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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 안상돈 검사 주제발표

    ◎한·중·일사이 「백색 삼각지대」 형성/국내반입 필로폰 대부분 중국산 대검찰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 국 대표와 국제마약통제본부 등 2개 국제기구 대표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 검사의 「암페타민류 각성제 남용 및 불법 거래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암페타민류 각성제는 통상 히로뽕(필로폰)으로 불리는 결정체 메스암페타민이다.한국에 메스암페타민이 유입된 계기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2차대전때 일본에서는 군대와 공장 등에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대량으로 만들어 군인과 근로자에게 사용토록 했다.이로 인해 일본에 상당 수의 메스암페타민 사용자가 발생했다.전쟁이 끝난뒤 대규모 밀제조가 성행하자 일본정부는 제조자를 엄벌에 처하고 대대적 단속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일본내 메스암페타민 제조가 불가능해지자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전쟁 당시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제조기술자를 물색해 제조를 의뢰했다.또 제조한 메스암페타민 전량을 일본으로 수입해갔다.이것이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의 시작이다. 한국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의 거래는 물론 단순한 투약행위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실제 법 운용 측면에서도 투약사범이 적발될 경우 대부분 구속될 정도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의 소매가격은 1회 투약분인 0.03g이 10만∼15만원 정도이며 최근 몇년간 소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남용되며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투약자가 적은 편이다. 95년쯤부터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메스암페타민을 대량 제조한 뒤 이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 「백색 삼각지대」가 새롭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메스암페타민은 종전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밀조 전과자들이 선배들로부터 배운 방법으로 초보적 도구를 사용해 제조해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화학도들이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첨단 실험장비를 이용해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 밀반입되는 메스암페타민은 대부분 중국산이다.주로 소규모 무역상들이 1㎏ 안팎을 중국에서 구입해 몸에 부착하거나 수하물 속에 은닉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많다. 중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을 공급하는 사람들은 주로 조선족들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제조기술자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중국 수사당국은 한국과 공조로 중국 거점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을 적발해 한국인 제조기술자를 검거했다.앞으로도 이같은 수사공조체제 확립이 더욱 필요하다.
  • “폭행당해 의식잃자 약 강제투여 질식사”/이종권씨 가검물 분석

    전남대 구내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종권씨(25)는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강제 투여된 구급약이 기도를 막아 질식 또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대 법의학팀 박종태 교수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통보한 이씨 가검물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한 소견발표에서 『이씨는 아주 심한 외상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학생들이 강제로 먹인 탄산마그네슘 성분의 소화제가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가 후두부 경련(질식)과 미주신경자극(심장박동정지)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사건을 은폐·조작하기 위해 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남대 학생회 섭외부장 구광식씨(25·무역4년)와 연대사업국장 조동호씨(24·축산4년)등 2명을 증거인멸과 범인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씨 폭행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전병모(24·남총련기획국장),이승철(24·남총련간부),장형욱씨(25·남총련정책위원) 등 7명을 상해치사혐의로 수배했다.
  • 남총련간부들 만취상태 폭행/이종권씨 치사 수사

    ◎7∼8명이 동아리방서 프락치 조사/간부 8명 사건은폐 대책회의 가져 전남대 구내 이종권(25)씨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이씨가 만취된 남총련 간부 학생들에게 프락치 여부를 조사받다 집단 폭행당한뒤 제 1학생회관 2층 동아리방(일명 남총련방)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냈다.또 학생들은 이씨가 숨지자 사건 자체를 은폐·조작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전남대 총학생회 섭외부장 구광식씨(25·무역학4년)에 대한 밤샘 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구씨로 부터 지난달 27일 이씨를 조사하던 남총련 간부 이승철씨(25·경영4년)가 술에 취해 투쟁국장방에서 잠을 자는동안 전병모(25·무역학4년)·장형욱(25)씨가 계속 조사를 하다 이씨가 숨졌다는 진술을 받아냈다.또 동아리연합회 사무실에서 이들이 먹은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 12개와 맥주병 5개·빈 도시락 7개가 널린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은 이씨를 대강당 옆 잔디밭에서 발견했다고 최초 신고했던 전씨가 당일 상오 3시쯤 총학생회 사무실로 와 구급약을 가지고 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따라서 경찰은 전씨의 최초 진술과는 달리 이씨가 상오 3시를 전후해 잔디밭이 아닌 동아리방에서 폭행당한뒤 남총련방으로 옮겨져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구씨는 지난달 27일 상오 11시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연대사업국장 조동호(24·축산4년)·이진실씨(23·여·선전부장) 등 간부 8명과 함께 「이씨가 숨진 사실을 알리지 말자」는 대책회의를 가진 사실도 밝혀졌다. 이밖에 경찰은 구속된 용봉문학회장 구현민양(19·교육2)이 당시 조사에 가담했던 마스크를 쓴 20대 5명과 이씨 이외에도 1∼2명이 더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폭행 가담자는 7∼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구씨와 조씨를 범인은익 및 증거인멸 혐의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전씨와 정책위원 장형욱·이승철씨 등의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남총련 투쟁국장 김형환·전 투쟁국장 송성주·투쟁국고문 강재학씨 등 3명을 범인은닉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제7회 마약퇴치대상 영광의 얼굴들/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제정

    ◎대상­부산지검 마약수사반/작년 밀매조직 등 462명 검거… 중서 밀수 차단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7회 마약퇴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단체상)을 수상한 부산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안상돈 검사)은 지난 5회때에도 대상을 받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수사반은 그동안 필로폰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던 최재도씨를 검거한것을 비롯,수많은 필로폰 밀조 및 밀매조직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마약사범 462명을 검거하고 필로폰완제품 8.274㎏및 반제품 29.6㎏,염산에페트린 29.95㎏,생아편 900g을 압수했다.필로폰 완제품 8.274㎏은 27만5천8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며 금액은 273억여원에 이른다. 안상돈 검사는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필로폰 제조를 시도하는등 국내 마약류 사범이 확산돼 가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급원의 근원적 차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수사반에 검거된 김정공씨(49)와 전영진씨(35)의 경우가 한탕주의를 노린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필로폰 제조경험이 전혀없는 이들은 고학력자로 버젓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확천금을 잡을수 있다는 생각으로 필로폰 밀조에 손을 된것. 또 지난해 7월에는 부산모대학 화학과 출신인 남항모씨(33)가 필로폰을 제조하다 역시 단속에 적발돼 충격을 주었다. 마약수사반은 중국산 필로폰의 밀수가 늘자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지난3일에는 중국으로부터 필로폰 1㎏과 생아편 60g을 참깨부대에 숨겨들여온 권태진씨(40)를 향정신성의약품 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필로폰 1㎏을 녹용에 숨겨 밀반입한 박보성씨(44) 등 밀매조직 2개파 10여명과 투약자 18명 등을 대거 구속했다. 부산지검은 사문화 됐던 치료보호제도를 활성화해 재활가능성이 높은 단순투약자들의 치료에도 앞장 이들이 정상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 안검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마약퇴치의 성공적인 나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들어 단순투약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마약사범을 뿌리뽑아 건전한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상­서울시립 동부아동상담소 김보애 수녀/약물남용 청소년 상담… 재활 도와 서울시로부터 동부아동상담소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약물을 사용하거나 가출한 뒤 비행을 일삼는 문제 청소년을 보호·치료했다.지난 88년 4월13일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보호관찰 대상자,가출 부랑아 등 2만7천여명에 이르는 약물남용 청소년을 위해 놀이상담,모래놀이 상담,시청각 교육,또래집단 상담,가족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청소년 약물남용 치료·재활에 크게 공헌했다.약물에 중독된 청소년을 위해 학습지도,생활지도,진로·진학지도,야외활동프로그램 등 교육적 접근도 병행하고 있다.중학교 정학처분자를 대상으로 한 「늘푸른교실」,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희망교실」,거리를 떠돌면서 약물을 남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열매교실」 등 특수치료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왔다.지난 해부터는 약물치료 뒤 진로지도를 위한 제빵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본상(단속부분)­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유흥업소상대 밀매단 일망타진 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한기옥 경정)는 지난 89년 발족된 뒤 각종 마약사범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지난해 검거한 마약사범 숫자만 14개파 85명에 이른다. 지난해 5월 부산과 경기도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원주·춘천지역의 유흥업소 등지에 밀매해 오던 일당을 추적끝에 일망타진 한 것은 강원지역에 마약이 발붙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본보기다. 지난달 중순에는 필로폰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흡입해 온 유명 보컬그룹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42),가수 정기영씨(36) 등과 공급책을 무더기로 구속한 것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형사기동대의 눈부신 활약 때문이었다. 한대장은 『강원도가 휴양·관광의 지역으로 자리잡으면서 외지인 뿐아니라 지역민들 사이에도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본상(채료·예방부문)­부산광역시 보건과/단순 마약중독자 재활·치료 앞장 부산광역시 보건과(과장 김만수)는 「마약류 치료보호 심사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단순 마약중독자의 재활치료에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93년부터 지난해까지 71명의 마약사범을 전문치료기관에 입원시켜 완치시켰으며 올해도 단순 마약투약자 18명을 입원시켜 12명은 퇴원시키고 6명은 치료중이다. 보건과는 부산지검 마약 담당부서와 협의해 재활이 가능한 단순 마약류 투약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돕고 있다.부산시립의료원 등에 전문치료기관을 설치,1차 2개월·2차 4개월 동안 치료해 투약자가 형사처벌을 받은뒤 다시 마약중독자가 되는 악순환을 막는 것이다. 마약류 방지 및 퇴치를 위한 시민관련 홍보 및 교육에도 앞장 섰다.학생대상 홍보용 만화를 기획 제작,265개 중·고교에 7천500부를 배포했다. ◎본상(계몽·교육부문)­전경수 경위/수사기법 강의·저술… 폐해 계몽 지난 76년 6월 경찰에 투신,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 등에 근무하면서 필로폰사범을 검거하는데 주력해왔다.마약 수사경험을 토대로 90년 5년간에 걸친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사비 1천4백만원을 들여 「마약범죄수사론」(862쪽)을 저술,1천권을 수사기관에 보급했다.경찰대학,경찰수사연수소,중앙경찰학교,경찰종합학교,육군종합학교 헌병학처,대통령 경호실,국가안전기획부,세관공무원교육원,해양경찰청 등에서 690여차례에 걸쳐 4만3천여명에게 마약범죄 수사기법을 강의했다.경찰수사연수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수사 자료실을 설치하고 마약의 폐해에 대한 각종 홍보자료와 수사자료를 전시,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다. ◎본상(국제협력증진부문)­관세청 조사국 특수조사과/민수루트·수법 분석… 검거력 높여 전국 세관에 42개반(206명)의 마약전담반을 설치하고 마약범 검거 사례와 은닉수법,운반책,밀수루트 등에 관한 자료를 인터폴 등 국내외 관련기관으로부터 입수·분석함으로써 마약적발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여행자나 수입물품,우편소포,선박 등을 통한 마약거래에 대한 우범성 판별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국제 공조체제를 통해 검거실적을 높였다.92년 12월 서울세관이 태국에서 탁송된 직조기 롤러속에 은닉된 헤로인 23㎏을 적발,미국 기관과 협조해 이 물품의 다음 목적지인 미국까지 추적한 끝에 홍콩으로 도주한 운반책 등 관련자 4명(미국인 2명과 홍콩인 2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
  • 이석씨 폭행 9명 가담/3명 검찰송치/서총련 투쟁국장 공개수배

    ◎경찰 종합수사결과 발표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7일 구속된 길소연(24·여),권순욱씨(24),이호준씨(21) 등 3명의 신병과 수사자료를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을 총지휘한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공개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이 모두 9명인 것으로 결론짓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키 180㎝,175㎝의 사수대원 2명과 복면을 착용한 한총련 규찰대원 3명 등 5명에 대한 신원파악과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상오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범행축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길씨와 권씨,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대 총학생회장),정책위원(푸우),조직위원(순이) 등 5명에 대해서는 범인은닉 및 도피죄를 적용키로 했다.또 회의결과를 보고받은 강위원 한총련의장(27·전남대 총학생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에 부쳐/서영제(특별기고)

    ◎한국 마약안전지대 아니다 정부는 6월을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검찰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전국민이 마약퇴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한때 마약퇴치에 가장 성공한 국가라는 명성을 들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전조가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살펴보면 80∼90년대초에 이르기까지 국내 필로폰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그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하던 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갔다.싼 인건비로 조선족을 고용하고 중국에서 광활하게 야생하고 있는 필로폰 제조원료인 에페트리나를 싼값으로 구입하여 30여개의 대규모 필로폰공장을 건설하고 대량으로 제조하여 한국과 일본 등지로 역수출하는 소위 「백색의 삼각지대」를 형성하면서 국내 필로폰 가격이 현격히 낮아져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5년도 중국거점 국제필로폰 밀조·밀매단 64명 적발).또한 일본의야쿠자,홍콩의 삼합회,대만의 죽련방 등 아시아 지역의 국제폭력조직이 국내에 침투,국내 마약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6년도 9개국 거점 국제마약밀수조직 18개파 113명 적발) 더구나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만 눈을 돌리고 있던 남미의 세계적인 국제마약조직 카르텔이 국내 침투를 개시하였고,(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남미 국제마약조직 연계 3백억대 코카인 밀수밀매조직 10명 적발)마약의 왕으로 지칭되는 미얀마의 쿤샤를 중심으로 헤로인밀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지대」로부터 헤로인을 직수입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다국적인 국제 헤로인밀수조직 9명 적발) ○남미 마약조직까지 침투 또한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총량을 계산해 보면 90년 이후만 보더라도 필로폰 약 163㎏,헤로인 5.9㎏,코카인 약 7.6㎏,대마 약 20㎏이 압수되었는바,이는 우리나라 전체국민 4분의1인 약 1천만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양이며 이에 비추어 압수되지 않고 실제로 유통되는양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될 수 있고 또한 매년 마약압수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요측면에서 본다면 외국의 저질문화가 유입되고 퇴폐·향락풍조의 만연으로 마약투약자 계층이 종래 마약중독자 및 유흥업소종사자 중심으로부터 중류층인 교수·기업인·대학생·주부들 심지어 최상류층인 재벌회장의 아들에게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마약공급조직은 간첩조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점조직으로 되어 있고 또한 고성능 워키토키,디지털 휴대폰 등 첨단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철저한 자금세탁으로 마약자금을 은닉하고 있기 때문에 첨단수사기법인 공작수사,감청,자금추적 등을 동원하지 않으면 조직 전원을 검거하기가 어렵고,밀매자가 투약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소위 편면적 접촉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선을 추적하여 마약공급조직을 검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폐해 대대적 홍보 필요 일반인들은 마약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정력제라든지 살빠지는 약이라는 등 근거없는 말에 속아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있다.그러나 마약은 일단 복용하면 신체 장기 등을 손상시키고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중독상태에 빠지게 됨은 물론 이로부터 벗어나기가 일평생동안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잘 아는 바와 같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군이 여러번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수감됨은 물론 고위층 자제였던 모 투약자는 결국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였다. 따라서 마약퇴치의 대책으로 첫째 마약수사예산을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마약범죄조직을 능가하는 첨단수사장비를 갖추고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둘째 언론 및 매스컴,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마약의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세째 마약관련사범들에 대하여는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엄벌하는 한편 검찰은 자수자에 대하여는 파격적으로 그 형을 감면해주고 있고 신고자에 대하여는 철저히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으므로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은 신고 및 자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약퇴치에실패를 맛보고 있는 선진국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하여는 이제 우리도 마약에 대한 총력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의 선포시기가 도래했음을 온국민이 실감을 해야 할때가 왔다고 할 것이다.
  • 한총련 사뇌부 폭행치사 은폐경위

    ◎대책회의서 “중간가담자 보호” 결론/압수수색대비 진압봉 등 증거물 모두 폐기/실무회의서 알리바이 조작·정황 등 짜맞춰 한총련 지도부가 이석씨 구타사망 사실을 보고받고도 범인은닉 등 사건을 축소,은폐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고한 시민을 집단구타해 사망케 한 「살인집단」이라는 국민들의 비난에 이어 사건을 축소·은폐함으로써 도덕적 기반마저도 상실하게 됐다. 한총련 지도부가 이씨의 사망 사실을 보고받은 것은 이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 4일 상오 9시30분쯤.권순욱씨(24·구속) 등은 이씨를 한양대병원으로 옮긴뒤 곧 한양대 학생회관으로 돌아와 지도부에 사망사실을 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은 지도부는 이어 상오 11시30분쯤 한양대 학생회관 5층 「애국한양 문학예술연합」 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는 폭행에 직접 가담한 권씨를 비롯,길소연씨(24·여·구속),한양대 출범식을 총지휘했던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한총련에서 사태수습을 위해 급파한 정책위원 「푸우」(가명)와조직위원 「순이」(〃) 등 5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정책위원 「푸우」가 주도했다.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건의 성격상 덮어둘수는 없으니 이석씨를 처음 발견,폭행한 길씨와 가장 마지막으로 구타한 권씨와 이호준씨(21·구속)가 책임을 지고 중간에 가담한 나머지 사람들은 보호하자』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후 지도부는 갑자기 계획을 바꿔 길씨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시켜 권씨와 이호준씨의 책임으로 사건을 몰아가는 역할을 맡겼으나 경찰 조사끝에 폭행가담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다. 이와 함께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신속히 경찰진압봉과 숨진 이씨의 유류품 등 증거물을 없애버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같은 결정 내용을 하오 1시쯤 「태경」으로 불리는 한총련 투쟁국장과 강위원 의장에게 보고했다. 이어 하오 4시30분까지 실무 마라톤회의가 이어졌다.한총련 지도부는 이 모임에서 시민 폭행치사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정황을 짜맞췄다. ◎“서총련 투쟁국장등 폭행 가담”/성동경찰서 이진구 형사과장 문답/조통위원장 등 3명 범인은닉 기도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 이진구 형사과장(39)은 9일 『한총련 핵심지도부 차원의 축소·은폐 조작이 있었다』면서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만도 9명에 이르며,사건 은폐·축소에 가담한 학생도 3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용의자의 수는. ▲길소연씨(24·여·구속) 등 구속된 3명을 비롯,서총련 투쟁국장 「주길남」,마스크를 쓴 남자 2명,사수대원 3명 등 모두 9명이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정책위원 「푸우」,조직위원 「순이」 등 3명이 대책회의에서 범인은닉 등에 참여했다. ­서총련 투쟁국장은 지시만 내린 것 아닌가. ▲폭행에도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신한다. ­소환됐던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는. ▲신대균씨(22·한양대 산업공학과 2년) 등 이미 조사를 받았던 모든 참고인들을 1차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 ­지난 3일 하오 프락치를 잡았다는 사실은 어느 선까지 보고됐나. ▲적어도 출범식을 총지휘했던 조통위원장 이씨까지는 보고됐다. ­길씨 등이 진술을 번복하기까지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대책회의에서 입을 맞춘 것이 목격자의 증언과 대질신문 등을 통해 탄로나자 사실을 털어놓고 있다.재학시 조통위원이었던 길씨는 현재 선배로서 단순 활동만을 하고 있다지만 한총련내 많은 인맥을 알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건에 연관된 한총련 간부들의 인적사항은 파악됐나. ▲아직은 모른다.검거를 위해 보안·정보 계통과 협조중이다.
  • 한총련 수뇌부,폭행치사 축소/이석씨 사망후 대책회의

    ◎조통위장 “가담자 3명으로 하라”/한총련의장·투쟁국장도 보고 받아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한총련 지도부가 폭행가담자의 수를 줄이는 등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이에 따라 검거전담반을 편성,한총련 지도부 검거에 나섰다.〈관련기사 22·23〉 경찰은 구속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 2년) 등으로부터 이석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 4일 상오 11시30분쯤 한양대에서 권씨와 길소연씨(24·여·구속) 등 폭행가담자를 비롯,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수배·건국대 총학생회장)와 각각 「푸우」와 「순이」라는 가명을 쓰는 한총련 정책위원과 조직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권씨와 길씨,이호준씨(21·구속) 등 3명이 책임지고 중간 폭행가담자들을 보호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길씨 등이 『한총련 투쟁국장과 의장인 강위원씨(24)가 대책회의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붙잡으면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당시 정황으로 미루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이 9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나머지 가담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러난 용의자들은 구속된 3명 외에 「주길남」이라는 가명을 쓰며 폭행을 주도한 서총련 투쟁국장과 각각 키 184㎝에 24세와 23세 가량의 마스크를 쓴 학생 2명,프락치로 몰려 학생들의 조사를 받았던 이모씨(42)가 이석씨 폭행현장에 있었다고 진술한 사수대원 3명 등 6명이다. 경찰은 또 사건 현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폭행에 사용한 경찰진압봉과 이석씨의 피묻은 청바지 등 증거물을 감추고 현장을 깨끗이 치우는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없앤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경찰은 한총련 시위와 관련한 보안 및 형사 사범 227명을 1차 검거 대상자로 선정,각 지방청별로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다. 대학안에 머물고 있는 검거 대상자들은 즉시 체포영장과 함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안 관련 수배자 99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검거 대상은 보안사범 99명,형사사범 128명 등이다.보안 사범은 제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3·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사전영장 발부자 11명,제5기 지역·지구 총련의장 및 특별기구장 17명,제4기 한총련 수배자 12명,중앙집행위원회 간부 33명 등이다. 경찰은 이번 제5기 한총련 출범식과 관련,전국에서 1천262명을 연행,이 가운데 222명을 구속하고 13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겼다.
  • 김현철·김기섭씨 공소장

    피고인 김현철은 93년 5월 하순 두양그룹 회장 김덕영으로부터 『신한투자금융 주식반환청구소송이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6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96년 1월까지 20회에 걸쳐 모두 12억원을 받고,94년 12월13일 김덕영이 대법원에서 승소하자 95년 4월 초순 고맙다는 취지의 인사와 함께 3억원을 받는 등 모두 15억원의 금품을 수수했다. 93년 12월부터 95년 12월까지 대호건설 사장 이성호로부터 서초구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선정 등과 관련해 26회에 걸쳐 모두 17억2천4백20만9천370원을 받아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을 수수했다. 93년 6월 하순 신성그룹 회장 신영환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6천만원을 차명계좌에 입·출금시키는 자금세탁을 통해 과세관청에 신고하지 않아 6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1천4백만원을 포탈한 것을 비롯해 93년 11월부터 94년 12월까지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4억8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1억4천1백만원을 포탈했다. 94년 8월 하순 신영환으로부터 6천만원을 받고도 차명계좌에 은닉해 증여세 2천7백만원을 포탈한 것을 비롯해 95년 3월쯤부터 같은 해 12월쯤 사이에 증여받은 2억4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1억1천2백만원을 포탈했다. 94년 5월 하순 안기부 운영차장으로 있던 김기섭으로 하여금 피고인의 돈 50억원을 한솔 부사장 조동만에게 주어 (주)CM기업에 은닉시키게 하고,94년 6월부터 12월까지 이자 명목으로 자기앞수표로 월 5천만원씩 모두 3억5천만원을 7회에 걸쳐 받을 때 김기섭으로부터 자금세탁된 헌 수표를 전달받는 방법으로 소득을 은닉해 종합소득세 1억4천6백21만6천월을 포탈하는 등 95년 1년간 증여세 및 종합소득세 2억5천8백21만6천원을 포탈했다. 95년 6월 하순 대동주택 사장 곽인환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을 차명계좌에 은닉하고 과세표준신고를 하지 않아 증여세 4억5천3백만원을 포탈한 것을 비롯해 96년 1월쯤터 6월까지 곽인환·신영환으로부터 받은 11억2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5억1천9백만원을 포탈했다. 95년 1월부터 12월까지 50억원에 대한 이자 명목으로 받은 6억원의 이자소득과 도서출판 고려원으로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듣고 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9백75만원의 기타소득 등 모두 6억9백75만원의 소득에 대한 과세표준확정신고를 하지 않아 종합소득세 2억6천2백71만3천500원을 포탈하여 96년 1년간 증여세 및 종합소득세 7억8천1백71만3천500원을 포탈했다. 96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50억원에 대한 이자 명목으로 받은 6억원의 이자소득과 고려원으로부터 받은 인세 3백25만원의 기타소득 등 모두 6억3백25만원의 소득에 대한 과세표준확정신고를 하지 않아 97년 1년간 종합소득세 2억2천7백53만원을 포탈했다. 피고인 김기섭은 93년 5월 초순 이성호로부터 서초구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같은 해 8월 초순 다시 5천만원을 받는 등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모두 1억5천만원을 수수했다.
  • 전씨 188억 강제추징/노씨 781억 추징절차

    검찰은 30일 대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추징금으로 선고한 2천2백5억원 가운데 1백88억원을 1차로 강제 추징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처분 금지된 전씨의 재산 3백90억원 가운데 시가 1백88억원 상당의 무기명 채권 1백26매를 현금화해 강제추징했다』 면서 『13억원 가량의 채권 10매와 예금 92억5천만원,부동산 등 나머지 재산에 대해서도 추징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의 경우 추징액에 비해 노출된 재산이 너무 적어 무기명 채권 등 은닉 재산을 계속 추적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2천6백28억원의 추징금이 선고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빌려준 비자금 7백81억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추징명령을 받아 강제 추징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노씨는 예금 등 금융재산 1천2백81억원,기업 대여금 1천5백28억원 등 노출된 재산이 추징금 보다 많아 2천6백28억원 전액을 추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무역 M&A세력 무더기 고발/증관위

    ◎사보이 법인·임원 등 의무공개매수 위반혐의/개인 은닉지분 경영권인수시 활용 첫 처벌 최근 신성무역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집과 공개매수에 나섰던 사보이호텔과 사보이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등이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무더기 고발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7일 사보이호텔과 사보이건설,사보이호텔의 이명희·조현식 대표이사,임정훈 구정실업대표,정승백 일진양행대표 및 웅진코웨이에 대해 증권거래법상 의무공개매수 위반,주식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했다. 증관위에 따르면 이들중 웅진코웨이를 제외한 법인과 개인들은 지난 2월부터 4월 9일까지 신성무역 지분 22.67%를 매집했다.이후 주로 임정훈,정승백씨의 계좌를 통해 4월 25일까지 추가로 주식을 사들여 총 보유 지분을 41.43%까지 끌어올리고 나서 공개매수를 신청했다.현행 증권거래법은 특별관계자 등의 지분을 모두 합해 특정 상장사의 지분을 25% 이상 취득하려 할 경우 반드시 공개매수를 해야 하며발행주식의 50%+1주 이상을 사들여야 한다.그러나 이들은 불법지분 형태로 25% 이상을 확보한 뒤 공개매수에 나서 규정을 위반했다. 증관위는 사보이호텔측이 임씨 등에게 숨겨놓았던 지분을 공개매수 과정에서 인수,신성무역의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파킹(Parking)이라 불리는 이같은 행위가 처벌되기는 국내 증시에서 처음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에 신성무역지분 9.63%를 취득한 뒤 지난 4월 11일 이를 사보이호텔측에 넘기고서도 보고하지 않아 고발됐다.
  • 원목속에 3백억대 코카인/일당 10명 적발

    ◎국제조직과 연계 페루산 10㎏ 밀반입/교포판매책 등 7명 구속·2명 수배 시가 3백억원 상당의 코카인 10㎏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하려한 남미 페루의 마약조직과 연계된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코카인이 이처럼 대량으로 밀반입되기는 처음이다.그동안 적발된 코카인 반입량은 대부분 수십∼수백g에 불과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7일 남미 페루산 코카인 10㎏을 국내로 들여와 밀매하려 한 일당 10명을 적발,총책인 페루 교포 김광오씨(55)와 국내 판매책 박노율씨(31·사채업자)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판매 알선책 최진석씨(3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또 해외 판매책 이용철씨(40·카센타운영) 등 2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이들이 밀반입한 코카인 10㎏ 중 6.4㎏을 압수했다. 검찰은 나머지 3.6㎏이 일부 해외유학생이나 고소득 계층에 판매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소재를 추적 중이다. 교포 김씨는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시에서 현지 밀조 조직으로부터 구입한 코카인10㎏을 가로·세로 각 40㎝,길이 2.5m인 가공 원목에 지름 16㎝,깊이 1m로 구멍을 파 은닉한 뒤 원목 수출업을 하는 현지 교포 김종성씨(49·구속)와 짜고 다른 가공원목 30개와 함께 독일 선박에 실어 인천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C호텔과 강남구 신사동 S호텔 등에서 박흥수씨(29·구속) 등 「역삼동파」 폭력조직배를 통해 2g짜리 코카인 샘플을 건네주고 국내 밀매를 수차례 시도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해외판매책 이씨와 부산출신 폭력배 등을 통해 공해상에서 야쿠자 조직과 접촉,일본에 판매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야쿠자측이 『1㎏당 5천만원 밖에 줄 수 없다』고 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불법자금거래 신고 기피/금융기관 직원 징역·벌금

    ◎정부,자금세탁 방지법 6월 임시국회 제출 고객이 뇌물 등 불법자금을 거래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금융기관 직원이 이를 검찰에 알리지 않을 경우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불법자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맡아서 보관하거나 금융기관에 예탁·은닉·돈세탁한 사람들도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한보사태 등 권력형 비리 사건에서 돈세탁을 해준 금융기관 직원이나 의뢰인을 사법처리 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가능해지게 됐다. 정부는 21일 금융실명제 보완과 함께 추진 중인 자금세탁방지법(가칭:불법수익은닉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골자를 이같이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의 종사자는 「자신이 취급하는 자금이 불법수익임을 알았을때」에는 다른 법령에 우선해 지체없이 검찰총장에게 서면으로 통보해야 하며 위반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정부 당국자는 금융기관이란 은행 보험 증권 종합금융 단자회사 등 거의 전 금융기관으로 시행령에 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불법수익이란 특정범죄행위로 얻은 재산 또는 이같은 범죄행위를 도와서 얻은 수익을 말하며 특정범죄 행위란 현행 형법,회계관계 직원 등의 책임에 관한 법률,정치자금법,국가보안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저촉되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공무원 또는 중재인의 뇌물 △고위 공무원이 직위를 이용해 다른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은 대가로 받는 뇌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및 회계업무에 종사하는 자의 뇌물 △정치인 및 후원회의 한도규정을 초과한 모금액 및 금품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로부터의 금품 등은 모두가 불법수익으로 간주된다.
  • 러군 검찰,국방차관 기소/옐친 측근… 뇌물수수 혐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연방 군검찰은 옐친의 측근인 국방차관 겸 군감찰본부장 콘스탄틴 코베츠 대장(59)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스타니슬라프 가베토 군검찰총장은 이날 개최된 연방검찰수뇌부 연석회의에서 14억루블의 뇌물을 받았으며,직권을 남용했고,불법으로 무기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베츠 대장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1년 옛소련시절 보수강경파의 불발쿠데타 당시 의사당을 사수하던 보리스 옐친 현대통령을 현장에서 지원함으로써 옐친의 은인으로 인식되던 코베츠에 대한 이같은 사법처리 방침은 최근 러시아정가에 불고 있는 부패척결 움직임과 직접 관련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러시아연방 군검찰은 이번 기소결정과 함께 코베츠대장의 직위를 해제해줄 것을 이고르 로디오노프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 김현철씨 영장 요지·김기섭씨 영장 전문

    □김현철씨 영장 요지 1.93년 3월 평소 『신한투자금융의 제일은행 상대 주식반환청구소송에 승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부탁을 해 오던 동문 기업인 두양그룹 회장 김덕영과 그 외 우성그룹 부회장 최승진,신선그룹 회장 신영환 등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6천만원을 제공해 달라고 제의하여 그 해 5월 서울 롯데호텔 중식당에서 6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96년1월까지 20회에 결쳐 12억원을 받아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금품을 수수했다. 2.93년 3월부터 서울 중학동 「광화문 사무실」등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대호건설 부사장 이성호로부터 서초구 종합유선방송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오던중 93년12월부터 95년 12월까지 26회 17억2천4백20만9천370원을 받았다. 3.95년 4월 롯데호텔 방에서 김덕영으로부터 『신한투자금융주식 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고맙다.그러나 장인인 양정모측에서 주식의 명의신탁을 주장하며 민·형사상으로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하여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았다. 4.이규채·이성호·씨엠기업 명의 등의 구좌를 이용해 「자금세탁」방법으로 이를 은닉하기로 마음먹고 93년11월부터 94년10월까지 4억2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1억2천75만원을 포탈했다. 94년 6월 신라호텔 커피숍에서 김기섭을 통해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만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5년12월까지 8억4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3억3천6백25만원을 포탈했다. 95년 6월 「광화문사무실」에서 대동주택 회장 곽인환으로부터 지방선거 활동비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96년12월까지 17억2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8억77만3천730원을 포탈했다. 96년6월 서울 하얏트호텔 커피숍에서 김기섭을 통해 조동만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7년5월까지 2억5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9천1백27만2천300원을 포탈한 자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김기섭씨 영장 전문 피의자는 93년 3월경부터 97년 3월경까지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운영차장으로 재직했던 자로서 지금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바93년 5월경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 호실 미상의 객실에서 대호건설주식회사 전무이사로서 위 회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던 이성호로부터 『케이블 티브이(CATV)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서초 케이블 티브이 사업권 신청을 하려고 한다.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그 사례금조로 금 1억원을 받았다.이어 같은해 8월경 같은 곳에서 위 이성호로부터 『서초 케이블 티브이 사업권을 신청해 심사중에 있는데 대호건설이 뇌물공여 사건으로 검찰수사를 받게 되는 등 기업 이미지 실추로 공보처의 심사절차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니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그 사례금조로 금 5천만원을 받아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합계 금 1억5천만원을 수수했다.
  • “현철씨 자금 4∼5개 기업 은닉”/검찰 단서포착

    ◎수십개 가·차명계좌 통해 세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9일 현철씨가 측근들을 통해 93년 이후 수십개의 가·차명 계좌를 이용,거액의 자금을 세탁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관련기사 4면〉 검찰은 또 현철씨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수십억원을 위탁한 CM기업을 포함,J·H·L기업 등에 이들 자금이 은닉·관리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태중씨 등 현철씨의 측근 인사들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4∼5개 기업에 거액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철씨 측근들이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가 있는 기업인에게 돈을 맡기는 등 다양한 관리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자금의 성격이 어느 정도 밝혀지는대로 다음주 초 쯤 김 전 안기부차장을 소환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철씨 소환시기는 15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8일 긴급체포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서 정분순(29)·선희씨(25)자매를 대상으로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내역과 사용처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수씨 경리비서 검거/정분순·선희 자매

    ◎비자금 규모·사용처 밤샘 추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8일 하오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경리비서 정분순(29) 정선희(25)자매를 긴급 체포,비자금 규모와 은행출납 내용 및 사용처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정씨 자매는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 잠적했다가 3개월여만인 이날 하오 2시10분쯤 은신중이던 양평에서 서울지검 추적반에 검거됐다.정분순씨의 남편 정기룡씨(32)도 함께 붙잡았다. 정총회장의 인척인 정분순씨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정총회장이 매년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선희씨는 92년부터 한보그룹 재정본부 출납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비 대상자를 직위에 따라 분류하고 정계·금융계 고위인사들과의 전화 연락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맡긴 수십억원은 대부분 각종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받은 대가성 자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한솔 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돈에 대해 92년 대선자금 잔여분이라는 의혹이 많으나 시기·액수와 구좌 명이 제각각이어서 대선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수사중이어서 가변적인 만큼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해 대가성 자금임을 시사했다.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은 이와관련 검찰에서 93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어왔으며 이 돈을 신라호텔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CM기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 전 차장이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준 댓가로 이 돈을 받고 이를 한솔측이 대신 관리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와 은닉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차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현철씨 비리에 상당부분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 “또 기밀유출” 검찰 당황/한보비리수사 이모저모

    ◎한승수 의원 자정께 밝은 표정으로 귀가 대검찰청은 7일 김현철씨 의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잇따라 흘러 나오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재륜 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은 지난달 29일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이 현철씨에게 5억원을 제공했다는 설에 이어 이날 일부 언론에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70억원을 은닉 관리해왔다고 보도되자 곤혹스런 빛이 역력. 수사 관계자들은 김 전 차장의 자금 은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나 같이 『현철씨나 김 전 차장을 조사하지도 않은 만큼 자금의 성격에 대해 뭐라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민감한 반응. 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 수뇌부가 전례없이 불쾌해 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점으로 미루어 지난 1차수사때처럼 수사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 ○…심중수부장은 대선 자금 수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적인 문제』라면서도 『정치권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말해 정치권의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수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 그는 기자들이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해야 하지 않느냐』고 재촉하자 『세상 운명을 검찰이 다 져야 하느냐』고 반문해 눈길. ○…하오 5시45분쯤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온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밝은 표정. 김의원은 『95년 11월과 96년 11월에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으로부터 후원회 성금으로 3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으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행한 영수증을 제출했다』며 『검찰이 다 조사했기 때문에 별도로 얘기할 것이 없었다』고 설명. 김의원은 그러나 『그렇다면 왜 8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뭐 말 못하지』라고 말해 자신이나 다른 의원들의 비리에 대해 추궁을 추궁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은 14시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11시 50분쯤 다소 쾌활한 표정으로 귀가길에 올라 예상밖이라는 평.한의원은 취재진들에게 『고생이 많다』고 말문을 연 뒤 『들어올 때 주장한 사실과 달라진게 있느냐』는 질문에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모든 것은 검찰이 밝힐 것』이라고만 답변.
  • 김기섭씨 빠르면 내일 소환/한솔에 70억 은닉혐의 포착/검찰

    ◎한승수·김원길 의원 조사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7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70억원을 한솔그룹에 맡겨 관리해 왔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김 전 차장을 빠르면 9일쯤 소환해 돈을 맡기게 된 경위와 출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그룹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동만 부사장 등 한솔그룹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91년 신라호텔 상무로 재직할 때부터 당시 전무이던 조부사장과 긴밀히 지내오다 96년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 돈이 현철씨가 보관하고 있던 대선자금 잉여금이거나 김전차장이 개인휴대통신사업자로 선정시켜주는 대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그룹 김중보홍보이사는 이에 대해 『한솔그룹에의 자금 유입설은 사실이 아니다.무엇인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문제의 자금을 조부사장이 개인 차원에서 관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소환해 한보로부터 받은 금액과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정치인 사법처리시기와 관련,『이번 주는 어렵다』고 밝혀 다음주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윤 중수부장은 『유선방송 및 포철 철강 판매권 등 여러가지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혀 이씨가 현철씨의 비리에 상당부분 연루됐음을 시사했다.
  • 2야,대선자금 파상공세/국민회의­이회창 대표 흠집내기도 병행

    ◎자민련­“대선후 남은자금 실태 밝혀라” 야권이 대선자금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에 집중했던 화력을 서서히 신한국당으로 옮기면서 공세를 펴는가하면 유력한 대선주자의 하나인 이회창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도 병행한다.고지선점을 위해 대선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군을 교란,자중지란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7일 국민회의는 세부전술로 대선자금 잉여분에 초점을 맞췄다.1천억원대의 잉여자금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연스레 대선자금 몸통의혹을 확대시킨다는 판단이다.여권의 대선자금이 1조원은 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한보공세」에서 단계적인 몸통공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듯하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현철씨의 측근인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은 김영삼정권 출범초 70억원을 한솔그룹에 은닉시켰고 박태중씨의 계좌에서는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사실이 언론등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현철씨는 수수한 자금중 깃털에 불과한 10억여원만을 시인할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을 포함한 수수자금 전액과 잉여자금,관리실태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대표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전날 4·11 총선자금 공개요구에 이어 「대선자금에 대한 이대표의 식언록」을 배포,「대쪽이미지」 훼손에 집중했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표면적으로 파상적 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수위조절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다.대선자금에 대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DJ로선 여권의 역공이 늘 신경쓰이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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