으며 한국금융원구원장직을 내던졌다. 지난해 9월 산은 회장에 취임한 뒤에는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과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 등 구조조정을 그 나름대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구조조정에서 독자생존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솔직하고 거침없기로 이름 높은 그가 요새 암초를 만났다. 한국GM이 지난달 19일 나홀로 주총을 열고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계획을 통과시키면서 사달이 났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지분율 17%)의 의사와 관계없이 법인 분리를 강행했다. 산은이 오래전에 R&D 법인 분리 계획을 알고서도 사태를 방치했다는 게 뒤늦게 드러났다. 이 회장은 지난달 국감에서 “4월 경영 정상화 방안 협의 당시 한국GM 측이 기본 계약서에 법인 분리 계획을 넣을 것을 원했지만,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한국GM이 2대 주주인 산은에 알리지 않고 R&D 법인 분리를 은밀히 준비했을 것이라는 추정과 달리 산은이 이미 법인 분리 계획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산은이 지난 4월 말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8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 투입을 결정하면서도 법인 분리에 대한 검토와 대응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지난 4월 산은은 GM과의 협상 때 ‘10년간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고 공표했다. 10년간 GM을 한국에 남게 함으로써 일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협상’을 했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었다. 한국GM의 R&D 법인 신설은 ‘한국 철수를 위한 사전 작업’이란 점에서 예삿일이 아니다. 한국 내 법인을 생산, 연구개발 두 개 조직으로 나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연구개발 부문만 남겨 둔 채 생산조직은 철수하거나 3자에게 매각할 것이란 시나리오다. ‘분할 뒤 매각’이 GM의 기본 전략이고 보면 한국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그런데도 산은이나 정부로선 뾰족한 방어 수단조차 갖지 못하는 형편이다. 시위 떠난 화살이 무척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는 듯한 형국이다. 이 회장이 원칙주의자나 소신주의자라고 해서 그의 책임이 덮어지는 것도 아니다. 꼬인 문제는 결자해지할 일이다. 봉합이나 회피하려 드는 전략은 하수들이나 쓰는 수법이다. 이 회장이 협상의 전권을 갖고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여기에서 정치권은 손을 떼야 한다. 정략의 불씨로 쓰려는 얄팍한 생각은 아예 품지도 말아야겠다. 증권가에 “고수는 기회를 찾고, 하수는 불안에 떤다”는 말이 있다. 이 회장은 4월 협상 전후에 있었던 일을 이제라도 속시원하게 공개하기 바란다. 그러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소상하게 국민이 알아듣도록 얘기해야 한다. 산은 회장의 흑역사를 다시 쓰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국민의 혈세를 생각해서라도. 최근 국감에서 이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에 오점을 원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 그 약속은 기록에 남아 있다.
  • 사귀던 여성과 관계 동영상 유포한 몰카범에 감형 논란

    사귀던 여성과 관계 동영상 유포한 몰카범에 감형 논란

    사귀던 여성과의 은밀한 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퍼뜨린 남성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 감형을 선고했다. 사회적으로 몰카 범죄에 대해 단호한 대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감형에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허용구)는 사귀던 여성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음란사이트 등에 퍼뜨린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2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6년 7월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음란사이트에 올리는 등 올해 초까지 여성 3명과 성관계 장면이 담긴 파일 20여개를 음란사이트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려 퍼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올린 영상물에 피해자들 얼굴이 노출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줬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힌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리벤지 포르노 유포 뿐만 아니라 몰카 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의 맛’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김장 대첩 2라운드 돌입

    ‘아내의 맛’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김장 대첩 2라운드 돌입

    ‘아내의 맛’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등 며느리들이 충격과 경악의 ‘김장 대첩 2라운드’에 돌입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지난 방송에서는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 등 4명의 며느리와 홍혜걸이 정준호의 어머니이자 ‘아내의 맛’ 공식 1대 요리왕 정옥순 여사를 만나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어머님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장영란이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과연 며느리들이 김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30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21회분에서는 다친 장영란을 대신해 김장에 성공하는 곰손 며느리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간 저녁까지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김칫소를 버무린 며느리들은 마지막 배추를 통에 담은 후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던 상황. 그러나 이도 잠시, 함께 좋아할 줄 알았던 어머님이 은밀하게 홍혜걸을 불러냈고, 이후 홍혜걸이 또 다른 채소가 가득 들어있는 리어카를 끌고 현장에 등장, 며느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알고 보니 예산 어머님은 김장을 하고 난 후 김칫소가 남을 것을 예상, 나머지를 활용해 섞박지와 호박김치를 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이로 인해 며느리들은 이름도 생소한 호박김치 담기에 재도전하는 ‘김장 대첩 2라운드’를 시작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할 틈도 없이 또다시 가동된 며느리들의 고된 노동의 결과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힘들었던 김장을 끝내고 난 후 며느리들은 그 유명한 예산 어머님 표 잔치 국수와 김장 날이면 빠질 수 없는 김치 겉절이, 돼지고기 수육이 차려진 푸짐한 저녁상을 받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상태. 그러나 며느리들이 어머님의 맛깔난 음식을 폭풍 흡입하던 순간, ‘1등 며느리’를 뽑아달라는 급 제안을 하면서 며느리들의 ‘매력 전쟁’이 발발됐다. 심지어 머슴을 자처했던 홍혜걸까지 합세해 어머님에게 본인들의 매력을 어필하며 1등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이때 조용히 앉아 식사하던 문정원이 돌연 예산 어머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매력 어필에 나서는 돌발 상황이 펼쳐진 것. 1등 며느리로는 누가 선정되었을지, 힘들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김장대첩 2라운드’ 현장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배추 200포기 김장을 끝낸 후 또다른 미션에 돌입하게 된 며느리들의 다양한 표정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며 “더욱이 김장으로 인한 고됨을 눈 녹듯이 사라지게 만들었던, 예산 어머니표 밥상은 어떨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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