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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대사관,靑 지시로 윤창중 항공권 문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문제의 술자리에 피해여성 외에 운전기사도 동석했으나 모든 상황을 목격하지는 못했다는 간접 진술이 나왔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조사를 해 본 결과 윤 전 대변인과 피해여성, 운전기사 등 3명이 술자리에까지 간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3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중간 운전기사가 휴대전화를 받거나 화장실에 가느라 술자리를 나오고 나중엔 주차된 차를 먼저 빼기 위해 자리를 먼저 떴다고 한다”면서 “따라서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특히 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운전기사가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여부 등에 대해 확정적으로 증언할 수는 없는 상황인 셈이다.  관계자는 “운전기사는 이번 대통령 방미 행사 준비를 위해 현지 렌트회사에서 차량 수십대를 렌트하면서 함께 지원된 인력”이라면서도 렌트회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사관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 대규모 인사가 한국에서 한꺼번에 방문하자 몇 군데 렌트회사에서 차량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에서 작성한 조사보고서는 공식으로 없다”면서 “대사관은 조사할 주체가 아니며, 다만 관계된 직원들의 전언들이 소개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 측에 협조 요청이 오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서는 가해자라는 사람이 미국 현지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이 진행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이 지난 8일 급거 귀국할 때 주미 대사관측이 항공권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대사관 관계자가 청와대 측의 지시를 받고 항공편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윤창중 피해여성 ‘가이드’ 호칭에 미시USA 분노

    윤창중 피해여성 ‘가이드’ 호칭에 미시USA 분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피해여성을 ‘인턴’이 아닌 ‘가이드’라고 호칭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가이드와 함께 한 배경에 대해 말하겠다”고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이드’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여성을 ‘인턴’이라고 칭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무보수이긴 하지만 대통령 방문과 관련해 주미 한국문화원이 정식으로 뽑은 인턴 직원이라는 의미다. 윤 전 대변인은 이 여성이 단순히 안내만 담당하는 인력이라는 뉘앙스를 보여줌으로서 공식적인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에서 정식으로 고용한 인턴 직원과 술을 마시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이지만 가이드와 술을 마시는 것은 우리 정서 상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해 이런 용어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처음 이 사건을 폭로한 미주 한인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에는 “윤 전 대변인이 공식 업무를 맡지 않은 현지 고용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가이드에겐 신체접촉을 해도 되는 것이냐”는 격앙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10시30분 하림각서 기자회견

    방미 기간에 벌어진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에 대해) 다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로 성추행을 했는지 여부와 청와대측의 종용으로 귀국했는지 등 의문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옹호’ 변희재 “尹, 미시USA 친노종북세력에 당했다” 궤변

    ‘윤창중 옹호’ 변희재 “尹, 미시USA 친노종북세력에 당했다” 궤변

    변희재 주간미디어워치 대표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연일 옹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이 미시유에스에이(Missy UAS)의 친노종북 세력에게 당한 듯하다”면서 “교묘하고 계획적으로 거짓선동 한판 벌였다”고 주장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 전 대변인이 ”이남기 홍보수석이 귀국을 종용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직속 상관인 이 수석이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면 대체 누구의 명령을 받고 떠났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 공식 일정 중에 청와대 대변인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홍보수석 이 셋인데 홍보수석이 안 했다면 허태열 비서실장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 홍보수석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윤 전 대변인을 옹호한 것이다. 변 대표는 이어 “청와대의 일처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미국 경찰조차도 워낙 경미한 사건이라 적극 수사를 안 하는 건이라면 현지에서 가이드와 윤 전 대변인을 불러 대질해 오해를 풀어서 해결해야지 대변인을 귀국시키니 일이 천배만배 커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달리 여성이 ‘나 당했다’고 해서 처벌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다인종 국가라서, 인종 간의 성추행 문제를 잘못 풀면 대란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과학적·객관적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린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특히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가장 먼저 불거진 미국 내 한인 생활정보 사이트인 ‘미시USA(www.missyusa.com)’에 대해 “단지 윤 전 대변인에 붙인 인턴 하나가 아니라 미시USA에 ‘윤창중이 강간했다’고 떠들고 다닌 애도 주미 대사관 인턴”이라며 “대체 주미 대사관은 친노종북 선동 사이트 미시USA 출신들만 인턴으로 뽑아 청와대에 붙여주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미유녀(미시USA에 처음 글을 올린 회원)’가 경찰에 신고하기 전인 오전에 청와대에서 상황을 파악했다”며 “”럼 미유녀와 윤창중을 불러서 오해를 풀고 경찰 신고를 막았어야지, 윤창중에게 도망가라 그랬으니, 당연히 일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다. 누가 책임질 건가”라고 물었다. 변 대표는 또 “윤창중 대변인, 조국을 위해 나가 싸우는 전사를 보호해 주기는커녕 기회는 왔다며, 오히려 내쳐버리는 청와대에서 잘 나왔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후에도 계속 “미유녀, 경찰 신고에서 호텔 바가 아닌 호텔룸이라고 신고했네요”라는 등 처음 윤 전 대변인 관련 글을 올린 회원이 그를 모함하기 위해 역할을 바꿔가며 제보를 한 것 같다는 식의 주장을 이어갔다. 변 대표의 트위터를 접한 미시USA 회원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미씨’가 순식간에 친노종북세력이 되다니 어이없다”, “여기서 갑자기 종북이 왜 나오냐”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대사관 인턴 대부분 한국유학생…”피해여성 잘 모른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주미 한국대사관에 일시 채용된 미국 시민권자 인턴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경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9일(현지시간) 다른 인턴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 신분으로 대사관에서 인턴 중인 A씨는 “뉴스를 보고서야 그런 사건이 있는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대사관 인턴은 한국 유학생이나 교환학생만 하는 건 줄 알았고 미국 시민권자가 인턴을 할 수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인턴들은 한국 국적의 유학생인 데다 피해자는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채용된 미국 국적의 인턴이어서 어떤 사람인지 대다수 인턴들은 잘 모른다는 얘기다. 현재 주미대사관에는 15~20명의 인턴이 상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보수로 대사관 업무를 보조하지만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통 4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인다는 게 인턴들의 설명이다. 이번 성추행 피해자처럼 대통령 방미 등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 일시적으로 채용된 인턴들에게는 소정의 급여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사무, 의전, 공보, 통역 업무 등을 보조하는 역할이다. 한국인 교환학생 인턴 B씨는 “방미 행사를 준비하느라 밤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많아 힘들었지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보람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생각하니 허탈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새누리 “방미 성과에 찬물”…부글부글, 민주 “부적절 인사 탓…朴대통령 책임”

    새누리 “방미 성과에 찬물”…부글부글, 민주 “부적절 인사 탓…朴대통령 책임”

    여야는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것을 중대한 국가품위 손상 행위로 규정했지만, 향후 대응에는 온도 차가 컸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쌓은 공든 탑이 무너졌다며 당혹스러워했다. 민주당은 인사참사의 완결판이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청문회 추진 방침도 밝혔다. 새누리당은 돌발 악재라며 크게 당혹한 가운데 부글부글 끓는 모습을 보였다. 당 일각에서는 잘못된 인사에 대한 반성과 함께 책임론도 제기됐다. 지도부는 윤 대변인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했다. 황우여 대표는 “(박 대통령의)인사 문제보다도 본인이 잘못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새누리당 한 재선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면서 자질 논란이 빚어졌음에도 유임을 강행한 박 대통령도 책임을 모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많은 우려 속에 대변인직을 믿고 맡겼는데 첫 방미에 이렇게 배신할 줄은 몰랐다”면서 “윤 대변인을 추천한 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 체제가 출범했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과 방미 성과에 밀려 존재감이 없다며 고심하다가 이 사건을 고리로 정국 주도권을 잡아보겠다고 벼르는 분위기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현안대책회의 소집 뒤 “윤창중 성추행 및 국격 추락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면서 “피의자 윤창중에 대한 수사도 바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의료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적절한 인사를 강행한 박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몰아세웠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가 품위를 손상시키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피해자에 대한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나 홀로 수첩인사가 국제적 조롱거리가 됐다”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문책을 촉구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1호 인사, 불통 ‘입’ 말썽빚더니 ‘몹쓸 손’까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전날)에 깜짝 발탁돼 대통령 첫 해외 순방 기간인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1호 인사’였다. 보안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과 윤 대변인의 ‘밀봉 퍼포먼스’, ‘불통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그는 짧은 기간에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인사가 됐다. 윤 대변인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박 대통령의 비판으로 간주될 정도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입’인 동시에 온갖 구설과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윤 대변인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75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과 첫 공식 인연을 맺은 지 138일 만에 악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였다. 윤 대변인보다 되레 누가 추천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향후 박근혜 정부의 보수 지향점을 가늠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아타임스와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쳐 인터넷 블로그 ‘칼럼세상’에서 정치 칼럼을 게재하며 ‘극우 논객’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는 인신공격성 칼럼을 다수 올린 데다 주요 종합편성채널에도 출연해 이들 후보와 야권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때는 인선 문서가 들어 있는 밀봉된 봉투를 발표장에서 뜯는 작위적인 장면을 연출해 ‘밀봉 인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위원을 맡은 전력으로 낙하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이어 인수위 대변인까지 맡았지만 이 같은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1인 기자, 단독 기자’를 자처하며 나 홀로 인수위 대언론 창구 역할을 했지만 공식 브리핑 이외에는 인수위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하지 않아 ‘불통 인수위’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았다. 더군다나 대변인이면서도 언론의 고유 권한인 기사 가치에 대한 판단마저 스스로 내려 구설에 올랐다. 이른바 ‘받아쓰기 기자’를 요구해 물의를 빚은 것이었다.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도 이 같은 행태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기자들에게 배경을 설명해주는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도 곧잘 몸을 사려 불통 논란을 이어갔다. ‘모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이라는 얘기마저 나왔다. 그래서 청와대와 언론 간 소통보다 대통령만을 바라보는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에서 주요 브리핑을 도맡아 주목받았지만, ‘부적절한 행위’로 파란만장했던 대변인의 업무를 접었다. 이로써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불통 인사’로 비판받으며 줄낙마한 고위 공직자 대열에 끼게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기자회견 전문

    먼저 제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박근혜 대통령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머리 숙여 깊은 사죄드린다.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해명을 지체한 이유는 대통령의 방미가 계속됐고 일단 민정수석실에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부터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 먼저 여자 가이드와 함께 한 배경을 말씀드리겠다. 5월6일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 본부 환담을 마치고 환담 내용을 비행기 안에서 황급히 정리해 그 내용을 정리하고 저는 대통령 일행과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일정을 마치고 부리나케 영빈관에 도착, 기자들이 머물고 있는 프레스센터로 직행해야 하는 아주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저의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영빈관 앞에서 40여분을 기다린 끝에 제게 제공되는 차와 여자 가이드와 만나게 됐다. 그래서 제가 여자 가이드에게 단호하게 질책을 했다. 왜 이렇게 늦었느냐. 프레스센터로 직행해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곧바로 워싱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려면 시간이 촉박한데 왜 이렇게 늦었느냐고 제가 단호하게 질책을 했다. 그래서 영빈관에 도착해서도 제가 어디에 앉을 자리, 제가 앉을 자리도 알지 못하고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게 저를 가이드했고, 다음날에도 일정에 대해서 저보다도 모르고 일정에 제대로 출발시간과 차량을 대기시키지 못하는 잘못을 여러 차례 할 때마다 제가 단호하게 꾸짖었다. 도대체 누가 가이드냐고 제가 여러 차례 질책을 했다. 그런데 일정을 마치고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에 제가 백악관에서 나왔는데도 또 차가 보이지 않아 또 질책을 했다. 그러다가 저녁에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해서 9시10분쯤 나왔는데 또 가이드와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 도대체 누가 가이드란 말이냐 라고 혼을 낸 다음에 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제가 많은 생각을 했다. ‘교포 학생인데 또 나이도 제 딸과 같은 제 딸 정도 나이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가 너무 교포를 상대로 심하게 꾸짖었는가’라는 자책이 들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욕설을 하거나 심한 표현을 사용한 적은 저는 없다. 저는 그런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차 안에서 기사와 가이드, 앞에 기사가 있고 그 옆에 가이드가 앉는데 그 두 사람을 향해 제가 “여기서 프레스센터까지는 얼마나 걸리느냐”라면서 중간에 가서 “우리가 워싱턴에서 마지막이니 내가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 잔을 사겠다” 그랬더니 장소를 놓고 말하니까 가이드가 워싱턴 호텔 맨 꼭대기에 좋은 바가 있다고 해서 그러면 거기 가는데 잠깐 있어야 한다. 순간 드는 생각이 ‘여성 가이드이기에 운전기사를 동석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기사 데리고 가이드와 맨 꼭대기에 올라가서 그 메뉴판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여기는 안되겠다고 해서 지하 1층 허름한 바에 도착해서 거기서 30분 동안 아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제가 거기서 어떤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여기 앉았고 이 테이블이 상당히 길었다. 그 맞은편에 그 가이드가 앉았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다. 제가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 할 수 있겠느냐. 운전기사가 있는데 어떻게 그 앞에서 성추행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떻게 그 앞에서 폭언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다가 30여분간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야말로 한국인과 교포 또 운전기사도 교포였다. 좋은 시간 보내다가 나오면서 제가 여자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 이렇게 말을 하고 나온 게 전부였다. 돌이켜보건대 제가 미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생각에 저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 가이드에게 이 자리에서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겠다. 저는 그게 격려하는 의미에서 처음부터 그런 자리를 가졌고, 또한 그 여성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잘해서 성공하라는 위로와 격려의 제스처였는데 그것을 달리 받아들였다면 깊이 반성하고 위로를 보낸다. 저의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처음부터 저는 그 가이드에 대해서 어떤 성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 성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저는 윤창중 이름 세 자를 걸고 맹세하는 바다. 다음에 제가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제 확인도 하지 않고, 이랬다더라, 또 제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을 듣지 않고 인터넷 상에 나온 것을 언론에서 무차별하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 제가 가이드를 방으로 불렀다는 것은 기자들이 78명이 있고 청와대 실무 수행원들이 있고 워싱턴 주재 한국 문화원 직원들이 있는 그 호텔에 머물고 있는 제가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을 리가 있겠느냐. 어떤 경우가 있었냐면 첫날 아침을 먹는데 그 식당에 도착해보니 아침 식권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그 가이드에게 “식권이 있느냐”라고 물으니 제 방에 있는 봉투에 식권이 있다는 거다. 저는 또한 바로 일정에 들어가야 하기에 제가 “그러면 빨리 가서 가져와라”라면서 그 식당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더니 얼마 후에 식권을 가져왔는데, 다시 식당 직원 얘기가 “식권이 필요없다”고 해서 들어갔다. 그 자리에서 식사하는데 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춘추관 여직원들이 있었고 기자 3명도 있었다. 함께 식사하고 나왔다. 그게 전부다. 그리고 워싱턴 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제가 제 숙소에 돌아올 때 내일 일정이 너무너무 중요하니까 내일 일정은 한국 경제인 수행단과의 조찬이었다. 너무 너무 중요하니까 아침에 모닝콜을 잊지 말고 넣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저는 약간 일찍 일어나서 제가 이러고 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노크소리 듣고 순간 ‘아, 이게 무슨 긴급하게 브리핑을 해야 하는 자료를 갖다주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 제 가이드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면서 황급히 제가 문 쪽으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왜 그랬냐면 전날에 정상회담을 아침 7시에 브리핑하는데도 청와대 직원이 그 브리핑 자료를 안으로 밀어넣었다. “왜 나를 깨우지 않았느냐. 그것을 내가 1초라고 빨리 받아서 그걸 다시 정리하고 보충해야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경험이 있었다 “누구세요” 하면서 동시에 문을 열었더니 가이드였다. 그래서 “여기 왜 왔어? 빨리 가”하면서 닫았다. 제 방에 들어온 적이 없다. 들어왔다는 어떤 주장을 계속 언론이 보도하면서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너무도 억측기사가 많이 나가서 저는 정말 억울하다. 그리고 제가 제 방으로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욕설을 퍼부었다는 보도가 이는데 저는 정말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할 인간도 아니고 제가 감히 상습적으로 제 방으로 그 여자를 불러서 어떻게 한다는 것은 제 상식과 도덕성으로는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명백히 말한다. CCTV로 확인 가능한 내용임을 말한다. 제가 야반도주하듯이 워싱턴을 빠져나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날 제가 대통령 일정에 참여해서 따라가면서 가야하기에 가방이 두 개였다. 하나는 좀 큰 핸드캐리어, 하나는 들고 다니는 것인데 두개를 방에 놓고 청와대 행정직원이 조금 큰 핸드캐리어는 대통령 전용기에 제가 없는 사이 집어넣고 다른 것은 다른 직원이 들고 대통령 전용기 가서 전달해주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가방을 챙기지도 않고 도망나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가 어떻게 해서 워싱턴에서 출발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제가 경제인 조찬 행사를 마치고 수행원 차량을 타고 오는데 이남기 홍보수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남기 홍보수석이 제게 “할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제가 이남기 수석을 영빈관에서 만났더니 “재수가 없게 됐다. 성 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남기 수석에게 “제가 잘못이 없는데, 왜 제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해명을 해도 이 자리에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잠시 후 이남기 수석이 제게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핸드캐리어 짐을 찾아서 내가 머물고 있는 윌러드 호텔에서 가방을 받아서 나가라”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저에게 직책상으로 상관이다. 그래서 저는 지시를 받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해서 제 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제가 사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던 것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제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향하던 중 민정수석실로부터 전화가 와서 조사를 받아야겠다고 해서 지금 말씀드린 내용 전체를 제가 진술을 했다. 그리고 뉴욕발 기사에서 제가 뉴욕에 있던 가이드에게도 술을 한잔 하자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것 또한 완전히 사실무근이다. 뉴욕에서 1박을 했고, 워싱턴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출입기자 78명, 청와대 수행요원, 실무수행요원, 뉴욕주재 한국 문화원 직원이 있는 곳에서 제가 여자 가이드에게 술을 하자고 권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다가 다음날 행사가 있기에 제가 일찍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잠이 들었다. 깨보니까 시차가 있어서 1시 좀 넘었다. 제가 뒤척이다가 ‘안되겠다, 어디 바 같은 곳에 가서 술 한 잔을 마시고 올라오면 술로 시차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해서 2층에 있는 프레스센터 어슬렁거리는데 뉴욕 주재 문화원 직원에게 “여기 혹시 바가 있느냐” 했더니 닫혔다고 그래서 “술 같은 게 없느냐”고 했더니 “한국에서 오는 기자들이 혹시 밤에 그런 잠이 안 올 경우에 대비해서 술을 요청할지 모르니 술을 준비했다” 그래서 “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비닐팩 소주와 과자 부스러기를 줬다. 그래서 이걸 들고 가서 먹을까 하다가 거기에 청와대 홍보실이라는 회의실이 있었다. 거기서 찬물에 나중에 물어보니까 진저에일이 있다고 해서 그걸 희석시키고 마시고 올라와서 잔 게 전부다. 그런데 이것이 제가 여자 인턴에게 뉴욕에서 술을 하자고 했다 마치 상습범인 것처럼 저를 마녀사냥식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법적 대응을 취하도록 하겠다. 경위야 어찌됐든 저의 물의에 대해 상심하고 계시거나 마음 상해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거듭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누를 끼친 것, 깊이 사죄드린다. 앞으로 저는 제 양심과 도덕상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겠다. 감사하다. 정리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피해 여성 “尹,술자리서 성추행…호텔방 오라더니 속옷차림으로”

    피해 여성 “尹,술자리서 성추행…호텔방 오라더니 속옷차림으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공개적으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경찰도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 시점에서 정확한 전말을 파악하긴 힘들다. 현재로서는 워싱턴 경찰국과 청와대 등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개략적인 사건 정황을 적지않은 부분 추측에 기대, 짐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7일 저녁(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영빈관) 근처 W호텔 바에서 자신을 수행하던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여성 인턴 A씨와 술을 마셨다. A씨는 “윤 대변인과 단둘이 마셨으며 바에서 1차적으로 윤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반면 윤 대변인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단둘이 마신 게 아니라 운전기사까지 3명이 함께 마셨다”면서 “A씨는 맞은 편에 앉았기 때문에 성추행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자리에 일부 기자가 동석했다는 얘기도 떠도는 등 갖가지 엇갈리는 설(說)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자신의 숙소인 F호텔 방으로 자리를 옮겨 A씨에게 전화로 서류를 가져오라고 했고 A씨가 호텔 방에 오지 않자 윤 대변인은 다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했다. 마지 못해 A씨가 방으로 올라갔을 때 윤 대변인은 속옷 차림으로 있었고 놀란 A씨는 방을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피해 여성은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대변인은 A씨가 자신의 짐을 가져가기 위해 왔는데 그때 마침 샤워를 하고 나와 속옷 차림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를 수행하는 A씨가 수시로 자료를 갖고 올 수 있도록 방 열쇠를 미리 줬다는 것이다. 윤 대변인은 A씨에게 욕설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윤 대변인의 이 같은 ‘성추행’이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이뤄졌다고 했고, 이를 다음 날 0시 30분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범죄사건 신고서에는 신고시간이 ‘오전’이나 ‘오후’라는 표기 없이 ‘12시 30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정황상 오전 12시 30분, 즉 0시 30분일 가능성이 높다. 윤 전 대변인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시간이 8일 오후 1시 35분이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까지 40분 이상 걸리는 데다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공항에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오후 12시 30분 신고 이후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호한 부분은 미국 경찰이 언제 윤 전 대변인을 찾아갔느냐이다. 원래 미국 경찰은 신고 직후 출동한다는 점에서 8일 새벽 찾아갔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윤 대변인이 8일 면도기와 옷가지 등 대부분의 짐을 호텔 방에 놓고 서둘러 비행기를 탄 점에 비춰 보면 경찰이 아침에 들이닥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각에서는 체포하러 온 경찰에게 윤 대변인이 외교사절 비자를 내보이자 경찰이 추후 소환하겠으니 호텔에 머물러 있으라고 통보한 뒤 한국 대사관에 신변 확보 동의를 구하는 사이 몰래 택시를 잡아 타고 공항으로 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4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정말 억울…靑이 귀국 종용”

    [4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정말 억울…靑이 귀국 종용”

    방미 기간 벌어진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면서 “위로와 격려의 행동이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인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과 박근혜 대통령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해명을 지체한 이유는 대통령의 방미가 계속됐고 일단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급하게 귀국한 것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종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주미대사관 여성 인턴에 대해서는 “저를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게 가이드했고, 일정 등도 제대로 모르고 출발시간과 차량을 대기시키지 못하는 등 잘못을 여러차례 해 그때마다 단호하게 꾸짖었다”며 “‘도대체 누가 가이드냐’고 여러 차례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너무 심하게 꾸짖었다는 자책이 들어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잔을 사겠다고 했다”면서 “워싱턴호텔 지하 1층 바에서 운전기사를 동석시켜 30분 동안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어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한 차례 툭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게 전부”라면서 “돌이켜보건데 제가 미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반성하며, 그 가이드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가이드를 속옷 차림으로 방으로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자들 78명과 청와대 수행원, 워싱턴 주재 한국문화원 직원들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을 리 있겠느냐”면서 “모닝콜을 일찍 해 달라고 얘기했는데 아침에 노크 소리가 들려 청와대 직원이 긴급하게 자료를 갖다주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황급히 문을 열었는데 가이드가 왔길래 ‘여기 왜 왔어? 빨리 가’ 하고 문을 닫았다”고 부인했다. 욕설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저는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할 인간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그 여자를 방에 들이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CCTV로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게 확인을 하거나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도 듣지 않고 인터넷상의 말들을 언론에서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 하면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면서 “너무 억측 기사가 많이 나가 정말 억울하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女가이드에게도 심심한 위로”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이남기 진실게임…“귀국 종용” “스스로 결정”

    윤창중-이남기 진실게임…“귀국 종용” “스스로 결정”

    방미 수행 중 현지 인턴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 과정에서 청와대의 지시 여부를 놓고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11일 성추행 의혹 해명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을 불러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귀국을 지시했다.. 이에 윤 전 대변인은 이 수석에게 “내가 잘못이 없는데 왜 내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 그럴 수 없다”면서 “해명을 해도 이 곳에서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수석은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짐을 찾아서 나가라”고 지시했고 윤 전 대변인은 직책상 상관인 이 수석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어 워싱턴 덜레스공항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결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것이 윤 전 대변인의 주장이다. 귀국 항공기는 워싱턴 현지 한국문화원 측에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귀국 권유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곧바로 반박했다. 전날 청와대 측은 윤 전 대변인의 귀국 과정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이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측이 윤 대변인에게 미국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수도 있고 귀국해서 조사받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서 판단해 결정하라고 하자 윤 전 대변인이 귀국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남기 홍보수석도 9일 “귀국하라고 종용한 적 없다. 윤 전 대변인에게 선임행정관과 상의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미국 경찰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이를 부인했다. 사태 초반 윤 전 대변인의 귀국 사유가 집안 사정 때문이라는 거짓 해명이 나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진술이 엇갈린다. 사건이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던 9일 밤 윤 전 대변인의 귀국에 대해 취재진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이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부인이 사경을 헤맨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몸이 아파서 귀국하겠다고 말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핵심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지만 윤 전 대변인의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방미단의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여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여부와 귀국 과정에서의 청와대 관여 여부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피해자 “尹, 술자리 후 숙소로 불러… 방에 올라가니 속옷 차림”

    피해자 “尹, 술자리 후 숙소로 불러… 방에 올라가니 속옷 차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공개적으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경찰도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 시점에서 정확한 전말을 파악하긴 힘들다. 현재로서는 워싱턴 경찰국과 청와대 등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개략적인 사건 정황을 짐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이 끝난 7일 저녁(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영빈관) 근처 W호텔 바에서 자신을 수행하던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여성 인턴 A씨와 술을 마셨다. A씨는 “윤 대변인과 단둘이 마셨으며 바에서 1차적으로 윤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반면 윤 대변인은 귀국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단둘이 마신 게 아니라 운전기사까지 3명이 함께 마셨다”면서 “A씨는 맞은 편에 앉았기 때문에 성추행은 말이 안 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대변인은 자신의 숙소인 F호텔 방으로 자리를 옮겨 A씨에게 전화로 서류를 가져오라고 했고 A씨가 호텔 방에 오지 않자 다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했다. 마지 못해 A씨가 방으로 올라갔을 때 윤 대변인은 속옷 차림으로 있었고 놀란 A씨는 방을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피해 여성은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대변인은 A씨가 자신의 짐을 가져가기 위해 왔는데 그때 마침 샤워를 하고 나와 속옷 차림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를 수행하는 A씨가 수시로 자료를 갖고 올 수 있도록 방 열쇠를 미리 줬다는 것이다. A씨는 윤 대변인의 이 같은 ‘성추행’이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이뤄졌다고 했고, 이를 다음 날 0시 30분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범죄사건 신고서에는 신고시간이 ‘오전’이나 ‘오후’라는 표기 없이 ‘12시 30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정황상 오전 12시 30분, 즉 0시 30분일 가능성이 높다. 윤 대변인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시간이 8일 오후 1시 35분이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40분 이상 걸리는 데다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공항에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한 추론이다. 미국 경찰은 신고 직후 출동한다는 점에서 8일 새벽 윤 대변인을 찾아갔을 가능성이 높지만 윤 대변인이 이날 오후 면도기와 옷가지 등 대부분의 짐을 호텔 방에 놓고 서둘러 비행기를 탄 점에 비춰 보면 경찰이 이날 아침에 들이닥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각에서는 체포하러 온 경찰에게 윤 대변인이 외교사절 비자를 내보이자 경찰이 호텔에 머물러 있으라고 통보한 뒤 한국 대사관에 신변 확보 동의를 구하는 사이 몰래 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목격자들은 윤 대변인이 적어도 8일 오전 박 대통령 수행 경제인 조찬에는 참석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공항행은 그 이후로 보인다. 윤 대변인은 공항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420만원짜리 서울행 대한항공 KE094편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구입했다. 출국 과정에서 제지를 받지 않았다. 신고만 접수된 상태에서 피해자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출국금지 조치 등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변인의 입국은 떠날 때와 달리 초라했다. 비행기 안에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잠만 잔 것으로 알려졌다. 옆자리도 비어 있어 별다른 눈길을 받지 않았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무원들과 한마디 대화도 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표정으로 잠만 잤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일반 승객과 함께 입국 심사를 받았다. 윤 대변인을 목격한 인천공항 상주 직원은 “대통령 전용 특별기에 타고 있어야 할 사람이 조그만 손가방 하나만 들고 입국심사대에 서 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별도의 의전도 받지 않고 일반승객과 나란히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받는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였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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