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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금새록, 4시간 “순삭” 대본리딩 현장 [공식]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금새록, 4시간 “순삭” 대본리딩 현장 [공식]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균상을 필두로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배우들이 폭발적 시너지를 내며 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하고 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미스터 기간제’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윤균상-금새록을 비롯해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 병헌, 권소현 등 30명이 넘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불타오르는 에너지를 쏟아냈다. 정체를 숨기고 명문고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하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기강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한 윤균상은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며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윤균상은 승소를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변호사 ‘기무혁’과 진짜 정체를 숨기고 천명고에 잠입한 기간제 교사 ‘기강제’의 모습을 넘나들며 캐릭터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얄미울 정도로 깐족거리다가도 결정적 순간에 번뜩이는 카리스마를 뽐내는 기무혁의 매력을 완벽히 보여줘 제작진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금새록은 학생을 사랑하는 걸크러시 교사 ‘하소현’으로 완벽 로딩을 마친 모습이었다. 특히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는 학생들을 믿고 지지하면서도 잘못된 행동은 거침없이 바로잡는 ‘참 스승’의 매력을 뽐내 브라운관에서 펼쳐질 유일무이 학생 바보 열혈교사 ‘하소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극중 ‘천명고 4인방’이라고 불리는 유범진 역의 이준영, 이기훈 역의 최규진, 한태라 역의 한소은, 나예리 역의 김명지는 신선한 매력으로 중무장해 안방극장을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준영은 ‘천명고의 톱 클래스’다운 완벽함을 보여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쫄깃하게 소화했다. 또한 법조계 얼음마녀 에이스 검사 차현정 역을 맡은 최유화는 윤균상과 핑퐁게임을 하듯 팽팽한 법정 신경전을 펼쳐 라이벌 케미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30여명의 출연진들의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현장을 후끈 달구며 퍼펙트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명문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은밀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4시간이라는 시간을 순삭시키는 마법을 보여줬다. 이에 ‘미스터 기간제’ 제작진 측은 “4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대본리딩이 종료되고 나서야 숨을 몰아 쉴 만큼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200% 몰입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며 “올 여름 심장 쫄깃하면서도 짜릿하고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담긴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구해줘2’ 후속으로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폭력 남편” SOS 세 차례 묵살… 30년 맞던 아내 결국 스러졌다

    “폭력 남편” SOS 세 차례 묵살… 30년 맞던 아내 결국 스러졌다

    경찰 “가족끼리 해결하라”… 방치 일쑤 올 1분기 재범률 11.1%… 3년 만에 3배 검거 인원 대비 구속률은 1.1%에 그쳐 범정부 대책 내놨지만 ‘法의 사각’ 신음지난해 12월 안수현(가명)씨의 어머니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가정폭력 끝에 남편에게 살해됐다. 안씨 가족은 그동안 3번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등 사회에 꾸준히 SOS를 쳤지만, 아버지가 체포되거나 구속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출동한 경찰은 “집안일이니 가족끼리 알아서 해결하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돌아갔다. 자녀들까지 흉기에 찔릴 뻔하거나 목을 졸리는 지경에 이르러 두 번 가정법원을 찾았지만, 가해자는 상담소 위탁 교육 처분만 받고 다시 집으로 걸어 들어왔다. 법원도 별것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아버지는 “신고할 테면 해보라”며 더욱 노골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어머니는 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잔인하게 살해됐다. 안씨는 “아무도 아버지를 우리 가족으로부터 떨어뜨려 놓아 주지 않았다. 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절규했다. 20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재범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8%였던 가정폭력 재범률은 2017년 6.2%, 2018년 9.2%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는 11.1%에 달했다. 가정폭력 사범 10명 중 1명이 다시 가족 구성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셈이다. 신고하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까지 고려하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검거 인원 대비 구속률은 올해 1분기 1.1%에 불과했다. 2016년~2018년 구속률은 1%를 밑돌았다. 강하게 처벌하지 않거나 가해자를 피해 가족들에게서 완벽하게 격리시키지 않으니 마음 놓고 재범을 저지르는 것이다. 한 가정법원 판사는 “가정폭력은 가해자가 집에 계속 머물며 습관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기 때문에 재범률이 높다”면서 “왕따 현상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를 가정 밖으로 완전히 밀쳐 내거나, 피해자가 가해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등 가정에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는 한 가정폭력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은 지난해 11월 중대 가정파탄 사범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출동한 경찰관이 가정폭력 현행범을 즉시 체포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폭력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장 출동 경찰의 응급조치 유형에 ‘현행범 체포’를 명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대책은 여전히 관료들과 경찰들의 서랍 속에 방치돼 있다. 현행범 체포 및 피해 가족과의 분리는 형사소송법이 개정돼야 이루어질 수 있다. 안씨 가족과 같은 피해를 막을 대책이 전무한 셈이다. 가정폭력은 집안에서 반복적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에 신고도 쉽지 않다. 우리 사회가 강요해 온 특유의 온정주의 탓에 용기를 내 신고해도 무시되기 일쑤다. 이 때문에 가정폭력이라는 ‘뫼비우스의 띠’는 안씨의 어머니처럼 피해자가 죽어야 끝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신문은 21일 부부의날을 맞아 3회에 걸쳐 가정폭력의 실태와 특성, 대안을 찾아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전참시’ 양세형, 스타일리스트 사이즈 오류에 당황 “동공지진”[공식]

    ‘전참시’ 양세형, 스타일리스트 사이즈 오류에 당황 “동공지진”[공식]

    ‘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이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온 옷들을 피팅하던 중 발생한 스타일링 오류에 당황한다. 가슴팍이 꽉 조여진 티셔츠와 질질 끌리는 바지를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난감함 그 자체여서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4회에서는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옷을 입어보는 양세형의 모습이 공개된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양세형이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착장들을 보고 감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탈락할 것이 없다며 준비해온 코디들 모두 마음에 쏙 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실제로 스타일리스트는 실내 스케줄과 야외 스케줄을 구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그는 양세형이 안경을 쓸 경우 촬영장 조명이 안경알에 반사될 것까지 신경 쓰는 섬세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감탄을 유발한다. 이처럼 완벽하게 준비해 온 스타일리스트는 “한 번 입어볼까요?”라면서 양세형에게 옷을 입어볼 것을 권했고 이에 양세형은 하나씩 입어보면서 코멘트를 남겼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양세형이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에 크게 당황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가슴팍을 조여서 입는 티셔츠의 신선한 디자인에 놀라고 있는 것. 이어 발등을 덮다 못해 바닥에 질질 끌리는 바지를 입고 나타난 양세형과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허둥지둥하는 스타일리스트의 모습이 포착돼 대체 무슨 일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옷 피팅 중 양세형과 스타일리스트를 당황하게 만든 돌발상황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두환, 계엄군 발포 직전 헬기 타고 광주 왔다…발포 명령했을 것”(종합)

    “전두환, 계엄군 발포 직전 헬기 타고 광주 왔다…발포 명령했을 것”(종합)

    전두환씨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발포(1980년 5월 21일) 직전 광주를 방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주한미군 정보요원 출신 김용장씨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1980년 5월 21일 낮 12시를 전후로 K57(제1전투비행단·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소재) 비행장에 왔다. 이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며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때 금남로에서 발포가 시작된 것은 5월 21일 오후 1시쯤이다. ●“전두환, 발포 직전 헬기 타고 광주 간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 김용장씨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당시 헬기를 타고 왔으며, 오자마자 K-57 비행단장실에서 회의를 했다. 회의 참석자는 정호용 특전사령관, 이재우 505보안대장과 불상자 1명 등 4명가량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용장씨는 사견임을 전제로 “전두환의 방문 목적은 발포 명령, 심하게 얘기하면 사살 명령이었다고 생각된다. 당시 회의에서 사살 명령이 전달됐다고 하는 것이 제 합리적인 추정”이라면서 “헬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비행계획서를 파기하지 않았다면 자료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월 한겨레신문은 육군본부 작전교육참모부의 ‘작전상황일지’의 ‘80년 5월 21일 항공기 지원’ 내역을 입수, 당시 특전사령관 외 2명이 오전 8시부터 10시 20분 기동용 헬기 UH-1H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용장씨는 “발포 명령과 사살 명령은 완전히 다르다. 발포는 상대방이 총격을 가했을 때 방어 차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두환씨 측 인사는 “광주에 가신 적이 없다. 무슨 투명인간도 아니고. (광주에) 가셨으면 본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김용장씨 주장은) 뭐라고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도 “난 광주사태 때 광주에서 보안사령관을 만난 일이 없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그런 엉터리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런 주장은 다 거짓말”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김용장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제1전투비행단에서 주한미군 501여단에서 근무한 유일한 한국인 정보요원이다. 그는 5·18 때 광주에 머물면서 보고서 40건을 작성해 미 국방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장씨는 지난 3월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1980년 5월 21일 점심쯤에 헬기를 타고 광주에 왔다. 그가 다녀간 뒤 광주에서 발포 명령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당시 인터뷰에서 ‘전두환씨 측은 1980년 5월 21일 서울 용산에서 국방부 회의에 참석 중이었다는 기록이 있다’는 질문에 “그 기록을 믿지 않는다. (전두환씨가) 광주에 왔다는 사실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걸 본 사람들이 있고, 나는 정보원으로부터 그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JTBC는 1980년 5월 21일 전후 전두환씨가 참석했던 회의나 모임, 행사 등에는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는데 유독 당일 용산 국방부 회의에만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 의문스럽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군 침투설은 허위 날조…남한 특수군이 시민 교란” 김용장씨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 등이 제기하는 북한군 침투설에 대해 “전두환이 허위 날조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용장씨는 “600명의 북한 특수군이 광주에 왔다는 주장은 미국 정보망이 완전히 뚫렸다는 얘기인데, 당시 한반도에는 2대의 위성이 북한과 광주를 집중 정찰하고 있었다”면서 “북한에서 600명이 미국의 첨단 감시망을 피해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북한군 600명이 침투하려면 잠수정이 약 30척 필요한데, 당시 북한은 그 정도 규모의 잠수정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용장씨는 또 “시민 행세를 하던 사복 군인들이 실제로 존재했다. 제가 첩보를 입수하고 찾아가 눈으로 확인한 후 30∼40명가량으로 보고했다”면서 “나이는 20∼30대 젊은이들이었고 짧은 머리에 일부는 가발을 썼다. 얼굴은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고 거지처럼 넝마를 걸친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편의대’라 불리는 이른바 남한 특수군 수백명이 교대로 수십명씩 광주에 주둔하면서 시민들을 교란했다는 것이 김용장씨의 증언의 요지다.그는 “이들을 광주로 보낸 것은 전두환의 보안사령부였다”면서 “북한 특수군이 했다는 방화, 총격, 장갑차 등의 탈취는 일반 시민이 했다고 보기 어려운 극렬 행위인데, 저는 감히 ‘남한 특수군’이라 부르는 이들이 선봉에서 시민을 유도하거나 직접 벌인 소행이라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을 다 죽이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 유포 역시 이들이 시민으로 위장해 벌인 공작일 것”이라며 “시민을 폭도로 만들고 강경 진압의 빌미를 만들기 위해 보안사가 고도의 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그 당시에 쓴 보고서 40건 가운데 5건이 미 백악관으로 보내졌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3건을 직접 읽었다”면서 “시신 소각, 헬기 사격, 광주교도소 습격, 공수부대원들에 의한 성폭행 등이 제 첩보로 40건 속에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시신 태운 재 날아들어 인근 장독대 못 열었다” 증언도 그는 이 중 시신 소각에 대해 “가매장한 시신을 발굴해 광주통합병원에 가서 소각했다”면서 “최근 신문을 보면 시신 9구가 김해공항으로 수송됐다고 하는데, 제가 추론하기로는 틀림없이 바다에 던져 수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각된 시신 수와 관련, “하루 20구씩 10일 동안 총 200구를 소각하지 않않나 추측한다. 증거는 없다. 최대로 했다면 한 200구 정도 소각했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그 숫자가 터무니 없이 적은 만큼 어디론가 다른 지역으로 수송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계엄군의 헬기 사격에 대해선 “5월 21일 낮에 UH1H 소형 헬기에서 M60으로 사격했다고 보고했다. 그 위치는 도청 주변이었다”면서 “5월 27일 광주천 상공에서 위협 사격했다고도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때 505보안부대 수사관으로 근무했다가 1988년 광주청문회에서 양심선언을 한 허장환씨도 증언자로 함께 나섰다. 허장환씨는 이어진 증언에서 “보안사가 광주를 평정하고 제일 급박하게 한 일이 자행한 범죄를 숨기기 위한 기구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그 기구가 511 분석대책반, 나중에 511 연구회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허장환씨는 또 전일빌딩 헬기사격의 진실과 관련, “(시민군이 있는) 도청을 은밀하게 진압하러 가는 과정에서 건물에 저격병이 있다는 첩보를 듣고, 헬기로 그 저격병을 저격하는 작전을 구상했다”면서 “‘호버링 스탠스’(헬기가 한 자리에 멈춰 비행하는 것)해서 사격했다”고 증언했다. 허장환씨는 김용장씨가 앞서 증언한 전두환씨의 사살명령에 대해 “발포는 초병한테만 해당되는 말이다. 전두환씨는 절대 발포 명령권자가 아니라 사격 명령권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격을 제가 직접 목도했다. ‘앉아쏴 자세’에서의 사격은 절대 자위적인 것이 아니었다”라며 “전두환이 사살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생자 시신 소각에 대해선 “당시 공수부대는 시신 가매장 위치를 좌표로 표시해 보안사에 면밀히 보고했고, 이를 재발굴해 간첩이 있는지 가려내려 전부 지문을 채취했다”면서 “이후 시신을 다시 묻을 수 없으니 통합병원에서 소각했다”고 말했다. 허장환씨는 “시신을 태우니 검은 재가 날아와 주변 인가에서 장독을 못 열었다. 시신을 태우다 태우다 용량이 너무 오버되니까 김해공항으로 빼서 해양 투기해버린 것”이라면서 “청소부를 동원해 소각한 유골을 모처에 매장도 하고, 보안 유지를 위해 청소부들에게 급부도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세계 군사용 드론 시장을 싹쓸이하는 중국 업체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세계 군사용 드론 시장을 싹쓸이하는 중국 업체들

    지난 1일 밤 반군 리비아국민군(LNA)이 리비아 통합정부군(GNA)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야간 공습을 단행했다. LNA가 보유한 전투기는 너무 낡아 야간 공습을 할 수 없는 탓에 드론(무인기)이 투입됐으며 그 드론이 중국산 정찰·공격용 ‘이룽(翼龍)2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 전문가 패널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24일 트리폴리에서 이룽2호가 발사할 수 있는 중국산 미사일 잔해가 발견된 것이 그 근거라고 전문가 패널이 전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航空工業·AVIC) 청두(成都)항공기연구소가 개발한 이룽2호는 감시·정찰, 지상공습 등 다목적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대형 제품인 데다 미사일과 폭탄을 최대 480㎏까지 실을 수 있고 비행시간도 32시간에 이르는 고성능 드론이다. 중국이 세계 군사용 드론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 정부가 군수 드론 수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산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까닭에 개발도상국 등 제3세계 국가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년 사이 세계 13개국에 153대의 군사용 드론을 판매해 세계 최대의 군사용 드론 수출국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 1위 무기 수출대국인 미국을 크게 압도한다. 미국은 10년 동안 영국에 군사용 드론 5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중국산 군사용 드론을 구입하는 나라는 이집트를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영국 합동국방안보연구소(RUSI)가 발표한 ‘중동지역 무장 드론’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주요국이 중국 군사용 드론을 구입해 군사작전에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우디가 예멘 내전에서 후티 반군을 상대로 싸우면서 군사용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사우디는 2016년 이룽2호 30대를 구매했는데 중국이 해외에 군사용 드론을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라크는 2015년 중국 국유 중국항천과기그룹(中國航天·CASC)이 개발한 ‘차이훙(彩虹·Cai Hong·CH)-4’의 개량형인 ‘CH-4B’를 3대 구입했고 2대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라크 정부가 미국에 ‘MQ-1’를 주문했지만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MQ-1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극단주의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지도부 제거 작전에 투입돼 이름을 알린 드론이다. 이라크 정부는 테러단체의 군수품 보관소, 지대공 미사일 구축 지역 공격을 위해 260여차례에 걸쳐 중국산 군사용 드론을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난티안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연구원은 “군사용 드론은 중국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군사 기술 발전 결과물”이라며 “중국은 과거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 무기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지금은 AVIC와 중국북방공업공사(北方工業·NORINCO) 등 중국 기업들이 만든 무기를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무기를 만드는데 자급자족할 정도로 군사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2013년 미국과 다수의 MQ-1 구입 계약을 체결했지만 막상 지난해 인도받은 드론이 미사일을 장착할 수 없는 비무장 모델이었다. 미국이 무장 드론 판매를 승인하지 않은 것이다. 이후 UAE는 ‘이룽’을 다수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와 중국 모두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지만 UAE 공군기지에서 중국산 드론이 수차례 포착됐다. 이에 당황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4월 무장 드론 수출규제를 완화하며 견제에 나섰다. RUSI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책 변화에도 중동 지역에서 중국 군사용 드론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군사용 드론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5년 전부터 민간기업에 국유 방산업체와 경쟁할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 정부는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기업에 3870억 위안(약 67조원)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이 같은 규모의 투자는 민간기업이 각종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드론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중국 정부가 2009년 민간 드론 규제 지침을 마련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온 점도 드론 기술 발전에 한몫했다. 드론산업은 안보와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만큼 정부가 규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로랜드 라스카이 미국 외교협회(CFR)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위해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드론,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에 특화된 일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이나 민간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역시 중국 군수 드론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미국은 그동안 군사 기술 유출을 우려해 선별적인 무기 수출정책을 펴왔다. 이라크와 요르단, UAE 등이 미국으로부터 군사용 드론을 도입하려 했으나 미국이 판매를 거부했다. 중국은 이 틈새를 공략했다. 미국에 뒤지지 않는 기술 경쟁력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중동국가들을 상대로 무기 세일즈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중국은 특히 군사용 드론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 위협에 이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임을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크고 작은 안보 위협을 안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보고 대당 가격 400만~1500만 달러(47억~177억 원) 안팎의 폭넓게 운용해 왔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티머시 히스 선임 연구원은 “미국 정부는 드론이 정치적 반대파나 소수 집단 등을 살상하는 데 쓰일 것을 우려해 수출에 제한을 뒀지만, 중국은 이런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이를 사들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군사용 드론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기종은 CH-4다. 이라크 정부군은 2015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점령 중이던 라마디를 공격할 때 CH-4로 IS 진지를 공습해 상당한 타격을 입힌 적이 있다. CH-4는 미 MQ-9 리퍼와 유사하다. 항속거리가 3500km, 비행시간은 40시간에 이른다. 미국의 헬 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과 맞먹는 AR-1 레이저 유도미사일과 FT-9 GPS 유도탄을 장착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이 400만 달러에 불과해 개발도상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예멘 내전이나 IS 소탕전 등에 투입되면서 실전에서 성능을 검증받았다. 사우디와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UAE, 미얀마, 파키스탄 등이 CH-4를 도입해 실전 배치했다. 중국은 현재 CH-4의 개량형인 CH-5를 개발해 수출 중이다. CH-5는 탑재능력이 CH-4의 2.5배인 1t에 이르며 미사일 6개를 장착할 수 있다. 중국의 군사용 드론은 미국에 비해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값이 저렴해 각국이 앞다퉈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공개된 CH-7은 스텔스 드론이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고고도 무인정찰기 RQ-180을 겨냥해 개발한 CH-7은 높이 10m, 길이 22m에 이른다. 중량 1만 3000kg로 비행할 수 있어 24개의 미사일을 장착한 채 이륙이 가능하다. 10~13km 고도에서 마하 0.5~0.6으로 15시간 비행할 수 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춰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적 기지에 은밀히 침투해 타격할 수 있다. 첨단 정찰 장비를 적재할 수 있어 정찰도 가능하다. CH-7은 2022년 본격 양산할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프랑스군 “부르키나파소 억류 한국인 여성 있는지 모른 채 작전 돌입”

    프랑스군 “부르키나파소 억류 한국인 여성 있는지 모른 채 작전 돌입”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조직에 억류된 프랑스인 인질 둘과 함께 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을 구출한 프랑스군은 작전에 돌입할 때만 해도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의 존재를 몰랐다고 밝혔다. 프랑스군 합참의장인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대장은 10일(현지시간) 국방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의 한 무장세력 캠프를 급습해 교전 끝에 프랑스인 둘, 한국인 한 명, 미국인 한 명을 구출했다. 프랑스 정부는 주불 대사관에 한국인 여성의 이름을 알렸는데 우리 대사관은 이름을 봤을 때 한국인이 맞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인은 여성으로, 여행 도중 미국인 여성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돼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다고 르쿠앵트르 대장은 밝혔다. 10일 밤(한국시간) 이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한국 외교부가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문제를 삼는 국내 언론도 있었지만, 프랑스군 역시 작전에 돌입했을 때 한국인 인질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군은 드론 등 정찰을 통해 모은 정보와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무장세력의 근거지를 특정해 프랑스인 2명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한 뒤 기습작전을 감행했으나, 작전 돌입 때까지도 프랑스인 외에 다른 나라 인질이 더 있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프랑스인 인질들은 파트리크 피크(51), 로랑 라시무일라스(46)란 이름의 음악교사들로 지난 1일 베냉 북부의 펜드자리 국립공원 안 사파리를 돌아보다가 피랍됐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아무도 그들(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프랑스군은 자국인 인질이 있는 무장세력의 캠프를 며칠 동안 은밀히 감시한 뒤 이들이 말리에서 암약하는 테러조직 ‘카티바 마시나’ 쪽으로 옮겨질 것으로 판단, 기습 구출작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은 “(카티바 마시나 쪽으로 인질들이 옮겨지면) 구출 작전을 수행하기가 불가능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군은 구출 작전 도중 특수부대 상사 둘을 잃었다.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은 교전 과정에 4명의 무장세력 조직원이 숨졌고, 둘이 달아났다며 작전 중 산화한 장병들의 이름을 세드릭 드 피에르퐁과 알랭 베르톤첼로라고 소개했다. 감정에 겨운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는 두 아들을 잃었고 우리는 두 형제를 잃어 너무도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인 둘과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을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공군 비행장에 나가 직접 맞을 계획이라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장이브 르 드리앙 외무장관과 파를리 국방장관, 르쿠앵트르 합참의장도 참석한다고 엘리제궁은 덧붙였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도 공항에 나가 한국인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사관은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인질로 억류됐던 여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납치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AFP 통신은 프랑스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인 여성이 “독자적인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로 귀국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말리, 니제르와 국경을 이루는 부르키나파소 북부 4개주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지하디스트 무장조직과 이슬람국가(IS) 잔존 세력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해 철수 권고에 해당하는 조치인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 지역을 방문하지 말고, 체류하고 있다면 빨리 안전한 국가나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지역에는 황색경보를 발령,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부용, 최민용에 ‘막내로 사는 법’ 전수 “이런 상황에..”

    ‘불타는 청춘’ 김부용, 최민용에 ‘막내로 사는 법’ 전수 “이런 상황에..”

    ‘불타는 청춘’ 김부용이 최민용에게 ‘불청에서 막내로 사는 법’을 전수하며 티격태격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곡성의 마지막 아침을 맞아 곡성 쌀과 참게장으로 아침상을 준비했다. 청춘들은 막내라인 부용과 민용, ‘용용 브라더스’에게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후라이를 주문했다. 부용은 민용과 나란히 앉아 계란후라이를 부쳤다. 부용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민용에게 알려줬지만 그는 흘려들었다. 하지만 “계란후라이가 제일 쉬워 보이지만 어렵다”면서 형, 누나들의 반숙, 완숙 등 계란후라이 취향을 꼼꼼히 외우는 부용의 모습에 신뢰의 눈길을 보냈다. 광규가 밥을 가지고 오다가 실수로 넘어지자 민용은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이 모습을 본 부용은 흐뭇해하며 “형, 누나들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저런 상황이 오면 지금처럼 막내가 달려가 안아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춘들이 본격적으로 식사에 돌입하려고 하자 부용은 민용에게 은밀한 손짓(?)을 보냈다. 민용은 처음에 이해하지 못하다 부용의 귀띔을 알아차리고 청춘들에게 물을 나눠줬다. 이를 본 박선영은 “부용이 네가 가르친 거냐”며 물었고 부용은 “하나씩 가르쳐야죠”라며 귀여운 허세를 보였다. 민용은 “시집살이가 이런 거냐”며 투덜대면서도 손수 물을 전달하며 성실히 막내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큐리오사’, 파격 포스터에 이어 보도스틸 공개

    ‘큐리오사’, 파격 포스터에 이어 보도스틸 공개

    영화 ‘큐리오사’가 매혹적인 미쟝센이 돋보이는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했다 ‘큐리오사’는 프랑스 여성감독 루 주네의 장편 데뷔작으로, 19세기 파리의 시인 피에르와 그녀의 연인 마리가 실제 주고받은 편지와 시(詩),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영화다.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피에르(니엘스 슈나이더)를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뜻을 따라 다른 남자와 결혼한 마리(노에미 메를랑)는 피에르와 재회하며 은밀한 관계를 이어간다. 파격적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보도스틸은 피에르와 마리의 은밀한 사랑에 대해 궁금케 한다. 특히 피에르의 사진모델이 되어 과감하게 누드사진을 찍고 있는 마리의 매혹적인 모습이 시선을 끈다. 루 주네 감독은 “여성의 성적인 자유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연출의도에 대해 “에로티시즘에 대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5월 개봉예정. 청소년 관람불가. 107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美 해군 ‘LHA-6 아메리카’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美 해군 ‘LHA-6 아메리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강습상륙함 아메리카와 상륙수송선거함인 뉴올리언스를 일본 사세보에 전방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함정은 그 동안 배치되었던 강습상륙함 와스프와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을 대체할 예정이다.우리 언론이 주목한 것은 강습상륙함 아메리카였다. 강습상륙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위한 대형수송함으로, 경 항공모함과 마찬가지로 대형 비행갑판이 있다. 또한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으로서 상륙작전을 지휘 통제하는 지휘함 기능도 수행한다. 지난 2014년에 취역한 아메리카는 미 해군의 최신예 강습상륙함으로 길이 257m, 만재배수량 4만5000톤 급으로 배수량은 프랑스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보다 3000톤 이상 크며,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 비클라마디티야와 비슷하다. 강습상륙함이라고 분류되고 있지만 사실상 항공모함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큰 크기를 자랑하며, 해외에서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항공모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아메리카는 와스프와 달리 미 해병대의 신형 항공기 즉 MV-22B 오스프리와 F-35B 라이트닝2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 크기가 커졌으며 더 큰 비행갑판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와스프가 20여대의 항공기를 사용한 반면 아메리카는 30대 이상의 각종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와스프가 추진기관으로 증기터빈을 사용한 반면 아메리카는 효율 좋고 반응이 빠른 GEAE사의 LM2500 플러스 가스터빈을 2기를 채용했다. 야전병동의 크기도 와스프에 비해 줄어들었다. 또한 아메리카는 와스프와 달리 상륙함정을 수납하는 침수갑판을 없애 많은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프간과 이라크전을 통해 강습상륙함의 대형장비 수송능력이 다시 중요시됨에 따라, 2024년에 취역할 아메리카급 3번 함인 부건빌부터는 침수갑판이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향후 중형 항공모함 크기의 아메리카가 배치되면 주일 미군기지에 배치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과 함께 사실상 항공모함 두 척이 동북아에 상시 배치되는 셈이 된다. 또한 아메리카는 로널드레이건이 정기적인 정비에 들어갈 때 이를 대체해 작전하며 공백을 메우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미 해군의 최첨단 구축함으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줌월트도 조만간 주일 미군기지에 전방 배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아메리카의 일본 배치는 항공모함 건조 등을 통해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공개적인 견제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아메리카는 미 해군의 최신형 함정이자 최강의 전력으로 유사시에 미 해병대 등 최정예 병력을 신속하고 은밀하게 투입시킬 수 있어 대중국 견제와 더불어 북한에도 군사적 경고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경찰 ‘물대포’ 사과 없어… 위법 한순간, 그 단죄는 오랜 시간 걸려”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경찰 지휘부와 살수 요원을 상대로 한 형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015년 12월 경찰 살수차 운용 지침과 직사 살수가 위헌이라고 제기한 헌법소원도 아직 결론이 안 났다. 위법적 행위는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법적으로 잘못했다는 걸 인정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사법 시스템에 대해 고인의 장녀 백도라지(37)씨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피해가 가중되고, 가해자들만 득을 보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백씨는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상급자보다 실제 업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이 시스템이 “진정으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청장은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서울경찰청장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인 셈이다. 다음은 백씨와의 일문일답.-벌써 3년 반이 흘렀다. 어떤 게 가장 힘들었나.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병원에 누워 계신 거였고, 지금은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 그 외의 것들은 다 하찮게 느껴진다. 악플도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더라. 일부러 (악플을) 찾아보지도 않았고. 아버지 부재에 비하면 너무 하찮지 않나. 어쨌든 저희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 -큰 사건을 겪은 분들이 그렇듯 트라우마도 있을 것 같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려고 할 즈음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걸 겪었다. 어떤 일에 대해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왜 좋은 건지’ 설명이 안 됐다. 문장을 복문으로 쓸 수가 없고 단문만 가능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을 만진 사람인데 문장 완성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어? 나 좀 이상한데?’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언어화하면 괴로우니까 그랬던 게 아니었나 싶다.” -그동안 주변의 시선은 어땠는지. “심경을 물어보는 분이 많았다. ‘이만큼 슬퍼요’라는 대답을 바라는 것처럼. 피해자는 늘 슬픔에 잠겨 있을 것이란 시선이 굉장히 만연해 있는데,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고 있다. 저 또한 피해자다움에 갇혀 살고 싶지 않다. 그런 프레임을 다른 사람에게 씌우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그 사건 이후 삶이 달라졌을 것 같다. “얼마 전 세월호 책 낭독회에 고 김용균(태안화력발전소 산재 사망자)씨 어머니가 오신다고 해서 낭독회에 간 적이 있다. 거기서 어머니를 뵈었는데 어머니 얼굴에서 그때 당시 제 얼굴이 보였다. 넋이 나가 있는데 애써서 붙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제가 아버지 일 닥쳤을 때도 운 적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인사드리면서 통곡했다. 그 와중에도 어머니는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고 제 걱정을 하더라. 억장이 무너졌다.” -그날로 돌아가보자. 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신 걸 알고 있었나. “그때 큰 집회가 열린다는 건 알았지만 아버지가 오실 거란 얘기는 못 들었다. 그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연락받고 서울대병원 가면서도 연세가 있으시니까 다친 정도로만 알았지, 그렇게 의식이 없는 상태인 줄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응급의학과 의사가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아버지 안 돌아오신다고 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술 불가능하다고 했던 병원이 말을 바꿨다. “갑자기 중환자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등산복 차림의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가 있었다. 백 교수는 수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만약 수술 안 한다고 했으면 저희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을 거다. 수술 했으면 아버지 살았을 거라면서.” -수술 이후 317일간 병원에 계셨다. “그날 돌아가셨으면 정말 한이 맺혔을 거다. 어쨌든 열 달 동안 계시다 돌아가셨지 않나. 그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병원에서 아버지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온 날, 병원 측에도 아버지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 점에 대해선 감사하다고 했다.” -병원에 계실 때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는지. “병원 직원은 아닌 것 같고, 매일 와 있는 사람들(경찰 정보관)이 있었다. 병원에서 아버지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투쟁본부에도 알려드리는데 제가 전화하기 전에 이미 정보관들한테 ‘어르신 안 좋으시다면서요?’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라. 저보다 경찰이 먼저 알고 있던 거다.” -당시 경찰 지휘부 찾아왔나. “한 번은 정보관 통해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퇴임 전이었을 거다. 그래서 사과하러 올 게 아니면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안 왔다. 사과하려는 게 아니었던 거지. 이후에도 안 왔다.” -아버지 돌아가신 뒤 부검 때문에 시끄러웠다. “검사가 와서는 가족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검은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 검시관이랑 같이 와서 보고는 외인사가 거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부검을 하면 몸을 헤집어 놓는데 뇌 부분도 안 건드릴 수 없잖아. 그러면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 좋게 못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반대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부검에 집착했다. “집회 현장에서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은 익명의 시민 중 한 명에게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 이후 벌어진 일은 아버지를 겨냥한 것이다. 당장 돌아가시지 못하게 연명치료하게 하고, 가족 감시하고, 개인 의료 정보를 유출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심지어 부검까지 하려고 했다.” -국가폭력은 당해본 사람만 알 것 같다. “과거에는 국가폭력이 대대적, 공개적이었다면 지금은 은밀하다. 정보기술도 발달했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전에 잘못한 게 있는지 뒤져보지 않았을까. 폭력시위자로만 나오고, 공권력이니까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도 쉽고. 정보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도 있지 않나.” -정권이 바뀌면서 큰 변화는. “경찰이다. 문재인 정부가 경찰에 쇄신 요구했잖아. 저라면 하루아침에 얼굴 싹 바꿔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은데, 경찰은 하더라. 청장은 바뀌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 때 하는 행동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부검 밀어붙일 때는 언제고, 경찰청에서 ‘원격 사과’했더라.” -직사 살수 헌법소원 청구했다. 위헌이 나오면 달라질까. “경찰 차벽도 위헌(2011년)이라고 나왔지만 경찰은 계속 차벽 세운다. 약간씩 틈을 벌려놓을 뿐이지, 완전히 막은 게 아니다. 최루탄을 쓰지 않는 것처럼 물대포가 사람의 생명 위협한다는 게 증명됐으니까 없애야 한다. 완전 퇴출. 여지를 주면 안 된다.” -지난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경찰청에 유족 사과를 권고했다. 사과했나. “국가 차원에서 이낙연 총리가 사과했지만 경찰은 아직 없다. 경찰이 관련자 내부 징계하고 물대포 퇴출한 뒤 사과하겠다고 하면 오라고 할텐데, 그렇지 않으면 만나고 싶지 않다. 경찰은 권고를 받아들여 사과했다고 하고 싶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사진 찍히고 싶지 않다.” -일련의 과정을 정리할 계획은. “정리를 해야 되면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가해자들보다 더 잘 살아야지 하는 다짐은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효주, “모델일 뿐, 버닝썬 결코 간 적 없다” [전문]

    한효주, “모델일 뿐, 버닝썬 결코 간 적 없다” [전문]

    이병헌과 한효주 그리고 김고은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브랜드 회식자리에 참석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5일 오후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병헌과 한효주, 김고은은 JM솔루션 모델로 활동은 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언급된 행사에는 전혀 간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김상교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다.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며 마약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상교 씨가 폭행당한 전날인 지난해 11월 23일, 버닝썬 클럽 내에선 이 화장품 회사의 행사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BH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BH엔터테인먼트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5월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습니다.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단독] 그 날, 버닝썬에서 ‘JM 솔루션’ 화장품 행사 열렸다

    [단독] 그 날, 버닝썬에서 ‘JM 솔루션’ 화장품 행사 열렸다

    클럽 버닝썬 김상교 씨의 폭행이 있었던 날에 ‘JM 솔루션’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전파를 탔다.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김상교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다.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며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상교씨가 폭행당한 날짜는 11월 24일 새벽이다. 그 전날 11월23일 클럽 내에 있던 행사는 ‘JM 솔루션’ 화장품 회사의 행사였다. 이는 버닝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당시 ‘JM 솔루션’ 모델은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이었다. ‘JM 솔루션’은 당시 화장품 행사를 진행했을 뿐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와 관련 있는 지는 확인 할 수 없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문호, 조 모씨, 황하나 등 마약 관련 인물들이 한 데 모인 버닝썬에 대해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재 버닝썬은 성접대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횡령 등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를 시작으로 VIP의 은밀한 사생활을 파헤쳤다. 마약 투약, 공급이야말로 카르텔을 드러내는 방법이었기 때문. 승리를 포함해 버닝썬 관련 인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알고보니?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알고보니?

    ‘그것이 알고 싶다’가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의 폭행이 있었던 날의 모 화장품의 회식자리가 있었고, 30대 여배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전파를 탔다.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김상교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다.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며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문호, 조 모씨, 황하나 등 마약 관련 인물들이 한 데 모인 버닝썬에 대해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 제작진은 버닝썬 장 이사가 김상교 씨를 필요 이상으로 폭행한 이유에 대해 VIP 나사팸을 보호해주기 위함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모 씨 등 VIP들이 자리를 피할 수 있도록 김상교 씨를 과하게 폭행했다는 것. 나사팸이라 불리는 VIP들은 주가조작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번 신흥재벌. 또 다른 제보자는 나사팸에 대해 “왜 안 잡혀갔는지 모르겠다. 걔네가 마약을 하는 건 이미 다 알려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버닝썬은 성접대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횡령 등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를 시작으로 VIP의 은밀한 사생활을 파헤쳤다. 마약 투약, 공급이야말로 카르텔을 드러내는 방법이었기 때문. 승리를 포함해 버닝썬 관련 인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온라인상에선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에 대한 제보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 = SBS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참시’ 라미란, 이성경X매니저 은밀 작전에 “리액션 폭발”[공식]

    ‘전참시’ 라미란, 이성경X매니저 은밀 작전에 “리액션 폭발”[공식]

    ‘전참시’ 라미란이 이성경과 매니저의 합동 작전에 화들짝 놀란다. 이와 함께 평정심을 잃고 동분서주한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52회에서는 라미란을 감동하게 하는 라미란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처음 등장한 라미란과 매니저가 영화 OST 녹음을 위해 이성경을 만났다. 이 가운데 이성경와 매니저가 라미란이 녹음 부스에 들어간 사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녹음 부스 안에서 열창하고 있는 라미란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녀는 바깥 상황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듯 흥을 한껏 끌어올리며 노래에 집중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어떤 일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매니저는 평소와 달리 긴박한 모습으로 어딘가 향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이성경은 “빨리 빨리 빨리!”를 외치며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알고 보니 이는 이성경과 매니저가 라미란을 위해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이에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폭풍 리액션을 펼치고 있는 라미란의 모습이 공개돼 과연 이들이 어떤 일을 벌인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라미란이 매니저의 진심이 가득 남긴 자필 편지를 눈을 떼지 못하며 감동했다는 후문까지 전해져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라미란을 놀라게 만든 매니저와 이성경의 합동 작전의 정체는 오는 4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동화약품·활명수, 순화동 5번지의 서울미래유산

    [미래유산 톡톡] 동화약품·활명수, 순화동 5번지의 서울미래유산

    순화동은 조선 시대 ‘수렛골’이었다.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소문은 주막이 많아 수레꾼들과 수레들이 쉬어 가던 곳이라서 그렇게 불렸다. 수렛골은 또 추모동이라고도 했는데 조선 후기 서울의 인문지리역사서 ‘한경지략’에 따르면 추모동은 소의문 밖에 있었다. 즉 차동(車洞)인데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 민씨가 탄생한 집터가 있어서다. 영조 37년 ‘인현왕후 탄강구기’라는 여덟 자를 새겨서 비를 세웠다는 기록에 연유한다. 이 순화동 5번지에는 하나와 같은 서울미래유산 두 점이 있다. ㈜동화약품과 활명수다. 활명수는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로 등극하던 1897년에 민병호 선생이 궁중에서만 복용하던 생약의 비방을 서양의학에 접목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의 활명수는 4세대에 걸쳐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소화제의 대명사다. 창업 117년의 동화약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 기업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신약을 개발한 곳이다. 1966년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준공했고 1987년에 증축했다. 순화 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본사는 2014년 남대문로로 이전했다. 동화약품 자리는 1919년 7월 10일 상하이 임시정부의 국내 업무 연락과 정보 수집 활동을 펴며, 군자금 모집 등의 목적으로 나라 안에 은밀히 이루어진 지하 비밀조직인 ‘연통부’ 터이기도 하다. 초대 사장 민강 선생이 서울연통부의 책임자였다.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 일부를 독립자금으로 조달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독립 운동가들은 중국으로 갈 때 활명수를 가지고 가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서울시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항일 의거 유적지로 선정하고 ‘서울연통부 기념비’를 세웠다. 왕이 마시던 소화제, 활명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소화제이기도 하다.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빅이슈’ 주진모-한예슬, 별장 성접대 포착 “준비는 다 됐나?” 충격

    ‘빅이슈’ 주진모-한예슬, 별장 성접대 포착 “준비는 다 됐나?” 충격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SBS ‘빅이슈’ 주진모와 한예슬이 충격적인 별장 성 접대 스캔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9, 30회분에서는 ‘선데이 통신’에서 대표와 편집장으로 다시 만난 한석주(주진모)와 지수현(한예슬)이 거대하고 추악한 스캔들을 파헤치게 되면서 더욱 거세게 휘몰아칠 파파라치 세계의 생생한 현장을 예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리웠다. 극 중 한석주는 이사회에 내건 선데이 통신 비자금 전부와 주식 백퍼센트, 그리고 지수현 편집장을 돌려보내 달라는 조건이 받아들여지면서 선데이 통신의 대표가 된 상태. 과거 클리닉 스캔들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고 공개 사과한 오채린(심은진)으로 인해 오명까지 벗게 된 한석주는 선데이 통신 대표로서 검사장과 경찰국장과의 은밀한 만남에서 돈까지 건네는 등 때 묻은 권력자로 탈바꿈했다. 이어 사채업자에게 위협받는 한규(서영주)를 만난 한석주는 클리닉 스캔들 보도 당시 사실을 알고 있던 이가 나라일보 나대표(전국환)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며칠째 곰탕집에서 홀로 소주를 들이키던 나대표는 한석주가 나타나자,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려 불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더 살고자 김원장(조덕현)에게 한석주를 회유해보라며 전화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추락한 한석주를 외면한 것을 사과하고, 나라일보로 돌아올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한석주는 “전 이미 때가 너무 많이 묻어서 다시 기자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이때 지수현은 과거 김원장(김영세)이 오채린(심은진)에게 전하라며 자신에게 준 메모에 대한 미심쩍은 정황을 포착, 오채린을 찾아가 메모 속에 쓰여 졌던 P가 프로포폴이 아닌, 오채린이 불려 다녔던 파티의 날짜였음을 추론해냈다. 오채린이 더 이상 들추면 다친다고 경고했지만 지수현은 오채린이 겁을 먹고 검찰청으로 도망치게 한 그 상대는 그 파티의 참석자이며, 김원장을 죽인 사람이자 얼마 전까지 선데이 통신 비밀 이사회 멤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가하면 한석주는 이후 나대표로부터 유력 대권주자인 김상철 성추행 스캔들을 제보 받은데 이어, 사진을 찍어달라는 의뢰까지 받았다. 이에 파파라치를 준비하라는 한석주에게 팀원들은 대권 도전이 확실한 인물이라며 만류했던 터. 순간 “뭐가 안돼? 그런 양아치 걸러내는 게 언론이 하는 일이지”라는 말과 함께 지수현이 회의실에 들어섰고, 이어 “겉으론 멀쩡해도 속으론 썩은 양아치 잡아내는 게 원래 우리 특기잖아”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석주와 새로운 동맹 관계가 된 지수현은 오채린으로부터 파티가 열리는 장소를 전달받은 후 팀원들을 동원해 별장 현장에 잠복했다. 그런데 이때 나대표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한석주가 등장, 지수현을 포함해 선데이 통신 직원들을 놀라게 한 것. 철저한 몸 검색 등 뭔가 의문스런 느낌을 받은 한석주 역시 별장에 들어선 후 거실에 있는 오채린, 검사장과 경찰국장을 보고 놀라고 말았다. 더욱이 오채린이 켠 텔레비전을 통해 작전차 안 지수현과 직원들을 보게 된 한석주는 나대표로부터 모든 것이 지수현을 잡기위한 함정이었음을 듣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준비는 다 됐나?”라는 나대표의 말에 지수현을 겨누고 있는 저격수들이 비춰진 가운데 “어떻게 할까? 석주야?”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 나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한석주와 지수현의 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담기면서 극도의 긴박감을 드리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번엔 무슨 스캔들일까 하고 지켜보다 순간 소름! 지금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바로 그 사건을 다루다니! 진심 박수쳐주고 싶은 드라마”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드라마는 또 나와야한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 입 벌리고 보다 60분이 훅 지나갔다” “한석주, 지수현 운명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야!”라고 소감을 내놨다. 한편 ‘빅이슈’ 마지막회 방송분은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극의 전말…10대 의붓딸 강간미수 뒤 친모와 공모 살해

    비극의 전말…10대 의붓딸 강간미수 뒤 친모와 공모 살해

    여중생인 10대 의붓딸을 살해한 김모(31)씨가 강간미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보복성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낳은 딸이 재혼한 남편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알고도 친모(親母)가 이 보복성 살인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1)씨는 강간미수 혐의를 받던 중 의붓딸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올해 1월쯤 광주 북구 자택에서 중학생인 의붓딸 A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살해당한 A양은 중학생으로 만 12살이었다. 심지어 김씨는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A양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등 의붓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음란동영상에 강간미수까지…친부가 경찰 신고 A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씨 자택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김씨 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몹쓸 짓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A(12)양과 친부는 지난 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계부인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다. 김씨가 A양의 휴대전화로 음란 동영상을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A양이 수사에 나선 경찰을 다시 찾아온 건 나흘이 지난 12일이었다. A양은 담당 수사관을 다시 찾아와 김씨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털어놨다. 처음에는 단순 음란 동영상 사건으로 취급하던 경찰은 이때부터 이 사건을 중대한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수사 절차가 복잡해 당장 수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A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국선변호인, 진술 분석가 등이 참여해야 하는데, 이들과의 일정을 조율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할지 규칙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광주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수사는 일주일가량 더 미뤄졌다. 이후 경찰은 정식 서류를 넘겨받고 추가 증거를 확보한다는 이유로 친부에게 24일 연락을 취했지만 실제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김씨는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복성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 27일 낮 공범인 아내 유모(39)씨,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의붓딸인 중학생 A양이 친아버지와 사는 전남 목포로 향했다. 노끈과 청테이프 등 살해에 사용한 도구는 이틀 전 마트에서 구입했다. ●청테이프 등 준비…2살 아들 앞에서 의붓딸 살해 부부는 27일 오후 5시쯤 목포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양을 승용차에 태웠다. 친모 유씨가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통화해 A양을 집 밖으로 불러냈다. 목포 도심을 벗어나 무안과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 다다른 김씨는 자동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내려 아내 유씨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 두 살배기 아들을 조수석 유아용 카시트에 앉혀둔 채 김씨는 좁은 승용차 안에서 A양을 살해했다. A양이 숨을 거두는 동안 친모인 유씨는 운전석에서 아들을 돌보고 있었다. 김씨는 살해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동 경로를 떠올려 현장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구를 준비했고 승용차를 멈춰 세운 뒤에 자리를 바꿔 앉아 행동에 옮긴 점 등을 미뤄 부부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는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A양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부부는 곧장 광주 북구의 집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아내와 아들을 집에 내려준 뒤 벽돌이 가득 든 마대 자루 2개를 챙겨 시신을 유기할 장소를 찾아 나섰다. 그는 광주에서 고향인 경북 문경의 한 저수지까지 밤새 차를 몰았다. 김씨는 다시 광주로 돌아와 아내와 평소 드라이브를 즐겼던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28일 동틀 무렵 A양 시신을 버렸다. 시신이 물 위로 떠 오르지 않도록 양 발목에 마대 자루를 하나씩 묶어두는 치밀함까지 보였지만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을 그대로 남겨두는 허술함을 동시에 보였다. 유씨는 28일 오전 A양 시신을 유기하고 귀가한 김씨에게 “고생했다”며 다독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오후 들어 아내 유씨와 함께 시신은닉 장소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저수지 수심이 얕은 데다 한쪽 발목에 묶어둔 마대 자루가 풀리면서 A양 시신이 발견된 이후였다. 현장에는 경찰차가 도착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가까운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김씨는 광주 동부경찰서로 압송돼 이틀간 조사받으면서 친모 유씨가 살인을 공모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A양 친모 유씨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6평 시댁살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공간”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6평 시댁살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공간”

    ‘동상이몽2’ 배우 신동미♥허규 부부가 보물 1호를 공개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동갑내기 부부 신동미와 허규의 ‘취중이몽’이 공개된다. 지난주 동상이몽에 첫 합류해 동갑내기 부부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여 화제를 몰았던 신동미 허규가 이번에는 부부의 은밀한 취미생활을 공개한다. 밤이 깊어지자 신동미 허규 부부는 은밀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익숙한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순식간에 침대 위에 바(Bar)가 만들어졌다. 술이 들어가자 ‘둘 중 누가 결혼을 잘 한 것인가’ 등 현실판 동갑부부의 유치찬란 ‘취중이몽’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잠자리에 들어 눈을 감고도 이들의 설전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지켜보던 모두가 먼저 두 손을 들었다는 후문. 또한 신동미는 “6평 시댁 살이 공간에 시부모님도 아직 모르시는 저희의 보물 1호가 있다”라며 비밀 술장을 소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숙이 “주류 백화점인 줄 알았다. 신혼처럼 정말 재밌게 사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술장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6평 시댁살이’를 끝내고 분가를 앞둔 신규부부. 신동미는 지난 5년간의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시아버지의 ‘한 마디’가 떠올라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그가 떠올린 시아버지의 감동적인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신동미♥허규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백’ 이준호-김정화, ‘비밀 접선’ 포착 “긴장감 최고조”[공식]

    ‘자백’ 이준호-김정화, ‘비밀 접선’ 포착 “긴장감 최고조”[공식]

    ‘자백’ 이준호와 김정화의 은밀한 접선이 포착됐다. tvN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이 촘촘한 스토리,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흡입력 높은 연기와 함께 ‘명품 장르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1회 방송 직후 공개된 이준호(최도현 역)와 김정화(제니송 역)의 은밀한 접선이 담긴 12회 예고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도현과 제니송이 마주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제니송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드릴 말씀이 있는데, 최필수 준위에 관한”이라며 최도현에게 접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최도현은 제니송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앞선 방송에서 제니송은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과 ‘김선희 살인사건’ 등 10년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왔다. 특히 이를 추명근(문성근 분)과 박시강(김영훈 분)의 압박 수단으로 사용해, 과연 제니송이 알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제니송이 최도현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과연 자신이 알고 있는 10년전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더해 추명근(문성근 분)이 최도현-제니송의 만남을 알아차리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추명근이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최도현과 제니송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1회에서는 10년 전 최도현과 하유리(신현빈 분)의 아버지 하명수(문호진 분)의 심장 이식 수술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조기탁(윤경호 분)이 심장 이식 1순위였던 하명수를 살해해 2순위였던 최도현이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특히 조기탁은 최도현을 향해 ‘당신 아버지인 최필수가 시켰다면 어쩔꺼냐’고 도발, 최도현을 패닉에 빠뜨린 바 있다. 이에 최도현-하유리가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도 흔들림없이 진실규명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오늘(28일) 방송되는 12회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처럼 긴장감이 폭발하는 ‘자백’ 12회 예고편에 네티즌들은 “제니송이 최변 편 되는 건가 예측 1도 안되네”, “예고만 봐도 내일 회차 엄청 중요한 내용일 것 같다”, “진실을 마주했는데 왜 이렇게 슬프죠 도현이 짠내나”, “도현이랑 제니송 만난거 추명근이 어떻게 알고 있지 무섭”, “와 30초동안 휘몰아 친다 진짜”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오늘(28일) 밤 9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라미란, 똑부러지는 매니저+다이어트 명언까지 [종합]

    ‘전참시’ 라미란, 똑부러지는 매니저+다이어트 명언까지 [종합]

    배우 라미란의 매니저가 여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새로운 스타와 매니저가 등장했다. 배우 라미란과 매니저 이나라. 이나라는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을 라미란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며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은 독특한 관계성을 보여줬다. 가족 같은 사이일 것 같다는 패널들의 말에 두 사람 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 것. 그러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척하면 척하는 찰떡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니저 이나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그는 자기가 케어하는 연예인이자 언니인 라미란에게도 호불호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했다. 앞에서 기분 좋은 빈 말을 하기보다는 직언과 ‘팩트 폭력’으로 일관했다. 스스로 무뚝뚝하다고 했듯 표정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라미란 역시 여기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적인 부분에서는 프로페셔널했다. 매니저는 라미란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바쁘게 일처리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라미란의 휴식 공간과 식사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매의 눈으로 라미란을 지켜보다가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을 해주는 매니저의 모습에서는 베테랑의 면모가 엿보였다. 이날 라미란은 아침식사를 한 뒤에도 드라마 촬영장에 있는 간식에 관심을 보였다. 라미란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과자를 지켜봤고 메이크업 팀에게 “다이어트할수록 잘 먹어야 한다. 굶으면 안 된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이에 매니저는 “나를 만날 때부터 다이어트 중이었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나라 매니저는 감정의 기복이 없을 뿐 여느 베테랑 매니저와 다를 바 없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해냈다. 매니저가 과하게 챙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 라미란 역시 이나라 매니저의 케어에 만족했다. 야무진 매니저와 무던한 라미란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편안한 둘만의 공기가 시청자들에게도 느껴졌다. 라미란의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개성으로 한 회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다음 주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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