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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충북지사 글 후폭풍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충북지사 글 후폭풍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친일파가 되겠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현 정부와 코드를 맞춰 지역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김 지사의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참사”라며 “이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충북도민들에게 씻을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낸 윤 대통령과 김 지사는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당은 “굴욕외교를 두둔하기위해 친일파가 되겠다고 일갈하고,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애국자로 치켜세운 김 지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며 “아첨에만 급급하며 국민을 매도하는 시대착오적인 도지사는 더 이상 도민에게 필요없다”고 비난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날 정의봉을 들고 도청을 항의방문했다. 오 대표는 “사과를 하던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던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다.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운을 뗀 뒤 “오늘 병자호란 남한산성 앞에서 삼전도 굴욕의 잔을 기꺼이 마시겠다”고 했다.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옹호하면서 ‘삼전도의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삼전도의 굴욕은 조선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 태종에게 항복선언을 한 역사적 사실을 의미한다. 어어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애국심에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통큰 결단은 불타는 애국심에서 온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결단은 지고도 이기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진정 이기는 길은 굴육을 삼키면서 길을 걸을 때 열린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구의원 등 205명, 김기현 지지선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구의원 등 205명, 김기현 지지선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구의원 등 205명이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24일 오전 서울시의회 후생동 강당에서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선언에는 김기현 캠프 서울선대위 위원장인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박환희(전국운영위원장회장)·장태용(동남권)·이봉준(서남권)·소형철·정지웅(도심서북권)·이경숙·민병주(동북권)등 총 51명이의 시의원이 참여했다. 구의원은 제갑섭(강동4선)·이명숙(서남권)·이진삼(도심서북권)·정미옥(동남권)·강혜란(동북권) 등 총 15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서울시 전체 시·구의원 70%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들은 “당원들의 열망은 공천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정부의 성공이 총선 승리”라면서 “윤석열 정부와 최고의 파트너십을 가진 당대표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대표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발휘해 수도권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쌀값 폭락에 뿔난 농민들 재난지원금 지원 촉구

    쌀값 폭락에 뿔난 농민들 재난지원금 지원 촉구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 정부와 지자체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 소속 도의원들도 농가지원을 촉구한데 이어 오은미 의원은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전북도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등은 지난 달 21일부터 ▲100만원 이상의 농민재난지원금 지급▲ 도직불금 120억원 확대 ▲폭락한 쌀값 지원과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북도청 앞에서 나락적재 투쟁을 계속하며 전북도의 결정을 초구하고 있다. 도청 정문 앞에서는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이대종 의장 등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도 “전북도는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나인권 위원장 등은 지난달 30일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의 악순환 속에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위기에 내몰린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대책만 바라보지 말고 전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전북도의회 오은미 도의원(순창·진보당)은 지난 1일부터 농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도의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오 의원은 “올해 쌀값은 1년 만에 24% 이상 떨어져 1977년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며 “ 인건비, 제초·방제 비용, 차량 유류대 등이 모두 올라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인 농민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당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긴급 재난지원금은 수시 지원이 아닌 일회성, 긴급 수혈 지원으로 도내 농가 9만 2000여 농가에 지급할 경우 9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시군과 공동부담할 경우 지자체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기본형 직불금을 받는 전북지역 12만 3000 농가에 100만원씩 농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면 1230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12월 말 수확기 쌀가격과 타 시도의 방침을 지켜본 뒤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현재 논직불금 120억원과 농가당 60만원씩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앞으로 지원체계 분석 등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지난달 28일 전농 광주전남연맹의 여의도 나락적재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 농민 릴레이 상경투쟁을 재개했다. 전농은 쌀값 문제, 농업생산비 폭등, 농업예산 실질 삭감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홀대에 맞서 지난 10월 25일부터 릴레이 상경투쟁을 전개하다 10.29 참사 발생으로 나흘 만에 중단했었다. 하지만 16일 대규모 농민대회 이후에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자, 이번에 2차 릴레이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만 30조원이 넘는데 농업 1년 예산이 겨우 17조원이다. 공익직불금 예산을 5조원 늘리겠다는 대통령 공약도 간 데 없다”며 예산 편성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2차 릴레이 상경투쟁은 이날 광주전남 투쟁 이후 이달 8일까지 부산경남·경북·강원·전북·충북·경기·충남·제주 순으로 예정돼 있다.
  • 충북 지자체들 “AI영재고는 우리고장으로”

    충북 지자체들 “AI영재고는 우리고장으로”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AI(인공지능)영재고 때문에 분주하다. 충북도는 영재고 설립을 위해 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찾고 있고, 도내 기초단체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벌써부터 영재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영재고 설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이 손을 잡은 것은 영재고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공동공약이기 때문이다. 용역 예산은 도와 교육청이 5000만원씩 부담키로 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충북에 영재고가 필요한 논리와 구체적인 운영모델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에 충북지역 영재고 설립이 포함됐지만 이를 믿고 가만히 있을수 없다”며 “교육부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논리를 만들어 설득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는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가 한 곳도 없다”며 “충북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영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와 도교육청이 영재고 설립에 팔을 걷어붙이자 도내 기초단체들은 영재고를 품에 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은 이날 영재고 유치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주민대표, AI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공동으로 충북 혁신도시에 영재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두개 군이 혁신도시에 걸쳐 있어서다. 진천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는 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별도의 토목공사나 인허가 절차없이 바로 착공이 가능한 부지도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도 영재고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보은군은 국가와 충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영재고가 논의돼야 한다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올수 있는 접근성과 건립 부지가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청주·충주·영동·보은·괴산 등도 영재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방의회들도 유치촉구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유치전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영재고를 통해 인구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 개인보호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 내정

    개인보호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고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전문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10년부터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이다.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고 내정자에 대해 “법경제학자로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정부위원회 위원 등에 참여해 법·제도의 현실에도 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안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취임한 윤종인 전 위원장이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 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에 커지는 반대 목소리

    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에 커지는 반대 목소리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과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되면서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원단체에 이어 야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할 조짐이다. 유기홍·김영호·강득구·강민정·도종환·문정복·민형배·박광온·서동용·안민석 등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3일 ‘무능과 불공정의 화신 이배용에 대한 국교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 교육위 위원들은 이 위원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으로 대학입시 전형 관리를 맡았던 당시에 대해 “이명박 정권 초기 대학입시 자율화 기조하에 입학사정관 전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무분별한 특기자전형, 수시전형이 난무했다. 대학입시에 대한 총체적인 불공정과 불신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이 2011년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 역사교육과정개정추진위원장을 겸임했던 때를 두고 “역사교육과정은 뒤틀리기 시작했고 불필요한 이념논쟁만 촉발됐다”며 “2013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은 3년간 편향 인사, 정치 편향 연구과제, 지인 챙기기, 비정규직 대량해고 등 해당 기관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다”고 했다. 2016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협의회가 이배용 원장의 연임을 반대하기도 했다. 국책 기관인 한중연 교수진이 원장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기는 드문 일이어서 당시 논란이 됐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2015년 많은 국민이 반대했던 역사 국정교과서 편찬심의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일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주도했다. 자신의 저서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일제침략전쟁 징병제’를 독려했던 김활란을 옹호한 전력도 문제로 거론된다.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아직 공식 임명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지명을 철회할 기회는 남아 있다”며 “만약 임명을 강행하면 이 위원장으로 인한 모든 문제와 갈등의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전날 이 위원장 임명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특권교육 논란을 일으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력을 가진 이가 지금도 정치적 입김에 따라 흔들리는 2022 개정교육과정 논의와 2028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교육’에 무게 중심을 두고 편향 없이 추진할 수 있겠나”라며 “윤석열정부가 국교위를 교육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구로 제대로 운영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 尹정부, 군인들 내복·팬티 살 돈 깎았다? ‘사실은’

    尹정부, 군인들 내복·팬티 살 돈 깎았다? ‘사실은’

    정부가 군 장병 피복비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내년도 국방부 관련 예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군 장병을 위한다고 군인들 앞에서 웃고 얘기한 윤석열 대통령이 예산에서 군 장병 전투화 (예산) 310억원, 축구화 예산 21억원을 삭감하고 이 추운 겨울에 내복 예산 95억원도 삭감했다. 더 가관인 건 팬티 예산 5억원, 양말 예산 4억원을 삭감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 윤석열정부의 비정한 예산을 저희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황당하고 기가 차다”며 ‘초부자 감세’를 막아 장병 예산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선배가 제대하면 (물품을) 물려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전투화 같은 것은 필요해서 (예산 신청을) 했을 텐데 이를 삭감하면 어떻게 하느냐”라면서 “한심하고 황당하고 기가 차다. 청춘을 희생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옷도 신발도 못 입게 삭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인들이 나라 살림을 대신하는 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청춘을 희생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옷도 신발도 못 신게 예산 삭감을 하다니 선배 장병이 제대하면 신발 물려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투화나 속옷 예산을 삭감할 필요없이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다. 13조원의 ‘초부자감세’만 안하면 된다”라면서 “절차나 과정상에서 문제가 없다면 초부자감세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막겠다”고 강조했다.전투화 301억, 내복 94억 ‘삭감’ 서영교 의원은 이날 한덕수 총리를 상대로 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2023년 군장병 의복 예산이 삭감(435억 여원 가량) 됐다며 “군인들의 팬티값까지 깎아버린 비정한 정부”라고 날을 세웠다. 한덕수 총리는 “어떻게 군인에게 제대로 된 팬티를 안 입히고 군을 유지하겠는가”라며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렇게 투명한 나라에서 어떻게 우리 군인들에게 제대로 된, 지금 말씀하신 팬티를 제대로 안 입히고 군을 유지하겠느냐”고 한 뒤 “(내년도 예산은) 우리 군인들이 충분히 입을 수 있는 것을 공급하는 것에 적합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국방부 “단가 하락으로 감액편성”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서 장병 피복 비용이 삭감됐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2023년 장병 피복 예산 정부안 관련 전투화 310억원, 축구화 21억원, 동내의 95억원, 팬티 5억원, 양말 4억원을 삭감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품목별 단가 하락에 따라 예산이 감액 편성된 것이다. 해당 품목은 장병들에게 기준 수량만큼 정상적으로 보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장병 의식주 분야는 다른 예산에 우선해 반영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 증진에 매진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정부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투화의 경우 올해 본예산 기준 331억7000만원에서 내년 311억2000만원으로 약 20억5000만원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전투화 단가가 올해 5만8287원에서 내년 5만3925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단가를 비교하면 축구화는 1만4586원에서 1만3070원, 동내의는 2만7540원에서 2만2859원, 팬티는 5379원에서 4517원, 양말은 3108원에서 2828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공개원전 32.8%…9차보다 7%P 이상 상향원전 12기 계속운전에 6기 준공도 반영 산업부 “원전·신재생 균형 있게 활용”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에 예산 집중 편성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완전히 돌아선 윤석열정부가 원전 12기의 계속운전과 신규 원전 6기의 가동 상황을 반영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원전 발전 비중이 전체 에너지원의 33% 가까이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 초반 수준으로 늘어나고, 석탄은 감축 기조에 따라 크게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전기본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전체 발전량의 32.8%를 차지하게 된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21.5%, 석탄 21.2%, 액화천연가스(LNG) 20.9%, 무탄소 2.3%, 기타 1.3% 등의 순이다. 9차 계획보다 원전 비중은 7.8% 포인트 껑충 뛰었다. 신재생에너지는 0.7% 포인트 각각 높은 반면 석탄은 8.7% 포인트 낮다.신재생 비중 낮춘 만큼 원전 비중 높여정부,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39억 투입 정부가 지난해 10월 확정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하면 원전은 8.9% 포인트 높고, 신재생에너지는 8.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실무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부 초안을 마련한 뒤 국회 보고와 공청회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 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 설비와 전원 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15년) 계획으로, 이번 10차 계획의 적용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다. 이날 산업부는 반도체와 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으로 10조 743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에너지 안보 강화에 4조 이상 투입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에는 23억원을 투입하고 민관 공동투자 형태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에는 1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안보 강화 등에 4조 264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우선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에 39억원,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에 3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 당시 탈원전 정책의 탈피와 함께 인력 유출까지 이어졌던 원전 산업계 복원을 천명했었다.  
  • ‘사퇴압박’ 받아온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사퇴압박’ 받아온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18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느냐는 윤재옥 외통위원장의 확인 요청에 “그렇게 알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 부의장은 6선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사퇴압박을 받아온 점으로 미뤄 이 부의장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이 수석부의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생계수단, 자리보전 수단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이에 이 부의장은 “윤석열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책에 정통한 진보 인사를 정부 요직에 등용하지 않았다”며 “그런 인재가 한 명이라도 임명되기 전까지는 물러날 수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정부 후반기에 선임돼 이 부의장과 함께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최근 감사원이 진행 중인 권익위 특별감사와 관련해 “감사로 인해 직원들이 다칠 수도 있지 않을까,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제일 두렵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 이주민·여성···중첩된 혐오 피해자 정치인 이자스민이 견딘 20년

    이주민·여성···중첩된 혐오 피해자 정치인 이자스민이 견딘 20년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의 사회> 5회 이주민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인터뷰‘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끊이지 않는 혐오“2세들이 받을 상처가 가장 큰 걱정”‘임시 방패’ 차별금지법 제정해야‘내가 하는 말 차별인가?’ 조심했으면이주민이자 여성,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근 10년간 한국 사회에서 그만큼 모진 혐오와 차별을 견뎌온 사람이 또 있을까. 겹겹이 쌓인 소수자 정체성은 보수 정당에 속했던 과거에도, 진보 정당에 속한 현재도 그를 공격하는 꼬투리가 됐다. 전직 국회의원 이자스민(45) 얘기다. 그는 지난달 27일 윤석열정부의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의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의 사회’ 5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혐오 피해자인 이 전 의원에게 지난 20여 년 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거듭된 혐오 앞에 좌절하기보다 약 245만 명(2022년 6월·법무부 기준)의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한국 사회가 어떻게 공존할지 고민하느라 바빴다. 인터뷰는 17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진행했다. 그를 내내 괴롭혀온 혐오 댓글에 대해서부터 물었다. -너무 심한 악플(악성 댓글) 탓에 국회의원 시절 블로그 댓글 창을 닫은 적이 있었지요. “저는 악플 쓰는 사람들 입장도 궁금해서 다 읽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메일 한통이 왔어요. ‘의원님 활동을 응원하고 싶어 종종 블로그를 보는데 우리(이주민)를 대표하는 사람이 혐오와 비난을 당하는 게 마음 아파요. 더는 블로그를 못 볼 것 같아요’라는 내용이었죠. 이주민, 특히 그 2세들은 그런 댓글을 보며 ‘한국인들이 우리를 정말 미워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깊은 후유증을 앓게 되죠. 악플 하나가 남기는 파장이 그만큼 큽니다.” 악플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이 국민통합위에 합류한다는 기사에도 ‘불법체류자에 혜택 주자는 여자를 왜 좋은 자리에 앉히느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이 달렸다. 그는 “아마 이 인터뷰 기사에도 같은 악플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왜 유독 악플이 심할까요. “이유 없는 미움이야 없을 테지요. (악플 다는 사람들도) 각자 가진 상처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요. 다만, 예전에 한 대학생이 저를 심하게 비난하는 글을 써서 제3자로부터 신고당한 일이 있었어요. 수사 과정에서 그 학생과 통화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예상 못 한 답이 돌아왔죠. ‘블로그에 다른 글을 올리면 호응이 없는데 이자스민을 욕하면 관심 받는다’고요. 한편으론 안타까웠죠.” -국내 이주민이 자신들을 다룬 뉴스의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글도 찾아보나요. “당연하죠. 유학생이나 이주노동자처럼 언젠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미움을 안고 떠나는 게 문제죠. 한류가 외국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막상 살아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국가적 위상도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차별받는 2세 중에는 사회를 원망하는 아이들이 있어요.”-20여 년간 이주민을 향한 혐오는 양상이 좀 달라졌나요? “여전히 어떠한 설명을 해도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아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왜 한국에서 그러느냐’라고만 말하죠. 어느 순간 부정적인 댓글이 대체로 ‘복붙(복사, 붙여넣기)’ 형태가 많은 거에요. 같은 사람들이 계속 여러 기사들에 읽지도 않고 똑같은 악플을 다는구나 싶었어요.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아닐까’하는 기대를 하기도 해요.”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상처받은 일은 없었나요.(이 전 의원은 아들(1996년생)과 딸(2000년생)을 둔 엄마다.) “잘못된 배려가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제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개학식에 갔는데 선생님이 출석 부르면서 ‘얘는 다문화 가정이니까 잘 지내라’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고는 친구들이 오히려 놀리더래요. 딸이 나중에 그러더라고요. ‘엄마, 나 좀 그냥 내버려두라고 선생님한테 말해줘’라고. 제 아들에게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주말마다 경복궁 체험 등 역사 공부를 과하게 시키려고 했어요. 정말 필요한 도움인지 고민 없이 ‘다문화’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있는 거죠.” 그는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이주민 출신의 최초 국회의원. 보수정당의 깜짝 공천에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때뿐이었다. 4년간의 의정 활동 내내 보수와 진보 구분없이 그를 냉대했다. 행동과 발언이 움츠러들었다. 지나고 보니 ‘조금 더 적극적이었어야 했나?’ 싶었다. 2019년 11월,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에 입당한다. -정치와 거리를 두다가 정의당에 입당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이 된 건 당시 새누리당 빼고는 먼저 제의한 당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주민 이슈는 당과 무관해요. 모든 당에 이주민 정치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주민 정책에 관심 있는 정치인은 없어요. 힘들고, 표가 안되니까요. 정의당이 소수자 문제에 강한 당이지만 (제가 입당하기 전) 이주민위원회도, 이주민을 위한 정책도 없었어요.”-정의당에 입당하자마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별금지법은 임시방패 같은 거예요. 이 법이 생기면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이 차별인가?’하고 더 조심하게 되죠. 한국은 특히 외국인이나 성소수자에게 배타적이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놀랐던 말이 ‘여기는 게이가 없어’였어요. 말이 되나요?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지만 모든 사람의 성적 정체성을 존중해요. 외국을 보면 성소수자가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고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각자 가진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게 국가의 의무죠.”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이민청’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진보 세력 모두 이 계획을 환영했다. 이민청 설립은 이 전 의원이 이미 6년 전 제안했던 정책이다. 그는 국민통합위에서 다문화·이주민 통합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통합위에 참여했는데 목표가 있나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이주민 정책이 달라져요. 장기 계획을 갖고 체계적 정책을 세우기 어렵죠. 우리 사회는 이미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 조만간 인력 부족을 겪게 될 겁니다. 특히, 박사급 인력은 많은데 수출기업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죠. 이 문제의 답이 이주민에게 있어요. 정부는 ‘어떤 이주민을, 얼마나, 어떻게 데려와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만 고민하면 돼요. 법무부가 이민청 설립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되는데 제 생각을 잘 전하려고 해요.” 이 전 의원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인터뷰 끝에 가해자가 중국 동포인 범죄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언론은 가해자가 중국 동포일 때 꼭 제목에 ‘조선족 출신’을 붙이더라고요. 그 자체가 ‘우리’와 ‘남’을 나누는 거잖아요. 이런 관례에 익숙해져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스콘랩
  •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 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4·3위원회는 2000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족된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총 25명(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위원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 96명과 유족 4095명에 대해 희생자·유족 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희생자 88명(사망 48명, 행방불명 17명, 후유장애자 17명, 수형인 6명)과 유족 4027명을 최종 결정했다. 희생자 88명 중 5명은 기결정 희생자로 중복된다. 결국 나머지 신청자 8명은 제주 4·3사건과 관련이 없거나 희생자·유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으며 유족은 68명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결정한 제주 4·3사건 희생자는 1만 4660명(사망 1만 498명, 행방불명 3650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유족은 8만 8533명이 됐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안건도 다뤘는데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이 없는 희생자 4명과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9명의 신청을 받아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작성하거나 정정하도록 결정했다. 종전의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이나 정정은 유족들의 신고나 법원판결에 의해서만 진행되던 절차로서, 작성이나 정정을 위해서는 각종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제때 신고가 되지 않아 재산상속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간편한 절차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1년 3월 4·3사건법이 개정되면서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 특례규정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42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를 결정했다. 종전에는 유족들이 직접 개별 소송을 진행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이로 인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있었지만, 위원회가 유족을 대신함으로써 유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난 7차 희생자·유족 신고 건 중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2만 4328건에 대한 심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8차 신고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 세 가지 심의 안건은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라며 “오늘의 결정이 70여년 질곡의 세월을 견뎌 오신 희생자와 유족의 삶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4·3특별법 전면개정과 일부개정, 이에 따른 수형인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희생자 보상급 지급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마다 위대한 제주도민의 큰 응원과 제주4·3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위원회를 개최하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긴 세월동안 아픔을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정부는 제주·우리 사회에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오 지사와 한 총리를 비롯, 이종섭 국방부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4명 등 21명이 참석했다. 회의 이후 정부위원 7명은 오후 3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했다.
  • “멀쩡한 애들이 동성애자래?”… 1인 시위, 날것의 혐오와 맞닥뜨렸다

    “멀쩡한 애들이 동성애자래?”… 1인 시위, 날것의 혐오와 맞닥뜨렸다

    두렵지만 혐오를 직면해보고 싶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우리 사회에 점점 교묘하고 광범위하게 퍼지는 혐오 정서를 심층 분석한 특별기획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 사회’ 시리즈를 다음 주부터 선보인다. 이에 앞서 혐오 피해자 옆에 서서 세상을 관찰해보는 작업이 필요했다. 마침 가장 첨예한 공간이 7월 펼쳐졌다. 23회째를 맞는 서울퀴어문화축제다.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국내 성소수자가 시내에 모여 우리 곁에 자신들이 살고 있음을 증명하는 행사다. 동시에 ‘날것의 혐오’에 맞닥뜨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근아 기자가 6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 활동가 등과 동행하며 44일간의 여정을 기록했다.6월 2일 - ‘찾아오는 길’ 없는 사무실  건물 1층에 걸린 흰색 안내도에는 ‘그 사무실’을 설명하는 글이 없었다. 홈페이지에도 ‘찾아오는 길’ 안내가 보이지 않았다. 초대 문자를 다시 확인한다. ‘마포구 OO로 OO빌딩 6층에 사무실이 있어요. 그리로 오세요.’ 안내도를 재차 올려 보니 6층에 무지개색이 작게 칠해져 있다. ‘맞구나.’ 곁에 있지만,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 7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우리 사회의 퀴어(성소수자)의 위치를 보여주듯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 정부는 성소수자가 몇 명이나 사는지 파악조차 못 한다. 다만 해외 조사 등을 참고하면 약 143만~233만명으로 추산된다. 대전(145만명) 또는 대구(237만명) 인구와 비슷하다.  “예전보다 노골적 혐오자는 조금 줄었어요. 면전에 욕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 말이죠. 차별하는 방법이 미묘해졌달까요. 기자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현장이 다를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요?” 사무실에서 마주한 양선우(활동명 홀릭) 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은 옅게 웃었다. ‘사무국 안팎을 드나들며 한 달여 간 활동을 관찰하고 싶다’는 쉽지 않은 제안을 하러 온 자리다. 혐오가 노골적이지 않다니 더 나았다. 우리가 겪고, 관찰하고자 한 건 ‘아닌 척 포장된’ 혐오였으므로. 같은 자리에 있던 강명진 상임이사가 취재를 허락하며 말했다. “인권을 마치 파이 뺏기 경쟁처럼 생각해요. 우리 인권이 보장되면 마치 자신들의 인권을 빼앗기는 것처럼 느끼나봐요.” 6월 3일 - 몸을 훑는 미묘한 혐오 시선  사무국에서 내게 처음 제안한 활동은 1인 시위였다. ‘미묘한 혐오의 시선’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위는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즉각 수리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고자 진행했다. 시는 사무국이 축제를 위해 광장 사용신청서를 낸 지 52일(6월 3일 기준)째 승인해주지 않고 있었다. 광장 사용은 원칙적으로 신고제다. 하지만, 유독 퀴어축제에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점심 시간, 키 높이 만한 피켓을 들고 광장 분수대 앞에 섰다. ‘6월은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서울시는 광장 사용신고를 즉각 수리하라.’라고 쓰여 있었다. 늦봄 볕을 쬐러 온 유동인구가 제법 많았다. 얼어붙은 마음 탓일까. 사람들은 눈빛만으로 많은 말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한 중년 여성은 피켓 문구를 본 뒤, 내 머리카락의 길이부터 다리까지 훑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확인하는 듯했다. 미간을 잔뜩 구긴 이들도 있었다. 곁에 있어준 서포터인 나윤(활동명)이 아니었더라면 도망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후 닷새간 1인 시위에 더 했다. 단지 내 마음 탓에 혐오의 시선을 느낀 게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미묘해진 혐오의 틈 사이로 노골적 차별을 드러낸 이들이 있었다. “멀쩡하게 생긴 애들이 무슨 동성애자래?”라며 삿대질하는 노년 남성, “나도 저 옆에 서서 ‘동성애 반대한다’라고 시위할까?“라며 키득대던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동성결혼 등 성소수자의 법적 권리를 어디까지 보장할지를 두고는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동성애 자체는 반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는 “개인의 정체성을 반대한다는 건 없는 사람 취급한다는 뜻으로 논할 여지가 없다”면서  “다른 소수자보다 더 안보이는 존재라고 생각하니 함부로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6월 9일 - 퀴어축제, 왜 반대할까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이들의 논리가 궁금했다. 주로 보수 기독교단체를 중심으로 ‘동성애 반대’ 조직이 꾸려져 있다. 이들은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근거로 퀴어축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에게 물어 ‘팩트체크’ 해봤다. 첫 번째는 동성애가 정신질환이라는 주장이다. 예컨대 윤석열정부 초대 종교다문화비서관이었다가 낙마한 김성회씨는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받듯 치료받으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동성애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목사가 됐다는 이도 있다. 김종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단호했다. “동성애는 정신 질환이 아니에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질환 여부를 판단할 때 보는 정신질환 진단·통계편람(DSM)에서 동성애는 1970년대에 제외됐어요. 세계보건기구(WHO) 의견도 마찬가지고요. 개인 정체성인 성적 지향을 바꾼다는 건 합리적이지 못한데다 억지로 하려다 우울, 불안 등만 높일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동성애 탓에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걸리거나 퍼진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결과 동성 간 성접촉에 의해 HIV에 감염됐다고 답한 비율은 꽤 높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HIV 감염 원인은 감염인과 성접촉 등을 통해 체액이 몸에 들어왔기 때문”이라면서 “이성이든, 동성이든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하면 바이러스 확산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동성 간 성접촉 때 안전한 방식으로 하면 HIV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운전자가 비운전자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고 해서 운전하지 말라고 할 게 아니라 안전벨트를 매는 등 노력하라고 하는 편이 논리적이지 않을까.  올해 축제 반대 논리로는 원숭이두창이 더해졌다. 초기 환자 대부분이 남성 동성애자여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성애자 집단에서 먼저 퍼져서 생긴 착각”이라고 말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사람끼리 밀접하게 피부 접촉하면 퍼질 수 있는 전염병이라 꼭 남성 간 성접촉만으로 퍼진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는 전염병이 퍼져 두려움이 커지면 희생양을 찾는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때도 그랬고,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도 그랬다. 감염자를 숨게 하는 혐오는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6월 15일 - “그들만의 축제” 정중한 혐오  서울시 열린광장시민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이날 오전 8시 15분 서울시청 앞. 보슬비 소리 사이로 녹음된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음란한 퀴어축제는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습니다!” 확신에 찬 음성이 대형 앰프를 통해 퍼진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연 집회다. 어린아이를 업고 나온 참가자도 보였다. 불과 스무 걸음쯤 떨어진 곳에는 퀴어축제 조직위가 집회를 열기 위해 모여 있었다.  서울시는 광장 사용신청을 받은 지 64일 만에 수리했다. 광장시민위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6일간 신청했던 사용기간은 단 하루로 줄었다. 아쉬운 결정이었지만 시민위가 그나마 인권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기초로 불허하지는 않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회의록에 담긴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 위원이 말했다. “저 사람들(성소수자)은 다른 세계(나라)에서 하니까 우리도 하겠다고 뛰쳐나온 건데 앞에 ‘서울’이라는 건 뺐으면 좋겠어요. 그냥 그들만의 문화축제…사실 저게 왜 문화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감정적으로, 눈으로 국민 대다수가 피해를 보니 강한 제재가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는 발언을 쏟아낸 뒤 한마디 덧붙였다. “이 회의록도 공개되나요?”6월 27일 - 타인의 삶을 살듯 연기하다  숨어 살면 좋으련만 애꿎게 뛰쳐나와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 광장시민위원 일부가 드러낸 이런 시선을 성소수자는 일상에서 겪는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듯 매일 연기하는 이들이 많다. 공무원 유슬기(가명·35)씨도 그렇다. 레즈비언인 그는 7년째 연인과 동거하고 있지만, 커밍아웃하지 않았다. 직장에는 친한 친구와 산다고 둘러댄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밝혔을 때 보수적 조직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가늠조차 안 되기에. 늘 가슴이 답답했지만, 타박 받는 쪽은 오히려 슬기씨다. “예전 직장에서는 ‘슬기씨는 우리한테 벽을 치는 것 같아. 사생활 얘기를 왜 안해?’라고 묻기도 했어요.”  365일 중 단 하루 솔직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날이 퀴어축제다. 입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기에 용기 낼 수 있다. 맘껏 애인의 손을 잡고, 껴안아도 아무도 공격하지 않는 곳. 많은 성소수자가 광장에 모이는 이유다. 7월 9일 - 성소수자 부모로 산다는 것  평소 ‘내 아이가 성소수자일까’ 생각하는 부모는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다른 성적지향을 가진 청소년이나 청년층이 벽장 문을 열고 나오는 일은 버겁다. ‘부모와 연이 끊길지 모른다’는 각오까지 해야 한다. 성소수자부모모임 운영위원인 지인(활동명)은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트랜스젠더) 중 80% 이상이 커밍아웃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퀴어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성소수자 당사자와 부모 약 50명이 서울에서 만났다. 매주 모여 각자의 어려움과 사연을 나누고, 위로한다. 이날 처음 참석한 엄마는 딸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던 당시 기억이 또렷하다. 평소 엄마를 품어주던 어른스러운 아이는 여행길에서 성적 지향을 고백했다. 마음을 털어놓기까지 시도 때도 없이 고민했다. ‘한국사회에서는 말하지 않는 게 효도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 결심했다. 조부모 등은 여전히 모른다. 해외에서 자리 잡은 딸은 엄마가 늘 마음에 쓰인다. ‘나는 엄마에게 모든 걸 말했지만, 엄마는 이제 누구와 터놓고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게이 아들을 둔 엄마 비비안(활동명)이 위로했다. 그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며 동성애 커플 등을 많이 봤지만 아들의 성적 지향은 커밍아웃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제는 아들과 손잡고 해외 퀴어축제에 참여할 만큼 마음이 단단해졌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혐오 가득한 사회에서 우리는 스스로가 지켜야 하니까요.” 7월 11~15일 - 이번엔 어떤 ‘벽’을 만날까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는 극도로 분주해졌다. 우선 서울시에서 광장을 사용하되 지키라고 한 조건이 애매했다. ‘신체과다노출을 제한할 것’. 어디까지가 과다한 노출일까. 조직위가 서울시에 직접 물었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을 내놓지 못했다. “상반신 탈의를 하면 안 된다는 뜻이냐”고 재차 물었지만, 딱 떨어지는 답을 하지 못했다. 서울시와의 회의에 참석한 현주(활동명) 퀴어퍼레이트 집행위원장은 답답해했다. “시는 ‘참여자에 과다노출을 금하라’고 공지해달라는데 기준도 없이 어떻게 공지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수만명이 오는 행사에서 2~3명의 복장을 문제삼아 행사 성격을 규정할까 걱정됩니다.” 서울시도 퀴어축제 초창기에 노출 문제가 있었을 뿐 2019년 행사 때는 전혀 없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다 노출 여부를) 채증하겠다”고 인터뷰하며 예비 참여자들을 자극했다.  23번째 축제. 그동안 성소수자의 인권은 한걸음도 진전하지 못했고, 혐오는 공기 속에 스며들어 곳곳에 퍼졌다. 며칠 전 퇴근길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봤던 현수막 문구가 떠올랐다. ‘퀴어축제? 일반 국민들은 반대한다 -정의로운 사람들-’ 이번엔 또 얼마나 공고한 혐오의 벽을 만날까. 기대와 걱정을 안고 그들은 광장으로 향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운명의 한주를 맞았다.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려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에는 두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연일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이달부터 1억 초과 대출 한도 규제...가계대출 어떻게 달라졌나

    이달부터 1억 초과 대출 한도 규제...가계대출 어떻게 달라졌나

    이달부터 소득기준 대출규제인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강화됐다. 총 대출액 1억원을 넘기면 DSR 40%(은행 기준) 이내에서만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다만, 정부는 전세대출, 중도금 대출 제외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등을 위한 맞춤별 주택담보대출 한도 완화 등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차주별 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됐다. ‘차주별 DSR’이란 차주의 연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1억 초과 대출에 대해서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소득의 40%(비은행은 50%)를 넘으면 추가 대출을 할 수 없다. 기존에는 2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서만 규제가 적용됐었는데 대출 규제가 강화된 것이다. 다만,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소액 신용대출 등은 제외된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면서 DSR 3단계 규제가 완화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정부는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계획대로 해당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단 무주택 청년 근로자는 DSR 산정 때 최근 소득뿐 아니라 늘어난 미래 소득을 근거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20대 차주의 경우 현소득의 최대 1.5배 가량을 더 번다고 가정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민·실수요자의 대출 요건도 완화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우대받는 ‘서민·실수요자’ 기준은 기존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주택가격도 9억원(투기·투기과열지구) 또는 8억원(조정대상지역) 이하로 완화되고 LTV 우대 폭도 최대 20% 포인트 늘렸다.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으면 주택 소재지나 주택가격, 소득과 관계없이 LTV 80%까지 인정 받을 수 있다. 생활 안정 자금을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 연간 취급 가능한 신규대출 한도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됐다. DSR이 배제되는 긴급생계 용도의 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비주택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는 LTV 규제가 70% 이내로 적용된다.
  • [서울포토] 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하라!

    [서울포토] 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하라!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민사회종교단체 주최로 윤석열정부 집회 불허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6.29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尹대통령, 날 무시할 수 없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尹대통령, 날 무시할 수 없을 것”

    압승을 거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이날 새벽 1시쯤 일찍이 서재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 완료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78.75%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었다. 홍 당선자와 맞섰던 서재헌 민주당 후보는 17.76%,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2.4%,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0.86%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대구 중구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 것을 확인한 후 “과거 대구시장의 입지와 전혀 다른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0%를 훌쩍 넘는 자신의 높은 득표율에 대해 “중앙권력이 교체되면 지방권력도 교체되는 것이 순리”라면서 “그래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약진하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과거 선거보다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는 협력 관계가 아주 좋다”며 “민선 8기 4년 동안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최우선 현안을 묻는 질문에 홍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이다. 신공항을 인천공항 대비 물류·여객 수송량의 30%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공항으로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홍준표 법안과 추경호 법안 등 2개의 신공항 관련 특별법안을 통합해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연말까지 통과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임기 4년 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4년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나. 그건 아무도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홍 당선인은 “대구가 많이 쇠락했는데 과거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 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대구를 살리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대통령, 교육부·복지부 장관에 ‘여성 우선발탁’ 방침

    [속보] 尹대통령, 교육부·복지부 장관에 ‘여성 우선발탁’ 방침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여성을 우선 발탁할 방침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남은 부처 장·차관을 임명할 때 전부 여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정 없으면 그때 남성으로 하라고 지시했다”며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일부 공감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근무 평정 등에 불이익을 받아온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정부 내각은 상대적으로 서울대, 남성, 50∼60대 비율이 높은 편이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체 19명의 국무위원 중에 여성은 3명(김현숙·이영·한화진)이고, 차관 및 차관급 인사 41명 중에도 여성은 2명(이노공·이기순)뿐이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서울대·남성·50~60대‘’에 인선이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성과 실력을 우선으로 한 결과”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 “왜 내각에 남성만?” 외신기자 돌발질문에…尹대통령 답변은

    “왜 내각에 남성만?” 외신기자 돌발질문에…尹대통령 답변은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내각의 ‘남성 편중’ 현상과 관련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오후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소속 기자는 윤대통령에게 “대선 기간 남녀평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한국 같은 경제 대국에서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면서 “여성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래서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석열정부 내각은 상대적으로 서울대, 남성, 50∼60대 비율이 높은 편이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체 19명의 국무위원 중에 여성은 3명(김현숙·이영·한화진)이고, 차관 및 차관급 인사 41명 중에도 여성은 2명(이노공·이기순)뿐이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서울대·남성·50~60대‘’에 인선이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성과 실력을 우선으로 한 결과”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 시진핑, 尹대통령 방중 초청…“한중 정상 통화”

    시진핑, 尹대통령 방중 초청…“한중 정상 통화”

    방한 왕치산 부주석 “한중 정상 통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윤)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이후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 왕 부주석이 시 주석의 방중 초청 의사를 밝히고 양국 정상의 통화 사실도 공개한 데는 윤석열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간 밀착 행보가 가속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왕 부주석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5가지 건의 사항으로 ▲ 전략적 소통 강화 ▲ 실질적 협력 심화 ▲ 국민우호 증진 ▲ 밀접한 다자조율 ▲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꼽았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저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문제를 타당히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측은 한반도 남북 양측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민감한 문제의 타당한 처리’는 중국이 통상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언급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공약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그는 다자조율과 관련, “중국 측은 한국 측이 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존중하고 한국 측과 함께 ‘중한일+X’ 협력을 추진하고 중한일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왕 부주석보다 앞선 모두발언에서 “왕치산 부주석을 만나뵙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당선 이후 시 주석이 친서도 보내고 직접 축하 전화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취임식에 왕 부주석이 직접 와줘서 정말 기쁘고 한중관계를 중심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강조했다. 왕 부주석은 이날 방명록에 ‘중한우의 세대전승’이라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 정황근 청문회, 사외이사 재직·CPTPP 피해액 산정 ‘논란’

    정황근 청문회, 사외이사 재직·CPTPP 피해액 산정 ‘논란’

    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 이력 등이 도마에 올랐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규모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 정부가 차기 정부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윤석열정부 장관 후보자 중 사외이사 출신이 가장 많은 7명에 달한다”며 “내정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지내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인호 의원은 정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1년 4개월 간 재직하며 이사회·감사위원회 안건에 전부 찬성한 점을 들어 “거수기 역할을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맹성규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장녀가 대기업 LS그룹의 농기계 제조 계열사 LS엠트론에 2011년에 입사한 뒤 이 회사의 회사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이 7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거론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당연히 지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해충돌 우려는 없으며 경력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에 이익이 되는 정책 수립을 더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CPTPP 가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피해 규모를 분석한 자료가 국가기밀문서 3급으로 지정돼 있다”며 “12가지 변수에서 최대 피해액이 2조 1700억원에 달하나 현 정부는 관세자유화만 반영해 최소 853억원에서 최대 4400억원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연간 농업 피해액이 8150억원으로 농업분야가 휘청됐는 데에 약 3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에서는 이해당사자와 소통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CPTPP 협상이 타결되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중국 가입 및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SPS) 규범 등에 대한 반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경영 안정화을 위한 ‘공익직불금’ 확대에는 공감을 표했다. 정 후보자는 “공익직불제의 틀을 다진 것은 현 정부의 큰 역할이었지만 농가별 수령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익직불금은 단계별로 5조원 규모로 늘리고 2017∼2019년 직불금 미수령 농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라며 “다만 소급 문제는 확인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과잉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의무화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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