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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귀농, 양양군 1위

    강원도를 찾는 귀농인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과 인제·홍천군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에 정착한 귀농가구 2582가구 가운데 963가구가 양양과 인제, 홍천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를 찾는 귀농인구는 해마다 늘어나 2007년 121가구, 2008년 141가구에 이어 지난해에는 232가구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귀농 인기 지역은 횡성군 77가구, 평창군 63가구, 영월군 58가구 순이었다. 연령별 귀농 현황은 50대가 32%, 40대가 29%, 60대가 26% 순으로 40~60대가 주를 이뤘다. 특히 2005년까지 단 한 가구도 없었던 60대가 2006년부터 해마다 늘고 있다. 이는 경제위기에 따른 일시 귀농보다는 노후에 대비한 정착형 귀농 추세로 풀이된다. 귀농 열기에 맞춰 강원도는 귀농 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19명에게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신축비로 12억 7400만원을 융자했다. 또 가구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주택수리 보조사업에도 2억원을 지원했다. 평창·인제군 등 2곳에 ‘귀농인의 집’을 조성, 귀농 희망자가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인수 지방행정硏 연구원이 본 독일 윤데마을

    최인수 지방행정硏 연구원이 본 독일 윤데마을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 바이오마을로 꼽히는 독일의 윤데(jhnde)마을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 에너지 자립마을의 모델이다. 윤데마을은 독일 중부 니더작센 주 괴팅겐 남쪽 15㎞ 떨어진 전형적인 독일 농촌마을이다. 200가구와 주민 750여명이 살고 있으며, 농경지 1300㏊와 산림자원 800㏊를 가지고 있다. 이 조그마한 마을이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나게 된 계기는 인근 괴팅겐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아이디어였다. 교수들의 아이디어는 1999년 바이오에너지마을로 개념이 정립되고 2000년 10월 독일 연방식품농업소비자보호부(BMELV)와 에너지작물협회(FNR)의 자금지원계획이 확정되면서 구체화됐다. 현지조사와 설문조사, 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윤데마을이 독일 최초의 바이오에너지마을 조성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2001년 10월이었다. 이후 주민 47명이 참가해 윤데 바이오에너지마을 건설을 위한 법인이 설립됐고,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에 바이오매스 기질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한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기술검토와 시공사 선정 및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05년 9월 바이오매스 난방설비에서 주민들에게 난방열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 12월에는 전기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바이오에너지 윤데마을 조성이 완료됐다. 윤데마을이 완공된 후 바이오에너지 설비에서 지역난방열을 공급받는 주민들 모두가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2006년 한해 동안 7200여명의 외지인이 윤데마을을 방문, 2개의 여행 관련 조직이 탄생하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체 540만유로(한화 약 65억원)의 투자금 중 공적자금 지원은 전체의 28%에 불과했다. 약 9.3%의 주민투자와 63%의 금융기관 융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경제성 확보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윤데마을의 바이오에너지설비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독일재생에너지법(EEG)에 의해 높은 가격에 판매(kW당 약 280원)되며, 바이오에너지설비에서 생산되는 열은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난방열로 판매됐다. 이렇게 판매되는 전기와 열로 인한 수익이 경제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근원이 됐고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이 앞다퉈 이 마을을 모델로 삼고 있다. 200가구가 채 되지 않는 조그만 마을이지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김으로써 인근 고속도로의 이정표에 ‘윤데마을’이라는 이름을 올릴 정도로 유명한 마을로 탈바꿈했다.
  • 추석전 전셋집 싸고 쉽게 구하려면 강북 뉴타운·잠실 입주2년차 노려보세요

    추석전 전셋집 싸고 쉽게 구하려면 강북 뉴타운·잠실 입주2년차 노려보세요

    휴가철이 끝나가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는 주택경기 침체로 새 집을 분양받기보다 시프트, 보금자리주택 등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전셋집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입주 2년차인 아파트에서 전셋집 찾는 것이 첫번째 요령이었지만 올해는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강북지역의 뉴타운이나 경기 고양·파주 등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중대형 평형 가운데 소형 평형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아 큰 집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과 가격 차이 작은 중대형도 많아 서울은 강북지역의 뉴타운에는 현재 입주 중이거나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한꺼번에 물량이 나오므로 전세를 싸게 구할 수 있다. 2년 전 입주했던 잠실지역의 재건축 아파트에서도 전셋집 찾기가 수월하다. 입주 2년차 아파트는 비교적 새 아파트이면서 ‘새 집 증후군’의 염려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불광3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힐스테이트 3차는 26일 입주가 시작된다. 20개동 1332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면적은 76~165㎡로 다양하다.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3차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고 12개동 1025가구로 규모가 크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롯데 백화점·현대백화점·성북중앙병원·고대안암병원 등이 가깝다. 면적은 81~143㎡로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골고루 있다.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입주단지인 래미안길음뉴타운 9단지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18개동 1012가구로 숭덕초·영훈고·고대부중·고대부고·대일외고가 가깝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는 2008년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59개동 6864가구다. 면적은 52~174㎡로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있다.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모두 단지와 붙어 있어 편리하다. 잠실엘스도 총 5678가구로 이뤄진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철2호선 신천역과는 도보로 3분 거리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는 40개동 3226가구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또 명일초·배재중고·한영중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다. 면적은 85~198㎡로 일부 초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양주·파주 등 전세가격 많이 떨어져 경기 지역은 일산·파주·고양 등 새로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가 많은 곳을 눈여겨 봐야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초 대비 7월 말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파주시 -2.8%, 양주시 -4.7%, 고양시 일산 서구 -1.7% 등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연내 1만가구씩 입주가 몰린 대표지역으로 입주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집 주인들이 입주 대신 전세를 놓으면서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하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112∼276㎡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4개 블록 4683가구의 대단지로 벽산건설이 짓고 있는 블루밍 일산 위시티 2350가구를 합치면 식사지구는 7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다. 용인 흥덕힐스테이트는 흥덕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아파트로 단지 내 편의시설이 거의 다 갖춰져 있다. 총 9개동 570가구로 면적은 114~116㎡의 중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는 29개동 2644가구의 대형 단지다. 산본동의 주공1,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면적은 64~84㎡로 소형 평형만 있다. ●“대출금+전셋값 비율 70% 넘지 않게” 새 입주 아파트는 많게는 분양가의 50~60%를 대출받은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 2~3년 전 분양 당시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 후불제로 분양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대출 비율이 높은 아파트는 전세보증금으로 대출금 일부를 상환한다는 조건을 달아야 한다. 대출금과 전셋값을 합쳐 시세의 7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익산·남원·완주·임실 특별재난지역으로”

    전북도는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임실군 등 도내 4개 시·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18일 정부에 건의했다. 최근 3일 동안 집중 호우가 내린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익산시 134억원, 남원시 100억원, 완주군 71억원, 임실군 55억원의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392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에서 복구비가 지원되고 세금 감면과 융자금 지원 등도 이뤄진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디플레 수렁’ 日경제 3대 미스터리

    ‘디플레 수렁’ 日경제 3대 미스터리

    ‘잃어버린 10년’이란 긴 터널을 빠져나온 일본이 또 다시 고환율과 디플레이션의 딜레마에서 헤매고 있다. 탈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수렁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더욱 깊숙이 빨려드는 듯한 모습도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일본경제에는 일반 경제이론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1) 돈 풀어도 경기 요지부동 →노후 걱정에 소비 자제 일본에서는 정부가 돈(재정지출)을 풀면 시장이 살아난다는 케인스의 ‘유효수요이론’이 통하지 않는 듯하다. 실제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1990년대에만 137조엔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지출 늘리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6일 간 나오토 총리는 새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라고 경제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올 1·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은 0.1%(전분기대비)를 기록한 직후 나온 조치다. 추가 경기 부양책에 1조 7000억엔(약 23조 5000억원)이 쓰일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2) 곳간 비어도 엔高 여전 →엔=안전 굳건한 신뢰 최근 일본의 고민은 엔고에 있다. 지난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84.72엔까지 내려갔다. 엔화 가치가 1995년 7월 이후 최고로 올라간 것.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엔화는 달러당 100엔대 전후였지만, 하반기 90엔대로 떨어진 이후 결국 올 들어 80엔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보통 나라의 경제가 좋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돈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의 엔고는 의외다. (3) 그리스 2배 빚 걱정없다? →국채 95% 자국인 투자 국민 1인당 빚이 그리스의 두 배 수준이지만 정작 일본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자유롭다. 그만큼 부채상환 압력이 높지 않다는 말이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국가채무는 지난 3월 말 현재 882조 9235억엔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채무까지 합친 국가채무 잔액은 지난해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218.6%로 미국(84.8%)과 영국(68.7%)의 3배 안팎이다. 하지만 적어도 세계 경제위기에 일본의 외환위기를 논하는 이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런 몇 가지 의문점을 풀어나가는 것이 일본 경제를 이해하는 키워드라고 말한다. 먼저 재정을 풀어도 내수가 살지 않는 것은 일본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된다. 일본의 내수가 살지 않는 것은 쓸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용과 노후문제 등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양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인은 가구 당 평균 우리 돈으로 3억~4억원 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노후를 위해 소비를 자제하고 있다.”면서 “결국 정치권이 구조적인 불안심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수가 살아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위기 이후 급등한 엔화가치는 여전히 엔화가 3대 기축통화로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유로화도 미 달러화도 믿을 수 없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엔화는 안전자산이라는 신뢰를 주고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일본은 세계 최대의 순채권국이다. 또 높은 국가채무 비중에도 일본이 외풍에 흔들이지 않는 이유는 국채의 95%는 자국(일본)투자가라는 점이다.일본은 1400조엔이 넘는 막대한 규모의 가계 금융자산이 국채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투자가들은 금리가 높은 외국자산보다도 일본 국채가 안전하다고 생각해 자국의 국채를 보유한다. 결국 일본이 아무리 흔들린다고 해도 국가채무때문에 국외로 빠져나갈 돈은 최대 5% 정도라는 말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원유 등 실물자산 물가연동국고채 노려보세요

    원유 등 실물자산 물가연동국고채 노려보세요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유,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은 날로 치솟고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이 예고돼 있다. 물가 상승기에 내 자산의 가치를 오롯이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격고점 ‘금’ 투자매력 글쎄 경제 교과서에서 늘 강조하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막는 정석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과거의 사례 역시 물가 상승기에는 채권보다 주식, 주식보다는 원자재가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요즘 전문가들은 원유를 유망한 투자처로 보고 있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상품 애널리스트는 “2008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5%를 넘었을 때 주식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떨어졌으나 유일하게 원유 가격은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유 관련 기업을 담은 펀드나 지수펀드가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다는 것이다. 반면 같은 원자재지만 금은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금 가격은 이미 상당부분 고점에 오른 데다 기본적으로 금융 혼란기에 가치를 불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물가가 안정적으로 올라갈 때는 큰 폭의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가연동국고채 이자에 절세까지 채권 원금과 이자 지급액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만큼 오르는 물가연동국고채는 물가 상승기에 주효한 대표 상품이다. 물가가 3% 오르면 채권 원금 자체도 3% 늘고 원금에 대해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이자도 불게 된다. 권봉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중금리가 6% 이상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가연동국고채는 안전자산 쪽에서는 확실한 투자상품”이라면서 “2007년 물가가 연간 4.8% 올랐을 때 연초부터 연말까지 물가연동채를 가져갔던 투자자들은 13%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 물가 상승에 따른 원금의 증가분에 대해 세금이 면제돼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일반 국채와 달리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또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통상 투자금액의 2~3%가량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단타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다. ●도로·지하철 등 ‘인프라 펀드’도 추천 물가상승에 대비할 또 다른 대안은 유료도로, 터널,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 C)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다. 국내 유일의 인프라펀드인 ‘매쿼리인프라펀드’의 경우 용인서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서울지하철 9호선 등 15개 인프라에 투자한다. 정부가 보증하는 최소수입보장금액이 물가 상승률에 연동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재영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실제 통행료 수입은 추정 통행료에 못 미치지만 정부가 추정 통행 수입의 80%를 보장해 준다.”면서 “이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른 이득과 정부 지원에 따른 안전성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에 두 번씩 받는 배당 수익도 솔깃하다. 조 부장은 “주당 5000원의 투자금액을 감안하면 연평균 1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철강주·비철금속주 등 주목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기회복 국면에서는 주식시장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박상호 하나대투증권 부장은 “코스피지수가 올해 말이나 내년에 2000까지 올라간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주식 관련 투자상품을 전체 금융자산의 70~80%로 늘려도 좋다.”면서 “금융자산이 1억원이라면 30%는 주식 직접 투자, 30%는 성장형 펀드, 20%는 랩어카운트 투자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입을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원자재 가격 상승 혜택을 받는 철강주, 비철금속주 등을 주목해 볼 만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양양공항 인근 레저단지 추진

    강원 양양국제공항 인근 지역에 대단위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양양군은 16일 손양면 학포리 양양국제공항 인근 30만 7179㎡(군유지 28만 7158㎡, 국유지 2만 21㎡) 부지에 골프장과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민간투자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관광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 현재 공항 주변의 골든비치 골프리조트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낙산해변, 사이클 경기장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문화·관광·체육 벨트화에 따른 공항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에도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 사업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관광레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로 법인은 연간 매출액 100억원,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개인 사업자는 연간 매출액 및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보유한 자로 한정했다. 휴업중이거나 영업정지, 인허가·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거나 폐업신고를 한 업체 및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간 사업자 공모를 위해 군은 18일 오후 2시 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다음달 7일까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적격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 방법에 의해 최고가를 써낸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해 군유지를 매각하고 사업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양해각서 등 협약서를 체결해 사업계획 부지 내 군유지 16필지 28만 7158㎡(예정가격 40억 6000만원)를 매각 이전하고 도로, 구거 등 국유지 매입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군유지를 매각하고 2012년 상반기까지 토지이용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14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파주 푸르지오 회사보유분 분양 대우건설이 경기 파주 푸르지오의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한다. 파주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17층 8개동 총 450가구로 전용면적 84㎡ 246가구, 124㎡ 133가구, 126㎡ 13가구, 158㎡ 58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계약금은 2000만~3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60% 융자가 가능하다. 경의선 금릉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50분 걸리고, 경의선 복선전철은 파주 문산에서 서울 마포 상암DMC까지 모두 17개 역이 있다. (031)941-5210. 천안 백석아이파크 추가분양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도시개발 1지구에서 1040가구 규모의 천안백석아이파크를 추가분양하고 있다. 천안백석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으로 공급면적 기준 114(전용면적 84㎡)~287㎡(전용 244㎡)로 구성됐다. 단지 북쪽에 노태산 근린공원, 남쪽에 어린이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이자 지원도 해준다. 백석지구는 천안시 불당지구와 두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천안 서북부권역의 신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서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하면 수도권으로 접근이 편하다. (041)571-2222.
  • ‘LH 정상화’ 정부 복안은

    ‘LH 정상화’ 정부 복안은

    정부가 재정난에 빠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구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사업을 수행하다 109조원의 빚더미에 오른 LH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데는 관련 부처 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덫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LH가 빌린 국민주택기금 상환 시기를 유예하고, 기금에서 융자한 자금을 LH의 자본으로 출자전환하거나 융자금 이자율을 낮추는 등 다양한 대안들이 정부 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LH 유동성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중인 지원방안은 우선 LH가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받은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 18조원의 상환 시기를 10년 동안 유예해 주는 것이다. 2000년 이후 국민임대 공급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10년 거치기간이 끝나는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인 원금 상환이 시작된다. 국민임대주택은 1998년 국민의 정부 때 도입돼 참여정부 시절 100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LH의 국민임대주택 부채는 2003년 2조원이던 것이 2009년 6조원으로 3배 늘었다. LH는 앞으로도 50만가구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더 지어야 한다. 국민임대주택은 건설자금의 정부 부담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현행 19.4%에 불과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의 정부 부담을 30%까지 올리자는 것이다. 정부는 200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의 30%를 지원해 왔지만 이후 비율을 줄여 2005년 이후 19.4%만 부담하고 있다. 입주자가 부담하는 보증금 24%를 더하더라도, LH의 부담이 절반을 넘는 셈이다. 이 밖에 LH가 꾸준히 요구해 온 국민주택기금 이자율을 3%에서 2%로 낮추는 방안과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출자전환하거나 정부 보증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한때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안들은 아직 물밑 단계에서 타당성이 검토되는 수준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LH의 국민주택기금 상환을 장기간 유예하면 돌아올 돈이 들어오지 않아 다른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국민주택기금도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도 없고 함부로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 건설의 정부 부담을 과거처럼 30%까지 올려주는 안은 기획재정부가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권을 쥔 재정부가 재정부담을 우려한 탓이다. 국민주택기금 이자율을 낮추는 안과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출자전환하거나 정부 보증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부처 간 의견이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LH는 사업예정지구의 재조정, 24조원 규모의 재고 주택·토지 매각,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의 자구책을 다음달 말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선 자구 후 지원’의 원칙대로 자구책이 나와야 정부도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3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90%보다 훨씬 낮은 상황에서 통계에 잡히지 않던 공기업 부채까지 떠안을 경우 대외 재정 건정성 확보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나라 곳간을 털어’ 공기업을 지원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LH 정상화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다음달 말까지 다양한 논의를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산 저소득층 생활안정기금 실적 저조

    부산 저소득층 생활안정기금 실적 저조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해 기초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지원정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3일 부산 기초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각 구·군별로 6000만~5억 2000만원씩 35억 1500만원의 올해분 생활안정기금 예산을 확보했으나 현재까지 저소득주민에게 대출이 이뤄진 금액은 5억 38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도구 등 6개 구는 아예 지원 실적이 없으며, 나머지 구· 군도 올해 배정된 예산의 절반도 쓰지 못했다. 이처럼 생활안정기금 이용이 저조한 원인은 보증인 요구 등 대출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기초자치단체 대부분은 생활안정기금 대출시 재산세 1만~4만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는 보증인 1~2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실상 저소득층인 이들이 이같은 조건을 갖춘 보증인을 세우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생활안정기금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출조건 완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례로 서구청은 2008년 조례를 개정해 보증인의 거주지를 부산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작년 배정된 예산을 모두 쓰고 올해도 14건 1억 3500만원의 대출 실적을 올리는 등 이용자가 늘고 있다. 부산 서구청 관계자는 “조례를 개정해 보증인의 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안정기금은 최저생계비 200% 이내 저소득 주민의 사업자금, 학자금, 전세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 구·군이 가구당 500만~3000만원까지 연리 2~3%, 2년 거치 2~3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융자지원하는 제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市기금 일반회계 불법전용”

    서울시의회 “市기금 일반회계 불법전용”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 재정운영 상황이 “파탄지경”이라며 재정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응하지 않을 경우 행정사무조사권까지 발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집행부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시의회간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명수(구로4)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일 시청 본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시가 재정이 악화되자 직장인들의 신용카드 돌려막기 식으로 재정투융자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용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는 불법으로 오 시장에게 시정을 촉구하고 담당자 문책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형(강북4) 시의원과 양경숙(48) 전 시의원도 나와 김 위원장의 설명을 도왔다. 이들은 “서울시가 재정투융자기금 7000억원을 일반회계로 불법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재정투융자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조례는 한나라당이 주도하던 지난 6월 15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같은 달 30일 이 기금을 일반회계로 돌렸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효력이 입법예고를 거쳐 7월15일부터 발생하는데도 미리 단행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때문에 재정투융자기금이 2008년 말 5045억원에서 올 6월 말 현재 122억원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재정투융자 기금은 시가 도시기반시설과 지역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융자를 목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시금고 운영 이자 수입이 2008년 1550억원에서 지난해 179억원으로 급감한 반면 시금고를 운영하는 우리은행에서 빌린 일시차입금에 대한 이자 지출은 59억 8700만원에 이른다. 올해에도 6월 말까지 이자 수입은 45억원에 그친 반면 3∼6월 2조 2200억원을 은행에서 빌려 쓰면서 29억원의 이자를 지출해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들은 또 공기업 부채도 2008년 15조 2021억원, 지난해 20조 3902억원으로 본청에 비해 6배 이상 많고 지난 한해만 해도 본청 부채보다 훨씬 많은 5조 1881억원이나 늘어났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말 나올 예정인 민주당 재정분석 태스크포스(TF) 팀의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재검토를 시에 요구할 것”이라며 “시가 재정계획을 재점검하지 않을 경우 재정운용 문제와 SH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세계적 금융위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선(先) 지출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나선 고민의 결과”라면서 “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입한 것은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것으로 불법·편법이 없었을 뿐 아니라 이자를 줄이기 위해 내부 돈을 활용하는 것은 재정운용의 상식이며, 재정투융자기금에 대한 조례를 개정한 배경도 3조~4조원에 이르는 내부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차입과 상관없다.”고 맞받아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환경플러스]

    ●한국환경공단 50개 중기 자금지원 한국환경공단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환경관련 중소기업 50개 업체에 올해 하반기 200억원의 녹색자금을 지원한다. 공단과 기업은행은 패밀리기업대출 협약식을 갖고 하반기부터 지원업체 신청을 받는다. 공단은 환경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과 환경보전을 위해 1994년부터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기 저리로 530 0여개 업체에 4조 9700억원의 융자지원을 했다. 한편 공단은 내년부터 융자지원 신청부터 심사, 승인, 사후 관리까지 전과정을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생물자원관 야생동물 기획전시전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국내에 자생하는 야행성 동물 기획전을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자원관내 전시교육동에서 개최한다. ‘어둠을 깨는 동물의 세계(포스터)’란 이름으로 전시되는 기획전은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나 땅속 동물에 대해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두려움을 주는 동물들’, ‘반딧불이와 함께 걷는 길’, ‘시골의 논두렁’, ‘숲속’, ‘땅속과 돌 밑의 작은 동물들’, ‘보고 듣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 등 7개 코너로 구성됐으며 야행성 동물의 세계를 직접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다. ●여름휴가는 녹색여행으로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그림)’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립공원과 철도역사, 피서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휴게소(하남 만남의광장, 여주, 경산, 문막, 원주, 행담도)에서는 녹색생활 체험과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기후변화 사진전 등도 열린다. 즐거운 녹색여행 정보와 휴가철 이벤트 내용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나 해당 지방(유역)환경청에 문의하면 된다.
  • 30·40대 창업자에 특별자금 경기·SC제일은행 등 지원협약

    30~40대 창업자를 위한 특별자금이 마련된다. 경기도는 29일 도청에서 SC제일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30~40대 창업기업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SC제일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별 최고 5000만~3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의 특별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30~40대 창업자들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30~40대가 구조조정 여파로 직장을 떠나 자영업자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책자금의 배려는 만족스럽지 못해 특별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 30억원 이내로 대출금리는 5~6% 수준이다. 시설자금 3년거치 5년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1~5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금 지원신청은 이날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시·군 지점에서 접수하며, 융자는 SC제일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 연금공단 대출문의 빗발

    공무원연금공단에 걸려오는 연금상담전화 중 3분의1이 대출 관련 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봉급이 2년 연속 동결되면서 사실상 월급이 깎인 셈이라 공무원들이 다양한 대출상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5일 올 상반기 중 컨택(상담)센터에 걸려온 전화 21만 8111건을 분석한 결과 연금대부 문의가 1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금대부는 재직 중인 공무원에 한해 2000만원 한도에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이어 본인이나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대출해 주는 대여학자금 문의가 9%, 시중 금융기관에 가계자금융자를 알선해 주는 상품에 대한 문의가 6%였다. 재직 공무원의 대출 관련 문의가 총 34%가 되는 셈이다. 연금 수급자의 계좌나 전화번호 변경 등 연금수급자 관리는 6%에 그쳤다. 사망조위금 청구절차나 지급액 등에 대한 문의는 5%였다. 올해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사망조위금 지급 대상 가족의 범위가 바뀐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연말 문을 연 컨택센터(158 8-4321)는 공무원과 연금수급자의 상담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연금공단 종합민원센터와 각 지부에서 상담을 처리했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市 “공적자금 재건축조합에도 융자”

    서울시는 21일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공공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공공자금 융자대상을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로 제한해 왔지만, 앞으로는 조합에도 공공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그동안 운영자금으로만 쓸 수 있었던 자금용도도 하반기부터는 설계비와 세입자 대책비, 조합원 이주비 등으로도 확대된다. 또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융자한도는 담보대출의 경우 조합·추진위 소요 경비의 80% 이내이며, 신용대출은 소요 경비의 80% 이내에 최고 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율은 담보대출이 연 4.3%, 신용대출이 연 5.8%이다. 융자기간은 조합 5년, 추진위 3년으로 모두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융자를 희용은 인터넷(www.seoul.go.kr)이나 관할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융자 시행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 공공관리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정위기 ‘심각’땐 공무원 인건비 감축

    20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을 내놓은 것은 경기 성남시의 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지방재정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27개 기초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인건비 부담도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지방재정의 악화를 미연에 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악화를 초래한 지방자치단체는 제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방채 발행 제한이나 상급기관의 감시·감독 강화, 공무원 등의 인건비 및 지방의회 활동비 축소 등이 포함돼 있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실제 적용 시 자치제도 퇴보 논란과 함께 지자체의 반발도 예상된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이 브리핑에서 “민선 지방자치시대에서 지방재정에 대한 통제는 일차적으로 지역 의회의 몫이다.”고 선을 그은 것도 이 때문이다. 행안부는 우선 지자체의 낭비성 요소 제거에 나선다. 지역축제 등 투·융자 심사범위를 현행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성남시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특별회계 운영기간 중에는 회계 간 예산 전·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지방재정홈페이지(지방재정고)에 자치단체를 인구·재정규모·재정력 등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해 분석·공시한다. 지자체별 채무현황, 업무추진비·행사축제경비·민간단체 보조금 등 낭비·선심성 지출현황, 비과세·감면 등 세입관리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공시한다. 현재 100개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모든 지자체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운영조례 제정을 권고하고 표준모델도 마련한다. 또 행안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방비 부담협의를 강화하고, 국고 보조금을 자치단체의 재정사정에 맞춰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자체를 재정 위기 상황에 따라 정상·주의·심각 수준으로 나눈 것은 일본의 자치단체 재정건전화 제도와 유사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심층 진단 결과 심각 진단을 받아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돼 건전화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다. 이때 행안부나 상급단체가 나서서 건전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문제는 이들 상급단체가 어느 선까지 개입하느냐이다. 재정위기 단체에 대해 현재 거론되는 방안으로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결원을 보충하지 않는 방식의 인력감축, 체납된 지방세입 증대 등의 자구노력 요구다. 만약 이행하면 정부가 보조금 지급, 지방채 이자 일부 보전 등 지원을 하게 된다. 행안부는 현재 세부 내용을 마련 중이다. 물론 보통교부세도 상대적으로 많이 교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자체노력 항목을 2010년 기준재정수요·수입액의 2.6%(2조 8000억원)에서 2012년 5%(5조원 이상)까지 올린다. 이재연·남상헌기자 lark3@seoul.co.kr
  • “DTI·LTV 등 규제 과감한 완화 어렵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여러 제도적인 것을 과감하게 완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부동산과 관련한 여러 논의가 많지만 금융사의 건전성 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당국 입장에서는 적절한 수준에서 부동산 시장이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동산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가계부채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이 잘 안 돌아가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정책당국의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인데 그 근간은 중산층 이상”이라면서 “이들의 금융자산 소유가 크기 때문에 지금은 관리가 가능하고 시스템 리스크로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수준이나 내용,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여러 영향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연착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떼이거나 연체된 나랏돈 40조 넘는다

    떼이거나 연체된 나랏돈 40조 넘는다

    지난해 말 현재 국가가 받아야 할 세금과 법정부담금, 융자회수금 등을 합친 채권(債權·나랏돈) 중 40조원가량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전체 국가채권 174조 7000억원 중 기한 안에 받지 못한 돈(연체채권)은 8조 5000억원이었다. 국가채권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체납자의 주소가 없거나 불분명해 받지 못할 돈으로 판정받은 결손채권(누적)은 32조가량 된다. 지난해에만 7조 3000억원의 신규 결손채권이 발생했다. 나랏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은 채무자들의 모럴해저드와 정부 부처 채권관리 담당자들의 안이한 대처가 큰 이유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떼이거나 연체된’ 돈을 받아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각 부처가 받아내야 할 나랏돈을 얼마나, 어떻게 추심했는지를 계량화한 성적표도 공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4일 “한 해 조세수입이 200조원이 채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체·결손채권만 제대로 받아도 세금 서너 개를 신설하는 이상의 효과가 있다.”면서 “재정지출의 10%를 줄이는 식의 땜질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물론 일부 기금의 경우 ‘눈먼 돈’쯤으로 여기고 융자를 받았다가 제때 상환하지 않는 ‘모럴해저드’에 철퇴를 놓겠다는 의도도 있다. 재정부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으로 연체채권과 결손채권을 합치면 40조 9091억원에 이른다. 특히 재정부가 그동안의 추심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수술대’에 올려놓은 대상은 40조원 가운데 7조원에 이르는 국가채권관리법상 ‘채권’이다. 조세채권(세금)이 누적 결손채권(32조 3456억원)의 92.4%, 연체채권(8조 5635억원)의 47.7%에 이를 만큼 비중은 훨씬 크지만, 국가채권관리법의 적용대상이 아닌 데다 추심 전문가 집단인 국세청이 전담반을 편성해 추심하고 있는 만큼 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부는 채권추심 매뉴얼을 만들어 각 부처에 배포하는 한편, 추심 실적에 대한 기관 평가도 할 방침이다. 채권 관리 담당자에 대한 평가도 검토했지만, 그보다는 장관이 노출되는 부처 평가가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평가지표와 관련된 외부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각 부처에 통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채권 중 얼마를 받아냈느냐를 실적으로만 평가할 경우 부처별, 채권 종류별로 상황이 달라 공정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회수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에 해당하는 정성적(定性的) 평가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용어클릭 ●국가채권(債權) 크게 국가채권관리법상의 채권과 조세채권(받지 못한 세금)으로 나뉘며 국가가 발행하는 국가채권(債券·Bond)과는 다르다. 국가채권관리법상 채권에는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보험료 등 사회보장기여금과 토지 및 건물 대여료 등 재산 수입, 환경개선부담금과 개발·과밀부담금 등 경상이전 수입, 국민주택기금,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남북협력기금 등 융자회수금이 포함된다.
  • 인천 계양산에 생태공원 조성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골프장 대신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14일 2018년까지 사업비 1190억원(보상비 920억원)을 들여 계양구 다남동과 목상동 일대 237만㎡에 생태공원, 휴양림, 생태탐방로, 습지 등을 갖춘 생태 친화적 산림공원인 ‘계양산 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목상동 생태공원(7만㎡)과 휴양림(32만5000㎡), 다남동 산림욕장(25만㎡), 역사공원(25만5000㎡) 등 주제별 공원들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시는 롯데건설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다남동 산65의 14 일대 71만 7000㎡를 계양산 대공원 조성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선 도시관리계획상 체육시설인 해당 부지에 대한 골프장 추진을 중단하고 시설계획을 공원으로 재결정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계양산 대공원 조성을 위해 조만간 타당성 검토 및 기본설계 용역을 동시에 발주하고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계양산 대공원 조성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녹지 훼손 정도가 심각한 상태”라며 “도시림의 가치가 떨어진 부지 위주로 주제공원을 배치해 녹지 훼손은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이용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거시경제 공조·금융 개혁 등 주의제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거시정책 공조 등 기존 경제현안과 금융안전망 구축 등 새로운 어젠다들이 함께 논의된다.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서울회의에서 다뤄질 핵심의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 기존 의제들이다. 둘째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주도 의제(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제시한 새로운 어젠다들이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의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의 정상회의가 ‘경제위기 탈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미래를 위한 방향이 제시된다. →거시경제 공조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가.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별 재정·금융 정책과 환율정책, 출구전략 등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특히 서울 회의는 출구전략 문제가 어느 때보다 불거질 수 있는 시기다. G20은 회원국의 정책방향이 공동의 목표에 들어맞는지 서로 평가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하지만 나라별로 출구전략을 대하는 입장은 사뭇 달라 20개국이 한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는 ‘선진 적자국’, ‘선진 흑자국’, ‘신흥 흑자국’ 등 3가지로 나눠 각각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기관 규제는 어떻게 강화되나. -아직 금융위기를 유발한 금융기관들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방안은 G20에서 나온 적이 없다. 서울 정상회의에 넘겨진 숙제인 셈이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G20 정상들의 지시로 은행 건전성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 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자본·유동성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금융기관 및 헤지펀드, 장외 파생상품, 신용평가사에 대한 규제나 감독 강화도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무엇. -G20은 각국이 금융위기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도울 수 있는 금융안전망을 구상 중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면 국제사회가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소규모 개방경제는 급격한 자본유출에 대비해 과도한 무역흑자를 통해서라도 외환 보유액을 축적하려 애쓴다. 이는 세계가 만성 무역적자국과 무역흑자국으로 나뉘는 이유가 되고 있다. →IMF 개혁이 논의되는 이유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G20 정상들은 좀 더 나은 국제공조를 위해 IMF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IMF의 재원을 늘려 융자 여력을 확대하고, 위기 감시기능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민 또는 중소기업을 위한 논의는 없나. -주요 의제는 아니다. 단 지난해 9월 피츠버그회의에서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주요 의제로 삼아 실무조직인 소외계층 포용 전문가그룹(FIEG)을 만들었다. 이들은 빈곤층과 중소기업의 금융소외 문제 해소를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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