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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출시

    GS칼텍스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출시

    GS칼텍스가 친환경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를 28일 출시했다. 로고에 있는 ‘뫼비우스의 띠’는 순환경제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화살표는 변화와 확장 의지를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와 친환경 윤활유 ‘킥스 바이오원’, 친환경 화장품 원료 등에 먼저 적용되고 앞으로 신규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총 2만 1500t의 친환경 복합수지를 판매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순환경제의 핵심”이라면서 “회사의 모든 가치 사슬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털털한 그들, 반상 위 적 탈탈 터는 그들… “한국, 최강 증명할 것”[스포츠 라운지]

    털털한 그들, 반상 위 적 탈탈 터는 그들… “한국, 최강 증명할 것”[스포츠 라운지]

    2003년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패왕전)의 한국 대표 5명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바둑 1위 최정(26) 9단이 랭킹 시드로 선발됐고, 지난 14일 끝난 선발전에서 예상대로 랭킹 2위 오유진(24) 9단이 통과했다. 또 후원사 시드로 랭킹 3위 김채영(26) 7단이 지명됐다. 김채영 7단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대회 선발전에 나오지 못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사 2명이 강력한 경쟁자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허서현(20) 3단과 지난해 프로 입단한 이슬주(16) 초단이 주인공이다.지난 14일 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하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허 3단의 주도로 둘은 한 손씩 내밀어 하트를 만들며 사진 촬영 포즈를 취했다. 이 초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둘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허 3단은 이번 패왕전의 국가대표 도전이 전환점이 됐다며 기뻐했다. 2019년 바둑대상 여자신인상을 받았던 허 3단은 “한동안 스스로 정체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왕전 덕분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한국 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해 후회 없이 대국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만 1년도 되지 않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 초단은 “패왕전 본선 멤버가 될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그냥 열심히 바둑을 뒀는데 운이 좋아 뽑힌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면서도 “본선에서 3연승 이상 거둬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질 패왕전 첫 번째 승부의 관건은 선봉 기사가 연승을 올려 기세를 올릴 수 있느냐이다. 즉 이 초단이 가장 먼저 나서서 최대한 많은 중국, 일본 기사를 쓰러뜨려 주면 남은 기사들이 대국 준비하는 데 수월해진다. 두 번째는 과거 이창호 9단, 최근 신진서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보여 준 것처럼 믿을 만한 확실한 에이스가 있느냐인데, 이는 최 9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초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차주혜 초단, 박태희 3단, 김민서 초단, 김선빈 2단을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만났던 2007년생 김민서 초단과는 입단 동기다. 입단 전부터 바둑 영재로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김민서 초단은 토너먼트 두 번째 대국에서 국내 랭킹 4위 조승아 5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초단 또한 김민서 초단과의 대국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이 초단은 “유리했던 상황에서 한 번의 실수로 질 위기에 놓여 내심 포기한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상대인 김민서 초단도 실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그 대국은 행운이 따랐다고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허 3단은 김경은 3단, 디아나 초단, 김은지 2단, 박소율 2단을 꺾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 3단 또한 토너먼트 세 번째 대국에서 만난 여자바둑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김은지 2단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고 했다. 허 3단은 “가장 늦게까지 두기도 했고, 내용상으로도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허 3단은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이창호 9단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창호 9단을 존경했다. 이번에 같은 팀이 된 최 9단도 좋아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면서 “바둑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믿지만, 최 9단은 그걸 뛰어넘은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초단은 최 9단을 가장 뛰어넘고 싶은 기사로 지목했다. 이 초단은 “최 9단의 기록들만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여자 바둑계에 살아 있는 전설”이라면서 “최 9단 기록을 깨보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신진서 9단을 존경한다. 상대를 압도하는 바둑 내용도 그렇고, 기전에서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는 것도 인상적”이라면서 “인터뷰도 재밌게 잘하는 것 같아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바둑이 궁극적으로 개인전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가 중국, 일본의 일류 기사들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국가대항전인 만큼 강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프로 6년 차인 허 3단은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두 언니(최 9단, 오 9단)와도 친하고, 이 초단과도 친분이 두텁다. 허 3단은 “두 언니가 평소에도 (나를) 잘 챙겨 주고, 친하다”면서 “이 초단과는 입단 전부터 알고 지내서 편하다”고 했다. 프로로 갓 데뷔한 이 초단은 “최 9단, 오 9단은 존경하는 사범님들이지만, 뵌 적이 많지 않아 친하지는 않다. 허 3단은 좀 친한 언니”라고 했다. 대표팀의 중견급인 허 3단의 윤활유 역할을 기대해 볼 대목이다. 이 초단과 허 3단의 공통점은 ‘실리형’인 바둑 기풍과 털털하고 밝은 성격이다. 바둑과 마찬가지로 말에도 차분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평소 좌우명이 ‘즐기자’라는 이 초단은 “즐기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것이 없다”면서 “팀의 막내인 만큼 바둑으로도 젊은 패기를 보여 드리면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 초단은 대국 하루 전 손톱이 길면 꼭 깎고 가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징크스도 좌우명도 아직은 없다는 허 3단은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여자바둑도 한국이 최강이란 걸 보여 주겠다”며 성격은 털털해도 상대는 탈탈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 본선 1차전은 다음달 22~ 28일 온라인 비대면 대국으로 펼쳐진다. 2차전은 오는 10월 열린다.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일본의 센코배 월드바둑여류최강전(1000만엔), 중국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50만 위안)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상금 200만원을 주고, 여기서 1승을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이 더해진다. 10연승하면 2000만원이다. 출전 기사는 대국당 각자 120만원을 받는다. 대회 공식 개막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다.
  • 고유가에 ‘가짜 석유’ 유통 가능성↑… 국세청 특별점검

    고유가에 ‘가짜 석유’ 유통 가능성↑… 국세청 특별점검

    최근 유가가 상승해 석유류 불법 유통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세청이 특별 점검에 나섰다. 국세청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석유류 유통 질서 문란과 세금 탈루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97개 업체를 단속했다. 7개 지방국세청과 68개 세무소의 현장 확인 요인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투입됐다. 국세청은 폐윤활유와 경우, 재생 솔벤트와 휘발유, 등유와 경유를 혼합해 판매하는 등 가짜 석유를 제조·유통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 석유류를 무자료로 판매, 선박용 경유 등 면세유를 매입해 정상 경유와 혼합한 후 불법 판매하는 행위도 단속했다. 국세청은 점검 과정에서 석유 유통·판매업체가 고유가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면서 세금 탈루를 한 것이 확인된 경우 세무조사 전환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차량 파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및 운전자 안전 문제 등 서민 생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짜 석유, 불법 혼유 등의 유통을 적극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딸아, 너도 나름 생각이 다 있구나”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딸아, 너도 나름 생각이 다 있구나”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편집자 주> 43개월 쌍둥이 딸을 둔 ‘일하는 아빠’입니다. 육아를 하며 느꼈던 감정을 매달 하나씩 기사로 풀어냅니다. 육아고민을 나눌 ‘아빠동지’가 많아질수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믿습니다.아이를 윽박지르고 났더니… 여느 출근날처럼 애들을 서둘러 차에 태우고 직장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어린이집 앞에 도착하니 첫째가 갑자기 “가기 싫어”라며 울고 떼를 쓰는 게 아닌가. 출근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터라 짜증이 솟구쳤다. 자연스레 높아진 목소리에 협박이 더해졌다. ‘지금 안 들어가면 이따 사탕은 없을 줄 알아!’ 하지만 공포 분위기 조성은 상황만 악화시켰다. ‘빨리 들여보내고 출근하겠다’는 목표 달성 역시 실패했다. 결국 ‘육아 동지’인 엄마가 나선 뒤에야 아이는 울음을 그쳤다. 일을 하며 ‘왜 첫째는 그 난리를 피웠나’ 곰곰이 생각했다. 한 가지 짚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날이 새학기 첫 등원 날이었다는 점이다. 방학 기간 내내 엄마, 아빠랑 붙어있던 ‘인생 5년차’ 아이에게는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왔을 테다.(상대적으로 첫째는 둘째보다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이기도 하다.) 다행히 하원하는 첫째의 얼굴은 밝았다. 뒤늦었지만 아이에게 “오늘 새로운 선생님 만나는 게 걱정됐어?”하고 물으니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아이들의 행동에는 자신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부모가 볼 때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말이다. 전문가들이 아이의 속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고, 포용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달위원회에 따르면 아이들의 뇌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만큼 발달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그 결과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고,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우는 등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보인다. 정리하면 ‘나름대로의 이유’와 ‘덜 발달한 뇌 상태’가 합쳐져 아이들이 난리(?)를 피운다는 것이다. (단호하게 훈육이 필요한 상황은 잘 구분해야 한다.)존 고트먼 박사의 감정코칭 5단계 그렇다면 부모는 ‘나름의 생각은 있지만 뇌 과학적 측면에서 감정 조절은 못하는 아이’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세계적인 감정관계 연구가인 존 고트먼 박사가 제시한 ‘감정코칭 5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감정코칭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아이의 감정을 잘 인지하고 포착해야 한다. 아이의 행동에 숨은 감정을 잘 포착해야 한다.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화가 났구나’ ‘짜증이 났구나’ ‘억울하구나’ 하고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렸다면 감정코칭을 할 것인지 그냥 넘어갈 것인지 선택한다. 자녀가 강한 감정을 보일 때가 감정코칭을 하기 좋은 때이다. ▲3단계: 아이의 감정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단계이다. 아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오늘 나 학교 안 가고 싶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왜?”라고 묻는다. 감정코칭법에서는 이럴 때 “네가 학교에 가고 싶지 않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받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4단계: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감정은 여러가지 색깔이 있다. 만약 아이 본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데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른다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없다. 가능한 한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좋다.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마지막 단계에서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 마지막 단계는 한계 정하기, 목표 확인하기,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검토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기로 구성돼 있다. 다만 감정을 받아줘야 하지만 행동까지 다 받아줘선 안 된다. 예를 들어 동생이 소중한 책을 찢어버려서 화가 났더라도 화난 감정은 수용하되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보는 건 어떨까 ‘유머’도 아이와 나의 긴장 상황을 풀어주는 좋은 윤활유 중 하나다. 특히 출근 준비를 할 때 보통의 아이들은 느긋한 태도를 보이기 마련인데, 날카로운 목소리로 ‘빨리!’를 외치기보다 역할극 놀이를 하면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풀린다. 일단 신발장 앞으로 간다. 그리고 친절한 말투를 장착하고 “전 신발 파는 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어떤 신발을 사러 오셨나요”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신발장 앞까지 기분좋게 온다. 아이를 윽박지르면 될 일도 안 된다.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강제로 부모의 권위에 굴복당해 요구를 따르더라도, 그러한 아이는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프랑스 육아법을 다룬 책 ‘쿨한 부모 행복한 아이’의 저자 샤를로트 뒤샤므르는 ‘육아 성공의 비결은 인내하고 타이밍을 노리며 유머를 갖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필자는 아직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날이 훨씬 많다.)  사실 중요한 건 존 고트먼 박사의 5단계도, 유머도 아니다. 이론을 장착하기 전, 부모의 마음을 돌보는 게 먼저다. 만일 현재 자신의 삶이 짜증으로 점철돼 있다? 그러면 아이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내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보는 건 어떨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와의 관계도 끈끈해질테니 말이다.
  • [기고] 주소가 경쟁력이다/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기고] 주소가 경쟁력이다/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업랜드는 미국 주요 도시 부동산을 사고파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실공간처럼 도로와 건물이 있다. 주소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부동산 메타버스를 만들고 싶다면? 다를 것 없다. 대한민국의 도로와 주소, 건물의 형태 정보가 필수다. 민간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공공데이터 가운데 하나인 주소정보는 이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맞게 환골탈태하고 있다. 기존의 물리적인 좌표가 아닌, 논리적인 위치식별자에 기반한 주소 분야 혁신산업 생태계가 태동하고 있다. 국제표준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해운항만태스크포스(ITPCO), 민간국제표준기구(GS1) 등에서는 항만, 철도분야 위치식별자와 위치정보 플랫폼의 표준을 만드는 중이다. 민간국제표준기구(GS1), 국제빌딩스마트협회(bSI), 개방형공간정보컨소시엄(OGC)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공간정보의 위치식별표준과 데이터 연계 표준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은 어떤가. 건물 주소, 좌표, 도형, 행정정보 등 기초 공간정보만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주소정보시스템을 디지털주소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소 체계 고도화에 한창이다. 주소정보산업 활성화를 국가 어젠다에도 포함시켰다.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전문가포럼’을 발족해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 건물주소, 사물주소, 공간주소, 입체주소, 시간주소 등 다차원 공간을 지원할 수 있는 주소 고도화에 대한 정책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첫 단추는 잘 뀄다. 다음 단추는 주소산업 발전 계획과 실행을 이끌어갈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다. 주소정보를 개별적으로 생산, 유통, 활용하는 비효율도 제거해야 한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인프라로서의 주소정보 체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산업 영역의 데이터와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가 시급하다. 디지털주소플랫폼은 공간정보, 국제표준, 개별 산업 플랫폼들이 주소정보와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산업생태계의 핵심 톱니바퀴이자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주소플랫폼은 앞으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같은 영역에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 고도화된 주소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가 빚어낼 고용 효과 또한 클 것이다. 주소가 우리나라 산업의 명품 조연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 오데사 뒤덮은 새카만 연기… 러시아 “미사일로 정유소 등 파괴”

    오데사 뒤덮은 새카만 연기… 러시아 “미사일로 정유소 등 파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해 인근의 정유소와 연료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고정밀 해상 및 공중 미사일이 오데사 인근 정유 공장과 연료·윤활유 저장 시설 3곳을 파괴했다”며 “이곳의 연료는 우크라이나 군대에 공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코냐셴코프 대변인은 또 전날 밤사이 전술 군용기가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소 4곳, 대공 미사일 시스템 2개, 다중 로켓 발사기 2개, 무기·탄약 야전 창고 4곳, 거점 및 군사 장비 집중 지역 32곳 등 총 51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FP·로이터통신 등도 오데사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수 차례 폭발음을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고, AFP는 항구 산업지구에서 화염과 함께 최소 3곳에서 검은 연기가 포착됐다고 했다.흑해에 면한 항구도시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 거점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이곳을 러시아군이 손에 넣으면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러시아 슈퍼무기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킨잘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러시아 슈퍼무기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킨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군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무기까지 꺼내들었다. 최근 꺼내든 무기는 전투기에서 투하되는 공대지 극초음속 미사일 Kh-47M2 킨잘(Khinzal)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에 킨잘 미사일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도 남부 오데사 인근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킨잘은 2018년 3월 1일 푸틴 대통령이 연방 의회에서 공개한 6가지 슈퍼무기중 하나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킨잘을 "세계에 유사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고정밀 극초음속 항공-로켓 복합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킨잘이 2017년 12월부터 남부군관구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도 설명했다. 킨잘은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이다.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9K720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공중 발사형이다. 9K720 이스칸데르는 고체로켓모터를 사용하는 1단 탄도미사일이며, 사거리는 최대 500km 정도다. 탄두는 고폭탄, 열압력탄, 확산탄, 관통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거리 500km 정도인 이스칸데르를 높은 고도로 올라가서 투하하면 더 멀리까지 발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킨잘이다. 킨잘의 사거리는 최대 2000km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공군이 장거리 초음속 요격기로 운용하는 MiG-31K에 탑재된다. Tu-22M3M 전략폭격기에도 2발을 탑재할 계획이며, 곧 러시아 공군에 배치될 Su-57 PAK FA 스텔스 전투기에도 탑재가 검토되고 있다. 발사 고도에서 투하된 킨잘은 미사일 뒷편의 보호 커버가 분리되고, 고체로켓 모터가 점화되면서 정점고도까지 상승한다. 이후 하강하는 탄도미사일과 같은 비행 궤적을 지닌다. 그러나, 미사일 방어체계를 피하기 위해 하강하다가 상승하는 일명 풀업(pull-up) 기동을 한다.  킨잘의 비행속도는 최대 마하 10~12 (12,300~14,700km/h)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불리는 이유는 이렇게 빠른 속도 때문이다. 극초음속은 마하 5 이상을 말한다. 빠른 속도는 발사 후 목표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짐을 의미하지만, 방어하는 쪽에서는 대응할 시간이 매우 짧아 요격이 어렵다.  2018년 3월, 푸틴 대통령이 킨잘을 소개할 당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킨잘은 대함 탄도탄으로 사용될 정도로 정밀함을 홍보했다. 킨잘은 관성항법(INS) 장치와 글로나스(GLONASS) 위성항법 장치를 함께 사용하며, 광학 유도 시스템을 장착하여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다.  3월 19일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지하 시설 파괴에 사용된 것은 극초음속의 빠른 속도와 그로 인한 높은 운동에너지를 사용한 지하 관통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다음날 지상군이 위치한 남부지역에 대한 공격에 사용한 것은 러시아가 동원할 수 있는 정밀 유도무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탄도미사일을 항공기에서 투하한다는 개념은 킨잘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폭격기에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현재는 태평양과 알래스카 미사일 시험장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표적을 C-17을 사용하여 투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좁은 국토로 인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상정한 요격 시험이 어렵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F-15 전투기에 블랙, 블루, 그리고 실버 애로우 표적 미사일을 탑재하여 발사한다. 실버애로우는 사거리 1500~2000km인 이란의 샤하브(Shahab)-3 탄도미사일을 묘사한다.  중국은 H-6N 폭격기에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하고 운용하고 있다. DF-17은 DF-16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부스터로 사용하고 DZ-ZF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것이다. 
  • 핵탄두 빼고 다 꺼낸 러… 음속 10배 ‘킨잘’ 우크라 주말 때렸다

    핵탄두 빼고 다 꺼낸 러… 음속 10배 ‘킨잘’ 우크라 주말 때렸다

    러시아군이 이틀 연속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전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과의 최신식 무기 경쟁이 시작된 양상이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크름반도 영공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Kh47M2)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코스텐티니우카 마을 인근의 군 연료·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의 델랴틴 마을에 킨잘을 발사해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공개했다. 전날 CNN도 러시아군이 지난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국은 실시간으로 발사를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킨잘은 2018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개발 소식을 알리며 “무적의 무기”라고 추켜세운 무기다. 음속의 10배로 비행하며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한다. 사정거리는 2000㎞에 이른다. 현재 러시아 남부군관구에는 킨잘을 탑재·발사할 수 있는 미그(MiG)31K 전투기 10대가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킨잘의 등장은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약 9876억원) 규모의 무기와 장비를 추가 지원할 것을 약속한 직후에 이뤄졌다. 러시아는 열 광학 시스템을 갖춘 T72B3 전차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이번 침공에 1980년대에 설계된 T72A, T72B 모델을 투입했다. 구식 무기를 주력으로 사용해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러시아 군사전문가 파벨 펠겐하우에르는 “킨잘의 사용이 전황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심리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효과는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두고 “수세기 동안 기억될 테러”라면서도 “러시아와의 대화가 쉽지 않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이젠 만날 때가 됐다”며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반면 양측의 중재 역할에 나선 터키 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아직 정상회담 수준의 만남을 갖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의 시의회는 이날 “주민 약 400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을 러시아군이 폭격했다. 건물은 파괴됐고 주민들이 잔해 아래에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공습으로 파괴된 극장 건물에서는 130명을 구조했지만, 내부에 여전히 1300명이 남아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이 도시 내부로 진격해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트르 안드류슈첸코 마리우폴 시장 고문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들을 러시아로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폭격이 우크라이나 서부까지 확대되면서 르비우에 주재하던 한국 임시사무소도 지난 18일 철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르비우 임시사무소 공관원들은 우리 국민 3명과 함께 헝가리로 대피했다. 지난달 24일 개전 이래 지난 18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어린이 53명 등 847명이라고 유엔 인권사무소는 전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국경을 넘은 피란민은 333만명을 넘어섰다.
  • [STOP PUTIN] “잔인한 러시아 군, 400명 주민 대피한 마리우폴 예술학교 폭격”

    [STOP PUTIN] “잔인한 러시아 군, 400명 주민 대피한 마리우폴 예술학교 폭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주민 400명이 대피해 있던 학교 시설을 폭격했다고 이 도시의 시의회가 주장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19일(현지시간) 주민 약 400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을 폭격했다”면서 “건물이 파괴돼 주민들이 잔해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방송은 이 학교 건물이 폭격맞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현재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포위한 채 집중 폭격을 가해 지난 16일에도 어린이 등 주민들이 대피해 있던 극장 건물이 파괴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극장에서 130여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지만 잔해 아래 사람들이 더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 담당관은 “붕괴한 극장 건물 안에 아직 130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 모두가 생존할 수 있기를 기도하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소식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19일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극장은 거의 파괴된 상태이며, 주민들이 폭격 전 극장 건물 앞뒤 바닥에 큰 글씨로 적어뒀던 러시아어 단어 ‘어린이들’이 여전히 보인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름(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인 마리우폴에서는 탱크 등이 도심에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이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과 교회, 아파트 등 민간 건물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고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상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이 도시 내부로 깊숙이 진격해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포위 공격은 ‘전쟁 범죄’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면서 “이 평화로운 도시에 점령자들이 한 짓은 몇 세기에 걸쳐 기억될 테러”라고 비판했다. 한편 러시아가 이틀 연속 극초음속 미사일 Kh-47M2 ‘킨잘’을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발사했으며 흑해와 카스피해 함상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사장비 수리공장 등에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 영공에서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카스피해에서 칼리버 크루즈 미사일도 함께 발사됐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전날 밤과 이날 아침 흑해 함상에서 칼리버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국방부는 발표했다. 이고리 코나셴코 국방부 대변인은 “흑해 함상에서 크루즈 미사일이 손상된 장갑차를 수리하는 니진의 공장을 향해 발사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은 킨잘에 대해 사정거리가 2000㎞에 이르고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 저지할 수 없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킨잘 운용 능력을 갖춘 미그-31K기 10대가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시험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는 2019년 11월 북극 지역에서 미그-31K를 이용해 킨잘 발사 시험을 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킨잘을 탑재한 미그-31K 전투기 2대를 시리아 크마이밈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 [속보] 러, 또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연료저장소 파괴”

    [속보] 러, 또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연료저장소 파괴”

    러시아가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겨냥해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을 발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일 극초음속 무기인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계속 공개하는 이유는 지지부진한 침공과 사기 저하, 세계적인 반전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지만 아직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 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물자보급에 있어 고전하고 있으며, 전술정보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상작전과 공습의 통합도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킨잘 운용 능력을 갖춘 미그-31K기 10대는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시험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는 2019년 11월 북극 지역에서 미그-31K를 이용해 킨잘 발사 시험을 한 바 있다.
  • [속보] 러 “우크라에 극초음속 미사일 또 발사”

    [속보] 러 “우크라에 극초음속 미사일 또 발사”

    러시아가 이틀 연속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을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극초음속 무기인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앞서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문화향유권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문화향유권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인간의 삶은 생물학적으로는 적절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야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정신적 영역이라는 또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견뎌내며 창작활동에 나서는 예술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까닭이다.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을 직업으로 선택한 수많은 예술가가 명멸(明滅)해 갔다. 이들 가운데는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창작에 몰두한 경우가 적지 않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 중에도 가난으로 요절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들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신적 활력을 불어넣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만큼 문화예술과 유리된 우리의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문화예술을 이념에 종속시키는 전체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나라는 없다. 인간은 빵만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도외시하자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 영역의 창의적 활동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 헌법도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전문에 ‘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라고 규정해 놓았다. 문화가 국민 행복추구권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헌법 제9조에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했다. 문화향유권 보장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한 것이다. 국가가 의무를 진다는 것은 곧 국민이 이와 관련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헌법에 나와 있는 이 조항을 근거로 문화예술진흥법 등 관련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문화향유권에 대한 의무의 실현 방법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권리를 지금껏 제대로 누리지 못해 왔다.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발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그동안의 국가적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은 국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다시피 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고 있다. 코로나가 창궐한 지난 2년간 문화예술인들은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대중의 참여가 필수적인 공연예술은 거리 두기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고사하고 예술인 복지 문제조차 언감생심 말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대로 주저앉아 있다가는 누려야 할 권리조차 포기하는 삼류 국민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자괴감마저 들 정도다. 현대국가는 대중이 정치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 만큼 정부는 국민적 합의에 따른 공동목표와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문화향유권은 우리가 누려야 할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다. 헌법에까지 규정해 놓은 것이 그 증거다. 국가는 이를 실천할 의무가 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정상적인 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 국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에게는 이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것이 정부를 국민의 보통선거로 선택하는 현대국가의 기본 원리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권력을 잡은 특정 정파의 시혜적 행위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를 제대로 실천할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헌법적 가치를 실천할 자신이 없는 정파라면 권력을 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곧 다가올 대선은 문화향유권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술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는 어느 후보가 헌법에 나와 있는 국민 문화향유권과 전문예술인 진흥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키는 일이요, 대한민국이 G2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 여수어업인들 해상풍력 개발에 뿔난 사연은

    여수어업인들 해상풍력 개발에 뿔난 사연은

    8일 오전 11시 여수 국동항 앞 해상에서 소경도 해상 일원까지 어업인 150명이 육상집회를 시작으로 어선 400여척의 해상퍼레이드 시위가 펼쳐졌다. 어선들은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 집결해 이 중 250여척이 소경도를 선회하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약 11㎞ 해상을 항행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9척을 동원, 일반항해 선박과 해상퍼레이드 참가 어선간 충돌위험과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시 어업인과 어민단체가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해상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에 항의하는 모습이다. 여수수산인협회와 여수어촌계장 협의회, 연근해어업인 협·단체로 구성된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원회는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어업인 총궐기 대회를 갖고, 해상 풍력 발전 추진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편승해 황금어장에 버젓이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일방적 사업추진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이같은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여수시 연·근해 어업인들의 조업 장소이자 삶의 터전인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여수 인근 해역에는 무려 13개소에 원자력발전기 5기에 육박하는 4712㎿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같은 모습에 어업인들은 좁은 여수 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조업구역 상실은 물론 발전기 설치공사와 송전케이블 매설 과정에서 해저면 교란 등 서식지 파괴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윤활유, 연료, 연마재 등 화학물질 유출로 생물학적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허가 등 인허가 과정에 실제 해상풍력 사업에 영향을 받는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어업인이 배제된 채 수십㎞ 떨어진 섬지역 주민들의 동의서만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어촌사회 갈등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는 어업인 총궐기대회를 계기로 산업부·해수부 등 관련 부처와 전라남도, 여수시 등에 어업인 성명서를 전달하고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수십 년을 이어온 황금어장이 일방적으로 침탈 되고 있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해상 풍력 업자들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인 전남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 각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자석 힘으로 서로 반대 회전하는 프로펠러 개발...선박·항공기 등 적용

    자석 힘으로 서로 반대 회전하는 프로펠러 개발...선박·항공기 등 적용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동력시스템연구센터 홍도관 박사팀이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을 이용해 프로펠러 2개가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2개의 프로펠러가 축 방향으로 배치된 것이다. 전방 프로펠러에서 나온 회전 에너지를 후방 프로펠러가 회수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추진효율이 높고 에너지 점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상반회전 프로펠러를 돌리기 위해 톱니가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는 ‘기계식 기어’를 사용하면 마찰로 열·소음·진동이 심하고 마모방지와 냉각을 위한 윤활유 공급 등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를 고안했다.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는 자석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활용해 기어 부품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고 동력을 전달해 상반회전 프로펠러 추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전기연구원은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는 높은 추진 효율성과 연료비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자석의 비접촉 힘을 활용하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수명도 반영구적이어서 유지보수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 연구팀은 지난 3년여 동안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며 부품의 조합·설계, 전기-기계 간 성능해석,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시험 평가 등을 차례로 거쳤다. 최근에는 전기연구원 창원본원 인근 저수지에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의 최대 효율 99%를 달성하는 수중 추진기 실증 테스트도 마쳤다. 전기연구원은 비접촉 마그네틱 동력 전달 기술이 선박·항공·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 뿐만 아니라 저소음 어뢰와 육해공 무인 이동체 동력원 등 국방분야, 공작기계 자동화를 비롯한 산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기연구원이 개발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무인이동체용 3kW급 출력 수준이다. 연구팀은 올해안에 무인이동체용 10kW급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사람이 수십명 탈 수 있는 정도의 100kW 이상급 성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과 국내외 성과 논문 게재 등을 마쳤다. 앞으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홍도관 박사는 “비접촉 마그네틱 동력전달 기술이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Vegas DM]SK이노 경영진, 라스베이거스서 새해 첫 전략회의

    [Vegas DM]SK이노 경영진, 라스베이거스서 새해 첫 전략회의

    SK이노베이션이 새해 경영 화두로 ‘탄소 중립’을 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 참가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올해 첫 전략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했다. 경영진들은 탄소 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 및 미래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도 모색했다. 앞서 진행한 SK그룹 차원의 탄소 중립 선언을 이어받아 SK이노베이션의 계열 사업회사별 탄소 중립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는 탄소 중립 선언이 각 계열사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회사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공유하고 중장기 업그레이드 계획도 논의했다. 배터리와 소재 사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넷제로 정유공장 추진 등 세부 실행방안도 점검했다. 이어 배터리 재활용,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윤활유 재활용 등 순환경제 사업 추진을 위한 올해 목표와 방향도 짚어봤다. 이날 회의에서 경영진은 ‘탄소 중립 통근·출장’ 도입도 선언했다. 직원들의 출퇴근 및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1만 2000t의 온실가스를 글로벌 산림파괴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하여 순배출량을 제로(Zero)로 상쇄시키는 것이다. 이는 여의도의 3배 크기 면적에 산림 조성을 해야만 가능한 양이다. 김 부회장은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면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최종 종착지인 ‘넷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 [제27회 서울광고대상_우수상]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_에너지의 가능성’편

    [제27회 서울광고대상_우수상]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_에너지의 가능성’편

    먼저 2021년 서울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GS칼텍스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하여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 기간산업인 석유와 석유화학산업을 선도해왔으며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품질로 전 세계 64개국에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GS칼텍스는 이제 급변하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확장의 의미를 담은 ‘에너지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고객들의 삶에 좋은 에너지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2021년 집행되고 있는 GS칼텍스 인쇄광고안들은 GS칼텍스의 미래를 담는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향후 새로운 미래 환경과 고객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될 때마다 그 내용과 가치들을 담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캠페인으로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배기가스 줄여주는 요소수… 만들 땐 오염물질 폭탄?

    배기가스 줄여주는 요소수… 만들 땐 오염물질 폭탄?

    지난달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 때문에 ‘요소수 대란’이 발생해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수요 부족과 혼란을 겪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데 사용되는 ‘선택적 촉매감소기술’(SCR) 장치에 필요하다. 질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NOx는 미세먼지 유발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킨다. 경유차에만 요소수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 끈적한 검은색 원유에 열을 가하면 끓는점이 낮은 순서대로 수증기에 해당하는 LPG부터 휘발유-나프타(납사)-등유·항공유-디젤-윤활유-중유(벙커시유)-아스팔트(찌꺼기)로 분리된다. 경유는 탄소 원자 12개에 수소 원자 26개가 붙어 있는 분자구조를 갖고 있고, 가솔린은 탄소 원자 8개에 수소 원자 18개가 붙은 형태다. 이론상으로 디젤 분자 1개는 가솔린 분자 1개보다 산소를 1.5배 많이 소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든다. 이 때문에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힘이 좋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경유가 휘발유와 달리 인화점이 높기 때문에 강한 압축을 통해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엔진을 작동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NOx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기가스가 배출되기 전에 요소수를 분사시키면 촉매작용으로 화학반응이 일어나 유해한 질소산화물이 무해한 질소와 물로 바뀌어 배출된다. 경유 1ℓ가 연소할 때 요소수는 약 10㎖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화학사에서 획을 그은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1727년 네덜란드 의사이자 화학자 헤르만 부르하버가 사람의 소변에서 처음 분리해 낸 요소는 1828년 독일 화학자 프리드리히 뵐러가 시안산은과 염화암모늄 용액을 가열해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유기화합물은 생명체에서만 만들어진다는 기존 개념을 완전히 뒤집고 인간이 처음 합성해 낸 유기물질이 바로 요소다. 1909년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질소를 고정시켜 암모니아 합성에 성공했는데 암모니아는 요소를 만드는 원료로 주로 쓰인다. 암모니아 생산에는 400도-200기압, 암모니아에 이산화탄소를 결합시켜 요소를 만들 때는 200도-150기압의 고온·고압공정이 필요하다. 고온, 고압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대량의 전기와 연료가 투입되고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배출되면서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크다. 어렵게 만들어지는 요소이지만 가격은 1㎏당 500원도 안 된다. 이 때문에 요소 생산은 대표적인 개발도상국형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요소에 물을 섞어 만드는 요소수 생산도 요소 생산만큼이나 경제성이 떨어져 선진국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산업 분야다. 사람의 소변에도 요소가 포함돼 있고 요소비료에도 있다면 그것들을 물에 녹여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소변에는 요소 이외의 성분이 많고 요소비료에는 표면에 황이 코팅돼 있어 녹여서 쓸 경우 자동차의 SCR이 쉽게 고장난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요소나 암모니아가 농업이나 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초화학물질이지만 에너지는 과다하게 투입되고 오염물질은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경유차용 요소수를 위해 요소 생산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은 환경 면에서나 경제적 측면 모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역대 최대 흑자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역대 최대 흑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에 6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 호황이 실적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석유·화학 제품 시황 개선,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2조 3005억원, 영업이익 61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1% 각각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올랐다. 이런 흐름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서린사옥, SK에너지 주유소 유동화에 따른 매각이익 등이 반영돼 703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유가 상승과 등·경유를 비롯한 석유 제품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석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가 맡는 윤활유 사업은 시황 개선, 미국·유럽 지역의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3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흑자의 절반 이상이 SK루브리컨츠에서 나온 셈이다. 윤활유 사업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은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35억원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집중적으로 키우는 배터리 사업의 3분기 매출은 8168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배터리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 영향 등으로 연간 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미국 제1공장과 유럽 제2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면서 6조원 중반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액은 늘었지만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 요인으로 9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직전 분기 979억원보다 8억원 늘었다.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중국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3억원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 더 큰 수확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은 광주와 이천, 여주 그리고 강원도 원주까지 연결하는 핵심 동맥으로 이동편의 제고와 균형발전,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또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실천에 속도를 붙여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의지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3년이 지났다. 소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주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를 밝혀 줄 의미 있는 정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열매도 하나둘씩 맺고 있다.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59억원을 포함해 32개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190억원과 특조금·특교세 100억원 등 290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시책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 지난 3년 동안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는 그 과실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마음의 부채이기도 하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70% 정도다. 이제 민선 7기 종반에 접어들면서 그간 추진한 많은 정책이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차례차례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올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읍면동 과밀 행정조직 개편, 국지도 57호선 확장,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많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마무리 시점에는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를 실현해서 평가를 받겠다.” -GTX 유치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 유치가 무산됐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시는 인구 4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철도는 경강선 하나만 지나는 교통 소외지역이다. 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거리는 가깝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좌절하지 않고 GTX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지난 6월 초 서울신문과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에서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수서역에 GTX-A 접속부가 설치돼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통해 광주~이천~여주~원주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접속부 설치로 GTX-A와의 직결에 따라 여객과 물류가 환승 없이 남북한과 유라시아까지 연결되고, 다양한 열차 운행계획이 실현되면 향후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GTX-A 노선 3공구인 삼성~동탄 구간 굴착 공정이 오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이 구간 공사가 시작되면 접속부 설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청와대와 국토부 등에 정부 차원의 결정을 요청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시민이 힘겹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취임 초부터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전략적·확장적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과감한 재정 투입과 신속 집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발급건수는 지난 6월 말까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만 420장이 발급됐다.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은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다. 희망구구단,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 -‘규제도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는데 의미는. “광주는 ‘규제의 도시’라는 의식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패배 의식, 체념 의식 같은 것이다.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가 있다.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은 이렇게 잘 지켜진 자연과 문화를 자산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역발상이다.”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은 어떻게 살피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취임 후 교육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다.특히 우리 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청년정책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고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창업 보금자리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꿈이룸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산하 기관인 농수산진흥원이 광주로 온다. 기대 효과는. “우리 광주가 친환경 농업 최적화 지역임을 강조하고 농수산진흥원 일원화가 가져올 시너지효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곤지암읍 경충대로의 농수산진흥원 입주 예정 건물인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는 부지면적 6만 8972㎡에 건축면적 1만 1494㎡, 연면적 2만 6113㎡, 주차장 351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곤지암 도자공원과 주차장을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농수산진흥원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직간접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농수산 식품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광주시 농식품 산업의 역량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경주 최씨 4인방’ 뚝심… 가을야구 쓱~ 데려올까

    ‘경주 최씨 4인방’ 뚝심… 가을야구 쓱~ 데려올까

    최정, 최항, 최주환, 최지훈. 약속이라도 한 듯 이름에 ‘ㅊ’, ‘ㅈ’, ‘ㅎ’을 초성으로 쓰는 SSG 랜더스의 ‘경주 최씨 4인방’을 외국인이 본다면 아마 정용진 구단주의 야구단이 아니라 ‘CHOI’의 가족 야구단으로 오해할지 모른다. 이 중에 진짜 가족은 최정, 최항 형제밖에 없다. SSG의 최씨 4인방이 연일 맹활약하며 SSG의 5강을 사수하고 있다. 후반기를 시작하며 연패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던 SSG는 최근 이들 4인방을 중심으로 순위 경쟁에 힘을 내고 있다. 최정은 말할 필요도 없이 SSG 타선의 핵심이다. 6일 기준 홈런 26개로 전체 1위다. 9월 1군에 등록된 동생 최항은 6경기 타율 0.579(19타수 11안타)로 최근 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최주환은 중심 타순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42억원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지훈은 때로는 1번 타자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한편 때로는 9번 타자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인방은 지난 3일 경기에서 나란히 붙어 출전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지훈이 1번, 최항이 2번, 최정이 3번, 최주환이 4번으로 나선 이 경기에서 최지훈, 최항, 최주환은 각각 2안타를 터뜨렸고 최정은 시원한 홈런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5일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팀 평균자책점 4.94(8위)로 마운드가 약점으로 꼽히는 SSG로서는 가을 야구를 위해 타선이 불붙어야 한다. 실제로 SSG는 후반기 팀타율 0.268(2위), 팀 홈런 31개(1위)로 방망이의 힘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경주 최씨 4인방을 빼놓을 수 없다. 김원형 감독도 “최씨들이 팀을 이끄는 것 같다”면서 “잘하고 있는데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며칠 전 최씨들의 1~4번 타순을 떠올린 김 감독은 “여기에 추신수도 ㅊ으로 시작한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ㅊ’성의 비중이 큰 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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