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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 되고 있다.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이준석, 尹대통령 연이틀 직격 “당대표가 내부총질? 형용모순”

    이준석, 尹대통령 연이틀 직격 “당대표가 내부총질? 형용모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 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도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 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표현과 관련, “‘사장이 직원 지시에 불응한다’ 뭐 이런 거와 비슷하다”며 “그 형용모순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이 당에 대해 하는 말은 모기 소리 이하로 격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은 없었고 ‘이준석을 내쳐야 여성 표를 받는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속에 어제 드디어 전 연령에서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대포위론(2030세대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모 세대인 506070세대의 지지를 끌어내는 전략)을 대체할 전략이랍시고 모든 세대에게 미움받는 당을 만들려는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대까지 추락한 것과 관련,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닌가.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거취 문제와 연결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할 당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늘 당이 비상상황인지 표결한다는데, 결국 현재 당의 최고위 구성원은 누군가”라며 “비상이라고 하면 직무대행인 원내대표는 사퇴했나. 최고위원은 몇명이 사퇴한 상태인가. 정작 사퇴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비상이라는 코미디를 오늘 목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복귀 막힌 이준석, 尹 직격… “前정권 장관 비교, 나와선 안 될 발언”

    복귀 막힌 이준석, 尹 직격… “前정권 장관 비교, 나와선 안 될 발언”

    ‘대변인 비판에 尹 분노’ 칼럼 공유조해진·하태경 “몰아내기 안 돼” 권성동은 비대위원장 물색 속도새 지도부 임기 2년 못박자 술렁일각 “공천권 직결, 친윤 나설 듯”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판은 삼가며 주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공격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절차에 따라 징계 기간(6개월) 후 당대표 복귀가 차단되자 초강공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4일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답한 데 대해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당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자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취지의 한 신문 칼럼이 발단이 됐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칼럼을 공유하고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며 “박 대변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유감”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가 거론한 ‘상황’은 자신의 복귀를 차단하는 비대위 전환 작업 등 국민의힘의 갈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영상에 잡혔지만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해명하거나 보충하는 모습보다는 발언 직후 만면에 미소를 띠고 대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강 대변인은 할 일을 하지 않았고, 박 대변인은 할 일 이상을 용기와 책임 의식을 갖고 했다”고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은 이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뭔 일이 난 상황에서 이것을 교정하겠다는 책임 의식도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5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전환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당헌·당규 해석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의 궐위를 기정사실로 하는 비대위 출범에 반대해 온 조해진·하태경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 몰아내기는 당헌·당규와 법리적으로 아무런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당대표가 ‘사고’ 상황일 때 대표 지위가 유지되도록 하고, 당무에 복귀하면 최고위원을 선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등 이 대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당헌 개정안을 제안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물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 인근 식당에서 3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권 대행은 오찬 후 “원내 중진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지금은 전체적으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이고, 어느 한 가닥으로 방향이 쏠려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비대위 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대표의 임기를 2년으로 못박으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도 술렁이고 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가 탄생하는 만큼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지도부라면 징검다리 관리형이 가능했지만, 공천과 직결되는 만큼 친윤(친윤석열)계가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문표 “윤핵관 뒤로 물러나 尹 성공 도모해야”

    홍문표 “윤핵관 뒤로 물러나 尹 성공 도모해야”

    국민의힘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은 홍문표 의원이 3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뒤로 물러서서 진짜 윤석열 정부가 잘되기 위한 방법을 새롭게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친윤(친윤석열) 조수진 의원이 윤핵관 2선 퇴진론을 처음 주장한 이후 또다시 같은 주장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KBS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면서도 “윤핵관은 좀 비켜 갔으면 좋겠다. 오늘의 사태에 한 축을 이뤘는데 그분들이 다시 또 뭘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갈등했던 윤핵관 이 두 부류의 분들은 잠시 당을 위해서 좀 자숙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는 토양이 돼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와 중진의원 오찬 자리에도 참석했다. 윤핵관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조 의원은 전날 CBS에서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메시지를 노출한 권 원내대표에게 지난달 28일 “고생했다”고 격려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걸로 알려지고 있다”며 “권 원내대표를 돕기 위해서 누군가 말씀하신 게 과장·왜곡돼서 전달되지 않았나. 그런 게 돕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죄송하다고 계속 하니까 대통령이 ‘기운 내라’ 정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며 “실수가 드러나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을 해야 됐다.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은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일각의 쓴소리에도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권 원내대표는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를 찾아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설치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우리 당과 윤 정부는 시도지사와 협력해 충청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했다.
  • 조수진 이어 홍문표 “윤핵관, 뒤로 물러서라”

    조수진 이어 홍문표 “윤핵관, 뒤로 물러서라”

    국민의힘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은 홍문표 의원이 3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뒤로 물러서서 진짜 윤석열 정부가 잘 되기 위한 방법을 새롭게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친윤(친윤석열) 조수진 의원이 윤핵관 2선 퇴진론을 처음 주장한 이후 또다시 같은 주장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것이다.홍 의원은 이날 KBS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면서도 “윤핵관은 좀 비켜 갔으면 좋겠다. 오늘의 사태에 한 축을 이뤘는데 그분들이 다시 또 뭘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갈등했던 윤핵관 이 두 부류의 분들은 잠시 당을 위해서 좀 자숙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는 토양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와 중진의원 오찬 자리에도 참석했다. 윤핵관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조수진 의원은 전날 CBS에서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메시지를 노출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지난달 28일 “고생했다”고 격려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걸로 알려지고 있다”며 “권 원내대표를 돕기 위해서 누군가 말씀하신 게 과장·왜곡돼서 전달되지 않았나. 그런 게 돕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죄송하다고 계속하니까 대통령이 ‘기운 내라’ 정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며 “실수가 드러나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을 해야 됐다.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은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일각의 쓴소리에도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권 원내대표는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를 찾아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설치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과정에 심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우리 당과 윤 정부는 시도지사와 협력해 충청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했다.
  • 조수진 “尹, 권성동에 ‘며칠 고생했다’ 격려? 이상한 일…사실 아냐”

    조수진 “尹, 권성동에 ‘며칠 고생했다’ 격려? 이상한 일…사실 아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간의 텔레그램 문자 노출 사태와 관련 “대통령이 격려를 했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문자 파동으로 ‘며칠 고생했다’라고 한 건 사실이 아닌 걸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실제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누군가가 권 원내대표를 돕기 위해 과장되고 좀 왜곡해서 전달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죄송하다고 계속 하니까 대통령이 ‘기운 내라’ 정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실수(문자 사태)가 드러나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드러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을 해야 됐다”며 “감수성이 부족하다. 여러 가지로 참 많은 부족함이 계속 돋보이고 있어 많은 분이 실망하시는 것 같다고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을 위한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윤 대통령이 문자 노출 사태와 관련해 권 원내대표에게 “며칠 고생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를 실제 격려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건”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생각해야 한다. 본인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전국을 돌며 당에 조롱을 계속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금 더 의연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해 “(이 대표가) 만들어낸 조어로, 단어 자체가 이 대표의 실수”라면서 “대표가 최고의 윤핵관이 돼야 하는데 윤 대통령을 도운 사람들을 매도를 한 게 스스로 경쟁력을 깎아먹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핵관이라고 낙인찍힌 분들은 뭘 해도 이 대표가 씌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비켜나 주셔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이 비대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선 “이 대표가 노여움도 있을 것이고 낙담도 있을 것이지만, 당을 위해서는 본인이 결단을 해 줘야 한다. 그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 [사설] 與 비대위 전환 결론 냈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

    [사설] 與 비대위 전환 결론 냈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을 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제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에서 사퇴하면서 요청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수용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대위로 갈 근거와 명분이 당헌·당규에 없다”고 한 발언에 맞서 현역 의원의 힘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로도 보인다. 실제 비대위 발족은 의총이 아닌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에서 결정된다. 의총 결의에도 불구하고 징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의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 대표 계열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 등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비대위를 밀어붙인다고 반발하면서, 현 체제 정비에 그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로 상징되는 지도부 체제로는 80여일 만에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는 당내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원내대표 사퇴’ 요구를 들고 나온 이유다. ‘윤핵관’과 이 대표 측의 갈등이 증폭되는 식으로 사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비대위로 전환됐다 하더라도 죽도 밥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위기와 코로나 확산으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집권여당이 실망과 피로감을 안겨 주는 것은 물론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국정 동력 약화만 가속화할 뿐이다. 비대위 체제로 신속한 전환을 위해선 윤핵관 전체가 일선에서 빠지는 일대 결단이 필요하다. 이 대표와 측근들 역시 선당후사의 자세로 비대위 체제로 신속히 전환되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
  •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수순을 밟으면서 비대위를 이끌 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1일 당내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에서 혁신형 비대위 요구가 나왔으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윤(친윤석열)계가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 비대위에 방점을 찍고 있어 당내 사정에 밝은 인사가 비대위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역 국회의원 그룹에서는 5선의 정진석·정우택·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원내대표를 지낸 지도자급 인사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전후로 당 내분을 수습한 이력이 있다. 정진석 의원은 친윤계지만 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친윤 핵심 그룹과는 거리가 있다. 거듭되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친윤 색채가 옅은 인물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총질’ 논란에서 드러난 소통 부재를 해결하려면 친윤계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이에 정진석 의원이 연말 임기가 끝나는 국회부의장직을 내려놓고 비대위를 맡아 정면돌파에 나서는 방안도 거론된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 요건으로 “대통령에 종속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윤핵관 불가론을 주장했다. 원외 인사로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고, 이준석 대표·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다. 대선 도중 윤 대통령과 결별한 김종인 전 위원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 릴레이 간담회·의총 거쳐 비대위 결론… 이준석계 반발 등 불씨 여전

    릴레이 간담회·의총 거쳐 비대위 결론… 이준석계 반발 등 불씨 여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직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선언 다음날인 1일 국민의힘은 각종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의원들 모임이 잇따라 열리는 등 숨가쁜 분위기였다. 권 원내대표가 주재한 릴레이 의원 간담회와 긴급 의원총회 등에서 참석자들은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그러나 의총에 의원 전원이 참석한 게 아닌 데다 당헌·당규상 결정권도 없어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에 대한 당헌·당규 해석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난항이 예상된다.전날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혼란을 극복할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란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의총 뒤 기자들에게 “최고위원 사퇴로 당이 비상상황인지에 대해 참여 인원 89명 중 극소수 인원(1명)을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는 (비대위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상임위와 전국위를 통해서 당헌·당규를 해석하고 비대위원장을 선출·추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대위 전환 배경에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이 상황이 비상상황이라는 걸 확정했다”고 확인했다. 장 의원은 “(반대 의견은) 특별한 거 없이 (합의됐다)”며 “저는 행정안전위에 있어서 중진 간담회는 못 갔다”고 말했다. 의총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오전부터 원내대표실에서 릴레이 의원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다.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됐던 최고위원 간담회는 권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만 참석해 사실상 불발됐다.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의원은 간담회에 나오지 않았고, 남은 친이준석 성향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오전 11시 초선의원 간담회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당 초선의원단을 이끄는 운영위원 6명 중 전주혜·서범수·이주환·노용호 의원이 참석했다. 전 의원은 간담회 뒤 “지도부 의견과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는 입장”이라면서 “특별히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원내대표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선 “그건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후 2시 10분에는 3선 이상 의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 등 10여명의 중진 의원이 참석했다. 김도읍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근본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의원들도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헌·당규 해석이 갈리기 때문에 당내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에서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기 위해서 다 (사퇴) 한다고 해도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로 가기 어렵다. 당헌·당규상 그렇다”며 “비대위가 꼼수로 보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를 방문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퇴 선언을 이미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서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 비상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 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與, 릴레이 간담회·의총 거쳐 비대위 필요 결론

    與, 릴레이 간담회·의총 거쳐 비대위 필요 결론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직 사퇴와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 선언 다음 날인 1일 국민의힘은 각종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의원들 모임이 잇따라 열리는 등 숨가쁜 분위기였다.권 원내대표가 주재한 릴레이 의원 간담회와 긴급 의원총회 등에서 참석자들은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그러나 의총에 의원 전원이 참석한 게 아닌 데다 당헌·당규상 결정권도 없어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에 대한 당헌·당규 해석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난항이 예상된다. 전날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혼란을 극복할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란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의총 뒤 기자들에게 “최고위원 사퇴로 당이 비상상황인지에 대해 참여 인원 89명 중 극소수 인원(1명)을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는 (비대위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상임위와 전국위를 통해서 당헌·당규를 해석하고 비대위원장을 선출·추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대위 전환 배경에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이 상황이 비상 상황이라는 걸 확정했다”고 확인했다. 장 의원은 “(반대 의견은) 특별한 거 없이 (합의됐다)”며 “저는 행정안전위에 있어서 중진 간담회는 못 갔다”고 했다. 의총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오전부터 원내대표실에서 릴레이 의원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다.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됐던 최고위원 간담회는 권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만 참석해 사실상 불발됐다.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의원은 간담회에 나오지 않았고, 남은 친이준석 성향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오전 11시 초선의원 간담회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당 초선의원단을 이끄는 운영위원 6명 중 전주혜·서범수·이주환·노용호 의원이 참석했다. 전 의원은 간담회 뒤 “지도부 의견과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는 입장”이라면서 “특별히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원내대표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선 “그건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후 2시 10분에는 3선 이상 의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 등 10여명의 중진 의원이 참석했다. 김도읍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근본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의원들도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헌·당규 해석이 갈리기 때문에 당내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에서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기 위해서 다 (사퇴) 한다고 해도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로 가기 어렵다. 당헌·당규상 그렇다”며 “비대위가 꼼수로 보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CBS에서 “당대표가 궐위도 안 됐고 최고위의 기능 상실, 비상 상황인가에 대해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꼼수에 샛길만 찾나” 與내부, ‘직무대행 사퇴’ 권성동 비판

    “꼼수에 샛길만 찾나” 與내부, ‘직무대행 사퇴’ 권성동 비판

    여당 내에서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당내 일부 인사들은 원내대표에게 권한도 없는데 꼼수를 부린다며 권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도부 총사퇴 하시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주어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正道) 아닌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이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의견을 모은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당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은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준석)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권한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인데,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 승계된 대표 권한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 비상체제로 운영하다가,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게 공당의 바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비대위가 들어서게 하려고 지금 비상 상황 만드나” 그러면서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가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비대위 전환에 대해 “정치적인 명분도 찾지 못했고 원칙적으로 당헌당규상 명분도 찾지 못했다”며 “최고위원 보궐을 통해서 지도체제를 다시 정비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이 왜 비대위로 가야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통 선거에 져서, 이런 비상 상황들이 발생해서 비대위가 들어서는데 우리 당은 비대위가 들어서게 하려고 지금 비상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금 당정이 실패했다는 것을 국민들께 자인하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거듭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는 건데 원내대표는 유지하고 당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이제는 원내대표도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 사고 상황에 국무총리가 ‘저는 국무총리직은 유지하고 직무대행은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라며 “지금 전혀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 것, 그게 다 드러나” 김 최고위원은 “결국에는 대통령실 의중을 찾는데 주말 간 다들 혈안이 되셨던 거 아닌가 싶다”며 “집권 여당이 대통령실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집권 여당 최고위원들이 다들 대의명분에 의해서 움직여야지 왜 그저 권력의 어떤 것을 좇으려고 대통령실 의중을 찾느라 바쁜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제 하다 하다 안되니까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려고 순번을 정해놓고 한 사람씩 사퇴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상대책위원회로 가기 어렵다”며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 최고위원은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는 하고 직무대행은 내려놓고”라며 “사실은 원내대표를 내려놓으면 직무대행은 그냥 내려놓아 진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도 없고, 공정도 다 필요 없는 것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다는데 이게 성공을 위해 맞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다.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 원내대표에게는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이) 없다”며 절차적 문제점도 지적했다.이와 함께 “법원에서 보면 비대위로 가는 것이 꼼수로 보일 수도 있다”며 “(비대위는) 당원권 6개월 정지가 아닌 제명 효과를 가져온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하면 가처분을 받아주는 상황이 돼서 이 대표가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는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고위원들의 연쇄 사퇴에 대해 “처음엔 설마설마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거였구나. 그게 다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배후설에 대해선 “이걸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아무튼 어떤 세력이 힘으로 세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을 다 느끼고 보고 있지 않나. 지금 ‘윤핵관’으로 불리는 분들이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집권 석달도 안돼… 당정대 전면쇄신론

    집권 석달도 안돼… 당정대 전면쇄신론

    윤석열(얼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 만에 20%대로 떨어지며 정권의 위기감이 고조되자 31일 여당 내에서 당·정·대 전면 쇄신 목소리가 분출됐다. 지난 29일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이날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하자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직무대행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여당 내 역학관계도 요동치고 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했다. 윤 최고위원도 입장문을 통해 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경제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도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을 담당하는 여당, 내각, 대통령실의 세 축은 무능함의 극치”라며 “지금 당장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새로운 인적 구축과 각오로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자 권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들어섰던 ‘권성동 원톱’ 체제가 23일 만에 무너진 셈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서 “당이 비상상황”이라며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발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그런 얘기는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만 말했다.
  • [속보]배현진·조수진 이어 윤영석도 최고위원 사퇴…“분골쇄신”

    [속보]배현진·조수진 이어 윤영석도 최고위원 사퇴…“분골쇄신”

    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어 윤영석 최고위원이 31일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윤 최고위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며, 이에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배 최고위원이 처음 지도부 사퇴를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조수진 최고위원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2선 퇴진과 당정대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직후 권 대행 역시 당의 엄중한 위기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 ‘작심’ 이준석 “저자들, 당권 탐욕에 제정신 못 차리는 골룸”

    ‘작심’ 이준석 “저자들, 당권 탐욕에 제정신 못 차리는 골룸”

    “양두구육 말랬더니 이젠 개머리 걸고 개고기 팔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당 내홍 상황과 관련해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라 했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면서 “저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 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당권 탐욕, ‘내 보물’이나 외치고 다녀라”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그저 각각의 이유로 당권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 국민들이 다 보는데 ‘my precious’나 계속 외치고 다녀라”라며 이렇게 밝혔다. 나즈굴과 골룸은 모두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로, 특히 골룸은 절대 반지를 “내 보물”(my precious)라고 외치며 탐욕에 눈이 먼 모습을 보여준다. 여권의 지지율 급락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도 당권 다툼 양상을 보이는 당 일부 인사들을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에 빗대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앞서 여의도를 ‘그 섬’이라고 지칭,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었다. 자신을 ‘내부총질 당 대표’라고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 이 대표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과도 공개 충돌했다.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의 연쇄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요구 등 당 지도체제를 놓고 혼란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이날 페이스북 글 역시 ‘윤핵관’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구설수’ 오른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 최고위원이 사퇴 발표를 한 이날 오후 직무대행직에서 내려오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권 대행은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 ‘원톱’으로서 집권여당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한 ‘9급 공무원’ 발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권 대행에게 보낸 이 대표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쓴 문자 메시지가 유출돼 논란이 이는 등 구설수에 오르며 당내 반발에 직면했다.
  •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내려놓겠다…비대위 조속 전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내려놓겠다…비대위 조속 전환”

    “당 위기 직면… 배현진·조수진 사퇴 의사 존중”‘尹문자 노출’ 파동 속 잇단 지도부 사퇴 부담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퇴진을”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배현진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마저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31일 “당의 엄중한 위기 직면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 ‘원톱’으로서 집권여당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한 ‘9급 공무원’ 발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권 대행에게 보낸 이 대표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쓴 문자 메시지가 유출돼 논란이 이는 등 당내 반발에 직면했다. 권 대행의 이날 입장 표명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배현진, 조수진 최고위원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권 대행도 직무대행 역할을 더이상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앞서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촉구한 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면서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배현진 최고위원도 지난 29일 현재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퇴했었다. 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도부내 첫 사퇴 선언이었다.
  • [속보] 권성동 “직무대행 역할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속보] 권성동 “직무대행 역할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 역할을 내려놓겠다”면서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대행은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면서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 ‘원톱’으로서 집권여당을 이끌어왔다. 이날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이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당정대 전면 쇄신을 촉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 중징계에 이어 권 대행의 ‘9급 공무원 발언’, 윤석열 대통령과 권 대행 간 ‘문자 파동’의 연속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고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을 피력해왔었다.
  • [속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위기 원인 성찰해야”

    [속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위기 원인 성찰해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당 안팎 상황을 총체적인 복합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 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역량이 부족했다”며 “민생과 국민 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도 29일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퇴한 바 있다.
  • 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물러나야, 당정대 전면 쇄신”

    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물러나야, 당정대 전면 쇄신”

    “‘윤핵관’ 선배들, 위기 근본 원인 성찰해달라”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촉구한 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면서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총사퇴 여부에 대해 “그게 가장 좋다. 그런데 금요일에도 여러 가지로 설득했지만, 어제 한 분이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그래서 저도 더이상 (사퇴를) 미룰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제 역량이 부족해서 오늘까지 이견이 몇 분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는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이 지난 30일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지난 29일 현재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퇴했었다. 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도부내 첫 사퇴 선언이었다.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들어선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 중징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 파동’의 연속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고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대위로의 전환 요건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친이준석계 쪽 최고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 ‘윤핵관’ 이철규, 이준석에 “지도자, 연예인 아냐”

    ‘윤핵관’ 이철규, 이준석에 “지도자, 연예인 아냐”

    29일에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공방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공방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자메시지 논란에서 시작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지칭하자 이 대표는 SNS에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통해 윤 대통령과 윤핵관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 대표를 혹세무민한다고 공격했고, 이 대표는 ‘덜 유명해서 조급한 것 같다’고 응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웃음밖에 안나온다. 저는 어떤 사람들처럼 관종이 아니다”라며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책임을 지는 자리지 자기가 연예인처럼 나서서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는 그동안 언행이 신중하지 못했다. 본인과 관련된 문제는 오로지 본인의 귀책사유”라며 “그런 귀책사유로 발생된 문제를 당내 다른 국회의원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이런 언행을 혹세무민이라고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장에서 우리 당원들이 상당히 우려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당대표에 대한 우려였다. 그게 실제 대다수 당원들의 당심”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예비후보 시절부터 당선되고, 또 현재 국정을 운영하기에 이르기까지 국정을 뒷받침하는 일보다는 조롱하고 발목 잡고 방해하는 일들이 대다수였다. 그래서 내부총질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그분의 언행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또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라며 “전 이름을 알리기 위해 해명하고, 그러한 행태를 보이거나 해온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인식을 명확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지방순회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적절하다”라며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본인이 억울하고 사실이 아니라도 거기에 대해서 쟁송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는다. 그게 책임 있는 사람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 [열린세상] 윤석열과 문재인/유창선 시사평론가

    [열린세상] 윤석열과 문재인/유창선 시사평론가

    얼마 전 나온 한 여론조사가 눈길을 끈다. ‘문재인 정부가 낫다’는 응답이 ‘윤석열 정부가 낫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아 과반을 넘었다는 것이다.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니까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지만, 정권교체를 하고 들어선 지 석 달도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모욕감마저 느낄 법한 내용이다. 대선 정국 내내 지속된 정권교체 여론을 등에 업고 정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다. 그런데 그러했던 여론이 벌써 뒤바뀌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니 말이다. 이미 지지율 30%대 초반까지 추락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는 민심의 경고등이 켜진 것이 분명하다. 애당초 “지지율은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여론 불감증’을 드러내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얘기할 일이 아니었다. 지지율 하락에 대해 윤 대통령은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퉁치듯이 넘길 일이 아니다. 지지율 추락의 원인을 대통령 본인이 잘 알지 못하면 앞으로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 ‘검찰공화국’ 소리를 자초한 검찰 편중 인사를 향한 비판에 대해, ‘윤핵관’들에게 둘러싸여 국정을 운영한다는 시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불통의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몸을 낮춰 경청하며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듣기 불편한 얘기가 나오면 “뭐,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습니까?”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대통령의 모습에서는 쓴소리에 귀를 열고 돌아보는 겸손의 미덕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기 믿음에만 갇힌 대통령의 그런 오만함은 마침내 “그럼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라는 낯뜨거운 자화자찬을 낳고 말았다. 나르시스가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다가 스스로를 찬미하며 호수에 빠져 죽었듯이 자기 찬미에 갇힌 윤석열 정부도 호수에 빠져 정치적 사망을 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든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민심 이반을 낳은 이전 정부의 실패 원인을 반추하면서 같은 길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심판을 하겠다며 들어선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 데자뷔’를 보게 되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오로지 자기 편만 중용하는 ‘검찰 편중 인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운동권 편중 인사’와 닮은꼴이다. 사사건건 이전 정부 때리기만 하는 모습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험했던 ‘적폐청산 피로감’을 떠올리게 된다. 선거 때는 국민통합을 약속했다가 손을 놓아 버린 대통령의 모습도 판박이다. 결국 욕하면서 닮아 버린 상황이 돼 버렸다. 정권교체란 무엇인가. 여러 의미가 담겨 있겠지만, 이전 정부가 남긴 부정적 유산을 극복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는 소명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정권교체를 했다는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그대로 계승하고 반복하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 입에서 대체 이럴 것이면 정권교체를 왜 한 것인가라는 자조 섞인 질문이 나오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현상이다. 마침 권성동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 담긴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 덕분에 윤 대통령의 인식이 세상에 민낯으로 알려지게 됐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는 문자는 차라리 짐작했던 바이니 놀랍지 않다. 진짜로 놀라웠던 것은 자신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하고 있는 이 시국에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격려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었다. ‘계속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위기가 눈앞에 닥쳐도 위기인 줄 모른다면 그보다 더 큰 위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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