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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1개 지구 선정 내년 「문화마을」 조성/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19일 경기도 양평군 용천면,충북 제천군 청풍면 등 전국 21개 지구를 내년도 문화마을 조성사업 예정지로 선정,각 시도에 통보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들 21개 지구에 대해 앞으로 2∼3년에 걸쳐 1개 지구당 20억원씩을 투입,농어촌 주택건설을 위한 택지조성과 마을내 도로,상하수도,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해당 지역 농어민들에게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도별로 보면 경기 양평 용천(1곳),강원 원주 지정,화천 사내(2곳),충북 제천청풍,청원 북일,옥천 이원,단양 가곡(4곳),충남 부여 석성,천안 목천(2곳),전북 정읍 입안,정읍 태안,진안 정천,진안 상진(4곳),전남 나주 노안,여천 율촌,순천 상사(3곳),경북 구미 도개(1곳),경남 마산 진천,하동 횡천,산청 시천(3곳),제주 남제주 안덕(1곳) 등이다.농림수산부는 오는 20 04년까지 전국 정주권개발면에 모두 7백77개의 문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 광주/「백색 가전」 기지로 바꾼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생산현장 르포/가전 3사,총2조2천억 야심찬 투자계획/하남등 6개공단 연계… 최첨단 단지 조성 광주광역시가 21세기의 세계적 산업도시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이미 분양이 끝난 하남공단을 비롯,첨단과학산업단지·평동 등 6개 단지에는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백색가전 전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그 가운데 백색가전 부문은 대우전자와 삼성전자가 곧 한판 승부에 들어간다.뿐만 아니라 LG그룹도 가세,국내 가전3사의 광주대결이 멀지않아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장을 찾아가 대기업의 투자실태,공장용지로서의 메리트,공장유치에 힘쓰는 지역주민들의 소망 등을 살펴보았다. 대기업 백색가전 공장들이 광주로 몰려들고 있다. 10년전부터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서 백색가전 제품을 생산해온 대우전자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삼성전자가 냉장고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또 LG그룹도 지난달 31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공장부지 10만평을 계약,가전공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조용하던 광주가 가전3사의 생산격전장으로,국내의 백색가전 중심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백색가전」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레인지 등 고유의 가전제품을 일컫는다.TV·VCR 등 「갈색가전」과 대조되는 가전제품의 통칭이다. 가전3사들은 광주공단에 대한 투자규모도 엄청나다. 이미 터전을 잡은 대우전자는 지금까지 2천억원을 투입,하남공단 11만평 규모에 냉장고·세탁기·레인지 등 거의 모든 백색가전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그동안 고용창출은 협력업체까지 합쳐 1만5천여명에 이른다.97년까지는 이 공단에 6천억원을 더 투자해 생산량을 확대,삼성전자 등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처음으로 광주에 진출하는 삼성전자는 2002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매출목표를 2조2천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협력업체 및 고용효과는 2백개 업체에 1만3천명이 될 전망이다.특히 오는 8일 가동되는 냉장고 공장(광주전자)은 삼성전자로 이름을 바꿔 2002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한다.또 첨단단지 8만평에는 연간 7백만대의 컴프레서 생산 등 첨단 정밀부품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LG도 그룹차원에서 첨단단지에 2002년까지 1조1천8백억원을 투자한다.LG는 우선 첨단소재부품·환경관련산업·정밀기계를 중심으로 2002년에 1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신규 고용창출은 7천5백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2002년까지 하남공단 금성알프스전자에 8백7억원을 확장투자한다.백색가전은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광주진출을 발표하자 대우전자 직원들은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다.대우전자 오진국 냉장고사업부장은 『삼성 진출을 계기로 더 열심히 일해 경쟁에서 꼭 앞서겠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닦아 놓은 협력업체의 인력 스카우트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기업 가전공장들이 이처럼 앞다퉈 광주로 진출하는 데는 상당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공장부지의 분양가가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의 3분의1 수준인 평당 28만원밖에 안된다.세금감면을 비롯한 각종 행정상의 인허가 혜택도 다른 도시에 비할 바가 못된다. 다음은 산업의 연계성이다.첨단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하남·평동·본초·송암·소촌 등 6개 공단이 광주에 몰려 있다.뿐만 아니라 이웃에는 목포 대불공업단지·율촌공단·장항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교통·통신등 사회간접자본도 거의 완벽하게 갖춰졌다. 자연조건과 풍부한 인력도 한몫을 한다.광주지역은 동절기가 짧아 월동비 절감 및 조업시간 연장이 가능하고 공업용수가 풍부하다. 광주시의 유태명 첨단기지지원 담당관은 『지난해부터 「갈색가전은 구미로,백색가전은 모두 광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대기업의 첨단반도체 및 가전공장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다행히 삼성전자·LG그룹 등의 광주진출 전략구도와 맞아떨어져 광주를 세계적 백색가전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지역주민들의 공장유치 활동도 대단하다.광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대기업 유치반,중소기업 유치반은 매년 4차례씩 상경,대기업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도균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30대 그룹 사장단 및 기획조정실장을 초청,광주의 첨단산업도시화를 호소한 결과 호응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특히 백색가전의 경우는 공장유치가 모든 지역주민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전했다. ◎대우,85년 첫 공장 건설… 매출 7천9백억/협력사 3백곳 육성·간접자본 확충/전남·조선대출신 채용… 지역발전 기여 광주를 국내 굴지의 백색가전 단지로 탈바꿈시키는데 가장 큰 발판 역할을 한 것은 단연 대우전자가 꼽힌다. 대우는 지난 85년 8월 하남공단에 진출,전자레인지 공장을 세웠다.이듬해에는 구미에서 음향공장을 옮겨온 것을 비롯,진공청소기(87년),가스보일러(88년),세탁기(88년),마그네트론(90년),대형 냉장고공장(92년) 등을 잇달아 세웠다.최근 10년사이에 가전생산 주력기지를 이곳으로 이동한 셈이다. 현재 가전제품 생산량은 연간 전자레인지 3백만대,세탁기 1백85만대,냉장고 20만대,가스보일러 8만대,진공청소기 80만대 등이다. 연간 매출은 지난 92년 3천1백66억원에서 해마다 꾸준히 성장했다.지금은 내수 4천4백39억원,수출 3천4백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이 7천9백17억원에 이른다. 냉장고사업부의 전용춘 이사는 『10년전 광주 프로젝트를 만들 때만해도 인력을 제외한 모든 여건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며 『더욱이 부품 협력사는 전무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제는 협력사가 3백여개사로 늘었고 교통·통신 등 사회간접자본도 수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갖추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가 들어섬으로써 광주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도 컸다.박현수 총괄담당 이사는 『직원 1천7백명 가운데 90%가 광주·전남 출신』이라며 『생산분야 엔지니어들을 전남대·조선대·원광대 등 이 지방대학 출신들을 대거 채용,회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우전자는 이런 연유로 이 지역 가정주부들을 6월 한달간 매일 1백여명씩 초청,공장견학과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박성훈 세탁기공장장은 『5년전 공장에 불이 나 모두 탔을때 보여준 지역주민의 성원은 정말 대단했다』며 『지역주민의 협조 덕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만큼은 삼성전자·LG전자 등과 시장경쟁에서조금도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오는 97년까지 6천억원을 더 투자,이 지역의 좋은 인력을 더 많이 흡수하고 지방대학과의 산학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의 21세기 비전/“가전·반도체중심 제조업 활성화”/외국전용공단 일·독서 잇 단 문의 『광주에서는 산업체를 하나라도 더 유치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향 시민입니다』 광주를 첨단 산업단지로 키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강운태 시장.그는 대기업 유치와 투자여건 조성만이 21세기에 광주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으로부터 광주의 첨단산업도시화 계획을 들어보았다. ­21세기에 광주를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기본 구도는. ▲광주에는 장점과 특징이 많습니다.유능한 인력자원과 천혜의 자연조건 등은 광주의 자랑이지요.이를 발판으로 첨단산업화된 과학도시,인간중심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면 21세기에는 세계적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광주의 산업현황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2차 산업인 제조업의 비중이14%에 불과합니다.2천년까지는 25% 수준으로 올라설 것입니다.제조업도 기왕이면 가전과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공단조성도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80년대초부터 조성한 하남공단은 이미 공장들이 꽉 들어찼습니다.5백80만평을 조성,1차 분양에 들어간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공장용지 50만평중 삼성전자가 8만평,LG그룹이 10만평을 벌써 사들였습니다.특히 평동공단의 외국기업전용공단에는 평당 1천5백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조건을 내세운 탓에 벌써부터 독일과 일본의 기업들이 접촉을 해오고 있습니다. ­공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반응은. ▲다른 도시에 비해 3분1정도 비용으로 공장용지를 분양하고 「투자촉진조례」를 만들어 3∼5년간 세금면세 혜택도 주니까 관심들이 많아졌습니다.
  • 한강수계 2003년부터 용수달린다/우리나라­세계수자원현황·이용실태

    ◎한국 수자원 45% 유실… 실 사용량 23%뿐/지구촌 연 공급 9조t­수요 4조3천억t 「물,물,물…」.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먹을 물조차 모자랐다.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언제 다시 「물」에게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물은 넘쳐도 문제고 모자라도 큰 일이다.그러나 사람은 물없이 살 수 없다.먹는 차원을 넘어 농공업 용수에다 에너지원으로도 쓰인다.수질 및 대기 오염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실로 인류의 생존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세계와 우리나라의 수자원 현황 및 이용 실태를 알아본다. 물은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다.부존량이 무려 13억8천만㎞³이다.연간 물 공급량은 9천㎞³(9조t),사람이 쓰는 수요량은 4천3백㎞³(4조3천억t)이다.수치상으로는 공급이 남아도는 셈이다.하지만 바닷물과 남·북극의 얼음을 빼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부존량은 40조t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세계의 물 사용량은 지난 50년대보다 5배 이상 늘었다.앞으로도 짧은 기간에 더 많은 물을 쓸 것이다.아직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껏 물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는 기껏해야 미국과 서유럽 등 일부에 불과하다.중국은 50여개의 도시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는 2000년에 물 공급량이 지금의 3분의 1로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연평균 1천2백74㎜이다.세계 평균 강수량 9백70㎜보다 높다.하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3천㎜로 세계 평균 3만4천㎜의 11분의 1에 불과하다.더욱이 전체 강수량의 3분의 2가 우기인 6∼9월에 집중돼 있는데다 지역 및 연도 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물을 다스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수자원 총량은 연평균 1천2백67억t.이 중 45%인 5백70억t은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증발되고 나머지 55%인 6백97억t이 강으로 흐른다.그러나 이 것도 연중 똑같이 흐르지 않고 4백67억t은 장마철에 바다로 한꺼번에 흐른다. 따라서 실제 이용가능한 물의 양은 연간 2백30억t이다.평소 댐에 가둔 양을 더하면 지난 93년 말 현재 당장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총 보유량은 3백10억t이다. 반면 우리가 1년에 쓰는 물은 93년 말 현재 2백90억t이다.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의 22.8%만 활용하는 셈이다.강물 1백64억t,댐과 저수지에 가둔 물 1백6억t,지하수를 20억t 쓴다. 지금은 쓰는 물보다 보유한 물이 약 20억t 정도 많다. 그러나 인구가 늘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전될수록 물의 사용량은 계속 늘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물의 수요량을 오는 2001년에는 3백30억t,2010년에는 3백70억t으로 추산했다. 반면 물의 확보량은 같은 기간 3백49억t,3백76억t에 그쳐 쓰고 남는 물의 비율인 예비율은 현재 7%에서 같은 기간 6%,2%로 떨어질 전망이다.수자원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으면 물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는 얘기다.실제로 건교부는 전남 목포·강진·해남 지역의 수원인 탐진강 수계는 97년부터,여천·율촌에 물을 대는 섬진강 수계는 2000년부터,한강 수계는 2003년부터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한다.수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려면 그냥 바다로 흐르는 물을 보다 많이 가두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나 더 많은 댐을 지으려 해도 건설과 보상비가 갈수록 늘고 쌓을 곳도 적당치가 않다.건설 기간이 오래 걸려 빠르게 증가하는 물의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그래도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면 저수시설을 늘리는 길이 최선책이다.물론 지하수 등 대체 수원의 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국민들이 물 한방울을 아껴쓰는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도 절대 필요하다. ◎유엔물보호행동강령 ⓛ수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라. ②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생된 물을 정원수로 써라.(이상 개인) ③캠페인과 교육,세금을 통한 합리적인 물사용 계획을 촉진시켜라. ④수자원 보호를 위해 대중을 정책결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켜라. ⑤국가적인 계획수립 과정에서 통합된 수자원 계획 및 운영,그리고 깨끗한 물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라. ⑥효율적인 물사용을 통해 물의 보존량을 늘리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⑦농업용수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라.(이상 정부및 지역사회) ◎우리나라의 물값과 사용량/서울 수돗물값 1t당 2백원/미국의 9%­일 도쿄의 38% 불과/1인 하루 206ℓ 소비… 독 보다 60ℓ 많아/전국서 10% 절약땐 부산 물 90% 공급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에서 값싸기로 유명하다.비교적 물이 많았던 탓이기도 하지만 물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었던 것도 이유이다.바꿔 말하면 대충 만든 「싸구려」 상품이라는 얘기다. 서울의 수돗물 값은 1t에 2백원이다.5백㎖ 콜라병에 담으면 1원을 주고 10개를 살 수 있다.거의 공짜인 셈이다.미국의 물값 2천3백10원의 11분의 1 수준이며 호주 시드니의 9백24원,독일 본의 7백24원보다는 3·4분의 1정도이다.프랑스 파리 5백74원이나 일본 도쿄의 5백29원에는 절반도 안될 만큼 싸다. 값이 싸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돗물을 지나치게 많이쓴다.가정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은 우리가 2백6ℓ로 영국 1백32ℓ,독일 1백46ℓ,프랑스 1백47ℓ,덴마크 1백94ℓ 등 선진국보다 훨씬 많다. 미국은 하루에 3백ℓ 이상 쓰지만 세차와 잔디에 뿌리는 물이 포함돼 절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일본도 2백36ℓ로 우리보다 많지만 목욕 문화가 발달된 데다 세탁기 보급 등 생활수준이 높아 우리가 물을 더 많이 쓴다고 할 수 있다. 양치질할 때 물을 틀지 않고 컵에 받아 쓰면 종전에 10외로 충분하던 물이 1ℓ로 가능,9회를 절약할 수 있다.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 쓰면 1백20외를,수세식 변기에 벽돌 한장을 넣으면 하루에 1백15ℓ를,목욕할 때 샤워기 대신 욕조를 이용하면 3백ℓ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만약 이에 따라 전국에서 하루에 10%의 물을 절약한다면 부산에서 하루에 쓰는 물 1백62만ⓣ의 90%를 공급할 수 있고 영남 지방의 주민들이 전부 쓰고도 남을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은 더이상 무한재가 아니다.물의 가치도 없는 게 아니다.더욱 물의 귀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지금은 「물을 돈쓰듯」해야 할 때다. ◎「마지막 천연수자원」관리 어떻게/지하수 매장량 연강수량의 12배/무분별한 개발땐 수질오염·지반침하 우려/철저한 지질조사 거쳐 부작용 최대한 줄여야 물이 부족할 때마다 대체 수자원으로 지하수를 얘기한다.바닷물의 담수화나 중수의 이용기술,인공 강우 등도 거론되지만 경제성이나 기술문제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하수는 매장량이 엄청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웬만한 가뭄도 거뜬히 견뎌 낼 수 있다.우리나라의 지하수 부존량은 1조5천4백억t로 연평균 수자원 총량 1천2백67억t의 12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매년 지하에 스며드는 물은 2백28억t이며 지하 침반 등 부작용 없이 실제 뽑아 쓸 수 있는 물은 1백30억∼1백40억t 정도로 추산된다.특히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풍부하고 지질학적 특성도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부작용도 엄청나다.일본은 지난 57년부터 10년간 도쿄에서 하루에 80만t씩의 지하수를 뽑았었다.그러나 사전에 지질 조사를 면밀히 하지 못해 1백60㎦에 걸쳐 지반이 4.58m까지 가라앉았다.일본 열도 36군데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다케미나미 지역에서는 과잉 채수로 지하에 바닷물이 침입,염소량이 증가했고 지난 82년 일본 15개 도시의 상수도용 지하수는 오염된 것으로 판정났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70년대 말부터 지하수 채수량을 하루 20만t으로 제한했다. 미국에서 지하수 사용률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산조아퀸 지역에서는 지하수위가 90m 이상 낮아져 1만3천㎦의 지반이 최고 8.8m나 내려앉았다.하와이나 중국,멕시코,태국 등에서도 지하수위의 저하로 지반 침하가 잇따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황산염에 오염,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부곡에서도 지하수를 유입량보다 4만t이 많은 연간 1백34만t을 뽑아 지하수위가 1백45m나 내려갔다.유리 섬유업체가 많은 인천 고잔동 지역에서는 폐기물에서 나온 오수의 침입으로 지하수가 오염됐으며 초정약수가 있는 충북 청원군초정리에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우물이 마르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해 8월 지하수법을 제정,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하수 개발을 추진 중이나 다소 늦은 감이 있다.지하수는 다음 세대에 물려 줄 마지막 천연 수자원이다.마땅히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순천 승용차 폭파범은 시동생

    ◎“형과 재산싸움… 다이아마이트 설치” 자백 【순천=남기창 기자】 전남 순천 미도장여관 그랜저 승용차 폭파살해사건의 범인은 숨진 이인자(45)씨의 시동생 이갑우(41·무직·순천시 동외동)씨로 밝혀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한 이갑우씨로부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검찰에서 평소 재산분배문제로 사이가 나빴던 형 정우(52)씨가 지난해 8월21일 빌린 돈 5백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명의로 되어있는 미도장여관 별관을 가압류해 감정이 폭발,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씨는 범행과정에 관련,『사건 전날인 지난 2월5일 하오 미도장여관 주차장에 서있던 형 정우씨의 전남 2다 6895호 그랜저 승용차 문을 따고 들어가 미리 구입해둔 다이나마이트 3개와 휴대용 부탄가스통 2개를 고무줄로 묶은뒤 자동차 담뱃불용 라이터의 뇌관에 전선을 연결,운전석 밑에 설치해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범행에 사용된 폭약은 이씨가 지난해 12월31일전남 여천군 율촌면 하사리 K석산공사장에서 몰래 훔쳐,범행때까지 자신의 집에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씨를 살인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하고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 광주·전남 올 업무보고 내용

    ◎광주/항공노선 국제화 등 10대사업 시행/외국기업단지 4월 분양 광주시는 과격하다는 시의 이미지를 민주성지,평화도시로 바꾸기 위해 올해 「광주 평화선언」을 추진하고 「산업평화」「시위문화정착」의 새 지평을 여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대통령에게 올해 역점 도정내용을 이같이 보고하는 한편 첨단과학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깨끗한 4대 지방선거를 통한 선거혁명으로 문민 자치시대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계화 시범도시 기반조성=올해를 세계화와 지방자치의 시범도시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광주탄생」의 원년으로 삼아 첨단과학산업도시와 인본문화예술도시라는 「1등 광주건설」의 기틀을 마련한다.이를 위해 상반기중에 범시민 「광주평화선언」을 추진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정기노선화,국제컨벤션센터 설치,국제연구소 및 국제기구 유치,해외자매결연도시 확대 등 10대 세계화 전략사업을 시행한다. ▲첨단과학산업도시 육성=1단계로 조성중인 2백98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오는 97년까지 반도체,정밀기계,생명공학 등 8개분야 1백56개 업종을 유치하고 28만평의 평동공단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오는 4월부터 본격 분양한다. ▲세계속 예향으로의 발돋움=오는 9월20일부터 두달동안 중외공원 문화벨트 일대에서 45개국 80여명의 화가들이 참가하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마련한다.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동안 국악대전을 비롯 민속행사,음식축제,꽃축제 등을 함께 열어 광주·전남지방의 향토색을 가미한 종합적인 문화 예술축제로 승화시킨다. ▲행정경쟁력 확보=백화점의 바겐세일제도를 도입한 「사은행정」실시와 기업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창업민원 원스톱처리제(OSS)를 활성화 시킨다. ▲지방선거혁명과 자치기반확충=공명선거 분위기조성을 위해 「불법선거운동 감시단」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분위기를 틈탄 그린벨트훼손,불법건축 등 사회기강 해이방지에 역점을 둔다.올 상반기중 재정확충 5개년계획을 세우고 지방세원을 발굴한다.재정자립도를 61%에서 82%로 끌어 올린다. ◎전남/목포권을 세계적 문화관광특구로/민자유치 10대사업 추진전남도는 올해 세계화의 원년에 맞춰 ▲전남경제 한아름키우기 ▲전남 이미지 한차원높이기 ▲남해안 개발구상의 구체화등 세계화 3대 전략추진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조규하 지사는 27일 전남도를 연두 순시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방 4대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삼호공단·율촌공단·대불공단 등 3대 공단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공업화를 촉진한다.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게 될 율촌공단을 비롯,공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 대기업과 경제단체를 방문 또는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해남 화원관광단지 등 민자유치 10대 사업을 선정해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노사합동의 10년 무파업 선언을 적극 유도하고 목포권을 국제적인 문화관광특구로 개발한다. ◇전남이미지 한차원 높이기=모든 국민이 친근감을 느끼는 좋은 이웃으로 생각하는 도민이 되고 언제나 찾아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있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한다. ◇남해안개발구상의 구체화=전남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새로운 국토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남해안 개발 구상을 추진하며 1·2·3차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한다.경남과 공동으로 목포에서 부산에 이르는 남해안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전지방자치의 모범적 구현=민선지방정부의 힘찬 새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전환기의 누수없는 행정추진으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한다. ◇겨울 가뭄대책 추진=극심한 겨울가뭄과 관련,매주 수요일을 절수의 날로 정한다.
  • 회계장부 잘못 처리/회계사 8명 문책

    ◎증감원,5개 상장법인 시정요구 증권감독원은 12일 회계장부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한국석유화학(주) 등 5개 상장법인에 시정을 요구하고 회계 감사를 잘못한 8명의 공인회계사들을 문책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업(주)은 28억6천7백만원의 매출 채권과 매입 채무를 적게 계상했다.이 회사의 장부를 감사한 영화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3명은 각각 경고 및 주의 조치를 받았다. 장기 미수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8억5천만원을 더 많이 계상한 한독약품공업(주)을 감사한 청운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1명은 주의를 받았다. 율촌화학과 신한회계법인 회계사 1명,계양전기와 산동회계법인 회계사 1명,남선알미늄과 세동회계법인 회계사 2명도 각각 시정요구와 주의 조치를 받았다.
  • 부산/새항만·세계무역센터 건설/7개 광역권역 개발 청사진

    ◎아산항 건설·천안에 신시가지 조성/대구·포항 「환동해 거점도시권」 개발/군·장지역 중국진출 교두보 육성 건설부가 발표한 국토개발의 방향과 추진계획은 국토의 균형적 개발을 통한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겨냥했다.각 지역 특성에 맞는 7개 광역 개발권역을 설정해 개발,각 권역이 국제경쟁력을 갖춰 인근 지역에 파급되도록 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권역별 개발은 세계적 추세의 개발방식이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복합도시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광역경제권개발 ▲중국의 상해∼포동∼남경의 양자강하류 지역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동안 수도권과 동남권 등 이른바 경부축에 집중 배치된 산업을 서해안의 새로운 산업지대 조성을 통해 U자형 산업벨트와 임해형 공단체제로 분산시켜 가겠다는 것도 특징이다.최근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집중에 따른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효율저하 문제를 지방개발을 통해 풀어보려는 의지이다. 민선단체장 선거이후 국토개발전략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는 판단도 깔려있다.민선단체장이 선출되고지역간 경쟁시대가 본격화하기 전에 광역개발권을 설정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토개발에 균형과 조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광역권 개발을 지역별 우선 순위가 아니라 사업별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도 두드러진다.어느 한 지역을 다른 지역에 우선해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경우 개발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국토개발을 위해 정부가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고 개발이 가져올 환경파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등은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에 담아야 할 숙제이다.7개 광역 개발권역의 전략을 간추린다. ▷아산만권◁ 인천항은 현재 포화상태이며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할 수 있는 대체항으로 아산항을 대대적으로 개발한다. 아산국가공단과 아산항 및 고속철도 건설과 연계해 배후 지역에 신도시 또는 신시가지를 만든다.특히 천안에 고급 인력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고속전철역 인근에 신시가지를 조성,아산만 지역의 중심도시로 키운다. 평택과 당진·아산군 지역에도 배후도시를 만들어 자족적 생활권을 이루도록 한다.이를 위해 서해안고속도로,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 간선 교통망을 확충한다. ▷부산권◁ 환태평양 경제권 진출을 위한 국제 무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새로운 항만과 세계무역센터,정보 및 업무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서부산 산업벨트를 조성한다. 외곽 순환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건설하고 양산과 물금지역에 전원적인 도시를 세워 부산 집중을 해소한다. ▷군산·장항권◁ 군산과 장항지역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육성한다.군장 산업기지와 군장항 중심으로 개발,자동차,제지,정밀화학,금속공업 등을 균형있게 배치한다. 내륙 지역에는 이들 산업과 연관되는 부품산업 공단을 만든다.군산∼전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및 용담댐을 건설한다. ▷대구·포항◁ 구미∼대구∼경주·포항을 연결해 해양 지향적으로 개발한다.대구에는 유통단지,복합업무단지,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포항과 영일만 일대를 환동해권을 주도할 수 있는 거점 도시권으로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항만을 건설한다. 경주에는 경부고속철도역과 관련된 신시가지를 만들어 산업과 업무 기능을 배치한다.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대구∼김해간 고속도로를 건설,해양 지향적인 교통망을 확충한다. ▷광주·목포◁ 광주는 광주첨단과학 산업기지를 중심으로 대학 및 정보,연구기능을 집중시키고 인근 지역에는 유통단지를 확충한다.상무대 신도심 단지를 건설,고급인력의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업무기능을 강화하고 상업 및 주거시설을 배치한다. 목포·대불지역은 중국 최대의 경제·무역·금융 중심지인 상해와 가까운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개발한다.무안지역에 공항을 건설하고 국제 항만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대불산업기지에는 기계·석유화학·제철산업 등을 유치한다.남해안에는 국제 해양 관광벨트의 전초기지를 조성한다. ▷광양만권◁ 광양제철단지,율촌공단,여천공단을 중심으로 철강·기계·석유화학 산업을 육성한다.광양에 국제 항만을 건설하고 광양∼남원∼전주를 잇는 교통망을 구축,광양항 화물의 운송을 손쉽게 한다.남해안에는 산업활동과 해양관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대전권◁ 대전 둔산 행정타운의 건설을 앞당겨 서울의 중앙 행정기능을 분산시킨다.엑스포시설을 과학교육 및 레저기능을 복합적으로 맡는 레저 테크노피아로 활용한다.국제 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유성지역을 국제 관광기지로 만든다.아산만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한다.
  • 12월 결산법인/상반기 영업 크게 호전

    ◎매출 17%·순익 70% 증가/대우경제연 분석/전자·화학 등 제조업 두드러져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엔고와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잘되고 매출이 늘어나며 가동률이 높아져 고정비용이 줄어든데 힘입은 것이다. 13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분석한 12월결산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장법인 5백43개사중 3백80개 기업의 매출액은 16.9%,순이익은 70.6%가 늘어났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9% 및 5.2%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제조업의 순이익증가율은 전년동기보다 66.6%포인트가 높은 1백10.7%를 기록했다.판매가격이 오르고 수출이 급증한 덕분이다.전자업종은 순이익증가율이 4천5백96%로 가장 높다.가전제품과 반도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엔고로 수출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순이익증가율은 1차금속(1천8백73%),화학(1천6백34%),자동차 및 부품업종(1천2백27%)의 순이다.반면 고무·플라스틱업종과 의료기·시계업종은 53.8%와 44.6%가 각각 줄었다. 기아특수강의 순이익증가율은 무려 7천10%이다.경기회복으로 매출이늘어난데다 토지매각대금이 특별이익으로 잡힌 탓이다.그 다음은 삼익공업(1천9백40%),아세아제지(1천2백59%),율촌화학(1천2백3%),대우중공업(1천1%) 순이다. 대우중공업은 건설경기가 되살아나 건설중장비의 판매가 늘어나고 유가증권의 처분이익이 많았다.
  • 「사업계획서」 제출안해 “아리송”/「제철소」추진 현대의 속셈은

    ◎7조원 재원조달도 미지수/제철보단 반대급부 노린듯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정명예회장의 평생 숙원사업은 제철업이었다.지난 80년 초 광양제철소를 다 잡았다가 놓친 뒤 줄곧 제철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간 「얼굴없는 목소리」만 계속됐던 현대그룹의 제철업 진출문제는 20일 철강공업발전 민간협의회 세미나에서 공식화 됐다.7조7천억원을 투자,9백3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당당하게 밝혔다. 현대는 철강의 장기 수급전망과 경쟁논리를 바탕으로,민간 제철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시라도 철강사업에 뛰어들겠다는 태도이다.과연 진실일까.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업의 세계적인 추세는 통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또 특정 품목의 공급부족은 기존 설비의 증설을 통해 충당한다.이같은 흐름을 잘 아는 현대가 느닷없이 제2제철소를 설립하겠다고 한 것은 정명예회장의 염원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특히 냉연강판 등 일부품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급과잉인 상태에서 논리에 맞지 않는다. 더욱이 오는 98년까지 5조5천억원을 반도체 부문에 집중 투자하면서 또다시 7조7천억원을 제철소 건립에 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현대는 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한,전남 율촌공단 부지도 돈이 없어 계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 아직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아리송하다.사업계획서는 구체적인 자금 조달방법 등을 명시,주거래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계획서 없이 말로만 하겠다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다. 제철소의 입지가 부산 가덕도란 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현대강관의 정몽구 회장은 최근 청와대 관계자에게 『삼성이 부산에 승용차 공장을 지으려던 계획이 무산돼 부산의 정서가 좋지 않다.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현대는 부산의 정서를 활용,자신들이 다시 경제활동의 용트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과시하려는 것 같다.정명예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만큼 거침없이 움직이겠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그럴 여력이 없기 때문에 안 될 줄 뻔히 아는 계획을 발표하고 타의에 의해 안 되길 기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결국 제철소 건립이 좌절되도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인 셈이다.그러나 이를 빌미로 반대 급부를 얻을 수는 있다.산업은행의 설비자금과 정부와의 완전 관계개선 등을 따낼 수 있는 것이다.상공부로선 삼성의 승용차 진출과 현대의 제철소 건립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이번 제철소 파문을 현대 내부의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추진의 주체가 그룹이 아닌 현대강관이란 점에서 그렇다.그룹측은 여전히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그같은 계획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협조를 요청하면 검토할 수 있다』는 냉담한 자세이다. 다시 말해 정몽구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일 뿐,정세영 그룹 회장이 하는 일은 아니라는 얘기이다.이 역시 그간 현대 내부의 알력설과 관련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 현대,제철사업 참여 공식표명/「강관」사장 상공부 방문

    ◎“공급과잉” 정부선 반대 현대그룹은 19일 일관 제철소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는 뜻을 상공자원부에 밝혔다. 임평규 현대강관 사장은 이 날 하오 상공자원부 김상근 제철과장을 방문,3백10만t의 고로 3기를 갖춘 9백30만t의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부산 가덕도에 짓겠다고 말했다.임사장은 『제철소 입지로 부산 가덕도를 희망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전남 율촌 공단에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공자원부는 임사장에게 오는 2000년까지 국내 철강재 부족분이 2백만t 정도로 예상된다며 일관 제철소를 세울 경우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제2제철소 현대 추진설/사실인가 낭설인가

    ◎현대·정부 부인 불구 “소문 너무 구체적”/“정부 의사타진하려 현대서 흘린듯” 추측 현대그룹이 제2의 종합제철소 건립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도무지 종잡을 수 없게 돌아간다. 현대강관(회장 정몽구)이 7조7천억원을 투자,부산의 가덕도 또는 전남 여천군 율촌공단에 연산 9백30만∼1천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세우기 위해 타당성 조사까지 끝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올 가을까지 부산시와 전남도와 구체적인 협의를 마칠 계획이며 청와대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고 상공자원부에 브리핑까지 했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뛴다.그룹종합기획실 심현영사장은 『그처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나,아직까지 계획한 적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상공자원부도 마찬가지다.『현대가 그런 계획을 협의해 온 적이 없다』며 현대가 추진하더라도 과잉투자가 우려되므로 불허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혔다.안 한다는 현대와 불허하겠다는 정부,도대체 앞뒤가 안 맞는다. 당사자인 현대와 상공자원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왜 제철소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일까.현대는 『우리도 모른다』며 『경쟁 업체들이 고의로 퍼뜨린 마타도어가 아니냐』고 답답해 한다.그러나 알려진 사업계획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이라 다른 기업이 흘렸다는 얘기는 별 설득력이 없다. 「발설지」가 현대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그룹 차원에서 여론과 정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흘렸다가 정부의 반대가 워낙 강하자 꼬리를 내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현대측이 부산 출신 민자당 국회의원들에게 계획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는 설도 있다. 그룹 내부의 역학구도와 관련을 짓는 분석도 있다.정세영 그룹회장을 둘러싼 자동차 인맥과 경쟁 관계인 현대강관 정회장의 인맥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물론 현대측은 이런 설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현대의 한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계획은 없지만 현대강관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말했다.
  • 정부,종합제철소 신설 반대/공급과잉 우려… 현대추진 논란 예상

    정부는 추강의 장기 수급전망 결과 오는 2001년 공급 부족량이 1백49만t 불과해 최소 9백만∼1천만t의 추강을 생산하는 일관(종합) 제철소의 신규 건설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오는 20일 철강공업발전 민간협의회에서 밝힐 예정이다.그러나 현대그룹이 대규모 제철소 신설의 필요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은 15일 『일관 제철소를 건설할 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고로법에 의한 제철소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많아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추세에 맞지 않고,신기술 제철법보다 비용이 20%나 더 들어 신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공장입지나 기술도입 단계에서 정부의 생각을 반영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박차관은 『현대그룹이 일관 제철소 건설을 위해 상공부와 협의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현대로부터는 냉연공장 건설계획만 통보받았다』며 『수요처가 가까운,현대가 자동차 공장을 지을 율촌 쪽에 짓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철강재 장기수급 전망」을 통해 오는 2001년 국내 조강 공급량은 4천6백94만t으로 수요보다 1백49만t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했다.핫코일·냉연강판·중후판 등 판재류는 2백56만t 정도 모자라는 반면 철근 봉강 형강 등은 1백7만t 가량이 남아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업계의 자율조정을 통해 판재류 생산시설은 늘리고,조강류 설비는 축소토록 유도키로 했다.
  • 냉연강판공장 건립/현대강관

    현대강관은 14일 6천억원을 들여 전남 여천군 율촌공단이나 울산에 연산 1백30만t 규모의 냉연강판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 97년 말까지 냉연강판 70만t,아연도금 강판 40만t,컬러강판 20만t 등 1백30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완공,생산을 시작한 뒤 2단계로 2백35만t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 현대/철강사업 진출 검토/“자동차 냉연강판 생산업체 필요”

    ◎회사측,본격적 추진단계 아니다 현대그룹이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업체를 설립,본격적으로 철강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강관을 현대제철로 이름을 바꾸고 율촌공단이나 현대강관 울산공장에 연간 1백40만ⓣ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대측은 철강재의 국내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누구도 참여 할만 하다고 판단,철강산업 진출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대강관의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호조 등으로 냉연강판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냉연전문 생산업체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검토는 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추진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 삼성엔「서운한」대응/현대 「미운털」벗기기/재벌「거리조정」나선 여권

    ◎정주영씨 「은퇴」 이후 투자물꼬 터주기/현대/승용차사업 “여건성숙 안됐다” 회의적/삼성 재벌기업에 대한 여권의 거리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현대그룹 정주영전명예회장의 재계은퇴선언을 계기로 현대그룹의 행동반경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반면 삼성의 승용차시장진출에는 신중한 태도로 균형잡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의 민주계 핵심당직자는 10일 『현대그룹을 정부가 제재해왔다는 생각은 오해』라면서 『현대 스스로 조만간 국가경제의 주축으로서의 위력을 다시 발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3일 경영은퇴에 관한 정씨의 기자회견이 청와대와 입을 맞춘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그러나 현대가 정씨문제로 그동안 경제활동에 심리적 위축을 받아왔다면 어떤 형태로든 이는 극복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이 정씨의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사장단회의를 열어 진취적이고 과감한 투자의욕을 과시한지 하루만의 일이다. 정부가 같은 날 전남 율촌공단의 현대자동차공장을 세울수 있도록 물꼬를 터준 것도 민자당에서는 무척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미 지난주에 정세분석보고를 통해 정씨와 박태준전포철회장등에 대한 국민화합차원의 조치를 거론했던 민자당은 현대 정상화의 모양과 시기를 놓고 고민해 왔던 게 사실이다. 경제활성화라는 필요에 쫓겨 정씨와 타협하는게 아니라 현대의 경제적 필요에 의한 투자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내심 바라왔던 것이다. 민자당은 정씨의 은퇴선언 직후 그가 경제활동에서 남긴 업적을 칭찬한 바 있다. 문정수사무총장도 『정씨에 대한 법적처리와 현대그룹에 대한 경제활동의 자유와는 별개』라고 말해 현대그룹의 투자의욕에 기대를 표시했다. 정씨의 6남인 정몽준의원의 입당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현대와의 앙금을 씻으려는 여권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이에 반해 삼성의 승용차사업참여에 대한 민자당의 시각은 매우 회의적이다. 한 당직자는 『삼성의 승용차생산계획은 일본의 기술제공등 경제적 조건이 매우 우수한 측면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현대·기아등 기존업체가삼성진입의 충격을 감당해낼 만큼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으로 안다』고 밝혔다. 10조원 규모로 추산됐던 삼성의 승용차공장이 부산에 들어서면 부품등의 연쇄적 파급효과가 엄청나며 이 때문에 부산지역에서는 삼성승용차사업의 허가를 학수고대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지만 민자당은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새정부출범전부터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은 데다가 새정부들어 정부와의 유착설로 현대와 비교돼온 삼성에 「특혜」를 주었다는 괜한 의혹을 받기 싫다는 표정이다. 이세기 정책위의장도 『경제는 이제 기업의 자율경영및 경쟁원리에 맡길 때』라고 삼성의 승용차진출에 긍정적인 뜻을 표하면서도 『그러나 경제원리는 국가경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중복·과잉투자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현대 율촌공단 조성계획/정부,금주내에 승인방침

    정부는 현대그룹이 전남 율촌에 2백56만평의 공단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이번 주 중 승인할 방침이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관계부처가 최근 협의를 갖고 지난 92년 율촌지역을 공단으로 지정하면서 입주업체당 분양면적을 30만평으로 제한한 조건을,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없애기로 했다.현대가 율촌공단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데 걸림돌이 없어진 셈이다. 현대그룹은 율촌공단에 2백56만평의 부지를 조성,이중 1백60만평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지난해 11월 전남도에 제출했었다. 정부는 승인조건으로 현대가 조성하는 공단용지 중 40만평 정도를 중소기업에 배정토록 할 계획이다.
  • 전북 옥구·전남 여천·부산 가덕도에/해안쓰레기 매립장 건설

    ◎95년착공 정부는 2일 부족한 쓰레기 매립장을 확충하기위해 중부·남해·남동권 3개 권역에 모두 1천2백50만㎡ 규모의 해안매립지를 건설키로 했다. 환경처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전북 옥구군및 전남 여천군 연안 부산 가덕도등 매립지 선정지역에대한 입지승인을 건설부에 요청했다. 환경처가 공유수면을 매립,김포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규모의 대규모 해안매립지를 추진키로한 것은 현재의 쓰레기 매립지가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데다 주민 반대등으로 입지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전북 옥구군 연안에 4백만㎡ 규모로 설치되는 중부권 매립지는 전북과 충청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되고 전남 여천군 율촌면 연안 3백만㎡의 남해권 매립장은 전남과 경남일부 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또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안에 5백50만㎡로 건설되는 남동권은 부산·경남및 경북 일부지역의 일반쓰레기를 수용하게된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95년중 공사를 착공,97년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해안매립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지역의 환경영향 평가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어업권 보상및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전북 완주/충남 인주/전남 여천/현대자 공장 3곳 증설

    ◎2천년까지 3조원 투자/연산 2백만대 체제목표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0년까지 자동차 생산능력을 현 1백15만대에서 2백만대로 늘리기 위해 전북 완주와 충남 인주,전남 여천 등 3곳에 공장을 짓는다.총 3조3천억원의 설비자금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01년까지 3조8천억원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 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0년대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의 일환으로 공장 3곳을 더 세우기로 했다』며 『울산공장은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운데다 교통문제와 종업원 복지문제 등이 있어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까지 매출액의 7% 이상인 3조8천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엔진 등 주요 부품을 1백% 국산화할 방침』이라며 『울산과 용인 마북,해외연구소 외에 남양과 율촌에도 추가로 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는 우선 연내 전북 완주군 전주3공단 18만평에 3천억원을 들여 제2공장 건설에 착수,9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제2공장은 연 7만대 생산규모로 울산공장에 있는 8t 이상의 대형 트럭과 버스,특장차 설비를 옮겨 내년부터 일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전사장은 『제2공장은 해당 도 및 군과 협의가 끝나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부품업체 70∼80개도 인근 이리·정읍·남원 공단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96년에는 충남 아산군 인주공단 50만평에 1조원을 투자,연 30만대의 수출전략형 중형 승용차 생산라인을 갖추며 97∼2000년까지는 2조원을 들여 전남 여천군 율촌공단 1백60만평 부지에 승용차 공장(50만대)과 부품단지·연구소·주행시험장을 세울 계획이다.캐나다 브르몽 공장외에 아시아와 유럽에 두곳의 해외공장도 새로 세운다.
  • 현대 율촌공단 입주/개발신청서 제출/자동차·정공 등 4개사

    【광주=임정용기자】 전남 여천군 율촌면 율촌공단에 현대자동차등 현대그룹 산하 4개 회사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현대 정공·현대강관·현대 미포조선등 4개 회사는 3일 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율촌공단 지구에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전남도에 대행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그룹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4조7천1백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7백50만평의 공단을 조성해 98년부터 2003년까지 자동차 제2공장 1백60만평을 비롯,정공 2백만평·강관 50만평·조선 50만평등 4백60만평에 공장을 건립하고 나머지 2백90만평은 도로·녹지공간 및 전용부두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 승용차·트럭 4중충돌/4명 사망·6명 중상

    【광주】 3일 하오 2시50분쯤 전남 여천군 율촌면 취적리 삼경주유소 앞길에서 전남2다 7281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귀중·36·순천시 매곡동190)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광주8라 8943호 4·5t 화물트럭(운전자 서원조·25·광주시 북구 문흥동740)등과 4중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신원을 알수없는 남자 2명 여자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화물트럭 운저낮 서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승용차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두따라오던 차량 등과 부딪치는 등 4중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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