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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전지희, 한국 탁구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 합작

    신유빈-전지희, 한국 탁구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 합작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탁구 세계 최강 ‘만리장성’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26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3-0(11-7 11-9 11-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결승에 오른 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신-전 조는 또 다른 만리장성 한 고개만 더 넘으면 현 감독 이후 처음으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다. 여자복식만 놓고 보면 1987년 인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 이후 무려 36년 만의 금메달이다. 결승 상대는 여자복식 7위의 왕이디-천멍 조(중국)로,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 시작된다.신-전 조는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자 단식 랭킹에서도 세계 1, 2위인 쑨잉사와 왕만위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 박자 빠른 전지희의 포핸드와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넘기는 신유빈의 수비에 쑨잉사와 왕만위는 쩔쩔맸다. 신-전 조는 32강전부터 이날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게임’으로 끝냈다. 전지희는 경기 뒤 어떻게 세계 1위를 이겼느냐는 장내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가 미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긋지긋했던 메이저 대회 부진 징크스를 제대로 털어낸 전지희는 또 “결승 한번 올라가는 게 제 꿈이었는데 파트너에게 정말 고맙다”며 신유빈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유빈은 “난 언니 하는 거를 ‘야~ 와~ 오~’ 하면서 봤다”면서 “(지난번 맞대결에서는) 상대가 잘하니까 피하려다가 졌는데, 이번엔 우리 것만 하다 보니 이겼다”며 웃었다.한편 장우진-임종훈 조는 27일 오후 9시 30분 판전둥-왕추친 조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둘은 판전둥-왕추친 조를 상대로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결승에서 첫 대결을 펼쳐 패한 적이 있다. . 앞서 개인전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3차례나 메달(은1·동2)을 따낸 ‘베테랑’ 이상수와 ‘띠동갑 동생’ 조대성은 ‘디펜딩챔피언’ 스웨덴 조를 8강에서 돌려세우는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남자 단·복식 1, 2위의 판전둥과 왕추친에게 결승길을 내줬다.
  • 신유빈-임종훈 더반세계선수권 남녀·혼합복식 16강 진출

    신유빈-임종훈 더반세계선수권 남녀·혼합복식 16강 진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에 도전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남아공 더반 대회 16강에 올랐다.세계랭킹 8위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이하 현지 시각)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아이도스 켄지굴로프-자우레시 아카셰바 조(177위·카자흐스탄)를 3-0(11-9 11-2 11-8)으로 제압했다. 둘은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웡신루 조(67위·싱가포르)와 23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월드데이블테니스(WTT)에서 금메달 1개, 올해 은메달 2개를 합작한 임-신 조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다. 대한탁구협회는 힘과 경험을 갖춘 임종훈과 패기 넘치는 신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메달을 따내고, 나아가 2024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훈과 신유빈이 싱가포르 조를 넘으면 8강에서 일본을 만나는 등 본격적으로 강호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특히 둘은 이번 대회 3개 종목 모두에서 이날까지 살아남아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 3종목 모두에 출전한 선수는 둘 뿐이다. 임종훈은 이날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나선 남자복식 2회전(32강)에서 에마뉘엘 르베송-캔 아쿠주 조(프랑스)에 3-2(9-11 5-11 11-8 11-9 12-10)로,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2회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11-6 11-8 11-8)으로 제쳤다. 또 남녀 단식에서도 임종훈은 3회전(32강), 신유빈은 2회전(64강)으로 뛰어올라 23일 다음 단계에 도전한다. 2년 전 미국 휴스턴 대회에서 손목 부상에 많은 경기를 못 치르고 기권해야 했던 신유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재작년에는 한 경기 하고 아파서 매우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경기를 많이 소화하다 보니 좀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겁 없는 신예’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48위)도 유진 왕-모 장 조(104위·캐나다)롤 제압하고 혼합복식 16강(3회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중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콰이만-린스둥 조(7위)다. 한국과 중국의 남녀 ‘차세대 에이스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김나영은 지난해 6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콰이만에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날 경기를 치른 대부분의 한국 선수가 승전고를 울린 가운데 조승민(49위·삼성생명)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트룰스 뫼레고드(7위·스웨덴)에 1-4(8-11 1-11 9-11 18-16 8-11)로 패했다.
  • 한국 배드민턴 부활의 스윙…항저우·파리까지 두근두근

    한국 배드민턴 부활의 스윙…항저우·파리까지 두근두근

    김학균 감독 지휘 반년간 상승세올해 13개 국제대회 金 10·銀 14개“AG 고른 입상·올림픽 금메달 목표” 한국 배드민턴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도 이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6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중국에 가로막혀 준우승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준우승 이상의 것을 보여 준 대회였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은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타이쯔잉(대만)을 거푸 격파했다.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은 첫선을 보인 지난 2월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를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까지 제압하며 자신들의 실력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또한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김학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출전한 주요 국제대회(한일 대항전 제외)만 따지면 13개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를 목에 걸었다. 10명 이상 출전한 11개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이 하이라이트다. 여자단식 금메달(안세영), 여자복식 금메달(김소영-공희용)과 은메달(백하나-이소희), 혼합복식 은메달(서승재-채유정)과 동메달(김원호-정나은)을 따내는 등 과거 전성기로 되돌아간 듯한 면모를 보여 줬다. 오랫동안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주니어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 감독이 취임 뒤 소통을 강화하며 지도자와 선수 사이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데 더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틈틈이 진천선수촌에서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매진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운 복식 조합 발굴에도 신경 써 데뷔하자마자 세계 최상위 기량을 뽐내는 ‘신무기’(김원호-나성승)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국 배드민턴은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까지 셔틀콕 강국으로 군림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고, 올림픽 무대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보강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지만 항저우에서는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라며 “파리 대회까지 기세를 이어 가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항저우, 파리 기다려” 부활 날갯짓 한국 배드민턴

    “항저우, 파리 기다려” 부활 날갯짓 한국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21일 막을 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도 이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6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중국에 가로막혀 준우승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준우승 이상의 것을 보여준 대회였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은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타이쯔잉(대만)을 거푸 격파했고,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은 첫선을 보인 지난 2월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를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까지 제압하며 자신들의 실력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또한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김학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출전한 주요 국제대회(한일 대항전 제외)만 따지면 13개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를 목에 걸었다. 10명 이상 출전한 11개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이 하이라이트다. 여자단식 금메달(안세영), 여자복식 금메달(김소영-공희용)과 은메달(백하나-이소희), 혼합복식 은메달(서승재-채유정)과 동메달(김원호-정나은)을 따내는 등 과거 전성기로 되돌아간 듯한 면모를 보여줬다. 오랫동안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주니어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 감독은 취임 뒤 소통을 강화하며 지도자와 선수 사이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데 더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틈틈이 진천선수촌에서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매진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운 복식 조합 발굴에도 신경 써 데뷔하자마자 세계 최상위 기량을 뽐내는 ‘신무기’(김원호-나성승)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한국 배드민턴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까지 셔틀콕 강국으로 군림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의 굴욕을 당했고, 올림픽 무대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보강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지만 항저우에서는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라며 “파리까지 기세를 이어가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폐회…9일간의 여정 마무리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폐회…9일간의 여정 마무리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9일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린 이번 대회는 25개 종목 71개국, 1만4177명의 선수들과 동반자들이 열전을 펼쳤다. 지난 20일 전라감영에서 열린 폐회식은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의 환송사와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의 폐회사, 차기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대회 조직위원회에게 대회기 이양 및 전달식과 가수 김의영과 팝페라 사과나무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스포츠로 전북을 알리다 국제종합생활체육스포츠 대회인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에 전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회 기간 14개 시군 각종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도는 주요 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 순환 관광버스 7개 코스를 운영했다. 많은 종목이 개최되는 전주, 군산, 익산에서는 퓨전국악 및 태권무, 난타 등 문화공연과 버스킹, VR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문화행사장을 별도 조성해 문화관람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외 시군은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또 일반봉사자 2211명, 통역봉사자 1126명 등 3337명의 민간 외교관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전북을 방문한 해외참가자들의 손과 발이 됐다. 이들은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단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전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냈다. 전라북도 홍보대사 서포터즈는 외국인을 포함해 368명으로 작년 4월 구성돼 홍보를 도왔다. 카드 뉴스를 직접 제작해 개인 SNS 대회 홍보, 주요 행사장,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지에서 홍보 현수막과 홍보물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자리에 모인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 올림픽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현직 체육계 레전드 스타들은 팬사인회, 원포인트 레슨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 홍보위원 양궁 박성현(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배드민턴 정소영(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김동문(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수영 이창하(1996 애틀란타올림픽, 한국신기록), 탁구 현정화(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 사격종목 ‘사격의 신’ 진종오(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스쿼시 구륜회(아시안 마스터즈 스쿼시 챔피언쉽), 하키 이남용(2014 아시안게임) 선수 등이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양궁 박성현 홍보위원과 윤미진(2006 도하아시안게임), 이성진·박경모(2004 아테네올림픽) 선수와 역도 김민재(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농구 우지원(1997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김아름 선수는 생활체육인과 직접 기량을 겨루면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자신감 얻은 전북, 국제대회 추가 유치 나선다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대회 유치에 대한 자신감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다.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은 “대회를 지켜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졌다”면서 “덕분에 우리 마스터스대회에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말했다. 김관영 대회조직위원장은 “2019년 전라북도에서 처음 대회를 유치하고,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가 연기돼 우려도 컸지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전라북도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가 뛰지 못해도 목 터지라 응원해야죠” K셔틀콕 맏언니 김소영

    “제가 뛰지 못해도 목 터지라 응원해야죠” K셔틀콕 맏언니 김소영

    “괜찮아 다시 해보자~”, “하나씩 올려보자, 할 수 있다.~”, “진짜 잘한다, 하나 더!”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4강전이 열린 20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이 22위 천탕지에-토이웨이에게 끌려다니며 1세트를 내줬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단체전에서 적잖이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된 것. 대표팀 최고참이자 여자 주장인 김소영(31)이 한국 벤치 맨 앞줄에 앉아 쉴 새 없이 서승재와 채유정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소영은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북채를 잡아 들고 연신 북을 두들기기도 했다. 김소영은 “단체전 같은 경우에는 벤치에서의 응원이 더 힘이 된다”면서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안 뛰는 선수들의 모든 게 다 걸려 있는 셈인데 그런 것 때문이라도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면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지고 힘이 더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김소영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면 후배들이 목소리를 보태 경기장에 울림을 만들어 냈다. 수백 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관중과 말레이시아 벤치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 김소영은 “제가 원래 파이팅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하다 보니 후배들도 잘 따라와 줘서 소수의 인원이지만 진짜 큰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2세트부터 서승재와 함께 분발해 2-1로 역전승한 채유정은 “솔직히 1세트를 내줬을 때 큰일 났다 싶었는데 응원 덕택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개인전 같은 경우는 좀 밀리다 보면 ‘다음에 잘하면 되지’하는 생각도 드는데 단체전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김소영의 응원은 4번째 경기인 남자복식에서 ‘신병기’ 김원호-나성승이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을 압도하며 한국의 승리를 3-1로 결정지을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김소영은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이다. 공희용과 짝을 이뤄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2022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3 전영오픈 금메달을 따냈다. 지금은 세계 랭킹이 8위까지 내려가기는 했지만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뛴 이후 다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소영이 이틀 전 훈련을 하다가 미끄러지며 오른 발목을 다쳤다. 김소영은 “아시아선수권 때와 똑같은 부위에 충격이 갔다”며 “선생님들이 일단 몸이 낫는 데 신경을 먼저 쓰라고 해주셔서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내내 응원단장을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소영은 “경기를 뛰어서 우리가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하는 데 그렇게 못하고 있으니 응원단장 역할이라도 좋다”면서 “경기를 못 뛰게 되면서 응원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응원으로라도 제가 힘이 되는 것 같으니까 정말 좋다”고 활짝 웃었다. 한국은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이후 6년 만에 수디르만컵 정상에 서게 된다. 결승 상대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하지만 중국이 유력하다. 김소영은 “누가 올라오든 우승을 위해 목이 터지라 응원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K셔틀콕 ‘기선 제압’… 佛 꺾고 산뜻한 출발

    K셔틀콕 ‘기선 제압’… 佛 꺾고 산뜻한 출발

    6년 만에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셔틀콕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4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D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1차전을 4-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혼합복식 세계 9위 김원호-정나은이 6위 톰 지켈-델핀 델뤼를 2-0(21-18 21-17)으로 격파해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단식 이윤규(215위)가 크리스토 포포프(38위)에게 0-2(8-21 18-21)로 완패해 동점을 내줬다. 이후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이 치슈페이(46위)를 2-0(21-7 21-14)으로 일축한 데 이어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16위)가 뤼카 코비-로난 라바(32위)를 2-1(21-16 18-21 21-19)로 잡아 승리를 확정했다. 조별리그 순위 산정(게임 득실)에 대비해 이어진 여자복식에선 세계 5위 김소영-공희용이 36위 마고 랑베르-앤 트랑을 2-0(21-8 21-16)으로 물리쳤다. 수디르만컵은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을 치러 5전 3승제로 승패를 정하는 국가대항전이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우승 후보다. 중국은 명실상부한 이 대회 최강국이다. 지난 17회 대회까지 통산 12회 우승했다. 한국이 그다음으로 많은 4회 우승했다. 한국의 우승은 중국의 7연패를 가로막았던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가 가장 최근이다. 이후 중국이 2연패 중이다. 일본은 연속 준우승. 한국은 15일 잉글랜드, 오는 17일 일본과 격돌한다. 일본전이 사실상 D조 1위 결정전이다. 8강 대진은 각 조 1위와 2위를 추첨으로 짝짓기 때문에 D조 1위를 해야 A~C조 1위가 유력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피해 수월하게 4강에 오를 수 있다. 물론 일본과 재격돌할 수도 있다. 한국은 약점으로 꼽히는 남자단식을 제외한 모든 세부 종목에서 세계 톱10 전력을 갖췄다. 올해 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과 김소영-공희용을 비롯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백하나-이소희(8위), 서승재-채유정(5위)에 더해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10위),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10위)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단식 선수 중에선 전혁진(49위)이 가장 순위가 높다. 중국과 일본은 모든 세부 종목에서 세계 10위 내의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 안세영 활약한 한국, 수디르만컵 불(佛) 껐다

    안세영 활약한 한국, 수디르만컵 불(佛) 껐다

    6년 만에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셔틀콕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4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D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1차전을 4-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혼합복식 세계 9위 김원호-정나은이 6위 톰 지켈-델핀 델뤼를 2-0(21-18 21-17)으로 격파해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단식 이윤규(215위)가 크리스토 포포프(38위)에 0-2(8-21 18-21)로 완패해 동점을 내줬다. 이후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이 치슈페이(46위)를 2-0(21-7 21-14)으로 일축한 데 이어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16위)가 뤼카 코비-로난 라바(32위)를 2-1(21-16 18-21 21-19)로 잡아 승리를 확정했다. 조별리그 순위 산정(게임 득실)을 대비해 이어진 여자복식에선 세계 5위 김소영-공희용이 36위 마고 랑베르-앤 트랑을 2-0(21-8 21-16)으로 물리쳤다.수디르만컵은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을 치러 5전3승제로 승패를 정하는 국가대항전이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우승 후보다. 중국은 명실상부한 이 대회 최강국이다. 지난 17회 대회까지 통산 12회 우승했다. 한국이 그다음으로 4회 우승했다. 한국의 우승은 중국의 7연패를 가로막았던 2017년 호주 골든코스트 대회가 가장 최근이다. 이후 중국이 2연패 중이다. 일본은 연속 준우승. 한국은 15일 잉글랜드, 17일 일본과 격돌한다. 일본전이 사실상 D조 1위 결정전이다. 8강 대진은 각조 1위와 2위를 추첨으로 짝짓기 때문에 D조 1위를 해야 A~C조 1위가 유력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피해 수월하게 4강에 오를 수 있다. 물론 일본과 재격돌할 수도 있다.한국은 약점으로 꼽히는 남자단식을 제외한 모든 세부 종목에서 세계 톱10 전력을 갖췄다. 올해 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금메달 따낸 안세영과 김소영-공희용을 비롯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백하나-이소희(8위), 서승재-채유정(5위)에 더해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10위),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10위)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한 남자단식 선수 중에선 전혁진(49위)이 가장 순위가 높다. 중국과 일본은 모든 세부종목에서 세계 10위 내의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 ‘안세영 선봉’ K셔틀콕, 전영오픈 여세 몰아 6년 만에 수디르만컵 정상 도전

    ‘안세영 선봉’ K셔틀콕, 전영오픈 여세 몰아 6년 만에 수디르만컵 정상 도전

    한국 배드민턴이 전영오픈 여세를 몰아 6년 만에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23수디르만컵에 출격한다. 수디르만컵은 혼합복식-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여자복식 순으로 경기를 치러 5전3승제로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모두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컵의 주인을 결정짓는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우승 후보다. 중국은 명실상부한 이 대회 최강국이다. 지난 17회 대회까지 통산 12회 우승했다. 한국이 그 다음으로 4회 우승했다. 한국의 우승은 중국의 7연패를 가로막았던 2017년 호주 골든코스트 대회가 가장 최근이다. 이후 중국이 2연패 중이다. 일본은 연속 준우승. 한국은 D조에서 프랑스(14일), 영국(15일), 일본(17일)을 차례 차례 만난다. 일본전이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에 다름 아니다. 8강 대진은 각조 1위와 2위를 추첨으로 짝 지우기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해야 A~C조 1위가 유력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피해 수월하게 4강에 오를 수 있다. 조 2위가 되면 추첨 결과에 따라 일본과 재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개 세부 종목에 걸쳐 고른 전력이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남자단식을 제외한 모든 세부 종목에서 세계 10위 이내 전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에서 금메달 따낸 안세영(세계 2위)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김소영-공희용(5위), 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백하나-이소희(8위),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5위)에 더해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9위), 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10위),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10위)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49위)이 가장 순위가 높다. 중국과 일본은 모든 세부종목에서 세계 10위 내의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혼합복식 세계 2위 히가시노 아리사-와타나베 유타 조에서 와타나베가 최근 무릎 부상을 입어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19위)의 출전 가능성도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지난 9일 서울고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학생선수들을 응원하고 향후 시작될 종목별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결단식에서는 학생선수 846명이 한 자리에 모여 2년 연속 종합 우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 의원을 비롯해 심미경 의원, 이희원 의원, 이새날 의원, 정지웅 의원 및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학부모·교사·지도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 36개 종목에서 선수 1만1924명·임원 6505명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서울시체육회와 지난 3월 20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서울소년체전을 개최해 총 846명의 대표를 선발했으며 서울시 선수단은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6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9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서울시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70개 이상이다.이날 축사자로 나선 고 의원은 “제40회 서울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305명, 중학교 541명 등 총 846명 대표선수단 여러분들의 어깨에 서울 시민의 바람과 기대가 실려 있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발언했다. 이어 “학교운동부 지도자분들께도 이 자리에 모인 학생선수 모두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꿈을 키우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위한 과학적 훈련 방법 도입, 운동 환경 개선, 우수 지도자 지원 등 학교체육과 운동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유행어로 자리 잡은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를 언급하며 학생선수단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한 뒤 서울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축사를 마쳤다.
  • “기권패 인정 못해”…판정 번복한 뒤 금메달 딴 저커버그

    “기권패 인정 못해”…판정 번복한 뒤 금메달 딴 저커버그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브라질 전통 격투기인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종합격투기(MMA)의 필수종목인 브라질의 주짓수를 연마한다는 사실은 지난해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저커버그에게 주짓수를 가르친 체육관 관장은 당시 그의 실력을 극찬하면서 “저커버그는 주짓수 너드”라고 말하기도 했다. ‘너드’(nerd)는 한 분야에 몰두하는 괴짜라는 뜻이다. 관장의 평가대로 저커버그는 지난 6일에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에서 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지만, 판정과 관련해 논란의 여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 게재된 당시 경기 동영상에 따르면 저커버그가 바닥에 깔린 채 방어하고 있던 상황에서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고 상대편의 승리를 선언했다. 제압을 당한 저커버그가 기권을 뜻하는 탭아웃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공격에서 풀려난 저커버그는 자신은 기권하지 않았다면서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고, 결국 기권패 판정이 번복됐다. 해당 경기를 0대0 무승부로 마무리하고 탈락을 면한 저커버그는 이후 결승까지 진출해 메달을 땄다는 것이 뉴욕포스트의 전언이다. 앞서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코미디언 출신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운동에 눈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아침에 종종 몸을 ‘리셋’할 필요가 있다면서 뛰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 생각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서 MMA와 서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MMA에 대해 “다른 것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만약 1초라도 집중하지 않는다면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MMA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 ‘싱글벙글’ 우상혁, 올시즌 개인 최고 2m32 넘어 부상 후유증 털고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

    ‘싱글벙글’ 우상혁, 올시즌 개인 최고 2m32 넘어 부상 후유증 털고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2m32을 넘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2m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16에 성공, 1위를 확정했다. 2위에 오른 박순호(영주시청)가 2m10을 넘은 뒤 2m16에 실패해 곧바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오는 8월 열리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인 2m32까지 바를 높였다. 박수를 유도하며 도약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 성공하며 포효했고, 목표 달성 뒤 바를 높이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개막전 출전을 위해 출국했던 우상혁은 2m27을 넘어 2m32를 뛴 주본 해리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7일 오후 귀국해 이날 경기에 나서는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대한육상연맹도 우상혁의 일정을 고려해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를 대회 마지막 날 편성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2m32로 끌어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기준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실외 경기에서 2m32 이상을 뛴 선수는 해리슨, 조엘 바덴(호주·이상 2m33), 우상혁까지 3명 뿐이다. 우상혁은 이날 비상으로 부비동염 수술, 발목과 발뒤꿈치 통증 등의 후유증을 털어버렸다. 우상혁은 “부상당했던 선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 그걸 극복할 계기가 필요하다. 오늘 경기가 그런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괜찮다, 괜찮다’고 주문을 외면 다 극복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오는 21일 일본에서 열리는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다음달 3일 열리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선다. 이후 7월 방콕 아시아선수권,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이어진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2014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했던 인천 대회에서 10위(2m25)에 그쳤고, 2018년 팔렘방 자카르타 대회서는 2m28로 은메달을 따냈던 터라 금메달 갈증이 크다.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모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숭례문 기념 메달 공개… 선착순 예약 접수 시작

    숭례문 기념 메달 공개… 선착순 예약 접수 시작

    풍산화동양행이 조선 태조 7년인 1398년에 지어진 뒤 625년간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한 숭례문을 기념하고자 제작한 메달을 8일 모델이 숭례문 앞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날부터 금융기관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15.55g 금메달(한정 수량 150개) 289만원, 31.1g 은메달(한정 수량 1200개) 19만 8000원이다. 연합뉴스
  • 우상혁, 시즌 첫 실외 대회 2m27 은빛 점프…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2위

    우상혁, 시즌 첫 실외 대회 2m27 은빛 점프…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2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아쉽게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2연패를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 처음 출전한 실외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냈다. 우상혁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7를 기록해 2m32를 넘은 주본 해리슨(미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2m24)이다. 우상혁은 지난해 2m33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지 못했지만, 최대 라이벌인 바르심을 거푸 제쳐 시즌 전망을 밝혔다. 우상혁은 또 오는 9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에 필요한 자격 포인트 7점도 확보했다. 경기는 2m15에서 시작해 바를 3㎝씩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m15를 건너뛰고 2m18부터 경쟁했다. 2m21부터 우상혁, 바르심, 해리슨의 삼자 대결로 압축됐다. 우상혁과 해리슨이 첫 시기에 넘었고, 바르심은 3차 시기에서 극적으로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9명 중 6명이 탈락했다. 올시즌 최고인 2m33의 기록을 보유한 해리슨은 2m24, 2m27을 모두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었다. 우상혁은 2m24를 1차에 통과한 뒤 2m27은 3차에서 넘었고, 2m24를 2차에 넘은 바르심은 2m27에서 세 번 모두 실패해 우상혁과 해리슨의 양자 대결로 이어졌다. 해리슨이 2m30마저 1차에 넘자 우상혁은 2m32로 바를 높여 역전을 노렸으나 세 번 모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상혁보다 5㎝가 큰 해리슨(193㎝)은 2m35로 바를 높여 기록에 도전했다가 1차 시기에 실패하자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준우승한 뒤 부비동염(축농증) 수술을 받고 제주도에서 40일간 동계 훈련을 치르며 시즌 개막을 준비해왔다. 훈련 기간 2m30을 넘기도 했다. 우상혁의 실외 최고 기록은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2m35다. 우상혁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때 발목과 발뒤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는 90% 정도 회복했는데 도약을 위해 발을 구를 때 다소 조심스러워졌다고. 우상혁은 경기 뒤 “항상 우승을 목표로 대회를 치르지만 1위를 하지 못해도 동기부여가 된다”며 “모든 선수가 우승하려고 노력하지만, 1등은 한 명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 다시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인 우상혁은 곧바로 귀국해 9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KBS배 육상 대회에 출전한다.
  • 성북구청 펜싱팀, 전국 대회 단체전 금메달 획득

    성북구청 펜싱팀, 전국 대회 단체전 금메달 획득

    서울 성북구청 펜싱팀이 ‘제52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경기에 성북구청 펜싱팀 정재규·임철우·박준영·이은호 등 선수 4명이 참가했다. 성북구청 펜싱팀은 준결승에서 충남을 45대 42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전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37대 3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플뢰레 개인전에 나선 임철우 선수는 대전의 곽준혁 선수에게 15대 7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나 결승전에서 15대 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3만 성북구민의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성북구청 펜싱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이 오는 6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를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대들보 박지수, 간판 슈터 강이슬을 비롯해 부산 BNK를 준우승으로 이끈 트리오 진안, 안혜지, 이소희와 차세대 선두주자 박지현(우리은행)도 승선했다. 부천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 양인영,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 이경은, 용인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뉴질랜드·레바논과 A조에 묶였다. 6월 26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 레바논·28일 중국과 맞붙는다. B조는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이 속했다. 통산 12회 우승한 한국은 2007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정선민 감독이 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 아시아컵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이 대회 5연패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선 상태다.
  • “엄마 2만원만” “국대 출신”…청년들 전세사기에 세상 등져

    “엄마 2만원만” “국대 출신”…청년들 전세사기에 세상 등져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의 피해자들이 최근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30대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다 세상을 떠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추홀구 아파트에서 A(3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9년 9월 보증금 7200만원을 주고 아파트 전세 계약을 맺은 뒤 2021년 9월 임대인의 요구로 재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을 9000만원으로 25% 올렸다. 그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전체 60세대가량이 통째로 경매에 넘겨졌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준공돼 전세보증금이 8000만원 이하여야 최우선변제금 27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A씨는 보증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어린 시절 국내 해머던지기 고교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망한 육상 선수였다. 강원도에서 원반던지기 선수로 활약하다가 열악한 가정 형편 탓에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A씨는 부산으로 내려온 이후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바꿨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내 최연소 육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여자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울산시청 소속으로 2012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선전했다. A씨는 선수와 코치 생활을 이어갔고, 이후 인천에 정착해 직장을 다니며 착실히 생활비를 벌었지만 결국 전세사기로 전재산을 잃었다. 집에 남겨진 유서에는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건축왕’ 사기 피해자들 대부분 청년 지난 14일에는 미추홀구 연립주택에서 B(26·남)씨가, 지난 2월 28일에는 미추홀구 빌라에서 C(39·남)씨가 역시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택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원하면 5% 이내 범위에서만 임대료를 인상한다고 규정하지만,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못했다. B씨도 2019년 8월 6800만원짜리 오피스텔에 입주했다가 2021년 8월 재계약 때는 임대인 요구에 따라 전세금을 9000만원으로 32% 올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보증금 3400만원은 최우선변제금으로 일부 구제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5600만원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C씨도 당시 전세금이 7000만원으로 소액임차인 전세금 기준액이 6500만원보다 불과 500만원이 많았던 탓에 최우선변제금 보장을 받지 못했다. 하루아침에 거의 전 재산을 날리게 된 이들은 사망 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망 며칠 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달라”고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요금 6만원을 제때 내지 못해 단수 예고장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남녀 간판 차준환(21·고려대)과 이해인(17·세화여고)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첫 출전에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최종 랭킹 포인트 95점을 기록해 미국(120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차준환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르며 12점을 획득,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94점)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거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은 전날까지 이해인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에 1점 앞서 2위를 달렸으나 이날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하 6위(7점)를 기록해 11점을 따낸 일본에 추월당한 데 이어 이시형(고려대)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하 12위(1점)에 그쳐 더 뒤쳐졌다. 하지만 11번째 순서로 나선 차준환이 극장 연기를 펼쳐 대반전을 일으켰다. 일본은 사토 하야오와 유노 카즈키가 각각 8위(5점), 9위(4점)를 기록했다.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인 팀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하는 대회로 2년 마다 일본에서 열린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의 세부 종목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당초 메달 후보로 꼽히지 못했다. 최근 들어 불모지였던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조혜진-스티븐 애드콕(캐나다), 임해나-취안예(캐나다) 조가 성적을 내며 팀 트로피에 사상 처음 출전할 수 있었으나 세계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창하며 김연아 이후 새 역사를 쓴 차준환과 이해인이 다시 한 번 일을 저질렀다.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76.90점)과 프리스케이팅(147.32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일본 간판 사카모토 가오리를 따돌린 끝에 혼자 24점을 수확했다. 차준환도 남자 싱글 쇼트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100점(101.33점)을 돌파하며 2위에 올라 11점을 확보하는 등 23점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최하위에 그쳤으나 한국의 랭킹 포인트 절반을 합작한 차준환과 이해인의 활약 덕분에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김예림(단국대)도 여자 싱글 쇼트 7위(6점), 프리 3위(10점)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차준환은 “며칠 동안 우리가 사랑하는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팀 코리아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결과 때문이 아니다. 스케이트를 정말 즐겼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배우·기술인·천문학도 ‘이색 신입생’…폴리텍대학서 새로운 도전 스타트

    배우·기술인·천문학도 ‘이색 신입생’…폴리텍대학서 새로운 도전 스타트

    20대 전직 배우, 30대 천문학도, 10대 전국기능대회 메달리스트 등이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구미캠퍼스 AI전자과에 입학한 홍재웅(26)씨는 예술대학 졸업 후 무대에 섰던 연극배우였다.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계약직 생산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함께 일하던 반장의 권유로 폴리텍을 선택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과정에 입학해 10개월간 운영 관리 실무를 집중 교육받고 스마트팩토리 기술자로서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호텔 델루나,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한 배우 이동현(19)씨는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에서 관심 있던 패션 공부를 시작했다. 이씨는 “체계적으로 패션을 공부하고 배우로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뒤 브랜드를 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30대에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증강현실시스템과에 입학한 정주호(30)씨는 대학 졸업 후 전문대에서 4년 넘게 근무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교육을 진행하면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게 돼 진로를 급변경했다. 정씨는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을 익혀 전공과 융합하면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갈수록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쟁 관계 속에서 기량을 익혀 가는 10대 예비 기술인들도 있다.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한 김채환(19)군과 전우진(19)군은 고교 동창이자 라이벌이다. 구미전자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 출전해 김군이 금메달, 전군이 은메달을 각각 땄다. 이들은 5월에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며 바쁘게 학기를 소화하고 있다. 김군은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세계대회 제패’와 ‘기술 명장’이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라며 “교과 선택의 폭이 넓고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청소속 박지원 선수·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청소속 박지원 선수·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시청 쇼트트랙부 박지원, 심석희 이정수 선수와 윤재명 감독, 손하경 코치의 서울시의회장 의장표창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은 2022-23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한 서울시청소속 쇼트트랙 선수와 이를 끌어낸 지도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이효원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김현기 의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김길영 원내수석부대표,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이 참석해 표창받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2022-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순위 1위,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금메달 2관왕 박지원 선수는 의장표창을 받고 “쇼트트랙 장비에 대한 지원,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빙상경기장이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던 심석희 선수는 표창받으며 “선수로서 가장 좋은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수 선수는 서울시의회 의장께 “쇼트트랙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윤재명 감독, 손하경 코치는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및 선수 훈련 등 선수단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김 의장은 “서울시를 대표해 서울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선수와 지도자께서 말한 모든 내용을 서울시에 잘 전달해 팀을 지원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여식은 뛰어난 성적으로 서울시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서울시청 쇼트트랙팀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단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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