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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9룡 회동­대화록

    ◎김 대통령 “경선패배뒤 탈당 악습 없어야”/심판 봐야할 대표 경선참여 곤란­박찬종/대통령이 중심서 당·정부 챙겨야­이한동/대표문제 내 양식 믿고 맡겨달라­이회창/대표사퇴 나중에 우리끼리 얘기­이수성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대권 경선후보 9명과의 오찬대화록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개인보다 당·국가 중시 ▲김대통령=밖에서는 우리 당의 경선주자가 많다는 말이 있으나 그것은 우리 당에 그만큼 인물이 많다는 것이다.최근 경선주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양상을 보여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있다.경선은 민주주의 방식이고 떳떳하고 좋은 것이다.그러나 항상 개인보다 당을 중시하고,또 국가를 더 중시하는 생각으로 나가야한다.정권을 다시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페어플레이가 안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더라도 싸울때는 치열하게 싸우다가 멋있게 하나로뭉친다.이런 것을 본받아 원칙과 순리에 맞도록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시간이 가면서 과열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총재입장에서 걱정되는 문제다.규칙을 지키는 경선이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다.경선 결과에 전부 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경선이 끝나고 나면 당의 단합과 결속이 이뤄지도록 하라.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중 한분이 후보가 될 것이다.나도 여러 차례 경선해본 경험이 있다.또 진 일도 있다.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서 승복하고,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유세한 일이 있다.경선을 끝내고 나서 탈락자들이 탈당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데 이제는 우리 정치문화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우리 국민들도 용납치 않을 것이다.국민들이 볼때 신한국당 경선이 아주 공정하고 멋있게 비쳐지도록 해달라.여러분은 당의 인재들이다.당을 아끼고 당에 의지해서 멋있는 경선과정이 되도록 힘써달라. ○이 대표 스스로 결단을 ▲박찬종 고문=다른 선배분들이 양해한다면 내가 먼저 말씀하겠다.김대통령께서 어려울때 잘 보필을 못해 죄송하다.나라와 당과 대통령을 위해서 기탄없는 말씀을 드리겠다.방금 대통령께서 나보다는 당,당보다는 국가를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경선이 과열되지 않고 페어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경선이 국민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과열방지와 공정경선,그리고 다음 경선까지 공정하게 하기위해서는 제도와 틀을 만들어야 한다.경선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당직을 정하고 경선전 일정시기에 당직을 그만두도록 하자고 제가 주장했다.그러나 제 의견이 규범화되지는 못했다.대표는 공정경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라고 생각된다.경선관리위가 구성되면 지구당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데,심판이고 과열방지를 해야할 대표가 경선에 참여하는 모양이 된다.이대표께서 스스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국민들 실망하고 있다 ▲이한동 고문=진의가 말못 전달된게 있어 먼저 말씀드린다.제가 대선자금과 관련,야당 주장대로 국정조사를 주장한 것처럼 언론에 비친 것은 제 참 뜻이 아니다.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으로 주장한 것이다.(이대표거취에 대해)박찬종 고문이 제기한 문제는 저도 같은 주장이다.이대표가 우리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쉬운 일이다.이것은 이대표의 양식에 관한 문제다.밖의 분위기는 국가적 난국이라는 걱정이 퍼져있다.각하가 모든 국정의 중심에서 당과 정부를 챙겨주시기를 바란다.아들까지 사법처리한 각하가 주저하실 일이 뭐 있느냐. ▲최병렬 의원=당과 정부가 너무 흔들리고 경선과정에서 마치 우리들이 나뉘어서 대치하는 모양이 되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실망시키고 있다.우리끼리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바람직하지 않다.이대표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결심해서 빨리 해소하는게 좋을 것이다. ○흩어진 모습 노출 곤란 ▲이회창 대표=선거자금은 법정 비용,정당활동비용,사조직비용도 있는데 이걸 한덩어리로 대선자금이라고 한다.박관용 총장을 통해 당에 자료가 있는지를 알아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국민들의 대선자금 의혹을 풀어야하는게 원칙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실을 확정할 근거자료가 없으니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를 생각한 것이다.그러므로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개혁에 힘을 쏟자는 것이다.이것이 일관된 당의 입장이다.이 문제를 갖고 우리 내부에서 흩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곤란하다.당대표 문제는 정치적으로 밀고 당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대표는 경선의 심판이 아니다.준비과정에서도 나는 의도적으로 빠졌다.간단히 줄여서 말씀드리면 이 문제는 제게 맡겨달라. ○대선자금 파악 불가능 ▲이수성 고문=대통령께서도 한말씀 하시지요. ▲김대통령=국정이 중요하다.대통령선거도 중요하지만 안보나 경제력 회복문제가 더 중요하다.대표문제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언급치 않겠다.내가 그 얘기하려고 오늘 여러분을 만난 것이 아니다. ▲이한동 고문=국정을 잘 챙겨주시면 최대한 보필하겠다. ▲김윤환 고문=대선자금의 실체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앞으로 제도개혁에 힘써야 한다.이런 식으로 가면 정치가 혼란속에 빠진다.여러분을 포함,경선후보 등록전에는 누구나 예비후보다.등록하고 경선들어갈때 대표문제는 생각하면 된다.그것은 대표에게 맡기자.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김대통령=그렇다.당의 단합이 중요하다. ▲이수성 고문=그 문제는 나중에 우리끼리 애기하자. ○총재담화 당론 뒷받침 ▲김덕룡 의원=지난번에 이런 걸 논의하려고 우리끼리 얘기했으나 일부만 모여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국민들에게 우리가 할일이 많은데 경선문제만 갖고 싸우는듯 비쳐져서 걱정이다.당원들도 마찬가지다.다른기회에 우리끼리 논의하자.내일 총재가 담화를 발표하면 당론으로 뒷받침하는게 중요하다. ▲이대표=저의 양식을 믿고 제게 맡겨달라.당초부터 법제적으로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입장차에서 비롯된 것이다.지금까지 공정하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내일 총재께서 담화를 발표하면 당에서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홍구 고문=이대표가 적절한 시기에(주자 회동 등) 조치를 취해달라. ▲이대표=그렇게 하겠다.지난번 (경선후보)5자회동 제의때도 참석범위가 불분명했고 당헌당규개정 작업 등을 감안,참석치 않았던 것이다. ▲이수성 고문=이제 끝내자.
  • 김윤환 고문 일서 귀국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신한국당 김윤환 상임고문은 27일 하오 8일동안의 일본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경선서 페어플레이 당부/9룡 청와대 초청 배경

    ◎“엄정한 중립” 김심 거듭 밝힐듯/탈당 등 사전차단 당챙기기 관측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 9명이 29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오찬을 같이하는 자리다.이날 하오 소집되는 전국위원회에 앞서 마련되는 것이다.참석자는 이대표를 비롯,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 김윤환 고문,김덕용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9용.먼저 오찬회동이 급히 마련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첫번째는 김대통령의 전국위 불참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아들 현철씨의 구속과 대선자금공개시비로 난처한 입장에 처한 김대통령이 고심끝에 전국위 불참을 결정했으나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게 사실이다.일각에서는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의 전조아니냐는 억측이 나돌기도 했다.또 김심이 완전중립이라지만 「당챙기기」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느냐는 볼멘소리도 일부 주자들사이에서 제기됐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후보윤곽이 드러난뒤 회동을 계획했으나 이런 점들을 감안,서둘러 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슨 얘기를 나눌지도 주요 관심사다.우선 김대통령은 상처입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선에서 이길수 있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경선에서 탈락했더라도 당을 뛰쳐나가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충고도 곁들일 것이다.그러면서 자신은 엄정한 경선관리자인 동시에 심판관역을 자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김심의 완전중립도 다시한번 다짐할 것으로 읽혀진다.각 주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기탄없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일수 밖에 없다.
  • 여 대선후보 9명 29일 초청/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9일 신한국당 전국위원회 개최에 앞서 이회창 대표 등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 9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공정한 경선과 당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관련기사 7면〉 청와대에 초청될 인사는 이대표를 포함,이한동·이홍구·박찬종·이수성·김윤환 고문 및 김덕용·최병렬 의원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이다.
  • 정치인 8명 불구속기소/「정태수 리스트」 수사 종결/검찰

    ◎임춘원 전 의원 기소 보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2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문정수 부산시장과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서울 서대문 갑) 등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보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임춘원 전 의원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수한 국회의장과 신한국당의 김덕룡(서울 서초 을) 김윤환(경북 구미 을) 김명윤 의원(전국구) 등 나머지 24명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정치인들에게는 국세청과 협의해 증여세를 추징키로했다. 검찰은 기소대상자를 한보로부터 받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국정감사 무마 등 직무 관련성 여부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정치인은 문시장과 김의원 이외에 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서울 동대문갑)과 박희부 전 의원,국민회의의 최두환 전 의원,자민련 정태영 전 의원,옛 민주당의 하근수·김옥천 전 의원으로 여당 3명,야당 5명이다. 이 가운데 문시장에게는 뇌물수수죄 가운데서도 사전수뢰 혐의가 적용됐다. 형법 129조 2항은 「공무원이 될 자가 그 담당할 직무에 관하여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한 후 공무원이 된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전수뢰 혐의가 적용된 것은 문시장이 처음이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여야간 형평성 시비와 관련,『정치인 33명을 소환해 8명을 사법처리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라면서 『전체적인 맥락에서 냉정하고 객곽적인 시각으로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입법 미비로 선거 기간중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처벌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돈을 받은 정치인은 모두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과 현행법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현철씨와 김기섭 박태중씨를 재소환,92년 대선 이후 운용해온 1백45억원대 비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추궁했다.
  • “정자법 미비… 사법처리 한계”/중수부장 문답

    ◎모두 현금 전달… 자금흐름 추적 불가/돈세탁 안해 증여세 탈세 해당안돼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22일 정치인 8명 사법처리 방침을 발표하면서 『최대한 범죄 사실을 규명,사법처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심중수부장은 그러나 『정치자금법 입법미비로 대부분의 정치인들에 대해 사법처리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시한 뒤 『이들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나중에 알아서 할 것이므로 소환조사한 사실자체에 의미를 둬 달라』고 강조했다.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된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은 당초 박승규 한보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었는데.사실여부가 밝혀졌나. ▲박씨를 한차례 더 소환조사했으나 여전히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두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사실규명이 어렵고 설사 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대가성이 없어 조사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더이상 조사하지 않았다. ­역시 5천만원 수수사실을 부인했던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의 혐의는 밝혀졌나. ▲당초 정태수 총회장은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을 시켜 서의원에게 5천만원을 줬다고 진술했으나 김 전 재정본부장이 완강히 부인했고 정총회장도 나중에는 잘 모르겠다고 진술하는 등 사실규명이 어려웠다.그러나 정태수씨를 재차 추궁하는 과정에서 서의원에게 여비조로 직접 5백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새로 얻어냈고 서의원도 이를 시인했다. ­이용남 전 한보철강사장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임춘원 전 의원에 대한 조사결과는. ▲역시 달인답게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 후원금조로 받았다며 준비한 영수증을 제시해왔다. ­문정수 시장의 경우 금품액수가 2억원이나 되는데 구속하지 않는 이유는. ▲부산시 행정의 공백이 우려되고 특히 동아시아경기대회 주최문제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또 문시장측이 사전수뢰죄 적용이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불구속기소 자체도 억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다. ­선거기간중에 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사법처리하지 않는 것은 획일적인 처리가 아닌가. ▲현행법상 처벌근거가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95년 5월 5천만원을 받은 박성범의원의경우 당시 원외위원장이었는데 그를 대상으로 대가성을 밝힌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거듭 말하지만 최대한 사실을 규명,사법처리 폭을 넓히려 노력했다. 김현철씨의 경우처럼 이들을 증여세 포탈죄로 처벌할 수 없었나. ▲현철씨 경우와는 성격이 다르다.증여세포탈죄가 성립하려면 사기성을 띨 정도로 적극적인 금품 수수사실을 인정해야 한다.현철씨의 경우 100여개 가명계좌를 만들어 돈세탁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정한 행위를 했다.그러나 정치인들의 경우 모두 현금으로 받아 자금흐름을 추적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 이홍구씨·이수성씨·김윤환씨·김종필씨/대선주자 움직임

    ○책임총리제 도입 역설 ◇이홍구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20일 하오 충남대 행정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대통령이 통일·외교·안보를 담당하고 총리가 국내정치를 전담,내각을 책임지는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국정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책임총리제 도입을 거듭 역설했다. ○조계종 월하종정 예방 ◇이수성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20일 경남 양산 통도사로 조계종 월하종정을 예방,한보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 수습방안 등 시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고문은 이어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이동,중학교 동문들이 주최한 「환영의 밤」행사에 참석했다.정치입문 이후 처음으로 민주계의 본거지인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 이고문은 오는 23일쯤 광화문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본격 정치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축구참관 출국 ◇김윤환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20일 상오 출국했다.김고문은 25일 귀국한뒤 다음주 초 연말 대선에 임하는 견해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알려졌다. ○충북지부 정기대회에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20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도지부(지부장 김선길 의원) 정기대회에 참석,『대통령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심지어 하야문제가 거론되는 참담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더이상 계속할 수도 없는 대통령제의 한계와 폐혜가 극명하게 드러난 이상,국민이 원하는 내각제개헌을 즉시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 이수성 고문·정발협 전략 뭘까

    ◎이 고문­「5인회동」 당분간 불참… 신선도 유지/정발협­일단 판세 지켜보며 결정적 역할 모색 18일 국회에서 가진 이홍구 고문 등 신한국당 대선주자 5인의 모임에 김윤환,이수성 고문,최병렬 의원(서울 서초갑) 등은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다.이고문은 개인적 일정으로 불참했고,김고문과 최의원에게는 모임 준비 인사들이 아예 연락을 하지 않았다.비주류의 「반이회창 전선」이란 회동의 성격상 김고문은 이대표계로 보고 아예 회동에서 배제했기 때문이다.김고문측은 『큰 흐름이 잡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무리』라고 모임전에 반이전선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5인회의는 반이전선의 세 확대를 위해 이수성 고문의 참여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그러나 이고문측은 쉽게 비주류 주자모임 참여를 결정할 것 같지 않다.경선시기나 대표직사퇴 문제에 유연한 태도를 보여온 이고문으로선 경선출마를 선언하더라도 당의 내홍으로 비쳐지는 주자모임에는 당분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특히 다른 주자들과 달리 신선도를유지해온 차별화전략에도 맞지 않다고 본듯 하다. 최의원은 19일 열린 당헌당규개정을 위한 경선후보 관계자설명회에 측근을 참여시킴으로써 경선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최의원은 이날 설명회에 앞서 열린 5인의 대리인 모임에도 측근을 보내 8월말 9월초 전대 및 경선 60일전 대표직 사퇴 등을 합의했다. 반이회창 정서를 저변으로 깔고 있는 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비주류 주자회의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이다.정발협은 이대표의 거듭된 분파행위 경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일단 이대표측과 「휴전」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비주류 주자회의가 점차 세를 넓혀가면 어떤 형태로든 양대전선의 중심축에 설 것으로 관측된다.
  • 주자 11명 현안해법 “제각각”/시민 대토론회 결산

    ◎대선자금 전면공개­정치적 해결 공방/전­노씨 사면·세대교체론 싸고도 시각차 14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끝으로 여야대선주자 11명을 상대로 한 MBC·중앙일보 공동주최 시민대토론회가 막을 내렸다.이번 토론회에서 여야주자들은 대선자금해법과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당내 경선문제 등 현안을 둘러싸고 각양각색의 정치색을 나타냈다. 대선자금문제와 관련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는 김영삼대통령의 전면공개를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 주자들은 여야의 동시공개나 포괄적인 입장표명을 주장했다.이회창 대표는 여야의 동시공개를 주장,한때 당내 파문을 일으켰다.박찬종 고문은 핵심당직자까지 포함된 연대책임론을 제기했고 이홍구·이한동 고문 등은 포괄적 공개와 여야3당 총재들의 정치적 해결을 주장했다.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에 대해서는 신한국당의 김윤환·이한동·이수성 고문이 조속한 사면을 희망한 반면 이회창 대표와 이홍구 고문,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은 신중한 자세를 주문했다.세대교체론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다.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가 이의 선두에 섰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3전4기론으로 이를 일축했다. 신한국당 대선주자들간에는 이대표의 대표직사퇴문제가 쟁점이 됐다.이대표가 경선전 사퇴불가의 뜻을 분명히 하자 김윤환·이홍구·박찬종 고문 등은 『이대표가 상식적인 선에서 처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그를 압박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거국내각 구성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김대중 총재는 김대통령의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을 강도높게 촉구한 반면 김종필 총재는 이를 반대했다.
  • 이회창 대표/반이진영에 강경 대응

    ◎사퇴거론에 쐐기… 분파행동 거듭 경고/“특보단은 당공식기구” 일부반발 일축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12일 「반이대표」 진영에 밀리지 않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이대표는 12일 논란을 빚어온 경선참여전 대표직 사퇴 문제와 관련,당 공식 회의체인 확대당직자회의를 통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대표직 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쐐기를 박았다.아울러 당내 분파행동을 거듭 강력 경고했다.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반이대표측 주장에 초강수로 맞선 셈이다. 그동안 이대표 진영내에서는 「대표직 유지냐 사퇴냐」를 둘러싸고 의견이 반반으로 갈라져 있었다.지난 9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이대표와 물밑 연대를 맺고 있는 김윤환 상임고문이 「경선전 대표직 사퇴」를 시사한 대목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됐다.그러나 이날 이대표가 『경선전 대표직 사퇴는 과거에도 없었고 어느 나라에도 예가 없다』며 쐐기를 박음으로써 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특히 당내 「반이대표」 진영에서는 취임 2개월을 하루 앞둔이날 이대표가 분야별 12명으로 구성된 특보단을 임명한데 대해 『대표직을 이용한 경선운동』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물론 이대표측은 『경선주자가 아닌 당대표를 보좌하는 당 공식 기구로 이미 전임 대표시절 도입된 제도』라며 일축했다. 이대표가 강경노선을 택한 것은 대표직 사퇴 문제가 「이회창 흔들기」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마당에 『지금 밀리면 대세론도 끝장』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이대표가 경선후보 등록기간을 전후해 적극적인 「용퇴」의 모양새로 대표직을 물러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선대세확보 후자진 사퇴」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얻는다는 전략이다.
  • 이 대표­정발협 갈등 심화/이회창­김덕룡 연대기류에 감정 악화

    ◎정발협 15일 개소식 강행 계기 확전 예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과 당내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갈등구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대표가 당내 분파행동에 대해 「경고성」 메세지를 보냈음에도 「정발협」의 반발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정발협」은 당내 서명작업과 오는 15일 대규모 개소식을 강행할 계획이어서 양측의 공공연한 힘겨루기는 확전 일로로 치달을 조짐이다. 「정발협」 소속 인사들은 『당대표가 (대선자금문제를) 추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난과 『민주계 고사를 위한 모종의 음모에 이대표도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의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이대표가 당내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 김윤환 상임고문을 「메신저」로 김덕룡 의원과 연합을 모색하려는 기류가 포착되면서 「정발협」의 「반이대표」 분위기는 감정차원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김의원이 당내 경선구도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김의원측은 표면적으로는 이대표의 연대 제의 움직임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지난 10일 부산을 찾은 김의원은 구통일민주당 부산지역 당직자들을 상대로 이대표를 겨냥,『당 대표가 되기 전에는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분이 「정발협」을 분파행위로 매도하는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공개 비난함으로써 이대표측 전략에 급제동을 걸었다. 김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대표측은 「무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심 편치 않은 분위기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대표의 분파행위 자제 발언 등은 정발협이나 특정 인사를 의식한 것이 아니었다』며 범민주계의 「과잉반응」을 꼬집었다.
  • 「이 대표 경선전 사퇴」로 기우나

    ◎김윤환 고문의 시민토론 싸고 추측 만발/이 대표측도 이의 안달아 사전교감 흔적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경선출마시 대표직 사퇴」쪽으로 기우는듯 하다.이대표와 「물밑 연대」를 맺고 있는 김윤환 상임고문이 9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이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에 들어가 후보등록을 하게 되면 대표직을 내놓고 경선에 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대목이 추론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이대표측도 김고문의 발언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사전교감의 흔적도 엿보인다.한 측근은 『대표직 사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이대표의 발언은 사퇴를 전제로 한 시한부대표는 당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이대표가 「자리」에 집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다만 『누구에게 밀려서 대표직을 물러난다』는 인상보다는 당의 단합을 위해 할 일을 하고 공정게임을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결단을 내리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당내 공정성 시비속에서도 대표직을 고수하면 「반이연합전선」에 집중 공세의 빌미를 제공,얻는 것보다는 잃는것이 많으며 6월중순으로 예정된 경선 후보등록때 당 대표직을 내놓더라도 『해볼만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도 10일 부산 크라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표를 맡을 당시 총재가 「어려운때 당을 맡아 당의 단합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 목적을 위하는한 당 대표직을 갖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는 단합에 저촉이 된다면 대표직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대표직 사퇴를) 고려한 바 없다』는 기존 발언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사무총장의 대표직 대행체제 ▲경선관리형 시한부 대표체제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시한부 대표의 하마평까지 오르내린다.
  • 이 대표 경선전 대표 사퇴/김윤환 고문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은 9일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을 위해 후보들이 등록을 하면 이회창 대표가 대표직을 내놓고 경선에 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김고문은 이날 중앙일보·MBC주최 시민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선자금공개문제와 관련,『잘못된 정치행태를 솔직히 시인,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서 『누군가가 총괄적으로 얼마를 썼는지 밝혀야 하지만 대선자금의 구체적 내역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킹 메이커 또한번 하고 싶다”/김윤환 고문 시민토론회 발언내용

    ◎투쟁형보다 관리형 인사가 대통령돼야/민주­민정계 한쪽으론 정권재창출 불가 허주(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의 아호)가 또다시 「킹 메이커」의 역할을 하기위해 본격적인 대선항해에 들어갈 움직임이다.김고문은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킹」이 될지,「킹 메이커」가 될지 아직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명확한 입장표명을 유보하면서도 『실패하지 않는 「킹 메이커」를 또한번 하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이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신민주계」의 좌장으로서 김영삼후보추대위를 이끌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면서 그는 『3당합당으로 이뤄진 신한국당에는 민정계와 민주계의 양대세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어느 한쪽으로는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지난 7일 강원대 특강에서도 『권위주의적이고 투쟁만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며,국가관리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바 있다.「개혁적 보수세력」이 새로운 정치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특히 「권위주의적이고 투쟁만 했던 사람」이라는 대목은 야권의 두 김총재를 겨냥하는 동시에 민정계와 민주계도 이번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따라서 김고문은 당내파보다는 영입파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영입파중에서도 이회창 대표에 가깝다는게 정설이다.김고문이 이날 『지금은 대표직 사퇴를 거론할 때가 아니다』라고 이대표쪽에 우호적 시선을 보낸데서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김고문 구상의 성공여부는 미지수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 대선주자 난립… 정국 혼미/여­9룡에 최병렬·김종호 의원 가세

    ◎야­조순 시장·박태준씨도 합류 태세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대선가도가 포화상태다.최근 여권에서는 최병렬 의원,야권에서는 조순 서울시장이 가세의사를 밝혀 정치권에서 나설만하다고 여긴 인사는 모두 출사표를 던졌거나,곧 내려는 형국이다. 먼저 여권은 정국풍향과 상관없이 경선국면이 조성되면서 기존의 「8룡」에다 최의원이 병상의 최형우 고문이 빠진 자리를 메우면서 「9룡」의 일원으로 진입하고 있다.이미 대권도전 선언을 한 김종호 의원과 병상의 최고문까지 합치면 여권의 잠재적 주자는 무려 11명에 이른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이홍구),경기(이한동),충북(김종호),충남(이회창·이인제),전북(김덕룡),경북(김윤환·이수성),경남(박찬종·최병렬) 등으로 거의 전지역이 망라돼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야권도 마찬가지다.현재 경선중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그리고 민주당 이기택 총재말고 새로운 인사들이 합류할 기세다.야권 「제 3후보론」의 대안으로 거론돼온 조서울시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이 그들이다. 조시장은 이미 7일 서울시의회 답변을 통해 대선 도전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상태고,박 전 회장도 포항보선 출마변에서 겉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행간에서는 합류가능성을 강력 시사해 대선구도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권 주자군의 출신지역은 전남(김대중),충남(김종필),경북(이기택),강원(조순),서울(정대철),경남(박태준)으로 여권후보들과 합치면 마치 「도별 대항전」을 방불케 한다. 물론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이들 중에는 차기를 내다보거나 자기의 정치적 주가를 올리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경선참여를 선언한 후보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현 기류로는 경선전에 중도포기할 주자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합종연횡이나 정계개편,나아가 대선이후 정국에서 나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정가관측통들은 후보난립의 주된 이유를 『여야 모두 「바로 이 후보」라고 꼽을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야권내 「제 3후보론」이 여전히 세를 잃지않고 있는 것도 한 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후보난립은 결국 후보간 합종연횡과 정계구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후보군 저마다 일정한 당내지분과 선호계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후보군의 개인 성향과 인적구성으로 불 때 정계개편보다는 주자별 연대에 보다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잇딴 주자군의 단독회동과 당내 최대 주주인 민주계에 대한 포섭노력도 그러한 행보의 하나다. 반면 야권은 권력구조 개편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혹은 야권개편을 꾀할 공산이 크다.박전회장이 8일 포항에서 보선출마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내각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나 자민련측이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다시 내각제 세력의 총결집을 주창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내각제를 고리로 한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자민련이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낳게한다.이밖에 국민회의 비주류가 경우에 따라서는 김대중 총재보다 제3후보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조서울시장은 야권 후보단일화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박 전 회장의 경우 여권내에도 자신의 동조세력이 있다고 볼지 모른다.따라서 야권도 모든 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계속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제각각의 「색깔」이 어떤 개편의 그림을 그릴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이홍구 고문·김덕룡 의원 회동

    ◎경선과정 당분열 우려 단합방안 등 논의/주자간 합종연횡 대비한 의중 타진한듯 신한국당의 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당내 대선주자의 난립으로 연대모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일종의 「탐색전」인 셈이다. 이들이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이고문은 회동이 끝난뒤 『당내 경선과정이 당 분열을 재촉하는 쪽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김의원도 당의 화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김의원은 또 공식발족을 앞두고 있는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와 관련,『대통령을 걱정하고 어려움에 처한 당을 돕기 위해 만든 사랑방과 같은 모임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이와 함께 경선과 관련한 당내 당헌당규개정논의와 관련,경선규정의 초안이 마련되면 각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단합에 대한 다짐을 넘어 본격적인 대선주자간 합종연횡에 대비,서로의 의중을 타진하는 자리가 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이미 이고문은 이에 앞서 7일 김윤환 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졌었다. 당내 기반이 약한 이고문은 경선레이스에서 민주계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처지이다.김의원은 그러나 민주계의 핵심이면서도 독자행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어찌보면 이고문에게 있어서 김의원은 「넘어야할 강」인 셈이다.반대로 김의원 역시 범민주계의 대표주자로 서기 위해서는 민주계 내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이고문의 지지가 필요하다.두사람의 이날 회동이 향후 대선주자간 합종연횡구도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 김 대통령 「분파행동 경고」 대권주자 반응

    ◎김덕룡 고문­“대표중심 단결 당부” 이 대표가 확대해석/이홍구 고문­당총재로서 당연하고 원론적인 얘기한 것/박찬종 고문­이 대표 끝까지 대표직 고집하지 않을것 8일 김영삼 대통령이 당내 분파행동의 자제를 지시한데 대해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은 『당 총재로서 당연한 당부』라고 담담해 하면서도 내심 발언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계가 「정치발전협의회」를 구성한 시점에 김대통령이 분파행동을 경고했다는 점과 이회창 대표의 경선전 사퇴문제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에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정치난국을 헤쳐갈 방안으로 이대표에게 김심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흥미로운 대목은 그러나 이런 의구심 속에서도 대선주자 대다수가 이대표의 전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이대표가 김대통령의 원론적인 당부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했으리라는 주장인 것이다. 김덕룡 의원측은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라는 당부는 김윤환 이홍구 대표 시절에도 줄곧 나온 말』이라고 확대해석을 일축했다.전임대표로서김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했던 이홍구 고문의 측근과 이인제경기지사측도 『총재로서 당연하고도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본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그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측은 보다 직접적으로 이대표를 압박했다.이고문측은 『당 총재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이대표가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이 문제』라고 이대표를 공격했다.한 측근은 『대표 사퇴 문제도 이대표 스스로 얘기했을 것』이라면서 『공정경선을 위해 결국 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종 고문측도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공정경선의 전제』라며 『원칙을 존중하는 이대표가 끝까지 대표직을 고집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승수·김원길 의원 오늘 소환/정치인 사법처리 주내 결정/검찰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6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7일 상오 소환·조사키로 했다.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나머지 1명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임춘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주안에 문제의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사법처리 대상은 문정수 부산시장 등 6∼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특히 잠적한 박승규 한보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경북 구미 을)에 대해 『김의원측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지만 우리가 볼 때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김의원의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따라서 김의원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혀 김씨에 대한 소환 시기가 다음주 중반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날 현철씨에게 거액을 직접 건넨 해태·우성·신성·두양그룹 등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대가를 바랬기 때문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이들 기업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0억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인 6∼7명 불구속 기소될듯/가닥잡힌 「정 리스트」 수사

    ◎여·야 형평성­여론 수용 이중부담 고심/금액보다 대가성·영향력 행사 잣대로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이번주안에 판가름난다.구속자는 없고,6∼7명 가량이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기준은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 여부,금액의 과다 등이다.하지만 검찰은 여·야간의 형평성 문제 등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검찰은 이미 사법처리의 전제조건인 대가성과 직무관련성 대목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대상자로는 ▲한보의 특혜 대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중진 의원 ▲한보철강이 있는 충남지역 정치인 등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원칙을 적용할 때 해당자 대부분이 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검찰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야당 정치인만 사법처리하면 「야당탄압」「축소수사」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한보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서기 전까지 『정치인들을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여론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따라서 법의 잣대를 떠나 국민여론을 수용해야 한다는 수사 외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33명 가운데 가장 많은 2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문정수 부산시장의 사법처리 여부가 주목거리다.현역의원은 소속 상임위 등에 따라 직무관련성이 쉽게 가려진다.하지만 문시장은 부산시장 후보 시절 돈을 받았고 본인 스스로도 대가성 없는 순수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문시장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하더라도 공소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렇더라도 문시장을 사법처리하지 않으면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할 때 더 큰 비난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사법처리 대상자에는 자민련의 김용환 의원,국민회의 김상현·김봉호 의원,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과 박희부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한보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도 주목거리다.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6일 『김의원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지만 검찰이 볼때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김의원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대선주자 사조직 조사/12명 23개 단체에 자료제출 요구/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영)가 여야 각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4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 여야의 각 대선주자측에 공문을 보내 각종 사조직의 목적과 활동내용을 담은 「사무소설치현황보고서」를 오는 12일까지 회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관련기사 3면〉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현황을 파악한 뒤 기부행위제한기간이 시작되는 6월21일부터 4천여명의 단속반을 편성,이들 조직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선관위가 공문을 보낸 대선주자들은 신한국당 이대표를 비롯,김윤환 이홍구 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민주당 이기택 총재 등 12명이다.또 이들과 관계돼 선관위가 공문을 보낸 사조직은 이대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김총재의 아태평화재단 등 23곳이다.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정관및 내부규약과 활동내용및 향후 계획,상근 임직원수,사무소 임차료·인건비등 통상적인 유지비 등을 통보받아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선관위의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4일 『사조직은 공명한 선거풍토를 저해하는 주범이 되어왔다』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이들 사조직의 실체를 파악,위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의 사조직 실태조사에 대해 여야 각 대선주자들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거나 사적인 선거조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이회창법률사무소내 사무실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연관이 없는 단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총재측도 『아태재단 등 4개조직은 사조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국민회의 조재환 사무부총장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달 30일 국민회의가 김총재 이름으로 지난 7월부터 공무원 및 기업체 임·직원 등에게 인사등과 관련한 축전을 보내고 있는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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