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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은마아파트 사거리 학원밀집 으뜸

    서울시내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 ‘교육특구’로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주변이었다. 28일 서울의 각 지역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사거리 주변(대치동 900~1000번지)에는 학원 449개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동 단위로는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다. 대치동 다음으로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양천구 목동이었다. 목동 주변에는 306개의 학원이 성업 중이다. 세번째는 강북 ‘교육특구’로 꼽히는 중계동 지역. 현재 270개 학원이 중계동 일대에 모여 있다. 교육특구 ‘트라이앵글’로 통하는 대치동, 목동, 중계동 3곳의 학원 수는 1025개였다. 서울 전체(1만 4235개)의 7.2%에 해당한다. 학원 14곳 중 1곳이 3개동에 모여 있는 셈이다. 이 지역들 외에는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 학원 237개가 영업 중이었고 ‘고시 학원가’로 유명한 노량진에는 149개의 학원이 있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말 꺼내지나 말지” 강남 매수세 ‘뚝’

    “말 꺼내지나 말지” 강남 매수세 ‘뚝’

    정부가 지난 22일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신규주택 취득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3가지 규제완화를 유보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다.매수 기회를 엿보던 수요자들은 발길을 돌렸고,중개업소는 문을 닫아 버렸다. 특히 지난주 세 가지 규제가 모두 풀릴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가 된 후 호가가 상승하고 급매매가 이뤄지는 등 몸 풀기에 들어갔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그 이전 분위기로 돌아섰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들도 양도세 한시 면제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면서 썰렁한 분위기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정책금리 인하와 투기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표출되고 있다.”면서 “급격한 가격 폭락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이번주를 지나면 가격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업계 “시장만 교란시켜” 불만 잔뜩 기대했던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정제되지 않은 정책으로 시장만 교란시켰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서울 강남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문의 전화마저 뚝 끊겼다.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의 경우 지난주에만 112㎡가 8억 5000만원 선에서 5가구 이상 거래됐지만 정부 방침이 발표된 이후 매수 문의가 사라졌다.아파트 구입 의사를 보였던 소비자도 발길을 돌렸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K부동산 관계자는 “정부 방침의 발표 이후 들어갔던 매물이 다시 나오고 가격도 떨어질 것 같다.”면서 “하지만 거래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조용했다.지난주 102㎡가 8억 5000만원에 거래돼 그동안 쌓였던 매물이 조금씩 처리되는 분위기였으나 규제완화 유보 발표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대치동 R부동산 관계자는 “규제를 다 풀어도 경기가 살까 말까 한데 규제완화를 시사하다가 시장만 뒤흔들어 놓은 것 같다.”면서 “가격이 내려 투기지역 요건에서 빠지면 바로 해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 주공 1단지도 움직임이 둔화되기는 마찬가지.평소 매물이 많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49㎡짜리 급매물이 7억 5000만원에 팔렸던 곳이다. M부동산 관계자는 “꼭 산다기보다는 시세를 묻고 분위기를 감지하려는 문의가 많았지만 그마저도 끊겼다.”고 말했다. ●수도권 미분양 시장도 냉랭 정부가 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한시 면제안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했던 주택업체들은 미분양 소진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며 한숨을 짓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미분양 시장은 아예 문의조차 사라진 상태다.유보조치가 있기 전에는 문의전화가 있었지만 22일 이후 이마저도 사라졌다.이 상태라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가 어렵다는 게 주택업계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전매제한 완화 등이 미분양 아파트 소진에 희소식이기는 하지만 정작 기대했던 양도세 한시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는 제한적이다.”면서 “양도세 면제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요가 급격하게 느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미분양을 가진 대형 주택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분양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내년 1월을 넘기기 쉽지 않은 업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유보된 대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Zoom in 서울] 강남 실거래가 3년전으로 후퇴

    [Zoom in 서울] 강남 실거래가 3년전으로 후퇴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내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를 보면 지난달 강남구 주요 아파트값은 3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강북권은 매수세가 실종됐다.가격도 고점 대비 20%가량 떨어졌다. 거래건수는 지난 9월부터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 위기설’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올초 급등 탓 거래 ‘뚝´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된 2006년 1월 가락시영 1차 아파트 41㎡의 경우 4억 3000만~4000만원에 거래됐다.지난달 거래가는 4억원으로 이보다 더 떨어졌다.사실상 3년 전의 가격으로 후퇴한 셈이다.둔촌동 주공3단지 97㎡형의 가격은 2006년 1월 6억 6500만~8000만원에서 형성됐지만 지난달 거래가는 5억 9000만원이었다. 은마아파트 77㎡형도 2006년 1월 8억원 수준에서 거래됐다.현재 시장에 나온 급매물은 8억원이 무너졌다.7억 5000만~7억 9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북권은 올 초 급등한 탓에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강북 학원가가 밀집한 중계동의 주공5단지는 지난 6월부터 매수세가 끊겼다.마포구 성산 시영도 지난 6월 이후 단 3건의 거래만 이뤄졌다.가격도 하락 추세다.중계동 주공5단지 45㎡형은 지난달 1억 9000만원으로 6개월 전(2억 2300만원)보다 15%가량 떨어졌다.성산 시영 51㎡도 지난달 3억 2000만원으로 지난 5월(4억 4300만원)보다 28%가량 하락했다. ●9월 금융위기설 이후 매수세 실종 거래건수는 ‘금융 위기설’이 불거진 지난 9월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9~11월 3개월간 거래건수는 2만 6224건(총거래금액 9조 3507억원)에 그쳤다.전년(6만 955건,20조 6741억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2006년 9~11월(12만 2686건,35조 8767억원)보다 총 거래건수는 79%,총 금액은 74% 줄었다.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1만 7785건(총 거래금액 6조 6520억원)이던 부동산 거래건수는 지난 4월 3만 2910건(10조 586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평년 수준의 거래량과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또 여름방학 시즌으로 부동산 거래가 뜸한 지난 7월에는 거래건수가 1만 9680건(8조 4482억원)으로 지난해 7월(1만 6624건,5조 8773억원)과 2006년 7월(1만 9531건,5조 4820억원)보다 오히려 많았다. 자치구별 올해 거래건수는 은평구가 1만 5048건수로 가장 많았다.올해 입주한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보인다.강남과 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거래건수는 하위권을 형성했다.1~11월 거래건수는 강남구 7594건,서초구 5990건,송파구 9231건으로 집계됐다.전년 대비 강남구(8483건)의 거래건수는 11%,서초구(6821건)가 12% 줄었다.다만 송파구는 잠실재건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9%가량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아파트 거래 80%나 급감

    서울 아파트 거래 80%나 급감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의 실거래 가격이 2년 전보다 23% 떨어졌다.송파구 가락시영 1차 아파트 41㎡의 거래가격도 33% 하락했다.거래가 뚝 끊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급매물 가격은 2005년 ‘8·31대책’ 이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달 서울시내 아파트 거래는 6개월 전보다 무려 8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일 서울시내 주요 아파트의 실거래가 신고자료를 공개했다.강남구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은마아파트 77㎡짜리(10층)는 지난달 8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2006년 11월(10억 8000만원)보다 23% 떨어졌다.송파구 가락시영 1차 아파트 41㎡도 2년 전 6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엔 4억원에 신고됐다.강동구 둔촌동 주공3단지도 전용면적 97㎡짜리가 2년 전 8억 9000만원에서 5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매매건수는 모두 6440건으로 올들어 매매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난 4월(3만 2910건)에 견줘 80%나 줄었다.부동산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시행된 2006년의 11월(5만 1941건)과 비교하면 88%가량 급감했다.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는 지난 9~11월 3건에 불과할 정도로 매수세가 끊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버블세븐 아파트값 2년새 40%↓

    버블세븐 아파트값 2년새 40%↓

    글로벌 경제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전국의 집값이 곤두박질치면서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용인·평촌) 지역에서 2006년 고점 대비 40%가량 떨어진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조만간 ‘집값 반토막 시대’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송파 잠실주공 112㎡ 5억7000만원 하락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2㎡형이 7억 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매매가 8억원 선이 무너졌다.이 아파트가 가장 비쌀 때는 2006년 12월로 13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최고점 가격과 비교해 2년 만에 5억 7000만원(42%)이나 떨어졌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129㎡는 2006년 최고가(12억 5000만원)보다 48% 하락한 6억 5000만원대 급매물이 등장했다.조합원 추가분담금 문제로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는 급매물 시세가 6억원으로 2006년 최고 11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45%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용인 일대의 일부 급매물 시세도 2006년 고점 대비 30~40% 하락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2006년 11억 6000만원에서 현재 7억 8000만원으로 33%,112㎡는 2006년 최고 14억원에서 현재 9억 5000만원으로 32%씩 각각 하락했다.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165㎡ 급매물은 7억 4000만원,용인 죽전 현대홈타운4차3단지 109㎡는 3억 5000만원으로 각각 고점 대비 36%,40%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2003년 ‘10·29대책’ 직전 집값과 비교해 아직도 20~30%가량 거품이 남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아직 집값이 반토막 났다고 하기에 시기상조라는 것이다.잠실 주공5단지 112㎡는 최근 급매물 가격이 7억 9000만원대이지만 10·29대책 1년 뒤인 2004년 말에는 6억원 안팎을 기록했었다.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당시 가격이 6억원 안팎으로 지금보다 1억 8000만원(30%) 저렴했다. ●강북·수도권 북부는 5~10% 떨어져 또 버블세븐지역 아파트를 제외한 전체 집값은 예상보다 하락률이 더디다.서울 강북이나 수도권 북부지역은 여전히 고점 대비 하락률이 5~10% 선에 불과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2~3년 사이에 집값이 급등한 아파트에서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2003년 10·29대책 이후와 비교하면 아직도 차이가 크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아파트값이 반토막이라고 단언하기에는 무리다.”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올 종부세 대상 줄고 세액 늘었다

    올 종부세 대상 줄고 세액 늘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41만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보다 7만여명 줄었다.경기 분당·서울 송파 등 고가주택 밀집지역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헌법재판소의 세대별(남편+부인) 합산규정 위헌 결정 여파다. 그러나 집값과 달리 땅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전체 종부세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늘었다.  국세청은 25일 “전국의 주택 및 토지분 종부세 대상자 41만 1000명에게 납부세액이 기재된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헌재가 지난 13일 세대별 합산과세는 위헌이라고 판결했지만 전체 종부세 골격은 인정했기 때문에 올해분 세금은 예정대로 고지됐다.다만,헌재의 판결 내용을 반영해 세대별 합산을 개별 합산으로 바꿔 재과세했다.납부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다.납세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정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편안을 빨리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인 종부세 부담 줄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줄었다는 점이다.지난해(48만 3000명)보다 7만 2000명(14.9%) 감소했다.특히 개인 주택분 납세자(37만 8000명→30만 4000명)가 20% 가까이 줄었다.10명 중 2명은 종부세에서 ‘해방’됐다는 얘기다.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은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 이상,종합합산 대상 토지 3억원 이상,건축물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 토지는 일반 40억원 이상(서비스업용 토지는 200억원 이상)이다.  개인 주택분 납부 대상자가 이렇듯 크게 줄어든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 송파(-2.4%),경기 분당(-7.3%)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을 포함해 고가주택 밀집지역의 공시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종부세 산출 방식이 세대별에서 인별로 바뀐 것도 대상자 수를 끌어내렸다.이에 따라 개인 주택분 세액도 줄었다.총 9664억원으로 지난해(1조 2043억원)보다 2379억원(19.8%) 감소했다.  예컨대 경기 용인 LG빌리지5A(전용면적 164.52㎡)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 7200만원에서 6억원으로 11%나 빠지면서 종부세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재산세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가격) 적용률이 올라 재산세는 10% 증가했지만 종부세를 내지 않게 돼 전체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151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었다. ●그런데도 늘어난 전체 종부세액 왜?  종부세 납부 대상이 줄었음에도 전체 종부세액은 2조 8803억원(주택분 1조 731억원,토지분 1조 80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2억원(4.1%) 늘었다.토지에서 종부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이다.국세청은 “토지분 공시가가 전국 평균 10.05% 오른 데다 과표적용률도 5~10%포인트 상승하면서 토지에서 종부세가 3012억원(20%) 더 걷혔다.”고 풀이했다.토지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도 1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000명(2.4%) 늘었다. ●보유세 되레 늘어난 경우도  물론 집만 갖고 있는 개인이라도 보유세 부담이 올랐을 수도 있다.집값 하락 폭이 재산세 과표적용률 인상 폭을 따라잡지 못한 경우다.서울 강남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43㎡)의 경우 공시가격이 1년새 4%(9억 8400만원→9억 4400만원) 떨어지면서 종부세 부과액은 8%(304만 4000원→278만 7000원) 감소했다.하지만 재산세가 50%(83만 4000원→125만 1000원)나 오르면서 전체 보유세는 562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올랐다. ●200만원 이하면 신용카드 납부 가능  개인인 경우 신용카드로 종부세를 내도 된다.다만 세액이 200만원 이하여야 한다.수수료(1.5%)는 본인 부담이다.세액이 1000만원을 넘어가면 쪼개 낼 수도 있다.국세청에 분납 신청을 하면 다음달 15일까지 1차분을 내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중순께 발부하는 고지서에 따라 1월29일까지 내면 된다.  국세청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실제 내용에 따라 신고 납부도 가능하다.납부 안내문에 기재된 담당자에게 연락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신고서 자기작성 프로그램(CRTAX-C)을 내려받아 신고하면 된다.관할 세무서마다 전용 상담창구를 가동 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1·3 부동산 대책’ 보름천하?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시장에 급매물이 나타나는 등 재건축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보름도 안 돼 떨어지고 있다. 20일 강남권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최근 들어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다시 나오면서 시세가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아파트 112㎡는 대책 발표 후 9억 8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가 지금은 8억 5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책 발표 직전인 10월 말 시세(8억 8000만~8억 9000만)에 비해 3000만~4000만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인근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재건축 대책 발표 후 호가가 뛰어 고가에 거래가 이뤄지긴 했지만 약 일주일 전부터 다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와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구매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 시영 43㎡도 11·3대책 이전 3억 2000만원이던 것이 3억 4000만~3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가 최근 다시 3억 2000만~3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번 재건축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12㎡가 대책발표 후 10억 3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9억 2000만원에도 팔리지 않는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3㎡는 대책 발표 후 6억 6000만~6억 7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10월 말 시세와 비슷한 6억 1000만원으로,56㎡는 9억 7000만~9억 8000만원으로 올랐다가 다시 9억 1000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값 다시 뛴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소형의무비율 완화와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기대감이 커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주말 5000만원 오른 데 이어 3일 대책 발표 이후 호가가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102㎡는 지난 주말 7억 7000만원에서 8억 3000만원으로 올랐다가 3일 대책 발표후에는 8억 5000만원으로 뛰었다.112㎡는 10억 3000만원선이다. 하지만 매수자들이 단기간에 가격이 오른 데 대해 부담을 느껴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대책 발표 후 매물이 줄면서 5000만원이나 올랐다.115㎡는 지난달 20일까지 9억원이던 것이 대책 발표가 예고된 지난 주말 9억 5000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대책 발표 후 10억원을 호가한다.119㎡는 지난달 하순 10억원에서 지난 주말 10억 5000만원, 대책 발표후 11억원까지 치솟았다. 강남구 개포 주공단지도 호가가 주택형별로 2000만~3000만원 올랐지만 매수세는 없는 상태다. 이번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고덕 주공 아파트는 매물이나 시세가 거의 그대로이다. 매수 문의는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둔촌 주공 아파트는 대책 발표와 동시에 3~4채 팔렸고 주택형별로 1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완화 호재로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국내 실물경제도 위축돼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난국 극복 11·3 종합대책] 강남 은마아파트 용적률 260% 적용해 보니

    [경제난국 극복 11·3 종합대책] 강남 은마아파트 용적률 260% 적용해 보니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반 분양 101가구 가능, 개포주공1단지 건립가구 수 2433가구 증가….’ 국토해양부가 3일 재건축 용적률을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정한 상한선까지 허용하고, 소형 의무비율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수익률 추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와 재건축 조합, 시·구청 등에 따르면 ‘11·3 대책’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현재보다 조합원들의 가구 수가 948가구(보금자리 233가구, 일반분양 101가구 포함)가량 늘고, 개포주공1단지는 기존 가구 수보다 2433가구(보금자리 2287가구 포함)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이 부진했던 이 아파트들은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달라진 용적률 등을 적용하는 데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우선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개포주공은 서울시의 재건축 기본계획에 따라 기본 용적률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소형평형 의무비율은 사업승인 과정에서 반영하면 되지만 용적률은 서울시가 재건축 기본계획을 바꿔야 한다. 시뮬레이션 결과 은마아파트는 용적률 260%를 적용하면 전용면적 기준 109㎡ 2674가구,109㎡ 1750가구, 보금자리 주택 847가구 등 모두 5271가구의 주택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9㎡ 이하의 중소형 비율은 6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해진 데다 용적률까지 높아지면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게 강남구 관계자의 얘기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기준 용적률 190%를 적용하면 사업성이 없어서 그동안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강남 최대 단지 중 하나인 개포 주공1단지는 용적률 230%를 적용하면 조합원을 모두 전용면적 109㎡에 배정한다고 해도 일반분양이 146가구가 나오고, 보금자리 주택은 2287가구나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적률을 190%로 했을 때와 비교해 전체 가구 수는 812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난국 극복 11·3 종합대책] 재건축 웃고 일반 아파트 울고

    ‘재건축 아파트는 웃고 기존 아파트는 울고.’ ‘11·3 대책’이 발표된 3일 주택시장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 대책으로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가 늘고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분양권 전매가 허용돼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반면 기존 주택 거래 활성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재건축 사업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보는 재건축 아파트는 수도권에만 18만여가구(서울 강남 6만가구, 강북 6만가구, 기타 수도권 6만가구)에 이른다. 1대1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서초·반포 고밀도지구, 잠실 5단지 아파트 등 사업이 부진했던 재건축 아파트의 숨통은 트이는 계기가 됐다. 이 단지들은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에 묶여 일부 조합원이 기존에 살던 아파트 면적보다 좁은 아파트를 배정받는 불합리한 면이 많아 그동안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지난주 말부터 소형의무비율과 용적률 규제 완화 소식이 들리면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과 달리 일반 주택시장에는 가격 상승이나 거래 활성화 효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거래가 끊긴 상태에서 굳이 강남권 투기지구·과열지구를 풀지 않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일반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금융 규제나 양도소득세 중과(重課)조치 등을 풀어 비상 탈출구를 마련해줘야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 시장에는 온기가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비(非)상한제 아파트는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상한제는 계약 후 1년)해져 분양권 웃돈(프리미엄)거래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계약해지 민원에 시달리던 건설업체들도 다소 고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도 예상된다. 분양권 전매는 분양시장 회복이라는 ‘약’과 주택경기 과열이라는 ‘독’을 동시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 가운데 인기 지역에서는 분양권이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 상품으로 이용되면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다시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이 다시 과열되면 투기를 막을 수 있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버블세븐’ 7개월째↓

    ‘버블세븐’ 7개월째↓

    한때 집값 폭등의 진원지로 꼽혔던 ‘버블세븐’의 아파트값이 7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요가 끊겨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급매물이 수북이 쌓여 있다. 이런 현상은 연초에는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강북과 경기 지역까지 번졌다. 전국적인 집값 거품 붕괴가 시작됐다는 다소 성급한 예상도 나온다.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3% 떨어졌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 이어 강북·성동·성북구 중소형 아파트값 하락으로 이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지역 아파트값도 각각 0.11%,0.03%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거래부진을 보이면서 아파트값이 0.21% 떨어졌다. 강남구는 0.36%, 송파구는 0.32%, 분당은 0.16%, 용인은 0.13% 각각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61%나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초 9억원대까지 떨어진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는 이달들어 8억 7000만∼8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9억원선마저 무너졌다. 중개업자들은 9억원에 나온 급매물도 흥정에 따라 1000만원 정도 더 가격을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1단지 42㎡ 아파트는 7억 1000만원,51㎡는 8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많은 중개업자들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고가주택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고 재건축 조합원 양도금지 해제, 안전진단 규제완화 조치가 잇따라 발표됐지만 가격 뒷걸음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치영 공인중개사는 “급매물은 늘고 있는데 사려는 사람은 없어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가끔 찾는 수요자들은 시세보다 10% 이상 싼 급매 가격보다도 더 낮은 가격을 원해 급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분당 집값도 조용하다. 대출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싸게 집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요가 없어 부르는 값은 매주 떨어지고 있다. 이매동 일대 중개업자들은 “99㎡(30평형) 아파트값이 연초와 비교해 1억원 이상 빠졌다.”며 “수요자들이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을 예상, 매입 시기를 미루는 바람에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근옥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금리가 떨어지고 대출 규제가 풀리면 어느 정도 수요가 살아나 거래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자는 추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재건축 규제완화 내용을 꼼꼼히 챙기고 급매물이라도 가격을 흥정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100㎡대 아파트값 지지선 무너졌다

    100㎡대 아파트값 지지선 무너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아파트들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이 속속 붕괴되고 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여 이상 버티던 가격 지지선의 붕괴는 아파트 가격의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집주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100∼109㎡대 아파트의 가격 지지선이 허물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는 6억원은 말할 것도 없고 5억원 밑으로 떨어진 아파트도 등장했다. 용인에서는 4억원대 밑으로 떨어진 아파트도 나왔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아이파크 100㎡는 6억원이 가격 지지선이었으나 최근 5억 8000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이매동 삼성아파트 105㎡도 가격 지지선(6억원) 밑인 5억 2000만원대 매물이 나왔다. 무지개마을 신한아파트 109㎡는 4억 7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와 5억원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용인의 LG신봉자이 109㎡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5억원이 붕괴됐다.4억 1000만∼4억 9000만원대 매물이 나돌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4억원대 붕괴도 시간 문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구성 벽산아파트 105㎡는 4억원 밑으로 떨어진 3억 1000만∼3억 4000만원대 매물도 등장했다.3억원대 붕괴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분당의 L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당 109㎡가 6억원이 깨진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라며 “오래된 아파트는 5억원대 벽도 깨졌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 마지노선도 무너지고 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102㎡는 9억∼9억 5000만원에 거래된다. 지난달에는 8억 5000만원대에 급매물이 거래되기도 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21차 132㎡는 2007년 1월 11억 8000만원까지 올라갔으나 현재 9억 7500만원으로 2억 500만원이나 떨어졌다. 부동산써브 조사 결과 서초구의 아파트(6만 4697가구) 평균 가격은 9억 9977만원으로 2006년 1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10억원대가 무너졌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142㎡는 지난해 1월 13억 3500만원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9억 7000만원으로 3억 6000만원 이상 빠졌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주택경기 침체에다 금융불안 등 외적 변수까지 겹쳐 아파트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속속 무너지고 있다.”면서 “심리적 지지선이 허물어지면서 이들 아파트 가격은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7대 변수’주목하라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7대 변수’주목하라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을 알려면 ‘7대 변수’에 주목하자.”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 조치에다 19일로 예정된 추가 완화 예고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국제 금융위기까지 겹쳐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16일 “시장 전망이 불투명할 때에는 주요 변수들을 짚어본 뒤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그린벨트 해제 어디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서라도 서민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경기 일산과 분당에서 서울 사이의 그린벨트 해제가 점쳐지고 있다. 일산∼수색구간, 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광주시 등도 해제 지역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녹색성장’을 주창한 실용정부의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 데다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풀더라도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종합부동산세 기준 6억→9억원 가나 한나라당은 물론 자유선진당까지도 종부세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행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기준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준을 9억원으로 올리는 게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행 가구별 합산과세가 인별 과세로 바뀌면 수혜폭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기준을 상향 조정하되 합산과세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양도소득세 감면 기준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해 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오게 하려던 정부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종부세 부담이 없거나 대폭 줄면 굳이 서둘러 집을 팔 이유가 없어져 매물증가에 따른 단기적인 집값하락이 없을 수도 있다. (3)재건축 규제 완화될까 현재 재건축과 관련,▲소형주택 의무비율 완화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용적률 상향조정 등이 거론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언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중 300가구 이상 재건축 단지에서 ‘60㎡ 이하 20%,60㎡ 초과∼85㎡ 이하 40%’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한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이번에 손댈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던 게 이러한 규정 때문이었다. 정치권은 개발이익을 추가 환수하는 대신 소형 의무비율을 ‘85㎡ 이하 60%’로 완화하고 임대주택 건립 비율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용적률 완화는 집값 문제가 걸려 있어 쉽지 않다. 대신 역세권 등지에 한해 개발이익 환수를 전제로 신축적으로 풀 가능성은 있다. 중장기적 과제로 분류,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4)버블세븐지역 집값의 향방은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도 관심사다. 대체로 서울 강남권은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경기 용인 등지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양도소득세 감면이 본격화되는 내년 초에는 매물증가로 일시 집값이 떨어지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분당이나 용인은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금융규제 완화 가능하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의 완화는 신규 수요는 물론 미분양 해소와 직결돼 있다. 하지만 DTI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대출규제의 끈을 놓으면 시장 통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DTI 완화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풀더라도 흉내만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를 푼 마당에 대출규제 빗장까지 풀면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6) 전매제한 소급 적용 가능성은 전매제한 완화조치를 기존 미분양 주택에까지 소급적용하는 문제도 정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양도세 감면을 위한 3년 보유 2년(수도권 3년) 조건을 발표 시점을 등기 기준에서 분양계약 시점으로 바꾸는 사항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 신규 분양 시장 성공 여부는 이달 중 경기 수원시 울트라건설(1188가구)을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 울트라건설은 분양가를 주택형에 따라 3.3㎡(1평)당 1317만∼1395만원선으로 책정했다. 모두 3만 1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의 분양성공 여부가 신규분양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광교신도시는 당초 예상(3.3㎡당 900만∼1000만원)보다 분양가가 오른 만큼 분양은 되겠지만 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분양 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제개편안 확정] 減稅 혜택 큰 강남 고가주택 매물 늘 듯

    [세제개편안 확정] 減稅 혜택 큰 강남 고가주택 매물 늘 듯

    정부와 여당이 내년부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저가 주택 보유자들에게는 감세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개정된 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쯤에는 주택거래도 제법 활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와 종부세 등의 완화가 중장기적으로 거래측면에서 시장에 순기능을 하겠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를 풀지 않으면 부동산 경기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강남권 고가주택 보유자 ‘3중 혜택´ 강남권 고가주택 보유자들은 고가주택 기준 상향조정, 장기보유특별공제 확대, 양도세율 인하라는 ‘3중 혜택’을 받게 됐다. 주택 장기보유자는 집을 팔더라도 거의 양도세를 내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A씨가 2006년 6억 7800만원에 분양을 받아 거주해온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48㎡(45평형·시가 20억원)는 올해 팔면 2억 7776만원의 양도세를 물지만 2010년에 팔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아 1억 2870만원만 내면 된다. 또 B씨가 2003년에 5억원에 매입한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시가 9억 3000만원)의 경우 지금 팔면 312만 9000여원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내년에 고가주택 기준이 상향조정된 이후에 팔면 양도세를 32만원만 내면 된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남권 고가아파트 소유자들은 3중 혜택을 본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혜택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러나 3년 거주요건이 추가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산 경우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1가구 1주택 18만가구 면세 혜택 양도세 면세기준이 9억원 초과로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자들이 규제완화 때까지 매물을 회수, 연말까진 고가주택 거래의 공백도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초 기준이 완화되면 이들 주택의 매물이 늘고, 거래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 18만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주택 가운데 상당수는 1가구1주택자로 현행 3년 이상 보유,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시켰지만 면세기준인 고가주택 기준이 6억원 초과로 돼 있어 집을 못 팔고 있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양도세 면세기준이 완화되면 강남권의 고가주택 매물이 늘 것”이라며 “다만 수요가 받쳐 주지 못해 가격은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분양 해소엔 별 도움 안될 듯 지방과 수도권의 6억원 이하 저가주택 보유자들은 양도세율 인하 외에는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한다. 또 수도권, 지방 주택에 대한 거주요건 강화로 ‘원정 투자’가 어려워져 지방은 고사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지방에 수도권 자금 유입마저 봉쇄하면 거래도 줄고,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거주 주택만 찾게 돼 외곽 주택값은 떨어지고 서울 등 도심지역 아파트값은 오르는 등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3년 거주 요건을 지방까지 확대하면서 미분양 해소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뉴스 분석] 건설업체 지원 쏠린 ‘반쪽대책’

    정부가 미분양과 금융난에 봉착한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동원 가능한 대책을 모두 내놨다.‘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가 사들이는 등 직접적인 지원 대책도 등장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도입 1년 만에 대폭 완화됐다. 후분양제도 후퇴했다. 높은 분양가를 끌어내리는 정책은 아예 빠져 서민을 위한 대책은 되레 뒷걸음질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건설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급급한 ‘쏠림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8·21대책’은 신도시 2개 건설을 포함, 주택 거래·공급 규제를 완화해 건설경기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시장경제 원리’를 강조했다. 이재영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자율시장 원리에 따른 수급 조절과 시장 안전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 증가 원인이 높은 분양가라고 진단하고도 정작 고(高)분양가 처방은 내놓지 않았다. 분양가를 낮추면 소비자들이 적극 아파트 구입에 나서고, 그러면 미분양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시장경제 원리를 무시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평당) 분양가는 중대형의 경우 2006년 958만원에서 올해에는 1527만원으로 60%나 폭등했다. 다음달부터는 ‘단품슬라이딩제도’,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 가산비 인정, 민간 아파트 분양가 산정시 택지비 실제 매입가 인정 등 추가 분양가 인상 요인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소한 분양가가 3% 정도 오를 전망이다. 재건축 규제 완화도 시장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발목이 잡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마아파트는 안전진단에서 3번이나 반려돼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지위 양도권 거래 중단 조항 폐지, 시공사 선정 시기 단축, 일반 분양분 후분양제 폐지 등으로 수도권 160여개 단지(12만여 가구)는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가 늘 집값 상승의 진원지였다는 점에서 투기 거래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 80%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한 후분양제도 크게 후퇴했다. 민간 아파트 후분양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공공택지 우선공급 제도도 없앴다. 기존 주택 매매시장을 살리는 정책도 미흡하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구매능력이 부족한 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전매제한 기간 완화, 광역시 양도세 중과 배제대상 주택 3억원 이하로 확대, 지방 매입임대주택사업 세제 지원 요건 완화 등으로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의 주택 투자 여건은 좋아졌다. 건설업체의 도덕적 해이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2조원을 투입, 미분양 아파트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키로 한 것은 시장 경제원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와 강남구 개포 주공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 국토해양부의 ‘7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잠실 주공5단지 112㎡(분양면적·34평형·5층)는 지난달 9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2006년 8월 이 아파트 같은 층 같은 주택형(8층)이 9억 8500만원에 팔린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에 앞서 4월에 팔린 같은 층의 아파트(11억 9000만원)에 비해서는 2억원이나 떨어졌다. 또 같은 단지 같은 주택형의 8층 아파트는 지난달 10억 2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1억 3250만원 낮았다.13층 아파트도 2개월 전보다 9000만∼1억 5000만원 낮은 10억 2000만원에 팔렸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아파트 42㎡(4층)는 전달보다 2200만원 낮은 4억 68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2㎡(2층)도 2개월 전보다 5500만원 낮은 7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7층)는 9억 45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층 같은 주택형의 아파트가 10억 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억원이 떨어진 것이다. 반면 일반 아파트인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105㎡(6층)는 올 1월(5억원)보다 6000만원 오른 5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제 완화 추진에 강남권 솔깃

    정부와 여당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완화 추진으로 서울 강남권에 미세하나마 매물회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완화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집주인들이 일부 매물을 거둬들였다. 이 아파트 112㎡는 평소 7∼8개가 매물로 나왔으나 종부세 부과기준을 9억원 초과로 완화한다는 소식에 지난주 말 4개로 줄었다. 호가도 10억 2500만원짜리 급매물이 10억 4000만원으로 1500만원 뛰었다. 이 주택형은 기준층 공시가격이 8억 6000만원대여서 종부세 기준이 조정되면 과세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공시가격이 7억 400만원 안팎인 49㎡의 일부 매물이 회수됐다.N공인 대표는 “세제완화 방침 이후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보유자들도 매도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아파트인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한 가구도 지난주 말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재산세, 종부세 완화 방침이 발표되자 집주인이 가을 이후에 팔겠다며 매물을 회수했다. 하지만 매수자들이 관망 중이어서 상승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종부세 과세 기준일이 지난달에 지났기 때문이어서인지 매수·매도자 모두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반면 공시가격 6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많지 않은 강북지역은 세제 완화 영향은 거의 받지 않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현 상태에서 세제 완화로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적지만 정부의 규제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격변기 부동산 시장] (상) 강남 하락세 언제까지

    [격변기 부동산 시장] (상) 강남 하락세 언제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서울 강남과 수도권 남부의 집값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집값 상승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강북의 집값은 개발호재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새 정부의 출범과 국지적인 집값 등락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집값 전망과 대응책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강남 집값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매주 은행권이나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발표할 때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는 하락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실망감, 입주물량 증가 등에서 비롯됐다. 하락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요자들은 기세등등했던 강남권 아파트의 수모가 얼마나 갈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전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거품이 많은 만큼 좀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집값 하락세 쉬쉬 강남의 집값을 지탱하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170.73㎡(51평형)는 요즘 16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7억 2000만원대였다.1년 새 1억 6000만원이 빠진 셈이다. 이보다 더 낮은 매물도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문제는 이들이 드러내놓고 얘기를 않는다는 것이다. 집값에 악영향을 끼쳤다가는 주민들에게 ‘왕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타워팰리스 시세파악은 쉽지 않다. 요즘 기자들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취재를 한다.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던 대치동 미도아파트도 하락세다. 한때 14억원대였던 114㎡(34평형)는 요즘 11억 5000만원에서 12억원선이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11억 5000만원까지 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는 9억 2000만원대 급매물도 나돈다.112㎡(34평형)는 최고 14억원까지 갔지만 11억원대 매물도 있다. 개포주공 저층 47㎡(13평형)는 지난해 8억원이었지만 요즘은 7억 3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N공인 관계자는 7일 “급매물이 있지만 매수세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면서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도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J공인 관계자는 “13억 5000만원까지 하던 119㎡(35평형)는 요즘 11억원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사려는 사람은 없다.”면서 “잠실시영 1,2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세가 폭락했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 전망도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의 입주물량은 2006년에는 1만 4455가구,2007년 9145가구였으나 올해에는 2만 6502가구나 된다. 재건축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6000여가구,2010년에는 1000가구대로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입주물량 추이를 봤을 때 연말쯤 부동산 규제완화의 윤곽이 드러나면 내년 상반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정부의 규제완화가 장기보유 주택자 등에 국한될 것으로 보여 강남의 거품은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히려 집값은 유가 등 거시경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줄면 중장기적으로 강남 집값이 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의견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참여정부 때 강남 재건축을 극도로 억제한 게 앞으로 입주물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송파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재건축 규제의 완화 등이 병행돼야 앞으로 강남권의 공급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폭행 하려했나?” “그렇다”

    경기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의 용의자 이모(41)씨는 31일 오후 8시30분쯤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에서 체포돼 10시57분쯤 일산경찰서로 압송됐다. 다음은 이씨의 일문일답. ▶왜 그랬나. -아이가 힐끗힐끗 쳐다봐서 혼내주려고했는 데 기분도 안좋은데 소리질러서 무서워서 그랬다. ▶칼 가지고 있었나? 납치하려고 했나?끌고라가려고 했나? 성폭행하려 했나? -성폭행하려고 범행했다. ▶아이와 가족에게 한 마디는. -죄송합니다. ▶이전 범행 있었나? -있었다. ▶술마셨나? -마셨다. ▶일산에 몇 번이나 왔나? -온 적 없다. ▶범행 계획했나? -아니다. ▶범행하고 며칠동안 뭐했나? -…. 고양 이경원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 “다리저는 사람봤다” 시민제보

    “다리저는 사람봤다” 시민제보

    경기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을 수사 중인 일산경찰서 수사본부는 사건 발생 5일 만에, 수사본부 설치 하루 만에 용의자 이모(41)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사건 발생과 늑장수사 지난 26일 오후 3시44분쯤 고양시 대화동의 S아파트 3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강모(10)양은 뒤따라온 이씨에게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강양은 폭행당하면서도 끌려가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했다. 비명을 듣고 뛰어나온 이웃 주민 덕에 큰 화를 면했다. 사건 직후인 오후 3시59분 주민의 신고를 받은 대화지구대 경찰관 2명은 4분 뒤 현장에 도착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하고 1시간여 동안 강양 부모와 함께 용의자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순찰하고 순찰차 안에서 피해자 부모의 진술을 받았다. 사건은 다음날 오전 11시쯤 일산경찰서 형사지원팀에 단순폭행으로 보고됐다. 형사지원팀은 다음날 사건을 폭력1팀에 배당,29일 오후 3시쯤 담당형사 1명이 현장을 찾아 CCTV 화면을 확보하는 데 그쳐 늑장수사라는 비난을 샀다. ●뒤늦은 수사본부 구성 경찰은 30일 언론을 통해 사건이 보도되자 그 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기태 일산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때부터 이씨의 CCTV 화면 사진을 담은 전단 1만장을 만들고 신고보상금 1000만원을 내거는 등 시민들의 제보와 3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주변 탐문수사를 벌였다. 뒤늦은 수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형사과장 등 6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문책하고 어청수 경찰청장과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는 늑장대처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범인 조기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일산경찰서를 방문해 강한 질책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결정적인 제보와 범인 검거 이날 오전까지 진전이 없던 수사는 한 시민이 이씨와 비슷한 인상착의와 CCTV 화면에 나온 것처럼 왼쪽 다리를 저는 사람이 대화역과 수서역을 자주 오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결정적인 제보로 활기를 띠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대화역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범행 직후 이씨가 대화역에서 수서행 지하철을 탔으며 수서역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다.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던 경찰은 수서역 주변까지 범위를 확대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사우나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고양 윤상돈 이경원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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