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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말 공적자금 57% 96조원 회수

    작년말 공적자금 57% 96조원 회수

    지난해말 공적자금 회수율이 57%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1997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68조 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96조 2000억원을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적자금 지원액과 회수금은 각각 636억원, 2523억원 증가했다. 신협중앙회에 700억원의 재정 융자를 지원했고 충청은행의 파산 배당과 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회수했다. 신종 공적자금인 구조조정기금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1조 667억원을 투입해 2573억원을 회수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플러스] 식품업체 융자신청 이달부터

    중구(구청장 정동일) 이달부터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융자 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허가를 받은 음식점과 제과점, 위탁급식업소, 식품제조업소 등이다. 융자 한도는 시설 개선비용의 80% 이내로 업소당 최대 1억원이다. 화장실 개선비용은 2000만원까지다. 대출 금리는 연 2%(화장실 1%)이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또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관광식당 등으로 지정된 업소가 서울시에 특별융자를 신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추천할 계획이다. 환경위생과 2260-1571.
  • 가족들의 금빛 뒷바라지

    가족들의 금빛 뒷바라지

    오빠와 아빠, 엄마가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한 ‘금빛 드라마’였다. 17일 오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오빠 상준(24)씨는 서울 장안동 집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상준씨는 스케이트를 누구보다 좋아했고, 동생 못지않게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꿈을 접었다. 그는 “중학교 올라가면서 스케이트를 포기했을 때는 ‘내가 왜 동생한테 양보해야 하나.’라는 원망도 있었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동생이 금메달을 따면서 나의 아쉬움과 한(恨)은 한 방에 날아갔다. 이제 미련없다.”고 말했다. ●형편 어려워 오빠 스케이트 포기 이상화는 3살 위인 오빠가 다니던 장안동 은석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스케이트를 접했다. 오빠는 전국 대회 등을 휩쓰는 은석초 빙상부의 ‘간판선수’였다. 사이 좋은 오누이지만 스케이트에는 경쟁심을 불태웠다. 상준씨는 “둘이 연습하다가 내가 이기면 상화가 빙판에 주저앉아 한참을 운 적도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서무과장인 아버지 이우근(53)씨의 월급으로는 남매를 스케이트 선수로 키울 수 없었다. 이상화의 부모는 해마다 1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딸의 전지훈련비를 은행융자로 해결했다. 어머니도 딸이 초등학교 빙상부 활동을 시작하자 부업을 시작했다. 지하실에서 티셔츠에 깃을 다는 봉제 일이었다. 딸이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되자 새벽 4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2개씩 쌌다. 위기도 있었다. 이상화가 한국체대에 입학하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겠다는 욕심에 대표팀 합숙에 들어가지 않아 살이 갑자기 5㎏이나 불었다. 같은 해에 있던 국가대표 선발전 1000m에서 6위를 하자 집에서 어머니를 붙잡고 하루종일 울기도 했다. 김씨는 “아직도 딸의 운동화만 보면 가슴이 꽉 막힌다.”고 했다. 한달에 몇 켤레씩 운동화가 필요하지만 제때 사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이다. 때문에 이씨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를 앞두고는 큰맘 먹고 이상화가 갖고 싶던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사줬다. 결과는 우승이었다. 김씨는 “이번에 메달 따면 예쁜 여행용 트렁크 가방을 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합일 16일 달력에 ‘인생역전’ 이상화는 지난달 밴쿠버로 떠나기 전 거실에 걸린 달력의 2월16일(캐나다 현지시간)에 동그라미를 치고 ‘인생역전’이라고 썼다. 어머니 김씨는 “금메달을 따려는 목표 의식과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제역 농가 정책자금 상환 연장

    구제역 피해를 본 농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처럼 정책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된다. 구제역 방역 조치로 기르던 소나 돼지 등을 도살 처분했거나 가축 이동이 통제된 경계지역(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경 10㎞ 이내)에 속한 축산 농가가 대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구제역 피해농가 대책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발표했다. 대상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갚도록 돼 있는 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이 2년으로 연기되고 연기된 기간에 대한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도 기존 한도에 최고 3억원을 더 늘려주기로 했다. 단 개인은 10억원, 법인은 15억원이 상한선이다. 또 피해 농가의 중·고교생 자녀는 1년치 학자금이 면제된다. 피해 농가나 폐쇄된 도축장 등은 지방세를 감면받고 소득세·법인세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피해액에 대한 소득·법인세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살처분 보상금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살처분 보상금은 육우나 돼지는 가축 시세의 100%를 보상하고, 젖소를 살처분한 농가에는 우윳값 손실액도 추가로 보상한다. 우윳값 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소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과실이 인정되는 농가는 보상금을 감액 지원한다. 가축 이동제한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경영안정자금을 3%의 저리로 빌려주고 폐쇄된 도축장에는 도축장 운영자금을 융자(무이자) 혹은 긴급경영자금(이자 3%)을 지원한다. 이동이 제한된 농가가 원하면 출하가 지연된 모든 가축을 정부가 수매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슈 Q&A] 그리스 재정위기 오해와 진실

    전 세계가 그리스 재정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그리스 재정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유로화 및 국제금융 전문가인 찰스 위플로즈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가 유럽 경제학자들의 네트워크인 경제정책조사센터(CEPR) 웹진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그리스발 국제 금융위기 가능성을 짚어본다. Q:그리스 재정위기의 원인은. A:자기충족적 예언 현재 그리스는 파산한 것도 아니고 채무불이행 상태도 아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는 일본의 절반 수준이고 미국·영국의 정부부채도 조만간 그리스 수준에 도달한다. 하지만 만약 시장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정부채권에 대해 재융자를 거부하면 그 즉시 그리스는 채무불이행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지금 상황은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시작됐지만 한편에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채무불이행에 베팅했다. 그런 면에서 그리스의 위기는 순전히 자기충족적 예언에 의한 위기다. Q:지금 상황을 ‘유로’의 위기로 볼 수 있을까. A:NO 유로존은 통화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지만 재정문제는 개별 국가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따라서 최근 상황을 유럽이 실패했다는 증거로 보는 관점은 현실성이 없다. 그리스가 정부부채 때문에 채무불이행이 되더라도 무슨 대단한 사건으로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6개국 가운데 그리스의 GDP 대비 경제규모는 3%에 불과하다. 물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번질 경우엔 차원이 달라진다. Q:위기가 확대되고 있으며 파괴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A:Yes or No 너무 막연한 진단이다. 그리스 위기로 인한 유로화 약세는 역으로 유럽의 수출경쟁력을 높여주는 좋은 측면도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진짜 문제는 은행시스템이다. 유럽의 일부 은행은 그리스 정부부채에 얽혀 있고 만약 상황이 악화되면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은행시스템이 위기를 견뎌낼 수만 있다면 위기 확산이 꼭 파괴적인 건 아니다. Q:유럽 차원에서 그리스를 지원하는 문제를 논의 중인데. A:부정적 유럽연합 협약은 ‘회원국이 통제를 벗어난 이례적인 위기에 빠졌을 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규정한다. 지금은 통제를 벗어나지도 않았고, 이례적인 위기도 아니다. 따라서 긴급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만약 그리스나 다른 국가들이 재정지원을 받아야 한다면 그들은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릴 수 있다. Q:‘유로’라는 공동통화 때문에 IMF가 개입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A:잘못된 상식 그건 IMF가 하는 일을 심각하게 오해하는 것이다. 지금같은 때 나서라고 IMF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유로존’은 IMF 회원국도 아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전북 “귀농·귀촌 지원합니다”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205억원을 투입해 귀농·귀촌인 사회적 일자리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귀농·귀촌인 일자리 지원사업에는 2억 2500만원, 귀농인 창업자금으로는 153억원을 융자해준다. 농가주택 구입과 신축에는 가구당 4000만원, 수리비는 500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10개 시·군도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해 주택과 농지 구입 등 도시민의 초기 정착을 돕고 있다. 고창군은 영농정착금으로 가구당 500만원을 주고 농지구매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연 2%의 저리로 빌려준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귀농자는 2007년 467가구, 2008년 385가구, 2009년 883가구 등 총 1735명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일본 패망과 한국전쟁

    [한·일 100년 대기획] 일본 패망과 한국전쟁

    2005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 관료와 기업 경영자 등 100명을 상대로 전후 60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들은 전후 일본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제사건 가운데 한국전쟁을 다섯 번째로 올려놨다. 전후 일본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 요시다 시게루(1878~1967) 전 일본 총리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신이 내린 선물”이라면서 “이제 일본은 살았다. 하늘이 일본을 돕는다.”고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외손자인 아소 다로 전 총리도 총무성장관 시절 영국 옥스퍼드 강연에서 “운좋게도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일본 경제 재건을 급속도로 진전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닷지 불황서 도요타 구출하기도 혹자는 일본 사람들의 근면성이 전후 경제 부흥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평화헌법으로 인해 방위비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경제 발전에 주력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공산권에 대항하고 물자 부족시대에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빚은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학자도 있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했겠지만 어찌됐든 한국전쟁이 일본 경제 부활에 기폭제가 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전후 주택과 산업시설의 상당부분이 파괴됐다. 일본이 세계 전쟁에 명함을 내민 것이 무기와 군수 물자를 지원할 수 있었던 재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한 미 군정 사령부는 재벌을 해체하기도 했다. 미 군정 방침이 일본 응징에서 일본 경제 자립으로 방향을 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국의 자금 원조를 받은 일본은 1947년 즈음부터 경제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석탄, 전력, 해운 분야 등에 자본이 대량 공급됐다. 그런데 국채(복구채)가 크게 늘어난 탓에 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됐다. 1949년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은행장 조지프 닷지가 일본을 찾아 인플레이션 잡기에 나선다. 닷지는 긴축 재정을 펼쳤다. 부흥금융공사의 융자가 멈추고 채권 발행이 중지되자 인플레이션이 해소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도산과 실업이 잇따른다. 이른바 ‘닷지 불황’이었다. 1949년 6월 국철 분야에서 약 10만명, 전기·전철 분야에서 약 2만명이 해고됐다. 도시바 등 민간 기업에서도 대량 해고가 이어졌다. 1950년 3월 이케다 하야토 재무상은 군소업자들이 도산하고 자살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기까지 했다. 이때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日경제학자 “마셜 플랜 효과에 필적” 미군의 거점 기지 격이었던 일본에서는 엄청난 수요가 발생했다. 미군은 한국전쟁을 위한 마대·석탄·트럭·포탄 등 군수물자를 일본에서 사다 썼다. 트럭이나 전차·함정의 수리, 기지 건설 및 정비 작업 등도 일본에 발주했다. 당시 도요타는 트럭·탱크로리·덤프 트럭·지프 등을 4679대나 주문 받아 공장 폐쇄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세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미국이 일본에서 쓴 돈은 최대 3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산업 전반에 신규 투자가 가능해진 일본은 1950년대 후반부터 세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고도 성장을 거듭하게 됐다. 일본 경제학자 요네자와 요시에의 분석에 따르면 1951년 12%였던 일본 경제 성장률은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9.4% 또는 4.9%로 뚝 떨어진다. 1950년 6월23일 90.59엔이었던 닛케이 평균 주가가 1953년 7월 휴전 즈음 386.13엔으로 3년 동안 4배 이상 뛴 점도 한국전쟁의 일본 경제 기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경제학자 나카무라 마사노리는 자신의 저서 ‘전후 일본사 1945~2005’에서 “1949년부터 이어진 닷지 불황에 신음하던 일본 경제에 한국전쟁은 단비와 같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경제학자 찰머스 존슨도 “일본에 있어 한국전쟁은 마셜 플랜에 필적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분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시 관광자원개발에 박차

    울산시가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 나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무룡산 생태탐방로 개설 ▲천전리 각석 주변지역 정비 ▲외고산 전통 옹기마을 관광자원개발(2차) 등 3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무룡산 생태탐방로는 총 2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북구 연암교차로~정자사거리 10㎞ 구간(너비 10~12m)에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무룡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린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강동권 개발지역과 연계된 관광자원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천전리각석 주변지역 정비(사업비 24억원)는 오는 2012년까지 반구대 암각화와 암각화전시관, 천전리 각석, 대곡박물관 등을 하나의 관광벨트화로 묶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중기재정계획투융자 심사,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의 풍부한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품격 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확대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별내 하우스토리 잔여분 분양 남광토건은 별내 신도시에서 하우스토리 아파트 720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1160만원대.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이다.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103~174㎡로 2세대 주거 분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1577-8773 . ●일산 위시티 192가구 공급 청원건설은 고양 식사지구에서 블루밍 일산 위시티 아파트 192가구를 분양한다. 이미 분양한 블록을 더하면 2528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계약금 5%에 중도금 3회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를 60% 감면받는다. (031)907-3777.
  • “신용융자·MMT 감독 강화”

    금융위원회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신용융자와 머니마켓트러스트(MMT·특정금전신탁)에 대한 감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인강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3일 “주가 변동이 커지면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반대매매 등으로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용융자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규모는 1월 말 현재 4조 7440억원으로 2008년 말 1조 5020억원보다 무려 215.8% 급증했다. 지난해 4·4분기 4조 3590억원에 비해서도 8.8%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들이 상호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으로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는 이른바 연계신용도 2008년 말 224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7493억원으로 234.5% 급증했다. 조 국장은 “증권사들이 고객에게 신용융자 투자 위험을 제대로 알리는지, 반대매매 사실을 통지하는지, 기준을 초과한 과도한 신용융자가 일어나지 않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MMT 규모는 지난해 1월 이후 17조 7000억원 증가한 49조 8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증권사 32조원, 은행 17조 8000억원 등이다. 조 국장은 “MMT 자산 운용과 관련한 증권사의 유동성 관리, 자산·부채 만기 관리, 증권사가 고객에 제시하는 금리 수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는 우리나라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외국에 비해 과다하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사모펀드는 법적 형태, 설립 목적, 규제 수준 등에 따라 크게 일반 사모펀드와 적격투자자 사모펀드,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으로 나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옥이 되살아난다] 전통체험 최고 히트상품… 전주發 ‘한옥 바이러스’ 확산

    [한옥이 되살아난다] 전통체험 최고 히트상품… 전주發 ‘한옥 바이러스’ 확산

    <전주> ‘맛과 멋의 도시’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교동 일대 한옥마을.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버려지다시피 방치됐던 이곳은 전주를 상징하는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한 한옥마을 관광개발 시책은 ‘대박’이 났다. 700여채의 고풍스러운 한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에는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09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250만명으로 2008년 130만명보다 무려 92%나 늘었다. 골목골목 들어선 전통찻집, 한정식집, 기념품 판매점 등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한옥마을에는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맛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은행나무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동락원, 아서헌 등 9개 한옥 숙박시설은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방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절정이다. 지난해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2만 7081명으로 2008년 1만 6073명보다 68.5% 1만 1008명이 늘었다. 전주 한옥마을의 대성공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가면서 자치단체들이 벌이는 ‘한옥 되살리기’ 사업의 기폭제가 됐다. <전남> 한옥 보급은 전남도의 ‘히트 정책’이다. 주민들의 건강, 농어촌 마을 경관 개선, 마을의 한식 호텔화를 위해 4년 전부터 한옥짓기 사업인 ‘행복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07년 해남 매정·무안 석북 등 5개 마을을 시작으로 2008년 12곳, 2009년 22곳 등 모두 39곳을 행복마을로 선정했다. 도는 10가구 이상의 한옥 신축을 신청한 마을을 행복마을로 지정하고, 마을 공공시설 설치비 3억원과 한옥 신축비 등을 지원한다. 대상 마을은 상·하수도와 마을회관, 진입로, 안길, 주차장 등이 확충된다. 한옥 주인에게는 4000만원의 보조금과 ‘한옥발전기금’을 통해 30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이다. 도는 지난 3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605채의 한옥을 신축했다. 이런 파격적 지원이 이뤄지면서 한옥 신축을 희망하는 마을과 주민이 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화순 이서면 산사마을 등 13곳을 예비 행복마을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200채의 한옥이 새로 건축된다. 하반기에는 8개 마을 200~300채의 한옥을 추가로 신축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일선 시·군도 한옥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도지사 공관은 목조한옥 팔작지붕 형태의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419㎡로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으로 이뤄져 있다. 뿐만 아니라 도지사 공관 주변은 고급 전통가옥만으로 이뤄진 ‘한옥 베벌리힐스’가 조성된다. <경북·경기> 전국 전통한옥의 40%를 보유한 경북지역은 전통한옥 체인망을 구성했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전통한옥이 잘 보존된 경북은 경주 교촌 한옥마을 등을 한옥전통문화체험단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전통한옥 체험 숙박시설은 모두 108곳에 이른다. 이곳에는 1~2인실을 비롯해 3~4인실, 5~6인실, 7~10인실 등 모두 483개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7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안동이 70곳으로 가장 많고 고령 16곳, 영주 7곳, 봉화 4곳, 성주·청송 각 2곳 등이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이들 전통한옥을 체험한 전체 관광객은 모두 6만 8376명(외국인 5011명)으로 전년 4만 5937명(4142명)보다 2만 2439명(48%)이 증가했다. 하지만 도는 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옥 체험 시설 지원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정된 예산으로 이들 시설에 대한 화장실 등 각종 시설 개·보수가 원활치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당수 전통한옥이 국가 또는 지정 문화재여서 개·보수시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2년 입주가 시작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신도시내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설 한옥마을은 한국적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원마을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4일 전국 처음으로 한옥공간을 활용한 한옥어린이 자료실을 개관한다. 한옥어린이 자료실은 한옥의 구조와 기법을 살려 입구를 한식대문으로 조성하고 대청마루, 누마루, 방이 갖춰진 한옥과 정자 등으로 꾸며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영등포구 中企 자금난 해결사로

    서울 영등포구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기업 기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5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신용보증 추천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 지역에 공장을 두고 공장을 등록한 중소기업자 ▲지역에 주 사무소를 두고 서울 지역에 공장을 등록한 중소기업자 ▲창업투자사와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 ▲준공업 지역 내 제조업자 ▲준공업지역이 아닌 비공업지역에서 도시형 공장 운영자 ▲기타 구청장이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인정하는 이 등이다. 올해 영등포구가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13억원, 특별신용보증 추천 지원 10억원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반드시 업체의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자치구 최저인 연리 2%다. 상환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은행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이 있어야 한다. 제조업 및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운영하는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가운데 신용은 우수하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경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특별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두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최근 결산재무제표 등 증빙서류와 함께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02-2670-3425)로 제출하면 된다. 지정 서식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내 ‘민원서식’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중소업체들에 단비 같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자들 마법의 돈관리 비법은

    부자들 마법의 돈관리 비법은

    “월급은 오르는데 왜 저축액은 그대로지?”라고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다. 또 이들 중 대다수는 “은퇴한 뒤엔 무슨 돈으로 먹고살지?”라는 고민을 한다. 해결책이 안 보이니 빚을 내서 집을 사고, 무리하게 투자를 했다 원금을 까먹는 수순으로 대부분 흘러간다. 이른바 ‘재테크의 악순환’이다. 이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득성 SC제일은행 삼성PB센터 부장에게서 들어봤다. 고 부장이 최근 낸 ‘마법의 돈관리’라는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다. 고 부장은 “수익률에 연연하는 투자보다는 꼬박꼬박 들어오는 수입을 잘 관리하는 게 올바른 재테크”라고 단언한다. “우리나라에서 4인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 1년간 4000만원을 번다고 가정해보죠. 30년 일한다고 치면 일생 동안 12억원이라는 큰 돈이 그 가장의 손을 거쳐 가는 겁니다. 누구나 백만장자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거죠. 그러나 방만한 관리 때문에 불행한 노후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고 부장은 “돈 관리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20대 초에 받는 월급 100만원은 40대에 받는 월급 387만원과 맞먹습니다. 복리의 힘이죠. 제가 만나본 거액 자산가들의 출발점도 바로 월급으로 받는 만 원 한 장이었습니다.”라고 고 부장은 말했다. 이를 위해 고 부장이 고안한 것은 ‘수입자동배분시스템’. 매달 들어오는 수입을 목적에 따라 5개 자산 포트폴리오로 나누고 여기에 꼬박꼬박 돈을 넣다 보면 어느새 목적별로 목돈이 생긴다는 것. 이 목적별 종잣돈을 잘 굴리기만 하면 재테크가 완성된다는 것이 고 부장의 주장이다. 한 달 생활비를 제외한 수입을 ▲예비자산 ▲집자산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으로 나누어 저축하는 것이 ‘5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다. 먼저 예비자산은 갑자기 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돈으로, 한 달 생활비의 3~6개월치를 마련해놓는 게좋다. 바로 돈을 뺄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넣어놓으면 좋다. 집자산은 내집 마련을 위해 붓는 돈으로, 매월 수입의 20%가량 배정하는 것이 좋고 대출을 할 경우에도 총 수입의 20%는 넘지 말아야 한다고 고 부장은 조언한다. “40~50대의 경우 내집 마련에만 집착해 다른 금융자산 없이 집 한 채만 덩그러니 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베이비부머 은퇴와 맞물려 집 수요가 떨어져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한 재테크 전략입니다.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장자산은 질병이나 사고 등 어려움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만들어 놓는 돈으로, 매월 수입의 5%가량 투자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세후 수입이 300만원이라면 15만원 내에서 가족의 보장 범위가 겹치지 않도록 종류별로 보장성 보험에 들어놓는 것이다. 은퇴자산은 말 그대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돈이다. 수입 대비 은퇴저축률은 자기 나이에서 15를 뺀 만큼 정하는 게 좋다. 25세부터 노후를 준비한다면 수입의 10%를 은퇴자산으로 저축해야 하고, 40세부터 노후를 준비한다면 25%를 은퇴 시점까지 저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령 현재 월수입이 250만원인 경우 25세는 월 25만원, 30세는 월 37만 5000원, 35세는 50만원, 40세는 62만 5000원, 45세는 75만원을 은퇴 자산으로 마련해놔야 65세 이후에도 은퇴자산을 갖고 최소한 30년 동안 생활이 가능하다. 집값의 3분의2가 은퇴 자산에 편입된다는 가정 하에서다. 투자자산은 개인에 따라 목적별로 나눌 수 있는 돈이다. 가령 자녀양육자금, 세계여행자금, 유학자금 등 종류별로 다양하다. 투자자산은 월 수입의 10%가량을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 투자자금 중에서도 주로 자녀양육자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 부장은 “자녀 1인당 매월 수입의 5%를 적립식 펀드나 변액유니버설같이 장기투자가 가능한 상품에 넣어두고 교육비 상승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경우 나이가 젊다면 공격적으로, 나이가 많다면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을 주식 비중으로 가져가는 방안이 좋다고 고 부장은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디자인 관련기업 자금지원 두배로

    서울시는 ‘2010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디자인 관련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의 2배인 4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디자인 업종에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은 결과 조기에 자금이 소진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는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 3%포인트까지 보전해준다. 업체가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대출 금액에 따라 연 3~4% 수준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금 지원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진행되며, 재단의 융자 심사를 거쳐 시중 은행을 통해 자금을 받게 된다.
  •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 대란요? 그건 강남 얘기죠. 여기는 세입자 구하느라 난리예요….”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한꺼번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와서 전셋값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잠실, 강남, 강변까지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데다 새 아파트여서 적은 자금으로 맞벌이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딱 좋다.”면서 전세 물건을 권했다. 전셋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세난’이라는 말이 주택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신도시급의 대규모 택지지구에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이 저렴한 값에 전세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 한달새 0.5% 떨어져 3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대규모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고양, 광명, 군포, 남양주, 의왕의 전셋값은 올해 초와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강북·은평·종로 등 일부 지역도 연초에 비해 전셋값의 변동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특히 은평뉴타운, 식사지구, 덕이지구를 합쳐 올해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고양의 경우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나 보금자리주택의 대기수요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경기지역 주요 신도시의 전셋값은 저렴한 편”이라면서 “주거 여건이 나빠서 전셋값이 떨어진 것이 아닌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은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행신동 햇빛주공 18-1단지 109㎡의 경우 1월초보다 1000만원이 떨어진 1억 5000만~1억 6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성사동 신원당9단지(82.6㎡)는 9500만~1억 500만원이다. 고양에는 올해에만 1만 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셋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자이, 벽산 블루밍이 각각 9월과 10월에 4683가구, 25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덕이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와 아이파크도 같은 시기에 4872가구가 입주한다. 고양에서는 은평뉴타운과도 같은 지역군으로 묶이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진접지구 등이 개발되고 있는 남양주시(-0.33%)도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한창 입주를 하고 있는 진접지구 남양 휴튼(127㎡)은 6500만~7000만원에도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진접지구의 경우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아직 미흡하다. 지난해 3월에 입주한 남양주시 오남읍 대림e편한세상(135㎡)도 8500만원 선이다. Y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진접지구로 이사하면서 잔금 마련을 위해 싸게 내놓았다.“면서 “진접지구보다 빨리 조성돼서 교통이 편하다”이라고 말했다. 의왕(-0.22%)에서는 지난해 11월 2540가구가 입주한 포일자이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래미안 에버하임, 두산위브가 각각 7월, 11월에 입주했기 때문에 새 아파트가 많은 편에 속한다. 의왕시 내손동 세양청마루(105.7㎡)의 경우 1월초보다 500만원가량이 떨어진 1억 4000만~1억 5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당분간 전셋값 약세 지속될 듯 광명은 철산동과 하안동, 소하지구 등에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전셋값이 1월초보다 0.42% 떨어졌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래미안 자이가 11월에 2072가구 입주했고, 두산위브와 하안동아가 3320가구 입주했다. 12월부터는 소하지구에서 휴먼시아 등 4400가구와 하안동에서 이편한세상, 센트레빌 2815가구, 철산동에서는 대우코오롱 12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 5단지 102.4㎡의 경우 1억 3500만~1억 65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때는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집주인이 융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민이 팀장은 “2010년 한해 동안 경기에만 9만 가구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전셋값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올 국민주택기금 27조7000억

    올해 국민주택기금 운용액이 27조 7000여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기금은 모두 27조 74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2조 2600억원) 늘었다. 기금 증가는 올해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지난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분야별 운용계획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에 2조 2739억원을 집행한다. 60㎡ 이하에 가구당 5500만원, 60~85㎡ 이하에 7500만원을 대출해주는 것으로 지난해(1조 4400억원)보다 58% 증가했다. 국민임대주택·다가구 매입임대사업 등 임대주택 지원 예산은 지난해(6조 6981억원)보다 줄어든 6조 4679억원이 책정됐다. 임대주택 기금 예산 감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미지급됐던 2008년분 국민임대 건설 융자비 1조 8000억원이 지난해 말에 한꺼번에 집행됐기 때문이다. 서민용 대출로 5조 7677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은 별도 항목으로 집행됐지만 전셋값 불안으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올해부터는 매매·전세 구분없이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셋값 상승 등으로 대출 수요가 초과할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최대 20%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지원 규모는 보증금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알토란’ 미분양 아파트 찾자

    ‘알토란’ 미분양 아파트 찾자

    양도세 감면혜택이 D-10일로 다가왔다.  수요자와 건설업체 모두 막바지 양도세 감면혜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가 빼어난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과 같은 혜택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새 아파트 구입이 가능하고, 11일까지 계약을 마치면 입주(준공) 후 5년 이내에 되팔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의 60~100%를 감면 받는다. 투자자들은 초기에 적은 돈으로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 만한 곳으로 인천 영종하늘도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동시분양했으나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송도·청라 신도시에 밀려 미분양이 발생한 곳이다. 건설사들은 미분양 아파트를 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계약율이 80~9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 힐스테이트는 1628가구 중에 3순위까지 청약 신청자가 1313명 몰렸으나 초기계약율이 50%에 불과했다. 그러나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등 분양조건이 완화되면서 계약율이 80%로 뛰었다. 지난 주말에만 가계약이 75건, 정식계약이 20건 체결됐다. 김진현 현대건설 소장은 “계약금과 중도금 조건을 완화해 초기투자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면서 “양도세 마감이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이 투자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영종 우미린 48~84㎡ 1287가구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 중형 평형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소형평형은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신명스카이뷰주얼리 56~57㎡ 1002가구는 계약금 5%, 중도금 30% 무이자, 30% 이자후불제를 실시 중이다. 동보노빌리티는 계약금 10%에 중도금 일부를 무이자로, 한라비발디 101~208㎡ 1365가구는 계약금을 5%로 낮췄고, 한양수자인은 계약금 정액제로 수요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1순위에서 최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청라지구 청라더샾 레이크파크 아파트도 부적격자 미계약분이 다소 남아있다. 동문건설이 분양한 동문굿모닝힐도 일부 미계약 물량이 남아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아파트 미계약 물량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도로와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구간인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 경전철이 건설되면 서울 접근이 한결 쉬워진다.  은평뉴타운과 가까운 고양 삼송지구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도 남아있다. 군포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도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일부 대형 평형에 미계약분이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올 9월 입주예정. 한라건설은 천안 용곡동 한라비발디 미분양아파트를 최대 5000만원 할인해 분양 중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 BRP 대대적 개선

    서울시 BRP 대대적 개선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을 개선하는 건물 에너지합리화사업(BRP:Building Retrofit Project)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사업내용 및 실적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하고 지원금액도 2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BRP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에 대한 시설개선 융자지원을 사업내용과 수준에 따라 차등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융자지원을 건물당 B RP 참여시 5억원, 리모델링 연계 BRP는 10억원 이내로 일률 적용해 왔다. 시는 BRP 등급기준을 사업내용에 따라 4단계로 세분화했다. 일반 BRP는 건물당 에너지합리화사업 개선항목에 따라 1개 항목 2억원부터 시작해 최대 6개 항목 이상일 경우 10억원까지 단계별로 차등 지급한다. 리모델링과 연계한 BRP는 단열공사를 포함해 2개 항목을 개선할 경우 7억원, 최대 7개 항목까지 개선하면 20억원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이창학 시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시는 BRP 융자지원 및 참여로 지난해 5월 제3차 C40 서울정상회의에서 ‘선도도시’로 평가받았다.”면서 “서울을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BRP 조기 정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건물 소유자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첫해인 2008년 8곳 33억원의 융자가 지급된 BRP 사업은 지난해 54곳 205억원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목표는 70곳 300억원이며 시는 조기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공직자윤리위를 국민권익위로 넘겨라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재산등록 대상 공직자 17만명의 재산 형성과정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재산등록 때 누락한 재산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정도였으나, 앞으로는 재산이 늘어나게 된 경위까지도 들여다보고 부정축재 여부를 가리겠다는 얘기다. 공직자들이 개발 정보나 기업 정보 등을 미리 입수해 재산을 늘렸는지도 살핀다고 한다. 공직자 재산형성 과정 검증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평가한다. 1981년 공직자윤리법이 제정된 뒤로 30년이 흘렀건만 공직자 재산등록제도는 그동안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행정부처의 경우 매년 수백명의 재산누락 사실이 적발됐으나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징계조치로 이어진 경우는 극히 일부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는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http://www.peti.go.kr)을 이용하면 재산형성과정 검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공직자의 등록재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매년 신고사항을 국세청과 금융기관, 건강보험공단 등의 금융자료와 비교분석해 소득탈루 여부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과연 행안부 윤리담당관실의 적은 인력으로, 특히 계좌추적권이나 수사권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수단으로 실질적인 검증을 해 나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공직자 사정 업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 사정활동 강화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토착비리에서 보듯 공직부패는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정활동이 아니고는 줄여 나가기가 어렵다. 감사원은 직무감사에 머물고, 국민권익위는 앉아서 비리신고만 기다리고, 행안부는 재산등록 신고만 받고 있어서는 효과적인 공직비리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해 말 권익위가 계좌추적권과 공직자의 병역과 전과, 납세, 재산등록 등에 대한 자료요구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국민권익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가 야당의 반발로 무산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당장 공직사정 업무의 일원화가 어렵다면 행안부 공직자윤리위의 재산등록업무라도 국민권익위와 통합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 오바마 국정연설 뭘 담았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70분 가량 진행된 연설의 절반 가량인 31분을 일자리 창출방안에 할애했다. 안보 관련 대목은 불과 9분에 걸쳐, 그것도 주요 현안들을 나열식으로 열거했을 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를 활성화해 대다수 미국민들이 안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의 최대 현안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로부터 회수한 구제금융자금 가운데 300억달러를 지역 중소은행들에 제공,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임금을 인상하거나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세제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고, 신규 설비 투자시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신규 고용창출이 유망한 분야로 클린에너지를 꼽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수출을 늘려 국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복안도 함께 내놓았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원년 강력하게 추진했던 건강보험 개혁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조기 처리가 어려워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나는 결코 이 문제에서 발을 빼지 않을 것”이라며 건보 개혁입법을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리당략을 떠나 100년만에 찾아온 개혁의 기회를 반드시 성사시키자고 당부했다. 또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은행세 부과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로비스트들이 정책과 선거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혀 로비스트와의 전쟁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때로는 강력하게 또 때로는 대화체로 농담까지 섞어가며 강약을 조정해가며서 자신의 정책방향을 설득력있게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중단없는 개혁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공화당측은 오바마 행정부가 모든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큰 정부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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