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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중 역사 교사 ‘윤 대통령’ 욕설 논란에 교육 당국 “사실관계 조사”

    수업 중 역사 교사 ‘윤 대통령’ 욕설 논란에 교육 당국 “사실관계 조사”

    세종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욕설을 했다는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복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세종의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며 욕설과 함께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해당 학교를 찾아가 학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교육청과 학교장 면담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것으로, 압박이나 징계 요구는 없었다”면서도 “해당 교사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나 개인 정치적 견해나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사의 욕설 발언을 부인하면서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자 교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한국 사회를 설명하며 구속 기간을 일수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 윤 대통령이 유리하게 해준 걸 지적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에 관해 설명했을 뿐 SNS에 거론된 비속어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세종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해당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 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14일 오전 현재 경찰은 일반인의 헌법재판소 정문 앞 통행을 막는 중이다.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헌재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이 설치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월담 방지 등을 위해 이틀 전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삼엄한 경비 속 탄핵 찬반 양측의 철야 농성과 충돌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른 시간부터 헌재 정문 인근으로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연신 ‘탄핵 기각’을 외쳤다. 한편, 오후 7시에는 비상행동이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촛불행동이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전 11시부터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는 오후 1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자리에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헌재, 尹선고 결국 다음 주로…역대 대통령 최장 숙의 기록[로:맨스]

    헌재, 尹선고 결국 다음 주로…역대 대통령 최장 숙의 기록[로:맨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결국 다음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재판관 숙의를 2주 이상 이어가면서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은 채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하고서 선고를 앞둔 상황이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변론 종결 이후 2주 이내 선고했다. 이에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 전례에 비춰 지난 14일 금요일 선고 전망이 우세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17일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이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점과 관련 “17일이나, 늦어도 18일 오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이 의원은 “3월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있는데, (헌재는) 2월 25일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며 3월 18일까지 다른 사건의 변론기일을 안 잡고 (윤 대통령 사건을) 집중 심리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7일 선고가 이뤄진다면 윤 대통령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93일 만에 선고하는 셈이 된다. 18일에는 오후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변론이 예정돼 있어 사실상 선고가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이런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결국 다음 주 중후반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선고가 늦어지는 데는 헌재가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결론에 대해 한쪽에서 불복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도 변수다. 한 총리 사건은 윤 대통령 변론보다 빠른 지난달 19일 끝났지만, 아직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만약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하면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두 사건을 동시에 선고할 것이란 관측이 더 많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은 모두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주문하고 있다.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지난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도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되자 “입법권 남용에 의한 헌정질서 파괴가 확인됐으므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즉시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홍준표 “어떤 결론 나도 조기 대선 불가피…탄핵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홍준표 “어떤 결론 나도 조기 대선 불가피…탄핵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탄핵이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식당에서 출입 기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윤 대통령이(최후 변론에서 임기 단축을) 이미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심판은 윤 대통령이 계엄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것인가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차기 대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나라가 좀 정비 되고 난 다음에 대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최악의 경우 탄핵이 인용되면 대선은 두 달 만에 치러져야 하는 만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대선 때처럼정권을 헌납하지 않기 위해 곧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탄핵이 기각되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상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탄핵이 기각되면 좌파들이 총궐기해서 광화문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며 “그때부터 대통령 퇴진 운동이 일어날 텐데 나라가 더욱 혼란스러워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탄핵이 인용되면 역대 대선과는 다른 정치적 내전 상태가 올 것인데, 그게 과연 나라를 위해 바람직스러운 일이겠느냐”며 “그 이후에 누가 대통령이 되도 축복받으면서 (임기를) 출발할 수 있겠나”라고 한탄했다. 조기 대선 시 윤 대통령의 특정 후보 지지 등 개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개입하면 (우리 당 입장에선) 치명상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 시장은 “언론에서 말하는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으로 선거를 치르면 백전백패”라며 “정권에 문제가 있어서 임기를 못 채우는데, 차기 대선에선 정권 교체와 연장이라는 프레임으로 선거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홍 시장은 “나라가 몰락하는 건 한순간”이라며 “과거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선진국 문턱까지 갔으나, 후안 페론 대통령이 들어오면서 나라가 몰락했고 베네수엘라도 석유 덕분에 한때 부국이었지만,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제조업에 투자하지 않고 국민에게 퍼주기만 하면서 나라가 망했다. 그걸 따라가는 게 이 대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언급하며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이 중단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사법시험을 엉터리로 본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헌법상 불소추 특권은 소추되지 않는다는 특권이지, 재판 중지 특권은 없다”면서 “미국은 그게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륙법계라 그런 조항이 없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이 되면 또 대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야권 주자 중 하나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유승민보다 더한 배신자”라며 여권 내분의 주범으로 꼽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두고는 “내 입장에선 3살 더 많아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게 해줄 수 있고 강성 보수 이미지도 떨쳐낼 수 있어 출마해준다면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 ‘대권 잠룡’ 유정복 인천시장, 책 내고 대권 행보 가시화?

    ‘대권 잠룡’ 유정복 인천시장, 책 내고 대권 행보 가시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치개혁 메시지를 담은 책을 출간하고 대중과 만난다. 지역 정가는 여권 내 대권 잠룡인 유 시장이 책 출간을 통해 대권 행보를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4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최근 지방분권형 개헌 등 정치개혁 메시지를 담은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유 시장은 이 책에서 개헌과 정치개혁을 통한 국가 발전을 강조했다. 정치적 역동성을 가진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자살률, 빈곤율 등 우울한 지표를 극복하려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또 주거·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천원주택’, ‘아이플러스 1억드림’ 등 그가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펼쳐온 정책을 중요하게 다뤘다. 유 시장은 책 출간에 그치지 않고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대중 앞에 선다. 저자와의 대화는 15일엔 인천시청 앞 샤펠드미앙에서, 16일엔 서울 강남구 갤러리 카페 G아르체에서 각각 열린다. 정가는 최근 개헌안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는 유 시장이 책 출간을 통해 대권 도전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지난 4일 지방분권 강화, 대통령 불소추 특권 범위 명확화, 선거관리위원회의 행정부 편입 등을 담은 개헌안을 발표하고 지난 7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여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검찰총장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나라를 찢어놓고 있다”고 직격했다. 책 제목을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이라고 뽑은 이유도 민주당·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동시에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정가의 한 인사는 “유 시장이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그의 행보는 누가 봐도 대권을 의식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끝나면 유 시장의 대권 도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감, 尹 탄핵 선고 앞두고 통학로·돌봄시설 안전점검

    서울교육감, 尹 탄핵 선고 앞두고 통학로·돌봄시설 안전점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온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탄핵 선고 이후에도 집회·시위로 인한 통학로와 교육 활동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덕성여중·고 통학로 안전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찬반 집회로 헌법재판소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선고일에 더 많은 인파로 일대가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근 11개 유·초·중·고·특수 학교는 이에 대비해 선고일에 임시 휴업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유치원 2곳(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유치원), 초등학교 3곳(재동초·교동초·운현초), 중학교 2곳(덕성여중·중앙중), 고등학교 3곳(덕성여고·중앙고·대동세무고), 특수학교 1곳(경운학교)이다. 이들 학교 상당수는 선고 하루 전에도 임시 휴업이나 단축 수업을 실시한다. 대통령 관저 인근인 한남초와 한남초병설유치원도 선고 당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을 위한 통학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과 유아교육진흥원 시설을 활용, 긴급 돌봄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이날 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돌봄시설 등을 점검했다.
  • 野 “소득대체율 여당안 수용” 與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종합)

    野 “소득대체율 여당안 수용” 與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종합)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정협의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정부안인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민주당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지시로 최고위의 논의과정을 거쳐서 오직 국민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한 번 더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며 “민주당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사항을 국민의힘이 최종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존 당론 소득대체율 45%에서 1%포인트를 양보해 소득대체율 44% 수용의사를 밝혔던 데 이어 소득대체율 43%도 받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간 여야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가도 국민의힘이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이 44%를 주장하며 파행을 반복했다.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국정협의회 역시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30분 만에 끝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전격 수용 결정을 밝히면서 합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진 의장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지원 확대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왔고 여야 간에도 의견이 모아져 있다”며 “주무 부처인 정부도 사실상 동의를 해왔다. 이번에 모수 개혁과 함께 동시 병행해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복지위에서 모수 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국회에서 국민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서 2단계 구조개혁 논의에 신속하게 착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수용 의사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민주당의) 내용에 대해 국민의힘은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부수적으로 제안했던 지급 보장 명문화, 군 출산 크레딧 확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등 이미 정부연금법 안에 포함된 내용이라 정부 측과 협의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연금개혁의 또다른 핵심 대립 쟁점이었던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선 여야가 추후 연금특위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연금자동조정장치는 이번 모수개혁 논의에서는 담지 못하더라도 추후 연금특위가 구성되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법안에 자동조정장치,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여러 재정의 안정화 부분까지 같이 검토돼야 한다. 반드시 여야 합의 처리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실무협의를 통해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묶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조건을 시간 조건을 완화하는 특례를 신설했다. 정부 차원 결정이고 반도체 업계도 다소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처한 여러 위기상황 고려할 때 주52시간 예외 부분은 민주당과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논의 의지를 밝혔다.
  • 보수 논객 조갑제 “尹 대통령, 헌재서 만장일치 파면될 것”

    보수 논객 조갑제 “尹 대통령, 헌재서 만장일치 파면될 것”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을 복귀시켜서 국군 통수권을 행사토록 하면 앞으로 수시로 계엄령을 하라는 면허증을 주는 것이고 그러면 공화국은 무너지는 것”이라며 “헌재의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전원일치 탄핵인용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통솔할 수 있겠느냐. 군 장교단이 윤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겠느냐”면서 “그것까지 다 고려한다면 8대 0 전원 일치 이외의 시나리오는 법률가들의 머릿속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자꾸 보수 성향 헌법재판관들이 탄핵 기각 쪽으로 설 거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 보는 것”이라며 “보수 성향이라는 것은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밟고 가야 조기 대선에 희망이 있는데, 윤 대통령을 업고 가는 선택을 했다. 윤 대통령을 업고 인수봉을 지금 오르고 있지 않느냐”며 “윤 대통령이 바깥에 나왔으니, 탄핵 결정이 나왔을 때 태세 전환을 할 수 있겠느냐. 관성이란 게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돌고 있는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론에 대해서는 “처음엔 웃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웃지 않았다”면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생각한다.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관계가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뿌리”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 발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 발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14일 오전 10시 광화문 더불어민주당 농성천막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성흠제 대표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12·3 불법 계엄은 무도한 윤석열과 그의 동조 세력들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짓밟은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행위를 “명백한 내란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겁박한 중대범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명서에서는 “더 이상 윤석열의 저급하고 독단적인 통치에 의해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라며 “민주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쌓아온 민주주의 역사가 무너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사적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기와 분열로 몰아넣은 윤석열을 지금 즉시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헌법재판소에 조속히 탄핵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 서울에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헌재가 아직 선고 기일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행은 회의에서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서울청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용병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도 선고일 전날 서울에는 을호 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선고일에는 서울 갑호 비상, 다른 지역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한 바 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 기동대 337개, 2만여명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한다. 과격·폭력시위에 대비해 기동대원들은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를 지참할 예정이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언론사·정당 당사 등 주요시설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한다. 선고 전일 00시부터 선고일 3일 후 12시까지 경찰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8만 6811정의 출고가 금지된다.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비행을 제한한다. 드론 비행 시 전파차단기로 현장에서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경찰서장 책임하에 경력 1300여명을 운용한다. 지자체·소방과 함께 구급차를 배치하고 지하철 무정차 운행 협조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이 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헌재 일대를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KDLC 6기 서울 상임대표 추대…“국가 균형 발전 힘 모을 것”

    김미경 은평구청장, KDLC 6기 서울 상임대표 추대…“국가 균형 발전 힘 모을 것”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서울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14일 KDLC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DLC 서울 지역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비롯해 KDLC 출신 염태영, 황명선, 김영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이순희 강북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도 함께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원내대표, 김인제 시의회 부의장, 남연희 성동구의회 의장 등 기초의회 의장단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등 KDLC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6기 서울 상임대표로 추대된 김미경 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중앙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지방정부와 의회의 많은 자치분권 구성원이 2000억정도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민생 안정 지원금도 지원하면서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KDLC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실질적인 자치권 확대를 위해 재정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 등의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총회에서 이들은 서울지역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일반회원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 및 사무처장단으로 꾸려진 KDLC 서울 지역운영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또한 민생안정을 목표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총회에 참석한 20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까지 단식과 농성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계엄의 완전한 종식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 헌법재판소에서 신속하게 탄핵을 인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승원 KDLC 상임대표를 필두로 하는 6기 KDLC는 자치분권과 관련한 민주당 내 최대 조직이다. 인천, 제주, 경기, 대전, 부산, 광주, 전남, 경남에 이어 서울까지 총회를 진행하면서 전국 17개 권역의 지역총회를 모두 개최할 예정이다.
  • 법리로 때리는 ‘보수 공격수’ 주진우, 법률위원장·유튜버로 종횡무진[주간 여의도 Who?]

    법리로 때리는 ‘보수 공격수’ 주진우, 법률위원장·유튜버로 종횡무진[주간 여의도 Who?]

    주진우 의원, 이재명 재판 지연 방지 총력탄핵국면, 법리 해석으로 지지층 갈증 해소선관위 등 현안 관련 대책 촉구 목소리도“탄핵과 특검이 남발되면서 법률 이슈가 많아졌다. 신속하고 정확한 팩트를 전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 내는 데 집중하겠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으로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사법 전쟁’ 실무를 맡고 있는 주진우(50·사법연수원 31기) 의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패스트트랙 재판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 이재명 사법파괴저지 특별위원회 간사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내란 국조특위원 등을 맡아 최전방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그가 ‘보수 공격수’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 의원은 이에 “‘보수 공격수’라고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탄핵과 특검의 남발을 막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국민의힘에서 주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각종 사법리스크를 부각·지적할 때 매번 선봉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자 주 의원은 재판의 진행 과정을 수시 체크한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소송기록접수 통지서 미수령, 변호인 미선임, 위헌법률심판제청 등을 확인해 문제를 제기한다. 재판 지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주 의원은 법원에 신속재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 재판 선고 생중계를 요청하는 등 국민적 관심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보수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주 의원은 주로 수사 및 재판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활약한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위법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청구 기각 후 서울서부지법 재청구 등 ‘영장쇼핑’ 의혹 관련 문제 제기를 주도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에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과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 체포·구금,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했다. 주 의원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인 지난 8일 유튜브에서 환영 메시지를 내며 ‘이후에 챙길 것들’이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주 의원은 민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이나 특검 협박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검은 보충성의 원칙, 헌법상 견제 균형 원칙에 위배되고 검찰총장을 협박하려는 의도가 명백해 당연히 거부권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 소추 후 직무가 정지되더라도 기각돼 복귀할 것이 뻔하다. 국민들 눈초리가 무서워 탄핵 소추를 할 수 있을까”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주 의원은 현안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목소리를 내는 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대표적이다. 주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서는 “선관위는 특혜 채용자들을 인지하고도 직권 면직하지 않고 수사를 의뢰하지도 않은 책임자들을 명명백백히 밝혀 직무유기, 직권남용죄로 추가 수사 의뢰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고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직접 챙겨 고인과 유족의 입장에서, 국민의 관점에서도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노동부의 MBC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유튜브 ‘공중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튜브 채널 ‘주진우 이슈 해설’은 첫 영상을 올린 지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23만 7000명을 돌파했고 업로드한 영상 수는 90여개가 넘는다. 영상은 하루에 한두개 꼴로 업로드한다. 지난해 11월 구독자 10만이 돌파해 받은‘실버 버튼’ 언박싱(개봉) 영상을 지난 9일 업로드했다. 영상은 주로 현안 관련 법리 해석과 야권의 정치 공세에 대해 반박하거나 그들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유튜버로서 주 의원은 “유튜브 성장보다는 신속하고 정확한 팩트 체크를 통해 보수·자유 우파의 논리를 보다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또 저작권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퍼가거나 재가공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자유 우파의 논리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현안마다 예민한 법리적 사안을 쉽고 빠르게 해설해주며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유튜브 개설 당시 주 의원은 “보수 정당의 논리를 전파하겠다. 보수 ‘스피커’ 등도 참고해서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자료가 되겠다”는 취지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맡은 역할이 많은데다, 각종 현안을 다루며 대야 공세 최전선에 있다보니 주 의원은 야당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에는 “이재명 대표가 재판 생중계에 반대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에는 “민주당이 범죄와 무관하게 카카오톡, 댓글,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내란선동죄로 고발할 것처럼 공표했다”는 이유로 주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했다. 주 의원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제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청년 세대들의 미래 문제 때문이었다. 급격히 늘어나는 나랏빚에 대해 그 고통이 청년 세대들에게 전가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 출신 주 의원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법무과, 대검찰청 등 요직을 거쳤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로 일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은 이후 사직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냈다.
  • 與 김재섭 “이재명 유죄 확정 시 민주당도 해산하라”

    與 김재섭 “이재명 유죄 확정 시 민주당도 해산하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여당 해산 청구’ 주장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정되면 민주당도 해산하라”라고 맞받아쳤다. 김재섭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확정시 소속 정당 국민의힘도 해산 청구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이날 김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이래저래 많이 초조한 모양인데, 급할수록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법”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만 지난 12월 3일 밤에 담 넘어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나”라고 꼬집으며 “국민의힘에서도 계엄을 반대하고, 실제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고 했다. 이어 “애초에 여당 전체를 내란 동조로 묶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지레 겁먹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내란’도 뺀 사람들이 이제 와서 내란에 동조했다는 핑계를 내세워 여당을 해산시키겠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유죄가 확정되면, 이 악물고 ‘이재명 무죄’를 외치며 방탄 국회를 만들어온 민주당도 해산하는 조항도 넣어보면 어떨까”라고 반문하며 “요즘 민주당이 하는 것을 보면 범죄단체조직죄도 해당 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박찬대 “최상목, 국회 권한 침해 죗값 치르게 될 것…헛된 꿈에서 깨어나길”

    박찬대 “최상목, 국회 권한 침해 죗값 치르게 될 것…헛된 꿈에서 깨어나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야권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된 뒤 8번째 거부권”이라며 “명태균 특검법은 내란의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는 법안인데, 이를 거부한 것은 명시적으로 최 부총리 자신이 내란 공범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에도 위헌 위법한 행위를 일삼은 죄, 내란 수사를 계속 방해한 죄, 국회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을 향해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어 대권주자로 나서는 헛된 꿈을 꾸고 계신 것 아니냐”며 “하루빨리 헛된 꿈과 허몽에서 깨어나시길 권한다”고 언급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명태균 특검법 거부는 내란 종식 거부 선언”이라며 “위헌을 일삼아 온 주제에 위헌 타령이라니, 솟구치는 구토를 진정시키고 ‘내란 대행’을 냉정하게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 대행은 내란을 촉발시킨 명태균 게이트를 덮어 내란 수괴 윤석열 부부를 결사옹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내란 종식을 거부했으니 사전적으로도 부역자라는 호칭이 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탄핵 줄기각’ 역공 펼치는 與…“석고대죄해야”, “법률적 검토할 것”

    ‘탄핵 줄기각’ 역공 펼치는 與…“석고대죄해야”, “법률적 검토할 것”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다가 줄줄이 기각된 고위공직자 탄핵안에 대해 ‘졸속 탄핵’ 책임론을 부각하며 역공을 펼쳤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법리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장기간 직무 정지의 목적으로 남발된 29건의 탄핵소추안은 모두 국정 파괴, 보복 탄핵이자 ‘이재명 방탄 졸속탄핵’이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해 탄핵받아야 할 대상은 감사원장과 검사들이 아니라 이 대표와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세력은 줄 탄핵으로 죄 없는 사람을 고발해 징계 주려고 한 무고죄, 국회 입법 권력을 사적 보복에 동원한 직권 남용죄, 내용도 없는 졸속 소추문을 작성한 허위 공문서 작성죄를 저질렀다. 이 세력들이야말로 국민으로부터 정치적 탄핵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표를 향해 탄핵 기각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반성의 의미로 3가지 요구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정략적 탄핵 남발을 포함한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안을 철회하고, 지난해 말 민주당이 일방 삭감 처리한 감사원의 핵심 예산 60억원과 검찰 예산 587억원을 복원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남발한 민주당에 대해 무고죄 등 법률적인 대응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각하가 아닌 기각이 됐으니 탄핵 남발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형사처분이나 징계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신고하면 무고죄가 된다”며 “무고죄 전과 8범 민주당에 어울리는 것이야말로 ‘탄핵 기각당 해산법’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무고죄,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 부분은 앞으로 법률적 검토를 하겠다”며 “일반인이었다면 3개 범죄에 해당하는데 (국회의원은) 면책특권이 있어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도 “탄핵 소추된 8건의 사건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 감사원장, 이 검사장 등이 직무 정지된 기간을 합하면 무려 1261일”이라며 “사회적 비용은 막대했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사실상 마비됐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국민의힘 안 수용…복지위서 모수 개혁과 함께 처리”

    민주당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국민의힘 안 수용…복지위서 모수 개혁과 함께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정협의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민연금 모수 개혁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정부 안인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존 당론 소득대체율 45%에서 1%포인트를 양보해 소득대체율 44% 수용 의사를 밝혔던 데 이어 소득대체율 43%도 받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정부·여당이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민주당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지시로 최고위의 논의과정을 거쳐서 오직 국민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한 번 더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며 “민주당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사항을 국민의힘이 최종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지원 확대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왔고 여야 간에도 의견이 모아져 있다”며 “주무 부처도 사실상 동의를 해왔다. 따라서 이번에 모수 개혁과 함께 동시 병행해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복지위에서 모수 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특위를 구성해서 2단계 구조개혁 논의에 신속하게 착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국민통합·좌우 공존의 리더십 절실, 안정과 평화 찾아 오길”

    홍준표, “국민통합·좌우 공존의 리더십 절실, 안정과 평화 찾아 오길”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찬반 집회가 곳곳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 “국민통합, 좌우공존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14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나라가 좌우로 갈라진 지 20여년이 되었다. 국민통합, 좌우공존의 나라를 만들지 않고는 이 나라가 선진대국으로 가기가 어렵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좌우가 총동원 되어 장외투쟁에 나서는 극단적인 대결양상이 예고되어 있다”면서 “사고 없이 끝났으면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 찬란한 봄날과 함께 내 나라에도 안정과 평화가 찾아오길 간구한다”고 덧붙였다.
  • [포토] 더불어민주당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

    [포토] 더불어민주당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광화문 천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신속히 내려달라는 장외 여론전에 당력을 모으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장외 기자회견,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 등 거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신변 위협 우려가 제기된 이재명 대표는 이날 현장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사무처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尹 탄핵 찬성 58% 반대 37%…정권유지 41% 정권교체 51%[한국갤럽]

    尹 탄핵 찬성 58% 반대 37%…정권유지 41% 정권교체 51%[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 찬성은 58%, 반대는 37%인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보다 찬성은 2% 포인트 하락, 반대는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5%는 답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9%, 반대가 2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는 탄핵 찬성 48%, 반대 47%로 나뉘었고, 50대 미만은 탄핵 찬성이 많은 반면 70대 이상은 반대가 많았다. 한국갤럽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전까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는데, 탄핵 찬성은 81%에서 77%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1%,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보다 정권 유지는 4% 포인트 상승하고, 정권 교체는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심판 관련 기관 신뢰도 조사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신뢰한다’ 53%, ‘신뢰하지 않는다’ 38%로 나타났다. 그밖에 경찰은 신뢰한다 48%, 신뢰하지 않는다 41%였다. 법원은 47% 대 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4% 대 48%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9% 대 59%, 검찰 26%대 64%로 수사기관 두곳 모두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崔 대행 “불법 폭력행위 단호히 대응”…尹 선고 앞두고 치안 총력

    崔 대행 “불법 폭력행위 단호히 대응”…尹 선고 앞두고 치안 총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법 폭력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헌재의 중요 결정을 앞두고 탄핵 찬반 양측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물리적 충돌 등 치안 유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소중한 권리이며 다양한 의견 표출과 집회 시위 또한 민주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불법 폭력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고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시설파괴와 방화, 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헌재를 중심으로 서울 주요 도심을 ‘특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헌재와 재판관은 물론 국회와 법원 등 국가 주요 기관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헌법 질서가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경찰과 함께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도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그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일부 지지자들이 난입해 집단난동을 일으켰다. 폭력 난입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모두 78명이다. 이들은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감금, 현존건조물방화미수, 상해, 방실수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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