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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 공원/도심속에 재현된 600년전 서울

    ◎2만4천평 규모의 시민공원 조성/타임캡슐광장­생활문물 600점 매장… 2394년 공개/전통정원 조성­향토수중 식재… 옛남산 정취가 물씬/한옥마을 복원­민속적 가치 높은 한옥 5채 재건립 서울은 도읍지가 된지 600년이 넘었지만 ‘역사속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경복궁,비원 등 일부 고궁과 남대문,동대문 등의 유적이있지만 전체적으로 유구한 역사에 비해서는 빈약한 감이 없지 않다.보존보다는 허물고 새로 짓는데 길들여진 탓이다. 내년 봄이 되면 서울 남산에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볼수 있는 곳이 들어선다. 중구 필동 옛 수도방위사령부 터 2만4천여평에 조성되고 있는 남산골 공원이 바로 그 곳. 타임캡슐광장,전통정원,한옥마을 등 세부분으로 나뉘어진 이 공원은 타임캡슐광장,전통정원은 이미 조성이 끝났고 한옥마을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다. 남산골 공원의 상층부에 위치한 타임캡슐광장은 서울의 미래를 잉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서울 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문물 600점이 지하 15m에 매장돼 있다.서울 정도 600주년인 지난 94년 11월29일의 일로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타임캡슐은 정도 천년이 되는 2천394년에 공개될 예정이다.그래서 분화구모양으로 된 광장의 회랑을 거닐면 600년전과 400년뒤가 함께 느껴져 상념에젖게 한다. 타임캡슐광장에서 내려오면 전통정원과 마주친다. 남산의 산세를 살리기 위해 구릉지와 계곡을 완만하게 조성한 이 정원에는 소나무 등 향토수종이 주로 배치돼 있으며 느티나무,수양버들 등이 뒤를 바치고 있다.옛 남산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골짜기도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았다.하류의 연못에서 물을 끌어올려 계곡으로 방류하는데 내년 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골짜기 중턱에는 수필집을 통해 청렴,결백으로 상징되는 남산골선비의 모습을 일깨워준 일석 이희승 선생의 추모비가 서 있다. 또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꿩과 까치가 양지바른 곳 잔디밭에서는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곳곳에 정자가 있어 발걸음을 쉬게 한다.전체적으로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여서 도심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곳이 전통한옥 복원지역.2천400여평에 형태가 독특하고 원형을 잃지 않아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정규엽가옥 등 5채가 복원되고 있는데 11월1일 현재 92%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올 연말까지면 벽지,천정,장판,창호지 마감작업 및 마을 공동광장 마사토 포장이 모두 끝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가옥 내부에 장롱,문갑,뒤주 등 전문가의 고증을거쳐 제작한 가재도구를 배치할 예정인데 현재 75%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옥촌이 문을 열면 침선,공예,민화교실과 서당 등 다양한 취미강좌가 개설돼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게 된다. 한편 한옥촌 초입에 있는 공예전시관은 이미 공사가 끝났다. 이곳에서는 나전칠기 전통매듭 등을 만드는 방법이재현되고 각종 공예품도 판매된다. 공예전시관 앞 빈터는 소극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소극장은 누각과 연못을 마주보고 있어 널뛰기 그네뛰기,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전통혼례식을 개최하기에 적격이다. ◎남산골 공원지역 유래/조선시대 벌칭 청학동… 시인 묵객 많이 살아/1730년경 군대첫 주둔… 이후 군사용 활용 남산골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옛부터 시인 묵객이 많이 살아 조선시대에는 청학동이라고 불려져 왔던 곳이다. 도교에서 청학은 영생하는 학을 말하는데 경치가 절경인 곳에서 산다.이곳이 청학동이라고 불린 것은 청학이살만큼 산수가 좋았기 때문이다. 빼어난 산수는 글재주가 있는 사람을 끌어 모운다. 조선조 초기 좌의정을 지낸 용재 이행은 이곳에 천우각이라는 정자를 지어 놓고 여름철 더위를 피했다.그는 중국 사신이 우리나라에 오면 찾았을 정도로 시에 능했다.또 그의 증손자인 이안눌도 시문에 뛰어났다. 남산은 수도 서울의 중앙에 있는 산이다.시민들의 쉼터도 될수 있지만 군사목적으로 이용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조선초 태조가 인왕산,남산을 연결하는 도성을 축조한 것이라거나 봉수대로 활용된 것이 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남산골 공원이 군사용으로 활용된 것은 한참뒤의 일이다.영조때인 1천730년대 조정은 이곳에 139칸의 집을 짓고 수도 서울을 지키는 남별영이라는 군대를 주둔시켰다.얼마전까지 수도방위사령부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묘한 인연이다. 일제시대에는 헌병대사령부가,해방후에는 수경사가 들어서 지난 94년까지 주둔했다. 남산골 공원에 가는 방법은 지하철 4호선 충무로 역에서 내려 ‘한국의 집’쪽으로 가면 된다.공원내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이다.전통 한옥촌은 공사가 한창이지만 이미 완공된 타임캡슐광장과 전통정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다. ◎복원예정 한옥 5채의 특징/정규업 가옥­순종때 지은 왕제사 행차용 집/이진승 가옥­철종때 부마 박영효의 개인집/서용택 가옥­정문 계단 난간석은 미의 극치/김홍기 가옥­안채∼사랑채 연결한 사대부집/조흥은 가옥­유리문 등 개량한옥 양식 도입 서울시내에 산재해 있다 남산골로 이전 복원되는 5채의 한옥은 모두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정규업 가옥은 조선 순종의 처삼촌인 윤덕영이 왕의 제사행차때 편의를 돕기 위해 지은 제사가옥이다.위에서 내려봤을때 사당을 정점으로 가옥구조가 으뜸 원꼴을 하고 있으며 목재는 경운궁을 헐면서 나온 홍송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경인미술관에 있던 이진승가옥은 조선말 철종때 영혜공주의 사위 박영효의 집으로 서울 8대가 중의 하나다.부엌과 안방이 일자로 남향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보기 힘든 개성지방의 주택양식이다. 종로구 옥인동 서용택 가옥은 조선말 순종 윤비의 저택이었다고 전해진다.이 가옥은 정문 계단 양쪽의 난간석이 매우 아름다운 구한말 최상류층의 가옥이다. 종로구 삼청동 김홍기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가 전체적으로 연결돼 있다.사대부의 가옥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선말기 서민주택의 양식을 볼수 있다. 중구 삼각동 조흥은행 관리가옥은 전통적인 안채와 별당채를 갖추면서도 유리문 등 개량한옥의 양식을 취하고 있다.지붕의 한쪽이 길고 한쪽은 짧은 특이한 양식을 띠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이들 한옥을 뜯어 남산으로 옮겨 복원하려 했으나 70% 정도는 새 것으로 교체했다.대부분 지은지 100∼200년이 지나 목재의 상당부분이 썩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외국산 소나무를 전혀쓰지 않고 강원도 강릉과 설악산에서 소나무를 벌채,6개월간 건조시켜 사용했다.
  • 고향 명승지로 가족나들이/추석연휴에 가볼만한 곳

    ◎수도권­근교 공원마다 민속놀이·가두공연 풍성/중부권­초가을 뱃길따라 단양팔경 유람 좋을듯/영남권­신라의 맥박이 뛰는 토함산 일출은 장관/호남권­승주 낙안읍성 조선시대 민가 정취 “물씬”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한가위 연휴.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4일도 짧지만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은 추석날 제사를 지낸뒤 성묘를 하고 나면 시간적 여유가 많다.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가볍게 찾을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외국인 장기자랑도 펼쳐 ▷수도권◁ 과천 서울랜드는 가족들이 윷놀이와 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연휴기간동안 연꽃분수 주변에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설하고 한가위 특집 퍼레이드도 선보인다.16,17일에는 전통민속 놀이팀인 ‘뿌리패’가 사물놀이와 농악놀이로 흥을 돋운다.하오 10시까지 개장한다. 용인 애버랜드도 14∼17일까지 순라군(포졸)과 뺑덕어멈 등 고전해학 캐릭터들로 분장한 공연단들이 가두행진을 벌인다.17일에는 250여명의 공연단원이 나와 왕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친영의례,강무시취 등 조선시대 궁중행사 퍼레이드를 벌이며 16∼17일에는 외국인 장기자랑도 펼쳐진다.하오 9시까지 문을 연다. 잠실롯데월드는 15∼17일 하오 8시에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연다. 16,17일 하오 4시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하오 1시와 3시에는 민속박물관에서 화관무,살풀이 등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추석날인 16일 낮 12시30분 북청사자놀음을 공연하며 17일 하오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송파산대놀이를 공연한다.공연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속씨름,줄넘기,투호놀이,줄당기기 대회가 곁들여진다.민속촌은 이와 함께 송편 빚어보기,햇곡식 찧기,인형놀이마당 등의 행사도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시내 5대 고궁이 개방되며 특히 덕수궁,경복궁,창경궁에는 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 등을 즐길수 있는 실습장이 마련된다.10일부터 2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광장에서는 전통민속놀이마당이 개설돼 윷,제기,팽이,줄다리기,굴렁쇠,투호 등을 즐길수 있다. 귀성인파가 한산해지면 경춘가도,팔당유원지 등의 국도를 승용차로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다.수도권의 달맞이 명소로는 임진각을 비롯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남산 팔각정·행주산성·남한산성 등을 꼽을수 있다. ○동해 달맞이·야경은 황홀 ▷중부권◁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평소처럼 문을 연다.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가을 초입의 호수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충주호 유람선은 이 기간동안 충주댐 선착장에서 단양 장회나루까지 100리의 뱃길을 하루 4∼6차례 운행한다.소요시간은 1시간10분. 청명한 하늘과 산자락 그림자가 드리워진 잔잔한 호반풍경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가족과 함께 하는 초가을 여행치곤 감출 맛이 그만이다.배를 타고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월악산과 단양팔경중 하나인 옥순동,도담삼봉 너머로 다가오는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 등은 뱃길관광의 백미이다. 소백산맥의 끝머리에 있는 월출산은 천황봉,구정봉,향로봉 등의 산세가 빼어나게 아름답다.특히 용암골이라고 불리는송계천 골짜기 동쪽 능선에 얹혀 있는 월대에서의 달맞이는 장관이다. 손수운전자는 충남 서산군 천수만 방조제로 나가면 서해 낙조를 즐길수 있다.간월암,부남호 등의 명소는 물론 인근에 아산,온양,덕산,도고온천 등 이름난 온천이 있어 귀로에 몸을 풀수도 있다. 경포대는 예로부터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경포대에서만 볼수 있는 해돋이와 낙조,달맞이,고기잡이 배의 야경,초당마을에서 피어 올리는 저녁연기 등은 경포팔경이라 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칭송대상이 돼왔다.하늘과 바다,호수,술잔,그리고 마주앉은 님의 눈동자에 똑같은 달이 다섯개나 뜬다는 경포호는 이곳을 찾는 누구에게든 선경에 몰입하게 한다.추석은 물론 평소에도 달맞이 인파로 붐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는 명절 또는 연말,연초가 되면 실향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멀리 금강산을 바라볼수 있는 것은 물론 푸른 바다에 이어진 낙타봉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전망대에 오르면 북녘땅에 해가 떠 오르는 것을 볼수도 있다. ○한복아가씨 선발대회 ▷영남권◁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16일에는 영타운무대에서 트로트 가수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며 16∼17일 이틀동안 국악과 재즈의 만남 행사를 연다.이 행사에는 대금,사물놀이와 색소폰,전자바이올린,재즈 싱어 등이 한데 어울린다.또 17일에는 한복 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려 입상자에게는 상금 1백만원을 비롯 해외여행권 등 푸짐한 시상품이 주어진다. 경주는 발닿는 어느 곳이나 신라의 맥박이 느껴지는 역사의 고장이다.경주의 동쪽 끝을 감싸고 있는 토함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해내는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토함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푸른 바다가 하늘과 맞닿고 서쪽으론 하늘을 찌를듯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진다.맑은날 토함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마디로 장관이다.그 유명한 동해 해맞이는 대기에 습기가 적은 가을철에 제대로 볼수 있느니 만큼 추석 연휴기간동안 한번 부지런을 떨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한가위 달맞이도 이에 못지 않다.동해바다로 쏟아지는 달빛에 흠뻑 젖어볼수 있기 때문이다. 망양정,월송정,불영사,백암온천 등이 이어지는 울진 인근의 동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괜찮다. 부산 해운대는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누구나 손쉽게 접근할수 있어 한가위 때마다 달맞이 구경꾼들로 붐빈다. 부산 인근의 통도 환타지아는 16∼17일 이틀동안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인다.전통 놀이패의 민속공연이 하루 세차례 펼쳐지며 하오 7시30분에는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트롯 가요제,트롯 청백전,트롯 따라하기,한가위 한복콘테스트 등 다양한 게임식 행사를 갖는다.입상자에게는 연간회원권,캐릭터 상품 등이 제공된다. ○광주비엔날레도 계속 ▷호남권◁ 승주 낙안마을은 조선시대 민가를 보존한 민속촌으로 전통적인 한가위 분위기에 젖어볼수 있다. 호남 5대 명산중 하나인 영암 월출산은 이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달맞이 명소.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기묘하고 빼어난 산세가 절경을 이룬다. 암봉 사이로 두둥실 떠가는 달의 모습은 기암괴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춘향의 도시 남원과 내장산,덕유산,덕유산,무주 구천동 등이 모두 2∼3시간 거리에 있어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번 둘러봄직 하다.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 이어진다. 광주 인근에는 전통정원이 널려 있어 정원을 둘러보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수 있다.담양군 남면 일대에는 자연의 운치가 그대로 살아있는 소쇄원,송강 정철의 풍류를 느낄수 있는 식영정,배롱나무로 둘러선 자연속의 휴식처 명옥헌 등의 명소가 있다.담양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코스도 환상적이며 굽이굽이 산자락에서 호수를 보고 달리는 맛도 뛰어나다. 동계 무주유니버시아드 대회이후 전주∼진안간 국도는 호남의 새로운 관광벨트로 부상되고 있다.전주와 무주가 시원스럽게 이어진데다 주변에 관광지가 널려 있기 때문이다.
  • 자치단체장 공직자 대선과련 행위기준

    ◎선전물·기념품 게시·배포 일체금지/행사경비지원 180일전부턴 불가/60일전부터 시국강연 참석도 안돼 내무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공동으로 마련한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이 지켜야 할 선거 시기별 행위기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간의 제한없이 금지되는 행위=▲연말·설·추석때 소속 직원에게 자치단체장의 직·성명을 함께 표기한 선물 제공 ▲기공·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수건·비누 등 기념품 제공 ▲각종 행사에서 자치단체장의 직명·성명이 기재된 현수막·벽보·유인물 등 선전물의 게시·첨부·배부 ▲단체장의 직·성명,사진과 경력 등이 게재된 수첩·간행물 등을 다수의 지역 선거구민에게 배부 ▲평소 지면이 없는 다수의 전입 주민에게 자신의 직명 또는 성명을 표시해 환영서한 발송 ▲사조직에서 후보자를 부각시키기 위해 통상적 범위를 벗어난 집회 등을 수시 주관·개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찬반 또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목으로 자신 또는 특정인의 입후보 예정사실을 알리며지지를 호소 ◇선거일전 18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시민위안잔치 등 선거구민 행사나 모임,행사장소에 금품·식사 제공 ▲선거구민의 체육대회,윷놀이·씨름 등 민속경연대회,기타 각종 행사에 금품 찬조·차량 임차료·경품 구입비 등 행사경비 지원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나 개업식·준공식·개소식·기념일 등에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화환·화분 제공 ▲자치단체가 발주한 시설 등의 준공식에서 시공업자가 자치단체장 명의로 타올 등을 제작,다수의 구민에게 배부 ▲향우회·동창회 등 각종 친목모임에서 단체운영 관례상의 범위를 넘어선 회비·찬조금 등 납부 ▲자치단체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장학회에서 장학금 전달때 단체장의 격려사▲입학·졸업 축하 등의 명목으로 다수의 학생·학부모에게 학용품·기타 선물 제공 ▲모범 통·반장 및 민간단체원 등에 산업시찰 및 연수교육 실시 ▲자치단체장이 선거구민에게 무료진료,법률·세무 등에 대한 무료 상담 또는 무료 변론을 하거나 알선 ▲시·도정 시찰 등을 명목으로 행정기관을방문하는 선거구민에게 금품·식사 제공 ◇선거일전 6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경로당·노인교실 등에 자치단체 명의로 의자 등 다량의 집기를 무료 제공 ▲정당의 당원연수교육 프로그램에 초빙강사로 참석 ▲정당주최 시국강연회에 내빈으로 방문 ▲정당의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를 방문·격려 ▲정당의 지방자치협의회에 참석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부터 금지되는 행위(당해선거의 후보자가 되는 경우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부터)=▲명예시장제 및 생활현장 1일 시장실 운영 ▲자원봉사센터 등 자치단체 산하 기관·단체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자에 연수교육 실시 ▲현안이 없는 홍보성·행사성 사업설명회 개최 ▲지방자치단체장배 쟁탈 체육대회 개최·후원 ▲다수의 일반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성·선심성 민원상담 ▲불우학생 등에 대한 기증품 전달행사에 참석·격려 ▲자치단체장이 통·리장회의,간담회,통·리장교육 등 참석 ◇선거기간중 금지되는 행위=▲자치단체장 등이 주관하는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 및 특별한 사유가 없는 반상회 개최 ▲보고회 등 집회나 보고서를 통한 의정활동,시·도정 또는 구·시·군정 활동을 선거구민에게 보고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중 즉시 공사를 진행하지 아니할 사업의 기공식.
  • (주)트윔/“제2의 테트리스 만드는게 꿈”

    ◎93년 국내 첫 어드벤처물 「파더 월드」 제작/인터넷 머그게임 치중… 3작품 출시 준비 「The World ls Mine」(세상은 나의 것).(주)트윔(TWIM)(02­512­7084,5)이 내건 슬로건이다.회사 이름도 여기서 따온 약어다.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회사는 직원 13명 거의 모두가 전산학이나 미술을 공부한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남자라는 것.입사순서에 따른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다. (주)트윔은 91년 9월 창업,햇수로 7년째를 맞는다.게임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선발주자. 지금까지는 주로 어드벤처와 아케이드게임을 만들어왔다.93년 국내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 「파더 월드」를 제작한데 이어 아케이드 게임 「통코1」,전략시뮬레이션 「마거스」,윈도용 「통코2」 등 모두 4편을 내놨다.다작은 아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비교적 많은 편인 세 작품을 출시한다.시리즈인 「통코 3」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퍼즐게임 「오션(Ocean)」,RPG 「비스트 마스터」(Beast Master) 등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전용 머그(MUG)게임쪽에 치중할 생각이다.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일대일이나 다대다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 기술을 지원하게 될 범용성을 갖춘 서버가 오는 7월쯤 완성된다. 이 회사의 개발전략은 단순하다. 「테트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서 알수 있듯이 쉽게 만들어 가능한여러 사람들이 즐기도록 한다는 것. 「맏형」격인 최권영 사장(31)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교육용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효과는 의문입니다.게임은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일뿐입니다.다만 「윷놀이」처럼 가족중심의 건전한놀이문화로 정착시키면 될 뿐이죠』 최사장은 동국대 전산학과 86학번.졸업은 못했다.군대에 갔다온 뒤 학교를 자퇴하고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팔아서 꽤 큰 돈을 모았다. 그리곤 그동안 모은 돈 5천만원을 몽땅 털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이유는 단 한가지.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마니아」라고 스스로 말하는 최사장 역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이다.디자인이나 기술은 웬만큼 모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만큼은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획력이 외국업체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예요.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성도 훨씬 많은 것 아닙니까』 그는 또 국내 개발업체중에서는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자부,새로운 게임조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는 원하는 게임을 위성을 통해다운로드해 실행시키는 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게임유료채널도 구상하고 있다. 최사장은 『요 몇년 사이 사실 게임시장이 어려워져 인터넷 웹 사설게시판 프로그램개발,영상광고 등 외도를 해왔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발자라는 생각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게임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윷·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마당/오늘∼9일 서울·경기 고궁·능·원서

    오는 7∼9일 설 연휴기간동안 고궁과 민속박물관에 윷놀이와 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수 있는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문화재관리국과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보호재단은 설 연휴동안 전통민속놀이를 보급하기 위한 놀이마당을 개설키로 했다.문화재관리국은 이 기간중 서울 경기 소재 5대 고궁과 14개 능·원을 개방하고 이가운데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에는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준비한다.국립민속박물관도 오는 24일까지 놀이마당을 박물관 광장에 설치 운영하는데 관람객들은 윷 제기 팽이 줄다리기 굴렁쇠 연 등을 즐길수 있다.이와함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8일과 9일 이틀간 상오 11시부터 하오 4시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도심속에 우리의 설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 설국과 남국의 정취 어우러진 제주/한라산 눈꽃축제 15일 팡파르

    ◎어리목 중심 천와새일대서 새달 6일까지/자연설 슬로프 4∼8㎞… 스키어들 “흥미진진”/눈썰매 경연·횃불행진 등 볼거리도 다양 지난주 초 눈이 그야말로 펑펑 쏟아진 한라산은 지금 온통 순백의 나라이다.아래쪽은 남국,위쪽은 설국의 정취가 한껏 어우러진 남한 최고봉(1천950m) 한라산에서 자연설 스키의 묘미를 만끽해보자.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성산일출봉 등 제주 십경의 이국적 정취와 삼다(바람 돌 여자)·삼무(대문 거지 도둑)의 후한 인심을 맛보는 것도 운치를 배가시킬 것이다. 천혜의 절경에다가 겨울이면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한라산의 눈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월6일까지 23일동안 한라산 서쪽 어리목을 중심으로 윗세오름 1100고지 천왕사 일대에서 성대하게 베풀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눈이 많으면서도 인공 스키장이 한군데도 없는 한라산의 자연설을 이용한 산악스키대회가 처음 열려 스키어들의 구미를 잔뜩 당기게 하는 것을 비롯,스노우보드 경연대회,눈썰매 경연대회,눈꽃 트래킹 및 설원등반(눈길 걷기),스키학교 개설,눈얼음조각 경연대회,눈꽃 난장풍물,설원 레크리에이션,설원 사진 및 비디오촬영,설원패션쇼 등 다채로운 눈꽃 행사가 벌어지며 전야제 개막행사로 제주 전통민속무용,횃불행진 및 불꽃놀이,기원제(만설제),줄다리기 및 윷놀이 겨루기 한마당 등의 행사가 열려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라산 눈꽃 축제는 제주도가 주관하며 제주 뭉치이벤트사(22­7542)와 서울 WIN&WIN이벤트사(3474­2848)가 주관한다. 이들 단체는 한라산이 자연설 스키를 타기에 과연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주 사전 답사를 벌여 「OK」 판정을 내렸다. WIN&WIN이벤트사의 장수빈 기획실장은 『한라산에는 지금 많은 곳은 2m까지의 눈이 쌓여 적설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또 어리목 일대의 경사지에는 잔나무들이 모두 눈에 덮여 있는데다가 큰 나무들이 많지 않아 장애물이 별로 없어 4∼8㎞의 자연 슬로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한라산 서쪽의 제2횡단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돼 스키와 설원 트래킹에 안성맞춤이다. ▷한라산 산악스키◁경연 15일부터 26일까지 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 2.5㎞ 구간에서 예선을 벌인 뒤 27일 결선대회를 연다.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없으므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스노우보드 경연◁ 26일 만세동산∼등반로 350m 구간에서 열린다. ▷트래킹 및 눈길 걷기◁ 15일부터 26일까지 어리목 윗세오름 영실 어승생 1100고지 등 5개 코스에서 벌어지며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시내에서 영실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눈썰매 경연◁ 15일부터 27일까지 천왕사 만세동산 윗세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 ▷스키학교◁ 15일부터 2월6일까지 영실 윗세오름 등에서 1일 5시간씩 전문강사가 지도한다.
  • 제12회 향토문화대상/본상 수상 개인­단체 공적

    ◎김재붕/일본의 잘못된 식민사관 되잡아 30여년간 농촌에 살면서 민족사와 지역향토사 연구에 전념,광개토대왕 비문과 신라·고구려사의 심도있는 연구로 일본의 잘못된 식민사관을 극복해 민족의 역사적 주체성 확립에 앞장섰다.특히 70년대 광개토대왕 비문연구를 비롯한 백제와 일본과의 연구관계 논문이 일본에서 「일본 고대국가와 조선」이라는 일본어판 저서로 발간돼 일부 일본학자들로부터 「선생의 글을 대할 때마다 일본역사에 대해 심히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극찬과 함께 일본내의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 잡았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문화재전문위원,연기군향토사연구소장,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및 일본조선학회·일본민족학회 회원으로 일하면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보여 충남도문화재 보존 등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95년도 연기군민대상을 받았다. ◎익산고적선양회〈대표 채남석〉/완주 백제고분·익산 별신제 발굴 84년 설립 이래 매월 월례발표회와 고적답사를 실시,완주 제네리 백제고분과 제네리 사지·익산 동촌리 토기 요지·익산 성포 별신제 등을 발굴해 학계에 보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집 「익산문화」 4집을 발간,이 가운데 1·2·4집은 지역문화 관련 논문 31편을 수록했고 3집은 전적과 고문서를 조사해 실었다.특히 익산지역의 문화위상을 확립하고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륵사지 복원 1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90년 익산군 문화원 창립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문화원 활동과 연계해 「익산 인물지」를 펴냈고 「살아있는 익산문화」 비디오제작,「고도 익산」 화보제작에 참여했다. ◎정표시〈한국농요보존회중앙회 부회장〉/농요·민속놀이 발굴보급에 앞장 지난 1948년부터 평창군 대화면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향토문화 발굴 보급활동을 벌여왔다. 대방놀이·합놀이·대보름놀이·성지놀이·윷놀이(정경도윷놀이) 등을 발굴·보급했고 이 가운데 85년도 제3회 강원도민속경연대회에 평창군 대표로 대방놀이를 재현,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 민속놀이들과 병행되는 농요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현재 한국농요보존회중앙회 부회장직을맡아 한국농요의 발굴·보급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92년 7월 가평초등학교에 농악대를 설립,지도해왔고 지역 군부대 장병들을 상대로 민속놀이를 전파해 우리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땀을 쏟고있는 숨은 향토연구가다. ◎고승관〈홍익대 교수〉/사재 털어 미술·박물관 등 세워 현직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과 수도권간의 문화격차를 깊이 인식,직접 박물관·미술관을 세우는 등 시설확충에 앞장섰으며 이 공간을 활용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이는 노력가다.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조형대학 산업공예과에 재직하던중 수도권 미술문화와 충청권의 미술이 큰 차이가 있음을 느껴 서울에서 충청도로 이주했다. 먼저 문화공간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에 사재로 4만평의 부지를 마련,87년부터 도원성미술관·박물관·야외조각공원 등 토털 예술타운 조성에 나섰다.지난 93년 도원성미술관및 야외조각공원을 부분개관해 여기에 돌탑 70여기와 타임캡슐 7기 등을 설치했다. ◎윤병수〈거제문화원장〉/거제 구비문학 체계화 등에 힘써 55년 거제문화원장을 창립,3대원장을 거쳐 현재까지 원장직을 맡아오면서 전통민속놀이 발굴을 비롯해 설화전집 발간과 관광에세이집 발간,옥포대첩·거제의사집 발간 등 거제 구비문학을 체계화시켰다.문화예술부문 전 분야에 걸쳐 행사를 유치,한국예총 거제지부 설립에 앞장섰으며 특히 청소년 정서순화에 열정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가을 음악회,어린이 한문교실,청소년 유적지순례 등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주부교실과 16회에 걸친 한글백일장을 열어 주민들의 창작의욕 고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민속놀이인 팔랑개어장놀이를 발굴,제26회 경상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공로상을 수상하는 공을 세웠다. ◎최일환〈목포 문태고 교사〉/학회 결성 등 지역 문화발전 헌신 교사로 재직하면서 끊임없는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 문학회 결성과 문학지 발간,지역문인 회보 발간,시낭송회 개최등을 주도해 문학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향토문인. 지난 82∼87년 목포문인협회 지부장을 맡아 중단된 목포문학을 복간하고 목포문인협회 회보를 창간하는 한편 목포문학 신인상 제도를 창설,10명의 지방문인을 등단시켰다.87∼92년 전남문인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남문학상을 제정,전남문학의 역사현장 순례행사를 신설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낭송대회도 개최해왔다. 지난 92년 전남시인 98명으로 전남시인협회를 조직,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전남시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다.
  • 사상 최대 연축제 연다/16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서

    ◎미·독 등 15개국… 선수 4백여명 참가 제3회 대전 국제 연축제가 16∼17일 이틀동안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고수부지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홍콩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15개국 1백50여명의 외국 선수와 국내 2백50여명 등 모두 4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창작연과 싸움연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 페스티벌」형식이어서 일반인의 관심이 높다. 항공기 에어쇼를 방불케하는 「해외 스턴트 연기술 시범」을 비롯,꼬리연·소용돌이연 등 갖가지 연 시연,서커스·민속무용·연전시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 자유연날리기」가 백미를 장식하게 된다.(1만개의 연 무료제공) 엑스포 과학공원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마칭밴드 및 캐릭터로 구성된 길놀이 공연을 펼치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제기차기·널뛰기 등의 「한마당 행사」도 벌인다.관람료도 할인된다.
  • 설전후 금품수수 집중단속/선관위/15∼24일 단속반 5만 투입

    중앙선관위는 12일 시·도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예방·감시활동을 크게 강화키로 하는 한편 각종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지침을 확정,각 선관위에 시달했다. 선관위는 또 설 연휴를 전후해 민속행사등을 빙자한 금품제공등 불법선거운동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현장위주의 감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선관위는 특히 선관위 직원과 입후보자가 유착할 경우에 대비해 인근 선관위끼리 서로 교차단속토록 지시했으며 단속실적이 저조하거나 과열·혼탁선거가 만연한 지역의 선관위에게는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선관위는 단속강화방안으로 ▲지방공무원을 현지에 조기파견하고 공익근무요원 및 자원봉사자등 단속반을 5만여명으로 증원 ▲연휴기간의 비상근무체제 유지 ▲중앙 및 시·도단속반을 중심으로 하는 현지감찰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설 연휴기간의 중점단속대상은 ▲유권자와 노인정 등에 대한 향응제공 ▲불우이웃돕기·위문활동등의 명목으로 한 금품·음식물 제공 ▲귀향·설인사를 빙자한 현수막과 벽보등 선전물 게시 ▲윷놀이·체육대회·경연대회 등 민속행사에서의 경품찬조 ▲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을 통한 향응제공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한편 민주당이 지난 10일 서울에서 연 시국강연회는 특정정당 및 입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선거에 임박해서 반복적으로 다시 열 경우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조치했다.
  • 불법선거운동 암행 감찰/선관위,오늘부터

    ◎단체장·후보자 집중감시 중앙선관위는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각 정당과 입후보자,자치단체장등을 대상으로 특별 암행감찰을 실시한다. 선관위의 고위관계자는 11일 『설날을 전후해 민속행사·종친회·향우회등에서의 금품제공등 탈법행위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불우이웃돕기등을 빙자한 자치단체장의 관권선거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1개반 7∼8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 4개조를 편성,불·탈법 선거운동이 예상되는 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강원권,호남권,영남권으로 분류했으나 특히 각당이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고 무소속후보자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감찰한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윷놀이,설날모임등 민속행사에서의 경품 및 음식물제공 ▲변호사등의 사무실 이전과 현수막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불우이웃돕기를 명분으로 한 기부행위 ▲종친회,향우회,동창회등에서의 금품제공 등이다. 이와 관련 지방 선관위는 최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됐거나사전선거운동의 혐의가 짙은 자치단체장과 입후보자에 대한 명단등을 이미 중앙선관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12일 열리는 시·도 사무국장 및 상임위원 회의에서 이같은 특별단속지침을 각 선관위에 시달할 방침이다. 현행 선거법 기부행위제한(1백13조)과 매수 및 이해유도죄(2백30조) 위반에 해당되면 징역 7년이하나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 유권자 금품요구 집중단속/선관위/계모임·동호회 등 3만곳 감시

    ◎탈법 의정보고회·당권대회도 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는 11일 15대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입후보 예상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하는 유권자가 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집중단속에 나섰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친목단체,동호회,산악회,계모임,직능단체 등 3만여개의 각종 단체에 대한 본격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유권자 불법행위는 ▲윷놀이나 계모임 등 각종 모임에 후보자를 초청,금품을 요구하는 행위 ▲단체관광때 후보자에게 차편 알선을 요구하는 행위 ▲당원당합대회때 식사제공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통합선거법은 15대 총선 1백80일전인 지난해 10월14일부터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사전운동 잇따라” 중앙선관위는 11일 4·11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현역의원들의 의정활동보고회와 정당의 당원단합대회를 악용한 금품살포 및 사전선거운동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탈법적 의정보고회 및 당원대회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선관위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의정보고회 및 당원대회 금지기간이 선거기간 30일 전부터에서 선거기간동안으로 축소된 점을 악용,의원 및 정당들의 편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우즈베키스탄공 타슈켄트(세계속 한인촌 탐방:2)

    ◎30년대 연해주서 이주… 8만여명 정착/근면은 타민족 본보기… 80%가 농업 종사 옛소련 땅의 한인최대밀집지역인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의 타슈켄트주에 있는 한 목화농장.초로의 황 스타니슬라브씨(53)가 이곳 치르치크구역내의 국민학교와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목화수확반의 작업을 일일이 지켜보며 독려하고 있었다.다른 한쪽 켠에서도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인을 비롯해 10여종족으로 구성된 종업원들이 그의 감독하에 목화송이를 거둬들이느라 여념이 없다. 불과 2년전까지만해도 황씨는 국영기업에 가까운 콜호스의 농장장에 불과했다.하지만 이제 그는 회장님이라 불린다.우즈베키스탄정부의 민영화방침에 따라 국영농장(콜호스)이던 이 목화밭이 주식회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영농장 회장이 한인 황회장의 오늘은 아버지 황만금씨(74)의 후광이 컸다.아버지 황씨는 지난 30년간 이 목화농장을 옛소련지역 최고의 콜호스로 이끈 장본인이다.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빈농가에서 태어난 아버지 황씨는 지난 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따라선친과 함께 당시 황무지나 다름없던 이곳에 내던져졌다.타슈켄트 교외 사막 허허벌판에 던져진 이들 부자는 10년동안 막노동과 농업전선을 전전했다.그러던 1947년,특유의 한인기질인 성실성과 총명함이 돋보여 황만금씨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 콜호스의 관리위원장에 선출됐다.지금의 목화농장 관리위원장으로 뽑힌 것은 53년.이후 30년간 그는 이 농장을 옛소련의 모델농장으로 끌어올렸다.목화재배에 과학영농기법을 도입,다른 지역 콜호스 생산량의 최고 10배까지 달성하기도 했다.58년 노동영웅칭호를 시작으로 그는 3번의 레닌훈장과 10월혁명훈장,소련인민위원회 계관칭호 등 더이상 받을 상이 없을 정도로 모든 상을 휩쓸었다. 이곳에 사는 문 피요트르씨(64)는 『그는 어려울수록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을 발휘한 콜호스의 상징이자 한국인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웠다.황씨의 바통은 90년대초반 아들이 이어 받았다.그가 아버지의 농업철학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며 비닐하우스 재배기법을 우즈베키스탄에 도입한 장본인이라는 점이 발탁의이유였다. 황회장의 경영능력도 아버지 못지않다.이른바 새 콜호스건설에 신사고를 일으킨 아버지에 이어 그는 요즘 토지의 유상분배와 인센티브제의 도입,컴퓨터농정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황회장은 『일을 시켜보면 역시 한인들은 우수한 민족』이라면서 『한때 도시로 빠져나갔던 한인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러한 역유입은 나름의 배경이 있다.주 요인은 바로 언어문제.한인들 가운데는 소련시절 공용어인 러시아어는 하면서도 현지어인 우즈벡어는 제대로 구사할줄 모르는 이가 많다.그런데 올해부터 우즈벡정부가 우즈벡어를 공용어로 채택,우즈벡어를 모르면 공공기관 취업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대도시에서의 공공기관 취업이 힘들어진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한인들은 22만 2천여명.이중 8만 9천여명이 타슈켄트주에 살고 있다.타슈켄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60%가 농업에,나머지가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었다.그러던 것이 최근들어 농업종사자수가 80%이상으로 다시 늘어났다.따라서 최근들어 한인들 사이에는 우즈벡어를 배우려는 노력이 한창이다.특히 40대이하 청년층가운데는 우즈벡어를 배우는 부담때문에 우리말을 배우지 못해 우리 말을 할줄 아는 교포가 전체의 3%도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유명 변호사도 배출 이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현지인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한국인이 많다.김 블라디미르씨(62)도 그가운데 한사람이다.타슈켄트시에서 80㎞ 떨어진 타슈켄트주 아쿠르간 마을.마을 전부라야 2백50호정도밖에 되지않는 아담한 전원마을에 위치한 김씨의 주택에는 하루종일 이웃주민들의 발길이 북적거린다.취직문제에서부터 한인지위에 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교포「민원인」들의 발길이다.남의 집을 빈손으로 찾지못하는 한인들의 기질탓인지 이들은 과일을 담은 비닐백같은 선물꾸러미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교포들이 이처럼 그의 집을 찾는 것은 김씨부자가 우즈베키스탄 변호사동맹의 소문난 변호사이기 때문이다.아들 보로니야씨(38)도 변호사다.김씨는 다민족으로 이뤄진 타슈켄트사회에서 동포들의 억울한 일들을대변,사건해결사 혹은 인권변호사로 지내오기가 올해로 꼭 40년째다.그 역시 37년 극동의 연해주지역에 살다 삼촌과 함께 카자흐스탄땅에 버려졌다.아버지는 일본스파이라는 누명과 함께 시베리아로 끌려갔다.삼촌의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그는 7살때 우즈베키스탄의 한 고아원에 들어갔다.고아원을 전전하며 대학을 졸업한 해인 55년.시민권도 없던 그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변호사자격을 따냈다. ○조선인 자치지역 건의 그는 지난 89년 고르바초프대통령때 『연해주를 조선인자치지역으로 돌려달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이 문제는 당시 상무위원회에 보고돼 대통령에 직접 전달됐으나 고르비가 『기다려보라』는 답신을 한뒤 얼마되지 않아 실각해 문제제기에 그치기도 했다. 지난 90년때의 일.당시 우즈베키스탄인과 투르크메니스탄인사이에 종족갈등이 폭력사태에까지 이르자 우즈벡공화국정부는 「24시간안에 모든 소수민족은 우즈벡을 떠나라」는 포고령을 내렸다.투르크메니스탄인 등 다른 소수민족들은 대거 국경을 넘어갔다.하지만 한인들만은 모두 마을을 고스란히 지켰다.『연해주에 이어 또다시 조선사람들의 일터를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간곡한 그의 청원이 큰 작용을 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타슈켄트의 한인들이 언어에는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문화·풍습은 나름대로 보존해가고 있다.우즈벡인의 70%가 이슬람교도로 이슬람식 일상풍속의 영향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한다는 것은 1%의 한인소수민족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그런데도 이곳 한인들은 주로 「고려인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문화·풍습을 보존해 나가고 있다.현재 우즈벡공화국내에 24곳의 한인문화센터가 있다.이곳에서는 우리말을 가르치거나 우리 전통예술보존을 위한 전시회활동 등도 벌이고 있다.한인들의 춤과 가락을 계승하고 있는 고려악단·청춘가무단·금붕어아동무용단·한인합창단 등 예술단체만도 20여개소나 된다.이곳 한인들의 최대 명절은 역시 추석.우즈벡인들이나 한인마을에 함께 사는 다른 소수민족들도 아예 이날을 자기들의 명절로 인식할 정도다. 황씨의 목화농장에 살고 있는 30대의한 교포주부는 『설날이나 명절때 한인들은 구역별로 모여 음식을 차리고 잔치를 벌인다』면서 『결혼식과 돌·환갑잔치도 빼놓을 수 없는 한인들의 유대의식의 장』이라고 했다.하지만 그녀는 명절에 한복을 입는 것,윷놀이 등은 잘 알지못한다고 했다. ◎라술로프 카리드라슬로비치 대통령 자문위원장/“한민족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개인보다 남을 생각하는 지혜 돋보여 무려 1백40여민족이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인들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특출난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우즈베키스탄민족을 포함해 가장 훌륭한 민족이 한인이다.특유의 부지런함과 화합하며 사는 법,개인보다는 집단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지혜롭게 보인다. 한민족은 역사와 교육·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민족이다.한인들은 특히 언어와 종교,기질 등이 틀리지만 다른 민족과 쉽게 잘 화합해왔다.소수민족가운데 우즈베키스탄어를 가장 잘 구사하는 민족도 한인들이다.소련에서 독립한 뒤 우즈베키스탄에는 명절이 많이 생기게 됐는데 한인의 추석명절을 다른 민족이 본받아 함께 쇠기도 한다. 한민족은 이곳에서 예술분야에서도 단연 다른 민족들을 압도한다.최근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유명화가 초대전에 20명의 우즈베키스탄화가가 초대됐는데 놀랍게도 이 가운데 18명이 한인들이었다.우즈베키스탄이 독립된 뒤 각국에 파견하는 경제·문화사절단도 때때로 거의 한인으로 채워지기도 한다.그러한 한인들의 단점은 별로 없는 것 같다.
  • 윷놀이·널뛰기·굴렁쇠 굴리기…/초등교 전통놀이 운동회 “눈길”

    ◎틀에 박힌 행사 탈피… 조상의 슬기 체험 일선 국민학교에서 딱딱하고 틀에 박힌 군대식 운동회 대신 이채로운 전통놀이 운동회가 등장하고 「예절실」을 차려 생활예절 등 산교육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과중심에서 벗어나 개성을 중시하고 인성과 단체생활을 강조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1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치현국민학교에 열린 운동회는 가을철 국민학교 운동회의 새로운 틀을 보여줘 이채롭다. 이날 운동회는 기마전과 릴레이·공굴리기 등 종전까지 주종을 이루던 놀이 대신에 사물놀이와 강강술래·윷놀이·널뛰기·민요노래방 등 32가지 전통놀이 중심으로 펼쳐졌다.학생과 학부모·교사·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조상의 슬기를 몸으로 느끼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원구 중계동 을지국민학교도 지난 5월 제기차기·과녁맞추기·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위주로 한 운동회를 가진데 이어 2학기 들어 정규체육시간에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들에게 전통의 멋을 가르치는 「예절실」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국민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처음으로 교내 「예절실」에서 4∼6학년 1천5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식사예절과 인사예절·공중도덕·가족관계익히기·전화받기·경어사용법 등을 가르쳤다. 현재 서울시내 5백13개 국민학교 가운데 1백93개 학교가 「예절실」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을지국교 김유경(55)교감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일선 학교에 뿌리를 내리면서 어린 학생들의 인성과 개성을 계발하려는 움직임들이 어느때보다 활발하다』고 말했다.
  • 놀이공원/한가위 가족축제 “풍성”/관람객 중심의 민속놀이 경연

    ◎사물놀이·달맞이 춤 공연도 볼만 9월 9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한가위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황금연휴로 이어져 바쁜 도시민들을 설레게 한다. 오랜만에 친구·친지들과 한자리에서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정담을 나누며 차례를 지낸 뒤에는 잠시 짬을 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져봄직하다. 전국 각 놀이공원에서는 추석연휴(8∼10일)동안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군악대 대규모 퍼레이드 ▷서울랜드◁ 추석과 함께 바짝 다가온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길 「국화축제」가 시작된다. 전통 민속놀이팀 「뿌리패」가 농악 및 사물놀이를 펼치며 밤 9시부터는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져 보름달아래서 강강술래로 한가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백50명의 서울랜드공연단과 해병대 군악대,뿌리패가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그네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공옥진여사 병신춤 공연 ▷서울 롯데월드◁ 색동옷으로 단장한50인조 여성 마칭밴드가 민요메들리로 마칭밴드쇼를 선보이며 공옥진여사의 병신춤·원숭이춤과 외줄타기·엿장수 공연도 펼쳐져 「한가위 한마당」을 다채롭게 연출한다. 밤에는 특수 음향및 조명,광섬유·불꽃 등이 어우러진 환상의 레이저쇼와 세계 슈퍼스타들의 닮은 꼴이 펼치는 이색 「슈퍼스타쇼」가 화려한 밤무대를 꾸민다. ○참가자에 뒤주·키 선물 ▷용인 자연농원◁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넣는 궁중놀이 「쌍륙투호」,볏짚 허수아비를 표창으로 맞히는 과녁맞히기,쌀가마 쌓기,장승 삿갓씌우기,도리깨로 풍선 터뜨리기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민속마당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참가자에게는 경기결과에 따라 뒤주·키·돌솥 등의 민속상품을 선물한다. 삼가휘무용단을 초청,달맞이춤 한가량춤 부채춤 농악 승무 등을 선보여 명절 분위기를 물씬 돋운다. ○나뭇잎연주 이색 볼거리 ▷엑스포 과학공원(대전)◁ 아마추어 씨름대회와 한빛탑 탑돌이,한가위 길놀이 등 관람객 참여위주의 「한가위 대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연소인 국민학교 여성 6인조보컬그룹 「모나리자」의 공연과 1인 오케스트라,나뭇잎 연주가,청소년 댄싱팀등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경 잡기단」 초청 ▷우방 타워랜드(대구)◁ 민속음악과 제기차기·투호 등의 민속놀이,관람객 노래자랑,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중국의 민속과 풍물,묘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북경 잡기단」을 초청,한국과 중국의 민속과 풍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국화들로 가을 정원을 꾸며 그윽한 가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 주유소 치열한 판촉전/「거리제한 철폐」로 난립… 적자메우기 안간힘

    ◎도우미 채용·미니스커트 마네킹으로 “미인계”/귀향길 고객상대 다단계 경품티켓 준비까지 높은 볼륨의 음악에 3∼4명의 에어로빅 무용수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체조복 율동으로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고객들의 출입구에는 정장차림의 도우미 아가씨들이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있다. 진입로 한켠에는 미니스커트를 입힌 마네킹을 세워놓거나 한복차림의 여성을 고용한 곳도 있다. 흡사 야간업소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위한 「미인계」처럼 비쳐지지만 요즘 웬만한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동안 과당경쟁 폐해를 없애기 위해 수그러 들었던 주유소들의 판촉경쟁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여름 휴가철인 지난달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최근 추석특수를 앞두고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과당경쟁에 따른 업주들의 살아남기 전략도 하루가 다르게 정도를 더하고 있다. 전국에 30여개 영업망을 두고 있는 O주유소측은 올 추석시즌(9월1일∼15일)의 매상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화사측은 올추석연휴동안 귀향길 방문 차량에게 경품티켓을 주고 귀경길에 들리면 고가품(?)과 바꿔주는 연계 판매전략을 세워두고있다.물론 평균 1천∼2천원대 안팎의 경품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윷놀이 기구로 인기를 끌었던 경부고속도로의 K주유소측은 올해 바둑판과 10장들이 카메라필름을 준비중이다 인근 H주유소는 일정액의 티켓을 주어 티켓액수만큼의 기름을 체워주는 실속서비스로 맞설 생각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장난감,효도상품,세차,심지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눈요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도 가지각색이다. 판촉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업주들의 속사정도 딱하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10년째 주유소를 해오고 있는 O주유소 대표 최모씨(57)는 『2∼3년전만해도 월수 2천만원이상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으나 거리제한이 철폐된 1년새 주변에 4개의 주유소가 생겨 적자폭이 커지자 전업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과 광주 등 몇몇 지방주유소에서는 적자액을 메우기 위해 물을 섞고 계량기를 속여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경품관련업계는 올 매출액규모를 5백억원대로 보고 있다. 한때 「독점적 호황」을 누리던 주유소의 변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역시 경쟁이 있어야 서비스 개선이 이뤄진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미인계 등 일부업소의 보기에 민망한 상혼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통일말판 윷놀이」 첫선/레크리에이션 프로덕션 개발

    ◎부산서 출발… 백두산 먼저 가면 승리/북한지명 학습 도움… 애향심도 길러 통일을 기원하는 윷놀이 말판이 설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였다. 「레크리에이션 프로덕션」(725­6018∼9)이 개발한 이 윷놀이는 기존 윷놀이 방법과 틀을 같이 하지만 전국 8도의 지명을 따라 말을 놓아가는 점에서 색다르다. 「레크레이션 프로덕션」 윤현 실장은 『윷놀이를 하면서 윷판을 놓아 보면 생소해진 북한의 지명 등을 익히고 풍물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돼 통일에 대한 생각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윷놀이는 전국을 윷밭으로 그려 부산을 출발,대전∼서울∼평양을 거쳐 백두산까지 먼저 도달하는 편이 이기는 것. 부산을 출발하는 방법은 3가지로 도가 나오면 김해,개는 창원,걸은 울산으로 진행한다.윷은 경주,모는 대구로 앞질러 가게되며 윷과 모는 1회 더 던질 수 있다.그러나 부산에서 뒤도(빽도)가 나오면 제주도로 가야하고 제주도에서는 모나 윷이 나와야만 다시 부산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또다시 뒤도면 서울로 직행하는 행운을잡게 된다. 광주에서는 정주∼전주∼김제로 움직이나 뒤도가 나오면 목포∼영광∼군산으로 우회해야 한다.대전에서 서울에 도착한 뒤 개성∼해주∼사리원∼송림∼평양으로 움직이는데 서울에서 뒤도가 나오면 과천으로 후퇴하고 또 한차례 뒤도면 평양으로 간다.과천에서는 고양∼의정부∼동두천∼원산으로 진행하는데 과천에서 윷으로 단번에 원산에 진입할 경우 함흥쪽으로 말을 움직인다.함흥과 나진에서는 한순번 쉬어간다.평양에서 뒤도면 남포에 정착하고 다시 뒤도나 윷·모가 나오지 않는 한 평양으로 돌아갈 수 없다. 팀당 말은 2개로 한정하고 가족대항시나 팀으로 할 경우 말 수는 융통성있게 정한다.
  • 설연휴/가족과 함께 민속놀이를

    ◎고궁·민속촌등서 2월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고궁/윷놀이·널뛰기 등 놀이마당 마련/민속촌/송파산대놀이 등 전통예술 공연/잠실 석촌호수선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다섯마당 설날인 31일을 전후해 민속놀이와 축제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 고궁이 관람객들을 위해 개방되고 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돼 찾는이들이 자유롭게 전통놀이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가하면 잠실 석촌호수에서는 민속 대축제가 열리기도 한다.또 한국민속촌에서는 내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과 놀이대회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체육부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종묘등 5개궁과 12개 능·원을 개방하고 이 가운데 창경궁과 덕수궁·경복궁에는 민속놀이 실습장을 마련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덕수궁 함녕전부근과 창경궁 간천대,경복궁 향언지부근에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팽이치기등을 할 수 있는 실습장이 개설돼 관람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각종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정릉 서오릉서삼릉 광릉 동구릉 태강릉 홍릉 사릉 헌인릉 선정릉 육릉 영릉 장릉 등 서울과 주변 12개지구 능·원도 개방돼 인근 주민들이 연휴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측도 지난 26일부터 2월15일까지 「설맞이 전통민속놀이마당」을 박물관 광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널뛰기 팽이 윷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연 투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씨름판도 마련돼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한국민속촌이 설날인 31일과 2월1일 이틀동안 각각 준비하는 「95돼지해 설 민속 대축제」와 「설날맞이 전통문화 한마당」도 수도권에 살고 있는 주민이나 귀성객들에게 설 분위기를 갖게 해주는 행사로 눈길을 끈다. 서울시와 민학회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서울놀이마당 민속대축제는 그동안 잠실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로 펼쳐졌던 것에서 탈피,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바뀐다. 서울놀이마당 2천5백평 부지에서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다섯마당이 동시에 펼쳐지며 놀이 중간중간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진다.전통 놀이마당 주변에는 토정비결 엿장사 국밥장사등의 전통 장거리도 재현된다. 전통예술공연은 설날 비나리의 명인인 김복섭옹이 사물놀이패와 함께 비나리굿을 재현하며 남사당패를 초청해 흥겨운 풍물로 마당밟기도 한다.둘째날에는 송파산대놀이팀이 흥겨운 마당놀이,평택농악팀이 판굿을 벌인다. 한국민속촌이 마련하는 「설날맞이 전통문화 한마당」도 현장감있는 전통문화 소개를 위한 특별행사. 송파산대놀이 농악 지신밟기 서낭제 고사 등 민속촌 자체공연외에 송파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을 초청공연으로 보여주며 매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3시까지 팔씨름 제기차기 윷놀이등 민속놀이대회를 열기도 한다.
  • 놀이공원 새해행사 풍성/서울랜드/밤8시부터 화려한 레이저쇼

    ◎용인농원/국악한마당·얼음조각쇼 볼만 서울 인근 놀이공원들은 신정연휴를 맞은 가족및 연인등의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특별행사를 선보인다. 과천 서울랜드는 신년 1∼3일 하오9시까지 야간개장한다.하오8시부터 「야그 레이저쇼」가 펼쳐져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하오2시부터 펼쳐지는 신정특별행사 「쇼­하얀 데이트」는 고적대와 무용단,동물캐릭터가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져 게임·노래자랑·가족대항전등으로 따뜻한 겨울무대를 꾸민다.또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그네타기 연날리기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마련된다.이와함께 서울랜드 7주년기념 특별사진전도 개최된다. 용인자연농원은 신정연휴동안 삼고무·화관무등 전통춤과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등 「새해맞이 국악한마당」이 하루 2차례씩 펼쳐지며 현대의 가치관으로 새롭게 꾸민 흥부전이 마당극대신 노래극으로 재구성돼 색다른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준다. 또한 육면체의 얼음덩어리가 조각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얼음조각쇼가 거리곳곳에서 열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학습의 기회가 되고 추억 사진찍기에도 좋다. 롯데월드는 연휴기간 하오 2차례씩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연기자와 캐릭터들이 새해를 맞는 「신년축하 퍼레이드」를 벌인다. 하오3시에는 「신년축하 이벤트쇼」가 펼쳐져 인기그룹「좌회전」과 민속무용단의 부채춤·북춤등이 특별공연되고 롯데월드공연단 전원이 출연,절정의 무대를 꾸민다.
  • 오늘부터 지자선거 사전운동 단속/금품·향응제공 중점

    ◎적발땐 고발 등 강경조치/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새해 6월27일로 예정된 4개 지방자치선거가 29일로 1백8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법에 따라 이날부터 후보예정자의 기부행위와 공익단체등을 내세운 유사기관 설치,현수막 게시 등 홍보·선전행위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금지돼 있지만 선거를 1백80일 남겨둔 시점부터는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선관위는 특히 연말연시와 설날(1월31일) 연휴기간에 불우이웃돕기등의 구실로 기부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새해 1월말까지를 취약기간으로 설정,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집중적인 단속대상인 기부행위는 ▲금품 화환 음식물 책등의 제공▲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의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 제공 ▲선거구민의 관광 경비 부담등이다. 이와 함께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에 관한 의사를 표시·약속하는 행위도 철저하게 단속,사법당국에 고발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그러나 관혼상제에 2만원 안쪽의 축·부의금을 내거나 언론기관및 종교단체에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회사의 창립기념일등에 참석한 임·직원등에게 식사와 다과등을 제공하는 행위등은 허용된다. 선관위는 후보예정자가 설립한 지역발전연구소,환경운동단체등 기관이나 단체가 후보예정자의 활동을 선거구민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단속할 방침이다. 연말연시 인사를 구실로 연하장을 보내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 「95 지방선거」 오늘부터 기부금지 기간

    ◎“선심선거 발본”8만6천곳에 신고소/1만5천여명 연말연시 탈법 “추적”/선관위/물의땐 공천서 제외… 「허용 사례」도 시달/민자/엄금 지시속「감시센터」연말 본격 가동/민주 새해 6월27일에 있을 4대 지방선거와 관련,기부행위 제한기간이 29일로 다가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와 여·야 정당등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선관위는 지난 3월 통합선거법등 정치개혁 관계법이 통과된 뒤 「맛보기」로 선보여 온 사전선거운동 단속의 채찍을 「실전용」으로 전환,칼날을 벼르고 있다. 여야 정당도 식구들 가운데 지난날의 타성에 젖어 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가 없도록 집안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선관위◁ 선거일전 1백80일부터 시작되는 「기부행위 금지기간」에서 미리 공명선거의 기강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미 지난 25일 국무총리와 여야정당 앞으로 협조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제작한 「공명선거 95년」 달력을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공공기관민원실,역·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모두 12만부를 돌리기도 했다. 이 달력에는 선거일정 및 기부행위등 금지되는 선거운동 사례,공명선거 표어,홍보문 등 정치개혁 차원의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내용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선거법위반사례 신고센터를 8만6천여명의 전국 투표구위원과 3백20여개의 전국 위원회 사무실에 설치,전화 및 방문신고를 접수하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현장감시체제를 갖추었다. 단속요원으로는 일선 선관위직원과 중앙 및 시·도선관위에서 차출된 인력등 모두 1만5천여명의 단속반을 동원,연말연시등을 틈탄 선심공세 추적에 나섰다. 새해 들어서면 바로 기부행위의 감시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전국적으로 모집,7천3백여명을 선발한뒤 3월부터 읍면동별로 2명씩 추가배치하는 등 단속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선관위가 중점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선거구민에게 금품·화환·음식물·책등을 제공하는 행위 ▲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 선거구민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관광경비 부담등이다. 이밖에도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도 모두 단속대상이 되며 연말연시 연하장이나 사회교육·문화 활동을 빙자해 선심을 쓰는 행위도 금지된다. ▷민자당◁ 기부행위제한 등 선거법 위반으로 물의를 빚는 사람은 공천대상에서 1차적으로 제외한다는 방침(문정수 사무총장)아래 지난 26일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특별 전언통신문을 발송했다.전통문과 함께 여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도 특별관리해 「날개도 펴지 못하고 정치생명이 끝장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려갔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지시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고유한 정당활동까지 위축되는 부작용이 없도록 선관위로부터 받은 「금지되는 선거운동사례」와 함께 「허용되는 사례」도 첨부했다. 예컨대 「당원만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범위 안에서 다과·떡·음료등을 제공하는 것은 괜찮으며 달력은 안되지만 친교있는 당원 및 선거구민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일은 가능하다」등 등. 이에 따라 박범진대변인은 29일로 예정됐던 당원송년회를 26일로 앞당겨 치렀다.당원에게도 기부행위 제한기간에는 술은 못준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부랴부랴 마지막 술파티를 치른 셈이다. ▷민주당◁ 28일자로 전국 지구당에 「기부행위등 선거법 위반사례 방지대책」을 일제히 시달했다. 또한 전국 지구당 및 시도지부에 이미 설치된 「불법선거 감시센터」를 연말연시부터 본격 가동,여당 후보의 수상한 행동이 없는지 밀착감시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의 지침 가운데 애매한 대목도 있으나 좌우지간 괜한 시비가 없도록 일선 지구당에 지침을 일단 달달 외우라고 지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야당의 형편상 기부행위로 시비를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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