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율촌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사퇴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시즌3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차선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총선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1
  • 중국 간 최태원 “사회적 가치 창출 시대”

    중국 간 최태원 “사회적 가치 창출 시대”

    SK표 ‘사회성과인센티브’ 소개…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역할 강조“이제 기업은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야 사회와 공존할 수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29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 푸단대 등지에서 열린 ‘2017 상하이 포럼’에 참석해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SK가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7일 개막식 축사에서 “서구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우며, 이제 고도 성장기에 묻고 넘겨왔던 문제들을 치유하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재무적 이슈였으나, 이제는 사회적 이슈로 그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북돋은 사례로 최 회장은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꼽았다.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측정, 그에 비례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게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다. 노인요양 전문 사회적 기업인 동부케어의 경우,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를 통해 2015년 160명 수준이던 고용 인원을 지난해 350명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최 회장은 예를 들었다. SK는 또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등 직접 운영 중인 13개 사회적기업을 통해 10여년 동안 총 2500여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SK는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실험을 하고 있다”면서 “SK는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라는 ‘더블 보텀 라인’을 모두 반영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상하이 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05년부터 푸단대와 함께 주최하는 경제 부문 국제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 중이다. ‘아시아와 세계-새로운 동력, 새로운 구조,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한 올해 포럼엔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 압둘라 귤 전 터키 대통령, 죄르지 머톨치 헝가리 중앙은행 총재, 테미르 사리예프 전 키르기스탄 총리, 아케베 오쿠베이 이디오피아 총리 특별자문관 겸 장관, 리처드 부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 정책연구센터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최 회장은 상하이 포럼 참석에 앞서 베이징을 방문, SK차이나 제리 우 대표를 만나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광양만권 노·사·민 화합 한마당 행사 성황리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율촌해룡산업단지협의회가 26일 전남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노사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광양만권 노사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광양만권 근로자와 지역민 1000여명이 참여해 노·사·민 노래자랑, 입주기업 생산품 전시, 나눔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근로자와 지역주민 27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8개 팀과 박현빈, 서지오, 임수정 등 인기 초대가수의 공연도 더해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국 전통춤 등 근로자 장기자랑도 열려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했다. 1사 1마을 자매결연식 체결도 이뤄져 노사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이라는 행사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율촌·해룡면 7개 마을과 율촌산단 입주한 7개 기업이 상호 상생발전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2회째를 맞은 광양만권 노·사·민 한마당 행사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투자를 고려 중인 기업들에 광양만권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지역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노사와 지역민이 상생 발전해 광양만권을 주민과 기업 모두가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전남 순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전남도와 순천시와 함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에 선정된 사업은 율촌·해룡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및 인력양성사업, 율촌·해룡산단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전직지원 프로그램사업 등이다. 315명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지원을 한다.율촌·해룡산단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순천시노사민정협의회 주도로 양대 노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무료 통근버스운행사업은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미니버스 1대를 증차 운행한다. 청·중장년층 인력양성사업은 산단 입주업체에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한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율촌·해룡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용을 1인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여성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정원지원센터와 연계한 정원조성, 정원관리, 정원용품제작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나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에너지 ICT 운영인력 및 설계인력 전문가를 육성한다. 고용위기 업종 퇴직자(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운전, 로컬푸드, 시각디자인 전문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순천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방산단인 율촌·해룡산단에 통합 지원할 것이다”며 “신규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최우수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금호석유화학, 中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

    [투자가 미래다] 금호석유화학, 中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적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사업을 재정립하고 내실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통로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5곳이 처음으로 타이어 효율등급 인증을 통과하면서 중국 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금호석유화학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련, 세계적 타이어 제조사들과 기술협약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연료호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NBR) 수요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조리·산업용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시장도 공략한다. 최근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20만t에서 40만t으로 끌어올리는 증설 작업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전자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신소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차전지, 반도체 재료 등에 적용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고해상도 발현을 위한 투명 접착제를 개발, 보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 계열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상반기 중으로 전남 여수 율촌산업단지 및 충북 음성 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 [부고]

    ●최경인(롯데홈쇼핑 홍보총괄 상무)경숙(금정중 교사)씨 모친상 15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5)389-0601 ●김병덕(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차장)병곤(남성크로커다일 수석부장)씨 모친상 14일 부산 동래한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1)582-1041 ●임형두(연합뉴스 출판부 대기자)형기(금전시스템 상무)형국(SBS골프 선임PD)씨 부친상 김봉배(서울메트로 종합관제소 근무)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63 ●강무일(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씨 부친상 김근호(한양대병원 부원장)씨 장인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58-5940 ●백은규(전 대한화재 회장)씨 별세 일환(율촌개발 회장)씨 부친상 심재혁(태광산업 부회장)김청익(미국 거주)노성일(미즈메디 이사장)임창우(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백성훈(구도투자자문 대표)재훈(테이스터스 대표)씨 조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000 ●김용직(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유중(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욱중(강남이안치과 원장)씨 부친상 1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787-1508 ●장환규(전 양산중 교장)씨 별세 지태(동서대 교수·전 부산일보 편집국장)희태(건축사)학태(사업)씨 부친상 15일 부산 동래한서병원, 발인 17일 오전 (051)582-1041 ●문창환(보령시 웅천농협 성주지점장)씨 모친상 박철화(국민일보 종합편집부 국장선임기자)씨 장모상 15일 보령 대천역전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41)932-1414
  • 여수 율촌제2산단 조성사업 본격 추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숙원사업인 여수 율촌제2산업단지 부지에 준설토 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양경제청과 해양수산부는 최근 율촌 2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준설토 투입이 우선돼야 할 선행 공정이라고 협의하고 내년까지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율촌제2산단 조성예정부지는 광양항 제3준설토 투기장 내에 있어 준설토 매립이 완료되면 광양경제청이 부지를 인수해 본격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면적 3.79㎢(약 115만평)를 개발하는 율촌제2산단은 1단계 2.1㎢, 2단계 1.69㎢로 구분해 단계별로 산단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율촌제2산단은 광양항과 여수공항이 인접하고 주변 국도와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교통이 편리하며 바다와 접하고 있어 부두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여건이 뛰어나 인근 여수국가산단 등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율촌제2산단 매립현장을 방문한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2020년 이후 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산업단지 공급을 위한 준설토 투기는 본격적인 율촌제2산단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율촌제2산단 개발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헤드헌팅’으로 현지전문가 외교관 발탁

    ‘헤드헌팅’으로 현지전문가 외교관 발탁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중남미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가 주칠레 대사관 외교관으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칠레 대사관의 공사 참사관 자리에 현지 로펌에서 11년간 근무한 양호인(42) 변호사를 1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공사 참사관은 고위 외무공무원으로 정치·경제·통상·건설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 공관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인사처는 “과거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민간 전문가를 외교관으로 발탁한 사례는 있지만 인사처가 스카우트 형식으로 발굴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민간 스카우트’로 알려진 정부 헤드헌팅 제도는 공개 모집 절차 없이 인사처가 발굴한 소수 후보자 가운데 1명을 서류·면접·역량평가 등을 거쳐 특별 채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 채용된 이동규(전 서울대 기상학과 명예교수) 기상청 수치모델연구부장이 ‘정부 헤드헌팅’ 1호다. 양 신임 공사 참사관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버지니아대 법학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 학위를 땄다. 이후 아르헨티나 현지 로펌인 ‘알렌데 앤드 브레아’에 입사해 11년 동안 변호사로 근무했다. 최근 4년 동안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국제중재팀 시니어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중남미와 해당 지역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원활한 외교행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회계감사보수 하한 설정 감사품질 위한 필수조건”

    부실감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회계감사 보수 하락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3일 공인회계사회는 법무법인 율촌에 ‘감사보수가 감사 품질에 미치는 상관관계’ 연구 용역을 의뢰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계사회는 결과를 토대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안에 회계사 보수규정을 담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새달 초 나올 예정이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은 지난 2일 회계사회 세미나에서 “감사보수 최저한도를 설정하는 건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면서 “감사 비용이 쌀수록 좋다는 기업의 관점이 바뀔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감사보수 규정은 ‘카르텔 일괄정리법’을 통해 1999년 폐지됐다. 이후 회계법인은 감사업무 계약을 위해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처럼 대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 사례까지 나타났다. 회계사회와 율촌은 감사보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정하는 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의도 카페] 농심·롯데·CJ株 울상…삼성株 상승 1위 好好

    [여의도 카페] 농심·롯데·CJ株 울상…삼성株 상승 1위 好好

    최근 국내 증시의 음식료 3인방인 농심, 롯데, CJ그룹이 주가 하락에 울상입니다. 반면 삼성그룹은 대장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몸집을 불리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5~19일) 30대 그룹의 주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농심그룹이 12.2% 내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농심, 농심홀딩스, 율촌화학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주보다 3840억원 줄어든 2조 76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라니냐 악재·실적 부진에 신저가 행진 10대 그룹으로 좁혀 보면 CJ그룹(-3.5%)과 롯데그룹(-3.2%)이 하락률 1위와 3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이들 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각각 8110억원과 8130억원 감소했습니다. 농심, 롯데제과, CJ프레시웨이 등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 주도주로 각광받던 음식료주는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상반기엔 올가을 이상한파와 가뭄을 동반한 ‘라니냐’ 전망이 제기되며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음식료주 최대 악재가 발생한 것이죠. 그나마 두 달 전부터 곡물 가격이 급락하며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도 최근 약세 흐름을 보여 수입물가에 영향을 받는 음식료주에는 유리한 환경입니다. 양호한 대외 환경에도 국내 음식료주들이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실적 부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농심의 경우 주력 제품인 라면의 매출이 줄었습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 심화 속에 ‘짜왕’ 등 프리미엄 신제품 수요가 빠르게 줄었고 마케팅 비용 등 경쟁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는 폭염에도 쪼그라든 빙과류 판매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커피, 빙수 등 대체음료가 빙과류 소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탓입니다. ●삼성株 6.1% 올라 코스피 시총 28% 반면 삼성그룹주는 지난주 평균 6.1% 올라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등 14개 계열사의 시총(우선주 포함)은 코스피 전체의 28.64%입니다. 실적을 발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기업이 내놓은 성적표에 따라 재벌 그룹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보면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한다는 주식시장의 진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폭염인데도 빙과류가 안팔린다? 맥못추는 음식료 3인방

    폭염인데도 빙과류가 안팔린다? 맥못추는 음식료 3인방

    최근 국내 증시의 음식료 3인방인 농심, 롯데, CJ그룹이 주가 하락에 울상입니다. 반면 삼성그룹은 대장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몸집을 불리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5~19일) 30대 그룹의 주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농심그룹이 12.2% 내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농심, 농심홀딩스, 율촌화학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주보다 3840억원 줄어든 2조 76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0대 그룹으로 좁혀 보면 CJ그룹(-3.5%)과 롯데그룹(-3.2%)이 하락률 1위와 3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이들 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각각 8110억원과 8130억원 감소했습니다. 농심, 롯데제과, CJ프레시웨이 등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 주도주로 각광받던 음식료주는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상반기엔 올가을 이상한파와 가뭄을 동반한 ‘라니냐’ 전망이 제기되며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음식료주 최대 악재가 발생한 것이죠. 그나마 두 달 전부터 곡물 가격이 급락하며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도 최근 약세 흐름을 보여 수입물가에 영향을 받는 음식료주에는 유리한 환경입니다. 양호한 대외 환경에도 국내 음식료주들이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실적 부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농심의 경우 주력 제품인 라면의 매출이 줄었습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 심화 속에 ‘짜왕’ 등 프리미엄 신제품 수요가 빠르게 줄었고 마케팅 비용 등 경쟁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는 폭염에도 쪼그라든 빙과류 판매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커피, 빙수 등 대체음료가 빙과류 소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탓입니다. 반면 삼성그룹주는 지난주 평균 6.1% 올라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등 14개 계열사의 시총(우선주 포함)은 코스피 전체의 28.64%입니다. 실적을 발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기업이 내놓은 성적표에 따라 재벌 그룹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보면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한다는 주식시장의 진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고]

    ●박기호(신부)노해(시인)씨 모친상 1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779-1918 ●최영호(광주 남구청장)경호(중앙일보 광주총국장)씨 모친상 1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227-4381 ●김홍식(전 왜관초 교장)씨 별세 진승(대구 신세계여성병원 마취과 원장)철영(MBC 라디오국 PD 차장대우)씨 부친상 설홍수(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쾌상(서울메디아이여성병원 마취과장)씨 장인상 김민영(대경대 교수)최윤정(연합뉴스 사회부 차장대우)씨 시부상 14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55-4502 ●유제필(법률사무소 변호사)제호(전북대 프랑스학과 교수)경희(덕수고 교사)제영(안진회계법인 전무)형철(기획재정부 국장·미주투자공사 파견 예정)씨 모친상 유석태(아름다운 사람들 대표)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262 ●조석기(석원토건 대표)용수(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용식(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장희(군자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13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3)855-1734 ●이동훈(삼성중공업 전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장인상 13일 전남 광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1)761-5500 ●정인목(승지건설 감사)정목(청주대 행정학과 교수)기종(승지건설 사장)씨 모친상 유지창(유진투자증권 회장)박홍구(박홍구성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20 ●김규환(전주 본병원장)정환(울산의대 정형외과 교수)수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효정(을지의대 내과 교수)씨 부친상 최재혁(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3)221-4044 ●김성준(전 옌볜과학기술대 교수)현준(한국기술정보센터 대표)씨 모친상 김진영(브이아이피트래블 근무)김용범(삼성SDS 차장)김용진(삼성물산 차장)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신찬우(전 숙명여대 대학원장)씨 별세 신영석(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숙자(전 혜화초 교장)씨 별세 최문경(한양대 명예교수)은경(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씨 모친상 엄대용(성균관대 명예교수)정연태(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3
  • 현대제철 순천공장 1700억원 투자… 생산라인 증설

    현대제철 전남 순천공장이 연간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용융아연 도금강판 설비구축에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율촌 1산업단지 순천공장에는 현재 냉연강판 생산을 위한 아연도금 2라인이 있다. 추가로 설치되는 아연도금라인 설비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아연도금라인 1기가 추가돼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공급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투자는 세계자동차 시장에 대한 강관 공급 능력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설비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제철, 율촌 1산단 순천공장에 1700억 투자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연간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용융아연 도금강판 설비구축에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율촌 1산업단지에 위치한 순천공장은 현재 냉연강판 생산을 위해 아연도금 2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추가로 설치되는 아연도금라인 설비는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과거 현대하이스코에서 해 온 냉연강판 제품생산 공장의 확대개념을 크게 탈피한다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냉연공장 전체 제조과정 중 마무리 가공단계인 아연도금라인 1기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자체기술력을 확보하고 공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투자는 세계자동차 시장에 대한 강관 공급 능력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설비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목사)용학(연세대 총장)용민(국민대 교수)용성(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50 ●노성철(삼우금속 회장)성현(미국 거주)성훈(연세암병원장)성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동호(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제4행정실장)동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씨 모친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254-5611 ●정진성(대전시교육청 공보관실 주무관)씨 장모상 17일 충남 서천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956-4440 ●임대근(문화방송 부장·전 베를린 특파원)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2 ●박용길(전 KNN 부회장)씨 별세 보람(롯데홈쇼핑 과장)우람(넥센타이어 과장)씨 부친상 고유리(에어부산 근무)씨 시부상 정유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6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711-4400 ●김석호(KBS 해설국장)씨 장모상 15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64)742-5000 ●정승수(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봉수(삼척세무서 근무)씨 부친상 조규홍(전 한국전선 부사장)남부희(전 강원대 교수)임길수(자영업)함영준(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김영택(SISA 부사장)영화(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서차영(세종대 예체능대 무용과 교수)씨 별세 윤중(산업은행 차장)우중(신성솔라에너지 대리)씨 모친상 박연정(싱가포르국립발레단 단원)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재우(한국표준협회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서건창(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조모상 17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70-4444
  • “수도권 30%대 분양가·여수산단 인프라… 기업·대학 유치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

    “수도권 30%대 분양가·여수산단 인프라… 기업·대학 유치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

    “광양만권은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지난해 산업부 주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2위에 오른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의 다짐이다. 다음달 7월 취임 1년인 권 청장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권 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3개 기업, 1조 48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실현하고 26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권 청장은 특히 지난 5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세풍산단 조성 공사를 본격 착공한 성과도 거뒀다. 이 부지는 다음달 기획재정부에서 기능성 화학 소재 클러스트 구축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미래소재산단으로 개발될 정도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직원들의 열정과 합심을 이끌어 낸 덕분이라는 평가다. 하동지구의 갈사만 해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설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명문대학인 영국 애버딘대학 한국 캠퍼스 설립도 승인 단계에 있다.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분석들이다. 광양만권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여수 화양지구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국내와 중국의 부동산협회 등에 광양만의 특징을 널리 알리고 있다. 따뜻한 기온과 접근성 등을 알려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권 청장은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수도권과 부산 등지보다 분양가가 3분의1 수준, 각종 세제지원 혜택 등은 투자 조건에서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특히 중국 기업을 상대로 부동산, 레저, 농수산식품, 콜드체인를, 일본·미국·유럽 지역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및 기능성 화학 소재, 철강 금속, 첨단부품 소재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도록 하고 있다. 권 청장은 “완성 단계에 있는 순천신대지구, 율촌1산업단지 등을 잘 마무리하고 해룡산단, 대송산단 등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광양만권을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靑 공직기강비서관에 임윤수 변호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검찰 출신의 임윤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지난 9일 임명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임 비서관은 2009년까지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 검찰, 여수 무궁화호 탈선 기관사 구속 기소

    검찰, 여수 무궁화호 탈선 기관사 구속 기소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여수 율촌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하다 탈선해 사고를 일으킨 기관사 A(56)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죄와 업무상과실기차교통방해죄로 3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3시 39분쯤 승객 22명이 승차한 무궁화호 하행선 열차를 순천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하면서 선로변경 지점을 확인하지 않고, 무전교신도 경청하지 않아 제한속도 시속 35㎞ 이하인 선로변경 지점에 117㎞로 진입해 열차를 탈선, 전복케 했다. 이 사고 동료 기관사 1명이 숨지고, 8명의 부상자와 27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 경력 26년의 A기관사는 수사 결과 탑승 전 선로변경 지점을 확인하지 않고, 관제원의 선로변경 지점 관련 무전교신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음에도 이에 따른 재교신 등 안전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기 차장검사는 “대형 참사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사고로 책임자를 엄벌함으로써 대형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성이 동반되지 않는 사고방지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민안전 관련 담당자의 의식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만권 국회의원 당선자들, 의정협의회 발족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5명이 광양만권의 상생 발전과 지역현안 공동 해결을 위해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를 발족하고 분기마다 모임을 갖기로 협의했다. 광양만권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승용 여수시을 국민의당 의원, 이정현 순천시 새누리당 의원, 정인화 광양·구례·곡성 국민의당 당선자, 이용주 여수시갑 국민의당 당선자, 최도자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다. 이들 여야 5인은 지난 21일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코자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당선자 5명은 ‘3개 시가 하나의 생활권이고 통합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회동을 가졌고, 향후 각 당선자들의 공약도 서로 공유하고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당선자 5명은 이날 첫 회동을 계기로 앞으로 3개월마다 정례하기로 협의했고, 모임의 명칭을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로 결정했다. 이날 첫 회동에서는 주요 논의 사항인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복선전철화 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 사업,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이순신대교 국가관리와 경도해양리조트 활성화, 석유화학 주변마을 특별법, 율촌2산단 조기 조성 문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계에서는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여야 할 것 없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며 “광양만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전처 前고위직 유관협회 취업 ‘제동’

    홍순만 코레일 사장 내정은 승인 前검사장 7개사 고문 취업 허용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취업심사를 진행한 63건 중 4건에 대해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다. 유관 협회 임원으로 가려던 국민안전처 전 고위 공무원과 최근 5년간 검찰 수사를 받은 건설업체의 법률고문으로 가려던 전직 검사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내정된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티브로드, 유진투자증권 등 7개 기업체에 비상근 법률고문으로 재취업하는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결과 58건에 대해서는 취업 가능 또는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4건에 대해서는 취업을 제한했고 1건은 조사 불충분으로 다음달 취업심사 때 재상정키로 했다. 취업 제한 기준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 여부다. 단,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더라도 전문성을 살려 국가 안보·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고 퇴직 전 재직한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취업이 승인된다. 안전처 안전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전 고위 공무원은 현재 안전처로부터 용역계약을 수행 중인 업체가 소속된 사단법인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가려다 제한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전 상임감사는 법무법인 율촌의 비상근 고문으로, 금융감독원의 1급 직원 출신 인사는 부실 채권 정리 기관인 ㈜연합자산관리 감사로 가려다 취업이 제한됐다. 반면 홍 전 부시장은 공모와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코레일 사장으로 갈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사처 관계자는 “8개월간 부시장으로 재직하기 전에 철도기술원장을 지내는 등 전문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전 고위 공무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상임감사로, 국무조정실 전 고위 공무원은 ㈜KB부동산신탁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최훈진 기자 chogiza@seoul.co.kr
  • 세월호 인양 후 목포신항서 실종자 수습

    정부는 세월호를 오는 7월에 끌어 올려 목포신항에 두기로 했다. 여기서 유가족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석 달간 벌인다. 해양수산부는 3일 실종자 수습과 잔존물 처리를 위해, 끌어 올린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포신항 철재부두는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다. 선체 접안을 할 수 있는 수심(12m)과 세월호 무게를 견딜 부지의 지지력(1㎡당 5t), 부지면적(10만㎡), 세월호 작업 전용으로만 쓸 수 있는 점 등 여섯 가지 조건이 세월호를 두기에 적합하다고 봤다.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목포신항을 쓰려면 정부는 한 달에 부두 임대료로 500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정부 소유라 비용부담이 없었던 당초 유력 후보지 광양항 율촌부두는 인양 현장보다 거리가 240㎞나 떨어져 너무 멀고 처리 중인 250만t 이상 화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어려워 선체정리작업과 하역작업을 같은 장소에서 할 수밖에 없어 최종 결정에서 제외됐다. 세월호를 일단 육상으로 끌어 올리면 부식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돼 가장 먼저 세척과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선체안전도를 측정한 다음 진입로를 확보해 실종자를 수습하고 화물과 유품 정리,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이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 절단도 불가피할 것으로 해수부는 예측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