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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아 “소녀시대 덕분에 드라마 주연 맡았어요”

    윤아 “소녀시대 덕분에 드라마 주연 맡았어요”

    40%가 넘는 시청률로 연일 화제가 된 KBS 1TV ‘미우나 고우나’의 인기를 잇는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된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네티즌의 관심을 받은 KBS 1TV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ㆍ연출 김명욱)이 바로 그 화제작. 이지훈, 윤아, 공현주, 김정난, 박재정 등과 함께 30일 오후 3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명욱 PD는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함께 모여 가족을 이루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라며 이번 드라마를 소개했다. ‘너는 내 운명’에서 윤아는 시력을 잃었지만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장새벽 역할을 맡았다. CF로 유명세를 탄 박재정은 대기업 후계자인 ‘호세’로 출연해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 ‘장새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연기를 펼친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윤아는 “KBS 간판 드라마의 여주인공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며 “소녀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아의 파트너 ‘호세’역을 맡은 박재정은 “전작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우리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난 것이 저한테는 운명”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지훈은 MBC ‘뉴하트’에서 중도 하차의 아픔을 겪었던 것에 대해 “‘뉴하트’의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잘 된 것이 부럽기도 하다.”며 “극중에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태풍’역을 맡았지만 현재 방영중인 ‘미우나 고우나’에 이어 나 역시 인생한방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오는 5월 5일부터 첫 방송될 예정인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이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미우나 고우나’의 인기를 몰아 최고 시청률의 자리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박재정-윤아 “저희 잘 어울리죠?”

    [NOW포토]박재정-윤아 “저희 잘 어울리죠?”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박재정-윤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아, 박재정, 이지훈, 이필모 주연의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또래 여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아 새 삶을 찾게 된 여주인공 장새벽(윤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너는 내 운명’은 5월초 방송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지훈, 4년 만에 가수 컴백 “6집 발매해요”

    이지훈, 4년 만에 가수 컴백 “6집 발매해요”

    한동안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지훈이 4년 만에 6집 앨범을 발표한다. 이지훈은 30일 오후 3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6집 앨범을 발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지난 2004년 발표했던 5집을 끝으로 KBS ‘핼로 애기씨’, MBC ‘뉴하트’로 연기자로서의 모습만 보여준바 있다. 이지훈은 “드라마 초반에는 캐릭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발매가 다소 늦어졌다.”며 “오늘 마스터링을 마쳤고 오는 5월 13일 발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타이틀 곡은 지금까지 그래왔든 발라드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지훈이 출연한 ‘너는 내 운명’은 소녀시대 윤아, 신예 박재정, 이필모, 공현주 등이 출연하며 중년 스타 장용, 정애리, 사미자, 선우용녀 등이 함께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박재정, 윤아-공현주 중 누굴 선택할까요?

    [NOW포토]박재정, 윤아-공현주 중 누굴 선택할까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박재정-윤아-공현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아, 박재정, 이지훈, 이필모 주연의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또래 여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아 새 삶을 찾게 된 여주인공 장새벽(윤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너는 내 운명’은 5월초 방송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지훈 “눈빛 진지하죠?”

    [NOW포토]이지훈 “눈빛 진지하죠?”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이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아, 박재정, 이지훈, 이필모 주연의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또래 여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아 새 삶을 찾게 된 여주인공 장새벽(윤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너는 내 운명’은 5월초 방송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하늘, ‘온에어’ OST에서 노래실력 과시

    김하늘, ‘온에어’ OST에서 노래실력 과시

    탤런트 김하늘이 SBS 드라마 ‘온에어 OST part2.’ 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29일 발매되는 ‘온에어 OST part2.’ 에서 김하늘은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의 바통을 이어받아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김하늘은 “‘오승아’를 통해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많이 긴장된다.”며 이번 작업에 참여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김하늘이 부른 ‘Sky love’는 작곡가 한성호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사운드에 김하늘 특유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특징으로 극 중 ‘국민요정 오승아’ 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예당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폼나는 티셔츠 한 장 멋살리고 남도 돕고

    폼나는 티셔츠 한 장 멋살리고 남도 돕고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연예인들이 안타까운 이웃을 찾아 소식을 전하고 시청자들이 전화로 성금을 낸다. 평소 마음은 굴뚝 같은데 몸과 시간, 지갑 형편이 따라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1000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작은 정성이 사회와 이웃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걸 체감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의류업체 버전의 ‘사랑의 리퀘스트’가 펼쳐지고 있다. 한 통에 1000원 하는 ARS처럼 1만∼6만원 정도 하는 티셔츠는 지갑 열기에도 쉽고 고객이 지불한 돈이 좋은 일에 쓰여진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어 각 의류 업체들은 경쟁하듯 ‘착한 일을 하는’ 티셔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 유명 예술가·연예인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셔츠 티셔츠는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품목. 햇살이 뜨거워지는 봄·여름 티셔츠의 진가는 발휘된다. 값싸면서도 어느 옷과 입어도 실패할 걱정이 없다. 게다가 몇년 새 티셔츠들은 ‘예술’의 경지에 올랐으며, 연예인들의 유명세까지 더해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갖기 시작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유명 작품이 프린트되거나 인기 배우, 가수, 모델 등이 솜씨를 부린 티셔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티셔츠와 예술가·연예인들의 결합은 맵시도, 매출도 올려 주는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해마다 참여하는 인사들이 바뀌니 자연스레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누리게 된다. 때문에 단순한 옷에서 수집품으로 대접이 격상되기도 한다. 지난해 자우림의 김윤아, 영화배우 류승범 등을 끌어 들여 재미를 봤던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 올해는 배우 강혜정, 모델 장윤주, 윈도 아티스트 나난 등을 불렀다. 유니클로는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이들에게 나눠 줘 자신들이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캐주얼 브랜드 헤드와도 손잡은 나난은 오렌지를 모티브로 한 그림과 문구를 담긴 티셔츠를 선보였는데 수익금 중 일부가 국제아동양육기구 컴패션에 기증된다. # 판매수익금은 아토피 어린이 치료 등 지원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도 2006년부터 유명인들을 선정, 티셔츠를 제작해 한정 판매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기부행사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것. 지금까지 25명의 아이들이 ‘눈’을 선물받았다. 올해는 사진작가 권영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모델 송경아가 티셔츠를 도화지 삼아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유기농 면으로 만든 티셔츠는 새달 1일부터 700장 한정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오르가닉 티셔츠를 선보여 아토피 어린이 치료에 앞장섰던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 하우스는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러스트레이터 사보, 환경예술가 송호은씨의 작품과 그래픽을 담은 50여종의 ‘Re-T’를 내놓았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아동 후원기구인 플랜코리아를 통해 캄보디아 오지 마을에 15개의 우물을 파는데 쓰일 계획이다. 나인식스뉴욕,EnC,A6 등의 브랜드도 보그코리아, 환경재단과 손잡고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시작했다. 나인식스뉴욕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서해안의 지도를 그려 넣었다. 이달부터 3개월간 수익금이 환경재단으로 돌아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송윤아, 해외팬 촬영장 방문에 “행복해요”

    송윤아, 해외팬 촬영장 방문에 “행복해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서영은역으로 열연중인 송윤아가 멀리 중국, 일본, 홍콩에서 찾아온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송윤아의 공식 팬클럽 ‘한그릇더’회원들과 아시아 각국에서 온 팬 40여명이 피자, 치킨, 음료수 등 100인분의 간식을 들고 ‘온에어’ 촬영장을 방문해 배우 및 스텝들에게 든든한 힘을 실어 준 것. 이런 팬들의 응원에 송윤아는 “멀리서 찾아와 준 팬들의 응원에 너무 감동 받았다. 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인지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 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온에어’의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의 제작발표회 장면이 있었던 이날 촬영은 주, 조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실제 ‘온에어’의 제작발표회 장소였던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퍼펙트 우먼’

    정선민(34·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무결점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여자농구판을 평정했다. 정선민은 31일 용산구 한남2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67표를 휩쓸어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에 뽑혔다. 지금까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휩쓴 것은 두 차례(2005년 겨울 김영옥·2006년 겨울 타미카 캐칭)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석권한 것은 처음. 정선민은 또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역대 최다인 개인통산 여섯 번째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정선민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 평균 19.4점으로 득점상과 베스트 5(포워드)까지 휩쓸었다. 정선민은 “만장일치가 정말 어려운 일인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트로피에 만장일치라고 새겼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아테네올림픽 때는 해보지도 않고 져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는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지더라도 박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은 67표 중 38표를 얻은 배혜윤(신세계)이 차지했으며 우수후보상은 김보미(25표·금호생명)가 받았다. 신한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뤄낸 임달식 감독은 37표를 얻어 금호생명 돌풍을 이끈 이상윤(30표) 감독을 제치고 프로감독 첫 시즌에 지도자상을 받았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베스트 5에는 정선민 외에 이미선(삼성생명), 최윤아(신한은행·이상 가드), 변연하(삼성생명·포워드), 신정자(금호생명·센터)가 차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요즘 배우가 뜨는 법…망가진 캐릭터 맡아라

    요즘 배우가 뜨는 법…망가진 캐릭터 맡아라

    ‘뜨고 싶다면 망가져라?’ 몇 년 전만 해도 ‘눈길 끌기용´ 불과했던 ‘체면불구 연기’ 가 드라마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망가지는 캐릭터’나 ‘망가지는 설정’이 이제는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들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은 뚜렷하다. 거침없는 주책 아줌마 역을 맡은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최진실과 바니걸스 복장에 ‘몸빼´ 스타일도 마다않는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도 그 대표적인 예.90년대 청춘스타였던 이들이 이처럼 파격 변신에 나선 것은 우아한 인물형이란 고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의도된’ 몸짓으로 보인다. 물론 보다 젊은 연기자들이 치고 올라오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택할 수 밖에 없는 ‘생존전략 카드’라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SBS 드라마 ‘온 에어’에서 다소 과장된 희극적 캐릭터를 연기하는 송윤아 역시 세련된 도시여성으로 고착화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케이스다. 한편 ‘망가짐’을 연기력을 쌓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성유리, 윤은혜, 윤계상, 유진 같은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이에 속한다. 특히 성유리는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쾌도 홍길동’에서 몸을 사리지않는 천방지축 연기로 그간의 ‘연기력 부족’이란 굴레를 사뿐히 벗어났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씨는 “외모는 되나 연기력을 의심받는 가수 출신 연기자의 경우, 연기세계 진입을 위한 승부수로 진지한 역할에 앞서 코믹 연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망가지는’ 연기는 단박에 눈길을 끄는 만큼 쉽게 식상하게 되는 한계도 있다. 방송계에서는 연기자로서의 보폭을 넓히려면 끊임없는 자기변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에 3전 전승… 2년연속 통합우승

    ‘레알’ 신한은행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루며 여자프로농구 천하통일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9-63으로 꺾고 3전전승으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04년 9월 창단한 뒤 통산 3번째(전신인 현대 포함해 4번째) 우승으로 명문구단의 위상을 탄탄하게 다졌다. 또 신한은행은 06∼07시즌에 이어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모두 휩쓸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해 향후 수년 간 독주가 예상된다. 전임 이영주 감독 시절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해 놓은 데다 올시즌 팀을 맡은 임달식 감독도 초보답지 않은 지도력을 뽐냈다. 선수층의 신·구 조화도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맏언니 전주원(36)이 앞으로 1∼2년 정도 더 뛸 수 있는 데다, 후계자 최윤아(23)는 이미 정상급 가드로 성장했다. 여기에 에이스 정선민(34)과 ‘거탑’ 하은주(25)를 중심으로 진미정, 선수진(이상 30), 강영숙(27), 한채진(24), 이연화(23) 등 주전급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구단의 지원도 든든하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뒤 안산에 40억원을 들여 선수단 전용 숙소를 꾸몄다. 경기 흐름은 2차전과 비슷했다. 배수진을 치고 나온 삼성생명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1쿼터에 접전을 펼쳤지만,2쿼터 막판 무게 중심이 신한은행으로 쏠렸다. 신한은행은 27-25로 앞선 2쿼터 중반 전주원(7점 11어시스트)의 3점슛에 이은 하은주(25점)의 연속 5득점 등을 묶어 40-29로 전반을 마감했다.3쿼터에선 국내 최장신 하은주(202㎝)가 12점을 몰아쳐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날았다, 신한銀 웃었다

    ‘레알’ 신한은행이 ‘농구명가’ 삼성생명을 꺾고 2연패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신한은행은 1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더블더블로 활약한 ‘바스켓퀸’ 정선민(25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69-58로 눌렀다. 역대 17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것은 9차례(52.9%). 올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신한은행이 4승3패로 간신히 앞섰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의 수비조직력과 외곽포에 고전한 탓. 하지만 단기전은 달랐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국민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철저하게 보호했던 ‘거탑’ 하은주(8점 8리바운드)와 정선민, 강영숙까지 번갈아 지킨 골밑은 철옹성 같았다. 전주원(7점)과 최윤아(11점), 진미정(6점)은 삼성생명의 외곽슈터들을 숨막히게 옥다. 삼성생명도 이미선(8점)-박정은-변연하(14점)-이종애(15점 8리바운드) 등 전·현 국가대표로 맞섰지만 신한은행의 벽을 넘기에는 높이나 체력 모두 역부족이었다.2쿼터 초반까지는 19-18, 신한은행의 박빙 리드. 하지만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 전주원과 정선민의 몸이 풀리면서 점수차는 시나브로 벌어졌다.3쿼터들어 최윤아의 3점포까지 잇따라 터져 쿼터 종료 1분여 전 신한은행이 55-35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2차전은 21일 오후 5시 용인에서 열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요영화] 열세살, 수아

    [토요영화] 열세살, 수아

    ●열세살, 수아(KBS2 방송81년 HDTV특선 밤 12시45분) 열 세살은 독특한 신비감을 지닌 나이다. 인간은 이 시기에 막 철이 들고 사춘기로 접어든다. 그러니까 열 세살은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나이이며, 어렴풋이나마 생의 의미를 감지하기 시작하는 나이이다. 영화 ‘열세살, 수아´ 속 수아(이세영)를 보면 이런 심증은 더 굳어진다. 평범한 열세살로 보이지만 이 꼬마 친구에겐 누구도 모르는 혼자만의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진짜 어머니가 유명가수 윤설영(김윤아)이라는 사실이다. 수아는 이 사실을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전해들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지금의 엄마(추상미)는 이 사실을 숨기려들지만, 이젠 TV에서 가수 윤설영을 보는 게 수아에겐 유일한 즐거움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는 사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수아는 중학교 교복을 입는 본격 사춘기의 징검다리를 건너게 된다. 현실은 갈수록 녹록지 않다. 생활의 터전이던 엄마의 식당은 팔려나가고, 친구 사귀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텅 비어가는 수아의 마음 속에 낳아준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새록새록 고개를 든다. 급기야 수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향인 지방도시를 떠나 친엄마를 만나려 기차에 몸을 싣는다. 열세살의 바스라질 듯 섬세한 감수성을 김희정 감독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가슴이 서늘하도록 연출했다. 수아만이 볼 수 있는 환상들, 예를 들면 이사간 날 밤 친엄마가 베갯머리에서 자장가를 불러준다거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때 가수 윤설영이 화려한 쇼로 위로해주는 장면 등은 현실과 묘하게 결합해 마술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배우 이세영은 어린 나이지만 가감없는 연기로, 존재감 없던 열세살이 현실에 무사히 안착하는 순간을 멋지게 화면에 옮겨놓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비단 열세살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각자의 위치와 연배에서 저마다의 성장통을 앓고 있는 세 여자에 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세영, 추상미, 김윤아는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세상을 알아가는 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챔프전 선착

    한국여자농구 사상 최고의 포워드로 꼽히는 정선민(34·185㎝)은 결코 어려운 묘기를 보여 주진 않았다. 여자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코트를 꿰뚫는 시야와 지능적인 위치 선정, 포인트가드 뺨치는 어시스트 능력으로 남들이 어렵게 할 플레이를 척척 해냈다.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은행이 이를 악물고 달려들었지만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 전반에만 몸풀듯 23점을 쓸어담은 그는 국민은행엔 ‘저승사자’나 다름 없었다. 정선민(30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개인통산 여덟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레알’ 신한은행을 가볍게 챔피언결정전에 올려 놓았다. 신한은행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국민은행을 87-68로 눌렀다.3전전승으로 챔프전에 선착한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삼성생명(2승)-금호생명(2패)전의 승자를 상대로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민은행도 출발은 좋았다. 김나연(21점)의 3점포가 3차례나 림을 흔들며 1쿼터 종료 1분56초 전 23-1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3-32로 앞서가던 국민은행은 4분 동안 상대 수비에 막혀 턴오버를 쏟아냈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최윤아(9점)와 전주원(7점)이 정선민의 송곳패스를 컷인 플레이로 연결시킨 것을 비롯,11점을 보태 43-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국민은행은 정선화(18점)와 김나연이 분전했지만, 믿었던 고참 김영옥(7점)과 김지윤(10점)이 플레이오프 내내 몸값에 걸맞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 것이 뼈아팠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07∼08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챔프결정전 진출 성큼

    ‘레알’ 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국민은행을 77-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정선민이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포워드 이연화(3점슛 4개,14점)와 선수진(10점 7리바운드), 최윤아(9점 7어시스트)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은행업계 라이벌이지만 적어도 농구판에서는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거탑’ 하은주를 쉬게 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국민은행의 김수연(10점 9리바운드)-정선화(26점 11리바운드) 콤비에게 골밑을 내주더라도 외곽을 막으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젊은 센터진은 제 몫을 해냈다. 문제는 연봉랭킹 1,3위인 고참 가드 김영옥과 김지윤이 책임지는 외곽에 있었다. 김영옥은 5점, 김지윤은 무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3차전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무적’ 신한은행

    “3승1패를 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5일을 쉬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3전 전승을 하고 8일을 쉬면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경기 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에게서 프로 새내기 감독의 초조함은 엿볼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 신한’으로 불릴 만큼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에게 가까스로 4위에 오른 국민은행은 적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신한은행이 최윤아(15점)와 정선민(15점)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72-56으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확률은 76.8%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32-25로 신한은행의 리드. 하지만 3쿼터부터 신한은행의 몸이 풀리면서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3쿼터 시작 뒤 4분간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신한은행은 정선민, 선수진(7점), 전주원(4점)의 득점으로 38-25까지 달아났다. 이후 신한은행은 5분 동안 1점도 내주지 않고 13점을 쓸어담아 상대의 추격의지를 짓밟았다.2차전은 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포스트 전주원’은 누구

    ‘포스트 전주원’은 누구

    전주원(36·신한은행)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끝내 고사했다. 누가 ‘포스트 전주원’의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겸하는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29일 “주위에서 ‘주원이가 태극마크를 고사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어 직접 통화했다.4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쉬고 올림픽에만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끝내 사양해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역 최고령인 전주원은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복귀 뒤 07∼08정규리그에서 평균 27분여를 뛰고도 5.8어시스트로 5시즌 연속 도움왕을 찜할 만큼 기량은 여전하지만 시즌 뒤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 대표팀에는 최윤아(23·신한은행·170㎝)와 이미선(29·삼성생명), 두 명의 가드가 있다. 최윤아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던 2006세계선수권과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승부욕과 파이팅이 넘치며 정통 포인트가드여서 시야가 좋다. 평균 9점,5.2어시스트. 경력에선 시드니올림픽(4강)과 아테네올림픽,2002세계선수권(4강)에 나선 이미선이 한 수 위다.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번갈아 끊어져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올시즌 평균 7.8점,5.3어시스트(2위),2.4스틸(1위)로 재기했다. 이영주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미선이가 경험과 수비에서 한 수 위지만 아직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 윤아는 시야와 몸 상태가 좋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전주원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한 만큼 출전시간을 조절해 둘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춘천에서는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57-49로 꺾고 2위를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의 패배로 4위를 확정지은 국민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해 1위 신한은행과 맞서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극 전성시대

    주말극 전성시대

    봄이 오는 길목,2월 방송가에 주말극 열기가 뜨겁다. 요즘 주말극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빠른 전개와 짜임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대가족 중심의 휴먼스토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접근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일 첫방송한 KBS ‘엄마가 뿔났다’와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주말극 대결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엄마가 뿔났다’는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때문에 첫방송부터 시청률 30%를 넘으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천하일색 박정금’도 최근 아줌마 형사 박정금(배종옥)과 호적상 새엄마인 사여사(이혜숙)와의 갈등, 변호사 한경수(김민종)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20%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시청자들보다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제작진이다.KBS는 지난 16일과 17일에 방영된 KBS ‘엄마가 뿔났다’의 5회와 6회 방영시간을 평소보다 10분 가까이 늘리며,2위와 격차벌리기에 나섰다.‘박정금’도 지난 23일 방영분에 인기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카메오로 출연시키는 등 김수현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시청자 눈길 잡기에 분주하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9일 첫방송한 SBS ‘행복합니다’의 초반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작 ‘황금신부’의 인기를 이어받은 이 작품은 재벌딸인 신분을 속인 서윤(김효진)과 평범한 회사원 준수(이훈)의 러브스토리가 첫회부터 시청률 20%를 넘었다.‘행복합니다’의 장용우 PD는 “인물 캐릭터들이 초반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미니시리즈 같은 연출기법을 표방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10시대 방영되는 ‘조강지처클럽’도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측은 이같은 주말극 인기가 무조건 반갑지만 않은 눈치다. 광고단가는 주중이나 주말이나 똑같지만, 사회문화적 파급력면에서 주말극이 주간 미니시리즈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니시리즈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SBS가 ‘로비스트’의 부진을 씻고자 내놓은 ‘불한당’이나 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KBS ‘못된 사랑’도 예상치를 밑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때 한류드라마의 첨병역할을 했지만, 국내 사극열풍에 밀려 지난 몇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니시리즈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새달 5일 맞대결하는 송윤아, 김하늘 주연의 ‘온에어’나 윤계상, 아라 주연의 ‘누구세요?’ 등은 미니시리즈 부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정덕현 씨는 “최근 주말극은 가족극의 형태를 지향하지만, 장인작가들의 탄탄한 구성과 디테일을 통해 일상성에서 리얼리즘을 강조한 것이 인기비결”이라면서 “미니시리즈가 기존의 인기 공식만을 답습하고 ‘이야기의 힘’에 있어서 새로움을 주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축시 낭독

    배우 송윤아가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에서 축시를 낭독한다. 송윤아는 2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리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행사에 초청돼 김종해 시인의 ‘대한민국, 당신의 이름을 하늘에 펄럭이며’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 “싸가지없는 PD역 어울리나요?”

    “시나리오가 좋아 바로 출연을 결정했어요. 그동안은 곱상한 부잣집 아들 같은 전형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이번엔 연기를 제대로 해볼 수 있겠구나, 내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인’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박용하(31)의 말에서는 연기자로서의 거침없는 열정이 느껴졌다. 이번에 맡은 역이 드라마 PD라서일까. 그에게서 제작현장을 지휘하는 책임감, 쉴새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생기 등 작품 속 이미지가 한꺼번에 스며나오는 듯했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는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일본에서 가수로 더 활발히 활동을 해 국내 공식석상에는 오랜만에 서는 것이었지만, 공백의 무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자신감을 발하는 얼굴에서는 배역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겨울연가 때 김상혁이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라디오 PD였다면, 이번에 맡은 이경민 방송사 PD는 좀더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예요. 과묵하지만 싸가지 없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 그렇지만 골치아픈 연애보다 연출이 훨씬 낫다는 ‘천상 프로듀서’죠.” 그의 말대로 제작발표회 때 공개된 10분 가량의 영상에서는 극중 이경민의 에너지가 단연 돋보였다. 톱스타에게 호통치고 스타작가와 맞짱 뜨는 등 시종 펄펄 뛰는 맥박이 화면을 꽉 채웠다. “극중 프로듀서가 돼보니, 현장 감독님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배우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할 말도 삼키고 참을성있게 지켜보는 등 감독님들의 노고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소박한 소망도 덧붙였다.“유재석처럼 보면 볼수록 즐거운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거창한 목표보다는 즐겁게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도 싶고요. 앨범도 해외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히 발표하도록 가수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달 5일 첫 방송되는 ‘온에어’에는 박용하 외에도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가 각각 톱스타 오승아, 드라마 작가 서영은, 매니저 장기준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전도연, 이효리, 강혜정 등 실제 스타들도 대거 카메오로 출연한다.‘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연인’ 등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의 콤비작이어서 방송가 안팎의 기대치가 대단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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