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윤활유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4
  • 노사정 대타협 이끈 숨은 주역들

    ◎조성준·조한천 윈원 협상 고착때 돌파구 열어/노무현·배기선씨 등 민주노총 막후설득 총력/이용범·이목희 위원 결렬위기 슬기롭게 대처 노·사·정위원회는 고통분담 협약을 낳기까지 엄청난 산고를 치뤘다.건국 이래 미답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신여권이 전면에서 이끈 대타협의 최대 원동력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라는데 이견이 없다.그의 전향적 노사관이 한광옥 위원장이라는 뚝심과 신중함을 겸비한 대리인을 통해 노사 양측에 공감대를 자아냈다는 얘기다. 그러나 협상의 고비마다 숨은 주역들도 있었다.노사정위 조성준 간사위원과 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배기선 전 의원 등이 그들이다. 또 결렬위기를 맞을 때는 이용범 춘천을지구당위원장과 이목희 민정특위위원장 등 실무진이 허리역을 맡았다.국제통화기금(IMF)파고를 넘기 위해 출범한 노사정위가 목적지에 닻을 내리기까지다. 한국노총 출신의 국민회의 조성준 의원은 ‘친정식구’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노사정위를 실무적으로 이끈 견인차였다.기초위 등 회의를 진행하면서 한노총지도부와 핫라인을 통해 협상교착의 돌파구를 열었다.한국노총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한천 의원과 이재천 기조실부실장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노부총재와 배전의원은 풍부한 재야경력을 활용,양대 노총중 상대적으로 강성인 민주노총에 대한 막후설득에 주력했다.서울지하철노조,한국통신노조,현노총 등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한 대단위 사업장을 상대로 해서다.“정리해고 법제화가 오히려 해고자를 최소로 제한하는 길”이라는 논리를 전파한 것이다. 이용범 지구당위원장과 이목희 민정특위위원장도 노사정위를 마찰없이 구르게 한 윤활유 구실을 톡톡히 했다.모두 민주노총 출신으로 산별노조에 뿌리내린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국민회의가 한국노총에 경사돼 있다는 오해를 푸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이들은 교원노조 인정이라는 민주노총 설득에 효과가 입증된 카드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민노총이 산하단체인 전교조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물론 이들 별동대 말고도 양대 노총지도부의 사심없는 협상자세도 인정해야 할 듯하다.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과 배석범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 등은 정리해고제에 대한 산별노조의 거센 반발을 추스려가며 대국적으로 협상에 임했다.양노총지도부는 한노총이 ‘2중대론’이라는 노동계 일각의 사시적 시각과 민노총이 눈앞에 둔 지도부경선으로 각기 어려운 입지에 있었다.
  • 사회봉사의 참뜻/김재홍 한양의대 피부과 교수(굄돌)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근면·정직·겸손·봉사할 줄 아는 인간 형성을 도모하고,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와 겨레,나아가 인류를 위해 이바지할 위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학교의 건학정신이다.이를 이루고자 우리 대학에서는 몇년 전부터 사회봉사 과목을 신설,학점제도를 시행해 우리 병원도 사회봉사를 하려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사회봉사란 참사랑을 베풀고자 나를 버리고 남에게 헌신하는 것이며,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이나 보살핌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아무리 설명해도,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 대부분이다.환자를 직접 돕는 것만이 병원에서의 봉사활동이지 환자가 치료를 끝내 돌아가기까지 파생하는 여러 일들을 돕는 것이 무슨 봉사인가 하고들 생각하며,심지어는 학생 노동력을 이용해 인건비를 줄이려는게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한다. 진료행위는 환자를 직접 돌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병원을 찾은 환자는 안내­접수­의무기록 준비 및 작성­진찰­수납­검사 후의 귀가나 입원 등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이중 어느것에라도 문제가 있다면 불편과 불친절을 느끼게 마련이다.봉사활동은 이 과정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 구실을 하고 환자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기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또 그런 가운데 봉사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느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이점이 우리가 봉사학생을 받아들이는 이유이다.그들을 받으면 오히려 불편할 때가 더 많지만 며칠·몇시간의 짧은 기간동안 사명감도 없이 잠깐씩 스쳐가는 비전문가인 그들을 교육시켜 가며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은,올 때와 달리 마치고 갈 때 무엇인가를 주고간다는 그들의 뿌듯한 표정들을 보는 기쁨 바로 그것 때문임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 확대/농림부 올보다 29% 늘려

    농림부는 최근 급격한 유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설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내년도에 공급할 면세유류 공급한도를 올해보다 29% 늘어난 3백19만2천㎘로 책정했다.유종별로는 휘발유 25만㎘,등유 66만9천㎘,경유 2백10만7천㎘,중유 15만8천㎘,윤활유 8천㎘ 등이다.농림부는 또 열효율이 높고 공해배출이 적은 청정연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LPG사용농가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시설재배 난방용 LPG 1만3천t을 내년에 신규 공급키로 해 전체적으로 농가부담이 4천8백47억원(농가당 33만원)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 상용차·관련품부문·승용차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상용차·관련품부문 ◎앞사발 카고트럭­삼성상용차/360마력 신용엔진 탑재 고성능 트럭 삼성상용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은 36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이다.이 트럭은 물자수송의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대형 카고트럭의 사용을 급격히늘리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삼성상용차가 출시했다.영국 로터스와 합동으로 디자인을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밀부룩테스트장의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두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스펜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펜션의 조합 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 피로를 줄였다.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주행 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시켜 연비를 최소화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 특허를 출원해 적용한 파워스티어링은 장기간 과부하에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최대 용적의 화물적재함에 적재함 보조 개폐장치도 적용,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져 화물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SK/세정 성능 대폭 보강… 엔진 수명 연장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시장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으로 37.8%로 국내 휘발유 브랜드 가운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30%나 매출이 늘어났다.SK는 엔크린 출시와 더불어 수세적인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고객 만족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고도 새차 헌차 내차편 시리즈 광고에 이어 최근 탱크편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 고객에게 금액에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액을 제공하고 주유 3회 이상의 고객에게는자동차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현재 전국 1천900여개의 주유소가 가맹하고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1백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아울러 SK비씨카드는 96년 11월 2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백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내 제휴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io Me­아쿠앰/패션개념 도입… 시트커버 컬러화 적증 아쿠앰 바이오미 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커버는 더이상 편의상품이 아닌 패션상품’이라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성공을 거둔 제품이다.지금까지 흑백 일변도였던 시트커버의 색상을 과감하게 컬러화한 것이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국내 280여 차종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시트커버의 생산은 어렵게 보였으나 아쿠앰은 이를 현실화했다.자체 개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CAD/CAM시스템은 100여년의 시트커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시트커버 업체도 탐을 내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12년의 역사를 가진 아쿠앰은 91년 중동 수출을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외 11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97년 중반부터 영세 시트커버업체와의 차별화를 둔 전문매장 개설에 나서 11월까지 불과 5개월만에 전국 50여개의 전문매장을 개설했다.아쿠앰은 총 4만2천여종의 사이즈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쿠앰은 기존의 업체가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의 연구개발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지금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하고 문의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백화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승용차부문 ◎체어맨­쌍용자동차/벤츠 등 세계 명차 벤치마킹해 개발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3천200㏄급 대형승용차.벤츠의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과 BMW 7시리즈,도요타 렉서스,GM 캐딜락 등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동급 최대의 크기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극소화하고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럽 스타일이 특징.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최대출력 220마력에 최고시속 230㎞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1ℓ당 8.6㎞로 국내 대형승용차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충돌할 때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좌우로 벗어나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채택,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ABS는 물론 국내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변속장치 등 3개 부문을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해 급제동할 때나 빙판 빗길 모래 등 악조건의 도로에서도 차체를 유지해주는 전자식 구동력조절장치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싱글와이퍼,터치스크린식 멀티비전,최첨단 자동항법장치,앞좌석이 완전히 접혀지는 시트 풀플렛,승차감과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차종과 비교해 18가지에 이르는 첨단 기술 및 장치를 적용했다. ◎아토스­현대자동차/경차 경제성에 중형급 안전성 가미 국내 경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아토스는 총 1천5백억원을 투자,23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단 기간 개발 신기록을 갖고 있다. 신개념의 다목적 경승용차를 표방하고 있는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차의 미흡했던 점인 안전성과 거주편의성 및 공간활용성의 극대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로 우물정자 형상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정면 충돌시의 차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고장력강판과 2.5마일 범퍼 등의 고급 안전 사양을 적용,중형급에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경차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검사기관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98년 10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적용될 예정인 30마일 측면 충돌 테스트도 자체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여유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레저용차로서의 아토스의 실내 공간은 훌륭하다.높이가 1천615㎜나 돼 승하차가 쉽고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넉넉함을 느끼게 한다.뒷좌석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블 폴딩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1천260ℓ라는 경차로서는 매우 큰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승하차 편리성·활용도 높인 레저카 대우자동차의 줄리엣은 세단형의 승하차 편리성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소형 레저카이다. 소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성능면에서는 고성능 고효율의 E-TEC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정숙성면에서는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소음을 원천적으로 제거했으며 2중 대시판넬 구조로 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했다. 직진안정성이 뛰어나 승차감이 좋으며 코너링을 할 때 몸쏠림 현상도 방지했다.튼튼한 차체 강도와 충돌에 대비한 차체설계도 강점이다.두꺼운 차체설계로 뒤에서 충돌될 때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도 갖추고 있다. 5월 출시된 뒤 6월에는 1천279대,7월 2천821대,8월 1천844대,9월 2천538대,10월 2천704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동안 1만1천667대가 팔려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대우 신차와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혁신,각종 고객만족제도의 도입 등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대우자동차의 전반적인 이미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세피아Ⅱ­기아자동차/안정성·속도·가속력·등판력 동급 최고 기아자동차의 세피아Ⅱ는 ‘21세기의 한국을 대표할 준중형차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월드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개발됐다. 세피아Ⅱ는 37%의 고장력 강판과 3중구조의 안전벨트 시스템을 사용,동급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속도와 가속능력 등판능력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을 갖고 있다.가스식 쇽업쇼버와 7중 구조의 소음 차단장치를 적용,승차감을 향상시켰다.실내공간도 동급최대라고 기아측은 밝히고 있다. 준중형 시장은 94년부터 시장이 정체된뒤 올해에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그러나 세피아Ⅱ의 발매 이후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아는 세피아Ⅱ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달성해 준중형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는 광고활동에서도 세피아Ⅱ는 기존의 세피아와 비교해승차감과 소음이 개선되었으며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형급의 만족도를 느낄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중형처럼 기분좋은 차’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준중형의 한계인 승차감을 향상시킨 중형같은 준중형 승용차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경제평론가 새뮤얼슨 시카고 트리뷴 기고요지(해외논단)

    ◎세계경제 ‘슬럼프론’ 간과말라 미 경제평론가 로버트 새뮤얼슨은 요즘의 아시아 경제위기가 세계적인 슬럼프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세계 슬럼프의 전망은 믿을 만한가’라는 제목의 시카고 트리뷴 최근호 기고문을 소개한다. “세계는 슬럼프에 빠지고 있는가?” 여기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NO”이다.미 연방준비은행의 앨런 그린스펀 총재는 지난주 의회에서 “아시아의 문제들은 심각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제학자들 또한 지구적 슬럼프론에는 회의적이다.그러나 낙관주의는 다소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왜냐하면 낙관주의자들의 예측이 빗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는 이미 예상을 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잘못되고 있다.아시아를 휩쓰는 금융위기는 예상됐던 바이고 더 나쁜 징조는 머코수르(남미의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4개국 무역기구)의 25% 관세인상 결정이다.이는 세계무역을 침체시킬 보호주의적 연쇄반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낙관주의 예측 빗나가 최상의 상태는 위기가 일군의 국가들에만 미치고 마는 것이다.스탠더드 &푸어스의 지구경기 예측 주임 나리만 비라베시는 새로운 내년도 경제성장 예측에서 일본은 2.7%에서 0.7%,태국 4.8%에서 0.7%,인도네시아 6.3%에서 2.2%,브라질 4.4%에서 1.8%로 낮춰잡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수출부진으로 비틀거리고 있고,다른 국가들은 과도한 부채로 허덕이고 있다.90년대 이들은 대량의 외국투자를 받아들였다.너무 많은 돈이 너무 빠른 시간에 흘러들었다.부실 대출도 행해졌고,부적절한 계획에도 재정공급이 이뤄졌다.다음에는 국내 소비자와 기업들이 수입을위해 자국의 화폐를 외화로 다시 환전했다.무역적자가 부풀어 올랐다. 이제는 그 붐이 끝났다.이들 국가들은 수입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더이상의 외국자본이 없기 때문에 무역적자를 줄여야 한다.소비를 둔화시키기 위해 이자율을 높여야 한다.자국의 화폐를 절하시켜야 한다. ○한국 등 은행위기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이 타격이 심한 국가들에 상당량의 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박수받을 만하다.이 자금은 충격의 완충 역할을 할수 있다.국가들은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 수출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그래도 위기는 내포돼 있고 두가지 위험요인들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수 있다. 첫째는 은행위기에 대한 우려다.은행들은 경제번영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만약 은행이 붕괴한다면 신뢰의 문제를 야기시킨다.그런데 아시아의 은행들은 현재 거대한 손실에 직면해있다. 이는 일본을 시발로 한다.비슷한 문제들이 한국과 태국·인도네시아의 은행들을 곤경에 몰아넣고 있다.스탠더드 & 푸어스는 한국의 8대 대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체의 8∼1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은행들을 구조하는데는 비싼 대가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 ○미국·유럽 예외 아니다 두번째 위험은 대부분 선진국가들에 대한 외국자본 흐름의 갑작스런 중단이다.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의 혼란이 생기고 모든 국가들이 고통을 안게 된다.투자자본 없이는 성장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무역과 생산,고용 모두가 악화된다.미국과 유럽도 곧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비관주의자들은 그같은 연계를 두려워 하지만 낙관주의자들은 이를 피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누가 현실주의자인가.태국에서 경제적 돌풍을 잠재우게 할 것은 무엇인가.돌풍을 잠재우지 못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폭풍이 될 것이다.
  • 공식기구에 무게… 측근정치 궤도 수정/이 대표 보좌진 운영 방향

    ◎당·청와대 일체감 조성 주력/핵심 7인방 등 2선후퇴 예상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두전직대통령 사면파문의 아픔을 딛고 대표비서실과 특보단 운영방향의 궤도를 전격 수정했다.강재섭 원내총무를 정치담당 특별보좌역에 앉히고 윤원중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보좌진 운영의 방향성을 읽게 한다.강신임특보의 임명은 누가 봐도 파격적이다.당3역중 한명을 특보로 전전배치한 것은 이대표가 그만큼 지금의 당내 상황을 발등의 불로 인식한 까닭이다.특히 이대표는 정치적 감각이 탁월한 강총무를 절대 신임속에 중용하리란 관측이 우세했던 터다.이는 곧 정치력의 배가를 뜻한다.이른바 정치적 아마추어리즘의 청산의 시도다. 하순봉 전 비서실장 중심의 보좌진으로는 청와대와의 관계,당내 비주류 끌어안기 등 제반 현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대표도 이를 내심 못마땅해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따라서 앞으로는 강특보와 윤실장을 앞세워 ‘정치인 이회창’의 이미지를 한껏 제고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읽혀진다.특히 강특보는 이대표의 핫라인으로서 전방위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런 관점에서 비서실과 특보단의 대대적인 개편도 예상된다.겉도는 당사무처와 대선기획단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해서다.측근정치의 폐단을 이대표가 수용한 측면도 있다. 또한 서상목 백남치 김영일 박성범 황우여 의원 등 핵심7인방의 역할도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사실상 2선후퇴인 셈이다.이들에게는 더이상 이대표의 특사자격이 부여되지는 않을것 같다. 결국 이대표는 보좌진들에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중한 처신과 입조심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청와대와 당,대표와 당사무처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윤활유’역할을 주문할 것 같다.그럴 경우 모든 당내 현안은 당 공식기구를 통해 작품이 만들어지게 돼 지금과 같은 불협화음이 해소될 것으로 이대표측은 기대한다.
  • 상습폭행 상급생집 방화/초등 5년생 윤활유 뿌려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자신을 괴롭혀온 상급생의 집에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아파트 한 채가 모두 불에 탔다. 14일 하오 1시쯤 광주 북구 일곡동 호반아파트 이모군(13 광주 I초등학교 6학년)의 집 안방에서 이군과 같은 학교 5학년 김모군(12)이 이불에 윤활유를 뿌리고 성냥불로 불을 질러 내부 24평을 모두 태워 7백만원어치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를 냈다. 김군은 불을 낸 뒤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다 경찰이 화재 목격 경위를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김군은 경찰에서 “평소 이군에게 상습적으로 매를 맞아 오던중 전날 하오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우연히 이군 집 열쇠를 주운뒤 보복하려 집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형사미성년자인 김군을 귀가조치했다.
  • 한화그룹 구조조정 착수/연말까지 경쟁력 없는 업종 과감히 정리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22일 “김승연 그룹 회장의 최근 지시에 따라 올 3·4분기까지 계열사별로 사업 구조조정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계획을 올 연말까지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화의 구조조정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그룹 개혁운동의 하나로 ‘경쟁력이 없는 업종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김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한화에너지가 사업구조조정에 착수,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윤활유 사업을 정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종:Ⅱ

    ◎영비천 에스­영지버섯 드링크 1호… 면역증강 효과/바센 트윈케익 팩트­20대 취향 맞춰… 6개월새 1백만개 팔려/엔크린­청정기능 대폭 보강… 엔진 찌꺼기 줄여/누비라­성능·디자인 뛰어나… 첫날 8천대 계약/LG에어컨 크린캡­냄새까지 제거… 공기 정화력 대폭 강화/솔표 우황청심원­18년간 약품수출 1위 고수 장수상품/트라스트­세계 첫 관절염 패취제… 19국 특허출원 ▷일양약품:영비천 에스◁ 일양약품에서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영지버섯 드링크로 특허 등록한 영지 균주로부터 추출한 영지균사체를 함유하고 있는 건강음료이다. 영비천 에스의 특허등록된 영지균주 영지균사체는 영지버섯의 잎이나 줄기에 많이 모여 있으며 유효 성분이 50∼60배나 농축돼 있다.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영지버섯 중에서도 효과가 탁월한 영지균주를 선별,항암·면역 증강효과가 우수한 균주를 생명공학의 기술과 노하우로 배양,분리해 드링크화한 것이다. 각종 질환에 대한 저향력을 길러주고 간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알콜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간질환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양약품측은 설명했다. 일본에서 이미 물질특허를 획득했고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19개국에서도 잇따라 특허를 획득할 전망이다. 10명의 우수비행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초극한적인 상황에서도 정신력과 체력증진에 효과를 발휘,러시아 국립암연구소와 우주센터로부터 우수성을 평가받아 러시아 우주센터 공식음료로 지정된 바 있다.러시아 우수비행사들은 국내 TV광고에도 출연,눈길을 끌었었다. 100% 순수 국산 영지버섯만을 고집하고 있는 무방부제 무카페인 무향료인 영비천 에스는 현대인의 건강증진 피로회복 체력보강 및 생활에너지 증진을 위한 예방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불화장품:바센 트윈케익 팩트◁ 한불화장품이 20대의 취향을 충분히 조사한 결과 내놓은 회심작으로 올들어 6개월동안 1백만개 이상이 팔렸다.이름도 기존의 트윈케익과 콤펙트를 합성,트윈케익 팩트로 차별화했다.두껍게 발리는 단단한 고형케익에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덧발라주는 개념을 도입했다. 기존의 트윈케익과는 색상이나 재질 사이즈에서 구분된다.용기는 인터넷과 사이버로 대표하는 젊은 세대들의 색인 실버색상과 금속성 소재를 사용해 한눈에 감각적인 젊은 세대의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도록 한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 사이즈가 특징이다. 스쿠알렌과 실리콘 오일로 이중코팅처리해 매끄럽게 발라지는 것도 특징이다.바른 후에는 오일 성분이 금새 날아가 보송보송한 느낌이 난다.오일성분이 피부에 남지않아 덧발라도 두꺼워지지 않고 얇게 발려서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또한 파우더의 벌집구조가 자외선을 산란시켜 피부결정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해준다. 바센 트윈케익 팩트는 20대 여성,이중에서도 커버력과 투명함을 동시에 원하는 여성과 맨 피부감을 주는 화장을 즐기는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유공:엔크린◁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 수명을 연장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 엔진 출력,연비 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올 1·4분기 매출액이 2천1백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존 휘발유보다 휘발유 증기압을 계절 별로 대폭 세분화해 여름철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겨울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유공은 엔크린 출시와 함께 마케팅방식도 공격적으로 바꿨다.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올 2월부터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발급,주유고객에게 주유금액에 따라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3회 이상의 주유 고객에게 자동차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다.전국 1천개 주유소가 가맹해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3개월만에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대우자동차:누비라◁ 시판 첫날 8천389대가 계약돼 ‘라노스’에 이어 단일차종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누비라는 최신 유럽 및 일본의 중형급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세련된 스타일로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세련된 옆선이 특징이다.‘세계를 누비는우리의 차’라는 뜻의 누비라는 우리말 차이름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군산 신공장 가동과 연계해 품질을 강조한 광고 홍보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첨단 D­TEC엔진 장착으로 여유로운 주행성능과 뛰어난 엔진 내구성을 실현했다.오일교환이 필요없는 2중 스프링구조 유압식 클러치를 적용한 수동변속기와 독일 ZF사의 4단 자동변속기를 채용,동급 최대의 접지 면적 확보로 중형차와 대등한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신차시승 겸 귀가서비스’를 마련,차량 관람 위주의 신차발표회에서 탈피,참석자들에게 신차 시승 기회와 귀가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각종 시승행사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올해 국내 승용차 준중형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다. ▷LG전자:LG 바이오에어컨◁ 크린캡 LG바이오에어컨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냉기가 나오는 부분에 개폐식 크린캡을 채용한 제품이 인기를 끈데 이어 사계절형 에어컨을 출시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먼지는 물론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플라즈마 정화기능을 채용,공기정화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말그대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봄·가을·겨울에는 공기정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장마철에는 습기제거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제 3세대 첨단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절전이 가능하며 저소음,초강력 냉방력을 자랑한다. 또한 첨단 플라즈마 정화 기능으로,공기정화는 물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꽃가루,애완동물의 털 등을 없애 주므로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예방해준다. 여름철 실내환경 변화를 첨단 센서로 감지한 후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던 온도를 반복 기억,단 한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상태로 스스로 알아서 운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조선무약:솔표 우황청심원 1925년 ‘기사회생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69년 의약품으로는 최초로일본에 수출된 뒤 20년 가까이 의약 완제품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상품.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의 45%를 점유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6백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72년 동안 한방 외길을 걷고 있는 조선무약의 우황청심원은 우리나라 현대 우황청심원 역사 자체이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공식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 94년에는 서울 정도 600년 사업의 하나인 타임캡슐의 수장 품목으로 선정돼 400년 후인 2394년 후손들에게 개봉될 예정이다.솔표 우황청심원은 현탁제가 아니고 액제이며 유효성분이 완전히 추출 용해돼 있다.유통 보관에 문제가 없어 안전성이 높다. 솔표 우황청심원은 현재 일본 후생성에서 의약품으로 정식 수입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중국 청심환은 일본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다가 최근 판매가 금지됐다.우리나라 우황청심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경험방 우황청심원은 동의보감 처방을 근거로 현대인의 체질에 맞게 새로 처방된 솔표 우황청심원이 기준이 됐다고 조선무약측은 설명했다. ▷선경제약:트라스트◁ 세계 최초의 패취 형태의 관절염 치료제.지금까지 소염 진통제는 주사제나 경구용제 파스와 같은 외용도포제가 주류를 이루었다.그러나 이 제품들은 부작용이 많거나 효과가 작다는 단점이 있었다. 선경제약의 트라스트는 패취 형태의 관절염 치료제로 치료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조직 안의 약물 농도를 높여 약효가 뛰어나다. 또 주사제 및 경구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높은 혈중 약물 농도 및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관절염과 신경통의 장기 치료 가능성을 높였다. 파스와는 달라 약물 침투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 번 붙이면 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돼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선경제약은 세계 최초로 소염 진통 패취제인 트라스트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제약 기술의 우수성,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피 흡수 약물 전달시스템’ 기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렸다.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19개국에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패취제 형태의 치료제를 연구중에 있거나 임상 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로 우리나라에 뒤져 있다.
  • 폐기물 소비자예치금제 확대/통산부

    ◎조미료·의약품 용기 대상에 포함/재활용 우선구매 민간기업도 적용 재활용이 부진한 폐기물의 발생량을 억제하기 위해 소비자예치금제도가 확대시행된다. 통산부는 23일 「산업계의 자원재활용 촉진 종합대책」을 마련,유리병 타이어 윤활유 등 생산자인 기업체에 대해 부과하는 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소비자들이 회수·처리할 경우 돌려받을수 있는 소비자예치금으로 부분적으로 전환,회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맥주병,콜라병 등에 대해 시행되고 있는 소비자예치금 제도가 조미료,주류,의약품용 유리용기,금속캔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폐기물예치금은 지난 95년 3백23억원이 부과됐으나 13.7%인 44억원만 반환돼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통산부는 냉장고,TV 등 내구성 제품에 대해 발생량을 기준으로 예치금을 물리고 품목별·연도별 회수처리 목표를 부과하고 실적이 이를 초과할 경우 예치금요율을 인하하는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활용 수요기반 확충하기 위해 재활용마크(GR마크)를 부여하고 현재 공공기관 114곳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우선 구매를 민간기업 및 단체에도 적용키로 했다. 또 폐지 고철 폐유리 등 현행 11종에 대해서만 시행중인 10% 부가가치세 면제를 중고 자동차부품과 냉장고,TV 등 폐가전제품으로 확대한다.소각시설에 대해서도 취득세와 등록세를 50%로 감면해주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완전 면제해주는 등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 공직자 떡값처벌 당연하다(사설)

    감사원이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소위 「떡값」주고받기를 처벌하는 관계법개정 유도에 적극 나섰다.직접적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직자에 대한 「떡값」이 뇌물제공이 아닌양 처리되어 온것은 잘못이며 이런 허점이 있는 공직자윤리법등 관계 법규를 고쳐 떡값제공을 처벌토록 하는 것은 공직사회,나아가 국가적 부조리 척결에 필수적 조치라고 본다. 우리사회에는 오랜동안 촌지,「눈 먼 돈」,또는 떡값 등 이름과는 무관한 검은 돈이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사회적 윤활유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합리화되며 뿌리를 내려 왔었다.그러나 조건 없는 돈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돈은 결코 눈이 머는 법이 없다.당장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지만 언젠가의 반대급부를 치밀하게 계산,투자로 건네지는 것이 떡값이요 「눈 먼 돈」이다.마음속 조그만 정성을 뜻하는 촌지도 변질돼 양심을 마비시키는 못된 관행,사회적 부패의 씨앗이 된지 오래다. 감사원측은 선진국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에 상한선이 있듯 처벌 대상 떡값을 일단 「5∼10만원 이상」으로 상정하고 또다른 비리의 온상인 경조금의 규모도 제한하는 안을 내놓고 있다.아울러 법이 허용하는 이외의 모든 금품·편의제공·향응을 받을수 없도록 규정하고 가족을 통해 받은 떡값도 처벌대상에 넣었다. 문민정부들어 금융실명제,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가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척결되지 않아 국회가 부패방지법 제정을 검토한 바 있다.또 정치자금법의 틈새를 비집고 떡값이 스며들어 정치판 물을 흐려놓은 바 있다.규제와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하지만 떡값이 계속 느슨한 법망을 헤집고 다니며 부패라는 고질병을 악화시킨다면 관련법규를 고쳐 엄한 처벌로 몰아낼 수 밖에 없다.부패척결이 선진 정치,선진 공직사회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 쌍용정유 배관 폭발/불기둥 50m 치솟아

    16일 낮 12시 25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온산읍 온산국가공단내 쌍용정유주에서 윤활유 정제탑의 배관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50여m의 불기둥이 치솟아 소방차 20대가 출동하고 공장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 「마찰공학」 등 4개 연구센터 신설

    ◎여러분야 결합… 미래지향적 연구 본격화/KIST,문화재 분석 전통과기센터도 설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은 지난달 30일 연구조직을 일부 개편,트라이볼로지 연구센터등 4개연구센터와 사업센터로서 전통과학기술센터를 신설했다. KIST의 이같은 조치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복합 연구를 중시하는 새로운 과학기술 연구추세를 반영하고 전문 연구집단인 연구센터를 기본 연구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트라이볼로지(마찰공학)란 그리스어의 트리보스(문지르다의 뜻)에 어원을 둔 용어로 마찰과 윤활,마모에 관한 분야를 망라하는 학문이다.센터장 김창호 박사는 『국내에서의 역사는 30년전 윤활유 연구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지만 이번 센터 설치로 기계,재료,물리,화학등 여러 분야가 결합한 형태의 미래지향적 연구를 본격화할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요즘 거의 모든 기계류는 베어링,기어,슬라이드,실등 움직이는 부분들을 갖고 있다.기계가 잘 작동되려면 이렇게 움직이는 부분들이 매끄럽게 작동되고 마찰과 마모에오래 견뎌야 한다.트라이볼로지는 이같은 기계의 신뢰성과 수명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분야라 할수 있다.김박사는 『앞으로 기계의 마모입자와 진동소음을 분석해 기계 상태를 분석해 내는 기계진단 온라인 기술,고기능 기계류 부품 개발을 통한 기계의 신뢰성·내구성 향상,모니터링과 고신뢰도 부품을 연결하는 지능화 기계등을 본격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과학기술센터는 그동안 KIST가 수행해 온 전통과학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문화재 분석과 보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장 최주 박사는 그동안 삼국시대 유리구슬의 전자현미경분석,금속 시편 분석,무쇠 주조등 연구를 수행해 온 재료 전문가.센터는 앞으로 ▲청동기 철기 토기 자기 석물 등의 과학적 분석과 이를 통한 보존 처리 ▲고대 제철기술,전통도자기 기술,천연안료 및 유약 제조기술 등 무형문화재의 기술분석 및 첨단화 ▲과학기술 고전 번역 사업 등을 사업화해 문화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의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 “아부는 직장의 윤활유”/「명퇴」안되기 7개 전략(조약돌)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회장 오의균) 리더십연구소는 24일 명예퇴직자가 되지 않기 위한 「생존 7개 전략」을 발표. 생존 전략은 ▲일찍 일어난다 ▲절약 생활화 ▲창의적인 발상전환 ▲좋아하는 사람을 닮는다 ▲열정과 결단력으로 집중력을 키운다 ▲겸손으로 성공을 확산시킨다 ▲제발,아부 좀 한다 등 7가지. 특히 『이기기 위해 잠시 져주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마라』,『아부는 직장의 윤활유』라며 아부의 중요성을 강조.
  • 음담패설도 때와 곳을 가려야지(박갑천 칼럼)

    『술자리에선 음담패설』이라고 했다.섣불리 정치얘기 꺼냈다가 살인사건도 나고 직장얘기하다가 좋던 사이 금가기도 하는일이 있기에 나오는 말이다.실제로 입담좋게 떠벌리는 잡소리꾼 인기가 술자리에선 으뜸 아니던가. 「변강쇠전」에서 「천하잡놈」강쇠와 「천하음녀」옹녀가 짐벙지게 「대사치르는」 장면이 나온다.옮겨적기도 낯붉어지는 첫대목만 잠깐보면­.먼저 강쇠가 옹녀의 두다리 번쩍들고 옥문관 바라보며 하는 넋두리­『이상히도 생겼다.맹랑히도 생겼다.늙은중의 입일는지 털은 돋고 이는 없구나.소나기를 만났는지 언덕깊게 패었고…』.이어 여인이 「앙갚음하느라고」 강쇠물건 보며 뇌까린다.『이상히도 생겼다.맹랑히도 생겼네.냇물가 물방안지 떨거덩떨거덩 끄덕인다.감기를 얻었는지 맑은 코는 웬일인고…』 이건 탕남음녀 얘기니 그렇다치자.「여인의 절개」를 그린 「춘향전」에서도 이도령과 춘향이 첫날밤 치르는 장면은 귀접스럽다 싶은 묘사다.이어서 나오는 『춘향아,우리둘이 업음질이나 하여보자』는 대목은 「변강쇠전」 못잖다.『너와 나와 활씬벗고 업고놀고 안고놀면 그게 업음질이지야』.그다음에는 말놀음이라는 것도 벌인다.음녀나 열녀나 「밤의 영위」는 같구나 느끼게한다.또 그대목만 떼놓고보면 음담패설에 다름이 아니다. 여자중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고금소총」에 나오는 음담패설을 들려줬던 모양이다.학생들의 「나른함」을 쫓기 위한 것이었다지만 그내용이 근친상간.「참새」들 앞에서의 얘기였으니 안번져날리가 없다.마침내 「품위손상」이유로 해임된 그교사는 너무한다며 해임처분취소소송을 내놨다는 뒷소식이다. 옛선비들 글에도 가끔 야릇한 표현들은 나온다.권응인이 『간혹 비루하고 추잡한 말이 있다』고 내리깎은 「용재총화」만이 아니다.「패관잡기」등 그밖의 전적에도 보이지만 심한건 아니다.다만 「고금소총」의 바탕이 되는 「촌담해이」나 「어면순」 등의 내용은 드리없는 심심파적의 「글」이었다.대상도 막연하고 보면 맞대고 가르치는 스승의 「말」과는 다르다. 생전의 가람 이병기도 강의중 슬쩍슬쩍 음담섞어 졸음을 쫓아주곤했다.나이도 들었고 듣는축도 대학생이니 여중3년생앞의 교사와 같을라고.음담패설이 메마른 세상의 윤활유구실 한다는건 사실이다.하나 할때와 할자리와 할대상은 가려야 하는것 아닐지.〈칼럼니스트〉
  • “페루인질사태 일 영향력 확대에 찬물”/로저 버클리(해외논단)

    로저 버클리 도쿄 국제신학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페루 인질사건은 적은 돈으로 국제적 영향력만 높이려는 일본의 얄팍한 속셈을 드러내는 일례라고 지적하고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다면 인도적 구호노력등 국제사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 페루 좌익 게릴라들에 의한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은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일본에게는 하나의 악몽이다.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이끄는 일본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는 때에 일어났다. 페루인질사건에 대한 전세계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와 올초 멕시코에서의 일본인 인질에 대한 몸값요구,조어도(일본명 센카구열도)점거에 따른 중국인들의 홍콩 주재 일본영사관 공격 등 일련의 사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 및 일본인 재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일본정부를 딜레마에 빠지게 하고 있다.그러한 사건들은 또 일본의 해외투자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페루 인질사건은 더욱이 안락한 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세계무대에서 보다 큰 국제적 책임을 떠맡으려는 일본인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일본은 2차대전중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저지른 야만적 행위에 대한 유감표시에는 인색하면서도 2차대전에서의 패전과 전후 미국이 만든 평화헌법의 제약을 받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상황 극복은 간단하지 않다.때문에 하시모토 정부는 해외원조와 유엔에서의 영향력 제고라는 비교적 안전한 두가지 방법을 통한 국제적 역할증대를 꾀하고 있다.그러나 인질사건을 벌이고 있는 페루 좌익 게릴라들은 페루에 대한 일본정부지원과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악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페루 반군들의 이같은 시각은 해외개발원조라고 부르는 일본의 원조가 제3세계를 도와주는 고마운 지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 많은 일본인들에게는 충격적인 뉴스이다.하지만 일본의 해외원조는사실 국가예산의 매우 적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국외자들은 일본의 대외원조가 가난한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보다는 비교적 번영된 국가인 동남아시아에 왜 집중돼 왔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페루인질사건은 일본의 대외원조가 일본기업들의 사업번성과 계약을 따내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일본은 물론 이를 부인한다.그러나 일본대사관저 인질들의 명단은 마치 일본재계의 명단과 유사하며 이는 일본계 대통령이 이끄는 페루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일본원조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페루 인질사건이 시작되기 몇시간전만 하더라도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재확인했다.하지만 하시모토총리의 희망은 일본의 국제적 역할증대가 일본에 보다 큰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일본 국내여론이 비등하는 동안에는 실현되지 않을 것같다. 위험부담을 안지 않으려는 일본의 이러한 경향으로 일본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에서의 인적지원과 인도적대규모 구호활동 대신 자금지원을 선호하고 있다.그러나 일본군이나 일본구호활동가들에게 닥칠지 모를 위험한 상황을 배제한다면 일본의 유엔안보리에 진입이 과연 가치있는 일인지 의문이다.만일 일본이 그처럼 소심하다면 국제사회는 유엔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다. 페루 인질사건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일본열도를 벗어난 세계에는 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험한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며 보다 대외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페루 인질사건은 국제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모색하는 일본에게는 하나의 좌절이다.이번 사건으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둔화될 것이다.〈일본 도쿄 국제신학대학 교수/정리=김규환 기자〉
  • 변호사 등 66업종 내년 개방/외국인투자 자율화율 97.4%로

    변호사업·낙농업·종합무역업·손해보험업 등 66개 업종이 내년부터 외국인투자가 허용돼 외국인투자자유화율이 95.1%에서 97.4%로 높아진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외국인투자개방 예시계획에 따라 외국인투자가 제한되는 120개 업종 가운데 66개를 내년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신규 외국인투자 허용업종을 보면 채소작물 생산업·양돈업·양계업 등 쌀을 비롯한 곡물생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업분야가 개방되며 내수면 양식업·해면양식업·어업관련 서비스업 등이 추가로 개방된다.제조업은 동물성유지제조업·오프셋인쇄업·윤활유 및 그리스제조업 등에 대한 투자가 허용되며 서적출판업은 외국인지분 50%이하의 투자가 가능해진다. 도산매업은 종합무역업 및 일반무역업,곡물 도산매업의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며 도시간 철도운송업,일반전국화물자동차 운송업,조종사가 딸린 항공기 임대사업,시내버스 운송업 등도 외국인들이 100% 투자할 수 있다.상해보험업·보증보험업·생명보험업·생명보험 재보험업 등의 보험분야와 신용판매금융업·상호금융업 등의 일반금융에 대한 투자도 허용된다.또 특허,저작권 매매 및 중개업,오락관련산업,법무사업,점술업,인력공급업,경호 및 경비업,탐정업,전문강습소 및 일반강습소도 개방된다.
  • 극동유화 대주주 변경/장홍선씨 12만주 매입

    윤활유와 유동파라핀 판매업체인 극동유화의 대주주가 바뀌었다. 증권거래소는 21일 극동도시가스의 장홍선 회장이 지난 19일 특수관계인인 세양산업을 통해 극동유화의 대주주 최기선 대표이사로부터 장외에서 12만주를 주당 2만6천원에 매입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장회장은 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한불종합상사와 고성진흥을 통해 역시 장외에서 같은 가격으로 극동유화의 주식 11만8천590주를 사들였다.이에 따라 극동유화 최사장의 지분은 16만9천696주(14.14%)에서 4만9천696주(4.14%)로 낮아진 반면 장회장의 지분은 6만2천610주(5.31%)에서 30만1천200주(25.1%)로 높아져 장회장이 극동유화의 대주주로 부상했다.
  • 포철 폐플라스틱 활용설비 준공

    ◎용광로 세원으로… 비용절감·오염방지 큰 효과 포항제철은 19일 연간 4천300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용광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를 준공했다. 포철이 1억8천만원을 투입,지난 10월 착공,2개월여 만에 포항제철소내 주물선고로에 준공한 이 설비는 폐플라스틱을 6㎜ 이하의 크기로 잘게 썰어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으로 사용,코크스나 미분탄 등 기존열원의 일부를 대체하게 된다.폐플라스틱은 열량이 코크스에 비해 49%나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30% 정도 적어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포철은 앞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2백80만t(95년기준)의 폐플라스틱의 대부분을 자원화 할 방침이다.포철은 폐윤활유·폐오일 등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재활용하는 설비의 시험조업을 이미 마치고 내년부터 연간 9천t 가량의 폐유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연간 20억원의 연료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폐기물 재활용체계가 없다(사설)

    내년 1월부터 폐기물예치금대상에 냉장고·농기계용 윤활유 등 5개 품목이 추가되고,담배·화장품용 플라스틱용기등에는 또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게 된다.17일 국무회의가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다. 우리는 환경오염축소를 위한 방편으로 예치금이나 부담금을 받는 것에 이견이 없다.그러나 이 제도가 과연 실질적으로 목표에 합당하도록 운영되고 있느냐에는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예치금이든 부담금이든 그것을 받았으면 어느 한 구석에서나마 무엇인가 작은 변화라도 있어야 한다. 예치·부담금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이다.이렇게 하려면 당연히 회수·처리체계가 구축되어야 하고 재활용기술이 개발되어야 하며 생산공정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하지만 이 분야 진전은 거의 없다.폐플라스틱 경우는 재활용지정사업자마저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각 기업은 예치금을 찾아가지도 않는다.94년 예치금은 3백2억원이었는데 회수·처리후 찾아간 돈은 8.6%인 26억원밖에 되지않았다.95년에는 재활용품 총회수율이 15%에 불과했다.회수처리에 비용을 쓰기보다 예치금을 내고 끝내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다. 부담금을 받는 것에도 항목별로의 설득력이 필요하다.예컨대 가전제품에서는 합성수지중량에 비례해 1차로 부담금을 내고,가정에서 이를 버릴때 별도수수료를 내고 있다.여기에 예치금을 새로 내는 것은 3중부담이다.그리고 전자제품폐기물 처리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 돈만 받아가는가라는 질문이 가능하다.현재 받는 금액은 폐기물처리비용의 20%밖에 되지 않으므로 60%는 돼야 한다는 답변이 당국에서 나온 적이 있다.그러나 실제문제는 60%가 돼도 처리가능한 체계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 숙제를 풀어야 한다.조금씩이라도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회수·처리기능을 만들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