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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초선 특보단’ 잘 굴러갈까

    말 많고 탈도 많았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특보단이 우여곡절 끝에 12일 구성됐다.그러나 모호한 인선원칙과 경량급 진용을 들어 “뭘 하자는 특보단이냐.”는 비난이 당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60대의 참신함? 특보단은 재선의 안상수 의원을 단장으로,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12명의 현역의원 중 안 단장과 박창달(재선) 의원을 빼고는 권영세 김성조 김용균 신현태 윤경식 윤두환 이방호 정병국 전용학 허태열 의원 등 10명이 초선이다.최 대표를 가까이서 보좌할 상근특보에는 김정훈(비서실 부실장) 변호사,이성희 전 이회창 총재 특보,조인근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김태원 전 직능국장과 윤여준 의원 보좌관 이태규씨 등 5명이 임명됐다. 이번 특보단 인선은 무려 한달간의 진통 끝에 이뤄졌다.한때 재선 중심의 중량감 있는 특보단이 검토됐으나 측근으로 분류되던 홍준표·김문수 의원 등 핵심 재선급들이 최 대표에게 등을 돌리면서 초선 위주로 돌아서게 됐다.그나마 초선들도 상당수가 고사,인선에 애를 먹었다.이 때문에 60세 안팎의 의원이무려 6명이나 참여,‘초선특보단’의 참신성을 무색케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공보특보직을 놓고도 “대변인이 2명인 만큼 옥상옥이 될 것”이라는 논란 속에 대표 경선 때 공보특보를 맡았던 정영호 부대변인과 황준동 부대변인이 막판 탈락하는 진통이 빚어졌다. 김정훈 법률지원특보의 비서실 부실장 발탁과 권영세 의원의 특보단 참여로 최 대표 취임 후 당내 실세그룹으로 급부상한 ‘수요모임’은 박진 대변인,임태희 비서실장,원희룡 기획위원장,오세훈 청년위원장 등 전원이 요직에 기용됨으로써 더욱더 힘을 얻게 됐다. ●코드 안맞는 특보단장 특보단장에 기용된 안상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내각구성권을 한나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6월 대표 경선 때 서청원 후보가 내세웠던 ‘국정참여론’과 같은 주장이자,최 대표가 맹렬히 비판했던 내용이다.대표특보단장에 임명된지 3∼4시간도 안돼 최 대표가 공격 소재로 삼았던 상대후보의 주장을 주창하고 나선 것이다.이를 놓고 당내에선 “안 특보단장이 최 대표의 의중을 제대로 실천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공천헌금 2억 아닌 5억”/ 손씨 “주식투자금 아니다”

    ‘한나라당 공천헌금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金英漢)는 최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측근으로 알려진 B사 대표 김모(41)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씨 관련 계좌에 대해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손모씨가 공천헌금 목적으로 건넸다는 2억원 가운데 일부가 수표라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이 돈이 누구에게 전달됐는지,어떤 용도였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최근 손씨를 2차례,김씨를 1차례 소환조사한 결과 손씨는 2억원이 2000년 4·13총선 공천대가라고 주장한 반면 김씨는 증권투자와 관련해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금추적에서 손씨의 주장대로 2억원이 김씨를 통해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에게 건네졌다는 정황이 확보되면 윤 의원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씨는 이날 윤 의원과 김씨에게 전달된 돈과 관련,“실제 2억원이 아닌 5억원쯤 된다.”고 주장했다.손씨는 또 “김씨에게 전달한 돈은 주식투자와는 무관한 돈”이라며 “김씨가 손씨와 주식투자를 함께 하면서 2억원을 빌렸다.”고 설명한 윤 의원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 손씨는 총선 3년 후인 지난 6월 말 검찰에 고소한 배경에 대해 “괘씸하고 억울해서 검찰에 고소했다.”면서 “(김씨 등이) 3년여 동안 계속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보상을 하지 않는 등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손씨는 이회창 전 총재와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여러차례 만났다.”고 말하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에 모든 내용을 다 밝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한나라 ‘공천 돈거래’ 수사

    지난 2000년 4·13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상대로 제기된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영한 부장검사)는 2000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서 윤여준 의원과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의 측근 김모씨가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고소인인 손모씨는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공천 후보자로서 공천 대가로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으며,최근 전달한 돈 중 8000만원만 돌려받고 나머지를 돌려받지 못하자 윤 의원과 김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6월말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손씨는 고소장에서 “김씨를 통해 윤 의원을 소개받아 공천을 부탁했고,김씨도 윤의원을 통해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손씨가 김씨에게 준 2억원 중 일부를 수표로 전달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이 돈의 전달경로를 추적 중이다.이에대해 윤 의원은 “손모씨가 전국구 공천과 관련,당에 헌금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김모씨가 손씨와 주식투자를 함께 하면서 2억원을 빌린 뒤 차용증을 써 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그는 1999년 봄 이 전 총재의 부탁으로 손씨를 만나 전국구 공천 희망 의사를 확인했으며 그해 늦여름 하순봉 총장에게 소개했다고 말했다.2000년 3월 한나라당 전국구 공천에서 탈락한 손씨가 “김씨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해 이 전 총재가 직접 손씨를 만나 “지방선거 때 힘써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해 지방선거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공천에서 또다시 빠진 뒤 자신이 손씨를 만나 달랜 사실도 인정했다. 윤 의원은 이 전 총재까지 나서 손씨를 무마한 데 대해 “이 전 총재로서는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총선 직전 당이 입을 대미지(damage)를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철저한 검찰 수사와 한나라당의 솔직한 고백을 촉구했다. 전광삼 홍지민기자 hisam@
  • 한나라 당직인선 분석 / 소장파 중용 ‘개혁色’ 강하게

    1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첫 인사는 당의 ‘컬러’를 바꿔보려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소장파의 전진 배치와 수도권 배려 등에서 이를 읽을 수 있다.대표와 당3역이 모두 영남 출신의 60대인 ‘영남당’‘노인당’ 이미지를 탈색하기 위한 선택이며,내년 총선을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40대·수도권 위원장 대거 중용 김영선·박진 대변인,임태희 대표 비서실장,원희룡 기획위원장,오세훈 청년위원장,원유철·김성식 제1·2 정조위원장 모두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40대 원·내외 위원장들이다. 이같은 인선의 밑그림은 윤여준 의원이 짠 것으로 전해진다.최 대표가 이에 대부분 동의했으며,홍사덕 신임 총무와 상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사무총장 박주천 카드는 새 당헌·당규 성격에 맞는 ‘관리형’으로 꼽혔다.꼼꼼한 성격에 실무능력을 갖추고 주어진 일에 대해 헌신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최 대표측 관계자는 “당초 사무총장에 개혁적인 재선급 의원을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총선에 대비하고 당의 화합과 변화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중진을 임명키로 했다.”고 전했다.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문수 의원은 최 대표가 마음에 두고 있었고 여러 사람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총무 경선과정에서 ‘김덕룡 추대’ 파문에 깊숙이 관여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 안배도 신경 대변인직은 나름대로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최 대표는 당 ‘북핵특위’에서 맹활약한 박진 의원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새 당헌·당규는 대변인실 폐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야당의 특성상 당분간은 현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비서실장은 다소 오락가락했던 것으로 보인다.한때 윤여준 의원이 검토됐다고도 하고,권철현 의원도 거명됐다는 후문이다.대구 박승국(사무부총장)·이원형(제3정조위원장) 의원,부산 김병호(홍보위원장)·충남 홍문표(사무부총장) 운영위원의 기용은 지역 안배용으로 보인다.대표 경선이나 원내총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전용원 인사위원장,맹형규 정책위부의장 등은 이런 맥락의 인선으로 풀이된다.정재문 국제위원장 등 6명을 유임시킨것은 그야말로 ‘최병렬식’이라는 평이다.그는 과거 장관시절에도 큰 폭의 인사는 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 대한 당내 평은 대체로 우호적이다.때문인지 최병렬 체제의 공고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다. 이지운기자 jj@
  • 최병렬 한나라당 새대표 대한매일 인터뷰 / “민생볼모 정치 안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매일 이목희 정치부장과 인터뷰를 갖고 향후 정국 구상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청와대에 스스로 찾아가겠다고 했는데 특검 문제도 있고 당장 만날 생각인가. -지금 나라가 큰 난리다.경제가 매일 주저앉고 있다.사회질서가 이래서야 되겠나.국민이 너무 불안하다.이런 문제를 갖고 가서 설득도 하고 대들 건 좀 대들고 그렇게 하겠다.날짜야 뭐 하루이틀 다투는 것은 아니다. 청와대 말대로 화끈하게 150억원 정도만 특검 하자고 유연하게 나갈 수도 있지 않나. -당헌이 바뀌어 원내 대책에 관해서는 총무가 전권을 행사한다.당 대표가 용훼(容喙)를 못하게 돼 있다.당직자 회의에서도 일단은 박희태 전 대표가 정한 방침대로 하라고 했다.30일 선출되는 새 원내총무의 의견을 들어 새로 검토할 것은 하자고 했다.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한다.이게 민주적 리더십이다. 여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민珝?추경 문제만 빼고 강경하게 정국협조를 안 할 생각인가. -국민들 보는 앞에 그저 앉으나 서나 정쟁만 하는 모습은 이제는 바꾸고 싶다.민생 문제와 경제 살리기,내가 특별히 관심 갖고 있는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부분 등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특검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민생을 절대로 볼모로 잡을 생각이 없다.특검과 같은 정치적 현안의 경우 여러가지 가능성을 포함해 야당으로서 최대한 투쟁할 것이다. ●총선 치르려면 당단합 최우선 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사에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고 최 대표도 DJ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조사는 어떻게 하나. -조사는 정식으로 해야 한다.진실은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역대 대통령을 줄줄이 감옥에 보낸 나라가 아닌가.김 전 대통령은 연세도 있고 건강도 안 좋아 진실만 밝히면 처벌 문제는 법원이 알아서 할 일이다.국민 여론이 김 전 대통령도 처벌해야 한다면 나라도 나서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겠나 하고 당당히 나서서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대표 당선에 윤여준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데 맞는 분석인가. -윤 의원이 많이 도와줬지만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캠프에서 일한 사람들이 제일 공신들이다. 취임 일성으로 ‘다 화합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저럴 분이 아니다.당선돼 당장은 모두 다 끌고간다 하지만 결국엔 색깔이나 인선 면에서 최병렬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당 대표가 돼서 앞으로 해야 될 일을 보면 모든 것이 17대 총선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누가 뭐래도 당의 단합이 가장 큰 무기이다.두번째가 당의 변화이다.단합에 역행하는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최대한 포용하고 끌어안을 것이다.원래 내 성격도 그렇다.(웃음) 김덕룡 의원을 원내총무로 추천하겠다고 했다던데. -김영춘 의원이 자꾸 당을 떠난다 해서 연락이 안 돼 김 의원과 가까우니까 그 얘기도 할겸 해서 만났다.이성헌 의원도 합석했다.얘기가 오가는 과정에 원내총무 얘기가 있었다.나는 원래부터 공개적으로 대표 경선에 참여한 다섯 분에 역할을 줘서 총선에 참여시킨다고 말해 왔다. 공천권을 행사할 때 그 분들 지분도 인정해 주는 건지. -공천권은 이제 옛날 야당 총재가 누구 주고 안 주고 하는 식의 그런 상황이 아니다.상향식 경선제도가 도입됐다.이제 틀을 공정하게 만들어 누구든지 그 틀을 통과하면 당선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내 편이든 네 편이든 색깔불문·남녀불문 밀어야 한다. 상향식으로 하면 TK·PK 물갈이가 안되고 원로들이 또 올라올 수도 있다.당선도 중요하지만 야당이란 바람몰이가 아닌가.당의 이미지를 바꾸는 물갈이가 필요할 텐데 탈당파들의 요구도 그렇고…. -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구의 예를 들어보자.신청자가 있을 것이다.중앙당에서 신인들에 대한 리크루트팀도 있을 것이고.그 중에 갑구에 맞는 사람이 5명 정도 되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신원조회 등으로 1차 거른 다음 둘 내지 셋을 갑구에 줘서 경선을 붙이는 거다.경선에는 공정하게 선정된 당원 대의원들과 일반 주민을 참여시킨다. ●시대따라 바뀌는게 진짜보수 대선에는 안나간다고 했는데. -안 나간다. 이회창 전 총재에게 총선을 도와 달라고 할 생각인가. -재보선때 보니까 곳곳에서 박근혜 의원을 보내달라고 아우성이다.시장통을다녀도 (박 의원이 오면) 사람들이 와글와글 선전되고 유세까지 해주면 더 좋고…. 예전에 이 전 총재도 그렇고,당내에서 화합을 강조하다 보면 ‘개혁적 보수’라 해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한국정치판이 모호해지곤 한다.최 대표는 보수주의자인데 이참에 ‘나는 보수다.’고 말하고 정책도 아주 그 쪽으로 할 수도 있지 않나. -분명히 그렇게 하고 있다. 재벌정책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보수도 시대에 따라 바뀐다.‘보수’,말 그대로 고쳐나가는 것이다.보수주의 철학의 기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다.이 두 원리만 작동되면 건강한 보수라 했다.그런데 세 가지 조건이 붙는다.재벌이 활발히 투자하고 기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보수의 근본철학이지만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책무도 지닌다.한마디로 ‘국가경쟁력 향상’이다.그걸 망각하면 옛날 보수다. 대통령에게 탈당하고 신당에서 손떼라고 했는데 그러면 여당역할 해줄 용의가 있나.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으로 호남색을 최대한 털어 내고 부산·경남으로 영역을 확장,원내 과반수를 만들겠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해도 총리직은 받지 않겠다. ●대담 이목희 정치부장 mhlee@ 정리 박정경기자 olive@
  • [한나라 당권주자]최병렬 의원

    “인적청산이 개혁입니까? 이제는 그렇게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또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개방형 상향식 공천제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까.이제 대표가 전권을 쥐고 누구를 쳐내고 누구를 공천할 수도 없습니다.인적쇄신은 제도속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은 6일 “당 대표가 돼 제도의 틀 속에서 어떻게 당을 바꿔내는지 지켜보라.”며 의욕을 보였다.그는 국회중심 정당,디지털 정당,정책정당에 대한 방안들도 제시했다.먼저 당내 보혁 논쟁 등 일련의 정치상황부터 말을 풀어갔다. ●공천제등에 의한 개혁 착수 “지금 우리 정치권은 이념 분화 과정으로 돌입하는 중입니다.여권에서 신당 창당으로 인위적인 판을 짜려 하지만,이는 몇 차례의 선거와 공천과정을 통해서 가능합니다.그 구체적인 도구는 정책이 돼야 합니다.” 그는 현재 인력구조로는 의원 개개인이나 정당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유지해나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그러다 보니 약점이나 잡아 상대를 공격하는 정치행태가 횡행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최소한 100명의 전문인력에다 이들을 지원할 100명의 추가인력을 정당별로 확보한 뒤 국회에 배치하고,정당과 국회의원의 정책 개발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와 함께 정당은 정강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재벌·노사·교육·대북문제·한-미관계 등 사회 현안에 대해 정당의 입장이 분명하게 제시돼야 합니다.그래야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떠나고 모이면서 이념 성향대로 재집결이 가능합니다.국민들은 나라의 형편에 따라 정당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명분과 지명도 앞선다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면 자신이 있다.”고만 했다.그러면서도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 확보도 뒤지지 않고,일반 대의원 사이에서도 지명도나 인지도가 높아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서청원 대표의 불출마 번복을 겨냥한 듯,“우리 정치에서 명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지나고 보면 명분이 그 결과를 좌우했다.”고 상기시켰다. 최 의원은 여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당내 경선 등에 미칠 영향은 그다지 크게 보지 않았다.그는 “한나라당이 긍정적인 변화만 가능하다면 신당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이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고하게,중도 우파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전제한 뒤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국민에게 기대감을 주면 신당이 탄력을 받겠지만,지금 경제는 어렵고 안보는 두렵고 사회는 갈등·분열·대립이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말만 잘 하면서 원칙없이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이지운기자 ■최병렬 캠프 사람들 최병렬 의원은 서울 및 수도권과 부산·경남에서 지지도가 높다.서울 강남에서 4선을 지냈고,경남 산청 출생으로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까닭이다. 하지만 캠프에서는 “지지분포가 전국적으로 가장 고른 후보”라고 강조한다.서울 박주천,부산 허태열,인천 이윤성,울산 최병국,경기 이해구 의원과 강원 함종한,충남 유한열,대전 이재환 위원장 등이 그를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당내 기획통으로 공인받은 윤여준 의원 등도 합류했다. 한 참모는 “‘줄세우기’라는 정치구태에서 최대한 벗어나 선거를 치러보겠다.”면서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을 가급적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세(勢)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지만,일반 대의원의 지지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의원측은 지난 16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서 전국적으로 평균 18%대의 지지율을 얻은 점에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회창 전 총재를 상대로 얻은 것이어서 결속도나 적극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이는 지난 경선에서 ‘창심(昌心) 논란’을 통해 당선된 일부 최고위원의 득표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 김한정·김희완씨 출금 ‘20만불 수수설’ 재수사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金永哲)는 민주당 설훈 의원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설’ 주장과 관련,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출국금지하는 등 재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는 법무부를 통해 입국시 통보하도록 했다.검찰은 조만간 설 의원과 김한정씨,김희완씨 등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청와대의 개입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현섭씨는 설 의원의 법정진술에서 ‘20만달러 수수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돼 있으며,김한정씨는 설 의원의 의혹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20일 김현섭씨와 김희완씨를 만난 자리에 동석했었다.검찰 관계자는 “우선 고소인인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등을 불러 고소내용을 확인한 뒤 피고소인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설훈 폭로 DJ 알았을것”전달창구 지목 윤여준의원 주장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은 4일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설 의원의 허위사실 폭로를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설 의원이 ‘이회창 전총재 20만달러 수수설’을 주장하며 자금전달 창구로 지목했던 윤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대가 야당 총재인데 이런 일을 청와대의 일개 비서관이 주도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나도 청와대에서 일해 봤지만 이런 정도의 사안이라면 적어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지원 비서실장은 알았을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도 사전이든 사후든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법적 심판과 별개로 설 의원은 조작·날조를 통해 동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거듭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윤 의원과 한나라당은 다음주 중 ‘20만달러 수수설’을 설 의원에게 제공한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 野 “나라종금 전면 재수사” 강공

    한나라당이 3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의 검찰수사 기록이 증발됐다.”는 한 시사주간지 보도와 관련,검찰의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은 검찰이 미적댈 경우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뉴스위크 한국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4∼6월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과 비자금 관리인인 최모 이사의 로비를 시인하는 진술과 최씨가 작성한 ‘비자금사용내역서’를 확보했다.”면서 “특히 비자금 230여억원의 일부가 전 정권 때 청와대로 유입됐으며,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세작씨가 지난 98년 5월 나라종금 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도 밝혀냈지만 지난해 6월25일 주임검사가 교체되면서 수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지난해 4월20일자 수사보고서와 비자금사용내역서 등 중요 수사기록이 증발됐고 남은 기록도 사후에 편집된 것처럼 일련번호가 두세 차례 수정됐다.”면서 “당시 노무현 후보의 측근 및 민주당 실세들과 관련된 때문이 아니냐.”고 압박했다. 국민수 대검 공보관은지난해 12월 홍준표 의원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페이지가 달라진 것은 문제의 부분을 내사기록으로 판단,제외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었다.박 대변인은 “누락된 수사기록을 즉각 공개하고,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경수 법무부 검찰3과장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설훈 의원의 ‘이회창 전 총재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해서도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윤여준 의원도 송광수 검찰총장이 조건부 재수사 견해를 시사한 것과 관련,“진실을 밝히기 위해 설 의원 외에 다른 관련자도 고소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 ‘설훈폭로 배후’ 재수사

    ‘20만달러 수수설 청와대 배후의혹’에 대한 검찰 재수사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광수(宋光洙) 신임 검찰총장은 3일 오전 취임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만달러 수수설을 제기한 민주당 설훈 의원의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의사불벌죄인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측의 고소가 있을 경우 재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이에 대해 설 의원이 20만달러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했던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진상규명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지난해 최규선게이트 수사 당시 최규선씨가 윤 의원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에게 20만달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제보자와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그 뒤 설 의원은 재판에서 의혹 제기에 김 전 청와대 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한나라당은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 청와대 배후설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왔다. 한편 송 총장은 SK에 이은 재벌그룹에 대한 수사나 노무현 대통령 측근 A씨,Y씨 연루설이 돌고 있는 나라종금 사건 수사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다.송 총장은 이들 사건에 대해 “수사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나 구체적인 증거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수사를 미루기만 하는 것은 검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개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일”이라면서 “개혁의 목록은 많은 만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설훈의원 폭로 ‘이회창 20만弗 수수설’ 청와대 민정비서관 제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최규선씨로부터 20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설훈 의원이 자신에게 제보했던 사람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현섭(46)씨였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설 의원은 2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秉云)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지난해 4월19일 오전 김씨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부터 들은 내용이라며 이 전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을 알려왔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폭로해 달라며 김씨가 팩스로 자료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당시 ‘최규선 게이트’로 한나라당의 공세가 극심해 여당이 밀리는 상황이었다.”면서 “민정비서관의 말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기자회견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설 의원은 또 “내가 기자회견을 한 뒤 원제보자였던 김 전 부시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김 전 부시장마저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잠적,무산됐다.”고 덧붙였다.이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을 때 김씨가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청와대 등에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새정부가 들어선 만큼 나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제보자를 밝힌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녹음 테이프의 존재에 대해 설 의원은 최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있으며 필요할 경우 최씨의 친척인 이모씨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지만 실제로 테이프를 들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에 체류중인 김씨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설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면 부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설훈의원 법정진술 파장...한나라 “공작정치 입증” 공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이 27일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이를 제보받았다고 주장,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내의 윗선으로부터 지시받았을 경우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즉각 “이회창 죽이기 공작정치임이 입증됐다.”며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설 의원으로부터 20만달러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여준 의원은 “설 의원이 과거 증거물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이제 거짓말로 드러난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개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의혹을 폭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설 의원이 또한번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배후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제1호가 공작정치인 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용수 부대변인도 “권력 핵심부가 짜고 이회창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는 증거로 파렴치한 행위”라면서 “설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대신 문석호 대변인은 “설 의원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그의 인격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두 부대변인도 “설 의원이 말했으면 됐다.”면서 “당 차원의 논평을 낼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한발 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측에서도 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이달 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워싱턴에 체류 중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일의원 40명 ‘反戰연대’유흥수·윤여준등 보수파도 참여… ‘한반도 평화’ 성명

    북한 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여야 국회의원들이 일본 국회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반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보수파 의원들과 일본 자민당의 보수성향 정치인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념을 초월한 ‘반전 연대’의 형성이 주목된다. 20일 국회에 따르면,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 40여명은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 모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일 의원 토론회’를 연 뒤 다음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일 의원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국에서는 한나라당의 유흥수 윤여준 강창희 홍사덕 이부영 김덕룡 이우재 김문수 김부겸 원희룡 의원과,민주당의 정대철 김근태 정동영 한화갑 송훈석 이창복 강운태 조성준 김영환 조배숙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성명에는 진보성향 의원뿐 아니라 보수성향의 유흥수 윤여준 강창희 홍사덕 의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보수파 정치인이 안보 문제와 관련해 진보성향 의원들과 행동을 함께하기는 처음이어서,시대변화에 따라 본격적인 ‘이념 파괴’ 현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도 민주당의 센코쿠 요시토 의원과 자민당의 세이시로 에토 의원 등 20여명의 보수·진보파 의원들이 성명 발표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국경을 초월한 정치권의 탈이념 바람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측이 마련한 공동성명 초안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반도에서는 어떠한 이유의 전쟁도 반대하고 ▲북한과 미국은 조속히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서야 하며 ▲위기극복과 평화정착을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 한나라 ‘대북밀사설’ 파문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북밀사를 파견했다고 북한이 주장,파문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11일 대북송금 특검저지용 공세로 일축했고,민주당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북밀사 파견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밀사를 보내,현 정부(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을 공격하는 것은 집권을 위해서라면서,이회창이 당선되면 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통 큰 대북지원을 할 것을 담보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을 절대적 상호주의에서 신축적 상호주의로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통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태평화위는 또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이전부터 여러 경로로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청원을 들어주면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한나라당의 밀사 문제는 북남 사이의 특수 관계를 고려,비밀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 무산 노린 거짓말” 이에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6·25 북침 주장처럼 황당하고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민주당에 대한 엄호”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오만한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견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이종구 전 후보특보는 “DJ정부에 정보가 넘어갈 텐데 어떻게 보냈겠느냐.”고 반문했다. 북한통인 정형근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성격상 그럴 분이 아니며 만약 했다면 내게 귀띔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여준 의원도 “이 전 총재는 밀사 파견을 부도덕하고 위험하며 북한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경계해왔다.”고 거들었다.박 대변인은 그러나 “외부 인사가 공치사를 위해 이 전 총재측을 사칭,접촉했을 개연성은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진상 가리자“ 민주당은 오랜만에 역공을 취했다.정대철 대표는 “관계 기구를 동원하면 알아낼 수 있다.”면서 “관련 위원회를 만들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규탄하겠다.”고 강조했다.문석호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전매특허로 사용해온 게 신북풍”이라며 “진상규명 문제를 국회에서 다루거나 형사고발하는 등 모든 조치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의 대북 밀사설은 월간지 신동아 3월호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지난해 9월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가 이 전 총재 부친의 ‘친일행적’을 폭로한 직후 추가보도를 막기 위해 2차례 밀사를 보냈다는 주장이다.밀사로 거론된 인사는 정부 고위관리를 지낸 P씨,S씨와 모 대학 B교수 등이었으나 P씨 등은 밀사설을 부인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설훈의원 불구속기소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2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설 의원은 지난해 4월 이 전 총재가 2001년 12월 미국에 갈 때 최규선씨가 윤여준 의원을 통해 여비명목으로 20만달러를 건넸고 방미일정에 상당한 도움을 줘 이 전 총재의 국제특보 자리를 보장받았다는 등의 주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설 의원을 제외한 모든 관계자가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진술하고 있고 설 의원이 달리 입증할 만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혐의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의 이메일 계정 등을 조사한 결과 이 전 총재의 방미 문제를 두고 최씨가 미국 정치인들과 수차례 접촉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나라 ‘盧외교’ 때리기/“대미·대북관 불확실 韓·美관계 악화 우려”

    한나라당 북핵진상조사특위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당선자의 북핵 인식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진(朴振) 의원은 “이미 2년전 아미티지재단의 보고서는 (미 행정부에) ‘맞춤형 봉쇄’를 단계적으로 주문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말하고 있는 ‘평화적 해결’은 좁은 의미의 대화뿐 아니라 비폭력적인 압박과 제재수단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임을 우리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미국내에서는 노 당선자의 대미·대북관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간 신뢰유지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렬(崔秉烈) 의원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이 한·미 공조 협의를 위해 곧 방한한다는데,우리 외교 관계자는 지금 중국·러시아로 떠나는 모습이 (미국에) 공조로 비쳐지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상득(李相得) 정책위의장은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미국 언론이 ‘북한보다 한국 내부의 문제가 미 행정부의 최대 외교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미관계의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노 당선자는 ‘반미면 어떠냐.’는 식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 등이 현 사태를 초래했음을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인식의 연장선상에서 한나라당은 김용균(金容均) 박진 의원을 4일 미국에 파견,미국 체류중인 윤여준(尹汝雋) 조웅규(曺雄奎) 의원과 함께 현지 조사활동을 벌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한승수(韓昇洙) 박세환(朴世煥) 박원홍(朴源弘) 맹형규(孟亨奎) 의원,송영대(宋榮大) 전 통일원차관 등으로 국내 조사단을 구성,주한미대사관 등을 상대로 북핵사태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한편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대통령직인수위가 국정원 불법도청·대북 4억달러 비밀지원 등의 의혹을 진상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이는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제를 거칠 수 있도록 국회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司試 998명·군법무관 25명 합격자 발표

    법무부는 제4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998명과 제16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22일 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총점 424.5점에 평균 60.64점을 얻은 이미선(李美仙·23·여·서울대 4년)씨에게 돌아갔다.최연소 합격과 최고령 합격도 여성인 안미령(安美伶·21·서울대 3년)씨와 박춘희(朴椿姬·48·부산대 행정대학원졸업)씨가 차지했다.전체 여성합격자 비율도 23.9%(239명)로 지난해 17.5%(173명)보다 6%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이관된 뒤 처음 시행된 이번 사법시험에서는 2차 합격자 999명중 1명이 최종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최종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충식 홍지민 기자 chungsik@ ◇제4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김호진 허 백 안미령 신재용 김영주 박 철 김명수 채지훈 정정호 박경덕 송미경 이원호 김세중 이지선 권택곤 김정호 장시영 이신영 김재철 김혜영 박숙란 김지훈 김지정 홍인섭 김기훈 박현준 전안나 송인규 안동규 최수영 정승욱 이유선 조기제 송양근 석경수 서범수 김현종 고 준 정병영 정민호 고종찬 정인경 이희재 김규남 서보형 류주연 김낙형 홍명종 김 중 박세원 정재욱 김재환 박준기 이규철 민병덕 장희정 김병익 강태욱 박재응 정보영 최창희주명훈 김성천 문향란 이보상 오세문 남 현 송인경 이완희 박창우 정 철 한범석 정관주 이원후 정승현 류혜정 김근재 김순길 이정훈 최형원 신성호 강태길 오휴탁 이인철 김은철 장선엽 전재우 신혜성 이동호 신상록 백종석 이동현 서채란 김설이 김형찬 김동기 최윤수 최덕현 김문희 홍미정 장영화 상종우 박복환 최재광 박윤정 김영진 김주완 주성준 한정규 인성복 이창훈 손승현 이경희 진영경 김민선 김완섭 김수련 김인경 정현석 김병조 박성욱 하상제 손승범 이상은 이성범 이승혜 이동현 장성호 이동신 김혜정 신윤정 이진희 장혜영 전상오 조병대 오지원 이주연 권순형 김영재 이영준 윤동환 조명선 박종택 홍완기 박건욱 송상헌 김수환 조준현 장천근 박진영 김혜진 박관우 정영선 정진욱 정보근 이동언 석근배 김희정이영욱 마 훈 이정하 안승훈 김병희 김민성 오기찬 이영진 임선화 진성협 김주섭 안태훈 남현우 김윤관 윤현하 표용형 이영미 심혜진 박완빈 김상만 권순기 장은혜 여치경 손상욱 염옥남 신종선 최영준 이만덕 이미옥 권선영 빈태욱 이순태 김남규 김성준 곽욱섭 성승환 김광복 최희정 신인섭 조석규 구길모 이주헌 최영수 김성우 안성일 류상현 황환민 이종현 황태규 박재문 김형중 김미애 신승용 전승호 김대원 김주철 김응우 이승용 심동영 구준영 이수연 민규남 원신혜 김광재 장윤선 박선일 문현웅 문종철 송병훈 송민화 김계환 박기환 나경광 윤나리 장성원 이 은 이승열 김 석 허 준 우진곤 강선아 배경렬 김연실 이창현김길수 이종건 류수길 손영상 문현정 원창선 길탁균 김희정 김재호 하상일전세영 김방수 이종경 김종필 김영욱 김영준 이동영 이상민 구본덕 김명수기은아 조아라 장석대 문병규 정혜란 황성민 임혜연 안종민 양려원 손계룡김선미 배소영 김종철 정채민 김태준 이헌우 윤영석 김표현 김영찬 김 룡 정광수 강문희 허 현 송미란 김영주 이성범조일권 박정훈 장기태 이상명 서보익 이주관 정명희 김영희 김현진 김영민 노규동 이동필 최우균 진혜원 전용규 유대원 신중권 원중재 이태선 박민선 백갑선 고민지 윤희상 유승원 양우석 고병조 한승철 손범식 조용우 박상현 장상헌 김태희 조철기 이성균 송종선 이동엽 연광석 신정민 문선주 서동용 이상현 정영진 소순진 이민서 유지훈 이수현 윤성웅 조성민 허성환 하민정 김은정 박재형 장혜진 안천식 오영삼 이용균 이수환 권영균 이도행 최병일 김종승 강승호 박민성 박성훈 최희준 유진희 최재혁 이해권 황현정 권현정 김정태 권현유 신성수 김태용 송소영 김재훈 박일규 이정아 장진호 연명흠 임효량 최수진 박석용 배병윤 장윤미 홍완희 양승규 안창현 박미영 강상현 이현주 김성원 이태훈 임채근 이창래 최재용 한소희 김지향 김진규 전병영 유경식 김기풍 김진욱 한정현 김의권 석경희 최민철 한용희 정성무 성정모 박동복 김영오 김종근 김효선 이수연 윤성호 임영빈 배종희 민병권 한원횡 최현석 권성원 문성식 이향열 정도희 최영각 백종현 김성현 김원목 김인중 최효종 김용식 추현욱 장두봉 이명옥 정기호 김세정 우 등 강성운 구미옥 최청호 정현승 박춘희 김병균 조희영 박네라 지성래 조성민 강인원 최정현 이수재 최용석 문석빈 이정희 김병철백승우 김정훈 장석준 김종웅 성기준 임삼빈 진민희 윤준용 정경섭 이동훈강경석 여영찬 정영수 오명은 박라영 유현정 현낙희 김승아 이대원 홍석헌장재완 김범진 이일규 안재훈 김연수 최형철 이승형 이달순 송주연 최재원장달영 정현미 안병한 신승우 민경화 황선익 서창대 최대건 정진욱 박기태김동현 박성민 송현석 김용주 정세영 김민철 정은혜 권용제 권정화 백승주조은희 권준범 김장호 김기수 손정준 김효언 이계준 김원일 변창우 류현희김청미 이형민 최인규 장문석 김성기 김용일 윤현정 민선향 이 웅 안현주 유화진 허건 황보현희 한정일 김성식 정현동 성중탁 현진수 이관우 조건한 남성우 김윤락 오희택 이승훈 장수영 박태영 주소희 이경진 김선주 박명희 김현주 한동영 김소연 유미라 천대웅 이재원 임성준 남경모 장재용 이정배 김진석 임주헌 김종주유현영 양상익 이재한 김진환 조은형 박용진 박희정 이은혜 허정룡 류은아 김지연 김태권 최종혁 박제인 김민우 이행연 권기덕 윤원기 김선우 오성진 이형근 박정난 김순용 남광순 황운서 박승민 최재아 김정우 조영찬 신종환 이선미 전용범 박혜영 최성호 김희명 강동명 고헌주 김동훈 이연주 윤진호 장진욱 김태흥 정동준 박영동 김준래 한정희 김평진 조남택 성 왕 류호중 구창훈 마수열 김성종 심형석 최지윤 장세동 송호철 최연묵 심봉석 하경환 이상훈 황세동 박종열 윤경석 전혜향 라수종 신윤주 김재혁 서여정 김영국 윤화랑 박중욱 박석일 전창우 김상협 신유천 박기원 남호영 정원식 김태석 김태견 김수부 김민아 유헌기 김주희 박성민 정상영 이근창 임수연 이미선 백숙종 김연희 조원준 손유정 박석순 김주인 황인규 윤석범 황현아 이석인 강민정 진준형 이혜영 이경준 이건수 이종준 박순옥 김해경 송방아 최선경 나상훈 남동성 우재욱 신석범 박기완 최태원 박근용 이병록 김성철 김희연 신중광 류태경 정연박 김평수 권우현 이대환 안병준 이정근 채필호 나의엽 서상호 박우영 최유나 손정현 이송헌 김 준 김태현 이지영 김봉균 송은석 박준영 김도경 황정화 김상균 안 석 정영권 윤권철 박재형임성우 심영대 김영심 허수진 조상원 이강길 채희석 최익석 서도희 송창영배대희 김동한 박현섭 나윤주 정지선 박상철 전정숙 박성준 허윤규 임길섭김재호 오태헌 이충명 임유경 정원두 한기문 최준규 최진석 최현정 장홍록정지원 조지은 강경희 이우형 김연호 김건호 최성보 박현규 김철홍 이정훈김주화 안효승 김범진 강애란 정우석 조만래 이경은 서혜진 김선아 배상원최민령 주혜진 류남경 김선희 김도연 최원석 이황희 김 린 김진영 박용식 황재호 김준우 홍성준 원철용 김정환 정유리 차상열 최재훈 이상철 홍은표 이충표 박재우 송상교 이탄희 송오섭 김용민 구태회 장우성 차영갑 홍준용 정희채 이원기 심우섭 김상한 이충일 임화선 이소연 이정원 강상묵 임세진 전규형 조경희 정희엽 정영호 두완수 조정래 이찬규 박진숙 유옥근 황성광 홍득관 조용후 최재준 도용욱 권순범 이경율 이정명 이오령 이재찬 이지영 오윤식 차지원 이종문 이원구 김영진 류 송 안호선 이호산 허이훈 윤치환 이효진 김용희 김원식 손영호 박성민 장지용 이상민 박은정 김규동 이재욱 박영석 박건창 김용태 이숙미 이영범 김태호 김민아 정중호 최인화 임철근 이병선 강선주 유정우 추성엽 이상현 박소현 문지선 박민철 곽 훈 박소연 함영주 곽희두 오상민 박종수 황필규 김병구 오동렬 유지선 최수진 김진량 국원 김보라미 오민웅 김미숙 이수진 백영화 윤정현 이진웅 기노성 진원두 이혜림장철웅 김 홍 이은명 서호원 김현미 안재훈 전재광 안 민 조민우 최준호 최문수 주성훈 박진성 장윤영 형창우 박재순 김준모 문주호 정영훈 윤여준 김정열 이정의 임승택 진동렬 강경호 김병문 김형율 김수경 장석윤 김해성 황현대 조동식 박민정 이준동 정현숙 김화진 강호칠 백수현 전우석 조판제 김동억 박준영 임진석 백경아 박판근 박상훈 유경재 한두영 이종성 황기석 고삼식 백경택 구재천 김종민 권미희 남상숙 강희정 국상우 안재형 정승택 김도형 정치화 박철수 조민영 차혜령 김규봉 우석환 이충훈 김형원 오종열 하성화 송영경 박상수 안성희 송인욱 김수연 정오건 김용걸 장희성 김혜균 최인석 신현호 김태환 신병재 홍석인 이준호 박병주 신봄메 양종렬 최재영 갈우호 이병주 권 정 김준성 이승훈 김종덕 신은영 이제승 안종호 김현진 박성만 김광재 김동희 김지혜 이종규 변상엽 김영남 고경남 고동호 김진수 심종신 신종한 황민호 이종훈 이지형 박영욱 정판희 염경호 정영석 노경환 정한근 손광희 김택선 권성희 장영수 이용만 김선근 이승빈 권신애 김기현 박창식 장윤순 정지은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정의관 이철호 서인호 양창호 박 혁 박영익 도현택 김경호 이재용 정찬묵 이병오 박상혁 신종범 김일훈 송형모 백종원 송기출 정의성 강상만 김진철 김방호 장세훈 김태욱 김백진 송가준
  • 선택2002/양당 홍보성적 중간평가

    ◆한나라당-긴장 지난 4일 오후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급히 충남으로 떠난다.현지 유세중인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만나기 위해서다.이날은 전날 첫 TV토론이후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날.지지도가 생각처럼 오르지 않은판세에 위기감을 느낀 이 후보는 이렇게 윤 의원을 찾았다. 이번주 들어 윤 의원은 사실상 당의 ‘임시 홍보사령탑’을 맡고 있다.선거기간 내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보와 미디어 업무 등도 실질적으로총괄하게 됐다. 한나라당은 선거전이 본격화된 이후 홍보와 관련,안팎의 비평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매번 민주당과 비교돼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점은 ‘사공이 많은’ 공룡 조직에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민주당이 ‘자갈치 아지매’편을 내놓자 ‘보통 아줌마’의 출연을 결정하는 등 TV 찬조연설 일정도 뒤엉켰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미디어를 통한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대선 중반전까지의 평가는 각종 선거광고 및 방송연설에서 민주당이 감성적인기법으로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때문에 한나라당은 중량급인사를 홍보지원에 투입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선기획단의 한 인사는 신문 광고문구까지 손수 작성,그대로 출고할 것을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당사 벽면에 ‘이회창의 10가지 약속’이 빼곡히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것도 상층부의 작품이라는 전언이다. 윤 의원의 주 임무는 이렇듯 단계마다 체증을 빚어온 의사결정 구조를 간결하게 하는 데 있는 듯하다. 그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결정과정이 단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항공모함 조직이라 움직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로 그간 당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과 함께 최병렬(崔秉烈) 의원도 선거대책회의 핵심에 복귀했다.최의원은 대구에서 이회창 후보와 긴급 독대를 한 뒤부터 선거대책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최·윤 의원팀은 그간 ‘부제(副題)’급에 해당했던 ‘안정이냐,불안이냐.’는 구호를 새 간판으로 선택키로 해 그 효력이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민주당-희색 “괜찮았어요?.”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광고를 책임지고 있는 김경재 홍보본부장은 만나는사람마다 어제 나간 방송·신문 광고에 대한 반응을 묻고 고칠 점을 찾는 것이 버릇이다. 그의 노력 덕분인지 노 후보측 광고에 대한 자의·타의 평가는 “적중했다.”로 모아진다.김 본부장은 제15대 대선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의 변신을 성공시킨 주인공. 지난달 27일 처음 나간 방송광고 1탄 ‘눈물’은 ‘인간 노무현’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영화 ‘킬링필드’의 주제곡으로 유명했던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이 흐르면서 흑백 화면을 가득 채운 노 후보가 객석에 앉아 슬그머니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지난 10월 어느 행사장에서 “노 후보가 피멍이 든 채 다 찢어진 민주당 깃발을 혼자 들고 서 있다.”는 방송인 문성근씨의 연설을 듣고 노 후보가 감격에 젖었던 장면이다. 2탄 만화가 박재동(朴在東)씨의 애니메이션 ‘유쾌한 정치반란’은 톡톡 튀는 재치가 돋보였고,3탄 ‘기타 치는 대통령’은 40대 민주화 세대의 가슴을 자극했다고 자평했다. 방송광고가 ‘이미지광고’라면 신문광고는 일종의 ‘전술 광고’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내보낸다.후보 부인들 기사가 신문 지면을 장식하면 ‘아내를 버려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대통령을 관두겠습니다.’,TV합동토론 직후엔 ‘누가 당당한 대통령감입니까.’라는 광고가 나왔다.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가 있던 날엔 작은 촛불과 함께 ‘이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라고 했다. 김경재 본부장은 “이제 네거티브 전략의 시대는 갔다.”면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감성적인 컨셉트로 노 후보가 진정한 국민 후보라는점을 부각시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李.盧 집권능력 검증] ① 주요직책 인력운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집권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집권 청사진’이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이·노 후보의 집권시 주요 직책 인력운용의 밑그림과 리더십의 특색,그리고 정국운영의 방식 등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집권시 국정운용 역량과 스타일을 검검해본다. ★내각구성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지난 8일 소속 국회의원의 입각을 배제하겠다고 한 뒤로 기존에 나돌던 하마평이 쑥 들어갔다.당초부터 “이 후보의 스타일로 봐서는당내 인사보다는 외곽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당 밖의 인물들에 쏠리지만,당내 인사들은 감을잡기 쉽지 않다고들 한다.한 당직자는 “이 후보의 인재풀이 워낙 방대한 데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고,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당 사람들도 전체 규모나 면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윤곽을 잡을 수 있다면당 국가혁신위원회나 국책자문위원,정책자문위원 그룹 등의 인물이다.여기에다 관련 분야의 당내 인사와 일부 현역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 측근은 “내각 구성에 꼭 필요한 인물이있다면 의원 배지를 떼고 입각시키겠다는 뜻이지,정치인을 100%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현 정부 인사도 중용한다.”는 원칙도 지켜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총리로는 박근혜·홍사덕·김용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당밖의 참신한 인사의 전격 기용도 검토된다.국가정보원장에는 김기춘·윤여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외교통상부장관에는 이재춘 전 주 러시아대사,국방부장관은 최근 대거 입당한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한사람이 꼽히고 있다.통일부장관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과 이상우 전 서강대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제분야에서는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이영탁 전 총리실 행조실장,박영철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경제부처 장관에는 이한구 의원,김정국 전 예산실장,조일호 전 농림부차관,이희범 전 산자부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법무부장관으로는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차정일 전 특검 등이,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영균·이원창·강신성일 의원 등이대상이다.보건복지부장관에는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여성부장관에는 이계경 미디어대책위 부위원장·손경희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조각(組閣) 때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문제점들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탕평 인사’에 주력할 것이란 게 노 후보측의 일치된 설명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구체적인 조각구상을 가다듬을 겨를이 없긴 하지만,노 후보는 틈틈이 조각에 대한 생각도 측근들에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측근들이 전하는 노 후보의 조각 인선기준은 우선 능력이라고 한다.물론 정권 창출시 기여도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역 및 출신학교 안배 등이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이다.따라서 조각시엔 깜짝놀랄 인물들이 많이 포함될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각 때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국무총리다.노 후보도 책임총리 구상을 자주 밝히고 있다.공감대가 확산중인 ‘권력분산’에 대한 여론을 반영,현재의 총리보단 실질적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과 노 후보 주변에선 후보단일화의 용단을 내린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중이다.하지만 정 대표는 총리직 거론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따라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대안으로 거론된다.의외의 인물 중용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노 후보의 신망이 두터운 민주당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중이다.교육부총리에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통일부 장관엔 조순승 전 의원이,외교통상부장관에는 유재건 의원 등이 각각 거론중이다. 이밖에 민주당 정세균 허운나 김효석 김택기 의원과 오종남 통계청장 등이경제부처 장관으로 거명중이다.또 김경재 임채정 추미애 조성준 김성순 이미경 박인상 의원 등은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유력한 사회·문화 분야장관후보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당직인선 *한나라당 오는 19일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선거 이후의 당 관리에도 효율적일 뿐 아니라 교체 요인 역시없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우선 현재 최고위원들 가운데 선출직은 임기 2년짜리다.서청원 대표만이 1년 임기로 호선됐지만 무난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쨌거나 내년 5∼8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당에 변동 요인이 생긴다면 빨라도 5월 이후라는 얘기다. 어차피 새 정부의 출범이 2월말인 데다 당과 정부의 체제 정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다면,비선출직 최고위원들에 대한 인사도 굳이 당길 필요는 없지않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점에서 당직 개편의 필요성도 줄어든다.김영일 총장은 선거이후 당 살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하기 어렵다.이규택 총무는 지난 5월 1년짜리 임기로 선출됐다.일각에서는 “여당이 되면 정책위의장직에 대한 교체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도 하지만,‘일부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거꾸로 얘기한다면 한나라당은 내년 5월 이후에는 급격한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설이 가능해진다.당의 많은 관계자들은 2003년 전당대회와 함께 당헌·당규가 바뀌어 집단지도체제에 일부 변형이 가해지고,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직에 당선될 경우라도 민주당은 차기 당권을 둘러싼격랑에 휘말려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당안팎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기때문이다.당내 역학관계 변화는 필연적으로 차기당권경쟁을 부채질할 전망이다.200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 전체의 이합집산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민주당이 올초 쇄신작업을 통해 당·정분리 원칙을 명문화했기 때문에 청와대의 당 장악력이 원천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부터 차기 당권을 겨냥한 중진들의 치열한 세 및 명분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한화갑 대표는 지난번 당내분과정에서 보여준 어정쩡한태도 때문에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총선에 대비한 조기전당대회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현 당권파와 노 후보 정권창출에 공을 세운 세력간의 일전이 예상된다.김원기 후보정치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이 한화갑 대표와 맞설 대항마로 유력하게거론중이다. 이와 함께 탈당파들이 노 후보를 흔들어댔을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중심잡이 역할을 한 한광옥 최고위원도 차기당권 유력경쟁자로 꼽힌다. 당권경쟁이 결론나면 그에 따른 당직의 전면개편이 예상되지만,정치권 전체가 정계개편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춘규 이지운 기자 ★청와대비서진 *한나라당 초대 비서실장은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초기에 당과 정부간 원활한 조율의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신경식,윤여준 의원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서정우 고문의경우 후보를 워낙 잘 아는 데다 ‘정치색이 없으면서도 정치를 아는’ 까닭에 거명되는 듯하다. 당에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의 청와대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경제특보나 정책기획수석직이 예상된다.이 후보의 특보단 중에서도 상당수기용될 전망이다. 이종구·양휘부 특보는 공보수석에,금종래 특보는 정무수석 등에 거론된다.정보통인 이병기 특보는 이모저모로 쓰임새가 많아 보인다.이 후보의 ‘바깥 살림’을 맡아온 이흥주 특보는 총무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한구 의원은 내각이든 청와대든 경제 분야에서 활용될 여지가 많다.세무전문가인 김호복 특보나 이성희 특보 역시 각각 경제분야와 정무분야에서 기용될 전망이다. 김영선 의원 등 일부 젊은 의원들도 의원 배지를 떼고 청와대로 불려갈 가능성이 높다.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 등도 각각 공보쪽과 기획파트에서 일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호성 보좌역 등 젊은 보좌역들은비서관으로의 대거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의 바로미터는 개혁성이라 할 수 있다.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개혁성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손발’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신 실장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친 협상을 무난히 해결한 1등 공신이다.특히 협상과정에서 노 후보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등 현재 노 후보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인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김 전 장관은 개혁적인 성향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정책수석이나 공보수석으로는 김한길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번 대선에서 TV토론 등 미디어 선거전을 총지휘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공보수석의 ‘0’순위로 꼽힌다.외교안보수석에는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경제수석에는 윤원배 숙명여대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서관이나 행정관급으로는 안희정,서갑원,이광재,김관수씨 등 젊은 개혁 성향의 인물들의 중용이 예상된다.노 후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눈빛만 봐도서로를 아는 ‘젊은 동료’라는 점에서다.현 청와대팀 중 비정치적 분야나정무·민정 등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 등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지운 김재천 기자
  • 노인기금 적립액 2900배 차이

    노인 1인당 노인복지기금 적립액이 시·도별로 최고 29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자치단체간 노인복지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윤여준(尹汝雋·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전국 16개 시·도의 노인복지기금 적립총액은 1093억여원으로 노인 1인당 평균 3만 937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남은 1인당 46원에 불과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 4만 5000여명이 거주하는 제주는 60억 7000여만원이 적립돼 1인당 평균 13만 3000여원으로 경남의 2901배나 됐다. 노인공동작업장의 수익은 부산은 월평균 326만 3000원으로 작업에 참여하는 노인 1인당 14만 5000원이었으며,경북은 작업장 평균수익이 8만 6000원으로 1인당 평균수익이 부산의 121분의1인 1197원에 그쳤다.울산은 작업장이 한 곳도 없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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