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윤환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혼수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시흥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조현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의장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68
  • 신한국 매머드급 선대위 뜬다/통합직후 민주당 고위인사 대거 합류

    ◎비주류에도 역할 배려… 영입작업 박차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매머드급’으로 확대된다.확대의 주요인은 ▲민주당과의 통합 ▲비주류의 당 잔류 ▲외부인사 영입 등 세가지다. 먼저 오는 21일 합동 전당대회를 통해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통합되면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이후보 선대위에 입성한다.양당은 14일 김태호·이규정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10인 협상실무위를 통해 총재 조순­대표 이한동 체제에 합의하고 그밖의 당직은 신한국당의 현체제를 유지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문제는 이기택 전 총재의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다.이 전 총재측은 이한동 대표와의 공동대표직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신한국당측은 총재를 양보한 마당에 대표직까지 반분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 전 총재가 상임고문 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길 바란다.강창성 총재권한대행과 장경우 부총재는 선대위 부위원장 임명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보측은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접촉할 민주당 의원과 지구당위원장에게는 가급적 전원에게 선대위 직함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출신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에 대한 배려에도 이총재는 큰 관심을 쏟고 있다.이미 정재문·박관용의원을 중앙위의장과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으로 내정했다.비주류 좌장격인 신상우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주류측 일부에서는 “반대만 하면 자리를 주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대체로 양해하는 분위기다.김정수·정형근·김도언 의원 등에게도 역할과 직함이 검토되고 있다. 신한국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외부인사 영입작업도 곧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후보는 15일 김재순 전 국회의장,강영훈 전 총리,서영훈 전 KBS사장,안병욱 전 숭실대 교수 등 각계 원로 10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이후보측은 김 전 의장 등이 입당할 경우 명예선대위원장 등으로 예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윤환·박찬종·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의 3두 체제는 박위원장의 중도하차로 최병렬 의원의 보강으로 정리됐다.그러나다시 선대위원장 증가요인이 발생하자 당내에서는 아예 선대위원장을 10명선까지 늘리자는 의견도 있다.충청권 강화를 위해 김종호 의원이,비주류 끌어안기 차원에서 서청원 의원이 거론중이며,외부인사 영입결과에 따라 나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대선판도 급변… 폭발력은 미지수/신한국­민주 합당 합의 의미

    ◎반DJP 연대·3김 청산론에 탄력/지도체제·지분배분 등 난제 수두룩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 총재간의 양당 합당 합의는 대선 구도의 근본적인 변혁을 의미한다.비교적 깨끗한 이미지의 이후보와 ’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조총재의 결합으로 대선쟁점 및 세력판도가 변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나아가 당대당 통합으로 대선구도의 세력판도가 재편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조총재의 당대당 통합원칙에 의한 연대와 대통령후보 단일화,당명과 당헌·당규의 통합,3김정치청산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4개항에 합의가 이를 반증한다.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통합당의 대선후보는 이총재,당 총재는 조총재가 각각 맡기로 함으로써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반DJP당’에 맞설 연대의 진로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조총재가 합의문에서 “3김정치 시대를 청산하고 건전정치세력 형성을 위해 서로 뜻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이·조연대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김종필 두 총재와의 차별화 작업에 상당한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당내 비주류인 민주계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5·6공 회귀’로 몰아부치며 입지를 찾으려한 민주계의 행보가 조총재 등 이와 무관한 세력과의 통합으로 희석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총재의 한 측근이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 및 이총재와 조총재의 후보단일화가 실현됨으로써 이제 어느 누구도 이총재를 수구세력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두 총재가 합의문에서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데서도 이러한 각오를 읽을수 있다. 그러나 두 총재의 연대가 폭발력을 가질 것인지는 미지수다.반DJP 세력의 실체가 불분명한데다 사실상 이번 대선은 여권의 분열로 약세에 처해 있는게 사실이다.특히 구체적인 합당절차에 들어가면 지도체제와 지분 등 난제들이 수두룩하다.벌써부터 지분에 대한 견해차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민주당 이기택 전 총재 등 양당 중진들의 자리매김도 간단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극복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봐야 한다.
  • ‘반DJP 총연대’ 결성

    ◎신한국 비주류의원 20여명,독자정파 구성 나서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선언으로 신한국당은 지난 90년의 3당합당체제가 사실상 와해되면서 정계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정당은 청와대 지원의혹을 둘러싼 공방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7일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중립적위치에서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명예총재로서의 당적을 떠나는 만큼 중립적 입장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류측은 김대통령의 탈당선언을 계기로 반3김세력의 결집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민주당과의 당대 당 통합을 실현키로 한 반면 비주류측은 반DJP총연대를 결성,독자정파를 구성키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이총재는 이날 하오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과 긴급회동을 갖고 향후 선거전략수립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신한국당의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 의원 20여명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반DJP 총연대’를 결성하고 반DJP 세력의 연대와 이회창 총재 및 주류측의 5·6공 회귀 움직임 저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명윤·신상우·김정수·서청원·박관용·김동욱·박종웅·권철현·김무성·이재오·김길환·이원복·김기재·김재천·이상현·유용태·김형오·김도언·노기태·정의화·김철·김영선 의원이 참석했다.
  • 자민련 ‘가고 오고’ 명암 교차

    ◎“정권의 절반 보장” 거물급등 잇달아 입당/TK의원은 지역반발여론에 탈당 움직임 자민련에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가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오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희망과 절망이 엇갈리는데서 비롯된다.국민회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 이후의 새 풍속도다. 희망은 물론 대선 승리와 국민회의측의 약속 이행이 전제다.자민련은 ‘정권의 절반’을 약속받았다.이를 기대하며 입당하려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 여명현 전 3군부사령관,조성호 전 포병학교장,오형근 전 3사교장,유효일 전 육군대학총장 조성호 전 20사단장 등 예비역 육군소장 5명이 6일 시동을 걸었다.박봉식 전 서울대총장도 함께 입당했다.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은 하루뒤 입당한다. 입당 의사를 타진중인 인사들은 비교적 다양하다.강창희 사무총장은 “전직 의원 7∼8명이 입당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당직자는 “여권에서 활동해온 청·장년층 인사들을 상대로 접촉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TK(대구·경북)지역 인사들은 단일화에 반발하는 지역여론 때문에 절망적이다.잔류와 탈당을 놓고 고심중인 TK의원들이 적지 않다.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자민련 TK의원 한두명이 곧 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즉각 박종근 의원과 이의익 의원에게 의심의 눈길이 쏠렸다.그러나 본인들은 아직 함구중이다.안택수 대변인은 이틀째 대구지역 민심을 살펴본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 부산서구 위원장인 곽정출 전 의원은 단일화에 반발해 탈당한 뒤 신한국당으로 갔다.이처럼 자민련은 오고가는 두 얼굴을 보이고 있다.
  • 잇단 신당지원설… 청와대 화났다

    ◎국민회의,200억 제공 주장했다 취소/긴급대책회의서 초강경 대응 결정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5일 일제히 나서 ‘청와대의 신당지원설’이 허위라고 강조했다.김용태 비서실장(기자회견),김광일 정치특보(경위서 배포),신우재 대변인(성명 발표) 등 하루종일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 됐다.응전수위도 점차 높아져,하오 대변인 성명에서는 ‘국민회의에 대한 법적 대응 검토’까지 이르렀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움직임은 김영삼 대통령의 심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김비서실장은 “김대통령이 역정을 냈다”고 전했다. 청와대측은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의 폭로가 사실 여부를 떠나 여과없이 보도되는데 불만을 갖고 있다.청와대의 해명은 거의 구색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법적 대응 불사’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김대통령이 특히 불쾌해하는 부분은 ‘자금지원설’.청와대안에는 과거 민주계 출신 비서관들이 있다.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이인제 후보를 ‘간접지원’한다는 의혹이 제기될 여지도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비자금이 국민신당 창당 자금으로 지원됐다는 정치권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흑색선전’,‘황당무계한 음해’라고 흥분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한술 더떠 ‘손명순 여사가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를 통해 2백억원을 지원했다’는 주장까지 들고 나왔다.청와대측은 “해도 너무한다”면서 이날 하오 김실장 주재로 김특보,조홍래 정무수석,신대변인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국민회의도 무리한 주장이었다고 판단했는지 손여사 부분은 ‘취소’했다.그러나 청와대는 유사 주장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강경대응’을 결정하고,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김특보도 이날 신한국당 김윤환 선대위원장과의 지난 1일 만남이 계속 문제가 되자 그날의 대화 분위기를 자세히 적은 경위서를 배포했다.김특보는 “김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전하는 말을 들으려 만난 것이며 그에게 무슨 권유를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 성명 김영삼 대통령은 그동안 누차 밝힌바처럼 어떤 정당에도 치우침이 없이 이번 대통령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치른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정치 국민회의가 김대통령이 민주당 조순 총재에게 국민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다거나,대통령 가족을 거명하면서 국민신당이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언론에 발표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고,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새정치 국민회의는 이에 대하여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거나,아니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하여 사과 취소하고,앞으로 다시는 이같은 흑색선전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만일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면 공당의 이름으로 자행된 악의에 찬 명예훼손에 대하여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 “이인제 지원설은 황당무계”/김 비서실장 문답

    ◎“대통령,특정인 지지여부 언급안해/수석비서관 회의서 언행조심 당부”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은 5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설’을 정면부정하는 내용의 ‘발표문’을 낭독한 뒤 다음과 같이 일문일답을 가졌다. ­공식 입장을 밝힌 배경은.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임기중 기업인으로부터 단 한푼도 받지 않은 김대통령이 무슨 돈이 있어 국민신당에 자금을 지원하겠느냐.황당무계한 음해다.김대통령이 아주 역정을 냈다.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들은바 없다.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다. ­전병민씨가 청와대에 들어와 김대통령을 만났다는데. ▲전씨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이 없다.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요청한 김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한 이유는.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언행조심 얘기가 있었나. ▲김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누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개인의 자유다.그러나 언행을 함부로 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많기 때문에 각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한 적은 있다.투표에서 누구를 찍느냐는 문제는 공민권과 관련되기 때문에 그것을 제한할 수는 없다.그러나 청와대 인사가 대외적 주장이나 처신을 잘못하면 청와대 전체의 뜻이라고 오해를 받을수 있다. ­김대통령의 탈당문제는. ▲탈당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지금’이라는 표현도 쓰고 싶지 않다. ­김대통령의 분위기는. ▲특정정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김대통령이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인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언급한 적이 없다. ­당원으로서 김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지원한다고 보는가. ▲대통령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그것은 모르겠다.그러나 당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다.
  • “이인제씨 창당자금 밝혀라”/국민회의,양자대결 막기 총공세

    ◎“현철씨 인맥 가세·YS신당” 맹비난 국민회의가 4일 창당한 국민신당에 대한 전방위공세에 나섰다.김대중 총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3자구도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에게 유리한 양자대결로 가는 것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대통령)당’이라는 등식을 공식화하여 국민신당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은듯 하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청와대가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에게 내사설을 흘리며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들고 나왔다.참석자들은 ‘보복 정치의 표본’이라고 주장하고 ‘이인제 대통령’을 위한 청와대 개입설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통령의 장남 현철씨의 개입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현철씨 인맥의 상당수가 ‘이인제캠프’에 가세하고 있는 것은 또 다시 ‘대통령 만들기’에 개입하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그런 만큼 현철씨가 주거제한 장소인 구기동빌라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엄중히 감시할 것을 사법부에촉구했다. 이어 지난 23일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의 청와대회동에 대해서 “당시 김대통령은 이대표에게 ‘이인제가 어떠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통령의 행동은 국민 앞에 이중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창당자금도 문제삼았다.이 전 지사는 후원회도 구성할 수 없는데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이 돈이 “경기지사 시절의 비자금인지,YS의 비자금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YS의 비자금으로 부터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 독 오른 이 총재 “청와대도 못믿겠다”

    ◎‘당선불가론 의혹’ 단호대응/‘이회창식 반민주’싸움 규정/조 총재와 연대로 돌파 노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청와대에 직접 ‘죽창’을 겨누었다.국민신당 창당을 계기로 대항 전선을 DJP연합뿐 아니라 국민신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에까지 본격 형성하고 나선 셈이다.이총재는 4일 대전에서 동대구로 가는 열차안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이총재는 청와대가 허주(김윤환 의원) 등 친이총재 인사들에게까지 ‘이회창 불가론’을 설득시키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누워서 침뱉기 이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과 전통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혔다.이총재는 “정략적으로 다른 세력으로 힘을 이동시켜 민주주의를 걸음마 단계에서 짓밟는 행위”라며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원래 대도,정도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청와대가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총재가 이번 대선을 “신한국당과 신의를 저버린 다른 세력간의 단순 대결차원이 아니라 DJP연합을 포함한 반민주주의와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은 물론 청와대까지 ‘반 민주주의 세력’에 포함시킨 초강도의 발언이다.이총재의 의중은 국민신당의 성격규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뚜렷한 정치적 이념이나 지향점없이 오직 여론조사 결과를 유일한 정치이념으로 한 정당”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해 급조된 정당”이라는 것이다.“경선승복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그 이유다. 탈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의 단합과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며 그다지 큰 손실이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이총재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전망에 대해 “순수하고 진실을 향한 마음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조만간 결실이 이뤄질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전제아래 연말 대선을 ‘3김세력 대 반3김세력간의 성전’으로 여기고 동조세력을 규합,여론지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이총재는 이날 대구필승결의대회에서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당당하게 짓밟고 정도로 갈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 청와대­이 총재 뜨거운 신경전

    ◎청와대­‘이회창 무망론’ 전혀 사실무근/이 총재­“고사작전 아니냐” 연일 비난공세 청와대가 허주(신한국당 김윤환 선대위원장) 등 이회창 총재쪽의 핵심 인사들에게 ‘이회창 무망론’을 펼치며 대안 모색을 설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총재쪽과 청와대 사이의 공방전이 치열하다.허주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필승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3일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일 김광일 정치특보,2일 조홍래 정무수석 등을 만났을때 이들이 ‘이회창으로는 어렵다.반DJP연대 등 다른 구상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해 ‘다른 방법이 없다’고 거절했다”면서 “이들의 얘기가 곧 청와대의 뜻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그는 특히 결의대회 격려사에서 “지지도가 낮다고 후보를 바꿀 권한을 누가 갖고 있느냐”며 “민주경선결과를 승복케 하는 것이 정당 총재의 책임과 역할인데 어떻게 됐느냐”며 청와대와 김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곤혹스런 표정속에 회동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허주의 발언내용이“사실과 다르다”고 펄쩍 뛰었다.당사자들은 “허주가 먼저 만나자고 해 허주의 생각과 당내 사정을 알아보았을 뿐”이라며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이총재쪽은 청와대가 허주뿐만 아니라 김중위 이세기 의원 등 친이쪽 민정계 중진들에게도 ‘손을 뻗쳤다’고 주장했다.특히 탈당직전 “이총재가 ‘DJ죽이기’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박범진 의원을 겨냥,“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그만둔 뒤에도 청와대 출입비표를 소지한 채 폭로전후 3∼4차례 청와대로 조수석을 직접 찾아가 장시간 밀담을 나눈 장면이 목격됐다”고 강조했다.‘이회창 죽이기 음모’를 김대통령의 친위세력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국민신당이 아니라 YS신당” “가면무도회는 밤이 끝나면 그만둬야지 날이 샜는데도 계속하느냐” 등 측근들의 강경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 청와대 신당지원설 논란 가열

    ◎이 총재·국민회의 “개입 의혹” 청와대 “음해”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 여부를 둘러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 및 국민회의와 청와대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총재는 4일 하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자금 등을 국민신당에 지원한다는 의혹을 계속 받고 있는 한 국민신당은 민주주의와 새정치 혁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3김정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대리인인 이인제 후보를 내세워 신3김시대를 열려는 기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김영삼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총재 측근들도 최근 청와대인사들이 민정계 의원들에게 이총재 지원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등 이전지사 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한동 대표는 “지난달 23일 청와대회동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이총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읽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도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법적으로 후원회 구성을 할 수없는 이 전 지사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설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광일 정치특보는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김특보가 이총재로부터 손을 떼고 이 전 지사를 도우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위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런 말을 하지않았다”고 부인하고 “오히려 김위원장이 김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황소웅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음해’로 일축하고 국민회의의 창당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비자금 문제라면 정치재벌로 소문난 김대중 총재가 먼저 밝혀야 한다”고 반격했다.
  • 이 총재,DJP·이인제 대항전선 구축

    ◎대 DJP­내각제 분쇄·3김정치 청산으로 대응/대 이인제­청와대 지원설 제기… 경선불복 맹비난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 선거에서의 전선을 확실하게 형성해가고 있다.이총재측이 형성하고 있는 전선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DJP연합과 ▲김영삼 대통령과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의 국민신당을 포함한 민주계에 대한 대항전선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이총재는 우선 3일 내각제 추진에 서명한 DJP에 대해서는 ‘호헌론’으로 맞서고 있다.DJP의 내각제 개헌 공약은 권력 나눠먹기를 위한 야합이라고 비난한다.이총재측은 여론조사 결과 DJP연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난데 주목한다.아직까지는 국민들이 내각제보다 대통령중심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내각제 분쇄’라는 구호가 차츰 설득력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인제 전 지사측에 대해서는 “김대통령과 민주계가 권력을 내놓지 않기 위해 이지사를 내밀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이총재는 3일 대전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김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같은 맥락에서 당내에서 이총재를 흔들려는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측에게도 ‘갈 사람은 가라’고 촉구하고 있다.어차피 당의 주류는 이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선대위장 등 민정계로 구축돼가는 상황이다.오세응 이세기 서정화 김진재 김중위 김영귀 김종호 현경대 등 민정계 중진의원들은 이날 아침 이총재 지지를 결의했다. 두개의 전선에 대한 이총재측의 대응은 반DJP 전략에 그대로 반영된다.이총재의 반DJP 구호는 ‘3김정치 청산’.이총재가 말하는 3김 정치권에는 DJP 뿐만 아니라 김대통령과 이인제 전 지사측도 포함된다. 물론 이총재측도 DJP에 맞서기 위해서는 나머지 세력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이총재는 그러나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연대와 정도와 정의에 어긋나나는 단일화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이인제 전 지사측과는 연대할 수 없다는 원칙을 확실히 한 것이다.당내 비주류측의 국민연대추진협의회가 공식 제안할 이총재­민주당 조순 총재­이인제 전 지사간의 3자연대 방안에 대해서도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이런 원칙에서 이총재측이 추진하는 반DJP 연대의 상대는 민주당 조순 총재.이총재측의 강재섭 의원 등이 물밑 교섭을 통해 깊숙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러닝메이트’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진다.이총재측은 이회창­조순연대가 성사되면 3김정치 청산을 바라는 여론을 업고 적지않은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선판도 변화 맞춰 제갈길 찾기/신한국 주류­비주류의 진로

    ◎주류­이 대표·허주 중심 결속강화… ‘세불리기’ 노력/비주류­반DJP 연대보다 집단 탈당에 무게 쏠려 11월로 접어들어 대통령선거 구도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의 3자구도로 정착돼가면서 신한국당내 주류 및 비주류측도 점차 확실한 제 갈 길을 찾아가고 있다.3일에는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간의 DJP 단일화 합의가 공식발표되고 4일에는 이 전 지사의 가칭 ‘국민신당’이 공식 출범한다.김영삼 대통령의 탈당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서 신한국당의 주류측은 김대통령 및 DJP등 3김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비주류측에서는 반DJP연대보다 탈당파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 같다. ▷주류◁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과 DJP연합·국민신당의 공식 출범은 모두 예정된 절차와 상황이지만,막상 현실화될 경우 당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총재측은 김대통령과 두김총재를 한데 묶어 ‘청산해야 할 3김’으로 몰아부칠 방침이다.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도 결국 김대통령의‘아류’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측은 지난 5년동안 집권해온 김대통령과 이 전 지사를 포함한 민주계의 실정과 부도덕성을 집중 공격할 방침이다.또 DJP연합에 대해서도 이총재가 3일 청주·대전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등 ‘부도덕한 밀실야합’으로 공격할 계획이다. 주류측은 그러나 소속의원의 탈당으로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세불리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일단 이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선대위원장은 주류의 중심세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이총재는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이총재는 2일 평화방송과의 대담에서 “반DJP 연대는 정치적으로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해 최근의 부정적인 시각을 수정했다. ▷비주류◁ 이인제 전 지사쪽에 가담하기로 결정한 의원들은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그러나 계속 당에 남아 이총재와 조총재,이 전 지사간의 3자 연대를 추진하려는 국민연대추진협의회측의 활동은 오히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어차피 협의회측은 5일까지 이총재가 연대 참여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기 때문에,6일부터는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지난주까지는 주류측에 가담했던 초·재선 의원을 내세워 이총재 퇴진운동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그러나 이번주들어서는 이총재가 끝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집단탈당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김대통령의 직계는 물론 이 전 지사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신상우·박관용·서청원 의원 등 중진들까지도 결국은 당을 떠날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김덕룡 의원 진영만이 끝까지 고심을 계속하며 선택을 강요당할것 같다.
  • “분당 피하자” 일치…해법엔 시각차/신한국 지도부 5인회동 안팎

    ◎반DJP 연대­이인제 제외↔반드시 포함/당단합­우선 결속↔환경조성부터/청와대와 갈등­해소촉구↔입장표명 유보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5인 지도부 회동은 비주류측의 연쇄탈당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으로나 논의내용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물론 이총재,김윤환 위원장의 주류측과 박찬종 김덕룡 선대위원장간에는 당내 갈등의 진단과 처방에서 약간씩의 시각차를 드러냈고 반DJP연대 대상에 관해서도 행동통일이 쉽지 않음을 읽게 했다. 그럼에도 분당사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선승리를 위해 단합과 결속에 진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은 가장 큰 성과로 해석된다.분당을 목표점으로 삼고 있는 비주류측에 동조하지 않고,이총재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DJP연합의 방향성에 관해 의견접근을 이룬 것도 평가할 만하다.특정방향으로 가거나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연대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은 이총재의 기존 생각과 궤를 같이한다.따라서 신한국당과 이총재를 정점으로 한 연대만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읽혀진다.이인제 전 경기지사로 몰고 가려는 비주류측의 ‘국민연대’는 그런 점에서 도덕성에서 흠집이 있다는 시각이다.비주류측으로부터 내각제개헌과 관련해 짙은 의혹을 사고 있는 김윤환 위원장이 내각제개헌 불가를 천명한 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견도 눈에 띤다.우선 반DJP연대 대상에 대해 이총재는 이 전 지사의 도덕성을 거론하며 제외방침을 분명히 했지만,김덕룡 위원장은 이 전 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거리차를 좁히지 못했다.당의 단합도 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은 우선 힘을 합쳐달라는 쪽에 무게를 실은 반면 김덕용 박찬종 위원장은 이총재가 먼저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우선순위에서 다른 시각을 보였다.이총재와 김영삼 대통령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박찬종 김덕룡 위원장이 갈등해소를 촉구했으나 이총재는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 “신한국 중심 반DJP연대”/지도부 5인 회동

    ◎이인제 후보 포함엔 이견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5인 지도부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대책회의를 열어 ‘반DJP 연대’는 신한국당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당이 단합해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관련기사 3·4면〉 당 지도부는 그러나 반DJP 연대 대상과 단합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당내갈등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또 박범진 김학원 이용삼 원유철 의원 등이 2일 탈당,이인제 후보의 (가칭)국민신당 입당을 강행키로 하는 등 탈당사태에 따른 분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분당사태는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반 DJP 연대’ 구축은 신한국당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에 공감했으나 이총재는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를 연대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그러나 김덕룡 위원장은 민주당 조순 후보와 더불어 국민신당 이후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반 DJP연대’ 추진을 놓고 당지도부간 이견이 노출돼 진통이 예상된다. 신경식 총재비서실장은 지도부의 회동이 끝난뒤 “이총재 등 당지도부는 당내 현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개선할 내용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DJP 연합이 지향하는 정책과 선거방식 등은 부도덕하며 민주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는데도 5인 지도부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은 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DJP 연대 합의 공식 발표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 개헌 반대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신실장은 또 회의에서 김덕룡 박찬종 위원장이 이총재에게 김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관계개선에 나서줄 것을 제의했으나 이총재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한동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의 사기를 올리고 패배주의를 불식시키는게 중요하다”며 단합을 강조했고,박찬종 위원장은 “탈당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이총재가 포용력을 보여줘야 할 것”을 촉구했다.
  • “DJP야합 반민주… 봉쇄해야”/신한국 5인회동 대화록

    ◎따로 따로 회의장 나와 분위기 격앙 반증/경선결과 어긴 사람과 반DJP 안돼­이회창/지금부터 뛰면 된다는 투지·자신감을­이한동/반DJP 이인제 후보로 귀속 안될말­김덕룡/반DJP 백지논의 안돼… 내각제 반대­김윤환/당화합 문제… 이 총재가 포용력 보여야­박찬종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최고위원,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회동에서 “부도덕한 DJP연합이 지향하는 정책이나 선거방법 등이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저해된다.신한국당 중심으로 단합하면 기필코 대선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신경식총재비서실장이 발표했다.이들 5인은 상오 9시10분쯤 총재실에 모여 모여 1시간20여분동안 논의를 계속했다. 그러나 지도부가 회의도중 따로따로 회의장을 빠져나와 분위기가 몹시 격앙되었음을 반증했다.맨먼저 나온 이대표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하고싶은 얘기는 다하는 거지”라며 퉁명스럽게 말했고,이어 이총재,박위원장도 상기된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섰다.이총재는 “회의가 잘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실장이 밝힌 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김덕룡 위원장=신한국당이 중심이 돼 DJP야합을 봉쇄해야 한다.부패의 상징인 DJP가 대통령이 되면 차세대에게 어떻게 도덕교육을 시키나.지역대결로 가는 DJP에 대해 대응력이 부족하다.DJP 합의는 노정치인의 권력욕을 지나 망국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내각제나 내각제 저지를 위해,내각제내 자리다툼을 위한 모략과 음모,정쟁이 이어져 편한 날이 없을 것이다. ▲박위원장=탈당한 이만섭 전 고문을 만나 “탈당은 당을 위해 옳지 않다.그래서 나도 탈당을 하지 않고 있다.이고문이 이인제전경기지사에게로 가면 정계에서 원로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얘기했다.이총재가 당을 끌고 갈 수 있는 포용력을 보여야 한다.선대위원장을 맡고 나서 부산에 내려가 선거운동을 했는데 당내 화합이 되지 않아 중단하고 올라왔다.김영삼 명예총재와 이총재 사이가 갈등 양상으로 비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경직상태가 아닌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김윤환 위원장=반DJP연대를위해 백지선상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연대 대상자들이 후보직을 떠나 연대한다는 것은 추호의 가능성도 없다.내가 내각제를 지지하는 것처럼 얘기가 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어떤 이유든 내각제는 반대다. ▲이대표=저조한 지지율로 인한 패배주의에서 분란이 야기된다.의식전환이 필요하다.지금부터 뛰면 된다는 투지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당원들을 유인해가는 세력을 차단하는데 힘을 모으자. ▲이총재=당내 소수 인사들은 겉으로는 안 그럴지 모르지만 내용상으로는 이전지사를 염두에 두고 반DJP를 말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얘기한다는 것은 DJP식 연대와 다를바 없다.우리 당이 제일 큰 여당이고 공정경선을 통해 당원의 뜻에 따라 뽑은 후보가 대선운동을 하고 있는데 백지선상에서 결합하자는 것은 저의가 있다.경선에서 탈락했는데도 여론조사에서 좀 낫다고 해서 후보로 나선 사람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반DJP도 도덕성과 민주주의에의 기여,정직성 등이 국민에게 이해되는 연합이어야지 근원적으로 경선결과를 부정,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을 포함시키는 것은 무리다.나는 떳떳하고 당당한 후보다.DJP의 부도덕성이 알려지고 있는 마당에 여러분들이 합치면 틀림없이 이긴다.당의 진로를 책임지고 운영해달라. ▲김덕룡 위원장=내가 반DJP를 얘기한 것은 우리 당만으로 정권창출이 어려우니 세를 결집하자는 의미다.이 전 지사쪽으로 귀속된다든지 후보교체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절대 안되고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다. ▲이총재=우리 힘만으로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DJP연합보다 더 큰당이 우리 당이다.개선할 내용은 개선하고 당을 화합·단결시킬수 있는 일이라면 과감히 실천에 옮기겠다.
  • 반DJP 세력재편 가시화

    ◎서석재씨 등 의원 3명 탈당… 내일 4명 가세/여 지도부 5인 오늘 대책회의… 진통 예상/조순 총재,내주초 3자회동 제의키로 신한국당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의원과 민주계 중하위 당직자 12명이 31일 탈당한데 이어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다음달 초 민주계와 일부 관망파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추진하고 당내 초·재선의원들도 다음달 5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이회창 총재 후보사퇴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어서 여권내 세력재편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관련기사 5·6면〉 특히 오는 2일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이용삼 의원 등 4명이 집단 탈당,3일 국민신당에 합류한뒤 노기태 황학수 최욱철 의원 등도 추가 탈당,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국민신당에 합류하거나 이인제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대선구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상황에서 1일 상오 이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박찬종·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총재실에서 5자 고위대책회의를 갖고 당내분 수습방안 등을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이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김덕룡·박위원장은 “반 DJP연대를 위해 이총재가 사심을 버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민주당 조순 총재는 ‘반DJP 연대’를 위해 다음주 초 신한국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참여하는 3자회동을 제의하겠다고 밝혀 현 4자 대결구도가 3자 또는 양자대결로 압축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대선구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가 명분없는 ‘반DJP 연대’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3자 대결구도로 압축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탈당선언한 서석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있으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이회창 총재를 제외한 4자연대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그러나 김운환 한이헌 의원은 이날 상오 국민신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조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떤 형식이든 세후보의 후보단일화가 된다면 환영한다”면서 “다음주쯤 회동을 제의할 생각이며,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광주 동구 및 북갑지구당 임시대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DJP 연합’이나,반 DJP연대를 하자는 것이나 모두 민주주의를 망치는 것”이라고 말해 ‘반DJP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신한국 비주류 이탈 가속/황명수 전 의원 탈당

    ◎이 총재 등 지도부5인 내주 회동 신한국당 내분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류측은 다음달 4일과 6일로 예정된 대구와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독자적인 세확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이에 맞서 비주류측은 ‘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추진협의회’ 첫 실무회의를 열어 반DJP후보 연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 7면〉 국민연대측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상우 서청원 박관용 의원 등 중진과 박종웅 김무성 김길환의원 등 13인이 참석한 가운데 탈당을 전제로 하지 않고 특정후보를 배제하거나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지도부 구성은 민정계 인사들이 합류할 때까지 유보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황명수 중앙위의장이 이날 탈당했으며,31일에는 서석재 김운환 한이헌 의원,다음달 2일에는 박범진 김학원 원유철 황학수 의원 등이 탈당할 예정이어서 비주류측 의원들의 이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등 5인 지도부가 다음주초 회동을 갖고 당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DJP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후보용퇴론과 반이측 인사들의 탈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내분사태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여 5인지도부 회동 최대 관심

    ◎반DJP 연대·후보교체 갑론을박 예상/주·비주류 속셈 달라 기류 반전 힘들듯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5인 지도부 회동이 곧 열릴 전망이다.당 내분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현재의 당내 분위기로 볼때 5인 회동은 백가쟁명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그만큼 이총재에게 ‘아픈 얘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지도부 회동은 이대표와 박찬종 김덕룡 선대위원장 등이 당내 상황이 급류를 타기 시작한 이번주초부터 줄곧 제기해왔다.그러나 이총재측은 비주류측에 명분만 줄 수 있다며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성사 자체가 불투명했었다.이런 기류가 180도 바뀐 것은 이총재의 ‘버팀목’인 김윤환 위원장의 입장변화에 기인한다.김위원장은 30일 열린 선거대책을 위한 당모임인 고위대책회의에서 김덕룡 위원장이 5인회동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자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했다.물론 이총재도 김위원장과의 교감 아래 지도부 회동을 긍정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사태가 심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에도 지도부 회동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고,차제에 한번 만나 후보교체론을 포함한 모든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비주류측의 탈당 도미노현상을 막겠다는 적극적인 생각도 한 것으로 읽혀진다.또 ‘중립지대’를 자처하고 있는 이대표의 꾸준한 건의도 한몫했음을 부인키 어렵다. 그렇다면 5인회동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오고갈까.아무래도 반DJP연대 문제가 화두가 될 것 같다.이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조순 민주당 총재간의 3자연대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구체적인 복안들을 언급할 공산이 적지 않다.물론 이총재와 김윤환 위원장은 “제대로 뛰어보지도 않고 후보교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톤으로 명분쪽에,박찬종 김덕룡 위원장은 “정권창출을 위해선 이총재가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현실쪽에 비중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반면 이대표는 이들 양측의 입장과 발언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대표는 당의 단합을 최우선과제로 생각한다면 명분보다는 현실에 좀더 무게를 실어야 하지 않겠느냐 쪽으로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있다.
  • “3자연대엔 속뜻 있다” 강한 거부감/신한국 주류 움직임

    ◎이 총재 사퇴 노리는 제의 수용불가/고개든 청와대와 관계개선론 일축 “지금은 때가 아니다”­범여권의 이른바 ‘반DJP 연대’ 논의에 대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주변의 기류다.그 말 속에는 ‘후보용퇴’를 전제로 한 어떤 구상도 받아들일수 없다는 의미가 포함됐다.설혹 향후 청와대와의 대립구도가 화해국면으로 접어들더라도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이총재쪽은 특히 반이쪽이 주장하는 ‘반DJP 3자연대’ 구상에 이총재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거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을 바꾸지 않고 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29일 “이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민주당 조순 총재의 3자연대를 주장하는 반이쪽이 누구를 후보로 상정하고 있는지는 뻔한 일”이라며 “경선결과를 휴지통에 던져버리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윤원중 기획특보의 논평은 더 매섭다.“반이쪽의 3자연대 주장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윤특보는 특히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총재와 김대통령의 회동 필요성에 대해 “김대통령이 탈당하는 날 만날수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김윤환 고문이 이날 “이총재가 김대통령을 만나 탈당 요구의 진의를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이총재 주변에 있다”며 화해 기류를 전했지만 이총재 주변의 분위기는 여전히 강성인 셈이다. 이총재가 이날 반이쪽 인사들의 사퇴로 공석중이던 일부 특보들을 새로 임명한 것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던 길을 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여겨진다.반이쪽이나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도별 필승결의대회 연기론에 대해서도 “당초 일정을 그대로 밀고 간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김태호 사무총장에 이어 김영일 백남치 의원을 기조위원장과 조직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친정체제를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이 대표 “당단합” 외로운 외침

    ◎중재노력 불구 호전기미 안보여 고심/“당내의견 수렴뒤 갈길 모색” 예고 관심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는 요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계파에 관계없이 의원들을 두루 만나 당의 단합을 역설하고 있으나 분당으로 치닫는 당내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대표는 29일 국회상임위원장단과 조찬,대정부질문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화합을 강조한데 이어 당사 대표실에서 비주류측의 신상우 의원과 긴급 면담도 가졌다.신의원과의 회동에서는 조만간 서로가 마음을 터놓고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런 맥락에서 이대표는 이회창 총재측의 시·도 필승대회가 29일 인천대회를 끝으로 무기 연기했으면 하고 강력히 희망한다.분당만을 재촉할 뿐 결코 당 추스리기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이대표는 특히 중진협의회 개최 문제를 이총재에게 적극 건의할 생각이다.지난 28일 반DJP연대 등을 결의한 초선의원 17인과도 곧 만날 예정이다.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가다간 전부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한뒤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이대표는 29일 서석재 김운환 김길환 의원을 만난 것을 비롯,최근 박범진 김학원 의원 등 탈당파들과 잇따른 접촉을 갖고 11월초까지 탈당을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김영귀 현경대 의원 등 자신의 계보의원들에게도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는 신중한 처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런 점에서 주류측 일각에서 청와대측과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과,김종호 양정규 신상우 최병렬 이세기 의원 등 민정·민주계 중진의원 5명이 모여 당내 갈등수습방안을 논의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그러나 이회창 총재와 김윤환 선대위원장의 기본생각은 불변이고 비주류측의 인식도 요지부동이다.‘중립지대’를 자처하는 이대표가 어떻게 난관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