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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소련은 금년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인가.일반 소비물자는 물론 식량에 에너지부족까지 겹친 소련의 금년 겨울은 정말이지 춥고 배고프며 긴 불안의 겨울이 되는것 아닌가.유혈폭동의 혼돈사태에까지 빠지는 것은 아닌가.모두가 그렇게 걱정하고 우려했으며 하고있다.그러나 한때 설탕,임금폭동등의 불길한 조짐도 있었으나 아직은 조용하다.◆북쪽나라 소련의 긴 겨울은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그동안의 엄살이 너무 심했던것은 아닌가.반성의 소리도 들린다.곡물수확량 30%감소에 감자는 25%,육류와 우유는 각 13%가 줄었다.이런 통계만보면 지금쯤 소동이 벌어지고 있을법도하다.하나 배급과 구매의 차례를 기다리는 행렬은 여전히 길지만 동요의 기미는 없다.◆최근 우리 TV다큐멘터리 「붉은제국」을 보면 러시아제국 말기의 혼돈을 극복하는 인민들의 지혜와 노력이 인상적이다.개인이,가족이,부락이 식량과 물자의 확보와 은닉·비축에 필사의 노력을 경주한다.지금 역사는 되풀이 되려 하고 있다.나라에 기대할수 없다면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것은 오랜수난의 교훈.◆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그것을 특집했다.기아에 허덕일 러시아의 겨울대륙을 현장취재,그러나 실망했다는 투다.기아는 물론 심각한 식량부족의 징후는 없다는 것.어디를 가나 「괜찮다」「당분간은」「우리는 끄떡없다」는 반응들이었다는 것.「어느집이고 지하실엔 토마토 감자 양배추 양파 등 식료품이 가득하다」는 귀띔도.◆구하기 힘든 보드카나 더 보낼수 없느냐는 주문에 실소하고 사료용 빵배달이 늦다고 화내는 주부들을 보면서 안도와 실망을 동시에 느꼈다는것.문제는 인민이 아니라 지도자들.『식료품원조 따윈 필요없다.이 나라를 통째 접수,개혁해주지 않겠는가.그냥두면 백년가도 제구실 못할것 같다』는 한시민의 불만.사분오열을 유도하는 것같은 소지도자들을 보면서 공감같은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 수험생위장 「취업정보」직원/공무원시험지 빼내

    서울지검 형사2부 강창재검사는 2일 취업전문잡지 「취업정보은행」을 발간하는 출판사 육서당 직원 한성희씨(20·여)와 같은 출판사의 간부 이미숙씨(28·여)를 공용서류 은닉 혐의로 기소. 한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중학교에서 실시된 올해 국가 공무원 7급 행정직 시험장에 수험생으로 들어가 지난해 문제지를 제출하고 대신 올해 시험지를 갖고 나오려다 시험감독관에게 발각됐었다. 한씨등은 검찰에서 『취업정보 은행지에 올해 공무원 채용시험 문제를 실어야 하는데 달리 구할 길이 없어 이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선처를 호소. 대부분의 국가주관 시험은 문제지를 시험장 밖으로 가져나가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도 각종 시험문제전문지에 시험문제가 게재되는 것은 모두 이같은 방법이 사용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
  • 「민방위」 연3회로 축소 검토/정부,예결위 답변

    ◎증권거래법 개정 추진 국회는 14일 예결위를 속개,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하는 한편 법사·동자·건설위등 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계류법안 심사를 벌였다. 이틀째 정책질의를 벌인 예결위에서 여당의원들은 근로소득세경감,농어촌구조개선추진방안등을 물었고 야당의원들은 선거지원용 은닉예산과 안기부예산규모 세부항목공개및 방위비삭감문제 등을 추궁했다. 이용만 재무장관은 이날 예결위답변에서 『주식거래를 통한 재벌의 변칙증여·상속을 막기 위한 장치로 대기업주및 친·인척들의 주식이동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키 위해 증권거래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내무장관은 『금년 8월말 현재 교통범칙금이 6백37억원이며 연말까지 9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내년 예산의 관련 세입을 9백18억원으로 계상한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내무장관은 『내년도 민방위훈련을 연9회에서 3회로 줄이고 지역별·권역별로 지역사정에 맞는 재난방지훈련도 1회실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주식 변칙이동 철저 조사/서 국세청장

    ◎「세금없는 부의 세습」 봉쇄/3천7백54개 문화재단 감시/법인세·소득세등 추징도 검토 국세청은 최근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 일가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계기로 기업의 주식이동조사를 대폭 강화,자본거래를 통한 부의 변칙증여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등이 출연한 전국 3천7백54개 문화재단등 공익법인도 변칙경영등으로 재벌들의 부의 세습및 은닉처가 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사치·과소비풍조를 조장하는 대형유흥업소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세무관리를 펴나가기로 했다. 서영택국세청장은 9일 지방청장회의를 소집,『최근 일부 기업에서의 증자·감자·합병등 제도적 절차를 이용한 조세회피행위는 현행 세법규정으로 충분히 과세가 가능한데도 과세근거의 검토나 연구노력의 부족으로 과세를 등한히 해왔다』고 지적하고 『자본거래로 변칙상속 및 증여,경영권 이전등을 꾀하고 탈세를 일삼는 행위에 대해서는 세정의 취약부분을 보완,공평과세및 조세정의 차원에서 철저히 추적,과세하라』고 지시했다. 서청장은 특히『앞으로는 공시지가가 시가에 근접해 탈세가 어렵게된 부동산을 통한 증여보다는 주식등 금융자산의 변칙거래가 부의 세습수단으로 탈세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세회피수단으로 동원되는 변칙적 자본거래행위는 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증여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소득세등 관련 세법의 적용을 종합적으로 검토,과세권을 엄정히 행사하라』고 강조했다. 서청장은 또 공익법인의 의무에 대해서도 언급,▲출연재산을 2년내 출연목적에 전부 사용했는지 여부와 ▲출연재산의 운용소득중 60%를 직접 공익사업에 사용하는지 여부 ▲매년 출연재산 평가액의 5%이상을 공익사업에 사용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각종 공익재단이 재벌들의 부의 은닉처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익재단이 사용의무금액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출연재산의 소득을 출연자 또는 상속인에게 귀속시키는등 본래의 목적을 벗어날 경우 과세요건에 따라 엄정히 과세조치하는등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서청장은 이와함께 불건전소비 조장업소에 대한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현재 진행중인 유흥업소별 입회조사와 특별세무조사등을 과세현실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과성에 그치지 말고 계속 반복해서 추진하라고 시달했다.
  • “북한 핵 사찰 협상대상 될수없다”(국감초점)

    ◎야 「선 군축협상」 제기에 정부,단호히 “쐐기” 27일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 증액문제 ▲군구조개편 이후의 문제점 ▲북한의 핵개발저지방안 ▲「신국방전략」의 허실등이 폭넓게 거론된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저지 대책이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이날 감사에서는 특히 여당측이 북한의 조기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기저에 깔고 조속한 대책을 추궁한 반면 야당측은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선군축협상의 필요성을 조심스레 제기하는 등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공군참모총장 출신인 김성용의원(민자)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관련시설에 대한 사진정보를 주한미군으로부터 적시에 제공받고 있는가』라고 묻고 『주한미군의 핵무기를 철수하는 조건으로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게 될 경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후 이를 감추고 핵사찰에 응하지 않을 때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북한의 평북 영변 원자력 연구단지 관련정보는 85년부터 계속 특별브리핑을 통해 항공사진·위성사진등 각종 자료를 제공받고 있는등 한미간 긴밀한 협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은 국제적 의무로서 조건없이 수용해야하며 주한미군의 핵무기와 연계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국방부측은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했을 경우에는 앞으로 사찰에 응하더라도 이를 은닉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은 핵무기 개발 이전에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북한이 이에 불응할때는 국제적인 강제핵사찰등 강력한 저지대책 모색을 천명했다. 이에 비해 정대철의원(민주)은 북한의 핵무장 유인제거에 초점을 맞춰 『북한은 한국이 통상전력에 있어 「장래에」북한을 앞지를 때 핵무장이 이에 대처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포기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뒤 우리측의 「산뢰구축 방안을 전제로한 군축제의」를 포기하고 보다 적극적인 군축협상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한반도에서의 군축과 비핵지대화를 위한 남북한 당사자간의 협상및 이의국제적 보장을 위한 이른바 「2+4회담」의 성공이 북한의 핵무장을 저지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는 논지를 폈다. 그러나 이종구국방부장관은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신뢰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군축협상이 결실을 맺은 사례도 없을 뿐아니라 폐쇄적 독재국가와의 군축협상이 성공한 사례도 없다』며 실질적 군축을 위한 상호신뢰구축의 선행을 강조한뒤 『북한이 일방적으로 핵무장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라는 가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포기토록 강요함으로써 국제적 의무를 이행시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인 동시에 국제적 노력의 기본방향』이라며 「선군축협상」주장에 쐐기를 박았다. 국방부측은 북한측과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지대화 주장에 대해서도 『순수한 의미에서의 평화제의가 아니라 주한미군의 철수와 미국의 핵우산 보장을 제거하기 위한 불순한 책략에 불과하며 국제적인 핵사찰 압력을 모면하기 위한 속셈』이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고서도 핵안전협정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데서도 볼 수 있듯이 북한의 핵무장 위협은 잠재적이 아니라 극히 현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군축이나 한반도에서의 제반 핵관련 문제를 운위하기 이전에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및 조약준수가 선행돼야 한다는 국방부측의 단호한 태도는 상당한 설득력을 갖춘 셈이다.
  • 벼랑끝 후세인… 「제2걸프전」 위기

    ◎미의 최후통첩 검토와 이라크 대응/미/“핵 폐기” 종전 합의안 이행에 강경/이/“핵 잃으면 끝장” 최후의 버티기 이라크가 핵무기나 그 제조기술을 손에 쥐게 되는 것은 사담 후세인의 오랜 꿈이었다. 그러나 걸프전의 승자 미국으로서는 도저히 허용할 수 없는 「금기」사항이다. 7개월전 걸프전 종전당시 미국은 전쟁을 일으킨 후세인이 이라크의 권좌에 남아 있는 현실을 인정한채 「완벽한 승리」를 자축했었다.후세인은 살아 남았지만 이라크로부터 핵무기등 대량파괴무기를 전부 압수,파괴시킨다는 종전합의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종전안이 지켜진다면 후세인은 이빨빠진 호랑이에 불과하며 당시 상황에서는 종전안의 이행이 문제시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후세인은 핵무기 보유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으면서 미국및 유엔의 종전결의안에 정면으로 대들고 있다.이라크가 보유중인 핵무기나 핵제조기술 프로그램을 비롯,생물화학무기·탄도미사일을 적발하기 위한 유엔감시단의 사찰활동에 협조하기는 커녕 이를 회피하거나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이라크가 종전안에 따라 제출한 이들 무기에 관한 명세서가 축소조작되고 누락되기 일쑤이다.그래서 시일이 지날수록 이라크의 핵무기 보유및 제조능력의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이라크는 세가지 방식의 우라늄농축 실험을 하고있다고 시인했으나 어디까지나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발뺌해왔다.지난 5월에는 이라크의 농축우라늄 실제보유량이 보고량의 갑절인 40㎏이나 되면서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양의 1.7배나 확보한 사실이 폭로됐으며 지난 23일 사찰팀이 발견했다가 탈취당한 극비문서를 두고 「핵무기 개발」의 확증이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일반적이다.미국이 걸프전의 전격적인 승리와는 달리 이의 종전안 처리에 의외의 복병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측은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왔다.후세인의 이빨이 되살아난다면 「이에는 이」로 대응하겠다는 태도이다.핵무기 보유라는 후세인의 꿈이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2의 사막폭풍작전마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라크측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사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그러나 핵무기등 대량파괴무기에 대한 후세인의 미련은 대단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후세인의 이같은 공격적 태도는 이라크안에서 후세인 정권이 맞고 있는 위기를 역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강하다.이는 후세인의 자신감에서 나왔다기 보다는 벼랑끝에서의 발악에 가깝다는 이야기이다.후세인 정부는 현재 북부 쿠르드족 지역및 회교시아파 지배하의 남부에서 제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후세인의 강고한 성채라고 할 수 있는 수니파의 중앙지역에서도 그의 위세가 떨어지고 있다.게다가 석유수출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제난은 날로 가중되어 민심은 갈수록 흉흉해지고 범죄가 격증하고 있다. 아랍권에서도 이라크에 대해등을 돌리고 있다. 그러므로 후세인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은 걸프사태를 발발시킨 그의 위험한 모험주의적 성향이 국내에서의 위치약화와 연계돼 편집광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강경일변도 대응도 「갈 데까지 가보자」는 후세인의 계산을 염두에 둔것으로 볼수 있다.벼랑에 몰린 후세인이 핵사찰 거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으리라는 게 중론이다.최근의 사찰방해는 오히려 미국이 파악하고 있는 45개 무기은닉장소에 대한 강제사찰을 앞당길 수도 있다.
  • 한 어머니의 용기(사설)

    이른바 「주사파」대학생 1백20명의 검거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배되어 은신중이던 한 대학학생회장이 검거되었다.현상금이 5백만원이나 매겨진 이 운동권학생은 홀어머니의 피눈물나는 신고때문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보통의 어머니라도 어미가 되어 자식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발고하는 일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법조차도 직계 비속에 대해서는,범인 은닉죄에서 정상이 참작된다.그 아들은 아버지도 없이 어머니 혼자 청소원도 하고 파출부도 하면서 온삶을 다바쳐 길러온 외아들이다.수배되어 숨어있는 동안에도 온갖 노력을 하며 들키지 않게 뒷바라지해온 그 아들을 자기손으로 손목잡아다가 경찰에 넘긴 것이다. 이 어머니가 이 어려운 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무엇때문인가.수배뒷바라지가 힘들고,속썩이는 아들이 지겨워서 포기한 것이겠는가.그렇지가 않다.피를 토하도록 병든 몸으로 숨어 사는 「운동권자식」을 구원하기 위해 그 어려운 결심을 한 것이다.이 어머니의 용기에 우리는 옷깃여미는 표경을 한다.당장 몸이 망가져 가고 있는 것도 큰일이지만,숨어사는 방법으로 사회에서 유리되고 소외되어 버리는 자식의 장래는 그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어머니는 알았던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빛앞에 떳떳이 서서 자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영영 돌이킬수 없이 먼곳으로 던져져 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어머니는 깨달은 것이다.진정으로 자식을 살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판단하고 그 판단을 행동에 옮긴 어머니에 대해 아들도 깊은 반성과 함께 감사를 드리게 될 날이 오리라고 확신한다. 특히 이 어머니의 행동이 돋보이는 것은 많은 운동권 부모들이 자식들보다도 더 극렬한 「운동권집단」이 되어가는 현실과 대조되기 때문이다.같은 처지에서 가슴을 앓는 부모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고 고통을 나누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기는 하다.한이 오죽하면 그 모임들의 행동들이 그토록 과격해지겠는가 하는 연민도 들고 이해하려는 심경도 든다.그러나 이미 그 자체가 운동권 세력이 되어 투쟁의 선봉이 되어가고 있는 이들 집단은 「자식의 일에 가슴아픈 부모들」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법정소란에서과격시위에 이르는 운동권의 일정을 주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이다. 이런 일은 자녀를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하물며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아무런 기여를 못한다.보이지 않는 배후세력에 조종되어 깊은 함정으로 빠져드는 결과를 부를 뿐이다. 한 어머니가 가질 수 있는 진솔한 사랑의 눈으로 보면 자식을 신고한 그 어머니와 같은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것이야말로 자식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고 되살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그 어머니의 참뜻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아들이다.그 아들은 잡혀가면서 『형기를 마치면 억척같이 돈벌어 어머니께 효도하고 그 뒤에 이상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한다.어머니의 용기가 마침내 아들을 혼미의 수렁에서 구했음을 알게 한다.모든 운동권 부모가 이 어머니의 용기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마약·밀수범 검은돈 국가서 몰수/법무부·대검

    ◎「특례법」 내년 시행 추진/검거 즉시 모든 재산 동결/정당성 입증 못할땐 범죄로 번돈 간주/조직범죄 체형만으로는 불충분 판단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10일 마약및 밀수사범,조직폭력배 등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조직범죄꾼들의 범죄성 재산을 몰수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칭 「조직범죄단속등의 특례에 관한 법률」을 제정,내년안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갈수록 기업화되어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고 그 자금을 다시 범죄조직을 육성하는데 쓰고 있는 범죄조직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검거된 범죄조직원들에게 체형을 내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에따라 검찰국안에 연구팀을 만들어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등의 법제를 연구·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검사 5∼6명을 해당국가에 보내 장·단기 연수를 받도록 했다. 현재 법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이 법안의 주요내용은 마약·밀수등 범죄조직의 구성원이 붙잡혔을때 그 범인이 갖고 있는 재산은 일단 범죄로 벌어들인 것으로 보아 국가가 몰수하는 것이다. 법안은 범죄꾼들을 검거하는 즉시 재산상의 거래를 동결시켜 재산을 은닉 또는 국외등으로 도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붙잡히기 전 일정기간안에 거래한 각종 재산은 범죄로 벌어들인 것으로 보아 모두 몰수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때 범인이 재산을 몰수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범인 스스로 범죄를 통해서가 아니라 근로나 상속등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 재산을 벌어들였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또 마약밀매,밀수,조직폭력등으로 벌어들인 자금이 세정(선정)되는 것을 막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범죄로 조성한 더러운 재산을 금융기관등을 거치게 함으로써 외관상 깨끗한 재산형태로 바꿔 범죄와의 연관을 덮어버리고 그 재산을 유지,이용하는 길을 차단하는 방안이다. 법무부는 특히 조직범죄로 벌어들인 자금이 대부분 현금으로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미국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이 일정금액이상의 현금 거래가 있을 경우에는 금융기관등이 반드시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등을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소 연방」없는 세계 질서/백악관서 다시 그린다

    ◎“공화국 묶기” 고르비의 「신연방」 실패 대비/자급 능력없는 발트3국등 경원 새 문제/독립 사태로 핵보유 공화국 등장 우려도/일부선 「약주기 보다 병주지 않는 정책」 주장 워싱턴은 소련 제국의 붕괴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짓고 있으며 그여파로 소련에 심각한 경제난과 정치적 갈등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은 최근 부시 대통령 주재로 고위 안보관계자회의를 갖고 소련 사태의 추이와 미국의 대응책을 광범위하게 협의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소비에트연방이 몰락과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밝히고 『고르바초프의 최후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혁명 직후부터 소비에트연방의 핵심 구성요소였던 여러 공화국들이 분리독립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부시행정부가 소련을 고분고분한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아예 그 존재조차 배제한 바탕에서 신 신세계 질서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궁극적으로 미국의 입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사태가 몰고 온 소련 이념의 퇴색은장기적으로 새로운 세계질서의 형성을 훨씬 용이하게 할 것으로 워싱턴은 보고 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소비에트연방을 보존하려는 고르바초프의 노력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소련 정세를 부시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귀국한 로버트 스트라우스 신임주소대사는 고르바초프와 옐친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다짐하면서 『그들에겐 약을 주기보다 병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정부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소련내 핵심 공화국들이 떨어져 나가서 독자적인 통화와 군대 외교정책 등을 가진 별개의 국가로 행세할 경우 소비에트연방은 사실상 기능이 정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면 즉각 나타날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동유럽 건너편에 경제적으로 자급자족 능력이 결여된 새로운 국가군이 들어서는 것이다.특히 「경제적 무능력자」인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등 발트 3국을 비롯한 이들 새 국가들은 서구와 세계에 부담을 안길 대규모 경제원조 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미관리들은 경고했다. 예상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소련내 인종및 영토분쟁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영토문제로 이미 전쟁까지 치렀고 러시아는 카자흐와 우크라이나 일부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몰다비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도 해묵은 영토분쟁이 개재돼 있다. 지역별 다수파 중심의 민족국가 난립도 많은 지역에서 불확실성에 직면할 소수 민족의 대량 이주사태와 사회불안,소요등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부시행정부의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소련이 연방 붕괴의 충격과 혼란 속에서 많은 소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특히 러시아공화국을 비롯한 수개 공화국에 산재된 수천개의 단거리 핵 장착 로켓과 포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펜타곤 관리들은 소련의 핵무기 통제가 정상상태로 돌아갔다고 밝혔다.소련의 전략무기는 중앙의 엄격한 통제 아래 놓여 있어 이에 대해 미국은 안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술핵은 다르다.단거리 전술핵 체제는 이동,은닉이 용이하기 때문에 연방 붕괴시 그운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펜타곤 고위 관리에 따르면 소련 군부는 일부 전술 핵무기를 러시아공화국내 저장소로 옮기기 시작했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전술핵이 독립을 추구중인 변방 공화국에 산재돼 있다고 한다.동독내 소련군도 전술핵을 보유하고 있다. 소련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약 3만개로 추산된다.이 가운데 ICBM(대륙간 탄도탄),잠수함 발사 미사일,장거리 폭격기 등 전략핵무기의 약 80%는 러시아공화국 영토에 기지를 두고 있다.그러나 ICBM의 4분의 1은 우크라이나 백러시아 카자흐에,그리고 장거리 핵폭격기의 절반은 우크라이나와 카자흐 비행장에 각각 기지를 두고 있다. 백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했고 소련에서 두번째로 큰 공화국인 카자흐는 연방 잔류를 뜻하는 신연방조약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소련의 붕괴가 즉각 새로운 핵보유 국가를 탄생시킬 것인지의 여부는 워싱턴에서도 아직 관심과 토론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 올 밀수 4백억… 작년비 67% 증가

    ◎정부의 근절조치 배경/금괴·보석류서 참깨·냉동홍어까지 손뻗쳐/마약과 상승작용,“퇴폐풍조 위험수위” 판단 정부가 밀수를 근절하기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23일 청와대에서 김영일 사정수석비서관주재로 총리실,대검,관세청,경찰청,상공·농림수산부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밀수근절대책회의는 최근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밀수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금 우리사회의 가장 큰 병폐중의 하나가 호화·사치·향락 풍조의 만연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따라서 이를 확실하게 추방해야만 국민계층간의 위화감을 줄일 수 있고 불법외화유출은 물론 관련산업에 대한 타격을 막음으로써 국가경제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밀수는 마약·퇴폐향락행위와 함께 사회를 뿌리째 흔드는 「망국병」이며 이같은 사회악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호화사치향락행태를 더욱 증폭시킨다는 분석이다. 최근 밀수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밀수적발 건수는 2천6백90건에 금액은 5백12억원으로 전년대비 34%나 증가했다. 이 수치는 최근 3년간 연평균증가율 23%를 웃도는 것이다.금년들어서는 7월말현재 1천2백36건에 4백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라는 엄청난 증가추세를 보였다.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밀수의 유형을 보면 ▲어선을 동원하여 중국·대만 등으로부터 참깨·냉동홍어 등 농수산물을 밀반입하거나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가장하여 중고기계류등 수입금지품을 위장수입하는 경우 ▲첨단전자제품 부품이나 녹용등 보약재를 은닉 반입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밀수품목도 종전에 많았던 금괴·보석 등 귀금속류나 직물·의류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기계기구류,가전제품및 농수산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자유화조치와 함께 국민들의 밀수품에 대한 경각심이 무디어진 틈을 타 캠코더(소형비디오촬영기),대형TV 등 일제 밀수전자제품이 백화점 등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밀수품적발상황을 보면 가전제품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고 카메라의 경우 국내시장은 연간 1천8백억원 규모인데 이 가운데 30%를 밀수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청와대가 밀수관계기관및 부처대책회의를 직접 주관한 것은 밀수단속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미흡하고 각기관의 정보독점욕에 따른 단속체계가 정립되지 못한 탓에도 있지만 그보다도 차제에 밀수근절을 통치·사정차원에서 과감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노태우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수있다. 지난해 5·7특별담화이후 청와대에 특명사정반을 설치,1년남짓 가동함으로써 고위 공직사회의 기강을 상당수준 확립했던 경험에 비추어 이번에 밀수문제에 대해 청와대사정당국이 발벗고 나선 것은 밀수근절을 위한 정부의지가 어느때보다 확고하다는 사실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다만 특명사정반처럼 청와대안에 밀수근절기구를 두지 않는것은 사안의 성격상 검찰 주관아래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를 설치,관련부처들이 효과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때문이다. 이날 회의는 밀수단속체제강화와 함께 일부 품목에 있어 턱없이 높은 관세율의 합리적인 인하및 적기수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밀수를 유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도 병행해나가기로 했으며,첨단기술개발및 국산품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관계부처에 촉구키로 했다.
  • 「집단자수」 유 사장 관련 추궁/검찰

    ◎「세모」 간부등 10여차례 회동 확인/「변사」 부검의 2명 참고인조사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기배부장검사)는 8일 주식회사 세모의 간부가 오대양 직원 4명의 살해및 암매장사건으로 자수한 김도현씨(38)등과 지난해부터 자수를 의논해왔음을 밝혀내고 사장 유병언씨(50)가 이를 지시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씨등 구속된 7명과 입건된 이복희씨(30·여)등 2명등 모두 9명을 상해치사및 사체은닉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의 기소와 함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자수한 김씨 등은 이재문씨(39)의 소개로 세모해외부장 윤병덕씨(41)와 「구원파」교단간부 손영수씨(41·해외체류중),「구원파」발행잡지 「새길」기자 최숙희씨(31)등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0여차례 만나 자수를 논의해온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집단변사사건으로 숨진 32명을 부검했던 고려대 황적순박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면역생물학과장 최상규박사를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당시 부검과정및 결과 등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 「정책위」가 주사노선 배후 조종/당국이 밝힌 「전대협」의 실체

    ◎자민통등 4개그룹이 핵심조직/김일성부자 우상화 투쟁에 앞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는 그동안 「대학가 민주세력의 결집체」로 자처해 왔으나 그 조직의 실체와 활동내용이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7년5월 이른바 민주화물결을 타고 「백만학도의 결집」을 기치로 출범한 「전대협」은 지난달 1일 제5기 조직이 발족하기까지 전국의 전문대학을 포함한 2백50개대학 가운데 1백77개대학 총학생회를 수용하는 거대한 조직체로 커왔다. 국가안전기획부가 밝힌 이 조직의 규약상 체계는 의장이 주재하는 총회 아래 전국 24개 지구대협 의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가 있으며 이는 다시 각 대학 총학생회를 지역별로 연락하는 각 지역·지구대표자협의회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위원회 아래 방계조직으로는 토쟁노선과 정책을 세우는 「정책위원회」와 함께 이를 집행하는 사무국·선전국·편집국·연대사업국·투쟁국·문화국 등 6국을 둔 「중앙집행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안기부는 「전대협」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세력조직은 주체혁명사상과 이념에 철저한 골수 「주사파」의 지하세력인 「정책위원회」라고 밝히고 있다. 안기부의 수사결과 지난 87년부터 88년까지의 「전대협」제1·제2기 조직은 북한의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전위조직을 자처하던 「반미청년회」가 침투해 조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 「반미청년회」는 당국의 수사로 이미 해체됐다. 89년뒤로는 서울의 동·서·남·북지역을 중심기반으로 하면서 주체사상을 주된 이념으로 삼아 「한민전」의 지도아래 결성된 주사파 지하조직으로 밝혀진 「자주민주통일」(자민통) 「조통그룹」「관악자주파」「반제청년동맹」등 4개 조직이 「전대협」을 움직이고 있다. 「전대협」은 이같은 조직체를 배후로 전면의 조직체계를 내세우며 전국대학생의 유일한 조직과 백만학도의 전국대중체를 자처,정부의 정책이나 어두운면을 부각,비판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각종 시위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에는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와 「범민련 해외본부」등과 긴밀히 연락하며성용승군(22)과 박성희양(22)을 대표로 북한에 파견하려 하기도 했다. ◎베일 벗은 지하조직 「정책위」/모두 20여명… 조직원끼리도 가명사용/「의장」 추대 사전조정등 전위역할 담당 형식상 「전대협」의 중앙위원회 아래 방계조직으로 돼있는 「정책위원회」는 실제에 있어서는 이 단체와 각 대학 총학생회에 투쟁지침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핵심조직으로 안기부는 수사결론을 내렸다. 「정책위」는 「자민통」 「조통그룹」 「관악자주」 「반제청년동맹」등 실질배후세력에서 선별된 정책위원장등 중앙정책위원 5명과 각 지역 지구대협 정책위원 15명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대협」규약에 『각 지구에서 선발된 자들로 구성,월1회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과 노선을 연구하고 정치사업을 수행하며 전대협의장과 중앙위원회를 보좌한다』고 규정,이 단체를 이끌어 왔다. 이론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따르며 사상적으로 확고한 사람을 선별해 정책위원으로 선발하며 모두 「전대협」집행간부보다 선배들로서 의장을 배후에서 조종해 왔다. 서로서로철저히 가명을 사용해 노출되지 않는 이 조직은 김종식군을 한양대총학생회장에서 「전대협」의장으로 추대토록 내정하는등 의장선출부터 노선수립·투쟁방법 등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 2월말에는 이명곤정책위원장이 손성표정책실장과 함께 『연방제통일방안 합의를 위해 전대협대표를 밀입북시키자』고 합의,끝내는 두사람의 「전대협」대표를 베를린으로 출국시켰다. 안기부 수사결과 이들은 회의때마다 북한의 대남심리전공작기구인 「한민전」에 충성할 것을 결의하고 일부가사만 바꾼 「한민전가」노래를 부르며 북한방송을 유인물로 작성·배포하는 등 이적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최근들어 손성표정책실장 앞으로 재일북한 공작조직인 「한통련」부의장 곽영문이 연락처를 알려주고 통일대축전내용등 활동을 논의하려하는등 재일 「한통련」과 「전대협」이 연계활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별 혐의사실 ▲김종식(24·전대협의장·한양대 사회학과4년)=지난달 정책위원장 이명곤,「조통위」위원장 한철수,「조통위」정책실장 손성표등과공모,베를린 「범민족대회 준비회의」참석 및 밀입북을 위해 성용승,박성희를 「전대협」대표로 파견.지난 4월 강경대군 치사사건 「범국민대책회의」공동의장으로 참여,불법 폭력소요 주동. ▲한철수(22·전대협 조통위위원장·경희대 신방과4년)=김종식등과 공모,성용승·박성희를 「전대협」대표로 독일에 밀파.그 뒤 「백만통일 전사여,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통일대축전 성사시키고 조국통일의 대장정에 거침없이 나서자」는 제목의 연방제 통일방안 지지내용의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손성표(25·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고려대 법과4년 휴학)=김종식등과 공모,베를린 「범민족대회 준비회의」참석 및 밀입북을 위해 성용승,박성희를 물색,이들에게 입북시 활동사항등을 교육시키고 전대협대표로 밀파. ▲허동준(23·전대협대변인·중앙대 법과4년)=지난 4월 강경대군치사사건과 관련 「범국민대책회의」부대변인으로 선임돼 제1차 범국민대회등 불법집회 및 시위주도.지난 4월 김종식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7·7판문점 통일대축전 실무회담」을 제의했으며 같은 내용의 서한을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에 전달키 위해 대표단 5명을 판문점으로 파견. ▲하태경(23·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서울대 물리학과4년)=손성표등과 공모,제5기 「전대협」산하 제2기 조통위를 구성하고,조통위정책실원으로 활동하며 연방제통일투쟁 선동.지난 4월 손성표로부터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와 해외청년학생측에 보내라며 제공받은 「통일대축전」관련 유인물 7장을 「전민련」팩시밀리로 베를린 「범민련해외본부」를 통해 북한에 발송. ▲김시몽(23·전대협 조통위 정책실원·목포대 경제과4년)=손성표·하태경등과 공모,구속된 조통위 정책실원 염동성의 후임으로 정책실에 가입,연방제 통일투쟁선동등 활동.지난 2월 김일성 주체사상 관련 논문및 「한민전」명의의 「상반기대중운동 총화」 유인물을 소지,대학노트에 요약·정리해 은닉. ▲신현욱(23·전대협의장 수행비서·한양대 사회학과4년)=지난 1월 한양대 사회학과 동기생인 김종식의 수행비서가 되어 각종 집회에 김종식을 수행,이동경로 확보및 신변안전 보호임무수행. ▲정진성(22·전대협의장 수행운전사·한양대 중문과3년)=「전대협」의장 김종식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등 편의제공.「통일전선론」(부제―남한혁명 승리의 근본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도)및 「혁명 전통에 관한 이론」의 제목으로 주체사상등 이적내용이 담긴 글을 노트에 작성하여 은닉.「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운데 대하여」,「주체사상에 대하여」등의 유인물을 탐독 보관. ▲정미연(20·전대협 2차밀입북 예정자·전남대 회계학과4년)=지난달 손성표 「남총련」 조통위소속 고정훈(가명)등과 공모,「범민련」일본본부를 통해 「전대협」대표로 밀입북 추진.
  • 이라크에 새 우라늄농축공장/사찰단 발견

    ◎유엔제출 목록에 포함 안된 것 【유엔본부·런던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 북구지역에서 바그다드당국이 이제까지 공개한 바 없는 대규모 우라늄농축플랜트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채로 발견됐다고 유엔군축문제전문가들이 15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라크내 핵시설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지오 지페레로교수는 이제까지의 현지조사결과를 유엔안보이에 보고한 뒤 이날 하오 기자들에게 유엔군축문제전문가들이 이라크의 모술과 티크리트 사이의 마을인 알 샤르카트근처에 숨겨진 우라늄농축시설을 찾아냈으며 이 플랜트가 생산에 들어가기까지는 약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플랜트가 이라크측이 공개한 바그다드 근처 타리마에 있는 우라늄농축시설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타리마 우라늄농축시설은 전자자석방식을 이용,우라늄을 농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스 블릭스 IAEA사무국장은 이라크측이 은닉한 대규모 우라늄농축시설의 발견은 이라크당국이 공개한 핵물질명세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말해주는 하나의 본보기라고 지적했다. 이라크는 지난 4월3일의 유엔안보이 휴전결의에 따라 자국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들의 명세를 공개하고 이들 무기를 파괴하도록 돼 있는데 이라크측의 은닉핵시설이 발견됨에 따라 IAEA는 이라크내 핵시설 추적과정에서 야기되는 허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 조춘자씨 은닉재산 추적/사기분양 수사/정암산업 이 회장 수배

    조춘자씨의 조합주택아파트분양 사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6일 조씨가 사기분양으로 가로챈 1백36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불분명한 60억원의 자금행방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조씨가 승인받은 4백18가구의 계약금 및 중도금 가운데서도 일부를 유용했는지를 캐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파악된 조씨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강남구 역삼동,전남 영광군 등 3곳의 부동산 50억원어치와 제주 파라마운트 카지노회사의 주식 70억원 등 모두 1백2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은닉재산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4월과 6월 조씨와 함께 주택사업대행업체인 정암산업과 용성산업을 설립,공동회장으로 취임한뒤 실무총책임자로 일해온 이상무씨(44)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
  • 계모임·토론회에 후보 참석 금지/광역의회… 이런 선거운동은 안된다

    ◎후보사퇴 매수행위는 쌍방 처벌/자기 종업원등 운동원 활용 불법/사회단체 개입·특정인 낙선선동도 안돼 대검 공안부가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2일 마련,전국 검찰에 시달한 「금지된 선거운동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다. ○정당관련 금지사항 ◇선거운동기간중 정당활동 이외의 각종 집회 개최=△선거운동기간중 정당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전국순회 시국강연회를 연속 개최 △당원단합대회에 비당원인 선거인 참석 △선거인으로부터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하게 하는 행위 △공공광장·도로 등에서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하는 행위 △확성장치를 사용하여 당원단합대회 실황을 일반 선거구민이 청취하게 하는 행위 △소속당원이 입후보한 정당에서 선거운동을 위하여 좌담회·토론회·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의 선거운동=△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선거운동 종사자로 등록하지 않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다중이 모인 장소에서 특정 후보자를 인사시키며 지원을 부탁하는 행위 △소속당원이 입후보한 선거구역내에서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 ◇정당기관지(당보)의 발행·배부=△특정 후보자를 위한 특집판을 발행·배부하는 행위 △선거에 관한 기사가 실린 당보를 가두살포·가두판매·옥외첩부·게시하는 행위 ◇정당의 공명선거추진기구 등 설치=△정당이 선거대책기구 이외에 공명선거추진기구 등을 설치하여 대외적 활동을 하는 행위 ○사회단체 관련 금지사항 ◇정치활동 금지단체의 선거운동=△정치활동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지지결의를 위한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정치활동금지단체가 발행하는 간행물을 통하여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지지하는 행위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공표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표찰·어깨띠·리번을 착용하거나 의관에 선전문구를 표시하는 행위 △기자회견·성명서 등을 통하여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추천,지지하는 행위 ◇선거법 위반행위 고발센터 등 설치=△사회단체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특정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활동을 하는 행위 △위와 같은 목적으로 고발 등을 하고 그 명단을 공표하는 행위 ◇의도적인 특정 후보 당락 관여행위=△특정 후보자 비방 △부도덕,불법사례 폭로 △반대파의 침식을 감시할 것을 타인에게 의뢰하는 행위 △반대파의 동정을 감시 ◇선거 자체 거부행위=△선거참여 거부 선동 △집회를 개최하여 특정 계층이나 정파의 인물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관련 금지사항 ◇선거사무소의 제한위반=△후보자 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법정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행위 △선거추진위원회·선거공동대책위원회·후원회 또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선거운동의 주체위반=△선거사무원이 아닌 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선거권이 없는 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선거사무원이 될 수 없는 자를 선거사무원으로 임명하는 행위 ◇집회금지=△선거운동기간중 단합대회·향우회 등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부정선거운동=△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 △합동연설회의 통지를 위하여 호별방문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하여 광범위하게 후보자 추천장을 받는 행위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특정 계층의 인물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입당서명을 받는 행위 △인기투표나 모의투표를 하는 행위 △자동차 행렬·가로행진·연호 등을 하는 행위 △선거운동기간중 다수인을 집합하게 하여 개인 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후보자가 계모임,토론회 등에 참석,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사전매수죄=선거인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 △다른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이나 참관인을 매수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거나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예정자)를 매수하는 행위 △당선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당선인을 매수하는 행위 ◇사후매수죄=△투표·선거운동의 보수로 상기와 같이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을 매수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 데 대한 보수로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 ◇사전피매수죄=△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거나 후보자를 사퇴하는 대가로 이익 또는 직의 제공을 받거나 요구하거나 제공의 의사표시를 승낙하는 행위 △당선인이 당선을 사퇴하는 대가로 매수를 받는 행위 ◇사후피매수죄=△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 데 대한 보수로 매수를 받는 행위 ◇흑색선전=△후보자의 소속(정당)·사상·신분·직업 또는 경력 등에 관하여 허위사실 왜곡,공표 △후보자를 비방 △진실에 반하는 성명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 또는 전화에 의한 통신 ◇합동연설회장 질서문란=△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 ◇특수관계 이용한 선거운동=△기업체 종업원 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 ◇선거비용 초과지출 등=△선거비용 초과지출 △회계장부 비치·기재의무 등의 위반 ○공무원·유권자 등 관련 금지사항 ◇이·통·반장의 선거운동=△이·통·반장이 해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행위 ◇공무원의 직권남용=△선거관리위원·직원,선거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선거인명부 작성에 관계있는 공무원 등이 선거인명부의 열람을 방해하거나 투표통지표를 교부하지 않는 등 행위 ◇알선·권유죄=△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매수 등을 알선·권유하는 행위 △후보자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당선인의 사퇴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금품수수 및 요구행위=△선거인이 계모임 등을 통하여 금품을 수수·요구·유도하는 행위 ◇허위방송=△방송시설의 경영자,관리자가 후보자 또는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방송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하는 행위 ◇벽보 등에 대한 방해=△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를 방해하거나 훼손·철거행위 ◇투·개표 등 방해=△투표함을 무단개봉하거나 투표지를 취거·파괴·훼손·은닉·탈취.
  • 마약,너무 심각하다(사설)

    돈은 주체할 수 없도록 많고,하는 일은 없는 불건강한 상류층에서 광란의 환각파티가 성행하고 있음이 또 드러나서 사회를 다시 한 번 경악시키고 있다. 사회의 소중한 재화가 이런 불건강한 계층에게 몰려 있어서 사회를 파괴시키는 부패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게 하고 있는 일이 통탄스럽다. 마약은 확실하게 멸망으로 가는 길을 이끈다. 돈이 있는 사람이나 권력·명예·인기가 있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 모두를 예외없이 단기간에 썩여서 재생불능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일부 타락한 상류층의 쓰레기같은 족속들의 마약놀이도 조만간 그들 자신을 자멸시킬 것이 분명하다. 그런 자업자득에서는 일말의 연민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행악이 그들 자신을 멸하게 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마약 가는 곳에 범죄가 있고 그들을 접촉하는 지역이나 이웃에서 급속하게 멸망의 균은 번식을 한다. 처남 매부 동창들을 끌어들여가며 무차별하게 확산시킨 그들의 행태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상당범위가 그들에 의해 멸망으로 오염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하는일 없이 돈을 물쓰듯하는 원천적인 부도덕 계층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런 불행의 씨앗이기도 하다. 이런 부류를 싸고 재능있고 아름다운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연루되어 사회에 물의를 던지는 일이 용서하기 어렵다. 영웅이 없는 오늘의 사회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들의 우상이고 장래의 본보기인 연예인들이 마약조직이 드러날 때마다 감자줄기처럼 딸려올라온다는 것은 슬프고 난감한 일이다. 이미 우리 사회의 마약연령이 10대 이하까지 내려가고 있고 주부·학생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것은 환락지상주의의 분위기를 사회에 전염시키는 유명인·인기인들의 행적과 무관하지가 않다. 특히 이런 연예인들에게 까닭없이 관대한 전파매체의 처사가 시민과 청소년의 감수성을 마비시키고 있는 측면도 없지 않다. 우리나라의 마약범죄 확산은 일본의 마약정책이 강경해진 시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마약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거점으로만 이용되던 한국이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막히자 국내에서 수요를 개척하게 된 것이 계기가되었다. 그렇다는 것은 공권력의 의지만 단단하고 지혜를 발휘하면 마약 확산은 막을 수 있는 실례를 일본이 보여준 셈이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마약문제의 새로운 우려는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마약조직의 기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인들에 의한 마약운반조직이 빈번하게 한국을 드나들고 있고 기기묘묘한 수법으로 은닉,운반하는 현장을 잡아낸 실적도 있다. 또 한 가지 충격스런 일은,90년 한햇동안 미국에 있는 아시안마약남용방지기구(AADAP) 소속의 치료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아시아계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한국계였다는 사실이다. 상담하는 수도 가장 많고 기타의 통계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고 한다. 중국계나 일본계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지가 약하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듯한 결과다. 밀반입의 통로를 철저하게 차단하여 무기한 특별단속을 효과적으로 지속해가지 않으면 어떤 심각한 일을 당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와 함께 범국민적인 의지로 대응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없는 젊은 층의 호기심과 환락에의 유혹이 주범이므로 그걸 막는 유효한 선전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처참하게 멸망해가는 실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있는 선전이라는 이론도 나오고 있다. 어떤 부귀도 영화도 그리고 명예도 「마약」 앞에서는 멸망하여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하는 일,그것이 중요하다.
  • 북한 올예산 1백73억불/작년비 4% 증액/군사비 12.3% 차지

    ◎최고인민회의 개막 【내외】 북한은 11일 총규모 1백73억4천6백7만달러(북한화 3백71억2천60만원)의 91년도 예산을 책정,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9기 2차회의 첫날 회의에서 재정부장 윤기정의 90년도 예산집행결산 및 91년도 예산에 관한 보고를 통해 그같이 밝혔는데 이러한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수입은 4%,지출은 4.5%가 증액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북한은 금년도 예산운영과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기간 공업부문발전과 3차7개년계획(87∼93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취·전력·금속기계공업 및 운수부문에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인민경제비를 90년에 비해 4.6%(90년의 경우 9%) 증대시킬 방침이라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90년 예산결산은 1백66억7천7백76만달러(북한화 3백56억9천41만원) 규모의 예산수입(당초계획 3백56억5천6백10만원)가운데 99.6%를 집행함으로써 8천2백68만달러(북한화 1억7천6백93만원)의 수입초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군사비는 총 예산의 12.3%(90년 12.1%)로 책정한것으로 발표했는데 북한이 통상 군사비를 인민경제비,사회문화시책비 항목에 은닉·편성하고 있어 실질군사비 구성비는 예산총액의 3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북한 올 예산안 구분 금액 수입 1,734,607만달러(3,712,060만원) 지출 〃 ●지출내역 인민경제비 (2,516,568만원) 사회문화비 (698,761만원) 군사비 (456,583만원) 관리비 (4,148만원) 구분 구성비(%) 전년비(%) 수입 100% 104.0 지출 〃 104.5 ●지출내역 인민경제비 (67.8) 104.6 사회문화비 (18.8) 104.0 군사비 (12.3) ­ 관리비 (1.1) ­ *( )는 북한발표 구성비·증가율을 근거로 한 내외통신사 추계 *적용환율 1$:북한화 2,14원
  • 미술품 진위 소동을 보며(사설)

    최근에 발생한 한국 화가 천경자씨의 위작소동은 우리를 몹시 착잡하게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천경자씨의 작품으로 알고 소장했던 한 작품이 작가가 보기에는 「가짜」라는 것이고,이 작품을 특별전으로 소개도 하고 복제화를 만들어 미술 애호인구의 확대를 꾀해온 국립현대미술관으로서는 여러 가지 경로의 점검과 역산을 통해 가짜일 수가 없다는 결론이어서 일반 국민의 입장으로는 어느 쪽 말을 받아들여야 할지 곤혹스럽다. 드디어 작가는 작품에 대한 모든 공식 비공식 발표행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예술원에 회원직을 반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사건이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이어도 우리는 불행스럽다는 데 있다. 작가의 말이 사실이라면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일에 국립미술관의 권위가 이토록 불안한가 하는 실망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대로라면 이 작품은 소장경위가 명확하고 관장하는 주체가 바뀔 때마다 공식절차를 다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작가의주장이 있자마자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있는 감정기관인 한국화랑협회의 감정위원회에 의뢰하여 진위를 감정받아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절차를 통해본 결과 작가의 「위작주장」이 매우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이 회의적인 주장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마지막 유권기관과 절차에 의해 나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런 기관의 판정이 신뢰될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국내의 어떤 판단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것은 국립미술관이 어떻게 위작을 소장했느냐는 정도의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현대미술관측의 주장이 맞는 것이라면 작가가 자기 작품을 부정한 결과가 된다. 작가도 작가 나름이지 천경자씨처럼 감수성이 예민하고 결벽이 심한 예술가를 의심한다는 일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예술적 역량으로나 외곬으로 정진해온 보배처럼 소중한 그 위치로 보나 이런 일로 상처가 나게 하기에는 너무 가슴아픈 화가다. 어느 편의 주장에도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이 미묘하고 난처한 사태에 대해 우리가 충언할 수 있는 일은 양측이대결하는 분위기를 갖지 말고 진지하고 침착한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전체 경위를 허심탄회하게 점검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절차가 완벽하다는 이유로 소장측이 작가를 억울하게 몰아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 또한 이성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성급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장경위가 확실하므로 관여한 증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행적에 따라 위작이라면 그것이 끼어든 경로라도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서도 일기 시작한 「예술작품의 재테크화」 가능성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일본에서만 해도 한 재벌기업이 명화거래를 둘러싸고 재산은닉 내지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술시장 개방 추세에 따라 멀잖아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국제적 경매상들이 진출해올 것이 예측되고 있다. 국내의 거래질서가 확고하여 외세에 의한 부당한 교란의 파도가 일지 않게 하려면 국내시장 체제가 탄탄해야 한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현대에의 적응능력이 갖춰진 대응구도가 마련되어 있어야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위작제조의 범죄조직을 서둘러 뿌리뽑고 예술향수기능의 수준을 높이고 저변확대해가는 노력과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의 소동에 대한 처리에도 현명하기를 당부한다.
  • “5개월 만에 또 살인…” 화성주민 공포

    ◎원점 맴도는 경찰수사 비웃듯 범행/단체귀가·자체방범활동 대폭 강화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5년째 미궁에 빠져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9번째 사건이 터진지 5개월 만에 이 사건 현장에서 2.5㎞ 떨어진 곳에서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범행지역 ▲살해 및 사체유기방법 등을 볼 때 9차례의 살인행각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의 경찰수사가 원점에서 맴돌았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경찰은 살인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던 지난 86년 12월 화성경찰서 태안지서에 수사본부(본부장 화성경찰 서장)를 설치한 데 이어 1년 뒤 수사본부장을 경기도경 제2부국장(경무관)으로 격상시키는 등 5년 동안 무려 연인원 18만7천여 명을 동원,2천9백39명의 용의자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이렇다할 단서조차 못잡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16일 경찰이 9번째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발표한 윤 모군(19)이 검찰의 재수사과정에서 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데다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수법의 사건이터지자 주민들은 무능력한 경찰 수사력을 원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초기인 지난 86·87년의 범행과 매우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숨진 권순상씨(69)는 수원에서 동탄으로 가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으며 범행시간은 대략 3일 하오 7시30분에서 하오 8시 사이로 추정돼 밤늦은 시간에 부녀자를 대상으로 범행한 초기사건과 일치한다. 더욱이 피해자를 살해한 뒤 하의를 완전히 벗긴 점이나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점,양말을 하복부에 끼워넣는 등 사체를 모독한 점 등 수법면에서도 9차례의 범행행각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같은 점으로 미루어 일단 연쇄살인사건의 또다른 범행이거나 적어도 모방범죄로 보고 수사 초기단계에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본격 수사를 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권씨가 환갑을 넘긴데다 범인이 앞서 일어난 사건과는 달리 손발을 묶지 않았고 재갈도 물리지 않은 점,사체를 은닉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원한이나 단순강도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터지자 그 동안 늦춰왔던 단체귀가·자결단 구성 등 자체 방범활동도 다시 결의하고 나섰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일지◁ ▲1차=86년 9월19일 하오 2시쯤 태안읍 안령리 39 풀밭에서 이완임씨(당시 71세)가 하의가 벗겨진채 목졸려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2차=86년 10월23일 하오 2시50분쯤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박현숙씨(25)가 옷이 모두 벗겨지고 성폭행당한 시체로 발견. ▲3차=86년 12월12일 권정분씨(25) 실종. ▲4차=86년 12월21일 낮 12시30분쯤 정남면 관항리 논두렁에서 이계숙씨(22)가 스타킹으로 목졸려 숨진 채 발견. ▲5차=87년 1월1일 하오 1시쯤 태안읍 황계리 논에서 홍진영양(19)이 스카프로 목졸려 숨진 시체로 발견. ▲6차=87년 5월9일 하오 3시쯤 태안읍 진안리 야산에서 박은주씨(29)가 브래지어 끈과 블라우스로 목이 졸린 시체로 발견. ▲7차=88년 9월8일 상오 9시30분쯤 팔탄면 가재리 295 농수로에서 안기순씨(54)가 상의가 벗겨지고 양말과 손수건으로 재갈을 물린 채 시체로 발견. ▲8차=88년 9월16일 상오 6시50분쯤 태안읍 진안리 427 박상희양(13)이 자신의 방에서 목졸려 숨진 채 발견. ▲9차=90년 11월16일 상오 9시50분쯤 태안읍 병점 5리 석재공장 뒤 야산 소나무 밑에 김미정양(14·안영중 1년·태안읍 능리 445)이 목졸려 숨진 채 발견.
  • 불법선거운동 1백가지 유형/검찰 발표

    ◎입당원서와 금품교환땐 징역 3년/선동적 집회·시국강연 의법처리/종친회·동창회서 한표권유 안돼/허위사실 유포·상대후보 비방도 금지 대검이 12일 전국 검찰에 시달한 자치 시·군·구 의회의원선거에서의 1백개 금지사항은 의원후보자나 선거운동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입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은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을 피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 또한 이같은 범법사례들을 철저히 감시,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름으로써 모처럼 맞는 지방자치시대를 활짝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 1백개 금지사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불법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행위는 모두 처벌대상이 되는만큼 모두가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 하겠다. 1백개 금지사항을 간추려본다. ○정당관련 금지시항 ▲정당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전국순회 시국강연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경우(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당원단합대회에서 소속당원인 후보자를 지지,추천하는 행위( 〃) ▲당원단합대회에 비당원인 선거인을 참석케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좌담회,토론회,강연회 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 〃 ) ▲국회의원이 선거운동을 위하여 귀향보고회를 개최하는 행위( 〃 ) ▲벽보·현수막·전단이나 가두방송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당원 단합대회,정당연설회,귀향보고회 등을 고지하는 행위( 〃 ) ▲국회의원 또는 정당원이 선거운동종사자로 등록하지 않고 특정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국회의원이 음식점 등 다중이 모인장소에서 특정후보자를 인사시키며 지원을 부탁하는 행위( 〃 ) ▲정당에서 특정후보자를 추천하였음을 선전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 〃 ) ▲정당의 추천사실을 선전벽보 등에 표기하는 방법(2년 이하·징역 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당후보자를 지지,투표하도록 당원가정을 방문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기부행위 제한기간중 입당원서와 교환하여 금품을 교부하거나 입당원서를 받아 주는 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기타 이익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위한 정당기관지의 특집판을 발행,배부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의 성명·사진·선전구호를 게재한 현판,현수막,애드벌룬 등을 당사의 옥상,외벽면이나 담벽에 게시하는 행위( 〃 ) ▲후보자를 위한 선거추진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후원회,기타 유사단체나 시설을 정당에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관련 ▲정치활동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지지결의를 위한 집회개최(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히아 벌금)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발행하는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공표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표찰·어깨띠·리본을 착용하거나 의관에 선전문구를 표시하는 행위( 〃 ) ▲기자회견·성명서·유인물·사진·현수막·벽보·기타시설 등을 통하여 소속 구성원인 후보자를추천·지지하는 행위( 〃 ) ▲소속구성원인 후보자의 추천·지지를 위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 종사원으로 등록하지 아니한 동단체의 구성원이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 ) ▲정치활동 금지단체가 소속구성원인 후보자를 추천·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단체 또는 후보자를 비방,반대하기 위하여 기구를 설치하는 행위( 〃 ) ▲사회단체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특정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활동을 하기 위하여 공명선거추진기구 또는 선거법위반 행위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행위( 〃 ) ▲위와같은 목적으로 고발 등을 하고 그 명단을 홍보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 〃 ) ▲부도덕·불법사례를 폭로하는 행위( 〃 ) ▲반대파의 침식을 감시할 것을 타인에게 의뢰하는 행위( 〃 ) ▲반대파의 동정을 감시하는 행위( 〃 ) ▲특정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참여 거부를 선동하는 행위( 〃 ) ▲집회를 개최하여 특정계층이나 정파의 인물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는 행위( 〃 ) ▲선거거부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인이 집합하여 유형력을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주모자:3년 이상의 유기징역·금고 지휘자:1년 이상 10년 이하·징역·금고 부화뇌동자:1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하 벌금)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식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세미나·계몽토론회를 이용하여 특정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투·개표 참관인 선임·신고에 관한 소정의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감시활동 명목으로 투·개표에 참관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연설·신문·벽보 기타 방법으로 각종 선거범죄를 선동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법정 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추진위원회 선거공동대책위원회 후원회 기타 유사기관·단체 또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 ) ▲외부저명인사,친지 등 선거사무원이아닌자를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 ) ▲선거권이 없는자의 선거운동( 〃 ) ▲신분상 선거사무원이 될수 없는자의 사무원 임명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저서출판기념회,전시회,기타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의 통지를 위하여 호별방문을 하는 행위( 〃 ) ▲선거운동의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은 행위( 〃 ) ▲특정계층의 인물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입당서명을 받는 행위( 〃 ) ▲선거운동을 위하여 인기투표나 모의투표를 하는 행위( 〃 ) ▲자동차행렬,가로행진,연호 등을 하는 행위( 〃 ) ▲다수인을 집합하게하여 개인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기타 연설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유권자,사회단체 등의 초청에 응하여 계모임,토론회등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을 위한 가두방송( 〃 ) ▲음식물 제공행위( 〃 ) ▲법정외 선거운동용 문서·도화·사진·기타 시설의 작성·사용(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녹음기·녹화기 사용에 의한 선거운동( 〃 ) ▲확성장치사용에 의한 선거운동(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자동차,선박사용제한위반 및 표지위반( 〃 ) ▲자동차승차에 의한 선거운동( 〃 ) ▲방송,신문 기타 간행물광고에 의한 선거운동( 〃 ) ▲저술,연예,영화,광고,사진 등에 의한 선거운동( 〃 ) ▲선전벽보,선거공보,소형인쇄물,현수막에 특정정당에 소속함을 표기하거나 특정정당의 지지 또는 추천에 관한 내용을 표기하는 행위(당원 경력표기 제외)( 〃 ) ▲법정외 현수막·입간판·광고탑·광고판 기타 시설설치·게시 및 인쇄물 제작·배포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표찰,어깨띠,리본,선전문구를 넣은 의류,모자 등을 착용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합동연설회장에서 폭력행사(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특정후보 연설시 야유·욕설·투석 등으로 연설방해( 〃 ) ▲선거인,다른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참관인에게 금품 기타 재산상 이익 또는 공사의 직을 제공,제공의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상기와 같이 당선인을 매수하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투표,선거운동의 보수로 재산상이익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등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사퇴한데 대한 보수로 상기와 같이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학교 기타의공공기관·사회단체 및 청년단체·씨족단체 등에게 금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이용목적으로 야유회·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 등에서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 ) ▲선거운동목적으로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자·보도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제공할 의사표시,제공을 약속하고 특정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보도 기타 논평을 게재하게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잡지·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는 행위( 〃 ) ▲후보자의 소속(정당)·사상·신분·직업 또는 경력 등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공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운동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진실에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 또는 전화에 의한 통신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가 선거일까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의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자의 책임자,선거사무원,후보자와 관계있는 회사 기타 법인·단체가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후보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거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운동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자동차 기타 교통시설의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 ) ▲선거에 관하여 외국인·외국법인·외국단체에게 기부를 요구하거나 기부를 받는 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및 5백만원 이하 벌금병과) ▲합동연설회장내에서 농악대 등을 동원,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 입·퇴장시 선거운동원 등이 연호·구호제창하는 등 연설회장 질서문란에 대한 제지·퇴장명령에 불응하는 행위( 〃 ) ▲기업체 종업원 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공무원·유권자등 관련 ▲이·통·반장이 해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선거운동종사자·참관인에 대하여 매수 등을 알선·권유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후보자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당선인의 사퇴에 대하여 매수를 알선,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계모임 등을 통하여 금품제공을 요구·유도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인이 후보자 등에게 기부금 제공을 요구,권유하는 행위( 〃 ) ▲선거인이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방송시설의 경영자 또는관리자가 후보자 또는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방송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하는 행위(3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에 관하여 방송·신문·잡지 관계자가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논평을 하는 행위( 〃 ) ▲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투·개표 사무관계자,당선인에 대한 폭행·협박·유인·체포·감금행위,집회·연설·교통방해,위계·사술에 의한 선거자유방해 행위(5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이하 벌금) ▲선거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 방해 및 훼손·철거행위(2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 벌금) ▲투표함 무단개봉,투표지 취거·파괴·훼손·은닉·탈취행위(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금고) ▲투표용지·투표지·선거인명부 기타 선거관련서류·인장의 억류·훼손·탈취행위(7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1백만원 이상 7백만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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