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윤석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윤리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천안함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박람회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566
  • [단독]김용현 “선관위 휴대전화 압색, ‘모든 조치 강구하라’ 지시한 내 책임”…檢, 진술 확보

    [단독]김용현 “선관위 휴대전화 압색, ‘모든 조치 강구하라’ 지시한 내 책임”…檢, 진술 확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 지시한 자신의 잘못’이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 신문 당시 김 전 장관이 ‘선관위 직원 휴대전화 압수 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과 달리 일부 책임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윗선’의 지시가 없었다면 계엄군이 영장도 없이 진입하거나 직원 휴대전화를 압색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관련자들의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소환 조사에서 계엄군이 선관위 공무원 휴대전화를 압색한 데 대해 초반에는 ‘사실 그렇게까지 요구하지 않았다. 상황 파악을 지시했던 것일 뿐’이라고 지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이 ‘군 병력이 계엄 선포 3분 만에 선관위에 진입해 영장도 없이 선관위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압수할 수 있느냐’고 재차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제가 책임지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당일 계엄군은 297명을 선관위 과천 청사와 관악 청사 등에 투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직자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김 전 장관은 또 ‘선관위 서버를 탈취하거나 장악하라는 것이 아니라 위치 등을 파악하라고 한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지난 1월 2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해 ‘선관위 직원의 휴대전화 압수를 지시한 적 없다’면서 의혹 일체를 부인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구체적 지시를 한 적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런 진술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부 장관이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서버 탈취 등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작전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이는 진술도 군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일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면서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다.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신이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 “독재자가 겹쳐 보인다”…봉준호 ‘미키17’ 100만 돌파

    “독재자가 겹쳐 보인다”…봉준호 ‘미키17’ 100만 돌파

    세계적 거장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미키17’이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미키17’는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11만 758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의 기록을 깬 것이다. 앞서 2019년 봉 감독에게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봉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한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한국 감독의 작품으로는 역대 최다 제작비인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들어갔다. 이 영화는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0%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10점 만점에 8.09점을, 왓챠피디아에서는 5점 만점에 3.7점을 기록 중이다. 영화의 초반 관객몰이에는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출연진의 이름값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 속 독재자 ‘마셜’(마크 러팔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관람평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봉 감독은 관련 질문에 대해 “제가 이 영화를 2022년에 촬영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달라”라고 답했다. “‘마셜’ 캐릭터는 배우 마크 러팔로와 과거 독재자들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었다”고 밝힌 봉 감독은 “과거 독재자가 현재의 독재자처럼 보이는 건, 여러 시대를 지나도 나쁜 정치인의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기 때문 아니겠느냐”라고 돌아봤다.
  • 이재명 “국민의힘, 尹 배반 D-85…불난 호떡집”

    이재명 “국민의힘, 尹 배반 D-85…불난 호떡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단절을 선언하기까지 85일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내가 지난달 16일에 국민의힘이 100일 안에 ‘윤석열 단절 선언’을 할 것이라 말씀드렸다”면서 “예측한 최대 100일에서 이제 85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추구하는 가치도 없고, 필요해서 보수를 참칭할 뿐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웬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면서 “보수가 지켜야 할 가장 핵심적인 가치와 질서인 헌법과 법치주의마저 파괴하는데 동조 영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명색이 집권당이면서 하자는 일은 없고 온갖 거짓말과 폭언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야당 헐뜯기와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법치주의의 상징인 법원을 파괴하는 폭력적 극우가 힘이 있다 싶으니 얼른 그쪽으로 붙었지만, 국민 집단지성의 발동으로 그들이 제압되고 힘이 빠지는 순간 국민의힘은 힘은 언제 그랬냐며 윤석열과 극우 폭력 선동집단을 배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말 바꾸기, 얼굴(지도부) 바꾸기, 당명 바꾸기를 여반장으로 하는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불난 호떡집’처럼 윤석열 배신을 두고 격론을 시작해서 마침내 85일 안에 배신이 대세가 돼 윤석열 절연, 지도부 교체에 나설 것”이라며 “5대 군사강국, 10대 경제강국에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강국이자 모범적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당이 이래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사설] 野, 마은혁 임명이 민생·경제보다 중요한가

    [사설] 野, 마은혁 임명이 민생·경제보다 중요한가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구실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흔드는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2차 여야정 국정협의회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어제도 “즉각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 대행이라는 역사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 의무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거대 야당이 시한을 마음대로 정해 몰아붙이는 것은 오만이자 횡포다.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야 할 현안이 산더미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이 발등의 불이다.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지금 당장 어느 하나 성과를 내도 시원찮을 판이다. 그런데 야당은 마 후보자 임명을 문제 삼아 간신히 마련된 논의의 장을 걷어차 버렸다. 마 후보자 임명 여부가 민생과 경제를 몽땅 팽개쳐도 될 만큼 화급하고 중요한 일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유리한 환경으로 몰고 가려는 정략적 의도 말고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몽니로 비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틈만 나면 중도·경제 정당을 강조한다. 5일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만나기로 했다. 말로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면서 여야 합의로 법안을 마련하거나 정책을 추진하려는 노력은 보여 주지 않는다. 이러니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듣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우리 경제도 총성 없는 포연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각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적으로 회동하며 실낱같은 끈이라도 더 이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우리는 최 대행이 미 재무장관과 겨우 화상 면담만 했다. 반도체특별법이 표류하는 사이 반도체 수출은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권 정당을 자임하겠다면 민주당이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지 돌아보길 바란다.
  • [사설] 두 쪽 난 3·1절… 與野 세 과시로 기름까지 부어서야

    [사설] 두 쪽 난 3·1절… 與野 세 과시로 기름까지 부어서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여야 정치인들이 탄핵 찬반 집회에까지 대거 참석해 국론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한 여당 의원의 입에서는 “헌법기관을 쳐부수자”는 과격한 선동 발언까지 나왔다. 탄핵 정국과 대외적 경제 위기가 중첩된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로 위기 극복을 외쳐도 시원찮을 마당에 갈등만 증폭시킨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그제 3·1절에는 탄핵 찬반 집회로 두 쪽으로 나뉜 서울 도심에서 여야가 세 과시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 의원 36명은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복귀’를 외쳤다. 이날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 주최의 탄핵 반대 집회에는 경찰 추산 12만명이 모였다. 같은 날 안국역 일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소속 130명의 의원들을 포함해 경찰 추산 1만 8000명이 참여했다. 여야는 지지자들의 집회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동원하기도 했다. 국민 통합을 외쳐야 할 정치인들이 갈등 확산에 되레 발벗고 나서고 있다. 여야는 오는 8일에도 장외세력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헌재에 막판까지 압박을 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런 상황을 해외에서도 걱정하고 있다. 영국의 한 경제 분석기관은 지난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10계단이나 하락시키며 ‘결함 있는 민주주의’로 평가했다. 조금도 반박하기 어려운 평가다. 여론 몰이에 아무리 눈이 어두워졌기로서니 현역 의원이 어떻게 광장 집회에서 “공수처,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를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는 폭력 선동을 할 수가 있나.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국론 분열 조장이 아니라 헌재의 결정에 승복을 다짐하는 것이다. 조기 대선의 승패를 가를 상식 있는 중도층은 정치적 잇속을 챙기려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이 어느 쪽인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
  • 탄핵정국 속 민심 풍향계 ‘4·2 재보선’ 23곳 확정… 與野 공천 마무리 수순

    탄핵정국 속 민심 풍향계 ‘4·2 재보선’ 23곳 확정… 與野 공천 마무리 수순

    4·2 재보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탄핵 정국에 묻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지만 조기 대선이 확정될 경우 향후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23곳을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기초단체장 5곳을 포함해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교육감 1곳 등이다. 거대 양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대부분 지역의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선거전 채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의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을 결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사퇴하며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번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취지다.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와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맞붙는다. 특히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전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할 정도로 아산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조기 대선 및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여야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두고 치열한 공세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1차적 평가가 이 선거에서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선거구가 서울, 충청, 호남, 대구·경북, 부·울·경 지역에 하나씩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13일 이전에 결론이 날 경우 재보궐은 조기 대선과 함께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에는 조기 대선 선거 구도가 재보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 與 지도부, 오늘 박근혜 예방… 보수 지지층 다지기

    與 지도부, 오늘 박근혜 예방… 보수 지지층 다지기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이어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국 상황과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보수 지지층 결속을 노리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권 잠룡들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관람으로 당대표직 사퇴 이후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극장에서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전통적인 보수 가치인 안보 의제를 띄워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시도다. 한 전 대표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에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것에 대해 “그분은 헌법을 지키려는 게 아니라 자기 몸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실패한 우크라이나 사례를 들어 북핵 문제를 언급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우리도 북핵 협상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계 상황”이라며 “냉엄한 국제 현실에 두 눈 부릅뜨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석방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8일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홍 시장 등 역대 여권 대선 주자들이 찾았던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 “윤 대통령이 석방되고, 나라가 태평하며, 민생이 안정되길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의 30%를 국민이 나눈다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지 않겠냐’는 발언을 겨냥해 “아무리 오른쪽 깜빡이를 켜도 본질적으로 반시장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 증원 문제를 방치해 이공계 인력을 초토화시킨 윤 정부도 다르지 않다”고 여야 양측에 각을 세웠다.
  • 전국 탄핵 찬반 집회에 정치권도 가세… 3·1절 두 쪽 난 대한민국

    전국 탄핵 찬반 집회에 정치권도 가세… 3·1절 두 쪽 난 대한민국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 의사를 알린 것을 기념해야 할 3·1절에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두 쪽으로 갈라졌다. 여야 의원들도 탄핵 찬성·반대 집회에 참석해 “좌파강점기”, “꽃게밥 될 뻔했다” 등의 발언을 쏟아 내며 ‘세 대결’을 벌였다. 부산·울산·대구·대전 등 전국에서 관광버스 등을 타고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1일 오후 1시쯤부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세종대로에서 연 집회에는 6만 5000명(경찰 비공식 추산),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여의대로 일대에서 연 집회에는 5만 5000명이 모였다. 12만명이 몰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탄핵 반대’, ‘계엄 찬성’ 등의 손팻말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다. 같은 날 정오 지하철 혜화역 인근에서는 ‘자유수호대학연대’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모여 탄핵 반대 시국선언 대회를 열고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했다.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는 “헌법재판소가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고 탄핵을 인용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맞아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했고, 전 목사는 “이 시간부로 국민 저항권이 완성됐다”고 주장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윤상현·추경호 의원을 비롯한 37명의 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에는 나 의원과 윤 의원, 대통령실 출신 강승규 의원을 비롯해 10여명의 의원들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말 한없는 고마움의 표정을 지으며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이 집회에서 공개한 김 전 장관의 ‘옥중 편지’에는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이미선·정계선(헌법재판관)을 즉각 처단하자”고 적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출신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재를 향해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 쳐부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제2의 내란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비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일부터 국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도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대국본 집회와 1㎞ 정도 떨어진 안국역 주변에서 열렸다.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1만 8000명이 모였고, 오후 5시부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로 사직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도 1만 5000명이 집결했다. 탄핵 찬성 집회는 서울 외에 부산·광주·울산 등에서도 열렸다. 130여명의 민주당 의원이 안국역 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연단에 올라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제가 아마도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밥’이 됐을 것 같다”고 말한 뒤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 수구조차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기동대 97개 부대(약 6400명), 경찰버스 230대를 동원해 안전 관리에 나섰고 양측은 큰 충돌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 재판부 바뀔 때 녹음 재생 대신 녹취록 열람… 尹 탄핵심판·이재명 재판 지연 막는다

    재판부 바뀔 때 녹음 재생 대신 녹취록 열람… 尹 탄핵심판·이재명 재판 지연 막는다

    李 대장동·백현동, 위증교사 2심재판부 갱신 절차, 한 달 이내로탄핵심판에도 형사소송법 준용마은혁 임명 땐 1주일 내외 갱신 형사재판에서 재판부가 바뀌면 새 재판부가 기존 공판 내용을 숙지하는 ‘갱신 절차’가 지난달 28일부터 간소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간소화된 갱신 절차와 영향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갱신 절차 어떻게 간소화됐나. 지금까지는 새 재판부가 앞서 진행된 공판 녹음파일을 모두 청취해야 했으나 이제는 녹취록을 ‘열람’하는 방식도 가능해졌다. 원칙적으로 녹취록 열람은 새 재판부가 일정 장소에서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녹취록을 열람했다’고 고지만 해도 된다. 다만 녹취록과 녹음파일의 내용이 다르다고 피고인 등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 녹음파일을 들으며 오류를 확인한다. Q. 갱신 절차를 간소화한 이유는. 재판부가 변경될 때마다 ‘이전 공판 녹음파일을 다 재생하느라 재판이 지연된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이 대표적이다. 2019년 2월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은 2021년 2월 재판부가 교체되자 이전 공판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갱신 절차에만 7개월이 소요됐다. Q. 이 대표 재판에 적용되나.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2심) 재판부가 지난달 교체돼 새 재판부는 갱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대표 사건 재판부도 바뀐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규정이 변경되기 전 이 대표 측이 이전 공판의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갱신 절차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제는 한 달 이내에 갱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Q.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주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합류한다면 지난달 25일 종결된 변론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법은 탄핵심판도 형사소송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기에 헌재도 갱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이번 탄핵심판의 경우 한 달 정도 예상됐던 갱신 절차가 일주일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개정 규칙은 재판부의 잦은 교체로 인한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목적인데, 재판관 임기가 6년인 헌법재판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며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거셀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李 ‘연평도 꽃게밥’ 발언에 與 “연평도 폄훼 발언” 野 “파렴치한 어깃장”

    李 ‘연평도 꽃게밥’ 발언에 與 “연평도 폄훼 발언” 野 “파렴치한 어깃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깊은 바닷속에서 꽃게 밥이 됐을 것”이라고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평도 폄훼 발언”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이 생업으로 삼고있는 연평도 어민들에게 어떤 고통과 충격을 주는지 이 대표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면서 “상상력을 동원해 ‘아무말대잔치’를 벌이는 이 대표를 국민들은 심판하고 더욱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이 대표가 연평도를 치안·안보 사각지역으로 폄훼하는 발언은 그가 서해5도를 평소에 어떻게 무시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문자 항의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과거 연평도에서 실족한 해수부 공무원의 소훼사건을 묻어버린 민주당 정부의 과거 행태와 겹쳐 보인다”며 ‘서해공무원 피살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연평도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발언을 취소하고, 지금도 안보 위협 속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는 옹진군 주민들과 연평도를 굳건히 지키는 해경 및 해병대 장병들에게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은혜 의원도 페이스북에 “도대체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이기에 숭고한 넋을 기리는 날, 입에 담기도 어려운 참담한 모략을 위해 나라의 슬픈 바다를 감히 끌어쓸 수 있을까”라며 “영화 ‘연평해전’으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도 모자랄 바다를, 한동안 잊고 있던 영화 ‘아수라’의 무대로 바꿔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나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을 엄호하기 위해 야당 대표의 발언에 어깃장을 놓고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다니 파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 형사재판 갱신 간소화… 尹·李 재판에 어떤 영향 미치나

    형사재판 갱신 간소화… 尹·李 재판에 어떤 영향 미치나

    형사재판에서 재판부가 바뀌면 새 재판부가 기존 공판 내용을 숙지하는 ‘갱신 절차’가 지난달 28일부터 간소화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간소화된 갱신 절차와 영향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봤다. Q. 갱신 절차 어떻게 간소화되나. 지금까진 새 재판부가 앞서 진행된 공판 녹음 파일을 모두 청취해야 했다. 앞으론 녹취록을 ‘열람’하는 방식도 가능해졌다. 원칙적으로 녹취록 열람은 새 재판부가 일정 장소에서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녹취록을 열람했다’고 고지만 해도 된다. 다만 녹취록과 녹음 파일의 내용이 다르다고 피고인 등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 녹음 파일을 들으며 오류를 확인한다. Q. 갱신 절차 간소화한 이유는. 재판부가 변경될 때마다 이전 공판 녹음 파일을 다 재생하느라 ‘재판이 지연된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이 대표적이다. 2019년 2월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은 2021년 2월 재판부가 교체되자 이전 공판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갱신 절차에만 7개월이 소요됐다. Q. 이재명 대표 재판에 적용되나.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2심) 재판부가 지난달 교체되면서 새 재판부는 갱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대표 사건 재판부도 바뀐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규정이 변경되기 전, 이 대표 측이 이전 공판의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갱신 절차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제는 한 달 이내에 갱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Q.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주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합류한다면 지난달 25일 종결된 변론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헌재법은 탄핵심판도 형사소송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기에 헌재도 갱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이번 탄핵심판의 경우 한달 정도 예상됐던 갱신 절차가 1주일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개정 규칙은 재판부의 잦은 교체로 인한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목적인데, 임기가 6년인 헌법재판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며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거셀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그 사람은 말하는 게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방영된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에 출연해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의 말을) 국민들이 믿으면 바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남지사 재임 시절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와의 사연을 소개하며 그를 불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 시장은 “당시 나는 경남FC 구단주였고, 이 대표는 성남FC 구단주 할 때 2부리그 떨어지기 직전이었다”며 “그때 이 대표가 경기 때마다 심판을 욕해서 프로축구연맹에서 구단주 징계를 통보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는) ‘옳지 않다’며 이 대표 편을 들었는데, 되려 이 대표는 ‘홍 지사도 욕했으니, 같이 징계하라’고 나를 물고 늘어지는 걸 보고 그때부터 양아치라고 생각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중 무인도에 함께 남아야 할 사람을 한명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정치를 양아치처럼 하고,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벼락출세를 시켜줬는데 배신했다”며 “둘 다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구내식당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싶은 정치인을 묻자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홍 시장은 “주 의원은 사법시험 동기이고, 이 의원은 똑똑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송 전 대표는 내가 그동안 공개적으로 말은 못 했지만, 어느 당 전당대회건 다들 그렇게 하고 왜 송영길만 잡아넣았나.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30여 년 정치를 하면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움을 받지 않고 했는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보니 민심에서 이기고도 당심에서 졌다”며 “이번엔 마지막이니까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기로 하고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국가 운영을 논의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명태균과 짜고 범죄를 저지른 게 있느냐. 나와 만났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면서 “명태균은 민주당과 짜고 살길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의료인 처단’ 이어 ‘헌재 재판관 처단’…김용현 옥중 메시지 파문

    ‘의료인 처단’ 이어 ‘헌재 재판관 처단’…김용현 옥중 메시지 파문

    ‘12·3 비상계엄’의 주동자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처단하라”는 옥중 메시지를 내놓아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전 장관의 대리인인 이명규 변호사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00만 광화문 국민대회’ 무대에 올라 이같은 내용의 김 전 장관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전 장관은 메시지를 통해 “헌재는 즉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하고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저지 ▲부정선거의 실체 규명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등을 위한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할 것을 촉구하며, 일부 헌재 재판관 실명을 거론하며 “처단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에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문구가 담겨 의료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로 인해 가까스로 봉합되는 듯했던 의정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에서 “‘전공의 처단’ 문구가 왜 포고령에 들어갔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포고령의 작성 경위를 놓고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김 전 장관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을 향해 “계엄 전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왔고, ‘전공의’를 왜 집어넣었냐고 웃으며 이야기했다”면서 “웃으며 놔뒀는데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도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며 맞장구쳤다.
  • ‘尹 탄핵 반대’ 집회서 흉기 소란 40대…구속 송치

    ‘尹 탄핵 반대’ 집회서 흉기 소란 40대…구속 송치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A(40대)씨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7시 40분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 중이던 서울구치소(의왕시 포일동) 앞에서 흉기를 들고 타인을 위협한 혐의다. 이 집회에는 100여명이 모여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 체포한 후 도주 우려 등 사유로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는 (집회 현장) 근처에서 가져왔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질문에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집회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파악했다.
  • “‘마은혁 임명 불가’ 단식투쟁” vs “최상목, 헌재 우습나”…두쪽 난 정치권

    “‘마은혁 임명 불가’ 단식투쟁” vs “최상목, 헌재 우습나”…두쪽 난 정치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자 여야가 최 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정협의회 불참을 통보하면서까지 마 후보자 임명 압박에 나선 것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진보 성향’ 헌법재판관을 추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마 후보자가 ‘인천지역 민주노동자 연맹’(인민노련) 창립 멤버로 정치적 편향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후 변론까지 끝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뒤늦게 탄핵 심리에 개입하는 것이 판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오든 마 후보자의 임명은 국가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 권한 침해’라는 헌재의 명백한 결정이 있은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최 대행은 여전히 마 후보자의 임명을 미루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파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헌법을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헌재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합헌이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행은 감히 ‘정무적 판단’을 운운하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알박기 인사에는 일사천리면서, 헌법을 따르는 일에는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가”라고 따져물었다. 황 대변인은 “헌재의 결정을 정치적 협상의 도구로 삼는다면 명백한 국헌 문란”이라면서 최 대행을 향해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멈추고 즉각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 그렇지 않는다면 ‘내란 대행’이라는 역사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재 “마 대행 불임명, 국회 권한 침해”앞서 헌재는 지난달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에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부작위는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국회)의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재판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헌재는 “청구인이 가지는 재판관 3인의 선출권은 헌재 구성에 관한 독자적이고 실질적인 것”이라며 “대통령은 청구인이 선출한 사람에 대하여 재판관 임명을 임의로 거부하거나 선별하여 임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최 대행 측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로, 마 후보자를 임명할지 여부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최 대행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제2차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했다.
  • 정유라 “尹부부, 우리 모녀처럼 민주당 의원들에 당하고 있어”

    정유라 “尹부부, 우리 모녀처럼 민주당 의원들에 당하고 있어”

    3·1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29)씨가 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모녀를 구속시키고 얼마나 괴롭혔느냐. 지금 똑같은 일을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날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연 탄핵 반대 집회 ‘국가비상기도회’ 단상에 올라 “나는 윤 대통령을 원망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계엄 사태가 벌어지고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왜 엄마를 잡아넣고 네 인생을 힘들게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느냐’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것이 옳은 일이고 우리나라 주권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씨는 “사실 총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 체포를 막으려고 서부지법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못 지킨 걸 10년 후회했다. 이번에는 후회하기 싫었다”고 했다. 그는 “자식이 셋 있는데 내 아이들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인생은 끝났지만 내 자식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도 했다. 정씨는 끝으로 “9년 전에 했던 고생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지지 말고 나라를 수호하자”고 집회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이날 세이브코리아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 5000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30만명이 왔다고 주장했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도 이 집회 연단에 올랐다.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광장에 나가면 이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한 말씀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는 의지와 책임 의식을 잃어버릴 때 그 자리에 공산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이 치고 들어오고, 그러면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그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 ‘탄핵’ 놓고 두쪽으로 갈라진 3·1절…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정치권도 가세

    ‘탄핵’ 놓고 두쪽으로 갈라진 3·1절…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정치권도 가세

    3·1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전국 곳곳에서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두 집회에는 최대 12만명(대국본 6만 5000명, 세이브코리아 5만 5000명)이 모였다. 양측은 각각 500만명, 30만명이 왔다고 주장했다. 정치권도 집회에 가세했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도 세이브코리아 집회 연단에 올랐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은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광장에 나가면 이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한 말씀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는 의지와 책임 의식을 잃어버릴 때 그 자리에 공산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이 치고 들어오고, 그러면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그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도 대국본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전날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며 “대통령께서 한없는 감사의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국본 집회와 1㎞ 정도 떨어진 안국역 주변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1만 8000명이 모였다. 5개 야당 측은 1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연단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다. 5개 야당 집회 참가자 일부도 합류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5000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20만명이 모였다고 자체 추산했다. 이날 집회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10분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종로, 효자로, 사직로, 율곡로 등지에서는 교통 통제도 이뤄졌다.
  • 日언론 “최상목, 尹 대신 3·1절 연설…역사문제로 비판 안 해”

    日언론 “최상목, 尹 대신 3·1절 연설…역사문제로 비판 안 해”

    제 106주년 3·1절인 1일, 일본 언론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통합을 강조한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최 권한대행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3·1절 기념 연설을 했으며, “윤 대통령의 이전 연설처럼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을 비판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이 독립운동의 ‘통합 정신’을 따라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도 “최 권한대행이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일 간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대일 정책을 답습해 우호적 메시지로 일관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역사 문제로 일본을 비난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파면돼 정권이 교체된다면 관계 강화의 흐름이 후퇴할 것으로도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앞서 윤 대통령이 2023년과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협력적 한일 관계를 부각한 데 대해 주목한 바 있다.
  • ‘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에 광화문역 열차 무정차 통과

    ‘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에 광화문역 열차 무정차 통과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오후 2시 46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총집결’을 예고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집회 시작 전인 오후 12시쯤부터 관광버스를 타고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 집회를 연다. 이들 단체는 각각 10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집회 신고했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컵라면과 커피, 생수 등이 준비된 테이블이 놓였고, 지지 단체들의 부스도 설치되고 있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10만명, 민주당 등은 1만명, 촛불행동은 3000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서울 도심에 수십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도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400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버스도 230대 배치됐다. 광화문 일대에는 76개 부대 5000명이 투입된다. 탄핵 찬반 지지자들을 분리하기 위해 경찰버스가 160대 투입돼 차벽을 겹겹이 세웠다. 여의도에는 21개 부대 1400명, 경찰버스 70대가 동원됐다.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명도 배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