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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인터넷 토론하자

    “인터넷 공개토론을 통해 누가 옳은지 해봅시다” 새만금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밝힌 전북도와환경부가 최근 서로 비난하는 설전(舌戰)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인터넷에서 제2의 공방전을 벌일 태세다. 이같은 공개토론은 지난 5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민관공동조사단의 발표 때까지 함구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일부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은 정부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면서 “수질에 문제가 있으면 환경부가 나서 개선해야 됨에도 패배주의에 빠져 무능과직무유기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환경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환경부 윤성규 수질보전국장은 즉각 환경부 홈페이지에 ‘전북지사에게 드리는 편지’를 올리고 “실무책임을 맡아 혼신을 다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착잡한 심경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허탈감과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그는 새만금사업의 수질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뒤 “전북지역으로서는 너무나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지사님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수질오염의 위험성이 예측된다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유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방이 가열되자 전북도는 13일 ▲새만금에 대한 환경부의태도 ▲환경부의 새만금호 수질예측 결과 ▲수질 기준 등 3가지에 대해 공개토론할 것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전북도 최수 농림국장은 윤 국장에게 “유 지사에게 보낸글을 읽어보니 대단히 자존심이 상해 있는 것 같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나 전북도와 도민들은 환경부의 태도에 화가 나있다”고 말문을 열였다.그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기록이 남는 만큼 누구의 의견이 옳은지,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따져보자”며 도와 환경부 홈페이지에 토론항목을 올렸다. 이달 말 예정된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사업 강행과유보를 주장하는 두 기관의 이같은 공개토론이 어떤 영향을미칠지 주목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 [공직인맥 열전](24)환경부.하

    환경부 사람들은 명분과 미래를 먹고산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환경부는 명분만 있고 실리는 없는 조직이었다.건설교통부나 농림부 등 개발지향적 부처와 업무협의를 할 때면 “환경? 그거 좋은거야 누가 모르나…”라는비아냥을 들었다.그러나 2000년대로 들어와 환경산업(ET)이정보산업(IT),생명산업(BT)과 함께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부각되면서 환경부도 중심 부처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의 중추세력인 과장급 인사들은 대부분 1990년 환경청이 환경처로 승격될 당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보건사회부와 건설부,내무부 등의 인력이 업무와 함께 이관해 왔다. 또 조직 확대로 생긴 자리에는 경제기획원,국방부,서울시 등에서 영입된 인사들이 옮겨왔다.그 당시는 처음으로 우리사회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움트기 시작한 시기여서행정고시,기술고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젊은 인재들도 많이 지원했다. 그러나 여러 부처에서 온 사람들이 뒤섞이다 보니 주로 출신 부처별로 소규모 그룹이 생겨났고 최근까지도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90년대 중반에는 보사부 출신과 기타 부처출신간에 이른바 ‘보수-개혁’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근에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업무 위주로 인사를 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형성돼가고 있다.김명자(金明子)장관도 외부로부터의 인사청탁은배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 그같은 원칙을 지키고 있다. 1,270명의 환경부 직원 가운데 대기공학박사인 최흥진(崔興震)정보화담당관을 비롯해 박사가 51명,기술사가 22명이다. 석사는 너무 많아 별도로 통계를 잡지도 않는다.전문가가 가장 많은 부처 가운데 하나다.환경호르몬 등 과거에 없던 새로운 문제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탐구정신이 필요하다. 선임과장인 김덕우(金德優)총무과장은 90년 환경처 승격으로 정책기능이 강화됐을 때 심재곤(沈在坤)정책조정과장(현기획관리실장)과 함께 중·장기 환경정책의 골격을 잡고 국가환경선언도 기초했다.김지태(金智泰)정책총괄과장은 대인관계와 조직융화에 특장이 있어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공보과장을 담당한경험이 있다.육사출신인 소준섭(蘇俊燮)산업폐수과장도 비슷한 성품으로 역시 공보과장을 지냈다. 기술직과 행정직 간의 차별이 없는 곳이 환경부다.총무과장,기획예산담당관,감사관 세 자리를 빼면 기술직도 어디든 갈수 있다. 이필재(李弼載)환경경제과장은 과장급 중 홍일점이고 본부여직원 73명 가운데 최상급자다.깔끔하고,꼼꼼하고,집요하다고 동료들은 평가한다.충남에서 공직을 시작한 한기선(韓基善)자연정책과장은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자연공원과장을지내다 부서를 통째로 들고 환경부로 들어왔다.임종현(林鍾賢)자연생태과장은 지리산 야생곰 보호,비무장지대(DMZ) 생태계 보전,생물종자 유출 방지 등 일반인의 관심이 많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최근 야근을 가장 많이 하는 부서는 4대강 수질개선과 새만금,시화호 문제가 걸린 수질정책과.윤성규(尹成奎)과장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물 관련 현안을 쉽게풀어서 설명하는 재능을 지녔다. 육사 출신인 주봉현(朱鳳賢)수도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주택 200만호 건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좀더 명분있는일을 하고 싶어서’ 환경부로 지원했다.환경 기술의 발전방향에도 관심과 지식이 많다.약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학엽(金學燁)폐기물정책과장은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근무하다 특채됐다.홍준석(洪晙碩)기획예산담당관은 행정고시에 일찍 합격해 30대부터 주요 과장을 지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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