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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길승 실장 향응 파문 / 제1부속실장이 청와대 ‘뒤통수’

    ‘새만금 헬기파문’에 이어 양길승(사진·47) 제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불거지는 등 청와대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힘이 빠지는 일이다.양 실장은 노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이다. ●양 실장의 향응 경위 양 실장은 지난 6월28일 청주를 방문,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등 40∼50명과 저녁을 했다.지난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함께 일했던 오모 충북팀장이 “국민경선 때 고생했던 사람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참석하게 됐다는 게 양 실장의 얘기다.양 실장은 당일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으나,오 팀장 등이 “이대로 헤어지면 서운하니 가볍게 한잔 하고 가라.”고 제안해 2차로 K나이트클럽을 갔고 R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차에는 양 실장과 오 팀장,K나이트클럽과 R호텔의 소유주인 이모씨 등 5∼6명 정도가 자리를 함께했다.양 실장의 향응문제가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은 이씨가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양 실장은 31일 “수사와 관련한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양 실장이 묵은 R호텔의 스위트룸 숙박료는 14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윤태영 대변인은 “술값과 호텔비는 오씨가 계산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구두 주의조치로 끝내 양 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것은 7월8일 지역언론인 충청리뷰의 인터넷판인 오마이충북에 처음 공개됐다. 이호철 청와대 민정1비서관은 이 내용을 토대로 양 실장에게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양 실장은 “친목모임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구두경고를 하기로 했고,문희상 비서실장도 동의했다.하지만 오마이충북에는 이씨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없었다.청와대는 당시 술값을 누가 계산했는지 등은 조사하지 않았다.청와대가 새만금사건의 책임을 물어 비서관급 3명을 경질한 게 6월25일이다.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향응제공 건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 실장 건은 특히 청와대가 지난 5월부터윤리강령을 통해 3만원 이상의 금전·선물·향응을 제공받는 것을 금지한 이후 발생,비판을 받고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1차 조사는 비서실장까지만 보고됐다.”면서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호철 비서관으로부터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제2의 음모론? 한달 전에 보도됐고,청와대가 당사자 경고로 매듭지은 사건이 불거지게 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비디오테이프까지 나옴으로써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386핵심측근이 양 실장을 몰아내고 민정비서실쪽에 타격을 주려 한다는 설도 있고,반대로 386핵심측근들을 공격하는 측이 퍼뜨렸다는 관측도 나온다.청주 현지 인사가 청와대에 불만을 품고 양 실장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추측도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제2음모론은 실체도,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양 실장이 (회식과 술자리에)개인적으로 빠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어울려 술 마시는 상황이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가 환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누구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 대통령의 광주경선을 승리로 이끌어 낸 ‘노풍(盧風)’의 일등공신이다.2000년 12월 서갑원 의전비서관의 소개로 노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대선 캠프에 합류,2001년 3월부터는 광주·전남지역 조직책을 맡았다.경선 승리 후에는 후보 의전팀장을 맡았다.앞서 전남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남대·순천대·목포대 등에서 시간강사를 지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 법인세 인하 검토 시사 / 청와대 대변인은 부인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법인세 인하 논란과 관련,“전 세계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활동무대를 어디로 할 것인지 결정할 때 법인세율을 고려한다면 정부는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법인세 인하 검토를 시사하는 발언이지만,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 과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법인세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으며 연구중”이라면서 “다른 국가,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마당이라면 1%포인트라도 유리하게 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권력은 시장이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를 사례로 인용한 것이며 법인세율을 인하한다거나 인하 시사로 해석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靑 비서관급 중폭 인사

    청와대는 다음달 25일 전후로 예정된 인사에서 10여명의 비서관에 대한 자리이동을 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당초 소폭의 인사가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중폭으로 볼 수도 있는 셈이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기로 했다.정무1·2비서관 통합도 검토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도 불가피할 것 같다. 총선 출마를 위해 비서관급 가운데는 문학진 정무1·박재호 정무2·박기환 지방자치·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자리에 내부의 비서관이 이동하거나 행정관이 승진할 경우 연쇄적인 자리이동이 불가피해진다.전체적으로 비서관급에서만 10여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최대 15명 안팎이 될 가능성도 있다. 윤태영 대변인은 “총선출마 예정자 결원을 메우려는 인사외에 5∼6명의 비서관급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무수석실 쪽에서는 비서관 통합 얘기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수석비서관 직제개편이나 수석비서관급 인사는 현재까지 검토되고 있지 않다.”면서 “수석제의 틀을 흔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거론하는 경제수석 부활 등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청와대의 이번 인선에서는 관료 등 전문가 그룹이 얼마나 수혈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청와대는 다음달 5일까지 소원수리를 받는다.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하는 비서관과 행정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성향이 있는 비서관과 행정관이 적지않아 정무쪽을 선호하는 데다 민정쪽은 ‘파워풀’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희망보직을 받겠지만 다 들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 “386·非386 편가르기 말자”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와대내 일부 386측근 교체 주장과 관련,“386과 비(非)386에 대한 의도적인 편가르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민주당 일각에서 386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불쾌감이 녹아있는 것으로,다음달 청와대 인사때에도 386측근들을 문책하지 않겠다는 뜻도 깔려있는 듯하다.노 대통령은 이날 아침 관저에서 윤태영 대변인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386이든 비386이든 능력이 있으면 등용하겠으며 이들 두 세력에 대해 의도적인 편가르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내 머리속에는 386과 비386의 구분이 없고,흔히 말하는 (청와대내) 386 출신의 ‘집단적 목표’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일부 청와대 핵심 386측근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당부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靑 “춘추관장을 찾습니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다음달 그만두는 김만수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후임을 놓고 고심중이다.춘추관장은 300여명에 가까운 기자들과 접촉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정부 부처의 공보관과 성격이 비슷하다.그래서인지 이해성 홍보수석은 사석에서 “후보를 기자실에서 추천해 보라.”고 말하기도 했다.적지 않은 부처에서는 기자들이 실제 공보관을 추천하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내부에서 춘추관장을 찾고 있다.후보로는 김현미 국내언론비서관,천호선 참여기획비서관,김형욱 제도개선1비서관 정도가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거론된다.김현미 비서관과 천 비서관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내,감각도 있고 기자들과 가까운 게 장점이다.김 비서관이 0순위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천 비서관은 노 대통령의 386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김형욱 비서관은 능력도 있고,친화력이 있는게 장점이지만,노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게 단점이 될 수 있다. 춘추관장의 직접적인 ‘상관’은 윤태영 대변인이다.그래서 윤 대변인과 같은 1급도 ‘결격’사유가 되고,윤 대변인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또 법조인 출신 비서관을 춘추관장으로 발탁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이런 이유로 청와대의 비서관은 38명이나 되지만,눈에 띄는 춘추관장 후보감은 별로 없다.춘추관장을 하려는 비서관도 거의 없다.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언론과 각(角)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춘추관장의 인기가 떨어진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청와대내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할 경우 외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청와대의 고민도 이런 데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뉴스 플러스 / 盧 “핵폐기장 투명하게 설명을”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전북 부안 위도 핵폐기장 선정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극단적 행동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되 장관들이 방송출연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진지하게 국민을 설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유인태 정무수석으로부터 주민반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 386 / 아직은 ‘전성기’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6개월을 맞아 다음달 25일쯤 청와대 인사를 할 계획이다.민주당은 386핵심측근들의 음모설과 무능력과 무경험 등을 이유로,청와대의 젊은 참모들을 대폭 정리하는 문책인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노 대통령은 그럴 뜻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노 대통령은 직제개편이나 구조,기능의 대폭적인 재편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면서 “총선에 출마할 비서관의 자리를 보충하는 정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특별한 문책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청와대를 떠날 의사를 밝힌 문학진 정무1비서관,박재호 정무2비서관,박기환 지방차지비서관,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 등 4명의 비서관과 일부 행정관을 채우는 정도의 소폭의 인사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조직개편이 예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조직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다.정무1·정무2비서관,민정1·민정2비서관을 통합하는 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또 여론조사비서관과 행사기획비서관을 통폐합해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찮다. 무엇보다 관심사는 이광재 국정상황실장과 박범계 민정2비서관,서갑원 의전비서관,천호선 참여기획비서관 등 핵심 386들의 거취다.민주당에서는 특히 이 실장과 박 비서관을 겨냥하고 있다.민주당 주변에서는 이 실장의 낙마설까지 나오고 있다.이 실장은 노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측근중의 측근이다.이 실장은 기자들을 만나 “386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억울한 듯 말했다.어떻게 해명할 수도 없고해서,그냥 있는 것이라는 게 이 실장의 얘기다. ‘386 대개편’은 없더라도 박 비서관은 민주당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청와대를 떠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유인태 정무수석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동아일보가 스스로 (여권실세 거액 수수 보도를)오보라고 인정했으니까…”라고 말한 게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그동안은 박 비서관을 문책하면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정하는 셈이 되므로 기다려 왔지만,동아일보가 오보를 밝힌 이상 박 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도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 맞는 鄭 / 일부의원, 검찰출두 권유

    이달 말 검찰에 나가기로 했던 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출두 시기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밝히자,동료의원들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김태랑 최고위원은 28일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미국에 다녀왔는데,교민들이 신당과 대표 거취 등 당내 문제에 관심이 크더라.”고 전한 뒤 “대표는 먼저 당내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당당하게 검찰에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박주선 의원도 “검찰이 부당하긴 하지만,일단 검찰에 출두한 다음 국가인권위에 제소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선(先)당내문제 해결’이란 전제를 달긴 했으나,회의석상에서 정 대표 이외에 “검찰 출두”를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정 대표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검찰에 출두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도 이같은 당내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당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통합신당’을 성공적으로 타결짓고 검찰에 나간다면,설사 사법처리를 당한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은 오히려 더 커질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정 대표의 검찰 출두 등과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리고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정 대표의 출두문제와 관련,“청와대는 입장이 없는 게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 신당관련 면담 사절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신당과 관련,의원들과 접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5일 “신당과 관련해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노 대통령은 당분간 이들을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취임초 신당추진파인 천정배 의원 등을 만났었다. 노 대통령이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당·정 분리를 지키려는 의지와도 맥을 같이한다.민주당과의 거리 두기로도 해석된다.핵심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신당에 개입하기에는 시간이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핵심관계자는 “신당 창당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데 노 대통령이 제시할 해법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청와대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시위’ 배경에 정 대표 일부 측근의 ‘언론플레이’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 대표 본인의 진의와 다르게 주변에서 확대되고 과장된 얘기들이 너무 많이있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참모진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윤 대변인은 유인태 정무수석이 전날 정 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한 면담내용에 대해,정 대표 측근들이 ‘자의적인 해석’이라며 불만을 표출한 것도 해명했다. 그는 “정작 정 대표는 나중에 유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말 잘했더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靑 “소원수리 받습니다”/盧대통령 새달 25일 비서실 개편 출마자 확정뒤 10월 대폭 물갈이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8월 청와대 조직개편을 앞두고 비서관·행정관을 대상으로 ‘소원수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가는 비서들이 있으니,청와대 내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적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이번 조직개편이 소폭이라 많이 들어 줄 수는 없을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개편일을 ‘8월25일’이라고 못박았다.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참여정부 출범 6개월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라며 개편일은 그 전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한 비서관은 조직개편에 대해 “정무1·2가 정무로 통합되는 등 진짜 소폭의 변화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는 비서관·행정관의 자리는 외부 충원이 아닌,내부 인선을 통해 채우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현재 출마가 결정된 비서관은 문학진 정무1·박재호 정무2·박기환 지방자치·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과 미디어홍보팀의 백원우 행정관 등 5명이다. 청와대 내부에서 대폭적인 물갈이나 조직개편은 10월이 넘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3개월마다 조직평가를 하는 정책프로세스개선팀(PPR)의 일정과 맞고,다른 한편 신당 결성여부 등 불확실한 정치 일정으로 이번 ‘청와대 탈출’을 포기했던 비서관들이 대거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월쯤 작성되는 ‘출마자 2차 명단’에는 국민참여수석실의 천호선 비서관 등 다수의 비서관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문소영기자 symun@
  • “勞使모델 새달 마련”윤태영대변인 밝혀

    청와대는 이정우 정책실장의 ‘네덜란드식 모델’ 발언 이후 논란이 이어져온 노사관계 지향 모델을 오는 8월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사모델의 기본골조가 8·15경축사에,구체적인 안은 이르면 새달 말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사관계 모델의 구체적인 형태와 관련,윤 대변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鄭대표 체포동의요구서 서명

    노무현 대통령은 굿모닝 시티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정대철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에 서명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20일 “지난 18일 저녁 체포동의요구서를 접수한 뒤 노 대통령은 국회법에 따라 19일 요구서에 서명했다.”며 “국회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대통령은 판단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현행 국회법 26조엔 국회의원을 체포 또는 구금하기 위해 국회의 동의를 얻을 때 관할법원 판사는 영장 발부 전에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하며,정부는 이를 수리한 후 지체없이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하도록 돼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대통령, 오늘 정치자금 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정치자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노 대통령은 정치자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제도개선을 포괄적으로 담아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현행 정치자금 제도로는 누구도 합법적으로 정치를 하는 게 어렵게 돼 있다.”면서 “제도를 합리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여야가 같이 대선자금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와대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언제부터의 정치자금에 대해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우리 당은 야당의 공개여부와 관계없이 대선자금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때 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대선자금을 총괄했던 이 총장은 “이같은 생각을 21일 당 확대간부회의에 보고하고 승인이 나면 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해,이르면 21일 민주당 대선자금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 金농림 사표 오늘 수리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김영진 농림부 장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한 뒤,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르면 이번 주말쯤 후임 장관을 발표할 예정이다.김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후 장관 낙마 1호’를 기록하게 된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정찬용 인사보좌관이 이날 오후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김 장관을 만나 ‘사표제출을 철회해달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김 장관은 ‘13년간 계속된 국책사업이 사법부의 판단으로 중단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뜻을 장관직을 걸고 의사표현해야 한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청와대측의 ‘사표철회 권고’를 끝내 거절한 것이다.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18일 공식으로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후임 장관에는 서규용 전 농림부차관(현 마사회 감사),안종운 전 농림부차관,정영일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왜 대선자금 공개 제안 / 야당 공세에 ‘보호막’ 법 개정 염두에 둔듯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폭탄발언’으로 불거진 대선자금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희상비서실장 등이 밝힌 노 대통령의 뜻은 ‘여야 모두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의 모금과 집행내역을 밝히고,철저히 검증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문 실장은 “비리가 아니면 면죄부를 주자.”는 얘기까지 했다.문 실장이 “고해성사를 하자.”고 한 것은 “책임을 묻지말고 가자.”는 뜻이다.이는 노 대통령의 뜻 같기도 하다. ●최병렬대표 ‘특검' 발언 대응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문 실장,유인태 정무·문재인 민정수석과 대책회의를 갖고 정치자금을 비롯한 정치자금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럼에도 윤태영 대변인 등은 “노 대통령은 대선자금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전날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민주당 대선자금을 조사해야 한다.”고 공세를 편 뒤 청와대의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역공(逆攻)을 취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또 대선자금을 놓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치달아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청와대측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데 대해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이유다.그러면 실질적이고,비공식적인 이유는 뭘까.일각에서는 희망돼지 모금액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현 정부의 도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탓에 ‘보호막’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현가능성 크지않을듯 ‘민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도 같이 대선자금을 공개하자.’고 현 단계에서는 실현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제의를 한 것은 일단 정치권에 공을 넘기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즉각 “물귀신 작전”이라고 혹평해 노 대통령의 제의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여야가 대선자금 조사에 합의하지 않으면,노 대통령의 제의는 빛을 볼 수가 없다.노 대통령은 정치자금에 대한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정 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거듭 강조했다고 하지만 현실성과 순수성 측면에선 의심을 받을 소지도 없지 않다. 유 수석은“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같이 공개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선수를 치고 나왔다.민주당이 대선자금을 스스로 공개하면,한나라당도 공개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아울러 정치자금 공개와 관련,기업인과 정치인에게 면죄부를 줘야 하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치 플러스 / 盧대통령·장차관 새달초 워크숍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정부청사 별관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각 부처 장·차관이 참석하는 비공개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이어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하계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휴가장소와 관련,“경호문제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뉴스 플러스 / 클라크 뉴질랜드총리 24일 訪韓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클라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 정치 플러스 / “盧 18일 라디오연설 경제가 주내용”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첫 라디오 주례방송연설과 관련,“오는 18일 노 대통령이 할 주례방송연설 내용은 완성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적인 문제는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주례방송연설은 경제가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대철 파문 / 파장 주시하는 청와대

    11일 여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폭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청와대는 아연실색한 모습이다.무엇보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폭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모두 “정대철 대표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폭탄발언 배경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노 대통령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SOS’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와대는 일단 정 대표와 ‘갈라서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굿모닝시티로부터 정 대표가 받은 돈이 대선과 관련있는 것이 아닌 ‘개인비리’라는 것이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뭉칫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인 것이 부담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고,“돼지 저금통만으로 선거했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했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거듭 강조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대통령 후보자가 어떻게 대선자금을 챙길 수 있느냐.”며 “자금은 당에서 알아서 했다.”며 노 대통령과의 연계 가능성을 부인했다. 민정수석실은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에서 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대통령과는 관계없는 ‘개인비리’ 아니냐.”고 말한다.정무수석실의 정서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 대표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선자금으로 2억원이 아니라,지난 4월 대표경선 때 받은 2억 여원이 아니냐.”면서 “청와대는 큰 문제 없다.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 정부 지도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 정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는 굿모닝 게이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관련됐다는 설(說)을 공식 부인했다.문재인 민정수석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관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문 수석은 검찰로부터 별도로 보고를 받은 것 같지는 않고,나름대로 상황을 조사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정일 밀사’ 서울 와 있다?/정형근한나라의원 주장 파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1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가진 ‘대남밀사’가 현재 서울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파문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지금 김정일의 메시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하얏트 호텔에 머물고 있다.”면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총선 전에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할 것이라는 얘기가 유력한데 북한과 모종의 거래를 통해 총선 직전에 여러가지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는 11차 남북장관급회담 일행과 별도로 왔으며 이름은 남모씨”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는 “정 의원이 지목한 인사는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토니 남궁(58) 박사로,미국 민주당 인사들과 북측 인사,특히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한성렬 차석대사 등과 친분이 깊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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