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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元碩 전 회장 出禁… 재계 긴장

    ◎부실경영 재벌총수 ‘司正 본격화’/비리 미리 들춰내 ‘구조조정 명분쌓기’ 추측도/15개 대기업 오너 거명… 司法처리는 소수 예상 말로만 무성하던 재벌총수에 대한 사정(司正)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부실경영에 대한 막연한 책임이 아니라 재산은닉 등 명백한 범법행위를 묻고 있다.崔元碩 동아그룹 회장이 첫 케이스다.崔회장의 출국금지는 지금까지 재벌총수들에 대한 내사(內査)가 사정당국의 수사로 구체화할 것임을 예고한다. 崔회장의 재산은닉 혐의는 동아건설에 대한 6,500억원의 3차 협조융자 과정에서 드러났다.채권은행단이 동아건설의 자산을 실사하던 중 상당한 금액이 해외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崔회장과 가장 가까운 인물의 가족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수백만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정당국이 채권단에 귀뜸해 줬다는 얘기도 있다. 채권은행단은 금감위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李憲宰 금감위원장은 5월22일 검찰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동아건설은 하루앞선 21일 협조융자를 받았다.기업은 살고 이튿날 회장에는 사법조치가내려져 희비가 엇갈렸다. 재계는 사정의 칼날이 崔회장에서 끝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정부는 부실기업주의 재산을 몰수하고 형사처벌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물론 횡령 등 불법적인 행위에 국한된다.사정당국은 그동안 재벌총수들의 해외 은닉자산을 은밀히 조사했다.국내 도피자산과 편법적인 자금흐름도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조사를 마쳤다. 부실기업주 처벌은 기업의 구조조정과도 맥을 같이한다.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너의 비리는 불거거지기 마련이다.정부는 이를 감추기 보다 오히려 알림으로써 구조조정의 명분을 쌓고 있다.대구지역의 청구그룹은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J그룹의 J회장,H그룹의 K회장,또 다른 H그룹의 K회장에 대한 내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협조융자를 받았거나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N,H,S,K,A 등 15개 대기업 오너들도 처벌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이들 기업주들을 모두 처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해 사법처리는 1∼2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금융기관으로 사정의 화살이 비켜갈 가능성이 높다.금융기관 구조조정도 가속화해야 하기 때문이다.과거 정권에서 편법대출을 통해 자리를 유지한 은행장들이 사정대상이다.정부는 환란책임을 금융기관에 묻지는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금융 빅뱅’의 과정에 있다.몇몇 은행들의 퇴출이 불가피하다.현재 금융 구조조정이 혼선을 빚는 것도 우량·부실은행을 가리지 않고 자기들이 합병을 주도하려 하기 때문이다. 최근 사정당국이 시중은행 등 일부 은행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진위 여부를 떠나 구조조정을 가속화화기 위한 차원에서 있음직한 얘기다.
  • 金坰會 전 철도청장 구속

    ◎청구서 3,000만원 수뢰… 張 회장 100억대 재산 은닉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5)의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9일 청구로부터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金坰會 前 철도청장(59)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소환한 閔拓基 현 철도청차장(59)은 보강조사를 한뒤 10일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철도청차장과 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95년 5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철도청이 각각 25%씩 투자한 서울 왕십리역사 백화점과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와 관련,사업 주간사인 (주)청구측에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차례에 걸쳐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閔차장은 지난 96년부터 철도청차장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4월까지 청구로부터 1,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張회장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張회장이 친·인척 명의로 10여건의 부동산(100억원대)을 은닉해 둔 사실을 확인했다.
  • 가진자 고통분담 외면말라(사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강조되는 선행조건의 하나가 국민 각계층간 고통분담의 형평성이다.이는 위기극복의 국민적 합의를 위해 절대불가결의 중차대(重且大)한 요소다.그럼에도 우리사회에는 IMF체제의 출발을 전후해서 이미 불평등의 고통분담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국민적 화합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빈부(貧富)격차 확대에 의한 부익부빈익빈현상이다. 지난해 11월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의 금융실명 종합과세실시 전면유보 주장을 정치권이 받아들이고 IMF합의에 의한 고금리체계가 도입됨으로써 예금 등 금융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의 부(富)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반면 저소득 및 중산층은 금융기관 대출금의 높은 금리부담이나 실직·감봉 등에 따른 가처분소득감소의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금융실명 과세의무기한 연장조치와 이에 따른 세수부족 보충을 위한 이자소득세율 조정은 명백한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지적된다.종전 고소득자에 대해 44%,저소득 및 중산층16.5%이던 세율이 22%의 단일세율로 조정된 것은 ‘고소득 중과(重課) 저소득 감면’의 조세정의에 역행할 뿐아니라 국민 소득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함으로써 국난극복의 사회적 통합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따라서 금융자산소득이 많은 경우와 그렇지 못한 저소득·중산층과 구분,세금을 차등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를 위한 세제개편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자격직종사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10%과세 문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다.다른 영세서민업종이 부가세(附價稅)를 내고 있음에도 대부분 고액소득자인 이들이 지금까지 면세특혜를 받고 있는 것은 고통분담의 불공평함을 가리킨다.재벌 기업인은 사재(私財)를 털어서라도 기업회생을 도와야 한다.이와 함께 방만한 경영과 과다한 금융자금 차입으로 기업을 부도내는 기업주에 대해서는 회사공금 횡령이나 해외재산도피 등의 비리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고 개인재산을 회수토록 촉구한다.이들의 재산은닉행위는 결국 부도기업과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따른 국고(國庫)지출을 늘리고 이는 곧 일반국민의 세금부담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 청구 회장 비자금 700억 조성/검찰 확인

    ◎아파트 중도금 224억도 유용 【대구=韓燦奎 기자】 FM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일 구속된 張壽弘 회장(55)이 94년 말 민방 인가 뒤 (주)청구 주식이 폭등할 때를 이용,자신의 주식을 대량 매각해 7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사용처와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張회장이 (주)청구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동생 張수광씨의 가구업체인 (주)송림을 통해 가구류를 독점 공급받으면서 시세에 비해 1.5∼2배나 높은 금액을 계상하는 방법으로 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주)청구산업개발이 부도 직전에 전국 10여곳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중도금 224억원을 한꺼번에 받아 유용한 사실과 관련, 사기혐의 적용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 북한·이란 등 6國 핵개발 능력 보유/IAEA 대변인

    【빈 AFP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은 이미 핵무기 생산의 문턱에 와 있으며,북한을 포함한 6개 국가는 핵개발을 위한 과학 및 기술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이 29일 밝혔다. 특히 북한은 지난 94년 플로토늄 제조시설을 폐쇄했지만 지금도 핵폭탄 한개의 제조에 충분한 8㎏의 플로토늄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고 키드 대변인은 말했다.키드 대변인은 또 이라크는 원자력발전소들이 파괴됐지만 이라크 과학자들이 핵개발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웨어도 은닉시켜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란,아르헨티나,브라질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잠재적 핵개발국으로 꼽히고 있다고 키드 대변인은 덧붙였다.
  • 부실경영 형사책임 안묻는다/정부 방침

    ◎“법체계상 기업주 처벌·재산몰수 불가능”/횡령 유용때 사법처리·담보범위내 몰수 가능 정부는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만으로 기업주를 형사처벌하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구상권(求償權) 절차는 있을 수 있으나 경영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기업주를 형사처벌하는 행위 등은 현행 법체계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상법상 대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책임은 출자한도 이내로 제한돼 있다”며 “횡령이나 유용 등에 대한 사법처리는 지금도 형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재산몰수도 대출담보로 잡혀있는 범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며 “경영을 잘못했다고 재산을 몰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기업재산을 횡령 또는 유용했거나 국내·외에 불법 은닉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청와대 재경부 금감위 검찰 국세청 등이 합동으로 기업주들의 재산은닉 여부를 내사하고 있다.특히 몇몇 재벌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기업재산의 유용 혐의 등을 잡고 친인척 명의의 국내외 재산내역을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금감위가 부실기업을 판정하면 이들 기업주들은 개인재산을 자진 헌납하거나 검찰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동아에 협조융자를 해주는 조건으로 崔元碩 회장의 개인재산 헌납을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 회사어음 위조 할인/214억 빼돌려 美 도주

    서울지검 조사부(金會瑄 부장검사)는 13일 H사 전 경리과장 朴모씨가 빼돌린 회사 공금을 강남 룸살롱 등에 투자하고 朴씨에게 해외 도피자금을 제공한 柳濟元씨(41)를 증거은닉 등 혐의로 구속했다. 미국으로 달아난 朴씨는 대표이사 인감 등을 도용해 95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 동안 회사 약속어음 9백38억원 어치를 멋대로 발행하고 사채시장 등에서 할인받는 수법으로 2백14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柳씨는 朴씨에게 모두 9차례에 걸쳐 9억3천8백만원의 도피자금을 제공했다.
  • 고려청자 등 고가 문화재 밀반출 기도 미국인 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鄭東基 부장검사)는 4일 고려청자 1점을 포함,조선시대 유명화가 鄭敾·許鍊의 고서화 등 문화재 14점(시가총액 2억5천만원 상당)을 국내에서 구입,미국으로 밀반출하려 한 미국인 조셉 P.캐롤씨(56·무직·미국 뉴욕시 파크애비뉴)를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국내 판매상 등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증을 보강해 캐롤씨가 ‘문화재를 전부 국내에서 구입했고 이번에 적발된 밀반출 기도 외에도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 고서화를 구입,두루말이 형태로 은닉하는 등의 수법으로 몰래 밀반출해 온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 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을 지낸 롤랑 뒤마 헌법위원회위원장(75)이 국영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의 뇌물사건과 관련,29일(현지시간) 공식 사법조사에 회부됐다.엘프 아키텐 사건을 수사중인 에바 졸리 예심판사는 이날 보르도 근교에 있는 뒤마 위원장 자택을 방문,사회재산 은닉 및 공모혐의로 공식 사법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고하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는 사법감시조치를 내렸다. 뒤마 위원장은 친구이자 엘프 사건의 중심인물인 크리스틴 드비에­종쿠르(여)를 엘프사에 입사시켜 각종 특혜를 받도록 한 경위,드비에­종쿠르의 스위스 은행구좌로부터 송금된 것으로 보이는 약 8백만 프랑의 거금이 그의 은행구좌로부터 지출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드비에­종쿠르는 이미 프리깃함 판매과정에서 엘프사로부터 5천9백만 프랑(약 1백30억원)의 커미션을 받아 착복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결국 엘프사가 드비에­종쿠르를 통해 뒤마 당시 외무장관에게 프리깃함판매를 허락하도록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회장 외화도피 폭로 협박/해직 사장 10억 갈취 기도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鄭東基)는 30일 자신을 해고한 그룹의회장에게 외화 해외도피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10억원을 갈취하려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된 S그룹 계열 S사 전 대표 金종은씨(45)의 신병과 수사 자료 일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중이다. 金씨는 지난해 공금 횡령과 업무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해직되자 이달 초 그룹회장에게 “외화 6천만달러를 해외에 은닉한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하고,지난 95년 8월부터 97년 6월에는 S사 대표로 근무하면서 무기명 회사채 15억원 어치를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횡령·탈세 등 불법계좌 개설/국유기업 책임자 엄단 착수”

    ◎中 중앙은행 【베이징 AFP 연합】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국유기업체 책임자들에 의한 횡령,탈세,자금 은닉 등에 대한 엄단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위클리 비즈니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여러 은행에 별도의 계좌들을 개설함으로써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불법 계좌의 이용은 금융시장을 해치고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회사정리 처리예규 개정 주요내용

    ◎부실경영 사주 주식 3분의2 소각/정리절차 신청시 자산·부채 등 자료제출 의무/자산이 부채초과·2년 연속 순익땐 조기종결 대법원이 2일 발표한 회사정리사건 처리예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배주주 등의 주식무상소각=지배주주 등의 주식 3분의 2 이상을 무상소각하기 위해서는 지배주주의 지시나 영향 아래 회사재산의 운용·은닉행위,정관이나 법령에 위반한 행위로 회사에 중대한 손해를 발생시킨 사실이 법원의 판결,수사기관의 수사결과,조사위원 또는 관리인의 조사결과에 의해 객관적으로 명백히 입증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특례=채권자 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중소기업은 채권자협의회에 대한 자료제공,의견진술기회부여,기타 회사정리법상의 규정은 이를 주거래은행(주거래은행이 없는 경우는 최대담보권자)에 대해 적용한다.법원은 채권자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중소기업도 회사정리계획 인가 후 관리인으로 하여금 연 1회 모든 채권자들에게 1년간의 손익계산서,대차대조표 및 공익채권의 변제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고 또는 통지하게 할 수 있다. ◇보전관리인 선임방법=보전관리인은 회사·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관리인은 회사·자금력 있는 제3의 인수기업·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뒤 관리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들어 선임한다. ◇조기종결·중도폐지의 운용=정리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되고,회사의 총 자산이 총 부채를 초과하며,2년 이상 연속 당기순익을 내면 정리절차를 조기에 종결한다.정리회사가 정리계획에 따른 변제를 2회 이상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법원은 관리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에 정리절차·폐지에 관한의견을 조회해 폐지여부를 결정한다. ◇정리절차개시 신청때 서류제출명령=채권자나 주주가 정리절차개시의 신청을 한 경우 법원은 자료수집시 비협조적인 회사에 대해 회사의 업무현황 및 조직에 관한 자료와 자산 및 부채의 상황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 이라크 대통령궁 6곳/유엔,무기 사찰 완료

    【두바이 DPA 연합】 유엔 무기전문가들과 외교관들은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은닉장소로 의심받고 있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8곳 가운데 6곳에 대한 사찰을 끝냈다고 유엔의 한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대통령궁 2곳에 대한 사찰이 이날 실시됐으며 이에 따라 사찰대상 대통령궁은 2곳 만이 남게 됐다고 말했다.
  • 外換 자유화 부작용 없게(사설)

    정부가 국가안보를 비롯한 극소수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외환(外換)거래를 자유화하기로 한 것은 향후 전반적인 국가경제운용과 관련,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오는 7월부터 외환거래의 전면 자유화를 시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무역부문의 외환규제를 없애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달러 등 외환부족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외환자유화는 경제선진화를 위한 국내시장개방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정책입안 및 집행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값비싼 시행착오를 피하고 기대한 만큼의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강조한다.갖가지 외환규제의 빗장을 푸는 데 따른 치명적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위기극복과 함께 기업활동의 글로벌화가 효율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우리경제의 제2도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자유화 조치에 따라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은 증여성 송금(送金)을 포함,일부 그릇된 부유층의 불법적인 재산 빼돌리기 등 국부(國富)의 해외유출이다.또 내국인 기업들이 해외투자를 빙자해서 탈세에 의해 외화를 해외에 은닉하는 사례도 적잖을 것으로 우려된다.이처럼 외환규제 철폐에 따른 부(負)의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소득층이나 해외투자기업의 자금도피실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끔 세무(稅務)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외공관 세무관의 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투기성 단기자본인 핫머니 폐단을 막는 것은 물론 해외자본이 대거 국내에 유입되거나 일시에 빠져 나가는 데 따른 급격한 통화 증발(增發)·수축의 자금시장 교란요인을 없애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국내 산업생산기반 확충을 뒷받침하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보다 활성화하도록 투자자동승인제 등의 법규제정과 함께 외자유치에 대해 비협조적인 오랜 행정관행도 시정돼야 할 것이다.일반 국민들도 외국인투자가 우리경제의 빠른 회생(回生)을 도울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수단인 점을 인식,외자유입이 원활히 되도록 맹목적인 적대감(敵對感)을 갖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지방세가 안 걷힌다/1·2월 세수 작년보다 7% 감소

    ◎경기 14%나 줄어… 은닉세원 적극 발굴키로 지방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 도가 지방세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지난 1·2월의 지방세수는 1조8천2백8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9천6백50억원에 비해 6.9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천4백6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천44억원에 비해 14.3%가 줄었다.부산은 1천4백78억원으로 전년의 1천6백44억원에 비해 10.1%,전남은 5백1억원으로 전년의 5백40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서울은 5천4백72억원으로 전년의 5천8백78억원에 비해 7.0%가 줄었다. 행정자치부는 이와 관련,이날 전국 시도 세정과장 회의를 갖고 매월 전국자치단체의 지방세수 추계상황을 행정자치부에서 집계하기로 하는 내용의 ‘지방세수 결함에 대비한 비상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또 오는 5,11,12월을 각각 전국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탈루 은닉세원을 발굴하기로 했으며 1개월 단위로 징수실적 상황을 전년대비 진도율로 표시하는 ‘수정추계모델’을 도입,세수추계에 활용토록 했다.
  • 후세인 고향 대통령궁 유엔사찰단 3곳 조사

    【바그다드 AP AFP 연합】 유엔 무기사찰단과 외교감시단은 28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북부지역을 방문,대량파괴무기 은닉장소로 의심받아온 대통령궁내 시설들을 조사했다. 지난 2월23일 유엔과 이라크의 합의에 따라 유엔 무기사찰단원과 20명의 고위외교관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1937년 4월28일 태어난 아우자 서쪽 25㎞ 지점의 티크리트지역을 방문,이 지역에 있는 대통령궁에 대해 사찰을 실시했다.
  • “이라크 합의 위반땐 가혹한 결과”/안보리,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유엔본부 AFP DPA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은 2일 하오(한국시간 3일 상오)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 합의를 위반하면 ‘가장 가혹한 결과’(severest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또 지난달 23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부총리가 서명한 무기사찰합의안(양해각서)을 공식 추인했다. 안보리는 이라크가 합의를 위반했을 때 자동적 무력사용 여부에 대한 결의안 해석을 놓고 찬반이 팽팽히 맞섰으나 자동적인 대이라크 무력사용을 배제해야 한다는 중국,프랑스,러시아의 요구를 미국과 영국이 수용함으로써 전원일치 표결로 채택됐다. 앞서 아난 사무총장은 안보리 회의에 참석,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단원들에게 모든 무기은닉 의심장소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두번다시 중재노력은 없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단 구성/유엔­이라크 합의

    ◎유엔총장·IAEA 임명 전문가 파견/안보리 “합의 지지” 표명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과 이라크는 대량파괴무기 생산 및 은닉장소로 의심받고 있는 이라크의 8개 대통령궁 시설에 대한 무기사찰 활동을 위해 새로운 특별사찰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낮(현지시간) 이라크 정부와 합의한 양해각서 및 부속문서를 안보리에 보고한 뒤 공개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이라크가 주권침해 등의 이유를 내세워 유엔의 무기사찰을 거부해온 8개 대통령궁 시설의 사찰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고위 외교관과 유엔특별위원회(UNSCOM)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차출된 전문가들로 특별사찰단을 구성키로 했다. 합의안은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사찰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이라크의 국가안보와 주권 그리고 존엄성과 관련된 우려를 존중할 것임을 재확인하고 특별사찰단은 기존에 수립된 절차와 대통령궁 시설의 특별한 성격을 고려,특별세부 절차에 따라 사찰활동을 하도록 규정했다. 합의안은 특별사찰단이 사찰활동 및 조사를 마친 뒤 안보리에 신속히 사찰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유엔은 특히 이라크의 민감한 시설에 대한 제한없는 접근허용에 대한 대가로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 해제가 이라크 국민과 정부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유엔 사무총장이 이 문제를 안보리에 적극 환기시키기로 약속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낮(현지시간)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이라크에 대한 유예의 무기사찰 활동과 관련, 이라크측과 합의한 양해각서의 내용을 환영했다. 안보리는 이날 3시간 동안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아난 사무총장으로부터 양해각서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아난 사무총장과 이라크 정부가 도출한 합의안 내용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그러나 양해각서 내용을 검토하고 지지의사를 표시했지만 승인결정은 유보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합의안을 올바른 방향의 조치였으나 문제는 이 합의를 어떻게 실행으로 옮기느냐에 있다”고 말하고 “합의 내용중 일부는 보다 명백히 해야 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 “애초부터 정치권서 해결할 문제”/중수부장 문답

    ◎한나라당 비협조로 더이상 수사 불가능/DJ 자금 은닉 없어 조세포탈죄 불적용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23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비자금 의혹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정치권에서 해결할 문제이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관련자들에 대한 새로운 혐의나 증거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다시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회창 한나라당 명예총재와 정형근 강삼재 의원 등 관련자에 대한 처리는 어떻게 되나.허위사실 유포로 수사할 수 있지 않은가. ▲일단 수사는 종결했다.그러나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 수사가 가능하다.또 (이명예총재 등이) 허위사실인 줄 알고도 유포했다면 법률적으로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한나라당이 협조하지 않아 더이상의 수사는 어렵다.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시도했나. ▲김유후 변호사를 통해 서면조사를 시도했다.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지난번 비자금 조사때 다 진술해 더이상 얘기할 게 없다”며 조사를 거부했다. ­김 대통령당선자의 조세포탈 부분은 어떻게 무혐의가 되나. ▲조세포탈죄의 적용은 언제,누구로부터,어떻게 들어왔는지가 명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또 자금을 감추려는 의도도 드러나지 않았다.김현철씨 사건에서도 나사본 자금 120억원은 빼고 입금 경로가 명백한 66억원만 기소하지 않았나. ­김 대통령 당선자의 친·인척 계좌에 남은 잔금은 없나. ▲대부분 그때 그때 계좌에서 입출금이 되기 때문에 잔금은 무의미하다.전부 정치자금으로 나갔다고 보면 된다.총 704개 계좌중 87개 계좌가 살아있지만 모두 잔고가 없는 걸로 확인됐다. ­강삼재 이사철 의원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위반한 것은 아닌가. ▲실명제 위반에 대한 처벌은 압수수색 영장없이 타인의 금융자료를 뒤지거나 뒤질 것을 지시해 넘겨받은 경우만 가능하다.그 이후 관련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구 실명제 긴급재정명령에는 처벌근거가 없다.이번에 개정하면서 4조5항에 처벌조항을 신설했다. ­의원들이 기업으로부터 돈받을 때는 먼저 요구했나. ▲기업들이 야당에 돈을 줄 때는 항상 부담스러워한다.당 사무총장 등이 ‘보험금 왜 안드냐’며 살짝 요청하면 주는 식이었다. 선거 때이고 대가성도 없어 모두 수표로 줬다.대가성이 있었다면 자금추적이 어려운 현금으로 줬을 것이다. ­배재욱 사정비서관은 윗 선에 어떻게 보고했나. ▲최종보고는 보고서 형태로 했다.아마 민정수석은 서면으로 받았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은 구두로만 들었을 것이다.정형근 의원에게 자료를 줄 때 배비서관 윗선은 모두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자료의 최종 완성시점은 작년 9월20일이다.
  • ‘김대중 총재 비자금’ 수사 발표문

    ◎진실 발견 최대 노력 경제 영향·여론 참작 최대한 형평성 유지/당 운영·대선비 명목 의원들이 받아 처리 대가성 인정 안된다/375억원 입금된 13명의 가차명 계좌 피고발인과 무관/허위사실 공표·무고혐의 인정되나 고발없어 불입건 ▷수사경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7년 10월16일 신한국당(현 한나라당)박헌기 김영일 황우려 이국헌 의원 등이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상대로 고발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 사건과 같은 달 17일 바른정치실현시민연대가 신한국당 강삼재 이사철 의원을 상대로 고발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명령 위반사건에 대하여 2월22일까지 전 수사력을 투입해 수사했다. 그동안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등 기업 관계자 52명,권노갑 전 의원 김봉호 의원 등 국민회의 및 정당 관계자 29명,김용진 이수휴 전현직 은행감독원장,박청부 증권감독원장 등 금융관계자 62명,김홍업 등 김총재 친인척 55명,한승수 김광일 전현 대통령비서실장,김영수 문종수 전현 민정수석,손주환 김중권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현우 전 경호실장 및 경찰청 조사과 관계자 49명 등 총 250여명을 조사하는 한편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였다. 김총재에 대해서는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서면조사를 하였고 이희호 여사로부터도 자술서를 제출받았다. 그러나 고발인 4명은 명의만 빌려주었을 뿐 사실 관계는 전혀 모른다는 이유로 검찰 출석을 거부해 조사하지 못했다. 검찰은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수사범위를 각 고발사실 범위내로 국한하고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수사를 진행하되 엄정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대한 노력하였다.아울러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제기된 사건이므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민여론 등을 참작하여 수사진행 및 처리과정에서 불편부당함이 없이 최대한의 형평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사건처리 개요◁ 피고발인 김대중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혐의 없음. 피고발인 강삼재 이사철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위반=혐의 없음. 사정비서관 배재욱,은행감독원장 이수휴=사표수리 후 불입건. ◇김대중 총재의 특가법위반(뇌물,조세),즉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인으로부터 1백34억8천6백만원을 수수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김대중 총재(이하 피고발인)는 어떤 명목으로도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없음. ­다만 동아건설 유영철 부회장(당시 사장)으로부터 92년 12월초 권노갑 전 의원이 15억원,김봉호 의원이 5억원을 ­삼성그룹 이종기 사장(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91년 3월 권노갑 전 의원이 5억원,2억원 등 2회에 걸쳐 7억원을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으로부터 91년 7월 임춘원 전 의원이 5억원을 ­대동건설 박헌동 회장으로부터 91년 9월 김인곤 의원이 2억원을 ­대우그룹 자금담당 남상우 전무로부터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당시 평민당 소속 국회의원 5∼6명이 92년 12월초 5억원을 교부받는 등 당시 평민당(민주당)의원 10∼11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총 39억원을 받았음.그러나 모두 당운영비,92년 총선,대선비용 명목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판명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어 혐의가 없다. 나머지 한창 풍성전기 동현건설 벽산개발 대호건설은 피고발인이나 당 관계자들에게 금원을 교부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피고발인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수한 1천49억여원을 704개의 가·차명,친·인척명의 계좌에 분산예치,은닉함으로써 증여세를 포탈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3백75억6천5백만원이 입금된 고발장 기재 이순오 등 13명의 가·차명계좌는 성명불상자의 자금세탁 계좌로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백95억1천2백75만원이 입금된 이형택이 관리했다는 349개 계좌 중 262개 계좌 입금총액 2백47억4천3백75만원은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나머지 87개 계좌 입금총액 47억6천9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정치자금임이 확인됐다. ­3백78억3천6백97만원이 입금된 피고발인의 친·인척 41명의 342개 계좌중 3백70억2천2백97만원이 입금되어 있는 319개 계좌는 피고발인의 친·인척의 사업용·사용 계좌로서 피고발인과는 아무런관계가 없다.그중 23개 계좌의 입금액 기준 16억2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자금으로 확인되었으나 이 가운데 22개 계좌 입금액 8억1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87개 계좌 입금 총액 47억6천9백만원에 포함돼 있다. ­위 확인된 피고발인의 입금액 기준 55억7천9백만원은 피고발인이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하였다가 인출하여 사용한 것으로 판명됐다. ◇‘20억+α’설 무고 여부와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가명 민영애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1월14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고,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호실 명의로 발행의뢰된 자기앞수표 3천만원이 91년 9월16일 이형택이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피고발인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소심회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5월30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다는 고발내용은 계좌추적 결과 소심회계좌가 아닌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되어 피고발인이 노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계좌추적 관계인 등의 금융실명제 위반부분과 관련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기타 한나라당 관계자는 법률상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어 혐의 없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고 한 3억원의 자금출처가 (주)대우임이 명백하고 ▲친·인척 41명 342개 계좌에 대하여는 근거없이 입금된 총액을 피고발인이 축재·은닉한 자금이라고 허위·과장하였으며 ▲관련 기업들로부터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는 금원에 대하여는 자금원(공여자)이나 최종 사용처(수수자)가 규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초적인 사실확인 작업없이 폭로 및 고발을 한 점이 인정되므로 폭로자,고발인,폭로 및 고발지시자,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자 등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만회를 위하여 허위사실을 공표 하거나 고발한 것으로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와 무고죄의 혐의 인정되나 정치적 사건으로서 피해자의 고발이 없는상황에서 검찰이 입건,처벌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므로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배재욱 청와대 사정비서관,전 은행감독원장 김용진,현 원장 이수휴,전 증권감독원장 백원구,원장 박청부,전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장 천사령,현 조사과장 박재목,은감원 전 검사6국장 김무길,현 검사6국장 김상우,경찰청 조사과 박규현,김종회 및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직원 등 20여명은 불법으로 고발장 기재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의 혐의는 인정된다. 그러나 불행한 과거사를 청산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고 관계자들에 대하여는 그들이 크게 뉘우치고 있는 점,피해자의 고발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하여 배재욱 비서관,이수휴 은행감독원장에 대하여는 사퇴를 조건으로 불입건하고,증권감독원장 박청부는 지난 4일 임기만료로 사퇴한 점,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상사의 명령에 의하여 저지른 범행임을 각 감안하여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 결과 ▷기업 제공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으로부터 134억여원 수수 ▲수사결과=평단당 소속 의원 10여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39억원 수수했으나 대가성 없음 ▲고발내용=동아건설 62억여원 ▲수사내용=동아건설 20억원 ▲고발내용=삼성그룹 24억원 ▲수사결과=삼성그룹 7억원 ▲고발내용=진로건설 5억원 ▲수사결과=진로건설 5억원 ▲고발내용=(주)한창 5억원 ▲수사결과=대우그룹 5억원(한창과는 무관한 대우자금 판명) ▲고발내용=대동건설 2억원 ▲수사결과=대동건설 2억원 ▲고발내용=대우그룹 20억원,동현건설 5억원,풍성전기 5억원,벽산개발 4억원,대호건설 2억여원 ▲수사결과=금품교부 사실 없음 ▷김 당선자 친인척 계좌 등 은닉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1,049억여원을 704개 가·차명,친인척 명의계좌에 분산 은닉,증여세 포탈 ▲수사결과=김 당선자가 처조카 이형택씨 명의로 88개 계좌에 55억여원을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했다가 인출해서 사용했으므로 조세포탈 혐의 없음. 나머지는 친인척 개인계좌 등으로 관련 없음 ▷20억+α 부분◁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92년 대선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 받은 외에 91년 6억3천만원 받았음에도 20억+α설을 주장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무고 ▲수사결과=3억3천만원이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 등에서 평민당 사무총장 및 이형택 계좌에 입금됐으나 김 당선자가 직접 받았다는 증거 없음. 3억원은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 ▷신한국당측 금융실명제 위반 부분◁ ▲고발내용=신한국당 강삼재·이사철 의원과 계좌 추적 관계인 등 20여명이 불법으로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제 위반 ▲수사결과=강·이 의원 등 단순히 폭로만한 사람은 처벌조항이 없음.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모두 혐의 인정되나 배재욱 청와대 사성수석비서관과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은 그 직책의 사퇴를 조건으로,나머지는 상사의 명령에 의해 저지른 범행임을 감안,불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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