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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체육시설 국제규모로 레벨업

    광주·전남 체육시설 국제규모로 레벨업

    광주시가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테니스장, 수영장, 종합체육관 등 국제 규격을 갖춘 체육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는 9일 각종 경기가 열리는 광주·전남 지역의 42개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고 일부는 신설하는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남구 진월동 진월택지지구 인근에 모두 197억원을 들여 5만 3000여㎡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키로 하고 올 예산에 40억원을 반영했다. 이 테니스장은 오는 10월 착공, 2011년 마무리된다. 국제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도 1000억원가량을 투입, 건립된다. 광산구 수완택지지구 내 부지 4만㎡에 44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만 2500㎡ 규모의 수영장을 짓는다. 10레인을 갖추게 될 이 수영장에는 다이빙장과 관람석 4000석(가변형 2000석)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23억원을 확보해 기본조사와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산구 신촌동 일원 5만 4000㎡에 480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만 800㎡ 규모의 어등종합체육관을 건립한다. 종합체육관에는 주경기장과 배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관람석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축구장과 풋살경기장·체력단련장 등이 포함된 실외경기장, 야외무대·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전체 사업비 30%인 국비 지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정비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금부터 꼼꼼히 계획을 짜 대회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달 중 중앙 투·융자 심사를 신청하고 내년 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에는 육상경기장 3곳, 축구장 6곳, 양궁장 1곳 등 모두 239개 체육시설이 산재해 있으나 대부분 국제규격에 미달된 상태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옥이 효자다

    한옥이 효자다

    한옥 짓기 열풍에 힘입어 한옥 부자재 산업이 전남지역의 효자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전남 곳곳에서 한옥 마을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한옥 건축 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전남에 7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레이맥스제이엔은 영암군 시종면에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장을 세우고 황토로 만든 미장재와 벽돌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국내외 관련 특허 36개를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또 베스트프리컷은 한국목조건축협회 소속 11개 업체가 투자한 법인으로, 광양시 옥곡면에 14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가공 공장을 짓는다. 목재 기둥과 대들보, 서까래는 물론 창문과 패널 등을 생산한다. 성환종합건설㈜은 해남군 송지면과 삼산면에 270억원을 투자해 한옥 펜션 15동, 카페 1동, 골프장(9홀) 등을 지어 일자리 150여개를 만든다. ㈜청무종합건설은 순천시 연향동 등에 102억원으로 목재 가공공장, 황토벽돌공장을 연말까지 짓는다. 삼일건설㈜은 나주시 금천면에 7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생산공장을 세운다. 전남도 내에는 현재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 37개, 한옥 시공업체 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수시책으로 행복마을로 지정된 41개를 중심으로 한옥 짓기 집단화 사업을 펴 130동을 완공했고 53동을 짓고 있다. 도가 2007년부터 한옥 짓기 사업으로 행복마을을 포함해 지금껏 426동을 지었고 연말까지 800동을 더 신축한다. 행복마을 거주자들이 한옥을 신축하면 지방비 4000만원 보조와 3000만원을 저리(2%)로 융자(3년 거치, 7년 상환)해 준다. 하지만 행복마을이 아닌 마을의 경우 융자로 3000만원만 지원된다. 한옥을 지은 일부 주민들은 “국내산 목재는 비싸 손도 못 대고 북미산 소나무류가 한옥 기둥과 대들보 등으로 쓰이는 실정”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임산물이 서까래와 창문 틀 등 일부에만 사용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옥 건축비는 3.3㎡(평당)에 350만~450만원으로 슬래브 건물 비용 300만원에 비해 비싸다. 한옥 30평을 짓는 데 1억원가량 들어가는 셈이다. 완도수목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산림박물관을 지은 도는 11월6~11일 전통마을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한옥 200여가구)에서 한옥 건축박람회를 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농업 투자촉진법 연내 제정”

    “농업 투자촉진법 연내 제정”

    민간자본의 농업·농촌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가칭 ‘농업분야 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농업투자촉진법)’이 올해 안에 제정된다. 이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규모화와 산업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정부·민간 모태펀드가 이르면 연내에 출범할 전망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농업 분야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투자·융자금이 1억, 2억원 이하 등으로 한정돼 있어 규모화에 한계가 있다.”면서 “사업의 경제성에 따라 투·융자금 한도를 큰 폭으로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정부 자금이 규모화된 농가나 영농조합에 충분히 지원되지 않아 이것이 경쟁력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민간 자본을 유치, 정부와 민간이 함께 농식품 분야에 투자하는 ‘모태펀드’ 마련을 골자로 한 농업투자촉진법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업 사업체의 지분 구조 정리, 회계 투명화 등과 더불어 사업체 파산 때 민간 자본이 먼저 회수될 수 있는 등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첫해 1000억원 규모로 시작, 수년 뒤에는 조 단위까지 펀드 누적액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협중앙회 개혁과 관련해 “농협법 개정안이 2010년 초 국회에서 처리되면 중앙회 자산·부채 실사와 인적·물적 자원의 배분 방안을 마련한 뒤 2011년 중순 쯤에는 농협 신경분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정을 그렇게 잡고 의견을 나누면서 추진하면 오랫동안 끌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용과 경제가 각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신·경분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뜻이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와이브로·IPTV망 공적자금으로?

    기획재정부가 2일 발표한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촉진 방안’에 공적자금을 활용해 와이브로망과 인터넷TV(IPTV)망을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그동안 3세대(G) 이동통신망 등 모든 통신망은 해당 주파수를 획득한 사업자가 전적으로 구축해 왔다. 휴대전화 서비스처럼 일단 망을 깔고 나면 천문학적인 이익이 반영구적으로 창출되기 때문이다. KT는 와이브로 사업에 8000억원 이상 투자했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와이브로 사업자가 그동안 정부와 약속한 투자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실태조사까지 하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연금 등은 올해 10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설비투자펀드 및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중 와이브로 및 IPTV망 구축에는 2조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며, 국책은행과 KT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청와대가 주최한 민관합동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와이브로 투자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방통위 서병조 정책융합관은 “와이브로 사업에 대한 융자지원은 가능하겠지만 SPC를 통한 민관 공동투자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SPC가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상 주파수를 할당받거나 망을 투자하는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한국 경제,올 하반기에도 ‘L자형’ 지속될 것”  지난 4월20일 무죄선고를 받고 풀려난 이후 침묵을 이어갔던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입을 열었다.  박씨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5차례 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그는 특히 올 하반기에도 한국경제가 ‘L자형’(장기 경기불황때 나타나는 경제지표 그래프 곡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3·4분기 코스피지수는 1350~14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이 올 하반기 한국경제를 밝게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불어넣을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한데 불행히 아직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자형’이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된 예측을 했다.  그는 중국이 4조위안(58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내수가 한국의 수출을 받아 주느냐가 향후 경기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7월 어닝시즌의 기업실적 발표와 맞물려 1350~1360포인트가 붕괴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1280선까지 밀릴 수가 있다.”고 예측한 박씨는 “현재 1300 초·중반선에서의 저가 매수세력의 매집세가 존재해 3분기 주가는 1350~1400포인트의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개인별로는 1400선을 기준으로 1300선에서는 매수,1400선 돌파시 매도 타이밍으로 단기매매 차익 실현 전략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280선까지 밀릴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1·4분기에 이미 정부 세수의 대부분을 투입한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하반기 주가는 1200선 후반대로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고객예탁금 수치는 지난 달에 비해 2조원 이상 줄어든 12조 7000억대이고,5월말 개인신용융자 잔고가 올해 초 1조 4000억에서 4조원으로 불과 5개월 만에 160%가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지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인 추가 급락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란 필명으로 활동할 당시 정확한 환율 예측으로 명성을 얻었던 박씨는 4·4분기 환율이 13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현재 달러화의 강세 전환과 미국 국채 발행에 따른 점진적인 미국채 금리 상승요인에 따라 4·4분기에는 1350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도 하반기 수출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적정 환율 포지션에 맞추기 위해 1300원대 중반에서의 환율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금융규제 해제로 인해 강남권 및 수도권 남부의 가격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뒤 “현재 전세시장에서 서울 강남·서초지역의 학군별 주택 수요, 입주 재고 물량이 소진되고 있고,잠실지역을 기점으로 6월 이후 서울 목동,경기 용인·평촌 지역까지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위선’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지난 해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극복 방안으로 잡 셰어링은 사실상 일자리 나누기를 빙자한 임금 깎기”라면서 “지난 2~3월 잡 셰어링을 강조하다가 갑자기 서민경제를 운운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경제가)살린다고 살아나지도 않지만 그 자체가 위선”이라며 “현 정부는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영종도 순환로 2014년 6월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를 순환하는 총 길이 53.7㎞의 도로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완전 개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영종순환도로의 전체 구간 중 이미 개통한 27.4㎞를 제외한 나머지 23.1㎞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마지막 단계인 3.2㎞(중산동∼운북동)는 아시안게임 개최 전인 2014년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에 미개설 구간(3.2㎞)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재정 투·융자 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1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137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50%인 685억원은 정부에, 나머지는 인천시에 지원을 각각 요청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北 계좌개설 감시 강화등 전방위 압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결의 1874호를 채택한 지 1주일도 안돼 대량살상무기(WMD)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추적하는가 하면, 북한의 변칙적인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미군 고위 당국자는 17일 북한을 출항한 북한 국적의 강남호를 추적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미 해군에 북한의 의심 선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시달했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이다. 미국이 이처럼 신속하게 WMD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해 해상 추적에 나선 것은 북한 핵 등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다른 국가들에도 안보리 결의의 신속하고 강력한 이행을 촉구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미군 당국의 강남호 해상 추적에 북한 당국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북한 선박에 대한 추적 이외에 독자적인 금융제재에도 사실상 착수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이날 북한의 변칙적인 자금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 금융기관들에 주의보를 내렸다. 재무부는 발표한 주의 권고문에서 “모든 금융기관은 새로운 계좌나 기존 계좌로 많은 현금을 예금하는 북한 고객들의 시도를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고는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 및 기관의 금융자산 동결은 물론 인도주의적인 개발 목적 등을 제외한 모든 대북 금융지원을 금지토록 한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이후 나온 미국의 구체적인 첫 금융 관련 조치다. 재무부는 주의 권고문과 함께 북한이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까지 제시하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예상되는 북한의 변칙거래로 북한 또는 북한인이라는 신분을 감춘 차명거래, 금융거래 진원지 은폐, 제3자를 통한 자금 이전, ‘합당한 목적’이 없어 보이는 반복적인 계좌이체 등을 꼽았다. 재무부는 이른바 ‘슈퍼노트’로 불리는 100달러 위조지폐에 대한 감식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km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선도 중소기업에 자금지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26일까지 전기·전자, 정보통신, 섬유·패션, 환경·에너지, 바이오, 콘텐츠, 소비재, 산업재 등 8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업종별 선도기업을 선별해 업체당 15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금뿐 아니라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금리도 일반 기업(3%)보다 낮은 우대금리(2%)를 적용받는다. 기업지원과 2104-1989.
  • 농림수산금융公 설립 추진

    농어업 자금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회사 설립이 추진된다.농식품부는 17일 “지금의 농어업 금융체계는 필요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칭 농림수산금융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농업분야 금융 지원은 정부 정책자금, 농협 상호금융 자금, 농협중앙회 자금 등이 있으나 모두 자산을 담보로 잡거나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보증을 받아 빌려주는 형태다. 신용대출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제조업 등은 융자 외에 회사채나 주식발행 등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농업은 오직 담보대출밖에는 없다.”면서 “공사가 설립되면 담보 없이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근거로 자금을 빌려 주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용산, 장애인 창업자금 대여신청

    서울 용산구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생업 기반 조성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소액 자금을 장기 저리로 대여해주는 ‘장애인 자립 자금 대여 신청’을 받는다. 자립자금의 융자 규모는 총 16억원으로 무보증대출은 가구당 최대 1200만원, 보증대출은 2000만원, 담보대출은 담보 범위내에 가능하다. 고정금리는 연 3.0%로 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이다. 가구별 월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인 장애인 가정의 18세 이상의 등록장애인으로, 대여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여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소득인정액 관련증빙서류(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임대차계약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 사르코지 “금융자본주의 규제 강화해야”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열린 미니 정상회담에서 금융자본주의를 강력 비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금융자본주의는 그 특유의 시스템으로 각 나라의 경제와 사회에 문제를 가져오고 있는데 이를 규제하지 않으면 국제 경제위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워싱턴과 런던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들을 실현하면 역사에 결정적 (발전)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열린 런던 G20정상회담에서 금융자본주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의제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 주장한 바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기업가보다 투기자본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그동안 논의한 사안들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구체적 방안으로 ▲은행에 대한 철저한 감독 ▲헤지 펀드 규제 ▲회계 규정과 급여 방식 재검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금융자본주의를 개혁하는 데 어떤 집단이나 관료, 특수 이해관계자들도 장애물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G20 정상 모두의 역사적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특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야심만만하게 일을 추진해야 하고 유럽연합 정상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vielee@seoul.co.kr
  • [열린세상] 다시 거시담론이 필요하다/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다시 거시담론이 필요하다/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미국발 금융위기가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이 풀려 경기가 회복되기도 전에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걱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일자리 걱정까지 겹쳐 온 세상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지금쯤은 대안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어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시작은 되어야 할 터다. 현재의 금융 및 경제시스템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수용해야 하는 불가침의 성역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 간 세상을 지배한 신자유주의 논리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나 그 신봉자들은 원칙적으로는 금융자본도 자본이기 때문에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행위를 정당하다고 보고, 지엽적이거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수정만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과학은 그래서는 안 된다. 사회과학의 존재 의미는 현 시스템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개인과 집단, 그리고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구성원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며 대안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대안을 생각하고 논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민주화가 필요하던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시스템을 설명하고 분석하기 위한 개념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일부는 성공하기도 했다. 그 후에 한국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된 정치적·경제적 현실은 전과는 다른 틀로 설명하는 것이 타당할 터다. 그런데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한 설득력 있는 개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로써 이게 뭐야? 이거 왜 이래? 라는 의문에 대답을 찾지 못해 먹먹한 가슴을 부여안고 속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왜 이런 상황에까지 오게 되었을까? 많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그 핵심은 사회적으로 널리 수용되는 거시담론이 없어서다. 구 동구권 변화 이후 거시담론은 더 이상 세상을 설명할 수 없는 무용지물로 치부되었고, 사회가 포스트포디즘이라는 유연화된 구조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사회과학의 주류는 작고 부분적인 담론에 몰입해 들어갔다. 정치, 제도, 체제 같은 거시담론에 치중하느라 일상의 이웃과 생각을 나누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에서 출발해 담론의 방향이 미시 쪽으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을 비롯한 온 세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사회적인 변화는 학계에도 거시담론 부활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세상을 하나로 묶은 금융 및 경제시스템이 몰고 온 세계 공통의 경제적·정치적 대혼돈보다 더 기름진 텃밭은 없을 터다. 그래도 거시담론이 아니라 미시담론만이 작금의 현상을 잘 설명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다만, 작금의 현실을 유발했고 동일하게 반복할 경우 동일한 상황이 재연될 수밖에 없는 논리나 개념을 제외하고,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개념으로 말이다. 그리고 굳이 과거의 개념으로 현실을 해석하고프면 그렇게라도 해주었으면 한다. 최소한 한때는 사회의 지적 수준을 높이던 개념들이 세대가 바뀌면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리석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을 듯해서다. ‘거시에서 미시로, 미시에서 다시 거시로’라는 거시와 미시의 나선형 발전이 사회과학의 좋은 방법론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일상이라는 미시영역에서 경험하고 연구한 사회의 작동메커니즘을 거시담론과 연계할 경우 거시담론은 일상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제도 수준의 개혁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될 터다. 미시담론으로 풍부해진 거시담론이 한국 사회가 작금의 사회경제적인 혼란을 극복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해 본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안보리 강경 北제재안 만장일치 채택

    l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 l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2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징계하기 위한 대북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15개 비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2006년의 1718호 결의안에 비해 대북 무기금수·금융제재·화물검색 조치를 확대, 제재 이행정도에 따라 북한은 상당한 금융압박 등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리 헌장 7장 41조에 의거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가장 강력하게규탄한 다.’(condemn in the strongest terms)고 명시, 가장 높은 수위의 비난 문구를 담았다. 또 무기금수 대상을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와 중화기 등에서 거의 모든 무기로 확대하고, 금수대상 품목을 수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해상에서도 기국의 동의를 얻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심 선박에 대한 연료 공급도 금지했다.  금융제재도 기존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 및 기관의 금융자산만 동결하던 것에서 인도주의적이거나 개발 목적 등을 제외한 금융지원을 하지 말도록 하는 등 북한의 무기 개발·거래 활동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우려를 반영하여 대북한 추가 제재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이번 안보리 조치가 북한의 핵개발과 핵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안보리의 단합되고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개인 빚 5년만에 줄었다

    개인 빚 5년만에 줄었다

    국민 1인당 빚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빚 자체가 줄었다기보다는 인구가 늘어난 요인이 더 크다. 주가 상승 등으로 금융자산은 불어났다. 소액이나마 빚은 줄고 금융자산은 늘면서 개인의 빚 상환 능력도 1년 반 만에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개인 금융부채는 80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000억원(0.1%) 늘었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이를 2009년 통계청 추계인구(4875만명)로 나눈 1인당 개인빚은 1646만원이다. 지난해 말 1650만원에서 4만원 줄었다. 1인당 개인빚이 줄어든 것은 2004년 3월 말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개인의 금융자산은 3월 말 1729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2조 4000억원(3.1%) 증가했다. 1인당 금융자산도 지난해 말 3451만원에서 올 3월 말 3552만원으로 101만원 불었다. 박종남 한은 자금순환팀 과장은 “소비 위축에 따른 가계대출 감소로 개인부채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인구가 늘어나면서 1인당 빚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 증가율이 부채 증가율을 웃돌면서 금융부채 대비 자산 비율은 2.16배로 지난해 말(2.09배)보다 올랐다. 부채 대비 자산 비율이 상승한 것은 2007년 3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비율이 올랐다는 것은 개인이 갖고 있는 금융자산을 팔아 금융 부채를 갚을 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박 과장은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이 개선된 것은 반길 만한 일이지만 소비 부진은 경기회복 지연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양면성을 띠고 있다.”면서 “씀씀이가 살아나야 본격적인 경기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플러스] 中企육성기금 융자신청 접수

    강북구(구청장 김현풍)17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융자조건은 연리 4%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 부동산담보 평가액이나 신용보증 평가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단 주류, 보석·귀금속, 도·소매업, 부동산업, 무점포소매업 등 종사자들은 이번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경제과 901-6444.
  • 중구 저소득층 생계비 7억 지원

    중구는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구는 7억 2500만원 규모의 한시적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중구가 각각 예산을 각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계비 지원은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다만 한정된 예산을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정했다. 우선 가구 구성원 모두가 근로 능력이 없어야 한다. 월 기준 소득액도 최저 생계비 이하이고 기초생활수급 등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있어야 한다.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의 경우 월 49만 845원, 2인 가구 83만 5763원, 3인 가구 108만 1186원, 4인 가구 181만 7454원 수준이다.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을 지녔더라도 총 재산 1억 3500만원, 금융자산 500만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11월5일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자는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와 함께 임대차계약서를 준비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한시적 생계비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자산담보부 생계비 지원도 시행한다. 신청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주민으로,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 토지, 주택 전세보증금, 상가 임대보증금 등을 담보로 최저생계비 한도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3%, 2년거치 5년 상환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안보리 北제재 결의안] 거세진 전방위 北압박… 15개 이사국 만장일치 채택할까

    [안보리 北제재 결의안] 거세진 전방위 北압박… 15개 이사국 만장일치 채택할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비난하고 징계하는 대북 강경 결의안을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안보리는 10일 결의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회람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며, 표결시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국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5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찬성한 만큼 채택이 확실시된다. 미국과 일본 등 서방 진영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임기 2년의 이사국에 리비아와 베트남 등 친북적 입장을 견지해온 국가들이 일부 포함돼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채택된 결의안 중 가장 강력한 내용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이 참여한 주요국 회의(P5+2)에서 최종 합의된 결의안 초안은 전문과 34개조로 구성돼 있다. 북한에 대한 기존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철저한 이행을 토대로 무기금수, 화물검색, 금융제재를 대폭 강화해 지금까지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안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기금수 대상을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와 중화기 등에서 거의 모든 무기로 확대하고, 금수대상 품목을 수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해상에서도 선적국 동의를 얻어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검색을 의무화하도록 ‘결정한다(decide)’로 돼 있던 조항은 중국의 요구로 다소 약화된 ‘촉구한다(call upon)’로 바뀌었다. ●검색 의무화 ‘결정’→‘촉구’로 완화 금융제재도 기존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 및 기관의 금융자산만 동결하던 것에서 인도주의적이거나 개발 목적 등을 제외한 금융지원을 하지 말도록 하는 등 무기 개발·거래 활동을 전면차단하고 있다. 기존 결의 1718호의 8조에 의해 부과된 조치들을 30일 이내에 조정하기로 해 제재대상 기업이 현재 3개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결의 초안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매우 강력하고 적합한 대응”이라며 “제재 조치들이 통과되면 의미심장한 방식으로 옥죄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 대사는 이어 “결의안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북한의 행위가 용납될 수 없고 북한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무기수출 전면 금지 조치는 북한의 중요 수입원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대사는 “결의 초안이 적절하고 균형이 잡혀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미·일 등이 주장했던 무력조치 등 초강경 대응은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안보리의 강경 대응에 대한 북한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강원 20년이상 낡은 상수도관 교체

    청정 수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도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강원도는 10일 현재 22.2%인 도내 상수도 평균 누수율을 2014년까지 전국 평균인 12.8%까지 낮추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부족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543억원이 투입된다. 20년 이상 된 노후관 1574㎞를 2014년까지 교체하고 가·감압시설 보강,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 노후관 교체 등에 들어가는 3543억원은 국비 1721억원과 지방비 1722억원, 융자 1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은 그동안 시·군비로 추진해 왔지만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 부족 사태를 계기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올해에는 100억원, 내년에는 664억원, 이후에는 277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물부족 사태를 겪은 태백과 정선 등 강원 남부 4개 시·군의 노후관 교체는 다른 지역보다 빠른 2012년까지 완료된다. 이 지역 노후관 교체에는 1220억원이 투입돼 20년 이상된 노후관 510㎞가 교체된다. 누수율이 낮아지면 현재 누수로 발생하는 도내 연간 총 손실액 330억원이 19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수질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지역 시·군 누수율은 화천 49.7%, 태백 46%, 고성 41.2%, 정선 40.4%, 평창 39.4% 등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도는 노후관 교체사업 외에 태백·정선·영월·삼척(도계)과 평창 일부 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 소규모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모닝 브리핑] 연말까지 농정대책 ‘2020 비전’ 수립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중·장기 농정 대책인 ‘2020 농정 비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7일 간부 워크숍을 열고 “기존 119조원 종합대책을 현실 여건 변화와 이명박 정부의 농정 지표를 감안해 전면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오는 2013년까지 농업 부문에 119조원 규모의 재정 투·융자 사업을 벌이기로 한 기존 계획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을 선진화하겠다는 ‘MB(이명박 대통령) 농정’의 틀에 맞춰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미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양극화가 일부 중산층 과소비 불러”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소득이 감소한 중산층이 상류층을 모방하는 과소비 현상이 증폭되면서 생활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성림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교수는 5일 서울 양재동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소비자교육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 전후 가계경제 변화와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한 중산층 비중은 1997년 51.50%에서 2007년 43.70%로 7.80%포인트 감소했다. 연도별 가구당 평균소득이 66.6~133.3% 범위인 가구가 중산층으로 분류됐다. 중산층 중 18% 정도가 순자산이 감소했는데 이들의 경상소득은 순자산이 증가한 가구의 0.93%에 그쳤지만 가계지출은 1.69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순자산 감소 중산층의 평균 소비성향은 137%를 기록, 소득보다 더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순자산 감소 중산층은 증가 중산층보다 내구재 구입은 7배, 자동차 구입은 19배나 많았다. 자녀양육 지출과 사치 지출 역시 각각 2.4배, 2.08배 높았다. 이 교수는 “순자산 감소 중산층의 월평균 지출수준은 같은 계층보다 오히려 상층의 소비수준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극심해지는 소득 양극화가 일부 중산층의 상류층 모방 과소비를 유발하는 등 중산층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계 자산변동에서 유동적인 금융자산의 감소와 부동산·주택 관련 부채 증가는 중산층 가계의 경제위기 대처 능력을 상당 부분 잠식했을 우려가 있다.”면서 “중산층에 대한 소비자교육은 과도한 소비 조절과 재무설계에 집중하고, 소득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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