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은메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워싱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올스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대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北 철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33
  • 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누가 왔나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에는 ‘왕년의 스타’출신 지도자를 비롯,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급 선수 등 ‘뉴스메이커’가 즐비하게 포진돼 있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외손녀인 박혜정,아시안게임 사격 7관왕 출신의 서길산,80년대 북한체조를 대표하는 이철헌,세계 최장신 센터 이명훈,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계순희 등이다. 북한 여자역도 감독으로 부산땅을 밟은 박혜정(29·압록강체육선수단)은 1950년대 일본 프로레슬링을 평정한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외손녀다.역도산의 넷째딸인 전 농구 대표선수 김영숙과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 사이에서 태어났다.박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성희와 세계랭킹 1위인 최은심 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냈다. 남자 농구대표팀의 ‘인간 장대’ 이명훈(33)은 235㎝의 큰 키때문에 미프로농구(NBA)에서도 군침을 흘린 선수.99년 남북통일농구대회 때 서울을 방문,점프도 안하고 팔만 뻗은 채 덩크슛을 날려 한국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격감독 서길산(48)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의 황태자.국내 사격인과 체육기자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출신 지도자다. 체조감독 이철헌(40)도 80년대 북한체조를 이끈 인물이다.8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안마에서 선보인 동작이 ‘이철헌동작’으로 국제체조연맹에 등록될 정도로 명성을 날렸다. 이히봉(40·역도협회서기장) 또한 80년대 세계 역도계를 주름잡은 월드스타 출신이다.84년 11월 이란 아시아선수권 60㎏급,88년 중국 아시아선수권 67.5㎏급 1위에 올랐고 91년 9월 세계선수권 76.5㎏급 용상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역선수 중에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자존심’ 다무라 료코를 무너뜨린 여자 유도의 계순희,단·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김현희,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아들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장정혁 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점검/수영-자유형 1500m 조성모 ‘희망봉’

    수영은 일본과 중국의 전통적 ‘금밭’이다.부산아시안게임 수영에 걸린 금메달은 무려 43개.육상(45개) 다음으로 많다.경영에만 32개가 걸렸고 다이빙 8개,싱크로나이즈드 2개,수구 1개 등이다. 지난 방콕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경영에서만 각각 13개와 15개의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밖의 참가국으로서는 이들 두 나라의 틈새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밖에 없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지난 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이후 반세기 동안 경영의 조오련(70·74년) 최윤희(82·86년) 지상준(90·94년) 방승훈(94년) 조희연(98년)과 다이빙의 송재웅(70년) 등 6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목표 금메달 수는 육상과 비슷한 2개. 조성모(해남고)와 한규철(삼진기업)이 나서는 남자 자유형 1500m와 김민석(한진중공업)의 남자 자유형 50m가 우승이 기대되는 종목이고, ‘제2의 지상준’성민(한체대)의 남자 배영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의 아들 조성모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지난달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닛에번스국제초청대회 1500m에서 15분22초92의 한국신기록으로 당당히 4위에 올라 대를 이은 아시아 제패의 꿈을 부풀렸다. 경영이 ‘안방 노골드’의 치욕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와중에 싱크로나이즈드와 다이빙,수구는 ‘노메달’ 모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싱크로는 97세계주니어선수권 듀엣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장윤경-김민정(이상 이화여대)에게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일본이 세계최강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는 있지만 중국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급성장을 해 중국의 역할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이빙과 수구는 객관적 전력상 입상조차 어렵다는 분석. 다이빙은 90년대까지 아시아 주니어 2인자로 통한 권경민(강원도청)의 감각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다크호스’북한까지 참가해 메달로 향하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부산아시안게임/이모저모/“통일아시아드로 승화시키자”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이날 결단식에는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선수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결단식은 임원과 선수 소개에 이어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유홍종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필승 타고식과 ‘이기자 대한건아’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100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한국은 금메달 80개 이상을 따내 지난 1998년 방콕대회에 이어 2회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회는 16일 남자유도 100㎏급의 장성호(24·마사회)를 한국선수단 임시기수로 뽑았다.장성호는 선수촌 입촌식 등에서 기수를 맡는다.그러나 남북한이 동시입장하는 개회식에는 북한 선수단과 협의를 거쳐 기수를 정할 예정이다.또 남녀 주장으로 프로농구 문경은(31·인천SK)과 여자배구 김남순(32·담배인삼공사)이 선정됐다.문경은은 은메달을 딴 94·98대회에 이어 세번째 참가하며,주부스타 김남순은 94히로시마대회 금메달의 주역이다. ◆16일 사상 처음으로 남한에서 공식 게양된 북한 인공기의 정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인공기'는 남한에서만 쓰이는 용어일 뿐 북한에선 ‘남홍색 공화국 국기'라고 부른다. 북한은 48년 5월까지 태극기를 사용하다가,그해 7월 10일 인민회의 제5차회의에서 인공기를 시험 게양한 뒤 9월 9일 정권 창건을 선포하면서 사용을 공식화했다.인공기는 직사각형(가로와 세로의 비는 2대1)으로 흰 동그라미 안의 붉은 오각별은 “인민의 용감성,영웅성을 상징한다.”는 게 북한 대중잡지 ‘천리마'의 설명이다.가운데 붉은 띠를 중심으로 아래 위에 나란히 그어진 파랑색 띠를 흰색선으로 구분하고 있다.북측은 “붉은 색은 항일 혁명투사 및 조선의 혁명가들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흘린 피와 당의 울타리에 뭉친 혁명역량을 뜻한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오는 27일 부산을 방문한다. 장 위원은 16일 평양의 태권도전당에서 열린 남한 시범단의 공연에앞서 남측 단장인 구천서 대한태권도협회장과 가진 면담 도중 자신이 남한을 방문할 것임을 밝히면서 “어디로 들어갈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부산으로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은 오는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따라서 장 위원은 두번째 선수단과 함께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장 위원은 체류기간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회 기간동안 부산에서 개최될 IOC 위원 회의에 참가,2012올림픽 유치 희망 국가의 IOC 위원들과 만난 뒤 북한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기자 chuli@
  • 9초78 몽고메리 ‘바람탄 사나이’, 육상 男 100m 세계기록 0.01초 단축

    팀 몽고메리(27·미국)가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78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몽고메리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그랑프리대회남자 100m 결승에서 팀동료 모리스 그린이 99년 세운 9초79를 3년 만에 0.01초 앞당겼다.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린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서 맴돌았지만 종전 최고 기록이 9초84에 불과해 아무도 팀 몽고메리(미국)가 세계기록을 세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선수 대부분이 지쳐있는 시즌 막바지에 치러졌고 경쟁상대인 그린도 결장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나빴다.그러나 ‘운’이 대기록 수립을 크게 도왔다.출발 신호가 울린 지 0.104초 만에 스타트한 몽고메리는 초속 2m의 바람을 등지고 역주한 끝에 ‘대업’을 이뤘다. 보통 세계 정상권 선수들의 출발 반응시간이 0.200초인 점을 감안하면 몽고메리의 출발 반응은 대단히 빠른 것이다. 또 기록을 인정하는 바람의 한계치가 초속 2m여서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었다면 그의 기록은 인정되지 않을 뻔했다. 경기 뒤 몽고메리는 “신기록을 세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그는 이어 “모든 것이 완벽했다.”면서 “30m를 남겨놓고 내 앞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욱 힘을 냈다.”고 말했다. 피로 누적으로 대회에 불참한 채 관중석에서 레이스를 지켜 본 그린은 “선수에게는 마법에 걸린 것 같은 날이 있고 몽고메리에게는 오늘이 그날이다.”고 축하했다.그러면서도 “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면서 세계기록 경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몽고메리는 단 한번도 메이저대회 100m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과학화로 100m에서 9초50까지 기록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몽고메리는 대회 종합 1위에 오르며 상금 10만달러를 받았고 매리언존스(미국)도 여자 100m에서 10초88로 우승하며 여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몽고메리는 누구/ 만년2위 설움털고 ‘우뚝'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룬 사나이. 팀 몽고메리는 어렸을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꿈꿔왔다.하지만 육상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풋볼에 더 관심을 가졌고 고등학교 시절까지 풋볼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몽고메리는 팔을 다쳐 더 이상 풋볼을 계속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좌절하던 그에게 어머니는 ‘좀 더 안전한 운동을 하라.’고 충고했고 몽고메리는 고심 끝에 어릴적 꿈인 육상으로 돌아왔다. 신체조건과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몽고메리는 두각을 나타냈다. 94년 드디어 육상 트랙에 발을 디딘 그는 그해 비록 풍속계측기의 오류로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진 않았지만 주니어세계신기록인 9초96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꿈을 키웠다.그러나 성인 무대에서 그의 앞에는 항상 모리스 그린(28)이 버티고 있었다.97년과 99년 미국선수권대회에서 그린에 이어 2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열린 에드먼턴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그린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고 다만 시드니올림픽과 에드먼턴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m 계주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만져봤을 뿐이었다. 줄곧 그린의 그늘에 가려 있던 몽고메리가 드디어 1인자 자리에 오를 조짐을 보인 것은 올시즌.몽고메리는 허벅지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그린을 올 시즌 두 차례나 제압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경쟁자 그린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펼친 레이스에서 보란듯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인자 설움’을 날려버렸다. 몽고메리가 세계기록을 세우게 된 데는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의 도움도 컸다. 몽고메리는 99년부터 존스의 코치인 트레버 그램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했다.내성적이고 낚시가 취미인 몽고메리는 “아직도 그린이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세계 1인자’로서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박준석기자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 레슬링 - 66㎏급 김인섭 금 ‘0순위’

    ‘효자종목 전통 잇는다.’ 부산아시안게임 레슬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8개로 전체 419개 중 5%도채 안된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탓에 육상이나 수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레슬링은 태권도 유도 등과 함께 역대 최대 금밭 노릇을 해왔다. 반면 이번 대회 메달 전망은 이전에 견줘 불투명하다.국제레슬링연맹의 체급 조정에 따라 대표 선수들이 체중을 늘리거나 대폭 물갈이됐다는 점이 부담이다.하지만 98방콕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6개를 낚아 종합 2위 수성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다. 선봉은 심권호 손상필과 함께 ‘그레코로만 3총사’로 불렸던 김인섭(사진·삼성생명).세계선수권 2연패,2000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등 58㎏급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렵다.이번엔 66㎏으로 출전하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다.카자흐스탄의 마크히다르 마누키안만 꺾으면 금메달이라는 게 중평이다. 김인섭의 동생 김정섭(삼성)도 그레코로만형 85㎏급에 출전,금빛 폴승을 노린다.지난 3월 밀론트로피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라 98방콕대회 때 동메달에 그친 한을 풀 태세다.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 우승,파트라스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한 74㎏급 김진수(주택공사)도 유력한 금메달감이다. 또 99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하태연을 누르고 태극마크를 단 55㎏급의 신예 정지현(한체대)도 북한의 강용균이라는 ‘커다란 산’만 잘 넘으면 큰 일을 일궈낼 재목이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귀띔이다. 자유형에서는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문의제(삼성)가 주목받는다. 8㎏이나 올린 85㎏급으로 출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1위 수성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대표선발전에서 시드니올림픽 63㎏급 동메달리스트 장재성(주택공사)을 꺾은 66㎏급 백진국(삼성)과 2진으로 있다가 체급을 올려 국가대표로 발탁된 60㎏급 송재명(주택공사)도 금빛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여자 레슬링에는 3명이 출전하며,지난해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72㎏급 강민정(평창군청)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여자배구 中도 완파, 세계선수권 조1위로 8강행

    세계 최강 쿠바를 무너뜨린 한국 여자배구가 중국을 허무는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입했다. 한국은 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슐라이어홀에서 계속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12강 2차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에서 지난해 월드컵 우승국 중국을 68분만에 3-0(25-22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전날 불가리아에 일격을 당해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불가리아와 함께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오른 것은 94년(4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E조 3위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은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은 이날 중국벽을 넘음으로써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 이기철기자 chuli@
  • 방송3사, 부산AG 중계방송 해설자 영입 경쟁

    지난 6월 한·일 월드컵 축구경기 당시 각광을 받았던 방송사 해설자들의 입심경쟁이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는 29일부터 새달 14일까지 열리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을 위해 스포츠 스타들을 앞다퉈 해설자로 기용했다.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월드컵 중계때 MBC의 시청률이 가장 높게 기록됐던 것은 축구를 잘 아는 차범근 해설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착안해 입심 좋은 해당 경기의 운동선수 출신들을 해설자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KBS는 기존의 하일성,이용수,김영준,이상철,박제영,이세호 등 전속 해설위원 외에 마라톤의 황영조,체조의 여홍철,역도의 전병관,농구의 박찬숙,야구의 조계현,양궁의 이은경,복싱의 김광선,탁구의 안재형ㆍ자오즈민 부부를 해설자로 영입했다. 특히 관심 종목은 남녀해설자를 따로 선정해 경기를 벌이는 선수들의 미묘한 심리까지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SBS는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을 비롯,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레슬링의 심권호(주택공사 코치)와 82년과 86년 아시안게임 육상 200m 종목 우승자인 장재근,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우승자인 정현숙,그리고 한국 최초로 2체급 복싱 세계챔피언에 오른 홍수환 등으로 해설자 군단을 짰다.또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과 84년 LA올림픽 양궁 2관왕 서향순,한국인 최초로 88올림픽에서 체조 부문 동메달을 딴 박종훈 등도 합류한다. MBC는 축구해설자로 월드컵 당시 다시 한 번 ‘차붐’을 일으켰던 축구선수 출신의 차범근과 김주성을 계속 기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96애틀랜타 올림픽 여자단식 우승자 방수현과 시드니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갤러리아)을 각각 배드민턴과 사격 해설자로 내세웠다. 주현진기자 jhj@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판도 분석 육상/ 높이뛰기 이진택 금 ‘담금질’

    육상에는 전체 금메달(419개) 가운데 10%가 넘는 45개가 걸려있다.부산아시안게임 38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그러나 한국은 불과 2∼3개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86년 서울대회(금7)는 물론이고 98년 방콕대회에서 거둔 4개보다도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이것마저 불투명하다.전통의 강호 중국과 일본이 버티고 있는데다 카타르를 필두로 하는 중동세,그리고 파워의 중앙아시아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남자마라톤 이봉주(32·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남자높이뛰기의 이진택(사진·30·대구시청)과 남자 800m의 이재훈(26·경찰대). 방콕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진택은 이후 긴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아직까지 적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최고기록(2m34)을 넘지 못하더라도 2m28 정도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훈은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카타르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또 같은 종목의 김순형(29·대구시청)은 방콕대회에선 이진일(은퇴)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한을 이번 기회에 풀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한국육상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다양한 종목에서 최대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최근 급속한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는 투척종목에서도 은근히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28·정선군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명선(26·익산시청)은 은메달을 향해 맹훈련 중이고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1·한체대)과 남자 포환던지기의 김재일(28·울산시청)도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여자 1500m에선 ‘제2의 임춘애’를 꿈꾸는 노유연(15·간석여중)의 메달획득 여부가 관심거리다.여자트랙 종목에서 약세를 보여온 한국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임춘애가 3관왕에 오른 이후 90년 베이징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딴 것이 전부다. 박준석기자
  • 부산아시안게임/ 북한의 월드스타들 - 北 스포츠 영웅들 몰려온다

    ‘북한의 스포츠 영웅들이 몰려온다.’함봉실(여자마라톤) 계순희(여자유도) 리성희(여자역도) 김현희(여자탁구)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들은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자신들의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남남 북녀’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북한은 여자선수들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함봉실은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북한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스리랑카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 1만m와 5000m 등 장거리 2개 종목 정상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마라톤에 출전,일본 선수들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함봉실은 최근 “남한 선수와 힘을 합쳐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하고 싶다.”면서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마라톤은 북한이 집중육성 종목으로 지정할 만큼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다. 함봉실은 99세비야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정성옥,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창옥 등과 함께 북한 여자마라톤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슈퍼스타.99마카오대회에서 2위,2000런던마라톤에서 12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2000시드니올림픽에서는 다른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악조건속에서도 2시간27분7초로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지난해 4월 2시간26분23초로 북한 최고기록을 세운 뒤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유도 52㎏급의 계순희는 우리나라에도 팬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월드스타.48㎏급으로 출전한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자존심’다무라료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시드니올림픽에서 52㎏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준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패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건재를 과시했다.계순희의 뒤를 이어 48㎏급의 새 강자로 떠 오른 리경옥은 일본의 다무라와의 접전이 예상된다.리경옥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다무라에게 1-2로 아깝게 판정패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여자역도 58㎏급의 리성희도 금메달을 노린다.시드니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실력은 아시아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용상 세계기록(131.5㎏) 보유자로 시드니올림픽 우승을 놓친 뒤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세계적 수준의 중국 선수들과의 한판 대결이 관심거리다.48㎏급의 최은심도 지난 4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인상 세계주니어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북한의 여자탁구는 제2의 중흥기를 맞아 선전이 기대된다.리분희 이후 뚜렷한 스타가 없던 북한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기점으로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세계 랭킹 11위 김현희는 지난해 카타르오픈 단식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했다.또 김향미와 짝을 이룬 복식도 한국 중국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여자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했다.리금숙-진별희 콤비는 브라질의 황금듀오 ‘호나우두-히바우두’에 비견될 만큼 여자축구 최고의 투톱으로 평가받는다.리금숙은 15골로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중국전에서 두골을 터뜨린 진별희도전혀 뒤지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탄탄한 조직력과 맏언니 조성옥의 경기 조율 능력도 돋보인다.남자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레슬링과 복싱 등 격투기에서 강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국제무대 출전이 뜸해 정확한 전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체조에서는 지난해 베이징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뜀틀 금메달리스트인 손은희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안마 우승자 배길수의 ‘후계자’김현일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pjs@ ■안골체육촌 어떤 곳/ 8만평규모 ‘체육일꾼' 산실 안골체육촌은 북한 ‘체육일꾼’의 산실이다.우리 식으로 말하면 태릉선수촌인 셈. 안골체육촌은 평양시 외곽인 안골에 자리잡고 있다.임수경씨가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방북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평양축전) 준비를 위해 건설됐다.88년에는 북측의 서울올림픽 공동개최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시설로 내세워지기도 했다. ‘김정일 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며,로동당 시대의 대건축물·만년 대계의 민족적 재부’라고 치켜세울 만큼 북한에서는 중요 시설로 꼽힌다. 북한 선수들은 평소 시·도 체육선수단에 소속돼 있다.중요 국제경기가 있을 때마다 선수들을 수시로 입촌시켜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이를 통해 조직력을 재정비하고 전력의 집중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촌 안에는 종합운동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부지 면적은 175만㎡,연 건축면적은 26만 7000㎡이다.5만 6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몸집만 보면 부지면적 30만㎡,연 건축면적 6만 6000㎡인 태릉선수촌을 훨씬 뛰어 넘는다.안골체육촌의 주경기장은 2만 5000석 규모의 안골경기장이다.서산축구장이라고도 한다.또 선수촌 안에는 탁구 배구 역도 수영 등 10개 종목의 체육관이 자리잡고 있고,체육인식당·피로회복관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특히 지난 92년에는 태권도의 대중화와 대내외 경기를 치를 목적으로 대회건설총회사에 의해 25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태권도 전당’이 건설됐다.북한은 지난 93년 9월 제8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이 전당에서 대회를 치렀다. 교통 편의를 위해 입구에는 총 연장 1270m의 3중 교차식 ‘안골 입체다리’가 세워져 있다.안골체육촌 준공 뒤 이 일대 명칭도 ‘청춘거리’로 바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현희, 펜싱 세계선수권 사상 첫 金 ‘아줌마 검객’ 꿈★이뤘다

    무명의 ‘아줌마 검객’ 현희(25·경기도체육회)가 한국펜싱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세계랭킹 129위 현희는 1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46개국 1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여자 에페 결승에서 세계 2위 임케 뒤플리처(독일)를 15-11로 누르고 아무도 예상 못한 금메달을 움켜 쥐었다. 한국 펜싱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금메달을 땄으나 세계선수권에서는 94년 아테네대회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97남아공대회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은메달을 획득했을 뿐이다.현희는 당초 8강에만 들어도 대성공이란 평가를 받았다.예선을 26위(5승1패)로 통과한 현희는 그러나 본선 64강전에서 세계 37위 실비아 리날디(이탈리아)를 15-11,32강전에서 세계 7위 일지코 민차(헝가리)를 15-14로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16강전에서 세계 50위 셴웨이웨이(중국)를 1점차로 제친 현희는 8강전에서세계 1위이자 96애틀랜타올림픽 2관왕이며 세계선수권을 세차례나 제패한 로라플레셀(프랑스)을 스피드와 기습공격으로 몰아붙여 15-11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껏 기세가 오른 현희는 4강전에서 세계 4위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15-11로 제치고 결승에 도약했다. 현희는 수원 동성여중 1년 때 펜싱부 감독의 권유로 검을 잡아 효원여고와 한체대를 거쳤다.지난 6월 단체종별대회에서 2위를 한 것이 고작일 정도로 국내에서조차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청소년대표로 활약한 95∼96년에는 스페인세계청소년대회와 자카르타아시아청소년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지난 99년 광주 서구청소속 당시 4개월 가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이 국가대표 경력의 전부일 정도다.당시 스페인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해 챌린지와 월드컵대회 등에 여러차례 출전했지만 성적은 줄곧 50위권 밖이었다. 지난해 현 소속팀인 경기도체육회에 창단멤버로 입단한 현희는 12월 펜싱선수이자 대학 선배인 정순조(26·익산시청)와 결혼하면서 오히려 플레이가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8㎝의 큰 키에 긴 팔을 지닌 신체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시작한것.상대 공격을 되받아치는 역습(콩트르 아타크)에 능한 것이 강점이다. 현희는 금메달을 딴 뒤 “믿기지 않는다.”며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北, 女1만m 금·은 석권, 14회 아시아육상선수권

    [콜롬보(스리랑카) AP AFP 연합] 북한이 제14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만m금·은메달을 휩쓸었다. 북한은 11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1만m에서 지난해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 우승자인 함봉실이 34분44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봉실과 함께 출전한 조분희(35분00초63)는 인도의 아루나 데비(35분38초70)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 부산아시안 북한선수단 규모/ 20여 종목 350여명 올듯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밝힌 북한은 ‘350여명’이라는 매머드급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남녀축구 38명,여자핸드볼 16명,남녀농구 12명,탁구 10명,복싱 9명 등 20여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축구나 농구 등 구기종목에도 참가해 인원이 98방콕아시안게임 때의 301명보다 5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방콕대회 때 금메달 7개를 따내 종합 8위를 차지했지만 2000시드니올림픽에서는 ‘노골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따라서 북한은 이번 대회를‘아시아 스포츠계의 다크호스’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우선 남자축구는 66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신화를 이룬 뒤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지난 2월7일 약체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조직력과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1-2로 패하는 등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우승한 여자축구는 이번에도 무난히 금메달을딸 것으로 예측된다. 98방콕대회 때 금메달 3개로 최고의 ‘금밭’이 된 사격은 이번에도 북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아시아클레이선수권 남자 스키트 단체전 우승의 주역 박남수와 여자 스키트 3위였던 박정란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또 여자유도에서는 96애틀랜타올림픽의 영웅 계순희가,여자역도에서는 시드니올림픽 58㎏ 은메달리스트 리성희가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강초현 부산아시안게임 해설자로

    시드니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사진·갤러리아)이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중 TV 해설자로 나선다. 갤러리아사격단은 29일 강초현이 아시안게임 때 MBC의 사격 해설자로서 경기가 열리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 자신의 주종목인 공기소총을 포함한 일부종목의 해설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강초현은 아시안게임 여자 공기소총 선발전에서 대표로 발탁된 서선화(군산시청) 김형미(갤러리아) 박은경(화성시청) 등에 이어 공동 4위에 그쳐 탈락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제 생물·화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한국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3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7∼14일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중국·타이완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40개국 155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한국은 손주헌(부산과학고 3년)·문수영(한성과학고 3년)군과 조현희(서울과학고 3년)양이 각각 금메달,김용우(대구과학고 3년)군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네덜란드 그로닌겐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은 김민형(서울과학고 3년)·이종혁(서울과학고 3년)군이 금메달을 각각 수상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극,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년원생 첫 전국복싱대회 메달 따 보람”체육특성화 소년원 대산중고 박부영 교장

    “30년간 교정(矯正)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날이었어요.학생·교직원 모두 또 다른 ‘붉은 악마’가 되어 열심히 응원한 결과입니다.” 박부영(朴富永·59) 대산체육중고등학교(옛 대덕소년원) 교장은 전국이 월드컵으로 떠들썩할 때인 지난 5월말 소년원생으론 처음으로 2명의 학생이 전국 복싱대회에서 메달을 땄다는 낭보를 접했다.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전국중·고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김준영(16)·손명수(18)군이 각각 라이트헤비급 은메달과 헤비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 박 교장은 “한 순간의 잘못을 후회하며 나름대로 목표를 정하고 운동에 열중해 왔던 아이들이 너무 대견스러워 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말했다.소년원에서 말썽이나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했던 이들과의 첫 만남이 주마등처럼 스쳐 감회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김군은 상습 오토바이 날치기로,손군은 여러 차례 빈집털이를 하다가 붙잡혀 올해 초 이 학교에 들어왔다.박 교장은 “두 학생이 어린 나이에 크고 작은 상처와 실패를 겪은 학생들에게 더욱 진지하고 열성적으로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뿌듯해 했다. 이 학교 학생들의 대회 입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4월 대전시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서동준(17)군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15일에는 박무수(17)군이 전국 학생 댄스스포츠 경연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교생이 종목 하나씩을 선택해 자신의 적성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대산중고(대전시 동구 대성동)는 지난 3월 개교한 국내 첫 체육특성화 소년원이다.전국의 체육특기 소년원생 97명을 받아들여 권투·씨름·태권도·유도·볼링·생활체육 등 6개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각자의 재능과 소질을 살리고 중·고교 학업도 인정 받을 수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전국대회 입상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최근 일반 체육특성화 고교나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도 잦아지고 있다. 박 교장은 “요즘은 월드컵 열기 때문인지 축구를 배우고 싶다는 학생이 부쩍 늘어 교과 외 시간은 거의 축구를 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며 멀지않아 축구국가대표 선수가 나올 것이란 기대를 한껏 갖고 있다. 박정경기자 olive@
  • 월드컵/ “개최국에 패배 징크스 깬다”, 각오 다지는 폴란드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라.” 폴란드가 월드컵 개최국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기세를 초반에 꺾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 86년 멕시코 대회까지 다섯 차례 본선에 올라 74·82년 두 차례나3위에 올랐다.그러나 개최국과의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졌다.7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서독(현 독일)에 0-1로 패했고,78년에는 아르헨티나에 0-2로 무너졌다.이처럼 ‘홈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역대 전적은 폴란드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국전에서는 되도록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여기세를 꺾고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다.예지 엥겔 감독도 이를 반영하듯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선제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폴란드는 공격의 선봉에 선 에마누엘 올리사데베에게 강한 희망을 걸고 있다.“폴란드 공격의 95%는 올리사데베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할 만큼 그가 팀에서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예선 9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는 등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바탕으로 탁월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올리사데베와 투톱을 이룰 마치에이 주라프스키도 경계해야 할 신인이다.폴란드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뒤늦게 합류한 월드컵에서 지역예선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풀겠다며 입술을 깨물고 있다.개막을 앞두고 열린 페로제도와의 경기에서 2골,에스토니아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최근의 골 감각은 올리사데베를 능가한다. 미드필더의 득점력도 막강하다.특히 중앙의 라도스와프 카우주니는 예선 7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며 스크라이커 못지않은 골 결정력을 뽐냈다.왼쪽 미드필더 야체크 크시누베크의 프리킥도 가공할 정도다.‘왼발의 달인’으로 통하는 크시누베크는최근 프리킥 훈련에 집중하며 첫 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한국전에서도 ‘사정권’ 안에서 얻은 프리킥은 모두 그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피오트르 시비에르체프스키는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야전 사령관’이다.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린다.헤딩력이 좋은 수비수 토마시 바우도흐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플레이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나 가담해 호시탐탐 골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대전 박준석기자 pjs@
  • 제20회 교정대상/ 특별상

    ◆면려상-강성오 안동교도소 교위 28년동안 교정사고 방지와 무연고 수형자 생활지원 및 취업알선,불우이웃돕기 등에 힘써오고 있다. 83년부터 수형자 100여명을 교무과 복지담당자와 협의해 종교인사 또는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수형생활안정에 기여했다. 78년에는 농촌지도소 영농기술자를 초청,100여명의 수형자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성실상-황용철 대구교도소 교위 81년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씨를교화해 92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도왔다. 94년 10월 불심회를 창립,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무의탁 수형자들에게 매월 3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했으며,89년에는 문제 수형자 35명을 지속적으로 상담해 교화했다. 98년에는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창의상-최승각 인천구치소 교사 98년 종교위원의 지원을 받아 수형자들에게 한자교재 1000권을 지급,한자교육을 시켜 현재까지 526명이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왔다. 99년부터 취업장 복도에 23개의 명언판을 설치하고,폐자재를 이용해 대형 책상과 신발장·식기함 등 600여개를 제작,비치하여 사동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교화상-황호순 홍성교도소 교위 23년 동안 수형자 자격증 취득과 취업알선,불우 수형자 돕기 등에 힘써왔다.83년 12월 수형자 윤모씨가 자살하려던 것을 적발,교화하는 등 5건의 수형자 자살 및 난동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87년 기능수형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 수형자 김모씨 등 3명이 양복부문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매년 40여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교정발전상-허민 육군교도소 상사 23년 동안 불우 수형자 후원과 재범방지,출소자 취업알선등 한순간의 실수로 군에서 이탈된 군 수형자 교정·교화에헌신해 왔다.86년부터 수형자들로 ‘희망찬양단’을 구성,음악을 지도하고 있다.또 명절 때마다 사비를 털어 부인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군 수형자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93년부터 수형자들에게 자동차정비 등 기술 자격을 취득할수 있도록 도와 매년 훈련생 90% 이상을 자격시험에 합격시키고 있다.올해에는 ‘재소자 장학위원회’를 만들어 불우한 재소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박애상-설삼용 안양교도소 종교의원 81년부터 수형자들을 신앙의 길로 인도해 40여명의 목사를배출했다.무의탁 수형자 280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해왔다. 85년 어버이날에는 65세 이상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위로 행사를 개최했으며,교정시설 환경개선 등 복지향상 작업에도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비상-심상근 진주교도소 종교위원 17년 동안 남들이 꺼려하는 결핵환자 불교집회를 주관함으로써 수형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12회에 걸쳐 무의탁노인,불우재소자를 위해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해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왔다.99년에는 진주교도소 직원테니스장 공사를지원했으며,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수형자들에게 매년 격려금을 보내고 있다.설과 추석에는 합동차례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자애상-김현남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소속 수녀로서 95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으로 위촉되어 6년9개월동안 불우 수형자 지원,신앙지도 등으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매년 호박,감자,배추 등을 손수 재배하여 채소 735만원어치를 수형자부식으로 지원했다. 갈곳 없는 수형자들을 위하여 ‘출소자의 집’을 만들어 취업을 알선,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로상-안순금 전주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어머니회 완주지부회장으로서 13년9개월 동안 천주교 교리 지도,불우 수형자 학자금 지원,무의탁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 알선 등 수형자 교화 선도에 관심을 갖고 헌신적으로봉사해왔다.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받은 무의탁자 박모씨 등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상담,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경제 뉴스라인/ 세계 정비기능 대회개최,붙박이형 김치냉장고

    ◆ 세계 정비기능 대회개최 기아자동차는 세계 곳곳에서 기아차 정비를 맡고있는 기술자를 초청,천안연수원에서 최근 정비기능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행사에는 36개국에서 38명의 정비사와 23명의 참관단이 참가했다.엔진,섀시,전기 등 7개 부문에서 테스트를 실시해 정비의 완성도와 숙련도 등을 체크한결과,미국이 금·동메달을,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포르투갈이 은메달을,그리스와 에스토니아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 붙박이형 김치냉장고 만도공조는 서랍식 디자인의 빌트인(붙박이형)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기존 빌트인 제품의 단점인 간접냉각방식으로 온도와 습도유지가 어려운 점을 개선해 서랍식의 편리함과 상부개폐식의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킨게 특징이다..
  • 서울대의대 박찬 ‘수학천재’

    국내의 ‘이공계 경시 풍조’에 실망한 서울대 의대 신입생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택했다. 최근 미국 MIT 정시지원에 합격한 이승협(19)군은 “실력 있는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현실 탓에 미국행을 택했다.”면서 “부모님이장래를 고려해 의대를 권했지만 수학자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 출신의 이군은 지난해 10월 서울대 의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고1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최연소로 참가해 은메달을 받았고 고2때는 금메달을 수상한 ‘수학 천재’다. 해외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토종’으로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의 수학·물리·화학·세계사 과목에서 만점을받았다. 이군은 “국내 대학이 이공계 영재들을 사장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공계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학 이론을 바탕으로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이군은 “공부를 마친 뒤에는 꼭 한국에 돌아와 연구에 전념하는 학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국 대학 정시지원에는 대원외고 ‘해외유학 준비반(SAP)’ 27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중 배영지(컬럼비아대)양,우현주(펜실베이니아대)양,조애리(코넬대)양 등 5명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민족사관고에서도 미국 대학에 14명이 합격했다.그중 12명이 프린스턴대·버클리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자다. 김소연기자 purple@
  • 김동성 전관왕…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전관왕에 올랐다. 전날까지 500m와 1500m를 석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동성은 8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와 3000m,5000m 계주를 차례로 휩쓸어 개인종합을 포함,대회 전관왕인 6관왕에 등극했다.전관왕은 이 대회가 시작된 76년 이후 남자선수로는처음이다.여자선수로는 지난 83년 캐나다의 실비에 데이글이 대기록을 달성했다.한국은 8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했다. 김동성은 개인전 4개 종목에서 우승,랭킹포인트(1위 34점)에서 만점인 136점을 얻어 지난 97년 이후 5년만에 대회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비록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마크 게뇽(캐나다) 등 라이벌들이 불참했지만 김동성은 전관왕 등극으로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친 한을 말끔히 씻었다. 김동성은 첫 관문인 1000m 결승에서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안현수(신목고)와의 절묘한 공조를 펼친 끝에 1분31초361을 기록,안현수(1분31초435)와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세가 오른 김동성은 3000m에서도 5분19초041로 우승한데 이어 안현수 이승재(서울대) 안중현(한체대)과 나선 5000m 계주에서 최종주자를 맡아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으로캐나다 선수를 제쳤다. 신예 안현수는 개인전 은메달 2개를 따내며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양양A(중국)가 개인종합 6연패를 달성한 여자부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3000m에서 5분17초678로 1위를 차지했다.최은경은 또 3000m 계주에서도 주민진 박혜원 최민경과함께 출전해 우승,2관왕에 올랐다.고기현은 은2 동1개로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