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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개혁의 방향은(21세기 여는 15대국회:5)

    ◎상업주의 탈피 신문마다 특성을/“과당 증면경쟁­언론의 권력화 지양을”/언론재벌 방지·방송법 공정성 확보 역점/보도내용 전문화·매체별 차별화 바람직/정치편향 대신 환경·복지 중점보도로 삶의 질 향상 부축 15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신문·방송사등 언론계에 몸담았던 인사는 집권당 대표위원(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을 포함해 최고 7선(신한국당 이만섭 전 국회의장)으로부터 초선 15명(신한국당 박성범 당선자 등)까지 모두 36명.전체 의석수의 12%에 이른다. 이들은 21세기를 여는 언론분야의 과제로 「세계화와 정보화시대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언론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한결같이 지적했다.그러나 현재 언론의 상황이나 기여하는바에 대해서는 21세기에 대비하는 언론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쪽이 우세했다. 이들은 언론출신임에도 언론의 현실이 주로 상업주의에 치중하거나 사회적 책임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쪽으로 견해를 나타냈다.심지어는 이들 언론출신 15대 당선자들의70%가 가장 큰 언론의 병폐로 『언론재벌,언론귀족이라는 말이 있듯이 언론의 권력화 현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이 최근 언론출신 15대국회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21세기에 대비해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한 20명의 당선자들(7선 1명,4선 2명,3선 4명,재선 3명,초선 10명)의 대부분이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전제 아래 『언론이 표피적인 흥미위주나 양적 경쟁보다는 심도있는 정보제공으로 세계화 마인드를 주도적으로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들의 상당수는 언론의 세계화를 위해 입법등의 제도적 뒷받침보다는 자율적인 사명감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역시 이들 당선자들은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첫째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성 결여,둘째는 언론의 상업주의,그 다음은 권력과의 유착을 꼽았다. 그 이유로 신한국당의 강용식의원(전국구)은 『언론들이 한꺼번에 똑같은 바람에 쏠려 다니지 않고 각자가 주관을 갖고 책임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한국당의 박성범 당선자(서울 중구)도 『양비론에 집착해 Bona fide(진실성)보다는 Fairness(공정성)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도 저도 아닌 보도경향보다는 국익과 사회적인 선도를 위해 과감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신한국당의 김형오 의원(부산 영도)은 『엄청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언론이 보도 자체에 대한 책임보다는 보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차원에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국민회의의 김경 당선자(순천갑)는 『언론이 자기 이익보호를 위해 권력에 자진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권력과의 유착을 경계했다. 신한국당의 강성재당선자(성북을)는 『언론의 상업주의는 일면 경쟁을 이끌어 발전에 기여한다고도 볼 수 있으나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자칫 권력과의 유착을 가져올 개연성이 크다』고 비판했다.국민회의의 정동영당선자(전주 덕진)는 『권력을 정면으로 비판하지 못하는 언론은 진정한 국민의 편이 아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21세기에 대비해 언론이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할 사안으로 ▲국익과 공익 ▲국민의 알 권리 ▲속보성 ▲자유·인권등 보편적 가치를 선택형으로 제시한 결과 응답한 당선자들의 절반이 국익과 공익을,나머지는 국민의 알권리를 우선 선택했다.주목할 점은 여당 당선자들은 1순위를 「국익」에 둔 반면 야당 당선자들은 「알 권리」를 우선으로 꼽았다.강성재당선자는 『정치·경제·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의 세계화는 더더욱 언론이 국익과 공익에 최고의 가치를 두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재벌의 언론사 소유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당선자들이 『일부 재벌이 관련 언론기관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그러나 소유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언론기관이 해당 재벌의 방호막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에 「해당 언론과 재벌은 별개로 본다」,「소유는 하고 있지만 편집권이나 보도기능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본다」는 응답은 한사람도 없었다. 앞으로 언론이 집중적으로 대국민홍보에 나서야할 사안으로는 「삶의 질 향상」이 주로 거론됐다.이를테면 공해등 환경문제,복지문제,선정적인 사건보다는 경제·문화·과학·의료정보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을 꼽았다.그 다음으로는 정치발전및 국민의식 향상등 계도성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신문들의 지면경쟁등 상업적 경쟁에 대해서는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증면경쟁을 하는 것은 자유』라고 응답한 당선자는 한 사람도 없었고 신한국당의 맹형규당선자(송파을)만 『내용만 충실하다면 증면에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한 사람을 제외한 19명의 당선자는 지면경쟁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신문의 면수는 많아졌어도 전달되는 정보량은 별 차이가 없다』면서 『이는 광고가 전체 지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대안으로서는 『법률적인 규제보다는 자원낭비 감축등의 차원에서 언론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언론출신 당선자들은 21세기를 여는 15대 국회에서 언론과 관련한 입법활동에 대한 생각이나 언론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신한국당의 박범진의원(양천갑)은 『언론의 발전을 위해서 제도적인 규제보다는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과 국가적 비전에 걸맞은 자율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방송인 출신인 신한국당의 박성범당선자는 『정보화 시대의 현실에 맞게 정보·통신관계법을 탈규제 방향으로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한국당의 이윤성당선자(인천 남동갑)도 『방송법을 공정·자율성 확보의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며 상업적인 보도와 편성을 지양하고 언론 본연의 국민계도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회의의 정동영당선자는 『방송에 대한 권력의 간섭 배제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의 김경당선자는 『15대국회에서 발행부수공사제도(ABC제도)를 입법화해야 하며 언론재벌방지와 언론노조의 활성화및 편집권의 독립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희망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사무총장(마산 회원)은 『언론이 자유를 누리는 만큼 반드시 그에따른 책임성을 자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격변기에 언론이 사회의 공기로서 국론을 통합시키는 무게 중심의 위치에 서야 한다』고 제언했다.신한국당의 서청원의원(동작갑)은 『21세기를 앞두고 언론에 대한 가치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언론이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가치로 칭찬할 것과 비판할 것을 분명히 구분해 미래지향적으로 국론을 리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신한국당의 이만섭 의원(전국구)은 『세계화 전문화시대에 언론이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권영자당선자(신한국 전국구)도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의 맥을 국민 계도차원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줬으면 한다』면서 『특히 정치기사의 경우 너무 사건위주로만 보도하다 보니 거시적 시각에서 시대의 큰 흐름을 보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자민련의 이긍규 의원(충남 서천)은 『폭로,흥미위주의 상업성을 탈피하고 경제·과학경쟁시대에 걸맞게 국민들의사이언스 마인드화에 언론이 선도적 구실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신한국당의 이웅희 의원(용인)은 『미국 언론은 정보가 10개면 6개를 쓰는데 우리는 10개 정보로 20개를 쓰려고 한다』면서 정확한 보도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국당의 하순봉 의원(진주을)은 『언론이 세대간·지역간·빈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국민통합에 주도적인 몫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국민회의의 정동채 당선자(광주 서구)는 『15대 국회에서 『언론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권력과 언론 사주와의 밀착등 언론의 권력화 현상을 차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희망을 나타냈다.〈김경홍 기자〉
  • 신한국/전국위 새달 7일 소집/김 대통령

    ◎김대표 사의수락… 새대표 선출 신한국당은 오는 5월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명하는 새 대표위원을 추인한다. 김대통령은 25일 낮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과 오찬을 겸한 주례보고에서 김대표의 사의를 수락한뒤 이같이 전국위 개최를 결정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표는 주례보고를 마친뒤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김대통령이 지난번 전달한 사의를 수락하고 다음달 7일 전국위를 소집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이번 전국위에서 대통령후보 경선등 당운영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손학규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회동에서 김대표의 사의를 수락한 뒤 총선기간중 김대표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15대국회 원구성에 앞서 여권진용개편을 위한 신한국당 당직개편의 필요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후임대표를 비롯한 당직인선 및 국회직 인선구상에 착수했으며 신한국당은 다음달 3일 당무회의를 열기로 하는등 전국위소집 준비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전국위에서 신임대표를 지명,선출절차를 거친 뒤 새대표의 제청을 받아 곧바로 당3역을 비롯한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새 대표는 국정후반의 안정적인 뒷받침과 대권경쟁의 조기과열 방지를 위해 관리형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 또는 김명윤 고문의 기용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이만섭 전 국회의장,이한동 국회부의장,서석재 전 총무처장관 등이 거론된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신임 대표는 내년 대통령후보경선까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차기대권과 무관한 중립적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당직개편과 관련,사무총장에는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서청원 의원,박관용 전 대통령비서실장,정책위의장에는 서상목 강경식 의원,원내총무에는 김덕용 박희태 신경식 이성호의원 등이 각각 거명된다.〈김경홍 기자〉
  • “새정치위한 당대표 교체 당연”/물러나는 김윤환 대표 문답

    ◎“자리 연연안해… 전국위 끝내고 중·일 여행 계획”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5일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회동을 마친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월여만에 대표직을 물러나게 된데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대통령께서 『사의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하셨다.『수고 많았다』면서 『특히 총선등 어려운때 대표를 맡아 고생했다』고 노고를 치하하셨다. ­사의 수락에 따른 심경은. ▲총선을 끝낸 뒤 새로운 정치구상과 당체제 정비를 위해서는 대표를 교체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한다.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그래서 총선 직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일괄사의 표명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그뜻을 대통령께 전달했던 것이다. ­후임에 대한 언질은 없었나. ▲일절 없었다. ­전국위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는데. ▲당초 5월 10일쯤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그러나 전국위가 너무 늦어지면 당의 공백현상이 지속되므로 빨리 치르는 게 낫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결국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7일로 조정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7일까지는 대표 아닌가.전국위가 끝난뒤 부부동반으로 일본이나 중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다. ­국회의장직 제의가 있었나. ▲(웃으면서)무슨 쓸데없는 소리냐.나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8개월여 동안 5·18특별법과 정기국회,총선등을 치르면서 대표직을 맡았던 소회는.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일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총선민의 반영 본격“새판짜기”/김 대통령의 당직개편 구상

    ◎당장악력 강화… 대권경쟁 조기과열 차단/새 진용 누가 뽑히든 관리형역할 맡길듯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5일 김영삼 대통령과의 마지막 주례보고를 겸한 오찬을 마쳤다.당사에 돌아온 김대표는 별로 말이 없었다.『다음달 7일 전국위원회를 열라』는 김대통령 지시를 소개하고는 말문을 닫았다.대표 교체설의 확인이자 여권 「새판 짜기」의 개시를 공식 선언한 순간이었다. 허주(빈배라는 뜻의 김대표 아호)는 전국위원회까지는 공식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그러나 곧 빈배가 될 그에게 뭐가 채워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국회의장설이 나돌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는 게 여권 내부의 분위기다. 그는 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외유에 나설 예정이다.기자들도 대동할 계획이다.바깥에서 속내를 털어놓을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인다.기사거리는 대권과 관련한 것이 분명하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는 이런 예상을 뒷받침하는 언급을 자주 해 왔다.『직책이 있어야 정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향후 정치적인 역할을 자신하기도 했다.「킹」이든,「킹메이커」든 결코 뒷전에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대목이다.이날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을 지은 것도 자유로운 처지에서 뜻한 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포스트 허주체제」의 개편구도에 쏠린다.후임대표와 사무총장등 김대통령과의 「핫라인」이 핵심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다음달 7일 총재지명 전까지 누구도 모를 것』이라고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인사와 관련한 YS 특유의 의외성에 비춰 당연한 말이다.그동안 그래왔듯이 여권내부의 속사정상 최종 낙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큰 줄기는 잡혀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김대표를 위시한 당직자 전원의 사의표명이 주는 명분이 그 단서다.총선에서의 민의가 요구한 대로 김대통령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게 요체다.김대통령의 강력한 친정체제 구축을 뜻하고,동시에 차기 대권경쟁의 조기과열 차단을 전제로 한다. 후임 대표 등 개편되는 새 진용은 「관리형」이 확실하다는 전망도 이런 배경에서나온다.그러나 「관리형」대표가 주는 의미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그 표현에만 집착하다 보면 두사람이 가시권에 들어온다.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이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유력한 대상이다.모두 무색무취형으로 김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발휘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기준이다.김고문은 그러나 최근들어 국회의장설로 방향이 선회되는 분위기도 있다. 여기에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과 이한동 국회부의장이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다.두사람 모두 「수도권 제1당」의 일등공신인 점을 김대통령이 높이 사는 배경에서 나온 관측이다.차기 대권후보군에 포함되기 때문에 가능성을 차단하는 분석도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김대통령의 당 장악력은 이들의 조기 부각을 허용치 않을 만큼 여전히 강하다는 게 그 이유다. 「YS사람」인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은 특유의 친화력·흡인력으로 김대통령이 안심하고 당을 맡길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대표카드가 여의치 않으면 사무총장으로 기용,강력한 직할체제를 구축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이런 선택은 어느 대표든 「관리형」으로 제한 가능한 이점도 있다.〈박대출 기자〉 ◎당대표 임명동의 등 전대위임사항 처리 ▷신한국당전국위란◁ 신한국당이 5월7일 소집키로 한 「전국위원회」는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당대회의 개최가 곤란할 때 위임된 사항을 대행,처리하는 당 기구. 전국위는 전당대회의 기능 가운데 ▲명예총재의 추대 ▲대표의 임명동의 ▲당헌의 채택 및 개정 ▲기타 주요 당무사항의 의결및 승인을 대행할 수 있다.그러나 ▲당 강령 및 기본정책의 채택과 개정 ▲당의 해산 및 합당 ▲총재와 대통령후보자 선출 등 전당대회의 핵심기능을 대행하지는 못한다.
  • 신한국 당직 전면 개편/김 대표 오늘 청와대 보고

    ◎새달초 전국위 소집/개혁 인사 중용할듯 여권은 다음달 초 전국위원회를 소집,김윤환 대표위원을 포함해 신한국당 주요 당직을 전면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김대표와 주례보고를 겸한 오찬회동을 갖고 김대표의 거취문제 등 당직개편 방안을 포함한 총선 후 정국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4면〉 전당대회 수임기구로 당 총재의 지명을 받아 대표를 선출하는 전국위원회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다음달 초 열게 될 것』이라고 전해 김대표의 교체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서는 공식 부인했으나 『만일 전국위원회가 소집되면 차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전국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김대표가 교체될 경우 사무총장등 당3역은 물론 주요 당직에 계파개념을 일체 불식시킨 가운데 개혁성향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대표에는 차기대권 경쟁의 조기과열을 막는 차원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나 김명윤 고문등 「관리형」인사의 기용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으나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 등 의외의 인사들이 발탁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함께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과 관련,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강총장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박대출 기자〉
  • 신한국/차기대표 「관리형」 기용될듯/야권 당직개편 어떻게 될까

    ◎누수막게 후보군은 일단 배제될 전망/친정강화위해 개혁인사 중용 가능성/국회의장 선수가 기준… 총장은 민주계로 기울어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 당직개편과 관련,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개편방향에 가닥을 잡게 해주는 몇가지 기류가 엿보인다. 한 여권 고위관계자가 기정사실화한 다음달 전국위원회 소집이 첫 단서다.그러나 강삼재 사무총장은 24일 『아는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전국위원회는 총재 지명을 받아 대표를 뽑는 행사다.사의를 표명한 김윤환 대표위원의 교체가 임박했음을 뜻한다.물론 김대표교체를 기정사실로 굳힐 단계는 아직 아니다.25일 김대통령과의 주례보고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대표 교체는 차기대표와 그 뒤를 받쳐줄 3역,국회 원구성 문제 등 개편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낳는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관리형」의 후임대표를 점쳤다.당내 대권 후보군의 배제를 시사한다.그들중 한사람이 기용된다면 차기 대권가도에 힘이 실리게 되고,이는 곧 김대통령의 조기 권력누수로 필연된다. 이에 따라 이홍구 전 국무총리나 민주계 원로 김명윤 고문 등의 기용설이 유력한 분위기다.모두 무색무취형으로 김대통령의 친정체제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반면 김대통령특유의 인사 의외성은 총선 「일등공신」인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 등의 기용설도 낳고 있다. 대표 교체는 분위기를 일신하는 체제정비 차원에서 당3역은 물론 중하위 당직의 전면 개편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김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 분위기에 따라 개혁 인사의 전면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무총장은 내년초 가시화될 대선후보 경선의 실질적 관리자라는 점에서 민주계 쪽으로 기울고 있다.조직의 귀재라는 별명에다가 친화력·흡인력이 돋보이는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이나 서울에서 지역구 4선을 기록한 서청원의원이 「0순위」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국회 상임위원장단,나머지 중하위당직은 인물군이 풍부해 역설적으로 인사권자를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국회의장에는 김대표 기용설과 함께 선수가 최우선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당내 다선의원은 최다선인 7선의 신상우·오세응·황락주의원과 6선의 최형우의원 등이다.〈박대출 기자〉
  • 무소속 절반 “여당으로” 기운듯/신한국당 영입 얼마나 가능할까

    ◎원용철·박종우·임진출씨 등 긍정반응/민주의원 4∼5명·자민련일부 가세 예상/대구·경북 무소속엔 중진들이 나서 설득작업 이한동 국회부의장은 최근 13대 여소야대 국회 때의 일화 한가지를 소개했다.그는 민정당 원내 사령탑으로 5공청산 정국을 이끌고 있었다.『꼭 처리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야당측 한사람만 기권을 해주면 되는데 막상 쉽지 않았다.온갖 수단을 동원해 표결 때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것으로 겨우 해결했다』 그는 이번 15대 여소야대 국회의 어려움을 마찬가지로 전망한다.각 상임위를 안정되게 운영하려면 1백65석은 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이번 총선에서 1백39석에 그친 신한국당의 영입작업은 이런 절박감을 털어버리고자 하는 시도다.한 고위소식통의 말대로 다음달말 원구성 때까지 1백55석이 목표다.여권 지도부의 언급을 보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느낌이다.김영삼 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상당수가 입당의사를 밝혀왔다』고 소개했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영입교섭의 1차 대상은 무소속 당선자들이다.16명 가운데 6∼7명은 이미 마음이 기운 분위기다.중부권의 박종우(김포) 원유철(평택갑),영남권의 김일윤(경주갑) 임진출(경주을) 박시균(영주) 황성균당선자(사천)등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몽준(울산동) 김재천(진주갑) 권정달(안동을) 김용갑당선자(밀양)등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그룹이다.14대 국회때부터 입당설이 나돌았던 정몽준의원은 월드컵 유치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이홍구 고문이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민주계 출신인 김재천당선자는 강삼재 사무총장이,5공 출신의 권정달 김용갑당선자는 김윤환 대표위원이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신한국당 정서가 강한 대구지역이나 노선이 워낙 다른 당선자들은 현재까지는 입당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서훈(대구동을) 이해봉(대구 달서을) 백승홍(대구서갑) 허화평(포항북)등이 이 그룹에 속한다.하지만 여권은 박찬종 전 의원과 가까운 서훈,대구시장 출신인 이해봉당선자에 영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1백65석 목표에는 민주당과 자민련의원도 포함돼 있다.한 고위 소식통은 민주당의 경우 입당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대상이 C의원 등 4∼5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자민련에서도 몇몇 당선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영수회담 때 김종필 총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무리하게 영입작업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입당 명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는 선거때 내세운 지역개발 공약 해결을 대가로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박대출 기자〉
  • 신한국당 당선자대회 이모저모/김 대통령“총선민의 겸허하게 수용”

    ◎김 대표 “승리도 패배도 아닌 선전” 평가/부부동반 참석… 활기찬 분위기속 담소 신한국당은 19일 하오 국회의원회관에서 15대 총선 당선자대회를 가진데 이어 청와대에서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당선자 부부동반 만찬을 같이하며 총선에서의 선전을 자축했다. 이날 대회는 과반수에 근접하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데 고무된 듯 활기찬 분위기에서 거행됐고 당선자대회를 갖는 동안 당선자 부인들은 건너편 회의실에 따로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선자부부초청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많은 국민들이 신한국당을 지지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변화와 개혁을 안정기조속에 흔들림없이 추진하라는 격려의 채찍질』이라면서 『보다 겸손한 자세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가 국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김대통령은 또 『15대 국회는 격동의 20세기를 마감하고 무한한 가능성의 21세기를 여는 새로운 출발』이라면서 『특히 금년 국회에서는 민생개혁을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이 많은 만큼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4·19 36주년인 오늘을 만찬일로 잡은 것은 역대선거중 4·19세대가 가장 많이 당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승리의 기쁨과 함께 겸허하게 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듭 역설. 만찬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하오 6시30분쯤 영빈관에 들어서 대기하고 있던 당선자 부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 ○…이날 하오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자대회에서 김윤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은 승리라고 할 수 없지만 패배라고도 할 수 없는 선전』이라면서 『솔직히 말해 최선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평가. 김대표는 『특히 총선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은 정치사에 획을 긋는 쾌거』라고 「서울 1당」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러나 목표인 과반수 안정의석을 얻지 못한 것은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 이날 대회에는 중앙선대위의장이었던 이회창 전 총리도 참석,당선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즐겁게 담소를 나눴으며 당 사무처는 단하 중앙 앞좌석에 김윤환 대표와 나란히 자리를 배치,이 전총리를 예우.〈이목희·박찬구 기자〉
  • 신한국 중진들 발걸음 빨라졌다/김대표 청와대보고 재개등 의욕과시

    ◎이회창씨 당료접촉·박찬종씨 국토순례/이영동 부의장 「신중부권」으로 영역확대/최형우·김덕용 의원 등 민주계는 정중훈 신한국당 대권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부쩍 빨라지고 있다. 김윤환대표는 총선 기간동안 중단됐던 김영삼대통령과의 주례보고를 18일 재개했다.이 자리에서 자신을 포함한 당직자 일괄 사의용의를 전달했다. 그에게 「대표자리」는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다.하지만 『포스트(자리)가 없다고 정치가 안되느냐』며 당직을 초연한다는 입장이다.『나와 손잡지 않고서 누가 대권을 바라볼 수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한다.최소한 또 한번의 「킹메이커」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김대표는 지난 16일 이한동 국회부의장을 시작으로 17일 박찬종,18일 이회창,19일 최형우,20일 이홍구씨 등 당내 중진들과 잇달아 접촉한다. 「영입빅3」의 일원인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은 이제 백의로 돌아갔다.전국구 의원만이 남아 있는 유일한 자리다.그럼에도 「새정치」를 등에 업고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전의장은 18일 김대표와단독 대좌했다.하루전에는 중앙당 실국장 모두와 저녁을 함께 하고 총선 때 노고를 격려했다. 역시 「영입 빅3」인 박찬종 전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이날 필리핀 라모스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57번째 생일인 19일 귀국해 배낭 하나 짊어지고 국토순례에 나선다.묘하게 63번째를 맞은 김대표와 생일이 같다. 그는 21일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을 시작으로 민초들의 얘기를 들을 예정이다.『논두렁에서 농부들과 막걸리를 곁들이고,고기잡는 어부도 만날 것』이라고 한달동안의 여정을 소개했다. 민정계 이한동 국회부의장의 행보는 의욕에 넘쳐 있다.중부권 역할론에서 서울 강원까지 포함시킨 「신중부권역할론」으로 영역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부의장은 지난 16일 일본에 있는 박태준씨에게 「밀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에 비해 민주계 중진들은 겉으로는 조용하다.맏형 격인 최형우의원은 총선에서 황명수·송천영 의원등 지지그룹을 상당부분 잃었다.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다.김덕용 의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부쩍 넓히고 있고,서석재 의원 역시 정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박대출 기자〉
  • 당직자 일괄사의 전달/김윤환 대표 김 대통령에 당무보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북한문제,총선이후 정국운영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김대표가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구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언제든지 물러설 각오가 돼있다』는 고위당직자 회의결과를 전한데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찬구 기자〉
  • 청와대 “당직개편 시기상조”

    ◎1백39석 차지 선전 평가 “인책고려 안해”/외교 등 현안 전념… “원 구성때나 논의” 여운 청와대는 신한국당 일각에서 조기 당직개편론이 나오는데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7일 『지역구도가 첨예한 상황에서 신한국당이 1백39석을 얻었다는 것은 선전한 결과』라면서 『때문에 인책성 당직개편이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낸다는 것도 시기가 맞지 않는다』면서 『신한국당 일부에서 상황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야당의 경우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지적이 있는데다 당직을 맡은 중진들이 상당수 낙선,빠른 시일안에 진용을 바꿀 필요성을 느낄 수 있지만 신한국당은 사정이 다르다』고 부연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아직 신한국당 당직개편에 대해 공식 언급을 않고 있다.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천명한 4자회담 제안을 비롯,외교·국방문제가 우선 현안일 것이다.18일부터는 야당 총재들과 개별 청와대회담을 갖기로 예정되어 있는등 바쁜 정치일정도 김대통령이 지금 신한국당 당직개편문제에 신경을 쓸 여유를 주지않는듯 싶다. 그렇다고 신한국당 당직이 15대 개원후에도 현 진용 그대로 유지되리라는 관측은 많지 않다.5월중순이후 15대 원구성을 위해 국회직을 인선하다보면 당연히 당직도 영향받게 된다.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15대 총선 민의를 반영할 필요도 있다. 그러한 논의는 5월 들어서 해도 된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밝혔다.신한국당 당직자들이 그들의 거취와 당지도체제 문제를 김대통령에게 위임한 만큼 조용히 기다리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미리부터 당직 얘기를 하면 자칫 분란의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대통령은 18일 아침 신한국당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조찬을 함께 한다.이 모임은 4자회담 제안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그러나 조찬과 별도로 김윤환대표의 주례회동 일정도 잡혀 있어 당직개편문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침이 있을지가 주목된다.〈이목희 기자〉
  • 여 당직자 사의 전달/김 대표,오늘 청와대 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으로부터 15대 총선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당무보고를 받고 총선 이후의 정국운영방향 등에 관해 논의한다.〈관련기사 8면〉 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김대통령에게 선거가 끝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자유로운 정국운영을 위해 자신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의 사의를 전하고 당직개편의 폭과 시기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17일 당직개편과 관련,『15대 총선결과에 대한 인책성격으로 이루어진다는 모양으로는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당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여권 관계자도 『이번 개편에는 대표위원을 포함한 전면 개편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김대표의 경우는 김대통령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대출 기자〉
  • “흐트러진 민심 수습” 일제 환영/청와대 연쇄회담­여야 표정

    ◎“시의 적절… 허심탄회한 대화 기대” 여/“당분위기 일신 계기… 할말 하겠다” 야 여야 4당은 17일 예상보다 빨리 김영삼 대통령과 각당 지도자들의 연쇄회담 계획이 발표되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향후 정국의 흐름에 관심을 표시했다. ▷신한국당◁ ○…선거후 흐트러진 민심을 한데 모을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손학규 대변인은 『한반도 4자회담 제의등 국가적 대사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모아야 할 이 때 김대통령이 야3당 총재와 연쇄 개별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논평했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를 방문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으로부터 여야영수회담 일정과 배경을 전해듣고 10여분간 환담하며 선거때의 노고를 위로하는 등 당정 및 여야간 화합분위기 조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대표는 『선거때 전국을 커버하느라고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이수석은 『대통령께서 오늘 아침 야3당 총재 및 대표를 만나시겠다고 해서 우선 자민련에 들렀다 오는 길』이라고 인사했다.김대표와 10여분간 비공개 요담을 나눈후 이수석은 여야영수회담 개최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선대위 해체를 위한 청와대 오찬을 하시면서 선거부정은 엄하게 처리하되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여야영수회담은 대통령의 결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석은 또 『개별회담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최근 북한상황등을 설명하고 야당 총재의 얘기를 뭐든 듣겠다는 자세』라고 청와대의 분위기를 전달했다.〈김경홍 기자〉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총재의 영수회담을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특히 총선이후 침체된 당내 기류를 일신할 수 있는 계기로 까지 발전하길 바라는 눈치이다.그러면서도 김대통령의 전격 수락에 대해 경계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상오 이수석의 당사 방문 사실이 전해지면서 총선이후 침체된 분위기가 갑자기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당직자들도 김대통령의 수락배경을 놓고 나름의 분석을 하며 정국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될 것으로 점쳤다. ○…김대중 총재는 이날하오 당사를 방문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제주도의 풍경과 건강문제등을 화제로 10여분간 환담. 이수석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최근 북한사태등을 설명할 겸 영수회담을 갖자는게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대통령께서는)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오찬을 하면서 (총재께서) 하실 말씀을 다 듣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오찬회동을 제의. 이에 김총재는 『준비도 해야할 텐데…』라며 영수회담 전격 제의에 다소 의아함을 표시한뒤 『모처럼의 기회이니 가야지요』라고 수락.그러나 김총재는 『클린턴 대통령이 9시간동안 머물기는 했느냐』고 물었고,이수석은 『출입기자들은 신진대사가 잘 되는 모양』이라고 말하는 등 서로 간간이 「뼈있는」 대화를 교환.〈양승현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상오 10시50분 김영삼 대통령과의 오찬회담을 제의하기 위해 마포당사를 방문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과 10여분간 환담. 김총재는 이수석이 총재실에 들어서며 『축하합니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자 『축하는 무슨 축합니까.김대통령은 건강하지요』라고 악수로 화답.또 이수석이 『대통령은 늘 건강합니다.대통령은 청와대에 계셨는데 총재께서는 전국을 누비느라 고생이 많았지요』라고 묻자 김총재는 『봄바람에 얼굴 좀 탔지요』라고 응답. 김총재는 이어 『보도진이 있으면 우리가 할 말을 못한다』고 보도진과 당직자들을 모두 물리친 채 이수석과 둘이서 5분간 요담.이수석은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야3당중 자민련을 첫번째로 찾아왔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김종필 총재께서 청와대 회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 ○…이동복 전 선대위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뒤 『총재는 김대통령의 단독회동 제의에 흔쾌히 승락,19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백문일 기자〉 ▷민주당◁ ○…김부겸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번 영수회담은 민생현안과 남북관계등 국정전반을 짚어 김대통령 독단의 국정운영방식을 종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문.이어 김원기 공동대표는 하오 1시30분 마포당사에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청와대 초청을 수락한 뒤 10분남짓 환담.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총선이 청와대의 뜻대로 돼서 축하한다』고 이수석을 힐난한 뒤 『선거 전에도 2중대론 때문에 많은 피해를 봤는데 요즘 이상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신한국당의 영입설에 쐐기. 이에 이수석은 『선거에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따르느냐가 중요하다』고 응수한 뒤 『김대통령께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야당으로부터 듣고 싶은 말씀도 많다고 하셨다』고 영수회담을 공식 제의.〈진경호 기자〉 ◎청와대 연쇄회담 성사 뒷얘기/김 대통령 「화합정치」 일환 결심/어제 상오 이 수석에 추진 지시 김영삼 대통령이 야3당 지도자들과 연쇄 개별회담을 갖겠다고 결심한 것은 총선 직후인 것으로 추측된다.그러나 실제 이를 실천하도록 지시한 때는 17일 상오.그때까지는 대부분 이렇듯 빨리 여야 지도자회담이 이뤄질 줄 점치지 못했다. ○…김대통령은이날 이원종 정무수석에게 『야3당 지도자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면서 『직접 야당 총재를 만나 그같은 뜻을 전하라』고 지시. 이정무수석은 즉시 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총재의 비서실장인 정동채·이긍규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총재 면담 의사를 전했고 민주당도 대표비서실에 연락을 취해 방문일정을 잡았다. 총선전부터 여야 총재회담을 주장해온 야당측은 청와대의 제의를 환영,바로 청와대 회담 일정이 정해졌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민자당 선대위 관계자와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여야 지도자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17일 야당지도자와 회담일정을 잡은뒤 『통합·화합을 강조했을때 이미 이런 회동을 생각했다』고 말하고 『야당 총재가 어떤 얘기를 해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여야 지도자가 함께 회동하는 것 보다 단독회동이 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별회동 형식이 채택됐다』면서 『여야간 사안별 공조가 거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세대교체“­“다선위주” 시각 엇갈려

    ◎신한국­당직개편 하마평 무성/대표 이홍구씨 물망… 김대표 유임 가능성도/총무 「협상형인사」·대변인엔 앵커출신 거론 신한국당의 주요당직개편은 오늘 내일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선거 결과를 선전으로 평가하는 마당에 당장 당직개편을 할 경우 자칫 인책성으로 비춰지거나 당내갈등을 야기시킬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5월말 국회 원구성시기에 맞춰 당직과 국회직이 일괄 개편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안팎에서는 선전분위기와 맞물려 벌써부터 주요당직은 누가 맡을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하다.당직개편 방향은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세대교체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다선 위주의 안정관리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지도체제는 과두체제 보다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총재를 정점으로 하는 관리형 대표위원체제가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대표위원으로는 이홍구 전 선대위고문과 전국구 당선자인 김명윤 고문이 거론되고 있으며 김윤환 대표의 유임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의 대표 기용은 조기에 대권후보군을 가시화 할수 있다는 차원에서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당선된 3선 이상의 의원만도 55명에 이르러 당3역의 인선의 폭은 그만큼 넓다.그러나 일단 새정부 들어 당3역을 거친 인사는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사무총장 후보로는 서울의 여대를 높이 사는 차원에서 서울출신 4선인 서청원의원이 먼저 거론된다.또 여당의 당직을 한번도 맡지 못했던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박관용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다. 원구성등 여야의 대화를 풀어갈 15대 초반 원내총무로는 협상형이 추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경선으로 치러지는 원내총무에는 4선의원으로는 이성호 김중위 김진재의원이,3선급으로는 박희태 신경식 백남치 강재섭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은 복지부장관을 지낸 서상목 의원과 재무장관을 지낸 강경식의원,환경부장관을 지낸 김중위 의원,정책조정위원장인 이상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대변인은 재선의원 가운데에서는 박종웅 박주천 의원,초선으로는 박성범 맹형규이윤성 의원 당선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경홍 기자〉
  • 신한국 지도체제개편 일단“가닥”/“김대통령에 일임”당직자회의저변

    ◎일괄사의 전달… 김 대통령에 재량권/국정 안정운영 우선… 대권논의 자제 『고위당직자회의 멤버들은 전원 생환했다』(김종호 정책위의장).『강원도는 책임량을 완수했다.경남은 23개중에서 6개를 빼앗겼다』(강삼재 사무총장).『경남이 그 정도 나왔으면 19개중에서 11개건진 경북도 그만하면 잘했네…』(김윤환 대표위원). 15일 총선후 처음 열린 신한국당의 고위당직자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이날부터 당무가 정상화됐다.선거때 고생한 사무처요원들에게는 보너스와 함께 2박3일간의 휴가도 주어졌다.신한국당이 비록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는 자평의 분위기였다. 이날 신한국당은 선거직후부터 단발적으로나마 터져나온 논공행상문제나 지도체제개편,대권후보가시화등 미묘한 문제에 대해서 일단 가닥을 잡았다. 김대표는 선거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차원에서 당직자들이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하자는 생각이었다.어차피 앞으로 지도체제문제가 거론될텐데 먼저 홀가분한 거취표명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졌다.그러나 강총장등 다른 당직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칫 인책성으로 비춰져 당내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의의 각오만 김대통령에게 전달하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결론도 그렇게 났다.사의는 이번주중 김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손학규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일괄사표를 제출할 경우 인책론과 같이 취급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괄사표제출은 문제가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면서 『김대통령에게 정국구상을 위한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언제든지 물러날 자세가 되어 있다는 뜻을 대표가 주례보고에서 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당총재인 김대통령에게 당체제개편문제를 일임했고 이 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구상에 달린 것으로 보여진다.김대통령이 당장 당직자들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시기는 야당이 지금 총선후유증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5월 원구성에 앞서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는 게당관계자들의 전망이다.이는 김대통령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현지도부로 하여금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있을 당직개편은 일단 인책성이나 논공행상격의 성격은 일단 배제된 셈이다. 신한국당은 또 대권문제의 조기과열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조기 대권경쟁은 집권당의 안정적 국정운영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겨우 안정국면으로 돌린 민심을 또다시 되돌리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김대표도 『조기대권 가시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선거지도부였던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이나 박찬종 전 수도권위원장도 같은 생각을 밝히고 있다.신한국당은 일단 상승무드속에서 조용히 선거를 뒷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을 갖춰나갈 것으로 보인다.〈김경홍 기자〉
  • 여 당직자 일괄 사의/김 대표,내일 청와대에 전달

    신한국당은 15일부터 당무정상화를 통해 15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수용하고 5월 원구성에 앞서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당쇄신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이날 김윤환 대표위원 주재로 총선후 첫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자유로운 정국구상을 할수 있도록 당직자들이 언제든지 물러날 각오가 되어있음을 김대표의 주례보고에서 전달키로 했다. 김대표는 17일쯤 청와대 당무보고를 통해 총선후 분위기 쇄신과 면모일신을 위해 당직 일괄개편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당직자회의에서 『김대통령이 총선후 자유로운 입장에서 정국을 구상할수 있도록 나를 포함한 당직자들이 일괄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김경홍 기자〉
  • 홀수 선수는 「마의 벽」인가/이종찬·정대철 의원 등 실패

    ◎「3·5선고지」 생환율 50% 미만 국회의원에게 「홀수 선수」는 과연 마의 벽인가.정가에서는 흔히들 홀수,즉 초선·3선·5선·7선의 고비를 헤쳐나가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이런 징크스는 이번 15대 총선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다. 먼저 5선의 벽이 가장 두텁다.14대 때도 5선에 오른 인사는 신한국당 최형우,이자헌의원과 자민련 정석모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14대때 신한국당의 옛 이름인 민자당 소속으로 4선이 된 의원은 19명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생환」한 사람은 8명이 고작이다.김윤환 대표위원과 이한동,김종호,김정수,김영구,양정규의원은 신한국당으로 살아남게 됐다.박정수의원과 김광수의원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으로 말을 바꿔타고 전국구로 5선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황명수,김용태의원 등은 지역바람을 이기지 못해 좌초했다.이민섭의원은 자민련 유종수의원에게,자민련으로 옮긴 박재홍의원은 신한국당 박세직의원에게 패배를 맛보았다.나웅배,이승윤,이춘구,정순덕의원은 정계은퇴를 선언했고,심명보의원은 유명을 달리했으며신상식의원은 공천에서부터 탈락됐다. 야권에서는 국민회의 이종찬,정대철의원이 5선고지를 앞두고 신한국당 이명박,박성범후보의 일격을 맞고 줄줄이 무너졌다.민주당 김원기공동대표는 호남바람에 힘없이 무너졌다.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수뢰사건으로,유준상의원은 공천탈락으로 4선에서 머물수 밖에 없게 됐다. 신한국당에서 3선 고지를 바라보던 14대 의원은 한때 전국구를 합쳐 49명이었다.그러나 백남치,박희태,최병렬,김운환,김인영,김덕용,변정일,서상목,강재섭,하순봉,강경식,이해구,이택석,이웅희,유흥수,박우병,이상득,장영철,김찬우,신경식,강용식의원 등 21명만 살아남았다. 야권 및 무소속 역시 재선인 36명의 생존율은 더 적다.국민회의 손세일,이해찬,조홍규,안동선,채영석,정균환,권노갑,조순승,이협,박상천,김영진,김인곤,김충조의원과 자민련 이긍규의원,무소속 홍사덕,정몽준의원 등 16명에 그치고 있다.〈박대출 기자〉
  • 야권 체제정비 착수/국민회의­DJ,내일 당 쇄신방향 밝혀

    ◎자민련­17일 대대적 당직 개편 예정 여야는 이번주초 선거체제를 정상체제로 환원시켜 총선 결과를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국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체제정비작업에 일제히 들어간다. 신한국당은 15일 김윤환 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총선 결과를 분석하고 5월 원 구성에 앞서 당 정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여야의 상호 고소·고발사태 등 후유증과 지역주의 심화 등 부정적 측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처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오는 16일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당선자대회에서 김대중총재가 나서 이번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당 지도체제 정비 등 당 쇄신작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총재는 14일에도 일산자택에 머무르며 당3역 등 지도부 개편 및 앞으로의 정국운영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계속했다. 자민련은 오는 17일쯤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50석을 확보한 제3당의 위상에 걸맞게 당 3역을 3·4선급 중진으로 실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를 열어 원내교섭단체 구성 실패에 따른 당의 활로를 논의하는 등 당체제 정비에 착수한다.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무소속 당선자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실패할 경우 「무소속 연합」 형태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량승현·구본영 기자〉
  • “선거사범 여야 막론 엄벌”/김 대통령

    ◎「안정속 개혁」 지속 추구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국민은 안정을 통한 개혁을 추진할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15대 총선결과를 평가하고 『임기말까지 역사와 나라를 바로세우고 개혁을 통해 안정을 추구하는 노력을 끝까지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날 낮 이회창 선대위의장등 선거대책위 의장단과 당직자 및 선대위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15대 총선에서의 노고를 격려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고 신한국당 손학규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제,『그러나 부정부패척결은 임기말까지 단호하고 확실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중단없는 개혁작업을 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신한국당은 남북관계 개선 및 민생경제활성화등으로 집권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기조를 적극 뒷받침하고 내부 결속과 단합을 도모하는데 당력을 집중하는 방안을강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또 『이번 선거는 서울에서 압도적으로 이긴 승리의 선거』라고 규정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 당은 국민에게 겸허한 자세를 갖고 국민이 당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하며 조금도 흔들림없이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불법선거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그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야할 것』이라면서 『누구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선거법을 위반한 사람은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며 과거처럼 당선만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의법처리방침을 역설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윤환 대표위원과 황낙주 국회의장,김효영 선대위고문,권익현·양정규 의원,정옥순 수도권여성위원장이 지역구행사 및 해외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 여야/대대적 당쇄신 착수/당직개편·체제정비 작업 서둘러

    여야는 15대 총선결과를 토대로 5월말 제15대 국회구성을 앞두고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반영하고 당체질을 바꾸기 위한 대대적인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지속적인 개혁과 정치권의 세대교체라고 판단,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이같은 기조를 반영키로 했으며 국민회의등 야권은 선거부진에 따른 체제정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내부 결속과 단합을 도모하는데 당쇄신의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당지도부 개편 등 체제정비는 차기 대권경쟁을 조기에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단 김대통령의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선에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한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등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가 예상되고 김대통령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차기대권 논의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루고,일단은 김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권핵심에서는 김명윤 당선자의 대표기용이나 현 김윤환 대표 체제의 유지 가능성 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5월말 15대국회 원구성 시기에 맞춰 국회직과 당직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국회직 및 주요당직 개편과 관련,『이번 선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중진급의원들과 세대교체로 상징되는 신진인사들의 조화를 통한 개혁의 이미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회의 등 야권 3당은 내주초부터 당선자대회와 선거대책위 등을 갖고 당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본격적인 체제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내주초 당선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제정비에 착수,제1야당으로서 정국 주도권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이번 선거가 유권자의 세대교체 여망을 반영했다고 보고 지도부의 대폭적인 교체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도 내주초 중앙선대위 해단식과 전국당선자 대회를 열고 당체제를 정상화시키고 주말께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3당체제 구축에 따른 효율적인 당체제 정비에나서기로 했다. 특히 사무총장 조부영의원의 낙선에 따른 당직개편이 시급해졌다고 보고 빠르면 17일께 당직개편을 단행하되 3당의 위상에 걸맞게 당3역을 3∼4선급 중진으로 포진시켜 실세화한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를 열고 원내교섭단체 구성 실패에 따른 당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도체제 개편 등 당체제 정비에 착수키로 했다.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무소속 당선자에 대한 영입을 추진하며 실패할 경우 「무소속 연합」 형태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경홍·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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