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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1 라운드)]맞보기 노림수에 대한 선택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1 라운드)]맞보기 노림수에 대한 선택

    10라운드에서 다시 한 명이 탈락해서 이제 4명이 생존했다.4명은 모두 연승 중이어서,11라운드에서 탈락할 걱정은 없다. 현재 윤준상 4단은 10연승, 김지석 3단은 9승1패이다. 장면도(85∼89) 흑85,87을 선수한 뒤에 흑89로 한칸 뛴 수는 중앙 가로 끊는 수와 좌변 흑 두 점의 준동을 맞보기로 노린 수이다. 백은 어느 쪽부터 해결하는 것이 정답일까? 실전진행(90∼93) 윤 4단은 백90으로 중앙 백돌의 안위부터 살렸다. 이처럼 두텁게 지켜두면 역으로 중앙 흑 대마를 공격할 수 있으므로 일리 있는 선택이기는 하다. 그러나 흑91이 좋은 맥점으로 93까지 좌변 흑 두 점이 살아가서는 흑의 성공이다. (참고도1) 수순 중 백1로 반발하는 것은 흑2로 끊어서 10까지 백돌을 양분시키면서 산다. 물론 이것은 백이 더욱 망한 결과이다. (참고도2) 백은 1로 좌변을 지키는 것이 정수였다. 흑2로 끊으면 백3으로 붙여서 타개한다. 백돌은 쉽게 잡힐 돌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뒀으면 오히려 백이 약간 우세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0 라운드)] 통렬한 건너붙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10 라운드)] 통렬한 건너붙임

    장면도(96) 백96으로 지킨 장면이다. 좌상귀의 백 실리가 좋기 때문에 실리는 확실하게 백이 좋다. 그러나 문제는 중앙에 떠있는 거대한 백 대마이다. 백 대마는 중앙에 후수 한집이 있을 뿐, 아직 기본적인 삶을 위한 두집을 확보하지 못했다. 과연 백 대마를 그로기로 몰아 넣을 수 있는 공격의 맥점은 어디일까? (참고도) 흑1의 건너붙임이 통렬한 급소이다. 백2로 젖혀서 받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흑3으로 끊으면 다음 응수가 없다. 백4,6으로 흑 한점을 잡는 것은 7로 끊겨서 중앙 백 대마의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실전진행(97∼109) 흑97로 붙여오자 응수가 곤란한 윤성현 9단은 백98,100이라는 궁여지책의 수를 들고 나와서 108까지 간신히 백돌을 연결했다. 그러나 흑은 이미 우변에서 백 한점을 따내면서 충분히 이득을 봤고 흑109의 단수도 거의 선수여서 흑이 기분 좋은 국면이다. 더구나 우변 백 대마는 여전히 미생의 형태. 이후 백은 안간힘을 쓰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곳에서 입은 손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윤성현 9단은 이 바둑을 패하면서 탈락,5위로 순위가 마감됐다. 한편 윤준상 4단은 이 바둑까지 10연승,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169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10 라운드)] 절묘한 자충 유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10 라운드)] 절묘한 자충 유도

    이제 드디어 10라운드째, 생존자는 5명뿐이다.5명의 생존자는 9승의 윤준상 4단과 원성진 7단,8승1패의 박정상 9단과 김지석 3단, 그리고 7승2패의 윤성현 9단이다. 이중 행운의 부전승은 박정상 9단이 뽑았다. 장면도(77∼78) 흑77의 들여다 봄은 선수활용인데 이때 백이 78로 비틀어서 받았다. 그냥 이어주기 싫을 때 흔히 두는 수인데 지금은 흑에게 좋은 수단이 있었다. (참고도1) 흑1로 그냥 잇는 것은 평범한 수이지만 지금은 백에게 4의 반격을 허용해서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흑의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누가 공격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진다. 실전진행(79∼89) 흑79로 먹여치고 81의 단수를 먼저 활용해서 백돌을 자충으로 유도한 뒤에 흑83,85로 연결한 수순이 좋았다. 결국 백은 86의 곳을 틀어 막을 수 없어서 기어나왔고 결국 흑이 선수를 잡아서 89로 봉쇄했다. 흑 호조의 국면이다.(82=79) (참고도2) 만약 백1,3으로 두면 흑에게 8의 맥점을 당해서 하변 백 대마가 전부 잡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9라운드)] 패싸움을 해야만 했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9라운드)] 패싸움을 해야만 했다

    장면도(175∼176) 복잡하고 난해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대한 백 대마를 둘러싸고 우상귀에서 패싸움이 진행되는 도중 좌변 흑 대마가 사활에 걸려들었다. 흑175는 좌변 흑 대마의 사활은 패의 뒷맛이 남아 있으므로 백의 처분에 맡기고 먼저 백돌 여섯 점에의 공격을 엿본 수이다. 이에 대해 목진석 9단은 백176으로 즉각 흑 대마를 잡으러 가서 응징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수가 패착이 되고 말았다. 이 수가 패착이 된 사연은 무엇이고, 그렇다면 백은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 실전진행(177∼183) 흑177로 재빨리 변신을 시도한 수가 승착으로 백의 의표를 찌른 한 수이다. 백178로 한번은 따라나왔지만 흑179로 한번 더 나오자 백은 180으로 후퇴해서 흑 대마를 잡을 수밖에 없다. 이 한수로 중앙 일대의 거대한 백 대마도 확실하게 살았으므로 부분적으로는 백의 성공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흑181로 끊을 때 백182의 후수 보강이 불가피해서 흑183으로 뻗는 순간 중앙 일대 백돌들이 전부 흑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어 흑의 승리가 확정됐다. (참고도) 백은 1로 막고 흑2,4에 백5로 버티며 패싸움을 하는 것이 정수였다. 백은 7 부근에 자체 팻감이 많기 때문에 흑은 백의 팻감을 당할 수 없다.247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9라운드)] 발상의 전환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9라운드)] 발상의 전환

    윤준상 4단은 8전 전승. 원성진 7단과 함께 쾌조의 진군을 하고 있는 기사이다. 한편 목진석 9단은 6승 2패.4라운드와 7라운드 때 한칼씩을 맞아서 이제는 매판이 막판이 됐다. 두 기사의 지명도나 그간의 성적은 목 9단이 한참 앞서 있지만 최근의 성적은 그렇지 않다.11월1일에 발표한 국내 랭킹을 보면 윤 4단은 꾸준히 상승하여 11위에 올랐다. 이제 10위 진입이 목전에 있다. 반면 목 9단은 전달보다 3계단 하락해서 18위. 본인의 이름값에 맞는 순위를 찾으려면 이제 어느 기전에서든 뭔가 보여줘야 할 것이다. 장면도(71∼74) 흑71의 날일자로 우변에 떠있는 백의 미생마를 공격해 왔을 때 백72로 하나 끊어 놓고 74로 건너붙여온 장면이다. 흑은 어떻게 받아야 할까? (참고도) 6까지 진행되면 애초 공격해 갔던 흑돌 두점이 오히려 공격 당하는 꼴이 된다. 당연히 흑이 불리한 진행이다. 이것은 흑1이 ‘날일자를 건너붙여온 수는 끊지 말라.’는 바둑격언을 어긴 수이기 때문이다. 수순 중 흑5를 생략하면 백A의 들여다봄을 견딜 수 없다. 실전진행(75∼81) 백△를 외면하고 흑75로 지킨 수가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는 예측 못한 호착이다. 백도 76으로 연결할 수밖에 없는데 흑77로 전체 백돌을 다시 공격해서는 흑의 호조인 국면이다. 특히 흑77은 좌변 백 세력을 지우면서 중앙 흑 세력을 키우고 있어서 1석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제9라운드)] 음미할 만한 수순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 하이라이트(제9라운드)] 음미할 만한 수순

    원성진 7단은 윤준상 4단과 함께 8연승으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박승현 5단은 1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발목을 잡혀서 현재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박 5단은 박승철 5단의 친동생으로 국내 세번째 형제 프로기사이다. 묘한 것은 이 형제들 모두가 형보다 동생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웃 일본의 프로기사들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충분히 연구할 만한 과제이리라. 장면도(60) 우상귀에서 오래간만에 구형 정석이 등장했다.80년대 중반 한때 크게 인기를 모았지만 흑이 약간 좋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어느 순간에 사라진 형태이다. 그러나 정석에서의 작은 손익으로 승부가 나는 것은 아니므로 백도 충분히 둘 수 있는 형태이다. 백60으로 우변 형태를 지킨 장면이다. 흑은 어떤 식으로 우변 백집을 삭감해야 할까? (참고도) 단순하게 흑1로 하변을 지키는 것은 백에게 2의 곳을 당하는 것이 너무 크다. 다음 흑3,5로 백 한 점을 잡는 것은 소탐대실. 백6으로 연결하면 다음 백A로 흑돌 다섯 점의 머리를 두들기며 젖히는 수가 남아서 흑이 좋지 않다. 실전진행(61∼71) 흑61부터 70까지 위와 아래로 적절하게 삭감해서 우변 백집을 최대한 줄여놓고 흑71로 하변에 전개하는 것이 정수였다. 음미할 만한 수순이라 하겠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7라운드)] 엉터리 축으로 대마를 잡다

    6라운드가 끝났을 때 생존한 기사는 불과 28명. 처음 시작했을 때의 105명에서 77명이 벌써 탈락한 것이다.28명의 생존자 중에서 박영훈 9단, 원성진 7단, 윤준상 4단은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어서 아직 여유가 있지만 그 외의 기사들은 이미 한 두번씩 패했기 때문에 매 판이 막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국에 임하고 있다. 본국의 이영구 6단과 김환수 2단의 성적은 모두 4승 2패. 이미 2패씩을 당했기 때문에 지는 쪽은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종이 한장 차이밖에 안 되는 실력보다는 당일의 컨디션과 운이 승부를 좌우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장면도(173∼175) 하변의 접전에서 백이 우위를 확립하자 이후 흑은 최대한 바둑을 복잡하게 만들면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 덕분에 우변에서 실리로 상당한 이득을 보았기 때문에 이제 집으로는 흑이 확실히 이겨 있다. 문제는 상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거대한 흑 대마이다. 이 흑 대마의 사활이 승부의 포인트이다. 흑173으로 나가서 살자고 했을 때 백은 174, 흑175를 교환해서 일단 파호부터 한다. 이 다음이 문제. 과연 백은 거대한 이 흑 대마를 잡을 수 있을까? 실전진행(176∼190) 백176으로 급소를 친 뒤에 백178부터 188까지 흑 한점을 축처럼 몰아간 수순이 승착이다. 이 자체는 백의 대손해. 축은 성립되지 않지만 백188이 놓인 덕분에 백은 190으로 젖혀서 막을 수가 있어서 좌변의 흑 대마를 수중에 넣었다. 이 자체로 승부 끝. 흑은 우변 백을 다 잡아도 계가를 맞출 수가 없다. 226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절묘한 껴붙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절묘한 껴붙임

    장면도(92∼100) 백이 단단하게 두면서 실리를 챙겨왔기 때문에 흑이 덤을 내기가 부담스러운 형세. 백92로 이단 젖히자 흑93부터 99까지 우상귀 백 대마를 끊으며 승부수를 띄운 장면이다. 이때 우상귀 백 대마를 살기 전에 백100으로 치받은 수가 대실착이다. 그 이유는 아직 우변 백 대마도 미생이기 때문인데 우변 백 대마에는 어떤 뒷맛이 남아 있을까? (참고도1) 흑1의 치중에 이어 흑3으로 붙이는 수가 좋은 수순이다. 백4로 막으면 흑5의 껴붙임이 준비된 맥점. 이 맥점을 당하면 백의 응수가 괴로워진다. (참고도2) 계속해서 백6으로 흑 한 점을 잡으면 흑7로 단수 치고 9로 이어서 우변 백 대마가 전부 잡힌다. (참고도3) 따라서 백의 최선은 6에 잇는 것이다. 그러면 10까지 우변 백 대마 사활의 정답은 패이다. 이 패의 뒷맛을 바탕으로 우상귀 백 대마와 엮어서 동시에 공략했으면 흑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달성하지 못한 그랜드슬램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달성하지 못한 그랜드슬램

    총보(1∼223) 16기 비씨카드배 최대의 관심사는 과연 강동윤 4단이 신예기전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2005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과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연속 우승했기 때문에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도 우승한다면 사상 최초로 동시에 신예대회 3개 기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기록을 수립하기 위한 여정은 완전히 가시밭길이었다. 첫번째 관문은 예선결승이었다. 국내 기사 서열 부동의 5위를 지키고 있는 조한승 9단이 그의 상대였다. 아무리 강동윤 4단이 강하다 하더라도 조9단에게는 안 될 것으로 보였다. 조9단도 마지막으로 참가 가능한 신예대회였던 만큼 우승하고 명예롭게 졸업할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강4단의 완승. 대기록을 향한 가장 큰 관문을 넘은 셈이었다. 그 뒤에도 강4단은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본선 1회전의 상대인 윤준상 4단 역시 강4단보다 랭킹이 앞서는 강자인데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다. 본선 2회전에서는 박병규 5단과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8강전에서 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천적 김주호 6단이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강4단은 김6단에게 4전 4패, 랭킹에서도 밀리지만 이번만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바둑 내용도 고전이었다. 그러나 강4단은 불리했던 바둑을 끊임없이 잽을 날리며 변화를 시도해서 기어코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본국의 준결승전에서 원성진 7단을 만났다. 이 바둑이 마지막 고비로 보였다. 결승에 선착해 있는 허영호 5단과는 역대 전적에서는 호각이지만 바둑 랭킹에서는 앞서 있으므로 해볼 만한데 문제는 이 준결승전이다. 원7단에게는 역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리고 있고, 지명도에서는 더욱 떨어진다. 더구나 최근 원7단의 기세도 대단히 좋다. 결국 강4단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 바둑은 강4단이 못 뒀다기보다는 원7단의 명국이라고 할 정도로 원7단이 너무 잘 뒀다. 큰 기록을 눈앞에 두고 놓친 강4단의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바둑의 내용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적을 것이다. 신예기전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은 놓쳤지만 더욱 성장해서 훗날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우기 바란다. (106=99,171=166,219=211,222=212) 223수 끝, 흑 불계승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신예들의 선두,이영구 4단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신예들의 선두,이영구 4단

    제1보(1∼11) 이제 본선1회전 마지막 판으로 이영구 4단 대 홍기표 2단의 대결이다. 이영구 4단은 87년생.2001년 입단해서 2005년에 4단으로 승단했다.2004년 공동 승률1위를 차지했던 윤준상 4단과 함께 87년생 프로기사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다.2003년,2004년 본 기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2005년에는 오스람코리아배에서 준우승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5년 12월에 치러진 마스터스 제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상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신예들 가운데 맨 앞자리에 있는 기사가 바로 이 4단이다. 반면 홍기표 2단은 아직 이렇다 할 이력이 없다.89년생으로 2004년에 입단했고,2005년에 2단으로 승단했다는 것이 소개할 자료의 전부이다. 그러나 얼마 전 전자랜드배 예선에서 박영훈 9단을 물리쳤으므로 실력 자체는 무시할 수 없다. 포석 중 흑7로 미리 걸치는 수는 최근 정형화된 느낌이다.(참고도1) 백1로 협공하면 흑2로 귀를 판다. 흑10의 수가 좌변 백진이 커졌을 때 견제의 의미가 커서 12까지 진행되면 백은 너무 실리를 많이 빼앗긴 느낌이다. 백8로 받으면 흑은 9로 양걸침하는 것이 정수. 지금은 (참고도2) 흑1로 귀를 파면 백14가 절호의 수가 되어 흑의 불만이다. 흑11로 쳐들어갔을 때 백은 가와 나 중에서 막는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다크호스들의 대결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다크호스들의 대결

    제1보(1∼7)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가 8개월의 대장정을 끝냈다. 작년 시즌에서 한게임팀과 파크랜드팀이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연장전의 대접전을 펼친 끝에 신성건설팀이 보해팀을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성건설 우승의 수훈갑은 단연 박영훈 9단이다. 정규리그 7전 전승으로 팀을 1위로 올린 데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1대2로 밀릴 때 등장하여 주장전 승리, 연장전 재대국에서의 승리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냈다. 사실 박 9단의 단체전 9연승은 엄청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진로배에서 서봉수 9단이 일본과 중국의 국가대표 9명을 차례로 물리치고 혼자 9연승을 거두며 한국팀을 우승시켜, 신화적인 기록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박 9단의 9연승은 한국의 최강자 7명을 상대로 세운 기록이기에 어쩌면 더 위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박 9단이 어느 팀에 갔더라도 주장전 9연승이라면 팀을 우승시킬 수 있었다. 한국바둑리그 2005 시즌은 많은 화제를 남겼지만 바둑사에는 박영훈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아로새긴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본선 두번째 대국은 홍성지 4단 대 김혜민 3단이다. 두 기사 모두 그렇게 널리 알려진 기사는 아니다. 그렇지만 홍성지 4단은 2004년 전자랜드배 청룡부에서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하여 바둑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결승에서 아깝게 최철한 9단에게 패했지만 준우승도 좋은 성적이다. 홍 4단은 1987년생으로 2001년에 입단했다.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이 85년생으로 ‘송아지 3총사’라면, 홍 4단은 이영구 윤준상과 함께 87년생 ‘토끼 3총사’로 불린다. 아직 이영구 윤준상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돌풍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는,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이다. 한편 김혜민 3단도 이번 대회의 깜짝 카드이다.24강 본선 멤버 가운데 조혜연 6단과 함께 여성기사는 두 명 뿐이다. 더구나 예선통과자로서는 유일하다. 예선에서는 서건우 2단과 이정우 5단을 물리쳤다. 녹록지 않은 실력인 것이다.86년생으로 99년 입단했으니 홍 4단보다는 선배이지만 이전 성적은 2전 2패. 이번이 모처럼 설욕전을 펼칠 기회인 셈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우승후보 강동윤 4단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우승후보 강동윤 4단

    총보(1∼132) 신인왕전에서의 대국은 한 판, 한 판이 모두 지뢰밭이다.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등 신4천왕과 조훈현 유창혁 등 기존 관록의 고수들이 빠졌지만 요즘은 신예기사들 모두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누구의 일격에 나가떨어질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모두가 강자라고는 하지만 다크호스와 우승 후보는 다르다. 다크호스가 실력은 좋지만 아직 성적으로 입증을 못받은 기사라면 우승 후보는 이미 실력으로 인정받은 기사들이다. 이번 비씨카드배를 시작했을 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조한승 8단이었다.11월 한국랭킹 5위로 최정상권 기사이지만 본격 기전 우승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참가가 가능했다. 그 외에 박정상 원성진 윤준상 김주호 이영구 이희성 백홍석 강동윤 이정우 등 랭킹 20위 안에 든 기사들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강동윤 4단이 조한승 8단을 예선 결승에서 물리친 데 이어 이번에는 윤준상 4단을 물리쳐서 두명의 우승 후보자를 탈락시켰다. 랭킹 17위로 우승후보들 가운데에서는 약간 뒤처져 있었지만 신예기전에서 만큼은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다른 후보들 가운데 박정상 백홍석 이정우는 예선을 뚫지 못했다. 우승후보 가운데 이제 남아 있는 기사들은 원성진 김주호 이영구 이희성 강동윤 5명이다. 강 4단은 이들 중에서 랭킹 순위가 가장 밑이다. 과연 이들 우승후보군 5명 중에서 우승자가 탄생할지, 아니면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는 그 외의 기사들 가운데에서 우승자가 탄생할지, 이것도 이번 비씨카드배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본국은 초반부터 강 4단 특유의 뚝심이 잘 통한 바둑이다. 흑 33이 느슨한 가운데 백이 38을 차지해서 약간 편한 포석으로 출발했지만 승부는 이런 곳에서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흑 51의 들여다봄에서 출발했다. 윤 4단은 이곳에서 어느 정도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백 52부터 시작된 반발에서 조금씩 어그러졌다. 특히 흑 61,63이 이 바둑을 패국으로 몰아간 어이없는 착각. 백이 64,66으로 젖혀 잇는 순간 10여집을 손해 봐서 형세를 돌이키기 힘들어졌다. 이후 우변에서 백 대마를 노리며 반전을 꾀했지만 강 4단의 여유 있는 마무리로 항서를 쓸 수밖에 없었다. 강 4단의 완승국. 과연 신예기전 전관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132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최후의 노림수 발동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최후의 노림수 발동

    제9보(102∼116) 대마를 살리기만 하면 이긴다는 것은 프로기사들에게는 축복의 조건이다.‘대마불사’라는 격언도 있거니와 그런 외길의 수읽기는 항상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102로 빠진 수도 기분 좋은 선수 활용이다.(참고도1) 흑 1로 찝찝한 곳을 보강하면 백 2부터 6까지 간단하게 산다. 따라서 흑은 백 대마를 잡으려면 흑 103을 손뺄 수 없다. 백 대마는 안에서 두 집을 만들 수 없지만, 백 104를 선수하고 106으로 쭉 뻗자 흑돌의 포위망에 틈새가 많이 나타난다. 우선 흑 107도 백 대마를 잡으려면 생략할 수 없다.(참고도2) 흑 1로 상변을 보강하면 이 역시 16까지 백 대마가 안에서 산다. 그래서 흑 107을 선수하고자 한 것인데, 백 108로 씌워오니 도리어 흑 다섯 점이 갇힌 꼴이 되고 말았다.(참고도3) 흑 1의 반발은 백 2가 선수이기 때문에 간단히 안된다. 고심 끝에 윤준상 4단은 흑 113,115라는 최후의 노림수를 발동시킨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 수도 없어 보이는데, 과연 윤 4단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백 대마의 사활은?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백 대마의 사활은?

    제8보(84∼101) 대마가 몰릴 때 수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상대의 돌에 붙이는 수가 수습의 맥점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붙인다는 뜻은 곧 기대기 전법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백 84로는 (참고도1) 백 1의 젖힘이 제일감이다. 상대의 돌에 기대면서 수습한다는 뜻에서 붙임과 일맥상통하는 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 4까지의 결과를 놓고 보면 백은 이른바 ‘수레의 뒤를 미는’ 수를 둔 셈이다. 아직 우변 백 대마의 사활 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 흑의 세력만 엄청나게 좋아지고 있다. 실전 백 84가 상식의 틀을 깬 좋은 행마로 지금은 최선의 수였다. 흑 85,87로 압박해올 때 백 88로 젖혀서 흑의 세력에 흠집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이다. 흑 89는 단호한 끊음인데 이때 백 90으로 한 수 나가둔 수가 또한 좋은 타이밍. 만약 (참고도2) 흑 1로 받는다면 백 6이 선수가 되어 끊어갔던 흑 한 점이 축으로 잡힌다. 물론 흑도 9,11로 우변을 끊어 잡을 수 있지만 상변에서 석 점으로 키워 죽인 손해가 워낙 커서 이것은 흑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흑 93으로 뻗은 것인데 덕분에 백은 우변에서 한 집을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어쨌든 101까지 백은 흑에 완전히 포위당한 형국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자체 삶을 꾀해야 한다. 과연 강동윤 4단이 준비한 삶의 방법은 무엇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못 잡으면 진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못 잡으면 진다

    제7보(71∼83) 좌하귀는 흑이 더 이상 손을 댈 수 없는 곳.(참고도1) 흑 1로 잇고 3으로 젖혀서 잡으러 가도 백 4로 끊는 순간 응수가 없기 때문이다. 좌하귀에서 어처구니없는 착각을 한 윤준상 4단은 새로운 전기를 모색한다. 그 출발점은 우변이다. 원래 이곳은 (참고도2) 흑 1, 백 2 정도로 교환하고 우변 흑 두점을 버릴 생각이었다. 흑 3부터 12까지의 끝내기가 남아 있어서 큰 손해는 없다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좌하귀에서 10집 넘는 손해를 본 만큼 흑은 좀더 공격적으로 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흑 71로 찌른 것이다. 일종의 응수타진이다. 만약 (참고도3) 백 1로 받아준다면 흑 2로 뚫어서 모두 무사히 연결할 수 있다. 흑의 연결은 곧 백이 미생마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흑의 의도는 백 72의 건너붙임 한방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백 74,76을 선수하고 78에 잇자 흑의 연결고리에 단점이 2개나 드러났다. 결국 윤 4단은 우하귀를 버리는 대신 흑 83으로 우변 백 대마를 잡으러가는 최후의 승부수를 선택했다. 이제는 못 잡으면 진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실패로 끝난 좌하귀에서의 준동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실패로 끝난 좌하귀에서의 준동

    제6보(61∼70) 13억 중국인들이 5000만 인구의 한국을 부러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한국의 축구이고, 둘째는 이창호, 셋째는 한류란다. 이창호 9단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세계 1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마샤오춘(馬曉春)·창하오(常昊) 9단, 구리(古力) 7단 등 중국은 1인자가 세번이나 바뀌면서 이 9단에게 도전했지만 모두 패퇴했다. 이쯤 되면 이 9단은 중국에서 공적이 될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이 9단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창호의 인품에 반해서 그를 공경하고 존중하며 ‘신´처럼 떠받들고 있다. 최근 이 9단의 동생인 이영호씨가 해냄출판사에서 ‘나의 형, 이창호´라는 책을 출판했다. 국제대회가 흔해지면서 이 9단의 중국 원정대국이 잦아지자 지난 98년부터 이 9단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바로 옆에서 지켜본 인간 이창호의 고뇌에 찬 승부호흡을 담담한 필채로 그려낸 산문집이다. 필자 이영호씨는 이 9단의 한 살 아래 동생.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며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형이 중국에서 대국을 하는 날이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와서 통역은 물론 모든 수발을 들며 형이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448쪽의 이 책은 이런 그들 형제의 두터운 우애를 담뿍 느끼게 한다. 윤준상 4단은 흑 61,63으로 뻗으면서 이후 (참고도)와 같은 진행을 예상했을 것이다. 수상전으로는 수 부족이므로 귀는 다시 백에게 내주지만 흑 8,10을 선수한 효과가 커서 백의 좌변 침투가 없어졌기 때문에 흑의 성과도 상당하다. 그러나 강동윤 4단은 백 64,66을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백 70까지 아무런 대가없이 좌하귀를 죽이고 만 셈. 흑이 10집 이상 손해를 보면서 완전히 망한 형국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중앙 봉쇄 작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중앙 봉쇄 작전

    제5보(57∼63) 좌하귀에 아직 뒷맛이 있지만 윤준상 4단은 이 뒷맛은 천천히 즐기기로 하고 흑 57로 붙여서 중앙을 틀어막는다. 우선 이 수로 (참고도1) 흑 1과 같이 모자를 씌우는 수는 좋지 않다. 단순하게 백 2의 입 구(口)자로 나오기만 해도 우변 흑 넉점의 부담 때문에 중앙을 틀어막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 58로 들여다보자 (참고도2) 흑 1로 잇기가 곤란해졌다. 백 2로 젖히면 단번에 중앙이 돌파 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은 잇지 못하고 59로 비껴 받은 것인데 그 탓에 백 60으로 한번 더 들여다보자 우변의 흑 두점은 끊겨 있는 상태이다. 애초 이런 수단을 막으려면 흑 57로 (참고도3) 1을 선수하고 3에 붙이면 된다. 이때는 백 A로 들여다볼 수 없으므로 백 4의 젖힘은 흑 5로 간단히 안된다. 그러나 백도 4로 B에 젖히면 충분히 둘 수 있다. 어쨌든 중앙 봉쇄에 성공한 윤 4단은 흑 61,63으로 숙제였던 좌하귀를 움직여간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강수로 버티는 강동윤 4단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강수로 버티는 강동윤 4단

    제4보(43∼56) 흑 43,45를 선수하고 47로 호구쳤을 때 백 48이 선수이기 때문에 백은 50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이 수가 없어서 백 48로 가에 이어야 하는 진행이었다면 흑에게 50의 단수를 한방 얻어맞는 것이 아프다. 하변 백돌은 끊기지 않지만 왠지 약해 보인다. 돌들이 일직선으로 튼튼하게 연결된 형태가 아니어서 흑은 뭔가를 더 얻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흑 51로 먼저 들여다 본다. 부분적으로 선수이다. 백이 손을 빼면 손해가 크기 때문에 받아야 한다. 백이 받는 방법은 두가지. 그 중 흑이 원하는 것은 (참고도1) 백 1이다. 이렇게 이어주면 흑은 2부터 9까지 선수로 하변을 깔끔하게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흑 51의 선수 없이 (참고도2) 1부터 8까지 두어도 비슷한 결과처럼 보이지만 흑 A, 백 B의 교환이 있고 없고는 끝내기에서 큰 차이이다. 당장 백은 C로 한칸 뛰는 수를 둘 수도 있다. 그런데 강동윤 4단은 이어주지 않고 백 52로 반발했다. 흑 53으로 뚫고 55로 끊었을 때에도 태연하게 백 56으로 잇는다. 만약 흑 나로 뻗어서 귀의 흑돌 석 점이 잡힌다면 엄청난 손해인데도 이렇게 버티는 것은 대비책이 있다는 뜻이다. 과연 강 4단이 준비한 대책은 무엇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대세점을 차지한 백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대세점을 차지한 백

    제3보(30∼42) 백 30은 가에 두는 것이 좋은 행마처럼 보이지만 느슨한 느낌이다. 가로 두는 이유는 흑의 끊는 수가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배석에서는 (참고도1) 흑 1,3으로 나와서 5로 백 한점을 끊는 수는 전혀 두렵지 않다. 전형적인 소탐대실의 수로 백의 외곽 세력이 두터워졌기 때문에 백은 10,12의 공격으로 초반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더구나 백 34로 ‘선 치중’해 흑의 응수를 보면서 엷음을 간접 보강하는 수도 남아 있기 때문에 외곽의 백은 보기보다 튼튼하다. 흑에게 33,39를 허용해도 걱정하지 않고 32,38로 우변 백 한점을 살릴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하변 백의 두터움 덕분이다. 백 40으로 두칸 벌린 수가 좋은 감각. 나의 날일자로 두면 안전하지만 그러면 흑에게 또 다시 다의 씌움을 당한다. 백 40은 허한 느낌이지만 34의 치중 덕분에 끊어질 염려는 없다. 이때 우변을 지킨 흑 41이 조그만 방향 착오였다. 정수는 (참고도2) 흑 1의 중앙 씌움. 흑은 중앙을 씌워 놓고 좌중앙을 크게 경영하는 것이 옳았다. 그렇게 두더라도 백은 우변을 갈라칠 수는 없고,2로 두는 정도이다. 실전은 백이 42로 대세점을 차지해 포석에서 앞서게 됐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전운이 감도는 초반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전운이 감도는 초반

    제2보(18∼29) 백 18의 높은 걸침에 흑 19의 한칸 높은 협공은 한때 크게 유행한 정석. 협공하는 돌의 위치가 가까운 만큼 더 강력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강수를 구사하고자 할 때 많이 쓰였다. 손을 뺀다면 모를까, 받는다면 백 20의 한칸 뜀이 사실상의 절대수이다. 이하 24까지는 필연의 수순인데 이때가 흑에게는 갈림길이다. (참고도1) 흑 1로 호구치는 수는 자체 삶을 확실히 하는 뜻이 강하다. 돌이 튼튼한 만큼 이후의 전투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고, 특히 백돌이 A에 놓여도 별 위협이 안 된다. 반면 실전처럼 흑 25로 빠지면 당장 귀의 실리에서 훨씬 이득이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선악은 가릴 수 없다. 따라서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지만 그 대신 이 선택에 따라서 이후의 작전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흑 25로 빠졌을 때 백 26의 되협공도 흔히 두는 수. 이때 (참고도2) 흑 1로 두면 백돌을 양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백 6이 선수여서 2부터 8까지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흑 1과 같은 수는 별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흑 27의 입구자는 독특한 감각이다. 보통은 가로 한칸 뛰어서 차단한다. 흑 19의 한칸 협공을 한 탓에 처음부터 짙은 전운이 감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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