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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5000m 기록, 6분25초61로 12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5000m 기록, 6분25초61로 12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5000m 기록, 이승훈 10000m’ 벤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6) 선수가 5000m 경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후 8시 30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시작된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6분25초61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5000m 메달 3개는 모두 네덜란드가 챙겼다. 스벤 크라머가 6분10초7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6분15초71을 기록한 얀 블록후이센, 동메달은 6분16초66을 기록한 요리티 베르그스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승훈은 오는 18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 출전해 메달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사진 = SBS 중계 캡처(이승훈 5000m 기록, 이승훈 10000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올림픽]스피드스케이트 여제 이상화 “볼프가 존경한대요”

    “평소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에 온 것 같아요”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표정에는 자신감과 여유가 넘쳤다. 이상화는 8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소치에 처음 왔을 때는 빙질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괜찮다. 몸 상태만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또 “밴쿠버 대회만큼 긴장하지는 않고 있다. 당시는 정말 (금메달이) 간절했다.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데 너무 잘하려고 하면 실수가 나오니 늘 하던 대로 하겠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화는 라이벌 예니 볼프(35·독일)가 자신을 인정한 사실도 털어놨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세계신기록을 세우자 볼프가 다가와 “(너를) 인정한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는 것. 이상화는 “그동안 볼프는 내게 지면 분해했는데 뜻밖의 말을 해 나도 깜짝 놀랐다. 나도 그를 존중한다. 그 나이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볼프는 2009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37초00에 도달하는 등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했으나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상화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오는 11일 여자 500m에 출전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8일 이승훈 첫 금빛질주 기대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또 한번 기적을 꿈꾼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의 메달 레이스가 한국선수단 사기를 좌우할 터라 부담감은 크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땀을 빙판에 쏟았고 자신감까지 보태져 시상대에 무난히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대회 같은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로 불모지 중장거리에 신기원을 열었다. 1만m에서는 아시아 첫 금메달까지 따내 한국 빙속의 역사를 거푸 썼다. 이승훈이 첫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1만m(18일 오후 10시) 2연패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 펼쳐지는 팀추월에서도 메달을 벼른다. 이승훈의 금빛 질주에 최대 걸림돌은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르(28·네덜란드)다. 소치 2관왕을 벼르고 있는 그는 밴쿠버대회 1만m에서 이승훈에게 4초나 앞서고도 레인을 중복으로 타는 실수(실격) 탓에 이승훈에게 금을 헌납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공임비를 제외한 소치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566달러(약 60만원)”라고 밝혔다. 금메달은 지름 100㎜에 두께 10㎜, 무게는 531g이다. 금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약 2만 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금의 양은 6g뿐이다. 나머지 525g은 은이다. 값은 무게가 131g이 덜 나가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보다 140달러 정도 싸다. 은메달(525g) 가격은 323달러, 구리·아연·주석 등으로 이뤄진 동메달은 3.25달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육상대표 윌리엄스 동·하계 연속 金 도전

    美 육상대표 윌리엄스 동·하계 연속 金 도전

    여자 육상 금메달리스트 로린 윌리엄스(31·미국)가 봅슬레이 금메달에 도전해 시선을 끌고 있다. 윌리엄스는 단거리 육상 선수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1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서 꿈꾸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윌리엄스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육상 대표팀 동료이던 롤로 존스(32)와 봅슬레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출발할 때 가속도를 붙이는 힘과 스피드가 중요한 봅슬레이에서는 육상·역도·핸드볼 등 여름 종목 선수들이 푸시맨이나 브레이크맨으로 뛰는 일이 가끔 있다. 브레이크맨으로 나서는 윌리엄스는 지난달 오스트리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 소치올림픽 티켓을 움켜쥐었다.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 82년 만에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동·하계 대회에서 금을 챙긴 선수는 에드워드 이건(미국)이 유일하다.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복싱 대표로 출전,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딴 이건은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도 금을 캤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정상에 오르면 런던올림픽에 이어 연달아 열린 동·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앞서 길리스 에마누엘(스웨덴)이 앤트워프 하계대회와 1924년 샤모니, 1928년 생모리츠 동계대회에서 피겨 남자 싱글을 연달아 제패했다. 그러나 당시는 동계올림픽이 분리되기 전이어서 여름과 겨울 정상에 모두 선 진정한 스타로 보기 어렵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카자흐스탄 포상금 2억 7000만원 최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5일 소치올림픽 참가 88개국의 메달 포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1위는 카자흐스탄으로 금메달 수상자에게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도 각각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와 7만 5000달러(약 81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이 주어진다.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 카자흐스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3048달러(세계 60위)로 한국(2만 3837달러·35위)보다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다. 또 라트비아(19만 2800달러·2위), 벨라루스(15만 달러·4위), 에스토니아(13만 8500달러·5위) 등 옛 소련연방 국가들의 금메달 포상금은 모두 러시아(11만 3200달러·6위)보다 많았다. 3위는 18만 9800달러(약 2억 450만원)를 지급하는 이탈리아다. 금메달 포상금으로 6만 2000달러(약 6700만원)를 지급하는 한국은 10위에 올랐다. 일본은 2만 9300달러(약 3160만원·15위)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중국은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장학금 등 풍부한 지원을 하는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동계 스포츠 강국들은 포상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년 6개월의 짧은 경험… 패기만큼은 세계 최강

    1년 6개월의 짧은 경험… 패기만큼은 세계 최강

    우연히 만난 썰매가 운명이 됐다. 윤성빈(20·한국체대)이 스켈레톤을 시작한 건 2012년 여름이었다. 체육 교사의 권유로 썰매를 타게 된 윤성빈은 곧바로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에게 테스트를 받고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강 부회장의 지도를 받은 지 3개월 만인 그해 9월 윤성빈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스타트대회에서 국가대표들을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2013년 11월 아메리카컵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12월 대륙간컵에서는 은메달을 두 차례 따냈다. 지난달 7일 윤성빈은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처음으로 대륙간컵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존 몽고메리(캐나다)와 2011~12시즌 월드컵 종합 6위에 오른 알렉산더 가즈너(독일) 등 강자들보다 더 빠르게 얼음을 탔다. 대륙간컵 대회는 월드컵 바로 아래 단계의 대회다. 한국 선수들이 종종 출전하는 아메리카컵보다 수준이 높다. 윤성빈은 빠르게 성장했다. 썰매 시작 불과 1년 반, 이제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1일 소치에 입성한 윤성빈은 현재 현지 적응 훈련에 한창이다. 윤성빈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낼까. 그러나 윤성빈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그의 눈은 4년 뒤 평창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가능한 한 모두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연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소치동계올림픽보다 더 큰 것을, 소치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을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윤성빈의 현재 세계 랭킹은 17위. 조인호 스켈레톤 대표팀 코치는 “성빈이는 짧은 시간 안에 이미 큰 것을 얻었다. 앞으로는 욕심을 내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겠다. 평창에서 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치 2014 D-4]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 이젠 크게 한번 웃을 때

    [소치 2014 D-4]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 이젠 크게 한번 웃을 때

    2009년 9월 개봉해 837만명을 불러 모은 영화 ‘국가대표’ 주인공들의 도전은 5년 뒤인 2014년에도 계속된다. 당시 극중 실제 주인공이었던 최흥철(왼쪽·33)과 김현기(오른쪽·31), 최서우(32·최용직에서 개명), 강칠구(30·이상 하이원) 등 4명이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선다. 2006년 토리노 이후 8년 만이다. 지난달 20일 국제스키연맹(FIS) 발표에서는 최흥철과 김현기만 출전권을 땄으나, 나흘 뒤 추가 배분에서 나머지 둘이 포함됐다. 영화에는 미국 입양아, 나이트클럽 웨이터, 군 면제를 받으려는 시골 청년 등이 모여 팀을 꾸린 것으로 나왔지만, 이들의 스키점프 입문은 훨씬 어렸을 때다. 최흥철은 전북 무주 구천초교 4학년인 1991년부터 시작했다. 무주리조트 스키점프대 설치를 계기로 잠시 육성 붐이 인 뒤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4년 앞두고 팀이 창단돼 지금의 멤버들이 모였다.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는 김흥수(34) 전 국가대표 코치와 함께 1998년 처음으로 나가노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넷 모두 2차 시기 도전권이 주어지는 30위 진입에 실패하는 바람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국가대표’의 신화는 꿈틀댔다. 2001년 폴란드 자코파네 U대회에서 최흥철은 사상 최초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나가노 멤버들도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듬해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는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가 팀을 이뤄 13개국 중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 냈다. 국가대표가 달랑 5명뿐인 한국이 수백 명의 선수가 버티는 유럽 팀을 제쳤다며 외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기록은 지금도 한국의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U대회에서는 강칠구가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 처음 금메달을 수확했고,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같은 해 일본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은메달, 2009년 중국 하얼빈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금메달,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로 이어졌다. 넷은 이제 소치에서 다시 기적을 꿈꾼다. 2012년 지휘봉을 잡은 볼프강 하트만 스웨덴 전 대표팀 감독의 조련으로 선진 기술을 익혔다. 하트만 감독은 선수마다 맞춤형 자세를 조언하며 잘못된 버릇을 하나씩 수정했다. 최흥철과 김현기는 이번이 어느덧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다. 여섯 번째로 최다 출전자인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36·서울시청)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남자 선수단 주장으로 선정된 최흥철은 최근 강원 평창에서 열린 스키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도중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계올림픽 비인기 종목 걱정마! 우리 기업들 든든한 후원군으로

    1억원이 넘는 비싼 썰매값 탓에 남의 썰매를 빌려 연습했던 한국 봅슬레이팀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첫 메달에 도전한다. 봅슬레이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내달리며 시간을 겨루는 운동경기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스팔트 훈련으로 무릎이 성할 날이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였지만 지난달 9일 미국 아메리카컵 2인승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기적 같은 일’ 뒤에는 대우인터내셔널과 롯데백화점 같은 든든한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다. 물론 기업이 밑지는 장사를 하는 건 아니다. 기업 입장에서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적은 돈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기업과 선수가 ‘윈윈’하는 셈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선수들의 실력이 빠르게 늘고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스포츠만큼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2018년 봅슬레이팀에 대한 국내외 훈련비, 썰매 구입비, 선수단 차량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연간 소요되는 비용은 3억원 정도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하위에서 금메달을 넘볼 정도로 급성장했다. 2010∼2011년 봅슬레이를 지원했던 롯데백화점은 올해 루지(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미끄러져 시간을 다투는 운동경기) 국가대표팀에 1억원을 후원했다. 올 소치 동계올림픽 예상 수입액이 10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루지팀은 처음으로 올림픽 전 종목 출전 자격을 얻은 데 이어 팀 계주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도 1997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사를 맡아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전반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제품인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를 각국 선수단 전원(3000여명)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 밖에 한라는 아이스하키팀을, CJ는 한국 스노보드팀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CJ가 후원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김호준(스노보드 하프파이프)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5위에 입상한 최재우(프리스타일 모굴 스키) 등 2명 모두 당당히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회사 관계자들을 뿌듯하게 하고 있다. 2018년까지 대한컬링경기연맹에 100억원 상당을 후원하기로 한 신세계는 지난해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덕인지 컬링도 올림픽 여자 부문에서 5명을 처음 내보낸다. 업계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에서 동메달이라도 나온다면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 결과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하프타임] 외신 “韓, 소치서 금 6개 딸 것”

    AP통신이 29일 소치동계올림픽 종목별 메달 후보를 일괄 발표하고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할 것으로 점쳤다. 통신은 김연아(24)가 올림픽 2연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고, 심석희(17·세화여고)는 쇼트트랙 3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소개했다. 모태범(25·대한항공), 이상화(25·서울시청)도 각각 빙속 남녀 500m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설 것으로 평가받았다.
  • ‘김연아 선배’ 전설의 女피겨 선수들, 현재 모습은?

    ‘김연아 선배’ 전설의 女피겨 선수들, 현재 모습은?

    소치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이 김연아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 스케이터’들의 과거와 현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페기 플레밍(Peggy Fleming). 올해 66세인 플레밍은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3차례나 우승을 거머쥐며 미국 피겨계의 가장 핫 한 스타로 기록돼 있다. 빙상을 떠난 뒤 그녀는 ABC스포츠 채널의 해설가로도 수년간 활동하다 유방암에 걸려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유방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이제는 손자·손녀의 할머니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도로시 해밀(Dorothy Hamill). 1976년 안스부르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밀은 1956년 생으로, 역대 기량 및 평가가 현재의 김연아 선수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플레밍을 잇는 후계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파워와 스피드, 우아함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올어라운드 스케이터로 평가받는다. 현재 50대 중반인 그녀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녀 역시 한때 유방암과 싸워야 했다. 최근에는 미국판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해 변치 않은 솜씨를 자랑한 바 있다.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독일 출신의 비트는 1984년, 1988년 올림픽에서 2차례 우승하며 전설이 된 선수다.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비트 이후 26년만에 올림픽 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빙상을 떠난 뒤에는 돋보이는 외모로 영화계까지 진출했으며, 40대 후반인 현재 자서전을 쓰며 본인 이름을 건 재단 설립에 열중하고 있다. ▲크리스티 야마구치(Kristi Yamaguchi). 1971년생인 야마구치는 1992년 동계올림픽에서 동양계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2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재단을 설립해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시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해 변함없는 몸매와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한때 동계올림픽 전담기자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낸시 캐리건(Nancy Kerrigan). 1969년생의 미국 출신인 캐리건은 일명 ‘낸시 캐리건 습격 사건’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토냐 하딩과 신경전 속에서도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보스턴에서 세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으며 곧 있을 소치올림픽에서 해설가로 나설 예정이다. ▲옥사나 바울(Oksana Baiul). 1977년 생으로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녀는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낸시 캐리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반위의 백조’라고 불릴 만큼 예술과 실력을 겸비한 그녀는 2006년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참석해 변치 않은 솜씨를 펼치기도 했다. ▲타라 리핀스키(Tara Lipinski). 1982년 미국에서 태어난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당시 역대 여자싱글에서 최연소(만 15세)로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연아를 극찬하는 발언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NBC스포츠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셸 콴(Michelle Kwan). 1980년 미국 출신의 미셸 콴은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선수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아이스쇼 및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미셸 콴은 김연아가 ‘존경하는 선수’라고 밝혀 국내에서도 유명해졌으며, 2009년에는 김연아와 아이스 쇼 공연에 함께 서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쓰오일, 동계올림픽 빙상 메달 따면 포상금 지급키로

    에쓰오일, 동계올림픽 빙상 메달 따면 포상금 지급키로

    에쓰오일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빙상 국가대표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의 동기 부여와 격려 차원에서 입상 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포상금은 금메달은 2000만원(단체전 선수 각 10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각 500만원),동메달 500만원(〃 각 300만원)이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트는 동계 스포츠의 대표적인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포상금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갖춘 빙상 영웅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상금은 올림픽이 끝난 뒤 전달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휴대전화 사용’ 영창 처분 왕기춘 다음달 6일 재입소

    ‘휴대전화 사용’ 영창 처분 왕기춘 다음달 6일 재입소

    육군훈련소 입소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고 훈련소에서 퇴영(비정상적인 퇴소) 조치된 남자 유도의 왕기춘(26·양주시청)이 재입소한다. 유도계 관계자는 24일 “왕기춘이 2월 6일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한다”고 밝혔다. 왕기춘은 지난해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휴대전화 사용이 적발돼 같은 달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지난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 8일 동안 영창 처분을 받은 왕기춘은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된 바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답은 산에 있다… 쇼트 ‘고지대 훈련’

    답은 산에 있다… 쇼트 ‘고지대 훈련’

    동계올림픽 최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의 국가대표팀이 소치로 가는 장도에 올랐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코치 성추문 의혹과 부상 악재에 시달린 대표팀이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윤재명, 최광복 코치가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퐁트 로뮤로 떠났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펼친 뒤 격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훈련지이기도 한 퐁트 로뮤는 해발 18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심폐 능력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에도 해발 1000m 고지대인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해 효과를 봤다. 남녀 대표팀의 분위기는 현재 상반돼 있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5000m 계주의 실질적 에이스인 노진규(22·한국체대)가 왼팔 골절로 낙마해 베테랑 이호석(28·고양시청)이 긴급 투입된 상태이고 찰스 해멀린(캐나다)과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등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여자는 심석희(17·세화여고)가 1500m 등에서 ‘여제’ 등극을 꿈꾸고 있으며 중국의 간판 왕멍이 부상을 당해 3000m 계주 금메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최 코치는 “고지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심폐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6·대한항공)도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전지훈련지인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출국하는데 장거리가 주종목인 이승훈은 퐁트 로뮤에서 1주일가량 먼저 몸을 푼 뒤 2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환해 밴쿠버에서 금메달(1만m)과 은메달(5000m)을 딴 이승훈은 “밴쿠버 때도 쇼트트랙 훈련에 합류해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국제대회와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각 대표팀 선수들은 국내에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한 뒤 새달 1일 선수단 전세기를 통해 소치로 건너갈 예정이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대표팀도 이들과 함께 출국한다. 소치동계올림픽 후반부에 경기가 있는 김연아(25·올댓스포츠) 등 피겨 선수들은 다음 달 12일 소치로 출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男쇼트, 빅토르 안 넘어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러시아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안현수는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에서 남자 500m와 1000m,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5000m 계주 금메달까지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보였고, 순위 포인트 102점을 쌓아 팀 동료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60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수는 특히 3000m 결승에서 막판까지 4위로 달리다 한꺼번에 3명을 제치는 폭발적인 스퍼트도 보였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라 ‘쇼트트랙 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안현수는 부상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올 시즌 부진을 계속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으로서는 안현수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남자 쇼트트랙의 소치 예상 성적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잡았다. 한편 이날 5000m 계주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는 안현수에게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허공에 발길질을 했다가 3위에 해당했던 개인종합 순위 기록을 모두 삭제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밴쿠버 실패, 이번엔 달라”

    “밴쿠버 실패, 이번엔 달라”

    김호준(25·CJ제일제당)은 스노보드 불모지 한국에서 ‘신동’으로 불렸다. 4살 때 스키숍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처음 스키를 신은 김호준은 국내에 보드가 본격 보급된 8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했다. 꼬마가 기가 막히게 보드를 탄다는 소문이 돌자 유명 스노보드 메이커인 ‘버튼’이 장비를 후원해 줄 정도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은 김호준은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10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8년에는 같은 대회 5위에 올라 국내 스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노보드 선수로는 한국 최초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신동’은 이제 ‘선구자’가 됐다. 2009년 중국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선수 40명 중 26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좌절이 컸던 탓일까. 이후 김호준은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터키 에르주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했고, 2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 냈다. 특히 지난달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음에도 당당히 결선에 진출해 9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김호준은 밴쿠버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호준은 “밴쿠버에서는 너무 긴장돼 출발이 안 될 정도로 다리가 떨렸다. 쉬운 기술에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의 아픔은 소치에서 좋은 약이 될 게 분명하다. 김호준의 주종목인 하프파이프는 반원형의 슬로프를 왕복하며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로 스노보드 종목 중 가장 화려하지만 부상 위험이 높다. 김호준도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중학교 때는 발목 인대가 끊어졌고, 고등학교 때는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다. 그러나 김호준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김호준은 지난 6~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켄리지에서 열린 US그랑프리에 참가해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김호준은 현재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어깨 부상 재활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음 달 3일 격전지 소치로 날아간다.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는 김호준 외에도 평행회전 김상겸(25·강원도스키협회)과 신봉식(22·고려대), 하프파이프 이광기(21·단국대)가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셸 콴이 인정한 ‘새별’ 골드, 연아의 라이벌?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새별’ 그레이시 골드(19)가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전통적인 피겨 강국 미국이 신성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지난 12일 보스턴에서 막을 내린 US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전미피겨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드의 성장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골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2.12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39.57점을 받아 합계 211.69점을 획득, 폴리나 에드먼즈(193.63점)와 미라이 나가수(190.7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기록은 아니지만 새로운 채점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이 대회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골드는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골드는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러시아 로스텔레콤컵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ISU 그랑프리 2차와 4차 대회에 나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골드의 공인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4월 ISU 월드팀 트로피 대회에서 기록한 188.03점. 밴쿠버 동계올림픽 4위 나가수와 애슐리 와그너 등에 가려 있었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미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피겨 전설’ 미셸 콴은 13일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골드의 기술은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와 비교할 만하다. 자신도 올림픽 금메달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골드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골드를 김연아의 적수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골드도 김연아의 전매특허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뛰지만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게 중평이다. 예술성도 김연아와 비교하기 힘들다. 골드가 이번 대회 프리에서 받은 예술점수(PCS)는 68.30점으로 70점을 훌쩍 넘는 김연아에 비해 많이 뒤진다. 골드는 지난해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지켜본 뒤 “김연아는 나의 우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타임스는 최근 김연아를 조명하는 기사를 싣고 “올 시즌 치른 두 차례 대회를 지켜본 결과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85~90%”라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왕기춘 훈련소서 휴대전화 몰래 쓰다 영창

    왕기춘 훈련소서 휴대전화 몰래 쓰다 영창

    현역 복무를 대신하기 위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26·양주시청)씨가 밀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군 훈련소 영창 징계를 받은 뒤 쫓겨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2일 병역특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씨는 2주 차 훈련이 끝날 무렵인 지난달 23일 입소 당시 몰래 가지고 온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육군 관계자는 “왕씨가 8일간의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며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 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왕씨의 퇴영으로 이미 받은 병역특례 조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4주 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왕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 덕에 병역 혜택을 받아 4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 의무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대한유도회 측은 “왕씨가 현재 국가대표 신분이 아니므로 징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징계 논란에 선을 그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왕기춘 영창, 육군훈련소서 불법 행위 적발 ‘충격’

    왕기춘 영창, 육군훈련소서 불법 행위 적발 ‘충격’

    유도선수 왕기춘(25)이 영창 신세를 졌다. 왕기춘 선수가 육군훈련소 입소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은 뒤 훈련소에서 퇴영(비정상적인 퇴소) 조치된 사실이 알려졌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기춘 선수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며 “왕기춘 선수는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기춘 선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 선수는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왕기춘은 병무청의 입영통지 절차를 다시 거쳐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 4주간의 교육훈련을 다시 받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창 처분 왕기춘 ‘나이트클럽 부킹女’ 폭행사건은?

    영창 처분 왕기춘 ‘나이트클럽 부킹女’ 폭행사건은?

    영창 처분 왕기춘 ‘나이트클럽 부킹女’ 폭행사건은? 한국 유도 간판스타인 왕기춘(25)이 육군 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 처분을 받고 훈련소 재입소 위기에 놓인 가운데 과거 나이트클럽 폭행사건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은 지난해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했다가 적발돼 12월 31일부터 8일간 영창 징계를 받았다. 왕기춘은 영창 처분을 받았지만 훈련소에 재입소해야 한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2009년 왕기춘이 연루된 나이트클럽 부킹 사건까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왕기춘은 당시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왕기춘은 해당 여성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주고 받다가 한 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왕기춘 정말 20대 여성 폭행했나?”, “왕기춘 4주 못참고 휴대전화 사용해 영창 처분 받다니”, “왕기춘도 힘든 시기 보낼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신과 싸움 이겨냈죠 소치 희망은 60위지만 평창에선 메달 딸게요

    자신과 싸움 이겨냈죠 소치 희망은 60위지만 평창에선 메달 딸게요

    바이애슬론은 동계 종목 중에서도 특히 비인기의 설움을 겪고 있지만 올림픽에 단골로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1984년 사라예보 대회에 황병대가 사상 첫 출전을 일군 이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제외하고는 매 대회 태극 전사가 뛰었다. 소치에서는 이인복(오른쪽·30·포천시청)과 문지희(왼쪽·26·전남체육회)가 밴쿠버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인복은 남자 스프린트 10㎞와 개인 20㎞에, 문지희는 여자 스프린트 7.5㎞와 개인 15㎞에 각각 출전한다.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은 2012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국가별 순위에 따라 총 220장(남자 113장, 여자 107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분배했는데, 한국 남자와 여자는 각각 25위와 27위에 올라 한 장씩을 확보했다. 이인복은 밴쿠버에서 88명 중 71위, 문지희는 86명 중 73위에 그쳤다. 소치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둘이 그간 흘린 땀은 결코 적지 않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언젠가는 세계 대회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인복이 15년 전 전북 무풍중에서 처음 바이애슬론과 인연을 맺을 때만 해도 국내에는 실업팀이 하나도 없었다. 선수들은 대학 생활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인복도 체육교사가 될 생각이었다. 그러나 특기생으로 입학할 예정이었던 대학 진학이 어긋나면서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빠졌다. 실의에 빠져 있던 찰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업팀이 극적으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외로운’ 바이애슬론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인복은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다. 2012년 강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동계체전에서 4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독일 오버호프에서 열린 하계 세계선수권 롤러 혼성계주에서는 문지희 등과 호흡을 맞춰 6위의 성적을 냈다. 전북 무주중 스키부에서 바이애슬론에 입문한 문지희도 9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설원의 여사수’다. 한때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2007년 IBU 월드컵 스프린트 7.5㎞에서 56위를 기록, 사상 최초로 개인 종목 60위 안에 드는 성적을 냈다. 이듬해 3월 평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같은 종목 37위에 오르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13일 현재 이탈리아 안톨즈에서 펼쳐지고 있는 월드컵 6차 대회에 참가한 이인복과 문지희는 오는 20일 귀국해 국내 훈련을 실시한 뒤 다음 달 초 격전지 소치로 출발할 예정이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스프린트에서 60위 이내에 들어 추적 경기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애슬론 선수는 초등학생까지 통틀어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2018년 평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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