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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사찰수용 후속조치 미흡땐 특별이사회 즉각 소집”/IAEA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3일 북한의 핵사찰단 비자발급지연을 강력히 비판,이달말까지 사찰실시일자확정등 사찰수용에 따른 후속조치가 미흡할 경우 즉각 특별이사회를 소집할 것을 사무국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이사회 북한측대표로 참석중인 윤호진참사관은 22일 북·미접촉에서 북측은 오는 3월1일자로 사찰단 입북을 받아들이기로 미측에 통보했음을 지적,곧 사찰단 입북비자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이사국들은 발언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북한측이 사찰단에 비자를 발급하지 않거나 사찰단의 활동에 제한을 가할 경우 혹은 북측의 핵활동동결여부에 중대한 의문점이 생기는등 사찰과 관련한 진전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에 대해 즉각적으로 특별이사회를 소집해주도록 요청했다.
  • 북­IAEA 실무접촉 재개/거부 20일만에 빈서

    ◎핵협상 막판 극적타결 가능성/미­북도 뉴욕서 금명 접촉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상을 거부한지 20여일만에 IAEA와 다시 대화를 재개,북한핵문제의 극적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AEA와 북한측은 15일(현지시간)IAEA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실무협상을 재개했으며 그 결과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북한이 지난달 25일이후 처음으로 핵사찰협상에 응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이번 실무협상에는 북한측에서는 빈주재 윤호진참사관이,IAEA측에서는 페리코스핵안전국장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측의 실무대표들은 사찰과 관련한 평양당국의 훈령을 휴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북한측과 IAEA관계자들은 모두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자들은 북한이 이번 IAEA와의 접촉에서 사찰수준을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선으로 다소라도 낮춰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IAEA측은 「사찰의 성격을 명문화하지는 않되 정규사찰 수준은 유지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혀 양측의 실무접촉이 한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쯤 윤참사관을 페리코스안전국장에게 보내 IAEA와의 실무협상재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련의 접촉결과에 따라 미국과 북한사이의 뉴욕 핵문제실무접촉도 금명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말을 앞둔 18일이전에는 북한핵문제의 타결여부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의 자세가 IAEA및 미국과의 핵협상에 적극적으로 바뀜에 따라 18일 혹은 그보다 늦춰잡아 IAEA정기이사회가 열리는 21일이전까지 북한측이 핵사찰수용을 약속한다면 즉각 사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북한과 다각적인 대화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케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IAEA는 최근 북한과의 비공식접촉에서 영변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이사회개최전 사찰수용의사를 밝히면 이사회의 대북한결의안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뜻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사찰 합의 난망/빈주재 북참사관

    【빈 로이터 연합】 북한은 4일 자국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조건적인 사찰을 허용하는 합의에 즉각 도달할 전망은 없다고 밝혔다. 빈 주재 북한대사관의 윤호진 참사관은 로이터 통신에 『지금으로서는 양측의 상반된 입장이 하나로 절충될수 없으며 우리는 모든 것을 분명히 밝히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아가씨와 건달들/화려한 출연진 넘치는 생동감

    ◎윤석화·박인환 등 나와… 새달6일까지 예술의 전당서 뮤지컬 전문극단인 에이콤(대표 윤호진)이 창단공연으로 「아가씨와 건달들」을 오는 2월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95년 10월 국제경쟁력을 갖춘 창작뮤지컬「명성황후」(이문열작·윤호진연출)를 무대에 올리기 위한 전단계로 가장 자신있는 레퍼토리를 선정,자체제작에 나선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도 여러번 공연돼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저작자와 정식 로열티계약을 맺고 극본과 악보등을 제공받고 전속오케스트라까지 동원,생동감을 더한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연극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1년전 연극공부를 하겠다며 미국에 갔던 윤석화가 돌아와 주인공 아들레이드역을 맡았다.박인환씨가 브로드웨이의 도박꾼 나산역을,국립극단 배우인 손봉숙이 구세군 선교사 사라역을,연극배우 이승철이 나산과의 내기 때문에 사라를 유혹했다 결국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또다른 도박꾼 스카이역으로 나온다.최주봉 손숙 박웅 박봉서등 중견 연극배우들이 무대를 받쳐준다. 브로드웨이의 도박꾼 나산은 14년째 약혼중인 애인 아들레이드 몰래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뉴욕 최고의 도박꾼 스카이와 웃지못할 내기를 건다.엄격하고 쌀쌀하기로 유명한 선교사 사라를 유혹해 하바나로 데려갈수 있느냐에 1천달러를 건것.냉담하던 사라는 폐쇄위기에 처한 선교사무소를 구하기 위해 회계할 사람들을 모아주겠다는 스카이의 제안과 하바나까지의 동행을 맞바꾼다.도박자금도 없는데다 도박장에 경찰이 급습,곤경에 빠진 나산은 이 모임이 결혼을 앞둔 총각파티라고 둘러댄 아들레이드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고 스카이는 사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박장에 몰려든 전국의 도박꾼들을 선교사무소로 데려간다.그리고 그곳에서 두쌍의 남녀가 부부로 태어난다. 공연은 평일 하오7시30분,수·토·일 하오3시 7시30분.공연문의는 562­5022∼3.
  • 북핵사찰 합의 못해/북,IAEA요구 답신 전달/실무접촉은 계속

    【빈 연합】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 핵사찰 문제와 관련,제3차 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입장 절충을 벌였다. 상오 10시부터 3시간동안 빈의 IAEA 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접촉에서 북한측은 지난 10일 2차 접촉에서 IAEA측이 제시한 사찰 요구 항목에 대한 답신을 전달했으나 사찰 재개문제에 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윤호진 참사는 접촉후 『핵안전 조치의 연속성을 보장하는데 충분한 제안을 전달했다』면서 『이제는 IAEA측이 이에대한 답변을 할 차례』라고 말했다.그는 『협의는 계속될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핵사찰 수용 임박/미신고 2곳 단계적 관철”/미 국무부

    ◎북­IAEA 2차 실무접촉 【워싱턴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용이 『아주 임박했다』면서 이것이 실현되면 미국이 『대단히 진전된 중요한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미ABC­TV 대담프로 「데이비드 브링클리와 금주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이 발언은 핵사찰과 연계된 미·북한 관계개선 가능성을 점치게하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그러나 『북한과 해결해야할 추가 사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해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2개 핵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을 단계적으로 관철시킬 방침임을 사실상 다시한번 분명히했다. 【빈 연합】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0일 상오(현지시간) 빈의 IAEA본부에서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제2차 공식실무접촉에 들어갔다고 한스 마이어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접촉도 지난 7일의 1차접촉때와 마찬가지로 빈주재 북한대사관의 윤호진참사관등과 디미트리 페리코스 IAEA핵안전조치국장간에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북­IAEA,사찰 의견 접근/어제 빈서 접촉

    ◎범위·횟수 이견… 주내 재협상/북,핵시설 두곳 사찰 난색 표명/일지 보도 【베를린 연합】 북한은 7일 핵사찰수용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측과 첫 공식실무접촉을 가졌다고 IAEA가 이날 밝혔다. 핵사찰 재개문제와 관련,처음 있은 양측간 이날 공식접촉은 빈주재 북한대사관의 윤호진참사관등 3명의 외교관과 IAEA사무국의 디미트리 페리코스 핵안전조치국장,사찰관들간에 IAEA본부에서 하오4시(한국시간 8일 0시)부터 2시간가량 계속됐다. 한스 마이어대변인은 『북한의 신고된 핵시설에 대한 사찰재개문제와 관련,북한의 IAEA 상주대표부 관계자들과 IAEA간 첫 실무급 공식접촉이 오늘 있었으며 양측은 다음주초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찰재개문제와 관련한 상호간 입장을 개진하고 신고된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원만한 사찰활동을 위해 협상을 통해 쟁점을 해결해나간다는 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 관계자들은 이날 핵사찰수용문제와 관련한 평양당국의 공식입장을 IAEA측에 전달했으나 사찰의범위와 횟수,사찰단의 규모,방북일시등에 관해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의 한 관계자는 IAEA와의 이날 접촉이 『생산적」이었다면서 「아직 협의사항이 남았으나 다음주초 재회담을 통해 매듭을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IAEA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연료봉 샘플추츨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미국과 핵문제 실무협상에서 신고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사찰의 핵심부분인 연료봉으로부터의 샘플추출은 제외한다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한국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실무회담에서 지난 92년봄 IAEA에 신고한 7개 핵시설 가운데 5천㎾급 실험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연구소등 2개소에 대한 사찰은 난색을 표명했다.
  • 미 “사찰 수용이 대북대화 기초”/미­북 발언요지

    ◎북/“계속성 단절되면 IAEA 책임” 다음은 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북핵안건 토의에서 나온 미국과 북한의 입장천명 발언요지. ▲미국(넬슨 시벌링대표)=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을 비롯한 IAEA사무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취해온 공정한 노력과 수차에 걸친 결의들에도 불구,북한측이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결의에 담긴 핵심적 사항들이 여전히 이행되지않고 있는데 유감을 표명한다. IAEA가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찰을 실시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신고된 핵물질과 시설들이 평화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음을 보장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특히 북한 핵물질들이 평화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있는 보장」이 불가능해졌다는 사무총장 보고에 우려하며 동시에 북한이 협조할 경우 이 「계속성」이 회복될수 있다는 보고내용에도 주목한다. 계속성의 회복은 핵안전조치의 유효성과 장차 미·북한 대화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IAEA와 전폭적으로 협력,사찰을받도록 강력히 촉구한다.필요한 사찰이 행해지고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지 않는한 미국은 앞으로 북한과 대좌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겨 후속행동에 들어가지 않을수 없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전,핵확산금지체제의 강화를 위해 우리는 북한및 기타 관련국들과 계속 노력할 것이다. 미국은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관련사항을 유엔과 이사회에 보고해주길 요청한다. ▲북한(윤호진 빈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관)=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조종을 받은 IAEA사무국 일부 관리들이 미첩보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해 부당한 사찰압력을 가해온데서 시작됐다. 현재 문제해결을 위해 북·미협상이 진행중인데 이같은 협상이 가능한 것도 미국이 이같은 자신들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측이 천명하고 있는 감시장비의 유지,교체목적 제한사찰 수락의사만으로도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에 충분하며 계속성 단절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는 전적으로 IAEA의 책임이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고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한다. 미국은 우리측이 받아들일수 없는 핵관련 조건을 계속 내세우고 있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측이 먼저 미측의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현재 우리측이 북한에 대해 포괄적 타결안을 제의해놓고 있으므로 이에관한 진전이 있으면 핵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 송년무대 대결/연극배우협회 「만드라 골라」/24일까지,국립국장

    ◎연극연출가협회 「갈매기」/오늘∼15일,문예회관/「만드라…」 중세 유럽의 도덕성·개인 윤리관 풍자/「갈매기」 3인 연출… 젊은세대의 비극성 조명 한국연극배우협회(회장 박웅)와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가 각각 송년공연을 마련했다.배우협회는 3일부터 국립극장 소극장(274­1151)에서 우리에게는 「군주론」으로 알려져있는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의 희극 「만드라골라」를 24일까지 공연한다.15 18년경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마키아벨리가 남긴 유일한 희곡으로 「군주론」의 사상을 문학작품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제목인 만드라골라는 흰독말풀이라는 뜻으로 극중에서는 속임수의 수단으로 이용된다.중세 유럽국가들의 도덕성과 개인의 윤리관을 풍자한 이 작품은 늙은 판사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에게 반한 젊은 청년이 주위 책략꾼의 도움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손에 넣게된다는 내용이다.단 전통적인 희극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여주인공이 남편을 배반할 의사가 전혀 없는 매우 정숙한 여자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배우협회의 송년공연인만큼 우리 연극계의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총출연해 보기드문 앙상블을 연출한다.심재찬씨 연출로 이진수 박웅 오영수 정진각 한상미 이현순등이 출연한다.배우협회는 오는 13일 하오1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연극배우들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공연시간은 하오4시·7시.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연기자 재훈련을 겸한 연출가 워크숍」을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매일 하오4시 7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지난 91년부터 매년 겨울 실시해오고 있는데 올해에는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3명의 중견 연출가들이 바꿔가며 연출한다.「연출가 겨울워크숍」은 특히 한 작품을 여러명의 연출가들이 각자의 작품해석에 따라 달리 무대에 올리기 때문에 관객은 비교관극을 통해 연극에 대한 새로운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젊은 세대가 자신 앞에 펼쳐진 삶속에서 침몰해가는 출구없는 비극성을 그리고 있는데 쉬지않고 소리를 내며 무엇인가를 찾다 결국 총에 맞아 박제되는 갈매기는 극속의사건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김영환(4∼7일),류근혜(8∼11일),유재철씨(12∼15일)가 돌아가며 연출하며 합평회와 함께 남녀 연기상 수상자도 선정할 예정이다.「연출가 워크숍」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매년 봄 실시하는 「신춘문예당선작 공연과 단막극공연」과 함께 가장 비중있는 행사로 지금까지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하얀 동그라미 재판」과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했다.
  • 뮤지컬 개발단체 「에이콤」 설립/연극인·3개기업·건축가 참여

    ◎홍보·기획·판촉 전문기획팀도 운영 뮤지컬 연극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제작단체인 에이콤이 연극인,기업인,건축가들에 의해 한국에서는 처음 설립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연 에이콤은 연극연출가 윤호진씨(단국대 교수)를 대표로 출범했다.그리고 연출가 정진수(성균관대교수)·손숙씨등 연극인과 조창걸(주)한샘사장,이상열 (주)대농사장,이수문(주)한강사장등 기업인과 김석철 아키반 건축연구소 대표등 6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밖에 홍보·기획·판촉·관객개발및 관리를 위한 전문기획팀을 따로 둬 운영하게 된다. 에이콤은 제작의 영세성,훈련된 전문배우의 부족,무대기술 부재등 그동안 우리나라 뮤지컬 연극발전의 장애요인들을 순차적으로 해소,뮤지컬을 정착시킴으로써 연극의 직업화와 전문화를 실현시키는데 그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에이콤은 오는 95년중으로 국내공연뿐 아니라 외국무대진출을 목표로 한 창작뮤지컬 개발에 착수,소설가 이문열씨에게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극본의 초고를 의뢰해놓은 상태다.또 뮤지컬「레미제라블」「미스 사이공」의 작곡자인 프랑스의 클로드 미셸 쇤베르씨에게 작곡자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쇤베르씨는 지난주 한국 연극계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다녀갔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콤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제)공연에 앞서 94년중에 외국의 유명뮤지컬 작품을 로열티 계약에 의해 국내에서 공연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한편 뮤지컬연극의 단계적인 발전을 위해 서울시내에 훈련및 사무기능을 갖춘 「에이콤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쯤 공개 오디션을 거쳐 기성및 신인 연기자 30명정도를 모집,집중적인 연기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간규모의 뮤지컬을 제작·장기공연할 수 있는 중극장과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전문소극장및 무대시설을 포함한 복합공연공간과 뮤지컬 연극연구소 설립도 추진중이다.
  • 홍만종의 「시화총림」해제 발간/경상대 허권수·윤호진교수 작업

    ◎고려∼조선시대 시 24편을 비평 고려 중기로부터 조선 중기까지 24편의 시화집을 망라한 우리나라 비평문학의 집대성이라고 할수 있는 홍만종의 「시화총림」 해제가 최근 발간됐다.시화집은 우리 선조들의 시에 대한 사상,비평의 자세,창작방법등을 담고 있으며 나아가 민족정신을 파악할수 있는 국문학사에 근간이 되는 고전으로 알려져 있다. 1712년(숙종38년)편찬된 이 책은 고려시대 것으로는 이규보의 「백운소설」과 이제현의 「역옹패설」등 두편이고 나머지 22편은 조선시대의 작품들로 채웠다.저자는 기존 발행의 단행본들은 제외시키고 여러가지 잡록 필기류의 책등에서 시화를 뽑아 모아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 책은 저자의 일관된 저술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저술을 편자가 임의로 재편집했다는 측면에서 문제점이 없는것도 아니다.그러나 편자가 서문을 통해 밝힌바와 같이 우리문학의 우수성과 그 기록된 문헌을 보존한다는 차원에서도 그 가치는 충분히 평가될만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필사본으로 전해내려오던 것이 지난 1961년 영인본으로 제작돼 배포되었으나 어려운 한문으로만 돼있어 일반의 접근은 불가능했다.그러던것을 이번에 경상대 한문학과의 허권수·윤호진 두교수에 의해 3년여의 공동작업 끝에 해제 상·하권과 원문등 3권으로 발간돼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읽을수 있게 됐다. 허교수는 『이 책은 중국의 시화 집대성인 「역대시화」에 비견할만하다』고 말하고 『편자의 심오한 시학의 조예와 평론가다운 감식안은 현대인에게도 큰 교훈이 될뿐 아니라 우리 문학사에서 비평사를 엮게 할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했다.
  • 신인극작가들 관객에 첫 인사/중앙일간지 신춘문예 희곡당선작 무대에

    ◎서울신문의 「노인과…」 등 7편 선보여 올해 중앙일간지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공연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762­5231)에서 열린다.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가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신춘문예 당선작 올해 공연에는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등 7개 일간지 당선작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극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무대화시킴으로써 기성 극작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줘 창작극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연극연출가협회는 기대하고 있다.또 좀처럼 공연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인 극작가들에게 있어 신춘문예 당선작 공연무대는 희곡이 무대에 올려져 하나의 완성품이 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당선작들은 추리극 또는 수사극의 형식을 빌어 인간의 소외 문제를 다루거나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형식을 취한 작품이 눈에 띈다.부부,노인과 젊은이등을 대비·등장시켜 일상의 단조로움과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작지만 절실한 몸부림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도 있어 다양성을 더한다.공연은 매일 하오3시부터 7개 작품이 순서대로 연속적으로 공연된다. 공연작품은 ▲서울신문 「노인과 도배쟁이」(이주영작·박승원연출) ▲세계일보 「주인을 찾습니다」(남경주작·손경희연출) ▲동아일보 「아빠!」(박귀옥작·최용훈연출) ▲한국일보 「흐린강 저편」(정선영작·황남진연출) ▲문화일보 「장마」(조광화작·윤광진연출) ▲중앙일보 「아는 이가 찾아오다」(서진아작·김혁수연출) ▲「메뚜기 한마리가 쇼윈도우에 부딪혀 마네킹을 웃겼네」(임규작·김성노연출).
  • 「한여름밤의 꿈」 무대에/연극연출가협회 워크숍공연

    ◎중견연출가 4명 각기 다른시각서 작품해석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가 지난해 베를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흰 동그라미 재판」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워크숍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762­52 31)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워크숍 공연에는 심재찬 주요철 김철리 기국서등 중견 연출가 4명이 참여한다.연기자 재훈련을 겸하고 있는 연극연출가협회 주최 겨울 워크숍은 특히 한 작품을 여러 연출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재해석한 무대들을 연달아 비교·관극할 수 있는 드문 경우로 관심을 끈다.일반 정식공연때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실험적인 작품해석과 연출력으로 워크숍공연은 관객들은 물론 연극인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작품의 배경은 결혼식을 앞둔 아테네 공작 티시어스의 저택과 주변 숲속.요정왕인 오베론과 여왕 티테니어가 살고 있는 숲속으로 도망쳐온 라이샌더와 허미어,이들을 뒤쫓아온 디미트리어스와 헬레나등 2쌍의 연인 사이에 쫓고 쫓기는 사랑의 숨바꼭질이 시작된다.제짝을 못찾고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지켜본 오베론은 부하 퍽을 시켜 2쌍의 남녀를 서로 맺어주려하나 퍽의 실수로 짝이 서로 뒤바뀌어 상황은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그러나 퍽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바로잡아 이들은 티시어스 공작의 결혼식날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다.또 인도 시동아이 때문에 다퉜던 오베론과 티테니어도 화해를 해 극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지난달 2일 작품분석 세미나를 시작으로 40일동안 맹연습을 마친 워크숍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나눠 3일씩 차례로 공연을 하게 된다.공연시간은 하오4시 7시.공연일정 ▲19∼21일 심재찬 연출 ▲22∼24일 주요철 연출 ▲25∼27일 김철리 연출 ▲28∼30일 기국서 연출.
  • 연극연출가협 주최 단막극제합평회를 가다

    ◎비판·자기반성의 열기 3시간40분/“연출 힘들었다”·“원작 난도질당해”/격론불구 「연극발전 노력」한마음 29일 하오1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강당.연극인 1백여명의 열띤 토론이 초여름의 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28일로 막을 내린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주최 단막극제에 대한 합평회 자리였다. 연출가 채승훈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합평회에는 신춘문예 당선작과 중견작가 단막극공연에 참가했던 작가들과 연출가,배우등이 모여 공연작품에 대한 분석과 단막극제 진행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제기와 자기반성의 열기로 강당안을 메웠다. 젊은 연극인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기대한다는 사회자의 말로 시작된 이날 합평회에서는 우선 무대에 익숙하지 않은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무대문법으로 바꿔 연극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연출가·배우들의 고충이 토로됐다. 원작과 공연작품이 상당히 달랐던 서울신문의 「수평의 칼날」을 연출했던 황동근씨는 『작품이 갖고있는 서정성에 의존해 작품을 만들려다보니 작품 자체의 밀도가 떨어지고 각 장면들이 서로고립돼있어 하나의 일관된 그림을 찾기가 어려웠다.그래서 배우들과 작업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서정성을 포기하는 대신 「힘」이라는 우리 나름의 단일한 이미지를 작품에 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작가 전대현씨는 『무대화된 작품을 보고 감격과 고통이 엇갈렸다.무대와 거리가 먼 요소들때문에 배우들이 곤혹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갈등도 많이 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무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원작의 서정성이 무대화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출가겸 연극평론가인 김창화씨는 『「수평의 칼날」공연을 보고 연출가에 의해 작품이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신춘문예 당선작 공연은 작가의 의도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연출가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작품을 마구 뜯어 고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배우로 이번 단막극제에 참가했던 이인희씨도 『신춘문예 당선작 공연무대는 관객의 기호에 맞추려는 작업이기보다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배어있는 예술작업으로서의 의미를 가져야한다.지나치게 재미위주로 흐르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왔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중견극작가들의 단막극무대에 대한 합평회에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단막극 개발이라는 행사목표를 살릴 수 있도록 작품선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였다. 특히 의붓아버지가 10년이 넘도록 딸을 성폭행한 실제사건을 토대로 만든 「마구간」(최송림작)은 작품선정기준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킨 작품으로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연출가 윤호진씨는 『모든 것이 연극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 작품의 경우 뻔한 이야기를 여과없이 사실만을 선정적으로 보여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막극제에 참가하는 연출가가 직접 작품을 고르도록 돼있는 현제도의 개선필요성을 강조했다.심재찬(연출가)씨 역시 『연극이 하나의 사건을 소개하는데 그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연극으로서의 의미가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보다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무대를 무조건적으로 좇기보다는 작품 자체를보고 분석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하며 배우들의 경우에도 자기 개성을 개발하는 훈련에 더 열심이어야 한다는 자성의 분위기가 강당을 감쌌다. 서로에 대한 비판과 자기변명으로 3시간 40분동안 뜨거운 열기속에 계속된 이번 합평회는 단막극제 참가배우 가운데 김익태 이찬우 이성우 고동업 김덕주 김지예 조경숙을 남녀우수연기자로 뽑은 뒤 마무리됐다.
  • 번역극 3편 늦봄 연극계 “장식”

    ◎「죽음과 소녀」·「신의 아그네스」·「화니와 마리우스」/인기원작에 중견배우 대거출연 “화제”/「죽음…」은 칠레 도르프만작… 저작권계약 맺어 수준높은 번역극공연이 4월 연극무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연초 연극계에 창작극바람을 일으켰던 「불좀 꺼주세요」(이만희작 강영걸연출」와 「붉은방」(임철우작 황남진연출」의 인기에 가세해 극단미추의 「죽음과 소녀」(아리엘 도르프만원작 손진책연출)실험극장의 「신의 아그네스」(존 필미어원작 윤호진연출)극단자유의 「화니와 마리우스」(마르셀 파뇰원작 김정옥연출)가 한꺼번에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린다. 이들 무대는 원작 자체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문예회관대극장(745 ­ 78 28)에서 공연되는 극단미추의 「죽음과 소녀」는 영국과 미국등 세계 24개국에서 공연되고 있거나 공연예정인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극단미추가 원작자와 저작권계약을 맺고 공연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미국에서 활동중인 칠레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쓴 이 작품은 군사독재정권시절 성고문을 당한 여주인공 파울리나가 어느날 해변별장에서 15년전 자신을 고문했던 것으로 짐작되는 한 의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그녀는 목소리와 살갗에서 풍기는 냄새 그리고 의사의 차안에서 자신을 고문할때 항상 틀어주던 슈베르트의 4중주 「죽음과 소녀」테이프를 발견하고는 그가 고문에 관여했던 의사라는 확신을 갖는다. 법이나 인권조사위원회의 힘을 빌지않고 자신이 직접 정의를 행사하겠다는 파울리나(김성녀분)와 과거의 악몽으로 시달리는 부인의 광기어린 복수심이 자신의 보장된 장래를 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현실과의 적당한 타협과 화해를 주장하는 변호사 남편 헤라르도(신구분).그리고 범인인지 여부가 확실치 않지만 이들 부부에 대한 분노에 휩싸여있는 의사 로베르토(권성덕분)가 연출해내는 숨막히는 긴장의 무대는 오늘날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안에 헐릴 예정인 운니동 실험극장(765­4981)에서는 폐관기념 히트작 시리즈의 첫작품인「신의 아그네스」가 오는 6월1일까지 공연돼 10년만에 또다시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다. 초연당시 배역진 못지않은 박정자 손숙 신애라 정수영등의 초호화배역진으로짜여진 이번 무대의 연출은 초연당시와 마찬가지로 윤호진씨가 맡고있다. 한편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호암아트홀(751­5555)에서 공연되는 극단자유의 「화니와 마리우스」(김정옥연출)는 마르셀 파뇰의 대표적인 3부작으로 국내무대에 세작품이 한무대에 올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세자르 일가가 펼치는 서민들의 생활과 애환,사랑과 갈등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에는 MBC­TV 미니시리즈 「여명의 눈동자」에 함께 출연했던 박상원과 채시라가 연인으로 나와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오랜만에 연극무대에서는 중견배우 박인환씨와 김금지 박웅등이 출연해 무대를 받쳐준다.
  • 신인 탤런트 연극무대 진출 러시

    ◎「사랑이 뭐길래」의 신애라등 10여명 데뷔/대부분 연영과 출신… “전천휴 연기자가 꿈”/“배우난 해소에 도움”연극계서도 대환영 신인 TV탤런트들의 연극무대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봄 무대에 서기 위해 동숭동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TV탤런트들은 10여명. 대학에서 연극이나 영화를 전공한 뒤 방송국에 들어가 TV화면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연예계의 햇병아리」가 대부분인 이들은 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모여 만든 극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3월3일부터 성좌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종각의「우묵배미의 사랑」에 출연하는 조재현 이경아 서주희 김지애,소극장 학전에서 공연되고 있는 극단혜화의 창단공연 록뮤지컬「돈키호테」에 출연하는 지춘성 추상록 김일우,그리고 오는 4월 실험극장폐관기념 히트작 시리즈의 첫작품인 「신의 아그네스」에 아그네스로 캐스팅된 신애라와 정수영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가운데 조재현은 지난해 봄 연극「에쿠우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데 이어 KBS­TV 주말연속극「야망의 계절」에서 쿠숑의 동생으로 나왔던 신인연기자.이경아는 MBC­TV에서 방영됐던 「그 여자」에서 푼수데기 시골아낙으로 90년 MBC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일출봉」에 출연중인 유망한 신인 연기자다. 이밖에 연극인 고 추송웅씨의 아들로 KBS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는 추상록과 김일우는 모두 중앙대 연극영화과출신으로 김군은 현재 「옛날의 금잔디」에 출연중인 KBS탤런트 11기이다. 이들의 연극무대진출은 그동안 봄·가을 연극무대에 종종 선 중견연기자들의 그것과는 달리 볼 필요가 있다.TV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 중견연기자들이야 자신들의 거취 선택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반면 신인들의 경우는 한 마디로 「한눈을 팔」 시간적·정신적 여유도 없다. 여기에다 연극에 대한 향수와 추억에 남을 만한 「작품」을 하고 싶어 중견연기자들이 무대를 찾는다면 이들은 보다 실질적이다.즉 연극에 대한 애정과 함께 연극을 통해 자신들의 연기력을 높이고 일찍부터 매체간의 벽을 허물어 명실 공히 「전천후 연기자」가 되겠다는야무진 욕심들을 갖고 있다. 매년 전문대를 포함 3백명안팎의 연극영화과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나 방송계 진출의 선호도가 높아 연극계는 고질적인 우수 인력난에 허덕여 왔다.따라서 신인탤런트들의 연극무대진출은 연극계로선 환영할 만한 일. 연출가 윤호진씨(단국대교수)는 『매체에 구애됨이 없이 연기 자체에 대한 높은 열의를 지닌 이들의 태도는 바람직하며 연극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연극무대를 자신들의 부족한 연기력을 충족시키는 연습의 장으로 삼아 오히려 연극의 질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실력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프로의식이 앞서야 한다』(김우옥·서울예전교수)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연극인들도 있다.
  • 「신의 아그네스」/호화배역으로 다시 무대에

    ◎83년 최장기공연 화제작… 4월초 개막/박정자·손숙·신애라씨 등 리허설 한창 9년전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추억속의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새로운 배역진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 운니동 실험극장의 폐관기념히트작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4월초 공연된다. 원장수녀역에 중견연기자 박정자씨(50),의사 리빙스턴역에 손숙씨(48),그리고 아그네스역에는 신인인 신애라양(23)과 정수영양(21·단국대 영연과 2년)이 더블 캐스팅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극단 산울림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마자 휴식없이 곧바로 연습에 합류한 박정자씨는 평소 「신의 아그네스」 제작에 참여하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들의 전형적인 「엄마」역에서 온갖 인생의 격랑을 다 겪은 듯안 수녀원장역으로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궁금증을 갖게 한다. 지난 연말 송년연극 「동지 섣달 꽃본듯이」에서 실성한 맏누나역을 맡았던 손숙씨가 만들어낼 개성이 강하고 도전적인 정신과의사 리빙스턴역 역시 기대를 모은다. 리빙스턴역 역시 기대를 모은다. 리빙스턴역은 극중에서 시종 줄담배를 피워대야 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그녀는 이번 무대를 위해 담배를 배우고 있다. 순진하고 아름다운 주인공 아그네스역에 전격 기용된 신인 신애라양은 최근 안방의 화제거리인 MBC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말괄량이 정은역으로,또 CF와 MC 등으로 낯이 익은 반면 연극게에선 신인. 대학교때(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연극을 해보기는 했지만 기성연극무대에 서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양과 함게 아그네스로 더블캐스팅된 정수영양은 원작의 주인공과 같이 21살의 대학 2년생으로 서울방송 탤런트 1기이기도 한 햇병아리. 중견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와 신인의 신선함이 어우러질 이번 무대의 연출은 초연 당시와 마찬가지로 윤호진씨가 맡고 있다. 연출가 윤호진씨는 『종교를 다루고는 있지만 이보다는 세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모습을 탐구해볼 계획』이라면서 『초연당시로부터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개인적으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데다 40대의 중견연기자들의 중후한 연기로 인해 더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무대 위에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연출방향을 말한다. 서울시의 운현궁복원사업으로 부득이 현재의 운니동을 떠나게 된 실험극장은 지난 83년 초연당시의 이정희 윤소정 윤석화 트리오로 페관기념 히트작시리즈 첫 작품인 「신의 아그네스」(존 필미어 원작)를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배우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초 계획이 바뀐 것이다. 추억의 무대를 기대한 일부 연극팬들은 아쉬움을 느낄지도 모르나 새로운 호화배역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 83년 8월부터 10개월 동안 국내 최장기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으며 공연됐던 「신의 아그네스」는 공연이 장기화되면서 이정희 윤소정 윤석화를 이어 정혜나 이혜나 차유경이 2진으로 구성돼 공연을 게속해나가 화제가 됐던 작품. 수녀 아그네스가 자신이 남몰래 낳은 아이를 탯줄로 목졸라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되자 그녀를 두고 신을 부정하는 여자 정신과 의사와 수녀원장사이에 심한 의견대립이 벌어지면서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동안 세주인공의 과거 상처가 노출되고 아그네스는 결국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얼마후 죽는다는 것이 그 줄거리다.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이모저모

    ◎「세 불리」 느낀 북한,“핵협정 동의”로 선회/“결의안 저지 노린 술수” 우리측 분석/제3세계 이사국들,평양주장 지지/일 대표 질의에 대한 북측의 해명 여부가 변수 ○활발한 막후 접촉도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는 당초 북한에 대한 핵사찰수용촉구결의안이 총 35개 이사국 중 25개국의 지지를 얻어 채택될 것이 확실시됐으나 이사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 체결 동의의사를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에게 통보해옴으로써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같은 북한의 갑작스런 통보는 결의안 통과선인 35개 회원국의 3분의2를 넘는 25개국이 결의안 지지 태도를 보임에 따라 기습적으로 나온 전략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북한의 안전협정 동의의사 통보로 지금까지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던 이사국이 『북한의 서명을 3년 가까이 기다려온 터에 오는 9월까지 3개월을 못 기다린대서야 말이 되느냐』며 결의안 상정마저 유보하자는 태도를 보여 결의안 채택 지지국과 반대국가간의 막후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서명조기유도 총력 ○…이번 이사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중인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 상주대표인 이장춘 대사는 북한의 기습적인 통보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기 위한 상투적인 수법이라는 점을 강조,결의안 공동제의국인 일본·호주·캐나다·벨기에·체코와 미국 등 우방국 대표와 매일 접촉을 갖고 북한의 서명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수립에 분주. 이사회 진행규정상 의안을 상정한 뒤 24시간 후에 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의안을 표결에 부치도록 되어 있는만큼 우방국들은 핵사찰 의제인 11항 B가 논의되는 12일중 북한의 공식해명을 듣고 결의안을 상정,13일 토의를 거쳐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 결의안 지지국들은 북한이 일본 대표의 5개항 질의에 대한 해명을 안하거나 또는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결의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나 지금까지는 북한이 『일본 대표의 질의는 제국주의적 태도』라며 해명을 거절하고 있어 북한의 해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대사 변명 급급 ○…북한 외교부의 순회대사인 진충국 대표는 이사회 회의보다는 제3세계 대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홍보·선전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 진 대사는 상오에는 회의장에 잠깐 얼굴을 내밀거나 아니면 아예 참석도 하지 않은 채 로비에 나타나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결의안 자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북한의 입장 홍보에 전력하는 모습. 진 대사는 11일에도 한국 기자들과 30여 분 간 로비에서 회견을 갖고 『우리는 모두 부모처자를 가진 동포로서 우리 조선민족의 생존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 75세로 알려진 진 대사는 주제네바 대사로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73년 북한의 국제보건기구 가입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뉴욕대표부를 개설한 한시해와 더불어 북한 외교의 실무원로로 꼽히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사무총장을 「총관리국장」으로,핵안전협정문을 「표준문」,협정서를 「담보문」으로 표현하는 데다 가끔 불분명한 부분을 영어로 부연설명하기도 했으나 노령인 데다 사투리가 심해 혼선을 빚게 만들기도. 진 대사가북한의 실력자이며 빈대사관 참사관인 윤호진을 지원키 위해 순회대사 명칭으로 이곳에 나타나 활동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한 속임수 전략이라는 것이 우리측의 분석. ○…북한의 진충국 대사가 한국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약속했던 11일 회의장 로비에서는 진 대사가 약속시간에서 30분이 지난 상오 11시10분까지 나타나지 않자 마침 이곳에 나타난 한 중국 대표를 진 대사로 오인,그를 에워싸고 질문공세를 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1백65㎝의 키에 생김새마저 한국인과 비슷한 중국 대표가 로비에 나타나자 한 기자가 『진 대사다』라며 달려가자 10여 명의 기자·카메라맨들이 그를 둘러싸고 『결의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정말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것이냐』고 대답할 틈도 안 주고 질문공세. 그러나 중국 대표는 시종 미소를 띤 얼굴로 질문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옆에 있던 중국 기자에게 통역을 부탁,그는 북한 대표들에 대한 한국 기자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야기된 해프닝임을 알고 『중국은 모든 핵안전협정이 원칙적으로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나름대로의 입장을 표명. ○유럽 언론 태도 냉담 ○…이번 IAEA이사회 회의에 관해서는 한국·일본·미국 기자들만 관심을 가질 뿐 유럽 언론에는 거의 기사가 보도되지 않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 유럽 언론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회의장에는 프레스센터 등 지원시설이 전혀 없어 기자들은 우체국 시설을 이용하느라 여간 애를 먹고 있지 않다. 빈시 다뉴브강변 북쪽 인터내셔널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IAEA 사무국의 상주직원은 1천4백여 명.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국 수가 1백13개국이나 됐으나 독일 통일로 현재는 1백12개국으로 줄어들었다. IAEA·UNICEF 등 각종 국제기구가 들어선 인터내셔널센터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중립을 보장하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외화수입을 위해 정부재정으로 지어 유엔에 연 임대료 1달러(7백10원)를 받고 임대해주고 있다고.
  • 북한,핵 안전 검증 거부/협정조인도 반대

    【파리 연합】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 점검을 위한 현지 검증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북한은 23일 빈에서 끝난 IAEA 연례이사회에서 핵안전협약(SA)에 따른 현지 안전점검협정에 조인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측 옵서버로 참석한 유엔대표부 소속 참사관 윤호진이 『한반도에 핵무기가 존재하고 또 팀스피리트 같은 군사훈련이 벌어지는 한 핵안전 점검협정에 가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이사회에서 핵안전 점검협정 참여를 촉구하는 대다수 IAEA 이사국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지점검 거부의사를 재천명했는데 소식통들은 북한이 자체 핵능력을 갖추기까지 지연작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85년 IAEA의 핵안전협약에 조인했으나 후속 실행협정인 현지검증협정에 서명하지 않아 지금까지 IAEA조사단의 현지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IAEA는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측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현지검증협정을 수락하도록 촉구했는데 22개 이사국중 소련 중국을 포함한 16개국이 북한에 검증협정 참여를 촉구한 것으로 회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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