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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찰떡궁합 개그 콤비 양배추, 손명은이 장인정신이 담긴 전통옹기 만들기에 도전한다. 동그랑땡, 깻잎 전, 생선전, 해물전, 녹두전 등 갖가지 재료를 다지고 혼합해 부치는 전집 일꾼으로 가수 김흥국이 도전한다. 또, 일손이 부족하다는 수박수확 현장에 아나운서 이지연이 초보 일꾼으로 출동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걸렸다 낫기를 수 백 번 반복하지만 번번이 피할 수 없는 질환이 감기다. 자칫 방치하기 쉬운 감기는 2차 감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존에 기관지 질환이 있었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류를 괴롭혀온 감기에 대해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가창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박상민, 신지, 박현빈, 유리상자, 린, 하동균은 평소 불러오던 노래색깔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 록발라드 풍의 애잔한 노래를 부르던 박상민은 강진의 ‘땡벌’,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구성지게 부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61년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전쟁.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화력의 4배나 되는 군사력을 베트남전에 쏟아부었고, 이에 맞선 베트남 월맹군의 무기는 고작 낡은 소총과 대나무 죽창이 전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 베트남 군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인간은 평생동안 자기 두뇌 능력의 고작 10% 미만을 활용하는 데 그친다. 그만큼 훈련을 통한 두뇌능력 개발 여지가 많다는 얘긴데, 마치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키우듯 훈련을 통해 두뇌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브레인 피트니스’다.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맞춤별 두뇌 훈련법을 알아본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발사부터 귀환까지 우주인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 소유스호가 발사돼 우주로 진입한 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8일을 보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이소연씨가 경험하게 될 신체적인 변화, 경이로운 우주세계 등을 미리 알아본다. 또 대한민국이 꿈꿔온 ‘우주 도전’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서른 네 살의 김준우씨는 혼자서는 씻을 수도, 밥을 떠먹을 수도, 집 밖을 나갈 수도 없다. 움직일 수 있는 신체기관이라고는 입 뿐인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이다. 그런 그가 자립해 생활한 지 어느덧 4년이 됐다.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당당히 석사학위까지 땄다. 그토록 원하는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이집트의 여성들은 가부장적 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남성들은 보호자이며 감시인이며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다. 가부장 제도로부터의 해방은 교육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집트 파이욤에서는 몇몇 여성들이 전통에 반기를 들고 자립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 “장윤정·테이 나온대”

    ‘한주를 음악속에 빠진다.’ 국내 정상급 가수가 대거 출동해 단일기간 전국 최대 여름음악축제로 꼽히는 울산 서머페스티벌이 울산 해변과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일주일 동안 화려하게 펼쳐진다. 울산 MBC는 19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에서 ‘2007 울산 서머페스티벌’ 행사를 21∼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휴가철 시민들과 울산을 찾는 피서객 등에게 수준높은 음악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년째 갖는 대형 콘서트다. 울산 MBC측은 중국·일본·동남아에서도 많은 한류 관광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등 관람객이 매년 30여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비·천상지희·슈퍼주니어·테이를 비롯해 태진아·남진·장윤정·윤수일 등 국내 정상급 가수 70여팀이 출연한다. 21∼22일에는 진하해수욕장에서 트로트 스페셜(태진아·장윤정·남진·최진희·하동진 등)과 싱싱콘서트(건아들·김범룡·이용·심신·최성수 등)가 열린다.23∼24일은 무대를 일산해수욕장으로 옮겨 힙합&댄스(거북이·렉시·양동근·리쌍 등)와 해변 콘서트(별·박상철·김혜연·백지영·김종서·노라조·모세 등)가 이어진다.25∼27일 3일 동안은 남구 문수경기장 호반광장에서 10대들을 위한 영스타 스페셜(아이비·천상지희·슈퍼주니어 등), 아줌마 콘서트(설운도·현철·사랑과 평화·전영록·박강성·민혜경·현숙 등), 록 콘서트(윤도현 밴드·노브레인·락 카이거스 등) 행사가 계속돼 도심이 음악공연 열기로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반도 달구는 월드컵송

    한반도 달구는 월드컵송

    독일 월드컵 때 한국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월드컵 노래를 정해놓은 사람이 있을까. 국내 대중음악계가 특수를 노리고 수많은 월드컵 송을 쏟아내며 ‘또 다른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보니 정신차리기조차 힘들다. 월드컵 노래 하나 부르지 않으면 가수가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상황. 불리기보다 들리기만 하는 게 현재 월드컵 송의 문제점은 아닌지. 독일 현지 또는 국내 거리에서 서로 다른 노래를 부르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여차하면 4년 전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오 필승 코리아’를 다시 꺼내들지 않을까? # 월드컵 노래 춘추전국시대 현재 ‘제2의 오 필승 코리아’에 가장 가까운 노래는 2곡. 윤도현 밴드가 애국가를 록 버전으로 부른 노래를 SKT가,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를 붉은악마가 공식 응원가로 채택하고 KTF가 밀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장 호응이 뜨거운 노래는 싸이의 ‘위 아 더 원’이다. 디지털 싱글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음악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 달도 안돼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서며 각종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도 톱 10에 진입했다. 영화 ‘쉬리’를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도 인기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 부분 랩이 있어 현장에서 함께 하기에는 어떨지 미지수.10대 지존 동방신기가 대표팀 공식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을 내놓으며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표팀 응원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축구와 관련해 눈에 띄는 앨범이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다른 나라 축구팬들은 어떤 응원가를 부르는지 궁금하지 않은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6개국 축구장을 울리는 응원가를 담은 ‘아이 러브 풋볼’이 눈에 띈다. 각각 5곡씩 30곡(보너스 트랙 제외). 90분 동안 열리는 축구 경기 자체를 테마로 한 컨셉트 앨범도 나왔다. 아담즈 애플, 내 귀에 도청장치, 몽구스, 슈퍼키드, 황신혜밴드 등 11개 실력파 인디 밴드가 뭉쳐 내놓은 음반 ‘사커 록’이다. 킥 오프부터 미드필드 공방전, 반칙 순간, 키커와 골키퍼의 심리, 역전골의 묘미, 서포터스, 패배와 승리의 순간 등을 테마로 각본 없는 드라마인 축구 자체를 노래로 그리고 있다. # ‘3테너’ 공연 역사 속으로 세계적으로 월드컵 공연 하면 떠오르는 것이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이어온 ‘3테너’ 공연. 이번엔 확 달라졌다. 앞서 4차례 공연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가 무대에 섰으나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도밍고-롤란도 빌라존(이상 테너)-안나 네트렙코(소프라노)가 무대에 오르는 것.‘2테너·1소프라노’ 공연은 마르코 아르밀리아토가 지휘하는 독일 베를린 오페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결승전 이틀 전인 7월 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다. 태극전사를 위한 월드컵 기획 공연도 국내외로 봇물이다. 윤도현 밴드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새달 10·11일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중견 가수 윤수일도 대표곡 ‘아파트’를 월드컵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 새달 10일 월드컵 응원 콘서트를 연다. 파페라 테너 임형주는 오는 27일 대구에서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기원의 밤’ 콘서트를 열어 기존 월드컵 응원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하노버 등 독일 현지에서도 응원 콘서트가 이어진다. 토고전 전날인 새달 12일 프랑크푸르트 심포니가 독일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과 함게 교민들과 붉은악마 응원단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프랑스와 맞붙는 18일에는 라이프치히 샤우슈필하우스에서 클라츠 브러더스 앤드 쿠바 퍼커션의 공연이,23일 스위스와의 경기 날에는 하노버 베토벤홀에서 살타첼로의 응원 콘서트가 펼쳐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혼혈입대 때는 됐는데…”

    미국 프로풋볼 슈퍼볼에서 한국계 흑인 혼혈 하인스 워드가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국내 혼혈인에 대한 병역의무 이행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됐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윤규혁 병무청장을 상대로 “혼혈인 모임 회장에 전화했더니, 우리도 군대를 가고 싶지만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쳐다보고 차별이 심해 가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혼혈인에 대해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대체복무제를 고민한다는 것은 전후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윤수일·김동광씨 같은 백인계, 인순이씨 같은 흑인계, 아시아인계를 동등하게 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징병을 당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명자 의원은 “최근 결혼하는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일 정도로 국경이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피부색을 넘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도 “필리핀·베트남 여성들과 결혼한 농촌총각이 수만명에 달하는데 조만간 그 자제들이 징병 대상이 될 것 아닌가.”라며 “나중에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윤규혁 병무청장은 “혼혈인들의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깊이 연구검토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아듀 2005 희망을 쏜 사람들] (1) 다니엘 헤니

    [아듀 2005 희망을 쏜 사람들] (1) 다니엘 헤니

    아니근디 이게웬일 왕건이가 하나있네/조각같은 얼굴에다 바디라인 장난아냐/소년같은 미소한방 외쳤다네 심봤따아/국제결혼 장려하세 표어라도 부르고파/이런월척 누구던가 마클종알 뒤져보니/동서양의 완벽조합 그이름은 단열헤니/어머님은 태교할때 그무엇을 드셨관대/깎아놓은 밤톨같은 저런아들 낳으셨나/조각같은 얼굴이면 몸이라도 부실턴가/얼굴바디 예술이면 목소리나 확깨던가/알흠다운 그입술로 조근조근 영어하니/웬수같던 잉글리쉬 바로바로 접수되네 2005년 중반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던 ‘찬가’(讚歌)의 일부분이다. 찬가의 대상은 다니엘 헤니. 그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 사회의 순혈주의를 깨뜨린 혼혈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남성 화장품 광고로 국내에 첫발을 디뎠고, 전지현과의 CF가 인기를 끌며 서서히 얼굴을 알렸다. 올해 들어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 국내 신세대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헤니에 앞서 오래전부터 혼혈 연예인이 있었다. 유주용, 샌디 김, 윤수일, 박일준, 인순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대부분 외모에 대한 편견 때문에 활동 영역은 가수 쪽으로 한정됐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혼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활동하던 연기자도 있었다. 이와는 달리 헤니가 큰 거부감 없이 한국 사회에 연착륙한 것은 미의 기준이 차츰 서구화되고, 외국 문화에 익숙해진 신세대 사이에서 순혈주의가 사그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헤니는 “어머니 나라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줘서 감사드린다.”고 누차 강조하기도 했다. 헤니에 이어 또 다른 혼혈 연예인 데니스 오도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백인 혼혈이 아니었더라면 이같은 기류가 만들어졌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헤니가 우리 사회의 통념을 눈에 띄게 바꿔 놓기 시작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헤니가 혼혈 어린이에게 쏟고 있는 관심도 각별하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지만,“혼혈은 단점이 아닌 축복이다.”며 펄벅재단과 꾸준히 인연을 맺고 혼혈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ing Sing 해요]음~2030 발라드

    ●조정현·이정봉·조진수 ‘세 남자 이야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조정현·이정봉과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던 조진수가 뭉쳤다.이들은 ‘세 남자 이야기’란 타이틀로 26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의 무대에 함께 선다. 90년대 초반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슬픈바다’등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사랑받았던 조정현,5인조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지만 해체 뒤 퓨전재즈 밴드 프로슈머를 결성했던 조진수.친구인 둘이 의기투합하자 후배 이정봉이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20·30대의 감성에 맞는 발라드와 팝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마지막에는 김수철,전영록,윤수일의 노래를 똑같은 창법으로 패러디하는 무대도 꾸민다.(02)785-102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Sing Sing 해요]음~2030 발라드

    ●조정현·이정봉·조진수 ‘세 남자 이야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조정현·이정봉과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던 조진수가 뭉쳤다.이들은 ‘세 남자 이야기’란 타이틀로 26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의 무대에 함께 선다. 90년대 초반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슬픈바다’등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사랑받았던 조정현,5인조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지만 해체 뒤 퓨전재즈 밴드 프로슈머를 결성했던 조진수.친구인 둘이 의기투합하자 후배 이정봉이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20·30대의 감성에 맞는 발라드와 팝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마지막에는 김수철,전영록,윤수일의 노래를 똑같은 창법으로 패러디하는 무대도 꾸민다.(02)785-102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서울 탱고] 하사와 병장 ‘해남 아가씨’

    [서울 탱고] 하사와 병장 ‘해남 아가씨’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나 여기 찾아 왔네 해남아가씨∼’ 대중가요 ‘해남아가씨’는 70년대 후반 인기가요 차트 ‘베스트 10’에 오를 만큼 히트했다.당시 벽촌이던 전남 해남을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게 한 노래이다.해남 사람들에게는 ‘애향가’나 다름없다.향우회나 동창회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으레 이 노래를 합창한다. ‘구름도 내맘인 양 그님 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 눈길 머무네. 아∼이 내맘 부러울 것 없어라.우물가 해남아씨 물 한모금 주구려∼.’ 한적한 시골 마을.붉은 댕기머리 산골 처녀가 우물가에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의 마른 목을 적셔 줄 듯하다. 당시만 해도 영암∼해남간 국도는 비포장 도로였다.해안에서 나오는 ‘김’과 농촌 들녘의 ‘물감자’‘배추’ 등이 특산품이었다.해남은 광주까지 100㎞ 남짓밖에 안 되지만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렸다. 영암 월출산을 오른쪽에 끼고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진과 해남의 경계에 ‘우슬재’가 나타난다.사람들은 이곳을 힘겹게 올라 와 한숨 돌리며 해풍(海風)에 땀을 식혔을 것이다.지금도 우슬재를 넘어 해남땅에 도달하면 맘씨 좋은 해남 아가씨가 사뿐히 걸어 나와 반겨줄 듯하다. ‘해남 아가씨’를 히트시킨 가수는 남성 듀엣 ‘하사와 병장’. 이들 가수가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않기 때문에 40대 이하에게는 생소할지 모른다.이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사 이경우(53)와 병장 이동근(54)은 논산훈련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1973년 하사교육 훈련을 마친 이경우는 이등병이던 이동근과 같은 부대에 배치된다.노래에 소질이 남다른 두 사람은 군부대 노래 경연대회 때마다 1등을 차지했다.둘은 제대 후 사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의했다. 이 하사는 3개월 늦게 제대한 이 병장과 만나 듀엣을 만들고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는다.무명시절에는 대구,부산의 레스토랑 등지에서 통기타를 치며 포크송을 주로 불렀다.둘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면서 노래를 위해 젊음을 불살랐다.3∼4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들에게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구 기독교방송의 어느 PD가 ‘목화밭’의 작곡가 진남성을 소개해 주었다.‘목화밭’은 단순하고 느릿한 컨트리 풍의 곡이었다.‘하사와 병장’은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 무대에서 ‘목화밭’을 열창했다. 반응이 제법 좋았다. 이들은 인기가 올라가자 무대를 서울 명동으로 옮겼다.79년 킹레코드의 사장 ‘킹박’(별명)으로부터 음반 취입 제의를 받았다.당시엔 ‘가요 정화 사건’ 이후 포크와 록이 통제 받던 시기로 최헌,최병걸,조경수,윤수일 등 로커들이 대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들은 ‘목화밭’ 이름값으로 목포MBC가 해남에서 개최한 행사에 초대됐다.해남으로 가는 도중 이 병장이 트로트 곡 ‘해남 아가씨’를 만든 것. 이 병장은 “운무에 싸인 월출산 자락을 따라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주변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며 “‘해남아가씨’의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 음반은 5만장 이상 나가고 가요차트 ‘베스트10’에 오르는 대박이 터졌다.한꺼번에 여러 방송사에서 출연을 제의해올 만큼 반응은 좋았다.이 하사는 “통기타 가수로서 활동하던 때라 트로트인 ‘해남아가씨’를 부를까 말까 망설였다.”고 회고했다.이렇게 탄생한 ‘해남아가씨’는 김준규·주현미의 ‘쌍쌍파티’에 올려지면서 인기를 더했다. ‘하사와 병장’은 이 노래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 못해 지난 83년 듀엣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이 하사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음치 클리닉’을 운영하고,이 병장은 서울서 ‘음악기획사’를 꾸려가고 있다. 이 노래의 현장인 해남은 요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두륜산,대흥사,달마산,미황사,땅끝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해수욕장이 올 여름 피서객 맞을 준비에 바쁘다.우슬재도 이미 터널로 뚫리고 왕복 4차로로 포장됐다. ‘해남 아가씨’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때보다 편리해진 도로 따라 땅끝 해변을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탱고] 하사와 병장 ‘해남 아가씨’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나 여기 찾아 왔네 해남아가씨∼’ 대중가요 ‘해남아가씨’는 70년대 후반 인기가요 차트 ‘베스트 10’에 오를 만큼 히트했다.당시 벽촌이던 전남 해남을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게 한 노래이다.해남 사람들에게는 ‘애향가’나 다름없다.향우회나 동창회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으레 이 노래를 합창한다. ‘구름도 내맘인 양 그님 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 눈길 머무네. 아∼이 내맘 부러울 것 없어라.우물가 해남아씨 물 한모금 주구려∼.’ 한적한 시골 마을.붉은 댕기머리 산골 처녀가 우물가에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의 마른 목을 적셔 줄 듯하다. 당시만 해도 영암∼해남간 국도는 비포장 도로였다.해안에서 나오는 ‘김’과 농촌 들녘의 ‘물감자’‘배추’ 등이 특산품이었다.해남은 광주까지 100㎞ 남짓밖에 안 되지만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렸다. 영암 월출산을 오른쪽에 끼고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진과 해남의 경계에 ‘우슬재’가 나타난다.사람들은 이곳을 힘겹게 올라 와 한숨 돌리며 해풍(海風)에 땀을 식혔을 것이다.지금도 우슬재를 넘어 해남땅에 도달하면 맘씨 좋은 해남 아가씨가 사뿐히 걸어 나와 반겨줄 듯하다. ‘해남 아가씨’를 히트시킨 가수는 남성 듀엣 ‘하사와 병장’. 이들 가수가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않기 때문에 40대 이하에게는 생소할지 모른다.이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사 이경우(53)와 병장 이동근(54)은 논산훈련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1973년 하사교육 훈련을 마친 이경우는 이등병이던 이동근과 같은 부대에 배치된다.노래에 소질이 남다른 두 사람은 군부대 노래 경연대회 때마다 1등을 차지했다.둘은 제대 후 사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의했다. 이 하사는 3개월 늦게 제대한 이 병장과 만나 듀엣을 만들고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는다.무명시절에는 대구,부산의 레스토랑 등지에서 통기타를 치며 포크송을 주로 불렀다.둘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면서 노래를 위해 젊음을 불살랐다.3∼4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들에게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구 기독교방송의 어느 PD가 ‘목화밭’의 작곡가 진남성을 소개해 주었다.‘목화밭’은 단순하고 느릿한 컨트리 풍의 곡이었다.‘하사와 병장’은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 무대에서 ‘목화밭’을 열창했다. 반응이 제법 좋았다. 이들은 인기가 올라가자 무대를 서울 명동으로 옮겼다.79년 킹레코드의 사장 ‘킹박’(별명)으로부터 음반 취입 제의를 받았다.당시엔 ‘가요 정화 사건’ 이후 포크와 록이 통제 받던 시기로 최헌,최병걸,조경수,윤수일 등 로커들이 대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들은 ‘목화밭’ 이름값으로 목포MBC가 해남에서 개최한 행사에 초대됐다.해남으로 가는 도중 이 병장이 트로트 곡 ‘해남 아가씨’를 만든 것. 이 병장은 “운무에 싸인 월출산 자락을 따라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주변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며 “‘해남아가씨’의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 음반은 5만장 이상 나가고 가요차트 ‘베스트10’에 오르는 대박이 터졌다.한꺼번에 여러 방송사에서 출연을 제의해올 만큼 반응은 좋았다.이 하사는 “통기타 가수로서 활동하던 때라 트로트인 ‘해남아가씨’를 부를까 말까 망설였다.”고 회고했다.이렇게 탄생한 ‘해남아가씨’는 김준규·주현미의 ‘쌍쌍파티’에 올려지면서 인기를 더했다. ‘하사와 병장’은 이 노래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 못해 지난 83년 듀엣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이 하사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음치 클리닉’을 운영하고,이 병장은 서울서 ‘음악기획사’를 꾸려가고 있다. 이 노래의 현장인 해남은 요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두륜산,대흥사,달마산,미황사,땅끝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해수욕장이 올 여름 피서객 맞을 준비에 바쁘다.우슬재도 이미 터널로 뚫리고 왕복 4차로로 포장됐다. ‘해남 아가씨’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때보다 편리해진 도로 따라 땅끝 해변을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 [씨줄날줄] 혼혈 고백

    10여년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소아과병원을 운영하던 동포의사의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그는 당시 선천성심장병을 앓는 한국 어린이들을 초청,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었는데,한국인들의 뿌리깊은 인종차별 의식 때문에 여러 차례 민망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의사들이 수술을 전후해 한국 어린이들에게 친절하게 질문을 하면,어린이들은 물론 보호자들까지 겁먹은 표정을 짓고 심지어 울음을 터뜨리기 일쑤라는 것이다.그는 그러면서 백인 이외 유색인들에 대한 막연한 비하의식이나,배타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게 세계화의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탤런트 이유진(26)씨가 며칠전 자신이 혼혈인이라고 고백했다.스페인계 주한미군이던 아버지가 세살때쯤 미국으로 가버렸고 자신은 외할아버지의 딸로 등재돼 외가에서 살았으며,서류상 어머니는 지금도 언니라고 한다.이씨는 일부 스포츠신문에 이런 내용이 보도되자 자꾸 거짓말하기가 싫어 공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연예계 데뷔 후 176㎝의 큰 키와 서구적 외모때문에 혼혈이 아니냐는 물음이 많았지만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무서워 부인해 왔다.”는 이씨의 고백은 수많은 혼혈인들의 아픔을 대변하며,우리사회의 전근대적인 인권침해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성공한 혼혈인 가수 윤수일씨는 지금도 “어렸을 때 피부색이 다른 채로 사는 것보다 다리 한쪽이 없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한다.펄벅재단이 2년전 혼혈아 184명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혼혈아들은 냉대와 가난 속에 대부분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다.이들의 중학교 중도 탈락률은 17%(일반 중학생 1%),초등학교 탈락률도 9.4%나 된다.집단 따돌림을 극복하고 학업을 마쳐도 취업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한다는 얘기다.게다가 “혼혈의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10명중 7명이 결혼까지 기피한다고 한다. 헌법은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며,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다른 피부색과 생김새를 차별한다.누가 무슨 권한으로 같은 한국인에게혼혈인지를 묻는지 되묻고 싶다.엄마를 언니로 적으며 커야 했던 이유진씨에게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라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김인철 논설위원
  • 김건모 26일 8집 ‘Hestory’로 컴백

    오는 26일 출시되는 김건모(37)의 8집 ‘Hestory’가 발매 전부터 화제다.‘대한민국 대표가수’로 불리는 그의 컴백이 과연 불황인 음반시장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정작 본인은 관심없는 눈치다.“‘네가 출중하니까 시장을 살려놓아라’는 주문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한다.신보 발매를 앞두고 17일 자신이 소유한 양재동 건음빌딩 작업실에서 열린 노래 품평회에서 김건모는 “그냥 하던 대로 할 뿐”이라며 담담한 웃음을 지었다. “이미 노래도 다 불렀고,‘연탄’이란 앨범 재킷의 주제까지 정했으니 음반이 얼마나 팔리느냐는 제 손을 떠난 문제죠.시대에 맞춰 변하려 애쓰고,앞으로도 그저 ‘열심히’ 노래할 뿐입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음반 발매와 동시에 홍보활동에 들어갈 계획을 일찌감치 세워놓았다.연예인 짝짓기 프로그램에도 “불러주는 대로 모두 나가겠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는다. “노래만 하는 가수의 시대는 끝났다는 생각입니다.베일에 싸인 가수는 제 무덤을 파는 것과같죠.대중음악을 살리겠다고 콘서트를 하는 것도 앞뒤가 뒤바뀐 거예요.콘서트를 하다보니 대중음악이 살아났다는 게 순리에 맞지 않겠어요? 단 오랜기간 준비한 가수가 무대에 서는 풍토는 조성되어야 하겠죠.” 연륜 때문일까? 시종 느긋함을 잃지 않는 여유가 느껴진다. “원래는 불같은 성격이에요.기자들 사이에 ‘인터뷰하기 싫은 연예인 1호’로 꼽히던 시절도 있었죠.지금도 그렇지만 전에는 연예인들의 이미지 관리가 철저했어요.밤새 술마시고도(기자 만나면) 음악 얘기를 해야하고….그런게 우스워서 거침없이 행동했던 것 같아요.그런데 6집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유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제가 보기엔 바보같은데 사람들은 눈빛이 선해졌다고들 해요.” 어쩌다 특유의 독기가 가셨는지 물었다. “이제는 김건모를 알아주는 작사가,작곡가 등 스태프들이 뒷받침하고 있잖아요.그분들이 성질을 부리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영역을 만들어준 덕택이겠죠.” 새 앨범에는 지난 7집때 곡을 줬던 최준영 사단이 다시 합류했다.지난번 받은 도움이 커서 8∼10집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한다.총 10곡 가운데 8곡이 최준영과 임기훈의 작품이다.SBS 드라마 ‘정’의 삽입곡에 가사를 붙인 ‘불효’만이 자신이 만든 유일한 노래다. 타이틀곡은 애절한 발라드의 ‘청첩장’.이른바 ‘뽕짝’을 신나게 편곡한 ‘제비’와,가수 싸이의 랩과 재미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딸기’가 댄스 타이틀이란다.보사노바를 현대리듬에 믹스한 ‘냄새’,70∼80년대 발라드를 연상케 하는 ‘사랑합니다’ 등도 모두 금세 친숙해질 수 있는 쉬운 곡이다. 그런가 하면 어린시절 상반됐던 부모님의 소망과 본인의 꿈을 표현한 ‘my son’에는 그만의 익살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다.클럽용으로 리메이크한 윤수일의 ‘아파트’도 흥을 돋운다. “결혼은 안 할지도 몰라요.행복한 데 감정을 잡고 노래부르기가 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결혼 뒤에도 그런 노래를 부르려면 저나 아내 모두 고생이겠죠.” 주현진기자 jhj@
  • 다단계판매 20억 부당이득 가수 윤수일 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辛南奎)는 23일 선불식 무선통신 카드를 피라미드방식으로 판매한 가수이자 N사 회장인 윤수일(47)씨를 방문판매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2월 N사를 설립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6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66만원 상당의 통신카드를 판매,372억여원을 강제로 부담시키고 회원들에게 지급한 수당 가운데 10%를 강제로 공제하거나 직급 유지에 필요하다며 11만원의 통신카드를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법으로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N사 사장 등 임원 4명을 구속한뒤 윤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5일부터 울진서 재즈페스티벌

    시원한 용소골 계곡을 끼고 있는 경북 울진의 덕구온천은 뛰어난 수질에 7개의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곳.하지만 태백산맥이 가로막고 서 있어 관광객 유인에 큰 문제가 있다. 그곳에서 재즈 선율이 울려 퍼진다면,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 오는 5일부터 일주일동안 이 온천 야외무대에서 제3회 울진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그러나 올해 행사가 준비되기까지 태백산맥 못지 않은 장애물이가로놓여 있었다.재정적 압박 때문. 신원규 프로그래머는 “매년 페스티벌이 끝날 때마다 너무 힘들어 ‘이제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5월만 되면 행사준비로 발걸음을 분주히 옮기게 된다”고 털어놓는다.그를 붙들어매는 것은 “2005년부터 이 행사를 국제 페스티벌로 개최하겠다는 계획”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힌다. 첫날 개막직후 타악기의 달인 김대환과 해금연주자 강은일 등이 프리재즈 무대를 꾸미고 임희숙 조영남 유진박 등이 함께 하는 신관웅 빅밴드의 연주가이어진다. 라틴 코바나의 흔치않은 무대도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둘째날 오랜지& 오한승,레드& 정말로,유진박이 무대를 꾸미고 7일에는 전성식 트리오,웨이브& 조진수,사랑과 평화가 무대에 서고 8일 BONER,박지혁 쿼텟& 최광철,슈퍼난장밴드의 무대로 이어진다. 9일에는 스텝스,인터플레이& 임민수,봄여름가을겨울,10일 캐비지,솔 메이트가 출연하고 이주한이 이정식밴드와 함께 잼연주를 시도한다. 신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마니아들로부터 욕을 얻어먹긴 했지만 올해도 더 많은 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대중가수들도 많이 초대했다”고 밝혔다. 태사자,채정안,베이비복스,플라이 투 더 스카이,그룹 파티,박혜경,해바라기,최진희,윤수일,최백호 등이 매일 번갈아 무대에 선다.11일에는 KBS 제2라디오 공개쇼도 진행된다. 관람료 무료.(02)514-3689 또는 515-3689.www.uljinjazz.com 또는 www.doobob.com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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