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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서울신문 △도쿄특파원 李春奎 ■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관리과장 李元錫△국외훈련 예정(부이사관) 禹眞榮△총무과장 趙東熙△종무실 종무1과장 姜培馨△〃 종무2과장 許倫△예술원사무국 관리과장 崔天植△국립현대미술관 섭외교육과장 李炳斗△문화산업국 문화콘텐츠진흥과장 朴周煥△국립중앙극장 행정지원과장 金甲植△국립현대미술관 전시과장 崔判鎭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金振東△목포〃 都德煥△항만국 민자계획과장 鄭都安△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柳在亨 ■ 정보통신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李承源 ■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 安在基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연구실장 宋哲儀 ■ 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李樂鎭 ■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본부장 △기획 李松宰△정책 宋炫潭 ◇실장△위탁업무 朴廣遠△총무 金洙貞 ◇부장△정책1 朴商洛 ◇사무처장△서울 鄭基台△부산 金楠勳△대구 金東漢△인천 李錫珪△광주 申守儀△대전충남 李東夏△울산경남 吳承煥△경기 高泰洙△강원 金東圭△충북 安卿勳△전북 鄭光鉉△경북 朴埰鎭△제주 高虎成 ■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사무총장 孫又鉉 ■ 관세청 ◇국장급 전보 △대구세관장 太應烈 ■ 한미은행 ◇지점장 △구의동 申花善△논현동 金洸彩△대우센터 朴泰榮△목동중앙 鄭載勳△방배동기업금융 任炯奇△분당중앙 金重植△삼성동 李正煥△신사동 李永雨△제주 金宰必△청담동 趙成男 ■ 금호생명 ◇승진(부장) △법인영업팀장 委聖潤△투자〃 金一坤△목포지점장 柳相烈△광주 충장〃 尹良姬 ■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사장 李昌熙 △경남〃 金承一 ■ SK생명 (사업부장·팀장) △FS사업부 金奎星△AM사업부 孫泰洙△전략영업지원팀 文聖秀△SUPEX추진팀 趙顯旭△융자팀 李胤浩△인력개발팀 金柱信△계리·RM팀 郭雲錫△재무기획팀 崔英圭△방카슈랑스추진팀 崔文周△IT지원팀 李太演△DTM지원팀 姜有遠(지점장)△안양 鄭元陽△경성복합 李相都△강원 崔承錫△테헤란 金昌會△서부AM 鄭宗泰△인천 洪東基△상인천 白珍洙△구로 李均炯△수원 金成柱△서부HIPO 張勝弼△서부산 姜正薰△서면 張普根△경남 李相得△동성로 鄭明浩△포항 金起德△동래 卞昌燮△부산 郭炳龍△대구 崔東賢
  • [인사]

    ■ 서울신문 △도쿄특파원 李春奎 ■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관리과장 李元錫△국외훈련 예정(부이사관) 禹眞榮△총무과장 趙東熙△종무실 종무1과장 姜培馨△〃 종무2과장 許倫△예술원사무국 관리과장 崔天植△국립현대미술관 섭외교육과장 李炳斗△문화산업국 문화콘텐츠진흥과장 朴周煥△국립중앙극장 행정지원과장 金甲植△국립현대미술관 전시과장 崔判鎭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金振東△목포〃 都德煥△항만국 민자계획과장 鄭都安△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柳在亨 ■ 정보통신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李承源 ■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 安在基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연구실장 宋哲儀 ■ 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李樂鎭 ■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본부장 △기획 李松宰△정책 宋炫潭 ◇실장△위탁업무 朴廣遠△총무 金洙貞 ◇부장△정책1 朴商洛 ◇사무처장△서울 鄭基台△부산 金楠勳△대구 金東漢△인천 李錫珪△광주 申守儀△대전충남 李東夏△울산경남 吳承煥△경기 高泰洙△강원 金東圭△충북 安卿勳△전북 鄭光鉉△경북 朴埰鎭△제주 高虎成 ■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사무총장 孫又鉉 ■ 관세청 ◇국장급 전보 △대구세관장 太應烈 ■ 한미은행 ◇지점장 △구의동 申花善△논현동 金洸彩△대우센터 朴泰榮△목동중앙 鄭載勳△방배동기업금융 任炯奇△분당중앙 金重植△삼성동 李正煥△신사동 李永雨△제주 金宰必△청담동 趙成男 ■ 금호생명 ◇승진(부장) △법인영업팀장 委聖潤△투자〃 金一坤△목포지점장 柳相烈△광주 충장〃 尹良姬 ■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사장 李昌熙 △경남〃 金承一 ■ SK생명 (사업부장·팀장) △FS사업부 金奎星△AM사업부 孫泰洙△전략영업지원팀 文聖秀△SUPEX추진팀 趙顯旭△융자팀 李胤浩△인력개발팀 金柱信△계리·RM팀 郭雲錫△재무기획팀 崔英圭△방카슈랑스추진팀 崔文周△IT지원팀 李太演△DTM지원팀 姜有遠(지점장)△안양 鄭元陽△경성복합 李相都△강원 崔承錫△테헤란 金昌會△서부AM 鄭宗泰△인천 洪東基△상인천 白珍洙△구로 李均炯△수원 金成柱△서부HIPO 張勝弼△서부산 姜正薰△서면 張普根△경남 李相得△동성로 鄭明浩△포항 金起德△동래 卞昌燮△부산 郭炳龍△대구 崔東賢
  • 가구당 빚 3156만원 ‘사상최고’

    신용불량자 문제로 가계빚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개인이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빚이 지난해 말 현재 483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구당 평균 금융부채는 3156만원으로 집계됐고,개인 부채상환능력은 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부채도 재정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나 급증한 111조 6000억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3년중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정부·개인·기업부문의 금융부채는 1299조 4000억원으로 1년 전(1229조원)에 비해 5.7%가 늘었다.이 중 개인부문(소규모 개인기업과 민간 비영리단체 포함)의 금융부채는 482조 7000억원으로 2002년 말(458조 5000억원)보다 5.3%가 늘었다.이에 따라 가구당 금융부채는 3044만원에서 3156만원으로,1인당 부채는 963만원에서 1007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개인 금융자산을 부채로 나눈 배율(부채상환능력)은 2.06배로 미국(3.53배),일본(4.02배)보다 훨씬 낮았다. 정부부문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111조 6000억원으로 1년 전(92조 9000억원)에 비해 20.1%나 급증했다.99년의 31.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에 재정지출 확대와 공적자금 상환 등을 위해 발행한 국공채가 26조 2000억원으로 2002년(7조원)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개인과 정부의 금융부채는 594조 3000억원으로 2002년 말(551조 4000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불경기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기업들이 은행차입,주식발행 등의 방법으로 조달한 자금은 72조 1000억원에 그쳐 2002년(83조 3000억원)보다 13.4%가 줄었다.기업들은 그러나 지난해 은행에 맡긴 저축성예금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의 5조 10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해 투자보다 재테크에 집중했다. 금융기관이 기업·개인·정부 등에 공급한 자금은 60조 8000억원으로 전년(158조 6000억원)보다 61.7%가 줄었다.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경기가 위축된 데다 카드사태 등이 발생해 금융기관들의 자금 중개기능이 축소됐다.”면서 “개인들은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자금부족에서 자금잉여 상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이 달라진다] ② 인사·조직 혁신

    지난해 말 조흥은행은 인사이동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가고싶은 부서를 써내게 했다가 큰 홍역을 치렀다.국제·자금운용·투자금융·프라이빗뱅킹 등에만 희망자가 집중됐기 때문이다.자리 하나를 놓고 무려 20여명이 다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대기업이나 여신쪽에 몰렸던 과거와는 판이한 양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본부직원 1800여명의 22%인 400여명을 일선 영업점으로 내보냈다.돈 되는 곳에 조직과 인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연수기회·인센티브·승진우대 등 혜택도 본점보다는 영업점 쪽에 몰아주기로 했다.현재 우리은행의 본점 직원은 전체의 15.4%로 2001년 말(18.0%)보다 크게 축소됐다. 요즘 은행권의 소프트웨어 혁신 작업이 활발하다.인재양성과 조직문화의 발전 없이는 아무리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한다 해도 남보다 앞서갈 수 없기 때문이다.신한은행 임원은 “기존 은행원이 창구직원을 뜻하는 클러크(clerk)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진정한 뱅커(banker)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크에서 뱅커로 도약 요즘 은행원들의 명함만 갖고는 그 사람이 뭘 하는지 알기 힘들다.신한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경우 ▲빠른창구 JAM(상담역) ▲OK창구 AM(책임상담역) ▲VIP코너 SAM(선임상담역) 등으로 적혀 있다.융자담당 주임,당좌담당 대리 같은 말은 이제 안쓴다.공급자(은행)가 아닌 수요자(고객) 중심으로 시스템을 바꾼 결과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다른 은행들도 비슷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예금·대출·보험·외환 등 고객의 금융부문 전반을 책임지면서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상품을 파는 것이 신개념 조직체계의 지향점”이라고 했다. 지금 은행권에는 윤리경영 바람이 거세다.남의 재산을 책임지려면 그에 걸맞은 도덕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우리은행은 실적평가나 인사 때 사회봉사 등 윤리경영 점수를 반영한다.신한은행도 곧 직원들의 사회공헌도를 인사에 반영한다.은행장들은 최근 인사청탁에 대해서도 잇따라 경고를 보내고 있다.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인사청탁을 한 직원은 대상에서 빼는 것은 물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다.”고 했다. ●“유니버설 스페셜리스트가 돼라.” 국민은행 김 행장은 직원들에게 “우선 1개 부문에서 전문가(스페셜리스트)가 되고 다음으로 2∼3개 부문의 전문가(멀티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하며,궁극적으로는 전방위 전문가(유니버설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하라.”고 강조한다. 전문성을 향한 은행권의 노력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다.산업은행은 올해 신입행원의 19%인 17명을 기계·우주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에서 뽑았다.하나은행도 여신심사 부문 신입행원을 전자·기계·화학 전공자로만 뽑았다.신한은행은 기업금융·가계금융·전산 등 3개 직군간 이동을 아예 금지시켰다.지난해 말부터 대부분 은행들은 기업금융·가계금융 등으로 나눠 신입행원을 뽑고 있다. 발탁인사에서도 전문성이 강조된다.지난해 12월 외환은행은 38세의 언론인 출신 김형민씨를 홍보담당 상무에 앉혔다.30대 은행 임원은 시중은행 최초다.올 1월 국민은행은 38세 차장 두 명에게 각각 전략기획팀과 자산유동화팀 등 핵심부서를 맡겼다.둘 다 해당분야 석사로 입행 이후 한 우물만 판 덕에 남들보다 10년 가량 앞서 팀장에 발탁됐다. ●밤새워 공부하는 은행원들 주경야독을 하는 이른바 ‘샐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도 급격히 늘고 있다.신한은행의 경우,행원급에 대해서는 개인평가 총점의 80%를 기본능력과 소양에 할애한다.업무실적 반영률은 20%에 불과하다.당장의 실적보다는 기본을 쌓는 데 치중하라는 것이다. 이 은행 김모(33) 대리는 퇴근 이후가 더 바쁘다.지난해 생명보험 대리점 자격증을 딴 데 이어 올해에는 종합자산관리사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다.방카슈랑스 영업기법과 중국어 강의까지 듣는다.그는 “고교 3학년일 때에도 이만큼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블루 스파이더’(파란 거미) 제도를 운영 중이다.과장급 이상 직원이 입행 3년 미만 직원에게 은행실무를 ‘거미’처럼 밀착해 가르치는 1대1 도제(徒弟)식 학습제도다. 보름에 한번씩 시험도 치른다.신입행원들의 실력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올해 우리은행 입행 지원자 8000명 중 1000여명이 영어시험 토익 900점 이상이었다. 우리은행 조성권 홍보팀장은 “동네은행이란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됐고,은행 브랜드와 금리·서비스의 질을 찾아 고객이 은행을 직접 고르는 시대가 됐다.”면서 “그것이 각 은행들이 차세대 선도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②˝
  • 문의전화 폭주… 창구는 한산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이 처음 출시된 25일 금융기관의 콜센터를 통한 문의전화는 시행 전보다 늘었지만,창구는 비교적 한산했다.모기지론을 신청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이는 모기지론 대상이 주로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품을 이용하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오랫동안 채무자로 남아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은데다 금리가 시장금리보다 다소 높아 모기지론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콜센터를 통한 모기지론 문의전화는 23일 300여건,24일 500여건에 그쳤지만 25일에는 무려 1500여건에 달했다.하나은행 서울 상계동 지점 대부계 관계자는 “은행 창구로 와서 상담을 받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역시 모기지론 문의전화가 평소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이 은행 콜센터 관계자는 “평소 100여건의 상담전화를 받았는데,오늘은 문의전화가 두 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쌍문동 지점 관계자는 “아직까지 모기지론을 신청한 사람은 없다.”면서 “소득 수준 대비 부채 상환 능력 기준비율(DTI)을 엄격히 적용한다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점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보험회사 창구도 상황은 비슷했다.삼성생명은 전국 29개 융자창구에서,대한생명은 67개 융자창구에서 각각 신청을 받았지만,문의만 빗발쳤을 뿐,신청하는 고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삼성생명의 융자창구 관계자는 “고객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기지론 관련 내용을 확인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는 전화만 걸려오고 있다.”면서 “홍보가 좀 더 이뤄져야 모기지론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 개인상품개발팀 이창식 부장은 “모기지론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 절차가 며칠 걸리기 때문에 판매 첫날에는 은행 창구가 한산했지만 문의전화는 예상 외로 많은 것으로 보아 모기지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이중검수술→ 쌍꺼풀수술’ 보험용어 쉽게 바꾼다

    ‘보험 용어부터 일본어투를 몰아내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보험 용어중에 어려운 한자어나 일본어투로 된 용어 193개를 골라 쉬운 우리말로 고쳐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업무 관련 용어중에서 ‘경구약’은 먹는약,‘남수진’은 과다진료,‘우식증’은 충치,‘이중검수술’은 쌍꺼풀수술 등으로 바뀐다. 또 ‘고지하다’는 알리다,‘반려하다’는 되돌려주다,‘기망하다’는 속이다,‘징구하다’는 받다,‘해태하다’는 게을리하다,‘체당금’은 미리 지급한 비용 등으로 쉽게 풀어서 쓰기로 했다. 아무 생각없이 쓰던 일본어투 용어도 우리말로 순화시키기로 했다.‘간병’은 병구완,‘공(供)하다’는 제공하다,‘공란’은 빈칸,‘노임’은 품삯,‘대하(貸下)’는 융자로 바뀐다. 김성수기자 sskim@˝
  • [인물] 농림부서 경남도청 전출 백철우 사무관

    산하기관의 비리를 축소하려던 간부들에 맞서 규정대로 처리할 것을 요구해 그뜻이 감사원에 의해 받아들여진 ‘사무관’이 있어 화제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얼마전 지방직으로 전환됐다.그의 전직은 지난해 말 산림조합중앙회가 8000억원대의 농어촌융자금을 빼돌려 감사원에 적발된 사건 이후 이뤄진 것이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당시 농림부 협동조합과에서 조합관리 업무를 맡았던 백철우(35) 사무관.그는 지난 1월20일자로 경남도청 농산물담당 사무관으로 전환조치됐다. 그는 2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산림조합 감독업무 등을 보면서 산림조합의 비리를 확인하고 규정대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고,요구한 대로 처리됐는데 지방직으로 전환돼 마음이 괴롭다.”라고 했다. 백 사무관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해 4월 국회의 지적에 따라 산림조합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그 결과 1999년 2월부터 농림부가 산림조합에 4년 동안 지원한 농특회계융자금 가운데 농어민의 조기 상환금 등 8814억원을 산림조합 간부들이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산림조합 간부들은 대출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부풀려 7989억원을 불법으로 배정받았다.이어 농어민들이 기일보다 일찍 갚은 대출금 825억원을 국고로 환수하지 않고 유용한 뒤 주식투자 등으로 수익을 챙겼다. 이와 관련,백 사무관은 산림조합이 빼돌린 8814억원에 대해 규정대로 85억원의 연체이자를 물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그러나 당시 농림부는 김모 차관 주재로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련규정 미비 등을 이유로 농어민의 손을 거쳤다 돌아온 825억원에 대한 이자 3억원만 징수할 것을 지시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하고,백 사무관의 요구처럼 85억원에 대한 변상조치를 내렸다.기타 관련자 32명도 자체 중징계를 통보했다.농림부 김모 차관은 총선출마 등을 이유로 사직했다.해당 국장과 과장은 다른 자리로 옮겼다. 백 사무관은 “공무원과 산하조합의 일부 관행적인 유착이 문제”라면서 “전임자도 관행을 묵인하지 못해 정보통신부로 옮겼고,나 자신도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 2차례나 ‘업무회피’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에 순응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편하게 승진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구조가 조금이라도 개선돼 농업인을 위한 기관이 되기를 바라 주장을 굽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백 사무관은 상사들로부터 부당한 일 처리를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했고 산하기관으로부터 뇌물유혹도 받았지만 과감히 뿌리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림부 관계자는 “본인이 희망하지 않으면 중앙직과 지방직의 1대 1 맞교환이 안되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창업선호도 1위 ‘외식업’

    예비 창업인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외식업이다.그러나 외식업은 성공가능성도 높지만 실패확률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이사장 김영문·계명대 교수)가 창업박람회를 찾은 예비창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꼽은 것이 외식업(36.4%)이었다.다음이 유통업(15.2%) 소자본창업(12.8%) 신기술벤처(11.4%)였다. 반면 실패가능성이 높은 분야도 외식업(24.5%) 제조업(23.7%) 신기술벤처(13.2%) 유통업(9%) 순이었다.성공여부를 떠나 창업하고 싶은 분야 역시 외식업(28.3%)과 소자본창업(26.6%)이 많았다. 창업이유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34.0%),잠재능력 발휘(32.0%)라는 대답이 많았다.고소득(18.3%) 생계목적(11.8%) 직장생활 불만(2.6%)은 상대적으로 적었다.창업시점은 마음먹은 때부터 1년후(63.7%)가 압도적이었다.창업자금은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28.5%),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26.6%)가 많았다.자금융통은 은행융자(29.6%) 예·적금(24.1%)이 주였다.주위에서 빌리겠다는 대답(6.8%)은 적었다. 기대하는 월수입은 3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36.0%),500만원 이상(32.9%) 등으로 직장인 월급보다는 고수익을 원했다. 애로사항으로는 아이템 선정(33.2%) 창업지식·정보 부재(29.6%) 자금조달(20.9%) 등이었다.창업정보는 창업설명회(38.4%)나 창업관련 사이트(30.4%) 신문·잡지(13.8%)을 통해 입수한다고 답했다.˝
  • 中企 등친 ‘유령 외국은행’

    경기침체를 틈타 유령 외국은행 한국지사를 설립한 뒤 대출을 미끼로 수백억원을 가로채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의 수법이 정교해 북한과 중국의 기업들마저 속아넘어갔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14개 중소기업에 1조 8000억원을 대출해준다고 속인 뒤 수고비 조로 9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최모(42·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했다.또 주범 이모(47)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수고비 내면 연 4%에 융자” 주범 이씨는 2000년 11월 미국 뉴욕에 자본금 5억달러(한화 6000억원 상당)의 ‘밀레니엄 뱅크그룹’을 설립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신고서를 낸 뒤 이 은행의 한국지사라며 서울 명동에 사무실을 열었다.한글과 영어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국제금융·유가증권 인수,부동산 금융 등 종합금융회사로 1500억달러(한화 180조원)의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선전했다.이들은 미국에 낸 신고서를 근거로 국내에서 상업등기를 했고,사업자등록증까지 받아 사무실에 걸어뒀다.찾아온 기업인에게는 “약간의 수고비만 내면 담보 없이 연 4%의 저리로 외자를 유치해 주겠다.”고 꾀었다.속아넘어간 부동산재개발 회사 대표는 3억달러(한화 3600억원)를 빌리는 조건으로 4억 1700만원을 주었고,약품회사 대표는 1억 5000만원을 냈다.피해자들이 이씨 등에게 주기로 약속한 돈은 모두 127억 7000만원에 달하는데,이 가운데 9억 2000만원은 실제로 전달됐다. ●북한·중국 기업도 속았다 이들은 북한·중국의 기업에까지 손을 뻗쳤다.지난해 5월 북한 개성과 칠보산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던 H관광기업 대표 유모(54)씨에게 3억달러(한화 36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해 1억원을 받았고,유씨는 중국인 중개인을 통해 북한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유씨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의 B사는 지난 2월18일 이씨 등 5명에게 초청장을 보냈고,이들은 통일부에 북한 방문 승인신청까지 냈다.또 평소 중국 기업들과 교류를 해오던 강모(42·구속)씨를 통해 중국 산시성 소재 물류회사인 D사에 1000만달러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국법인이 국내에서 등기를 할 때 법률전문가의 공증을 받게 하거나 해당국 상공인협의회 등의 확인을 거치게 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미분양 주택 “2년뒤 내다봐라”

    ‘알려진 호재는 더이상 호재가 아니다.’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필립스가 파주에,삼성전자가 충남 아산 탕정에 25조원과 20조원 규모를 투자를 통해 LCD공장 건설에 들어간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파주 지역의 경우 투자자가 몰리면서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뛰었다. 미분양 주택도 제법 잘 팔려나가고 있다.그러나 이들 지역 개발에 대한 호재는 이미 땅값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는 거품가격마저 형성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투자시에는 단기투자보다는 중장기적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분양 주택 등 노려라 지난해 10·29대책의 여파로 탕정과 파주에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남아 있다.땅값은 뛴데 반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파주의 경우 동문건설이나 진흥·효자,효성·대원 등의 지난해 말 분양한 물량의 일부가 남아 있다.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만 2년후 파주신도시가 분양될 때쯤이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대부분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큰 돈 들이지 않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파주신도시가 분양될 때쯤에는 분양가가 평당 800만∼850만원선은 될 것”이라며 “현재 미분양상태인 아파트의 분양가가 7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필립스의 경우 동문건설이 파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500여가구를 사원용으로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탕정 일대의 분양가는 30평형대는 450만∼490만원,40평형대 이상은 500만원을 웃돈다. 그러나 이곳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200여개 기업들이 이전을 추진중이다.이전 수요를 고려하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땅값에는 거품 많다 탕정이나 파주의 땅값은 최근에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10·29대책으로 투자처를 잃은 돈들이 일부 땅으로 몰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투기세력이 이미 거쳐간 경우도 많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개발지 주변 땅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거품이 형성돼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지금 땅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발계획의 경우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도시계획 등을 잘 살펴본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물지 않은 폭설피해’ 논산-탄핵정국에 자원봉사 철수… 숯검댕이 農心

    100년만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악몽 같은 현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고철 파동에 탄핵 정국까지 겹쳐 피해 복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정부에서는 응급복구율이 94%라고 주장하지만,피해 농민들은 완전 복구까지는 한참 멀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완전 복구율 30%…지원인력 속속 이탈 폭설 피해가 집중된 충청남도는 응급 복구율이 94%라고 밝히고 있다.응급 복구는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임시로 출하할 수 있을 정도의 복구만을 의미한다.때문에 폭설 피해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는 완전 복구율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농민들은 호소한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효죽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노용섭(53)씨는 “딸기 하우스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기어다니며 딸기를 딸 정도”라면서 “여러 동의 하우스가 연결돼 일손이 많이 필요한 연동하우스와 양계장 등에는 지금껏 손을 못 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 농민들은 “당국이 공식·비공식으로 응급 복구율만 자꾸 강조하는 데다 탄핵정국으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푸념했다.부산 등지에서 지원나온 경찰 병력은 각종 집회와 주요 시설 경비를 위해 모두 돌아갔다.군인들도 독수리훈련 등을 위해 많이 빠져나갔다.한때 논산시 전체에 1350명이던 군 지원 병력은 현재 90여명에 불과하다.부산경찰청 소속 전경 407명을 포함해 경찰 병력은 최대 600명을 넘었는데 탄핵정국이 전개되면서 조금씩 빠져나가 현재는 거의 철수한 상태다.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철야근무를 한 노성면사무소의 40대 후반 직원은 “완전복구율은 기껏해야 30% 정도”라면서 “관계당국이나 일부 언론에서 응급 복구율만을 강조하는 바람에 현지 사정을 모르는 외지인들은 복구가 다 끝난 줄 안다.”고 털어놨다.노성면 하도3리에서 만난 50대 농민은 “탄핵 때문에 우리만 죽어난다.”면서 “시위 막으러 철수한 전경들만 다시 투입되더라도 상당히 큰 힘이 될 텐데…”라고 한숨지었다.그는 “정치인들도 국회에서 싸우지만 말고 여기 와서 복구나 도와라.”고 말했다. ●늦은 지원에 고철파동까지 겹쳐 죽림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엿가락처럼 휘고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 한쪽에서 비닐을 태우는 연기가 연신 시커멓게 피어올랐다. 철제 파이프를 곧게 펴는 작업을 하던 주민 윤석효(52)씨는 폭설 피해 이전에 7000원 하던 철제 파이프를 1만 5000원에 구입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된 이후 복구에 사용하는 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정부가 발표했지만,아직 복구현장에는 효과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는 “수박 묘종을 제때 심기 위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게 사다 쓸 수밖에 없다.”면서 “그나마도 품귀현상을 빚어 어렵게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고철파동까지 겹쳐 현찰을 들고 가도 철제 파이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마을 조승현(53)씨는 방울토마토를 키우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지만 그 안에 설치한 난방 보일러를 차마 끄지 못하고 있다.조씨는 “얼마 되지 않는 거라도 건지기 위해서”라고 허탈해했다.조씨는 “4000만원 융자를 받아 비닐하우스를 지었는데 모든 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육군 7공수여단 장병 40명이 자원봉사를 나온 노성면 하도3리에서는 인원 배분 문제를 놓고 피해 농민끼리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일손을 지원받지 못한 일부 딸기 재배농들이 “사람이 아직 더 필요하니 2,3명이라도 돕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력과 복구비 신속히 지원해야 폭설에 차광막이 무너진 인삼 농가도 마음이 급하다.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비닐하우스에 치중돼 거의 인력 지원을 받지 못했다.인삼 새싹이 나오는 4월 초까지 모든 복구를 완료해야 하는 농민들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농민들은 “각 농가가 이미 1억∼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정부 방침에 따라 피해복구를 위한 융자를 새로 받더라도 갚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말했다.그나마 복구비가 아직 집행되지 않아,그 이전에 신용보증 확대 등 농협 융자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노성농협 조합장 김정흥(52)씨는 “아직 복구비가 피해 농가에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농림수산업자를 상대로 한 신용 대출을 조금만 확대해줘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논산 김효섭 김준석기자 newworld@seoul.co.kr˝
  • 동해서 배낚시 즐기세요

    강원도가 바다 체험관광 전문 낚싯배를 건조해 동해안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21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올해 5척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동해안에 모두 26척의 바다 체험관광 전문 낚싯배를 건조,바다낚시를 동해안의 중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동해안 일선 시·군 관광 담당자와 지구별 수협 담당자들은 최근 환동해출장소에서 ‘낚시어선 지원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이같은 방법으로 낚시관광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원도는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과 교통망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동해안 관광의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에 이월된 2척을 포함, 올해 전문체험 낚시어선 3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했다. 5t급 기준으로 1척당 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낚시전문어선 건조에는 강원도와 동해안 시·군비에서 40%를 지원하고 융자 40%,자부담 20%로 충당될 계획이다. 선실 환경개선,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체험관광 낚시어선은 배멀미 예방시설과 추락방지용 갑판 가드레일,해저관광 조망용 수중카메라 등이 장착된다. 한편 도내 동해안 70개 어촌계에서 771척이 운영 중인 낚시어선업은 지난해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해 2002년보다 19% 늘어난 21억 44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낚시 숙박객 유치를 위해 대형 콘도와 자매결연을 맺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휴게소 등을 건립,제공하는 어촌계까지 생기고 있다.”며 “낚시전문 어선 투입과 함께 운영 프로그램 및 홍보를 다각화해 바다관광의 또다른 묘미를 주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시티파크 ‘떴다방’ 단속

    국세청이 ‘떴다방’ 단속에 나섰으나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세청은 21일 서울 용산의 세계일보사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시티파크의 청약현장에 단속요원 20여명을 투입,‘떴다방’(이동 중개업소) 등 투기조장 행위자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델하우스 현장에 떴다방 고발센터를 설치,고객들에게 매각보장을 내세우며 자금융자를 알선하는 등 투기를 조장하는 중개업자의 명단을 수집하고 있으며,떴다방 혐의자들의 명함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세청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맞아 방문객이 몰려든 서울 여의도 시티파크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분양권투자 상담’을 미끼로 명함을 돌리는 떴다방이 눈에 많이 띄었다.이들의 명함에는 ‘용산일대 주상복합 아파트 전문취급’이라는 문구와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한편 국세청은 분양 청약일인 23일과 24일에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청약은행인 한미은행 주요 지점에 순회점검반을 투입하고 투기 조장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오승호 류찬희기자 osh@˝
  • [분양정보] 천안 ‘삼환 나우빌’ 31평형 910가구

    삼환기업은 천안시 직산역 주변에 ‘삼환 나우빌’ 아파트 910가구를 분양한다.31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460만∼490만원.2005년 11월 입주 예정.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준다.천안테크노밸리,2∼4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곳이다.천안아산역과 천안IC까지 10분거리.(041)564-6100.˝
  • [폭설대란] 폭설피해 정부대책

    정부는 폭설로 인한 피해농가에 600억원과 중소기업에 700억원 등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6,7일 관계장관회의와 차관회의를 잇따라 열어 피해조사와 복구를 이른 시일내에 마치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우선 정확한 피해실태 파악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반을 투입,정밀조사를 벌인 뒤 오는 19일 복구계획과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행정자치부는 예비비 가운데 시급한 분야에 대해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우선 집행하는 ‘개산 예비비’를 8일 기획예산처에 신청하고 9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해농가의 복구와 영농재개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600억원을 긴급 배정하고 농협을 통해 농자재 전량을 지원키로 했다.특별영농자금은 융자기간 1년,연리 3%로 충남에 300억원,충북에 200억원,경북 100억원씩 지원된다.아울러 필요한 영농자재는 농협을 통해 외상으로 공급한 뒤 추후 정산하도록 했다.특히 피해가 심한 농가는 농·축산 경영자금의 이자감면과 이자상환도 연기해줄 방침이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특별경영안정자금(700억원)과 시설복구자금의 지원절차를 간소화해,접수 후 7일 이내에 신속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시설 피해복구를 위해 ‘학교재해 복구공제회’의 보상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은 학교의 피해가 2000만원 이상인 경우 특별교부금에서 지원키로 했다.피해가정 학생은 1∼2기분 수업료를 지원받는다. 한편 정부는 폭설·폭우 등으로 인한 근본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항구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
  • 타인계좌로 빼돌린 돈 ‘철퇴’

    금융기관의 실명확인을 통해 금융계좌에 들어온 금융자산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이름만 빌려 관리해왔다면 원래 주인 명의로 되돌릴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명의신탁 해지 청구소송에서 부동산이 아닌 금융자산의 원상회복을 판결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금융실명제법을 악용,다른 사람의 이름만 빌려 금융자산을 빼돌린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7일 K종금이 ‘금융계좌 명의를 빌려줘 재산을 빼돌리게 했다.’며 박모씨를 상대로 낸 위탁계좌 명의변경 청구소송에서 “박씨는 위탁계좌 명의를 실제 주인인 정모씨로 원상회복시켜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자신이 실제 거래 당사자이므로 명의신탁이 이뤄졌다고 해도 명의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법의 취지는 실명거래를 통해 투명성과 조세형평을 제고해 경제정의를 실현하는데 있는 만큼 실소유자가 따로 있다는 점이 법원 판결 등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다면 명의변경 절차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무자가 기업 부도나 개인파산 등의 이유로 재산을 가족이나 친인척 등 다른 사람의 이름만 빌려 계좌를 만들어 금융자산을 빼돌린 경우 이를 실제 소유자의 명의로 원상회복시켜 빚을 갚도록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예를 들어 이번 판결대로라면 전두환씨 차남 재용씨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도 증여된 것이 아니라 명의신탁된 것이라는 점이 입증될 경우 전두환씨 명의로 계좌를 되돌릴 수 있어 미납 추징금을 환수할 수 있게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日편의점 ‘로손’ “증권도 팔아요”

    |도쿄 연합|일본에서는 다음달부터 편의점과 보험 대리점 등에서도 증권을 매입할 수 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증권중개업 제도가 다음달 시작,편의점 로손과 일본 최대의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樂天) 등이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 제도가 허용된 것은 1400조엔으로 추산되는 개인 금융자산을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에서다. 전국적으로 7800개 점포를 가진 편의점 로손은 닛코 코디얼 증권과 제휴,점포 안의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이용한 증권과 투자신탁,개인용 국채 등의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회원이 2000만명에 달하는 라쿠텐도 인터넷 사이트에 자산운용 코너를 개설,작년 11월에 인수한 DLJ 증권을 기반으로 중산층 이상의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 중부등 충청권구간 고속도 일부구간 이틀째 진입 통제

    5일 대전 충청도,경북북부 지역에 내린 엄청난 폭설로 6일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틀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이날 오후 4시 이후에 완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산피해가 1554억원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이날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과 서해안지방은 최고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교통 통제 상황 한국도로공사는 6일 개통 이후 처음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됐던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 이외에 조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통제구간을 이날 오전 13곳에서 37곳으로 늘렸다. 통행이 차단된 노선은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남이분기점 구간 이외에 경부선 하행선 천안분기점,상행선 금호분기점,김천분기점,영동IC 본선,호남선지선 상행선 논산분기점,통영-대전선 상행선 추부IC 본선 등이다. 이들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천안분기점→천안논산선,금호분기점→중앙선,김천분기점→중부내륙선,영동IC→국도 19호선,논산분기점→천안논산선,추부IC→국도 17호선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IC도 추가 통제돼 경부선 천안(하),목천,청주,청원,신탄진,대전,옥천,금강,영동,호남선지선 논산,계룡,유성,북대전,대전-통영선 추부,남대전 ,대전남부순환선 서대전,안영,판암,중부선 오창(하),서청주(하) 등으로 진입이 금지됐다. 도로공사는 “차량의 추가 진입으로 제설작업이 지연됨에따라 조속한 소통을 위해 본선과 진입IC를 추가 차단했다.”면서 “통제된 구간의 고속도로 소통이 재개되는 것은 오후 4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중앙분리대를 제거해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하거나 국도 등으로 유도하는 등 차량을 분산시키고 있다. ●재산피해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건물 22개동과 비닐하우스 5421㏊,축사 1만2127동,수산증·양식 시설 10곳,인삼재배 등 시설 4만9000곳이 파손돼 155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46억원,충북이 526억원의 피해를 입어 충청권에 피해가 집중됐다.대책본부는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정부는 이날 종합청사에서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를 열어 피해농가에 6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융자기간 1년,연리 3%의 조건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복구비에 대한 ‘선지원후정산’을 실시하고 피해규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예비비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 총리는 통행이 중단된 도로에 대해서는 군과 경찰이 2인1조로 도로에 상주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보완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농림부는 회의에서 이날부터 피해농가에 대한 자금,일손,자재 지원을 본격화,반파된 비닐하우스를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고 농작물 수확을 지원하며 폐사된 가축은 땅에 묻거나 긴급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피해조사는 시·도가 주관해 15일까지 마무리하고,결과에따라 이달안에 시설피해복구비,농작물 대파대,생계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폭설후 채소류 가격급등에 대비해 앞으로 가격동향에 따라 배추 3만 6000t,무 5000t 등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의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폭설을 계기로 고속도로 재해대응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고속도로에서 U턴이 가능한 중앙분리대 개구부를 현재의 10㎞에서 5㎞ 간격으로 축소 설치하는 등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이 같은 피해복구작업을 돕기로 했다. ●날씨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북(전남 남해안 제외)과 울릉도·독도,제주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이날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모든 해상과 전남북 해안,경남북 해안,제주,서해5도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눈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으며,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지역은 7일 오전에 갤 것으로 보이나 기온은 뚝 떨어져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6일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충남북과 전남북도는 5∼15㎝ 상당의 많은 눈(강수확률 70∼100% )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산간,경남북지방도 오전 한때 눈(강수확률 30∼4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전남북(남해안 제외)과 제주산간 5∼15㎝,전남 남해안,경남북지방 1∼5㎝,경기 남부,충남북,제주도 1∼3㎝,강원 산간 1㎝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0∼8도로 매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전남북 서해안지방은 오전에 흐리고 눈(30∼40%)이 조금 올 전망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2도,낮 최고기온은 2∼8도로 매우 추워지겠다. 장택동 김효섭기자 taecks@˝
  • 농어민 정책자금 금리 1.5%로

    농림부는 5일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농어민 정책자금에 대한 부채경감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중장기 정책자금의 금리가 연 4%에서 1.5%로 낮아지고 상환기간도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15년 분할로 완화된다.지난해말 현재 중장기 정책자금의 잔액은 7조 4000억원에 이른다. 상호금융(7조원)과 농업경영개선자금(2조 1000억원)의 대출금리도 연 6.5%에서 3%로 인하된다. 또 연대보증특별피해자금(4700억원)의 상환기간은 3년 거치 7년에서 3년 거치 17년으로 대폭 연장된다.2000∼2003년 연 8.9%의 금리를 적용받아 신규 대출된 농업용 상호금융자금(7조원)의 상환을 위해 연 5%의 금리에 5년 상환 조건을 적용하는 대체자금이 지원된다. 이같은 지원은 5일 현재 대출잔액이 있는 사람으로 한정된다.다만 영농을 하고 있는 농어업인 대상자 가운데 본인 또는 배우자가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부부 급여총액 2500만원 이상)이 있거나 부채상환 능력이 충분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보유 부동산 가액의 합계액이 부채 규모를 초과하면 부채상환 능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연체자에 대해서는 상환 능력을 심사해 순수 연체금은 전액 감면하고,대출이자와 원금은 5년 거치 15년 상환의 장기 대출로 전환해 준다. 김경운기자 kkwoon@˝
  • 문화인 내쫓는 문화지구

    서울시가 대학로 등에 ‘문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지만,땅값과 건물임대료가 먼저 들썩거려 오히려 영세한 문화·예술인들을 내쫓아 ‘문화사각지대’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서울시가 뒤늦게 문화예정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견해가 여전히 우세하다. ●문화지구관리위원회 신설 서울시는 문화지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대학로와 홍대앞,신촌 등 3곳에 건축허가 등 사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예정지구의 소극장·갤러리·카페 등 문화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관리대장을 작성하는 등 관리를 체계화한다.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문화지구관리위원회’(가칭)도 신설해 건축허가 및 호프집 등 신규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신고 절차도 강화한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문화시설의 소유·운영주가 건물을 신·개축할 경우 융자금의 한도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취득·등록세,도시계획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을 50% 경감해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영호 문화과장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땅값과 임대료가 오르는 현상을 막고,소극장 등 기존의 문화시설 대신 노래방과 호프집 등 비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문화지구 지정이 거론되는 지역의 상당수 땅·건물 소유주들은 이미 기존의 건물을 헐고,대형복합건물을 짓고 있다.까닭에 땅값과 임대료에는 문화지구 지정이라는 가격 상승요인이 이미 일정부분 반영됐다.대학로 D부동산 김모 사장은 “문화지구 지정이 추진되면서 땅값이 20∼30% 올랐다.”면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임대료는 답보 상태지만,신축건물을 중심으로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래방과 호프집 등 식품접객업소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기 때문에 사실상 신규진입을 막을 방법이 없어 시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홍대앞 K카페 Y사장은 “사람이 몰리는 곳에 상업·소비자본이 유입되는 것은 당연하고,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영세한 문화자본이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대학가이자 서울의 대표적 유흥가인 신촌은 보존해야 할 역사·문화유산이 많지 않다는 점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장세훈 이유종기자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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