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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류 은닉 관련 간부 2명 직위해제/충남도경

    【대전=박국평기자】 충남도경은 13일 대전 서부서 이영로경장(52)의 서류은닉사건과 관련,당시 수사과장인 홍성오경정(56)과 수사계장 오동균경위(57)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홍과장 등은 이경장이 지난86년 6월부터 수사계에 근무하면서 업무가 밀려 처리하지 못한 민원서류 5백6건을 빼돌린 사실을 간과하는 등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징계에 회부됐었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직위해제된 경찰관은 서부서장 김용관총경을 포함,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 대전 서부서장 경질/「수사서류 매장」 관련

    치안본부는 12일 충남 대전 서부경찰서 수사서류 은닉사건의 책임을 물어 서장 이종원총경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용관총경을 발령했다.
  • 서류매장 경관 파면/관련자 10여명 문책

    【대전=박국평기자】 충남도경은 8일 자신이 관리하는 서류를 은닉,야산에 매장한 대전 서부경찰서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경장는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 근무해오면서 지난해 11월12일쯤 업무가 밀려 처리하지 못한 서류들이 감사에 적발된 것을 두려워해 민원서류 5백6건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뒤 지난 9월9일 하오7시쯤 집에서 5백여m 떨어진 보문산 기슭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경장은 지난1일 사건이 표면화되자 달아났다 지난7일 상오 경찰에 자수했는데 충남도경은 이날자로 이경장을 파면하고 관련자 10여명도 문책키로 했다.
  • 경찰서류 야산에 파묻은 이경장 자수/“도경감사때 문책두려워 매장”

    ◎“업무밀려 처리못해… 수뢰 무관”/도경/단독행위 결론,책임자 징계 방침 【대전=박국평기자】 대전 서부경찰서 서류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이 사건의 용의자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업무량 폭주로 문서접수를 하지 못한 서류를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위해 매장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이 이경장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6일 하오9시쯤 김용관 서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7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연행돼 대전시 서구 변동 Y여관에서 1차조사를 마친뒤 충남도경에 이송됐다. 이경장은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서 사건접수담당 업무를 맡아 근무해 오던중 89년 11월12일 업무 폭주로 미처 접수하지 못한 사건기록과 공문서 등 5백6건의 서류를 도경 정기 종합사무감사시 적발되지 않기위해 쇼핑백 2개에 넣어 직원이 퇴근한 시간을 이용,빼내와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경장은 이들 서류를 한가한 시간을 이용,정식 접수하려 했으나 계속 업무가 폭주해 미뤄오던중 지난 9월10일 도경의 민원서류 감사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9일 하오7시쯤 자신의 집 근처인 중구 대사동 대신국교 뒤편 야산 중턱에 사건서류를 묻고 근무 해오다 지난1일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잠적했다 1주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이경장은 사건이 표면화한 뒤 문책이 두려워 철물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 대전과 청주지역 여관등지를 돌며 은거해 왔으나 연일 보도되는 매스컴의 사건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전담반은 이경장이 은닉한 서류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조사결과 금전 등 이해관계나 인사불만 등에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지검 이호승검사와 합동으로 이경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직무유기 및 공문서 손괴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며 서부서와 도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자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 등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충남도경은 이경장이 처리하지 못한 5백6건의 미결서류중 향군법 관계 서류 3백36건,도로교통법 23건,자동차운송법 15건,병역법 2건,형법 18건,교특법 18건 등 모두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것들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6일부터 해당서에 이들 서류를 보내 2주일 이내에 처리토록 지시했다.
  • 박물관 개인설립 허용/서화ㆍ골동품 양도세 부과 유보

    ◎문화부,전국에 1천곳 만들기로 앞으로 개인도 누구나 손쉽게 박물관 설립을 할 수 있으며 법률상 등록된 박물관에 대해서는 상속세ㆍ증여세ㆍ양도소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과 박물관진흥기금에 의한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부는 20일 전국적으로 1천여개의 박물관 설립을 지원 육성하고 문화재의 음성적 거래와 은닉현상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현행 박물관법을 전면 개정키로 하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법에서 지방자치단체나 법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에 한하여 등록대상으로 하던 것을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박물관도 등록대상으로 하여 법률상의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박물관 시설기준 등을 완화하여 누구나 손쉽게 박물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상 등록된 박물관에 대해서는 상속세ㆍ증여세ㆍ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고 박물관의 설립ㆍ시설운영 등 박물관 진흥에 소요되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박물관진흥기금을 문화부장관이 설치,운용토록 하고 있다. 이밖에 미술관 향토사료관 기념관 동ㆍ식물원등도 박물관 개념에 포함시키도록 했으며 박물관 건립을 쉽게 하기 위한 건축관계 법령상의 각종 인ㆍ허가 사항을 문화부장관이 관련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박물관법에 의한 박물관 설치계획 승인으로 대체토록 했다. 문화부는 이와관련,최대의 쟁점이 되고 있는 서화 및 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등 재무부의 세법개정안에 대해 긴밀한 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서화ㆍ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유보(2년간) ▲박물관 자료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상속세ㆍ증여세 징수 유예 ▲문화재보호법 및 전통건조물 보존법에 의한 지정가옥 소유자의 1가구 2주택 대상에서의 제외 등 문화관련세법 개정안에 있어서 부분적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윤화 친구가 옥살이/2년간 고민하다 검찰에 자수(조약돌)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31일 김전곤씨(31ㆍ회사원ㆍ양천구 목동아파트 314동1101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친구 강명수씨(30ㆍ수의사)를 범인은닉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88년 7월16일 하오10시쯤 강씨 등 친구 4명을 태우고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가다 양천구 신정동 1052 흑룡강음식점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용주씨(24)를 치어 숨지게했으나 강씨가 김씨의 음주사실이 밝혀지면 가중처벌을 받게될 것을 우려,자신이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에 허위신고해 같은해 9월29일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었다. 김씨는 그동안 친구 강씨가 대신 죄를 뒤집어 써온데 양심의 가책을 느껴오다 30일 검찰에 자수했다.
  • 허위공문서 작성/전경찰관 구속

    서울지검 김종수검사는 29일 전 서울 서부경찰서 수사과 형사계소속 순경 김종섭씨(37)를 공용서류은닉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서부경찰서 순경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12일 서울시경이 단속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물오락실의 사행성 유기장영업행위에 관한 서류를 넘겨받아 조사하면서 주인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김씨의 자술서를 없앤뒤 검찰에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내용의 신병품신서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강민창ㆍ박처원씨 무죄선고/서울고법/「고문치사」항소심

    ◎“직무유기로 볼수 없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유근완부장판사)는 17일 지난87년 1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축소조작 및 은폐사건과 관련된 전 치안본부장 강민창피고인(58)과 전 치안본부5차장 박처원(63),전 대공수사2단5과장 유정방(52),전 대공수사2단5과2계장 박원택피고인(50) 등 4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강피고인의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적용된 직무유기죄는 직무를 버린다는 인식을 가지고 직무 또는 직장을 벗어날때 성립되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강피고인이 이 사건당시 경찰총수로서 박군의 사망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부하직원들에게 내린 일련의 조치들을 고려할때 피고인이 직무를 소홀히 했다고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강피고인은 1심에서 징역8월ㆍ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으로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처원피고인 등 전 경찰간부 3명에 대해서도 『박군을 물고문한 고문경관 5명 가운데3명을 은닉ㆍ도피시켰다는 공소사실과 당시 상황을 살펴볼때 피고인들이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 고의로 경찰관 3명을 사건에서 제외시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피고인은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유정방ㆍ박원택피고인은 각각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받았었다.
  • 마약총책 비호경관 범인은닉혐의 추가

    【부산】 히로뽕 밀매두목 도피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강력부 오세헌검사는 13일 직무유기혐의로 지난10일 부산시경에 구속된 동부경찰서 형사계 김종렬순경(37)이 지명수배중인 히로뽕밀매조직 두목 문병옥씨(41ㆍ특수절도 등 전과17범)를 고의로 달아나게 한 사실을 밝혀내고 범인은닉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 새벽영업 호스트바 적발/전자 개폐식문ㆍ비밀통로 갖춰

    ◎여손님ㆍ종업원 15명 즉심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새벽 비밀호스트바 영업을 하고있던 강남구 도곡동 943의75 「체어」레스토랑을 덮쳐 남자접대부 13명과 여자손님 3명을 연행,이 가운데 남자접대부 우두머리인 길태주씨(23ㆍ서초구 반포동 715의35)를 범인은닉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 레스토랑주인 황인호씨(26)를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여자손님을 상대로 퇴폐행위를 해온 곽성일씨(21) 등 남자종업원 12명과 여자손님 3명을 즉심에 넘겼다. 길씨는 지난해 9월 황씨가 같은장소에서 경영하던 「라탄」카페가 변태영업으로 적발되자 지난 3월6일 이 카페의 이름을 「체어」레스토랑으로 바꾸게 한뒤 계속해서 남자종업원들을 고용,낮에는 음식을 팔고 밤에는 여자손님을 상대로 변태영업행위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레스토랑입구에 전자식 출입문개폐장치를 해놓은 뒤 이른바 「보초」까지 세워 출입자를 감시하면서 남자접대부들이 시내 유명나이트클럽에서 유인해온 여자손님만을 상대로 0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폭력배 병원탈주/친구등 2명 구속/범인은닉등 혐의

    조직폭력배 두목 김진술씨(39)의 서울대병원탈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4일 김씨의 친구 박세만씨(43ㆍ건축업ㆍ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주리 432)를 범인은닉혐의로,김광호씨(40ㆍ대전시 서구 태평동 408의13)를 범인도주원조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김씨의 애인 성경자씨(25ㆍ대전 Y여고교사)를 범인은닉혐의로 입건했다.
  • 둔촌동 주부 살해/공범등 2명 구속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동경찰서는 1일 이 사건의 공범으로 숨진 허채봉씨(32) 남편의 고향후배 박주언씨(25)를 추가로 붙잡아 강도살인혐의로,박씨에게 도피자금을 대준 박씨의 애인 서은주양(23ㆍ카페종업원ㆍ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54의3)을 범인은닉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술 도매상 살해범 2명 사형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곽상도검사는 29일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리 배차장파」조직원 서남태(25)ㆍ이존화(23)피고인 등 2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죄를 적용,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을 숨겨준 서씨의 애인 민소정피고인(26)에게는 범인은닉죄를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은행빚 우선회수 위헌” 결정의 의미

    ◎정리기업 채권확보에 “평등” 보장/“「우선회수」는 특혜… 일반채권자 보호 역행”/재기 가능한 회사 경매,도산 부채질 방지 헌법재판소가 25일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7조 3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린 것은 빚때문에 회사정리법에 따라 정리절차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는 데 있어 금융기관에 주어졌던 특권을 배제함으로써 기업의 재생기회를 보다 넓게 해주었다는 데 그뜻이 있다. 많은 부채를 지고 도산위기에 빠진 기업은 법원을 통해 회사정리절차를 밟으면서 채권자나 다른 이해관계인의 이해를 조정,재기를 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는 부실기업에 채권을 갖고 있는 일반채권자나 주주,담보권자는 물론 조세채권자까지 조금씩 채권을 양보,도산하게 될 회사를 다시 살려낼 수 있는 경우에도 금융기관이 채권회수에만 급급해 회사를 경매에 부쳐 도산시키는 경우를 막자는 것이다. 지난 66년에 제정된 연체대출금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회사정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일지라도 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을 넘겨받은 성업공사의 신청이 있는 때는 기업의 재산을 경매에 부치도록 해 가장 큰 채권자인 금융기관의 채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다른 채권자들과의 형평에 문제가 돼 왔었다. 이법의 제정목적은 원래 금융기관의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연체대출금을 조속히 회수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금융자금의 유통을 윈활히하기 위한 것이었다. 금융기관에서 막대한 자금을 빌려 운영돼 온 기업들이 재무구조의 부실로 갱생가능성이 없음에도 채무변제의 지연수단으로 회사정리법의 정리절차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은 데 따른 것이었다. 이러한 부실기업들이 은행등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못하고 정리절차에 들어가고 막대한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바람에 금융기관마저 부실화될 지경에 이르러 국가금융정책에도 많은 차질을 빚어온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법은 부실기업의 채권확보에 있어 은행에 특권을 줌으로써 기업의 사활이 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폐단을 낳았고 다른 일반채권자들에게 큰 손해를 주었으며 다시 일어설 수도 있는 기업을 도산시키는 사회적 손실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아왔었다. 나아가 이 법으로 명성그룹의 경우처럼 금융기관을 감독하고 있는 정부의 뜻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해체되는 사례도 있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의 요점은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질서인 자유경쟁의 원리에서 볼때 다른 채권자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오직 금융기관에만 치외법권적인 특혜를 주는 것은 우리 헌법의 큰 원칙중의 하나인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또 지난 81년 회사의 파탄원인이 경영자의 회사재산 도피·은닉 등에 원인이 있을 때는 정리절차 신청을 기각하며(제7조) 부정수표단속법에 의한 처벌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한 때에는 사기정리죄로 10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는(제289조 290조)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이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강구돼 있다는 것도 이번 위헌결정의 이유로 들 수 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5월 수원지방법원이 제청한 이 법 제5조 2항(담보의 공탁)에 대해 위헌결정을내린 데 이어 이날 제7조 3항에 대해서도 위헌결정을 내림으로써 모두 8조로 이뤄진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사실상 효력을 잃게 됐다.〈손성진기자〉
  • 증인살해 주범 변운연 자수/어제 장성/범행 12일만에

    ◎철야조사뒤 오늘 서울압송/“단1회 검문 받아… 백양사 부근서 텐트생활” 법정증인 피살사건의 주범 변운연씨(26)가 사건발생 12일만인 24일 하오6시30분쯤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이날 하오7시20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049의2 자신의 집에서 경찰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변씨는 이날 동부지청의 서우정검사와의 통화에서 『고향집에 가서 자수할테니 신변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 나 때문에 친구들과 형님들이 구속돼 괴롭다』고 말한뒤 곧바로 집에 도착,잠복근무중인 경찰 5명에게 순순히 연행됐다. 조사결과 변씨는 사건당일인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포천의 보량식품에서,14일에는 서울 송파이발소에서 각각 잠을 잔뒤 3일째인 15일 남대문시장에서 등산장비를 구입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장사에 도착,곧바로 장성에서 백양사로 넘어가는 산으로 들어가 등산로에 텐트를 치고 24일 하오2시까지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변씨는 계속 내린비로 피로에 지쳐 이날 산을 내려와 하오5시30분쯤 백양사에서 택시를 타고 장성읍 장안리에 있는 당숙집에서 도착해 1시간가량 머물다 집으로 와 붙잡혔다. 함께 달아난 공범 김대현씨(25)는 보량식품에서 검찰수사관들이 들이닥쳐 헤어진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변씨는 장성경찰서에서 그동안의 도피행각 등에 대해 1차조사를 받은뒤 25일 상오 서울 동부경찰서로 압송됐다. 변씨는 검거된 직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더이상 도망다녀봐야 헛수고인것 같아 아버지와 가족들을 만나본뒤 자수하기로 결심했다』고 자수동기를 밝혔다. 변씨는 또 포천에서 장성까지 와 12일 있는 동안 서울부근에서 단1차례 검문당했을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사건당일인 지난13일 서울 관악구 방배동 「레인보우」호텔에서 변씨를 만나 경남 부곡에 은신처를 제공하려한 고창배씨(27ㆍ용산구 이태원동 623)를 범인은닉혐의로 구속하고 최형섭씨(24ㆍ강서구 화곡1동 91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증인살해범,동료에 부탁 은행에 구좌 개설/검찰,지불정지 요청

    법정증인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19일 변운연씨(24) 등 범인들에게 은시처를 제공하고 도피자금을 준 세양유통이사 나천권(30)를 범인은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변씨가 도피하는 과정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의 폭력배인 고창배씨(27ㆍ가명)에게 도피자금 2백만원을 부탁,최근 고씨 이름으로 국민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사실도 밝혀내고 은행측에 지불정지를 요청했다. 수사결과 변씨는 사건당일인 지난13일 하오 김규환씨(25ㆍ구속)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도피하다 방배동에 들러 고씨에게 돈을 부탁,최근 국민은행 봉천지점에 037­24­0331­439라는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관악구 봉천6동 851의30 원준카페에 변씨 등 범인들의 도피를 도왔던 고씨와 「최만석」씨 등이 자주 드나든다는 첩보에 따라 이 일대 유흥업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증인살해범 도피자금 지원 「세양유통」 이사 자수

    ◎범인 도피경위ㆍ은신처등 집중수사 법정증인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경찰서는 주범 변운연씨(24) 등 범인 3명의 은신처와 도피자금을 대준 세양유통이사 나천권씨(33ㆍ전과13범 일명 서재영)가 이날하오 검찰에 자진 출두함에 따라 신병을 인수받아 범인들의 은신처와 도피경위 등에 대해 철야조사했다. 나씨는 경찰에서 『사건당일인 지난13일 변씨 등이 사무실로 찾아와 이들에게 도피자금 20만원을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나씨는 그러나 이들을 포천으로 보내자고 지시한 적은 없으며 고향후배인 김규환씨(25)로부터 포천으로 가겠다는 보고는 받은 일이 있다고 말했으나 은신처 제공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사실을 부인했다. 나씨는 이날 상오10시 서울 동부지청에 자수의사를 밝힌데 이어 하오7시50분쯤 자진출두한뒤 하오10시30분쯤 서울 동부경찰서로 신병이 넘겨졌다. 경찰은 나씨가 보량파의 중간보스 조유근씨(27)와는 고향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분이 있는데다 지난2월 세양유통 설립당시 조씨로부터 설립자금 2천5백만원을 건네받은 사실로미루어 보량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앞서 나씨의 도피를 직접 도운 김씨를 범인 은닉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한 변씨 등이 경기도 부곡에 은신처를 알아보겠다고 말했었다』는 진술에 따라 이들이 이미 포천을 빠져나가 부곡으로 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형사대를 보냈다.
  • 「증인살해범」 도피 주선/고향친구 검거

    법정증인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사건발생후 5일이 지난 17일까지 주범 변운연씨(24)와 김대현씨(24)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이들의 활동무대였던 경기도 부천과 성남 등 연고지 등에 대한 소재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범행후 찾아온 변씨 등에게 피묻은 옷을 갈아입히고 승용차로 경기도 포천의 보량종합식품까지 태워다준 변씨의 고향친구 김규환씨(25)를 하오3시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421 김씨의 셋방 앞에서 붙잡아 철야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김씨가 변씨 등과 평소 무선호출기로 서로 연락해온 점을 밝혀내고 김씨가 이들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범인들에게 옷을 갈아입힌 성동구 구의동 세양유통이 보량식품의 전신이었던 세양식품과 회사이름이 비슷한 데다 사무기기 판매회사로 등록돼 있으나 영업실적이 거의 없으며 사건 발생직후 대표 이모씨(55)와 전무 서모씨(33) 등 직원들이 잠적한 사실을 중시,이 회사가 범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이날 선계형씨(25)를 범인은닉 및 범죄단체조직ㆍ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증인살해범」 은닉처 급습… 1명검거/포천서/「동화파」총책 공장

    ◎현장덮치자 한패3명 도주/붙잡힌 조유근 전모 자백… 주범등 신원 파악/경찰,4개 중대 해룡산 외곽 차단… 철야수색 법원앞 증인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4일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있던 「동화파」 중간보스인 조유근씨(26ㆍ전남 장성군 장성읍 단광리 656)를 조씨가 숨어있던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설운리 481 보량식품주식회사 공장안에서 검거,같은 행동대원들의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검찰은 조씨로부터 숨진 임용식씨를 부엌칼로 살해한 범인이 「동화파」 행동대원인 변운연씨924ㆍ폭력전과5범ㆍ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049의2)임을 밝혀내고 범행당시 현장에서 변씨와 함께 달아난 행동대원 김계영씨(26ㆍ장성군 삼서면 석마리 509)와 강대연씨(27ㆍ주거부정) 등 모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또 변씨 등이 숨어있다 달아난 이 회사 공장안에서 범행당시 변씨가 입고있던 피묻은 검은색양복 한벌을 압수했다. 달아난 변씨는 지난해 6월27일 김석운씨(33ㆍ주방용품대리점경영)로부터 『강모씨(40ㆍ여)에게 계돈 1억4백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강씨 집으로 찾아가 강씨의 아들 홍모군(12)을 등산용칼과 낫 등으로 위협,같은해 3월14일까지 18일동안 강씨집에 머물면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24일 풀려 났었다. 변씨는 주민등록증을 위조,「노재갑」이라는 이름으로 행세하면서 신분을 감춰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돼 구속중인 피고인 최종국(23) 등의 피의자 접격부 등 수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동화파」의 서울총책 이도형씨(45)가 포천에서 보량식품주식회사를 한때 경영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검찰수사관 5명을 포천읍내 이 회사로 보냈다. 한편 이날하오 수사본부에 『범인을 알고 있는 선배인데 함께 찾아가 자수시키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수사관들이 이 제보자와 함께 이 회사를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5시30분쯤 수사관들이 이 공장앞에 도착하자 공장옥상에 숨어있던 주범 변씨 등 3명은 낌새를 알아차리고 공장뒤편 이웃 야산으로 도주했다.그러나 조씨는 수사관을 피해 달아나다 공장안에서 붙잡혔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이 달아나자 즉시 이웃 의정부지청 수사관들과 공조수사에 들어가고 포천ㆍ의정부ㆍ남양주 3개 경찰서에 비상령을 내려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전경 4개중대를 이들이 달아난 해룡산주변에 투입,철야수색작업에 나섰다. ◎“전화제보로 출동”/“수사기록서 단서”/은닉처 출동싸고 검ㆍ경 엇갈린 주장 한편 공장안에 있다가 참고인 자격으로 수사본부까지 동행한 공장종업원 가운데 1명은 이날밤 기자에게 『조유근씨가 수사본부에 전화를 걸어 범인을 자수시키겠다는 제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조씨는 자신은 범행과 관련이 없어 도망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검거된 조씨는 수사본부로 오면서 『검찰이 약속을 어기고 나까지 잡으려고 했다』면서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이 종업원이 말했다. 또 이날 하오10시 수사본부가 검거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본부가 자수권유제의를 받고 출동,1명을 검거하고 3명을 놓쳤다』는 사실을 본사에 알려왔다.
  • KBS 노조원 9명 출석요구/노조위장 은닉 혐의

    한국방송공사(KBS)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KBS교양제작국 소속 송희일프러듀서 등 노조원 9명에게 오는 12∼14일 사이에 경찰에 출두해줄 것을 요구하는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송씨 등이 지난6일 검거된 김철수노조위원장(37ㆍ기획제작국 프러듀서)을 숨겨주거나 도피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있어 출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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