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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처럼 푸틴 겨눈 바이든… 러 천연가스 대체할 공급처도 모색

    김정은처럼 푸틴 겨눈 바이든… 러 천연가스 대체할 공급처도 모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국가원수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재할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또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로 서방국 내 분열을 노리지 못하도록 대체 공급처 모색에도 나섰다. 경제적 제재와 동맹 결속 그리고 군사력 집중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인근의 한 상점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제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걸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간 미국 제재 대상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수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등 세계적 인권유린·독재 정권의 수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금융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은닉 자산을 찾는 것은 어렵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공개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연간 수입은 1000만 루블(약 1억 5000만원), 자산은 자동차 3대와 아파트 정도라는 것이다.이에 미국 내에서는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 등 측근도 제재하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카바예바는 2014년 대형 언론사 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12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고위 당국자는 전화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미국 등의 지역에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천연가스 물량을 파악 중”이라며 “유럽이 겨울과 봄을 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체 공급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력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다. 미국은 24일(현지시간)부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중해에서 진행 중인 ‘넵튠 스트라이크 22’ 훈련에 자국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호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을 참가시켰다. 이와 별개로 미군 8500명에 대한 유럽 배치 준비태세 강화 지시도 내렸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미 정부가 승인한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원조의 일부인 “재블린(미 대전차 미사일)이 키예프에 도착했다”며 이날 세 번째 도착분의 규모가 80t에 이른다고 썼다. 이날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28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며 “만약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이 뤄진다면 대가는 매우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숄츠 총리도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한 명백한 조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 40대 남성 김모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가 증거 인멸,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기금을 납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SH는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계좌로 수십 차례 돈이 빠져나간 정황이 서울 강동경찰서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SH의 납입분을 수령한 계좌는 강동구청 명의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SH가 이체한 기금은 세입세출외현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훈령에 따라 구청 명의 가상계좌로 이체받은 뒤 즉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정 계좌로 이체되어야 한다. 지정 계좌에 이체되면 품의를 올려 재무담당과의 지급명령 결재를 받아야 송·출금을 할 수 있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횡령 사실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22일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이튿날 구청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김씨는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날려 갚을 수 없는 상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계좌추적 등 은닉자금 찾기에 돌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민석, 김건희 출입국 기록 공개되자 “정당한 의혹 제기 모욕 말라”… “안 부끄럽나”(종합)

    안민석, 김건희 출입국 기록 공개되자 “정당한 의혹 제기 모욕 말라”… “안 부끄럽나”(종합)

    안민석 “법원·법무부 기록 조회가 엉터리”“직원이 ‘명신’으로 조회해 검색 안 나와”추미애 24일 “김씨 출입국 기록 없다” 주장박범계 “김건희 체코 출입국 기록 있다” 확인국힘 “거짓 폭로 부끄럽지도 않나, 사과해야”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자신이 제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출입국 기록 누락 의혹과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기록은 그대로 있다’고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자 “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록이 사실과 다르기에 당연히 진실규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거짓을 폭로한 것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여권의 사과를 촉구한 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말대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사실관계 밝히라 한 게 무슨 문제냐”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김건희씨가 양모 (전) 검사와 함께 2004년 체코 여행을 갔다고 7시간 통화에서 인정했는데,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조회한 출입국 기록에는 이 사실이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늘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에서 법무부에 김씨와 양모 검사의 체코 여행 출입국 내역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법무부 직원이 김명신이 아닌 ‘명신’으로 조회해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양모 검사도 주민등록번호가 달라 출입국 기록이 검색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동부지법의 엉터리 조회(신청)에 법무부가 엉터리로 회신한 것으로, 사법부와 행정당국의 행정행위가 이렇게 엉터리라는 게 어이없다”면서 “진실이 무엇인지 사실관계와 경위,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을 향해 ‘거짓 폭로’를 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출입국 내역에 기록이 없기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라고 주장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면서 “국민의힘도 정당한 의혹 제기를 모욕하는 데 혈안이 되지 말고, 법원과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 조회가 엉터리였다는 것에 주목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 24일 페이스북에서 “정대택 씨가 소송 과정에서 양모 검사와 피의자 김건희 모녀의 유착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유럽 여행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으나 김씨의 출입국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서 “법무부가 고의로 부실한 조회를 해서 출국 사실을 감추어 준 것이라면 누구의 지시로 누가 재판업무를 방해한 것인지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박범계 “金, 출입국 기록 삭제되지 않아”“틀린 검사 주민번호로 조회 신청와서”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씨와 양 전 검사의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에 대해 “관련 출입국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김건희씨 본인도 체코 여행을 인정했다”면서 “법원이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고 국민적 관심사가 된 공적 사안이므로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서울동부지법이 과거 법무부에 ‘김건희(명신)’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는데, 이에 대해 법무부 직원이 ‘김건희’와 ‘명신’으로만 검색하고 김씨의 체코여행 당시 이름이었던 ‘김명신’으로는 검색하지 않아 회신에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전 검사의 경우는 틀린 주민등록번호로 사실조회 신청이 들어와 검색되지 않았다고 했다.野 “안민석, 또 아니면 말고식 거짓 폭로”“사실 확인도 안한 확산자들 사과하라” 국민의힘은 이날 김건희씨의 과거 출입국 기록이 없다는 여권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김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존재한다며 그 기록을 공개했다. 앞서 김씨는 MBC를 통해 공개된 ‘7시간 통화’에서 유부남 검사와의 동거설을 부인하면서 해당 검사와 한 체코 여행은 패키지라고 해명했는데, 안민석 의원 등은 해당 출입국 기록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원의 허위사실 유포자이자,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윤지오의 거짓말 사기극 설계자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가 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거짓 폭로를 해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면서 “거짓 의혹을 확산한 사람들은 사과하고 관련 기사와 영상을 모두 내리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공개한 기록의 조회 기간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로 ‘김명신’이라는 한국 국적의 여자가 2004년 7월 8일 출국해 2004년 7월 18일 입국한 것으로 돼 있다.국힘 “국가 전산 조작했느니 억지 부려”“이재명 말대로 돼지 눈엔 돼지만 보여” 이 수석대변인은 “국가 전산을 조작했느니 무속 신앙에 빠져 있느니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재명 후보 말씀대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건희씨의 프로필 사진을 언론 보도용으로 별도 제공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SNS 알림방을 통해 김씨의 사진 원본을 공유하며 “언론사 요청에 따라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김건희 대표의 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색 정장과 흰 셔츠 차림의 해당 사진은 이달초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가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음을 방송하기 전이다. 이날 원본 사진 제공은 앞으로 당 차원에서 김씨 관련 공보 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부터 네이버·다음 등 대형 포털 사이트에는 김씨 프로필 페이지가 개설됐다.
  • 오스템 소액주주들 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직원 횡령으로 손해”

    오스템 소액주주들 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직원 횡령으로 손해”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이모(45)씨와 회사 측을 상대로 소액주주들이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원고 측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26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 26명을 대리해 2억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규모 횡령 사실이 공시된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의 손해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피해를 본 주주들을 대리해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과 8월, 11월 자 보고서에 횡령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회계법인을 상대로도 외부감사법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횡령 사건과 관련한 소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에 1000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모였고, 오킴스도 2차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수사한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자, 나머지 횡령금으로 금괴를 사들이고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해 숨겼다. 경찰은 횡령 피해액 중 1414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국세청, 고액 체납자 쫓는 ‘트레이서팀’ 만들고 ‘부모 찬스’ 부동산 탈세 엄단

    국세청, 고액 체납자 쫓는 ‘트레이서팀’ 만들고 ‘부모 찬스’ 부동산 탈세 엄단

    국세청이 악의적 고액 체납자와 부동산 거래 탈루 행위에 칼을 꺼내 들었다. ‘공정한 과세’를 구현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선 과세를 미루는 방식으로 회복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26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대강당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2022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다른 정부 부처의 ‘업무계획’과 같은 개념이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경제의 균등한 회복을 저해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면서 “민생침해 탈세, 지능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 시 변칙적 탈세에 철저하게 대처하고, 재산을 은닉한 채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추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세청은 지방청에 체납추적 분석을 전담하는 관리팀을 운영하고, 세무서 체납징세과에 체납추적 현장 전담반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일명 ‘트레이서팀’이다. 고액 체납자를 응징하는 국세청 직원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따온 별명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변칙적 재산은닉에 대한 기획분석과 명단 공개자에 대한 금융분석·합동수색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탈루 행위에 대한 검증 강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부모 찬스’로 고가 주택을 산 미성년자를 비롯해 주택·상가·빌딩 등 고가 재산 취득자의 자금 출처를 수시로 분석하는 한편, 고액 채무 상환자까지 검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어디서 돈이 나서 집을 샀는지’와 함께 ‘어디서 돈이 나서 대출을 다 갚았는지’까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 사례를 다수 포착했다. 국세청은 약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대해 올해 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2~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세무조사 규모와 방향에 대해건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면서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국 130명의 세무관서장들은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 ‘구미 3세 여아’ 친모 항소심도 징역 8년…“바꿔치기 맞다”

    ‘구미 3세 여아’ 친모 항소심도 징역 8년…“바꿔치기 맞다”

    경북 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 사건과 관련해 친어머니 석모(49)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성열)는 미성년자약취, 사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석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모씨가 출산한 아이를 자신이 몰래 출산한 아이와 바꿔치기해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유전자 감정은 사실인정에 있어 상당한 구속력을 갖는 것으로 3번의 유전자 검정 결과 등을 보면 숨진 아이와 피고인 사이에 친모·친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아이의 혈액형 등 출생 전후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원심과 같이 피고인이 2018년 3월 31일~4월 1일 자신이 낳은 피해 여아와 친딸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1심과 같이 숨진 여아 외에 김씨가 출산한 여아가 존재하고, 두 아이가 바꿔치기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동생을 자신이 낳은 딸로 알고 키우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 국세청, 악의적 고액 체납자 쫓는 ‘트레이서팀’ 만든다

    국세청, 악의적 고액 체납자 쫓는 ‘트레이서팀’ 만든다

    국세청이 일선 세무서에 악의적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현장 전담반’을 도입한다. 일명 ‘트레이서팀’이다. 최근 방영 중인 국세청을 배경으로 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고액 체납자를 응징하는 국세청 직원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국세청은 26일 2022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 현장중심의 재산추적을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의 기능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청에 체납추적 분석을 전담하는 관리팀을 운영하고, 세무서 체납징세과에 체납추적 현장 전담반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변칙적 재산은닉에 대한 기획분석을 강화하고, 명단 공개자에 대한 금융분석·합동수색을 실시하는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관련 고액 채무 상환자의 탈루 행위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주택·상가·빌딩 등 고가재산 취득자가 스스로 취득했는지를 분석해 왔다면, 앞으로는 고액 채무를 상환한 사람의 금전 마련 배경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돈이 어디서 나서 집을 샀지”에서 “돈이 어디서 나서 대출을 갚았지”로 검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규모와 방향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면서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 ‘라임 사태’ 핵심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측근 구속

    ‘라임 사태’ 핵심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측근 구속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쯤 김 회장의 측근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이날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씨는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700억원대 불법수익을 챙긴 혐의(도박공간개설·외국환거래법 위반·범죄수익은닉처벌법 위반)를 받는다.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카지노는 김 회장이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로 잠적한 정씨와 김 회장 등을 지난해 11월 기소중지 처분했으나 정씨는 이달 초 필리핀에서 체포돼 지난 22일 국내로 송환됐다. 부동산 개발회사 메트로폴리탄의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라임으로부터 국내 부동산 개발 등의 명목으로 350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김 회장을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정씨는 김 회장의 소재지를 알만한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함께 김 회장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 음주운전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들통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 음주운전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들통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 되자 출동 경찰관에게 거짓말까지 한 현역 프로농구 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 소속 천기범(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 19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0분쯤 “아파트단지 앞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 뒷자리에 앉아 있는 천씨를 발견했다. 조수석에는 천씨의 일행인 20대 여성 A씨가 앉아있었다. 당시 경찰이 운전자가 누구였는지 묻자 천씨는 “대리기사가 여기까지 운전을 해줬다”고 주장하며 대리기사의 전화번호를 제시했다. 그러나 경찰이 연락한 결과 대리기사가 아닌 보험사 관계자가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천씨와 함께 말을 바꿨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천씨의 운전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이 당시 측정한 천씨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진술을 한 A씨도 범인은닉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며 “이들을 일단 귀가하도록 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씨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활약해 온 선수다.프로 입문 전 연세대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하고 연령별 대표로 뛴 적이 있다. KBL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소속 구단인 삼성도 자체 징계를 할 걸로 보인다.
  • 검찰, ‘리니지‘ 가상 도박장 불법 운영한 일당 기소

    검찰, ‘리니지‘ 가상 도박장 불법 운영한 일당 기소

    유명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불법서버를 개조해 가상도박장을 운영하면서 90억 원대 수익을 암호화폐로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유진승)은 20일 도박공간개설과 저작권법 위반, 게임산업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범 위반 등 혐의로 조직원 가운데 A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리니지 사설서버를 통해 자신들이 만든 불법 가상 도박장에서 9만9741회에 걸쳐 이용자들에게 283억 원 어치의 게임머니를 환전해주고, 31억원을 암호화폐로 바꾼 뒤 해외 거래소를 거쳐 개인지갑으로 송금해 챙겼다. 나머지 일당 6명도 2020년 5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4만9701회에 걸쳐 365억 원을 환전해주고 66억 원을 암호화폐로 세탁했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 사(社)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이다. 검찰은 이들 조직이 게임사와 무관하게 ‘도지 서버’라는 이름으로 불법 사설서버를 운영하면서 게임 내 몬스터들을 이용한 가상 경마와 투견 등 미니게임을 만들어 도박을 할 수 있도록 게임을 무단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가상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고 대포폰으로 가입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만 이용자들과 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용자에게 먼저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연락처를 달라고 한 뒤 이에 동의한 경우에만 게임머니를 환전해줬다. 불법 도박 수익금은 당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송한 뒤 다시 개인 지갑으로 받는 방식으로 세탁했다.검찰은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은행 25개 계정을 법원 명령을 통해 몰수보전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원들의 통화내역과 계좌 거래내역, 블록체인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숨겨진 암호화폐 ‘테더’(USDT) 3억 원과 이더리움 2억4000만 원 등 10억2500만 원 상당 범죄수익금을 보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이 조세피난처에 소재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의 범죄수익금을 보전한 것은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경찰과의 수사권 조정으로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죄명이 제한돼있어 범죄수익의 환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경찰 송치사건 중 주범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범행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을 검찰이 발견해 송치 사건 피의자의 공범으로 수사를 개시할 수 있었지만, 경찰의 송치가 없다면 유사 사건을 알더라도 수사에 착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환수할 수 있는 범죄수익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검찰 수사권이 없는 죄명이라도 예외적으로 수사개시를 가능하게 하는 식으로 법령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美 법원, 웜비어 유족에 북한은행 자금 24만 달러 지급 판결

    美 법원, 웜비어 유족에 북한은행 자금 24만 달러 지급 판결

    美법원, 웜비어 유족에 북한 동결자금 24만 달러 지급하라 판결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에게 미국 뉴욕주가 압류한 북한 동결자금을 지급하라는 미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뉴욕 북부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주 감사원이 보유한 북한 조선광선은행의 동결 자금 24만 달러(약 2억 8500만원)와 여기에 발생한 이자를 더해 10일 안에 웜비어의 부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북한과 조선광선은행 측에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줬지만, 응답이 없었다며 웜비어의 부모는 미국의 테러위험보험법(TRIA)에 따라 채권자로서 북한의 자산을 회수할 자격이 있다고 봤다. 조선광선은행은 2009년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거래와 관련해 제재 대상이 된 조선혁신무역회사 및 단천상업은행과 금융거래를 해 미국 재무부로부터 자산동결 처분을 받았다. 앞서 미국 대학생 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 여행 중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억류됐다가, 이듬해 6월 미국으로 돌아온 지 6일 만에 사망했다. 웜비어 부모는 2018년 4월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미 법원은 같은 해 12월 북한이 5억 113만 달러(약 5964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웜비어 부모 측은 전세계에 은닉된 북한 자산 추적에 나서 배상금을 받아내는 중이다. 지난해 9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이 발표한 ‘2020 테러리스트 자산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동결한 북한 자산은 3169만 달러(약 377억원)에 달한다.
  • 돼지 심장으로 살아난 그 남자, 친구 9차례 찌른 흉악범이었다

    돼지 심장으로 살아난 그 남자, 친구 9차례 찌른 흉악범이었다

    피해자 누나 “그는 결코 영웅 아냐”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아 살아난 환자가 34년 전 흉악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피해자의 가족은 “사람들이 그를 영웅으로 부르는 게 가슴 아프다”며 “우리 가족에게 그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에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데이비드 베넷(57)은 34년 전 22살인 에드워드 슈메이커를 흉기로 찔러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넷은 1988년 4월 자신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고교 동창 슈메이커를 흉기로 9차례나 찔렀고, 재판에서 의도적 살인 기도 등 중범죄 혐의는 벗었으나 폭력과 흉기 은닉·소지 등으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슈메이커는 장애인이 됐고, 19년간 휠체어 생활을 하다 2007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슈메이커의 누나는 “돼지 심장 이식 소식을 보고 획기적인 과학성과라고 생각하다가 환자 이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그는 새 심장으로 새 삶의 기회를 얻었지만 내 동생은 그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 심장은 자격 있는 사람에게 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메릴랜드대 의대와 의료센터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동물의 심장을 베넷에게 이식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베넷은 수술 7일째인 13일 현재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회복 중이고, 이번 이식은 의학계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베넷의 과거 범죄가 밝혀지면서 흉악범에게 의료 기술로 삶의 기회를 주는 게 옳으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WP는 현재 10만 6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장기 이식 대기 명단에 있고 매일 17명이 이식받지 못해 죽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넷의 이번 수술과 관련한 비용은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치료법의 시험 적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메릴랜드대 병원 측이 전액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슈메이커의 누나는 동생의 치료비 등을 위해 베넷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40만 달러(약 4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으나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메릴랜드대 측은 베넷의 범죄경력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베넷의 범죄 경력 논란에 대해 그의 아들은 “아버지 과거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오스템 횡령 직원 “단독 범행” 시인…구속 송치

    오스템 횡령 직원 “단독 범행” 시인…구속 송치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구속) 씨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측은 윗선에서 범행을 지시했다며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절반이 오스템 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씨가 이씨가 매입한 금괴가 모두 이씨와 그의 가족들 주거지에서 발견되자 단독 범행이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강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혐의를 인정하나’, ‘단독범행이 맞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차에 올랐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모두 2215억원의 회삿돈에 손을 댔으며, 그 중 일부는 돌려 놓고 1880억원을 찾아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주식에서 손실을 보자 돈을 빼 680억원어치인 1㎏짜리 금괴 855개를 매입한 뒤 자신의 집과 가족 주거지 등에 나눠 숨겼다.이씨 아버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집에서 금괴가 압수된 다음 날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 사망 소식을 들은 이씨는 심경의 변화를 보이며 남은 금괴의 행방을 자백했다.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4명도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가족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 추가 수사하고, 회사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가족 및 회사 내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범행”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범행”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구속) 씨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측은 사내 윗선이 범행을 지시했고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절반을 건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송치를 앞두고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자 횡령금을 빼돌리기 시작한 이씨는 680억원어치인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해 아버지 등 가족 주거지에 숨겼다. 75억여원어치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도 사들였다. 이씨의 아버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금괴가 압수된 다음 날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 가족 중에서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4명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형사 입건돼 있다.
  • 간 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1조 3000억 주식 거래

    간 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1조 3000억 주식 거래

    9개월간 1조 2800억 주식 사들여42개 종목 투자했다가 761억 손실주식 사고팔면서 매매 규모 더욱 커져681억 금괴 회수…부동산 몰수·추징 신청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45·구속)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던 규모가 1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조 2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매도금액은 총 1조 1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씨가 지난해 3월부터 횡령한 금액은 1980억원이지만, 같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되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총 매매 규모는 횡령금보다 더 크게 계산된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동진쎄미켐 등 총 42개 종목에 투자했다가 761억원 상당의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아내·여동생·처제부부도 입건 이씨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공모 혐의를 받는 이씨 아내 등 가족에 대한 수사는 이날 이씨 부친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은 횡령액 가운데 실제 피해액 1880억원의 용처를 파악하고 손해분을 제외한 전액을 회수했다. 이씨가 횡령금 681억원으로 구매한 1㎏짜리 금괴 855개도 모두 찾아냈다. 이씨의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 최소 330억원대 재산의 기소 전 몰수보전 및 추징도 신청했다. 경찰은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횡령 과정에서의 범행 지시·개입 여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도 입건했다.
  • ‘오스템 횡령’ 금괴 855개 다 찾았다…“동생 건물에 은닉” 자백

    ‘오스템 횡령’ 금괴 855개 다 찾았다…“동생 건물에 은닉” 자백

    경찰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의 여동생 소유 건물에서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나머지 금괴를 모두 찾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동생 주거지에서 금괴 100㎏을 찾았다. 금괴 부분은 다 정리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씨는 횡령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실패하자, 매매 대금을 갚고 남은 돈으로 금괴 851개를 사들였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체포하면서 497개를, 전날 경기도 파주 이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254개를 압수했다. 한국금거래소에도 이씨가 찾지 않은 4개가 동결돼 있다. 이씨는 이날 금괴를 숨겨놓은 장소를 경찰에 자백했다. 전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심경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아버지는 경찰 조사를 앞둔 시점에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에 대한 체포영장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 1880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이씨의 증권 계좌에 남은 예수금 252억원을 동결했으며 681억원 상당의 금괴와 현금 4억 3000만원도 모두 압수했다. 여타 이씨 소유의 부동산과 회원권 역시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횡령금으로 주식 총 42개 종목에 투자해 761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1일 동진쎄미켐 지분 7.62%(약 1430억원)를 단번에 사들인 후 1112억여원에 처분하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3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스템임플란트가 피해액을 계속 늘려 공시한 데 대해선 “최초로 고소된 건 1430억원이고 지난 4일 550억원, 10일 230억원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횡령 금액이 추가될 가능성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회사에서 내부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으며, 횡령 경위와 공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이씨의 상사를 포함한 회사 직원 5명도 조사하고 있다. 직원들은 PDF 편집프로그램으로 잔액을 바꾸는 수법으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회사가 알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좌이체 한도 때문에 금괴를 샀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숨어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도망가면 영영 가족을 못 볼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씨 측은 아버지 장례를 위해 이날 검찰에 구속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시신부검…유서에 “잘 있어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시신부검…유서에 “잘 있어라”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아버지로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이모(69)씨에 대한 시신 부검이 12일 진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신 부검이 이날 오전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7시쯤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뒤 약 10시간 만에 집에서 몇㎞ 떨어진 파주시의 한 공터에 세워진 차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애초 이날 오전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 경찰은 현장 상태 등을 근거로 범죄 피해 가능성은 작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그는 실종되기 전 집에 놓고 나간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 가족들에게 잘 있으라고 하는 내용을 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확인하기는 했으나 유족 측에서 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원본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앞서 아버지 이씨의 사망 전날인 지난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의 주거지에서 1㎏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해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인 아들(45)이 횡령한 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했다. 나머지 금괴 약 100개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집중 지휘하는 가운데 서울경찰청과 강서경찰서 전담 인력을 포함해 40명이 넘게 투입돼있다. 또 범죄수익추적팀 4명도 현장에서 함께 수사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관련 질의에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국가수사본부에서도 구속된 피의자의 불법행위와 전반적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수사하고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족 집에 금괴, 숨진 아버지 ‘횡령 미스터리’

    가족 집에 금괴, 숨진 아버지 ‘횡령 미스터리’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구속)씨의 아버지(70)가 11일 오후 5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이씨가 횡령한 회삿돈으로 사들인 금괴 일부를 이씨의 아버지 집에서 발견, 가족의 범행 가담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던 와중에 벌어진 일이다. 수사선상에 누가 오르는지에 따라 이씨의 횡령에 대응한 추징·몰수 및 배상책임의 범위가 정해지게 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까지 이씨의 가족 5명을 입건했다. 전날 사측이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고소한 이씨 아내, 여동생, 처제 부부에 더해 집안에 11㎏짜리 금괴 254개를 보관해 온 아버지까지 입건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에서 이씨가 아버지의 볼보 차량을 이용해 금괴를 옮긴 정황을 파악,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신의 주거지와 같은 건물에 숨어 있던 이씨를 검거할 당시 1㎏짜리 금괴 497개를 압수, 총 751개의 금괴를 확보한 경찰은 이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여 수령한 금괴 851개 중 못 찾은 금괴 100개를 찾기 위해 관련 자료 분석을 하고 있다. 이씨 아버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기로 한 상황이었지만 오전 7시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 중 유심칩을 압수당한 상태여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찰은 차량 동선 등을 추적했지만 이씨 아버지는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파주시 동패동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를 제외한 4명을 고소한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횡령금으로 수익을 취득한 사람을 추가로 고소한 것이고 특정된 4명 외에도 ‘범죄수익을 취득한 사람들’을 고소 대상 문구에 넣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가 횡령 이후 지난해 말까지 7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등의 명의로 돌리고 자신과 가족 일가가 파주에 소유하고 있던 건물을 담보로 빌린 10억여원을 한꺼번에 갚은 일련의 정황 전부를 가족이 공모한 범죄로 본 것이다. 경찰은 일가의 빚을 갚거나 부동산 거래에 활용한 돈의 출처를 이씨가 횡령한 자금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 일가가 지난해 말쯤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리조트 회원권 구매를 한 정황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을 수사하는 한편 이씨와 회사 간 공모 또는 방조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어 가고 있다. 자기자본의 90%가 넘는 돈이 빠져나가는 동안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 등이 경찰이 규명해야 할 지점으로 꼽힌다.  
  • 공안보다 무서운 대지진...장기 탈주범 지진 때문에 검거

    공안보다 무서운 대지진...장기 탈주범 지진 때문에 검거

    공안의 눈을 피해 무려 8년간의 도주 생활을 했던 장기 탈주범이 지진 발생 시 도피처를 벗어나면서 현장에 있던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칭하이성 하이베이저우 위안현 공안국은 지난 8일 새벽 1시 45분 경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약 8년간 장기 도주 생활을 했던 탈주범 양 모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구속했다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당시 지진의 진앙지는 약 10km 깊이에서 발생했으나, 진앙지로부터 무려 136km 이상 떨어진 시닝시의 아파트 외벽과 천장이 지진의 여파로 훼손될 정도로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한 아파트에 몸을 피하고 있었던 양 씨는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거실 천장의 샹들리에가 바닥에 떨어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되자 건물 밖으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현장에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구조를 위해 투입된 파출소 직원들과 공안들이 건물 밖으로 탈출한 양 씨를 알아보면서 그가 8년 동안 이어온 장기 탈주 생활은 마침표를 찍었다.당시 그를 현장에서 붙잡은 관할 공안국 직원은 “지진의 강도가 매우 강해서 주민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늦은 새벽 시간 잠을 자고 있었던 주민들은 강한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지자, 곧장 이불을 몸에 두른 채 집 밖으로 뛰어나왔고, 상당수 주민들은 자동차로 이웃한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많은 주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온 상황에서 한 남자의 얼굴이 매우 익숙하다고 느꼈다”면서 “다름 아닌 파출소와 공안국 입구에 부착된 장기 탈주범 명단에 있던 한 남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그를 뒤쫓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도주 중이어던 양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평소 탈주범 사진을 통해 익숙해진 그를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는 게 공안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 씨는 앞서 지난 2014년 인터넷으로 만난 일당과 함께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여 불법 수당을 배분한 뒤, 은닉한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순찰 중이었던 관할 공안국 직원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구치소를 탈출한 양 씨는 약 8년 동안의 장기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도주 당시 양 씨는 자신의 거주지에 들러 승용차와 휴대전화를 버린 뒤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이 일로 현장에 파견된 관할 공안과 파출소 직원 60여 명이 급파돼 그를 추적했으나 실패, 현지 언론을 통해 양 씨의 탈옥 사례가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안에 붙잡혀 구속된 양 씨는 장기 도주 행각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하는 男”…관악구 좀비 사건의 전말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하는 男”…관악구 좀비 사건의 전말

    “좀비 영화 심취해서”술취한채 거리 배회하다여자친구 신고로 붙잡혀 좀비 영화에 심취해 흉기를 들고 밤거리에 나선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집 근처를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20대)를 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5분쯤 흉기를 소지한 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는 A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좀비 영화를 보고 심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며 “체포 전후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더 했는지 더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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