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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 선대위 부위원장 임명

    신한국당은 22일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선대위 부위원장을 임명,발표했다. ◇상임부위원장=김중위(서울) 신상우(부산) 강재섭(대구) 서정화(인천) 이환의(광주) 남재두(대전) 김태호(울산) 오세응(경기) 박우병(강원) 홍재형(충북) 유한렬(충남) 강현욱(전북) 정시채(전남) 권정달(경북) 김종하(경남) 현경대(제주) 김영귀 박관용 김종호 양정규 서정화 이세기 서청원 심정구 황명수 ◇비상임부위원장=정재문 김진재 이성호 이상희 유흥수 김인영 이택석 이웅희 목요상 함종한 장영철 김찬우 김일윤 김동욱 변정일 서훈 이강희 한승수 김영준 박세직 박헌기 전석홍 이상배 김기춘 김용갑 김덕 이자헌 김기배 고귀남 김모임 김장숙 김현자 서영희 송정숙 신영순 이경숙 오사순
  • “당결속 저해”­“불가피” 엇갈려/여 중진 입장

    ◎대통령 탈당요구 득표에 전혀 도움안돼/“고립무원 입장서 자립노린 행동” 시각도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지도부는 김영삼대 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한 이회창 총재의 기자회견을 못마땅해하는 기류가 강하다.특히 이대표는 이총재의 기자회견장에 배석해서도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그는 이어 선대위원장들과 자신의 방에서 만나 이 문제가 미칠 파장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대표는 이들과의 회동후 “이 시점에서 명예총재에게 당적 이탈을 요구한 것은 당의 화합과 결속에 문제가 있다는게 선대위원장들의 공통인식”이라면서 “절차와 시기,내용에도 문제가 있고 선대위가 추구해야 할 득표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전체적인 기조는 상당히 비판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박위원장은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명예총재로 남아있는 것과 공정선거관리는 별개”라면서 “더욱이 이총재가 택한 방식과 절차는 국민을 불안케 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그는 한술 더떠 “지금과 같은 정치풍토에서는 누구도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면서 “검찰 결정도 고뇌 끝에 나온 것으로 사실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룡 위원장도 “대통령의 당적이탈요구는 당에서 중지를 모으는 공식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윤환 위원장은 이총재가 김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집권당후보인 이총재가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마당에 자립을 하겠다는 심정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고 이총재를 두둔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당적문제는 11월중순이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고 그런 점에서 적절한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이총재와 김대통령 사이에서 더욱 입장이 난처해진 강삼재 사무총장은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자신의 심경을 피력했다.이를 반영하듯,강총장은 당무회의가 끝난뒤 이총재의 기자회견에 배석하지 않고서 외부로 향했다.곧 거취표명이 있을 것이라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 대선정국 중대변화 조짐/비자금수사 유보

    ◎여 후보교체론 확산… 내홍 심화/이 총재측,법무·검찰총장 인책론 제기키로 검찰이 21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대선후로 유보함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면서 대선정국도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은 검찰의 결정에 청와대측의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김영삼 대통령과의 결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권내 갈등기류가 증폭되는 양상이다. 이와함께 비자금 공세를 주도해온 이총재에 대한 당내 비난여론과 ‘후보교체론’이 확산될 공산이 커 신한국당의 내홍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총재 주재로 긴급 당직자회의를 소집,검찰의 수사유보 결정 철회와 함께 즉각적인 수사착수를 촉구했다.이총재는 이어 김윤환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검찰의 수사유보 결정배경을 면밀히 파악한뒤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총재는 또 하오에는 여의도 부국증권 빌딩 후원회 사무실과 여의도 당사에서 신경식 비서실장과 윤원중 부실장,하순봉 강재섭 박성범 황우여 변정일 의원 등 특보단회의와 특보 및 보좌역 합동회의를 잇따라 주재,22일중으로 DJ비자금과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자신의 경선 자금 등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하는 등 한편 법무장관 및 검찰총장의 인책론을 제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총재는 22일중 기자 간담회나 서울방송이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면 국민회의는 검찰의 수사유보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김총재의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자민련과 후보단일화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해 대세를 완전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또 검찰 발표를 기점으로 앞으로 정치외적 변수의 작용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고 판단,비자금 정국 대응에 쏟았던 당력을 다시 정상적인 선거운동으로 전환해 경제대책 제시 등 긍정적인 정책경쟁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자민련은 검찰의 비자금 수사 유보결정에 대한 구체적 입장표명을 유보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신한국당내 후보교체론이 공론화돼 이회창 총재가 낙마하거나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 여 후보교체론 갈수록 구체화

    ◎이 총재의 양보 전제 ‘당내의견 수렴’ 제기/개혁성향의원 중심 “이 총재 설득” 주장도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대통령후보직 ‘용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정교하고 구체화되고 있다.20일 김덕룡 선거대책위원장과 이만섭 고문에 의해 공식제기된 후보교체 논의는 21일로 넘어오면서 그 방법론에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우선 이회창 총재의 대통령후보 당선에 앞장섰던 의원들은 ‘비주류 배제론’을 내세우고 있다.홍준표·이우재·김문수 의원 등 지난 경선당시 ‘이회창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이총재의 뒷덜미만 잡던 민주계 비주류들은 용퇴를 언급할 자격조차 없다”면서 “이총재를 밀었던 우리가 직접 나서야만 도덕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한다.이들은 22일 공동모임을 갖자는 시월회(초선의원 모임)의 제안도 일축했다.시월회가 경선때부터 반이회창 성향이었던 이재오·유용태 의원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이다.세 의원을 비롯한 이른바 개혁성향의 의원 10여명은 이번주안에 따로 모임을 갖고 “반김대중연합을 위해 이회창 총재도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물론 시월회와 서석재·서청원 의원 등 비주류측도 독자적으로 후보교체 실현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주류로 분류되는 서울출신 중진의원은 “후보교체론을 이곳저곳에서 중구난방으로 떠들 것이 아니라 당 전체의 의견을 집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대위원장이 이총재를 직접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서울과 인천 등 지역별 모임에서 나온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 여 “후보교체” “결속우선” 격론

    ◎“사심 버리고 반DJ세력 규합 정권 재창출”/고문·지역별 의원 모임 등서 동시다발 발언 신한국당은 20일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새 당사에서 입주식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거듭 다짐했다.하지만 이총재의 지지도가 여전히 3위에 머물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고문단 모임 및 소속 의원들간의 각종 모임에서는 후보교체론의 목소리도 제기돼 하루종일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대표는 이날 낮 63빌딩에서 상임고문단을 초청,단합 성격을 오찬 모임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로들의 협조를 부탁했다.그러나 당지도부의 뜻과는 달리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황낙주 고문 등이 이총재로의 정권재창출에 우려를 표시하며 특단의 조치 강구를 주문해 당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먼저 이대표는 “국민정서와 심리를 읽는데 당이 합심해야 한다”면서 “22일 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대선승리에 일로매진키로 했다”분위기를 띄웠고 김윤환 선대위원장도 “패배의식을 버리고 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그러나 이고문은 “계파에 관계없이 모든 의원들이 오늘의 현실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반DJ세력 결집을 통한 대안모색을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이인제 전 경기지사쪽이나 조순 민주당 총재쪽은 물론 통추까지,모든 반DJ세력을 규합하는 큰 정치를 해야 할때”라면서 “이를 위해 모두 사심을 버리고 당과 나라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이총재의 시각 전환도 요구했다.이고문은 “30% 지지밖에 못얻는 야당 대통령이 나오면 정국불안과 사회혼란은 물론 국민역량 결집도 어려워 이 나라는 일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황고문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선거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고,국민정서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고 동조했다.그의 발언은 ‘이회창 무망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듯 했다.이 자리에는 김윤환 박찬종 공동선대위원장과 이만섭 황낙주 김명윤 이홍구 권익현 김영정 이윤자 고문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역의 서청원 김중위 김영귀 이명박 박범진 김학원 유용태 이재오 이상현 강성재 박명환 홍준표 이신범 의원 등 13명은 하오 63빌딩에서 만나 반DJP연대와 후보교체론 등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다.한편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개혁연대모임 소속 초선의원 10여명도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제로베이스’에서 반DJP연합론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한동 대표는 하오 김정수 정의화 김운환 박관용 서석재 김진재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만찬모임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내 결속을 당부했다.또 서정화 이재명 이윤성 심정구 안상수 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들도 만찬 모임을 갖고 이총재 중심의 당 결속방안을 논의했다.박종우 김학원 의원 등 초선의원 7명과 박헌기 의원 등 경북지역 의원 6명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했다.
  • 여 후보교체론 대안 10인10색

    ◎서석재 의원측 조순·이인제 후보 지목/경선참여 주자외 당외인사도 거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대통령후보직 교체를 주장하는 세력들은 과연 어떤 대안을 갖고 있을까.이후보의 교체 혹은 사퇴 주장이 다양한 형태로 제기되는 것 만큼 대안에 대한 의견도 십인십색이다. 우선 이총재 불가론을 공공연하게 설파해온 서석재 의원측은 민주당 조순총재나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를 대안으로 지목한다.서의원측은 “이미 나와 있는 이회창·김대중·김종필·조순·이인제 등 5명의 후보가 아닌 새로운 인물은 내세울수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이총재 당선 무망론의 서청원 의원측은 지난 7월21일 경선에 참여한 주자는 곤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서의원측은 내부적으로 당내외 인사를 검토하고 있으나,공식적으로는 “일단 후보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한뒤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두 서의원을 제외하고는 아직 후보 교체를 공식 제기하는 진영은 없다.그러나 주류·비주류를 막론하고 당내 각 진영의 내부에서는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경선에 참여했던 이한동 대표와 박찬종·김덕룡 선거대책위원장측에서는 이총재가 실제 ‘유고’될 경우 스스로 대안이 되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는다.일부 인사들은 경선당시 가동했던 조직을 점검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김윤환 선대위원장도 10월이 지나도록 이총재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대안 검토 주장을 막을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밖의 인사로는 방북뒤 김영삼 대통령과 독대했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포항제철 회장 출신의 박태준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추대 세력이 누구인지는 불투명하다.
  • 이 총재 지지도에 중진들 “우려”

    ◎비자금 정국에도 하향곡선… 대안론 들먹/친이인사들도 정권재창출 위기감 확산 신한국당 비주류는 물론 친이 중진 및 초선의원들 사이에도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비자금조성 의혹 제기에 따라 대선구도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로 압축된데도 불구하고 이총재의 대국민 지지도가 계속 하향곡선을 긋고 있는 까닭이다.점점 2위인 이인제 전 지사와도 간극이 벌어지면서 이총재의 사퇴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안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이 예전과 달리 심각한 수준인 것은 과거 비주류에 국한되던 ‘후보 사퇴론’이 친이총재 중진은 물론 상임고문,초선의원들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일각에서는 친이 민주계 중진이 중심이 돼 사퇴 서명운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마저 나돈다. 서울지역의 한 의원은 “정권재창출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이한동 대표나 김윤환 고문 등 선대위원장들이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장들도 있다”고 전했다. 서석재 의원이 “당내 중요한 변화가 있다”며 당초 탈당 결행일로 밝힌 20일을 다시 이달말로 시점을 미룬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당내 기류가 미묘한 만큼,당에 남아 ‘이후보 사퇴론’을 공식 제기하고 이에 힘을 싣겠다는 속셈이다. 실제 당내에는 지난주말 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선대위원장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시대교체를 위해 반 DJP의 모든 후보들이 한발씩 물러서야 할 것”이라며 비록 우회적인 표현이지만 이총재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김윤환 고문과 이세기 위원장 김정수 의원 등 당내 중진 10여명도 골프모임을 갖고 비자금 의혹 제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0일에는 고문단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총재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당내 기류의 전개방향과 이에 대한 이총재의 대응이 주목된다.
  • 이회창 총재 정국돌파 빅카드 뭘까

    ◎지지율 높이기 ‘메가톤급 공약’ 구상/비자금공세 정당성 역설/후보사퇴론엔 강력 대처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비자금 정국을 자신의 의지대로 핸들링하며 대선고지에 등정할 수 있을까.또 그의 속내에 들어있는 정국 돌파카드는 어떤 내용일까.일단 다음주부터 전개될 정국상황은 이번주와는 궤를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DJ비자금을 부정축재자금 공세로 몰아붙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검찰에 고발까지 한 만큼 이제 공은 검찰에 넘어갔다고 판단한다.검찰수사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은 항존하지만 이총재는 이에 관계없이 ‘마이웨이’로 득표전략에만 몰입하겠다는 심산인 것 같다.자신의 위상을 정국의 독립변수로 설정하려는 계산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총재가 가장 체중을 싣고 있는 분야는 정치개혁이다.17일 한국일보초청강연회에서도 이총재는 이 점을 분명히 했다.정경유착의 부패한 정치관행은 깨끗이 청산돼야 한다는게 이총재 발언의 골자였다.물론 김대중 총재를 겨냥한 것이다.앞으로도 기회 있을때마다 비자금 공세의 역사성과 정당성을 계속 역설할 것이라고 고흥길특보는 전했다.그러나 결코 정략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공세가 아니란 점도 분명히 하겠다는 복안이다.이총재는 총체적인 입장표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시기는 오는 19일쯤으로 예정하고 있다.이와 관련,이총재측에선 ‘제2의 6·29선언’에 비교될 정도의 메가톤급 회견이 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야당의 요구를 전폭 수용,지정기탁금제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중앙당의 대폭 축소,노조의 정치참여 허용 등이 큰 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한 측근은 귀띔했다. 이총재는 이런 정공법아래 당내 문제도 대처할 생각이다.비주류와 주류측 일각에서 다시 고개 들고 있는 ‘후보교체론’은 “이미 지난 얘기” “대꾸할 필요조차 없다”는 등 확실히 쐐기를 박겠다는 자세다.당의 선거체제도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두마차’체제에 보다 탄력을 붙여줄 방침이다.이와 함께 굵직한 정책개발도 이총재에겐 좋은 소재다.여론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만한공약시리즈를 연발탄으로 선보임으로써 집권당후보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것 같다. 대선구도가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다른 후보와의 연대무드 조성에도 이총재는 한껏 체중을 실을 것으로 읽혀진다.
  • DJ 압박­표심 잡기 입체작전/신한국당의 대선필승 전략

    ◎비자금정국 계속 주도… DJ에 치명타/대선직전까지 필승대회… 지지율 높여 신한국당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비자금 공세와는 별도로 표심잡기에도 한껏 체중을 싣고 있다.중앙당차원에서는 비자금정국을 계속 주도,국민회의 김총재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기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53개 지구당에서는 대선필승결의대회와 전진대회 등을 통해 바람몰이를 시도할 작정이다.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병행전략’인 것이다. 전국을 순회하는 필승결의대회에는 이회창 총재가 반드시 참석,지지열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투표당일까지 이어간다는 복안이다.또 중앙선대위의 ‘3두마차’인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각자 맡은 지역에 이총재와 함께 참석,찬조연설을 통해 “낡은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이총재가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계획이다. 시·도 대선필승결의대회는 이미 울산과 강원에서 성공리에 마쳤으며 27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비롯,▲28일 경기 ▲29일 인천 ▲31일 경남 ▲11월4일 대구 ▲6일 경북 ▲10일 광주·전북·전남 ▲11일 제주 ▲18일 경기 ▲19일 충북 ▲21일 대전·충남 ▲22일 부산 ▲25일 서울 등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서 두번씩 필승대회를 여는 것은 득표전략상 비중을 감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지구당별 전진대회도 시도별 대회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긴다.일선 밑바닥표와 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렇다.때문에 지명도가 높은 당내인사가 직접 참석,분위기를 띄우는 ‘첨병‘역할을 맡게 된다.이총재도 빠듯한 일정속에서도 가급적 지구당별 전진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으로 있다. 이총재는 후보들이 참석하는 모임도 적극 활용할 심산이다.그런 점에서 오는 23일 전국여성노동자대회와 24일 전국교육자대회를 좋은 기회로 판단한다.이총재는 깨끗한 정치와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거듭 강조,김대중 총재·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나아가 다음주 당사이전을 계기로 당을 완전히 선거대책기구로 전환,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 비자금공방 ‘막바지 불길’/DJ 몰아붙이기 총공세 나선 여

    ◎“검찰수사 시작되면 여권 결집될 것”/이 총재,지역주의·색깔론 다시 제기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15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민감한 부분들’을 직접 건드리기 시작했다.이총재는 이날 춘천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김총재는 지역을 갈라놓은 사람”이라고 공격했다.김총재의 지역적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다.연설문은 또 ‘지역을 갈라놓고 국민을 갈가리 찢어놓은 사람’ ‘지역주의’ ‘지역적 기반’ ‘일개 지역정당’ 등 김총재와 국민회의의 태생적 한계를 적시했다.김총재가 계속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가를 암시하는 느낌도 주고 있다.이총재는 이와함께 “북한에 들어간 인물,김일성의 돈을 받아온 인물에 둘러싸인 인물”이라고 김총재의 ‘이념과 노선’ 문제도 제기했다.이총재는 15분 남짓한 총재격려사에서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말하지는 않았지만,기자들에게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이총재가 김총재와의 전선을 보다 확대하는것 같다. 이총재는 이날 김총재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에서 예정된 후속조치를 진행해가고 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통해 김대중 총재 고발 방침을 확정,발표했기 때문에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신한국당은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α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이번 사건을 ‘부정축재’로 단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16일 안에 고발절차를 마친뒤 17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감사에서 법무장관을 상대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총재측은 일단 수사가 시작돼 검찰과 국민회의간에 전선이 형성되면,그때부터는 범여권의 힘이 이총재를 중심으로 결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런 차원에서 이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의 우호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례적인 회동을 추진중이다. 이총재측은 당내적으로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대위원장의 ‘1+3체제’가 본격 가동하고 당외에서 범여권의 힘이 결속되기 시작하면,11월까지는 김총재를 따라잡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이 총재 대선행보 ‘속도전’/조직책 등 신규 임명…체제정비 가속

    ◎20일 당사이전… 외부인사 영입 박차 신한국당이 공동선대위원장단 출범을 계기로 대선체제의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당 지도부는 15일 당무회의에서 16개 궐위지구당 가운데 11개 지구당의 조직책과 당무위원 6명을 새로 임명했다.나머지 5개 지구당의 조직책도 조만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지구당 위원장 인사는 시도지부의 추천을 중심으로 현지 사정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후문이다.대선을 겨냥해 최대의 지역득표력을 갖춘 인사를 발탁했다는 것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말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최대의 성과를 거둘수 있는 지역 인사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이날 새로 임명된 당무위원들은 원내 3선이상으로 그동안 당내 의사결정기구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던 중진 들이 대부분이다. 당 지도부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당사 이전을 시발점으로 대선체제를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이다.당사내 각 사무실도 종전 ‘…국’ 또는 ‘…실’에서 ‘…대책본부’로 바꿔 선거 상황실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대선기획단은 “약속을 지킵니다.미래를 지킵니다.깨끗한 일꾼 이회창”이라는 구호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나 이인제전경기지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사 이전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외부 인사들의 영입도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은 이날 “앞으로 우리당을 찾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해 물밑접촉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울산지역부터 시작된 16개 시도별 필승결의대회에 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이 번갈아 참석,정권재창출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이총재의 지지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대회때마다 이총재의 지역별 공약도 제시된다. 당 지도부는 공동선대위원장단 출범과 시도별 필승결의대회,궐위지구당 개편 등으로 당내 결속이 강화되고 이총재의 보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대선기획단내 조직은 비상 기능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면서 “선대위 지도부 정비를 계기로 정권재창출을 위한 이후보의 행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3인의 선장 “정권 재창출” 출항/여 선대위장 인선 배경

    ◎민정·민주계·영입파 안배로 화합 중시/박 고문 가세로 비주류 행동폭 좁아질듯 신한국당 대선사령탑인 중앙선대위가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다.선장도 3명이나 된다.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각편대’인 것이다.당초 당지도부는 김고문의 위상을 고려,박고문과 ‘투톱’시스템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민주계 등 비주류측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김의원을 포함시킨 것으로 읽혀진다. 세 사람은 각각 민정계(김고문),민주계(김의원),영입파(박고문)의 대표격인데다 출신지역별로도 각각 경북(김고문),경남(박고문),전북(김의원)인 까닭에 ‘절묘한 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신경식 총재비서실장은 당의 화합과 선거체제의 효율성,출신지역과 연령 등을 종합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따라서 이들간의 역할분담도 ‘황금분할’ 성격이 강하다.우선 지역별로는 김고문이 대구·경북지역을,박고문이 부산·경남과 수도권을,김의원은 호남과 수도권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 또 김고문은 구여권세력을 포함한 범여권 결집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이며,박고문과 김의원은 국민통합추진회의나 건전한 시민단체 등을 중점 관리,이총재의 개혁이미지 보강에 한몫할 것으로 점쳐진다.이회창 총재의 대통합정치에 따른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인 셈이다.나아가 김고문은 선거자금 마련에,박고문과 김의원은 각각 바람몰이와 조직력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박고문이 그동안의 앙금을 털고 이총재쪽에 가담키로 결정한 것은 서석재 의원 등 비주류 민주계들의 행동방향 설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당의 큰 흐름이 이총재체제 착근에 맞춰진 이상 비주류 좌장인 서의원도 결국 주저앉는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의원의 선택에는 이한동 대표와 김고문의 집요한 설득과 김무성 김형오 의원 등 부산출신의원들의 ‘호소’가 결정적인 동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김고문은 ‘삼고초려’에 가까울 정도로 박고문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박고문도 자신의 주가상승과 정치적 재기를 위해 위험부담이 덜한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 총재실 오랜만에 웃음소리

    ◎3인 선대위원장과 티타임… 시종 화기애애 14일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직후 신한국당 여의도당사 총재실에서 열린 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와 이들간의 티타임은 오랜만에 보기좋은 장면을 연출했다.상오 11시 30분쯤 이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사진기자들의 포즈 요구에 응했다.이총재는 “모양이 최고로 좋지”라고 농을 건네면서 환한 표정을 지었다.이총재는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주셔셔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고는 “가장 중요한 선대위원장단이 구성된 만큼 이제는 당의 단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대선승리를 위해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표는 “전당대회후 당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선대위를 이끌 세분을 모시게 돼 더욱 안정적인 토대위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감을 표시했다.선대위원장중 최연장자인 김고문은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면서 “‘하면 된다’는 인식아래 모두 힘을 합치면 정권재창출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총력체제를 강조했다.박고문도 자신의선택이 관심거리임을 의식한듯 “(내가)수락을 안하면 선대위를 발족하지 않겠다고 협박해서…”라는 조크로 서두를 꺼냈다.박고문은 “힘을 합쳐 일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의원도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었으며 선대위원장이 영광된 자리라면 사양하겠다”면서 “큰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배석한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들을 향해 90도로 절을 한뒤 “잘 모시겠다”고 인사했다.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박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선대위원장 수락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윤환­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여 공동선대위장 임명

    신한국당은 14일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지도부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선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신한국당의 선거체제 정비는 이회창총재가 총재로 선출된지 2주일만이다.〈관련기사 6면〉 이총재는 이날 당사 총재실에서 이한동 대표 및 3인 공동선대위원장들과 만나 향후 선대위 운영방향,3인간의 역할분담과 권역별 부위원장 선임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고문의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은 ‘이회창 불가론’에 입각,이인제­조순을 묶는 개혁대연합을 추진해온 서석재 의원 등 비주류측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지율 왜 안오르나” 속타는 여/신한국 분위기

    ◎“검찰 수사착수땐 수직 상승”자체 판단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의 비자금조성 의혹 폭로이후에도 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이 김총재와 더불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비자금 파문이 국민들에게 양비론에 입각한 양당간의 공방전으로 비쳐진 까닭으로 분석하면서도,방법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기업들이 집권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12일 저녁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 등 원로·중진의원 8명의 긴급 회동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우려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류는 너무 단기적으로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쪽이다. 비자금정국의 주역인 강삼재 사무총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지도를 미리 예단하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진위여부가 가려지면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장기적으론 이총재의 지지율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강총장은 또 지지도하락에 대해 “DJ의 부도덕성과 비자금관리 의혹을 규명하는 본질적인 문제가 뒷전으로 비켜나고 여야의 대결양상,비방전으로 비쳐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따라서 본질적인 문제가 다뤄지기만 하면 반DJ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지지율 반등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풀이한다.특히 국회 법사위의 대검 및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가폭로가 이어지고 김총재도 검찰에 고발,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지리란 얘기다.‘강공드라이브’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필요충분조건도 여기서 찾는다.또 주류측 일각에서는 김총재의 지지율을 30% 안팎에 묶어둔 것은 비자금 공세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시나리오는 모든 상황을 종속변수로 두고 이론적으로 분석한 각종 결과중 하나일 뿐이다.깊어만 가는 당지도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 여 선대위 주내 구성

    신한국당은 이번주중 김윤환 박찬종 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한 대선체제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선대위 구성에 이어 국민대통합 추진위원회와 국가대혁신 추진위원회도 빠르면 다음주 초 발족시켜 이총재가 총재취임사에서 밝힌 국민대통합과 국가대혁신 등 2대 과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김고문은 12일 하오 박고문과 만나 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고문은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비자금정국 금주가 고비/신한국­비리 추가폭로·김 총재 고발

    ◎국민회의­폭로전 중단·정책대결 촉구 신한국당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의혹 폭로공세를 이번 주에도 계속할 방침인 가운데 국민회의도 일단 맞대응은 자제하되 신한국당이 김총재를 검찰에 고발할 경우 강력히 대처키로 해 양당간 강경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신한국당은 오는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검찰의 대응태도를 지켜본 뒤 김총재에 대한 검찰 고발과 친·인척비리 추가 폭로시기를 최종결정한다는 생각이어서 이번주가 비자금정국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또 국민회의가 이번주초부터 국회 법사위 재경위 등의 국감을 통해 신한국당의 폭로가 조작 또는 국가기관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료유출경위와 불법성을 집중 추궁키로 한데 대해 신한국당은 구체적인 추가자료 제시를 통해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어서 이들 상위에서의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특히 대검 감사에서 김총재의 비자금의혹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검찰이 수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이사철 정형근 홍준표 의원 등 신한국당 법사위 소속의원들은 13일 회의를 열어 국감대책을 논의한다. 이한동 대표는 김수한 국회의장,김윤환 박찬종 김명윤 고문,김덕룡 서청원 신상우 의원 등과 12일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당내 결속이 필요하다는데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비자금 정국의 해법에 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회의는 13일 김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으로서 건전한 기업인들로부터 조건없는 정치자금을 받아썼으나 비자금은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김총재는 12일 대전 JC전국회원대회에 참석,신한국당의 폭로전 중단과 정책대결을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하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음해공작대책위’를 열고 “검찰이 비자금조사를 실시할 경우 여야의 대선자금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각 정파 입장/비주류­원로·중진 “공세수위 너무 높다” 우려

    ◎자민련­자료입수경위 공개 요구… DJ 지원/민주당­양측 모두 비난… 지지율 제고 기회로/이인제­오래 싸울수록 유리… 표정관리 돌입 여야 각 정파는 DJ비자금 정국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손익계산 저울질에 한창이다.특히 신한국당 원로급 중진의원들은 비자금 폭로 주역인 강삼재사무총장의 ‘강공드라이브’에 내심 긴장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주목되는 대목이다.극단으로 흐르는 폭로공세가 과연 당과 국가에 얼마나 보탬이 되겠느냐는 일각의 목소리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한동 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당차원의 총력대응체제를 주문했지만 10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지난 9일 당직자회의에서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김대중 총재에게 제공한 정치자금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추가 폭로는 재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이대표는 “비자금 정국이 어떻게 될지는 하늘의 뜻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김윤환 고문도 이날 “폭로전으로 김총재가 어느정도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다고 김총재에게서 빠진 표가 이총재에게 돌아온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김덕룡 의원은 “폭로 수위가 너무 높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서석재 서청원 의원측도 “이총재측이 지지율 회복을 위해 극약처방을 한 게 아니냐”고 폭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민주계 3선이상 중진의원들도 대부분 이런 견해에 동조한다.자기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염려해서다.이상득 국회재경위 원장 등 당내 경제통들도 “집권당이 국가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등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반해 자민련은 김총재 관련자료 입수경위 공개를 신한국당에 촉구하며 국민회의를 측면지원했다.김창영 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의 폭로전이 최소한의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료작성자와 입수경위를 즉각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비자금정국을 조순 총재 지지율 제고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에 따라 신한국당의 관련자료 전면 공개와 국민회의 김총재의 해명,검찰의 즉각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 비자금 공방을 지켜보며 ‘표정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집권당과 제1야당의 다툼이 오래갈수록 상대적으로 이전지사의 지지도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 정치권 지각변동 점차 가시화/대선 앞둔 합종연횡의 3기류

    ◎보수대연합­범여권·개혁인사에 당문호 개방/개혁대연합­조순·통추 포함 개혁세력에 손짓/DJP 단일화­거의 가닥… 내각제 형태싸고 진통 정치권의 지각변동 움직임이 가시권내에 진입했다.그것도 대선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가장 큰 흐름은 DJP단일화다.이달안에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내리란 전망이 우세하다.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이에 맞서 보수와 개혁세력을 모두 포괄하는 ‘대통합정치’의 구체화에 진력하고 있다.또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은 조만간 탈당,이인제­조순­통추­민주계 일부를 묶는 민주연합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합정치에 체중 ▷보혁대연합◁ 신한국당은 DJP단일화 협상이 거의 합의단계에 와 있다고 판단,보수와 개혁을 양날개로 한 ‘대통합 정치’의 궤도진입에 한껏 체중을 싣고 있다.건전한 보수세력과 합리적 개혁세력의 융합을 모토로 보수쪽은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개혁쪽은 김덕룡 의원을 비롯한 주류측 민주계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물론 이회창 총재는 측근들을 적절히 배치,양쪽의 측면지원에 나서고 때가 되면 직접 담판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우선 이대표와 김고문은 범여권 중량급인사의 영입이 정권재창출의 관건이라고 보고 물밑접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JP에 대해서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인상이다.총재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강재섭 의원은 “우리와도 대화하는게 조금 있다”고 했고 고위당직자는 “보수 원조를 자처하는 JP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연대 가능성에 여운을 남겼다.반면 개혁세력 영입의 동력체인 김의원은 시민단체 등의 참신한 신진인사들을 규합하는데 1차적 관심을 두고 있다.DJP단일화가 실현되면 오히려 일이 더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3김구도 청산이 보다 분명해지기 때문이다.나아가 김의원은 통추와 민주당의 개혁성향 인사들에게도 눈길을 던지고 있다.조순 민주당 총재,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추진주체 아직은 미약 ▷민주연합◁ 민주당의 조순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국민통합추진회의,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 등 네세력을 한데묶는 이른바 ‘민주개혁대연합’도 대선을 앞둔 합종연횡의 주요한 흐름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보수­개혁 대통합’이나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DJP 단일화’와 비교할 때 아직은 추진 주체가 미약하다. 일단 기치를 내건 쪽은 신한국당의 서석재 의원.서의원은 오는 10일∼15일 사이에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의 개혁 세력을 포함하는 민주개혁협의회 구성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은 최근 민주당 조총재와 이부영 의원,통추의 제정구(토변의 구)의원,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서청원 의원 등을 두루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네 세력은 모두 민주개혁 세력의 대연합이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고 서의원측은 말한다.그러나 구체적인 연합의 방법에 대해서는 십인십색의 형국이다.우선 조총재는 당세 확장에,이 전 지사는 창당작업에 전념하고 있다.통합이 이뤄질 경우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대통령후보로 나서야 하지만,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어려워 보인다.이지사보다 지지율이 낮은것으로 나타나는 조총재는 후보 양보의 가능성을 1%도 인정하지 않는다.이 때문에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에서는 아예 민주개혁연합까지도 ‘대통합’에 포함시켜 반DJ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다. ○단독회동서 결정날듯 ▷DJP 단일화 협상◁ 지지부진하던 협상이 지난 4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중대결심’ 발언을 계기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그동안 호텔을 전전하며 비공개로 진행되던 양당 협상소위가 6일 공개회의로 열린 것도 ‘정상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양당은 현재까지 권력분배와 내각제개헌,후보단일화 등 3개 주제별 협상을 통해 의견접근을 시도해왔다.그동안 양당간 6차례의 협상을 통해 ▲양당 동등 권력배분 ▲15대말 내각제 개헌 ▲다른 정파 영입시 동등비율의 권력 양보 등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대표적인 것이 내각제 개헌 형태다.국민회의는 대통령에게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권한을 부여하는 ‘절충형 내각제’인 반면 자민련은 독일식의 ’순수내각제’를 고수하고있다.첨예한 대립인 만큼 두총재의 결단으로 수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DJ 신뢰성에 의심을 표하는 JP에게 합의 이행의 보장 문제도 난제다. 특히 단일화 문제의 경우 JP의 중대결심 발언이 전격적인 후보직 양보로 점치기는 이른 분위기다.양당이 최종 협상시한으로 가닥을 잡은 오는 20일 전,두총재의 단독 회동에서 DJP 성패가 결정될 듯하다.
  • 여 비주류 3인방 거취 주목/서석재·박찬종·서청원씨등 전격 회동

    ◎시한 10일 임박… 행동 통일은 미지수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의 결단시기가 임박해지고 있다.좌장격인 서석재 의원이 이미 행동개시 시한으로 잡은 10일을 앞두고 민주당 조순 총재 등 반이회창 인사들과 접촉반경을 크게 넓히고 있는데다,미적거리다간 고사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하다.이회창 총재의 지지도 상승 등 정국상황이 불리하게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 대표적인 반이 3인방인 서석재 의원과 박찬종 고문,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전격회동을 갖고 향후 행동통일에 대해 논의한 것도 이러한 정국상황 변화조짐과 궤를 같이한다.서석재 의원의 제의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서의원은 “함께 행동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다.앞으로 당이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선대위원장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논거다. 특히 서석재 의원은 ‘민주계 비주류­통추­조순­이인제’를 하나로 묶는 민주세력 대통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3일에는 민주당 조순 총재를 만나 이 문제를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양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하고 있으나 후보간 연대 변수를 정가에 던짐으로써 정국상황을 가변적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서청원 의원은 상당히 유동적이다.이미 ‘서청원 의원계’로 불릴 만큼 경선때 행동을 같이했던 의원들과의 유대관계가 견고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자세다.주류측이 최고위원 등 서의원의 지분을 인정하려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처럼 각론까지 세사람의 생각이 같지는 않다.따라서 행동통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조순·이인제의 연대,즉 한 사람이 후보를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한 ‘민주대연합’구상도 갈길이 멀어 실현성은 좀 더 두고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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