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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前대통령 추징금 강제집행

    盧泰愚전대통령의 미집행추징금 886억원 가운데 법적 다툼이 없는 300억여원에 대해 강제집행이 이뤄진다. 서울지검 총무부(趙承植 부장검사)는 1일 盧전대통령이 비자금 230억원을빌려준 것으로 확인된 신동방(옛 동방유량)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법원에지급명령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盧전대통령과 申明秀신동방회장과는사돈관계다. 또 盧전대통령의 동생 載愚씨(65)가 보관하고 있는 129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민사소송법상 제434조에 규정된 지급명령은 금전이나 유가증권의 거래관계가 명백해 법적으로 다툴 사안이 없을 때 신청하며,2주일 이내에 채무자가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법원은 채권자의 신청을 확정한다. 한편 검찰은 全斗煥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잔여추징금 1,892억원을 집행하기 위해 은닉재산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全전대통령의 명의로된 재산은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의 별채와 승용차,골프장회원권 등 2억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6개 부실생보사 불법행위 특검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아,태평양,국민,한덕,조선,두원 등 6개 부실 생명보험사 대주주의 부실경영 행태와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여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묻기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조조정 대상인 6개 부실생보사 대주주의 불법.부당행위를 가려내기 위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위는 6개 생보사가 변칙적인 방법으로 동일계열 및 대주주 여신한도를초과해 부실기업에 대출해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6개 생보사가 부실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추적해불법행위를 적발할 것”이라며 “대주주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은닉재산을 발굴해 배상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금융구조조정재원을 최대한 조기에 회수한다는 것이대원칙”이라며 “퇴출된 5개 은행과 4개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불법행위는검찰에 고발하고 손실분은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또 대주주 경영진은 퇴진시키되 해외매각때까지는 6개 생보사가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실경영에 책임이 없는 나머지 임원들은 가급적 유임시킬 방침이다. 金均美
  • 印尼도 성역없는 司正 태풍

    ◎수하르토 일가 800억弗 국내외 은닉재산 추적/32년 잔재 청산 “하비비도 비리연루땐 대상 포함” 인도네시아도 요즘 ‘성역없는 사정’으로 새로운 사회질서 확립을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하비비 현 대통령도 비리가 있다면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물라디 법무장관은 17일 한창인 사정작업과 관련,기자회견에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과 6명의 자녀가 보유한 재산 및 은행계좌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권력남용과 범법행위에 대한 증거가 발견된다면 투옥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리에 연루된 주변 인물도 성역없이 조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32년 수하르토 통치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사정은 두개의 특별수사팀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먼저 구성된 특별수사팀은 수하르토와 그의 일족들의 국내재산에 대해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두번째 팀은 수하르토의 해외 은닉 재산에 대한 정밀 수사로 사정의 가닥을 추려간다. 400억달러로 추산되는 수하르토의 해외 은닉 재산과 3남3녀의 자녀와 일족들의 또 400억달러가 축적되는 과정의 비리 연루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수하르토 일가가 부정축재한 재산을 국고로 환수할 것을 촉구해왔다. 하비비 대통령은 부정축재 의혹을 샅샅이 파헤침으로써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수하르토의 ‘승계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정의 강도를 점차 높여왔다. 실제로 수하르토 가족은 물론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MPR) 위원 가운데 수하르토의 측근을 국민협의회에서 축출하고 혐의가 짙은 전·현직 관리 및 부인과 딸 등 40여명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정부의 성역없는 사정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 특별수사팀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 한남투신 경영진·대주주 수사 의뢰/금감위

    ◎나승렬 거평 회장 포함… 출국금지도 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대주주인 거평그룹에 불법지원 등을 해준 한남투자신탁증권 전·현직 경영진 10명과 거평그룹 羅承烈 회장 및 羅善柱 부회장 등 총 12명을 업무상 배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금감위는 또 한남투신과 고객재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책임을 물어 이들 대주주와 경영진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가압류하고 국세청에 부당이익 내역을 통보,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금감위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람은 거평그룹 회장단 이외에 申準秀 전 한남투신 회장과 張良圭 한남투신 부사장,崔津培·金浣浩 전 한남투신 대표이사,吳景熙.崔家旺 전 한남투신운용 대표이사,朴文圭·孫炳善 전 한남투신 이사,盧承凡 한남투신운용 이사와 徐正大 한남투신 강남지점장 등이다. 羅회장 등은 한남투신을 인수한 뒤 CP를 연장하고 계열사 채권 1,800억원을 신탁재산에 새로 편입시키는 등 총 2,500억원의 편법 대출을 강요해 한남투신에 980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 해외 은닉재산 환수 철저히(사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4남인 정한근 그룹부회장과 간부직원들이 거액의 외화를 빼돌려 스위스은행등에 은닉했다가 발각된 사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많은 기업인과 지도층 인사들이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켰을 것이라는 그 동안의 추측과 소문이 요즘들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첫번째 케이스다.있는 자들의 불법적 재산해외도피 혐의는 이제 개연성을 넘어 엄연한 일반적 현실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金泰政 검찰총장도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대표와 전직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및 금융계 임직원등이 거액을 부정축재,재산을 해외도피시킨 사례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그는 “금액도 엄청나서 국민들이 알면 난리가 날 것이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규모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나 잘못을 뉘우치고 은닉재산을 환수해오면 사법처리를 유보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기업 이윤을 비롯한 국내 자산을 나라 밖으로 빼돌려 숨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외 재산도피죄는 국부(國富)를 소진시키는 망국적행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한보그룹 정회장 일가는 지난해 부도사태로 그룹전체가 파산하자 계열사 보유의 러시아석유회사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는 실제 매각가격보다 훨씬 낮게 신고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외국인과 공모,유령회사를 세우고 비밀유지를 위한 뇌물거래도 마다하지 않았다.다른 임원들은 정씨일가 모르게 별도로 거액의 외화를 착복,외국은행 비밀계좌에 숨겼다가 들통났다.국제범죄 집단의 소굴처럼 갖가지 범법행위가 저질러 진 것이다.계열사가 매각한 주식대금은 마땅히 국내로 들여와 부채상환등의 자구(自救)수단으로 사용,국가 경제의 위기극복을 뒷받침했어야 했던 것이다. 검찰이 많은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금전적으로 부유한 계층의 재산해외도피 행위는 결국 드러나게마련이다.현지 한국교포 사회나 해외 공관등의 확인외에도 이들 계층은 속성상 자신의 부(富)에 대한 과시욕(誇示慾)이 강하기 때문이다.세계유명 휴양지의 호화별장·주택등을 오가면서 씀씀이가 큰 과시적 소비행태가 이들의 불법성을 말해주게 된다.이번 한보의 사례를 계기로 재산 불법도피행위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재산환수는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특히 기업주가 부도직전 재산을 빼돌림으로써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산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는 현상은 경제회생을 위한 각 계층의 고통분담 노력을 헛되게 만든다.경제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직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기대한다.
  • 청구·기아리스트 있다/金泰政 검찰총장 정치인 자금수수 확인시사

    이른바 ‘張壽弘 리스트’와 ‘金善弘 리스트’의 존재가 공식 확인됐다. 金泰政 검찰총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張 회장의 진술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정치인이 모두 들어있지는 않다”면서 “아직 물증이 확보되지 않았고 대가 관계도 불분명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金 총장은 또 ‘金善弘리스트’와 관련,“金 전 기아회장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예금계좌 추적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해 일부 사실을 확인했음을 내비쳤다. 金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실체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정치인 자금수수설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金 총장은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와 전직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및 금융계 임직원 등이 거액을 부정축재,재산을 해외도피 시킨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조,이들의 해외 은닉재산을 추적,상당액을 확인했으며 이를 모두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張壽弘 청구그룹 회장 비자금 등 1,200억 은닉

    ◎검찰,중간수사 결과 발표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5)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5일 張회장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빼낸 가지급금과 비자금·은닉재산이 모두 1,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16일 상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張씨의 비자금 사용처와 은닉재산 환수여부,향후 수사방향 등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앞으로 계좌추적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대한 수사에 집중키로 했다.
  • 張壽弘 청구 회장 구속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12일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7)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와 부정수표단속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철도청과 대구시 고위 공무원 등 3∼4명을 15일쯤 소환한 뒤 16일쯤 비자금 조성내역과 은닉재산 규모 등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張회장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립 공사용 시설분담금 157억원과 서울의 왕십리역사 건설 자본금 60억원을 불법 전용하고 지난 해 12월 말 39억원의 당좌수표를 발행,부도낸 혐의이다. 또 대구방송 대표를 겸하면서 대구방송 명의로 담보 없이 210억원을 대출받아 청구에 변칙 대여하고 은행에 근저당 설정된 대구방송 사옥(청구소유)을 대구방송이 매수케 하는 등 손해를 끼친 혐의이다.
  • 金坰會 전 철도청장 구속

    ◎청구서 3,000만원 수뢰… 張 회장 100억대 재산 은닉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5)의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9일 청구로부터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金坰會 前 철도청장(59)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소환한 閔拓基 현 철도청차장(59)은 보강조사를 한뒤 10일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철도청차장과 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95년 5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철도청이 각각 25%씩 투자한 서울 왕십리역사 백화점과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와 관련,사업 주간사인 (주)청구측에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차례에 걸쳐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閔차장은 지난 96년부터 철도청차장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4월까지 청구로부터 1,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張회장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張회장이 친·인척 명의로 10여건의 부동산(100억원대)을 은닉해 둔 사실을 확인했다.
  • “일단의 책임” 인정… 자율개혁 다짐/전경련회장단 결의의 함축

    ◎경영투명성 제고 구조조정 가속화될듯/결합재무제표·사재출자 DJ안과 걸리 재계가 새 정부의 재벌개혁 촉구에 ‘이행 결의’로 화답했다. 재계 본산인 전경련이 15일 회장단회의를 갖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4대 그룹 회장과의 합의사항을 전 회원사의 이름으로 추인함으로써 새 정부의요구를 받아들였다. 회장단 20명 중 14명이 참석한 이날 회장단회의는 대책회의라기보다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성명서 아닌,결의문을 채택한 데서도 이같은 성격을 읽을 수 있다. 회장단은 IMF사태에 대한 책임의 일단이 있음을 인식,우선 IMF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계열사간 상호지급 보증을 정부 방침대로 줄여나가고 사외이사제의 도입 확대 등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부동산 등 자산매각과 합병·분할을 통해 구조조정도 가속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계 초미의 현안으로 부각된 정리해고와 관련해서는 “신규 고용창출에 힘쓰고 실업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정리해고는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여론과 노동계를 의식한 표현이긴 하나 다짐과 약속을 하면서도 정부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전 계열사의 거래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 지나치다는 뜻을 비췄다.김당선자와 4대 그룹회장의 회동 당시 최종현 SK그룹회장이 문제제기했듯 회당단은 결합재무제표가 국제규범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IMF요구대로 ‘최대 주주가 30% 이상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결재무제표로 해 줄 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다. 결의문에 ‘국제규범에 맞는 재무제표 작성의 조기 도입’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여전히 새 정부와 재계간 쟁점으로 남게 됐다. 총수들의 개인자산 출자문제도 깨끗이 정리되지 못했다. 총수 개인의 재산이나 부동산·동산을 팔아 기업에 투자하라는 게 당선자측의 요구인 반면,재계는 총수 재산이 대부분 계열사 주식으로 투자돼 있어 추가 투자할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재계는 구조조정시 비주력기업의 주식 매각과 매각대금의 주력기업 출자정도로 이 문제를 받아들이고 있다. 손병두 부회장은 “총수개인재산은 대부분 계열사의 인보증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은닉재산이란 있을 수 없다”고 총수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회장단은 이같은 총수들의 결의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세제부담 경감 등 ‘법적·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건의도 했다. 어쨌든 전경련 회장단이 큰 틀에서 김당선자와의 합의사항 이행을 다짐함으로써 각 그룹의 실천프로그램들이 곧 가시화될 것같다. S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업재편 계획을 담은 이행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프로그램을 당선자측에 보고하기로 돼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자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기업 부도로 파산한 중기인 관용조치/특수부장회의 내용

    ◎무차별 압수수색 지양… 벌금 분할납부 검찰이 27일 밝힌 경제회생을 위한 검찰권 행사 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업인의 신병처리 방향◁ 사안이 경미하거나 원상회복 내지 보완조치된 행정법규 위반사범은 기소유예나 약식기소하는 등 최대한 관대히 처리한다. 또 중소기업 회생 차원에서 대기업 부도로 인한 연쇄부도 중소 기업인에 대하여는 자구노력과 부도경위 등을 면밀히 검토,피해원상 회복기간을 부여하고 신병처리도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기업주의 기업자금 횡령,배임행위는 원상회복시 불구속 수사하고 기업인에 대한 벌금집행때 분할납부나 납부유예를 통해 기업경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한다. ▷기업인에 대한 수사방향◁ 기업이 피해를 입고 고소·고발한 사건은 고소·고발장 접수당일에 조사를 마치고 가해자 추적 검거활동과 더불어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확인하여 기업피해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의 관행적 위법행위는 일정기간의 계도와 함께 사전경고뒤 수사에 착수해 기업의 충격 내지 불만을완화한다. 가명으로 된 기업인 상대 진정과 투서는 즉시 공람종결하여 기업인의 수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기업인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가급적 자제하고 대신 실무자 조사로 대체하되,우편진술,팩스밀리를 이용하고 소환조사가 불가피한 경우,기업인으로 하여금 편리한 시간을 선택하도록 한다. 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시 무차별적인 자료수거를 지양하고 자료검토뒤 복사가능한 자료는 복사뒤 원본은 반환하고 관련없는 자료는 즉시 반환한다. ▷제도개선위한규제완화선도◁ 행정 전분야에 걸친 과도한 규제와 이로인한 부정부패가 국가 경쟁력 둔화의 주범이라는 인식아래 수사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분석·점검을 통해 기업경영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정부 정책 결정과정에 반영되도록 한다.
  • 2천억대 추징금 어떻게 되나

    ◎전씨 2,205억중 채권 등 389억 환수가능/노씨 2,600억 다내고도 300여억 남겨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추징금 집행이 끝나면 얼마만큼의 돈을 남길수 있을까. 검찰은 조만간 대법원으로부터 소송기록 등 관련 서류를 건네받는대로 이들의 재산에 대해 본격적인 추징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추징액은 전씨가 2천2백5억원,노씨가 2천6백28억9천6백원.사법사상 최대 규모이며 벌과금 수입 항목으로 모두 국고에 귀속된다. 하지만 검찰의 추징에도 불구하고 전씨는 여전히 막대한 현금동원 능력을 지닌 「거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전씨는 재임중 조성한 비자금 7천억여원 가운데 1천4백억여원을 남겨 퇴임 때 갖고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동안 불어난 이자를 감안하면 1천8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씨 재산을 끈질기게 추적해 왔지만 확보한 액수는 미미하다.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이 사과상자에 보관하던 현금 61억원과 각종 채권 등 3백89억여원이 고작이다.나머지 대부분이 국민주택 채권이나 산업금융채권 등으로 묻혀있는 사실을 확인했지만,전씨는 만기가 됐음에도 이를 찾지 않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검찰 추적을 따돌리고 있다.검찰도 더이상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추징 보전절차를 밟은 전씨의 연희동 자택 가운데 2층짜리 별채와 벤츠승용차 및 각종 회원권 등은 경매 등으로 팔아 국고에 환수한다는 방침이다.자택 중 본채는 이순자씨가 부친인 이규동씨에게 물려 받은 것이어서 추징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정 추징 시효는 확정판결 후 3년이다.따라서 검찰이 2000년 4월16일까지 나머지 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면,전씨는 최소 1천억원대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노씨는 「빈털터리」가 될 공산이 높다. 노씨는 1천9백억여원의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모두 2천5백억여원을 검찰에 자진 제출하거나 압수당한 상태다.그동안 불어난 예금이자 4백억원을 합하면 산술적으로는 2천6백억여원의 추징금을 다 내고도 오히려 3백억여원을 남길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빌려준 6백6억원의 채권이 한보의 부도로 떼일 위기에 처해,재산을 모두 내놓더라도 3백억원의 추징금을 덜 내는 결과가 된다.검찰은 이 때문에 앞으로 노씨의 은닉재산을 더 찾아내 이를 모두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 김상희 중수부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정 총회장 계열사 증자과정 5백억∼6백억 추가 횡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30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과 관련,지난 1차 수사결과 발표때 확인되지 않았던 비자금 2백50억원의 용처 일부와 은닉재산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진행 상황은. ▲제일은행 관계자 3명과 서울·외환·산업은행 관계자 1명씩 모두 6명의 실무자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박태중씨에 대한 수사 진척은. ▲카사두손빌라 지분을 박씨의 협박으로 빼앗겼다고 주장한 김의일씨를 2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언젠가 박씨를 조사할 때 매입자금에 대해 묻겠다. ­한보철강이 북한 황해제철소에 3백30만 달러를 불법 투자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설이 있는데. ▲금시초문이다.우리는 현재 대출관련 경위만 조사하고 있다. ­은행장은 언제 소환하나. ▲말할 입장이 아니다. ­금융권에서 은행원들에 대한 업무상 배임죄 적용을 두고 논란이 있는데.▲여론을 참고하겠다.단순히 담보가 많냐 부족하냐가 아니라 특수한 사정 등을 충분히 고려,신중을 기할 것이다.단선적으로 법을 적용할 경우 우리도 공소유지에 문제가 있다. ­새로 밝혀진 비자금 규모를 두고 혼선이 많은데. ▲현찰 3백억원은 새로 드러난 액수가 아니다.1차 수사때 이미 확인된 부분이다.자금추적을 통해 용처를 쫓고 있다.그러나 정총회장이 계열사 증자과정에서 회사공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5∼6백억원은 횡령혐의에 새로 추가되는 부분이다.정총회장은 1차 수사때 이 부분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쓴 것처럼 진술했으나 전표 추적과정에서 개인용도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 정태수씨 수백억 추가 횡령/검찰 확인/총 2천억대… 사용처 추적

    한보 특혜대출과 김현철씨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9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이 한보철강 자금을 계열사 지원금으로 사용한 1천3백79억원 가운데 수백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관련,『1차 수사에서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1조5천5백억원중 계열사 지원금으로 용도가 분류된 1천3백79억원의 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총회장이 계열사 지원에 사용하지 않고 수백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새로 발견했다』며 『현재 정확한 횡령 규모와 사용처를 알아보기 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검찰은 특히 이들 횡령액 중 상당한 액수가 현금화돼 정총회장에게 전달됐다는 한보 재정담당 임직원의 진술에 따라 정총회장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정총회장이 (주)한보의 계열사 및 위장 계열사를 신설 또는 인수하는데 사용한 4백37억원 가운데 부산 대동조선 주식매입비 1백억원 등을 회사자금에서 횡령한 혐의를 포착,전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횡령액이 새로 밝혀지는 대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횡령 규모는 1차수사에서 밝혀진 1천88억원에서 크게 늘어나 2천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구속)을 불러 비자금 사용처 및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내무부 직원과 합동으로 구성된 「재산추적 특별반」을 동원,정총회장 일가의 은닉재산 추적작업을 계속했다. 검찰은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등 제일은행 관계자 4명,외환·서울·산업은행 관계자 각 1명 등 7명을 소환,여신규정을 어기고 한보 철강에 거액을 대출해 준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 정태수씨 일가 전재산 압류/정보근 회장 철야조사…오늘 영장/검찰

    ◎일가족 부동산 등 2,981억 소유/탈세 4,327억 추징… 국고 환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7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일가가 법인세 등 4천3백27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밝혀내고,정씨 일가의 모든 재산을 동결·압류한 뒤 탈세액을 추징해 국고에 환수키로 했다. 검찰은 또 3백억여원의 회사 돈을 빼돌려 가로챈 정씨의 세째아들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검찰이 정씨 일가의 재산보전을 약속하고 정씨의 입을 열게 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씻고,수사의 투명성 및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 일가는 회계장부를 조작해 원가를 과다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종합소득세 2천2백15억원,94·95년도분 법인세 2천80억원,농어촌특별세 32억원 등 4천3백27억원의 각종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 일가의 보유 재산은 주식 1천3백85억원,부동산 8백77억원,전환사채 7백10억원,예금채권 9억원 등 모두 2천9백8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세금추징을 위해 국세청이 정씨 일가의 재산 가운데 일부를 이미 압류했으며,나머지 재산도 세금 포탈액을 가린뒤 국세청에 통보해 전액 추징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정씨 일가가 지난 94년과 95년 4차례에 걸쳐 한보철강의 자금으로 8백20억원의 전환사채를 구입,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현재 7백10억원의 전환사채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보유자 및 금액은 정태수씨가 2백90억원,정보근씨 2백72억원,정한근(4남) 1백67억여원 등이다. 보근씨는 이와 함께 회사 돈으로 34억원의 개인세금을 내는 등 공금을 멋대로 사용했다. 검찰은 『부자를 함께 구속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있으나,천문학적인 횡령규모와 국민들의 분노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국세청 등과 공조해 정씨 일가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압류해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는 악습을 깨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보근씨를 전격 소환조사한데 이어,한보의 전 재정담당본부장 김종국씨를서울구치소에서 데려와 정씨 일가의 세금포탈 등 혐의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이와 함께 현철씨의 측근 박태중씨가 인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에메랄드 호텔 대표 이모씨(여)를 불러 계약체결 여부 등을 캐물었다.
  • 한보 비자금 2,136억/검찰 수사결과 발표

    ◎홍인길 의원 등 10명 기소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해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이 모두 2천1백3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 가운데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2백50억원과 정총회장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총회장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증재 및 뇌물공여,제3자 뇌물교부 등 7개 죄목을 적용,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황병태(경북 문경·예천)·정재철 의원(전국구)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 등 여야 의원 4명,김우석 전 내무부장관,신광식 전 제일·우찬목 전 조흥은행장,김종국 전 한보 재정본부장 등 관련자 9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또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수재 및 알선수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수감중)은 당진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자금지원 등의 대가로 94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7억원을 받은 사실이드러나 수재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이신영 한보상호신용금고 사장과 홍태선·정일기·이용남 전·현직 한보 철강 사장 등 4명은 『정총회장의 지시에 따랐다』는 이유로 상호신용금고업법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기소유예했다. 정총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액면 합계금 1천1백15억여원의 융통어음을 발행,기일 안에 결제가 가능한 것처럼 속여 할인하는 수법으로 1천77억여원을 가로채는 등 3차례에 걸쳐 2천1백36억원을 횡령하고,정·관계 인사와 전·현직 은행장 등 8명에게 32억5천만원을 뇌물 등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총회장은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금 4조8백81억원과 회사채 및 사채 발행 등으로 5조5백59억원을 조성한 뒤 이 가운데 시설자금으로 3조5천9백12억원,운영자금으로 1조2천5백11억원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2천1백36억원을 횡령,비자금으로 유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홍의원은 청와대 총무수석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5년 1월 대출 청탁을 조건으로 2억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 정씨 핵심사항엔 「자물쇠 입」 일관/정태수시 조사 뒷얘기

    ◎임직원 구속 관심없고 재산 지키기 강한 집착/“제철소 거저 먹기위한 음해” 되레 억울함 호소 검찰은 한보 부도사태의 총책인 정태수 총회장을 지난 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입감 절차만 마친 뒤 곧바로 대검청사로 데려와 3일째 조사를 계속했다.검찰은 가능하면 설날 이전에 사건의 윤곽을 밝힌다는 방침이나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만한 진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확인된 「사소한」 범죄에 대해서는 정총회장이 순순히 시인하고 있으나 정작 비자금 용처 등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게 검찰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총회장이 91년 수서사건이나 지난 해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때처럼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한다.한보 부도사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다가도 비자금조성 경위나 사용처,대출과정에서의 금융권·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커미션 또는 뇌물 얘기만 나오면 입을 꽉 다문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쌓은 부에 대해서는 강한 집착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해명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틀 동안의 신문결과라면 정총회장이 자신의 재산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것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혈육이나 임직원들이 구속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정총회장은 당진제철소의 자산가치를 실사하면 은행부채를 모두 갚고도 남는다느니,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주거래 은행들이 갑자기 대출을 중단해 부도가 났다느니,제철소를 거져 먹기 위한 음해라는 등의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구속되기 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단 1백만원이라도 자신의 돈을 포기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한보철강 재산에 대한 실사를 해 빚을 갚는데 모자라면 몸뚱이라도 바칠수 있지만 남는 것은 찾겠다』며 재산에 대한 집착을 보였었다. 검찰은 그의 이러한 언행에 비춰 재산을 보전할 수 있다는 보장만 있으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검찰은 따라서 정총회장이 한보철강 설비자금을 기업인수에 유용했는지의 여부와 은닉재산의 행방 등 정총회장의 약점을 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구치소의 수감절차만 거치고 곧장 조사를 받는 「은전」을 베푼 것도 정총회장의 「자물쇠 입」을 열겠다는 심리전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그렇다고 정총회장이 어느 정도 「실체적 진실」을 밝힐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계좌추적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치기에는 검찰에 주어진 「최후통첩」시간이 지나치게 짧고 정총회장의 입 외에는 달리 의존할 수단도 마땅치 않은게 검찰의 고민이다.
  • 신도 명의 부동산/경기도 3곳 확인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3일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신도들 명의로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일부를 찾아내고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과 양평군 개군면,여주군 등 3곳에서 신도 명의의 부동산을 찾아냈다. 검찰은 아가동산의 토지와 건물 등이 신도들 명의로 분산됨 점으로 미뤄어 김씨가 신도들 이름으로 전국에 부동산을 은닉했을 것으로보고 국세청에 신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아가동산의 자금흐름과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신도 214명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입출금내역 조사에 나섰다.
  • 「아가동산」 압수수색/교주 김씨 은닉재산도 추적/검찰

    ◎불법건축 등 공무원 결탁여부 조사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2일 교주 김기순(56)씨 등이 노동착취와 신도들의 자진헌금 등을 통해 착복한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신도들의 이름으로 전국 곳곳에 은닉한 것으로 보고 은닉재산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재 아가동산에 있는 신도들의 명단을 파악,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을 무대로 신도들의 부동산보유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신도들 명의의 은행계좌에 대한 수색을 실시키로 했다.또 아가동산측이 외국은행과 거래해온 사실을 중시,은행을 통해 해외로 자금을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수년전부터 아가동산내 건물 4개동 250여평이 불법으로 지어졌고 임야 10만5천여평중 4만여평이 농지로 불법전용되는 등 산림훼손,불법건축 및 용도변경이 저질러졌음에도 단속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관련공무원들과의 결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교주가 아가동산내에 은신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날 하오 아가동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김씨를 찾지는 못했다. 검찰은 그러나 압수수색에서 김씨가 나중에 건설할 지상천국의 국가무늬와 신도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3가지 종류의 설교집 복사본,의식때 사용하는 옷가지,왕관모양의 장식물 등을 압수했다.
  • 악덕채무자 사회활동 제한/대법 민사집행법 추진

    ◎직권 파산선고… 공무원 임용금지 돈을 갖고도 빚을 갚지 않는 악덕 채무자는 정상적인 경제·사회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다. 대법원은 19일 소송과정에서 재산내역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재산공개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파산선고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칭 「민사집행법안」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파산선고 즉시 본적지 시·군·구청에 파산선고자라는 사실을 통보한다.따라서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는 신원조회 과정에서 「추정 파산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국가공무원,후견인,유언집행자,변호사나 공인회계사,주식회사 이사,합명·합자회사 사원 등이 될 수 없다.〈관련기사 3면〉 대법원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안을 마련,7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대법원의 이러한 방침은 국민경제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급증하는 각종 금전거래 사고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선의의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채무자가 재산을 숨긴 것으로 추정되면 법원이 해당 금융기관등에 명령,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조회토록 하고 결과를 채권자에게 알려준다.지금까지는 채권자 스스로 찾아내야 했다. 재산공개를 거부하거나 능력이 있는데도 1천만원 이하의 빚을 갚지 않는 채무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30일 이내의 구금에 처해진다. 1천만원 이하의 소액채권자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채무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면 우선적으로 채권액의 20%를 배당받도록 했다. 한편 대법원은 경매에 올려진 부동산에 전세권이 있는지 여부를 응찰인에게 미리 알려줘 안전하게 경매에 참여토록 하는 내용으로 민사소송법의 관련 조항을 대폭 개정키로 했다.〈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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