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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경기도 오산지역이 각종 개발 호재로 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으면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산지역에서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곳,1805가구에 달한다. 오산은 미군부대 이전 및 국제평화 신도시 건설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의 대단위 유입이 예상된다.파급효과가 가장 클 경부선 병점∼천안간 복복선 공사도 현재 공정률 95%여서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개통되면 전철로 서울 출퇴근이 대중화된다. 오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대림산업이 현재 분양중에 있는 오산원동 e-편한세상은 2368가구 모집에 총 3568건이 청약접수,1.5대 1로 마감됐다.사전예약자도 3600여명에 달했다. 분양예정인 단지는 오산 고현 현대아이파크 32∼40평형 667가구,오산 누읍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오산 양산 쌍용스윗닷홈 32평형 536가구 등 총 1805가구.오산 원동 푸르지오,오산 대동타워피란체 등은 선착순 분양중이다. ●고현 현대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오산시 고현동에 32∼40평형 667가구를 12월중 선보일 예정이다.오산 인터체인지(IC)에 인접해 서울과 수원,화성 등 주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특히 병점∼천안간 경부선 복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원동초등,성호중,성호고,운암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오산대,한신대 등이 인접해 있어 학군이 양호한 편이다. ●양산 쌍용스윗닷홈 쌍용건설은 오산시 양산동 일대에 32평형 536가구를 12월중에 모두 일반 분양한다.갤러리아,뉴코아,킴스클럽,농수산물 시장 등이 인접해 있고 수원의 생활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생활권이다.단지 주위에 한신초등학교와 한신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누읍 이수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오산시 누읍동 일대에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번 국도,오산IC 등이 가까워 고속도로 진입이 쉽다.병점∼천안간 복복선전철 오산역(2005년 초 개통예정)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오산초등,신설초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오산중,오산고,오산대학 및 수원지역 대학들이 인접해있다.롯데마트와 오산시청,서울종합병원,오산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대우 원동·대동 오산동 선착순 분양 대우건설이 오산 원동 푸르지오 32평형 839가구 가운데 1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바로 옆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및 1번국도 이용이 쉽다.인근에 경부선 복복선전철 오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평당 분양가가 550만원선으로 동탄신도시보다 약 180만원 싸다.2005년 8월 입주 가능하며,계약금 10%에 중도금 4회 까지는 잔금으로 이월해 준다.나머지 5,6회는 무이자 융자를 해주고 있다. 대동건설이 오산시 오산동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대동타워피렌체 12∼37평형 169가구 가운데 12평형,25평형 3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내년 초 개통예정인 경부선 복복선 전철이 걸어서 7분여 거리인 오산역을 경유하고 동탄신도시까지 차로 5분 거리다.롯데마트 및 종합시장이 인접해 있고 초·중·고교도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도 금융지원상담회 400여업체 몰려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금융관련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통합상담회’를 6일 오후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각 기관들은 행사장내에 모두 56개의 부스를 설치,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융자,신용보증,기업투자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하루동안 400여 중소기업들이 행사장을 찾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실감케 했다. 기술력은 있으면서도 시설 투자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평택시 포승공단의 인터테크와 시흥시 시화공단의 (주)로텍,수원시 윈엔윈 테크놀로지(주) 등 3개 기업은 상담을 통해 자금 조달의 길을 마련했다. 윈엔윈 테크놀로지(주) 이회영 사장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데다 2년 연속 매출액 감소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없어 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으나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기술평가를 통해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출연,운영중인 경기도-광둥성 중소기업 협력펀드에 대한 투자 계약도 이뤄져 오산시의 (주)엠엘티와 화성시의 에프원이 각각 5억원과 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석규 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배정을 받은 기업중 담보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달말쯤 의정부시 경기도 제2청사에서 2차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담회에는 도를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청,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한미은행 경기본부,한국수출입은행 수원지점 등 16개 행정·보증·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도는 이달을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의 달’로 설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36)인재를 잡아라

    [차이나 리포트 2004] (36)인재를 잡아라

    ‘축소인봉(築巢引鳳·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 중국의 해외 유학인력 유치 정책을 요약하는 키워드다.‘봉황’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 유학생을,‘둥지’는 이들이 능력과 열정을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환경을 가리키는 말이다.중국이 최근 몇년간 축소인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그동안 귀국에 걸림돌이 됐던 모든 제도가 이제는 유학생을 돌아오게 하는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6월24일 오후 베이징 중관춘 지역에 자리잡은 국제부화원 2층 베이징사지과기유한공사.정보보안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춘절을 제외한 올 상반기 넉달 동안 300만위안의 매출을 거뒀다.최근에는 하얼빈과 미국에 사무실을 추가로 열었다.26명의 직원을 둔 이 회사의 대표는 29살의 헨리 리우.대표적인 해외귀국파(해귀파海歸派)다.해귀파는 해외에서 공부를 마친 뒤 중국에 돌아온 전문인력을 가리키는 말이다.10년 전 가족을 따라 미국에 건너간 그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MBA를 거쳐 2001년 12월 고국에 돌아와 창업했다.그를 돌아오게 한 것은 중국 정부의 창업 지원책이었다.10년만에 찾은 고국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그는 “전략적으로 창업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창업을 결정했다.”면서 “미국 국적을 마케팅에 최대한 활용하겠지만 중국 국적을 다시 가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베이징 상디 지구 유학인원발전원.국제부화원이 해외 유학생 창업인들을 위한 인큐베이터라면,이곳은 이들이 ‘엄마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 곳이다.현재 이곳에는 40여개의 해귀파 기업이 입주해 있다.이곳에서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 및 셋톱박스 개발업체인 ‘차이나비즈원’을 경영하는 수이즈민(46)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기업에서 10여년 동안 정보기술(IT) 관련 기술을 개발하다가 2000년 귀국했다.창업우대정책이 마음에 들어서였다.3년간의 부화원 과정을 2년만에 마치고 지난해 3월 이곳에 입주한 뒤 직원 4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주문이 밀려오고 있는데다 발전 가능성도 높다.”면서 “첨단기술 기업들이 근방에 밀집돼 있어 이곳을 당분간 떠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귀파 창업자들은 대학 인력과도 직접 연계해 활동하기도 한다.위성항법장치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베이징동방위성과기유한공사는 허베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사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의 작은 회사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학원생 제자 겸 직원을 두고 있다.이 회사 사장인 장쥔린(48)은 ‘학생 직원’에게 첨단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대학원 성적까지 매긴다.대학원생 리우즈지앙(25)은 “사장님이 일도 가르쳐주고 논문지도까지 해준다.”면서 “국내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것들을 해귀파 선배에게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베이징 중관춘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하이뎬위안구(區)에 속해 있다.올 상반기 이 지역에서 등록한 창업기업 수는 모두 1만 100개.5분마다 하나씩 기업이 생기는 셈이다.하이뎬위안 위쥔 부주임은 “이 가운데 해귀파 기업이 3000여개에 이른다.”면서 “이 지역에서만 지난해 7억 9500만달러어치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귀파 유치정책은 전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국가인사부 정책국 왕커리앙(41) 부국장은 “중국의 인력강국 전략의 핵심은 개혁과 개방,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투자이민법과 기술이민법을 포함,첨단기술과 금융,법률,국제무역,관리,기초연구 등 6개 분야에서 최고급 기술인력을 끌어오기 위한 ‘인재귀국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일화 하나.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1999년 주 전 총리가 시간을 쪼개 MIT를 찾았다.그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조국으로 돌아오라.”며 호소했다.현재까지 귀국한 해귀파는 18만여명.중국은 향후 20만명을 더 유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외국에서 공부하고 창업했던 그들이 돌아오면 한 개인이 아닌,자본·첨단기술·인적 네트워크가 함께 들어온다는 판단이다.“인재 유치는 중국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 최근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가 인재공작회의에서 강조한 결론이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sbhong@stepi.re.kr ■ ‘해귀파’ 창업 원스톱서비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중국 정부의 ‘해귀파’ 지원책은 모두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그린 패스’(Green Path·녹색통로)’는 해외 유학생들의 중국 정착을 돕기 위한 첫 유인책이다.베이징 거주민임을 증명하는 베이징 호구를 주고,자녀 입학 문제,차량과 주택 등 의식주를 해결하는 단계다.100㎡ 미만 규모의 집에 대해서는 집 값이 40만위안을 넘지 않으면 할부로 구입하도록 지원한다.자동차 세금은 전액 면제다. 창업자에게는 기업 세금을 면제해준다.특히 하이테크 기업으로 분류되면 3년 동안 기업세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이는 해외에서 학사 학위 이상을 받은 유학생 전원에게 적용된다.유학한 지역과 전공은 상관없다.기업 등록에는 단 3일이 걸린다.일반적인 기업들이 5∼6일 걸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기업을 설립하려는 유학생들은 전문기구가 법률,시설,등록 등 창업에 드는 번거로운 행정 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준다.국적이 외국인으로 돼있다 하더라도 10만위안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둘째는 유학인원창업서비스총부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체계다.미국 실리콘밸리와 메릴랜드대,캐나다 토론토,일본의 도쿄,영국의 런던 등 해외 5개 네트워크에서 유학생들의 귀국을 돕는다.인큐베이터 체계는 유학생들의 창업을 말 그대로 부화하는 단계다.중관춘 하이뎬위안 창업원과 왕징 창업원 등에서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생명과학원,소프트웨어원 등에서는 전문 분야별 지원을 맡는다. 대학 공유 체계는 중국 내 대학과 기업의 자원을 공유하는 산학협력 방안이다.대학 근처에 창업 관련 기관을 밀집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유도한다.프로그램 보급 체계는 매년 1월과 5월 투자상담회를 열어 창업을 희망하는 유학생과 투자자를 1대 1로 연결시켜주는 정책이다.베이징의 경우 베이징 지적재산권거래소에서 투·융자를 전담한다. 자금지원 체계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기업들에 무상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다양한 조건과 평가에 따라 최고 10만위안까지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한다.과학기술부의 중소기업 창업기금,인사부의 우수기업 창업기금 등 부처별 기금 외에 8·53기금,9·73기금 등 정부 프로젝트에 의한 기금은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프로젝트별 기금 대상자로 확정되면 정부 지원액의 50%를 기업이 속한 부화원에서 추가 지원한다. patrick@seoul.co.kr ■ 해외 전문인력 영입에 총력 해귀파와 함께 중국의 인재 유인책의 또하나의 축은 해외 기술인력 유치전략이다.지난해 10월 중국 인사부와 상무부,국가공상총국 등은 ‘중외합자 인력중개기구관리 잠정 규정’을 발표했다.이는 일정 조건만 맞으면 외국인 인력 중개업체가 중국과 합자회사를 세울 수 있게 한 것으로,외국의 헤드헌트 기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인 결정이었다. 광둥성은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의 자녀교육과 사회보장을 위해 내국인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베이징시(市)는 지난해부터 주요 외자기업 임원들에게 승용차 및 주택구입비를 보조하고 있다.헤이룽장성의 하이린시(市)도 관내에서 1년 이상 사업한 외국인 석·박사에게 연간 3만위안의 장려금을 준다. 중국 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높은 실업률로 첨단 전자·기계전기 분야에서 수십만명씩 쏟아져 나오는 일본의 고급 인력에 침을 흘리고 있다.언어가 통하는 타이완·홍콩계 첨단 인력들도 주 선호 대상이다.타이완에 3∼5년 뒤지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 D) 관련 기술인력을 모셔오는 것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중국의 대표적 정보통신 기업인 화웨이(華爲)는 앞으로 인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1500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전문인력을 수입하지 않고는 고속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국내 하이테크 인력의 해외 이직 규모는 2001년 3000명에서 2002년 4200명,지난해 51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이 가운데 반도체와 LCD,플랜트,통신기기,자동차 설계 등의 전문 기술인력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와 올 들어 반도체 설계 부문 핵심 기술인력 20여명이 중국과 타이완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 외환위기 당시 실직했던 인력과 최근의 경제상황에 따른 실직자들이 중국 기업들의 스카우트 목표가 되고 있다.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sbhong@stepi.re.kr
  • 금융권 취업문 ‘바늘구멍’…수출입銀 81대1

    금융권 취업문 ‘바늘구멍’…수출입銀 81대1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권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다.뽑는 인원은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높은 연봉 등으로 지원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향후 금융권에 구조조정 한파가 또다시 몰아칠 것으로 보여 취업전망은 더 어둡다.상대·법대생들의 ‘금융권 우대’도 옛말이 됐다. ●MBA도 떨어져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24일 인터넷을 통해 올해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0명 모집에 2445명이 원서를 제출,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71.5대 1이었다.신한카드도 최근 10명 모집에 1500명이 몰려 15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국책은행들은 그나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보조를 맞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많은 규모의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지만,시중은행 중 절반은 아직 신규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구조조정을 코앞에 둔 증권사와 부실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드사 역시 채용 계획이 없거나,필요할 때만 채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입행원을 채용할 때마다 경영대학원 석사(MBA),공인회계사,금융자산관리사 등이 지원하지만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높은 연봉이 최대의 매력 취업 준비생들이 기를 쓰고 금융권에 ‘입성’하려는 것은 타업종에 비해 연봉수준이 높기 때문이다.취업정보회사 인크루트 김성주 팀장은 “금융권 초임연봉은 3000만∼3800만원으로 일반 대기업(2600만∼30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 실적만 좋으면 성과급이 별도로 지급된다.여기에 직원우대 대출 혜택과 상대적으로 높은 복리후생 등도 매력으로 꼽힌다. ●까다로운 전형과정이 관건 금융권의 전형과정은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전에는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상식 위주의 필기시험과 면접을 보는 정도였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조별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주제 역시 ‘모바일뱅킹으로 누드집 배포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하나은행),‘공무원 노조의 단체행동권’(기업은행),‘삼성전자의 경영전략’(수출입은행),임금피크제(삼성생명) 등으로 다양하다.또한 서해대교를 한강으로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국민은행) 등의 기상천외한 질문이 나오는가 하면,6명이 조를 짜서 그림을 맞추는 게임(우리은행)이 벌어지기도 한다.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원어민의 영어 인터뷰가 포함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고시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토론·논술 등을 준비한다.종합지·경제지를 숙독하는 것은 기본이다. 김유영 박지윤기자 carilips@seoul.co.kr
  • 자금난 中企 ‘이중압박’

    자금난 中企 ‘이중압박’

    인천 남동공단에서 기계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L씨는 지난 7월 1억원을 대출받으러 은행에 갔다가 대출 담당자로부터 보험 가입을 권유받았다.‘오죽하면 1억원을 빌리러 여기까지 왔겠느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손 벌리는 입장에서는 별 도리가 없었다.가장 싼 걸로 골라 아내 명의로 연금보험에 들었지만,그 이후로 은행은 물론이고 해당 보험사까지 곱게 보이지 않는다. 은행들이 대출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방카슈랑스(은행원들의 보험판매) 보험을 강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가입자들의 볼멘소리가 잇따르자 금융감독 당국이 이를 사실상의 ‘꺾기’(대출때 융자액의 일부를 강제로 예금하게 하는 일)로 보고 단속의 칼을 뽑아들었다. ●중소기업의 3분의1 방카슈랑스 가입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최근 전국 방카슈랑스 가입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4.6%인 131명이 은행대출 과정에서 보험가입을 권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명 중 3명꼴이다.이 가운데 자기 의사에 반해 어쩔 수 없이 보험에 들었다는 사람은 절반이 넘는 73명(55.7%)에 달했다.나머지 58명(44.3%)은 가입을 거부했다. 특히 은행 대출이 절실한 중소기업일수록 ‘보험 꺾기’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356개 중소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응답업체의 3분의1에 가까운 29.2%가 방카슈랑스에 가입했으며 이 중 63.3%는 대출과 관련해 가입을 권유받았다고 했다.기협중앙회 유형준 과장은 “은행들이야 단순한 가입권유라고 말할지 몰라도 돈 빌리는 입장에서는 커다란 압력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 “특히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자금줄을 쥐고 있는 은행들에 밉보이지 않기 위해 억지로 보험에 들고도 쉬쉬하고 있어 실태파악도 제대로 안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문제가 심각해지자 김용구 기협중앙회장은 지난 8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찾아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실태를 설명하면서 은행들의 방카슈랑스 강매에 대한 단속을 요청하기도 했다. ●방카슈랑스 꺾기 집중 단속…은행 손보기? 금융감독원은 추석연휴가 끝나면 은행들을 상대로 ‘보험 꺾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금감원 홈페이지(www.fss.co.kr) 사이버민원실에 ‘방카슈랑스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방카슈랑스 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현행 보험업법은 은행들이 대출과 연계해 보험상품을 팔 경우,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나 보험영업 정지처분을 내릴 수 있게 하고 있다. 당국의 움직임에 대해 2단계 방카슈랑스(자동차보험,보장성보험 중심)를 예정대로 시행하라고 요구해 온 은행권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은행권은 특히 윤 금감위원장이 지난달 20일 2단계 방카슈랑스의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이나 지난 22일 “은행들이 기업들의 등을 쳐먹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은행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인 시각이 녹아 있다는 것이다. 이날 설문조사 결과 발표만 해도 감독당국의 주도로 이뤄졌다.당초 은행연합회는 설문조사가 어떤 식으로든 은행에 유리한 결과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개인부채 492조 ‘사상최대’

    개인부채 492조 ‘사상최대’

    개인 부문의 부채가 5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2·4분기중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소규모 개인 기업과 민간 비영리단체를 포함한 개인 부문의 부채잔액은 492조원으로 지난 3월말보다 6조 5000억원,1.3% 증가했다.개인부문 부채 증가액은 전분기 2조 80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처럼 개인부문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개인 부문에서 부채상환능력은 떨어지면서 새로 빚을 얻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부문의 부채상환능력을 보여주는 금융부채잔액에 대한 금융자산잔액의 비율은 2·4분기중 2.07배를 나타내 전분기(2.08배)에 비해 0.01포인트 낮아졌다.금융부채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은 지난해 2.06배를 나타내다 올해 1·4분기 2.08배로 높아져 부채상환능력이 개선조짐을 보였으나 이번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4분기 금융부채에 대한 금융자산 비율은 미국의 3.50,일본의 4.13 등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것으로,그만큼 우리나라 개인부문의 부채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개인부문 부채가 증가한 것은 주택모기지론 등이 늘어난 것이 한가지 요인이지만 2·4분기중 명절 상여금 지급이 줄어드는 등 이렇다할 부채상환 요인이 없어 계절적으로 부채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6월말 현재 기업과 개인·정부를 합친 비금융부문의 부채잔액은 1343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3조 8000억원,1.0% 증가했다. 또 총금융자산잔액은 4807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53조 5000억원,1.0% 늘었다.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전분기 증가액 117조 7000억원과 증가율 2.0%에 견줘 극히 부진한 것이다. 금융자산 증가규모가 전분기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은 수출호조와 반기결산에 따른 부채비율 관리 등에 따라 기업부문의 자금수요가 둔화된 데다 정부부문의 국공채발행이 축소된 것이 원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日경제 회복 불구 “살림살이 더 팍팍”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경제가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는 하지만 일반가정의 살림살이는 오히려 눈에 띄게 쪼들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가정의 금융자산 평균 보유액은 1052만엔으로 전년보다 47만엔(약 470만원) 줄어든 사실이 금융홍보중앙위원회의 ‘가계의 금융자산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반대로 빚은 38만엔 늘었다. 이처럼 가계살림이 빠듯해진 것은 임금 인상의 억제나 정리해고 등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정기적인 수입이 줄어들어 저축을 헐어 쓰는 가계가 늘어났기 때문이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전국의 약 1만가구를 대상으로 6월25일부터 7월5일 사이 조사를 실시,4520가구로부터 회답을 받은 결과다.조사에서 반수 가까운 가구가 “전년보다 저축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평균보유액도 4년 연속 전년보다 줄었다.이로 인해 4년간 금융자산이 약 200만엔이나 줄어들었다. 그 이유로는 “정기적인 수입이 줄어 저축을 깼기 때문”이라는 가구가 가장 많아 과반을 차지했다. taein@seoul.co.kr
  • 10년이상 복무 제대군인 주택구입자금등 지원확대

    내년부터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제대 군인들에 대한 주택구입 융자 한도액이 종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원 대책이 크게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5개 분야 42개 과제로 구성된 ‘제대 군인 지원 대책’을 최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대 군인지원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주택구입 융자 한도액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오르고,대출 이율은 5%에서 3%로 하향 조정된다.또 기존 20년 이상 복무자 중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고등학교 자녀 입학금·수업료 무상 지원’과 ‘보훈병원 진료비 50% 감면’을 10년 이상 제대 군인까지 확대 적용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방학에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명 무료점심

    올 겨울방학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 1000여명은 무료로 점심을 먹게 된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 및 진급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지난 여름방학 때 3만 6000명에게 지원한 것보다 8배가량 늘어난 규모다.추가로 필요한 예산 146억원은 복권기금에서 지원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대책 및 추석대비 정부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금 연체에 따른 단전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고통받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내년 3월까지 전기·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또 저소득층의 대학생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의 학자금 융자 일부를 저리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따라서 이자 부담은 연간 4%에서 2%로 줄어든다. 기초생활 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가운데 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2003년산 쌀 20㎏을 부대당 1만 9130원에 싸게 공급한다.당정은 추석물가 안정 대책으로 제수용품 등 성수품의 비축 물량을 방출,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서는 각 지역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에 ‘체불청산가동반’을 운영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대학 부익부 빈익빈 심화

    美대학 부익부 빈익빈 심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대학들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동부의 명문대학군인 ‘아이비 리그’에 포함된 브라운 대학은 최근 뉴욕의 주류업자인 시드니 프랭크 동문으로부터 무려 1억달러(1150억원)를 기증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브라운 대학은 기부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 융자금을 탕감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미시간 대학과 터프츠 대학도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각각 1억달러와 5000만달러를 기부받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세 학교 모두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금을 받은 것이다.또 지난달에는 서부지역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 법대가 4350만달러를 기부받았다.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기부받는 대학 가운데 하나인 하버드 대학은 기부금 운영에도 수완을 발휘해 지난 6월말로 끝난 회계연도의 기부금과 수익금 등으로 이뤄진 기금 총액이 무려 226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하버드 대학의 이와 같은 재산 규모는 비영리단체로는 로마 교황청에 이어 세계 두번째에 해당한다. 반면,이날 발표된 ‘2004년 전국고등교육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많은 공립대학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워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에 따라 일부 주에서는 대학 입학생이 줄어든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버지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브렌멘 교육대학장은 “지난 20년 동안의 교육개혁 덕분에 대학 입학생의 자질은 향상됐지만,주 정부의 대학 지원은 계속 줄어들어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뉴욕과 코네티컷,오하이오 등을 높은 비용 때문에 대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기 어려운 주로,캘리포니아와 유타,미네소타를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주로 지목했다. dawn@seoul.co.kr
  • 하남 ‘장애인 사랑쉼터’ 건축비 못구해 발동동

    하남 ‘장애인 사랑쉼터’ 건축비 못구해 발동동

    “우리 가족들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15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재개발구역 한구석에 위치한 ‘사랑쉼터의 집’.이곳에서 32명의 장애인 가족과 함께 사는 승미(4)와 승희(6)자매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가족이 지금처럼 함께 사는 것’이라는 기도는 사정 모르는 이들에겐 소박하기 이를데 없지만,자매는 매일저녁 간절하게 고사리 손을 모은다.난방조차 되지 않는 낡은 비닐하우스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이곳이 올겨울이면 철거되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비닐하우스에서는 중증장애인부터 독거노인까지 30명이 넘는 식구들이 살아가고 있다.열악한 환경으로 ‘비신고시설’이 되어버린 사랑쉼터의 집은 원칙대로 철거할 수밖에 없다는 하남시청과 지루한 싸움을 벌여왔다. 사랑쉼터의 집은 지난해 공동모금회와 보건복지부를 통해 1억의 기금을 융자받아 이사할 부지를 마련했지만 쉽지 않았다.부지 주변 주민들이 “장애인 시설이 들어오면 주변 땅값이 떨어진다.”며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한은희(40)씨는 “장애인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정상인’들이 많은가 봐요.함께 공간을 나누고자 하는 것뿐인데 욕심이었나 보지요?”라며 아쉬워했다. 이들은 결국 이웃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조그마한 땅을 새로 찾았다.하지만 이번에는 집지을 비용이 문제다.이미 기금을 융자받았다는 이유로 올해 450억원이 배정된 복지부 융자기금은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원장 김상희(40) 목사는 “무허가 건물인데다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시청 앞에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면서 “주위 도움으로 모금을 하고는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 보금자리를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김 목사는 13년 전 부인 김진희(37)씨와 갈 곳 없는 중증장애인,독거노인들을 모아 사랑쉼터의 집을 만들었다. 김 목사는 하반신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김씨를 만나면서 평생 장애인과 함께 할 것을 결심했다. 고난은 처음부터 시작됐다.어렵사리 마련한 공간에서는 주민들의 반발로 쫓겨나기 일쑤였고,먹을 것이 떨어져 쉼터가족들과 굶기도 밥 먹듯이 했다.그럼에도 상처를 품고 있는 이들에게 가족만한 울타리는 없다는 생각에 가족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이곳에서는 환갑에 가까운 노인부터 4살짜리 꼬마까지 형과 누나,동생일 뿐이다.쉼터 가족은 나이가 많건적건 김 목사부부에게 “아빠”“엄마”하며 다가간다. 마침 이날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국제로터리클럽 회원 20여명이 식기세척기와 가스레인지 등 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들고 왔다.지난 1997년부터 이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로터리 클럽 회원이 사랑쉼터 소식을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 목사 부부는 “도시 한 편엔 아직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돈으로만 살 수 없는 마음들이 아직은 남아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후원전화 (02)428-7422. 하남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중기 육성자금 1조2000억원으로 증액

    경기도는 장기적인 내수침체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경기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현재 7100억원 규모인 운전자금과 구조조정자금,특별경영자금 등 각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액을 1조 2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특히 추석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2000억원을 새로 편성,조만간 지원하는 동시에 융자 금리도 지금보다 0.35∼0.45%포인트 낮춰 주기로 했다. 뿐 아니라 이 자금의 보증 대상기업 조건도 신용평점 50점 이상 기업에서 40점 이상 기업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특허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특허기술정보센터의 선행기술 조사결과를 반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자금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여성기업인에 대해서는 운전자금의 금리를 융자기간에 따라 현재보다 최대 0.5%까지 인하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설립 2년 미만의 신생기업에 대한 지원조건도 완화하고 대출자금 상환연체로 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를 통해 원금상환을 유예하거나 대출기간을 연장,경영을 정상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보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음달 초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신용보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은 “이번에 도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들이 함께 마련한 이같은 중소기업 자금 운영 개선방안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기업들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서산 오스카빌 1980가구 분양

    ㈜늘푸른주택은 충남 서산시 지루면 무산리에 충청권 최대 규모 단지인 ‘서산 늘푸른 오스카빌’ 198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33평 단일 평형으로 총 분양가는 1억 4500만원.중도금은 6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단지안에 위싱웰,아인스,종로엠스쿨 등 유명학원이 입주한다.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연회장,영화관람실,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031)202-0404.
  • [부동산플러스] 용인 우림루미아트 잔여분 선착순

    우림건설은 경기용인시 포곡면 삼계리에 분양 중인 우림루미아트 아파트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한다.24,33,39평형.분양가는 평당 560만∼590만원.2006년 12월 입주 예정.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2008년 완공 예정인 용인 경전철 둔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삼계초교가 걸어서 1분 거리.단지 뒤에 5만여 평의 전나무 숲이 우거졌다.(031)7114-101.
  • ‘1000원→1환’ 화폐개혁 추진

    ‘1000원→1환’ 화폐개혁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변경)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는 가운데,여권이 현재의 ‘1000원’을 ‘1환’으로 전환하고,화폐개혁에 따른 신·구권 화폐의 교환은 ‘익명에다 무제한적으로’ 가능케 하는 등 전면적인 화폐교환 조치를 적극 검토한 내부 문건을 서울신문이 7일 입수했다. 2004년 8월 27일 작성된 ‘화폐제도 선진화 개혁방안’이라는 문건에 따르면 올해 안에 화폐개혁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3∼4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정부내 ‘화폐제도 선진화 기획단’을 구성하고 ▲국회에 ‘화폐단위 변경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내부적으로 화폐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상황에서,디노미네이션은 빠르면 올해 안에 선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문건은 “현행 우리나라 화폐제도는 인플레이션 경제,후진 경제시대의 산물”로 규정하고 “경제선진화를 추구하기 위해 화폐제도의 선진화를 단행해야 할 시점이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화폐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10만원권·5만원권 등 고액권 발행 ▲화폐와 주화의 규격 축소 ▲화폐 도안의 현대화 ▲최첨단 위조방지 장치 설치 ▲화폐단위 ‘원’에서 ‘환’으로 전환 ▲1환=100전 도입 등을 제안하고,이같은 사항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기보다는 전면적인 화폐교환 조치를 통한 일괄적 해결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건은 특히 화폐단위 변경의 현실적 필요성에 대해 “10원 동전의 퇴장과 함께 최소거래 단위가 100원인 실정”이라면서 “현재 국부가 6000조원,금융자산은 4000조원으로 2008년에는 ‘경(京)’단위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시급성을 강조했다.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신화폐 제조,현금인출기와 자판기 등의 교체,이에 필요한 설비투자 등 최소 1조원 이상”이라며 새로운 수요와 고용 창출로 경기확대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지난 6일 국회 재경위에서 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24) 관시(關係)서 시스템으로

    [차이나 리포트 2004] (24) 관시(關係)서 시스템으로

    중국은 제도보다 인간관계가 우선하는 ‘관시(關係·관계)’의 나라로 불린다.법적으로 정당해도 관시가 없으면 힘들고 아무리 어려워도 관시를 통해 쉽게 풀리는 곳이 중국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오는 외국기업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관시’에 의한 업무처리라고 한다.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 더글러스 다프트 사장도 중국파트너들에게 “우리는 정부 고위인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정부­기업관계 “父子”에 비유 96년 톈진 공단에 진출한 한국 중소 전자업체의 한 사장은 “진출 초기 맺어온 관시 덕분에 환경이나 노사문제,심지어는 세금 문제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이래서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중국의 고위층과 관시를 만들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관시의 힘은 예전에 비해 많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법과 제도를 정비해 시스템에 의한 집행으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천년의 역사속에서 깊이 뿌리내린 관행이 단시간에 고쳐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중국인들은 생활 자체가 관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주도의 경제구조도 기업과 관료의 유착을 강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아직 사회주의 방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중국의 경우 관료집단의 권한은 막강하다. 정부와 기업의 관계는 ‘부자(父子)관계’로 표현되며,기업은 항상 시장의 움직임보다는 정부 정책의 방향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한마디로 정계의 실력자나 관료들이 돌보아 주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유리하다. 관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항상 부패와 연결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최근 광시성 빈양(賓陽)현의 한 고속도로 관리사무소에서 6명의 공무원이 결탁해 150만위안(약 2억 20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다.지린성에서 사영기업을 운영하던 쌍아오춘(桑奧春)은 국유기업을 매입한 후 지방정부의 묵인하에 국유기업의 지위를 활용해 세금감면,은행융자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자금을 빼돌리다 공금 횡령죄로 구속됐다. 이 두 사건 모두 지방정부의 묵인과 광범위한 관시망이 형성돼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제도화 진력하는 中정부 관시에 의해 형성된 부패의 먹이사슬은 국가 경쟁력을 좀먹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중국 정부가 최근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고위 간부들을 대거 뇌물죄를 적용해 파면하는 한편 각종 입법과 규칙을 제정해 제도화를 진척시키는 것도 이유가 있다. 내부적으로 공산당의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무마하면서,대외적으로 WTO 가입 이후 보다 투명한 제도를 요구하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1일 ‘중국행정 허가법’을 공포하고,495개 항목의 정부 인허가권을 폐지했다.그리고 향후 법률이나 국무원의 결정에 의하지 않고는 지방정부 자의로 인허가 사항을 새로이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국무원공작규칙’을 제정하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원칙을 제시했다.기본적으로 공무원의 자유 재량을 축소하고 보다 투명한 법치 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7월5일 행정기관 회의를 소집해 “아직 정부와 기업의 역할구분이 명확하지 않고,법과 규정에 의한 업무처리가 엄격하지 않으며,권력과 이익이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앞으로 당과 정부는 법치행정을 통해 관료주의와 부패를 철저하게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중국 정부의 노력은 중국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개혁·개방 이후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정착을 위해 무역·금융·투자 등 경제 전반의 법규와 제도를 손질하고 정부의 시장간섭을 줄여 나가고 있다.아직 시장경제 체제를 운영한 경험이 길지 않아 제도적인 미비점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경제평론지인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정책환경이 건전해지고 있으며,특히 대정부 업무가 이전에 비해 훨씬 쉬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활용 불가피… 의존 말아야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일상 생활에 깊게 뿌리내린 관시의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앞서 언급했던 관시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에서 관시를 아예 무시하고 사업을 할 수는 없다.외국기업의 법률자문을 하고 있는 장저(姜喆) 변호사는 “최근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제도화가 많이 진전돼 이전보다는 관시를 활용하는 경우가 적어지고는 있지만,아직 공무원들의 자유재량이 많은 사안의 경우에는 관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중국 비즈니스에 있어서 관시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관시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도 어떤 방법을 통해 관시를 형성하며,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뇌물과 술접대로 맺어진 관시는 오래가지 못한다.법을 준수하고 신용과 성실로 맺어진 관계가 보다 지속적이다.고위층보다는 실무 담당자와의 관계도 중요하다.실력은 없으면서 고위층에만 줄을 대는 기업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중국 최고의 부자로 알려진 둥팡시왕(東方希望)그룹의 류융싱(劉永行) 회장의 체험적 관시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는 “관시는 단기간에 어느 정도 편리와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른다.하지만 비즈니스의 본질이 아니다.그래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게 아니다.우리는 관료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고 관시에 기웃거리지도 않았다.하지만 지금은 지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우대정책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전처럼 관시에만 의존하는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다.관시는 기업 이미지를 키우고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진입장벽을 넘는 수단일 뿐 정작 중요한 것은 실력이기 때문이다.관시를 활용은 하되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베이징 김성진 중국사회과학원 방문연구원(산자부 서기관) ■ ”경제법규 구축에 최선” 중국 기업의 시장화 개혁은 중국경제 발전의 중요한 기초다.국유기업과 민영기업,외자기업은 20년간의 경쟁과 합작과정에서 이미 서로 의존하고 융화되는 과정에서 중국경제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구성을 조화시키고 육성하는 것,특히 법치로 경제질서 구축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중국경제의 전 세계화는 이러한 전제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경제와 중국기업은 3가지 부문의 변화를 토대로 건립 중이다.지난 20년 사이 중국경제 체제 개혁은 전면적으로 진행됐고 초보적인 시장경제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정부는 경제 권리의 통치센터에서 시장체제를 조화시키는 관리센터로 변신하고 있다.평등 원칙으로 다양한 경제주체의 자본과 기술,노동력 등 생산요소의 배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회정치 질서와 경제권리를 규정했던 명령성 조례는 현재 완성화된 법규절차로 대체되는 상황이다.경제 세계화와 소유제 다원화의 조류 속에서 정부정책 집행력과 영향범위도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을 주체로 평등 경쟁의 시장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93년에 실시한 공사법(公司法),회계법(會計法),경제합동법(經濟合同法) 등을 통해 기업의 시장 진입 규칙과 평등 참여를 위한 구체적 규범을 만들었다.또 소비자권익보호법과 공회법(工會法) 등을 통해 소비자와 노동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했고 개인 소득세법 등을 통해 중국의 세무체계를 구축했으며 중국인민은행법,상업은행법 등을 통해 중앙은행 거시 조절 체제와 금융업 감독관리의 기초를 닦았다. 총체적으로 중국 정부 직능의 변화는 법규의 완벽화를 통해 중국 시장화 과정의 거역할 수 없는 과정이다.정부의 공개화와 민주화를 의미한다. 국유기업 개혁은 중국 민영기업 발전의 기회다.중국의 민영기업은 발전 추세가 비약적이고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사회 취업과 세금,국내총생산(GDP) 공헌도에서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국유기업 시장과 연관이 있지만 창조 의식과 생명력은 중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민간 금융체제의 낙후로 민영기업들은 긴급한 시기에 늘 자금 유통·배분에서 곤경에 처하는 것도 사실이다.최근 중국 민영경제의 파산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은 중국 민간금융 발전의 기회이기도 하다.최근 수년 이래 중국의 금융 산업은 시스템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 민영경제의 최종 성과는 중국 금융기구 민영화에 의존할 것이다. 왕웨이 중국 세계합병구매연구센터 비서장
  • [토막소식]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1월29일까지 ‘디스플레이공정기술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이 과정에는 디스플레이산업 전문가 60여명이 강사로 초빙돼 디스플레이 개요,인간공학,TFT-LCD관련 기술,실리콘 관련기술,기업현장 실습 등 디스플레이 산업수요를 반영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중기센터는 교육참가자의 취업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디스플레이 유망기업을 풀(POOL)로 구축,기업의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교육참가자에게 기업추천 및 기업채용정보제공 등을 통해 상시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전기·전자·기계·제어부문을 전공한 4년제 대졸자로서 선정절차를 통해 50명을 선발하며 마감은 9월10일까지이다.(031)259-6187. ●경기도 안양시는 올 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업체당 융자액은 5억원 이내로 3년 만기 일시 또는 분할상환조건이며 금리는 시에서 3%를 보전해주므로 업체는 3.15∼4.65%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업체,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상 소기업,공장의 건축물 면적이 500㎡ 미만이고 종업원 50명 이하의 제조업,지식기반산업,관광호텔업,시내·마을버스 사업자,폐기물처리업 등이다.그러나 업종별 제한부채비율을 초과했거나 금융여신거래가 불가능한 기업,시자금 융자잔액이 5억원을 초과한 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031)389-2284. ●경기도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월27∼29일 서울역전시관에서 제1회 ‘한국 자동차부품 국제전문전시회’를 개최한다. 시화무역진흥재단이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주관사인 SAE 등과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100여개사 등 모두 3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해외 70여개국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모두 1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참가업체 가운데에는 GM과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도 대규모 부품구매단을 구성,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전시회 기간중 SAE가 중심이 돼 차세대 자동차기술과 미국 자동차산업동향,해외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 [토막소식]

    ●경기도는 고령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을 위해 오는 10월7∼8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도는 박람회를 통해 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전문기관에 의뢰,노인일자리 현황 조사와 함께 도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박람회에는 도내 거주 55세 이상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도는 박람회 기간 취업 상담장과 별도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관 및 노인생산품 전시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박람회 참여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031)249-2569.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26일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보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도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은 4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37억원)보다 39.3% 증가했다. 또 보증공급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786건)보다 52.7% 증가한 1201건을 기록했다.신보는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하거나 중소기업청에서 유망수출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등에 대해 무역금융은 총 100억원 이내에서 매출실적까지,운전자금은 30억원 한도내에서 매출액의 절반까지 보증지원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소규모 수출중소기업을 유망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지역 181개 업체를 ‘2004년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지정된 업체는 중소기업청 등 정부 수출지원관련 기관으로부터 수출금융지원,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수출 상품홍보 지원 등 각종 우대지원을 2년동안 받게 된다. ●경기도 군포시는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유망중소기업 또는 특화산업 등으로 지정된 중소제조업체,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 등으로 융자조건은 연리 3.80∼5%,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조건이며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대출된다.융자 희망업체는 9월10일까지 농협 군포시지부에 사업자등록증 사본,최근 3년간 재무제표,금융거래사실확인원,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시는 기업의 건실도,성장 가능성,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심의,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031)396-1600.
  •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미분양이 늘면서 부동산시장에 각종 판촉전략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아파트에서 상가,펜션 등에 이르기까지 분양가를 낮추거나 가격·수익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의 분양시장을 방불케 한다.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 등에서는 인근 분양 아파트보다 평당 분양가를 100만원가량 낮춘 아파트가 등장했다.실수요자라면 판촉전략에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판촉전략 중에는 눈속임이 적지 않다.눈속임에 넘어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집을 장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판촉전략의 허실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상가나 펜션,오피스텔에 이어 최근 아파트에도 이런 상품이 등장했다.이달 초 성원산업개발이 분양한 강원도 고성의 ‘성원오션상떼빌’은 28,34평형 196가구를 분양하면서 이자 후불제와 함께 입주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아파트를 되사주는 ‘아파트 리콜제’를 채택했다. ●수익보장형 상품들 수익형 부동산 중에 수익보장형 상품도 많다.오피스텔에서는 서울 성수동 ‘비즈-웰’이 최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하면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임대보장제를 내세웠다.만약 분양후 1년동안 가격이 시세에 못미치면 매월 분양가의 7%를 시행업체가 분양자에게 입금해주기로 했다. 상가 가운데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 단지내 ‘센테니얼프라자’는 잔금 30%를 융자해주면서 2년간 연 8%의 확정임대수익을 보장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국내 최대 수익형 펜션단지인 강원도 평창의 ‘숲속의 요정’은 지난 7월 초 분양하면서 연간 10%의 수익률을 보장했다.이같은 조건은 현재 분양 중인 2차분에도 적용되고 있다. 신성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신성미소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때 계약자를 추첨,밀라노 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이벤트를 채택했다.또 한국도시개발은 서울 양평동 ‘샤르망스위트’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복권을 통해 매주 토요일 동남아여행권,공기청정기,러닝머신,특급호텔 패키지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 등 이벤트 홍수 늘푸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늘푸른 오스카빌’ 분양때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추첨해 TV,냉장고,홈시어터,자전거,인라인,순금 행운의 열쇠를 제공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판촉전략은 분양가 인하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실수요 차원이라면 인근 분양 아파트에 견줘 분양가가 낮은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본질은 경품이 아닌 아파트’ 분양업체가 믿을 만하다면 리콜제 아파트도 고려해볼 만하다.분양업체가 부도를 내면 리콜제는 보장되지 않는다.수익보장형도 분양업체의 안정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시행사가 부도나면 수익보장이나 가격보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경품은 그저 경품일 뿐이다.이것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조건은 될 수 없다.경품을 타러 갔다면 경품만 타서 돌아오면 된다.또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원의 설득에 넘어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주로 오피스텔에 많다.나중에 해약하면 계약금을 날리게 된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분양시장의 본질은 아파트”라며 “판촉조건이나 경품 등이 본질(아파트)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만큼 본질을 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모투자전문사’ 설립 공방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시중의 대규모 부동자금을 모아 금융기관·일반기업 등을 인수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설립을 골자로 한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25일 국회 재경위원회 주최로 공청회가 열렸다.참석자들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재벌 및 연기금 참여에 대한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해서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형태 증권연구원 부원장은 “PEF는 기업 구조조정의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 필요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PEF는 정보 불균형과 도덕적 해이 가능성도 커 사후제재를 강화해야 하고,특히 은행이 PEF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를 규제하거나 15% 이상 출자시 자회사로 간주하는 등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우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PEF가 도입되면 부동자금을 흡수,장기투자를 유도하는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지만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PEF 투자는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가 PEF를 무리하게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기금을 끌어들인다면 오히려 수익률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개정안이 허용한 PEF의 지주회사 규제 10년간 배제,은행 지분소유 제한 완화 등은 경제력 집중억제 및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 등 기존 정책에 어긋나기 때문에 재고돼야 한다.”면서 “특히 재벌이 PEF에 10%까지 투자해도 산업자본으로 간주되지 않아 PEF가 은행의 의결권 지분을 10% 이상 취득할 수 있게 돼 산업자본 판정기준을 종전의 투자기준인 4%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부 교수는 “PEF에 대한 규제 완화로 산업자본에 의한 금융자본의 지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PEF 투자가 허용되는 연기금도 전문성·책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PEF가 연기금의 무리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사적인 기업연금 등만 PE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 김석동 금융정책국장은 “재벌이 PEF에 10%까지 투자하더라도 의결권이 없고,최다출자자가 아닐 경우에만 은행 지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출자총액제한 등 재벌에 대한 규제가 여전히 적용돼 이 제도를 악용할 소지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국회 재경위에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을 서두르는 것이 우리금융을 특정그룹에 넘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금융 회장이 특정그룹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그룹에 갈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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