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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윤창중 “성적 의도 없었다” 전면 부인… “靑이 귀국 종용”

    [종합] 윤창중 “성적 의도 없었다” 전면 부인… “靑이 귀국 종용”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벌어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박 대통령께 용서를 빌고 깊이 사죄드린다”면서도 “성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인턴과의 신체 접촉에 대해서도 “허리를 한번 툭 쳤는데 위로와 격려의 행동(제스쳐)이었다”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상처를 입혔다면 깊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방문 기간 중 피해여성으로 알려진 인턴을 ‘여자 가이드’라고 언급하며 “일정을 빨리 수행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는데 제 시간에 차를 대기시키지 못하는 등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게 계속 단호하게 꾸짖었”면서 “누가 가이드고 누가 가이드를 받아야 하느냐고 여러차례 질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턴을) 혼내고 돌아오다가 교포 학생이고 제 딸과 같은 나이 밖에 되지 않는데 너무 심하게 꾸짖었는가 자책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윤 전 대변인은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욕설을 하거나 심한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다. 저는 그런 인간이 아니다”면서 인턴에게 폭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턴과 술자리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마지막이니까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잔 사겠다고 했고, 여자 가이드가 있는 만큼 기사와 동석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셋이서) 30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신체 접촉 문제와 관련, 윤 전 대변인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오면서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격려한 것”이라면서 “위로와 격려의 제스쳐였지 성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상처를 입혔다면 깊이 이해해 달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를 했었어야 했는데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특히 술자리 다음날 아침 자신이 인턴을 호텔방에 불렀다는 내용에 대해 매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을 듣지 않고 인터넷상에 나오는 것을 언론에서 무차별하게 보도하는 것은 깊은 유감이고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윤 전 대변인은 “인턴에게 전날 ‘다음날 일정이 중요하니 모닝콜을 반드시 해 달라’는 요청을 해두었고, 아침에 약간 일어나서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면서 “긴급하게 브리핑을 해야 하는 자료를 갖다주는가 생각을 했지, 제 가이드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황급히 문쪽으로 뛰어 나갔다”고 했다. 방문 앞에 인턴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여기 왜 왔어? 빨리 가”하며 문을 닫았다고도 설명했다. 또 “가이드는 제 방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면서 “CCTV로 다 확인할 수 있는 일”이라고 거듭 부인했다. 다만 당시 의복 상황에 대해서는 “급한 상황인 줄 알고 황망한 생각 속에 바로 달려가느라 속옷 차림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급히 귀국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의 지시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이 수석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영빈관에서 만났더니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는다.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돌아가야겠다’고 말했다”면서 “저는 ‘제가 잘못이 없는데 왜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느냐’고 되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이 오후 1시 30분 비행기표가 있다는 점을 얘기했고, 홍보수석은 제 상관이기 때문에 지시를 받고 댈러스 공항으로 도착해서 제 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사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도착한 뒤 이같은 내용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모두 진술했다고 전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일부 보도에서 뉴욕에 머물 당시에도 여성 인턴에게 술을 한잔 하자고 했다는 의혹이 나온 데 대해 “이것 또한 완전 사실 무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자 가이드에게 술 하자고 권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잠이 오지 않아 혹시 술이 있냐고 물으니 기자들을 위해 준비한 술이 있다면서 팩소주와 과자를 줘서 먹고 올라와서 잔 게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상습범인 것처럼 마녀사냥하는 것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경위야 어찌됐든 저의 물의에 대해 상심하고 계시거나 마음 상해 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거듭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누를 끼친 것,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양심과 도덕성,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면서 “법의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의 입’ 윤창중 성추행 충격… 빛바랜 訪美

    ‘靑의 입’ 윤창중 성추행 충격… 빛바랜 訪美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중인 9일(현지시간) 윤창중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주미 한국 대사관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으며, 이 여성이 미국 경찰에 신고하자 워싱턴에서의 일정 이후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가지 않고 9일 오전(한국시간) 귀국 길에 올라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변인 경질 사실을 발표하면서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10일 저녁 귀국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미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 유에스에이’(Missy USA)에는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교포 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 인터넷 공간에서 빠르게 전파됐다. 이와 관련, 그웬돌린 크럼프 미국 워싱턴 경찰국 공보국장은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21살 미국 시민권자 여성 재미교포로 이번 행사를 위해 임시 채용한 인턴이었으며, 워싱턴 경찰당국이 공개한 범죄 신고 접수서에 따르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윌러드호텔 내에서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만졌다(grab)’”고 진술했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청와대 조사에서 (피해 여성과의) 접촉 자체는 인정한 것 같다. 그러나 미국 경찰보고서 내용처럼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게 아니고 ‘툭툭 쳤다’는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10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건 진상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민정수석실은 9일 오후 귀국한 윤 대변인을 한 차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변인은 10일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번 사건은 박 대통령이 척결을 강조해온 4대 범죄의 하나인 성범죄라는 점에서 청와대는 상당한 비판에 직면하고 국정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윤창중 “움켜쥔 게 아니라 툭툭쳤다”’성추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윤창중 “움켜쥔 게 아니라 툭툭쳤다”’성추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해명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 “(피해 여성과) 둘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셋이 마셔서 성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 여성이 미국 경찰에 “자신의 엉덩이를 허락 없이 움켜쥐었다(grab)”고 주장한 것에 대해 “움켜쥔 것이 아니고 툭툭 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명이 더욱 가관”이라며 더욱 황당해 하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툭툭 건드리는 것은 성추행이 아닌 거냐”, “그런데 왜 짐도 안 챙기고 도망갔느냐”는 등의 말로 윤 전 대변인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윤 전 대변인을 미국으로 보내 처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청원도 제기됐고 순식간에 3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네티즌 ‘원이’는 “아직 정확한 사실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만약 정말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을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외교관 면책특권을 사용하지 말고 미국으로 보내 미국에서 처벌받게 만들자”고 주장하며 청원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성추행하는 미친놈” 칼럼서 성토하더니…전격 경질 알려지자 네티즌들 “그게 당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되면서 과거 그가 성범죄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던 칼럼이 10일 화제가 됐다.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4·11 총선 직후인 4월 18일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박근혜의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제수 성폭행의혹’이 불거진 김형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그는 칼럼에서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미친놈’들에 관한 뉴스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색(色)누리당’ 이미지 때문에 대선 앞두고 고생깨나 하고 산통 다 깨질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세상이 ‘색누리당’으로 난리 쳐가던 8일 만인 16일에야 나온 박근혜의 첫 언급, ‘선(先)규명, 후(後)조치’ 기가 막힌다”라며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나 윤 대변인 측은 이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블로그의 모든 글을 삭제했다. 윤 대변인은 또 문화일보 논설위원이던 2006년 4월 25일 ‘오후여담’이라는 코너에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이라는 비유는 포괄적이지 못하다”면서 “대통령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입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고 분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이날 성추행 의혹으로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경질되자 네티즌들은 “언행불일치의 역사적 사례로 남을 시료를 남겼다”, “그 미친놈이 바로 당신”이라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일본 공중파 윤창중 대변인 경질 보도…네티즌 “나라 망신”

    일본 공중파 윤창중 대변인 경질 보도…네티즌 “나라 망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방미 중 성추행 혐의로 전격 경질된 가운데 해외 각국 외신들도 윤 전 대변인의 경질과 성추행 의혹 등을 속속 전하고 있다. AFP통신은 “한국 대통령이 대변인을 경질하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건을 보도했고,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JNN에서는 공중파 방송에서 윤 전 대변인 경질 파문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의 얼굴과 함께 “한국 언론이 ‘윤씨가 주미한국대사관 여성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는 자막을 달아 전했다. 그 밖에도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지와 영국의 헤럴드 선, 베트남의 베트남 플러스 등 해외 여러 외신들이 윤 전 대변인 경질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다 시켰다”면서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김성준 SBS 앵커 “오늘은 뉴스하기도 싫은 날” 울분

    김성준 SBS 앵커 “오늘은 뉴스하기도 싫은 날” 울분

    SBS 간판 앵커인 김성준 앵커가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과 관련해 트위터(@SBSjoonnie)에 남긴 진솔한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 앵커는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다.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다.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날이다”라는 말로 괴로움을 표했다.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도주하다시피한 사실과 관련한 평이다.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라는 표현에서 김 앵커의 괴로움이 절실하게 드러난다. 김 앵커는 또 “성추행이고 뭐고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 사이에 나이 어린 인턴 직원과 운전기사를 데리고 술을 먹으러 다녔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질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기사 한 줄 표현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데 프레스센터나 상황실을 비우고 개인행동을?”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 앵커는 특히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 기자 등을 두루 거쳐 이번 사건에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도 울분이 느껴지네요 ㅠㅠ”, “그래도 오늘 뉴스 기대하겠습니다” 등 김 앵커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색누리당! 눈만 뜨면 성추행하는 미친 놈 때문에…”

    윤창중 “색누리당! 눈만 뜨면 성추행하는 미친 놈 때문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과거 어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과거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라는 블로그 대표를 지내면서 보수논객으로 활약했다. 10일 그가 작성한 칼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지난해 총선 직후인 4월 18일 ‘박근혜의 위기 관리능력, 그리고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는 칼럼이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김형태 무소속 의원을 제명 처리하지 않는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윤 전 대변인은 “대선 유력 주자라는 박근혜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거듭 회의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세상이‘색누리당’으로 난리 쳐가던 8일 만인 16일에야 나온 박근혜의 첫 언급. ‘선(先)규명, 후(後)조치’. 기 막힌다”고 비판했다. 또 “진상조사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목소리 들어보면 김형태 목소리인지 아닌지 모르는가! 새누리당엔 귀 밝은 사람 없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가 미적미적 댄 이유와 배경은 훤히 보인다. 성폭행, 성추행범에 대해선 전자팔찌 채우는 법까지 만든 박근혜가 왜 우물쭈물?”이라면서 “어이구, 내 새끼 하는 ‘친박 온정주의’가 역시 박근혜의 문제다. 친박이 아니면 끼어들 수 없는 철옹성!”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김형태 사건은 문대성 논란보다 더 악성적으로 민심을 분노 속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탈당으로 땡 끝낸다?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미친놈’들에 관한 뉴스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강수로 처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의 칼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추행하는 미친 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을 해대더니 이번에는 자기가 걸려들었다”, “자신이 똑같은 상황에 처할 지 모르고 모르고 떠들어대더니 역시 권력 무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청와대대변인 전격경질 공식발표

    윤창중 청와대대변인 전격경질 공식발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다 중도에 귀국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청와대 측은 방미 수행 도중 워싱턴에서 돌연 귀국한 윤 대변인을 박 대통령이 경질했다고 전했다.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9일 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가 아주 잘됐다는 국내 평가를 받고 저희도 많은 성과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며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 수석은 “경질 사유는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기간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정확한 내용은 주미 대사관을 통해 확인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윤 대변인은 8일 한미 정상회담과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등 워싱턴 공식일정이 끝나자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해 그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궁금증과 추측을 낳았다.미국 교포사회에서는 윤 대변인이 워싱턴 체류 중 자신을 돕던 주미 대사관의 젊은 인턴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이야기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미주 최대 여성 커뮤니티인 ‘Missy USA’에는 이날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교포 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번 (방미) 행사 기간 인턴을 했던 학생이라고 합니다…사실입니다…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옮겨지고 있다.윤 대변인은 언론인을 거친 우파논객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새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극우적 색채와 ‘밀봉인사’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가 이번에 새 정부 출범 70여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이번 윤 대변인의 낙마는 방미 성과를 토대로 국정운영에 탄력을 기대했던 새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주미대사관 인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및 관련 부처 등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뒤 “본인이 술 마신 것은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며 “윤 전 대변인쪽에서는 ‘추행’이라고 할 만한 행동은 없었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일단 술을 마신 것은 맞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정확하게 성추행인지는 확인을 해야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로스앤젤레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경질’ 실시간 인기 검색어 왜?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경질’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경질’이라는 단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4위에 배치돼 있다. 경질(更迭)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나 기업 고위 간부를 문책하기 위해 강제로 직위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윤 전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전격 경질된 사안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10대 청소년과 아동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생소해 검색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이를 열심히 검색한 것으로 보여진다. 네티즌들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왜 검색어 상위에 올라왔는지 몰랐는데 정말 몰라서 검색해봤던 것 같다”, “나도 경질이라는 단어 뜻을 몰라서 검색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었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저서 ‘만취한 권력’…운명 예감?

    윤창중 저서 ‘만취한 권력’…운명 예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9일 전격 경질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과거 기자 시절 펴낸 책들이 새삼 관심을 끈다. 정치부 기자 경험을 토대로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내면서 역대 정권들에 대한 비판을 아낌없이 내놨던 만큼 그의 책에도 권력자들에 대한 지적이 여과없이 나온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으로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일정 도중 급거 귀국한 윤 전 대변인의 행보가 드러나자 그의 책 제목들이 도리어 화살이 된 듯한 모양새다. 윤 전 대변인은 2007년 ‘만취한 권력’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당시 노무현 정권에 대한 쓴소리를 엮어낸 것이지만 20대 젊은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진 윤 전 대변인의 행실을 꼬집는 것처럼 보인다. 윤 전 대변인은 또 2010년 ‘정치 통탄한다’와 지난해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라는 등의 책을 펴냈지만 해마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정치권의 성추행, 성희롱 파문에다 국가적 망신까지 초래한 윤 전 대변인을 통해 국민들은 또 한번 정치에 실망감을 느끼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

    [속보]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청와대 측은 방미 수행 도중 워싱턴에서 전격 귀국한 윤 대변인을 박 대통령이 전격 경질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8일 한미 정상회담과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등 워싱턴 공식일정이 끝나자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해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낳았다. 미국 교포사회에서는 윤 대변인이 워싱턴 주미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곧 수행기자단에게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입 연 윤창중 “술은 마셨지만 추행은 없었다” 의혹 부인

    입 연 윤창중 “술은 마셨지만 추행은 없었다” 의혹 부인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9일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이 주미대사관 인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및 관련 부처 등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뒤 “본인이 술 마신 것은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며 “윤 전 대변인쪽에서는 ‘추행’이라고 할 만한 행동은 없었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일단 술을 마신 것은 맞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정확하게 성추행인지는 확인을 해야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전 대변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에 대해 새누리당은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특히 국가적 공무를 수행하러 간 공직자가 해이해진 기강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홍보수석,’윤창중 경질’ 관련 브리핑 전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9일(현지시간) ‘불미스러운’ 행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전격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발표는 방미 수행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윤창중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경질 사유는 윤창중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정확한 경위는 주미 대사관을 통해 파악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변희재,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의병 되어 돌아오길”

    변희재,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의병 되어 돌아오길”

    대통령 방미 수행 중이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격 경질돼 일파만파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응원의 글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변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윤창중 대변인에게 바라는 건 하루 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겁니다”라면서 “만약 혐의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져야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변 대표는 윤창중 전 대변인 경질 사건의 파문이 크게 퍼져나가는 ‘원흉’으로 ‘종북 페미니스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대학 4학년 때 1년에 걸쳐 종북 페미니스트들과 성폭력 조작사건으로 사투를 벌였는데 그 1년간 여학생 옆자리에 앉지도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관리했습니다”라면서 “종북 페미니스트들의 성폭력의 관점은 그냥 기분 나쁘면 성폭력이 되기 때문에 저들과 싸우면서 살아남으려면 근처에 가지 않는 수밖에 없는 거였죠”라고 말했다. 또 변 대표는 윤창중 대변인 경질과 관련해 “공직자도 아니지만 제가 성추행 사건 걸리면 포털사들 어떻게 할까요. 박근혜 정권에서 일하는 사람들, 꼭 윤창중 건이 아니어도 너무 안일합니다”라면서 “저런 거에 탁탁 걸리니 애국의병들 지원할 엄두도 못내고 다들 친노종북에 아첨하느라 정신없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변희재 정상이 아닌 듯”, “여기서까지 종북? 대단하다. 뇌를 들여다보고 싶다”. “차라리 미국에 태극기 꽂고 온 영웅이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과거 칼럼…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 수준 보여준다”더니

    윤창중 과거 칼럼…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 수준 보여준다”더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도중 성추행 의혹으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전격 경질된 가운데 그가 과거 신문사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작성한 칼럼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권력을 향한 ‘촌철살인’이라고 자부하며 쓴 글들이지만 윤 전 대변인을 향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윤 전 대변인은 2006년 4월 25일 ‘오후여담’이라는 코너에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여기서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이라는 비유는 포괄적이지 못하다”면서 “대통령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입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고 분신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외모, 언변, 문장력, 판단력이 요구되는 상징적인 국가 벼슬이 청와대 대변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7년 뒤 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첫번째 해외 순방 일정 도중 전격 경질되면서 정권을 넘어 국가의 수준까지 추락시켰다.  윤 전 대변인은 또 2008년 10월 31일 ‘국무위원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국정감사 현장에서 촬영기자에게 욕설을 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언급하며 “국민 각자의 품격→ 장관의 품격 → 대통령의 품격, 그래서 국가의 품격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은 못해도 좋지만 품격만은 잃지 말아달라. 천민 우파의 세상은 더 싫다. 두고두고 불쾌한 기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08년 7월에는 ‘권력의 입’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청와대 대변인, 정부 대변인, 여당(당시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하는 국민이 몇명이나 될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수년 간 작성했던 칼럼들에 등장하는 권력자들보다 더 ‘쇼킹’한 방식으로 경질을 당해 보는 사람들로부터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네티즌 성토 “비행기서 라면은 안 먹었나”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네티즌 성토 “비행기서 라면은 안 먹었나”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성추행 혐의를 받고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부끄럽다는 반응과 함께 사건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식이 알려진 10일 트위터에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성토가 들끓었다. 트위터 이용자 pato****는 “어느 후진국에서도 상상불가능한 나라 망신”이라고 비판했고, dksc****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다. 부끄럽다”고 했다.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윤창중 같은 수준 미달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앉히는 안목과 검증 시스템, 둘 다 문제”라고 비판했고, goob****는 “그런 사람을 중책에 앉히는 건 사람 보는 눈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윤창중 사건을 두 마디로 표현하면 性와대의 방미性과”라고 꼬집었다. 윤 전 대변인이 현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서둘러 귀국한 데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윤창중은 한국으로 도망친 꼴. 경찰에 넘겨야 그마나 국격이 지켜지지 않나”, “한국에서 외교 업무 중인 미국 고위 공무원이 한국인 성추행하다 걸렸는데 미국으로 도주하면 난리났을 것”이라는 의견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번 사건과 ‘라면 상무’ 파문을 연결 지은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행기에서 승무원한테 라면 끓여달라고 진상 피우진 않았기를”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대변인은 미국 워싱턴 댈러스공항에서 400여만원에 달하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티켓을 발권받아 지난 9일(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 네티즌은 “미국으로 도망친 주한미군 범죄자와 한국으로 도망 온 윤창중을 교환해 한미동맹을 강화하자”라며 윤 대변인의 귀국을 비판했다. 그 밖에도 “윤창중 경질로 일자리 하나 만들었으니 창조경제”, “이런 멍청한 대변인을 경질한 것이야말로 방미 최대 성과”라는 의견도 있었다. 윤 전 대변인의 블로그 방명록에도 네티즌들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1호 인사, ‘막말 입’ 말썽 빚더니 ‘몹쓸 손’까지…

    朴대통령 1호 인사, ‘막말 입’ 말썽 빚더니 ‘몹쓸 손’까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전날)에 깜짝 발탁돼 대통령 첫 해외 순방 기간인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1호 인사’였다. 보안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과 윤 대변인의 ‘밀봉 퍼포먼스’, ‘불통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그는 짧은 기간에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인사가 됐다. 윤 대변인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박 대통령의 비판으로 간주될 정도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입’인 동시에 온갖 구설과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윤 대변인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75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과 첫 공식 인연을 맺은 지 138일 만에 악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였다. 윤 대변인보다 되레 누가 추천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향후 박근혜 정부의 보수 지향점을 가늠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아타임스와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쳐 인터넷 블로그 ‘칼럼세상’에서 정치 칼럼을 게재하며 ‘극우 논객’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는 인신공격성 칼럼을 다수 올린 데다 주요 종합편성채널에도 출연해 이들 후보와 야권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때는 인선 문서가 들어 있는 밀봉된 봉투를 발표장에서 뜯는 작위적인 장면을 연출해 ‘밀봉 인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위원을 맡은 전력으로 낙하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이어 인수위 대변인까지 맡았지만 이 같은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1인 기자, 단독 기자’를 자처하며 나 홀로 인수위 대언론 창구 역할을 했지만 공식 브리핑 이외에는 인수위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하지 않아 ‘불통 인수위’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았다. 더군다나 대변인이면서도 언론의 고유 권한인 기사 가치에 대한 판단마저 스스로 내려 구설에 올랐다. 이른바 ‘받아쓰기 기자’를 요구해 물의를 빚은 것이었다.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도 이 같은 행태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기자들에게 배경을 설명해주는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도 곧잘 몸을 사려 불통 논란을 이어갔다. ‘모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이라는 얘기마저 나왔다. 그래서 청와대와 언론 간 소통보다 대통령만을 바라보는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에서 주요 브리핑을 도맡아 주목받았지만, ‘부적절한 행위’로 파란만장했던 대변인의 업무를 접었다. 이로써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불통 인사’로 비판받으며 줄낙마한 고위 공직자 대열에 끼게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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