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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자원 재활용 지원 강화/「단지」 3∼4곳 신설·공업기금 대여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정책지원이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환경문제를 다룰 그린 라운드가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고철과 폐타이어,폐전지 등 주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키로 했다. 2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시화공단에 조성된 재활용 단지(13만평) 외에 대도시 부근에 3∼4곳의 재활용 단지를 더 만들고 내년부터 재활용 처리기술의 개발에 공업발전기금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재활용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 기간(일반 건물은 20년) 단축 등 세제지원과 함께 산업은행의 환경설비자금 등 금융지원도 하기로 했다. 폐기물을 발생단계에서 가공해 재자원화가 이뤄지도록 가공처리 시설에 대해서도 지원하며 고철 등 9개 재활용협의회를 확대,전지·윤활유·석탄회 등 다른 품목에도 구성키로 했다.폐기물 수거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회수루트의 모델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품목별 재활용은 제철폐기물과 자동차가 76% 및 1백%로 높은 편이나 가전제품은 0.7%,폐캔은 8.8%,폐플라스틱 9.1% 등이다.
  • YS측근 주요포스트 포진/차관급 25명 인사내용과 의미

    ◎친정강화속 국제화·실무혈 중용/지사교체는 95단체장 선거 고려/공직사회 사기높이려 내부승진 많아 27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는 업무능력이 인선의 최우선 원칙이었다. 새해부터 시작될 우루과이라운드체제에 대비,국제화·개방화를 이끌어 가는 중추인 차관급에 실무형을 대거 포진시켰다고 볼수 있다.「행정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이번 인선의 요점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대부분이 내부승진으로 채워졌고 외부에서 온 인사들도 행정경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경재공보처차관과 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은 순수행정관료출신은 아니나 청와대공보수석,평통사무차장을 맡아 이미 행정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이다.김영순정무2차관이 당에서 발탁되었지만 부처업무의 특성상 무난히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대교수에서 전격기용된 정준호국방차관의 행정수행능력은 아직 미지수이나 오랜 국방관계연구로 군의 현대화와 개혁에 일조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문민학자출신의 국방차관기용은 무기사기사건으로 침체되어 있는 군에 활기를불어넣으려는 시도로도 보인다. 이번 인사의 또하나의 특징은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인물이 다수 등용됐다는 점이다.이회창총리,최형우내무장관으로 대표되는 국무위원들이 너무 사정분위기를 표출,전체적으로 내각이 딱딱한 느낌을 주는게 사실이다.이번 차관인사결과 부처 내부에서 친숙한 인물들이 등용돼 장관과 부하직원의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윤활유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1급의 차관승진으로 자리가 생긴 부처는 후속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관급과 마찬가지로 김영삼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주요 포스트를 장악,내각에 대한 김대통령의 친정체제를 강화시켰다.한리헌경제기획원·김문체부·이공보차관과 김시복국가보훈처차장,남정판평통사무차장등이 모두 김대통령의 「대통령만들기」에 진력했거나 새정부들어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필한 인사들이다.이들은 차관회의를 활성화시키고 김대통령의 개혁이념을 내각에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차관급 인사에 이총리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한 것 같다는 느낌도 주고 있다.이효계내무차관,남평통사무차장과 이흥주총리비서실장이 총리실에서 근무하다 영전하거나 자리를 옮겼다. 시·도지사 인선은 예고됐던대로 95년 자치단체장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태권충남지사,구용상전남지사는 국회의원을 지낸데다 지역신망도 있어 지사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면 도지사선거 공천도 바라볼수 있으리라 여겨진다.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새정부 사정작업의 핵심이었던 김혁혁경남지사의 도백 발탁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상용강원지사도 선거때만 되면 여당공천가능성이 거론되던 인사로 역시 단체장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생각된다.조해령대구시장,우명규경북지사는 내무부와 서울시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로서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행정조직을 다지고 강화하는 역할이 맡겨졌다.
  • 공직자 골프 해금되나/오 공보 국무회의 발언계기로 관심

    ◎“공직사회에 활기주게 조건부 허용” 일부선 “새해2월쯤에 풀릴것” 기대 고위공직자들에게 새해 소망이 무어냐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골프해금」이 상위에 오를 것에 틀림없다. 공직자들의 골프금지는 새정부 윗물맑기운동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김영삼대통령은 새정부 출범직후 스스로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선언,공직자들도 이를 따라줄 것을 바랐다.공직자들이 골프를 치게 되면 일주일 내내 그 생각을 하느라고 업무를 등한히 할 것을 염려해서였다. 10개월남짓 지난 지금 공직자들은 조심스럽게나마 골프금지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 고위공직자는 『골프는 일종의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일에 지쳤을 때 지난주말 골프점수를 떠올리거나 다음주말 필드에 나갈 생각을 하면 업무의 효율이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고위공직자 사이의 분위기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표출됐다. 이회창내각 출범후 처음으로 열린 23일의 정례국무회의에서 오린환공보처장관은 공직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두가지 제안을 했다. 오장관은 『장관들이 업무를 파악하는 데 7∼8개월 걸리는데 이를 2개월정도로 줄여야 한다.그러려면 과천정부청사와 광화문청사를 오가는 시간도 아껴야 하며 두 지역간 셔틀헬기를 운영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새내각이 너무 강성 이미지만 주어서는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없다.일을 두배이상 하고 업자와 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여 공직자들도 골프를 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최형우내무장관은 『셔틀헬기운영은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반대의사를 개진했다.골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자 이총리가 『새 내각이 사정이미지로만 비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다만 개각후 첫 국무회의에서 골프치기를 결의하는 것은 모양에 문제가 있으니 좀더 검토해보자』고 말해 결론을 유보했다. 정재석경제부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오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좋은 제안을 했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전한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새해 2월이 골프금지해제시기가 되리라고기대했다. 이처럼 내각에서 「골프해금」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으나 청와대는 아직도 싸늘하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골프를 치도록 허용하면 공직사정이 끝난 것처럼 인식하게 돼 문제가 있다』면서 『진정한 청정풍토가 조성되기 전에는 김대통령이 골프를 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YS 외교/국제무대 화려한 데뷔/기대 모으는 첫 해외나들이

    ◎북핵결단­미·중관계 중재역에 관심/APEC 발제연설… 중심지도자로/“모범적 경제개발·개혁” 세계가 주시 김영삼대통령의 첫 외출은 「화려한 외교무대 데뷔」로 기록될 전망이다.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은 경제적으로 성공했을뿐 아니라 정치·외교적으로 성공한 2차대전 이후의 유일한 나라로 조명받게 된다. 김대통령은 8박9일에 걸친 방미기간동안 최소한 세차례에 걸쳐 전세계 뉴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기회를 갖는다.첫째는 19일 강택민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두번째는 APEC지도자회의에서의 발제연설,세번째가 클린턴대통령과의 워싱턴 정상회담을 들 수 있다. 내용면에서 한­중,한­미 정상회담 모두 해결시한이 임박해진 북한핵문제를 중심의제로 다루게 된다.현재의 국제외교가에서 북한핵문제만큼 관심을 끄는 소재는 없다.여기에 두개의 정상회담 파트너들이 모두가 핵문제 당사국이거나 인접국이란점,구체적이고 최종적인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들 회담은 외교가의 최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게 돼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첫외출을 외교무대의 화려한 데뷔로 만들어줄 보다 큰 이유는 김대통령 자신이 갖고 있는 고도의 상품성이라 해야할 것이다. 김대통령이 추구해 온 개혁과 변화는 전세계의 관심대상이 된지 오래다.김대통령과의 회담 자체가 파트너의 국내 정치적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대통령의 외교무대 움직임은 그자체로 작은 뉴스일 수 있다.이같은 상품성을 가진 정상이 민감한 사안인 핵문제를,그것도 가장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미·중 정상과 논의함으로써 회담의 뉴스가치는 극대화되고 있다. 김대통령이 APEC지도자회의에서 이협력체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관해 발제연설을 하게 된다는 점은 아무리 의미를 부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영향력과 경제규모를 역동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다.이지역의 가장 중요한 협의체인 APEC에서의 발제연설은 그가 이지역의 중심지도자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이 다른 나라와의 경합을 물리치고 발제연설자로 선정된 것은 클린턴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2차대전후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에서 정치적 성공까지 이뤄낸 김대통령을 발제자로 내세움으로써 미국이 추구해온 자유무역과 시장경제의 우월성을 홍보하고,APEC를 보다 강력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려하고 있다.미국이 주도해온 2차대전 이후의 서방세계에서 김대통령은 「유일하고 위대한 성공사례」이고,미국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상품성을 APEC의 발전을 담보할 상징물로 삼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황은 김대통령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김대통령은 자신의 노력외에도 주변환경의 도움을 얻는 행운까지 누리면서 외교무대에 데뷔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최근들어 다소 불편하다.미국과 중국은 시애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갖지만,김대통령이 두나라 사이에서 적절한 관계호전의 윤활유 또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미국과 중국이 김대통령에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파격에 가까운 대우를 베풀고 있는 것도 이같은 주변정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중국의 강주석은 참가국 정상들을 자신의 숙소에서 30분단위로 면담하는 일정을 짰다.그러나 김대통령에게만은 제3의 장소에서 45분간 회담하는 별도의 일정을 잡아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김대통령내외를 위해 워싱턴의 명사 대부분이 참석하는 대규모 백악관만찬을 취임후 처음으로 마련한다는 점도 그의미가 강조되고 있다.만찬후 김대통령내외를 위한 특별공연까지 마련한다는 것이 백악관의 예정이고 보면 워싱턴 외교가에서 파격으로 이야기될만 하다. 김대통령은 시애틀에서 호주총리·캐나다 총리와도 연쇄회담을 가진다.APEC는 구성국가들간의,경제개발단계에서의 이질성등으로 인해 중심인물로 활동하기를 요구하고 있다.어느 지역협력기구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위상이야말로 개도국과 최고의 선진국이 혼재해 있는 APEC를 사실상 주도해야할 입장이다. 개인적 상품성과,주변여건,한국의 경제개발이 이번 김대통령의 나들이의 화려한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 우리속담사전/원영섭엮음(화제의 책)

    ◎1만1천여개의 우리속담 채록 지금까지 나온 속담사전 가운데 가장 방대한 속담사전.국내의 권위있는 8개 국어사전과 고사성어사전을 비롯,북한과학원의 「조선말사전」등 9개사전에서 1만1천개 가량의 우리나라 속담을 채집해 1천3백32쪽에 정리했다. 속담은 짧은 말이지만 그 뜻하는 바가 분명하며 일상생활의 교훈이 담겨있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속담은 우리언어생활을 기름지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이다.속담은 그러나 갑자기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속담의 어원이나 그 전거를 낱낱이 밝히기 어려운 것도 그 때문이다. 지은이는 어학의 전문가는 아니다.그럼에도 그동안의 속담사전에 대한 불만에서 이같은 방대한 작업을 해냈다고 한다. 세창출판사 4만5천원.
  • 방송 리포터/전문화 절실하다/5백명 활동중… 현장 취재능력등 부족

    ◎양성기관 설립·체계적 관리·재교육 시급 「생방송의 꽃」 방송리포터에 대한 전문화 요구가 높다. 최근 각종 교양·정보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한층 주목받기 시작한 이들은 프로그램의 윤활유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현장 메신저」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적 지적도 아울러 받고 있다. 현재 TV3사를 비롯,기독교·불교·교통방송등 전국의 방송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포터는 줄잡아 5백여명선.이 가운데는 탤런트나 코미디언,모델생활등을 병행하는 이른바 「겸업리포터」를 제외한 「전업리포터」만도 방송사별로 30∼40명선에 이른다.그러나 이러한 양적 풍요에도 불구,이들이 ▲정제된 언어감각 ▲현장취재력 ▲창의적 기사작성및 전달력 ▲전문가적 소양 등 방송리포터로서의 기본덕목을 갖추고 있느냐에는 의문을 갖게한다. 방송리포터의 전문화를 막는 가장 큰 요인은 직업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인식부족.방송가엔 언제부턴가 「리포터는 MC나 연기자로 가는 간이역」쯤으로 여기는 풍조가 팽배,「순수리포터」들의 사기를저하시키고 있으며 그 노동강도나 기여도에 비해 미흡한 방송사의 대우 또한 그들의 설 땅을 잃게하고 있다.리포터의 수입은 방송사나 프로그램 종류,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회 출연료를 기준으로 할 때 텔레비전은 평균 10만∼20만원선,라디오는 2만5천∼5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경력이나 일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산정된 것으로 개선의 요구가 높다.프리랜서 신분인 이들은 고정프로를 맡지 못할 경우엔 출연기회도 불투명해 「뜨내기 리포터」가 「양산」되는 악순환을 빚기도 한다.이러한 현상은 시청률만을 의식,인기연예인등을 내세워 쉽게 승부하려는 방송사측의 편의주의에도 상당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방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 현재 리포터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프로는 아침 생방송 와이드물등.KBS­2TV「전국은 지금」(김현정 남선우 장수영),MBC­TV「생방송 새아침」(우정아 이재경 조선아),SBS­TV「출발!서울의 아침」(김승규 지수원 오미란 김효정)등이 대표적인 「리포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리포터의전문성 여하를 떠나 패션모델에서 스포츠맨 출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적 구성이 일단 눈길을 끈다. 그러나 프로성격에 따라 기획에서 현장섭외,구성까지 책임지는 리포터의 역할을 감안할때 외형만 화려한 것은 문제가 된다.그런 점에서 비방송전문인의 리포터 기용은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며 리포터 자신 또한 방송의 최종전달자로서의 사명감과 함께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야 할 것이다. MBC­TV 「생방송 새아침」프로를 6개월째 맡고있는 리포터 우정아씨(22)는 『현장리포트를 할때는 항상 대본보다는 임기응변의 애드립이 필요할 때가 많아 순간적인 상황판단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며 『TV리포터의 경우,비디오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적 자질』이라고 자신의 방송리포터관을 밝힌다. 한편 방송리포터의 자질함양을 위해서는 정례화된 공채제도를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리포터 공채는 한때 SBS등 일부 방송사에서 실시한 적도 있으나 단발로 그친채 현재는 케이스별로 기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리포터시대」의 정착을 위해서는 ▲방송리포터 전문 양성기관의 설립 ▲보수체계의 합리화 ▲방송리포터에 대한 체계적 관리및 재교육등이 시급하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 공정위 첫 직권조사로“사정철퇴”/시정명령받은 재벌그룸 내부거래실태

    ◎철강 비계열사보다 33%나 싸게 팔아/현대/계열사 차부품 54%나 비싸게 사들여/대우/자사제품 세제세트 사도록 강제 “물의”/삼성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8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결과는 재벌들의 불공정 행위가 어느 정도 뿌리깊은지를 확인시켜 주었다.또 공정거래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직권조사를 통해 「사정의 철퇴」를 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재벌들은 이제까지 계열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왔다.경쟁력이 약한 계열사에 물품을 싸게 공급해 주거나 비싸게 사주고,다른 거래 기업에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했다.때문에 그룹 계열사 중 경쟁력이 강한 기업은 이런 부담을 감수하느라 성장에 어려움까지 겪어왔다.이들과 거래하는 다른 기업들은 차별대우와 압력에 시달려 왔다. 조사 결과 현대,선경,대우등 대표적인 3대 재벌이 부당한 내부거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현 정부와의 관계가 껄그러운 기업들이 포함된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도 짐작케 한다. 공정위는이같은 내부거래 행위에 따른 시정조치로 과징금 부과는 물론 관련세금 탈루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까지도 할 수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강경조치를 피하고 다소 강도가 낮은 행위중지 명령을 내린데 그쳤다.최근 금융실명제로 인한 재계의 투자분위기 위축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외에 이미 재벌들의 위장계열사 실태조사를 마쳤다.또 조만간 하도급비리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계속되는 셈이다.회사별 부당행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91∼92년 계열사간 내부거래 품목 대상). ◇현대계열=▲인천제철은 현대건설등 6개 업체에 철제형강을 (주)건영등 비계열사보다 0.5∼33.7%나 낮은 값에 팔았다.▲현대전자는 현대종합상사등 5개사에 오락용 게임기등 전자제품을 비계열사인 (주)멀티테크보다 1∼56.4% 낮은 값에 공급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등 3개사에 엘리베이터를 비계열사인 우성건설등 26개사보다 0.9∼21.8% 낮은 값에 팔았다. ◇대우계열=▲대우자동차는 수동변속기등자동차부품을 대우중공업등 3개사로부터 비계열사인 진영산업등 10개사보다 7.3∼54% 비싸게 사들여 가격차별을 했다.▲대우기전공업은 실린더등 자동차부품을 대우정밀공업으로부터 비계열사인 신라공업등 9개사보다 1.2∼17.6%나 비싸게 사들였다.▲오리온전기는 TV브라운관을 대우전자에 비계열사인 아남전자등 2개사보다 9.6% 낮은 값으로 팔았다. ◇선경계열=▲(주)선경은 철강제품을 선경건설등 5개사에 비계열사인 동원철강등 25개사보다 2.1∼27.7%나 낮은 값에 팔았다.▲유공은 윤활유등을 계열사인 흥국상사등에 영남석유등 16개 대리점보다 4.1∼31.5%까지 낮은 값에 팔았다.▲선경인더스트리는 직물·원사등을 (주)선경에 비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등 6개사보다 3.2∼41.9% 낮은 값에 팔았다. ◇삼성계열=▲삼성전자는 냉장고등 전자제품을 팔면서 신세계백화점등 계열사로부터 비계열사보다 평균 33∼50일 대금을 늦게 받아 거래조건을 차별했다.▲제일제당은 삼성물산등 19개 계열사에 자사제품인 세제세트를 사도록 강제,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했다. ◇효성계열=▲효성바스프는 정당한 이유 없이 폴리에틸렌 판매장려금을 계열사에 t당 47∼53달러 더 주었다.▲동양나이론은 음료수병 밑받침을 만들기 위해 임가공을 주면서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어음결제 기간을 58∼92일 앞당겨 주었다.▲동양폴리에스터는 폴리에스터 원사 대금결제 기간을 비계열사보다 12∼32일 늦추어 주었다. ◇동국제강 계열=▲동국제강은 철강제품을 계열사인 동국산업에 t당 3.7∼5.9% 싸게 팔았다.▲한국철강은 철근판매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동국제강에 비계열사(30∼60일)보다 5∼32일 길게 해주었다. ◇미원 계열=▲(주)미원은 어육제품등 식료품 판매대금의 결제기간을 계열사인 미원통상에 비계열사(26∼42일)보다 20∼49일 늦춰 줬다.▲미원식품은 저감미당을 계열사인 미원음료에 4.4∼14% 싼 값에 팔았다.
  • 윤활유첨가제 「골드펀치」/엔진성능 높여주고 가스 감소(새 상품)

    「골드펀치 알파 3000」­세정작용이 뛰어나 엔진의 성능을 높여주고 윤활유의 수명도 30배 이상 연장시킨다.출력 향상으로 연비가 5∼15% 정도 향상되고 실린더에 점착력이 강한 유막이 형성, 배기가스와 소음을 20∼30%씩 줄여 준다.4백㏄ 정도를 주입하면 윤활유의 교환없이 16만㎞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마르셀 교역.1외당 20만원.548­1426
  • 정유업계 「현대돌풍」 조짐/「현대정유」,경영정상화 청사진 마련

    ◎일산 30만배럴로 증설키로/윤활유 생산 등 사업 다각화/시설 현대화­시장점유율 1%P 제고 추진 『현대정유를 유공을 능가하는 회사로 키워라』­얼마전 정주영명예회장이 내린 특명으로 알려진 이 말은 요즘의 현대그룹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울산 노사분규 와중에 극동정유의 경영권을 완전인수한 현대는 지난달 26일 주총에서 상호를 현대정유로 바꾸고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섰다.시장점유율 1% 높이기,생산시설의 탈최하위,재무구조개선 및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 등 정상화를 위한 청사진 마련에 여념이 없다. 현대정유는 생산설비증설과 관련,현재 하루 11만배럴인 정유시설을 30만배럴로 늘리기 위해 이미 허가받은 10만배럴 외에 추가로 10만배럴정도의 증설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부채가 1조3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취약한 경영여건을 호전시키기 위해 연내 영업망확충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6·5%에서 7.5%로 끌어올릴 생각이다.점유율 1%포인트는 지난해 매출액(8천4백62억원)으로 볼 때 1천3백억원에 달하는 규모다.현대자동차써비스의 판매망과 연계해 주유소를 신설,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관련,서울 계동 현대사옥 앞에 있는 주유소 2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확보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현대의 야심은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앞으로 윤활유를 직접 제조,판매한다는 데 있다.그동안은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만을 생산했으나 이 부문에서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윤활유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생각이다. 일산 1천배럴규모의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보유한 현대정유는 이를 위해 극동정유의 대주주였던 장홍선씨가 소유한 한불윤활유를 인수함으로써 연 5천억원규모의 윤활유시장에 참여할 생각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별도의 윤활유생산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기존업계는 현대정유의 이같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시장판도변화에 유의하고 있다. 현대정유가 윤활유제조업에 손을 대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윤활유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룬 쌍용정유와 마찬가지로 이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릴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현재 유공·호남정유·경인에너지 등 대형업체와 1백여개의 군소윤활유업체들은 쌍용과 현대로부터 윤활기유를 공급받거나 기유부족분을 수입으로 조달하고 있다』며 『현대정유가 윤활유부문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루면 기존업체들은 극심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현대의 「돌풍」을 예견했다.
  • 선경,계열사 2개 매각/6개는 합병/SKC 등 4사는 공개추진

    선경그룹(회장 최종현)은 22일 유공훅스와 선경클린텍 등 2개 사를 매각하고,선경제약을 비롯한 6개 사를 업종별로 합병,기존 32개 계열사를 24개로 축소키로 했다.또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확대,현재 40%수준인 오너의 소유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선경제약은 선경인더스트리에,선경정보시스템은 YC&C에,경성고무는 선경창고에 각각 합병되고 청주·구미·포항·중부도시가스 4개 사는 한 회사로 통합된다. 선경은 유공훅스와 선경클린텍은 가능한 한 선경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선경은 이와 함께 SKC와 선경건설·유공가스·유공해운 등 4개 기업을 요건이 충족되는대로 공개하고 올해안으로 13개 사에 모두 1천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점차로 확대,대주주의 지분을 낮춰갈 계획이다. 이번에 매각키로 한 유공훅스(대표 안명주)는 지난 91년 설립된 특수윤활유생산업체로 종업원 12명에 지난해 매출액이 13억7천6백만원이었으며,선경클린텍(대표 박세신)은 올해 3월에 설립된 환경설비업체로 자본금 4억원,종업원 17명의 소규모회사다.
  • 다이옥신독성 청산가리의 1만배(인체와 건강)

    ◎고엽제에 함유… 월남전서 79만명 피해/생활쓰레기 소각시에도 발생… 조심을 지난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고엽제파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그피해는 우리가 상상할수없을 정도로 심각해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엽제에 함유되어있던 다이옥신이 가장 큰원인이었다.이 물질은 우리가 가장 유독한 물질로 알고있는 청산가리보다 1만배이상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월남전에서뿐만아니라 우리주변에서 쉽게 발견될수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다이옥신은 폴리염화비닐 피복전선 페인트등 유기염소계화합물이 탈때 발생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생길수있다.시험을 해본결과 ㎛단위이하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서울 노원구등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려는 곳의 주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것이다. 이밖에 철강산업의 구리용융로·전기로에서도 발생하며 자동차 폐윤활유에서도 검출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나 목재난로등에서도 생긴다. 이처럼 생기는 경로는 다양하나 인체에 대한 피해는 파월장병들의 경우처럼 피부를 통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소화기를 통해서 중독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는 데 기인한다. 다이옥신은 그 독성이 워낙 치명적이라 체중 1㎏당 0.6ⓤg만 투입되도 사망에 이르지만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이라도 그 증상은 심각하다. 우선 피부병증세를 보이며 간독성 심장기능저해 흉선쇠약 태아독성 기형아발생등을 들수있다.실제 월남에서는 고엽제때문에 79만명이 간암·기형아출산등의 피해를 입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다이옥신에 의한 중독환자가 공식적으로 나타난적은 없다.그러나 그 유독성은 우리가 이미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는만큼 관계당국에서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이라면 보다 철저한 방지책 대비가 필요하다.
  • 이승환씨/서울시 성동구청 시정발전부문 수상(모범공무원)

    ◎하천부지 등 점용료부과,구세입 늘려 서울시 성동구청 건설관리과에 근무하는 이승환씨(49·행정주사)는 점용료를 부과하지 못하던 도로및 하천부지에 대한 현황측량을 실시해 4백59건 8천7백만원의 점용료를 부과하는등 구 세입증대에 기여했다. 이씨는 또 중랑천·청계천및 전농천등의 하천을 78차례에 걸쳐 순찰을 해 무단 잡상행위 23건을 적발했고 하천내 무허가음식판매및 오락행위를 하는 불법야시장을 6차례 단속해 탈법행위를 원천봉쇄했다. 이씨는 세무과에 재직할 당시 재산세를 98·5%징수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탈루세원 발굴및 세입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씨는 관내 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 노사분규 85건을 해결하고 생활보호대상자 3천7백30명에 대해 1백25차례 방문,상담을 통해 의료및 생계를 지원하는등 사회복지행정을 발전시켰다. 이씨는 특히 자동차정비업소·세차장등에서 발생되는 폐윤활유의 무단방류및 소각등이 환경과 한강수질오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폐윤활유 처리는 생산원인자가 부담하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해 90년 환경처고시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 「정치자금 일소」의 실천방향/긴급대담

    ◎“정화의지 걸맞게 정치행태 개혁을”/“획기적 결단” 세부실행대책 뒤따라야/기업돈 유입 봉쇄·선거공영제 확대를/선관위에 선거비용 내역 등 실사권 부여 바람직/김해동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김영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교수 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리 정치풍토를 근본부터 바꿀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해동서울대교수와 김영래 아주대교수의 좌담을 통해 김대통령선언의 의미와 함께 그것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및 법적 개혁방향을 알아본다. ▲김해동서울대교수=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모금을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문제는 정치모금없이 정치·행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현재의 정치및 행정행태가 전면적으로 개선돼 새출발이 전제되어야 김대통령의 선언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정치부패에는 공작·테러나 불법정치자금조성등이 포함됩니다.선진국에서는 정치부패여부가 정치자금조성의 정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현재 우리 상황도 비슷합니다.정치자금을 모금하지도,여당에 자금지원도 않는다고 밝힌 김대통령의 획기적 선언이 지켜질 것인지 여부가 새정부 앞날의 핵심과제입니다. ▲김영래아주대교수=정치개혁은 정통성 있는 정부에서만 가능한데 김영삼정부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정치개혁이란 것은 정치부패의 근절이며 그 가운데 정치자금의 운용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최고권력자가 깨끗한 정치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정치개혁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인데 과연 정치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최고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냐가 문제입니다.정통성을 가진 정부가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대통령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관련법의 개정과 정치인 전체에 대한 의식구조 개혁작업이 뒤따를 수 있고 유리창 같은 깨끗한 정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해동=김교수께서는 낙관적 견해를 가지신 것 같은데 저는 조금 관점이다릅니다.우리나라 국민성은 금전에 관한 문제는 비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특히 정치자금은 비밀리에 만들고 쓰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각정당이 이것을 쉽게 공개할리가 없지요.최고통치권자가 정치생명을 걸고 5년간 처음의 결심을 지속시켜야합니다.시작 자체는 좋았으나 그이상의 굳은 결심을 하지않으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어떤 경우이든 개혁은 기득권층과의 싸움입니다.지금은 관·정가에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해 개혁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에 의한 개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공직자들이 당분간은 골프장·요정출입을 자제하겠지만 「조금 풀리면 나가자」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영래=물론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정치자금 없이 정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을 위해서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지금의 현실은 비관적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김대통령 임기 5년동안 정치자금법·선거법등 관련법의 개정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선거법에선거비용의 법정한도가 정해져있고 처벌조항도 있지만 단한번도 처벌돼 당선이 무효된 적이 없었습니다.곧 실시될 부산·광명등의 보궐선거부터는 법정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를 강력히 처벌한다면 그후로는 돈쓰고 당선돼도 무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법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민자당도 매달 청와대로부터 몇십억씩받던 운영비를 받지 않겠다는데 공개적인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현행법으로도 민자당은 1년에 후원회를 통해 50억원을 모금할 수 있고 선관위로부터 1백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있습니다.지구당을 폐지하고 당기구를 축소한다면 기본적인 운영비로는 충분할 것입니다. ▲김해동=모든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당의 지구당은 관료조직처럼 되어 있어 또하나의 군청이 있는 꼴입니다.지구당운영비가 월 2천만원이 든다는데 이를 조달하기위해 이권개입이 불가피했던 실정입니다.자기 직을 걸고 「떨어져도 괜찮으니 청렴한 정치를 하겠다」는 쪽으로 행동을 바꿔야합니다.솔직히 모든 국회의원·공직자들이 이런 자세를 가져줄지 의문입니다. ▲김영래=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의 개념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지금까지는 정치자금을 정치인이 조달해서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권자인 국민이 모아서 정치하라고 대주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이렇게 된다면 검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서 오는 부패는 사라질 것입니다.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기부하도록 하되 기부액을 공개하면 됩니다. ▲김해동=김교수말씀대로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그러나 입만 벌리면 입후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우리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스스로 돈을 내겠습니까.차라리 회기적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입니다.당분간은 세금으로 정치비용을 충당해준뒤 점진적으로 유권자들이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획기적 공영제를 도입한뒤 국고에서 지원된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후원회나 기탁금제도가 있지만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기업이 정치자금을 내는 목적은 기업보호와 이권획득등 두가지입니다.공개리에 낸다해도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으면 정치부패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정치부패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렵기 때문에 세금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기업은 정치자금을 내느니 그 돈으로 연구개발이나 자선사업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김영래=회계감사를 하자는데는 전적으로 찬성입니다.선거가 끝나면 각당과 후보들은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신고하지만 그것이 엉터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자·민주·국민당이 모두 법정선거비용인 3백76억원보다 적게 썼다고 신고했는데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미국의 선거는 공인회계사의 선거라고도 말합니다.공인회계사가 선거비용을 철저하게 따져 연방선관위에 보고하면 연방선관위는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합니다.그러면 유권자들은 그 비용이 정당한가를 따져보게 되고 그 다음선거의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는 거죠. 정치자금운용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금의 균등한 분배라고 봅니다.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모두 1천50억원인데 98%가 여당으로 갔습니다.정치자금을 야당에도 균등배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해동=정치자금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어느 부분을 국고로 지원할지를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국회의원이 보내는 화환·축의금이나 지역구민 관광·숙박비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꼭 필요한 부분만 따져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공영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됩니다.「공식적으로 하자」는 얘기는 제대로 안해주겠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우리 풍토에서는 오고가는 성의가 업무수행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그런 것이 끊어지면 정치권이나 관청분위기가 경직되고 기업과 정부간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됩니다.공무원은 형식주의·무사안일에 빠져 창조적 업무추진보다는 자리유지에 급급할 수도 있습니다. ▲김영래=인사의 문제점이 속속들이 밝혀지니 그야말로 깨끗한 정치인이 아니고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풍토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그런 측면에서도 정치자금은 깨끗한 경로로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정치자금은 검은 돈이라는 측면에서 「지하수」라고 부른다면 이를 「상수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김해동=후원회·기부금제도를 활성화시킨다고 민자당에서 밝히고 있지만 여당 편중현상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공영제 확대와 자금사용내역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말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은 정치비용 절감효과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김영래=후원회의 구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현재 민주당의원 95명 가운데 후원회를 구성한 의원은 10명에 불과합니다.지금까지 야당의원이 후원회를 내놓고 구성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80여명의 의원들도 어떤 경로로든 자금을 모집해서 썼을것 아닙니까.모든 자금이 공개되려면 야당을 후원하는 기업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선거법의 개정은 돈이 적게 드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영국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드는 선거비용을 8백90만원으로,프랑스의 경우는 5천5백만원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한 선거구당 1억1천만원정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20억이니 30억이니하는 얘기까지 들리지 않습니까. 선거에 드는 비용을 일반에게 공개해 지역주민들이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선관위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신고한 액수를 실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할 것입니다.
  • “꿈의 청정엔진” 미서 내년 시판

    ◎료비사,올 여름 산업박람회때 일반에 첫선/연료·공기혼합물 조절,완전연소/3.6㎏짜리가 1마력 힘 낼수있어/소음 줄이기위해 구동장치 컴퓨터로 설계 「작으면서도 강력하고,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완전연소 엔진」청정엔진. 과학잡지 포퓰라사이언스지 최근호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료비사가 이번 여름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에 이 청정엔진을 일반에 공개한 뒤 94년 상반기중 시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꿈의 엔진으로 불리는 이 청정엔진은 26㏄급 4사이클엔진을 비례 축소화한 것.무게는 약3.6㎏,1마력의 힘을 낼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지난 10년동안 엔진제조업체들은 크랭크축의 혁명과 함께 동력진동을 이용한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 동력톱·풀깎는 기계·송풍기 등에는 2사이클엔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90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에서 가스동력을 응용한 엔진의 대기오염배출표준치를 제정해 1단계는 94년,2단계는 99년부터 적용,이 표준치를 넘는 엔진사용제품에 대해 강력 규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기됐다.바로 이 오염원표준치를 넘는 제품에 2사이클엔진이 포함된 것. 이에 따라 엔진제조업체들은 2사이클엔진처럼 가볍고 강력하면서도 완전연소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을 내뿜지 않는 청정엔진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엔진의 탄생은 지난 88년 애리조나의 공학자 로버트 에버츠가 적은 배기량·싼 비용의 4사이클엔진의 프로토타입(원형)을 만들어 료비사에 제안하면서부터. 정원손질장비로 사용돼온 4사이클엔진은 들어오는 연료와 공기혼합물의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완전연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원인 가솔린과 혼합된 윤활유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정엔진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값이 싸며 완전연소시킨다는 장점 외에도 소형4사이클엔진의 경우 무게가 약18㎏에 3.5마력의 힘을 내는데 비해 3.6㎏에 1마력의 힘을 낼수 있다. 맥레이부회장은 『사람들이 들을 때 같은 데시벨(음향크기의 단위·㏈)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나는 것과 낮은 위치에서 나는 소리를 서로 다르게 느낀다』면서 『비록 이 엔진이 커다란소음기를 달고 있지만 CAD(컴퓨터설계)기술을 이용,소음을 많이 내는 기어의 구동장치를 생산할때부터 원천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폐기물 부담금제/품목 확대·요율인상 방침

    ◎환경처,제도개선안에 학계의견 대폭 반영/대상품목 96년까지 21종으로 늘려/예치금도 최고 10배까지 상향조정/업계 강력반발 불구 폐기물 감량효과 기대 환경처가 폐기물학회에 의뢰해 마련,최근 공청회에서 발표한 폐기물처리및 부담금제 개선안이 대상품목을 크게 늘리고 부담액도 대폭 인상하는 방향으로 윤곽이 잡혀 업계의 반발을 사고있으나 상당수 내용이 환경처 최종안에 반영될것으로 보인다.최종안은 대상을 늘리고 요율을 올리는 개선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될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해당품목에 대해서는 원가인상부담을 줘 기업들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빚게 하지만 폐기물처리의 세계적인 추세가 원인제공자 부담으로 가고있는데다 폐기물감량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우선 예치금품목에 기존의 유리병,종이팩,수은전지,산화은전지,텔레비전,세탁기,타이어,윤활유등 8종에다 수거만 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농약병 의약품용기 자동차배터리 형광등 에어컨 냉장고등 7종을 추가,모두 15종에 대해 시행하는 쪽으로 안을 만들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부담금제는 지난해 예치금 품목에 들어있었던것 가운데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수거가 힘든 살충제용기,부탄가스용기,유독물용기,화장품용기,알칼리망간건전지,망간건전지,리륨전지,니켈카드뮴전지,합성수지원료등 9종을 부담금으로 전환토록 했다. 그리고 라면용기,과자봉지등 복합재료용기,부동액,종이기저귀,껌,담배등 사실상 사용후 버려지는 7종을 포함시키고 96년부터는 일회용접시와 컵,나무젓가락,면도기,칫솔등 5종도 추가,모두 21종에 대해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업체들의 반발이 가장 심한 요율부문에서 예치금의 경우에는 실제처리비용과 견주어 회수가 쉬운것은 거의 1백%까지 받고 회수가 어렵더라도 최소한 실제처리비용의 20%이상은 물리는 것으로 되어있다.그리고 재활용률도 감안했다. 예를 들어 종이팩의 경우에는 1천㎖들이의 실제처리비용은 11원이 드나 회수의 어려움이 커 2원으로 해 현행 20전보다 10배 상향조정했다.알루미늄캔은 회수도 다소 쉽고 재활용률도 높아 실제처리비용인 4원40전의 91%수준인 4원으로 하는등의 방식으로 요율을 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예치금품목들의 요율은 지금보다 2배에서 10배까지 상향 조정해놓았다. 주요품목의 조정요율을 보면 종이팩이 2­4원,알루미늄캔및 철제캔 유리병 4­8원,페트병 40­60원,농약병 40­50원,형광등 40원 타이어 1백50­1천3백원,텔레비전 1천5백원 세탁기및 에어컨 4천원 냉장고 6천원등이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환경세성격의 부담금은 오염도가 비슷한 예치금품목을 기준으로 10­20%수준에서 책정했다.예치금품목인 농약병 5백㎖들이의 요율이 40원이고 크기와 재질은 같으나 담는 내용물때문에 부담금품목으로 올라간 유독물용기의 요율이 농약병의 14%인 5원60전으로 책정된것등이 이때문이다.
  • 천진대 신중경교수 해공선생 장손 확인/서울가정법원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재판장 임완규부장판사)는 18일 중국 천진대학교수 신중경씨(54)가 낸 친자확인 소송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증언등을 종합한 결과 신씨가 해공 신익희선생의 외아들인 신하균씨의 친생자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천진대학에서 재료공학을 강의하는 신씨는 지난해 8월 23일 윤활유 첨가제의 한·중 합작생산문제와 관련해 46년만에 고국을 방문,10여일동안 머물면서 자신이 해공선생의 장손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었다.
  • 우리들의 일터는 “제2의 가정”/김남경(일터에서)

    새벽 5시30분,귀청을 때리는 자명종 소리에 잠이 깬다.부산을 떨며 출근준비를 하고 집을 나와 붐비는 전철 속으로 몸을 밀어 넣으면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전철 안에서 부딪치는 사람들마다 각자의 얼굴 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한,크고 작은 일터에서 나름대로 제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났다.가끔씩 나도 이제는 어엿한 중견사회인이라고 자부해 보기도 한다. 창구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지점생활 3년을 거쳐 본사 근무를 시작한지 1년.그동안의 직장생활,또는 사회생활에서 나름대로 터득한 한가지 결론이 있다.그것은 믿음을 바탕으로 끝없이 인간관계를 쌓아 나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가장 중심적인 장이 바로 일터이다.그래서 나의 직장은 생계의 수단 이상으로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증권거래를 하는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그들과 가족처럼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했다.그 결과 본점으로 옮긴 지금까지도 한아름 간식거리를 안고 찾아오는 분들이 적지 않다.이 분들을 만날 때면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린다.이들은 나의 직장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유이자 소중한 밑거름이다. 1년전 내가 본사근무 발령을 받았을 때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새로 맡은 업무가 낯설고 어설프기만 했다.그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들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선·후배와 동료들이었다.가까이서 지켜보며 어려울 때 힘을 보탤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 가족과 크게 다를 바 없다.우리의 일터는 「제2의 가정」이 아닐까.
  • 폐윤활유·부동액 환경오염 심각/소보원,차정비업소 54곳 실태조사

    ◎70% 이상이 무단방류 등 자체처리/성분 인체에 유독… 하천정화 막기도 자동차 보급이 5백만대를 넘어서면서 다량의 폐윤활유와 폐부동액이 발생,심각한 환경오염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대도시의 자동차정비업소 5백40개를 대상으로 「폐윤활유및 폐부동액 처리」에 관해 설문및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92년 1월∼10월중 발생한 폐윤활유 82만7천5백여드럼중 회수율은 29.6%(24만5천2백2드럼)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폐기물처리법」에서 폐윤활유는 제조(수입)업자가 매년 폐기물관리기금에 일정금액을 예치한후 폐윤활유의 회수처리량에 따라 예치금을 되돌려 받도록 규정돼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담당 지역이 너무 넓은데다 회수한 폐윤활유의 판로마저 마땅치않아 정비업소들의 회수의뢰시 제때에 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때문에 배출업소들이 보관장소의 한계등을 이유로 폐윤활유를 난방용연료로 쓰거나 무단방류하는 사례가 많아져 회수율을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폐부동액의 경우 폐윤활유와 마찬가지로 특정폐기물로 지정돼 있음에도 회수처리대상에서는 빠져있어 사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조사대상업소의 78.4%가 『폐부동액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실로도 입증됐다.주성분인 「에틸렌 글리콜」은 인체에 해를 끼침은 물론 수중미생물에 심각한 독성영향을 미치므로 부동액이 하수로 유입되면 하천의 자정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농어민 면세유류 공급/올 17.8% 늘려/1백19만㎘ 확정

    올해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면세 유류의 공급규모가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1백19만㎘로 확정됐다. 재무부는 2일 올해 농기계 보급대수가 약 10.7% 늘어남에 따라 농어민의 지원을 위해 특별소비세등을 물리지않는 면세유류의 공급량을 이같이 늘렸다. 공급한도량을 기준으로 한 면세액은 특별소비세 4백19억원,부가가치세 2백88억원등 모두 7백7억원으로 농어민 한가구당 약 4만1천원의 혜택을 입는 셈이다.농어민들의 면세유류 구입가격은 무연휘발유의 경우 ℓ당 2백93원으로 소비자가격 6백10원보다 52%가 싸며 경유는 1백81원으로 33원,등유는 2백31원으로 23원,중유는 1백14원으로 11원,윤활유는 9백60원으로 96원이 싸다.
  • 독일/“외국근로자 보호” 여론 고조(움직이는 세계)

    ◎극우파테러 확산속 논의 활발/2백여만명 취업… 전노동인구의 10%/독일인이 싫어하는 3D직종 근무/산업계,“이독땐 전산업에 엄청난 공백” 경고 외국인이 없는 독일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 독일의 극우세력들이 독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테러를 자행하기 시작하고 테러가 점차 확산되자 이들 외국인들이 독일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고있다. 같은 민족인 옛 동독인들의 몫이 돼야 할 일자리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자기나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들이 없으면 산업 전부문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산업계의 아우성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외국인들에 대한 테러행위에 동조하지 않는 독일인 가운데 대다수는 외국인이 없으면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경제질서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데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무려 5백30여만명. 이들 가운데 산업 각부문에 취업해있는 노동인구는 2백60만명으로 독일 전체 노동인구2천7백만명의 10%에 해당한다. 외국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현재 실업인구가 약 3백만명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추방만으로도 실업자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일자리가 없는 독일인들이 현재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일을 맡아 군말없이 해낼 수 있느냐에 있다. 외국인들이 취업해 있는 직종은 독일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이른바 「3D직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독일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식당 종사자 4명가운데 1명이 외국인이며 제조 건설분야의 막노동자도 10%이상이 외국인들이다. 지난 91년 기준으로 이들은 독일국민총생산액의 10%에 가까운 2천3백억마르크(1천4백46억달러)의 생산고를 올렸으며 해마다 세금과 사회복지부담금으로 2백50억마르크(1백57억1천만달러)를 독일정부에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이 독일경제에 꼭 필요한 윤활유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에 대한 테러행위가 계속돼 결국 이들이 일자리를 포기하고 독일을 떠날 경우 산업전체에 엄청난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한다. 베를린시의 한 중견기업인은 『일자리가 없는 옛 동독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더럽고 힘든 일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일자리가 없다고 투덜대고 있다』면서 『비싼 임금을 요구하는 이들을 쓰기보다 현재 고용해 있는 외국인들을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최대의 기업가운데 하나인 다이뮬러 벤츠사의 한 관계자도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도저히 현재의 생산량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유럽최대의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노동조합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의 OETV노조는 최근 『노조와 교회,기업인,정치인,법률가등이 힘을 합해 외국인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터키인 근로자 살해범에 대해 현상금까지 내건 자동차회사도 있다. 결국 독일이 현재 겪고 있는 높은 실업률등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단순히 외국인들을 추방할 것이 아니라 옛 동독의 국영기업들에 대한 민영화를 서두르고 제조건설분야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노동수요를 새로이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 독일 산업인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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