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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帝政러시아 외교문서 새 발굴 대한제국 秘史] (4)새로 밝혀진 사실들

    러시아 문서보관소는 구한말 역사의 보고(寶庫)였다.발굴된 문서중에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졌던흥미진진한 사실들이 수두룩했다.특히 고종의 해외망명기도와 헤이그밀사 파견의 좌절,아관파천의 진실 등은 근세사를 새로 고쳐 써야 하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헤이그밀사사건의 전말 러시아는 대한제국의 주권불가침을 인정하며 국제회의에서 상기 견해를 밝힐 수 있도록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대표를 초청하였다.초청장은 페테르부르크주재 대한제국 공사에게 외교문서로 전달되었다.러시아 정부는 이범진 공사를 합법적인 공사로 지금도 인정하고 있다.그곳에있는 고종황제의 밀사에게 이 뜻을 전해도 무방하다.(1905년 11월1일 외무장관이 베이징주재 러시아공사 파그딜로프에게 보낸 지시문) 이 지시문은 고종이 서울의 프랑스어학교교사 마르텔을베이징주재 러시아공사에게 극비리에 파견,헤이그회의에대한제국 대표를 초청토록 요청한 데 따른 러측의 공식 답신이다.이때까지만 해도 러시아의 외교적 입장은 대한제국의 독립국가유지였으며 헤이그회의 참가지원이었음을 알수 있다.헤이그 만국평화회의는 니콜라이2세가 주창해 열렸고 러시아는 이 회의의 의장국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을사늑약체결(1905년 11월17일)이후 새로운 국제정세가 전개되면서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은 혼선과 모순을 노출했다. 1907년 6월30일 회의가 막상 개막되자 러시아는 대한제국 대표의 회의장 입장을 거부했다.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의 침략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여론의힘을 빌려 국권을 되찾으려 한 고종의 마지막 시도가 무참하게 꺾이는데 러시아가 일조한 것이다. 러시아의 외교정책이 이처럼 방향을 튼 이유는 무엇일까.일본과의 비밀협상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이다.양국은 1907년 7월30일 체결한 협약에서 대한제국과 만주,몽골 등 3개 지역에 대한 이해득실을 각각 정리했다.두나라는 ▲만주에서 양국간 분계선을 확정하고 ▲러시아는 일본과 대한제국간에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결속에 대해 간섭과 방해를하지 않으며 ▲일본은 외몽골에서 러시아의 특수권익을 승인한다 ▲쌍방은 협약체결을 비밀로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러·일비밀조약 체결 한달전에 고종이 밀사를 파견하자당황한 러시아 외무부는 평화회의 의장인 넬리도프(전 파리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부랴부랴 전문을 보내 입장을 거부토록 지시했다.넬리도프도 “한국인들이 왔지만 접견을거부했다”는 보고문을 본국에 띄웠다.뿐만 아니라 러시아 외무부와 주일 러시아대사 등은 대한제국의 헤이그밀사파견에 대한 정보를 비밀리에 일본측에 흘렸다.밀사들의 회의장 입장이 좌절된 뒤 이토(伊藤博文)가 고종에게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양위를 요구한 것이 그 방증이다. 고종황제의 측근인 윤택영(순종의 장인)과 권신목(영어통역원)이 총영사관으로 찾아와 헤이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설득해보냈다.또 이종호(이용익의 손자)를 위시한 일당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지사에게 헤이그에 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다는 주지사의 전보를 받고 저지하도록 조치했다.(1907년 7월25일 플란손 총영사가 헤이그밀사사건과관련,외무부에 보낸 보고서) 국제정세에 어두워 러·일비밀협상이 진행중인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고종은 니콜라이2세와 러시아의 ‘변함없는우정’만 믿고 3인의 밀사를 파견했던 것이다.결국 밀사들은 황제접견은커녕 외무장관도 만나보지 못했다.러시아 외무부는 밀서를 서류철속에 보관해 놓았을 뿐이다. 러시아는 대한제국에서 포츠머스조약(1905년 9월5일 러·일전쟁후 양국이 미국 포츠머스에서 체결한 강화조약)을엄격히 준수하려고 한다.이 조약으로 외무부는 대한제국이 러시아의 지원이나 협조를 얻어 일본의 압제를 벗어나려는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때문에 러시아 지방당국은 전고종황제(헤이그밀사사건으로 1907년 7월19일 순종에게 양위)정부의 지시에 의거,러시아 국경안에서 투쟁하는 한인폭도(의병)의 기도를 분쇄하고 있다.…한인들은 러시아가 대한제국의 독립투쟁을 바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헤이그에서 개최된 평화회의에 갑작스러운 대한제국 밀사의 출현은 서울에무질서를 발생시켰으며 일본은 이 기회를 활용해 분명한 본보기(고종의 퇴위)를 보였다.일본에 구실을 주는 한인들의 항일투쟁 고무발언을 삼가야 한다.(1908년 10월6일 외무장관이 새로 취임한 소모프 총영사에게 보낸 훈령) 니콜라이2세는 이 훈령문 상단에 “공감한다.”는 친필의견을 남겼다.지금까지 러시아가 적극 후원한 헤이그밀사파견이 일본의 집요한 방해공작에 의해 무산됐다는 학설과는 달리 헤이그밀사사건은 대한제국과 만주,몽골을 맞바꿔친 러시아의 냉혹한 국제외교의 부산물이었음이 증명된 것이다. ■아관파천의 막전막후 1896년 2월2일 전문으로 보고한 바와 같이 신변의 위협을느낀 고종이 밀지를 보내 수일안에 왕세자와 함께 공사관에 피신하겠다는 희망을 밝혀왔다.전임 대리공사 베베르와 함께 고종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고 보호하기로 할 수밖에 없었다.다만 궁중을 떠나는 날짜와 시간을 사전 통보해줄 것을 부탁하고 고종의 밀지를 전해온 이범진에게 궁중에서 러시아공사관까지 오는 도중 예상되는 위험성을 지적해 주었다.이범진은 고종이 궁중에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미 모험을 무릅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다음날(2월3일) 고종은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2월9일 저녁 공사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이날 결행하지 않고 경비병 증원을 요청해왔다.공사관은 알렉세예프 극동총독에게 긴급요청,2월10일 해군대령 몰라스가 100명의 수병을 인솔하고 서울에 왔다.고종은 2월11일새벽 7시30분에 공사관에 왔다.(1896년 2월11일 스페이예르 대리공사가 로바노프 외무장관에게 보낸 보고문)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의 피신을 결심한 뒤 측근 이범진을 통해 밀지를 보내고 당초 결행키로 한 날짜를 어겨가면서 피신하기까지 10일동안의 급박했던 순간을 보고한 비밀전문 내용이다.당시 서울에는 전임 베베르 대리공사도함께 있었다.멕시코 공사로 발령을 받은 베베르가 업무인수인계를 위해 서울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본주재 러시아공사 히토로보가 갑자기 사망하자 러시아는 고종과의 친분을 고려,스페이예르를 도쿄로 보내고 베베르를 유임시켰다. 문서내용에 따르면 아관파천은 대한제국에서의 주도권을노리고 고종과 친러파들의 공사관 피신요청을 모르는 척들어준 러시아의 ‘기획외교’의 결과물처럼 보인다.물론서울에 부임해온 지 한달밖에 안된 스페이예르 대리공사의 입장에서는 주재국 국왕의 공사관 피신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맞아 다소 흥분,실체를 부풀렸을 수도 있다.당시 서울주재 대리공사로 10년가까이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이던베베르는 1903년에 쓴 수기 ‘1898년 전후 대한제국’에서 “뜻밖의 정변이 발생했다.러시아공사관 경비해군은 160명이었으나 서울주둔 일본군 수비대는 1000명이 넘었다.러시아는 이때부터 이전 일본이 누리던 영향력을 대신하게되었으며 한·러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라고 외교적으로 해석했다.스페이예르는 러시아공사관에 375일동안 피신해 있던 고종이 환궁한 지 1년도 채 안된 1898년 2월21일 전문에서도 “고종에게 러시아공사관으로의 피신을 권했다.라고 보고하는 등 제2,제3의 아관파천을 꾀했다.이에 대해 베베르는수기에서 “스페이예르가 대한제국 정부와 독립협회,그리고 일본과 자주 충돌하는 경솔한 행동을 해 러시아의 영향력이 상실됐다.”고 질책하고 있다. ■고종의 러시아 망명기도 고종의 러시아공사관 피신은 이후에도 여러차례 거론된다.최근 이범진 공사가 수차례에 걸쳐 고종황제가 친일파의새로운 간계 때문에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필요할경우 다시 러시아공사관에 피신하려 한다고 하며 친일파들은 의친왕 이강을 제위에 오르도록 일을 꾸미고 있다고 한다.(1902년 5월15일 람즈도르프 외무장관이 파블로프 대리공사에게 보낸 비밀전문)고종황제가 위험에 처했다는 어떠한 증후도 현재 포착하지 못했다.(1902년 5월19일 파블로프가 외무장관에게 보낸 답신) 이처럼 러시아공사관으로의 재피신 가능성이 오가는 가운데 러시아망명에 대한 비밀보고서는 1903년에 처음 등장한다. 오늘 고종황제가 신임하는 환관을 통해 일본이 대한제국을 점령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서울주둔 일본군은 궁정을 포위하고 있고 그들에게 매수된 시위대가 자신을 살해할 것 같으니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러시아정부의 조언을 요청했다.아마 고종황제는 자신이 위기에처하면 공사관이 러시아로 망명을 할 수 있도록 은신처를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1903년 12월30일 파블로프가 외무부에 보낸 비밀전문) 대한제국 황제가 일신상에 위험이 있을 경우 불가피하게러시아공사관에 피신처를 구하거나 아니면 러시아로 탈출하는 문제에 대해 러시아측의 협조가능성을 은밀하게 타진해왔다.고종은 대궐을 빠져나오기 쉽고 피신을 예상할 수없도록 하기위해 대비(1904년 1월2일 서거)의 시신을 이장할때 사당에서 공사관 담장의 샛문을 통해 오겠다는 것이다.(1904년 1월21일 파블로프가 외무부에 띄운 보고서) 하지만 이에 대한 러시아 본국의 답신은 없었다.고종이 헤이그밀사사건으로 퇴위하고 난 뒤인 1908년부터 합병직전인 1910년 사이에 망명설이 집중적으로 꼬리를 물고 나오기 시작했다. 전 고종황제가 배편으로나 육로로 러시아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고종이 러시아영토에 출현하면 다시 극동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어 대한제국 문제를 둘러싼 한·러관계는 긴장이 조성될 것이다.그러므로 가장 바람직한조치는 극동정세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고종황제의 망명계획을 거부하는 것이 좋다.(1908년 11월20일 도쿄주재말레비치대사가 외무부에 보낸 비밀전문). 전 고종황제가 러시아나 청국으로 피신할 마음을 갖고 있다.이는 황제자신이나 백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를 했다.(1909년 1월8일 소모프 총영사가 외무부에 보낸 비밀전문) 당시 고종은 일본의 핍박과 잇따르는 시해기도에 몸도 마음도 망신창이 상태였던 것 같다.심지어 “차라리 해외에나가 죽어도 좋다.”는 말을 소모프 총영사에게 했을 정도였다.의병의 도움을 받아 일본 감시요원을 따돌린 뒤 러시아나 청국국경까지 탈출할 기회를 엿보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역사에 ‘만약’이란 가정법은 없다지만한일합병이전에 고종의 러시아 망명이 성공했더라면 역사는 또 어떻게,어디로 흘러갔을지 자못 궁금한 장면이다. 노주석기자 joo@
  • 한·일 공연예술인 한자리에

    한·일 공동 월드컵에 맞춰 두 나라의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펼치는 ‘한·일 공연예술제 2002’가 오는 25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다. ‘양국 교류의 역사 속에 있었던 인간의 정(情)과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고대,중세,현대,미래의 4부문으로 나눠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연출가와 배우가 힘을 모았다. 고대편 ‘바람부는 섬엔 꽃향기가 날리고’는 ‘제주도대 오키나와’라는 개념으로 우리 신화와 일본 전통예술을 조화시켰다.두 섬 젊은이들의 사랑과 공동체의 꿈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25·26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이윤택씨가 극본을 쓴 중세편 ‘간’(間)은 한국의 무속(巫俗)과 일본의 무인(武人)에 바탕을 둔 전통 연희극이다.임진왜란 때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사랑을 그리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에 견주는 동아시아의 사랑이야기를 창조해낸다.6월 7∼9일 세실극장. 현대편 ‘바다에 가면 & 출격’은 양국 젊은 연극인들이뭉쳐 그들만의 언어로 역사적 마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바다에 가면’은 6월14∼16일,‘출격’은 같은 달 19∼2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지막인 미래편 ‘제전의 날’은 한국 현대무용가 안성수와 일본 무용가 이토김이 한 무대에 선다.6월4·5일 호암아트홀.(02)794-0632. 김소연기자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무주군 주민자치센터

    ***면사무소가 '최첨단 사랑방' 으로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정난희(65) 할머니는 “요즘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최신 시설을 갖춘 면소재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일찍이맛보지 못한 찜질과 목욕을 즐기고 취미 생활까지 하게 돼도회지의 멋쟁이 노인이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김수권(45)씨 등 부남면 대소리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내사랑방에 모여 마을 대소사를 의논한다.또 이 곳에서 남의일처럼 여겨지던 컴퓨터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천문대 시설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도 한다. 무주읍 예체문화관은 수영장·무예관·공연장·국제관·도서관 등을 고루 갖춰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복지행정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은 ‘관청을 군민의 집으로 돌려주겠다.’는 무주군의 야심찬 시책에서 비롯됐다. [추진동기] 무주군은 안성·적상·부남면 등 3개 면사무소를 복합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우선 전환키로 했다. 관선시대 최전방 행정기관으로서 지방행정을 수행해 온 면사무소를 문화·복지·정보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 이는 과거 공무원이 주체였던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민의 행정 수요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행정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추진과정] 주민자치센터는 입안과 계획단계에서부터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군의회와 일부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다.면사무소의 인력감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지장을준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무주군은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촌티’를 벗어야 한다며 이 사업을 강행했다. 군은 우선 주민들의 다양하고 높아진 행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도시 못지 않은 최고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사무실 등에는 컴퓨터와 첨단 다기능 사무기기 등을 마련해 종전 면사무소의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켰다.목욕탕도최고급 시설로 꾸며 1500원이면 하루의 쌓인 피로를 말끔히풀 수 있도록 했다. 이·미용실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고 체력단련실도 마련해 스포츠댄스·에어로빅 등 노인중심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솜씨방에서는 지역 전통 민예품을 직접 만들고 농민 사랑방에서는 각종 농사정보와 농업인 학습 등이 이뤄진다.보건지소도 자치센터안으로 끌어들여 내과·치과 진료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주민 생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었다. [성공요인] 무주군의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철저한 차별화,특성화,집단화 전략을 추구했기때문이다. 군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을 단순히 수용하는 차원에서 자치센터를 건립하지 않았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진정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의 전환을 모색했다.최고시설로 산간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윤택한 삶의 여유를 누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또 사회교육·건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주민들의 자치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시설을 집단화함으로써 경비 절감 효과도 봤다.예체문화관은 다른 시·군의 문화예술 공간과 달리 예술·체육의 요람이자정보·전시·도서관·창작공간 등을 철저히 집약시켜 복합적 기능을 겸비했다. [효과] 무주군 주민자치센터는 가장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모델로 행자부로부터 평가받았다.전국 69개 기관에서 2000여명이 견학차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3개 자치센터는 불과 3개월만에연인원 6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기대 이상의 호응을받았다. [앞으로의 계획] 무주군은 주민자치센터를 민원·문화·복지·정보·관광·산업 등을 총망라해 주민들의 꿈과 감성을 발산하는 곳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계층별,연령별,지역별로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또 소득창출을 위해 ‘한마을 한가정 한상품 만들기’ 생산기지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
  •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나는 나답게 산다’27일부터

    서울시립 강북청소년수련관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돕기 위해 ‘나는 나답게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운영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하성호,연출가 이윤택 등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삶과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02)900-6650
  • 막내린 프로농구 점검/ (중)성적지상주의

    많은 농구인들은 프로농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의 출발점은 ‘성적 지상주의’라고 안타까워 한다.성적만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의식과 풍토가 바뀌지 않는한 프로농구의 발전은 결코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성적에만 매달리는 행태는 구단과 지도자,선수,한국농구연맹(KBL) 등 프로농구 구성원 모두가 마찬가지다. 구단은 고유의 색깔이 있는 ‘명문’으로 발돋움해 이미지를 높이고 수지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하는 것이기본.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시즌 내내 승패에만 몰두해 일희일비하기 일쑤다.이 과정에서 성적이 성에 차지 않으면 모든 잘못을 감독에게 덮어씌워 사정없이 ‘퇴진’시키는 등 파행이 상식처럼 횡행하고 있다. 올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이 원정팀 응원단의 입장을방해하고 상대 선수의 중징계를 위해 ‘로비’를 하는 등구단간의 전쟁을 방불케하는 사태가 이어진 것은 성적 지상주의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KBL 또한 구단들의 성적 지상주의를 완화시키는 노력을기울이기는 커녕 오히려이를 구단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10개 구단이 KBL 행정과 일부 인사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면서도 정작 10%씩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는데는 주저하는 이유도 팀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모순을 반영이라도 하듯 KBL 이사회를 비롯한 모든 공식기구에서는 프로농구의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실천 계획을 마련하기 보다는 구단과 KBL의 이해관계를 적당히 얼버무린 미봉책만을 양산하고 있다.해마다 비난과대책이 봇물처럼 쏟아지지만 여전히 해결이 요원해 보이는 편파판정 시비가 대표적인 예. 지도자와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팬들은 환호와 사랑을 쏟아내고,구단과 KBL은 꿈과 희망을 제시해 코트를 윤택하게 만드는 진정한 프로농구는 01∼02시즌에서도 실현되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굄돌] 인문학의 힘

    요즘 대학가에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들의 몸값이 많이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기초학문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지원사업이 나름대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이다.전체 강사 수를 감안하면 그 혜택(?)을 누리는 연구자들은 고작 10% 내외라는 불만도 있지만,첫술에 배부르길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나.일단 불이 붙은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이것저것 잡다하게 책을 읽기는 해도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워서,뒤늦게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역사,미술과 미학을 두루 배울수 있는 고고학 쪽이 어떨까 했더니 주변에서 ‘21세기에웬 고고학’이냔다.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21세기니까 이제 정말 문학,역사 쪽을 공부할 때가 된 게 아닐까.‘잘 살아보세’라는 말이 슬로건이었던 시절,그때는 뭐니뭐니해도 기술이 최고였다.하지만 밥을 먹어도 단순히배부르기 위해서가 아니고,공부를 해도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닌 때가 되었다.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나 뒤도 돌아보고,어떻게 하면 아름답게살 것인가 심미안도 키우고,예술이 주는 윤택함도 누릴 때가 된 것이다. 고백컨대,글을 쓰기로 마음 먹으면서,이런 생각을 한 적이 내게도 있었다.전혀 다른 전공,예를 들어 의학이나 공학 혹은 법학을 공부했더라면 보다 폭넓은 글쓰기를 할 수 있을텐데….그러나 이제 나이를 조금 먹으면서 철이 드는지 생각이 달라진다.그나마 내가 잘한 일은 인문학을 선택한 것이었다.치열한 법정공방전을 쓰든,의학 관련 이야기를 다루든,문제는 법조문이나 전문용어가 아니었다.중요한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다.모든 이야기는 사람에서 출발하여 사람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며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어야 비로소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을,이제야 깨친 것이다. 사람이 없는 글쓰기만 공허한가.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자동차,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의술,인격을 무시한 법률….사람이 없는 것은 무엇이나 무모하다.인문학은,사람다운 사람,큰 사람을 키워내는 학문이다.큰 사람을 키워내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보이지 않는 공이 많이 든다.그래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그러나,사람다운 사람이 법정에 서고,컴퓨터를 만들고,정치를하게 되었을 때,머리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큰 ‘기능인’이 아닌 ‘지식인’이 곳곳에서 사람을 위해 일하게 될 때,비로소 인문학의 힘이 발휘되는 것이다. 고은님 시나리오작가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1)

    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김희선.金希宣)과 광복회가 28일 공동으로 선정, 광복회보에 게재한 친일 반민족행위자 708명의 명단과 당시 주요 행적 및 직책은 다음과 같다. ◇사회.문화.예술계. ▲고황경(일제 국방비지원단체인 '애국금채회'간사, 일제전쟁지원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김활란('애국금채회' 간사,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모윤숙(친일단체인 '조선문인협회' 간사, '국민의용대총사령부' 간사) ▲박인덕(일제 전쟁지원단체인 '임전대책협의회' 실천위원,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송금선(국민총력조선연맹 연성부 연성위원, 임전대책협의회 의원) ▲황신덕(국민총력조선연맹 평의원,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김은호(일제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내용의 '금채봉납도' 헌납, '반도총후미술전'의 일본화부 심사위원) ▲심형구('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 친일단체인 '조선미술가협회' 서양화부 이사) ▲현제명(친일단체인 '조선음악협회' 이사, 전시선전단체인'경성후생실내악단'이사장) ▲홍난파(친일단체인 '조선음악가협회' 상무이사, 친일가요 '정의의 개가' 작곡) ▲이능화('조선총독부 학무국편집과' 편수관,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 ▲정만조(경학원 부제학.대제학,조선총독부 중추원 촉탁) ▲김성수(일제 전쟁지원 조직인 ‘국민정신 총동원조선연맹' 발기인. 이사, '임전대책협의회의' 위원) ▲방응모(친일잡지 '조광' 창간, '국민정신총동원연맹' 발기인, 고사포 구입.기증, 조선항공공업사에 자본출자) ▲장덕수(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국민정신선양 각도 강연' 연사, 후생부 후생위원, '징병의 감격을 말함' 등 찬일 논설 다수) ▲권상노(친일강연 '선각자로서' ,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국민정신선양 각도 강연' 연사). ◇을사오적. ▲권중현(농상공부대신) ▲박재순(외부대신) ▲이근택 (군부대신) ▲이완용(학부대신) ▲이지용(내부대신). ◇정미칠적. ▲고영희(탁지부대신) ▲송병준 ▲이병무(시종무과장) ▲이완용(내각총리대신)▲이재곤 ▲임선준 ▲조중응(농상공부대신). ◇일진회. ▲김명준 ▲서상윤 ▲송병준 ▲양재익 ▲염중모 ▲윤갑병 ▲윤길병 ▲윤시병 ▲이용구. ◇한일합방조약체결매국행위자. ▲이완용(내각총리대신) ▲고영희(도지부대신) ▲민병석(궁내부대신) ▲박재순(내부대신) ▲윤덕영(시종원경) ▲이병무(친위부장관) ▲조민희(승녕부총관) ▲조중응(농상공부대신). ◇1910년 합병당시 수작자. ▲고영희(자작) ▲권중현(자작) ▲김병익(남작) ▲김사준(남작) ▲김사철(남작)▲김성근(자작) ▲김영철(남작) ▲김종한(남작)▲김춘희(남작) ▲김학진(남작) ▲남정철(남작) ▲민병석(자작) ▲민상호(남작) ▲민영규(자작) ▲민영기(남작) ▲민영소(자작) ▲민영린(백작) ▲민영휘(자작) ▲민종묵(남작) ▲민형식(남작) ▲박기양(남작) ▲박영효(후작) ▲박용대(남작) ▲박재빈(남작) ▲박재순(자작) ▲성기운(남작) ▲송병준(자작) ▲윤덕영(자작) ▲윤웅렬(남작) ▲윤택영(후작) ▲이건하(남작)▲이근명(자작) ▲이근상(남작) ▲이근택(자작) ▲이근호(남작) ▲이기용(자작) ▲이병무(자작) ▲이봉의(남작) ▲李完用(백작) ▲李完鎔(자작) ▲이용원(남작) ▲이용태(남작) ▲이윤용(남작) ▲이재학(후작) ▲이재곤(자작) ▲이재극(남작) ▲이재완(후작) ▲이정노(남작) ▲이종건(남작) ▲이주영(남작) ▲이지용(백작) ▲이하영(자작)▲이해승(후작) ▲이해창(후작) ▲임선준(자작) ▲장석주(남작) ▲정낙용(남작) ▲정한조(남작) ▲조동윤(남작) ▲조동희(남작) ▲조민희(자작) ▲조중응(자작)▲조휘연(남작) ▲최석민(남작) ▲한창수(남작). ◇합방이후 수작자. ▲고휘경(백작) ▲민건식(남작) ▲민충식(자작) ▲박경원(남작) ▲성주경(남작)▲송병준(백작) ▲송종헌(백작) ▲이달용(후작) ▲이완용(후작) ▲이인용(남작) ▲이항구(남작) ▲임선재(자작) ▲장인원(남작) ▲정영두(자작) ▲조중수(자작) ▲최정원(남작) ▲한상억(남작). ◇일본 귀족원 의원. ▲김명준 ▲박상준 ▲박중양 ▲송종헌 ▲윤치호 ▲이기용 ▲한상용. ◇일본제국의회 의원. ▲박춘금(중의원) ▲이진호(귀족원). ◇애국자 살상자. ▲김극일 ▲김대형 ▲김덕기 ▲김성범 ▲김영호 ▲김우영▲김태석(강우규의사체포한 고등경찰) ▲노기주 ▲노덕술▲도헌(형사) ▲문용호 ▲박종옥 ▲서영출 ▲양병일 ▲이성근(평북 고등과장) ▲이성엽(형사) ▲이원보(경기도 형사과장)▲정성식(북부산경찰서 고등계주임) ▲최 연▲최석현(애국지사 장진홍 체포) ▲하판낙 ▲허 지. ◇작위를 받은 자. ▲고흥겸(백작) ▲권태환(자작) ▲김석기(남작) ▲김세현(남작) ▲김영수(남작)▲김호규(자작) ▲남장희(남작) ▲민영옥(남작) ▲민철훈(남작) ▲민형식(자작) ▲민홍기(자작) ▲박부양(자작) ▲박승원(남작) ▲이규환(남작) ▲이기원(남작) ▲이능세(남작) ▲이덕용(후작) ▲이범팔(남작) ▲이병길(후작) ▲이병옥(남작) ▲이영주(백작) ▲이원호(남작) ▲이장훈(남작) ▲이종승(자작) ▲이창훈(자작) ▲이충세(자작)▲이해국(자작) ▲임낙호(자작) ▲정두화(남작) ▲조대호(자작) ▲조원흥 (자작) ▲조중헌(남작) ▲한상기(남작). ◇1910년 창설당시 중추원. ▲고영희(고문) ▲권중현(고문) ▲박재순(고문) ▲송병준(고문) ▲이근상(고문)▲이근택(고문) ▲이완용(고문) ▲이재곤(고문) ▲이지용(고문) ▲이하영(고문) ▲임선준(고문) ▲조중응(고문) ▲조희연(고문) ▲권봉수(찬의) ▲김만수(찬의) ▲김사묵(찬의) ▲김영한(찬의) ▲남규희(찬의) ▲민상호(찬의) ▲박경양(찬의) ▲박승봉(찬의) ▲염중모(찬의) ▲유맹(찬의) ▲유정수(찬의) ▲이건춘(찬의) ▲이재정(찬의)▲이준상(찬의) ▲정인흥(찬의) ▲조영희(찬의) ▲한창수(찬의)▲홍승목(찬의)▲홍종억(찬의) ▲고원식(부찬의) ▲구희서(부찬의) ▲권태환(부찬의) ▲김교성(부찬의) ▲김명규(부찬의)▲김명수(부찬의) ▲김준용(부찬의) ▲김한규(부찬의)▲나수연(부찬의) ▲민건식(부찬의) ▲박재환(부찬의) ▲박희양(부찬의) ▲서상훈(부찬의) ▲송지헌(부찬의) ▲송헌빈(부찬의) ▲신우선(부찬의) ▲신태유(부찬의) ▲어윤적(부찬의) ▲엄태영(부찬의) ▲오재풍(부찬의) ▲윤치오(부찬의) ▲이도익(부찬의)▲이봉노(부찬의) ▲이원용(부찬의) ▲정동식(부찬의) ▲정진홍(부찬의) ▲조병건(부찬의) ▲조제환(부찬의) ▲최상돈(부찬의) ▲한동이(부찬의) ▲허 진(부찬의) ▲홍우철(부찬의) ▲홍운표(부찬의). ◇도지사. ▲강필성(황해) ▲고안언(평안북.평안남.경기) ▲고원훈(전북) ▲김관현(충남.함경남) ▲김대우(전북.경북) ▲김동훈(충북) ▲김병태(황해.전북) ▲김서규(전남.전북.경북) ▲김시권(함경북.전북.강원) ▲김윤정(충북) ▲남궁영(충북) ▲박상준(강원.함경북.황해) ▲박영철(강원.함경북) ▲박재홍(충북.충남) ▲박중양(충남.황해.충북) ▲석진형(충남.전남) ▲손영목(전북.강원) ▲송문헌(황해.충남) ▲신석린(강원.충남) ▲신응희(함경남.황해) ▲엄창섭(전남.경북)▲원응상(강원.전남) ▲유만겸(충북) ▲유성준(강원.충남) ▲유진순(충남) ▲유혁노(평안북.충북) ▲유홍순(강원) ▲윤갑병(강원) ▲윤태빈(강원.충북) ▲이규완(강원.함경남) ▲이기방(충남)▲이두황(전북) ▲이범익(강원.충남) ▲이성근(충남) ▲이원보(전북) ▲이진호(평안남.경북.전북) ▲이창근(충북.경북) ▲장헌식(충북.전남) ▲정교원(황해.충남.충북)▲정연기(전북) ▲조희문(황해) ▲한규복(충북.황해) ▲홍승균(충북.전북). ◇조선총독부 국장. ▲김시명(전주.전매) ▲노윤적(관립한성고등여교장겸 학부편집) ▲엄창섭(학무)▲유 맹(내무토목) ▲이진호(조선총독부학무) ▲한동석(전주 전매). ◇도(道)참여관. ▲강필성(전남.함경남) ▲계광순(강원) ▲고원훈(전남.경북.평안남.경기.평안북)▲구두경(경북) ▲구자경(경북)▲권중식(평안남) ▲김관현(함경북.전남) ▲김대우(전남.경남) ▲김덕기(평안북.경남) ▲김동훈(경기) ▲김병태(평안남)▲김상연(강원)▲김서규(함경북.평안남) ▲김시권(경북) ▲김시명(황해) ▲김영배(황해) ▲김영상(전북.함경남.황해.평안남) ▲김영진(함경북.함경남.경남.경북.전북) ▲김영한(황해) ▲김완목(충북) ▲김우영(충남) ▲김윤정(전북.경기)▲김창영(전남) ▲김창한(황해)▲김태석(함경남.경남) ▲김한목(충북) ▲김화준(충북) ▲남궁영(충남.경남) ▲유시환(함경북)▲박상준(평안남) ▲박승봉(함경남.평안남) ▲박영철(함경북.전북) ▲박용구(경기.전남.전북) ▲박재홍(평안남) ▲박철희(충북.전남) ▲백흥기(황해) ▲상 호(충북.경남.함경남) ▲서기순(충남)▲서상면(충북) ▲석명선(강원) ▲석진형(전남) ▲손영목(강원.경남) ▲송문헌(강원.함경남) ▲송문화(평안북) ▲송찬도(함경북)▲신석린(경남.경북) ▲심환진(경남.황해) ▲안종철(충북) ▲양재하(충북) ▲노윤적(경기) ▲엄창섭(경남.함경남) ▲원은상(충북) ▲원응상(전남) ▲유기호(강원.황해.경북. 평안남) ▲유만겸(평안북.경북.평안남.충남)▲유성준(충북.경기) ▲유승흠(함경남) ▲유시환(함경북) ▲유진명(황해) ▲유진순(평안북.평안남.강원) ▲유진순(평안북.평안남.강원)▲유혁노(경기) ▲윤갑병(평안북.경북) ▲윤상희(전북) ▲윤태빈(경기) ▲이계한(강원.경기) ▲이기방(황해.함경북) ▲이범래(함경북.평안남)▲이범익(경남) ▲이성근(함경북)▲이원보(평안북.전남) ▲이봉영(함경북) ▲이종국(평안남) ▲이종국(함경남.평안남) ▲이종은(전북) ▲이창근(경북.경기) ▲이택규(충남.충북) ▲이학규(강원) ▲이해용(함경북.경북) ▲임문석(충남) ▲임헌평(경기) ▲장기창(평안북) ▲장석원(황해.함경남) ▲장윤식(황해.충북) ▲장헌근(함경북)▲장헌식(평안남) ▲정교원(전북.전남)▲정난교(충남) ▲정연기(전북)▲정용신(경북)▲조경하(충남) ▲조병교(함경남) ▲조종춘(강원) ▲주영환(충남.경남.평안남)▲최익하(평안북) ▲최정덕(경북.경남) ▲최지환(평안북.충남) ▲최창홍(충북) ▲한규복(충남.경북) ▲한동석(황해) ▲현 헌(강원) ▲홍승균(경북) ▲홍영선(전남.함경남)▲홍종국(강원).
  • 여행나선 신혼부부의 까닭모를 해프닝 ‘쉬-쉬-쉬-잇!’

    극단 산울림이 오는 6월말까지의 일정으로 마련한 현대연극 페스티벌의 첫 작품 ‘쉬­쉬­쉬­잇’(이현화 작·채윤일 연출)이 3월1일부터 4월7일까지 산울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현대연극 페스티벌은 현대연극의 레퍼토리들을 통해 연극의 정통성과 현대인의 모습을 찾아보기 위한 기획.4월 ‘하녀들’(장 주네 작·이윤택 연출)에 이어 5∼6월엔 ‘고도를 기다리며’(S.베케트 작·임영웅 연출)가 차례로 팬들을 맞는다. ‘쉬­쉬­쉬­잇’은 지난 1976년 극단 자유가 김정옥현 문예진흥원장의 연출로 초연한지 26년 만에 무대화한작품. 여행에 나선 신혼부부의 행복한 시간들이 까닭모를사건과 해프닝에 의해 무참히 파괴돼가는 사건을 추리극형식으로 꾸몄다. 폭력이 끈질기게 이어지면서도 마지막 반전의 재미와, 웃음기를 빼놓지 않는 게 특징이다. ‘불가불가’‘0.917’‘카덴자’‘산씻김’의 명 콤비이현화·채윤일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남윤길 이훈경전국환 박호석 등 출연.화·수·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02)334-5915김성호기자 kimus@
  • 태권도협 운영부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0일 금품을 받고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에 영향력을 행사한 대한태권도협회 운영부장 윤모(40)씨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청구했다. 윤씨는 지난해 4월 제주 N고등학교 체육교사 김모씨로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H대 양모 선수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뒤 이 대회 임원장이었던 임윤택(49·구속)씨 등에게 양씨가 국가대표 2진으로 선발되도록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운용씨 아들 금품수수 확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비리 등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8일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 겸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43)이 지난해 6월을 전후해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 임윤택(49·구속)씨 등 태권도계인사 6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임씨 등을 상대로 입금 경위 및 돈의 성격을 조사한 뒤 김 회장 아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그러나 김 회장아들은 “대가성 없어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운용씨 소환 검토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비리 등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17일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 겸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아들(43)의 금품수수 과정에 연루됐는지 캐기 위해 김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 회장 아들 주변 계좌에 입금된 10억원 이상의뭉칫돈 중 일부가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 임윤택(49·구속)씨로부터 나온 사실을 중시,임씨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비리로 협회 전무직에서 물러났다가 곧바로 상급단체인 세계연맹 사무차장으로 발탁되는 과정 등에서 김 회장이 아들의 인사청탁을 받았는지 등을 캐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들 김씨가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 하더라도 공직자나 태권도협회 간부직을 맡지 않은 이상 사법처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김 회장이 직접 연루돼 있는지가 수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계좌추적이 끝나는 대로 금명간 김 회장 아들을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태권도협 비리 수사/ 김회장 아들 계좌 유입 뭉칫돈

    소문으로만 떠돌던 대한태권도협회의 비리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이미 태권도계 ‘대부’인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아들(43) 주변 계좌에 태권도계 인사들의 뭉칫돈 10억원이상이 들어와 있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돈이입금된 시기는 98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는 김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장 겸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서 태권도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시기다. 검찰은 특히 김 회장 아들 주변 계좌에 흘러들어간 돈이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겸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임윤택(49·구속)씨 주변 인물로부터 나온 점에 주목하고있다.임씨와 김 회장 아들과 관련된 첩보도 수집한 상태다. 검찰은 임씨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비리와 관련,협회 전무이사에서 물러난 뒤에 오히려 상급 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점에도 의혹의 시선을보내고 있다.임씨가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인 김 회장의 돈독한 신임을 얻은 ‘배경’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그 과정에서 김 회장아들이 힘을 실어줬을 가능성도배제하지 않는다. 임씨는 서울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과 전무를 오랫동안 역임,승단 심사비 등 협회로 유입되는 돈의 흐름을 꿰뚫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포츠 단체 중 거의 유일하게자생력을 갖추고 있는 태권도협회 운영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태권도계 일부에서는 “임씨가 김 회장아들을 등에 업고 전횡을 휘둘렀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검찰도 이런 소문을 바탕으로 김 회장 아들 주변계좌를 추적해 뭉칫돈을 발견했다. 수사 범위가 김 회장으로까지 확대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한 관계자는 “아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태권도협회 비리와 관련된 각종 소문이나 진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가 김 회장을 정조준할지 여부는 다음주로 예상되는 김 회장 아들의 소환 조사 이후에 판가름날 것으로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운용회장 계좌 추적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비리 등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 겸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43)이 98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권도계 인사들로부터 10억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 과정에 김 회장이 관련돼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김 회장 아들은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임윤택(49·구속)씨 등으로부터 본인 및 가족 명의의 5∼6개 계좌에수억원대의 뭉칫돈을 입금받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돈을 입금시킨 태권도계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입금 경위 등을 캐고 있다.입금된 돈 가운데 일부는 태권도협회가 추진중인 이권사업 과정 등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임씨가 지난해 협회 전무이사 및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김 회장 아들을 통해김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검찰은또 입금된 돈이 김 회장에게 흘러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계좌추적에 나섰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체육계 고위층 아들 12억여원 수뢰 확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비리 등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14일 체육계 고위인사 K씨의 아들이 전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겸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 임윤택(49·구속)씨로부터 대가성 있는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집중조사중이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임씨 측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지난 98년부터 K씨 아들 주변 계좌에 수차례에 걸쳐 12억여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돈을 입금시킨 명의인들을 차례로 소환,출처 및 성격을 조사하는 한편 임씨가 대리인들을 내세워 인사청탁 등의대가로 K씨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태권도협 비리 억대 받아 고위층 K씨 아들 곧 소환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비리 등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13일 체육계 고위인사 K씨의 아들 계좌에 억대의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돈의 성격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K씨 아들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수차례 입금된 사실을 확인,인사청탁 등의 대가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K씨 아들이 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겸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 임윤택(49·구속)씨 등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씨 등 돈을 입금시킨 사람들을 차례로 소환,돈의 성격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K씨 아들을 조만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K씨 아들은 “임씨 등으로부터 1억원 가량의 돈을빌렸을 뿐 인사청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태백시 특산품 日 북방도시 시장회의 참가

    강원도 태백시는 7∼10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2002북방도시 시장회의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활기차고 윤택한 겨울도시 만들기’가 주제인 회의에서는 겨울도시 포럼,겨울도시 박람회,북방도시 사진 전시회등이 열린다. 시는 아오모리 산업회관에서 개최되는 겨울도시 박람회에태백시 겨울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하는 18㎡ 규모 홍보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삿포로시가 제안해 지난 82년 결성된 북방도시회의는 겨울 평균기온이 섭씨 0도 이하 도시가 회원으로가입돼 있으며 태백시는 지난 99년 가입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윤택중 前문교부장관 별세

    장면(張勉) 정권 시절 문교부장관과 3선 의원을 지낸 윤택중(尹宅重)씨가 26일 새벽 4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8세. 윤씨는 제2·4·5대 민의원과 61년 문교부 장관,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민족사바로찾기 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신민영(83)씨와 장남 석철(65·재미 정신과의사)씨 등 3남 2녀.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발인은 30일오전 7시.(02)921-7499
  • [건강칼럼] 생활습관 바꾸면 고지혈증 이긴다

    식생활 및 사회여건의 서구화로 우리나라의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구미,일본 등에서는 약 20여년전부터 뚜렷히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줄고 있다.건강정보의 지속적인홍보로 생활습관이 바뀐 덕분이다. 흡연,과음,운동부족 등이 심장병에 나쁜 습관이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쉽게 고치지 못한다.심장질환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해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총 콜레스테롤이 240㎎/㎗,중성 지방이 200㎎/㎗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이라고 판정한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말초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지혈증으로 판정받는 환자 대부분은 윤택해진 생활환경에 따른 고지방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이 주 원인이다. 따라서 유전적 성향이 큰 고혈압에 비해 환자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운동요법을 우선하여야 하며이들 방법으로 치료가 미흡할 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약물 투여를 고려하게 된다.권장 수치는 콜레스테롤 200㎎/㎗ 미만,중성 지방 150㎎/㎗ 미만,HDL-콜레스테롤(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 45㎎/㎗ 이상,LDL-콜레스테롤(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성분)160㎎/㎗ 미만이다. 일반인들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쁜 성분이라는 인식만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지방 성분이며 부신피질 호르몬,남성호르몬,여성 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의 재료가 된다.또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부족하면 성장에 지장이 있다.담즙을 만드는 재료로 음식(특히지방질)을 소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은 우선 식사량을 조절해전체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한다.특히 콜레스테롤 성분이많은 계란 노른자,동물성 지방,간,내장,새우,오징어 등의섭취를 줄이는 반면 곡류,두류,채소류,과일류,생선류,식물성 지방 등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또 꾸준한 운동을 통해체중을 줄여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운동요법도 병행해야한다. ▲박정의 성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편집자문위원 칼럼] 의욕에 걸맞은 내실화

    신문을 만드는 일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좋은 기사 취재와 발굴,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편집일 것이다.물론 많은 양의 광고수주,효율적인신문보급망 구축 등도 영업전략상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없다. 앞의 두 가지 요소,즉 취재(내용)와 편집(형식)이라는 측면에서 요근래 대한매일은 자기 변신 내지 자기 혁신의 모습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그 첫째는 신문 마지막 뒷면을행정뉴스 면으로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행정뉴스의 밸류를높여오던 종래의 편집방식을 바꾸어 행정뉴스를 13면 속지로 끌어들여 14,15면과 연계하여 다루는 편집상의 변화이다. 이로 인해 신문을 뒤집으면 곧바로 행정의 중요뉴스들이신속히 눈으로 들어오던 속도감과 신선감, 이로 인해 받게되던 편집상의 행정뉴스 차별화 전략이 반감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신문 속내로 옮겨가 3면에 동시에 행정뉴스를 다룸으로써 행정뉴스의 종합성과 연계성으로 행정뉴스의 집중화와 확장효과를 부각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마지막 뒷면 편집이라는 우리나라 유일의 독특한 행정뉴스편집방식이 사라진데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둘째는 내용면 즉,기사 취재와 발굴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이것은 비단 행정뉴스뿐 아니라사회적 이슈와 국가정책적 과제에 대해 1면에 집중취재라는기획기사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하고 3면 전면에 그 실태와대책을 다룸으로써, 이슈 선정의 타당성과 적시성, 심층적인 실태분석,현실적인 대책모색 등 기획기사로서 완벽성을추구하고 있다.최근 심각한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전면편집의고시&취업광장과 함께 행정 뉴스란에 취급되는 기사도 새를키우는 공직자,앰프를 직접 조립하여 음악을 즐기는 공무원등 기사 선택의 다양성과 편집의 유연성(행정뉴스 톱으로공무원 Life & Culture를 다루는)으로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는 행정관련 기사를 윤택하고 정서가 묻어나게 하고 또한행정 각 부문을 깊이 있고 폭 넓게 커버하려는 요모조모의노력이 지면 곳곳에 배어 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경계할 것은 뚜렷한 문제제기의 당위성이나 절박성 그리고 대책 모색에 대한집요한 추구 없이계속 이어지는 기획기사는 오히려 기사의 긴박성과 독자들의 긴장도를 떨어뜨려 단순히 기획을 위한 기획기사로 식상하게 된다는 점이다.한번 다루어진 기획기사는 반드시 사회적 반응도와 해당 부처의 정책 추이나 변화를 끝까지 추적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정뉴스의 전문화와 특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작업의 활발한 진행이다.독자 서비스센터가 신설돼 행정뉴스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작동·반응하는지를 평가하게 하는체계를 갖추었고,부설 공공정책연구소도 설립됐다. 이 연구소를 통하여 국가행정과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연구 등 리서치 기능이 강화되어 전문적인 행정탐험,행정조사, 행정컨설팅,행정해설 등의 역할이 크게 신장되리라믿는다.명실공히 기사내용과 편집 모든 면에서 일류와 프로를 지향하는 이같은 당찬 의욕과 자기혁신 프로그램이 더욱심화·내실화되기를 300만 공직자와 더불어 깊은 애정과관심으로 지켜본다. 박명재 국민고충처리위 사무처장
  • 자녀 혀늘리기등 비교육적 형태 성행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혀를 늘린다.’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학부모의 일그러진 교육열로 영어 발음교정을 위한 어린이 혀 늘리기와 키를 키우기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 등 비교육적 행태가 성행하고 있다. **영어 발음 R·L 구별 잘하게 4∼5세 어린이 혀 수술 성행. [혀 늘리기]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열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서울 강남일대에 유행하고 있다. 영어를 잘 하려면 혀를 굴리는 소리인 ‘R’과 ‘L’의 발음이 잘돼야 한다는 게 수술의 취지이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진성민(陳誠敏) 교수는 28일“혀와 혀밑바닥을 연결하는 막(膜)인 설소대가 유난히 긴경우(3분의 1이상) 구부러지는 발음이 잘 안된다”면서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학부모가 아이들의 발음에도 신경 쓸 여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는 월평균 5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함께 언어치료를 병행해 받고 있다. 서울 신사동 O이비인후과의 한 간호사는 “혀 늘리기인 조음(造音)교정술의 대상은 ‘함머니’‘하다버지’ 등 우리말의 ‘ㄹ’ 발음이잘 안되는 어린이”라면서 “그러나 최근영어열풍이 불면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들도 엄마와병원을 찾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5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이모씨(32·서울 강남구)는 “유창한 영어발음을 가지려면 신체조건부터 갖춰야 할 것 같아 아들에게 수술을 시켰다”고 밝혔다.이 수술은 보통 4∼5세에하는 게 효과적이며 비용은 4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키 안크면 스트레스 받을까 큰 병원 월100명 호르몬 주사. [키도 커야] 요즘 어린이에게는 작은 키가 스트레스다. 이 때문에 골연령,호르몬,유전,질환 등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을 밝혀내 치료하는 저신장 클리닉이 인기다.성장후 신장이165㎝(남)·150㎝(여) 이하로 예상될 때 성장호르몬 주사를맞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성장판이 닫히는 만 17세 이후에는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서울대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의이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은 월평균 50명,방학기간에는 100명이 넘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金德熙) 교수는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고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촉진된다”면서 “항상 배부른 포화상태일 경우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만큼 운동을 해 배가 좀 고프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어린이 치아를 고르게 하는 치열교정과 살 빼는 비만클리닉,집중력을 키워주는 산만장애 클리닉 등도 유행이다.이같은 현상과 관련,정신과 전문의 표진인(表鎭仁)박사는“의료보험수가가 낮아지면서 의사들이 보험이 안되는 쪽의공급을 창출하려는 속셈과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부모의무분별한 사랑이 맞물려 빚어진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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