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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 파산 뒤 재산 은닉 혐의로 피소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 파산 뒤 재산 은닉 혐의로 피소

    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55·독일)가 재산 은닉 혐의로 실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영국 BBC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서더크 크라운 법원이 베커에게 제기된 4건의 파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2017년 파산 선고를 받자 수 십억원의 자산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은 검찰이 제기한 20건의 혐의 중 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사업 계좌에서 수 억원을 빼내고 독일에 있는 부동산이 압류당하지 않도록 이를 은닉한 점, 82만 5천 유로(약 11억원) 상당의 부채를 숨긴 점 등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1985년과 1989년 윔블던 우승 트로피 등 현역 시절 따낸 트로피와 메달을 은닉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선고는 29일 내려지는데, 법원이 유죄를 인정한 4건의 혐의마다 최대 7년형이 내려질 수 있다. 베커는 현역 시절 윔블던에서 세 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 남자 단식에서 6차례 정상에 올랐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톱 랭커였다. 한때 3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지만, 1999년 은퇴 뒤 무절제한 생활로 파산했다. 베커는 이날 공판에서 “2001년 첫 부인과의 이혼 소송비와 자녀 양육비, ‘비싼 생활 습관’ 등에 돈을 탕진했다”고 설명했다. 베커가 세 들어 살던 윔블던의 고급 주택은 월세가 2만 2천파운드(약 3500만원)에 이른다. 베커는 1993년과 2009년 두 차례 결혼했으나 두 번 다 이혼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코치를 맡았고, 이후에는 BBC 등에서 테니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 “8억원대 시계 11개 소유”…푸틴 ‘자산 주장’ 인물 사망

    “8억원대 시계 11개 소유”…푸틴 ‘자산 주장’ 인물 사망

    공식 연봉은 1억7000만원차명 등 동원해 천문학적 자산 보유자산은닉에 국영기업 동원했을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은닉 자산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러시아 내부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자산 규모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동맹국이 압류 등 제재를 목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자산을 추적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푸틴, 숨겨둔 재산 알면 죽는다” 푸틴 대통령의 자산 규모에 주장을 내놓은 인물들은 사망했거나 투옥됐다. 지난 2012년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보리스 넴초프가 푸틴 대통령의 자산과 관련해 산악지대의 호화 리조트 등 20개의 부동산과 함께 수십 대의 자가용 비행기, 4대의 요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1개에 70만달러(약 8억5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손목시계도 11개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넴초프는 2015년 모스크바강 다리 위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흑해의 초호화 리조트에 대해 언급한 알렉세이 나발니도 투옥됐다.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가 투입된 이 리조트의 경비는 러시아 대통령 경호기구가 맡고 있고, 이 일대는 비행금지구역까지 설정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산은닉에는 차명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됐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의 소유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자산을 감추는 데는 러시아의 국영기업과 각종 기관까지 동원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G7, ‘민간인에 잔혹 행위’ 러시아에 추가 제재 한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주요 7개국 ‘G7’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잔혹 행위를 벌인 러시아를 상대로 새로운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G7은 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러시아 경제의 핵심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하고, 일부 상품에 대한 수출 금지를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 은행과 국영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활동을 지원하는 고위층과 그의 딸 등 가족들을 상대로 한 제재도 한층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반대표와 기권표 등 나라를 모두 합치면 193개 유엔 회원국의 절반을 넘는다. 인도, 브라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 기권한 나라도 많았다. 러시아는 결의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결의안을 제기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발언권도 잃게 된다. 쿠즈민 러시아 차석대사는 결의안 채택 직후 “불법적이고 정략적인 조치”라고 반발하며 이날 곧바로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끼슬리쨔 우크라이나 대사는 “해고된 후에 사표를 낼 수는 없다”며 러시아의 행동을 비판했다.
  • 과학자? 기업가?… 푸틴이 꽁꽁 감춘 두 딸에게 쏠린 눈

    과학자? 기업가?… 푸틴이 꽁꽁 감춘 두 딸에게 쏠린 눈

    미국 등 국제사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숨겨 온 두 딸의 정체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장녀 마리야 보론초바(37)와 차녀 카테리나 티호노바(36)다. 크렘린은 공식적으로 이들의 존재를 인정한 적이 없지만 국제사회는 푸틴 대통령의 은닉자산 중 일부를 이들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차녀 카테리나, AI 연구·방산 경영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혼한 승무원 출신의 전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다. 대중에 알려진 건 작은딸 카테리나다. 모스코바 주립대학에서 물리학 및 수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세계 애크러배틱 로큰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푸틴 대통령의 친구 아들인 키릴 샤말로프와 결혼했다. 부부는 20억 달러 이상 기업 지분과 프랑스 내 400만 파운드 규모의 호화 해변 별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이혼했다. 2020년 17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책임자로 임명됐다. BBC는 카테리나가 러시아 정부와 방위 산업을 지원하는 기술 경영자라고 소개했다.●장녀 마리야, 소아내분비학자 큰딸 마리야는 ‘호르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소아 내분비학자다. 러시아 국영 TV 인터뷰에서 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5억 파운드의 의료 사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13년 러시아 태생의 네덜란드 사업가 조리 파센과 결혼했으며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 러시아 투자회사인 노멘코의 공동 소유주다. 크렘린으로부터 유전 연구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틴 은닉자산, 상당수 이들에게” 백악관은 “푸틴의 자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면서 “미국 금융기관 내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제재하는 방식으로 푸틴의 은닉 자산을 통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두 딸 외에도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38)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이 감춘 두 딸, 러 은닉자산의 뇌관…도대체 누구

    푸틴이 감춘 두 딸, 러 은닉자산의 뇌관…도대체 누구

    미국 등 국제사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감춰진 두 딸의 정체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장녀 마리야 보론초바(37)와 차녀 카테리나 티호노바(36)다. 푸틴 대통령이나 크렘린궁이 존재 자체나 사진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적이 없어 그간 베일 속에 쌓여있었다.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혼한 승무원 출신의 전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다. 두 딸 모두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 외에 다른 자식이 더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15년 연례 기자 회견에서 자신의 딸이 외국에서 유학했다는 소문이 돌자 “내 딸들은 러시아에서만 교육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딸들이 3개 국어를 한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 공개적으로 가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스타’의 삶을 살거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신 그들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그나마 대중에 좀더 알려진 건 작은 딸 카테리나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KGB 스파이로 일하던 중 1986년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모스코바 주립대학에서 물리학 및 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 아크로바틱 로큰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장면이 러시아의 ‘TV 레인’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이후 카테리나는 2013년에 푸틴 대통령의 오랜 친구 아들인 키릴 샤말로프와 비공개로 결혼했다. 결혼한지 2년도 안돼 샤말로프는 푸틴 대통령의 동맹인 게나디 팀첸코로부터 석유화학 회사 지분 17%를 인수받아 포브스 선정 ‘러시아 최연소 억만장자’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부는 20억 달러 이상 기업 지분과 프랑스 내에 있는 400만 파운드 호화 해별 별장 소유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2018년 이혼했다. 또 모스크바 주립 대학에서 일했으며, 2020년 17억 달러 규모의 인공 지능 관련 연구소의 책임자로 임명됐다. 이 대학 고문에는 그가 드레스덴에서 같이 자란 전 KGB 장교 2명을 포함해 측근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카테리나가 현재 러시아 정부와 방위 산업을 지원하는 기술 경영자라고 그의 직함을 설명했다.푸틴의 큰 딸 마리야는 호르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소아 내분비학자이다. 2019년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맞은편 펜트하우스 아파트에 거주했고 러시아 국영 TV 인터뷰에서 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5억 파운드의 의료 사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13년 러시아 태생의 네덜란드 사업가 조리 파센과 결혼한 뒤 한 때 암스테르담 아파트 건물의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했다.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MH17이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후 일부 네덜란드인들이 마리야를 자국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하자 보론초바는 집 앞에 “아버지와 딸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붙여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크렘린궁으로부터 유전 연구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고 푸틴이 개인적으로 감독하는 국가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딸이 공식적으로 단 한번도 부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국제사회는 푸틴 대통령의 자산 중 일부를 딸들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금융기관 내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제재하는 방식으로 푸틴 대통령의 은닉 자산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푸틴의 두 딸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푸틴의 자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며 “이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 푸틴이 숨긴 두 딸, 31살 연하 애인과 또래…제재 대상

    푸틴이 숨긴 두 딸, 31살 연하 애인과 또래…제재 대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0)이 ‘31살 연하 애인’과 자녀들을 스위스 비밀 장소로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장녀 마리아(37)와 차녀 카테리나(36)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푸틴의 자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면서 두 딸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두 딸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해왔다. 2015년 “딸이 자랑스럽지만 절대 공개적으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관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선 딸들이 3개 국어를 한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할 뿐이었다. 자신의 딸이 외국에서 유학했다는 소문을 의식한 듯 “러시아에서만 교육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두 딸은 모두 결혼했고, 자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녀 마리아는 의학 연구에 종사했고,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 러시아 투자회사인 노멘코의 공동 소유주다. 차녀 카테리나는 모스크바대학의 과학연구진흥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푸틴 대통령의 자산 중 일부를 이들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의 한 사회운동가는 푸틴의 차녀 카테리나 티호노바의 호화 별장에 들어가 자물쇠를 교체한 뒤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시설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에르 아프너가 공개한 푸틴의 둘째 딸 호화 별장에는 총 8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이 있었다. 그는 “푸틴과 러시아 마피아가 훔친 돈으로 구입한 은닉 재산이다”라며 별장 시설 곳곳을 촬영한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다.전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후 카바예바와 4명 자녀 푸틴 대통령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두 딸 외에도 리듬체조선수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38)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도 모두 미성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는 어린 자녀 4명과 스위스에 숨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카바예바와 자녀들 모두 스위스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페이지식스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동안 푸틴 가족은 스위스의 안전한 별장에 숨어 있다”라며 그의 지독한 가족 사랑은 비난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치 분석가인 발레리 솔로베이는 역시 “푸틴이 최첨단 지하 도시에 가족을 피신시켰다.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첨단 벙커는 핵전쟁 시 보호를 위해 설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푸틴이 가족들을 모두 외국으로 피신시키면서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부인과 자녀들에게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 [STOP PUTIN] 한사코 “알려 하지 말라”는 푸틴의 두 딸, 자금 은닉처라?

    [STOP PUTIN] 한사코 “알려 하지 말라”는 푸틴의 두 딸, 자금 은닉처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새삼스레 그의 은밀한 가족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푸틴 대통령의 장녀 마리아 보론초바(37)와 차녀 카테리나 티코노바(36)와 관련된 정보를 전했다. 지난 2015년 푸틴 대통령은 연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딸들의 신원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딸들이 자랑스럽지만 절대 공개적으로 가족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딸들이 3개 국어를 한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딸들이 외국에서 유학했다는 소문을 의식한 듯 “러시아에서만 교육을 받았으며 러시아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역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운명에 권리를 갖는다.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 위엄을 갖고”라면서 더 이상 자세한 정보를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딸들이 어디에서 일하고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밝힌 적도 없고,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안을 필요로 하는 여러 이유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여러 언론에 따르면 장녀 마리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생물학을,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내분비학을 전공했다. 대형 병원을 짓는 데 투자하는 회사 노멘코의 공동 소유주다. 어린이의 발육 정지에 대한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다. 차녀 카테리나는 모스크바대학의 과학연구진흥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푸틴 대통령의 자산 중 일부를 이들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백악관은 이날 푸틴의 두 딸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푸틴의 자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딸 모두 결혼했고, 자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는 네덜란드 기업인 조릿 주스트 파아센과 결혼했는데 그는 한때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즈프롬에서 일했는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아버지를 지지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며 분쟁에 대한 국제 여론의 보도를 믿지 못하겠다고 털어놓았다.카테리나는 언니보다 훨씬 더 많이 대중에 노출됐다. 로큰롤 댄서로 활약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와 파트너는 2013년 국제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같은 해 키릴 샤말로프와 결혼했는데 아버지의 오랜 친구 아들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 호화로운 스키리조트에서 예식을 올렸는데 그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랑신부는 세 마리 흰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식장에 도착했다. 샤말로프는 2018년 미국의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그의 역할 때문이었다. 미국 재무부는 “그의 재산이 결혼 뒤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 뒤 둘은 헤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러시아 활동가가 샤말로프가 소유한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의 호화 빌라를 점거했다가 체포됐다. 카테리나는 2018년 국영 매체에 잠깐 등장해 뉴로 테크놀로지에 대해 얘기하는가 하면 지난해 한 비즈니스 포럼에 등장했지만 두 사례에서 모두 푸틴 대통령의 딸이라고 언급되지 않았다. 두 딸 모두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1983년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만나 결혼해 30년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2013년 별거한 전처 류드밀라와의 사이에 가진 두 딸 외에도 자녀가 있다는 소문이 적지 않다. 그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38)와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지난 2008년 처음 나왔다. 자녀들도 모두 미성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두 딸에 대한 제재 사실을 발표하면서 “성인 자녀들을 제재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푸틴 대통령은 손주들에 대해 2017년 시청자 전화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언급했는데 몇 명이나 되며 어느 딸이 어떻게 손주를 봤는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손주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한 아이는 벌써 유치원을 다닌다. 제발 이해해달라. 난 그들이 왕실 왕자들 마냥 자라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난 그들이 보통 사람처럼 커나가길 바란다.”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횡령 은닉 혐의’ 가족들도 재판 방청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5)씨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는 6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첫 공판은 변호인이 증거기록 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전했다. 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텐데 기소가 된다면 이 사건(횡령)과 병합해서 재판받길 원한다”며 “횡령 사건에서 증거를 동의했다가 나중에 부동의하게 되면 재판부에서 예단할 우려가 있어서 추가기소 이후 (증거 인정 또는 부인 절차를) 한꺼번에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 가족 4명 역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재판에는 법원에 제3자 참가신청을 제출한 이씨의 가족들도 방청했다. 제3자는 몰수 염려가 있는 재산을 가진 피고인 이외의 사람으로, 검사는 제3자에게 관련 사항을 고지하고 제3자는 형사사건 절차에 대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제3자의 명의로 된 재산에 대해 몰수와 추징을 반대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협의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마무리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총 15회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빼돌린 회삿돈을 개인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회사 재무팀 직원 2명도 횡령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대법, “어린이집 CCTV 영상 은닉한 원장…영유아보육법 처벌 못해”

    대법, “어린이집 CCTV 영상 은닉한 원장…영유아보육법 처벌 못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보여 달라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고도 저장장치를 숨겨 녹화 영상을 전부 삭제한 어린이집 원장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6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유아의 부모로부터 담임교사가 아이를 방치한 것 같으니 CCTV 녹화 내용을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이 취소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영상 정보가 저장된 장치를 훼손하기로 결심했다. CCTV 수리업자에게 저장장치를 교체하게 하고 교체 전 저장장치인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버려 녹화 영상을 전부 없앴다. 1심은 영유아보육법상 처벌 조항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의의무 위반으로 영상 정보를 훼손당한 어린이집 운영자를 처벌한다는 취지이지 스스로 영상 정보를 훼손하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위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선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영유아보육법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영상 정보를 분실·도난·유출·변조 또는 훼손당한 자’에는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결과 영상 정보를 훼손당한 자뿐만 아니라 스스로 훼손한 자도 포함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처벌되는 자는 안정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위반해 영상 정보가 훼손당하는 등 결과적으로 원장, 보육교사와 영유아의 사생활을 노출시키지 않을 의무를 위반한 자를 가리킨다”며 “여기에 스스로 영상 정보를 훼손한 자까지 포함된다고 보는 것은 규정 체계나 취지에 비춰 보더라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부산대,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曺 “너무 가혹, 집행정지 신청”(종합)

    부산대,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曺 “너무 가혹, 집행정지 신청”(종합)

    대학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준수가 중요”조씨 허위서류 제출 논란 조사 착수 1년만의사 면허·고려대 입학 취소에 영향 미칠듯조국, SNS “당락 전혀 영향 없는 경력기재근거로 입학허가·의사면허 취소 너무 가혹”대법, 1월 정경심에 입시비리 혐의 실형 확정입시비리 의혹에 휩싸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이 결국 취소됐다. 부산대의 이번 결정은 향후 조씨 의사 면허 취소 여부와 고려대 입학 취소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사 면허 취소 권한은 보건복지부에 있기 때문에 부산대가 이날 조씨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더라도 의사 면허 취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동양대 PC에 대해 증거 능력을 인정해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자녀입시 비리 등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조 전 장관 측은 이에 반발해 부산대의 입학취소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민 제출 서류, 기재사항과 사실 달라”“입학취소문, 당사자에 서면 발송할 것” 부산대는 5일 오후 대학본부 교무회에서 관련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교무회의 결과는 조씨의 허위 서류 제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교육부 요청에 따라 부산대가 조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에 내놓은 최종 결론이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무회의 직후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이므로 대학 스스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종 입학 취소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취소 예정 처분’을 내놓을 때도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 요강에 ‘기재사항과 제출 서류가 다르면 불합격 처리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조씨가 제출한 (의전원 신입생 모집 관련)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달랐다”고 지적했다. 부산대 측은 “모집 요강은 당시 고등교육법과 학칙에 의해 학생들이 준수해야 하며 부산대는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또 “입학취소처분 결정문은 이날 법률대리인에게 유선으로 우선 통지했으며, 당사자와 법률 대리인에게 서면으로도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의전원 학위 취소시 의사면허 취소↑복지부 “교육부 입학취소 통보하면장관 직권으로 의사면허 취소가능” 부산대는 지난해 8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예정 처분’ 했다. 이후 조씨 본인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청문 절차에 들어갔고, 올해 3월 외부인사인 청문주재자가 청문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하면서 청문과 관련한 절차도 모두 끝났다. 부산대가 교무회의 결과를 공문으로 보내면 복지부는 3주 이내에 본인 의견을 청취한 뒤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면허가 발급됐더라도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을 졸업하지 못하거나 학위가 취소되면 의사면허 자격요건에 흠결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사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실제 보건복지부도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입학 취소 통보가 오면 장관이 직권으로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전원 입학이 무효가 되면 후행적으로 일어난 의사면허 취득 요건에 하자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복지부에서 직권으로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대가 청문 절차를 거쳐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듯이 복지부도 당사자인 조씨를 상대로 청문을 진행해야 한다.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 사전 통지와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산대가 취소 결정을 하기까지 7∼8개월이 걸렸는데 의사면허 취소 절차는 그것보다는 덜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조씨가 부산대와 복지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 본안 소송까지 거치게 된다. 이날 부산대 정문 앞에서는 조씨 입학 취소와 관련한 찬반 집회가 열렸다.조국 “조민에 의사면허 취소 가혹,공익 비해 불이익 매우 크고 중대”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조민씨의 소송 대리인은 4월 5일자 부산대의 입학취소결정에 대해 본안판결확정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 올린 보도자료에는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의 자체조사결과서에 따르면 문제된 이 사건 경력 및 표창장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씨가 1단계 서류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이 우수해 통과했고 2단계 면접전형은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경력기재를 근거로 입학허가를 취소하고 결과적으로 의사면허를 무효로 하는 것은 신청인(조민)에게 너무나 가혹한 처분”이라면서 “이 사건 처분으로 실현되는 공익에 비교하여 신청인이 입게 될 불이익은 매우 크고 중대하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만약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이 정지되지 않는다면 신청인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로 신청인은 더 이상 현 근무 병원에서 의사로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호소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부산대는 ‘조민 지원자가 4개의 경력을 지원서에 기재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표창장만 제출했다’고 확인했고 ‘문제된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표창장을 제출하지 않았다면 불합격했을 것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자체조사결과”라고 주장했다.대법, 정경심 재판서 PC 증거로 인정정경심측 “위법한 압수 증거능력 없어” 대법원은 지난달 정 전 교수의 별도 입시비리 혐의 상고심에서 “이 사건 PC는 동양대 관계자가 동양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처리할 것을 전제로 3년 가까이 보관한 것”이라며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당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정 전 교수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의 확정판결이었다. 재판부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동양대 조교에게서 임의제출받은 강사휴게실 PC의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를 압수해 증거능력이 없다는 정 전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정경심, 징역 4년 실형 확정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2차 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함으로써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됐다. 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 가운데 일부를 무죄로 보는 등 1심과 일부 판단을 달리해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재판부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재판부는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이었던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됐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8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한 정 전 교수의 2심 판결 등을 검토한 뒤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했었다. 1·2심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던 정 전 교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중인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를 4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교사죄, 남 변호사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도 이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또 다른 휴대전화를 습득한 B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B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에 해당하지만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경찰에 휴대전화를 반납한 사정이 고려됐다. 남 변호사는 2019년 8월 자신의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천화동인 4호의 법인자금 3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정상적인 회사 비용으로 쓴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해 범죄를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 정영학(54) 회계사와 공모해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몰아 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 검찰, ‘대장동 일당’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

    검찰, ‘대장동 일당’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중인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를 4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 증거인멸교사죄, 남 변호사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뒀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도 이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또 다른 핸드폰을 습득한 B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B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에 해당하지만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이후 경찰에 휴대전화를 반납한 사정이 고려됐다.남 변호사는 2019년 8월 자신의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천화동인 4호의 법인자금 3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정상적인 회사 비용으로 쓴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해 범죄를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 정영학(54) 회계사와 공모해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몰아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서 진행된 이들에 대한 공판에서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를 정 회계사가 맡았다고 증언했다.
  •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푸틴이 더 부자일 것”…은닉재산 의혹 조롱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푸틴이 더 부자일 것”…은닉재산 의혹 조롱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나보다 재산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회사인 악셀 스프링거의 마티아스 되프너 CEO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머스크는 “푸틴이 나보다 훨씬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2430억 달러(약 287조 4204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경제매체 포브스는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연봉이 14만 달러(1억 7천만 원)이고 재산은 아파트와 자동차 3대라고 주장하지만, 푸틴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푸틴이 14억 달러(1조 7천억 원) 상당의 흑해가 내려다보이는 19만 제곱피트(1만7천651㎡) 저택 등 부동산 19채, 자동차 700대, 항공기와 헬기 58대, 역외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날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고령의 정치인들이 미국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매우 늙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일반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고령의 정치인이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으나, 79세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민주당 정권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정치 지도자들의 나이는 국민 평균 연령보다 10~20세 많은 정도가 적당하다”며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체 연령의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 그렇기에 (정치인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유명 국악인 포함 애인 7명 둔 남편, 100억 횡령”

    “유명 국악인 포함 애인 7명 둔 남편, 100억 횡령”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며 100억원대 횡령까지 저지른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아내가 집을 비울 때마다 불륜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100억원대 횡령까지 저지른 몹쓸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연 매출 40억원이 넘는 호텔을 운영하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었고, 남편은 아이 셋을 키우며 아내를 내조했다. 그러던 중 큰아들의 요구로 아내는 남편에게 호텔 경영을 맡기고 아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기러기 부부가 됐다. 미국으로 떠난 지 1년 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실수였다며 용서를 구했고, 아내는 아이들 생각에 보며 애써 모른 척 넘어가기로 했다. 이후 아내는 친정엄마의 칠순 잔치를 위해 한국에 다시 왔지만, 그곳에 또 상간녀가 나타났다. 상간녀가 유명한 가야금 연주자이며 남편이 상간녀의 학원을 차려주고, 오피스텔에 외제 차까지 사주며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상간녀는 “당신 남편이 내가 아는 여자만 7명을 만났다”며 “아이들의 테니스 선생님까지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아들을 시켜서 엄마와 유학을 가고 싶다고 요구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의 더 추악한 실체를 알게 된 아내는 더 큰 분노에 휩싸였다.하지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호텔을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받아 시모 명의의 건물을 사는 등 횡령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추궁했지만 그는 자신은 애들 돌보고 할 만큼 했다며 “가장으로서 정정당당하게 내 몫을 챙겼다”고 반박했다. 한편 사연을 들은 MC 최화정은 “남편은 호텔도 원래 자신의 명의였고 아내에게 명의 신탁으로 경영을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밝혔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실제 아내가 경영해왔기에 명의신탁이라는 점이 인정되기 어렵다. 자금 회수 문제에 있어서 다행인 건 현금화해서 은닉한 것들이 아니기에, 가처분 신청하고 소송으로 회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세금 안 내고 슈퍼카 타고, 위장 이혼까지… 국세청, 고액체납자 끝까지 쫓는다

    세금 안 내고 슈퍼카 타고, 위장 이혼까지… 국세청, 고액체납자 끝까지 쫓는다

    국세청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자녀와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슈퍼카를 타며 호화 생활을 누린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유사수신업체 A법인 사주 일가는 소득세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폐업한 뒤 법인 명의로 수입 명차를 리스해 타고 다니고 고급주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투자자 B씨는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를 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고도 양도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더구나 B씨는 아무런 근로 소득 없이 이혼한 배우자 명의의 고가 아파트에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세를 위한 위장이혼이었던 것이다. 사채업자 C씨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3년간 원금의 150%에 달하는 이자 소득을 올리고도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채 자신의 부동산을 모두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에 적발된 고액체납자의 세금 체납액은 총 3361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추적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체납자에 대해서는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악의적으로 체납 처분을 면탈한 사례에 대해서는 체납자와 방조자까지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면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 “동거녀 딸 학대하고 성폭행” 2심 시작…1심서 징역 30년

    “동거녀 딸 학대하고 성폭행” 2심 시작…1심서 징역 30년

    생후 20개월의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 살해한 30대의 항소심이 23일 시작된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고법 형사1-1부(정정미 부장판사)는 316호 법정에서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사건 2심 첫 공판을 연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동거녀 정모(26)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에 있는 화장실에 숨겨두기도 했다. 그는 학대 살해 전 아기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26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0점 만점 기준의 PCL-R 총점에서 25점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사이코패스)으로 분류된다. 1심 재판부는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낮다’는 취지로 2심에서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1심에서 기각된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도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사체은닉 등 죄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은 정씨 역시 양씨와 함께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정씨는 항소를 취하했으나, 검찰은 항소를 유지했다.
  • “푸틴 설득 좀”…31세차 연인 카바예바에 쏠리는 눈

    “푸틴 설득 좀”…31세차 연인 카바예바에 쏠리는 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미디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푸틴과 사이에서 두 아들과 7살 된 쌍둥이 딸들, 총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무고한 시민을 공격하고 난민 위기를 야기하는 동안 그의 가족들은 스위스 모처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첫 번째 아내인 승무원 출신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 두 딸을 시베리아의 지하도시에 은신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22일(한국시간) “카바예바의 친구들이 ‘푸틴에게 전쟁을 끝낼 수 있게 설득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푸틴이  누구의 말도 들을 것 같지 않지만 그의 얘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바예바는 푸틴과 접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만난다고 해도 아이들과 함께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불렸으며, 한 남성잡지에서 누드 촬영을 하기도 했다.2008년 첫 염문설…결혼 사실 부인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는 이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약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23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2명의 어린 아들과 쌍둥이 딸은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페이지식스는 “푸틴 대통령 가족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하고 있고, 은닉 재산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위스의 제재가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 3분 간 친구 뺨 54번 가격..기절할 때까지 때린 초등생들

    3분 간 친구 뺨 54번 가격..기절할 때까지 때린 초등생들

    중국에서는 날로 흉악해지는 10대 청소년 범죄를 잡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형사처벌 가능 연령을 기존의 만 14세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고의 살인과 고의 상해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에 대해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춰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고 악질 사건을 단절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형사 처벌 연령 하향화 방침이었다. 이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권고한 14세 이상 처벌 기준보다 2년 더 빠른 처벌 강화 기준이라는 점에서 도입 당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학교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문제가 지적됐다.  21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3분 분량으로 촬영된 한 영상이 공유됐는데, 영상 속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을 둘러싼 다수의 동급생들이 피해 학생의 얼굴을 무려 54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된 것.  이날 오후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 영상은 곧장 현지 누리꾼들에 의해 확산됐고, 해당 폭행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충칭의 한 초등학교 담당 교사가 직접 나서 피해 학생과 가해자에 대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하는 다수의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은 피해 여학생의 얼굴을 집중해 가격했고, 피해 학생은 이에 대항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폭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또, 영상 속 또 다른 가해 여학생은 들고 있던 캔맥주를 열고 피해자의 머리 위에 뿌려 모멸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수소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 학교 폭력 문제가 날로 흉악해진다는 비판이 뜨거워지면서, 올 초 중국 교육부는 모든 초중등학교에 판사와 검사, 경찰 등의 인력을 비상임 교감으로 배치키로 했지만 사실상 각종 법적 처벌 기준 상향화가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20년 형사처벌 연령 기준을 만 12세로 낮춘 것도 모자라 올 5월을 기점으로 아예 전국의 23만 5천 곳의 초·중등학교에 공권력을 들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상태다. 하지만 해당 정책의 전면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 악질적인 폭력 사건이 발생, SNS를 타고 만천하에 공개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10대 청소년에 의한 학교 폭력 문제는 폭행과 살해, 시신 유기 등 흉악 범죄 수준이라는 점에서 사회 문제로 제기된 지 오래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다롄에서 13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국 내 형사 처벌 연령 하향의 기폭제가 된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중국 내 10대 청소년 형사 책임 연령은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권고한 14세 이상으로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규정 탓에 10세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던 가해 소년이 나이 때문에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채 ‘교화 교육’만 받고 풀려나면서, 중국 내부에서 악질적인 청소년 폭력 사건을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던 바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산시성에서는 13세 청소년이 이웃에 사는 6세 아동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은닉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월에는 안후이성의 한 중학교 교내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 다수가 동급생 친구 뺨을 무려 64차례 때려 실신하도록 만든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사건은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수의 누리꾼들에게 공유됐는데, 영상 속 피해 여학생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 앞에서 무기력하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무자비한 폭력을 멈추지 않으면서 큰 논란이 됐다.
  • “음담패설, 흉기 난동” 베트남 선원…쇠파이프 대응한 동포 살해

    “음담패설, 흉기 난동” 베트남 선원…쇠파이프 대응한 동포 살해

    20대 베트남 선원이 자신의 음담패설과 난동을 제지하던 동포를 흉기로 살해했다 징역 9년에 처해졌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부(성기권 부장)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의 A(27)씨에게 “피해자를 찌른 후 현장을 이탈해 범행 도구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있다. 죄질이 무겁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밤 충남 보령시 숙소에서 선원으로 일하면서 알고 지내던 또다른 베트남 선원 B(27)씨 등 6명과 술자리를 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음담패설을 일삼다 다른 사람에게 제지를 당하자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고,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들과 주먹 등을 주고받으면서 큰 싸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잠시 밖으로 나가 흉기를 구입해 다시 들어온 뒤 “아까, 나 때린 사람 나오라”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B씨가 A씨를 나무라면서 쇠파이프를 들고 대응하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A씨와 변호사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범행 경위, 수단, 범행 전후 A씨의 행동 등을 볼 때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A씨가 반성하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한 점은 고려했다”고 했다.A씨와 검찰 모두 항소한 이 사건의 2심 심리는 대전고법 형사1-3부(부장 이흥주)에서 진행한다.
  • 푸틴 딸 프랑스 별장이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로 변한 까닭은?

    푸틴 딸 프랑스 별장이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로 변한 까닭은?

    프랑스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소유의 호화 별장에 프랑스 시민들이 진입해 해당 별장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수용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러시아 부호들이 은닉해놓은 호화 별장과 요트 등이 강제 압수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유럽 각국의 일반 대중과 사회 운동가가 러시아 부호들의 자산을 압류 하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비아리츠 출신의 한 사회 운동가로 알려진 피에르 아프너 씨는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인 카테리나 티호노바의 호화 별장 문을 열고 들어가 별장 자물쇠를 교체한 뒤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시설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에르 아프너 씨는 프랑스 비아리츠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이 지역 사회 운동가다. 그가 공개한 푸틴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호노바 소유의 호화 별장 안에는 총 8개의 호화로운 침실과 3개의 욕실이 있었고, 그는 호화 별장에 대해 ‘푸틴과 러시아 마피아가 훔친 돈으로 구입한 은닉 재산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별장 시설 곳곳을 촬영한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 호화 별장 내부에서 별장의 이전 소유자였던 키릴 샤말로프와 관련된 각종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키릴 샤말로프는 푸틴의 둘째 딸인 카테리나 티호노바의 전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프랑스 부동산 등록부에 따르면, 이 호화 별장은 지난 2007년 러시아의 석유 황제이자 푸틴 대통령의 친구인 게나디 팀첸코(Gennady Timchenko)가 소유했었으나 2012년 키릴 샤말로프가 450만유로(61억원)에 양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가 발견한 문서에는 샤말로프의 여권 사본과 공공 요금 지불을 위해 프랑스어로 번역된 각종 고지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 제재를 가한 직후 러시아 부호들이 해외에 은닉했던 다수의 자산이 공개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대표적인 억만장자로 불리는 알리세르 우스마노프가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고 미국 포브스는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매체는 요트 업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 독재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요트 중 하나가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압수됐으며, 해당 요트의 시중 가격은 무려 6억 달러(약 7455억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프랑스 세관을 통해 러시아 석유 회사 최고경영자이자 푸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고르 세친의 요트를 압수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12일 이탈리아 사법부는 러시아 석탄 그룹을 소유하며 신흥 재벌로 군림한 안드레이 멜리니첸코 소유의 약 5억 8035만 달러(약 7300억 원) 상당의 요트 한 척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러 신흥재벌 탈탈 턴다는 서방국… ‘다크머니’ 1238조원 뿌리 뽑을까

    러 신흥재벌 탈탈 턴다는 서방국… ‘다크머니’ 1238조원 뿌리 뽑을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에 대해 제재에 나선 가운데 1조 달러(약 1238조원)에 이르는 이들의 은닉재산(dark money)까지 뿌리 뽑을지 관심이 쏠린다.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경제연구국인 애틀랜틱 카운실을 인용해 “러시아 최고 부유층의 자산 중 60%가 국외에 있으며, 그 규모는 무려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제재 명단에 오른 대표적인 올리가르히로는 에너지 업계 거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첫손에 꼽힌다. 15억 파운드(약 2조 4200억원)를 영국 프로축구 첼시에 투자한 구단주로 전날 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 14억 달러(약 1조 7370억원)를 독일 여행사 그룹 TUI에 투자해 대주주가 된 알렉세이 모르다쇼프도 최근 EU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독일이 러시아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6억 달러(약 7435억원)짜리 요트를 압류하는 등 유럽 각국도 이들을 상대로 한 자산 압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미 법무부가 최근 이들의 은닉 재산을 쫓으려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했음에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들의 차명 부동산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간 로비를 통해 정계·관계·학계 유력인사들과의 ‘관계’도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편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로 러시아는 16일 국가부도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서방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국 외환보유액을 동결한 제재안을 해제하기 전까지 모든 채무상환을 루블화로 결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실상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예고했다. 앞서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에서 배제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모스크바 증시는 폐장했고 해외에 상장된 러시아 기업 주가는 폭락했으며, 올 들어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45% 이상 추락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러시아는 루블화로 발행한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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